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우리말 | 지능 지수 |
영어 | Intelligence Quotient |
공용 약자 | IQ(아이큐) |
1 개요
IQ(상위 2%) | IQ(상위 1%) | IQ(평균) | |
표준편차 15 | 130 (100+15×2) | 135 (100+15×2.3) | 100 |
표준편차 24 | 148 (100+24×2) | 156 (100+24×2.3) | 100 |
표준편차 σ | 100+2σ | 100+2.3σ(≤X) | 100 |
σ는 표준편차를 나타내는 미지수이며, 그 계수는 표준값(z)이다. |
인간의 평균 지능 지수는 100이다. 이는 평균을 100으로 설정하고 상대적인 통계(정규분포)를 따르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능 지수를 이야기 입장에서 어떤 표준편차를 두느냐에 따라 수치 차이가 상당하기 때문에 표준편차가 얼마인지 적혀 있어야 제대로 된 비교가 가능하다. 위 표를 보면 알겠지만 같은 상위 1%의 지능 지수를 두고 말할 때, 표준편차에 따라 그 수치가 21씩이나 차이가 난다. ([SD15:IQ 135]=[SD24:IQ 156])
전세계적으로 표준편차 15를 주로 사용하지만, 우리나라 언론이나 멘사 코리아에서는 주로 24를 다루는 편이다. 언론에서 어떤 인물의 IQ가 156이라고 보도되었을 경우, 이는 표준편차 24로 산정했을 가능성이 크다. 일단 표준편차 15로 산정할 경우 135가 되는데 결론적으로 두 아이큐는 같다. 우리나라 언론(특히 연예계)에서 표준편차 24를 주로 쓰는 이유는 특정 인물의 능력치를 좀 더 부각하려는 의도가 짙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상위 2%에 속하면 영재라고 불리고 이는 대략 50명 중에 1명 정도의 비율로 주변에 흔치 않은 정도는 아니다.
2 발명
1905년 프랑스의 심리학자 알프레 비네(Alfred Binet)가 세계 최초로 지능검사를 개발하였다. 다만 후술하겠지만 비네는 검사결과를 수량화하는 것에 반대하였다고 한다.
이후 1916년 루이스 터먼(Lewis M. Terman)이 비네검사를 기초로 스탠퍼드-비네 검사를 표준화하면서 지능검사에 지능지수 IQ를 추가했다. 이 검사의 IQ는 (정신연령÷생활연령)×100의 형식으로 나타낼 수 있다. IQ의 정도에 따라 천재를 분류한 것도 터먼과 레타 홀링워스(Leta Hollingworth)가 최초.
인간의 지능을 측정하려는 첫 시도는 1905년 프랑스 심리학자인 알프레드 비네와 정신과의사 테오도르 시몬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 후 미국 스탠퍼드 대학 심리학자인 루이스 터번이 1916년 저서인 "지능의 측정"에서 IQ를 창안했다. 지능 검사는 2세 반부터 가능하며, 보통 6세부터 실시한다. 국내에서는 K-WAIS가 표준이다. 성인용 웩슬러 지능검사(16∼64세)와 아동용 웩슬러 지능검사(6∼15세), 이 2가지로 나뉜다. 최고점수는 150, 최하점수는 45로 설계되었으며, 표준편차는 7∼13이다.
한국심리검사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면 다양한 종류의 지능검사를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다. 단 유료.
3 종류
사실 IQ 검사의 객관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건 원래 IQ 자체가 고지능자가 아니라 지적장애인을 가려낼 목적으로 만들어낸 개념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당신의 IQ가 얼마나되든 IQ 테스트를 하는 기관에서는 별 관심이 없다. 단지 79 아래면 그때부터 당신에게 걸맞은 다른 교육 방식과 일자리를 안내할 뿐이다.
IQ가 높다고 꼭 천재는 아니다. 천재라는 말 자체가 표준국어대사전에 "선천적으로 타고난, 남보다 훨씬 뛰어난 재주. 또는 그런 재능을 가진 사람."으로 정의되어 있다. 가령 운동에서는 천재라는 평을 듣지만 수학적 능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 심지어 수리학적 능력은 낮은데 공간지각력은 매우 뛰어난 사람도 있다. 분야에 특화된 천재가 많기 때문.[1]
IQ 검사를 여러 번 반복해서 좋은 성적을 얻었다면 그 결과는 신뢰할만 하지 않다. 그건 당신의 IQ가 정상 이상[2][3]이라는 의미일 뿐이다.
3.1 약식 검사 및 집단 검사
현대에는 개인별로 지능을 측정하는 검사뿐만 아니라 집단 단위로도 시행할 수 있는 약식 지필식 집단 검사도 개발되었다. 이러한 검사들의 일부는 인터넷으로도 제공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IQ 테스트를 해 보고 희비를 느끼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물론 이들의 대다수는 지능이 평균 수준인 범재보다는 높아도 역시 별 차이 없는 수준에 불과하다.
집단 검사에 비해 개인 검사의 경우 검사 시간이 길고, 검사 도구에 능숙한 인력을 필요로 하며, 대규모 인원의 검사를 하기에는 쉽지 않기 때문에 집단 검사가 애용된다. 그러나 집단 검사는 검사 과정에서 여러 가지 오염 요인이 많이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IQ를 보다 정확히 측정해보기 위해서는 개인 검사를 하는 것이 적절하다. 하지만 그만큼 비싸다.
약식/집단 IQ 테스트의 정확성을 의심하게 되는 주된 이유 중 하나가 문제 자체가 너무 허술하다는 것이다. 테스트는 유형별로 약 10여 개 내외의 문제가 연달아 나오는데, 예시 문제를 통해 파악한 패턴을 똑같이 반복하기만 하면 되는 경우가 많아 다양한 지적 능력을 검사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론 지적장애나 경계선 지능은 이런 패턴조차 읽지 못하기 때문에 걸러낼 수 있지만 정상 지능 이상일 경우에는 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서 자신의 실제 IQ보다 20 이상 높게 측정되는 경우도 많다는 문제가 있다.[4]
IQ를 측정하는 집단 검사 자체의 문제도 있을 수 있지만, 검사를 몇 번 경험해보아 상대적으로 검사에 익숙해져 있거나 집단 검사를 할 때 환경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는 탓으로 발생하는 문제도 많으니 너무 검사만 까지는 않도록 하자. 사실 집단검사라는 특성상 신뢰성이 다소 부족한 건 어쩔 수 없다. 따라서 제대로 된 지능검사를 받으려면 저명한 병원에서 비싼 돈을 주고 웩슬러 지능검사를 받는 게 현명하다. 다만 인터넷 검사만으로도 지적장애나 경계선 지능이 아니라는 정도의 검증은 가능하다. 천재와 범재를 구분 못해서 그렇지.
참고로 한국의 경우 징병제를 실시하기 때문에 모든 청년이 군대에 보내지는 과정에서 신검을 받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군복무에 적합한가를 확인하기 위해 신장체중 및 시력, 청력 등과 더불어 인성 및 IQ도 검사한다. 물론 중증 정신이상자나 지적장애인, 경계선 지능을 걸러내는 것이 목적이니 당사자의 지능이 기준보다 낮다고 나온 경우에는 정상 판정해서 별도로 알려주지 않고 보충역 이하로 판정해야 하며 치료도 사실상 불가능한 다른 질병이 없다는 전제 하에서는 무조건 현역 판정을 하고 군에 입대할 것을 통보한다. 다만 병역 기피자를 걸러내는 것이 목적이라 대상자의 진술을 기본적으로 믿지 않기 때문에[5] 간혹 지적장애인이 군의관의 오판으로[6] 정상 판정을 받고 입대했다가 뒤늦게 장정 신체검사[7]에서 걸러내거나 혹은 병역 의무 수행 중에 지휘관이 의뢰하여 재검사 후 지적장애로 판정, 전역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3.2 웩슬러 지능검사
웩슬러 지능검사 참조.
3.3 문화 보편적 지능 검사
그러나 이러한 지능검사가 특정 문화적·사회경제적 배경을 가진 사람에게 더욱 쉽게 이해되거나,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검사로 이루어졌다는 지적이 있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언어나 수학 공식을 몰라도 인간이라면 (심지어 원숭이도) 직관적으로 풀수 있는 검사들을 만들고자 하는 시도가 계속되어 왔다. 대표적인 것이 Raven Advanced Matrices 검사와 이를 일부 변형한 FRT(Figure Reasoning Test). FRT의 경우 멘사 입회를 위해 치러야 하는 검사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이러한 검사 역시 웩슬러 지능검사와는 다르게 쉽게 시행, 해석할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인터넷에서 많이 돌아다니곤 한다. 다만 이런 식으로 공유되는 문화 보편적 지능 검사의 경우 대부분은 임의로 문제를 만들어 표준화 과정도 없이 공유하는 경우가 많아서 지적장애나 경계선 지능만 걸러내는 수준이라 정식 경로를 통해 검사를 받는 것이 아니라면 그다지 믿을만한 결과는 되지 못한다.
3.4 비율 지능과 편차 지능
지능지수에는 2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비율지능지수이고 하나는 편차지능지수이다. 비율지능지수는 실제 연령에 비해 정신 연령이 얼마나 높은지로 판단하는 지능지수이고, 편차지능지수는 같은 연령대에서 얼마나 높은 위치에 있느냐에 따른 지능지수이다. 대중매체에서 호도하는 지능지수는 거의 비율지능지수나 표준편차 24를 사용하는 편차지능지수이다. 이는 지능지수가 표준편차 15나 16을 사용하는 편차지능지수에 비해 높은 지능지수가 나오기 때문이다. 비율지능검사는 검사를 받는 사람의 연령대가 높으면 높을수록 부정확한 결과를 도출하기 때문에, 오늘날 지능검사는 대개 편차지능검사를 사용한다.[8]
편차 지능에서 나올 수 있는 이론적인 지능지수의 한계는 200(SD 15) 혹은 207(SD 16)로 6.66σ인데 이것은 무려 1,000억 분의 1이며 이 수는 현생 인류 탄생 이후 현재까지의 모든 인류의 수를 합한 것만큼이 되므로 편차지능지수에서 이 이상의 IQ는 정의되지 않는다.
한편, 편차 지능이라도 표준편차를 몇으로 설정하는가에 따라 같은 수준의 지능지수라도 큰 차이가 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예를 들면, 한국 멘사에 가입하려면 지능지수가 148(표준편차 24)이어야 하는데, 이는 병원에서 실시하는 웩슬러 지능검사에서의 130(표준편차 15)와 같은 수준의 지능지수이다. 그 이유는 둘 모두 평균에서 2시그마 떨어진 지수라는 점에서 같기 때문이다. 특히, 지능지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같은 수준의 지능지수를 다른 수준의 지능지수로 오해하게 할 여지가 크다. 알 수 있는 링크
4 IQ와 학업 성적 간의 관련성
학업 성적과 IQ의 상관관계는 예전부터 많은 곳에서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대체로 그 상관계수는 평균 0.5~0.6 정도에서 머무른다. 이는 IQ에 의한 영향이 약 25~30% 정도라는 것이며, 단일 요인으로써는 가장 크다는 사실 자체는 타당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나머지 70% 가량은 IQ로 설명할 수 없는 요소에 의한 것이다.
즉, 학업 성적과 IQ 사이에는 어느정도 상관관계가 있으나 절대적으로 학업 능력에 우위가 있다고 보기에는 다소 애매한 편이다.
5 멘사
멘사 가입 테스트는 표준편차(SD) 24를 사용한다. 이 테스트의 결과는 "156 이상, 148 이상, 불합격"의 3가지 뿐이기 때문에 합격한다고 해도 자신의 실제 IQ가 멘사 가입 이상이나 이하라는 것밖에 알 수 없다. 다만,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레이븐스 테스트[9]를 통해서는 알 수 있다.
결과 | SD 15 | SD 24 |
1% | 135 | 156 |
2% | 130 | 148 |
멘사에서는 특정 인물에게 절대로 가입을 권유하지 않는다. 설사 IQ가 한국에서 1위를 달리는 고지능자라 해도 멘사 측에서 가입 권유를 하는 경우는 절대 없다. 시험을 치면 가입 자격이 있는지 확인해 줄 뿐이다. 만약 누가 "나 멘사에서 가입권유 받았다" 라고 드립을 치면 허세를 떨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10]
멘사가 상위 2%라면 상위 100만 분의 1을 위한 메가 소사이어티도 존재한다. 해당 사이트[11] [12]
6 여담
가끔 자기 IQ가 153이라든가 170이라든가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 수치는 멘사에서 쓰이는 표준편차(SD) 24에선 나올 수 없는 수치고 SD 16에서만 나온다. 그런데 SD 16으로 IQ가 153이면 SD 24로는 179가 넘게된다. 한마디로 "아 이 사람이 뻥을 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당신과 대화하고 있는 사람이 TV에 나올 법한 진짜 IQ 깡패라면 Fail 또한 일반적인 웩슬러 지능검사나 FRT같은 IQ테스트에선 최고점이 각각 표준편차 15 기준 160[13], 145[14] 24 기준으로 172이다. 이는 나이 가산을 최대한 받았을 때의 경우로서, 성인은 보통 156점을 만점으로 준다.]
꼭 뻥이 아니더라도 학교에서 한 검사에서 정말로 150점이 넘는 점수가 나올 수도 있다. 학교에서 주로 받는 집단지능검사는 보통 155점이 만점이다.[15] 그런데 여기서 만점에 가까운 지능지수를 받은 사람들이 웩슬러 지능검사를 받으면 상당수가 120~130 정도에 머무르는 경우가 빈번하다. 주의할 것은 학교에서 받는 집단지능검사의 표준편차가 24는 아니라는 사실이다. 대개 16을 많이 사용하고, 15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사실 학교에서 받은 집단지능검사와 병원이나 기관에서 받는 K-WAIS 지능검사 결과는 같거나 거의 같은 수준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 학교의 집단지능검사보다 웩슬러 지능검사(K-WAIS)에서 지능지수가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지만, 이러한 현상이 학교의 집단지능검사가 표준편차를 24로 뻥튀기해서인 것은 아니다. 이를 착각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높아봤자 추적만 당하다가 강제로 변기 위에 앉혀진다 딱 봐도 알겠지만 노리고 쓴 어그로다.
잠깐 인간변기라고?...
7 비판
지능은 IQ로 판정할 수 있는 분야보다 더 넓고 복잡한 것들을 포괄하기 때문에 IQ로 지능을 판정하는건 나무를 보고 숲을 판단하는 것과 같다.
천재와 바보를 가리는 기준이라고 하지만, 자꾸 인종에 따라 IQ를 비교하면서 문제가 생긴다. 이를테면, 90년대에 백인종의 IQ가 흑인종의 IQ보다 높다고 발표된 적이 있었는데, 자칫하면 인종차별을 정당화할 수 있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는 것이다.[16] 또한, 설혹 지능의 차이가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그걸 황인, 백인, 흑인이라는 억지스러운 기준으로 나눌 수는 없다. IQ지수의 차이는 국가, 민족, 심지어 개개인까지도 나타난다. 쉽게 말해, 평균 IQ 세계 2위에 1위인 홍콩을 나라가 아니라 제외시키면 세계 1위인 남한[17]에서도 지적장애인은 어김없이 태어난다. 평균 IQ가 떨어지는 나라에서도 천재나 박사가 나오고 말이다. 그런데 애초에 IQ지수가 지능을 결정하는 절대적인 기준인 것 조차 아니다. 애시당초 학교에서 하위권을 독식하는 건 지능이 낮은 학생이 아니라 오히려 ADHD 등의 문제점으로 집중을 못하는 산만한 아이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특정 인종과 사회계층 및 문화에 편중되지 않고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문화 공정성 검사=탈문화적 검사로는 카우프만 검사(비언어적 검사를 통해 문화적 요소를 배제)와 SOMPA(종합적 검사와 자료 평가)가 있다.
IQ가 인간의 능력 중 제한된 부분(이지만 매우 중요한)만을 측정하고, 이 제한적 부분만을 가지고 인간에 대해 평가를 하도록 과대평가되었다는 비판 역시 있다. 이에 대한 보완적 대안들 중 대표적인 것들이 감성지능(EQ), 사회지능(SQ),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 등이다. 하지만 이러한 지능들은 짧은 역사로 인해 IQ에 비해 체계적인 연구가 아직은 부족하여, 계속적으로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황.
따라서 지능이란 IQ로 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논문들과 수많은 두뇌의 변수를 고려하면 IQ라는 단위는 쓸모가 없어진다.생각해 봐라. fm에서 판단력만 좋다고 좋은 공격수냐? 예를 들면, 어느 심리학자는 단기기억이 지능의 척도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다른 어느 심리학자는 판단력이 지능의 척도라고 주장한다. 지능을 간단한 검사로 재려는 것은 간단하고 서두르는 것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성품에 알맞다고도 볼 수 있다. 그를 방증하듯이, 외국 '지능 이론' 책에는 'IQ'라는 용어 자체가 언급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최근에는 인지심리학과 신경과학이 발달하여 '뇌의 활성도'가 지능의 척도라는 주장도 나타나고 있다.
또한 계속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간의 뇌는 가소성을 가지고 있어 훈련에 따라 충분히 변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IQ 테스트에 따라 인간의 두뇌 능력이 고정되어 있다고생각하기 쉽지만, 저글링을 계속 하면, 그 저글링을 하는 부위의 뇌가 변한다. 이처럼 인간의 뇌는 찰흙처럼 외부의 자극에 따라 계속 변해간다. IQ 테스트만 믿고 노력을 소홀히 하거나 미리 포기한다면 인간의 변화 가능성을 무시하는 것이다.
"Highest genius, Unmeasurable genius"로 인정받으려면 2,000만 분의 1이 될까말까하다. 이 때문에 "이 천재가 저 천재보다 잘났다" 하고 싸우는 것은 적어도 당신이 그 집단에 속해 있지 않는 한 정말 어리석은 행위다.
지적장애나 경계선 지능 등 IQ 79 이하인 사람들을 차별하고 무시하는 병크는 말할 필요도 없다. 또한 굳이 노골적인 무시를 당하지 않아도 아무리 이성적으로 IQ가 모든게 아니라고 인지하고 있어도, 숫자가 이렇다고 적혀 있으면 굉장히 객관적이고 사실적으로 보이기 마련이라 IQ가 대단히 낮게 나오면 묘하게 열등감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7.1 우생학으로 악용된 사례
위에서 언급한 루이스 터먼은 알프레 비네의 IQ 검사를 보고 감동(?)을 받은 나머지 웅대한 계획을 펼치기에 이른다.
원래 비네가 만들 당시에는 위에도 있듯 인구의 1% 가량 되는, 특수한 학습을 받아야 할 정도의 사람들(그러니까 그냥 바보도 아니고 진짜 지능 수준이 극히 낮은 저능아)을 측정해서 그런 사람들을 위한 특수교육을 시켜 사회의 일원으로 편입하기 위해서 만든 IQ테스트였는데[18] IQ검사를 보고 생각한 터먼의 계획이란 모든 사람들에게 IQ 검사를 받게 해서, 저능아가 나오면 고자로 만들어 저능아의 유전을 막아 더욱 크고 아름다운 미국을 만들자는 일종의 우생학적인 것이었다.
이 명목 하에 만들어진 단종법은 미국에서 1920년에 제도화, 1970년경(!)까지 시행되었으며, 약 200만 명이 넘는 장애인들이 불임이 되어야만 했다. 이후 마지막 검사 이후에서야 위헌 판결이 나 공식적으로 폐지되었다.(히틀러도 이것에 영향을 받아서 장애인, 저능아들을 대량으로 고자를 만들거나 수용소에서 죽여버렸다. T-4 프로그램을 보라.) 한국도 한때 약간 시행되었다가 논란이 된적이 있다.
결정적으로 터먼 본인이 주도한 또 다른 연구(고지능자의 인생 추적)에서 IQ가 높다고해서 사람이 성공하지는 않는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이 연구는 50년 가량 이루어졌는데, 결론은 IQ검사로 사람의 미래를 판단하는 것은 삽질이라는 것. 또한 지적장애는 유전된다는 증거가 없음도 밝혀져 저능아 세대의 지속을 명분으로 단종수술을 할 수는 없게 되었다. 다만 이와 별도로 이들이 자녀를 양육할 능력이 없음을 들어 불임수술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계속 나오고 있다.
역사적으로도 자본주의와 산업화로 인간의 품질과 가치로 등급을 나눌 수 있다는 생산과 관리의 패러다임도 존재한다. 즉 정부와 교육행정기관의 입장에서 학생이나 국민의 지능지수를 나누고 분류해서 관리할 목적이 우선이기 때문에 그 쪽 입장이 반영될 수 있다는 함정이 존재하고 개인은 이 수치로 제도권 교육에 대한 적응성과 잠재적 사회 생산성 기여도를 평가한다고 볼 수도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볼때 아이큐에 대한 가치를 부여하기 어렵고 어찌보면 부정적인 요소가 많은 테스트이다.
8 높은 IQ를 가진 실존 인물과 초고도 지능에 관하여
높은 IQ를 가진 인물을 고지능자라고 한다.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편차지능지수가 200에 가까웠거나 넘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으로 윌리엄 제임스 시디스라는 사람이 있다.
그의 지능은 한 심리학자에 의해 비율지능지수로 250~300로 추정되었는데, 이를 표준편차 16 기준의 편차지능지수로 환산하면 200 정도이다(통계학적으로 46억 분의 1 정도). 그는 생후 6개월 때 말을 했고, 18개월 때 뉴욕 타임스를 읽을 수 있었으며, 8세 때 8개 국어(영어, 라틴어, 그리스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히브리어, 터키어, 아르메니아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었다. 그것도 모자라 Vendergood이라는 인공어를 만들었다. 또한 8살때 하버드 대학교 입학 시험을 통과했으나,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입학을 거부당하고 그럼 왜 입학 시험을 보게 한거냐 통과할 줄은 몰랐겠지 11세에 특별 학생의 자격으로 입학해서 12살에 정규수업을 받기 시작하여 16살에 졸업했다.
그 뒤 그는 천재임을 스스로 거부했고 수학보다는 글쓰는 것을 즐겼다고 한다. 아쉽게도 그는 그의 천재성을 발휘하지 못한 채, 1944년 병으로 쓸쓸히 사망했다. 그는 실패한 천재의 표본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높은 지능을 지녔다고 평가받았던 사람이 있다. 그 중에서 허경영 김웅용이라는 사람이 유명한데, 지능지수 210을 기록했다고 하며 기네스북에 지능이 가장 높은 사람으로 등재되었던 적도 있었다. 다만 후에 미국 여성인 마릴린 보스 사반트에게 자리를 내주고 이후 이 항목은 기네스북에서 사라졌다. 이유는 지능 지수 검사 자체가 불확실해서. 물론 여기서의 수치는 편차지능이 아닌 비율지능지수이다.
통계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이보다 높은 지능지수를 가진 사람이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다. 김웅용은 한국 나이로 겨우 6세 때, 일본의 한 방송에서 적분 문제를 풀었고 독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타갈로그어, 일본어, 한국어로 시를 짓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자세한 것은 위키백과 항목을 참조. 단, 이에 대해선 비판과 의문점이 매우 많다.
과거 인물들의 추정 지능지수는 주로 위인들의 업적과 어린 시절에 보였던 행적을 지능지수로 반영한 것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거론되는 사람 중 유명한 사람으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괴테, 존 스튜어트 밀 등이 있다.[19] 위인들의 추정지능지수는 주로 루이스 터먼과 그의 제자인 캐서린 콕스의 연구결과, 혹은 토니 부잔의 연구를 인용한 것이다. 먼저, 캐서린 콕스는 1925년에 1450년에서 1850년 사이에 살았던 300명의 유명인사의 지능을 추정한 연구를 1925년 "On the Early Mental Development of a Group of Eminent Men"라는 제목으로 그녀의 박사학위 논문으로 게재했고 이듬해인 1926년 "Early Mental Traits of 300 Geniuses"이라는 책으로 출간한다.참조
이 연구에서 지능이 가장 높다고 여겨진 사람은 IQ 210의 괴테였고, 그 다음은 IQ 205의 라이프니츠였다. 다음으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가장 지능이 높았던 사람으로 꼽는 연구도 있는데, 이는 토니 부잔(Tony Buzan)이라는 사람이 주장한 것이다. 토니 부잔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220, 괴테를 215, 셰익스피어를 210으로 평가했다.참조 이러한 과거 위인들의 추정지능지수는 오늘날 사람들이 지능검사를 받고 지능지수를 평가받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 루이스 터먼이 과거 위인들의 지능을 추정한 사례 중 1가지 사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프랜시스 골턴[20]은 5번째 생일 하루 전날 누나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썼다. "사랑하는 아델 누나, 나는 4살이고, 영어책은 다 읽을 수 있어. 라틴어 단어도 외울 수 있고, 형용사, 능동태 동사도 외우고 52줄이나 되는 라틴어 시도 외울 수 있어. 나는 모든 수를 더할 줄 알고, 2, 3, 4, 5, 6, 7, 8, (9), 10, (11)로 곱셈도 할 줄 알아. 프랑스어도 조금 읽고, 시계도 볼 줄 알아." 루이스 터먼은 이 편지를 근거로 골턴의 지능지수를 200쯤으로 추정했다.[21][22]
인터넷에 1위 IQ라고 나돌아다니는 몇몇 사람들도 있다. 마릴린 보스 사반트나 에반겔로스 카치울리스 등인데 이들의 초월적인 점수들은 엄밀한 표준화 작업을 거치지 않은 실험적인 고도 지능 검사에서 얻어진것이다. 세계 최초의 고지능 검사는 Hoeflin의 Mega test인데 고작 48개의 문제를 7번이나 개정하고 3,000명을 넘어가는 응시자들을 모집했음에도 당시 심리학자들에게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이러한 테스트들의 가장 큰 문제는 적은 표본 때문에 외삽법에 너무 의존한다는 것과, 100만 명 중 1명, 혹은 그 이상의 터무니없이 초월적인 수준의 지능을 과연 판별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이다. 따라서 개정에 따라 규준이 상당히 심하게 오르내리며 검사 사이의 상관계수도 경우에 따라 오히려 음을 나타내는 경우도 잦다.
9 IQ가 명시된 현존 인물
사람들간의 지능지수를 비교하려면, 그 지능지수가 비율지능지수인지 편차지능지수인지 구분해서 파악할 필요가 있다. 또, 편차지능지수라면, 검사에서 기준으로 하는 표준편차가 15인지, 16인지, 24인지 정확히 알아야 의미가 있다.
- 이전에는 이 항목에 200이 넘어가는 지수는 전부 sd 24라고 표기해 놓았었지만, 사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비율지능지수로 표기된 경우이다.
- 편차지능지수에서 1, 2, 3, 4, 5, 6시그마에 해당하는 비율지능지수는 각각 116, 135, 157, 182, 212, 246 정도에 해당한다. 이것을 보면 비율지능지수는 일정한 표준편차를 따르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비율지능지수 200은 약 4.6시그마에 해당하는데, 이를 편차지능지수로 환산하면 표준편차 15기준 169, 표준편차 16 기준 174 정도에 해당한다.
- 참고로 오늘날 지구상에 존재하는 사람만을 대상으로 지능지수를 평가한다면, 어떠한 사람도 편차지능지수에서 200을 초과하는 점수를 받을 수 없다. 편차지능지수에서 지능지수 200은 표준편차 15 기준에서 약 760억 분의 1이고
크로마뇽인까지 포함해야한다(...)표준편차 16 기준에서 약 46억 분의 1 정도이다. 오늘날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이 70억 명 가량인 것을 고려하면, 이 중 지능지수가 가장 높은 사람이 얻을 수 있는 지능지수는 약 194(sd 15), 200(sd 16)이다.[23]
9.1 비율지능지수 및 편차지능지수의 여부가 불분명
이들이 받은 IQ검사가 웩슬러 지능검사인지는 불명이다. 사실 웩슬러 지능검사가 아닌 타 검사들 중 다수는 뻥튀기 IQ도 많다.
-
84 - 김대현[24] - 132 - 조디 포스터, 니콜 키드먼
- 135 - 아널드 슈워제네거, 빌 클린턴
- 140 - 힐러리 로댐 클린턴, 마돈나, 나탈리 포트만, 샤키라, 지나 데이비스
- 142 - 스티브 마틴[25]
- 143 - 얄마르 샤흐트[26]
- 150 - 프랭크 램파드
- 152 - 케이트 베킨세일[27]
- 154 - 샤론 스톤[28]
- 156 - 최정문[29]
- 157 - Puzzlet Chung
- 160 - 빌 게이츠, 쿠엔틴 타란티노, 스티븐 호킹
- 163 - 스티븐 러셀[30]
- 167 - 시어도어 카진스키
- 170 - 앤드루 와일스, 폴 앨런, 이안 브래디[31] , 티아나 샤오[32]
- 180 - 바비 피셔[33]
- 182 - 베냐민 네타냐후[34]
- 184 - 제임스 우즈[35]
- 190 - 가리 카스파로프[36], 필리프 애매그왈리[37]
- 195~210 - 마이클 랭건[38]
-
430 - 허경영
9.2 편차지능지수
참고로 고지능검사는 앞서 말한대로 검사별로 기준이나 난이도가 각자 달라서 같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검사별로 다른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다. 여기 기재한 결과도 사실 서로 다른 지능검사로 나온 결과라서 절대적인 기준으로 볼 수만은 없다. 그렇다고 오해하지는 말자. 이들이 기록한 최대지수를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지 말자는 뜻이지 이들이 사실은 멘사 회원들보다 IQ가 낮다는 등의 극단적인 소리는 아니다(...)
177(sd 15) - 이한경[39]
181(sd 15) - 마릴린 보스 사반트[40][41]
190(sd 15) - 다비드 스크죠스[42]
190(sd 15) - 케네스 페럴[43]
192(sd 15) - 미슬라브 프리다벡[44]
192(sd 15) - 릭 로스너[45]
198(sd 15) - 에반겔로스 카치울리스[46]
9.3 비율지능지수
비율지능검사차제는 편차지능보다 더 애매모호하고 결과차제도 공식적인 경우가 별로 없기에 여기저기서 잘못 쓰여지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편차지수와 혼용해서 쓰이는 경우도 많다.
10 IQ가 명시된 픽션 캐릭터
어째 몇몇은 빼고 현실성이 전혀 없다! 당연히 픽션이니까 그렇지 IQ라 쓰고 전투력이라 읽는다.
- -5[51] - 빌리(빌리와 맨디의 무시무시한 모험)
- 70 - 평상시 나타(이말년 서유기)
- 139 - 최택(응답하라 1988)
- 150 - 교강용, 황산
평상시 - 152 - 판나코타 후고(죠죠의 기묘한 모험)
- 157 - 맨디(빌리와 맨디의 무시무시한 모험)
- 159 - 리사 심슨(심슨가족)
- 160 - 아가타 소지로(스켓) [52], 세토 켄타로(쿠로코의 농구)[53]
-
167 - 메기 심슨(심슨가족)[54] - 168 - 키사라기 신타로 (카게로우 프로젝트)
- 170 - 홍나영(멘붕스쿨)
- 173 - 레너드 리키 호프스태더(빅뱅 이론)
- 178 - 천호만(641가족)
- 180 - 김전일(소년탐정 김전일), 사부로마루 유타카(탐정학원Q), 천재인(641가족), 하기무라 스즈(학생회 임원들)
- 180 이상 - 임두리(시간의 섬)
- 182 - 천재호(641가족)
- 187 - 셸든 리 쿠퍼(빅뱅 이론)
- 190 - 타카미네 키요마로
- 190 이상 - 후타미 에리코
- 200 - 나라 시카마루, 키야마 준, 하타케 카카시, 미야시로 오린
- 201 - 유우키 죠지
- 201 - 토마 사야
- 207 - 와일 E. 코요테
- 210 - 풀파워 나타(이말년 서유기)[55]
- 216 - 마틴 프린스(심슨 가족)
- 240 - 기렌 자비, 쿠온지 미유
- 300 - 닥터 에그맨
- 300 - 교강용+황산
멀티코어 지원시 - 300 - 미즈노 아미(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 300 - 진 하야토
- 365 - 사부로(개구리 하사 케로로)
- 400 - 카즈(죠죠의 기묘한 모험), 쿠로바 카이토
- 600 - 혼고 타케시, 존나세, 액셀러레이터
- 1,000 이상 - 아이큐/토우치 슈지(이나즈마 일레븐)
- 5,000 - 후딘 (포켓몬스터)[56]
-
1000 이상 - 아케치 코코로[57]사실 위의 후딘은 초반 강캐고 이쪽은 스택을 쌓아야 강해진다 - 10000 - 울트라맨 [58]
- 번외: 겁스에서 니알라토텝의 IQ가 80으로 표기된다. 단 겁스의 IQ는 본 항목에서 설명한 그 어떤 IQ 기준과도 다르며, 테슬라와 아인슈타인이 15에 다 빈치가 18로 표시된다. 즉 현실로 치면 약 800 정도라고 할 수 있다.
11 범죄자의 IQ
이름 | 죄명 | IQ |
이안 브래디 | 살인 | 170 |
시어도어 카진스키 | 살인 | 167 |
스티븐 러셀 | ?, 탈옥 | 163 |
12 지능지수에 따른 직업 분류
제임스 W. 커티스 박사가 분류한 지능지수에 따른 직업 연관성.
참고 : [1]
- 131 이상
- 118∼130
- 108∼117
- 93∼107
- 8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