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가가 BGM인 전투

1 설명

보통 메카물, 혹은 액션물 애니메이션에서 클라이맥스, 혹은 최종전에서 주로 발생하는 이벤트.

말 그대로 해당 작품의 주제가가 BGM으로 흐르며 전투가 전개된다. 주제가의 분위기에 따라 어느 정도 차이는 있지만, 보통 열심히 깨지다가 역전 승리로 넘어가려는 상황에서부터 시작되곤 한다.

때에 따라서는 주제가가 나와 열심히 이기다 갑자기 주제가가 멈추고 다시 발리기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필살기를 써서 이겼다! 할때 연기에서 적이 멀쩡하게 나오는 부분정도부터 대표적으로 블리치) 이 점은 처형용 BGM도 동일.

주제가가 여러 곡인(즉, 기수가 많은 인기 작품) 작품의 경우 보통 1기 주제가를 활용하는 것이 정석. 물론 주제가의 완성도나 인기, 종류에 따른 예외는 있다.

허나 착각해서는 안 될 게, 어디까지나 주제가가 BGM인 전투라는 것. 결정적인 상황에서 주제가(보통 오프닝곡, 게임의 경우는 타이틀곡) 혹은 그 어레인지 버전이 나오는 것과는 공통분모가 많은 편이지만, 완전히 같은 경우는 아니다.
특히 게임의 경우는 정작 싸울 때 다른 곡이 나와버리는 경우가 많다. 다시말해 전투시 BGM과 주제가가 다르면 무효. 전투에 돌입하기 전에 회화신에서 주제가가 나오는 경우는 너무 많아서 도저히 예를 들 수가 없다.
가끔 싸움 다 끝나고 주제가가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잔잔한 분위기로 어레인지된 곡인 경우가 대부분. 혹은 주인공이 동귀어진해버린 상황이었는데 주인공은 살아남아서 등장할 경우에 쓰인다. 다만 이쪽은 전자에 비해 훨씬 드물다. 평온한 음악을 깔아주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 그래도 없지는 않다. 예로 파스다를 작살낸 시시오 가이GGG기동부대가 다시 소생하는 장면이라든지.

2 슈퍼로봇대전

슈퍼로봇대전의 경우 각 유닛별 해당 애니메이션의 주제가를 전투 시 BGM으로 깔아주는 것이 일종의 명물(?)이자 전통이었으며, 큰 의미에서는 본 항목의 오마주였다고 생각된다. 다만 건담계열은 오프닝곡보다는 전용 전투 BGM이 쓰인 경우가 많았다.(2차로봇대전은 미디로 상큼하게 편곡된 '모에아가레' z건담도 뉴건담도 건담bgm은 전부 모두들 모에아가레!)

제3차 슈퍼로봇대전부터는 해당 애니메이션의 주제가가 전투 BGM으로 지나치게 어울리지 않는 경우 해당 작품의 유명 BGM을 끌어다 쓰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제2차 슈퍼로봇대전 알파부터는 작품 자체에 잼 프로젝트가 부른 오프닝 송이 들어가기 시작[1], 본편 최종전에서 BGM으로 오프닝 송의 논 보컬 버전을 투입하게 되었다. 꽤나 반응이 좋았던 탓에 이후 시리즈에서는 거의 전통으로 굳어지고 있는 분위기.

단, 타이틀 화면의 음악이 최종전에 투입된 건 의외로 제2차 슈퍼로봇대전 G 부터. (時を越えて) 의외로 유래깊은 전통인 셈이다.

2.1 현재까지 오프닝 송이 최종전 BGM으로 쓰인 슈퍼로봇대전 일람

3 그 외 예시

  • 테라포마스 - 1분기 최종화 후반부 전투에서 오프닝인 <AMAZING BREAK>의 반주 부분이 사용되었다.
  • 투신도시3 - 최종던전에서 오프닝곡의 인트로 리뉴얼 버전이 흐르고, 최종전투 중 이벤트로 오프닝곡이 흐른다.
  • 트랜스포머 시리즈
  • 트윙클 크루세이더즈 - Passion Star Stream의 최종보스 이레아와의 전투에서 오프닝인 Last Fortune이 사용되었다.
  • 틴 타이탄 - 마지막 화에서 모든 히어로들과 모든 빌런들이 전투를 벌일때라고 쓰고 사실상 악당들을 다 바를때 오프닝 락 버젼 간주곡이 나온다.
  • 파이어 엠블렘 각성 - 최종장에서 루플레가 기므레의 통제에서 벗어나며 참전 캐릭터들이 시리즈 전통의 최종장 대사를 외칠 때 루플레의 테마곡 Id의 버전 중 Id (Purpose)가 시작된다.
  • 페르소나 3 - 최종 보스전 중 두번째의 이벤트성 전투에서 오프닝 'Burn My Dread'의 리믹스 버전이 나온다.
  •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 <승리는 눈 앞에!(勝利は目の前!)>[10] -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메인 테마곡을 어레인지한 곡이다.
  • 풀 메탈 패닉! TSR - TVA판 한정으로, 게이츠와의 마지막 전투 장면에서 OP인 南風가 사용되었다. DVD판에서는 다른 BGM으로 대체되었다.
  • 프로토코스 - 이 게임의 전투 BGM은 한곡 뿐이지만 보스급의 적들과 전투를 하면 보스들의 체력이 일정 이하가 되는 순간부터 전투 BGM이 오프닝곡으로 변경된다.
  • 흑표 용과 같이 신장 - 최종보스 신죠 레이지와의 전투에서 주제곡인 RIZE의 MUPPET 반주 버전이 나온다.
  • 흑표 2 용과 같이 아수라편 - 마찬가지로 노자키 료와의 최종전에서 주제가인 쇼난노카제(湘南乃風)의 Born to Be Wild가 흘러 나온다. 이번에는 다만 반주 버전이 아닌 완전판.
  • 환세취호전 - 폭호를 봉인한 후 엔딩에서의 론과의 마지막 전투에서 오프닝 곡이 흐른다.
  • Dies irae - 마리루트에서 라이드리히의 유출이 시작되면서 Also sprach Zarathustra의 오프닝인 'Einsatz'가 레아루트에서는 Acta esta fabula의 오프닝이었던 'Gregorio', 그리고 완전판인 Amantes amentes에서는 추가된 레아루트 삼파전에서 완전판 오프닝인 'Jubilus'가 나온다.
  • KOF 97 - 삼신기팀 엔딩에서 쿠사나기 쿄오로치에게 피니시를 날릴 때 인트로 곡이 흐른다.
  • FTL: Faster Than Light - 최종 섹터에 도착하고 보스전까지 계속 재생되는 Last Battle 은 연방군 테마인 Federation 과 반군 테마인 conflict 가 밀고 당기는 느낌을 주며, 그 틈마다 외계종족의 테마도 섞여있어 반군에 대항하기 위해 뭉친 이들의 싸움을 그려낸다. 자세한 사항은 문서 참조.
  1. 최초로 오프닝 송이 들어간 건 슈퍼로봇대전 α 외전의 '강철의 메시아'지만, 이 작품에서는 최종전에서 오프닝 송이 BGM으로 깔리진 않았다. 마찬가지로 오프닝 송 'GO!'가 들어간 슈퍼로봇대전 IMPACT도 동일.
  2. 중반부에서는 파계편 오프닝 송인 "NOAH"도 등장한다.
  3. 대구MBC가 중계했던 대구대학교 총장기 제 16회 전국고교검도선수권대회 예고편 BGM도 이 곡이다. 여기서는 주제가가 BGM인 전투라고 봐도 무관할듯.
  4. 단 봉산룡, 영산룡은 최종 결전 에리어에서 격룡창 명중시키지 않으면 절대 안나온다.
  5. 다만 북미판에서는 북미판 세일러문 테마곡 대신 다른 곡인 Carry on을 직접 작곡해(...) 깔았다.
  6. Dive 1의 최종보스와의 전투에서는 전용곡인 'Paradigm Shift'가 나온다.
  7. OST란에서는 1번 곡명인 Fly 이다. 최종보스 테마의 편곡판.
  8. 정확히는 타니무라 마사요시의 최종보스 테마
  9. 특히 비행포격선 전투는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대결이기 때문인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라는 타이틀 그 자체의 테마곡이라 할 수 있는 Legends of Azeroth의 편곡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 꽤 있다. 이런 곡은 (동일 곡을 약간 어레인지한 전투대장 블랙혼 테마 빼면)이게 유일하다.
  10. 체육관 관장의 포켓몬이 1마리만 남았을 때 흐르는 곡 만일 상대가 알로에라면 보르그원수갚기 때문에 역으로 처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