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씨)

한국의 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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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 대한민국에서 볼 수 있는 성씨. 한자로는 姜[1], 康[2], 彊[3], 強[4], 剛[5], 江[6] 등을 사용한다. 한국에서는 2005년 인구 센서스 기준 6위. 김이박최정강

중고등학교에서는 거의 출석번호가 1번인 확률이 아주 높은 성씨다.[7] 가(賈) · 간(簡) · 갈(葛) · 감(甘)씨를 다 모아봐야 강씨의 1/10조차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1번이 싫다면 가씨, 간씨, 갈씨, 감씨와 같은 반이 되기를 빌어보자. 아니면 같은 강씨 중 가운데글자가 빠른 사람이 같은 반이 되길 바라던가

안씨, 최씨와 함께 고집이 센 성씨라는 속설이 있다.

로마자 표기는 대부분 Kang으로 한다. Kang은 로마자 표기법 개정 전의 표준 표기라 널리 쓰이기도 했고, Gang은 영어로 범죄 조직을 뜻하는 이라는 부정적인 의미로 통하기 때문에 피하는 편이다. 2011년 외교부 여권 통계에 따르면 Kang이 약 96%, Gang이 약 3%, Khang 등 기타 표기는 1% 미만이다.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 따르면 Kang, 현행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따르면 Gang이다.

2 종류

2.1 姜 (성 강)

姜씨의 대한민국 인구 순위는 6위, 약 130만명이다. 중국의 경우 51위, 약 600만명. 대만의 경우 80위.

姜씨의 연원은 지금으로부터 5200년전 중국 고대 삼황오제의 염제신농씨로, 천수(天水)에서 태어나고 섬서성 기산현을 흐르는 강인 강수(姜水)에서 자라서 지명인 姜을 성으로 삼았다 한다.

또한 姜씨는 현존하는 성씨 중 가장 그 연원이 오래 되었다.

한국 姜씨의 시조는 고구려 영양왕 당시 고구려 병마도원수로 수나라 선재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수양제가 113만 대군을 몰고 고구려를 공격 해 올때 방어군 총사령관을 맡은 강이식인데, 본관이 경상남도 진주시[8]라는 걸 생각하면 의외로 미스터리한 내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강이식의 후손인 강진이 진양후에 봉해져서 관향을 진주로 삼은 데에서 기인한다. 현재 신라계 성씨나 고려계 성씨가 대부분인 한국의 성씨 집단 중에서는 거의 유일한 고구려계 성씨.

더 특이한 것은 姜씨 족보에 따르면 강이식보다 더 거슬러 올라가는 그들의 조상이 그 유명한 강태공이라는 것.[9] 환빠들이 보면 좋아서 미쳐 날뛸 듯 더 거슬러 올라갈 경우 그 최고정점에 중국 염제신농까지 나오지만, 족보를 액면 그대로 믿는 것은 곤란한 일이기에 한국 강씨의 경우 신뢰도는 높지 않다. 애초에 그 어떤 성씨든 중시조 이전에 조상이라고 족보에 쓰여져 있는 사람들을 그대로 다 믿으면 한국사람 대부분은 중국인이라는 골룸한 결과가 도출된다. 한라산 삼성혈에서 솟아났다는 탐라국 고씨는 거슬러 올라갈 수도 없는건가 이거는 우리가 흔히 고유 성씨로 알고 있는 성씨들도 마찬가지다. 경주 김씨도 예전에는 소호금천씨의 후예로 족보에 기록되어 있었다.[10][11]

대본은 진주 강씨이며, 파로는 박사공파, 인헌공파, 은열공파, 관서공파, 소감공파가 있다.[12] 이중 강감찬을 중심으로 하는 인헌공파는 강감찬의 출생지인 서울특별시 금천구를 본관으로 쳐 따로 금천 강씨로 불린다.

주로 경상남도제주특별자치도, 수도권 남부 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

유명인으로 강동원(姜棟元), 강부자(姜富子), 강수지(姜修智), 강남길(姜南吉), 강균성(姜均成), 강호동(姜鎬童), 강지현(姜志賢) 등이 있다.

姜에는 '생강'이라는 뜻도 있는데, 薑(생강 강)의 간체자가 姜이다. 그래서 외국에서 姜씨의 뜻이 Ginger로 소개된다. 한자를 쪼개면 미녀(美女)가 된다.

2.2 康 (편안할 강)

康씨의 대한민국 인구순위는 53위, 약 10만명이다. 한국 康씨의 연원은 중국 경조 출신 (周)나라 왕족 강숙(康叔)이며, 그의 둘째 아들 강후(康侯)의 67세손 성골장군 강호경(康虎景)을 시조로 하고 있다. 본관은 신천 강씨, 곡산 강씨, 충주 강씨, 재령 강씨 등이 있다.
주로 제주도북한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

유명인으로 강금실(변호사, 전 법무부 장관), 강봉규(삼성 라이온즈 야구선수), 강용석(전 국회의원, 예능인. 현 변호사), 강우석(영화감독), 강준만(교수, 평론가), 강석우(배우), 강슬기, 강미나 등이 있다.

도라에몽의 노비타가 찡구라고 불리던 시절의 성씨였기도 했다.[13]

2.3 強 (강할 강)

強씨는 姜씨에서 분파된 성씨로써, (晋)나라의 대부 강일(強釰)의 후예인 나라 휘종 때 사람인 강준명에 연원을 두고 있다고 전해진다. 본관은 충주 강씨, 괴산 강씨가 있다. 인구수는 2000년 기준 531가구, 1,620명.

2.4 江 (강 강)

江씨는 중국성씨로, 유명인으로 중국 전 국가주석 장쩌민(강택민)이 있다.

2.5 剛 (굳셀 강)

剛씨 연원은 (淸)나라 덕종 때 만주족 강의자(剛毅字)의 아들 강량(剛良)의 후손으로 전해진다. 조선씨족통보에 의하면 그는 만주인으로 공부상서를 지냈다고 한다. 본관은 곡산 강씨. 인구수는 2000년 기준 169가구 546명으로 상당히 적은 편.

3 나무위키에 등재된 강씨

3.1 실존인물

3.2 가상의 인물

더 많은 가상의 강씨 인물을 보려면 강(성씨)/가공인물 문서 참조.
  1. 주요 본관은 진주. 성씨 관련정보에서 본관이 다양하게 나오지만 모두 '진주 姜씨'에서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민국의 '강씨' 중 90% 이상은 이쪽에 속한다.
  2. 나머지 10% 중 대부분을 차지한다. 앞의 성과는 달리 북한 황해도 지역에 주요 본관이 자리잡고 있으며 '신천 康씨'가 대표적이다.
  3. 본관은 진주 단본이나 문헌 실전으로 시조 및 관향 내력을 자세히 알 수 없다. 1930년 국세조사 때 경남 통영에서 관향을 진주로 쓰는 가구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한자 표기는 彊(굳셀 강)과 疆(지경 강) 두 가지가 혼용되는 경우가 잦다. 2000년 통계청 자료에는 한자가 彊으로 나와 있으므로 이 문서에서는 이것을 따른다.
  4. 충주와 괴산에 본관이 위치하며 괴산 쪽의 경우 충주 쪽에서 갈라져 나온 분파로 여겨지고 있다. 2000년 통계청 자료에는 한자가 强이 아니라 強으로 나와 있으므로 이 문서에서는 이것을 따른다.
  5. 곡산 단본. 1930년에 충북 괴산에서 처음 나타난 성씨로, 그 유래는 強을 剛으로 잘못 표기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때문인지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괴산 剛씨'도 나온다.
  6. 전남 신안군 압해에 본관을 둔 '압해 江씨'가 존재. 사실 이쪽은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들고 중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성씨이다. 강택민(장쩌민)이라든가...
  7. 키순으로 번호를 받는 게 아니라면, 중고등학교에서는 출석번호가 대부분 이름순이기 때문에, 성이 강씨인 사람은 거의 높은 확률로 1번(혹은 2번)이 된다. 강씨 성 고등학생이면서 160(남)/150(여)이 될까 말까한 단신이라면 진정한 1번
  8. 현재는 진주라고 부르지만 과거 진주가 진주시와 진양군으로 나눠져 있었을 때는 진양 강씨라고도 불렀다. 두 행정단위가 완전히 통합된 지금도 둘은 혼용된다. 이건 경상남도 진주시를 본관으로 하는 진주 하씨와 진주 정씨또한 마찬가지다.
  9. 심지어 진주 강씨 문중은 중국의 강태공 후손들과 더불어 매년 중국 산둥성 임치현에서 제사까지 지낸다!
  10. 3번 항목의 강씨 역시 족보 보면 자신들이 중국 왕족에서 갈라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11. 일제 강점기때 역사의 왜곡의로 인해 우리의 시조 역시 뒤집어 엎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게 된다.
  12. 대부분의 성씨는 분파가 달라도 파조가 시조로부터 몇 세손인지 계산하여 항렬을 계산할 수 있지만, 진주 강씨의 모든 중시조는 강이식 장군으로부터 항렬의 계산이 도저히 불가능하다. 기껏해야 은열공파의 중시조인 강민첨이 박사공파의 중시조인 강계용보다 200여 년 전에 태어난 것이 전부다.
  13. 작중 노비타의 어머니가 '얘는 자기 성도 한자로 쓸 줄 몰라요' 라고 하자 노비타가 자기 이름을 '康찡구' 라고 써서 보여 주는 에피소드가 있다.
  14. 본명은 서태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