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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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단테의 신곡 (La Divina Com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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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 알리기에리의 시집으로 단테가 저승 세상(지옥, 연옥, 천국)을 여행하는 게 줄거리.

영어로 하면 Divine Comedy다. 본래 고전 시대 그리스에서 Comoidia(코미디의 어원)라는 말은 희극 일반을 가리키는 말로서, 비극과는 반대로 해피 엔딩으로 끝나는 극 장르를 의미했다. 또한 극중의 단테가 천국에 이르게 되므로 해피 엔딩이기 때문이다. 또 당대에 진지한 책은 전부 라틴어로 쓰여졌고 각 나라의 방언으로 적힌 것은 진지하지 않은 것으로 취급되었기 때문에, 당시 단테가 이탈리아 방언을 섞어서 만든 이탈리아어로 쓴 이 책은 commedia라고 불리게 된 것이다. 절대 단테와 베르길리우스가 지옥의 죄인들을 비웃으며 개드립을 치는 내용이 아니다.[1] 결말이 해피엔딩이라는 점에서 단테는 <희곡(La Commedia)>라는 제목을 붙였지만 1555년 베니스판 이래 희곡 앞에 "Divinia"가 추가되어 <신곡>이 되었다.[2]

지옥편, 연옥편, 천국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지옥편이 가장 인기가 좋다. 신과 함께 각각 33곡으로 이루어져 있고, 여기에 서곡이 더해져[3] 총 100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작품은 상류층 언어인 라틴어가 아닌 토스카나 방언으로 쓰여져 이탈리아어의 생성과 발전이 있기까지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라틴어는 당시 상류층 언어라고 하기도 그런게 단테 당시에도 라틴어를 모국어로 쓰는 화자는 아예 없었기 때문이다. 고전 라틴어와 차이가 있는 속라틴어는 4세기 경부터 지방 방언으로 분화되기 시작했고 8세기 경에는 속라틴어와 분명히 구별되는 로망스어들이 등장했기 때문에 단테 당시의 라틴어는 상류층의 언어라기 보다는 유럽 지성인의 언어라고 하는 게 더욱 타당하다. 근대까지 유명한 저작들은 모두 라틴어로 쓰여졌다는 점을 볼 때 매우 특이한 작품이다. 당대에 당시의 지역 언어로 작품을 쓴 덕에 이탈리아어 연구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실제로 당대의 이탈리아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미노타우르스케르베로스 등이 지옥의 악마로 등장하는 점이 흥미롭다. 또한 웬만한 고어물 저리 가랄 정도의 잔인한 묘사로 인해 말이 많다. 또한 무함마드와 그의 사위 알리가 기독교의 분열을 조장한 죄로 지옥에 있다는 설정 때문에 이슬람권 국가에서는 취급이 안 좋다. 에드워드 사이드는 종교차별, 우월주의의 구역질나는 시를 명작이라고 언급하는 게 어이없다고 평하기도 했다. 다만 이건 시대가 시대니 그러려니 하자. 교황을 포함한 성직자들도 대놓고 지옥에 있다고 묘사한 등 과연 700년 전에 쓴 게 맞는지 파격적인 점도 많아서인가, 곳곳에서 금서로 지정할 때도 있었다.

특이한 점은 트로이의 영웅 헥토르가 대접받고 있는 것에서 추측할 수 있는 것처럼 트로이 전쟁에 대해 호메로스와는 완전히 다른 시각에서 보고 있다는 것. 길잡이인 베르길리우스가 원래 트로이 옹호론자였고 그것에 영향을 받았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단테는 정치가이기도 했는데 로마의 제정과 기독교의 이상이 절대적으로 조화되기를 꿈꾸었다. 로마의 시조인 아이네이아스의 고향인 트로이를 옹호하고 베르길리우스를 길잡이로 삼은 것은 어느 것을 결정적인 원인이라고 하기는 어렵고, 복합적인 원천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해야 한다. 또한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고통 없는 림보에서 편히 지내고, 카이사르와 비슷한 짓을 한 알렉산더 대왕은 지옥에서 고생하고 있는데 말이다. 카이사르를 암살한 마르쿠스 브루투스가이우스 카시우스 롱기누스이스카리옷 유다와 동급의 처벌을 받고 있는 등, 로마 제정의 영광을 그리워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러한 사실에서 볼 수 있듯이 단테의 신곡은 객관적인 관점에서 지옥이나 천국을 바라본게 아닌 개인적인, 즉 주관적인 시점에서 쓰여진 부분이 더 많음을 알 수 있고, 이 때문에 단테가 말하는 지옥, 연옥, 천국은 실제의 모습으로서 비추어지기보다는 문학적인 측면에서 연구되고 있는 성향이 짙다. 연옥편과 천국편은 지옥편에 비하면 오히려 그다지 재미는 없다.고어물의 선구자 단테선생 물론 문학적인 가치가 없다는 건 아니다!

천국편은 특히 수비학적이나 신비주의적 묘사, 중세 시대 신학적 관점이 잔득 들어있어서 혼란스럽게 하고, 특히 3주덕(믿음 소망 사랑)이 나오면 미친다.(...) 애초에 단테도 천국편의 시작에서 천국편은 '좀 되는' 사람만 읽으라 말하는데 하단의 신곡 읽기의 어려움 문단에 자세히 설명되 있지만 천국편은 해석본의 각주 보느라 머리가 아파온다.(...)
서양에서는 Comedia Divina라고 해서 지옥편, 연옥편, 천국편을 따로 분리해서 파기도 한다.

괴테는 신곡을 평하며 '지옥편은 처참하고, 연옥편은 애매하며, 천국편은 지루하기 짝이 없다'라고 했다카더라. 헌데 다른 데선 인간이 만든 최고의 문학이라고 평가했다는 카더라도 있다. 뭐가 맞는 거야 이거?

쇼펜하우어는 지옥편의 세계에 대한 묘사는 촥촥 들어오는데 연옥과 천국은 뭔가 두루뭉실하며 이해가 안되고 애매하기 짝이 없는 이유를 가리켜서 '현실이 지옥과 같기 때문'이라고 했다 카더라.

지옥편이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단테 클럽'이라는 소설 등 많은 이야기의 영감이 되기도 했다. 로뎅의 '지옥의 문'도 지옥편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고전 RPG 울티마 시리즈의 4편도 신곡에서 영감을 얻어서 만들었다고 한다. 단테스 인페르노도 제목부터 신곡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광고하는 게임.

한국의 '새벗' 이란 출판사[4]에서 아동용(!)으로 이 책을 번안한 적이 있다. 제목은 '낮도 밤도 없는 곳'. 주인공은 한국인 소년으로, 원작에서는 베르길리우스가 지옥을 인도하는데 한국판에서는 김삿갓(…)이 길을 인도하신다. 대체 조선의 김삿갓과 기독교의 지옥이 무슨 상관이 있는가 하겠지만, 아마도 저자가 신비주의적 성향이 강한 한국인을 꼽느라고 그랬던 것으로 추측한다. 지옥편에서는 원서를 그대로 따르는 편이지만, 한국인 독자에게 메시지를 더 잘 전달하기 위해 원작에는 없는 한국인 죄인(주인공의 옆집 아저씨)을 등장시키기도 한다. 김삿갓이 지옥과 연옥[5]을 안내하고 천국편은 주인공의 어릴적 담임 선생님이 인도하시는데, 원서든 한국판이든 연옥편과 천국편은 재미가 덜하다(…). 삽화가 옛날식이라 붓과 먹을 사용해 아동이 보기에 무리가 없지만, 삽화가의 필력이 상당한 수준이라 겉보기에 엉성해 보여도 굉장히 그로테스크해서 무섭다(…). 특히 얼굴이 돌아간 죄수들의 모습은 삽화와 소설을 같이 읽어보면 소름이 돋을 지경.

게임 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스의 테러조직 벨뜨로는 이 작품의 빠 수준(...)이긴 하다만 현실은 그저 "이 세상이 얼마나 썩었는지 깨닫게 해주겠다능!" 이는 말도 안되는 이유를 들먹이는 주제에 감히 이 작품의 구절들을 지껄이며 테러를 벌이고 다니는 중2병 걸린 천하의 개쌍놈들(...)

이 신곡과 비교해서 보카치오의 '데카메론'을 '인곡(人曲, Human comedy)'이라 부르기도 한다.

미국의 어느 대학에선 지옥편 하나만 파는 학과도 있는 모양이다(…). 단테의 작품만 연구하는 학자가 따로 있을 정도니
그만큼 서양문학연구계에서 인정받는 대작이라고 봐야 한다.
단테의 신곡이 이처럼 대작으로 인정받는 이유 중 하나는 이 작품이 서양문화의 두 원류인 그리스로마 문화와 기독교 문화를 하나로 통합한 고전작품이기 때문이다.

1d4chan에서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지옥에 대한 모티브를 제공해줘서 고맙기는 하지만 따지고 보면 세계 최초의 자캐 삽입 팬픽을 쓴 거니까[6] 그렇게까지 대단한 건 아니다(...)고 까고 있다. 단테 항목에는 대신 Warhammer 40,000의 등장 인물인 챕터 마스터 단테가 설명되어있다.

세인트☆영멘에서는 하계에 머무르는 영들을 위한 천계 관광 가이드북으로 소개되는데, 하필 1권이 지옥편이라 다들 의욕을 잃어버린다고 한다(...). 오는 사람을 철저하게 거부하는 구성이라고...

단테의 신곡에서 나온다며 흔히 인용하는 문구가 있다. 바로 '지옥의 가장 뜨거운 곳은 도덕적 위기의 시대에 중립을 지킨 자들을 위해 예약되어 있다'. 보통 정치적 무관심이나 잘못된 형태의 양비론을 비판할 때 인용한다. 그런데 정작 신곡에서는 이런 문구가 존재하지 않는다. 굳이 비슷한 문구를 찾자면 지옥편에서 베르길리우스가 '하느님에게 순종하지 않았지만 반항하지도 않은, 불쌍한 영혼과 천사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고 언급하는 곳이 있는데, 이 곳은 '지옥의 가장 뜨거운 곳'이 아니라 연옥에 가깝다. 위치도 림보보다 오히려 더 위에 있다.

이렇게 왜곡된 이유에 대해선 존 F. 케네디에게 책임이 있다는 해석이 있다. 케네디는 1960년 미국 대통령 선거 및 1963년 평화봉사단 연설에서 단테의 신곡을 인용한 형태로 저 문구를 언급하였다. 케네디가 단순히 신곡의 구절을 잘못 읽었는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문맥을 무시한 인용인지는 명확하지 않는다.

2.1.1 신곡 읽기의 어려움

단테의 신곡은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이지만 끝까지 읽기 어려운 작품 중 하나이다. 괜히 단테학자들이 있는게 아니다.

  • 작품과 주변적 상황의 이해-당시 언어, 문학의 특징 단테의 짠내나는 인생과 당시 피렌체의 상황, 단테 이전의 고전들에 대한 지식 등등이 필요하다. [7] 이것을 계기로 다른 교양상식을 키울 수 있지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등장인물들의 다양성과 복잡성-거의 1000여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나와 단테를 빡치게도 하고 기쁘게도 한다. 이러니 일반적으로 등장 인물을 물으면 단테와 버질, 비아트리체 정도만 나올 수밖에.
  • 그리스 로마의 신화 및 고전 작품들의 인용- 위에 언급된 그리스와 로마에 대한 언급은 물론이요 베르길리우스, 토마스 아퀴나스등에 대한 단테 나름대로 받아들인 관념론이 나온다.
  • 서사시의 전통-굳이 어렵게 설명할 필요 없이 호메로스만 생각해보자.
  • 미주의 압박. 예전 번역본은 한 곡이 끝나면 주석이 마지막에 몰아서 기재되있어서 한 곡 읽고 주석 보고(...) 요즘 책은 한 페이지 아래에 깔끔하게 표시되어 있긴 하지만 여전히 내가 신곡을 읽는건지 주석을 읽는건지 구분이 안된다(...)당장 이 문단의 주석도 꽤 분량이 된다 오르락 내리락팝업창은?

2.1.2 신곡 읽기의 즐거움

  • 서로 다른 의미로 읽을 수 있음- 최소 문자적, 알레고리, 도덕적, 신비적의 네 가지 방법론으로 읽을 수 있다.
  • 생생하고 효과적인 묘사-지옥의 묘사가 매우 잔인하고 그로테스크하다.사디스트?
  • 여러 교양과 지식을 넓힐 수 있음-중세 민중들의 세계관이나 당시 지리, 천문학 등. 물론 실생활에서는 쓸모없지만, 어디서 아는 척 좀 할만하다.근데 신곡을 완전히 마스터할 정도면 아는 척이 아니라 진짜로 지식인이 된다.
  • 죄인들과 선인들의 모습은 일종의 사회적 풍자라고 볼 수 있기도 해서, 단테 본인과 당대의 정치관을 알아볼 수 있다.

2.1.3 줄거리

단테가 35세 때 밤날에 길을 걷다 산짐승들에게 위협당할 때 베르길리우스(로마의 시인, 영어로는 버질)가 내려와 지옥, 연옥을 안내하고, 이후 베아트리체가 그를 이끌어 천국으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다.

2.1.3.1 지옥편
이 문단은 여기 들어오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 지옥편(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이 문단을 편집하는자, 암묵의 룰을 버려라
단테가 35세 때 밤날에 길을 걷다 산짐승들에게 위협당할 때 베르길리우스(로마의 시인, 영어로는 버질)가 나타나 단테를 구해주고 그를 지옥으로 인도해준다. 지옥의 뱃사공 카론이 꾸물거리는 죄인들을 노로 후려차며 배에 태우고 있다.

이후 단테는 그를 지나서 지옥의 문과 거기에 새겨진 글귀를 보게 된다.[8] 가장 유명한 구절[9]은 마지막의 'Lasciate ogni speranza, voi ch'entrate(라샤떼 오녜 스페란자, 보이 낀뜨라떼: 모든 희망을 버려라, 들어오는 그대들이여)'.[10]

(나무위키에 기재되어 있던 역본)
나를 지나는 사람은 비탄의 도시로,
나를 지나는 사람은 영원한 고통으로,
나를 지나는 사람은 망자에 이른다.

정의는 지고하신 주를 움직이시어,
신의 권능과 최고의 지성과
원초의 사랑으로 나를 만들었다.

나보다 앞서는 피조물이란
영원한 것 뿐이며 나 영원히 서 있으리.
여기에 들어오는 그대, 모든 희망을 버려라.

(민음사 역본)
나를 거쳐서 길은 황량의 도시로
나를 거쳐서 길은 영원한 슬픔으로
나를 거쳐서 길은 버림받은 자들 사이로.

나의 창조주는 정의로 움직이시어
전능한 힘과 한량없는 지혜
태초의 사랑으로 나를 만드셨다.

나 이전에 창조된 것은 영원한 것뿐이니,
나도 영원히 남으리라.
여기 들어오는 너희는 모든 희망을 버려라.

(홍신문화사 역본)[11]
슬픔의 나라로 가고자 하는 자, 나를 거쳐가거라.
영원한 가책을 만나고자 하는 자, 나를 거쳐가거라.
파멸한 사람들에게 끼이고자 하는 자, 나를 거쳐가거라.

정의는 지존하신 주를 움직여
성스러운 힘, 최고의 지혜, 그리고
태초의 사랑으로 나를 만들었노라.

내 앞에 창조된 것이란
오직 무궁(無窮)이 있을 뿐, 나는 영원으로 이어지는 것이니라.
나를 거쳐가려는 자는 모든 희망을 버릴지어다.

(학원출판사 역본(1984년출판)
슬픔의 나라로 가고자 하는 자 있거든 나를 거쳐가거라.
영원의 가책을 만나고자 하는 자 나를 거처 가거라.
파멸의 사람들에게 끼이고자 하는 자 나를 거처가거라.

정의는 지존하신 주를 움직여
주의 위력, 지상의 지혜, 그리고
사랑의 근본이 나를 만들었노라.

내 앞에 창조된 것 없나니
오직 무긍만이 있을 뿐, 나는 무궁으로 이어지는 것이니라.
나를 거쳐 가려는 자는 모든 희망을 버려라.

(이탈리아어 원본)
Per me si va ne la citta dolente,
per me si va ne l'etterno dolore,
per me si va tra la perduta gente.

Giustizia mosse il mio alto fattore;
fecemi la divina podestate,
la somma sapienza e 'l primo amore.

Dinanzi a me non fuor cose create
se non etterne, e io etterno duro.
Lasciate ogni speranza, voi ch'intrate.

(영어 역본)
Through me you pass into the city of woe:
Through me you pass into eternal pain:
Through me among the people lost for aye.

Justice the founder of my fabric moved:
To rear me was the task of Power divine,
Supremest Wisdom, and primeval Love.

Before me things create were none, save things
Eternal, and eternal I endure.
Abandon all hope, ye who enter here.

틀렸어 이제 꿈이고 희망이고 없어
예수가 내려오기 전의 그리스/로마 시대의 위인들도 등장하는데, 단순히 예수를 믿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도덕적인 문제들로 인해 추락한 것으로 묘사되며, 같은 연유로 연옥이나 천국에 있는 비기독교인들도 보인다. 천국만큼은 안 되더라도 적어도 고통이 없는 림보에서 율리우스 카이사르헥토르, 살라흐 앗 딘 같은 인물은 궁전에서 살며 대접받는다. 다만 그들도 생활은 편할지라도 천국에 가서 신을 접하지 못한다는 것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다.

지옥에는 단테가 개인적으로 싫어하던 사람이나 그의 정치적 라이벌도 많이 들어있다(…). 심지어 이 글을 쓸 당시에는 아직 살아있었는데도 영혼은 이미 지옥에 있다고 묘사하기도 한다. 뭐야 이거. 단테가 지옥의 몇몇 죄인들에게 동정심을 보이는 것도 특징. 반대로 몇몇 죄인들에겐 꼴좋다는 식으로 비웃어주기도 한다.

지옥의 최하층에는 마왕 루키페르가 파묻혀 있다. 루키페르는 그 입에 3명의 악인을 물고 있는데, 가운데에 물려있는 것은 이스카리옷 유다이고, 양 옆에는 카이사르를 암살한 브루투스와 카시우스가 물려 있다.

루키페르의 몸을 타고 올라가(…) 지옥을 빠져나가고 나면 연옥산이 있다. 잘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는데, 루키페르의 몸이 지구 한 가운데에 있어서 아래 방향이 바뀌는 것으로 나온다. 작중 단테도 이 부분에서 약간 헷갈려한다. 연옥산을 오르는 내용이 연옥편이다. 연옥산을 오른 다음에는 베르길리우스와 헤어지고 대신 베아트리체를 만나 그녀와 함께 천국을 여행하게 된다. 이 부분이 천국편.

지옥의 구조는 다음과 같으며 역피라미드의 원추형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등장인물들 계속 추가바람.

뱃사공 카론이 죄인들을 강너머 지옥으로 실어나른다.[12] 강주변에는 생전에 어느편에도 가담하려들지 않았던 기회주의자들이 생전의 죄과에 대한 업보로 말벌, 말파리등 독충, 해충들에게 마구 쏘이며 한 폭의 깃발 뒤를 우르르 쫓아다니는 벌을 받고 있다. 천국에서도, 지옥에서도 이런 자들은 받아들여주지 않는다나. 이들중 '겁을 먹고 큰 지위를 버린 사람'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해설에 의하면 이 사람이 교황 첼레스티노 5세라고 한다(...)교황을 지옥에 처넣는 단테의 위엄[13]
  • 제1층: 림보(변옥, Limbo)
고대인이나 아기 등 세례는 받지 않은 선한 자가 가는 곳으로 어떠한 형벌도 받지 않고 고급대우를 받으나 대신 신을 볼 수 없다. 비록 지옥이지만 죄를 짓지 않은 아기, 또는 현인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 매우 평화로운 분위기이다. 운이 아주 좋으면 연옥을 갈 수는 있지만 그것도 잠시 들를 수 있는 정도인 듯(단테의 길잡이 베르길리우스 등).잠깐 모든 희망을 버리라면서[14]
  • 미노스의 심판 - 여기서부터는 진짜 죄인들이 떨어지는 지옥으로 꼬리달린 괴물 미노스가 망자의 죄를 판단해 그 꼬리로 자신의 몸을 감는 횟수대로 그에 해당하는 층으로 떨어져간다.
  • 제2층 색욕 지옥
색욕에 빠져 간통 등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파멸로 몰아놓은 자들이 가는 곳으로 시도 때도 없이 폭풍에 흽쓸려야 한다.
  • 제3층 폭식 지옥
폭음폭식과 중독에 빠진 자가 가는 곳. 죄인들이 더러운 비를 맞고 흙탕물에 누워 신음하고 있으며 케르베로스가 시도 때도 없이 죄인들을 물어뜯는다.
  • 등장인물: '치아코'[31]라는 별명을 쓰는 피렌체 출신 남자, 교황 보니파시오 8세[32]
  • 제4층 탐욕 지옥
탐욕 지옥으로 내려가는 길에 늑대의 모습을 한 부(富)의 악마 '플루투스'가 짖어댔지만 베르길리우스의 일갈에 깨갱한다.탐욕 지옥에는 재물로 죄를 지은 자들, 즉 낭비가 심했거나 인색했던 죄인들이 갇혀 있다. 가슴으로 무거운 짐[33]을 굴리면서 서로 몸이 부딪히면 서로의 죄를 탓한다. 성직자들도 여기에 많이 있다고 한다. 그만큼 단테가 알만한 사람도 있을것이지만 이미 얼굴이 시커멓게 칠해진 상태라 알아볼 수가 없다.
  • 제5층 분노 지옥
분노의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죄를 저지른 자들이 가는 곳. 스틱스[34]이 주변을 두르고 있으며 중심부에는 디스의 성벽이 있다. 죄인들은 이 스틱스 강에 빠져 서로를 물어뜯으며 허우적대고 있다.
  • 제6층부터 시작되는 지옥의 하부는 특별히 '디스 시'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디스 시에 진입하려 할 때 악마들이 단테 일행을 방해하나[37], 천사의 도움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이 위의 지옥들이 간접적으로 남들에게 피해를 끼친 죄인들이 간 곳이라면 여기부터는 이곳부터는 직접 피해를 끼친 사람들이 간다.
  • 제6층 이단 지옥
이단자들이 가는 곳. 죄인들은 뜨거운 관 속에서 신음하며, 죄악의 정도에 따라 열의 세기가 심해진다. 최후의 심판이 시작되면 관의 뚜껑이 영원히 닫힐 것이라고...
  • 제7층 폭력 지옥
폭력을 휘두른 자들이 타인에게 해를 끼친 자, 자신에게 해를 끼친 자, 신과 자연에게 해를 끼친 자로 나뉘어져 고통받고 있다.
  • 제1원 플레게톤 강 - 타인에게 폭력을 가한 자들이 있는 곳. 폭군과 독재자들도 여기에 있다. 죄인들은 끓고 있는 피의 강에서 고통받고 있으며, 죄악의 정도에 따라 다른 깊이에 놓여진다. 강에서 빠져나오려 하는 자들은 켄타우르스가 화살로 쏘아 맞춘다.
  • 제2원 자살자의 숲 - 자신에게 폭력을 가한 자들(자살자들과 재산 탕진자들)이 가는 곳. 자신의 육신을 저버린 죄로 움직일 수 없는 나무가 되어 고통받고 있다. 이들은 스스로 육신을 버렸기에 최후의 심판 후에도 몸을 되찾지 못하고 나무가 된 자신들에 스스로의 육신을 매달게 된다. 재산 탕진자들은 숲 속에서 괴물에게 쫓긴다. 다만 신념에 따라 자살한 사람들은 예외. 예를 들어 로마 시대 카이사르에 맞서 공화정을 옹호하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카토. 단테는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자살한 카토를 긍정적으로 바라보았는지, 그를 림보도 아니고 연옥의 섬을 지키는 수호자로 묘사하였다. 그러나 다른 망자들과는 달리 연옥의 산을 올라갈 수는 없다고.
  • 제3원 - 신과 자연 순리에 해를 끼친 자들이 가는 곳. 신성 모독자, 동성애자, 고리대금업자(일하지 않고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것으로만 이익을 얻는 것은 순리에 위반되기 때문)들이 뜨거운 사막 위에서 불의 비를 맞으며 고통받고 있다. 게임 단테스 인페르노 한정으로 신의 이름으로 죄를 저지른 십자군들도 여기에 있는 것으로 나온다.
  • 제8층 사기 지옥 (말레볼지아)
사기로 주변 사람들을 파멸으로 몰아놓은 자가 10개의 구덩이에서 10종류의 벌을 받고 있는 곳. 여기부터 본격적으로 고어물 빰치는 장면들이 나온다.
  • 제1원 - 인신매매자들이 악마들에게 채찍을 맞으며 고통스러워한다.
  • 제2원 - 아첨꾼들은 오물에 처박혀 역한 냄새를 맡고 오염된 손으로 자신의 몸을 긁으며 신음하고 있다.
  • 제3원 - 성직 매매자들은 거꾸로 처박히고 발에 불이 붙으며 괴로워하고 있다. 다음 대상자가 이 지옥에 떨어지면 현재 벌받는 죄인은 밑으로 떨어진다.[52]
  • 제4원 - 마법사, 점쟁이, 거짓 예언가들은 머리가 뒤로 뒤틀린 상태로 걷고 있다.[53]
  • 제5원 - 탐관오리(부패한 정치인들)들은 끓는 역청 속에 빠진다. 빠져나오려고 하면 악마들이 갈기갈기 찢어버린다. 악마들은 인간인 단테를 잡으려고 하지만 악마의 대장이 그들을 막으며, 단테와 버질 일행을 에스코트 할 열 명의 악마를 뽑는다. 여기서 악마들을 따돌리고 빛의 속도로 도망치는(…) 용자스러운 죄인이 하나 등장하는데, 그를 잡으려다가 놓쳐서 알리키노라는 악마와 칼카브리나 라는 악마가 지들끼리 치고받고 싸우다가 역청에 빠져 버린다.[54] 고만해 미친놈들아! 다른 악마들이 재빨리 갈퀴로 건저내지만 이미 속까지 까맣게 타버렸다. 단테 일행은 이 광경을 보고 악마들을 내버려둔 채 자기들끼리 갈 길을 간다.
  • 제6원 - 제5원에서 한참 깎아지른 절벽으로 내려가면 나오는 구역. 악마들은 단테 일행을 추격하지만, 버질은 단테를 안고 절벽 밑을 미끄러지듯 뛰어내려간다.[55] 위선자들은 겉은 금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속은 납으로 이루어진 무거운 옷[56]을 입고 계속해서 걸어야 한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팔아먹은 유대인 제사장은 땅바닥에 못박힌 채로다른 죄인들한테 끊임없이 밟혀야 한다. 버질은 제6원의 한 죄인에게서 제5원과 6원을 잇는 다리는 끊어져 있다고 말하자 버질은 악마들이 자신을 속였다고 분노한다. 그리고 단테와 함께 맨몸으로 절벽을 올라 7원으로 건너간다.데빌 메이 크라이? 지친 단테에게 여기에 있을 시간이 없다고 독촉하는 버질은 덤.
  • 제7원 - 도둑들은 뱀과 도마뱀 같은 파충류들에게 물리고 있으며 자신들도 끊임없이 뱀과 도마뱀으로 변한다. 본문의 설명에 따르면,
저들을 향해 눈을 치켜뜨고 있는데
발이 여섯 개 달린 뱀이 덤벼들어
우리 밑으로 다가온 세 망령 중 하나를 휘감았다.

가운뎃발로 배를 휘감고
앞발로 두 팔을 움켜잡더니,
두 뺨을 이리저리 물어뜯었다.

......(중략).......

마치 뜨거운 초가 녹아내리듯
두 몸은 서로 엉키더니 색깔이 뒤섞여
이전에 지녔던 각자의 모습이 사라졌다.

....... (중략).........

다른 두 망령이 그를 바라보다가
소리쳤다. "저런, 아뇰로. 네 몸이 변하고 있어!
완전히 둘이 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하나도 아닌걸!"
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생각이니
  • 제8원 - 사기와 기만을 저지른 자들은 화염에 휩싸여 괴로워한다.
  • 제9원 - 분열을 조장한 자들은 구역을 끝없이 돌며 악마들에게 칼로 썰리고 재생하길 반복한다.
  • 제10원 - 위조자들은 온갖 종류의 질병에 시달리며 괴로워한다. 이 질병 중에는 정신병도 포함된다.[59]
  • 제9층 배반 지옥
지옥 가장 깊숙히 있는 곳. 지옥의 강들이 마지막으로 고이는 코키투스라는 얼음 호수[60]다. 국가, 가족, 친구, 스승, 은인 등을 배신한 배신자들이 가는 곳으로 영원히 차가운 얼음 속에 쳐박혀 신음해야 한다. 루시퍼가 머물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 제4구역 '주데카' - 유래는 이스카리옷 유다. 자기 은인은 배반한 배은망덕한 배반자들이 몸 전체가 얼음 속에 쳐박혀 있다. 그래서 말도 못 건다.. 지옥의 가장 밑바닥으로, 루시퍼가 얼음 속에 앉아 있는 곳이다. 지구의 중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루시퍼의 하체(…) 쪽으로 내려가면 남반구[64][65]의 연옥섬으로 갈 수 있다.
    • 등장인물: 이스카리옷 유다, 마르쿠스 브루투스, 가이우스 롱기누스 카시우스.[66] 루시퍼는 이 세 명을 야금야금 씹고 있다. 배신자는 씹어야 제맛.
2.1.3.2 연옥편

베르길리우스와 단테는 대지의 중심에서 빠져나와 다시 햇살을 받으며 연옥(煉獄, Purgatorio)의 불을 저장한 산에 이른다. 연옥도 몇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속죄자들은 자신의 죄를 깊이 통찰함으로써 정화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그들의 죄는 용서받을 수 없는 것이 아니다.

연옥의 구조는 피라미드와 같은 형태로 각 층은 일곱 가지의 대죄, 즉 교만, 질투, 분노, 나태, 탐욕, 탐식, 색욕에 할당되어 있다. 참회가 늦었던 자들은 연옥에 바로 입장할 수 없고, 연옥의 바깥에서 그 세월 만큼 기다려야 한다.

문지기 천사는 P 일곱 개를 단테의 이마에 새겨준다. 이것은 '죄'를 뜻하는 'Pecatti'의 머릿글자로, 대죄가 일곱 가지이기 때문에 일곱 개를 새긴 것이다. 단테가 각 층을 통과할 때마다 천사들이 하나씩 지워준다. 지옥편에 비해 평화로운 분위기로 그려져서 그렇지, 방법 자체만 놓고 보면 지옥편 못지 않게 그로테스크한 형벌도 있다.

  • 제1층 - 교만의 죄를 지은 자들이 등에 바위를 짊어지고 있다. 바위 무게가 어찌나 무거운지 무릎이 가슴에 닿을 정도. 죄의 무게에 따라 바위의 무게도 다르다고 한다.
    • 등장인물: 오데리시[67]
  • 제2층 - 질투의 죄를 지은 자들이 눈꺼풀이 철사로 눈이 꿰매진 채 벌을 받고 있다.
    • 등장인물: 사피아, 구이도 델 두카, 리니에르 다 칼볼리
  • 제3층 - 분노의 죄인들이 짙은 연기 속에서 벌을 받고 있다.
    • 등장인물: 롬바르디아 사람 마르코
  • 제4층 - 나태의 죄인들이 계속 달려야 하는 벌을 받고 있다.
    • 등장인물: 산제노 수도원장
  • 제5층 - 탐욕의 죄인들이 땅에 납작하게 엎드려 있다.
    • 등장인물: 교황 하드리아노 5세, 위그 카페, 스타티우스[68]
  • 제6층 - 탐식의 죄인들이 비쩍 마른 모습으로 걸어가고 있다.
    • 등장인물: 포레세 도나티
  • 제7층 - 색욕의 죄인들이 둘레를 돌며 인사하며 서로의 죄를 각인시키고 있다.

연옥의 꼭대기에서 단테는 지상 천국에 도달하여 성서와 교리를 상징하는 행진을 목격한 후, 마침내 베아트리체를 만난다.

2.1.3.3 천국편

천국은 옛 유럽인들의 믿음에 따라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겹의 하늘로 이루어진 것으로 묘사되며, 각각의 죄에 따라 벌을 받는 지옥과 연옥처럼 각각의 선에 따라 행복을 누리고 있다. 등장 인물 중 단테와 말을 나눈 자는 볼드 처리.

  • 화염천 - 지구와 달의 중간 경로
  • 제1영역 월성천 - 착하긴 한데 끝까지 충실하지는 못했던 사람들이 머물고 있다.
    • 등장인물: 피카르다 도나티[69], 콘스탄자 왕비.
  • 제2영역 수성천 - 야심있는 자들이 머물고 있다.
  • 제3영역 금성천 - 사랑에 불탄 자들이 머물고 있다.
    • 등장인물: 샤를 마르텔, 쿠니차 다 로마노, 포르케 드 마르셀, 유녀 라합.
  • 제4영역 태양천 - 지혜로운 자들이 머물고 있다.
    • 등장인물: 토마스 아퀴나스, 대 알베르토, 그라치아노, 피에트로, 솔로몬, 디오니시오, 파올로 오로시오, 세비니오 보에시오, 이시도로, 베다, 리카르도 산 빅토르, 시지에리 드 브라방, 보나벤투라, 일루미나토, 아우구스티노[70], 우고 다 산 비토레, 피에트로 만지아도레, 교황 요한 21세, 예언자 나산, 대주교 안셀모, 요한 크리소스토모, 도나토, 라바노, 지오바키노.
  • 제5영역 화성천 - 용감한 자들이 머물고 있다.
  • 제6영역 목성천 - 정의로운 자들이 머물고 있다.
    • 등장인물: 독수리(다윗, 트라야누스, 히즈키야, 콘스탄티누스 1세, 구일리엘모 2세, 리페우스).[72] 목성천에 등장하는 영혼들은 천국의 다른 하늘들과는 다르게 개개인이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이 거대한 독수리의 일부로서 등장하며, 독수리 자체가 하나의 인격체로 나와 자신의 어느 부위에 어느 영혼이 속해 있는지 말해 준다.
  • 제7영역 토성천 - 사색에 빠진 자들이 머물고 있다.
  • 제8영역 항성천 - 단테는 쌍둥이자리(단테의 별자리)에서 지구와 지금까지의 천국의 7 영역이 다 보인다고 한다. 또 사도들과 삼주덕(믿음, 소망, 사랑)에 대해서 의논한다.
  • 제9영역 원동천 - 물리적 우주의 마지막 영역.
  • 최고, 지고(至高)천 - 신의 영역이자 천국 그 자체. 천국의 모든 영혼들의 본 거주지이기도 하다. 여기서 단테는 신의 모습을 산 상태에서 볼 수 있도록 빛에 감싸진다(...).

2.2 아사키 1집 앨범, 혹은 해당 앨범에 수록된 곡

神曲 항목을 참조.

2.3 신곡주계 폴리포니카에서 나오는 노래

정령들의 힘을 채워주고, 때론 감정을 고양시킨다. 연주자가 원하는 전달하는 것도 가능하다. 미약하지만 인간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이 신곡의 유무로 정령의 힘이 완전히 달라진다.

그 외로 천국, 지옥편의 이름이 붙은 특수한 신곡이 따로 있다. 알려진 작곡자는 처음 정령악사가 되었다던 단테.

2.4 일본의 인터넷 용어

명곡의 한 단계 위. 동영상 사이트 니코니코 동화에서 널리 퍼졌지만 그 전에도 있었던 단어. 니코동의 특성상 주로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의 관련곡이 신곡으로 자주 언급된다. 팬들의 특성상 AKB48과 같은 남성향 여자 아이돌의 노래도 신곡으로 불린다. AKB48의 두번째 베스트 앨범의 제목이 "신곡들"일 정도.

니코동에서는 곡이 자기 마음에 들면 신곡 타령을 하는 등 남용되는 바람에 노골적으로 불쾌해 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다. 그에 따라 같은 발음(카미쿄쿠)을 사용하는 종이 노래(紙曲)라는 단어로 대체되는 경우도 있다.

주관적인 개념이라 어떤 사람한테는 신곡인 게 다른 사람한테는 쓰레기곡일 수 있다. 특히 태그 전쟁이 치열. 해당 곡의 팬들이 신곡 태그를 붙이면 태그 타고 들어온 사람이 "별로 좋은 곡도 아닌데" 하면서 지워 놓는 식.

비슷한 표현으로 良曲(양곡)등의 표현이 있다.

3 神麯

한약재의 하나로 본래 한자음으로는 신국. , , 살구 씨앗 등을 사용하여 약용으로 배양한 누룩을 의미한다. 소화제 등으로 쓰인다.
  1. 하지만 단테가 지옥의 죄인 다수를 질책하거나 조롱하는 장면이 꽤 있긴 하다.(...)
  2. 피터 데피로 & 메리 데스몬드 핀코위시 저 <<천재의 방식 스프레차투라>> 이혜정 옮김. (서해문집 2003) 169쪽
  3. 책에 따라 서곡을 지옥의 제1곡으로 넣기도 한다.
  4. 어린이 잡지 새벗을 오랜기간 동안 발행했던 개신교계열 출판사.
  5. 연옥이라는 단어가 독자인 어린이들에게 낮설게 여겨질 것을 감안한 건지 '예비 하늘나라' 라는 명칭으로 나온다.
  6. 위에서 설명된대로 천국, 림보와 지옥에 간 인물의 분류는 순전히 단테의 취향에 따라서만 나뉘고, 이탈리아 반도 출신 인물들이 편애를 받기 때문이다.
  7. 어벤져스를 재미있게 보기 위해서는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실사영화 시리즈을 본 뒤 마블 코믹스 원작의 지식들을 어느 정도는 익혀 둬야 하는 것과 비슷하다.
  8. 지옥편 주석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여러 도시는 그 외곽이 성벽으로 둘러싸인 구조가 많았는데, 그 가운데엔 많은 문들이 지금까지 전해져온다. 그리고, 그런 석조문들에는 어떤 글귀들이 종종 새겨져 있었는데, 단테가 이런 실제 모습에서부터 지옥문을 비롯한 제 8곡의 디데의 문 등의 이미지를 창조하는 데에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9. 제 3곡 첫번째 부분이다.
  10. 보통 "여기 들어오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로 번역된다. 원문이 르네상스기의 이탈리아어인데다, 국내에는 일본어 중역이 가장 널리 퍼져있다. 밀덕들에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동부 전선의 스탈린그라드 전투를 다룬 역사서 제목으로 더 유명하다. 검은방 3 티저 사이트 대문에도 인용.
  11. 보면 알겠지만 조금씩 다르게 쓰인 단어들이 눈에 띄며, 또 문장의 구조에서도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다.
  12. 카론이 단테가 아직 산 사람임을 알아보고 나중에 다른 배를 통해 다른 곳으로 가라며 배에 태우길 거부하는데 이를 두고 단테가 남들은 지옥에 처넣으면서 자기는 연옥-천국루트 타는것으로 멋대로 적는다며 독자들에게 까이기도 한다(...)
  13. 단테의 시대에는 이 첼레스티노 5세가 후임자인 보니파시오 8세(보니파티우스 8세)의 협박을 받아 겁을 먹고 교황자리에서 물러난 사람이라고 인식되어 있었다. 그리고 보다보면 알겠지만 이 사람 이외에도 단테는 여러명의 교황을 지옥에 처넣는다(...) 몇백년 뒤 태어날 알렉산데르 6세는 제일 깊은 지옥행 확정
  14. 하지만 림보의 영혼들의 가장 유일한 희망인 하나님을 보고 천국에 가는 꿈이라는 점에선 그 자체가 모든 희망이 없는 셈
  15. 근데 이 양반 말년에 동성애자였다는 카더라도 있는데... 7옥 3원에 던져넣지않고 림보에 넣은거보면 그 카더라 씹었나 보다. 애초에 그리스/로마시대 사람들중 동성애 의혹이 있는 사람이 한두사람이 아니기도 하고...
  16.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 케플러의 시대이전까지 천문학을 규정했던 천동설을 집대성했던 사람.
  17. 로마의 위대한 철학자이자 법조인/문필가/정치인. 같이 림보에 있는 카이사르와는 사적으로는 친구였지만 정치적으로는 정적으로 카이사르 암살의 사상적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인데도 같이 림보에 넣었다. 카이사르 암살을 실행한 브루투스카시우스는 사이좋게 지옥 맨밑바닥에서 루시퍼한테 찢기고 있건만 림보에서 카이사르와 서로 뻘쭘했을듯
  18. 네로 황제의 스승이기도 했던 로마제국 시대 철학자.
  19. 라티누스는 방랑하던 아이네이아스를 자신의 땅에 맞아들이고 딸 라비니아를 아이네이아스와 결혼시킨 사람으로 라틴족의 시조로 불리는 인물이다.
  20. 로마 마지막왕의 친척이면서도 로마 왕정을 타도하고 로마 공화정을 창시한 사람. 카이사르를 암살한 두 브루투스와는 다른 사람이다.
  21. 앞의 브루투스에게 로마 왕정을 타도할 빌미를 제공한 여인으로 로마 마지막왕의 아들인 섹스투스에게 겁탈당한뒤 자결했다. 자살자인데 왜 7옥에 안가고... 로마공화정 창설에 관련된 사람이라고 특별대우인가
  22. 카이사르의 정적으로 유명한 小 카토의 아내로 카토의 아이까지 낳았으나 카토와 이혼하고 호르텐시우스와 재혼하나 호르텐시우스가 죽자 카토에게 돌아가고 싶다고 애원하나 거절당한다.
  23.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의 딸로 그라쿠스 형제의 어머니. 역시 현명하기로 이름높았다.
  24. 서유럽 세계의 전신인 로마 제국의 실질적 창시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5. 이슬람쪽의 사람인데도 림보에 머문 살라딘의 위엄.
  26. 후술하겠지만 트로이 전쟁당시 그리스측 영웅들은 대부분 밑에 떨어져있다. 안습
  27. 나머지 한 명은 단테를 인도하는 베르길리우스. 단테는 그들로부터 여섯 번째 멤버로 인정받는 영광을 누린다. 자화자찬
  28.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원하지 않은 결혼을 해 불륜관계를 맺다가 남편(파올로의 형 잔 초토 말라테스타. 즉 프란체스카와 파올로는 형수와 시동생 사이다.) 에게 들켜 살해당함. 단테도 이들에게 동정을 표하며 남편은 분명 더한 지옥(친족을 죽였으므로 지옥 밑바닥인 9옥 1원 카이나(육친을 살해한 자가 떨어지는 곳)에 떨어지게 된다.)에 떨어질 것이라고 깐다. 단테가 이들을 동정한 것은 그들로부터 자신과 베아트리체를 떠올렸기때문으로 보인다.
  29. 아이네이아스는 바로 위 림보에 있건만... 그나마 자살자라고 7옥에 던져넣지 않은게 다행인가.
  30. 카이사르는 바로 위 림보에 있건만... 다른 파트너였던 안토니우스는 아예 코빼기도 안보인다. 안습
  31. 본명은 안 나온다. 치아코(Ciacco)는 이탈리아어로 '돼지'라는 뜻.
  32. 단테가 지옥을 여행하고 있는 시점인 1300년에는 아직 현직 로마 교황이었다. 단테가 지옥편을 썼던 시기에는 이미 고인이 되지만... 단테가 굉장히 미워하는 교황으로 신곡에는 이 교황에 대한 악평이 수없이 많이 등장한다. 여기서는 아직 현세의 인물이므로 지옥에 떨어진 것이 아니라 치아코의 언급속에서만 등장한다.
  33. 재물이라는 굴레에 얽매여 살았기 때문.
  34. 그리스 신화에서는 명계의 경계에 흐르는 강이었는데 여기서는 시궁창으로 묘사되고 있다.
  35. 그리스신화에서 분노를 억제하지 못하고 델포이의 아폴론 신전을 불태운 인물인데 여기서는 스틱스강의 뱃사공으로 등장한다. 단테를 지옥에 떨어진 망자로 착각하지만 베르길리우스의 일갈에 똥씹은 표정으로 단테일행을 배에 태운다.
  36. 스틱스강을 건너가는 단테 일행앞에 나타나지만 베르길리우스에게 퇴치당하고 다른 죄인들에게 잡혀 물속으로 가라앉는다.. 이 인물이 바로 단테의 정적으로 지옥편을 쓸 당시에는 아직 살아있었는데도 이미 지옥에 떨어졌다고 묘사당한 인물이라고 한다(...) #
  37. 그리스신화의 복수의 세 여신인 에리니에스와 다른 이를 석화시키는 고르고도 등장한다.
  38. 영혼도 원자와 함께 분해되어 없어진다고 믿었던 그리스 철학자. 이름만 언급되고 직접 단테와 대화하지는 않는다.
  39. 단테가 속해있던 구엘프와 적대하는 기벨린의 중진이지만 단테가 우러러보던 인물로 베르길리우스조차 단테에게 말을 잘 골라서 하라고 조언했을정도. 지옥에 떨어졌는데도 전혀 두려움이나 고통에 떨지않고 관속에서 당당히 서있기때문에 허리위로 모습이 모두 드러나있다. 몬타페르티전투에서 구엘프당에 승리한 기벨린당이 피렌체를 파괴하려하자 유일하게 반대했던 인물로 단테가 감사를 표하기도 한다. 단테에게 지옥에 떨어진 망자에게 미래를 예견하는 능력이 주어진것에 대해 설명해준다. 지옥편에 등장하는 인물중 단테가 가장 인상적으로 묘사한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0. 단테의 친구이자 역시 시인이었던 구이도 카발칸티의 아버지. 친구 아버지마저 지옥에 있는것으로 묘사하는 단테의 위엄 자신의 아들과 단테가 친구인걸 알고 있어서 단테의 옆에 자신의 아들이 함께 하지 않는 것을 보고 그 이유를 물으나 단테가 '댁의 아드님은 저 스승님(베르길리우스)을 무척 경멸했었다(...)라고 대답하자 그럼 자기 아들이 죽었단 말이냐고 재차 묻는다. 이때 단테가 잠시 다른 생각을 하느라 대답을 망설이자 자신의 아들이 이미 죽었다고 지레 짐작하고는 절망에 빠져 다시 관속으로 쓰러져 모습을 감춘다. 끝까지 당당히 관밖으로 몸을 내밀고 있던 파리나타와는 대비되는 모습으로 파리나타의 위엄을 한껏 빛내는 장치중 하나이다. 단테는 양심에 찔렸는지 파리나타와 헤어질때 카발칸테에게 구이도가 아직 현세에 살아있다고 대신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여담이지만 지옥편을 쓸 즈음 단테와 구이도 카발칸티의 사이가 멀어졌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41. 당연히 1번항목. 앞의 파리나타나 프리드리히 2세는 교황당(구엘프당)의 큰 정적이었기때문에 이단의 죄를 물어 이곳에 떨어졌다.당시 명망높았던 황제도 지옥에 처넣는 단테의 위엄
  42. 어떤 해설에 의하면 옥타비아노 델리 우발디노 라는 인물로 이단자를 방조한 죄때문에 떨어졌다고 한다.
  43. 다만 이 알렉산더(알렉산드로스 3세)가 아니라 다른 알렉산더라는 설도 있긴 하다.
  44. 헬레니즘시대 시칠리아의 고대국가 시라쿠사의 참주.# ## 그의 아들인 디오니시우스 2세라는 설도 있다.
  45. 베로나의 전제군주. #
  46. 페라라의 전제군주. 아들에 의해 깃털베개로 질식사당했다고 한다.
  47. 레스터백작 시몽 드 몽포르의 넷째 아들. 아버지가 잉글랜드의 왕 에드워드 1세와의 전투에서 전사하고 시체가 갈갈이 찢기자 아버지의 원수를 갚겠다고 벼르던중 교황선출을 위해 유럽 각지의 군주들이 이탈리아에 모여 비테르보 성당에서 미사를 볼때 에드워드 1세의 동생 헨리를(아들이라는 소리도 있는데 뭐가 맞는지 수정바람) 미사도중 살해하였다. 헨리의 시신은 영국으로 운구되어 매장되었고 구이도는 파문되었다. 부친의 복수라는 동기에도 불구하고 신성한 장소(성당)에서 신성한 일(미사)도중 끔찍한 일(살인)을 저질렀다는 점 때문인지 평가가 매우 안좋다.
  48. 그 유명한 폼페이우스의 둘째아들로 카이사르 암살후 혼란한 시기에 이탈리아반도의 해안지방을 약탈하여 주민들을 굶주림으로 몰아넣었던 일이 있다.
  49. 둘다 당시의 유명한 강도로 살인강도를 밥먹듯 저질러 악명이 높았다 한다.
  50. 헤라클레스의 아내를 납치하다 헤라클레스의 화살에 맞아 죽은 자. 베르길리우스의 부탁을 받은 케이론의 지시를 받고 단테를 등에다 업어 플레게톤 강을 건너게 해준다.
  51. 페이리토스와 히포다메이아의 결혼식에 초대되었다가 술에 취해 히포다메이아를 약탈하려다 테세우스에게 살해당한 자. 헤라클레스에게 친절하게 대해줬던 켄타우르스로 헤라클레스의 독화살을 실수로 떨어뜨렸는데 그게 제 발등에 맞는 바람에 사망한 폴루스와는 다른 인물로 추정.
  52. 여기서 단테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지 않는 한 성직자를 일갈하여 그가 괴로움에 흐느끼게 만든다.
  53. 하나같이 울고있는데 그 눈물이 엉덩이를 적시고 있다고 묘사되어있다.
  54. 정확히 말하자면 단테 일행이 악마들과 가고있을 때 이 사람 혼자서 악마들이 오는데도 역청위에 몸을 꼿꼿이 세우고 있었기 때문에 악마들이 건져내서 살점을 뜯고 갈갈이 찢으려고 했는데 단테가 이 사람의 신상을 알아보려고 처벌을 늦추고 있을 때 이 용자 사람이 악마와 내기를 제안하여 자기는 얼마나 빨리 역청 속으로 다시 들어가는지, 악마들에게는 자기를 얼마나 빨리 잡을 수 있는지 내기했다. 그리고 그가 이겼다. 이대로라면 연옥의 산에도 올라갈 기세 그리고 그 내기를 독단적으로 수락한 알리키노에 대해서 못마땅하게 생각했던 칼카브리나가 싸운 것이다.
  55. 제5원의 악마들은 그들 구역에서만 지배권이 있기 때문에 제6원으로 넘어간 단테 일행에게 더 이상 해꼬지 할 수 없었다.
  56. 그런데 실제로는 금이 납보다 훨씬 더 무겁다.
  57. 아예 다른 죄인들보다 더 큰 불꽃 속애서 두 갈래의 불꽃에 휘감겨 있었다. 호메로스의 이야기와는 달리, 키르케에게서 벗어난 후에 고향으로 가지 않고 모험을 계속한 것으로 나온다. 그는 끝없이 대서양 항해를 계속하여 결국 남반구아메리카 연옥(!) 앞바다까지 도달했다가 회오리에 휘말려 사망하고 만다. 지옥의 죄인 중에서도 꽤 긍정적인 모습으로 그려져 있어 단테가 그의 모험심만은 흠모했다는 설도 있다.
  58. 종교계의 분열을 조장했다는 이유로 처넣었다는 해석이 보편적이다. 무함마드는 기독교와 유대교에서 이슬람교를 분리시켰고, 알리는 이슬람교에서 수니파와 시아파를 분리시켰다.
  59. 여기서 단테는 죄인들이 서로 치고박는 것을 구경했다가 버질에게 혼났다. 그리고 침울해하던 단테는 버질에게 충고를 듣고 반성한다.
  60. 원래 신화에서는 강.
  61. 정확히 말하자면 초대하는 척하다가 모였을 때 몰살.
  62. 여기서 두 죄인이 한데 엉켜있는데, 위에 있는 죄인이 밑에 있는 죄인의 머리를 물어뜯고 있었다. 밑에 있는 죄인이 위에 있는 죄인과 그 가족을 가둬서 굶겨죽였다고...
  63. 둘다 피의 결혼식을 일으켰다.
  64. 물론 당시 단테가 설정한 세계관(?) 기준으로. 남반구의 유일한 대륙이 연옥이라고.
  65. '남반구'라는 말은 말 그대로 '둥근 물체의 남쪽 반구'라는 뜻이다. 놀랍게도 중세 유럽인인 단테가 '지구는 둥글다'고 전제하고 신곡을 저술한 셈이다. 그래서 신곡은 우리의 통념과는 다르게 중세 유럽에서도 지구가 둥글다는 믿음이 적어도 존재는 했다는 설의 근거로 사용된다.
  66. 이 양반도 율리우스 카이사르 살해에 동참. 힘세고 강한 카시우스라고. 그 외의 설명은 없다.
  67. 세밀화에 능했던 화가.
  68. 로마의 시인, 속죄 기간이 끝나 단테 일행에 합류한다.
  69. 오빠 포레제와 코르소 도나티는 연옥편 제23, 24곡에 등장.
  70. 이 두 사람은 아시시의 프란치스코의 제자들.
  71. 단테의 고조부.
  72. 트라야누스와 리페우스는 생전에 이교도였지만, 트라야누스는 지옥에 있다가 교황 그레고리오 1세의 기도로, 리페우스는 그리스도 이전에 삼주덕에 의해 세례를 받아 천국에 있다.
  73. 태양천의 아우구스티노와는 다른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