목차
1 개요
태어난 날을 이르는 말로 귀빠진 날이라고도 하는데, 출산을 할 때 아이의 귀가 빠져나올 때 가장 힘들어서 그렇다고 한다.
반대말은 기일(1번)로 생일과 기일이 같은 기구한 운명의 사람들이 가끔 뉴스에 보도되곤 한다.[1]
2 셈법
태어난 해를 0살로 치고 생일이 돌아올 때마다 나이 한 살을 더 먹게 된다.[2]
재미있게도, 한 집단의 구성원이 60명 이상이면, 그 중 1명 이상 생일이 겹치는 사람들이 나올 확률이 99% 이상이 된다. 이게 잘 안 믿겨지는 것은 보통 "자신과 생일이 겹치는 사람"에 대해 생각하기 때문인데, 이 99%라는 확률은 자신의 생일과 겹치는 사람이 있을 확률을 말하는 게 아니라 그 집단의 어느 누구라도 생일이 서로 겹칠 확률을 말하는 것이다. 이건 고등학교 수준의 확률 지식만 있어도 실제로 식을 세워서 풀어볼 수 있다. 물론 곱해야 하는 숫자가 많아 실제 계산은 어렵지만 컴퓨터를 이용해 계산해 보면 60명의 사람들의 생일이 모두 다를 확률은 0.5%밖에 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온다. 자세한 것은 비둘기 집의 원리 참조.
3 의미
1년 365일 중 생일인 날은 단 하루뿐[3]이라 특별한 날로 여겨진다. 그래서 세계 각국에서 생일인 사람을 위해 생일잔치[4]를 하고 있으며, 반어적인 의미로 생일빵을 하는 경우도 있다. 생일빵은 반쯤은 축하의 의미로도 한다. 주의점은 생일빵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자. 이건 원래 있지도 않던 거고 친하다는 의미지 친하지도 않은데 하면 폭력이다(...)[5] 특히 양력 한정으로 4년마다 한 번씩[6] 돌아가는 2월 29일이나 음력 한정으로 윤달[7]이 생일인 사람은 더더욱 그 가치가 높아진다.
그리고 생일이라고 해서 다 똑같은 것이 아니라 특정 해의 생일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의 특별한 생일이라면 우선 아이가 태어난지 정확히 1년이 되는 날인 돌이 있다.[8] 그리고 한국에만 존재하는 전통 풍습 중 하나로 육십갑자를 한바퀴 돌고 난 후의 첫번째 생일인 61세 생일[9][10]을 환갑[11][12], 나이의 10의 자리가 바뀌는 해의 생일은 칠순(70), 팔순(80), 구순(90) 등으로 부르며 장수를 축하한다는 의미에서 다른 생일보다 더욱 큰 규모의 잔치를 연다.
외국 역시 이러한 특별한 생일들이 존재하는데, 아마도 한국인에게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미국 청소년, 특히 여학생들이 16세가 되는 해의 마의 16세 입성 기념 생일인 Sweet Sixteen. 몇몇 TV 프로그램을 보면 이 16세 생일에는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성대한 파티를 여는 장면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미국인들이 다 그럴 것이라 착각하기 쉬운데, 그 정도의 성대한 파티를 열 수 있는 갑부들은 극히 일부이다. 그래도 일단 다른 생일에 비해 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만은 사실인 듯.
4 의식
한국에서 생일에는 축하하는 사람과 구분을 확연하게 하기 위하여 예복을 차려 입기도 하는데 아이들의 생일에 축하해 주는 사람과 구분짓기 위해 한복을 입혀 주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주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생일잔치를 할 때 생일자들에게[13] 한복을 입히고,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아키야마 사랑[14]의 경우 방송에서 생일잔치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한복을 입었다.[15] 당시 추사랑이 입었던 한복은 윤정한복[16]의 올래(來) 디자인과 색이 같았다. 연두색 색동당의에 분홍 치마 거주지가 거주지라 일본 오사카[17]의 할아버지 댁에서 찍었다.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불러 주는 노래로 <해피 버스데이 투 유>가 유명하다. 그런데 이 노래는 남이 만든 노래를 가사만 바꾼 데다가 그 이전에도 똑같은 가사가 발견된 바 있어서 저작권 제도를 악용한 희대의 사기극으로 볼 수도 있는데 이 저작권을 사간 회사가 뜯는 저작권료만 엄청난 수준인 게 북미와 유럽에서 저작권이 살아있기 때문이며 한국에서는 상관 없다.[18][19][20] 북한, 쿠바, 이란 등 반미주의 국가에서는? 본격 개명하면 가사가 바뀌는 노래 여담으로, 가끔 장난조로 생일축하 노래의 가사를 "왜 태어났니(...)?"로 가사를 바꿔 부르는 경우도 있다.[21]
아프리카나 아메리카의 일부 원주민 부족[22]들은 시간 계산을 하지 않기 때문에 생일을 기념하지 않는다. 또한 초기 기독교 신도들에게 세상은 고통스러운 곳이며 인간은 아담의 원죄에 의해 태어났기 때문에 생일을 축하할 수 없으며 장례식은 참된 구원을 얻은 날이라 생각해서 축하할 수 있었다.
군대에서도 생일 이벤트는 한다. 바로 생일자를 불침번 혹은 근무에서 열외시키기.[23][24]훈련소에서도 생일 이벤트는 한다. 육군훈련소에서는 소대장이 생일을 맞이한 훈련병이 있는 생활관에 촛불이 붙여진 케이크를 가져오고 해군제1군사교육단에서는 아침 점호 때 생일인 훈련병을 축하하는 이벤트를 한다. 부대에 따라서 다르지만, 생일자를 위해 PX에서 생일파티를 해 주는 부대도 있고[25], 생일자가 사지방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게 배려해 주는 부대도 있다고 한다. 심지어 일부 부대에서는 합동 생일잔치나, 아예 돌잔치 비스무리하게 생일잔치를 해 주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군 복무 기간이 줄어들어 이런 이벤트를 1번밖에, 혹은 아예 경험하지 못하고 전역하는 케이스도 존재한다.[26] 군복무 기간이 줄어들기 전에는 군대에서 보낸 생일만 해도 3번[27]이었던 사람도 있었다. 물론 2014년 현재는 군대에서 생일을 1번만 맞이하거나 많아도 2번만 맞이하며 이등병 기간이 3개월로 단축된 현재는 이등병 때 생일을 맞이하기 힘들게 되었다. 그래서 이등병 때 첫 생일을 맞으면 상병 때 또다시 생일이 돌아오고 일병 때 첫 생일을 맞으면 복무 개월 수에 따라 상병이나 병장 때 (일병 1~2개월차가 첫 생일이면 상병 때, 일병 3~6개월차가 첫 생일이면 병장 때, 일병 7개월차가 첫 생일이면 그냥 거기서 끝이다.) 또다시 생일이 온다. 상병이 되어서야 첫 생일을 맞이하면 군대에서 맞는 생일은 그걸로 끝. [28] 다만, 해•공군의 경우 일병 7개월차, 혹은 상병이 되어서 첫 생일을 맞이해도 병장 때 생일이 다시 돌아오기도 한다. 고로 말년병장이나 개말년병장 때 생일을 맞이하려면 일병 말에 생일이 와야 한다 그마저도 생일을 끼고 휴가를 나가면 영내에서 맞이하는 생일은 한 번도 없게 된다 해군에서 복무하는 사람들은 인생에서 아주 특별한 생일을 맞이할 수도 있는데 바로 배에서 생일 맞이하기이다. 간혹 생일에 종교행사에 간 인원들이 포상휴가를 받아 오는 경우도 있다.
공익근무요원은 공군과 같이 첫 생일이 1등급 시기에 있으면 3등급 시기에, 2~3등급 시기에 첫 생일이 있으면 3~4등급 시기에 다시 생일이 온다.[29] 과거 방위병은 18개월 방위병을 기준으로 생일을 1번만 맞이하고 소집해제를 하는 경우가 많았고[30], 대부분의 육방(6개월 방위병)들은 생일 축하도 못 받고 소집해제를 하였다. 즉, 6개월 방위병은 운이 아주 좋아야 복무 기간 중 생일을 맞이할 수 있었다.
롯데월드 등 놀이공원에는 생일 당일에 입장한 고객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 가격을 할인해 주는, 이른바 생일자 할인 이벤트가 있다.[31] 생일자 할인을 받는 방법은 생일 당일에 놀이공원 매표소에 가서 민증을 까고 생일자 확인을 받으면 된다. 연간회원이라면?[32]
5 북한의 생일
북한의 경우, 자신의 생일에는 배를 곯지만(...) 지도자 생일은 성대하게 치른다. 또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과 생일이 같으면 안 되기 때문에[33] 그 날 태어난 사람들은 알아서 생일을 바꿔야 한다. 자유아시아방송 기사 그것 때문에 북한 주민 수십만 명이 실제 생일 대신 가짜 생일을 쇠고 있으며, 본래 생일과 가짜 생일 간의 격차가 1개월 이상이 되는 경우도 있다.
6 픽션에서의 생일
픽션에서는 해당 캐릭터와 관련이 있는 날을 생일로 정함으로써 캐릭터성을 나타내는 장치로 쓰이기도 한다(이를테면 사키 -Saki-, 아르카나 하트의 일부 캐릭터들). 또는 성우 등 작품 관련 인물의 생일에서 따오기도 한다(이를테면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캐릭터들). 아니면 독자 투고 같은 데서 그럴싸한 게 나오면 원작자가 공식 설정으로 채택하거나 아예 생일을 공모하는 경우도 있는데, 특히 원피스의 경우에는 독자들이 제멋대로 캐릭터 생일을 정해버리는 컨셉이 하나의 전통처럼 자리잡았다.
마스코트의 경우는 상징하는 기관 및 단체와 관계가 깊은 날을 생일로 지정하는가 하면, 그냥 제정(지정)된 날짜를 생일로 지정하는 경우도 있다.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는 로켓단의 로사가 생일 선물로 아보를 받았다. [34] 물론 그 아보는 나중에[35] 아보크로 진화했지만(...) 웅 역시 생일 선물로 롱스톤을 받았는데 [36] 그 롱스톤은 나중에[37] 강철톤으로 진화하였다. 그리고 포켓몬 세계에서는 10번째 생일이 되면 자신의 포켓몬[38]을 가질 수 있다.[39] 포켓몬 시리즈의 주인공인 한지우 역시 이 때문에 10번째 생일 선물로 피카츄를 받은 것.
사우스 파크에서는 크레이그 터커가 시즌 12 에피소드 10 'Pandemic' 때 생일날에 할머니에게 받았던 돈을 스탠, 카일, 카트맨, 케니 한테 빌려주었다가 영 좋지 않은 꼴을 당하게 된다.(...) 그렇다고 그 어느 분처럼 이런 영 좋지 않은 꼴이 되는 건 아니다.
월간순정 노자키군의 캐릭터 생일은 노자키 우메타로는 매실의 날[40]이 생일이거나 사쿠라 치요는 벚꽃의 날이 생일인것과 같이 꽤 매치가 잘 되어 있다. 하이큐도 마찬가지다.
7 불행한 생일과 행복한 생일
7.1 불행한 생일
- 만우절이 생일인 경우: 4월 1일생이 많이 당한다. 만우절에 자신이 생일이라고 아무리 말해도 믿지 않는 사람이 많다.[41]
생일인 거 알고 있지만 모르는 척 하는 경우도 있다 카더라태어날때 아버지가 회사에서 일하다가 산부인과에서 온 연락을 받고 동료들과 상사에게 애가 태어나서 가봐야한다고 했지만 뻥치지말라고 했다는 일화도 있다 카더라 - 중간~기말고사 기간이나 수능, 기타 중요 시험 (TOEFL, TEPS, TOEIC 등) 보는 날이 생일인 경우: 이런 날이 생일이 되어 버리면 미역국도 먹지 못하고 제대로 생일을 즐기기도 어렵다. 특히 생일 주인공이 수포자인데 수학 시험을 보거나 물포자인데 물리 시험을 본다면(...)[42]
수능 당일날은 수능 끝나고서라도 생일을 즐길 수가 있다. 제일 지옥은 수능 전날TOEIC Speaking 시험이 생일과 가까운 경우에도 이런 경향은 있지만, 토익스피킹 시험은 일반적인 TOEIC 시험보다 준비 기간이 짧기 때문에 이럴 일은 보기 힘들어진다. - 선물이 오가는 기념일과 생일이 겹치는 경우 : 졸업식, 입학식 등이 포함된다. 다른 사람이라면 2번 받을 선물을 한 번에 몰아서 받게 된다.
- 가족, 친구나 지인, 혹은 친척, 유명인의 기일이 해당자의 생일과 같은 경우: 특히 절친한 가족이나 친구의 기일이라면 절대 웃을 수 없는 생일이 된다. 이외에도 친밀하거나 존경하는 사람의 기일일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며, 특히 사인이 불의의 사고 등으로 인한 요절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예를 들어 10월 27일생인 경우, 자신의 생일 때마다 뉴스에서 신해철의 의료 사고 사망 사건이 조명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그 전날 태어난 10월 26일생의 경우도 정치적 성향에 따라 평가가 엇갈리기는 하지만 어쨌든 한 나라의 대통령이 살해당한 날이다 보니 분위기가 무거워진다.
키배도 심해진다- 5월 23일생도 비슷한 이유에서 좋지 않다. 더군다나 비교적 최근에 사망한 전직 대통령이라 인터넷 키배도 더욱 심하다. - 생일이 2월 29일인 자: 윤년이 적용되므로 생일이 4년[46]에 한 번씩 돌아온다. 물론 음력생일을 쓰면 걱정 무.[47] 이렇게 되면 군대에서도 생일 축하를 받지 못하고 전역을 할 확률이 높다.[48]
- 군대에서 맞는 생일
- 대학교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은 날이 생일인 경우: 특히 마지막 한 대학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은 경우. 이 경우는 생일부터 재수생 라이프가 시작된다. 신입학, 편입학 모두 해당된다.
추가합격 기다리면? - 취업을 못 해서 오랫동안 백수인 상태에서 생일을 맞는 경우 : '태어나서 죄송합니다'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 생일날이 제삿날이 된 경우 혹은 그에 준하는 사고를 당하거나 질병에 걸리거나 부상을 입은 경우
- 인간쓰레기, 인간말종 혹은 찌질이의 생일과 생일이 똑같을 경우 : 생일이 같다고 해서 그 사람과 똑같은 취급 받는 일은 적지만, 만약 그 사실을 알게 될 경우, 해당자의 마음은 매우 불편해진다.
- 대형 참사나 재해가 일어난 날짜와 생일이 같을 경우 : 4월 16일 (이제는 여기에 구마모토 지진이 추가되었다.), 6월 29일[51], 9월 11일, 3월 11일, 3월 26일, 8월 24일, 9월 12일 등등.. 분위기상 생일을 축하받기가 어렵다.
- 학생 시절 한정 개학하는 날이 생일인 경우: 초등학생~고등학생은 3월 2~4일과 8월 하순, 1월 하순~2월 상순 등이 수고해 주고 있으며, 대학생은 3월 2~4일, 9월 1~3일이 수고해 주고 있다. 이런 날이 생일과 겹치면 생일인데도 기쁠 수가 없다.
- 애인과 결별한 상태에서 생일을 맞는 경우 : 사랑하는 애인과 헤어졌다면 그 슬픔과 불행은 엄청나다.
- 생일에 애인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경우 : 1년에 단 하루 있는 날인데 사랑하는 애인에게 선물로 이별 통보를 받는다면...안습 여기에 추가로 군대에서 받거나 유학 도중에 받으면 슬픔은 배가된다.
7.2 행복한 생일
- 수능이 끝난 뒤에 생일을 맞는 경우: 11월생 일부, 12월, 1월, 2월생[52] 전부가 여기에 들어간다. 일단 이런 학생들의 경우 수능 전에 생일인 학생들보다 파티를 하는 것이 쉽기 때문에 이 부류에 들어간다.
그리고 성적표에 적힌 숫자는 무시하기로 한다.미대생 및 예체능 계열 (음악, 체육, 문예창작 계열 등)은 그딴거 없다. - 여자친구나 남자친구의 생일과 같은 날이 생일인 경우: 커플 한정. 이 경우는 두사람의 생일잔치를 한번에 열 수 있어 돈을 아낄 수 있다.
애초에 없다(…) - 전역일이 생일인 경우: 입영일자 본인선택 때 자신의 생일이 전역일이 되도록 입대일을 설정한 경우 한정. ROTC는 장기 복무를 하지 않는 이상 6월 30일생이 여기에 해당된다.
영창 가면 낭패오히려 날짜 계산해서 일부러 영창에 가서 전역일을 늦춰 생일에 전역할 수도 있다 - 월급날이 생일인 경우: 월급을 받는 노동자 한정. 일반 회사원은 n월 25일생이, 공무원은 n월 17일생이, 군인이나 사회복무요원은 n월 10일생이 그 대상이다.
- 승진한 날이 생일인 경우: 직장인 한정.
- 생일에 진급한 경우: 군인 한정.[53]
- 대학교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은 날이 생일인 경우: 수시, 정시 혹은 재외국민특별전형으로 대학교에 원서를 넣은 사람 한정. 이 경우는 생일부터 대학생 취급을 받게 된다. 여기에 합격한 대학이 SKY거나 생일 주인공이 원하는 학과라면 금상첨화. 신입학, 편입학 모두에 해당한다.
- 공휴일이 생일인 경우: 미국의 7월 4일생, 일본의 12월 23일생, 프랑스의 7월 14일생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 경우는 생일에 놀 수 있는 24시간을 확보했으므로 여기에 들어간다.
이런 날 놀이공원 가면 인기 좋은 놀이기구 하나 타려면 2~3시간은 기다려야 한다
7.3 희비가 엇갈리는 생일
- 개명한 날이 생일인 경우: 새 이름을 생일 선물로 받는다는 것에서는 좋지만 생일축하노래 가사가 바뀌어 축하하는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게 되지만 이름만 바꾸어서 부르면 되니까 별 지장은 없을지도 모르겠다.
- 선거일이 생일인 경우: 입후보자 한정. 당선되면 행복하겠지만 낙선되면 불행. 물론 투표자 입장에서는 공휴일이라 행복한 생일이 된다.
대한민국 17대 대통령을 지낸 이명박의 경우 자신의 생일인 12월 19일에 결혼과 대통령 당선을 맞이했다 - 운동 경기를 하는 날이 생일인 경우: 생일 주인공이 소속된 팀이 이기면 행복하겠지만 소속된 팀이 지게 되면 불행. 2015년 AFC 아시안컵의 중국 vs 사우디아라비아 경기에서는 그 날 생일이었던 중국의 골키퍼 왕다레이가 기쁨에 젖기도 했다.
- 징병검사 받는 날이 생일인 경우: 4나 5가 나오면 행복하겠지만 1~3이 나와 버리면 나라사랑카드가 곧 생일 선물이 되는 골때리는 사태가 벌어진다. 이보다 기분 나쁜 선물도 없을 것이다. 다행히 19번째 생일이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이면 이럴 일 없다.
- 설날이나 추석이 생일인 경우: 생일에 예쁜 한복을 차려입는다는 점, 친척 어른들에게 세뱃돈 등 용돈을 두둑히 받을 수 있는 점은 좋지만 친구들과 즐기는 생일은 물 건너간다. 다만, 집이 큰집이거나 귀성을 포기한다면[54] 친구들과 생일을 즐길 수 있다. 생일상 대신 제삿상(!!)을 차려주고선 생일상이라 하는 경우도 있다.
- 대학교 합격자 발표 기간 중에 생일인 경우: 합격 통보를 받으면 행복하겠지만 불합격 통보를 받게 되면, 특히 예비번호를 안 주는 대학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아 버리면 최악의 생일이 된다.
- 각종 시험(국가기술자격 검정, SSAT 등 대기업 직무적성검사, 공기업 입사시험, 공무원 시험, 고시 등) 결과 발표일이 생일인 경우: 조회 결과 합격으로 뜨면 행복하겠지만 미역국을 먹는다면 생일이고 뭐고 생일상 대신 제삿상을 받고 싶어진다.
- 성적표 나오는 날이 생일인 경우: 성적이 올백 (수능은 올 1등급, 대학생이면 올 A+)이거나 매우 좋으면 행복하겠지만 성적이 나쁘게 나오면... 그 중 최악은 고등학생일 경우 수능 9등급[55]이고 대학생일 때는 당연히 F학점이나 학사경고. 이 경우 F학점의 개수에 따라 불행의 정도가 달라지며, 이 2개를 동시에 받으면 최악 중의 최악이 된다. 학교에 따라서는 F학점이면 차라리 재수강이라도 할 수 있지, D학점으로는 재수강도 안 시켜 주기 때문에 D로도 최악의 생일이 되는 경우도 있다.
- 수강신청 하는 날이 생일인 경우: 성공하면 행복하겠지만 실패하면? 생일이고 뭐고 깡소주나 불러 가고 싶을 것이다. 특히 졸업을 위한 필수 전공/교양 과목이 있다면 더더욱.
- 방학 중에 생일인 경우: 생일에 쉰다는 것은 좋지만 여행 때문에 파티를 못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56]
- 근무지 배치/자대배치 를 받는 날이 생일인 경우: 근무지나 자대가 집과 비교적 가깝거나 후방이라면 행복하겠지만, 집과 멀거나 전방 혹은 빡센 부대로 간다면 최악의 생일이 된다. 해군은 실무배치를 받고 나서 다시 실무배치를 받을 수 있고, 공군은 근무지도 선택해서 가기 때문에 예외.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 복불복이다
8 관련 문서
- ↑ 가끔씩 고인의 생일을 기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일은 고인이 세상을 떠난 날이므로 웬만하면 헷갈리지 말자.
- ↑ 학교 입학은 대개 이 나이를 기준으로 센다. 선거할 때 두 후보가 동표일 경우 나이를 기준으로 당선자를 결정한다! 나이마저 같으면 생일이 빠른 사람이 당선된다.
생일마저 같으면? 그럴 일은 없나? - ↑ 체로키족은 생일이 한 계절이다(!). 이런 경우는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이라는 소설에도 나온다.
- ↑ 옛날 이야기 중에는 사또가 주지육림(酒池肉林)으로 생일잔치를 벌이다가 암행어사에 의해 혼쭐이 나는 이야기가 있다.
- ↑ 군대에서 생일빵을 하다가 걸리면 영창 간다.
- ↑ 그레고리력의 경우 100의 배수의 해이지만 400의 배수가 아닌 해(예: 1900년)는 그냥 평년으로 친다. 윤년 2월 29일에 태어났어도 100의 배수인 해를 끼고 있으면 8년을 기다려야 생일을 맞는 셈.
애초에 2월 29일생은 살면서 제대로 받는 생일축하가 약 20번 정도에 불과하다 - ↑ 19년에 7번 윤달이 든다(2014년은 9월). 그 외의 해에는 윤달이 생일인 사람은 본달에 생일을 치르거나 아예 양력으로 치른다.
- ↑ 정작 돌잔치는 진짜 생일 이전에 치르는 경우가 많다.
- ↑ 국군 소장은 이 날이 되면 전역한다
- ↑ 60세가 아니다. 육십갑자가 도는데 60년 + 태어나자마자 1살이기 때문에 61세가 환갑이고 60세는 육순이라고 한다. 물론 가장 중시하는 환갑이 가깝기 때문에 다른 칠순, 팔순등과 비교해서 크게 축하를 하는편은 아니다.
- ↑ 회갑, 화갑, 망칠 등의 다른 명칭도 있다.
- ↑ 돌아올 환을 쓴다. 자신이 태어난 해의 갑자가 다시 돌아온 해라는 의미다. 천간이 10, 지지가 12로 10과 12의 최소공배수가 60이다.
- ↑ 1991년 12월에 열린 생일잔치라면 1986년 12월생이 생일자가 된다.
- ↑ 한국식 이름은 추사랑이다.
- ↑ 추사랑은 윤정한복에서 제작한 색동 당의를 입었다.
- ↑ 윤정한복은 국내의 아동한복 브랜드 중 하나이다. 국내 자체제작으로 유명하다.
- ↑ 大阪. 일본 제 2의 도시이자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의 고향이다.
- ↑ 이 노래가 올림픽 경기장에서 울려 퍼진 적은 한 번 있다. 바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기간 중에 있었던 우사인 볼트의 생일이었다.
- ↑ 예능에도 몇 번 나왔다. 진짜 사나이에도 2번 나오고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도 한 번 나왔다. 다만 진짜 사나이 해군편에서는 생일 주인공이 한 명도 아니고 세 명이라는 점 때문에 이름 자리에 '동기'라는 단어를 넣었다. 그리고 이 노래는 개그 콘서트의 닭치高에도 나왔는데, 이 때는 이름 자리에 '교장선생님'이라는 단어가 들어갔다!
닭치高 출연진들이 두마리 치킨의 생일과 꼭이오 교장의 생일을 헷갈린 듯 - ↑ 영화 맨홀에는 이 노래 가사가 자막으로 나왔다. 이 영화는 생일 주인공이 청각장애인인 것을 반영한 듯.
- ↑ 더 퍼시픽의 한장면 중 미군들이 "how fucked are you now?"라고 노래를 부르며 생일 선물로 수류탄을 주는 장면이 있다(주인공이 누구인지 추가바람)
- ↑ 대표적으로 조에 족.
- ↑ 다른 이벤트는 안 하더라도 대부분의 부대에서 '생일자 불침번/근무 면제' 이벤트는 꼭 한다. 다만, 부대에 따라서는 불침번만 면제시켜 주는 경우도 있다.
- ↑ 모사단에서는 2000년 후반부터 사단지침으로 꿀떡을 쌓은 케이크를 주었고 2011년 이후로는 크림을 얹은 쌀케이크를 지급한다. 물론 그 달의 생일자 전부 지급을 위해 보급일자는 무작위. 물론 경계임무 면제따위의 특혜는 없었다.
- ↑ 이런 부대에서는 1개월 단위로 몰아서 생일잔치를 해 주는 경우가 많다.
- ↑ 대체로 생일 전날이나 생일 당일에 전역하는 사람들이 생일 이벤트를 1번밖에 경험하지 못하고 전역한다.
생일 선물이 전역생일을 끼고 휴가를 나가도 마찬가지. 2월 29일생들 역시 생일 이벤트를 경험하지 못하고 전역하는 경우도 있다. - ↑ 예를 들어 입대 1개월차, 13개월차, 25개월차에 생일이 돌아온 병사.
- ↑ 육군•해병대 한정.
- ↑ 공익 1등급은 이병, 2등급은 일병, 3등급은 상병, 4등급은 병장과 동급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 ↑ 방위병의 복무기간이 12개월이었을 때에는 모든 방위병이 생일을 딱 1번만 맞이하고 소집해제를 하였다. 복무기간이 14개월로 늘면서 생일을 2번 맞이하고 소집해제를 하였던 방위병이 생긴 것.
- ↑ 놀이공원 외에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스키장, 워터파크 같은 곳에서도 생일자 할인은 한다.
- ↑ 롯데월드는 생일인 연간회원이 생일 당일에 방문하면 생일자 명찰을 준다. 한 술 더 떠서 에버랜드는 생일인 연간회원이 놀이기구에 탈 때마다 직원이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 준다!
- ↑ 그런 사람과 생일이 같으면 불경죄가 된다고 한다.
오다기리 조와 카시이 유우 부부가 일본인으로 태어난 것이 천만다행. 이들은 김정일과 생일이 같다.또한 김일성의 기일인 7월 8일에도 생일인 사람이 없다. - ↑ 이는 무인편 17화에서 언급된다.
- ↑ 로사의 아보는 포켓몬스터 무인편 31화에서 아보크로 진화하였다. 로이의 또가스 역시 같은 에피소드에서 또도가스로 진화하였다.
- ↑ 포켓몬스터 AG 35화에서 언급된 내용.
- ↑ 웅의 롱스톤은 포켓몬스터 AG 177화에서 강철톤으로 진화하였다.
- ↑ 정확히는 스타팅 포켓몬.
- ↑ 이런 설정 때문에 10번째 생일이 되지 않은 정인과 유리카는 아직 자신의 포켓몬을 가질 수 없다. 유리카의 데덴네는 사실 시트론이 '키프' 개념으로 맡아 둔 것이다.
말랑이는? - ↑ 우메타로의 우메(梅)는 매실이다
- ↑ 이럴 경우 그냥 미리 말해두자
- ↑ 대학생은 하위 30%는 무조건 F 학점을 맞는 과목이나, 상대평가이면서 다른 과목에 비해 학점을 짜게 주는 과목들이 역할을 한다.
- ↑ 해외에 가게 되면 사정이 달라진다. 크리스마스가 생일인 사람이 일본에 가게 되면 성탄절인데도 일하게 된다(...). 일본은 성탄절이 평일인 대신 천황절이 공휴일이기 때문.
- ↑ 시골에서 어린이날이 '쓸쓸한 날'인 이유는 시골에는 어린이가 없거나 있어도 한 자릿수에 불과한 동네가 많기 때문.
- ↑ 서울 기준으로 하면 인천이나 수원, 춘천, 원주 등지에 떨어져 살면 연인을 그나마 만나기 쉬워서 불행은 덜한데 대전, 강릉, 청주, 안동 쪽으로 가면 연인이 만나기 힘들어져 불행해지기 시작하고 충청 이남 지역 (전주, 광주, 목포, 대구, 울산, 부산, 제주도 등)이나 해외로 가면 연인이 서로 만나기도 힘들어 매우 불행한 생일이 된다.
- ↑ 100의 배수인 해를 끼면 8년
- ↑ 모든 2월 29일생이 쥐띠, 용띠, 원숭이띠인 것도 이 때문이다.
- ↑ 일부러 윤년인 해 전 년이나 1월 쯤 들어가면 가능하기는 하다. 해•공군의 경우 윤년인 해의 2년 전에 들어가도 2월 29일생도 생일 축하를 받고 전역할 수 있다.
- ↑ 공군 합격자가 생일로 입대일을 정해 버리면 2년 뒤에, 그것도 생일 전날 전역하게 된다.
- ↑ 입영은 월요일,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에만 한다. 자신의 생일이 입영일에 걸리려면 최소한 월요일/화요일/목요일/금요일에 걸려야 한다.
- ↑ 특히 이 날은 한국 역사에서 큰 사건이 가장 많은 날인데, 6.29 선언,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제2연평해전 등이다. 특히 국가적인 대형 인명 피해가 2건이나 발생했다는 점에서 이 날이 생일이면...
앞으로는 그저 이 날이 아무런 일 없이 지나가게 해달라고 비는 수 밖에 - ↑ 다만 1, 2월생은 방학 기간이라는 단점이 있다. 게다가 빠른 생일과 연결되어 골치 아픈 일이 생기기도 한다.
- ↑ 단, 매달 1일에 진급하기에 n월 1일생 한정이다
- ↑ 21세기 들어 이런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 주요 사유는 여행, 취업 준비, TOEIC•TOEFL 등. 추석이라면 여기에 과제도 추가된다.
- ↑ 상위권 수시 준비생은 2~3등급도 최악이 된다. 이들은 등급 하나에 원하는 대학의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 정시생이라도 등급 때문에 원하는 대학에 원서조차 못 쓰게 되면 최악이 된다. 솔직히 말해서 대부분의 경우, 9등급을 맞는 시점에서 그 학생은 9등급 맞았다고 울상 지을 생각 자체가 없는 경우가 많다..
- ↑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은 7월 중/하순, 12월 하순, 8월, 1월, 2월생만 여기에 들어가지만 대학생이라면 이 범주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재외국민특별전형 입시 때문에 6월 말, 7월 초가 방학에 들어가다 보니.
- ↑ 실제로 지명의 한자 표기가 生日이다(...) 이에 착안했는지 부두에 커다란 케익 조형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