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임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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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팀 소개
스폰서 : 대한민국 공군[1] ACE의 뜻 : Airforce Challenge E-Sports 역대 단장 : 김종수 대령 → 고봉홍 대령 → 이상호 대령[2] 역대 감독 : 정철하 중위 → 김평강 중위 → 유성렬 중위 → 박대경 중위 → 송동균 중위 역대 코치 : 민태웅 중사, 강도경 플레이코치(주장[3]) → 오동수 중사 → 김남기 하사, 안기효 플레잉 코치 |
대한민국 공군에서 자 부대의 홍보 목적 등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프로게임단. 하지만 아무리 봐도 직접적인 계기는 임요환의 입대이다.[4]임요환공군전산소입단공군에이스창단식 강도경은 이 말을 들으면 싫어한다.
입대를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입상경력과 기타조건을 동반한 프로필이 필요하고 1000M 달리기를 포함한 체력테스트가 있다. 박정석의 말에 따르면 이게 상당히 힘들다고... 10분내에 들어와야하는데 한동욱은 이걸 초시계를 동원한 훈련으로 준비했다고 한다. 입상경력 조건때문에 지명도가 없는 게이머는 입대 할 수 없으며, 공군에이스의 멤버는 항상 실력관계없는 올스타급으로 유지되고있다.(입상경력은 필요하지만 스타크래프트로 행해지는 테스트가 있는 것은 아니기에 과거의 스타들이 많다.) 2008년에는 12명이 입단을 신청했는데 OSL우승자 세명(박정석, 한동욱, 오영종.)이 한꺼번에 지원하는 바람에 나머지가 모두 밀려 떨어졌다고 한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
후원 단체가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KeSPA의 구성원이 아니었으며 선수들은 FA 제도의 영향 또한 받지 않았다. 하지만 공군 자체가 케스파의 지원으로 탄생한 팀이고, 케스파홈페이지에서도 공군 ACE를 반드시 기록하므로 케스파 계열의 팀은 맞다. 군대 내 게임단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았기 때문인지, 정규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외에는 참가를 삼가는 모습을 보였다.
창단 초기에는 열폭글이 많이 보였으나 이후에는 여론이 많이 좋아졌다.
2007년 창설 이후로 성적은 항상 하위권이었다. 이는 은퇴 혹은 사실상 은퇴한 프로게이머들 중에 초기 멤버가 많았던 탓이기도 했고 군대의 특성상 훈련에만 집중할 수 없는 점 때문이기도 했으며 선수층이 얇아 유연한 대처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문제였다. 선수층이 얇았던 이유는 타 팀과는 다르게 연습생이나 신예를 키울 수가 없기 때문이었다. 프로게임단 입장에서도 20대 선수가 대부분인 프로게이머들이 성적이 나오는데 굳이 군대에 보낼 필요가 없고 때문에 제 기량을 제대로 발휘 못하는 선수들만 놓아준다는 이유도 작용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을 비롯해 공군이 탈꼴찌를 한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공군이 잘한 것보다는 공군보다 못하는 팀이 생긴 경우라고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팀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선수 개인에게는 회생의 기회가 될 수 있었다. 올드 게이머들은 공군 ACE로 건너오면서 자연적으로 출전 기회도 늘었고, 환경이 바뀌면서 분위기 쇄신의 기회가 잡히기 때문인지 전보다 대체로 성적이 좋아지는 편이었다. 다만 신병에서 시간이 조금 지나면 다시 힘을 잃어버리는 경향이 있었다. 그런 와중에 또 신기한 것은 병장이 되면 다시 놀라운 기량을 발휘하는 선수가 많다는 것이었다.
종합해 보면 부대 내에서 권력이 약해질수록 경기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 말년의 법칙.
입대하면 공군중앙전산소 소속으로 소프트웨어나 전자장비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한다고 했는데, 다른 일 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그냥 게임만 하고 있다는 설이 중론이었다.
(초기에 공군 내부에서는 프로게이머를 활용해 워게임을 돌리니 평상시 2~3일 걸려서 할 것들을 4~6시간만에 해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실제로 웨스트 서버를 살펴보면 배넷에 종일 접속하고 있는 공군 소속 게이머들을 쉽게 목격할 수 있으었며, 새벽에도 열심히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결론은 그냥 게임만 한다는 것. 그러나 프로게이머들처럼 게임중심으로 생활이 돌아가는 것은 아니고, 일반병처럼 훈련은 받으면서 활동시간에 게임연습 시간이 함께 있는 것이다.
공군 ACE팀의 경기력 하락에 대해선 많은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중요한 원인들로는 군인이라는 것 때문에 전략적인 생각을 할 틈 없이 기계적으로 변하는 게임플레이, 전문 코치가 아닌 학사장교 후보생과 부사관 출신의 감독과 코치진으로 얼마 되지 않는 인원으로 엔트리를 감당하려니 특정 선수에게 가장 역할을 강요하는 점, 등이 꼽혔다. 이래저래 공군ACE팀의 성적을 올리려면 선수를 많이 뽑고,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 시급했다.
원래 임요환과 성학승의 인터뷰에서 연습 시간은 비밀이라고 했으나 박대만의 인터뷰에 의하면 하루 8시간 한다고 했다.
하지만 공군 에이스 창단 직후 초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경기가 있는 날에는 서울까지 몇시간을 오가는 거리를 이동하고 업무시간에는 공군 업무를 보고 그 외 시간에 연습을 하는 등.. 특히 임요환은 각종 행사와 캠프에 끌려다녔다. 이후 서울로 숙소를 옮기고, 연습시간 등 상황이 나아졌다고 한다.
연습 상대를 구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박대만은 양대 리그 본선에 진출했을 때도 연습 상대를 구하지 못해 컴퓨터랑 연습했다고 할 정도였다. 유성열-박대경 감독 인터뷰. 아무래도 퇴물집합소라는 불명예스러운 명칭이 딸려있어서 기업 스폰서를 받는 일반 팀 입장에서는 공군한테 지면 어른의 사정이 생기는 모양인 듯했다. 실력이 안 좋은 경우가 많아서 연습하는 상대선수한테 해가 된다는 이유도 있는 듯하다.
그래도 원래있던 팀의 후배들은 연습상대를 많이 해줬다고 한다. 아무래도 그 팀의 코치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었던 듯했다.
2010년 6월과 7월의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성적이 이전과 비교해 아주 좋게 나왔는데(자세한 것은 밑의 리그 기록 참조), 1위, 2위, 3위 팀을 모두 잡아내고 개인리그에서도 선수들의 성적이 일취월장했다. 이렇게 된 것은 다른 팀에서 연습을 많이 도와준 덕분이라고 한다.
역대 최고로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이 치열한 와중에 공군이 의외로 상위권 팀들에게 고춧가루를 잘 뿌려대자, 공군더러 윗팀 좀 잡아내서 자기들 좀 살려달라고 타 팀에서 연습을 많이 도와주었다. 이를 뒤집어보면 프로팀들 사이에서도 공군 에이스는 절대 퇴물 집합소가 아니었으며 적절한 지원만 갖추어진다면 얼마든지 타 게임단과 같이 강력해질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물론 또 다시 뒤집어보면 그만큼 환경이 열악하다는 뜻이지만….
여담으로, 팀의 특성상 리그가 없는 기간인 스토브 시즌[5]에 가장 보기 힘든 팀이었다. WCG같은 비공식전에 출전을 못할 뿐더러 양대 방송국 예능 프로에도 출연이 불가능하기 때문이었다.
2 ACE를 둘러싼 논란들
'군대에서 게임을 한다는 것이 옳은 일인가?'에 대한 논쟁으로 창설 때부터 팀 유지가 불안불안했던 적이 많았다. 특히 2008년 홍진호가 입대를 고려한다는 소식이 들릴 즈음해서 아예 해군에서도 게임단 창설 조짐이 보이자, 대한민국 국방부에서 공군 ACE의 활동에 제동을 걸어 정말 휘청휘청하기도 했다.
당시 전체 팀원이 10명, 곧 전역할 선수가 3명으로 프로리그 다음 시즌에서는 추가 모집할 수 없었다면 팀원 수 8명 제한에 걸려 아예 공군 ACE가 출전하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는데, 이 때 제동이 걸려 공군 ACE가 활동 불가 상태가 될 뻔했다. 그러나 임요환의 팬들을 비롯한 스타크래프트 팬들 사이에서 반대 여론이 조성되었고, 임요환 갤러리 유저들을 중심으로 서명운동이 벌어지면서 결국 존속이 결정.
소문에 따르면 청와대에서 국방부에 유지를 검토해보라는 말을 전달했다고 한다. 흠좀무. 만약 해군 게임단이 창설됐다면 공군-해군 간 드림매치가 성사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스타크래프트 관련 사이트에서는 인기를 누렸지만 군대가서 게임한다는 인식 때문에 일반 네티즌 사이에서는 평이 좋지 않았고, 공군 에이스 관련 기사만 뜨면 해체하라는 악성 리플이 줄줄히 달렸다.
하지만 여기서 공군의 사정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었다. 공군은 육군과 달리 지원병을 모집하는데 육해공 중 가장 복무기간이 길기 때문에 지원률은 언제나 낮다. 게다가 육군, 해군에 밀려 상대적으로 국민들에게 듣보잡 취급을 받던 공군으로선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고 그래서 관심을 가진 게 젊은 층의 아이콘 중 하나인 E-Sports였던 것. 마침 프로게이머들도 프로 운동선수들처럼 병역문제를 고민하고 있던 차에 공군 ACE는 그야말로 가뭄에 단비나 다름 없었다.
2006년 6월 공군 ACE를 만들고 그 해 11월에는 프링글스 MSL 시즌2 결승전을 공군기본군사훈련단에서 여는 등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였다. 당시 임요환은 훈련병 신분으로 경기를 관람했다. 시도는 좋았으나 공군 기본군사훈련단이 있는 곳은 경상남도 진주. 그 것도 외곽지…, 게다가 저저전…. 일단 공군 훈련병들로 관객석은 채웠으나 흥행 면에서는…. 지못미. 게다가 우승자도....
더욱이 바깥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공군 내 각종 공식 행사에 프로게이머로 참가하거나, 부대 위문 행사시 스타크래프트 시연 등으로 일반 사병들과 스타크래프트 대결을 펼치는 등 나름대로 "연예 병사"급의 활약[6]을 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꼭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었다. 공군에 지원하는 병사들이 통신, 전자, 정비 등의 기술로 군에 기여를 하는 것처럼 그들 역시 게임이라는 기술로 공군에 여러모로 이바지를 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사실 공군 입장에서도 고작 병사 10명 정도 놀리는 걸로 홍보 효과나 군 내 위문병사로 쏠쏠하게 써먹고 있었으니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니었다.[7]
또한, 이 바닥에 대기업들이 뛰어들어서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공군 ACE의 존속에 큰 영향을 끼쳤다. 바둑계에서 그토록 염원하던 바둑 상무단 창단은 좌절 되었으나, 어찌보면 그 당시 인식에서 애들이나 하는 게임에 불과한 스타크래프트1 상무팀이 만들어졌다는 것은, 개스파 대기업이 생각하는 이 바닥에 상상외로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었다.
여담이지만 이런 일들이 가끔 터지면서 입소문이 퍼진 덕분인지, 올드 게이머들의 입대로 팬들이 몰린 덕분인지 공군 ACE는 나름대로 팬을 갖추고 팀다운 면모를 보이게 되었으며 덕분에 공군 홍보 효과도 나름 있는 듯했다. 오죽하면 해군에서도 프로게임단을 창설하려 했을까?[8]
그러나 2009년 후반부터 2010년 초반 기세가 바닥을 치면서 비난 여론도 비교적 커졌다. 아무리 여건이 어렵다고는 해도 18연패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적어도 초창기 공군 ACE는 지금보다 더 암울한 멤버로도 무언가를 보여주었는데, 18연패 당시에는 그냥 상대팀 승점 올리는 기계같은 상황이라 더더욱 비난 여론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
2010년 3월 1일 화승 OZ를 꺾으며 값진 승리를 거뒀을 때 고참 박정석은 ACE를 지원하는 군 관계자에게 감사했다. 뒤이어 말을 계속 해도 되겠냐고 한 후 "계속 연패를 겪으며 비난도 늘어가는 것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 비난보다는 응원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3 수명 연장?
입대 = 은퇴로 여겨졌던 프로게임계에서 공군 ACE의 존재는 꿈에 그리던 30대 프로게이머의 탄생을 가능하게 한다는 기대를 많이 받았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룬 게이머는 임요환이 유일하다.
공군 ACE가 프로게이머 수명 연장을 실현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초기 최인규나 강도경 같은 경우는 아예 프로게이머를 은퇴한 상태에서 갑작스레 공군 ACE가 창단되어서 입대했다 쳐도[9] 이후 입대한 현역 선수들이 제대 후에 프로게이머로서 미필자 현역들과 대등한 활약을 한 사례는 손석희뿐이다. 창단 당시 사실상 은퇴 상태였던 강도경과 김선기를 제외한다 쳐도,
임요환 또한 유일한 30대 프로게이머로 전역 후 첫승을 이루기도 했지만 어린 선수들과의 엔트리 경쟁에서 출전기회를 많이 얻지는 못하였였다.
- 강도경(H.O.T-Forever) - 은퇴, 현 KT 롤스터 감독.
- 홍진호(YellOw) - 은퇴.
암묵의 룰로 여기서도 두번째현재 방송인으로 활동 중. - 조형근(Clon) - 은퇴.
- 최인규(ChRh) - 은퇴.
- 임요환(BoxeR) - 현역으로 복귀 , 스타2로 전향했다가 현재 T1 수석코치를 거쳐 정식 감독이 됨. 후 건강상의 문제로 다시 은퇴.
- 성학승(MuMyung) - 은퇴, 전 MBC GAME HERO 수석코치, 유흥업소 운영.
- 이재훈(fOru) - 은퇴, 전 CJ 엔투스 코치.
- 김환중(Rage) - 은퇴.
- 김선기(Sunny) - 은퇴.
- 이주영(OversKy) - 은퇴.
- 박대만(DaezanG) - 은퇴, 해설가로 전향.
- 오영종(Anytime) - 현역으로 복귀한뒤 타 선수들보단 좋은 모습을 보였었으나, 팀이 해체되면서 은퇴. 은퇴 이후 한라공조에 입사했는데, 언젠가 퇴사했다는 카더라가 있음.
- 박정석(Reach) - 현역으로 복귀했으나 역시 출전은 거의 없었음. 얼마후 은퇴. 나진 e-mFire 감독을거쳐 현 CJ 엔투스 LOL팀 감독
- 한동욱(Casy) - 은퇴.
- 차재욱(ClouD) - 은퇴, 하이트 엔투스 코치, 음식점 운영.
- 박태민(GoRush) - 은퇴, 온게임넷 해설가로 전향.
- 서지훈(XellOs) - 현역으로 복귀했었으나 출전은 거의 없었음. 얼마후 은퇴.
- 민찬기(RuBy) - 은퇴[10], 은퇴 후 탤런트로 전향해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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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기(DarkElf)- 승부조작 사태로 인해 영구제명. 이후 타 부대로 옮겨져 군생활 뒤 제대. - 박영민(Much) - 은퇴. 이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공무원이 됨.
- 김경모(ggaemo) - 웨이버 공시된 뒤 영입을 원하는 팀이 없어서 사실상 은퇴한 줄 알았으나 GSL 예선이랑 AIMAG 국대선발전 예선에는 출전하는 등 스타2에서 무소속으로 활동하였다.
- 안기효(Rock) - 은퇴. 2012년 9월 3일 안준호로 개명, 현재 아프리카TV 직원.
- 손석희(StarDust) - 전역 후 북미 프로게임단인 Light esports 입단. → 스위스 소재 mYinsanity 입단 → 무소속
- 이성은(firebathero) - 은퇴[11], 해설가로 전향.
- 김태훈(Peace) - 은퇴. 이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현재 부서배치 기다리는 중이었다가 경북도청에서 근무중.
- 변형태(Iris) - 은퇴, 현 Azubu 스타크래프트 2 코치.
- 고인규(Canata) - 은퇴, 해설가로 전향.
- 임진묵(PianO) - 원 소속팀 웅진 스타즈 복귀했었다가 팀의 해체로 은퇴.
- 권수현(OriOn) - 은퇴, 현 CJ 엔투스 코치를 거쳐 감독.
- 이정현(Chavi) - 사실상 은퇴.
- 차명환(Great) - 은퇴.
- 김구현(Jila) - 전역 후 Prime 입단... 했으나 다시 은퇴.
- 김승현(GuemChi) - 은퇴.
공군 ACE 활동 중에 기량 성장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점, 그래서 많은 패배로 인한 자신감 상실이 가장 큰 원인일 듯 싶었다. 성학승이나 김환중은 제대로 된 기량을 기대하기 힘든 게이머들이나 다름 없었다 손 쳐도[12], 이주영은 입대 전에 전승으로 MSL 8강에 진출했고 박대만은 테란전 9연승 중일 정도로 상당한 기량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공군 활동 중에 승률을 대다수 깎아먹고 제대 후에 은퇴했다. 그나마 재기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게이머였음에도...
또 제대후 은퇴를 하는 선수들이 많은 만큼 공군 ACE가 프로게이머들의 병역문제를 해결해주며 선수의 수명을 연장시킨다는 순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은퇴를 앞둔 선수들의 병역 피난처라는 지적까지 나왔다.[13] 더욱이 이 지적은 은퇴한 선수 본인에게도 "이럴거면 뭐 하러 공군갔어? 제대 후에도 계속 활동할 선수들한테 양보하지!"라는 식의 비난이 따를 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해설가나 코칭스탭등 은퇴 후에도 업계에 남아있는 경우라면 약간이나마 실드칠 꺼리가 있었지만,[14] 학업 등의 이유로 아예 업계를 떠나는 선수도 많았다. 즉, '사회에서 벌어먹을만큼 벌어먹다가 기량 떨어질 때쯤 되면 하던 일 좀 더하면서 편하게 군생활하고 은퇴해야지.'로 고깝게 보일 수도 있었다는 것.
그나마 전역 후에도 활약한 게이머로는 오영종이나 임요환 정도가 있었는데, 오영종은 제대 후에도 프로리그에 자주 출전하며 몇 번 승리도 하는 등 괜찮은 활약을 보였지만, 눈에 띌만큼의 활약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또 팀 해체로 인해 전역한지 1년만에 은퇴해버려서 활약의 기간도 짧았다. 임요환의 경우 프로리그에 드물게 출전하는 정도의 모습만 보이다가 스타2로 전향했다. 전향 후 GSL 4강까지 진출하는 등, 좋은 기량을 보였다. 이후 임진묵이 전역후 웅진에 복귀했지만, 약 5~6개월간 게임을 손에서 놨었기 때문에... 결국 웅진 스타즈가 해체되면서 은퇴 후 개인방송을 하고 있다.
결국 공군 해체 이후 현역으로 활약한 게이머는 오영종,임요환 ,손석희뿐이다. 손석희는 전역 후 해외 프로게임단인 LighT e-Sports에 입단하며 프로게이머 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됐다. 이후 팀이 해체되긴 했지만, 다행히도 새 소속팀을 금방 찾아 해외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김경모 역시 무소속으로 스타2 예선전에 꾸준히 나왔지만 기량은 좋지 못했으며, 김구현은 프라임 소속으로 복귀해서 프로리그 13-14에 출전하고 있었지만 공백기간을 이겨내지 못하고 끝내 은퇴를 선언하였다.
2010년 후반기 이후로 비교적 경력이 짧은 게이머들의 입대가 늘고 팀의 분위기도 쇄신되었다. 이전에는 준 코치이자 팀의 무게추로 기능할 수 있었던 선수들이 대개 올드 게이머들[15]이었는데, 이때는 올드 게이머만의 비중이 높아지다보니 전력이 떨어졌다면, 2010년 후반기 이후부터는 민찬기, 김경모, 손석희 등 포텐이 터지지 못한 젊은 축의 선수들이 입대하면서 이들의 능력이 발휘되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겠다. 테란에 서지훈, 저그에 박태민과 홍진호, 프로토스에 박정석 정도 수준의 보조를 받을 수 있는 팀이 KT 롤스터나 SK텔레콤 T1 정도 빼면 있었을까?
게다가 입대 층이 넓어지면서 출신 팀들이 다양해지고 타 팀의 전력 또한 쉽게 꿰뚫어볼 수 있었다는 것이 또 하나의 장점이 될 수 있었다. 또한 프로선수 출신인 김남기가 공군에 부사관으로 임관한 뒤 공군ACE의 전담 코치가 됐는데, 이로써 전문인 출신 코칭스태프가 없다는 공군ACE의 단점도 극복됐다. 그러나 결국 해체가 결정되면서 큰 의미가 없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시간이 1년 가량 흐른 2013년 8월, 손석희가 이제동,SjoW(그 이승현을 이기고 올라왔다!),김동환 등의 탑급 게이머들을 물리치며 첫 출전한 메이저급 대회인 드림핵 2013 서머에서 우승하고 WCS 유럽 프리미어리그 32강에 전승으로 진출했고, 약 3-4개월간의 공백이 있던 임진묵은 비록 10연패중인 숙변구 모드의 송병구이긴 하지만 송병구를 잡아내고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하면서 공군 ACE에 대해 재평가가 이루어 지고 있는데, 공군 ACE 해체 이후 활약하고 있는 선수가 저 둘뿐이긴 하지만 은퇴를 선택한 고인규나 변형태는 공군에서의 성적도 5할에 가까웠고 실력도 나쁘지 않았지만 팀에서 받아주질 않아서 은퇴한 경우이고, 민찬기와 오영종, 김태훈, 김경모도 실력은 있지만 팀 해체로 인해 소식 팀에서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경우이다. 이정현과 권수현은 원래 듣보(...) 였고.[16]
정리해 보자면, '공군 ACE'라는 팀은 해체 전까지 본래 목적이자 존재 이유였던 민찬기/손석희/김경모/김태훈 등 젊은 선수들의 병역 피난처 역할은 잘 해 냈지만 승부조작과 시청률의 하락으로 인해 불안불안한 이 E-Sports 판의 태생적인 한계와 팀 해체 등 여러 사정으로 인해 전역한 선수들의 기업 팀에서도 충분히 통할수 있는 실력이 기업 팀에서 만개하지 못했다라고 정리할 수 있다.
4 팀 멤버
E-sports병 지원률이 너무 낮아 박대경 前 감독은 구단 홍보를 자주 했다고 한다. 그런데 점점 환경이 나아지고 각 팀의 에이스들에게 밀려 기회를 못잡던 신예 선수들의 지원이 증가하였다. 대표적인 경우가 舊 화승 OZ 출신의 김경모로 화승 주장임에도 불구하고 저그라인에서 이제동의 위치가 너무 확고하다보니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공군 ACE 지원 후 좋은 활약을 펼치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송병구와 허영무에 밀려 이름 이외의 임팩트를 강하게 남기지 못했던 삼성전자 칸 출신의 손석희도 마찬가지였다.
특징으로 김경모이후 포텐이터지면, 군+자신의 친정팀의 종족 에이스를 만드는 별명이 붙었다.
김경모 - 군제동
손석희 - 군병구
단, 이성은의 경우에는 당시 친정팀(삼성전자 칸)의 테란 에이스가 자신뿐이었던 관계로 아예 다른 팀의 에이스를 이용한 군영호라는 별명이 생겼고, 웅진 스타즈 출신의 임진묵은 군요환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전성기 때 그분을 떠오르게 하는 바이오닉 컨트롤을 보여줘서 생긴 별명이었다.
10-11시즌을 기점으로 삼성전자 칸 출신의 게이머들이 공군에 많이 속해서 공군전자 칸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손석희, 이성은, 이정현, 그리고 2011년 7월에는 차명환이 공군에 지원해서 합격했다.
4.1 전역
최인규 - 2승 5패 28.6%
홍진호 - 13승 24패 35.1% 여기서도 두번째
강도경 - 전적없음(팀플만 출전. 팀플 전적 7승 14패 33.3%)
조형근 - 5승 14패 20.8%
임요환 - 24승 38패 38.7%
성학승 - 12승 25패 32.4%
이재훈 - 2승 13패 13.3%
김환중 - 5승 17패 22.7%
김선기 - 1승 15패 6.3%[17]
이주영 - 31승 37패 45.6%[18]
박대만 - 12승 31패 27.9%
오영종 - 33승 55패 37.5%
박정석 - 18승 42패 30.0%
한동욱 - 10승 30패 25.0%
차재욱 - 1승 8패 11.1%[19]
박태민 - 22승 38패 36.7%
서지훈 - 6승 11패 35.3%
민찬기 - 27승 51패 34.6%
김성기
박영민 - 19승 31패 38%
김경모 - 30승 39패 43.5%
안기효 - 1승 7패 12.5%[20]
손석희 - 21승 32패 39.6%
이성은 - 31승 36패 46.2%[21]
김태훈 - 10승 12패 45.4%
변형태 - 19승 25패 43.1%
고인규 - 11승 12패 47.83% (브루드워) + 1승 3패 25% (자날)
임진묵 - 14승 18패 43.75% (브루드워) + 1승 6패 14.29% (자날)
권수현 - 3승 8패 27.27% (브루드워) + 0승 1패 0.00% (자날)
이정현 - 4승 4패 50.00% (브루드워) + 0승 4패 0.00% (자날)
차명환 - 2승 15패 11.76% + 1승 2패 33.33% (자날)
김구현 - 8승 13패 38.10% (브루드워) + 8승 5패 61.54% (자날)
김승현 - 4승 3패 57.14% (브루드워) + 7승 7패 50.00% (자날)[22]
5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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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웃고 있는 공군본부 중앙전산소장 이상호 대령.[23](사진 가운데)
공군본부 직속인 중앙전산소장이 단장을 겸임했는데, 역대의 모든 단장이 스타크래프트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이러한 분들 덕에 공군 에이스 유지는 보이지 않는 든든한 버팀목을 가진 셈이었다. 초대 단장이었던 김종수 대령의 인터뷰만 보아도 얼마나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또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예선 경기 때는 공군본부 직속기관인 중앙전산소의 장이자 현역 대령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의 게임을 관전하고 격려도 해 주실 정도이니 오죽할까. 덕분인지 박정석은 스타리그 36강에 진출하였다.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서는 공군이 참가하는 경기가 열리면 대체로 공군을 응원하는 편이었다. 전술한 바와 같이 옛 선수들이 많이 포진해 있기 때문이기도 했고, 워낙 약세이다보니 이변을 연출해주길 바라기 때문기도 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홍진호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건 팬들뿐만 아니라 해설진들도 마찬가지였는데, 상대팀에서 좀 애매한 수준의 선수가 나오면 거의 WCG 워크래프트에서 국내 선수를 응원하는 수준이 되었다.
서로 잘 아는 사이인 게이머들이 입대를 하다보니 서열이 거꾸로 가서 재미있는 경우도 많았다. 예를 들어 욱브라더스의 차재욱이 한동욱의 후임이었고, 홍진호가 박정석의 후임이었다.
팀이 3연승을 하면 포상휴가가 주어졌다고 하는데, 결국 2010년 6월 28일 화승 OZ를 세트 스코어 3:1로 꺾고 창단 이후 최초로 3연승을 수립했다. 역시 휴가를 위해서는 일당백의 전사가 되는 한국의 군인들이 맞다.
공군 ACE에선 고문관이란 단어가 다른 부대와 다른 뜻으로 쓰였다고 한다.
2009년 2월 8일에는 디시인사이드 홍진호 갤러리에서 원정을 나와 주변 마트에서 70만 원 어치 선물을 해 선수들이 앉은 단상 앞이 가득찼다. 그런데 살짝 콩까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는지 해설진에게는 검은 콩으로 만든 두유를 선물했고, 'JIN HO'가 적힌 케이크에는 뮤탈과 함께 벙커는 깨야 제 맛이라는 말이 적혀 있었다. 이로 인한 버프인지 1세트에서는 한동욱이 진영수를 완벽하게 압도했으나, 모두가 무시했던 신인 김경효가 한동욱, 박정석, 오영종, 이주영을 잡고 올킬을 해버렸다. 덕분에 김경효는 '잔치상 엎는 김라덴'이 되었고, 달아올랐던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의 분위기도 식어버렸다. 홍진호도 출전 안 해서 더했던 모양이었다.
2009년 4월에는 세계 최초의 공군 프로게임단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공군웹진 공감 2010년 2월 5일자 '하악하악'편을 보면, 최근 공군 ACE가 워크숍을 가졌으며 신임 공군전산소장 이상호 대령 의 전폭적인 지지와 후원에 힘입어 공문 발송을 통한 타 게임팀 연습(특히 저그)을 지원했다고 한다. 공군 ACE의 단장인 이상호 대령이 공군 ACE를 아주 좋아했다고 한다. 게다가 이후로 2군 출신의 신예 선수 들을 영입(입대)하여서 실력있는 1군과 유망주 2군선수들을 동시에 육성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 하였다.
그런데 여길 보면 아주 안습적인 대목도 여럿 있는데, 당시까지 배틀넷이 끊겨서 선수들이 타 팀 선수들과 제대로 연습을 못 했었다고 한다. 심지어 박대만은 개인리그를 앞두고 컴퓨터랑 연습을 했다고 한다. 또 연습실 내 인터넷 상태가 불안정하여 게임이 자주 끊기는 현상이 있었는데, 이를 공군 차원에서 보강/개선하고, 땀 흡수가 안 되고 신축성이 없으며 경기에 방해가 되는 당시의 유니폼도 트레이닝 복 형식의 유니폼으로 변경하여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 공군웹진 공감 에서.
아 황신이시여 그 상태로 황색혁명을 이끌어내셨단 말입니까.
홍진호의 폭풍드랍, 박대만의 리버신 강림 등 가끔씩 대박매치를 터뜨렸다. 최인규는 공군에 들어가서 몇 년만에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참고로 홍진호, 최인규에게 경기를 내준 선수는 황색 혁명 당시 KeSPA 랭킹 2위 김택용 되시겄다.
황색혁명을 전후로 팀의 위세는 떨어진 반면 홍진호의 기세가 높아졌을 때는 홍진호가 청년가장으로 불리고 스갤이 모두 오오 황신 오오를 외쳤지만 정작 홍진호는 2승을 거두고 나서 다시 하락세를 타고 말았다. 특히 2009년 7월 7일에 콩라인의 배신자리치 왕에게 배반의 암흑검을 맞아 격침당했다.
홍진호가 경기를 이기면 그 날 팀이 진다는 징크스가 있었는데 2010년 6월 7일, KT 롤스터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 승리하면서 처음으로 팀과 홍진호가 동시에 1승을 챙겼다. 황신께서 첫 세트를 승리함으로써 이끌어낸 팀의 1승이기도 했다. 이후 홍진호가 시즌 마지막에 3연승하면서 공군도 청단 첫 4연승 및 10승을 달성했다. 그러니까 콩까지마!
나무위키에서 콩군으로 검색하면 자동으로 공군 ACE로 넘어오게 된다. "공군 ACE"를 일일이 쓰기 귀찮으면 이 방법을 쓸 것. 단어의 유래는 당연히 스갤의 그 분.
5.1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
당시 현역 군인이자 공군 ACE 소속 김모씨는 공군 군 검찰로 인계돼 수사를 받았다.
보통 김 모씨의 경우는 워낙 많다 보니 찾기 힘들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당시 공군 ACE 선수들 중에서 김 씨는 딱 한 명, 김성기밖에 없었다. 결국 공군 ACE 홈페이지에서 김성기의 프로필과 응원게시판은 삭제되었고, 박대경 감독은 사과문을 올렸고 김성기는 6월 엔트리에서 말소 되었다. 팬들도 이 일로 인해 공군 ACE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리고 이 사건 직전까지 세트 스코어 2:3으로 아깝게 지는 경우가 많았던 공군 ACE는 이 사건 이후로 세트 스코어 0:3으로 계속 스윕당하다가 6월 2일 민찬기의 1승으로 간신히 세트 연패를 끊고 6월 7일 1위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에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패를 끊어냈다.
그리고 6월 5일 오전 기준으로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불길한 징조가 아닌가 했지만 다행히도 서버 이전으로 인해 주소가 바뀌어 접속이 안 되었던 것이었다고 한다.
시사저널에 공군 해체설에 관한 기사가 떴는데 박대경 감독은 홈페이지에 "시사저널에 저보다 우리팀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 계시는 건가요. 우리 팀 계속 선수 뽑고 있고 다음 시즌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란 댓글로 해체설을 부정했다. 하지만 2년 후…. 자세한 사항은 아래를 참조.
6 위너스리그 부진
공군은 일반 팀대결 방식에서는 자주는 아니라도 종종 승리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위너스리그에서는 승리를 거의 거두지 못했다. 위너스리그에서 공군 ACE가 부진했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연습할 시간과 그 연습상대의 부족.
- 연습상대가 부족하고 경기를 준비할 때 예상 선수 한명 한명만을 가정하고 준비를 겨우 해 내는 공군 ACE의 입장으로는 믿었던 선봉으로 나선 선수가 패했을때는 순식간에 연패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선봉이 패하리라 믿고 경기를 준비하는 경우는 없으니까.
- 올킬용 카드의 부재.
- 대장으로 내세울 카드가 너무 부족했다. 그렇기 때문에 매회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이 자신이 질 경우에 뒤에 남을 선수들에게 부담이 더 해질까 싶어서 더욱 무리수를 두거나 오히려 너무 안전하게 나가다가 경기 역전을 당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택뱅리쌍 등 우수한 선수가 있는 팀들은 위너스리그에서 엄청난 성적을 보였다.
- 선수들 개개인의 기복.
- 위너스리그 특성상 특급 에이스 한 명에게 엄청난 힘이 실리지만, 특급 에이스카드가 없는 공군은 어쨌든 선수들 모두가 힘을 합해서 부진을 끊어내는 수밖에 없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에서의 공군의 18연패를 끊었던 화승 OZ전에서도 결국 모든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분투해준 것이 주 요인이었다.
그러나 정말 이상하게도 공군선수들은 위너스리그 들어서 특정 선수가 잘하면 다른 선수들이 부진에 빠졌다.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는 민찬기 홀로 분투했고,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3라운드에서는 김경모가 홀로 팀을 이끌었지만 그 전까지 선전하던 손석희, 이성은이 부진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4라운드에 들어선 손석희가 다시 감을 찾고 이성은이 지독한 부진에서 벗어나는가 했는데 김경모가 부진에 빠지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래도 10-11시즌 위너스리그에서의 공군이 이전시즌보다 더 나아진 점은 상대 팀의 비주전급 선수에게 올킬을 당한적은 한번도 없었다는 점. 08-09시즌에는 STX 소울의 김경효에게 올킬을 헌납했으며 09-10시즌에는 하이트 스파키즈의 이호준에게 올킬패를 당했다. 저때 당시 공군은 해당 선수들이 이전에는 공식전 기록조차도 없다시피한 2군급 선수였고 그 선수에게 주전들이 전부 패배를 당해서 올킬을 당했기 때문에 엄청나게 까였다. 그러나 이후 10-11시즌에는 저런 2군급 선수에게 올킬을 당하는 치욕을 겪지는 않았다. 당시 다른팀에서 백동준이나 조기석같이 주전보다는 2군에 가까운 비주전급 선수를 공군상대로 내보내는 경우가 있긴 했지만 전부 공군상대로 1킬도 못하고 져버렸다.
다만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에서는 에이스 결정전뿐만 아니라 위너스 리그도 폐지되었기 때문에 이 이점을 공군이 누릴 수 있으리라는 추측이 많았다. 그러나 초반에만 좋았고, 후반부엔 무너져 버렸다. 참고로 공군은 위너스 리그에서 한번도 올킬승이 터져 나온적이 없었다.
7 팀의 프로리그 및 개인리그 전적
위에서 보듯이 보통 전성기가 지나간 프로게이머들을 국방의 의무를 다할 목적으로 선수들을 영입했기 때문에 성적이 영 좋지 않은 편이었다. 과거 팀리그가 있던 시절보다 훨씬 후에 창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리그 통산 최다 올킬패(6회), 프로리그 통산 최다 연패(18연패), 사상 첫 프로리그 특정 라운드 전패(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2라운드)라는 다수의 불명예 기록들을 갖고 있다.
7.1 2009년
2009년 4 ~ 5월, 당시 신병이었던 박태민과 한동욱이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고 곰TV 클래식 32강에는 박정석이 진출하는 등 팀 분위기가 살아났으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에서도 당시 무려 5승을 거두며[24] 주목을 받았다. 특히 박태민은 개인리그에서는 몰수패를 당하는 등 험한 길을 걸었지만 프로리그에서는 꾸준한 실력을 보여주며 T1 저그 시절의 모습을 벗어던졌다.
그러나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에 진출한 두 선수도 모두 탈락하고, 신병 버프가 끝나면서 5라운드에서 1승 10패라는 성적을 거두는 등 다시 가시밭길을 걸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마지막 경기가 있던 2009년 7월 13일 결국 화승 OZ에게 패하면서 공군 ACE는 시즌 10승 달성은 실패했다. 한편 홍진호가 손주흥에게 패배했지만 e - 스타즈 헤리티지 매치가 있던 날이라 관심은 덜했다.
2009년 10월 31일(10월의 마지막 날이자 황신탄신일.) 있었던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에서 화승 OZ를 맞아 초반 민찬기와 박정석이 승리하면서 세트 스코어 3:0로 승리하며 화승전 11연패와 프로리그 12연패를 끝내는가 싶더니 한동욱과 홍진호가 연이어 패배하며 급격히 분위기는 화승 쪽으로 돌변했다. 그러나 ACE결정전 출격한 김성기가 승리하며 지긋지긋한 연패들(화승전 11연패와 프로리그 12연패)을 드디어 끝냈다. 만약 패배했더라면 프로리그 13연패로 대기록을 작성할 뻔 했다.
특히 eSTRO전에서 민찬기가 1세트에서 패배한 것을 시작으로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배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청년가장모드에 돌입했다. 이외에 전력에 제대로 보탬이 될 만한 오영종, 박정석, 김성기. 저그라인은 운 좋아야 1승이었다. 그래도 패왕님보다야...
11월 29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1라운드 마지막 매치인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에결까지 가는 접전끝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하며 시즌 2승을 거두었다. 가장 중요한건 이날 차재욱이 1, 253일만에 1승을 거두었다는것. 0승 전역은 저멀리.(...)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1라운드 최종 결과, 2승 9패 승점 -15점으로 11위.(12위 삼성전자 칸이 2승 9패 승점 -16점…) 그러나 2009년 12월 16일 기준 2승 12패 승점 -22으로 12위로 내려앉았고, 2010년 1월 18일 웅진 스타즈에 패하면서 그야말로 전무후무한 한 라운드 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충격과 공포.
7.2 2010년
2010년 1월 24일 웅진의 에이스 라인인 김명운-윤용태-한상봉 라인을 모두 잡고 3 : 2까지 몰고갔으나... 팀은 아쉽게도 오메킴의 오컬트 흑마법에 패배했다. 이때는 2승 22패. 황신버프를 받나 싶었지만...
2010년 2월 1일 경기에서는 KT 롤스터를 만나 4 : 1로 떡실신 당하고 말았다. 끝끝내 2월 6일 컴퓨터도 못 이기고 올킬당하면서 eSTRO가 이네이쳐 시절에 세운(?) 프로리그 최다연패 타이기록인 15연패에 도달하고 말았다.
2010년 2월 9일, 위너스 리그 vs 하이트 스파키즈전에서 듣보잡 신예였던 이호준에게 올킬당하면서 프로리그 최다연패 16연패를 달성했다. 황신이 1승을 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졌다. 마침 그 날에 서울지역에 지진이 발생한 날이어서 하늘도 기록 갱신을 알았는가 보다.
2010년 2월 21일, 역시 위너스 리그의 vs STX SouL전에서 시작부터 기선제압을 하는가 싶더니만 김윤환에게 와장창 무너지며 17연패를 기록하여 연패행진을 계속 이어갔다.
2010년 2월 24일, 위너스 리그의 vs 위메이드 폭스전에서 선봉올킬을 당하며 18연패. 연패기록은 계속된다. 게다가 하필이면 그 경기의 올킬러가 전태양이었다. 결국 최연소 올킬러 탄생에 공군 ACE가 제물로 바쳐진 셈. 그리고 위너스 리그 포스트시즌 탈락 확정.
그러나 3월 1일 화승 OZ를 잡으면서 18연패에서 탈출했다.(18연패는 20 - 2연패. 2가 2개다! 역시 황신의 가호.) 김성기가 이제동을, 박정석이 구성훈을 잡았으며, 대장으로 출전한 승리의 민찬기가 2킬로 마무리. 이제 희망이 다시 생겨나기 시작했다.
2010년 3월 6일, 3년간 한번도 못 이겨봤던 SKT T1을 잡으면서 2연승을 이어갔다. 박영민의 3킬에 힘입어 오영종이 마무리. 3연승 포상휴가 한번 따보는가?! 그리고 위너스리그 11위를 달리고 있다. 꼴찌는 전년도 우승팀인 CJ 엔투스. 그런데 3월 9일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유준희에게 선봉올킬을 당했다! 포상휴가는 저멀리... 생각해보니 에이스들은 잘 잡는 반면 듣보잡이나 별로 못했던 선수들에게 지고 있다.
3월 15일. 공군ACE의 5월 입대 선수 실기테스트가 있었다. 1명 정원에 2명이 지원 하였고, 놀랍게도 화승 OZ의 주장 김경모 선수가 지원하였다고 한다[25].
이제 매 달 E-Sports병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한다. 무엇보다도 2010년 말이 되면 오영종, 박정석, 한동욱이 전역하게 된다. 프로토스 진영 선수의 부족이 큰 문제가 될 예정.
그리고 4월 E-Sports병 모집이 있었다. 예상외로, 아니 어쩌면 우려했던대로 손석희, 안기효, 이재안이 지원하였다. 경기력이 많이 떨어진 안기효나 무명인 이재안보다 이영호도 이긴 적이 있는 손석희가 합격할 것이라 기대하는 의견이 많았지만, 최종 합격자는 안기효였다.
2010년 4월 19일. 화승 OZ를 상대로 승리. 4연패(2+2연패. 역시 그분의 가호!)를 끊었다. 이로서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5승 중 3승을 화승 OZ 상대로 승리했다.
같은 해 6월 7일, 이번에는 KT 롤스터를 상대로 3:2 승리. 5라운드 첫 승을 따냈다. 꼴찌 팀으로서 1위 팀을 이긴데다가 김성기의 승부조작 이후로 몹시 침체되어 있던 와중에 거두어낸 1승이라 더욱 값진 듯. 게다가 민찬기가 그 대단하다는 이영호를 잡고, 더욱이 황신께서 첫 세트를 승리함으로써 이끌어낸 팀의 1승이기도 하기에 그 가치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
홍진호와 팀이 동시에 이긴 1승은 오늘이 처음이어서 본인도 입대 후 첫 인터뷰라며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었다. 여담이지만 공군의 단 둘 뿐인 저그라인인 홍진호, 박태민이 같이 승리한 것도 입대 후 처음이라고 한다. 그리고 박대경 감독님께서는 소원 하나를 이루셨다.
6월 12일 SKT T1과의 경기에서 박정석, 홍진호가 1, 2세트에서 패해하며 스윕당할 뻔 하다가, 박영민이 김택용을 상대로 7연패를 끊어내고 박태민까지 선전하며 에결까지 갔지만 민찬기가 도재욱에게 패하며 아깝게 패배했다.
그러나 6월 19일 연승중이던 MBC GAME HERO를 이기고, 22일 하이트 스파키즈를 스코어 3:1로 잡아 2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6월 28일 화승 OZ를 3:1로 잡아 화승의 플레이오프 자력진출을 좌절시켰다. 이 날의 백미는 1경기 이제동 VS 홍진호였는데, 저저전 스페셜리스트이자 프로리그 개인전 최다연승인 15연승을 눈앞에 둔 이제동을 홍진호가 40분가량의 혈투 끝에 잡아냈다. 또한 오영종은 4세트에서 박준오를 제압하며 경기를 마무리, 친정팀에게 비수를 박아 넣음으로서 친정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사실상 좌절시켰다. 역시 포상휴가에 대한 공군의 무서운 집념을 보여준 대결이였다.(...)
그리고 대망의 2010년 7월 4일 2위팀 STX SouL을 상대로 오영종, 민찬기, 홍진호(입대후 첫 3연승!!)가 승리를 따내며 팀 창설 이후 첫 4(2+2=4)연승과 첫 한 시즌 두자리수 승수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7월 7일 위메이드 폭스에게 패배하며 연승이 끊기고, 7월 11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마지막 경기인 CJ 엔투스전에서는 한동욱, 박정석, 오영종 병장이 공군 ACE 소속으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분투하였으나 스윕당하였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최종 성적은 10승 45패, 목표였던 두 자리수 승수에 성공하였다.
7월 e-sports병 모집을 하였다. 하지만 한 명도 지원하지 않아서 8월에 2명을 모집한다고 한다.저그유저가 오면 우대한다고... 하지만 6월 e-sports병 모집에 흑느님이 선발되었다. 김성기의 퇴출 이후 민찬기 원맨인 테란 라인을 잡기 위한 선택인듯. 그리고 8월 모집에 광전사 변형태와 김태훈이 지원했다.
9월 e-sports병 모집에 거침없이 김재춘과 eSTRO의 홍명철 선수가 지원하였다. 그러나 김재춘 선수는 돌연 은퇴를 선언하며 공군 ACE 지원을 철회하였다. 6월에 신청했던 박지호 또한 재신청을 하지 않았다.
2010년 10월 24일 있었던 프로리그에서 MBC GAME HERO를 사상 최초 및 10-11시즌 최초로 4:0으로 스윕했다. 첫 번째 승리가 스윕이라니!
그리고 11월 8일에는 화승 OZ를 상대로 4:1로 이기며 화승에 강함을 증명하였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
이제 화승에게 공군 ACE는 恐軍 ACE로 보일 듯... ㅎㄷㄷ.
2010년 1라운드가 끝났는데, 9위를 기록하였다.
2라운드가 시작되고 한동안 지는 듯 싶더니, 12월 5일 MBC GAME HERO를 4:1로 또 잡아냈다! 저번 시즌에서 화승 킬러였던 공군 ACE가 이번에는 MBC GAME 킬러가 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12월 7일, 위메이드 폭스를 4:2로 잡아내어 2라운드에 2연승을 하는 쾌거를 누렸다. 이때는 그분의 마지막 경기였던지라 더욱 더 의미가 있을듯 싶다.[26]
또 같은 날, KT 롤스터가 패배함으로서 승수는 같지만 승점에 밀려 가장 최하위은 10위로 내려가고 다시 9위에 올랐다. 예전에 비하면 정말 많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듯. 그리고 화승 OZ가 2010년 12월 11일엔 위메이드 폭스, 12월 13일엔 STX 소울에게 한결같이 4:1 스코어이제동 스코어로 패배하게 되어 공군은 승점에 앞선 덕분에 공군은 9위로 화승은 꼴지로 떨어졌다. 공군 팬들에게 있어서는 좋은 일이겠지만 화승 팬들의 입장에서는...
그리고 12월 15일, 웅진 스타즈와의 대전에서 무려 4:0 셧아웃으로 웅진을 먼 곳으로 보내버렸다. 지난 MBC GAME HERO에서 이은 두번째 셧아웃.
12월 19일, 1위이자 천적인 SKT T1과 대결해 박영민, 변형태가 각각 최호선, 김택용에게 무너지며 2:0으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이성은, 김경모, 서지훈, 김태훈이 차례로 어윤수, 정영재, 정명훈, 정윤종을 꺾으며 4:2 역전하며 6승을 거두었다. 특히 승리를 거둔 경기 하나하나가 선수 개인적으로나 공군 팀으로서나 역사에 길이 남을 매우 인상적인 내용이었기 때문에[27]많은 이들에게 회자가 되었다.
그리고 12월 25일, STX SouL을 스코어 4:1로 꺾고 승리했고 같은 날 KT 롤스터가 화승 OZ에게 패배했기 때문에 다시 8위로 부상했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안기효가 공군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얘기도 있다. 위메이드 폭스 시절, 코치직을 수행했던 경험 덕분에 각종 빌드나 대진을 짜는 등 경기에는 나가지 않지만 뒤에서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고 있을거라는 것이 팬들의 생각이다. 난 차재욱과 다르다.
7.3 2011년
그러나 이런 2라운드에서의 기쁨도 잠시, 2011년 1월 8일부터 시작된 프로리그 10-11시즌 3라운드인 위너스 리그부터는 계속되는 연패와 연속으로 올킬을 당하는 등 다시 팀이 급격하게 추락하기 시작했다.
2011년 1월 10일, 공군의 위너스 리그 개막전이기도 한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선 1세트에서는 민찬기가 황병영을 잡아냈으며 2세트에서 김대엽을 출전해 민찬기를 이긴 것을 시작으로 김태훈, 김경모, 이성은을 차례로 이겼다. 스코어 1:4로 공군이 패배했다. 이렇게 해서 3라운드를 시작하자마자 올킬을 당하는 굴욕을 맛보았다.
그리고 2011년 1월 12일, 웅진 스타즈와의 대전에선 1세트부터 윤용태가 변형태, 박영민, 민찬기를 이기면서 순식간에 3킬을 당했고 4세트부터는 김경모가 출전해 윤용태와 박상우를 이기면서 올킬만은 막았지만 6세트에서 출전한 임정현에 의해 패배하면서 2:4로 팀이 패배하고 말았다.
2011년 1월 17일, 위메이드 폭스와의 대전에서는 전태양 한 명에게 박영민, 손석희, 변형태, 이성은이 패배하면서 0:4로 또 올킬을 당했다.
2011년 1월 19일,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선 초반 1세트에서 임태규에게 김태훈이 패하면서 상황이 안좋다가 2세트에서 김경모가 임태규를 잡으면서 상황이 반전되나 싶었지만, 3세트에 박대호가 출전하면서 김경모, 박태민 그리고 한때 같은 팀원이었던 이성은까지 이기면서 3킬을 달성해 스코어 4:1로 패배. 이걸로 벌써 4연패다.[28]
비록 개개인의 능력은 떨어져도 조합으로 승부하는 팀의 특성상 위너스 리그의 부진은 예상했던 일이지만 지난 2라운드때의 분위기가 달리 매우 좋았었기 때문에 공군 팬들은 안타까워하다 못해 그 분노가 점점 강해져 결국 공군을 대차게 까는 경지에까지 이르렀다.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
2011년 1월 22일, 이번 상대는 지난번 희대의 경기력으로 제압했던 SKT T1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승리의 여신은 공군에게 미소를 지어주지 않았다. 1세트부터 김경모가 오랜만에 군제동 포스를 발휘하여 2세트까지 정명훈과 정윤종을 제압했지만 3세트부터 김택용이 용택이 아닌 택신으로 각성하여 김경모를 시작으로 이성은을 격파하여 2킬을 달성했다. 이에 5세트에서 변형태가 출전하여 전진 2배럭으로 나갔지만 김택용의 기적의 컨트롤로 전진 배럭 전략은 실패로 끝나고 GG를 받아냈다.
이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6세트에선 손석희가 대장으로 출전해 김택용과 맞섰다. 손석희는 게이트를 늘려가며 병력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갔지만 김택용은 빠르게 템플러 테크트리를 올리며 다크템플러를 생산해 디텍팅 유닛이 없었던 손석희의 본진을 초토화 당한 것과 동시에 4게이트에서 모은 병력으로 들어가 러쉬까지 실패로 돌아가 결국 패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결국 팀은 또 다시 올킬을 당해버렸고 김택용의 3연속 올킬의 제물되고 말았다. 이걸로 이제 3번째. 설상가상으로 5연패에 이어 다시 최하위인 10위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공군 ACE는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2011년 1월 25일, 3번 올킬을 당한 것도 서러운 상황에 또 올킬을 당하고 말았다. MBC GAME HERO와의 경기에서 1세트에서 선봉으로 출전한 박수범에게 이성은, 김경모, 김태훈, 민찬기 이들 4명이 모두 패하면서 올킬을 당하게 된 것이다. 특히 4세트에선 민찬기가 패배 직전에 갑자기 빡찬기로 돌변해 쓰고 있던 헤드셋을 집어던지고(…) GG를 친 후에 절규하는 모습을 보여줘 많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긴 팀은 계속 지고 있고 올킬을 4번이나 당했으니 그렇게 화가 나도 이상할건 없다.[29]
2011년 2월 1일, 화승 OZ와의 대전에서 1세트에서 손석희가 1승을 따주며 좋게 나가는가 했지만 2세트에서 잉어킹이 등장하면서 손석희를 이기면서 제동을 걸기 시작하더니 변형태, 이성은, 김경모까지 이기면서 또 다시 올킬을 당했다. 이걸로 이제 5번째. 결국 공군은 한 라운드에서 5번이나 올킬을 당하는 굴욕을 당하고 말았다. 더욱 더 안습인건 2011년 2월 1일을 기준으로 공군의 위너스 리그 성적표는 0승 7패 -21로 아직 위너스 리그에서 단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다는 거다. 이렇게 가다간 최악의 경우에는 3라운드에서 전패를 당할수도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돼 버렸다.
2011년 2월 14일, STX 소울과의 대전에서 1세트부터 출전한 김구현이 박태민을 가볍게 제압했다.[30] 그리고 2세트에서 이성은이 출전했지만 초기 드라군 푸시로 너무 손쉽게 이겼다. 또 다시 올킬을 당할 위기에 3세트에서 공군 ACE의 중견으로 나선 군제동이 회심의 드랍으로 김구현을 침몰시켰다.
하지만 4세트에서 출전한 이신형과의 경기에서 마린 러시에 패배. 그러나 5세트에서 팀의 대장으로 나선 변형태가 전성기 공격 아니면 맹공격을 보이며 이신형을 상대로 승리. 하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김윤중과의 경기에서 마인 역대박으로 인해 한타 병력이 다 잡히며 스코어 4:2로 팀이 패배하게 되었고 또 다시 연패를 이어가고 말았다. 나도 한번 이겨보고 싶었어요.
2011년 2월 16일, 3라운드 마지막 경기. 상대는 하이트 엔투스였다. 만약 이번 경기도 지면 총 9연패로 3라운드 전패를 당하고 만다. 하지만 초반부터 상황은 좋지 않았다. 1세트부터 출전한 진영화에게 서지훈, 변형태, 이성은까지 연달이 지면서 순식간에 스코어가 3:0으로 밀렸다. 하지만 지난번 경기처럼 4세트에서 김경모가 출전해 진영화를 이겨 상황이 좋아지는가 싶었지만 결국 5세트에서 출전한 정우용에게 지고 말았다. 이로서 공군 ACE의 위너스 리그 성적은 0승 9패 -23로 3라운드 전패라는 굴욕적인 기록으로 3라운드를 마무리 짓고 말았다. 09~10 2라운드에 이어 또 한 라운드에서 완전 승률셔틀로 전락하는 기록을 세운 것이다.
2011년 2월 20일, 4라운드에서 SKT T1과 첫경기를 가졌다. 손석희가 정윤종을 상대로 첫 승을 기록하면서 좋게 가는듯 했으나 그러나 2세트에서 출전한 도재욱에게 손석희와 김경모가 잡히면서 2킬을 당하고 4세트에서 김태훈이 출전해 잡아냈으나 5세트에서 김택용이 나오면서 패하였고 6세트에서 이성은마저 잡히면서 스코어 4:2로 팀이 패하면서 3라운드때처럼 4라운드 첫경기를 패배로 장식하고 말았다. 감독님 떠나시기전에 플옵 한번 가자!ㅜㅜ
2011년 2월 23일, STX 소울과의 경기에서 지난번 경기와 마찬가지로 1세트에서 변형태가 김윤중을 잡아줌으로서 기선제압이 되는듯 했지만 2세트부터 출전한 김구현에게 변형태를 비롯해서 김태훈과 그래도 공군 팀원들중에서는 가장 잘해주었던 김경모마저 석패하면서[31] 3:1로 스코어가 밀렸다. 이에 5세트에서 손석희가 출전해 김구현을 이기면서 한고비 넘겼지만 바로 6세트에서 나온 신대근에게 패하면서 4:2로 팀이 또 다시 패배하고 말았다.
2011년 2월 27일,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1세트부터 김경모가 선봉으로 출전했지만 김성대에게 패하고 연이어 박영민과 이성은까지 잡히면서 3킬을 당했다. 4세트에서 그나마 다행으로 변형태가 김성대를 이겨 올킬은 면했지만 5세트에서 출전한 황병영에게 패배하는 바람에 4:1로 팀은 패배하고 말았다.[32]
2011년 3월 2일, 삼성전자 칸과의 대전에서 1세트에서 김경모가 조기석을 잡아 1승을 따냈지만 유준희가 김경모를 이긴 것을 시작으로 3세트에서 변형태를 4드론으로 이기고 4세트에선 민찬기가 뮤탈 견제에 휘둘리다가 허무하게 밀려 패배하는 바람에 순식간에 스코어가 3:1로 밀렸다. 5세트에서 박영민이 출전해 유준희를 이겼지만 바로 6세트에서 차명환에게 패함으로서 팀은 패배하게 되었다.
2011년 3월 3일, MSL 서바이버 예선전에서 서바이버 토너먼트 진출자를 4명이나 내는 쾌거를 이룬다. 진출자는 이성은, 손석희, 김경모, 민찬기. 확실히 팀내 전력이 상승했음을 알려주는 대목인듯. 그저 위너스 리그라는 방식에 이해할수 없을 정도로 약할뿐이다.
2011년 3월 5일, 이 날은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가 있었는데 저번 경기들과는 달리 초반부터 매우 순조로웠다. 1세트부터 선봉으로 출전한 이성은이 2군에서 복귀한 윤용태를 잡아내고 지긋지긋한 11연패를 끊음과 동시에 기세가 오른 김민철을 잡고 2킬을 한 것이다. 비록 3세트에서 출전한 이재호에게 말았지만 4세트에서 손석희에게 토막기질을 보이며 패배하는 바람에 스코어가 3:1로 되면서 1승만 따게 되면 공군은 오랜 연패를 끊고 이기게 되는 지라 팬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상태였다.
허나 5세트에서 출전한 김명운에게 손석희를 비롯해 김경모와 민찬기가 잡혀 역3킬을 당하는 바람에 팀은 결국 또 다시 패배했고 이번 경기는 희망고문이 되어 버렸다.
2011년 3월 7일, 위메이드 폭스와의 경기에서 폭스팀의 선봉장 신노열에게 서지훈, 김경모, 변형태가 무기력하게 패하며 폭스에게 다시 한번 악몽의 올킬패를 당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지난 경기에서 11연패를 끊으며 각성한 이성은이 대장카드로 출전해서 신노열, 전상욱, 이영한을 잡아내며 역3킬을 달성했다. 이번시즌 공군의 최초 위너스 리그 승리이자 창단이래 최초의 역올킬의 문턱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상대팀 대장은 공군 상대로 두 차례나 올킬을 달성한 공군킬러 전태양. 중반부터 벌어진 차이를 결국 좁히지 못하고 분전 끝에 패해했다. 팀은 다시 한번 패했지만 이성은은 MVP를 수상했고 스갤에서는 애꿏은 전태양이 까였다. 전태양 曰: 이길수도 있지 스갤 시발들아!!
그런데 2011년 3월 12일, 마침내 일이 터졌다. 손석희가 3킬을 거두며 MBC GAME HERO를 4:1로 꺾고 드디어 위너스 리그 첫 승을 거둔 것이다! 손석희는 마지막에 박수범을 꺾을 때 정말 오랜만에 승리에 대한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말 그대로 변형태가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손석희가 완성한 소중한 위너스리그 첫승. 앞으로의 성적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2011년 3월 14일, 공군 부사관으로 지원한 전 웅진 스타즈 소속이었던 김남기 코치가 공군 ACE 전담 코치로 배정받는다는 뉴스가 나왔다. 이제 공군에서도 코칭스테프가 나온 것이다. 참고로 김남기는 선수시절 황신의 공군 첫 출격때 패배를 안겨줬던 전적이 있다. 이제는 공군도 콩을 깐다.
2011년 3월 15일, 화승 OZ와의 경기에서 김태균, 박준오 2명에게 1:4로 패했으나 3월 20일 연승을 달리고 있던 하이트 엔투스를 잡아냈다. 그것도 장윤철, 신동원, 진영화, 이경민을 냈음에도... 특히 1경기는 안기효가 사업배제 멀티 배째기 빌드 + 몰래멀티로 장윤철을 멀리 보내버리며 2년만에 1승을 따서 큰 이슈가 되었다.
이제 5라운드부터는 기존 프로리그 방식으로 돌아가는 만큼. 꼴찌탈출의 기회가 될것같았다. 밑에 깔릴 팀은 어느팀이 될것인가?
그리고 김경모와 민찬기가 서바이버 토너먼트를 통과하면서, MSL 본선에 최소 2명을 올려놓았다! 오오! 이후 이성은도 본선에 합류하면서, 공군 소속 3명이 MSL 본선에 올라가게 되었다.[33] 그리고 스갤은 군대 소속 이성은이 합류한 조지명식을 손꼽아 기다렸다.
정작 MSL 조지명식에서 이성은의 예능감은 일병이라는 계급 때문인지 그다지 나오지 않았지만, 공군에서 전체적으로 조지명식의 중간 개그를 담당했으므로 팬이라면 반드시 볼 것(…).
올스타전 이후부터 다시 프로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더더욱 강해진 전력으로 돌풍을 재현할 가능성이 있었다. 군투명 임진묵, 군라덴 고인규의 존재가 그것이다. 테란 쪽에서 주전력이 늘어난다는건 그만큼 전력 보강 효과가 배로 늘어난다는 거다. 프로리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력은 테란이기때문에 시즌을 꾸려가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었다.
여기에 두 명의 저그인 군몽환 이정현과 군정우 권수현도 입대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상대 프로토스를 제압할 수 있는 카드가 오는 셈이었다.
그리고 팀은 예상대로 순조롭게 나가기 시작했다.
2011년 4월 26일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는 1세트에 손석희가 유병준에게 패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뒤이어 나온 이성은이 허패왕 허영무를 이기고, 이에 기세를 탄 김경모가 공군킬러 유준희를 꺾으면서 2:1. 4세트민찬기가 송병구에게 지면서 다시 2:2가 되었으나 변형태가 박대호에게 역전승을 거두면서 다시 3:2로 앞서갔으나 5세트 준우스운자 차명환이 신병 임진묵을 잡아내면서 3:3 동점, 에결에서 변형태가 차명환을 이기면서 10연패 탈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화승은 덤으로 까였다.
2011년 5월 2일, 여러 번 치욕을 안겨준 위메이드 폭스와 만났다. 1세트에서 임진묵이 초반 병력을 다수 뽑아 신노열의 무탈을 무기력하게 만들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2세트에선 손석희가 초반 주성욱의 다크에 흔들리면서 결국 패해서 스코어가 1:1이 되었다. 그리고 중요한 3세트에서 이성은은 한창 잘 나가고 있는 박성균을 상대하게 되었는데 팩토리를 일찍 가져가서 멀티를 먼저 가져간 박성균의 기지에 초반부터 화끈하게 들이대면서 서서히 조여간 후, 다수의 멀티의 자원을 바탕으로 레이스떼 관광을 시켜버렸다.
4세트에선 여전한 광전사 스타일에 노련미까지 가미한 변형태가 골리오닉으로 이영한을 압살. 폭스가 에이스카드를 두 명이나 연달아 잃고 휘청거리는 상태에서 5세트에서는 김태훈이 프영호를 상대로 신 피의 능선에서 중앙 몰래 멀티로 초반 6저글링으로 완전히 경기를 끝내버리며 라스트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이렇게 스코어 4:1로 공군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폭스는 순위 떨어지며 또 9등. 전태양이 나오지도 못한 패배라 폭스 입장에선 치욕일 듯. 근데 공군도 김경모가 안나왔는데?
이로써 공군 최초로 11승을 기록했다. 그런데 어떤 스갤러가 박대경 감독이 "STX 갤러리도 만들어졌는데 공군 갤러리는 아직 안 만들어졌다고 하니 만들어지게 노력하겠다."라는 식의 트위터 내용을 올리자, 갤러리 신청갤에 무려 1700플이 넘는 미친 단합력을 보여주는 공군갤러리 신청글을 만들어냈다. 아쉽게도 2222플은 화력이 딸려서 못 만드는듯(…) .
2011년 5월 4일, CJ 엔투스와의 경기에서는 스코어가 2:0으로 앞서가다가 안타깝게도 2:4로 역전패당했다. 그리고 2011년 5월 7일,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도 4:3까지 가는 접전 끝에 최종병기를 넘지 못하며 아쉽게 패배하였다.
하지만 2011년 5월 9일, 1세트에서 이성은이 이신형을 잡고 2세트에서는 김윤환이 임진묵을 3세트에선 김윤중이 민찬기를 잡는 바람에 밀리는 듯 했지만 4세트에서 변형태가 조일장을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며 공격적인 레이트 메카닉으로 압살하여 저그전 7연승을 달성했다. 5세트에선 김경모가 김구현을 이김으로써 스코어가 2:3까지 갔다.
허나 6세트에서 신대근이 6드론 이후 놀라운 운용능력으로 손석희를 압살해서 3:3까지가 결국 에결인 7세트까지 가고 말았다. 그리고 에결 상대는 1세트에서 한번 싸웠었던 이성은과 이신형. 이에 많은 팬들이 걱정을 했었지만 30여분간의 치열한 접전끝에 이성은은 또 다시 승리를 거둬 2승을 달성했다. 이로서 스코어 4:3으로 STX 소울를 이기고 이에 대해 공군 ACE는 팀 전적이 12승 30패로 또 다시 팀 최다승 기록을 갱신했다.[34]
그러나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는데 박대경 감독이 6월 경에 전역을 한다는 소식이었다. 앞으로 전역할 날이 1달 남짓밖에 남지 않은 상태로, 때문에 공군 팬들은 그의 전역을 매우 안타까워 하고 있다. 기사.
2011년 5월 15일 경기의 상대 팀은 MBC GAME HERO. 1세트에서는 김태훈이 신인저그 김용혁을 가볍게 제압. 이어 이성은도 오세기를 상대로 승리하였다. 그러나 3세트에서 변형태가 염보성에게, 4세트에서 손석희가 김재훈에게 패배하면서 2:2 동점이 되었다. 그러나 5세트에 출격한 임진묵이 특유의 바이오닉 운용을 보여주며 고석현을 꺾었다. 6세트에 김경모가 출격하여 4:2로 MBC GAME HERO를 제압하는 듯 했으나 박수범의 견제에 계속 휘둘리며 패배했다. 에결에서 MBC GAME HERO에서는 고석현을 보내는 깜짝 기용을 했으나 이에 맞춰 공군은 임진묵을 출전시켰다. 임진묵은 5세트에서 보여주었던 바이오닉 운용을 뛰어넘어 배틀크루저까지 운용하는 화려한 경기력으로 승리, 공군은 이번에도 1승을 추가하며 역시 팀 최다승을 기록했다.
6라운드에서 KT 롤스터를 이영호 스코어로 잡아내며 돌풍을 예고했지만, 기세좋은 CJ에게 패하고 또 화승에게 패했다.
6월 19일 바로 앞 순위를 차지한 위메이드 폭스와 경기를 가졌는데, 이성은만 빼고 다 져버려서 또 패했다.
6월 21일 STX SouL과의 경기에서 이성은, 고인규, 김태훈이 패하며 스윕을 당하나 싶더니 임진묵의 토스전 각성, 변형태의 노련한 역전승, 김경모의 향상된 저그전으로 동점을 만들더니 에결에서 앞선 세트에서 패한 이성은이 초반부터 지속적인 이득을 보며 김구현을 제압. 역스윕을 만들어내며 승리했다. 이성은은 에결 승리 이후 경기장을 찾은 어머님과 포옹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당시 공군은 당시 훈련기 추락사고로 인해 인터뷰도 못하고 바로 부대로 복귀해야만 했다.
6월 27일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는 변형태와 고인규가 패하며 2패를 내주었지만 임진묵, 김경모, 이성은, 손석희가 승리하며 4:2 역전승. 이성은의 프로리그 100승와 손석희의 연패탈출을 이룸과 동시에 웅진의 포스트 시즌 직행을 저지했다.
6월 29일 SKT T1과의 경기. 첫 경기를 손석희가 잡아냈지만 이성은이 도재욱에게, 김경모가 정영재에게, 박영민이 아프로 정경두에게 패배. 뒤이어 등장한 고인규가 이승석을 상대로 승리를 따냈지만 6세트에서 변형태가 패배하여 팀이 패배했다.
7월 2일 MBC GAME HERO와의 경기에서는 김경모의 2승에 힘입어 4:3으로 승리를 따냈다. 이 날 경기에서 승리한 이성은은 100승 기념 선물인 흑기옥 검은 수박을 들고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오오, 흑느님. 승리 인터뷰에서는 스스로가 그 수박을 센스 있게 캐치했다며 자화자찬했다.기사.
11월 26일, 11-12 시즌 첫 경기에서 KT 롤스터와 맞붙어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손석희가 김대엽에게, 차명환이 이영호에게 졌지만 이후 임진묵이 고강민을, 김경모가 황병영을, 이성은이 김성대를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그러나 11월 30일에는 CJ 엔투스에게 스윕당했다. 이후 팀은 4연패를 당했다.
그러다가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프로리그에서 최강의 포스를 보여주던 삼성을 스윕하면서 드디어 연패를 끊었다! 허허실실 그리고 31일에 벌어진 웅진 스타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2연승. 특히 김구현은 김명운을 상대로 전성기 시절의 셔틀플레이를 선보이며 마지막 세트를 잡아냈으며, 이전 송병구 경기와 더불어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Weekly MVP에 선정된다. 신병버프.
7.4 2012년
2라운드 개막전에서 웅진 스타즈를 상대로 역스윕을 당하며 졌다. 이 때 경기가 끝난시간은 10시가 넘었기 때문에 취침시간에 경기를 해서 졌다는 소리가 나왔다.[35] 점호시간이 지났는데 왜 취침을 못하는거니 왜!
1월 7일에 있던 제8게임단과의 경기에서는 처음 나온 김경모가 조금은 무력하게 패배했으나 이후 김구현이 천적인 토막염보성을 잡아내고 고인규가 이제동을 공3업 발키리로 멀리멀리 보냈으며 1라운드 승리가 없던 차명환이 전태양을 잡아내며 0승 클럽 탈퇴와 동시에 팀에 3:1 승리를 안겨주었다.
5월 20일 시즌 첫경기 삼성전자 칸을 상대로 패했으나
5월 22일 KT 롤스터를 가볍게 잡아내고 시즌 첫승을 따냈다.
이후 STX SouL, 제8게임단, 웅진 스타즈에게 3연패를 당했다.
7월 16일 웅진 스타즈를 상대로 전, 후반 모두 1승도 따내지 못하며 졌다.
더군다나 이 경기는 이성은의 공군 소속 마지막 경기였다..
7월 19일 열린 첫 스타2리그인 스타리그 2012 시즌2에서 이성은, 손석희, 고인규가 예선 결승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으나 듀얼 문턱에서 모두 탈락하고 말았다. 더군다나 결승 상대들은 당시 프로리그에서 잘 나가던 전태양, 김도우, 신재욱이었다.
8 유니폼
공군 ACE/유니폼 참조.
9 역대 팀 성적
9.1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공군 ACE | ||||||||
년도 | 리그 | 리그 순위 | 경기 | 승 | 패 | 벌점 | 승점 | 포스트시즌 |
2007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 12위/12팀 | 22 | 6 | 16 | 0 | -28 | 진출실패 |
2007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 12위/12팀 | 22 | 3 | 19 | 0 | -27 | 진출실패 |
2008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 11위/12팀 | 22 | 6 | 16 | 0 | -22 | 진출실패 |
2008-2009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 12위/12팀 | 55 | 9 | 46 | 1 | -79 | 진출실패 |
2009-2010 |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 12위/12팀 | 55 | 10 | 45 | 1 | -86 | 진출실패 |
2010-2011 |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 10위/10팀 | 54 | 17 | 37 | 0 | -46 | 진출실패 |
2012 |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 8위/8팀 | 21 | 6 | 15 | 0 | -22 | 진출실패 |
2012 |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2 | 8위/8팀 | 21 | 5 | 16 | 0 | -33 | 진출실패 |
9.2 위너스 리그
공군 ACE | ||||||||
년도 | 리그 | 리그 순위 | 경기 | 승 | 패 | 벌점 | 승점 | 포스트시즌 |
2008-2009 |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8-09 | 12위/12팀 | 11 | 1 | 10 | 0 | -18 | 진출실패 |
2009-2010 |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 12위/12팀 | 11 | 2 | 9 | 0 | -22 | 진출실패 |
2010-2011 |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 10위/10팀 | 18 | 2 | 16 | 0 | -35 | 진출실패 |
10 해체
사실 2008년에 일어난 공군 ACE 해체건이나 대한민국 국방부나 감사원의 달갑지 않은 눈초리와 공군 해체 이후에도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 해체와 함께 2022년까지 모든 대체복무 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이 나온 터라 지금까지 버틴게 용할 정도. 그러나 공군 ACE가 해체할 경우, 당시 8팀 체제가 겨우 유지되는 프로게임단에 큰 악재로 작용할 것이었기 때문에 많은 e스포츠 팬들은 공군 ACE의 해체를 반대하였다.
2012년 7월 23일자 아시아경제에 해체한다는 기사가 다시 나왔다. 다만 아시아경제는 e스포츠 전문 언론이 아니라 오보일 가능성도 제기 됐으나, 얼마 뒤 포모스와 데일리e스포츠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기사가 올라왔다. 포모스. 데일리e스포츠.
포모스와 데일리e스포츠에서도 관련 기사가 올라온 것으로 미루어 볼 때 팀 해체는 기정사실화 된 것으로 보이며, 더 이상 신병을 받지 않기로 결정, 소속 선수가 7명 미만이 되면 최저 로스터 기준에 미달하므로 잔류 선수들은 타 보직으로 이동될 공산이 컸다. 그리고 결국은 2012년 11월 27일 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12-13 시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고,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적으로 해체를 알렸다. 공군 ACE의 빈자리는 해외팀을 초청해 진행한다고 한다. 포모스. 데일리e스포츠.
일단 해체 당시 남아 있는 선수들은 보직을 변경한 상태로 군 복무를 이어갔었다. 연습 시간도 어느 정도 보장해 준다지만 사실상 게임을 거의 못하기 때문에 잔여 선수들이 다시 프로게이머로 복귀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 그리고 마지막 게이머였던 김승현까지 2014년 3월 4일부로 전역하며 완전히 해체되었다[36].
전역한 선수들 중 임진묵만은 원 소속팀이었던 웅진 스타즈로 복귀해 프로게이머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가 팀의 해체로 인해 웨이버 공시된 후 사실상 은퇴하고 자신의 아프리카TV의 방송을 개설하였고 그 뒤로 제 9차 픽스 소닉 스타리그와 제 10차 스베누 스타리그에도 출전하였었다. 고인규는 게임 해설가, 변형태, 권수현은 각각 인벤 기자와 CJ 엔투스의 팀 코치를 거쳐 감독이 되었으며, 김태훈, 이정현도 사실상 은퇴하였으며, 이 중 김태훈은 2014년 11월 발표된 7급 공무원 공채 일반 행정 직렬에 합격하여 경북도청으로 부처 배치를 받아서 공무원이 되었는데, 이정현은 아직도 자세한 근황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차명환의 경우에도 은퇴 이후 회사를 다니며 직장인 생활을 하고 있으며, 김구현은 2013년 10월 31일자로 프라임에 입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다가 입단 6개월 만인 2014년 4월 10일에 은퇴, 마지막 전역자 김승현도 아프리카TV 방송을 시작해서 제 10차 스베누 스타리그에도 출전하였었다.
아버지가 공군 에이스 단장이었다는 썰이 올라왔는데 결과적으로는 성적이 안 나와서 높으신 분들이 해체시킨 걸로 보인다.
공군이 해체된 후 3년 정도가 지난 2015년 12월에는 국방부에서 군 생활관 게임채널 차단사건을 일으키면서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항목 참조.- ↑ 여러 정황상으로 봤을 때
육방부국방부는 달갑게 여기지 않던 눈치였지만, 공군에서는 대외적으로 쏠쏠한 홍보효과를 거두었기에 오랫동안 존속할 수 있었다. - ↑ 공군본부 직속인 공군중앙전산소장이 단장을 겸임한다. 특징이라면 역대의 모든 단장이 스타크래프트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공군 ACE 유지의 보이지 않는 버팀목 중 하나였다.
- ↑ 공군 ACE에서는 주장이 곧 분대장 역할을 수행한다.
- ↑ 실제 공군 ACE창단 전 프로리그 결승 후, 임요환이 만취상태로 SKT T1 팬미팅에 도착해서 군대 높으신분들이 주시는 술잔을 안받을수가 없어서 다 마시고 오느라 취했다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직접적으로 이야기가 오간것으로 보인다
- ↑ 그런데 스타크래프트 리그쪽은 여름이라 에어컨 시즌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선수들도 스토브 시즌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 ↑ 바깥에는 잘 알려지지 않지만 실제로 군내에서 이들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또한 공군 에이스 이전에도 몇몇 프로게임단(2004년경에는 삼성전자 칸이 대구 11전투비행단을 방문하기도 했다.)은 부대 위문차 군부대를 방문하기도 했다. 또한 각종 공군 행사에서 이들을 굳이 게임을 안 시키고 행사 요원으로 써먹기만 해도 부대 개방시 방문하는 초중딩 및 일반인들에게는 200%의 홍보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요긴한 인재들이라 볼 수 있었다. 문제는 이 모든 것이 군사업무와 관계되어 있다보니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는다는 점.
- ↑ 국군체육부대와 같이 프로에서 연봉이 어떻게 되었든 이 들 역시 공군 병사들과 똑같이 월급을 주는데다 게임을 할 수 있는 여견만 마련해줄 뿐 보통의 공군 군사들과 똑같이 훈련, 제약, 짬밥(…)을 먹었다.
- ↑ 결국 게임단 창단에 실패한 해군에서는 이은결의 입대를 계기로 '마술병'을 신설하였다. 하지만 왕성한 방송 활동으로 외부 홍보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는 공군 ACE에 비하면 속이 쓰릴 수밖에 없는 현실.
- ↑ 강도경은 입대 전에 이미 한빛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상태였다.
- ↑ 전역 전에도 기량이 좋았고, 본인도 선수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었으나 여러 사정이 겹쳐 은퇴한 케이스다. 민찬기 항목 참조.
- ↑ 전역 전에 프로토스로 종변한 스타2에서의 기량이 나쁘지 않아 원소속팀인 삼성전자 칸에 입단할 듯 해 보였지만 결국 은퇴했다.
- ↑ 성학승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에서 예상외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 ↑ 실제로 초창기에는 한 프로게이머는 은퇴 선언 후 한참 뒤에 공군 ACE 신병 모집에 참가한 사건도 있었다. 물론 당연히 탈락했지만.
- ↑ 사실 이 경우조차 꽤 비난을 받았다.
- ↑ 특히 공군 ACE의 약점인 '비전문인 출신의 코칭 스태프'를 상쇄할 수 있다.
- ↑ 권수현은 CJ 엔투스 코치로 복귀를 하긴 했지만...
- ↑ 이 1승이 신상문에게서 따낸 경기다.
- ↑ 민찬기나 오영종보다 1할이나 높다.
- ↑ 이 1승이 웅진테란 정종현을 상대로 따낸 1승인데, 경기 내용이 그야말로 OME+수면제 그 자체(…).
- ↑ 이 1승이 장윤철을 상대로 따낸 경기였다.
- ↑ 이성은이 가장 5할에 가까운 승률을 보여줌으로써 그가 가장 에이스였음을 보여주었다. 민찬기나 오영종보다 1할이나 높다. 이주영과는 승수는 같지만 1패가 적다.
- ↑ 신병버프 기간에 거둔 성적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총 승률이 5할 이상이다.
- ↑ 2008 ~ 현재 중앙전산소장 & 공군에이스 단장.
-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에서의 공군 ACE의 1 ~ 3라운드의 성적은 3승 30패, 4라운드의 성적은 5승 6패. 그야말로 장족의 발전이다.
- ↑ 나머지 한 명은 일반인이었다.
무슨 깡으로 지원했을까? - ↑ 홍진호는 2010년 12월 30일에 제대하는 관계로 말년휴가를 가기 때문에 당시 경기가 공군에서의 마지막 경기였다. 그러므로 떠나기 전, 마지막 매듭을 잘 맺은거라고 볼수 있다. 그리고 경기 후 인터뷰에 따르면 홍진호가 2라운드 2번째 경기 2세트가 자기가 원해서 나갔다고 스스로 콩까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 서지훈은 테테전 테러리스트 정명훈을 상대로 마패를 시전했다!
- ↑ 그런데 웃긴건 이때 당시 공군이 4연패를 했을 때 삼성은 4연승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아아 공군 망했어요! - ↑ 그도 그럴 것이 그날 경기가 끝난 후, 박수범과의 인터뷰에서 언급된 내용에 의하면 그 때 당시, 민찬기가 자신을 이기기 위해 나왔다고 호언장담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 경기를 허무하게 져버렸으니 빡칠 수밖에(…).
- ↑ 특히 이번 경기는 박태민의 제대 전 마지막 경기였다.
- ↑ 경기력 자체는 매우 좋았기 때문에 댓글 및 평점은 후했다.
- ↑ 그런데 여기서 충격인 것은 KT가 이영호없이 이겼다는 것이다. KT의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일이지만 공군의 입장에서는 안습하기 그지 없다.
- ↑ 심지어 이성은이 프로토스만 두 번 연속 잡고 올라갔다.
- ↑ 기존의 최고 승수가 10승이었기 때문에 이 기록은 공군 ACE가 계속 승리할 때마다 신기록으로 올라선다!
- ↑ 빈말도 아닌것이 세트가 후반으로 갈수록 공군 ACE 선수들의 화면을 보면 집중력이 떨어지는게 느껴진다.
- ↑ 그러나 임무에서는 별 문제 없을 수 있는 게, 공군ACE 소속 병사들도 공군중앙전산소 소속으로, 전시에는 군용 소프트웨어 및 전산장비의 유지 및 보수 임무를 수행하기로 되어 있었다.
라고 쓰고 온갖 전산장비를 만져야 하기에 첨단화 땅개나 다름없었다 라고 읽는다.게다가 게임 연습도 일과 후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