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차이 없음)

2017년 2월 5일 (일) 04:01 기준 최신판

{{틀:프로젝트 문서| 프로젝트=나무위키 영화 프로젝트}}

----

부산행 (2016)
Train to Busan
감독 연상호
제작 신창환
각본 박주석
출연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정석용
장르 액션, 스릴러
제작사 (주)영화사 레드피터
배급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촬영 기간 2015년 4월 26일 ~ 2015년 8월 19일
개봉일 2016년 7월 20일
상영 시간 1시간 58분
총 관객수 11,564,524명 (최종 / 국내 상영 영화 역대 9위)
상영등급15세 이상 관람가 [1].
[2] [3]
홈페이지
연도별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2015년
베테랑
13,413,991명
2016년
부산행
11,564,524명
2017년
아직 없음
역대 대한민국 1000만 관객 영화
베테랑
(2015, 13,413,991명)
부산행
(2016, 11,564,524명)
아직 없음
연상호 감독의 좀비 아포칼립스
서울역부산행

1 개요

2016년 대한민국 첫 천만 관객 돌파 영화.

사회비판적 애니메이션을 주로 제작한 연상호가 감독한 첫 실사 영화. 미확인 바이러스가 세상을 뒤덮은 아비규환 속 부산KTX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중요한 점은 한국 최초좀비 "블록버스터"[4]라는 것이다. 경부선의 주요 역들인 서울역, 천안아산역, 대전역, 동대구역 등을 거치며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일종의 로드 무비로 볼 수도 있다.

2 개봉 전 정보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도 동시에 제작 중이다. 《서울역》이고 《부산행》이고 감독 성향상 사회비판적인 내용이 많이 나올 것으로 추정된다.[5] 장소가 부산행 KTX인만큼, KTX 안에서의 분량이 절반에 가까워 열차 안에서의 내용이 어떻게 될 지가 관건. 삽교역에서 모형 KTX를 세우고 촬영을 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2016년 제69회 칸 영화제 심야상영 부분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받았다. 연상호 감독에겐 《돼지의 왕》에 이은 두 번째 칸 초청이며 공식 섹션에서는 첫 초청이다.[6] 칸에서의 상영이 끝난 후 10분동안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그러나, 이러한 것에 대해 비경쟁부분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칸에선 가치를 두지않는 "홍보의 장" 개념인데다가, 의례적으로 거의 모든 영화에 박수갈채가 이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정리하자면, 원래 미드나잇 스크리닝 자체가 평가를 위한 부분이 아닌 괜찮은 영화라면 바로 칭찬해주는 예의적인 장소라 세일즈 포인트를 잘못 잡은 것이지만, 그렇다고 마냥 쉽게 나올수 없는 말인 "역대 최고급에 가까운 미드나잇 스크리닝"이라는 평가가 나올정도로 긍정적인 평가였다는 것은 사실이다.

평단의 평가가 중요한데, 평단에서는 평점 4점 만점에 3점으로 한국의 정치에 대한 풍자가 들어있는 매끄럽고 잘 짜여진 영화라는 호평이 많다. 비교적 성공적으로 첫 상영을 마친 셈. 다만 《돼지의 왕》에서 보여준 감독의 특색이 오히려 감독이 변했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다소 흐릿해졌다는 비판이 있다.

2.1 시놉시스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덮친다!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대한민국 긴급재난경보령이 선포된 가운데,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은 단 하나의 안전한 도시 부산까지
살아가기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게 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 442㎞[7]
지키고 싶은, 지켜야만 하는 사람들의 극한의 사투!


출처 : 네이버 영화

2.2 예고편

▲ 티저 예고편
▲ 메인 예고편

2.3 스틸컷

3 제작

부산행의 캐스팅 작업은 2014년부터 시작되었다. 2014년 9월 15일 공유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출연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2015년 1월에는 마동석의 합류가 기사가 났다. 2015년 4월 정유미, 안소희, 최우식, 김수안 등 최종 캐스팅 라인이 확정되었다. 한편, 2015년 4월 19일자 런닝맨에서 멤버들이 게임을 위해 이동 중 크랭크인을 앞두고 친목도모를 하고 있던 공유, 마동석, 정유미와 마주치는 장면이 나왔다.# 크랭크인은 4월 중순에 시작.

열차 안에서 진행되는 장면이 많은만큼 실제 열차처럼 구현하는데 많은 신경을 썼다. 원래 KTX 설계도를 받을 계획이었으나 관련 보안이 철저한 관계로 미술팀이 KTX를 직접 타면서 치수를 일일이 쟀다고 한다. 아무래도 영화 촬영을 위해 만드는 것이니 실제보다는 크게 만들어졌다. 1~17번의 열차칸수를 5칸으로 줄였고 일반실과 특실로 나누어 제작했다. 의자는 폐차된 무궁화호 의자를 구해와 시트를 바꾸는 식으로 작업했다. 당연하겠지만 실물로 보면 실제 열차와 차이가 엄청나게 많이 났다고 한다. 최종편집은 2~3일 소요.

그리고 삽교역에서 열차 세트 여러개를 평판차 여러개에 올린 뒤 KTX 객차처럼 만들어놓고 연결한뒤 맨 앞에 4400호대 디젤기관차를 연결해 대전역에서 출발하는 열차에 급히 올라타는 석우 일행의 장면을 촬영했다.

시속 300Km로 달리는 KTX를 구현하기위해 조명을 40개 이상의 채널로 셋팅했다. 열차가 터널로 진입했을때 암흑이 되는 장면은 스태프들이 일일이 손으로 조절한 것. 좀비들의 움직임은 박재인 안무 감독과 전영 안무가가 맡았다. 박재인 감독은 곡성에서도 안무를 맡았었다.

영화의 배경이 대개 KTX 안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그 바깥의 장면을 어떻게 처리하냐가 관건인데, LED 스크린을 이용해서 만든 듯하다. 초기에는 CG, 프로젝터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했지만 열차 내부의 비중이 높아 최종적으로 이 방식을 사용한 듯 하다. LED 스크린은 《그래비티》에서도 'cube of light'라고 칭하는 우주 배경을 처리할 때 쓴 방법으로 배우가 연기에 몰입할 수 있고, 그래픽 작업을 줄일 수 있다. 실제로 연상호 감독도 “LED 시스템 덕분에 현장에서 생동감 있게 찍을 수 있고 CG 작업 기간도 상대적으로 단축될 것 같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영화의 1/3은 CG로 만들어졌는데 100여 명의 CG팀이 합류. 할리우드와 다르게 국내 정서가 녹아들게 노력했다고 하며 혐오스런 부분은 배제하는 컨셉으로 갔다고 한다.

4 등장인물

부산행/등장인물 참고. 스포일러 주의.

5 줄거리

부산행/줄거리 문서 참조. 당연하지만 스포일러 주의.

6 좀비 아포칼립스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이상 바이러스라는 이름 때문에 감기같은 전염병 재난물[8]로 생각하기도 쉽지만, 이 영화는 한국 최초의 좀비 블록버스터 영화이다.[9] 스틸컷에 보이는 공유 뒤에 피범벅이 된 사람이 보인다.

좀비는 《28일 후》처럼 빠른 좀비로 그려지며, 고어 수위는 《월드워Z》처럼 무난한 수준이다. 정말 무시무시한 게 좀비 숫자도 해외 좀비영화 못지않게 규모도 큰 데다, 엄청나게 흉폭하다. 열차 내부를 시작해서 영화 내내 영화판 《월드워Z》처럼 하나의 덩어리가 되어서 자기들끼리 깔아뭉개가며 몰아붙이는가 하면, 오로지 주인공 일행을 먹겠다는 일념 하에 창을 깨고 돌입하는 등의 액션을 선보인다.[10] 다만 초능력적인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고 인간의 지능을 활용하지 못하여 기본적으로 문을 열지도 못 하고, 시야가 어두워지면 바로 앞에 있는 상대를 알아차리지 못한다. 대신에 청각은 매우 예민 반응한다.

좀비 아포칼립스로서는 호평과 악평이 공존하고 있다.
주로 호평하는 쪽은 '기존의 좀비물이 가지고 있는 장르적인 특성을 잘 이해한데다 한국적인 특성을 잘 살렸다는 평이고, 악평하는 쪽은 '좀비물에 신파 끼얹기'로 좀비 장르 특유의 비정함과 속도감을 상쇄시키는 '한국식 신파'를 주로 이야기하는 중. 요컨대 "한국에도 이런 영화가!"로 들어가서 "역시 한국 영화구나"라며 나오는 영화.

다만 굳이 BGM까지 깔아가며 속도감을 떨어트리는 한국식 신파를 삽입한 것은, 감독의 결정이든 투자자의 결정이든 간에 '좀비 블록버스터'로서 100억+a의 제작비가 소모된 작품이기 때문에 안고 가야 할 안전장치 정도로 여겼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실제로 신파 장면들이 영화의 속도감을 늦추는 게 사실. 하필 바로 전에 서스펜스를 극한까지 끌어올린 곡성이 개봉한 탓에 비교되는 면도 있다. 애초에 신파 장면을 잘 넣었다면 이런 평도 안 나왔겠지만... 다만 해외의 경우 이 부분에 대해 호평도 있고 그렇게까지 커다란 단점으로 보지는 않는 듯 하다. 이런 좀비 장르물에 신파가 있다는것도 어느 의미에서는 신선하게 느껴 질 수 있으며 무엇보다 한국형 신파에 익숙해진 한국 관객보다는 덜 지겹게 느껴지기 때문이다.[11]

6.1 작중 묘사된 좀비의 특징

여러 가지 특징(빠른 좀비, 바이러스와 같은 전염 형태, 공격성) 등을 고려할 때 28일 후 시리즈나 다잉 라이트에서 묘사된 것과 아주 유사하다. 즉, 어느 정도는 '죽었다 살아난 시체' 보다는 오히려 광견병 류의 '감염자'에 가까운 묘사이다.

  • 원인물질[12]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명확히 밝히고 있지는 않으며, '바이오 연구실에서 새어나온 것' 정도로 대충 묘사된다.[13]
  • 상처를 통해 감염된다는 점에서 바이러스세균성에 가까운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혈관이 굵어지면서 피부 밖으로 튀어나오는데 이를 통해 상처부위로부터 혈관을 타고 독소가 퍼졌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각막이 뿌옇게 덮여, 회백색 내지 청색이 되고,[14] 피부 또한 창백해진다.
  • 감염 이후 의식을 서서히 잃으며, 최종적으로 이성을 잃는다. 다만 '죽었다가 살아나는' 것인지에 대한 묘사는 드물다. 첫 장면에서 차에 치인 고라니가 죽은 뒤 살아나며 관절을 꺾는 묘사가 있으나, 이후 인간의 경우엔 확실하게 '죽은' 뒤 '살아나는' 묘사는 없고, 감염된 뒤 발작을 일으키며 관절을 꺾다가 짧은 시간 동안 움직임을 멈추고 난 뒤 벌떡 일어나 다른 감염자처럼 공격적인 모습이 된다. 이 점에서 일단 죽는 것이라는 것을 유추할 수는 있다. (주인공의 추억도 그냥 회상이 아니라 주마등일 수 있음.)[15]
  • 감염 후 발병하기까지 잠복기가 상당히 짧으나, 다소 개인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좀비 아포칼립스의 클리셰대로, 일반적인 엑스트라들은 물리는 대로 변이하지만 스토리라인을 가진 주조연은 씬을 찍을 장면이 넉넉하게 주어진다. 이는 인터뷰에서 밝히길 물린 부위에 따라 감염 속도도 다르다는 설정을 밝혔다. 목을 물리면 빠르게, 손을 물리면 상대적으로 천천히 변이한다고. 한편 발병 직전에는 의식이 퇴행하는 듯한 모습도 묘사된다.
    • 최초로 등장한 감염자인 가출 소녀(심은경(특별출연))의 경우 상처가 있는 다리부위를 스타킹으로 묶어서 병원체의 침입을 막으려는 모습이 묘사된다. 이를 통해 탑승한 지 시간이 상당히 흐른 뒤에 발병하였다는 설정이 설득력을 얻는다. 따라서 병원체가 신체의 중요부위(뇌 등)까지 퍼지는 시간에 따라 발병이 상이하게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가출 소녀의 경우 종아리 아랫부분인 말단부위를 물려 스타킹으로 압박을 하였으며 진희는 대동맥이 지나는 허벅지를 물려서 감염 속도에 차이가 있다.
    • 실제로 윤상화(마동석)와 서석우(공유) 모두 단 한 차례 손을 물렸을 뿐으로, 발병까지 상당히 시간을 벌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들과는 달리 엑스트라나 조연들의 경우 '좀비들에게 둘러싸여서 공격당하는 모습'이 보여졌으니, 동시다발적으로 신체의 다양한 부위를 공격받아서 단시간 내에 발병하였다는 설명이 가능하다. 특히 초반부의 승무원들의 경우 얄짤없이 목을 물렸는데, 그러면 병원균이 뇌로 직행했을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 영화는 수다다_부산행 편에서 다뤄진 내용을 보면 승객들이 인터넷을 보는데, 감염경로를 묻는 댓글에 "의학사전: 한의학적 관점으로 체질에 따라 다른 거 아닙니까?"라고 추측한 댓글이 보였다. 제작진과 연상호 감독과의 통화에서 감독은 "미지의 바이러스에서 명확한 논리를 만드는 게 도움이 안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마디로 의도한 것.
  • 식인 모습이 자세히 나오진 않는다. 다만 천안아산역과 대전역 플랫폼에서 쓰러진 피해자를 2-3체의 좀비가 둘러싸고 포식하는 자세로 물어 뜯는 장면이 스쳐 지나가긴 한다거나 한마리가 희생양 하나를 물고 쓰러지면 곧이어 여러마리가 달려와 물어 뜯는 등 식인을 하는게 암시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16] 천안아산역 장면을 잘 보면 식인보다는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 같다.
  • '되살아난 굶주린 시체'보다는 '감염자'에 가까운 모습으로 28일 후와 상당히 유사하다. 실제로 엔딩크레딧의 캐스팅 명단에도 좀비가 아닌 '감염자' 로 나온다.
  • 공격성이 극대화되며, 이동 속도가 빠르다. 위의 바이러스 감염설과 비슷한 맥락이며, 중간중간의 격투 장면에서 알 수 있듯 상당히 공격적이고 흉폭한 모습이지만 1:1로 붙을 때는 처치가 가능한 것으로 보아 인간의 한계 이상의 힘을 보이는 식의 묘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잠깐 상대가 마동석이잖아[17] 위의 식인을 하지 않는다는 점과 결합해 보면 흔히 좀비영화에 나오는 비판인 '좀비들이 인간을 잡아먹으면 그 좀비들은 대체 어디서 나타난 건가?'라는 점을 피해간 것으로 보인다. 즉 '식인'이 아닌 '감염'이 목적이기에 일단 인간을 공격해서 감염시키면 그 이후로는 내버려두는 것.
  • 감염자 간 공격은 하지 않는다. 보통 좀비끼리 싸워대면 이이제이를 통한 동귀어진이 되어버려 극적 긴장감을 낮출 확률이 높기 때문에 좀비영화의 상당수는 이 특징을 부여한다.
  • 시각을 통해 인간을 인식한다.[18] - 터널에서 특히 더 이것이 강조됐는데, 어두운 터널에서 빠른 속도로 나왔다 사라지는 불빛 때문에 좀비들은 혼란스러워했다. 좀비와 대치 중인 투명한 객차 문에 신문지를 붙이니 날뛰던 좀비들이 순식간에 잠잠해지는 장면도 있다. 이것으로 좀비들의 지능이나 기억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것으로 유추할 수도 있는데, 타 매체의 좀비들이 문을 닫거나 시야 밖으로 사람이 도망쳐도 문을 부수고 장애물을 피하며 계속 쫓아오는 등 하는데 반해 보다시피 시야에서 사람들이 벗어나는 것만으로 잠잠해졌다. 시각과 청각에 의존을 하고, 그게 막히면 바보가 되는 걸로 보아, 좀비가 되어도 원래 사람일 때처럼 후각은 별로 좋아지지 않는 듯하다. 비슷한 설정의 작품으로는 DEY작가가 그린 웹툰 《데드데이즈》가 있다.
  • 청각을 통해서도 인식하는듯 하다. 영화속에서 생존자들이 휴대폰 벨소리를 통해 좀비들을 유인하는 장면이 나온다. 물론 캔을 밟았을 때도 인식하고.
  • 집단성이 강하다. 한 좀비가 쫒아가면 주변에 있는 좀비들도 다 같이 그 좀비를 따라 뛰어간다. 후반에 석우 일행이 다른 기차로 도망 칠 때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정확히는 그 좀비를 단순히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좀비가 소리를 내면 다른 좀비들이 그 소리에 반응하여 집단적으로 뛰어간다.
  • 15금답게 좀비를 죽일 수 있는 방법은 거의 묘사되지 않으며, 헐리우드 영화와 다르게 배경이 한국이므로 총기를 이용한 좀비 사살은 전무하다. 영화 내에서도 좀비가 퇴치되는 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아 정확히 어떤 방법으로 좀비를 죽일 수 있는지는 모른다. 다만 상화에게 목이 부러진 좀비가 죽는 장면, 막바지 부분에서 불에 탄 좀비 시체가 잠깐 등장한 것, 저격수가 좀비로 판단한 성경의 머리를 조준하는 것으로 보아 불에 타거나 척추와 뇌의 손상처럼 인간의 치명점들을 받으면 퇴치되는 듯하다. 다만 헬리콥터에서 떨어진 좀비가 여전히 빠르게 움직이거나,[19] 불탄 좀비가 움직이는 모습 등은 '발병한 감염자' 컨셉과는 다소 상충되는 부분이 있다. 이는 위에서 말한 신체 능력의 비약적 상승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 작품의 좀비가 다른 특정한 영화의 좀비와 완벽히 맥을 같이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작중 후반에 영국이 객차내 비상용 망치로 좀비의 머리를 가격해서 죽이는 장면이 나온 걸 보아 헤드샷을 날리면 100% 죽는 건 맞다. 소설상의 묘사를 보면 부산지역 군인들이 감염자들을 수없이 사살했다는 묘사가 나오는걸 보아 머리와 심장에 타격을 주면 죽이는게 가능해보인다. 참고로 서울역에선 굳이 총이 아니더라도 몽둥이나 변기물통뚜껑 등으로 머리를 가격하면 죽는 걸로 나왔는데, 부산행 좀비들도 비슷할 듯 하다. 다만 석우가 야구배트로 머리를 아무리 때려도 죽지 않았던 좀비들도 있는데 여기는 미지수.
  • 28주 후와 달리 감염자의 체액이 묻었다고 감염이 되진 않는다. 후반부에 석우가 화장실에서 손에 뭍은 피를 씻는 장면이 나온다.
  • 영화 초반부에 감염된 고라니가 나오는 데서 보듯이 인간 외의 동물에게도 전염되며, 종을 초월해서 옮기는 것도 가능하다.[20] 즉 열차 속의 지옥을 뚫고 생존했어도 꿈도 희망도 없는 미래가 기다릴 확률도 있다. 부산은 조기방어에 성공했다지만 어디까지나 감염된 인간들을 막았다는 거지, 야생동물들이 드나드는 것까지 막을 수는 없으며 그리고 수많은 전염병이 그러했듯이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이 (특히 모기 등의 벌레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전세계적으로 퍼뜨릴 가능성도 농후하다는 주장이다. 다만 영화속에서 부산을 안전지대로 설정하고 도착 후 마무리 지은 것과, 군대들이 태세를 갖춘 것과 감염된 사람을 막으려면 바리케이트나 철조망같은 것도 세우게 될텐데 야생동물이라고 못막는다는 보장은 없거니와 부산도 뚫릴 거라는 암시는 없기에 굳이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더군다나 모기나 야생동물로 부산이 뚫릴거면 진작에 뚫렸을 것이다. 초반에 바이오단지 물질로 인해 물고기들이 폐사한 장면이 나오는데 어쩌면 더 작은 모기같은 벌레에게도 치명적이여서 사람에게 병을 옮길 세도 없이 죽는 것일 수도 있다.

6.2 장르적 특징

흔히 좀비 아포칼립스 영화가 다루는 포인트들을 상당히 잘 묘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 좀비물 특유의 다양한 클리셰들을 꼼꼼하게 검토하고 배치한 점이 드러난다. 이들 클리셰를 그대로 따르기도 하고, 뒤집어서 반대로 배치하기도 하면서 장르적으로 지루함을 상당히 덜어냈다는 평. (뻔한 듯하면서 아닌) 다만 여전히 블록버스터 영화로 일반 관객들에겐 클리셰들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은 것이 아닌가 하는 비판도 있다.
  • 클리셰를 뒤집은 부분
    • 징징 짜면서 중요한 순간에 일행 모두를 위험에 빠트리는 어린아이(서수안/김수안) → 대전역 장면에서 무모한 모습이 드러나긴 하지만, 침착하게 일행과 함께 움직이는 편이며 할머니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모습까지 묘사되었다.
    • 움직임이 불편하고, 진통으로 인해 모두를 위험에 빠트리는 임산부(성경/정유미) → 기동성이 느린 거야 어쩔 수 없지만, 남편이 희생하는 장면을 제외하면 냉철하고 침착하게 판단하여 행동했다. 임산부이니만큼 육체적으로 도움이 되는 장면은 거의 없지만 암유발자로 묘사되는 다른 영화에서의 모습과는 다른 편. 특히 극의 최후반부 진통이 시작되는 듯 하면서 클리셰로 돌아가나 했는데, 의외로 수안이 부르는 노래로 인해 구출된다.
    • 뭔가 비밀을 품고 있거나 최후의 순간 배신하는 거지(노숙자/최귀화) → 대전역에서 감염된 대한민국 육군 좀비에게 소리치며 뛰어갔다가 넘어졌음에도 좀비를 피해 도망치는데 성공했고, 그 와중에 자기 옷을 좀비에게 덮어서 석우를 구해주기도 한다. 간신히 열차에 올라탔을 때도 다리가 불편해 짐칸에서 내려오려다 소리를 내거나 캔을 밟아 일을 내지만 용케도 살아남았고, 절체절명의 순간 자신을 희생해 수안과 성경을 살려낸다.
    • 신체적으로 우월한 점을 살려 탱커로 활약하다가 희생되는 청년(영국/최우식) → 야구배트라는 좋은 템이 주어져 나름 활약하긴 했으나 좀비 브레이크가 발발한 뒤 멘붕하는 장면, 좀비로 변한 야구부 동료들을 공격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장면 등 상당히 마음이 약하게 묘사된 편. 다만 감염자로 변한 동료를 미처 공격하지 못한다는 건 좀비물의 클리셰이기도 하다. 최후 역시 좀비로 변한 진희를 어쩌지 못하고 끌어안으며 슬퍼하다가 공격당한다.
    • 좀비를 차단할 방벽이 아직 유효하며 안전한 진지가 구축된 상황에서, 방벽 바깥의 가족, 혹은 애완견등의 감정적 공감물로 인해 방벽을 스스로 파괴하여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는 인물(종길) → 일반적으로 안전진지의 파괴-주인공 일행의 진지이탈로 이어지는데 반해, 이미 주인공일행이 감염자로 몰려 진지에서 추방당한 이후에 진지파괴가 이어진다는 점에서 순서가 뒤바뀌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종길의 행동의 동기역시, 언니의 환각을 보았다거나 좀비가 된 언니를 구하겠다며 뛰쳐나가는 등의 비이성적인 행동이 아니라, 나머지 생존자들의 행동에 대한 실망감 및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묘사된다. 무엇보다 기존의 이 클리셰에 해당하는 인물은 일반적으로 관객에게 엄청난 발암을 선사하지만, 종길의 행동은 거꾸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열차라는 특성상 많을 수밖에 없는 생존 엑스트라(...)를 한 큐에 보내면서도 직전까지 생존자들 때문에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았던 관객들의 감정 곡선을 제대로 조절한 각본과 연출이라 볼 수 있다.
    • 좀비에게 물리면 감염되니 최대한 멀리서 공격할수 있는 수단을 사용한다 → 팔에 옷 등을 감아 못 물게 막고[23] 야구배트와 전경 방패, 진압봉 등을 쓰거나 아예 맨손으로 공격한다. 다만 이 부분은 대부분의 좀비물을 만드는 나라와 달리 한국은 총기가 허용되지 않는 나라란 점 때문에 이랬다. 거기다 기차 안에서 좀비 사태가 벌어졌으니 무기를 구하기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었단 것을 인식해야 한다.[24]
  • 한편 좀비물은 장르상 당연히 군상극일 수 밖에 없는데 (등장인물들이 한 명씩 죽어나가야 하니까) KTX의 다양한 승객 중 주인공 파티가 구성되는 모습을 매끄럽게 그려냈고 이들과 다른 생존자들(13호칸)의 갈등을 다루기도 했다. 특히 어그로 담당인 용석(김의성)의 개쌍놈 연기가 일품이었다는 평.[25] 다만 할머니 2인방(인길, 종길)의 이야기가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은 상당히 공통적이며, 나름대로 청춘남녀 커플인 소희최우식의 경우 쌍으로 연기가 별로였다는 비판이 있다.
  • 다음으로 KTX가 서울역을 출발했을 때부터 동대구역에 도착할 때까지는 '좁은 공간'에 등장인물들을 몰아 넣고 진행되는 소규모 좀비영화 특유의 폐소성을 보여주었다. 설국열차와 마찬가지로, 기차의 경우 아주 빠른 속도로 움직여서 속도감을 주지만 정작 기차 자체는 완전히 닫힌 공간이라 그 안에서의 공간을 활용하는 모습이 중요하다. 기차의 칸에서 칸으로 좀비들을 피해 이동하는 모습은 특히 게임과 유사할 정도로 '좁은 공간'에서의 연출을 잘 살린 편.
실제로 '공유 나오는, KTX가 배경인 한국 좀비 영화'의 크랭크인이 발표되었을 때 대부분 이런 식으로 연출할 것이라 예측했다. 대전역 장면 자체도 '닫힌 공간'에서 좀비들을 상대하는 흐름이 강했던 편. 애초에 민간에 총기가 잔뜩 뿌려져 있어 미국인들이 하나씩 골라잡고 총알을 열심히 뿜어대는 헐리우드 좀비 영화와 달리 이 영화에선 총기를 찾아보기 어려운 한국의 특성상 생존자들에게 총기가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전개하지 않으면 생존자들이 좀비를 상대할 수단이 없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할 수 있다.
  • 그러나 의외로 열차가 부산에 도착하지 못하고[26] 동대구에 멈춰서면서부터는 대규모의 좀비 블록버스터와 같은 연출로 급변하게 된다. 특히 불타는 기차가 서로 충돌하여 등장인물들이 헤어지거나, 무너지는 기차의 잔해 밑을 탈출하는 식의 연출은 좀비물의 명가인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 꼭 등장하는 상징적인 장면이기도 하다. 다만 이쪽에선 뭔가 탈것에 타기만 하면 그 다음 장면은 언제나 충돌 후 탈출이라 욕을 먹는다. 특히 동대구역에서 도망치는 주인공 파티와 이를 뒤쫓는 수백, 혹은 수천 단위의 좀비 무리는 좀비 블록버스터로서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장면으로 호평받는 중. 그러나 동대구역에서 열차에 나와 다른 열차를 가로질러 갈 때, 공간이 있음에도 열차 바닥 아래로 기어서 이동하지 않고 위험을 감수하며 좀비들이 가득한 열차로 들어가는 것은 아쉬운 장면이다.
  • 닫힌 공간 → 군상극 → 열린 공간으로 전개되어 점점 범위가 커지면서도 각 시퀀스가 나름대로 매끄럽게 연결되었다는 평. 다만 블록버스터 부분이 조금 약하지 않았나 하는 면도 있지만, 100억 짜리 영화에 할리우드 수준을 원하지는 말자.
  • 여담으로 몇년 전 개봉한 월드워Z와 유사성을 보이기도 한다.
    • 밀폐된 공간[27]에 감염자 한명이 들어오고, 그 감염자에게 제일 먼저 물리는 사람은 승무원.
    • 물리지 않으려고 팔에 보호대를 한다.
    • 엄청난 수의 좀비들이 아예 파도마냥 밀려온다.
    • 감염속도가 굉장히 빠르다.[28]

6.3 작중 상황

  • 극중 배경은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 2014년 5월 초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 뉴스에서 무언가를 발표하는 장면에서 박근혜 정부의 국정표어인 '희망의 새 시대'가 써져있으며, '안행부 장관(이동하 분)'이라는 배역이 있기 때문에 상술한 바와 같이 추정을 할 수 있다.[29] 그 외에도 ITX-새마을이 극중에서 한번도 나오지 않고[30] 새마을호가 나왔다는 점과 KTX 101열차가 2014년 6월 29일까지는 그냥 KTX로 운행되었다. 그리고 극중에 등장하는 휴대전화기종이 거의 단종되거나 구형인 휴대전화기종인 점[31] 등을 통해 극중 배경을 알 수 있다.2014년 6월 30일 이후 101열차
  • KTX의 상태나 승객들의 복장, 짐들[32]을 보면 좀비 아웃브레이크가 터지고 기차를 탔다고 하기엔 너무 일상적이다.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한 주인공과 딸이 서울역으로 이동하는 동안 좀비 아웃브레이크가 서서히 전파되고 있는 묘사가 있다. 한편 열차가 출발한 직후[33]를 보면 주인공 일행이 탑승한 KTX가 서울역을 출발한 것은 절묘한 타이밍으로 서울역에 대규모의 아웃브레이크가 발발하기 바로 직전인 것을 알 수 있다. 밑 문단의 동시 다발 감염이 맞다면 101열차가 출발할 때 서울역의 상황은 KTX 101열차가 도착했을 때의 천안아산역의 상황과 비슷했거나 조금 전 상황일 것
  • 좀비 아웃브레이크는 어느 한 지점('진양'으로 묘사된 가상의 지역)에서 발발하여 전국으로 퍼져나간 것이 아닌, 전국 동시 다발 감염으로 보아야 한다. 열차 출발 이후 천안아산과 대전역의 저지선이 완전히 붕괴된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즉 1시간 이내에 좀비 아웃브레이크가 전국적으로 발생했다는 것이다. 또한 주인공 일행이 서울역 아웃브레이크 시점에 KTX를 타고 출발해, 부산에 도착한 시점은 동대구역에서 열차를 바꾸었음을 고려하면 3-4시간 이내로 보아야 할 것이고, 당연하지만 그토록 빠른 시간 내에 바이러스가 전파될 리는 없기 때문. 다만 첫장면에서 그 무서운 바이러스를 고작 고속도로통제 하면서 약품 한 번 찍찍 뿌리는 허술한 회사의 대응부터, 거기에서 비롯해 야생동물들은 전혀 통제하지 못해 감염된 채로 돌아다니고 그 야생동물을 로드킬하고 트럭에 피를 묻힌 채로 도시로 올라가는 트럭 운전수[34]의 모습을 볼 때, 유성바이오가 안일한 대응으로 전날쯤부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도시단위 유통업자[35]나 야생동물들[36]이 이리저리 미리 퍼져나갔고, 중간 터널에서 활동하지 못하고 조용히 있는 좀비들을 미루어 볼 때 불빛이 없는 밤에는 조용히 있다가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출근하고 활동하기 시작하는 새벽~아침쯤에 돼서야 빵 터지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억지스럽긴 하지만 아주 없지는 않다.[37] 부산이 방어에 성공한 이유도 충청도로 추정되는 진양시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리저리 유통물품으로 바이러스가 퍼져나갈 수 있는 수도권보다 잠재적인 감염자들이 훨씬 덜해서일 가능성이 높다.
  • 맨 첫 장면에서 구제역을 연상시키듯 진양 지역을 통과하는 가축 수송 트럭에 방호복을 입고 방역을 하는 모습이 묘사되는데, 진양 지역의 연구소에서 유출된 감염체가 인수공통전염병의 형태로 전파되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즉 동물(묘사된 대로는 돼지) 전염병으로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인간에게 종간감염이 가능했던 것. 다만 이 경우 대도시의 높은 발병률을 설명할 수 없기에, 식품(돼지고기)의 형태나 상술한 허접한 방역으로 인한 유통업자들로 인해 대도시로 올라갔다는 설명 등 전국 동시 발발을 설명하는 많은 추측이 있으나, 어쨌든 공식적으로 공개된 설정은 없는 상태. 아마 사태 발생의 원인이 주인공에게 있다는 신파극적 요소를 살리기 위해 넣은 것으로 보이는데, 전염 속도에 있어 비슷한 전개를 보이는 새벽의 저주는 좀비 발생 원인이 뭔지도 모른다는 식으로 남겨두어 '그냥 천벌인가보다.' 하며 넘어갈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었다는 점을 보면, 오히려 확실한 것 없이 어설픈 감염경로를 넣어 작품 몰입에 방해하게 만든 것은 아쉬운 점이다.
  • 일반적으로 좀비물에 늘 등장하는 '사태를 덮기에 급급한 사악하고 무능한 정부'의 묘사를 볼 때[38] 언제인지 알 수 없는 때로부터 바이러스가 퍼져, 작중 사건이 일어나기 전날 밤(영화의 시작 부분)에 이미 전국에서 소요사태가 발생하기 시작했으나, 정부는 이번 사태를 '폭동'으로 규정하여 동요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군인과 전경이 주둔했음에도 불구하고 떨어져 있을 법한 소총은 커녕, 권총도 안보이고 그나마 있는 건 두돈반 트럭으로 세워진 바리케이드와 굴러다니는 진압봉진압방패 정도. 이처럼 관료제적인 무사안일주의와 민관군의 지휘계통 문제로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않아서 피해만 대규모로 늘어나는 것을 묘사한 듯 하다. 작중 시간 흐름을 볼 때 실시간으로 군대와 경찰이 붕괴하고 있는 시점에서도 정부는 국민에게 안심하라는 거짓말만 하고 있다는 의미는 다름아닌 정부가 상황파악을 못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작중 좀비 아웃브레이크 속도는 하루는 커녕 서울발 KTX가 떠난 지 채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전국에 퍼져 국가 최고 중요 시설 중 하나인 철도가 점거당할 수준이라고는 하지만 대한민국이 준전시국가고 북괴의 상존하는 테러 위협에 대해 대비책을 갖추고 있는 현실을 생각해 보면 정보 당국의 정보 수집 및 분석, 판단 능력이 전무하다고 볼 수 있다. 즉 이 정도면 단순 폭력 시위가 아니라 대테러 작전을 전개했어야 하는데 작중 정부는 참으로 안이하게 대처한 것. 간혹 짧은 대응시간과 사태를 좀비로 생각하기 힘들다는 것으로 반론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오히려 이 경우는 무능함이 더 드러나는 게, 최초 상황 발생 시 보통 병력의 20~25%에 해당하는 5분 대기조 및 기동타격대가 출동하고 나머지는 전비태세를 갖추어 거점 장악을 하는 식이어야 정상이다. 달리 말해 대상이 좀비건 뭐건 작중 상황에서 군대가 FM대로 굴러 갔다면 즉시 '동시다발적 테러'로 간주하고 전비태세를 갖추어야 했다는 것. 게다가 작중 인터넷에서 좀비가 언급되는 걸 보아 극 중에서도 "좀비"라는 개념이 존재하며 새벽부터 사태가 일어났으면 누군가는 자신들이 시위대로 본 대상이 보통사람들과 다르다는 걸 알아야한다. 물론 한국 현대사에서 군대의 대민 무장이란 게 굉장히 민감한 부분인 건 사실이다.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에서 보면 서울에서도 늦게나마 총기 실탄 사용이 허가됐었긴 하다.[39]
  • KTX 101열차 탑승객들에게 바깥 상황을 확실하게 알려준 천안아산역은 대전역처럼 군병의 조치를 받을 새도 없이 감염자에게 넘어가 아예 역 플랫폼에서 감염자와 사투를 벌이며 생존자들이 열차를 태워달라고 절규하는 아비규환의 모습이었다.[40] 서울보다는 약간 늦게 사태가 벌어졌으나 정부에서는 아직 열차 내부에서 보여준 뉴스 내용처럼 단순 폭력 시위 사태로 보고 있었고, 대전역에서처럼 방침을 확실하게 바꾸기 전에 도시가 감염자에게 넘어간 듯.
  • 이상할 정도로 인적이 없던 대전역의 경우 내부에 한바탕 한 흔적이 없고 광장 근처 계단에 와서야 그 낌새가 드러난 걸로 보아 무슨 생각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사태 극초기에 역을 완전히 비우고(이때 급하게 나간 듯한 흔적이 남음) 접근 중이었던 KTX 101호에게 대전역에서 멈춰 광장으로 나오라고 한 것을 보아 역 외부에서 제발로 걸어나온 생존자들을 추려 격리하고 감염자들로 가득찼을 101호는 텅 빈 역을 이용해 피해를 최소화하며 제압할 계획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사태가 생각보다 빠르게 악화되어 대전역 주변에 배치된 병력이 전부 감염되었고, 빈 역에서 소음이 날 리가 없으니 역에도 들어가지 않고 그대로 광장에 모이게 된 듯.
  • 석우가 증권가에서 찾아낸 정보로 금일 오전 9시에 계엄령이 발효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사태가 시작된지 반나절도 안지났는데 계엄령을 발령한것을 보면 의외로 정부가 사태의 심각성을 빨리 깨달았단 것이다. 물론 무능하긴 마찬가지고 어차피 대한민국 대부분이 털린 상황에선 의미가 없지만.
  • 그나마 다행이라면, 부산 외에도 안전지역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소설에서 용석이 안전지대를 물어보는 와중에 부산 말고도 여수와 울진이 언급된다. 물론 감염자들에 의해 털렸을 수도 있지만 어쩌면 이렇게 생존한 곳이 더 많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작중에서 강원도와 전라도가 언급이 안되었는데, 이 두 지역도 부산처럼 조기방어에 성공했을 가능성이 있다. 울릉도, 제주도 등 섬지역들은 안전할 듯하다. 또 소설에서는 인천의 경우 인천공단을 폐쇄하고 군부대를 배치시켰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이걸 보아 인천의 경우 피해가 컸을 지언정 좀비들을 막아내는데는 성공한 듯...

7 국외 개봉

8월 25일 홍콩에서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후 2주차에 오히려 성적이 오르며 1위를 유지했고, 대만에서도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8월 31일 인도네시아에서 Dewasa (17+, 청소년 관람불가)로 개봉되었으며 한국어 음성에 영어와 인도네시아어 자막이 들어갔다.

9월 1일 필리핀에서 R-13 (13세 미만 관람 불가)로 개봉되었다. 한국어 음성에 자막으로 의외로 반응이 좋다.

일본의 경우 아직 개봉되지 않았지만 가능성은 있으며, 줄거리 내용에 따라 PG12 또는 R15+등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각 나라별 개봉명은 다음과 같다.

미국 - Train to Busan
프랑스 - Dernier train pour Busan
대만 - 屍速列車(시속열차)[41]
인도네시아 - Kereta ke Busan
홍콩 - 屍殺列車(시살열차)

프랑스에서는 더빙판도 개봉했다.[42]

홍콩에서는 개봉 20일만에 5500만 홍콩 달러를 돌파했다고 한다.[43] 그리고 대만에서는 개봉 열흘만에 2억 5천만 대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한다.[44] 홍콩과 대만의 수익만 합쳐도 1500만 달러를 넘었다고 하며 아직도 흥행이 지속 중.

8월 22일 당시 베트남에서 개봉 열흘만에 300억동(달러로 환산시 134만 4688달러)을 벌었다고 한다.

9월 12일 기준 싱가포르에서는 373만 달러(싱가포르 달러로 503만 달러)를 벌었다고 한다. 현재는 확인이 되지 않았지만 한국의 흥행과 싱가포르, 대만, 홍콩의 확인된 흥행 성적만 합쳐도 1억 달러를 넘어선 상태다.

또한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의 나라에서도 첫주 박스오피스 1위를 하면서 흥행하고 있다. 아시아권에서 헐리우드급의 이례적인 대박 행진을 이어가는 중.

9월 16일 기준 말레이시아에서 개봉 9일만에 1630만 링깃(397만 달러)를 벌었다고 한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6위라고 한다.[45] 그리고 예전에 505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3주 이상 말레이시아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고 한다.

홍콩에서는 9월 17일 기사에 따르면 개봉 24일에 6140만 홍콩 달러[46]을 돌파했다고 한다. 또한 대만에서는 마침내 추석이 지나서 3억 달러[47]를 돌파했다고 한다.

결국 대만에서 마침내 10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한다.

대만에서는 1350만 달러를 돌파해 시빌 워에 이은 올해 영화 2위가 되었다고 한다. 또한 필리핀에서는 603만 달러(2억 9천만 페소)를 돌파해 비영어권 영화 중 역대 1위에 도달했다고 한다.[48]

홍콩에서는 66,309,290 홍콩달러에 도달해 홍콩 개봉 영화 역대 16위에 랭크되었다. 미화로는 855만 달러고, 한화는 94억 955만원 정도다.

현재 확인된 해외수익만해도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과 흥행은 한국 영화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다.[49]

9월 25일 대만에서는 1432만 7852달러에 도달했다.

홍콩에서 935만 달러에 도달했다고 한다.

대만에서는 10월 9일 기준으로 1457만 4578달러에 도달했다고 한다.

현재 확인된 수익들의 합계시 4500만 달러가 넘는다.[50] 그리고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의 경우 개봉초기인 9월 16일, 9월 12일의 기준이며 인도네시아 등은 아예 집계도 되지 않은 상황. 미확인 수익의 합계는 확실하게 5000만 달러가 넘었다. 현재 뉴스에 따르면 4500만 달러가 넘었다고 하지만, 미확인된 것들을 뺴고 확인된 것들만 합쳐도 4575만 달러가 넘는다...[51]

8 영화 촬영지

9 평가

로튼 토마토
신선도 94%관객 점수 90%
메타크리틱IMDb왓챠
스코어 73/100평점 8.0/10.0사용자 평균 별점 3.5/5.0
네이버 영화
기자, 평론가 평점
7.10/10
★★★☆

쾌속의 감흥에서 신파의 터널로[57]
-박평식

★★★☆

'열어주지 않는 문'의 공포. 넘치는 에너지와 호쾌한 스피드를 만끽하고도 남는 것은 처연함
-이동진

★★★☆

'드디어 좀비영화 본격 국산화에 성공'에서 멈춰서버린 성취
-한동원

아쉬운 점도 있지만 성공적인 한국산 좀비 블록버스터

허지웅 영화평론가는 《부산행》을 보고 트위터에 액션의 완성도나 창의력이 뛰어나고 계속 거론되고 인용될만한 영화라고 평했다. 이동진무비썸에서 별 세 개 반을 줬다. 호평했지만 신파 장면을 보고 '연상호 감독의 작품에서까지 이런 걸 봐야되나.'라고 생각했다고.

대체로 평론가들의 평은 박평식의 평가로 요약된다. 신파 장면이 아쉽지만 잘 만든 좀비 영화라고 한다. 네이버 평론가 평점은 평균 7.25이고 7점을 준 평론가가 6명이고 8점을 준 평론가가 2명이다. 그럭저럭 잘 만든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의가 있는 평론가는 없는 듯하다.

감독 특유의 색이 전작들에 비해서 많이 옅어졌다는 지적도 있다. 주로 초중반부와 후반부의 궤가 다르고 앞뒤가 안 맞는 전개라는 평가도 많다. 또한 후반부에 과도한 신파극 장면에 부담스럽다는 평. 게다가 일부 관객들이 보고서 돈이 아까웠다면서 혹평을 아끼지 않는 상황이다.한 관객 평가 한 관객 평가2 이 영화 역시 몇 달 전에 개봉한 모 블록버스터 영화처럼 국내 평론가와 관객의 평가가 완전히 갈릴 공산이 크다.[58]

디시인사이드 영화 갤러리같은 영화 커뮤니티나 연상호 감독의 팬들 사이에서는 '연상호 감독이 만든 것이 맞나?'라는 혹평이 있다. 주로 혹평하는 부분은 한국 영화의 고질병인 신파극이 가미된 연출 및 배우들의 연기, 부족한 개연성, 색다를 게 없이 여기저기서 끌어온 좀비물 클리셰 등이 꼽힌다. 특히 그동안 연상호 감독의 영화들과 흐릿해진 주제 등이 지적되고 있다.

이는 장르물로서 좀비 영화 특유의 '법칙'들에 집중한 평론가들과 일반 관객들 사이의 괴리라고 볼 수 있다.[59] 장르물로서의 '재미'는 이런 '법칙'들을 얼마나 잘 파악했는가에서 오지만, 오히려 이런 점이 일반 관객들에겐 '클리셰 범벅'으로 여겨질 수 있다는 것. 장르물이면서도 동시에 불특정 다수의 대중에게 공개되는 블록버스터니만큼 겪는 평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제작비가 100억이 넘고 손익분기가 330만인 영화라면 당연히 일반 관객에게 '그게 좀비물의 재미인데 넌 그것도 모르냐?'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비판받는 부분은 두 가지 정도인데, 우선 등장인물들 간 발병시기가 상당히 차이난다는 점의 경우 (애초에 좀비물의 클리셰기도 하지만) 장르 영화 팬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설명되지만, 당연히 좀비물에 익숙하지 않은 대중의 반응은 '저거 주연은 왜 좀비 되는데 이렇게 오래걸리냐'일 수 있다.[60] 한편 극중에서 서울역에 아웃브레이크가 터진 뒤 2~3시간 이내에 전국이 넘어가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좀비물에 관심이 많은 팬이라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사태가 터졌군'이라고 이해하지만 일반 관객의 입장에선 '서울역에서 퍼진 좀비사태가 그렇게 빨리 전국으로 넘어간다고?'라는 비판이 나올 수 있는 것.

그밖에 평론가와 일반 관객 사이에 공통적인 비판은 배우들의 연기에 관한 것. 즉 발성, 발음, 신체의 동작 등의 부분에서 '연기 지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평가이다. 애니매이션을 만들던 감독이니만큼 실제 배우들에 대한 연기 지도가 약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있다. 애시당초 개봉 이전부터 어느정도 예상되었던 소희의 발연기야 충분히 예상 가능한 것이었다 쳐도, 이미 유명 배우인 공유나 독립영화계에서 주목받고 상업영화로 화려하게 넘어온 최우식의 경우마저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는 것은 감독의 역량 문제와 직결되는 점이다. 특히 공유의 경우 '기본기는 확실히 있지만, 그 이상에는 못미치는' 소위 '백지 배우'라는 평가가 있기 때문에, 평론가들에게 일종의 감독의 연출력 측정기 같은 역할을 해 준다. 즉 감독의 꼼꼼한 연기 지도가 있다면 좋은 퀄리티를 뽑아내지만, 송강호나 최민식처럼 '자기가 알아서' 채워넣는 면은 약한 것이다. 평론가들이 지적하는 것은 바로 이런 면이다.

이에 대해 감독은 영화의 연출자이지 연기 선생님이 아니며 배우가 연기를 못하는 걸 감독 탓으로 돌릴 수는 없다는 반론도 있다. 다만 헐리우드의 경우 특별한 의도가 들어가는 화면 연출이 아닌 이상 어지간한 화면 연출은 카메라 감독이 하고 감독들이 연기지도나 작품내용 표현 자체에만 힘을 쏟는 경우가 많은데, 부산행 자체가 일종의 기획영화[61]이고 한국 영화계도 점점 헐리우드 시스템을 따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연기 해석과 관련한 부분을 마냥 감독의 역할이 아니라 배우의 역할로만 돌릴 수는 없다.

특히나 영화의 전체적인 큰 그림을 통제하는 사람이 감독이고, 오히려 편집권이 90% 정도는 전적으로 감독에게 있는 한국 영화계 시스템 안에서, 아무리 헐리우드처럼 뛰어난 카메라 감독에게 화면 연출의 대부분을 맡길 수 없었다고 하더라도 연기 지도를 제대로 못 한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 맞다. 오랫동안 저예산 영화를 하면서 많은 부분을 본인이 일임해 왔기 때문에 아직까지 실사영화 감독으로서의 자기롤에 아직 익숙치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이렇게 찍어도 그림이 나올까 싶을만큼 빨리 찍었다', '애니메이션 하신 분이시라 그런지 모든 그림이 확실하게 본인 머리 속에 있는거 같았다' 라는 평가는 배우들이 연상호 감독의 장점과 특징을 이야기 할 때 주로 했던 이야기인데, 사실 이런 부분들은 스크립터나 카메라 감독 같은 스태프들에게 전적으로 일임하고 감독 본인은 배우들 연기지도에 더 힘써야 했던 것이 맞다. 배우들을 배치하여 가장 자연스러운'그림을 만들어내는 것 또한 이야기를 짜고 화면을 구성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감독의 역할.

물론 가장 이상적인 그림은, 소희 본인이 자신의 연기(연기법, 표정, 발음, 톤, 신체 움직임. 감정선)를 철저하게 준비해온 뒤, 기획단계에서 감독과 맥락을 상의하고, 현장에서 감독의 의견과 지시, 그리고 배역에 대한 자신의 해석을 절충해가며 좋은 '그림'을 뽑아내는 것이다. 물론, 소희가 이런 것을 해낼 것이라 믿은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이런 점은 최소한 감독과의 상의나 지도를 통해서 최소한의 개선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라는 것이다.[62]
영화 스텝롤에 감독의 이름이 먼저 쓰인 데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언론으로 통해 정부가 무능력하게 대응하는 장면이 약하다는 비판도 있다. 이 정도의 전국적인 비상사태가 사방에서 발생하고 시민들도 사방에 고립되어 통신도 잘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라면 국가가 그렇게 쉽게 대응할 만한 상황은 아닌데 단순히 언론을 묘사하는 것만으로 국가의 무책임함을 보여주려 했던 부분이 아쉬움으로 지적된다. 2016년 경주 지진으로 사실적 묘사임이 드러났다. 사회와 정부의 대처를 비판하고자 한다면 작중 고위층[63]이 무책임하게 도주하거나 공직사회의 무능력한 모습를 직설적으로 강조해야 했다는 의견도 있다. 물론 이는 그런 표현 의도가 있었다는 전제 하에 가능한 비판이다.

신파가 너무 강했다는 비판도 있긴 한데 이부분은 좀 호불호가 많이 갈려서 신파가 강하지 않았다는 의견도 많이 나온다. 특히 해외에선 "좀비영화보고 울 수도 있구나." 하면서 가족주의적인 장면을 칭찬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64]

또 국내에서도 신파라 비판받는 장면이 신파가 아니라는 의견도 많이 나오는 중인데 그도 그럴 것이 그런 장면은 모두 가족 또는 친한 사람이 좀비에게 물리는 장면으로, 좀비 아포칼립스물에서 가족 또는 친한 친구가 좀비에게 물려 물린사람, 물린사람의 친구 모두 눈물을 쏙 흘리고, 결국은 죽여달라 애원하거나 어쩔수 없이 죽이는 장면은 가장 자주 쓰이는 클리셰중 하나다.[65]

호불호가 갈리는 국내 평론가들과 대중의 평가와는 달리, 외국 영화 평가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의 토마토 지수는 94%로 쾌조를 달리고 있다. 월드워Z에 실망한 좀비영화 팬들이 색다른 즐거움을 얻었다는 듯. 또한 대부분의 좀비영화가 단지 어디에 갇혀 군상극을 벌이던 다른 영화와 달리 처음부터 이동하는 기차에서 안전한 목적지를 향해 필사적으로 도망간다는 설정 자체가 꽤나 긴박감까지 주는 소재였다고 극찬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국내에서 신파극이 너무 남발되어 비판되는데 비해 외국은 가족주의가 감동이여서 신파로 빠져버린 후반부도 그리 비판하지 않는 듯 하다. 오히려 그러한 신파가 가족애를 담은 따뜻한 좀비영화로 보이게 해서 신선한 경험으로 비춰질 수도 있을 듯 하다.[66] 다만 칸 등의 외국 평론가들을 비롯해 몇몇은 너무 드라마틱 한 순간이 있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 외에 작중 나오는 사회비판 요소를 공감하는 평가도 자주 보인다.[67] 그 외에 기존의 좀비영화와는 달리 좀비를 물리칠 수단이 나오지 않아 더 긴장감 있었단 의견도 많다.#

BBC Asia에서는 스네이크 온 어 플레인은 이제 구닥다리라며, 좀비 인 어 트레인이 올해 대세라는 말로 시작하는 부산행 영화의 흥행을 다룬기사를 내보냈다.관련기사[68]

10 흥행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6년 28주차2016년 29주차2016년 30주차
나우 유 씨 미 2부산행인천상륙작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2016년 처음으로 천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윗 문단에서 언급하였듯, 7월 20일이 정식개봉이지만, 15일부터 유료 시사라는 명목으로 사실상 개봉했다. 18일까지 집계된 누적관객수는 563,969명.

《부산행》의 손익분기점은 약 280만이다. 원래에는 순 제작비 86억 원, 마케팅 비용까지 합산하자면 100억 원을 상회하는 제작비를 투입하여 330만 관객 가량이 손익분기점이었으나 개봉 이전에 해외 판매로 약 30억 원을 회수하여 280만 관객으로 손익분기점이 대폭 낮아졌다고 한다. 유료 시사회 관객이라고는 하지만 개봉하기도 전에 56만이나 보았으니 손익분기점은 가뿐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7월 20일 개봉하여 뚜껑을 열어본 결과 개봉한지 불과 3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개봉 첫 날 863,634명의 관객수를 동원하면서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69] 유료시사회 관객을 포함하면 143만 명에 달한다. 개봉 하루만에 손익분기점의 반을 벌어들인 것!

개봉 5일만에 관객 500만명을 가뿐히 돌파하면서 현재 명량이 세웠던 역대 최단 100만, 200만, 300만, 400만, 500만 기록들을 하루씩 앞당겨서 다 깨버리고 있다.

이러한 흥행에는 작품성과 함께 여러 환경적 요건들의 시너지라고 볼 수도 있다. 자연적인 영화 상영횟수의 증가와 경쟁작의 한계(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로 인한 극장의 흥행작에 대한 집중편성, 잠재 경쟁작의 개봉 시차(제이슨 본, 인천상륙작전)로 인한 관람객들의 선택폭 축소 등 틈새시장을 제대로 파고 들어갔다고 볼 수 있다.

한국 영화 중 스크린 독과점 논란이 있었던 영화들의 첫날 스크린수를 아래표를 통해 확인해보자.

  • 부산행 - 첫날 1,570개 스크린 (상영점유율: 53.7%)
  • 검사외전 - 첫날 1,268개 스크린 (상영점유율: 45.4%)
  • 암살 - 첫날 1,264개 스크린
  • 명량 - 첫날 1,159개 스크린 (상영점유율: 42.3%)

당일 전체 영화 상영횟수 대비 해당 영화의 상영 횟수를 나타내는 상영점유율을 역산하면 부산행의 개봉 첫날 전체 영화상영 수는 16,436회, 검사외전은 14,938회로 전체 상영횟수가 1,498회 정도(명량 대비는 1,905회)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검사외전과 같은 동일 상영점유율을 역산할 경우 부산행(6,952회), 검사외전(6,319회)로 633회 더 많아, 상영횟수 증가가 초반 흥행 돌풍에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전국 극장들이 스크린을 부산행으로 독과점한 것도 원인도 있다. 실제로 개봉일에 전국 1,570개의 상영관에서 8,823번 상영하여 상영점유율 53.7%로 이날의 절반 이상이 《부산행》만 상영했던 것. 일례로 스크린 과독점 논란이 있었던 《명량》도 첫날에 전국 1,159개 상영관, 6,147번의 상영횟수, 상영점유율 42.3%로 《부산행》보다 상영점유율이 낮았다. 더욱이 좌석점유율도 59.3%로 《부산행》의 첫날 좌석점유율 52.3%보다 높았다.

이를 통해 스크린 독과점 논란이 있었던 다른 한국 영화들의 첫날 스크린수보다 《부산행》의 첫날 스크린수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고로 《부산행》의 흥행에는 스크린을 독점한 것에도 일부 영향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참조기사

이러한 부산행의 집중 상영에는 개봉주에 뚜렷한 경쟁작이 없는 것도 한 몫을 했다. 개봉일 박스오피스 중 티켓 파워를 가진 작품은 이미 개봉한 나우 유 씨 미 2나 같은 주에 개봉한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 언더워터 정도 밖에 없다. 나우 유 씨 미 2는 전 주 개봉하면서 드랍률이 높아진 상태이고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은 저연령 관객을 타게팅한 영화이다. 극장은 이윤 창출을 위한 기업이기 때문에 티켓파워가 있는 부산행에 대한 집중 편성할 수 밖에 없게 된다.

한편, 잠재적 경쟁작들이 연이은 개봉을 앞두고 있어 장기흥행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이슨 본(7/27), 인천상륙작전(7/27), 덕혜옹주(8/3), 수어사이드 스쿼드(8/3) 등 블록버스터 급만 해도 매주 개봉 예정이기 때문에 향후 드랍률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쟁작인 인천상륙작전의 평론가들의 평가가 매우 나쁘기 때문에 어떻게 될진 알 수 없다. 인천상륙작전의 배급사가 CJ라 반강제적인 집중 편성이 발생할 요지는 있다.

7월 27일, 이날 개봉한 CJ의 인천상륙작전, 제이슨 본과 정면으로 맞붙었다. 인천상륙작전은 46만, 부산행은 42만, 제이슨 본은 30만으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인천상륙작전은 899개 스크린, 제이슨 본은 770개 스크린 확보에 그쳐 부산행의 1,023개 대비 초반 흥행이 힘들게 되었다. 반면, 부산행은 전주의 흥행을 이어가며 드랍율 52%로 일단 한숨 돌리게 되었다.

7월 31일, 2주차 주말 성적표는 상대적으로 선방을 보였다. 주말동안 총 관람객 380만명 중에 110만명이 관람을 하였다. 해당 주에 개봉한 인천상륙작전이 140만이라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였고 제이슨 본은 73만의 관객이 찾았다. 개봉 2주차임에도 불구하고 1위와 30만 정도의 차이라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 더불어 인천상륙작전의 상영 스크린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부산행의 흥행 유지에는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8월 1일, 전국적 휴가로 인해 극장가는 전주 대비 50% 정도 늘어난 120만명이 관람하였고 이중 34만명이 관람하여 875만명이 관람을 하였다. 전주 월요일 대비 32% 감소에 그쳐 휴가 수요로 인한 증가와 경쟁작의 한계로 인한 수혜를 받고 있었다.

8월 3일, 상영 3주차 경쟁작(수어사이드 스쿼드, 덕혜옹주)가 개봉하면서 상영관수가 급격히 감소를 하였다. 이날 관객 19만명이 관람을 하였지만 1,000만 돌파는 아직 미지수이다.

8월 4일, 16만명이 관람하면서 4위를 기록하였다. 인천상륙작전, 덕혜옹주,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서로 헬게이트 상태라 상대적으로 선방을 이어오고 있다. 1천만 돌파는 주말이 지나야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8월 6일, 예상했던대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하여 2016년의 첫 천만 관객 영화로 등극했다.

8월 17일. 1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날짜관객 수누적 관객 수순위기록
개봉 이전565,600565,600-
개봉 1일차 (7/20)872,5171,438,1171ㆍ역대 최단 100만 관객 돌파
ㆍ역대 최고 개봉일 관객수
개봉 2일차 (7/21)663,3052,101,4221ㆍ역대 최단 200만 관객 돌파
개봉 3일차 (7/22)738,7932,840,2151
개봉 4일차 (7/23)1,281,7874,122,0021ㆍ역대 최고 일일 관객 수[70]
ㆍ역대 최단 300만 관객 돌파
ㆍ역대 최단 400만 관객 돌파
개봉 5일차 (7/24)1,195,1775,317,1791ㆍ역대 최단 500만 관객 돌파
개봉 6일차 (7/25)498,9705,816,1491
개봉 7일차 (7/26)419,9546,236,1031ㆍ역대 최단 600만 관객 돌파[71]
개봉 8일차 (7/27)422,6426,658,7452
개봉 9일차 (7/28)299,2766,958,0082
개봉 10일차 (7/29)337,6487,295,6562ㆍ700만 관객 돌파
개봉 11일차 (7/30)579,7267,875,3822
개봉 12일차 (7/31)537,0028,412,3842ㆍ800만 관객 돌파
개봉 13일차 (8/1)347,3508,759,7342
개봉 14일차 (8/2)303,2889,063,0222ㆍ900만 관객 돌파
개봉 15일차 (8/3)192,5109,255,5324
개봉 16일차 (8/4)163,9439,419,4754
개봉 17일차 (8/5)171,5559,591,0304
개봉 18일차 (8/6)230,1869,821,2165
개봉 19일차 (8/7)221,08710,042,30351000만 관객 돌파
ㆍ2016년 첫 1000만 관객 영화
개봉 20일차 (8/8)132,71410,175,0173
개봉 21일차 (8/9)120,12410,295,1203
개봉 22일차 (8/10)75,39310,370,5134
개봉 23일차 (8/11)74,83310,445,3465
개봉 24일차 (8/12)81,41910,526,7654
개봉 25일차 (8/13)124,97310,651,7625
개봉 26일차 (8/14)139,87110,791,6335
개봉 27일차 (8/15)125,89910,917,5325
개봉 28일차 (8/16)52,16510,969,8465
개봉 29일차 (8/17)37,21911,007,0656ㆍ1100만 관객 돌파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링크

2016년 8월 7일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하여 출연배우들 중에 마동석, 김의성, 심은경, 정석용, 예수정이 두편의 천만 작품을, 나머지 배우들이 부산행으로 첫 천만 배우의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2016년 9월 12일부터 올레 TV VOD에 출시되었다.

10.1 변칙 개봉 논란

"인간의 이기를 질타하며, 이기적인 개봉을 하다."

- 칼럼니스트 김태훈의 한 줄 평

정식 개봉은 7월 20일이지만, 앞서 15일과 16일, 17일 유료시사회를 연다. 규모도 약 140개 극장에서 매일 2, 3회차 유료 시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E.W가 뒤이어 개봉하는 유니버설 픽처스 코리아의 《제이슨 본》과 더불어 CJ엔터테인먼트의 《인천상륙작전》을 의식해서 무리하게 변칙 개봉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다.

이로 인해, 《부산행》보다 한 주 앞서 개봉하는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수입배급하는 《나우 유 씨 미 2》도 개봉 전주 주말에 약 160개 극장에서 매일 2, 3회차 유료 시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러한 변칙 개봉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식으로 이어질 전망. 결국 "최종적으로 밀려나는 건 작은 영화들"이라는 지적이 있다. 영화 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른 영화를 견제하더라도 이러한 변칙 개봉은 근절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다.

이 영화를 기다리던 관객들에게는 하루라도 빨리 보는게 좋은 소식일 수 있지만, 이러한 편법은 유료시사회라는 명목일 뿐 실제 개봉과 동일한 절차와 집계를 거치므로 관객수와 예매율 등의 순위도 올리고, '유료 시사회만으로도 4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 이런 식의 언론기사 및 SNS 등에서 기대치를 한껏 높이며 원래 그 시간 그 자리에 걸렸어야 할 기개봉작 및 다음주 같은날에 개봉해야 할 개봉예정작 모두에 피해를 주는 것이다. 유료 시사회에서 기대를 한껏 드높인 마케팅으로 결국 정식 개봉 주에 역대급의 상영관 수를 확보, 나흘 만에 400만 관객을 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면서 부산행의 변칙개봉은 효과가 높은 만큼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 특히 역대 최단기간 N만 관객 돌파같은 수식어구가 나돌고 있다.

연상호 감독은 서울역 미디어데이에서 "나는 유료 시사를 반대했었고, 이후 비판이 지속됐을 때에도 이는 잘못된 일임은 사실이니 일부러 수습하거나 그러지 않았으면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배급사인 NEW에만 질타가 쏟아졌는데 어떤 배급사든 극장이 기대작에 그런 제안을 한다면 쉽게 거절하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제안을 거절했을 때 스크린 배정에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 아닌가"라고 '을'이 될 수밖에 없는 배급사의 상황을 설명했다.

11 이야깃거리

  • 배경이 KTX라는 점에서 철도 동호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동대구역, 행신역, 삽교역, 부산철도차량정비단, 서울역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 포스터의 배경은 대전역이며 대전역 촬영은 서대전역삽교역에서 했고, 대전역의 일부는 서대전역 말고도 삽교역에서 촬영 후 여러가지 편집 등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한편 이 포스터에 마동석이 있는데, 해당 장면은 동대구역에서 탈선한 열차에 의해 철로가 막혀 일행이 하차한 이후의 장면이므로 마동석은 이미 감염된 상태라 등장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등장하더라도 대전역에서 동대구역으로 운행할때 9호칸에서 13호칸으로 돌파하는 도중 겉옷을 벗었으므로 겉옷을 입고 있는 것 또한 오류. 다만 포스터를 열차 내에서 찍으면 주요 라인업이 전부 보이지 않을 것을 우려하여 스토리와는 무관하게 포스터를 따로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 마동석의 포스 때문에 좀비에게 스릴러라는 드립이 흥하고 있다. 오히려 좀비가 불쌍해 보인다거나, 좀비가 마동석을 피해 부산으로 도망치는 영화라거나, 인간물, 좀비(생존)물이라거나, 괴수영화(좀비 입장)라는 등의 평.
  • 영화상에서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 1순위에 좀비가 오르는 장면과 인터넷 게시판에서 좀비민국 운운하는 장면이 있는 걸로 봐서는 분명 일반적 좀비의 개념이 이미 존재하는 세계임에도 등장인물들 중 그 누구도 좀비를 좀비라고 부르지 않는다. 사실 지금껏 나온 좀비 영화들 중 대놓고 좀비라는 명칭이 나온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 (Ex) 좀비랜드.) 다만 용석이 괴물이라고 지칭하기는 했다.
  • 코지마 히데오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이 영화를 보고싶다고 올렸다. 일본어 계정 영어 계정
  • 작중 전개를 보면 정부가 통제를 시도했으나 처참하게 실패하고인용 오류: <ref></code> 태그를 닫는 <code></ref> 태그가 없습니다 감독의 사회 비판 의식이 담겨있는 부분이며, 충분히 현실성 있는 묘사이다. 메르스 참조. 그런데 이후 공개된 서울역(애니메이션)의 예고편을 보면 무장한 군인들이 서울 시내에서 버스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좀비떼에게 총격을 가하는 장면이 나온다! 아마 실탄 사용 허가를 너무 늦게 내렸거나 좀비들 물량에 밀려 버린 듯 하다.</ref> 사실상 대한민국 전역이 부산을 제외하고 좀비에게 장악당해 거의 멸망 직전에 놓인 상황으로 추정된다.
  • 한 철도동호인이 장항선 쪽을 출사하다가 이상한 것을 찾아서 찍어뒀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이 영화 촬영에 사용하였던 KTX 객차 세트였다고 한다.#
  • 작중 좀비 사태의 원인인 약품 누출 사고가 일어난 지역은 진양이라는 가상 지명인데, 돼지 구제역을 언급하고 충청도 사투리를 사용하는 것, 그리고 초반에 석우가 보는 인터넷 뉴스에 진양바이오단지라고 나온 것을 보면 오송을 모티브로 하고, 논란을 피하기 위해 가상의 지명으로 대체한 것으로 보인다. 공유가 출연한 영화 중에서, 《도가니》에 이어 두 번째로 가상 지명을 사용한 작품이다. 《도가니》의 경우 광주지역의 통일신라시대 경 명칭 무진을 쓰고 있긴 하다. 소설 《무진기행》의 배경이기도 하다. 진양이라는 지명은 일제강점기에 경상도의 진주를 진주부와 나머지 구역으로 나누면서 생긴 진양군에 쓰였으며, 1995년에 경상남도 진주시와 통합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현재 진양이라는 지명이 쓰인 곳은 진주의 진양호 밖에 없으며 이외에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동평로 진양교차로도 있으나 진양고무 회사가 있을 당시 사용했던 명칭[72] 사실상 진양호만 유일하게 지명으로 사용되고 있다. 우연히도 진양이라는 명칭이 다른 미디어에서 사용된 경우는 드라마 시그널이다.
  • 연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원래는 《서울역》을 실사영화로 해보자고 제안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미 《서울역》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에 들어간 상황이었기 때문에 반대했고 그 대신에 후속편인 《부산행》이 블록버스터로 기획됐다고. 그에 따르면 두 영화가 연계돼 있지만 그 연결고리는 느슨하다고 한다.
  • 감독과의 인터뷰에서 "당신의 전작을 좋아했던 팬들이 당신이 변했다고 한다"는 지적에 대해 기존 스토리텔링 방식이 고착화되는 느낌을 벗고 싶었다고 하였다.#
  •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하는데 정부에선 일부 폭도들의 문제로 규정하는 것이 마치 세월호 사건이 연상이 된다는 일부 평들에 대해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 시나리오가 만들어졌을 때가 세월호 사건 즈음이기는 했다. 그런 부분을 오히려 영화에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그런 부분을 떠올리는 건, 한국 사회가 갖고 있는 어떤 보편적인 생각들 때문이라고 믿는다. 구제역도 그렇고 메르스도 그렇고. 단지 한두 사건이 아니라 어떤 사회적인 사건이 벌어졌을 때, 정부에서 가만히 있으라고 하지 않을까란 보편적인 공감대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의 경험이랄까."라고 밝혔다.#
  • 같은 좀비 영화 《월드워Z》의 영향을 받은 듯하다. 무시무시한 기세로 뛰어오는 좀비들과 그냥 뛰어오는 것을 넘어서 좀비 웨이브를 만들어내는 특유의 무지막지함 등이 서로 매우 닮았다.[73] 이런 느낌이 극대화되는 장면들이 바로 열차 안에서 감염자들이 우르르 밀려서 쏟아져나오는 장면[74], 대전역에서 여러 번 쏟아져나오는[75] 군인+의경 좀비 웨이브 그리고 후반부에 주인공 일행이 탄 기관차에 몇 마리가 매달리자 먼저 매달린 놈에 매달리고 또 매달리고 해서 한 덩어리처럼 보이는 장면, 날고 있는 헬기에 좀비들이 매달려 있는 장면. 게다가 좀비들의 성향 자체가 단순히 육식을 목적으로 하기보다, 물어뜯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생존자를 물어 전파속도를 확장시키는 것은 《월드워Z》의 좀비 바이러스와 닮았다. 그렇지만 《월드워Z》는 인류와 좀비의 전쟁을 그린 작품이라 주인공도 왕년에 엄청 잘나갔던 UN 분쟁 지역 조사관에다 군부대[76]와 좀비들 간의 교전이 많이 나오지만 《부산행》은 소시민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라 군대는 비중이 적고[77] 주인공들이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중점으로 그렸다.[78] 그리고 《부산행》도 《월드워Z》처럼 좀비물의 대중화를 위해 제작된 작품이라 수위는 좀비물치고 높지는 않고 피가 튀는 수준이라 노골적으로 잔인한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여타 좀비물들처럼 사람이 좀비에게 잡아 먹히는 장면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지 않고 잡아먹혀 훼손된 시체나 신체가 훼손되는 장면도 나오지 않는다.
  • 외국인들 중 영화 예고편을 보고 이 영화가 월드워Z의 프리퀄이 아니냐고 하는 사람도 있다. 월드워Z에서 좀비 바이러스의 발병지가 한국 평택[79]이기 때문. 다만 월드워Z에 등장한 상황판에는 영화와 달리 부산을 포함한 대한민국 전체가 이미 좀비에게 점령된 것으로 나온다. 원작 소설에서는 부산에서 발병해서 퍼진 것으로 나온다. 소설에서는 중국이 바이러스의 시작 지점이고, 항구를 통해 들어온 것. 애초에 월드워Z는 스토리상 급히 중국에서 한국으로 수정된 거라서 묘사만 비슷하지 같다고 할 수는 없다.
  • 신파조는 호불호가 심히 갈리는데 석우역을 맡은 공유도 이런 신파조를 굳이 넣을 필요가 있는가 할 정도였다는데 감독이 그냥 넣었다고. 여담으로 한국 신파조에 이미 익숙해진 국내 관객들에겐 혹평이 많지만 해외에서는 "좀비영화속의 감동"이라는 신선함으로 호평을 받는 듯 하다. 당장 유튜브에서도 신파장면에 나온 배경음악의 본인 피아노 연주 커버가 상당하다.[80]
  • 결국 스포일러에 관해 연상호 감독이 직접 실수가 아닌 악의적인 것 같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 마지막에 수안이 아빠를 그리워하며 부른 노래는 바로 알로하 오에다. 이 노래를 만든 사람은 하와이 왕국 역사 속에서 최초의 여왕이자 마지막 국왕이었던 릴리우오칼라니다. 하와이 왕국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미국 정치가상인들의 농간으로 결국 나라를 빼앗기고 만다.참조 노래 자체는 다시 만나자는 노래지만 나라를 잃은 여왕의 한이 서린 노래라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한 한국 상황을 고려할 때 은근히 상황 반영을 한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 반대로 좀비들을 낙동강 근처에서 막아낸 것은 6.25 상황을 비유한 것[81]이며 우리가 지금 이렇게 사는 것처럼 저 상황에서도 다시 일어서리라는 것을 암시한다고 말하는 이도 있다. 석우가 수안에게 캠코더로 학예회 영상을 본 걸 숨기고 "아빤 안 보는 거 같아도 항상 보고 있어."라고 말한 걸 감안하면 어디선가 보고 있을 거라 믿고 싶은 아빠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담긴 장면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 부산이 한국에서 유일하게 상태가 양호한 도시쯤으로 비추어지는데 종반부까지 김대리가 살아남아 석우에게 연락했던 점을 살펴보면 다른 지역에서도 안전이 확보된 지역이 몇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대리와 민대위 모두 부산에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김대리가 "부산은 초기 방어에 성공했대요"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김대리 역시 타 지역에서 생존하고 있던 중 부산에 대한 소식을 전해들은 것으로 보는 게 더 타당하다.
  • 전술했듯이 민대위와 김대리가 생존해있었던 것과 공기 감염이 없이 물려야만 감염된다는 바이러스의 특징을 감안할 때, 웬만한 건물에 있으면 무사할 가능성이 높기에 부산을 제외한 전 국민이 거의 모두 좀비화된 것이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건물 안에 고립된 생존자들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종반부에 기관차가 시골을 가로지르는 장면이 나올 때 소란 없이 조용한 모습도 있다. 또한 KTX는 선로가 막하기 전까지는 문제없이 달렸으니 전력 공급은 계속 되었고, 후반부에도 통화가 가능한 걸 보면 통신사 기지국도 무사하며, 민간인인 김대리가 부산 상황을 알았다는 건 방송이나 인터넷 최소 둘 중 하나는 멈추지 않았단 걸 의미하므로 교통 관련을 제외한 국가 기간 시설도 상당 부분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82] 단, 영화 진행이 작중에서는 몇 시간 정도이므로 이후 부산 이외 지역의 상황이 악화될 순 있다.[83][84]
  • 좀비 영화인데도 총기류의 비중이 매우 적은 케이스이다. 최후반부에 등장하는 육군 병력들이 가진 K2 소총을 제외하면 총기조차 찾아 볼 수 없고, 그나마 발사조차 하지 않았다. 다른 말로 하자면 좀비영화에 흔히 등장하는 총기 없이도 꽤 큰 스케일을 소화했다는 것.[85] 이는 지극히 당연히도 대한민국이 민간인의 총기 소유를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 부산행 프리퀼인 영화 서울역 본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 인천일보가 인천광역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알리기 위해 이 영화를 패러디한 적이 있다.관련 기사
  • 작중 등장하는 육군 병력들이 달고 있는 부대표지는 모두 가상의 것인데, 특이하게 대전과 부산 방어선에서 모습을 보이는 병력들 모두가 같은 부대표지를 달고 있다. 부대에 따라 위수지역을 넘어 주둔하고 있거나, 휴가중 복귀를 못한 타부대 병력을 해당 부대 지휘관이 임의로 동원했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아주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나 보기는 드문 장면이므로 고증오류까진 아니어도 제작진이 신경을 좀 덜 쓴 아쉬운 부분이다.
  • 프랑스에서는 Dernier train pour Busan(부산행 마지막 기차)이라는 제목으로 8월 중순에 개봉했다. 평이 상당히 좋은 편.
  • 칸 영화제에서의 호평 덕분인지, 아직 국내 상영중인 상태에서 벌써부터 헐리우드와 프랑스에서 리메이크 오퍼가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KTX의 전신인 TGV를 배경으로 하는 리메이크를 기획 중이라고.[86]참조기사
200506070005_00.jpg
영화 스틸컷신일고 시절의 타격기계 겸 메이저리거
  • 작중에서 등장하는 신연고등학교 야구부는 신일고등학교 야구부의 패러디. 서울특별시에서 고교야구부를 운영중인 고등학교 중 "신"자로 시작하는 학교는 신일고등학교 뿐이며, 야구잠바의 엠블럼과 과거 신일고의 모자 엠블럼이 거의 흡사하다.
  • 실제로 영화에서 나온 제101열차는 경부선 대구역 열차 추돌사고에서 사고난 이력이 있다. 영화 작중 상황과도 약간 겹치는 부분이기도 하다.
  • 작중에서 'KTX기장'으로 나오는 배우 정석용코레일 인재개발원에서 기관사 교육과정을 이수하였으며, 실제로 운행하는 KTX에 탑승해 동작 하나하나 관찰했다고 한다. 이내용은 부산행/등장인물에도 서술되어 있다. 영화에서의 열연으로 인해 개봉 후 그는 코레일 최초의 KTX 명예기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11.1 고증 오류

철덕들의 영향인지 거의 다 철도 관련 고증 오류다. 애초에 이 영화는 철도가 99%라...

  • 영화 맨 처음, 방역을 받는 1톤 트럭 번호판을 보면 영업용 노란 번호판인데도 지역 표시가 없다. 일반 차량은 지역 표기 없이 바로 번호로(46더XXXX) 나오지만 영업용 노란 번호판은 신형이라도 앞에 지역이 표시된다. (서울46더XXXX) 이런 식으로. 물론 실제 번호판과 중복을 피하려고 그랬겠지만. 또한 1톤 트럭도 화물차로 분류되기에 앞의 두 자리 수가 46이 아닌 80~97 사이여야 한다.
  • 부산행인데 특실이 진행방향쪽에 있다.[87]
  • 모든 열차역 안내방송은 보이스웨어(KOBOS)로 진행하는데 육성 방송을 한다.[88]
  • 서울역 승강장 및 대전역 승강장 장면에서 나오는 행선판 글꼴이 둥근모꼴이 아닌 맑은 고딕으로 처리되어 있다.
  • 예고편에서 "부산으로 가는 KTX 406열차가 곧 출발 합니다"라고 안내방송이 나왔는데, 406열차는 2015년 4월 1일까지는 진주발 서울행 KTX 열차로 운행되었다가 2015년 4월 2일 이후로 마산발(09:15) 행신행(12:52) KTX-산천 열차로 변경되어 운행되고 있다.조회결과 즉, 경전선 KTX 계통인데다가 서울역 방향이기 때문에 부산행 열차와는 맞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었으나 본 영화에서는 101 열차로 정정되었다. 일각에서는 철도와 관련하여 코레일과 협조하여 정보를 얻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열차번호가 맞지 않은 것에 대해 아무래도 숨겨진 의미를 넣으려고 했던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다만 여기서 옥에티가 있는데, 서울역신에서 나오는 전광판에는 열차 번호가 166으로 나온다.
  • KTX 차내에 설치된 모니터 네 대에서 뉴스K에서 속보 방송이 나오는데 실제로는 연합뉴스TV이다.[89]
  • 본 영화의 개봉 시점을 기준으로 KTX 101열차가 KTX-산천로 운행되니 산천이 나와야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으나 작중 시간적 배경을 고려하였을때(2014년 5월[90][91]) KTX가 나오는 것이 맞다. 왜냐하면 KTX 101열차는 2014년 6월 29일까지 KTX로 운행되었다가 6월 30일 이후부터 KTX-산천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 앞서 언급한 시간적 배경(안행부 출범 이후부터 경부선 새마을호 폐지 전까지)에도 안 맞는 것이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대전역 서광장방면 출구씬[92]과 좀비들을 뚫고 13호칸으로 이동하는 장면에 나오는 정선아리랑열차 광고. 정선아리랑열차 운행개시일은 2015년 초. 물론 이는 대전역 촬영 때 감독이 미처 보지 못해서 발생한 오류로 보인다.[93] 또한 극 중 New 닌텐도 3DS의 광고가 종종 나오는 데, 이 게임기는 한국에 2015년 5월에 발매되었다. 또한 작중 용석이 사용하는 갤럭시 폴더는 2015년 7월 출시되었다.
  • 극중의 KTX 101열차의 정차역은 서울 - 천안아산 - 대전 - 동대구 - 울산 - 부산이다. 하지만 2014년 6월 29일까지 실제로 운행되었던 101열차는 서울 - 광명 - 천안아산 - 대전 - 동대구 - 신경주 - 울산 - 부산으로 광명역신경주역이 본 영화에서 빠져있다. 그러나 광명역의 경우 스토리상 원활한 흐름을 위해 뺀 것으로 보이며, 신경주역의 경우 울산역과 덩달아 아예 나오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승강장을 비출때 잠깐 보이는 전광판에 신경주가 누락되었다는 옥에 티만 빼면 스토리 흐름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 영화에서 부산행 열차가 대전역까지만 정차하는 것으로 바뀌어 대전역 정차 장면 중에 KTX-1 열차의 외부 행선표시기에 "대전역"이라고 나와 있는데 실제 KTX-1 열차의 행선표시기에는 해당열차의 행선지와 열차 번호가 슬라이드 형식으로 출력된다.[94] 행선지를 표시할 때에는 "대전역"이 아니라 "대전"으로 표시한다. 폰트도 실제론 굴림체가 사용되지는 않는다. 그 가독성 떨어지는 걸 썼다간... 또한 LED표출기 부분에 테두리도 없다.
  • 대전역에 진입할 때 선로 여러 가닥들을 사이에 두고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 사옥(쌍둥이 빌딩)이 보이는데, 이 건물은 대전역 동남쪽에 있고 실제 기차에서 볼 때는 구름다리와 승강장 지붕에 가리는 관계로 영화상의 뷰는 나올 수 없다. 또, 열차가 진입하는 선로가 하행인 동편이 아니라, 상행인 서편이라는 점도 고증오류. 다만 이것은 해당 건물의 전경을 보여줌으로써 대전이라는 느낌을 주기 위한 의도된 오류로 보는 게 맞을 것이다.## 참고로 대전역으로 들어오는 공중씬에서는 하행 선로로 알맞게 진입한다.
  • 대전역 재출발씬에서 구름다리 창밖 너머로 KTX 열차가 계룡공업고등학교 건물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이 방향은 서울 방향이다.## 승강장 번호도 구름다리에서 볼 땐 10번인데, 정작 주인공 일행이 승강장으로 내려왔을 때는 9번 승강장에서 출발하고 있다. 게다가 7호차 탑승표지판 다음 8호차 탑승표지판이 나오는데, 이건 또 부산 방향이다. 그리고 9번과 10번은 하행 선로다(...).[95]
  • 대전역에서 석우 일행이 출발한 KTX를 타려고 달려가는데 8호차 문은 닫혀있었다가 컷이 바뀌자 열려있는거로 바뀌었다. 안열려있었으면 타지도 못했겠지
  • 대전역에서 이미 출발한 KTX를 주인공 일행이 달리기로 따라잡아 탑승하는데, KTX-1의 기동가속도는 1.6km/h/s로, 성인 남성의 전력질주 속도인 24~30km/h에 이르기까지는 고작 15~20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그런데 승강장 위 구름다리에서부터 열차가 출발하는 걸 보았으니... 주인공 보정이 없는 현실이었다면 얄짤없이 좀비밥행이었을 것이다.[96]
  • 한 철도동호인이 이 영화의 예고편을 보며 여러 옥에티를 찾았다는 글을 올렸다.##
  • 기장이 차량기지에서 디젤기관차를 기동하면서 가장 중요한 연료예충 및 기동 스위치 조작없이, 배전반 차단기 조작만으로 바로 시동이 걸렸다. 게다가 차키나 마찬가지인 역전간키를 꽂아야 시동이 걸리는데 그런 장면이 없었다. 이 장면은 소설판에서 보충됐는데, 기장이 디젤기관차에 탑승하면서 키가 꽂아져 있었다는것이 밝혀졌다. 기장이 생각할때 키를 꽂은 사람은 어떻게 되었는지 생각중이었다고...
  • 그 외에도 잘 달리던 디젤 기관차가 들러붙는 좀비의 무게에 속도가 떨어지는 듯한 묘사나[97] 화장실에 고립된 일행을 구출하고 합류한 주인공 일행을 다른 생존자들이 감염의심자로 죽일 듯이 내쫓으려 하면서 자신들보다 더 안전한 앞쪽 열차칸에 주인공 일행을 격리시키고 자신들이 좀비들과 더 가까운 곳에 남는 부분 등[98]이 설정오류로 지적되고 있다.
  • 상화가 목을 꺾은 좀비가 마치 죽어버린듯한 묘사가 나오는데 극중에선 헬기에서 떨어진 좀비가 사람들을 공격하는 장면이 나온다. 헬기에서 떨어진다면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케첩범벅이 된 채로 끔살인데 여기선 물론 관절이 엉망이 되긴 했어도 금세 벌떡 일어나서 공격한다. 이 정도의 맷집을 가진 좀비가 야구배트나 방패같은 도구는 물론 상화의 맨손 격투에 넉다운이 되는 건 완벽한 설정오류라고 볼 수 있다. 헬기 신을 통해 관객들에게 무서움과 긴장감을 주려는 의도에서 생겨난 오류로 보인다.
  • 또한 헬기에 떨어진 좀비들이 사람들을 공격하는 신을 보여주는 장면은 유튜브 영상이었는데, 영상 내에선 눈 앞의 좀비들이 사람들을 공격하고 좀비가 촬영자를 공격하려고 입을 들이미는 장면에서 영상이 끝났다. 영상이 업로드가 됐다는 것이 오류라 할 수 있으나, 유튜브 라이브 영상을 보던 시청자가 앞부분을 잘라 다시 편집하여 올렸다는 식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또 다른 가능성으로는 입이 카메라 렌즈쪽을 덮쳤는데 가까스로 물리지는 않고 도망쳤다고 볼 수도 있기는 하다.
  • 작중 열차팀장이 코레일관광개발 소속 직원의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는데 열차팀장은 코레일소속으로 기장이나 역무원과 똑같은 디자인의 제복을 착용해야 한다.
  • 대전역에 잠시 정차했다가 탈출할 때, 좀비들이 선로 위 육교(다리)에서 유리창을 부수고 떨어지는 장면이 있다. 열차 위에 떨어졌다가 플랫폼까지 굴러떨어진다. 그리고 곧바로 일어나 생존자들을 사냥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선로 위에는 기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고압 전차선이 지나가는데, 이 전차선에는 25,000V의 고압 전류가 흐른다. 따라서 이 위에 떨어진 좀비들은 전부 감전돼서 행동 불능에 빠져야 맞다. 굳이 미루어 생각해보면 천만 다행으로 전차선을 안 건드렸다고 보는 게 맞을지도. 왜냐면 좀비떼가 전차선을 마구 덮쳐서 합선 → 단락으로 이어졌다가는 KTX가 기동에 들어가지 못하고 그냥 이 영화가 대전역에서 끝나버리니까(...). 만약 그랬다면 영화제목은 대전행이 되었을 듯그리고 무엇보다도 가공전차선의 높이가 KTX의 팬터그래프보다 훨씬 높다. 아마 그래픽을 입히는 과정에서 실수한 듯.
  • 작중에서 대전역에서 출구로 나가는 신에서[99] "나가는 곳"의 배경이 파란색(코레일 블루)이 아닌 노란색이 되어야 맞다. 합성 과정에서 생긴 오류로 보인다.
  • 작중에서 KTX에서 내려 무궁화호 뒤쪽까지 가서 탈출하려는 씬이 있는데 이 영상을 보면 알수 있듯이 지나갈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있다. 일부러 밑의 공간을 보여주지 않은 걸 보면 극적인 탈출을 의도한 듯.
  • 작중 묘사된 좀비들은 시각은 물론이고 청각으로도 비감염자들을 인식하는데, 대전역에서 성경-수안-인길-노숙자가 올라탄 통로의 양쪽 객실 문들이 전부 열려있었거나 깨진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객실 안 좀비들이 일행이 올라타는 소리를 감지하지 못했다는 것은 다소 이상할 수 있는 부분이다. 열차에 올라타는 과정에서 노숙자가 나도 데려가라고 소리까지 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변명이 전혀 가능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통로와 가까운 객실의, 몇 안 되는 좀비들은 본래는 완전한 좀비들이 아니라 그냥 물린 상태로 열차에 탔으며 이후 감염이 진행된 것일 수 있다. 다른 객실의 경우 일행이 탄 통로와는 다소 거리도 있고, 좀비들이 비감염자들을 한창 공격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한 것일 수 있다. 이렇게 나누어 설명하는 이유는 양쪽 객실 모두 좀비들에게 물린 사람들만 탄 객실이었다고 설명하는 것이 너무 확률적으로 낮고, 우연적이기 때문이다.
  • 대전역에서 사람들이 15호차로 향할때 전광판을 유심히보면 101 열차가 아닌 406 열차로 뜨는것을 볼수있다.CG의 문제인듯.
  • 대전역에서 열차가 출발하고 석우 일행이 탄 객실의 호차는 9호차다.그런데 여기서 이상한 것이 감염자들 다 어디로 갔나? 감염은 11호차부터 발생했고 석우가 있었던 3호차까지 감염자들이 밀고 들어왔는데, 이렇게되면 당연히 9호차에도 감염자들이 있어야 정상이다. 하긴 감염자들이 없어야 이야기가 진행되겠지

12 소설화

2016년 7월 27일 소설로 출판되었다. 소설이라서 영화보다 설정 등의 묘사가 더 구체적이다. 예를 들면 "좀비가 어린이가 되기도 합니다."라는게 대표적인 예시.[100] 영화 본편에서 자세히 나오지 않았던, 주요 등장인물들의 과거 이야기도 조금씩 서술된다.

13 외부 링크

  1. 해외 상영 등급은 추가바람
  2. 베트남 : 16세 이상 관람가 (16+)
  3. 필리핀 : 13세 이상 관람가
  4. 좀비 영화 문서에 나와있듯이 한국 '최초의 좀비 영화'는 아니다. 다만 블록버스터로서의 좀비 영화로는 최초가 맞다.
  5. 사실 좀비영화들의 대다수가 사회비판, 인간비판적인 요소를 담고 있긴 하다.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쓸려나가는 군대나 경찰의 모습을 담는다거나, 전기나 수도, 도로 등 사회 기반시설이 마비된다거나.
  6. 《돼지의 왕》은 비공식 섹션인 감독주간에 초청받았다.
  7. 경부선 기준으로 작성한 것으로 보이며(441.7㎞), 실제 KTX가 경유하는 거리는 415.5㎞(도심구간 개통 이전은 423.8㎞)이다.어차피 동대구에서 부산까지는 무궁화호 타고 일반선으로 갔으니까 비슷하려나
  8. 광고에서도 '전대미문 재난 블록버스터'로 광고하기도 하고. 다만 최근 좀비 영화들이 다 그렇듯 재난물의 성향도 띄고 있다.
  9. 전술했듯이 1980년에 나온 괴시어느 날 갑자기죽음의 숲, 인류멸망보고서의 멋진 신세계 편 같이 좀비 영화 자체는 이미 어느 정도 있긴 하지만 블록버스터급은 아니며 아포칼립스물로서의 좀비 영화는 전무했던 상태. 게다가 예시로 든 저 세 작품들이 하나같이 평가가 영...
  10. 이에 엑스트라들의 연기도 한몫 했는데, 좀비 엑스트라들의 열연에 대해선 실제로 현장에 있던 배우들이 극찬을 보냈다. 공유 왈 "연기란 것을 잊게 한다"라고. 7월 20일 JTBC 뉴스룸에서 진행된 손석희앵커와 공유인터뷰에 따르면 좀비역을 연기한 엑스트라 중 비보이나 댄서 출신도 꽤 있었다고 한다. 아마 몸이 많이 엉켜져야 하는 배역이니만큼 오디션 과정에서도 고난도 몸 동작 연기를 할 사람을 찾기 위해 고려한 듯. 전문 안무가가 좀비의 몸짓을 고안하고 특수분장에도 공을 들였다.
  11. 2016.9.24 현재 로튼토마토의 지수 93%을 볼 때, 오히려 서구 쪽에선 이런 전개 자체를 문화컬쳐(...)에 가까운 신선함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굳이 분석할 필요도 없는 게 이런 전개를 서양, 특히 헐리웃 영화로 변용시키는 상상을 해 보자. 서구 관점에선 지겹기까지 한 헐리웃 식 가족애를 말 그대로 파쇄해 버린 것이나 다름 없는 연출들이다. 당장 죽어가는 주인공들의 마지막 대사가 "가. 빨리 도망쳐."인 것만 봐도... 뭐 그래서 또한 '한국형 좀비 블록버스터'인 것이겠지만.
  12. 감독과의 인터뷰에서 좀비 발병 원인에 대해 좀비의 탄생 배경을 알 수 없다는 미지의 상황이 주는 공포 속 인간 군상의 모습이 좀비 영화의 핵심이라며 선을 그었다.
  13. 영화 중후반부에 석우가 원래 부실기업으로 사라져야 했던 것을 억지로 살려냈던 회사에서 유출되어 이 사단이 난 것임이 밝혀진다.
  14. 작중 터널로 기차가 들어가자 좀비들이 코앞의 사람도 못 알아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터널 속이면 좀 어둡다 한들 보통 사람이라면 앞에 뭐가 있는지 정도는 충분히 식별할 수 있는 정도인데도 갑자기 저렇게 눈 뜬 봉사가 되는 다소 의아할 수 있는 이런 장면과 설정 역시 뿌옇게 변한 각막 때문에 시야가 방해받았다고 해석하면 어느 정도 참작이 가능하다. 실제로 각막과 동공 사이에 고름이 차는 안구 질환에 걸리면 작중 좀비들의 눈 상태와 상당히 비슷한 모양이 되는데 그러면 눈앞이 뿌옇게 흐려지거나 하얀 형상이 눈앞에 어른거리는 증상이 생겨 시야가 많이 방해되며, 동의보감에도 이를 개선하는 약을 만드는 방법을 '은형법(형상을 없애는 방법)' 이라는 이름으로 기재했다.
  15. 소설에서는 생존자들이 좀비를 보고 '지금 죽었다 살아난거야?' 라고 말한다. 그리고 첫 장면의 고라니도 소설의 묘사를 보면 죽었다 살아난게 맞는 듯.
  16. 사실 소설에선 열차내에 감염된 등산객들이 등산객 아줌마를 뜯어먹는 내용이 나오는데, 소설에선 좀더 자세히 식인 묘사가 나온다.
  17. 실제로 맨주먹으로 좀비와 1:1 맞다이를 떠서 쳐바르는건 작중에선 마동석이 맡은 상화 정도가 끝이고 나머지는 야구 빠따로 휘두르거나 곤봉으로 두들겨 패는 등 도구를 이용해야 어찌어찌 떼어낼 수 있는 정도다. 그러나 달리는 열차에 수십 구의 좀비들이 줄줄이 매달리는 것을 보면 악력이 상당하며 어느 정도의 지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18. 눈으로만 인식한다는 소리는 당연히 아니다. 평범한 인간처럼 눈에 뭐가 보이면 그걸 우선하고 눈에 안보이면 청각 등에 의지한다.
  19. 다만 해당 좀비들이 떨어질때 머리에 손상을 입지 않은 듯한걸 보아 머리부터 떨어졌다면 그걸로 죽었으리라 보인다.
  20. 소설상의 묘사로는 가출 소녀는 감염된 개 혹은 고양이에게 물린 걸로 보인다. 감염된 고라니도 지나가는 차를 향해 덤벼들었다고 한다.
  21. 물론 식물이 감염됐다고 사람처럼 발광하며 뛰어다니진 않겠지만(...) 동물이 그 식물을 먹고 감염되는 걸 무시할 수 없다. 해당 식물이 식용식물이면 굳이 동물을 거칠 필요도 없이 감염 가능하고.
  22. 열차 탑승객 한정이다. 블록버스터에서는 어린이를 죽이는 것을 금기시한다. 물론 학생도 포함인데 이 영화에서는 학생들도 전멸했다. 다만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에서는 어린이 혹은 학생이라도 예외없이 죽기는 했다... 지만 사실 이건 헐리우드 클리셰고, 한국 영화에선 고딩부터 성인 취급 하는지(...) 사정없이 죽이는 경우가 흔하다.
  23. 군견을 훈련할 때 쓰는 장비와 비슷하다 보면 된다.
  24. 여담으로 근처 경찰서나 군대서 총을 챙길수 있을거라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작중 묘사된 경찰들과 군 병력의 현시창스러운 상황을 보면 농담이 아니라 감염자들로 이루어진 헬게이트를 뚫을 능력만 된다면 총기를 입수할 수도 있다. 다만 정차가 가능한 역이 죄다 털려서 열차 밖으로 나갔다간 수 초 내로 작살날 상황이라 총같은걸 챙길 여유가 없다.
  25. 애초 개쌍놈 전문 배우(;;;;)다.(...)
  26. 제목이 '부산행'이니 애초부터 암시되었다고 볼 수 있다. 당연하지만 부산행 열차가 부산에 도착하지 못해야 이야기가 생겨나니까.
  27. 월드워 Z에선 비행기 A310, 부산행에선 KTX.
  28. 월드워Z에선 물리면 아무리 길어봐야 12초 정도면 바로 좀비가 된다. 부산행에서도 목근처에 물리면 금방 감염되는 모습을 보였다. 손을 물리면 느리긴 하지만 이마저도 2~3분이면 감염 완료다.
  29. 안전행정부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2014년 11월 행정자치부로 개편되었다.
  30. 2014년 5월 12일부터 운행 시작
  31. 극중 그나마 분간할 수 있는 석우의 휴대전화나 진희의 휴대전화,상화의 휴대전화기종은 모두 단종된 기종이다. 석우의 휴대폰은 베가 시크릿 노트, 진희의 휴대폰은 옵티머스 뷰 확인 결과 상화는 프라다폰 3.0, 수안은 LG AKA, 용석은 갤럭시 폴더를 쓰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서 2개나 고증오류
  32. 고등학교 야구부와 회사원, 아기들, 짐가방 등
  33. 역무원이 플랫폼까지 내려온 감염자에게 공격받았고, 이후 천안아산역에선 아예 생존자들이 공격받으면서 역에서 태워달라고 절규하는 걸로 보아 출발 당시의 서울역의 상황은 생지옥 바로 직전이었던 듯.
  34. 보통 대도시로 고속도로가 몰리는 만큼 트럭운전수도 도시로 올라갔을 공산이 크다. 되려 인구가 밀집된 주요 도시들은 빠르게 다 점령당했지만, 군소 시골 같은경우는 감염자가 당도하지 않고 이 사단이 발생조차 안 했을 가능성도 있다.
  35. 방역 장면을 다시 생각해보자. 방역 전 직원 몇 명 동원해서 그렇게 허접하게 약품을 뿌려서야 바이러스가 완전히 없어지겠는가? 소형 트럭이나 가능하지 대형 트럭이나 버스를 그따위로 방역하면 되면 어림없다. 게다가 차내 내부는 전혀 하지 않았다. 방역업체가 외주업체라면 이 사태의 심각성을 몰랐을 테니 정상참작의 여지는 있다 치더라도, 이런 허접한 대응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살아 남아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36. 동물도 감염되므로 새들도 감염되었을수 있다.
  37. 연상호와의 인터뷰에 의하면 열차에 무임승차한 노숙자(최귀화)는 이미 서울역에서의 하룻밤을 다 겪고 난 뒤 열차에 올라탄 것이기 때문에 최귀화 배우가 연기할 때 공포심이 더욱 큰 상태서 연기를 시작해야 했다고(...), 이는 노숙자나 가출소녀들끼리는 밤새 좀비들과 생존 게임을 벌이다가 생존을 위해 몰래 KTX까지 탑승한 것으로 보인다. 확인해보면 알겠지만 작중 노숙자의 탑승 장면은 없다.#
  38. 좀비 아포칼립스 장르의 클리셰기도 하다.
  39. 물론 그 넓은 부산시 면적을 보병으로만 커버할 리도 없으니, 아무래도 기갑세력이 합류했을 가능성이 크다. 좀비 vs 군대 항목에서도 언급되지만, 전차/장갑차는 좀비에게 있어 사신과도 같다.
  40. 감염자들이 바글바글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생존자들이 당장 공격받고 있었다. 사실상 안전지대가 기차 외엔 없는 것.
  41. 시간단위 속도의 시속이 아니라 시체를 뜻하는 주검 시(屍)자다. 즉 시체를 실은 빠른 열차라는 뜻
  42. 프랑스나 영국 등에서는 자국어 보존 정책으로 외화의 더빙을 의무화하고 있다.
  43. 미화 718만 달러 정도.
  44. 미화로 786만 9천 달러다. 한화로 95억원 정도.
  45. 1위는 1068만 5천 달러인 시빌 워고, 2위는 750만 달러인 돈옵저. 개봉 9일 만에 말레이시아 올해 성적 6위에 올라간 것이니 대단한 흥행인 셈.
  46. 미화 791만 달러, 한화 88억 7230만원.
  47. 미화 955만 달러, 한화 107억원
  48. 비교로 꼽힌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는 부산행의 3분의 1이 안 되는 8750만 페소라고 한다.
  49. 합작에 애니로 넘어가면 넛잡이 있긴 하다. 그러나 이것은 미국 애니에 캐나다와 한국이 좀 힘을 보탠 쪽이다. 또한 넛잡은 국내에서 망했다.
  50. 대만과 홍콩, 필리핀의 9월 25일 당시의 확인된 수익의 합계만 해도 2890만 달러에 도달했다. 미국, 태국, 프랑스의 수익 합계도 610만 달러가 넘으며, 뉴질랜드와 호주를 합치면 700만 달러 정도가 된다. 그리고 싱가포르와 말레이시는 9월 중순 기준으로 합계 770만 달러가 넘었었다.
  51.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는 특히 한참 이전의 기준이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1위를 한 국가나 몽골 등은 아예 포함되지도 않았다.
  52. 동대구역 장면과 기장이 주행 가능한 열차를 찾는 장면이 범천동 소재 정비단에서 촬영되었다.
  53. 마지막 장면에서 수안이 알로하 오에를 부르는 곳이다.
  54. 청도-남성현 사이 이슬미로 굴다리에서 지나가는 KTX의 모습을 찍었다. 도로에 좀비사태로 교통사고난 차량들이 엉켜있는 가운데에 굴다리 위로 KTX가 지나가는 그 장면
  55. 차량 내 탑승자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좀비들이 차량을 공격하는 씬을 이곳에서 찍었다. 영상 중 상가가 보이는데 상가에 위치한 점포들의 점포명 및 전화번호가 모두 일치한다. 오전 5~7시 경 도로를 통제하고 촬영했다.
  56. 영화 첫부분에 '진양 톨게이트'장면이 여기서 촬영되었다. 정확히는 속사 톨게이트 구간
  57. 박평식 평론가의 7점은 8~9점으로 보면 된다고 할정도로 점수를 매우 짜게 주기로 유명하다. 즉 신파적 요소를 제외하면 잘만들었다고 호평한 것.
  58. 단 2016.9.24 현재 네이버 평점 기준으로 관객 8.59, 평론가 7.1인 걸 볼 때 큰 차이는 없다.
  59. 이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개봉했을 때와 반대 반응이다. 빅몬스터 동호회 등, 제대로 된 국산 크리쳐물을 기대했던 크리쳐물 관객들은 대체로 '재미있는 영화긴 했다(...)'라는 식의 실망스러운 반응을 감추지 않았다. 디워를 더 높이 평가한 사람도 있었을 정도. 다만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마찬가지였는데-한국 크리쳐 팬층이 극소수라 이슈 근처에도 못 갔다는 게 달랐을 뿐이다.
  60. 전술하였듯 물린 부위에 따라 감염 속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연급 등장인물은 목덜미 등의 중추를 물린 것이 아니라 손 등 말단을 물린 경우가 많다.
  61. 서울역 실사판을 찍자는 것을 연상호 감독이 반대해서 탄생한 기획이다.
  62. 사실 이쯤 되면 미스캐스팅이란 말까지 나올 수준이다.
  63. 여담으로 김의성의 역할은 좀 더 장르적인 부분을 고려하려고 처음에는 정부 고위 관계자, 책임자 등등을 생각했다가 영화 주제에 맞추기 위해 그냥 공포에 사로잡힌 평범한 사람으로 가자고 결정했다고 한다.
  64. 헐리우드식 가족애와는 달랐기 때문이다. 그쪽 동네는 말하자면, 전 세대가 의무감에 가득차 다음 세대를 위해 희생하는 와중에 유언을 남기며 메세지를 넣는 식인데 한국식은 별다른 설명 없이 '널 위해서라면'이라는 식으로 전개 된다.(이는 가족 구도가 아니라 연애 구도에서도 똑같이 성립한다.) 그런데 인간이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리둥절한 이성과 별개로 격정은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헐리우드 스타일에 익숙한 문화에선 나름 컬쳐쇼크가 될 수밖에 없다.
  65. 실제로 새벽의 저주 같은 단순한 오락물부터 새벽의 황당한 저주 같은 코미디물에서도 이 클리셰를 써먹었고, 클리셰를 비꼬는걸로 유명한 좀비랜드에선 이를 비꼬는 장면이 나온다.
  66. 후반부에서 펑펑 울었다는 감상평도 적잖게 보인다.
  67. 대표적으로 마동석이 공유를 보고 개미핥기(주식 투자 하는 사람을 비하하는 속어)라 부르는 장면. 미국에서도 월 스트리트 쪽 주식투자자들을 안좋게 보는 성향이 좀 있다.
  68. 기사말미에 영화를 감상했던 영화팬과 가진 인터뷰를 실었는데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로 망치지나 말았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피력하고 난 후의 기사가 인상깊다. "그점에 있어서 불행히도 유럽과 미국의 영화제작사들이 리메이크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69. 이전 기록은 첫 날에 72만 7901명을 기록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70. 이전 기록은 명량이 동원했던 1,253,604명
  71. 명량과 동일한 기록이다. 다만 이는 일일마다 업데이트되는 전산망을 기준으로 한 것이기에 실제 최단 기록은 명량이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72. 지금은 없어졌으나 아직도 사용중이다.
  73. 물론 대규모CG를 넣은 월드워Z의 정신이 아득한 스케일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비슷하다.
  74. 월드워Z의 비행기 내부 장면과 스케일 면에서 비슷하다.
  75. 유리문에서 한 번 막았다 유리문이 깨져나가며 쏟아지는 장면과 역 통로의 창문을 깨고 열차 위로 쏟아져나오는 장면.
  76. 미군이스라엘군
  77. 그나마도 몰살된 모습과 최후반부에 조금 나왔다.
  78. 같은 맥락으로 장르는 다르지만 한국 영화 《괴물》도 다른 괴수물과 다르게 괴물과 소시민들간의 이야기를 다룬 점에서 비슷한 점이 있다.
  79. 원래 중국이었고, 작중 나오는 묘사 또한 빼도박도 못한 중국이지만 중국에서의 성공적인 흥행을 위해 한국으로 정말 설정 바꿨지만 바꿨는데도 개봉금지를 당했다(...). 꼴좋다.
  80. 타이틀은 Goodbye world라는 제목이던데 팬들 임의의 제목인지 정식 제목인지는 추가바람.
  81. 동대구역이 이미 뚫렸고 반대편에서 좀비를 실은 열차가 폭주했기 때문에 완전히 맞는 비유는 아니다.
  82. 안전지대인 부산에 고리 원자력발전소가 있으니, 전력은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83. 일단 건물로 피신했어도 바로 구조나 좀비 박멸이나 치료는 불가능할 것이므로 직장이나 가까운 건물로 급하게 피한 사람들은 당장 오늘부터 식량이 문제가 될 것이고, 집에 있는 사람들도 비축 식량이 많지 않으면 역시 식량난에 봉착할 것이다. 쌀이 넉넉하게 있더라도 사태 악화로 전기나 가스, 수도가 끊기면 집안에서도 어려울 수 있다.
  84. 다만 어두운 곳에서는 소리만 안내면 좀비의 움직임을 원천봉쇄할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밤에 나가서 식료품을 구해온다면 오랫동안 버티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다. 어차피 좀비는 근육이 점차 썩어들어갈테니 며칠만 살아남으면 그뒤의 좀비들은 근육이 없어서 비실대게 될 것이니 큰 고비는 넘긴다고 볼 수도 있다.
  85. 마지막 장면에서 총이 등장을 하긴 했지만 단 한 발의 발포도 없이 영화를 끝냈다. 후속작이자 부산행의 프리퀄인 서울역의 예고편에서는 군인들이 감염자들에게 K2 돌격소총을 난사하는 모습이 비춰진다.
  86. 링크된 기사에 따르면 일단 유럽쪽의 리메이크 오퍼가 적극적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대중교통수단으로서 기차가 갖는 위상이 미국보단 높기 때문이기도 하고.
  87. KTX의 특실은 상, 하행 모두 서울방향쪽에 있다.
  88. 사실 큰 규모의 역에서는 열차 출발안내방송이나 승차홈 안내를 육성으로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동대구역과 부산역. 쉴새없이 역무원의 음성 안내가 나온다.
  89. 하지만 TV 모니터 밑에 '뉴스는 연합뉴스로 시작됩니다.'라는 파랑색 바탕의 연합뉴스 슬로건이 붙여져 있다. 이는 고증 오류가 아닌 설정 오류로 봐야 한다. 연합뉴스TV의 뉴스 코너겠지
  90. 영화 초반 석우가 딸에게 닌텐도 Wii를 선물했을때 똑같은 Wii를 선물했다고 나오는데 그때 첫번째로 선물해준 Wii가 어린이날 선물해주었다고 나온다.
  91. 또한 서울역에 정차하고 있는 KTX 내부에 있는 평화생명관광열차 광고가 나오는데, 이를 통해 2014년 5월 4일 이후임을 알 수 있다.
  92. 군경좀비들이 처음 등장하는 장면
  93. 고증오류 문서에 나오는 제5공화국의 내비게이션 광고와 같은 맥락.
  94. 00101 / 대 전 / DAEJEON 식으로.
  95. 9번, 10번 승강장은 2016년 현재 일반열차와 수원경유 KTX만 사용하지만, 2014년 중순에는 하행KTX 승강장이었다.
  96. 다만 어쩌면 일부러 KTX기장이 속도를 늦춰줬을 수도 있다.
  97. 그 기관차는 이미 가동을 시작하고 한참 지난 뒤이다. 몇백 톤을 끄는 힘을 가진 기차를 겨우 사람 수십명 달라붙은 것 만으로는 절대 감속시킬 수 없다. 가속력이 전혀 붙지 않은 상태라면 모를까.
  98. 물론 이 경우엔 너무 큰일을 당해서 상황판단이 흐려졌다고도 설명이 가능하긴 하고, 한 칸 너머 16호차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인원이 더 많은 쪽이 다섯 명뿐인 생존자를 좁은 객실 통로로 몰아낸다고 하면 개연성이 없는 것도 아니다. 일단 이들은 양 쪽 다 방어하기 위해서 16호차 방향 유리문에도 소화기 분말을 뿌려놓은 상태였다. 다만 정작 중요한 출구가 객실 통로쪽에 있었기 때문에 동대구역에서 갈아 타야 할때는 오히려 15호차에 있던 생존자들이 열차에서 나오는게 지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99. 실제 촬영지는 행신역이다.
  100. 작중 좀비화되는 인물들이 유아퇴행을 일으킨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