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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기 소설 은하영웅전설의 애니메이션. 이시구로 노보루 감독의 주도하에 제작되어서 무려 4기에 걸친 OVA 본편 110편, 9개의 외전 52편, 극장편 3편에 달한다.
2014년 2월 12일자로 새로운 스태프가 새로 애니메이션화를 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스태프나 성우진, 몇화인지는 아직 미정.
그리고 한참동안 소식이 없어서 중단되었나 했지만 2017년 예정으로 신 프로젝트가 시작된다고 한다. 제작팀은 프로덕션 I.G..
차기 슈퍼로봇대전 앙케이트 조사에 희망작으로 올라온적 있는데다 우주전함 야마토 2199가 슈퍼로봇대전 V에 나온 영향으로 이번 신애니 자체가 슈로대 참전하기 위한 밑밥깔기가 아니냐는 설이 나돌고 있다.
2 제작에 대하여
1988년 첫 극장판인 '우리가 정벌하는 것은 별의 대해'를 시작으로 1997년까지 소설의 본편에 해당하는 애니메이션이 OVA로 110화가 제작되었으며 이후 1999년부터 2000년까지 외전도 52화로 제작되었다. 처음 공개된 '우리가 정벌하는 것은 별의 대해'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외전인 제3차 티아마트 성역 회전까지 제작기간만 생각해보면 만 12년이 넘는다. 거기에 DVD 발매시에 1, 2기 중 부분적으로 작화를 수정한 에피소드가 몇몇 있으므로 제작기간은 15년 가까이 된다. 이중 극장판과 본편은 셀 애니메이션. 외전으로 가면서 시대 변화에 맞추어 디지털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다.
성우진은 당대의 유명 성우진이 동원되었으며, 동원된 사람 수만 해도 1기만 해도 130여 명, 4기에 걸쳐 모두 330명이 넘는다! 거기에 극장판 및 OVA판 새로운 인물들 추가로 다 합치면 420명이 넘는 등, 참여한 성우들의 수가 어마어마하게 많으며, 그들 중 복수배역을 맡은 사람도 매우 적다. 당대 최고의 성우들에서부터 상대적으로 신인들은 오늘날에는 거성들이 된 사람들뿐. 그래서인지 일본에서는 "은하성우전설"라고도 부르는 듯하다. 성우진이 워낙 많다보니 기동전사 건담이나 드래곤볼, 북두의 권 같은 유명 애니메이션과도 겹치는 성우가 대단히 많다.
은하영웅전설 애니메이션은 흥행이 보장 안 된 상태에서 최대한 에산을 아껴가며 제작되었다.
"비디오 시장의 구조를 아시지 못하면 이해하실 수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원래 비디오는 유통 비용이 비쌉니다. 당시 제작 인세의 시세가 15% 정도였습니다. 즉 시판 가격 10,000엔의 비디오가 있었다면, 그 안에서 제작비로 회수되는 것이 1,500엔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머지 8,500엔은 제조비와 유통 비용인 것입니다. 이걸로는 1만 개 팔려도 1,500만 엔밖에 되지 않습니다.(거기에 여러 가지 공제가 있으므로 실제로는 1,200만 엔 정도인가) 당시 TV 시리즈 1화의 제작비가 (비싼 것으로) 900만 엔 정도였으므로, 그것보다 약간 추가해 1화 1,000만 엔의 예산을 세웠습니다." (타하라 마사토시, 99年의 회고록 中)
이 때문에 OVA임에도 실제 제작/발매 스케줄은 TV판과 큰 차이가 없었고 더군다나 예산의 압박인지 하청을 남발[1]하여 작화는 전반적으로 안습 수준. 그래도 본편 후반으로 갈수록 1기에 비해 훨씬 나은 작화를 보여준다.
21세기가 되고서 작붕을 모조리 새로 그려 화질 리마스터링까지 거친 DVD 박스셋과 블루레이 박스셋이 발매되어 팬들이 환호했으나 군데군데 끼어들어간 수정작화는 모조리 디지털로 매우 깔끔하게 그려져 있어 기존의 것과 위화감이 크다는게 단점. 게다가 화수가 화수다 보니 전체 가격이 몹시 비싸다. 특히 블루레이는 박스 4개에 전편을 수록해서 한번에 사기엔 더욱 살인적인 가격. 2010년 9월 17일자로 전편 출시가 완료되었는데, 정가 기준으로 18만 엔이 넘는다.
사용한 음악에서는 클래식을 적절하게 사용해서 매우 우아한 느낌을 살렸는데, 이는 은영전의 소설 판권을 갖고 있던 도쿠마 쇼텐이 버블 경제 시절 동독의 레코드 회사 판권을 싸그리 구매했던 걸 은영전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때 공짜로 사용허가를 내주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돈이 어마어마하게 깨지기는 커녕 오히려 제작비가 절감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이 글을 참조하자. 배경음악이 클래식이 된 건 첫 극장판의 각본가인 슈도 타케시가 전투신을 무도회처럼 그려내고 싶다면서 배경음악을 클래식으로 지정했던 게 후속 시리즈에도 이어지면서 그렇게 되었다.
슈도 타케시는 극장판의 뒷 부분에 아예 라벨의 볼레로가 풀버전으로 흐르는 걸 상정하고 음악 흐름에 맞춰서 각본을 쓰기도 했다. 그런데 처음 극장판에서 볼레로를 쓸 때는 볼레로의 일본 내 저작권이 만료되지 않은 시점이었고, 그래서 저작권 관계상 기존 음원을 쓸 수가 없게 되었다. 그럼에도 슈도 타케시는 볼레로가 아니면 안 된다고 고집을 부렸는데, 이게 높으신 분들에게 받아들여지면서 오케스트라를 섭외해 극장판용으로 따로 볼레로를 녹음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몇몇 장면에선 대하드라마 같은 느낌을 살리기 위해 기록화 풍의 그림을 넣기도 했다. 립슈타트 동맹이 대표적인 예.
그 외엔 OVA라는 매체의 장점도 살릴 겸, 고어성을 가감없이 연출하려는 야심이 있었던 듯 백병전 씬이나 '전투 후의 참상' 씬을 거의 고어 수준으로 묘사해 놓았다.#
2.1 순서
OVA에서는 외전이 스토리순으로 발매되지 않았다. 시간 순서에 따라 다시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적혀 있는 이름은 각 편의 주인공이다.
나선미궁(외전 2기 1부 : 14화) : 양 중위→대위[2]→소령 → 백은의 계곡 (외전 1기 1부 : 4화) : 뮈젤 소위[3] → 반란자 (외전 2기 2부 : 4화) : 뮈젤 중위 → 결투자 (외전 2기 3부 : 4화) : 뮈젤 대위 → 황금의 날개 (극장판 2기)[4](제5차 이제르론 공방전) : 뮈젤 소령 → 탈환자 (외전 2기 4부 : 4화) : 뮈젤 중령 → 아침의 꿈, 밤의 노래 (외전 1기 2부 : 4화)[5] : 뮈젤 대령 → 천억의 별, 천억의 빛 (외전 1기 4부 : 12화) : 뮈젤 준장→소장→중장 → 제3차 티아마트 회전 (외전 2기 5부 : 2화) : 뮈젤 중장→뮈젤 대장 → 우리가 정벌하는 것은 별의 대해 (극장판 1기)[6](제4차 티아마트 회전) : 뮈젤 대장 → 오명 (외전 1기 3부 : 4화) : 키르히아이스 중령 → 새로운 싸움의 서곡[7](아스타테 성역 회전) : 로엔그람 상급대장 ⊂ 원전 1기(001~026화) : 아스타테 성역 회전에서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의 죽음까지 → 원전 2기(027~054화) : 율리안 민츠의 첫 출전에서 라인하르트의 황제 즉위까지 → 원전 3기(055~086화) : 은하제국 로엔그람 왕조의 성립과 양 웬리의 결혼부터 그의 죽음 및 이제르론 공화정부의 수립까지 → 원전 4기(087~110화) : 신영토 반란사건에서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의 죽음까지. |
실제 외전의 제작 순서는 백은의 계곡-조몽야가-오명-천억의 별, 천억의 빛-나선미궁-반란자-결투자-탈환자-제3차 티아매트 회전 순. 각 에피소드를 구성하는 편 수도 나선미궁 14편, 백은의 계곡 4편, 반란자 4편, 결투자 4편, 탈환자 4편, 조몽야가 4편, 천억의 별 천억의 빛 12편, 제3차 티아매트 회전 2편, 오명 4편으로 다 제각각이다.
게다가 모든 에피소드를 각각 별개의 작품으로 생각하고 관람해도 스토리에 위화감이 거의 없다. 어느 정도냐면 위의 순서대로 봐도 설정의 빈틈이 거의 없다. 역시 원작반영을 잘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예이다. 한마디로 글자 읽기 싫은 사람은 그냥 이거 보면 된다는 얘기. 덤으로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의 포풍진급에 경악할 수 있다. 외전에 등장하는 본편 캐릭터들 찾는 것도 또 다른 재미.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이라든가 알프레드 폰 란즈베르크 등이 살짝 지나간다.
2.2 상세
- 은하영웅전설/역사에 있는 사건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 전술/전략 단위의 사건은 진한 연두색으로, 그 외의 사건은 연한 연두색으로, 배경 설명 부분은 무색으로 처리합니다.
3 원작소설과의 설정 상 차이점
- 제4차 티아마트 성역 회전 이전의 크로프슈토크 사건과 베네뮌데 후작부인 사건이 아스타테 성역 회전 이후로 변경되었고 내용도 각 사건당 한 에피소드 분량으로 압축되었다. 그 때문에 미터마이어가 왜 군 교도소에 갇혔는지 몹시 불분명해졌다.(..)
- 아스타테 성역 회전에서 라오 대신 더스티 아텐보로가 양 웬리를 돕는다.
- 이제르론 요새, 가이에스부르크 요새의 형태가 원작에 비해 크게 달라졌다. 원작에서의 형태는 극장판 황금의 날개에 묘사된 것과 유사하다.
- 우국기사단의 제시카 에드워즈 린치 미수, 야당 선거후보 폭탄테러는 OVA 오리지널 에피소드.
- 제7차 이제르론 공방전 당시 거의 무저항으로 함락당한 원작과 달리 요새측에서도 어느정도 반항했다.[11]
- 제국, 동맹의 장갑복 디자인이 크게 달라졌다...지만 원작에서는 세부적인 묘사 자체가 없다.
- 원작에선 카스트로프의 난에서 폴카 악셀 폰 뷔로와 한스 에두아르트 베르겐그륀이 안 나온다.
- 원작에선 막시밀리안 폰 카스트로프가 의외로 군사적인 재능이 있어(..) 제국함대를 격퇴했고 마린도르프 백작령을 정ㅋ벜ㅋ하러 가다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에게 본진털리고 박살난 것으로 나오지만, OVA에선 페잔에서 구입한 아르테미스의 목걸이로 제국함대를 박살내며, 키르히아이스가 지향성 제플입자로 아르테미스의 목걸이를 박살낸 직후에 징징대다가 자신이 갈궜던 가신들에게 칼침 맞고 죽는다. 덤으로 OVA에서 묘사된 카스트로프 측의 복장은 로마 제국 스타일.
- 원작에서 생략하고 넘어갔던 제국령 침공작전 당시 제국령 행성 거주 민간인들의 상황을 1화동안 자세히 묘사한다.
- 볼프강 미터마이어의 기묘한 취미(..)가 암릿처 성역 회전 당시에 벌어졌던 것으로 밝혀진다.
- 원작의 프리츠 요제프 비텐펠트는 얼굴은 갸름한데 체격은 좋아서 부조화스러운 외모로 묘사되나 OVA에선 그냥 성격이 불같은 떡대.
칼 구스타프 켐프 비하면 말랐음 - 요새 형태의 변화로 인해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의 전개방식도 약간 변했다.
- 율리안 민츠의 페잔 생활이 원작에 비해 자세히 나온다.
- 마리네스크가 원작에 비해 소심해졌다.
- 페잔에 함선용 궤도 엘리베이터가 있다.
- 아텐보로의 비중이 몹시 증가했다.
라고 쓰고 라오의 비중을 뺏어 먹었다고 읽는다. - 율리시즈의 무장설명이 씹혔다.
3.1 애니판의 오리지널 캐릭터들
- 동맹의 제국령 침공작전에 맞서 견벽청야를 실시하던 울리히 케슬러가 옛 애인인 피에르 폰 클라인겔트 부인을 만난다. (일종의 제국판 제시카 에드워즈?)
- 역시 제국령 침공작전에 등장하는 동맹군 장교 발리먼트 소위. 제국 민간인들과 진심으로 잘 지내려 하지만 오베르슈타인의 청야전술 때문에 비극을 보게 된다.
4 국내출시
전체 110편의 본편 OVA 중 1기에 해당되는 1~26편을 1992년 대원동화에서 대여비디오 형식(총 9장)으로 더빙하여 들여왔다. 하지만 원체 애들이 재밌게 볼만한 만화도 아니고, 이런 저런 이유로 저게 은영전 애니의 처음이자 마지막 정식 유통이었다. 그 많은 등장인물의 더빙을 성우 13명이 했다. (여기 애니메이션 쪽 보면 100여명을 13명이 맡은 배역이 상세히 나온다.) 하지만 13명 성우가 적은 건 아니다. 1980년대만 해도 겨우 서너명 가지고 맡는 경우도 흔했고, 심지어 성우 1명이 무성영화 변사로 하듯이 모두 맡는 일까지 있었다(퓨처워 198X년 - 90년대 명절 특선으로 가공스런 미래전쟁으로 방영한 - 대영비디오가 그런 경우). 다만. 1기 일본판 성우가 130명이 넘는데 비디오성우는 13명이라서 1인 10역은 맡아야 했다. 즉 환장의 중복 캐스팅. 그럼에도 90년대 당시 공중파 방송으로 이거 비디오 예고가 나왔다. 정작, 비디오판에서 더빙을 맡지 않은 송도영 성우가 이거 광고 내레이션을 맡았다.(비슷한 시기에 베르사이유의 장미 대원판 비디오도 공중파로 예고가 나온 바 있다.)
더불어 우리말 더빙은 더빙이야 그렇다쳐도 번역이 너무 조악했다. 이를테면 양 웬리가 "로엔그람 후작은 제2의 루돌프가 되려는 건 아닐까?" 라는 원작 대사를 "로엔그람 후작은 제2의 히틀러가 되려는 건 아닐까?"로 엉뚱하게 왜곡, 오역했으며 토르하머 포격에 1000척 이상 함이 피해를 입었다는 대사를 4척이 피해를 입었다고 터무니없이 줄인다든지 로컬라이징도 아니고 B부인이 G부인을 노리니 조심하라는 말을 ㅂ부인이 ㄱ부인을 노리니 조심하라는 대사를 하여 보는 이를 웃게 만든다.
위에 서술한대로 국내 애니 채널에서 더빙 방영은 불가능하다고 봐야겠다. 참고로 국내 더빙 애니 역사상 가장 많은 성우진을 기록한 애니가 투니버스가 창사 10주년을 기념하여 더빙한 몬스터로 147명이라는 성우진을 동원하였던 걸 보면 420여명, 아니 본편을 따로 제외해도 330명이 넘는 성우진을 써야하니 1인 다역을 맡아도 무리일 듯.
물론 어둠의 루트로 구하는 방법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떠돌고 있는 자막이 많은 경우 "책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서 적은" 것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일본어를 알고있는 사람(60%정도는 알아듣는데 100%가 아니라 자막이 없으면 불편한... 보다보면 '내가 해도 이것보단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이 보기엔 화딱지가 날 수도 있다. 어떤것은 아예 대놓고 자기 멋대로 써놓았거나 영문 자막을 중역하기도 하고 그나마조차 번역기를 돌려서 옮겨놓은 경우도 있다. 자막 제작자인 에드윈 피셔가 제작하고 베르커드가 일부 협력한 전편 자막이 그나마 개념 취급을 받았지만 베르커드 담당부분은 생략이 많고 에드윈 피셔 담당부분은 오역이 상당하다. 외전 자막은 문장단위 오역이 상당한데, 자막제작자가 자유롭게 쓰랬으니 마음껏 뜯어고치자. 여담으로 극장판 자막으론 브라운슈바이크 공작(고쿠사쿠)을 왕자(오지)라고 번역한 황당한 오역 자막도 있는데 영문판의 prince를 중역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역으로 보인다. 유럽대륙쪽 국가들에서는 공작, 혹은 대공들을 prince로 적는데(예를 들면 Prince Bismark), 이걸 그대로 영국식으로 왕자라고 번역한 것이다. 자세한 것은 프린스 항목 참고.
- ↑ 북한에서 동화하청을 맡았다.
- ↑ 재임기간은 6시간(...).
- ↑ 원래 유년학교 졸업자는 준위로 임관하지만 특별대우로 소위로 임관.
- ↑ 코믹스판에 기초한 극장판. OVA와 그림체라든가, 특히 양 웬리의 캐릭터 디자인이 아주 안드로메다급으로 차이가 나서 OVA 외 타 외전을 먼저 보고 온 사람들이 충격과 공포로 몸을 떨게 만든다. 그런데 이쪽이 소설 원작에 제일 근접한 형태다
- ↑ 줄여서 '조몽야가'로 부르기도 한다
- ↑ 극장판. LD판에선 좌우를 자르더니, DVD판에선 상하를 잘랐다. 이 뭥미?
- ↑ 극장판
- ↑ 은하연방의 성립과 몰락에서 페잔 자치령의 성립까지
- ↑ 13일 전쟁부터 은하연방의 성립까지
- ↑ 루돌프 폰 골덴바움의 사망부터 율리우스 황제 독살사건까지
- ↑ 물론, 거의 무저항이라는 점은 동일하다. 제국군 장교 하나가 요새 기능을 마비시키는 바람에 로젠리터가 요새 중앙 컴퓨터를 점령하는 부분만이 추가되었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