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문재인
1 1월
1월 2일 : 언론사 7곳이 신년을 맞아 19대 대선 주자들의 지지율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1곳(서울신문)을 제외하고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문 전 대표는 전체적으로 22~27%(다자 대결 기준)를 넘나드는 지지율을 기록, 라이벌인 반기문 총장(17~22%)을 꺾었다.
문 전 대표 측은 "지지율은 금세 바뀔 수 있어 안주할 수 없다"면서 이에 큰 의미를 두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확실히 고무된 듯한 분위기를 보였다.
그리고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국정 공백 상황이지만 국회에서 중심을 잡아 잡아야 한다고 하면서 적폐 청산과 사회 대개혁에 있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또 선거 가능 연령을 현행 20세에서 만 18세로 낮추고, 재외동포 참정권 제한 문제도 보완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리고 문 전 대표는 북한의 김정은 정권을 향해 "핵과 경제를 다 가질 순 없다"며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을 포기하라는 취지의 성명을 내고 안보 분야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1#2
1월 5일 : 국회에서 열린 '권력 적폐 청산을 위한 긴급 좌담회'에서 행정부 3대 권력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을 강력하게 밀어붙이겠다고 선언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청와대, 검찰, 국정원의 권력 사유화로 인한 국가시스템 붕괴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대통령의 일과시간을 낱낱이 공개하고, 청와대 직속 경호실을 폐지하여 청와대를 소통의 장으로 바꾸겠다고도 했다[1].
그리고 대통령의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정부서울청사로 옮기겠다고 했는데 이 계획은 위에 이미 서술되어 있기도 하다. 문 전 대표는 대통령 경호 문제로 제한적으로 개방돼 왔던 청와대와 북악산을 시민 휴식 공간으로 바꿀 것이며 그동안 대통령의 휴양지로 쓰여져 왔던 '저도'[2]를 시민에게 개방하겠다고도 했다.#
또 그간 '정치 검찰'의 오명을 자초해왔던 검찰을 개혁하기 위해, 그간 검찰이 독점해왔던 수사권을 경찰에 넘기고, 검찰의 수사권을 철저히 보조적인 역할로 바꾸겠다고 밝혔으며,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약칭 공수처)를 신설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국정원의 수사권 & 국내 정보 수집권을 박탈하여 미국의 CIA와 같은 대외 정보기관으로 바꿀 것이며 그간 국정원이 갖고 있었던 대공(對共) 수사 기능은 경찰에 '안보 수사국'이란 조직을 신설해 대신하게 하겠다고 하는 등 정부 개혁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사실상 대선 공약으로 내건 동시에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한 셈이라 정권교체를 바라는 여론의 호응이 좋다.#
1월 8일 : 새누리당 제1의 텃밭인 경상북도를 방문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제일 먼저 지난 경주 지진 사태 이후 계속된 여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경주시를 찾아 최근 여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현상을 살폈고, 경주시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리고 겁도 없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구미시에서 경북 지역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그런데 문 전 대표 측이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다음 일정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려고 할 때 박사모 등 친박 단체 회원 200여명이 문재인 전 대표가 타고 있는 차량 앞에 드러눕고, 차량에 쓰레기와 흙을 던지는 건 물론 차량을 직접 공격하기까지 하는 등 폭력 행위를 벌였다.영상
이 폭력 사태는 출동한 경찰이 친박 단체들의 포위를 양쪽으로 밀어내 출구를 만들면서 일단락이 됐다. 한 차례 소동을 거친 뒤 문재인 전 대표는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이 '구미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지난 2012년에 일어났던 구미 불산가스 누출 사고의 피해자들이 겪고 있는 후유증이나 환경 영향에 대한 점검과, 지진 등의 천재지변으로 인하여 일어날 수 있는 화학 재난에 대해 관계자들과 논의했다고 한다.
1월 10일 :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정책공간 국민성장'이 주최한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제3차 포럼'에서 '재벌 개혁'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했다.#1#2
그는 "그동안 역대 정부마다 재벌 개혁을 공약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정부의 의지가 약한 탓도 있었고, 규제를 피하는 재벌의 능력을 정부가 따라가지 못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또 "재벌도 양극화가 진행돼서 경영이 어려운 재벌도 많다. 그래서 나는 우리나라 재벌 가운데 10대 재벌, 특히 그 중에서도 4대 재벌의 개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 지주회사[3] 요건과 규제를 강화하고 특히 이를 위해 자회사[4] 지분에 대한 의무소유비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벌들의 골목상권 침범을 막기 위해 업종 확대를 제한하고 범정부 차원의 '을지로위원회'[5]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금산분리로 재벌과 금융은 분리시키기 위해 통합금융감독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마지막으로 ‘공정한 시장경제’를 만들기 위해 ▲강력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정경 유착을 막기 위한 대기업의 준조세금지법 확립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 보장 ▲재벌에 대한 조세감면 제도 폐지 및 축소 ▲값싼 산업용 전기료 현실화 등을 주장했다.
1월 12일 : 문재인 전 대표를 지지하는 사회 각계 인사들의 모임 '더불어포럼'을 14일부터 창립한다고 한다. 효암학원 채현국 이사장이 상임고문을 맡았으며, 김응용 전 프로야구 감독, 드라마 '풀하우스'의 원작을 그린 원수연 웹툰 협회 회장 등 23인이 공동대표로 참여했다. 공동대표로는 권기홍 전 노동부 장관, 노영민 전 의원, 안도현 시인, 정동채 전 문화부 장관,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황지우 시인 등도 참여한다. 상임위원장은 유정아 아나운서가 맡았고, 사무처장은 안영배 전 청와대 국정홍보처장이 담당키로 했다.#
그리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에 가서 안보 문제 및 사드에 대해 논한 것에 대해 박 대통령도 현재 직무 정지 상태인데 (대통령의 비서진인) 청와대에서 무슨 자격으로 정치 활동을 하느냐고 비판을 가했다. 애당초 국가안보실은 국방부스러운 그 이름과는 전혀 다르게 박근혜 대통령이 만든 대통령 비서기관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국방부 소속도 아닌 사실상 대통령 친위대가 안보 일에 나선 것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한 것이다.
더불어서 우리나라에 사드 배치에 대응하는 중국 정부의 좀스런 태도에 대해서 전혀 대국스럽지 못하다고 하면서 신랄하게 비판도 가했다. #
1월 15일 : 문재인 전 대표가 '한*미 간 이미 합의한 사드 배치를 쉽게 취소할 수 있다고 보진 않는다'고 발언했다.# 이 발언을 놓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본인 페이스북에 왜 입장이 변했느냐는 내용의 글을 올렸고 박원순 서울시장도 "미국 앞에서만 서면 작아지는 지도자가 어찌 국익을 지킬 수 있겠느냐"며 문재인 전 대표를 공격했다. 사드 배치에 찬성했던 새누리당과 바른정당도 문재인 전 대표가 말을 바꿨다며 그를 비난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전 대표 측은 "우리 입장은 변한 적이 없다"며 반박하고 있다. 이미 위의 항목에 쓰여져 있기도 하지만, 문재인 전 대표는 사드가 우리나라에 배치되면 우리나라 안보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분명 있을 것이라는 점을 선선히 인정했지만, 사드 배치에 대해 '차기 정부로 권한을 넘겨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국회의 인준을 받은 뒤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사드에 들어섬에 따라 생겨날 불편 등을 감내해야 하는 경상북도 주민들에 대한 안전 보장 및 배상 문제, 사드 배치를 할 때 우리나라가 감당해야 하는 비용, 그리고 사드 배치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중국 등 국내외적인 문제가 복잡하게 엮인 문제라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하고, 또 사드를 들여올 거라면 막대한 나랏돈을 써야 하기 때문에 국가 예산을 감리하는 국회의 비준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문 전 대표 쪽은 이러한 입장을 철회한 적이 없으며, 이미 사드 배치가 결정된 작년 7월로부터 시간이 꽤 흐른 지금, 이제 와서 우리나라와 미국 간의 합의를 취소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우니 사드와 관련해 기존 합의는 인정하되 그에 얽매이진 말고 다음 정부에서 다시 공론화하겠다는 뜻으로 기존 입장과 다르지 않다는 반론을 내놨다.#
1월 17일 : 큰 화재가 발생한 여수수산시장을 찾아 상황을 살펴보았다. 이후 시장 맞은편 여객선 터미널 2층에 임시로 마련된 '여수수산시장 화재 피해 복구대책 상황실'에서 주철현 여수시장에게 피해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피해 대책 마련을 지시하며 가장 유력한 대권 주자다운 행보를 보였다고 한다.
문 전 대표는 "전통시장은 화재가 발생하면 삽시간에 번지기 때문에 이제는 제대로 복구해서 다시는 화재가 안 나게 현대화된 시설로 복구되어야 한다. 보험처리가 최대한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저희가 적극 돕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제일 안타까운 건 영세 상인들이 그나마 좀 낫다는 설 대목에 화재를 당해 가슴이 찢어질 거라 생각한다. 설 대목에 화재를 당한 상인들의 어려움을 헤아려 '임시 판매소'가 마련되면 국민 여러분과, 전남도민 그리고 여수시민들께서도 전통시장을 좀 더 이용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라고 호소했다.#
문재인 전 대표의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 - 완전히 새로운 나라, 문재인이 답하다'가 출간됐다. 이 책을 출간한 출판사 '21세기 북스'에 따르면 대담집은 17일 서점 배포에 앞서 이미 온라인 & 오프라인 서점에서의 사전 주문량이 3만 부를 넘어섰다고 한다.#
1월 22일 :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 모임인 '포럼광주'의 출범식이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출범식 장소가 꽤나 규모 큰 곳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은 문전성시를 이루었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표는 출범식에 참석한 지지자들과 여러가지 문답을 주고받았다고 전한다. 방송인 김제동 씨도 무대에 올라 진행을 도왔다고.
이날 출범식에서는 이정희 전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 통진당 이정희가 아니다! 이 상임대표로 나섰다. 대표적인 안철수계 인사로 손꼽혔던 윤장현 광주시장과, 마찬가지로 안철수 의원의 한때 멘토였다는 김효석 전 의원 등도 참석했다.#
포럼광주의 상임대표단에는 류한호 광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문미숙 호남민화사랑회 회장, 정명호 전남대 의대교수, 윤광장 전 5·18기념재단 이사장 등이 임명됐다. 고문단으로는 김양수 전 장성군수, 서국환 전 광주지방국세청장,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허정 전 전남대 총동창회장 등 13명이 이름을 올렸다.#유나톡톡 영상 1시간 54분
1월 23일 : '남평 문씨'인 문재인 전 대표는 남평 문씨 시조를 모시는 사당인 전남 나주 남평읍 장연서원을 찾았다. 종친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한 종친이 "45만 문가는 왕족이 되기를 원한다"며 "문재인 대표께서 우리를 왕족으로 만들어달라"며 부탁하자 문 전 대표는 손을 모아 화답했다. 호남 홀대론에 대해서는 반박하며 정권 교체를 하면 호남에서 인재를 대거 발탁하고, 남에서 큰 정치적 인물이 나올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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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4일 : 작년 10월경에 발생하여 2017년 1월 17일경 사건의 전모가 밝혀진 필리핀 한인 피살 사건에 대해 미숙한 조치로 일관한 필리핀 정부의 외교적 무례를 비판하고 현지당국이 제대로 된 조치를 해야하며,# 황교안 권한대행과 대한민국 외교부 역시 마찬가지로 해외체류중인 한국인을 보호해야하는 의무가 있음에 따라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야한다는 입장을 자신의 페이스북과 언론매체등을 통하여 피력하였다.#
1월 25일 : 강원도 춘천의 강원도청 방문, 동계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과의 만남,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사무소 방문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이 북한의 참여로 평화의 상징이 된다면 올림픽 성공에도 도움이 되고 꽉 막힌 남북관계를 풀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1 지지율
여론조사 업체별로 조사 방법이 다르므로, 맹목적인 비교는 주의할 것. 전체적인 여론조사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여론조사 문서 참조.
'조사일시 | 기관 | 문재인 | 반기문 | 이재명 | 안철수 | 안희정 | 황교안 | 순위 | 변동차 |
1월 1일-2일 | 알앤써치 | 32.2% | 21.3% | 10.0% | 5.9% | 3.9% | 7.2% | 1위 | + 1.6%p |
1월 2일-6일 | 리얼미터 | 26.8% | 21.5% | 12.0% | 6.5% | 5.0% | ' | 1위 | + 3.8%p |
1월 8일-9일 | 알앤써치 | 32.5% | 20.3% | 10.5% | 6.0% | 3.3% | 5.6% | 1위 | + 0.3%p |
1월 8일-9일 | 조원C&I | 32.5% | 22.9% | 8.3% | 8.1% | 4.3% | ' | 1위 | + 3.0%p |
1월 10일-12일 | 한국갤럽 | 31% | 20% | 12% | 7% | 6% | 5% | 1위 | + 11%p |
1월 9일-13일 | 리얼미터 | 26.1% | 22.2% | 11.7% | 7.0% | 4.9% | ' | 1위 | - 0.7%p |
1월 15일-16일 | 알앤써치 | 32.0% | 24.0% | 9.5% | 6.2% | 4.4% | 4.7% | 1위 | - 0.5%p |
1월 13일-15일 | 조원C&I | 33.8% | 26.9% | 8.4% | 9.0% | 3.7% | ' | 1위 | + 1.3%p |
1월 15일-16일 | 한국리서치/한국일보 | 31.4% | 20.0% | 9.5% | 4.8% | 3.9% | ' | 1위 | + 11.7%p |
1월 16일-20일 | 리얼미터 | 29.1% | 19.8% | 10.1% | 7.4% | 4.7% | 4.6% | 1위 | + 3.0%p |
1월 20일-21일 | 에스티아이 | 32.5% | 19.7% | 11.2% | 7.5% | 4.9% | 7.7% | 1위 | + 3.1%p |
1월 21일-23일 | 조원C&I/더리더 | 31.5% | 21.0% | 9.7% | 8.8% | 6.8% | 6.3% | 1위 | + 0.1%p |
1월 22일-23일 | 알앤써치 | 34.8% | 18.0% | 9.3% | 6.3% | 5.8% | 7.0% | 1위 | + 2.8%p |
1월 23일-24일 | 마크로밀엠브레인 | 31.2% | 16.0% | 10.7% | 7.4% | 7.4% | 7.9% | 1위 | + 4.3%p |
1월 23일-24일 | 리얼미터/MBN | 32.8% | 15.4% | 9.5% | 7.9% | 6.4% | 7.4% | 1위 | + 7.6%p |
1월 25일-26일 | 리서치앤리서치/MBC | 25.3% | 16.3% | 8.5% | 6.6% | 7.9% | 5.4% | 1위 | + 0.2%p |
1월 30일 | 리서치앤리서치/세계일보 | 32.8% | 13.1% | 10.5% | 7.6% | 9.1% | 8.3% | 1위 | |
1월 30일 | 알앤써치 | 35.2% | 16.5% | 8.9% | 7.0% | 7.9% | 9.7% | 1위 | + 0.4%p |
1월 31일 | 알앤써치/아시아투데이 | 35.1% | 13.7% | 10.0% | 6.8% | 10.1% | 10.7% | 1위 | {{{}}} |
1월 31일-2월 1일 | 마크로밀엠브레인/YTN | 33.9% | 13.0% | 9.0% | 8.1% | 8.2% | 7.8% | 1위 | {{{}}} |
1월 31일-2월 1일 | 중앙일보 | 34.3% | 15.7% | 9.8% | 6.6% | 10.0% | 10.3% | 1위 | + 8.5%p |
2 2월
2월 1일 : '정책공간 국민성장'이 주최해 영등포에 있는 '꿈이룸학교'의 대강당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토론회에서 자신의 4차 산업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세계가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동안 우리나라는 10년간 허송세월했다"며, 본인이 집권하면 이 분야에 광범위한 투자를 할 것을 예고했다. '4차 산업혁명 위원회'를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신설하고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확대 신설하며, 과학 기술을 총괄하는 국가 차원의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언젠가 '한국의 구글', '한국의 페이스북'이 탄생할 수 있도록 공공 빅데이터 센터를 마련하겠다고도 했다.[[[[1]]
이날 문재인 전 대표는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을 벤치마킹한 듯한 모습으로 약 17분 동안 기조 연설을 하였다고 전한다.유튜브 YTN 뉴스
2월 3일 :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에 있는 '팹랩(FABLAB. Fabrication Laboratory)'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희정 충남지사가 언급한 '대연정'(大聯政) 관련해서 "새누리당 또는 바른정당과의 어떤 대연정에도 찬성하기 어렵다"고 부정적인 의사를 피력했다.#
2월 4일 : 모교인 경희대학교에서 북콘서트를 했다. 고민정 아나운서, 전인범 전 특전사 사령관, 김형석 작곡가,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이외수 작가와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그리고 가수 강산에 , 이은미 등이 동참했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사병 급여를 최저임금의 50% 수준까지 연차적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전인범 전 사령관과 고민정 아나운서가 문재인 대선 캠프에 합류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전인범 전 특전사 사령관은 육군사관학교 37기 출신으로, 군복을 입고 있었던 시간 동안 우리나라 정부와 미국 정부로부터 총 11개의 훈장을 받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훈장을 받은 수훈자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한국군 내에서도 대표적인 '미국통'으로 불릴 만큼 미군 쪽에도 네트워크가 있는 걸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보수 진영과 밀리터리 매니아 층에서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한다.
1983년 아웅산 테러 사건이 일어났을 때 자신의 몸을 던져 이기백 당시 합참의장의 목숨을 구했고 2007년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된 우리나라 인질들을 구출하는데 공을 세웠다.
자신이 문재인 전 대표와 손을 잡았다는 소식에 보수 성향을 가진 몇몇 페친들이 자신과 손을 끊었다는 근황을 소개했던 전인범 전 사령관은 그들의 심정은 이해하나, 예전에 특전사를 방문했을 때 그간 추진했던 많은 사업들이 원점으로 회귀해 버렸고, 특히 특수작전용 칼 구입 예산을 부결시켰다는 소식에 문재인 캠프에 합류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참여 이유를 밝혔다.
그는 현실 정치에는 뜻이 없지만 일선 장병들이 적어도 기본적인 장비를 갖추고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게끔은 해야하기 때문에 이 일을 실현시키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고민정 아나운서는 언론의 정상화를 위해서 문재인 캠프에 합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KBS 공채 30기로 입사했고 문재인 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KBS에 사직서를 제출하기 전까지는 KBS 새노조의 조합원으로 활동하며 공영 방송의 정상화와 공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던 걸로 전한다.#1#2
2월 7일 : 송영길 의원이 문재인 대선 캠프의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임명되었다.#
2월 8일 :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었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했었던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이 문재인 대선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였다.#
2월 9일 : 문재인 전 대표가 출연한다고 미리 보도돼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썰전 205회가 방영되었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전원책 변호사가 본인의 경희대 3년 후배라는 충격적인 사실과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과 언론에서 잘 다뤄주지 않았던 본인의 공약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치매 환자들 돌보는 일을 나라가 나서서 적극 돕겠다는 걸 골자로 하는 '치매국가책임제'#1#2는 보수 성향의 전원책 변호사도 크게 호평할 정도였다고.
덕분에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층도 해당 썰전 내용에 대해 대단히 만족스러워 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썰전도 시청률 8%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문재인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는 후문이다.#
2월 10일 : 문재인 캠프에 합류했던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이 문재인 캠프를 떠나 미국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전인범 전 사령관은 아내인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의 여러 비리 의혹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었고 거기에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해 "군인들은 아무 죄가 없다고 생각한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발포를) 지시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휘 체계가 문란했던 점이 (당시 군의) 잘못"이라고 발언한 점 때문에 구설수에 오른 상태였다.
이로 인하여 더민주의 지지율에도 타격이 가자 전인범 전 사령관이 문재인 캠프 쪽에 이 이상의 누를 끼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스스로 하차를 결정한 걸로 보인다. 그는 본인 페이스북에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존경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무한 책임이 있다는 생각에는 한 치의 변함이 없다. 표현의 부족으로 심려를 끼치게 돼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또 "군인으로 40년 살아온 제 자신이 아직도 많이 모자르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멀리서나마 문재인과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겠다"고 적었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상근부원장을 맡고 있었던 진성준 전 의원이 문재인 캠프에 합류했다. 그리고 권혁기 국회의장 부대변인도 부대변인직에서 사임하고 문재인 캠프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민주당 당직 경험이 풍부하고, 특히 대선과 총선 등 각종 선거에서 전략과 언론 영역 경험이 많은 전문가라고 한다.
2월 13일 :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를 잇따라 방문하여 “개인적으로 동성혼을 지지하지는 않는다. 다만 다른 성적 지향을 갖고 있다고 해서 차별해서도 안 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리고 성소수자들의 차별을 금지하는 별도의 법을 만들자는 주장에 대해서 "그 점은 이미 국가인권위원회법에 규정하고 있어서 별도의 (동성애자) 차별금지법을 만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그런데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 2012년 성소수자 단체인 무지개행동 측의 차별금지법에 대한 찬반을 묻는 질문에 찬성한다는 답변을 보낸 바 있었다. 좋게 보자면 5년 동안 생각이 달라졌다, 나쁘게 보자면 말바꾸기라 할 수 있는 논란거리.
문 대표는 또 한교연에서 “서울시가 동성애 퀴어 축제를 위해 서울광장 사용을 허가해 마치 더불어민주당이 동성애를 묵인하거나 조장한다는 오해를 받고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서울시는 ‘성소수자라고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규정에 따라 광장 사용을 허가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별도의 성소수자 차별금지법을 만들 것까지는 없다[6]는 견해와 5년 전의 발언을 뒤집은 것 때문에 문재인 전 대표가 2월 16일 서울 중구에 있는 페럼타워에서 정책공간 국민성장 회의의 기조 연설을 하던 도중 일부 성소수자[7]들이 회의장에서 문 전 대표의 연설을 중간에 자르면서 거칠게 항의하였다.영상 1영상 2영상 3 이 과정에서 "나중에"라는 청중의 외침이 상당한 센세이션을 몰고 왔다. 성소수자 운동권과 연구가들의 연례행사인 성소수자 인권포럼[8][9]에서도 비판받는가 하면 퀴어문화축제의 슬로건 공모가 이를 비꼬는 말로 도배되었을 정도.
2월 14일 : 문재인 전 대표의 정책 자문그룹인 '10년의 힘 위원회'가 이날 오전 8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10년의 힘'이라는 이름은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구성원 면면을 보면 대부분 두 정부에서 장관, 차관급 직책을 맡았던 명사들로 채워져 있다고 한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김대중 정부)과 이영탁 전 국무조정실장(노무현 정부)이 공동위원장직을 맡기로 했고 문재인 전 대표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의 자문위원장인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도 이름을 올렸다.#1분 46초 소개 영상
2월 16일 : 문재인 전 대표의 외교 자문그룹인 '국민 아그레망' 창립식이 열렸다.[10] '10년의 힘 위원회'와 마찬가지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창립식이 열렸으며 24명의 외교 전문가들로 구성됐다고 한다.
정의용 전 주 제네바 대사가 단장을 맡았고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을 맡았던 조병제 주 말레이시아 대사가 간사를 맡았다고 한다. 그리고 노무현 정부에서 한*미 FTA 협상을 주도했고, 20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던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도 이 그룹에 들어갔다고 한다.#1분 33초 소개 영상
2월 20일 : 이명박 정부가 민간인들을 불법적으로 뒷조사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던 공익제보자 장진수 전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이 문재인 대선 캠프의 총무지원팀장으로 합류했다고 한다. 장진수 전 주무관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무총리실이 민간인들을 불법 감찰했다고 폭로했으나, 오히려 불법 감찰에 착수했던 사람들은 풀려났는데 본인은 2014년에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아 공직에서 영영 물러나야 하는 처지가 됐다.#
문재인 캠프는 장진수 전 주무관 같은 사람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게 정부 부문 개혁의 핵심으로, 그가 이명박 정부의 비리를 폭로한 공익제보자라는 상징성도 있고 또 본인의 합류 의지도 있어서 함께 일하기로 했다는 배경을 밝혔다.
문재인 전 대표와 장진수 전 주무관은 2016년 11월 쯤 직접 만남을 가졌고 그때 문 전 대표는 장 전 주무관의 사정을 경청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문재인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인 김진표 의원이 문재인 캠프의 일자리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되었다.#
2월 21일 : 문재인 전 대표의 정책자문그룹인 '10년의 힘 위원회'의 공동위원장직을 맡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김정남 피살 사건에 대해 "박정희 정권이 최대 정적 중 하나였던 김대중 당시 의원을 외국에서 납치해 바다에 빠뜨려 죽이려고 했던 사건과 같은 맥락으로, 우리가 북한을 비난만 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반(反)문재인 진영이 일제히 공격을 가하자,# 문재인 전 대표는 같은 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정남 피살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패륜적 범죄행위이자, 인류가 함께 규탄해야 할 테러 범죄 행위라는 것은 저와 민주당의 단호한 입장이다. 정 전 장관의 말씀 취지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그와 다른 뜻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당사자인 정세현 전 장관도 "권력의 속성을 안보 문제로 비화하지 말라는 뜻으로 얘기한 것이었지, 김정은 체제의 잔혹사에 눈을 감자는 얘기가 아니었다. 정치권은 기본적으로 잔혹하다. 권력 투쟁이라는 것이 그런 속성이 있다는 점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영조가 사도세자를 죽게 만든 일이나, 김 전 대통령 납치사건 등을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서울신문 , 연합뉴스
2월 23일 : 문재인 전 대표가 인텔의 수석매니저 출신인 유웅환 박사를 영입하였다는 소식을 전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웅환 박사는) 첨단산업 혁신의 상징인 실리콘밸리와 우리 대기업을 두루 거친, 보기 드문 경험을 갖춘 인재"라고 소개했다.
유 박사는 광운대 컴퓨터 공학과를 나와 카이스트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2001년부터 미국 인텔에서 10년 동안 엔지니어로 근무하다가 35세에 수석매니저가 됐다. 그리고 2011년 우리나라로 돌아와 삼성전자에서 모바일용 반도체를 개발하는 일을 맡았으며 2013년에는 42세의 나이에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최연소 상무에 올랐다. 이 사람이 떠오른다 2015년부터는 현대자동차 연구소 이사로 자리를 옮겨 자동차 전자시스템 및 미래자동차 개발 분야에서 활동했다.
유 박사는 본래 미국 시민권자였지만 문재인 캠프에 들어가기로 결심한 뒤로는 미국 국적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일본의 양심적 지식인 중 한 사람이었던 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도 문재인 캠프의 동북아 쪽 외교 안보 분야의 자문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호사카 교수는 일본 우익 세력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일본군 위안부 왜곡에 맞서서 싸웠던 사람들 중 한 명이다.#
같은 날, 정경진 前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이 문재인 전 대표의 부산 지역 캠프에서 중책을 맡게 되었다고 한다. 공동위원장 급으로 공직 사회와 가교 역할을 하면서 지역 공약을 만드는 일을 도울 것이라고 한다.
정 前 행정부시장은 부산시에서 대변인, 경제산업본부장, 정책기획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재직 시절 뛰어난 업무 능력과 합리적인 성품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소리가 있다.
또 문재인 부산 캠프는 김혜경 전 부산 YWCA 사무총장, 박권수 개인택시조합이사장, 전국사립대교수협의회 회장을 지낸 강대우 동아대 교수 등도 끌어왔다.
김혜경 전 사무총장은 대학 졸업 이후 YWCA에 들어가 32년간 일한 시민운동계의 베테랑이다. 박권수 이사장은 1만 3000명의 조합원 인맥을 바탕으로 지역 내에서 풀뿌리 민생 홍보단을 운영할 예정이며, 강대우 동아대 교수는 학계와 전문가 영입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김수일 대구외대 총장은 조만간 구성될 캠프 자문단 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며, 캠프 대변인에는 부산 지역 일간지 국장 출신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부산시 최고위직 출신이 자유한국당이나 바른정당이 아닌 더불어민주당을 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박근혜 & 최순실 게이트 사태가 터진 뒤 부산의 정치 지형이 변하고 있다는 방증 아니겠느냐는 의견도 있다.#
2.1 2월 9일자 썰전 출연
유승민 의원의 다음 타자로 썰전에 출연했다. 그리고 시작하자 마자 문재인 전 대표가 전원책 변호사보다 경희대학교 법학과 4년 선배라는 사실을 밝혀 전원책이 선배거나 동기일 줄 알았던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전무룩 전원책 변호사는 문재인 전 대표가 1975년 4월에 10월 유신 반대 시위로 인해 제적을 당하기 전 두 달 동안은 같이 학교를 다녔지만, 서로 만난 적은 없었으며 다만 이미 문재인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들었고 '앞으로 위대한 좌파(...)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며 드립을 쳤다.
유시민 작가와는 역시 아무래도 정치적 동지였다는 점에서 서로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내어 전원책 변호사가 이 부분을 가지고 태클을 걸기도 했다. 그러나 모두까기 성향이 강하고 일단 자기와 생각이 다른 부분이 발견되면 상대가 진보 인사건, 보수 인사건 쉼 없이 공격을 퍼붓는 전원책 변호사의 캐릭터를 감안했을 때 학교 선배님이라 봐준 걸 수도 있지만 내내 부드러운 태도로 방송에 임한데다 문재인 전 대표의 핵심 대선 공약 중 하나인 '치매국가책임제'에 대해선 '박수를 치고 싶다. 좋은 공부를 한 것'이라며 높은 평가를 내리는 보기 드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대비되게도, 문재인 전 대표의 다음 타자였던 이재명 성남시장이 썰전에 출연했을 때 전원책 변호사의 태도를 보면 굉장히 날선 공격을 가하면서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했다고.
방송을 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 방송으로 종북 논란을 어느 정도 잠재웠다. 특히 "어떤 나라든 갈 수 있다면 방미보다 방북 먼저" 발언에 대해서는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어디든 갈 것이며, 지금 시급한 북핵문제 등을 해결키 위해 문제의 당사국인 북한을 만나 대화로 해결할 것"이라는 해명을 했다. 또 북한 인권결의안 기권 논란에 대해서는 1차 회의에서는 이미 기권으로 결정을 했는데 송민순 당시 장관의 주청으로 2차 회의가 열렸고, 여전히 기권으로 중지가 모아졌으나 송민순 당시 장관이 '찬성에 대해 북한도 반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을 해서 그렇다면 우리에게도 좋으니 북한에 확인해보자고[11] 해서 국정원이 북한의 입장을 확인해보았는데 반대로 반발이 심할 것 같고 자칫 후속회담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해 기각으로 결정을 내렸다면서 극우들의 "북한의 의견을 받들어 기권했다" 라는 주장이 터무늬없음을 확인사살 했다. 그 결정에 송민순 장관도 동의했다면서 소심한 복수를 한 것은 덤.#
또한 공공부문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공약에 대해 설명할 때에는 구체적인 수치들을 일일이 열거하며 썰전 패널들과 갑론을박을 벌이기도 했다.
아내 김정숙 여사와 만나는 과정도 다루었는데, 원래는 선후배 관계에서 그냥 인사만 하는 사이였지만, 문재인 전 대표가 유신 독재 반대 시위를 앞장서서 나가던 중에 최루가스를 근거리에서 직격으로 맞아 잠시 기절했는데, 눈을 떠보니 김 여사가 물수건으로 닦아주고 있었다고 한다. 그 인연이 결혼까지 나아갔다고.
해당 썰전 내용에 대해 문재인 지지층은 대단히 만족스러워 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썰전도 시청률 8%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문재인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는 후문이다.#
2.2 지지율
여론조사 업체별로 조사 방법이 다르므로, 맹목적인 비교는 주의할 것. 전체적인 여론조사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여론조사 문서 참조.
'조사일시 | 기관 | 문재인 | 황교안 | 안희정 | 이재명 | 안철수 | 유승민 | 순위 | 변동차 |
2월 1일 | 리얼미터/Jtbc | 26.1% | 12.1% | 11.1% | 9.9% | 9.3% | 4.3% | 1위 | {{{}}} |
2월 1일 | 리얼미터/MBN | 25.4% | 10.5% | 11.2% | 9.6% | 9.0% | 4.9% | 1위 | - 7.4%p |
2월 1일-2일 | 마크로밀엠브레인/YTN | 33.1% | 11.8% | 12.3% | 8.9% | 9.2% | 4.6% | 1위 | - 0.8%p |
2월 1일-2일 | 알앤써치/폴리뉴스 | 36.2% | 15.9% | 12.7% | 8.8% | 9.7% | 4.2% | 1위 | + 7.9%p |
2월 1일-2일 | 한국갤럽 | 32% | 9% | 10% | 7% | 7% | 3% | 1위 | + 1%p |
2월 1일-2일 | 칸타코리아/SBS | 29.8% | 9.4% | 13% | 8.9% | 9.2% | 2.7% | 1위 | + 4.7%p |
2월 1일-3일 | 리얼미터 | 31.2% | 12.4% | 13.0% | 8.6% | 10.9% | 4.9% | 1위 | + 2.8%p |
2월 4일 | 알앤써치/아시아투데이 | 35.0% | 17.1% | 14.8% | 8.3% | 8.8% | 6.0% | 1위 | - 0.1%p |
2월 3일-4일 | KSOI/국민일보 | 32.5% | 16.0% | 15.3% | 9.6% | 7.1% | 3.1% | 1위 | + 13.5%p |
2월 3일-4일 | 리서치앤리서치/동아일보 | 28.7% | 10.0% | 12.9% | 7.0% | 7.4% | 3.5% | 1위 | + 6.0%p |
2월 3일-4일 | 리서치플러스/한겨레 | 30.2% | 12.5% | 14.1% | 8.2% | 7.4% | 4.3% | 1위 | + 2.8%p |
2월 5일-6일 | 코리아리서치/KBS | 29.8% | 11.2% | 14.2% | 6.3% | 6.3% | 3.2% | 1위 | + 7.7%p |
2월 4일-6일 | 조원C&I/더리더 | 29.0% | 19.5% | 16.6% | 7.3% | 10.4% | 4.5% | 1위 | - 2.5%p |
2월 5일-6일 | 조원C&I/돌직구뉴스 | 30.7% | 17.1% | 15.2% | 7.7% | 10.3% | 3.8% | 1위 | ' |
2월 5일-6일 | 알앤써치 | 36.9% | 13.6% | 15.4% | 6.9% | 8.7% | 4.9% | 1위 | + 1.7%p |
2월 7일-9일 | 한국갤럽 | 29% | 11% | 19% | 8% | 7% | 3% | 1위 | - 3%p |
2월 6일-10일 | 리얼미터 | 32.9% | 15.3% | 16.7% | 7.8% | 9.5% | 3.9% | 1위 | + 1.7%p |
2월 11일-13일 | 조원C&I/더리더 | 33.8% | 17.4% | 17.3% | 6.7% | 10.6% | 3.8% | 1위 | + 4.8%p |
2월 14일 | 알앤써치 | 36.2% | 13.2% | 19.2% | 6.8% | 8.6% | 2.7% | 1위 | - 0.7%p |
2월 14일-15일 | 알앤써치/아시아투데이 | 29.5% | 18.1% | 20.1% | 9.0% | 10.0% | 2.7% | 1위 | - 5.5%p |
2월 14일-16일 | 한국갤럽 | 33% | 9% | 22% | 5% | 9% | 2% | 1위 | + 4%p |
2월 13일-17일 | 리얼미터 | 32.5% | 14.8% | 20.4% | 8.1% | 8.8% | 3.9% | 1위 | - 0.4%p |
2월 17일-18일 | KSOI/국민일보 | 31.9% | 12.8% | 23.3% | 9.6% | 7.6% | 3.0% | 1위 | - 0.4%p |
2월 18일-20일 | 조원C&I/더리더 | 35.6% | 14.2% | 21.6% | 7.1% | 8.5% | 4.5% | 1위 | + 1.8%p |
2월 18일-20일 | 조원C&I/쿠키뉴스 | 35.2% | 16.3% | 19.0% | 8.6% | 8.8% | 2.5% | 1위 | ' |
2월 20일-21일 | 알앤써치 | 34.1% | 11.1% | 20.7% | 9.0% | 9.6% | 3.6% | 1위 | - 2.1%p |
2월 21일-23일 | 한국갤럽 | 32% | 8% | 21% | 8% | 8% | 2% | 1위 | - 1%p |
2월 20일-24일 | 리얼미터 | 33.5% | 10.9% | 18.9% | 10.1% | 10.1% | 3.5% | 1위 | + 1.0%p |
2월 24일-25일 | KSOI | 34.9% | 12.3% | 18.2% | 9.3% | 11.6% | 2.3% | 1위 | ' |
2월 24일-25일 | 한국리서치/한국일보 | 30.9% | 10.3% | 15.8% | 10.1% | 7.8% | 1.6% | 1위 | - 0.5%p |
2월 25일-27일 | 조원C&I/더리더 | 35.2% | 14.8% | 16.1% | 8.9% | 11.0% | 3.0% | 1위 | - 0.4%p |
2월 27일-28일 | 알앤써치 | 37.6% | 12.5% | 15.5% | 9.8% | 11.1% | 1.8% | 1위 | + 3.5%p |
3 3월
3월 7일 임종석 서울시 전 정무부시장과 마찬가지로 '박원순계 핵심'인 하승창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문재인 캠프에 합류했다. 하승창 부시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복심이라고 불리는 인물이기도 하다. 박원순 시장이 처음으로 중앙 정계에 데뷔한 2010년 10월 재보선과 2014년 6.4 지방선거 때에도 하승창 부시장이 선거 총괄을 맡았다고 전해진다.# 박원순 시장과 닮기까지 한 건 그저 눈의 착각인가
3월 8일 권인숙 명지대학교 교수를 대선 캠프에 영입하였다. 권 교수는 군사 정권 시대가 남긴 유명한 흑역사 중 하나인 1986년 부천 경찰서 성고문 사건의 피해자이기도 하다.#
이때의 아픔 때문인지 권인숙 교수는 성평등 학자가 된 뒤 '한국성폭력상담소'의 부설 연구소인 '울림'의 초대 소장을 지냈고 2004년에는 군대 내 성폭력 문제에 대한 실태 조사를 하는 등 권력과 폭력의 관계를 깊게 연구해왔다고 전한다.
권 교수는 문재인 대선 캠프에 합류하면서 "스스로가 폭력의 피해자로만 살지 않은 것처럼 지금의 여성들은 피해자가 아닌 저항하고 외치는 광장의 주인으로 자리 잡았다. 문재인 전 대표가 페미니스트를 자처한 의지대로 여성들의 대통령이 되는 길을 함께 찾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전 대표도 "권 교수는 사회적 관계에서 성폭력을 분석하고 여성이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분이다. 역사의 무게에 짓눌리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모든 분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3월 14일 남인순 의원을 캠프의 여성위원장으로 합류시켰다. 이에 대해서는 대표적인 친문 커뮤니티 사이트인 오늘의 유머에서조차 논란이 될 정도로 지지자들의 반발이 거세다. 남인순 의원의 행적은 항목 참고.
3월 15일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 원장,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 김호기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더문캠에 합류하였다.# 김광두 원장은 시장주의를 대표하는 경제학자로 알려져 있는데 18대 대선 때 박근혜 캠프에 경제 공약 쪽으로 들어갔다가 후에 박근혜 대통령의 고질적인 소통 부재 때문에 결국엔 갈라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1 #2 김상조 교수는 대표적인 경제민주화론자 중 한 사람이다. 김호기 교수는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출신으로, 지난 18대 대선 때 안철수 캠프의 '정치혁신포럼' 대표를 맡았다. 안 후보의 후보 사퇴 이후에는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특히 김상조 교수는 오랫동안 삼성그룹의 순환출자식 지배 구조 개선을 요구하며 문제제기를 해왔던 사람이다. 이에 대한 저서도 여러 편 출간했다. 또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민승리21 정책자문단'의 총무국장으로 있던 적이 있고 박근혜 & 최순실 게이트 사건이 터진 뒤에는 박영수 특검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지난해 열린 국회 국조특위 청문회에도 참고인으로 출석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으로 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상당한 손해를 봤다는 증언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같은 날, 윤영찬 네이버 부사장이 3월 15일 네이버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더문캠의 SNS 본부장으로 합류했다. 윤영찬 부사장은 참여정부의 초대 외교부 장관이었던 윤영관 장관의 동생이다. #
그는 전라북도에서 태어나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하였고 1998년부터 2008년까지 동아일보 기자로 재직했다.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끌었던 평화민주당 출입기자였던 그는 정치부 기자 시절 노태우 대통령의 4000억 비자금 폭로를 이끌어내 1995년 한국기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러다가 2008년 네이버로 들어가 뉴스 편집과 대관 총괄 및 홍보 등을 맡았고 2016년 1월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오거돈 동명대 총장도 이날 문재인 후보의 부산 대선 캠프에 합류했다. 오 총장은 부산시의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꿈꿔왔던 가치들은 지방 분권, 국토 균형 발전, 해양 발전 그리고 부산 발전이었다. 이 꿈을 문재인 전 대표와 함께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오거돈 총장은 부산시장 권한대행, 해양수산부 장관, 한국해양대 총장을 지낸 바 있고 2014년 6.4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그는 그 선거에서 무려 49.3%의 득표율을 얻었지만 경쟁자였던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가 50.7%의 득표율을 기록해 불과 1.4%의 득표율 차로 아깝게 낙선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뒤 오거돈은 2016년 2월 동명대 총장으로 부임했고 2017년 3월 5일 부산을 방문한 문재인 전 대표와 해운대구의 한 식당에서 만나 함께 식사를 하면서 캠프에 힘을 보태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한다.#
3월 16일 더문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들로 구성된 대규모 특보단을 발표했다. # 민병두 의원과 김태년 의원이 공동 특보단장을 맡았고 박근혜 대통령 국회 탄핵소추위원이었던 박범계 의원이 총괄부단장을 맡았다.
특보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 국가 균형 발전 특보 이개호 의원
▲ 정무 특보 신동근, 김철민, 박찬대, 송기헌 의원
▲ 문화 예술 특보 도종환 의원
▲ 농축 수산 어업 특보 김현권, 위성곤 의원
▲ 과학 기술 특보 문미옥 의원
▲ 환경 노동 특보 강병원 의원
▲ 인권 특보 박주민 의원
▲ 청년 특보 김해영 의원
▲ 안보 특보 김병기 의원
▲ 교육 특보 전재수 의원.
3월 22일 염한웅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가 더문캠에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 위원회'의 과학기술 자문으로 합류했다. 염 교수는 서울대 물리학과를 나와 포스텍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일본 도호쿠 대학교 대학원에서 물리학 박사가 되었다. 그리고 연세대 물리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로서 교편을 잡았으며 기초과학연구원 원자제어저차원 전자계연구단의 단장을 맡고 있다고 한다.
그는 2000년 일본방사광과학회에서 젊은 과학자상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2007년 한국물리학회 학술상, 2010년 미국 물리학회 최우수 논문심사위원 선정, 2012년 한국의 선도과학자(과학기술한림원), 2013년 연구혁신상(미래부), 2015년 한국과학상(대통령), 2016년 인촌상을 받는 등 우리나라의 기초과학을 대표하는 물리학자로, 응집 물질 물리와 나노 물리학을 연구해왔으며 최근 인공지능 시대 신개념 소자로 기대를 모으는 ‘4진법 소자’를 발견했다.
문재인 후보는 염한웅 교수의 영입에 대해 “기초과학 분야를 단기 성과평과 중심에서 장기적 투자로, 관료중심에서 연구자 중심 투자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영입이다. 과학기술의 기초체력을 확고히 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수립하는데 적극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월 23일 조선대학교 전직 총장, 교수, 학생회장 등 1017명이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이 기자회견에는 양형일 전 총장과 '새 시대를 여는 벗들' 조성철 대표, 최병식 광산구의원 등 '범조선인' 관계자 30여 명이 문 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1017인을 대표해서 참석했다.
이들은 "문재인 후보는 인수위원회 준비기간 없이 바로 국정을 이끌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을 갖춘 준비되고 검증된 대통령 후보"라며 지지를 표명했다.
3월 27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더불어민주당 호남권 현장 투표가 실시됐다. 여기서 현장투표보다 먼저 실시한 ARS 투표와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해 호남권 경선의 승자를 발표한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의 첫 번째 확인의 장이기도 하다.
문재인 후보 입장에서는 여기서의 승리가 무척 중요한데, 첫 유세지부터 압승을 해야 '문재인 대세론'이 실존한다는 게 입증되고 그러면 다른 지역에도 그 영향이 가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호남권은 오랫동안 민주당계 정당이 뿌리내린 땅이라 상징성도 크고 또 문재인 측은 예전부터 문재인 측의 발목을 잡아왔던, '호남에는 반문(反文) 정서가 심각하다'는 주장에 반론할 근거도 필요한 상황이었다.
일각에서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부산 대통령' 시비와 전두환 표창장 시비로 문재인 후보 측이 큰 타격을 받았을 거라 예측하였으나 결과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문재인 후보는 현장투표에서 총 8167표(65.2%), ARS 투표에서 13만 3130표(59.0%), 대의원 투표에서는 1406표(75%)를 받아 총 14만 2343표(60.2%)라는 압도적 표 차이로 호남권 경선에서 압승하였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대선 후보 경선에서 문재인 측에게 가장 힘겨운 싸움이 될 거라 보았던 호남권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크게 승리하였으니 충청권, 영남권, 수도권 & 강원도 & 제주도 경선은 사실 볼 것도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힘 있게 돌아다니고 있는 모양이다.
3월 29일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순회경선 결과, 문재인 후보가 47.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충청권의 경우 이른바 안희정 충남지역의 안방으로 불리던 지역이었기 때문에 친문 지지층도 과반만 넘겨도 큰 성과라고 보던 중이었는데 36.7%의 득표율을 기록한 안 지사를 10% 넘는 차이로 따돌리며 크게 이긴 것이다. 이러한 결과에 친문 지지층은 과반을 넘기진 못한 것은 아쉬우나 이 정도도 만족스런 결실이라 평가하는 중이라고.#
3월 30일 더문캠에서 ICT 분야를 담당하는 디지털 혁신 특보단을 구성했다. 특보단에는 김기창 오픈웹 대표, 박태웅 KST앤파트너스 대표, 양희천 호서대학교 기술경영대학원 기술연구소장, 오석근 부산대학교 부총장, 이승종 네무스텍 대표, 임문영 인터넷 컬럼니스트, 한창민 전 오픈넷 사무국장이 합류했다고 한다. 이들은 문용식 전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소통위원장과 함께 활동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들은 ICT 업계 현업에서 활동해온 전문가들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규제 혁신 ▲제도 혁신 ▲교육 혁신 ▲통신 요금 ▲신 성장동력 발굴 등의 분야에서 현장에서 공감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만드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김기창 오픈웹 대표는 문재인 후보의 대표적 대선 공약 중 하나인 '액티브 X(ActiveX)와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를 이전부터 주장해온 이 분야의 선구자로 자타가 공인하는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라고 한다. 고려대학교 법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오랫동안 공공기관의 웹 표준운동을 주도해온 인물이라고.
3월 31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영남권 순회경선 결과, 문재인 후보가 64.7%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두었다.#1 #2 문재인 후보는 선거인단 현장투표에서 5586표(70.2%), ARS 투표에서 12만 1683표(64.3%), 대의원 투표에서 1160표(82.4%)를 받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호남권 경선 결과(60.2%)와 충청권 경선 결과(47.8%)에 이번 영남권 경선 결과(64.7%)를 모두 합하면 문재인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59%에 달한다.
그러나 결전지인 수도권 & 강원도 & 제주도의 선거인단들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한 전체 선거인단의 60%를 차지하므로 여기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면 결선투표까지 가야할 수도 있다. 그러나 문재인 후보는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하기 훨씬 이전부터 부울경과 더불어 수도권에서도 두드러지는 강세를 보였으므로 결선투표까지 갈 정도의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은 일단 별로 높지 않아 보인다.
4 4월
4월 1일 문화 예술인 30명이 문재인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하였다. 이 30명 중에는 드라마 싸인과 시그널로 유명한 김은희 작가와, 미생, 내부자들, 이끼로 유명한 윤태호 작가, 사물놀이의 대가인 김덕수 씨, 공지영 작가, '너에게 묻는다'로 유명한 안도현 시인 등도 포함돼 있다.
4월 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있는 동양예술극장에서 문화 예술계 인사들과의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후보는 물론,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을 했던 문화 예술인들도 참석했다고 한다.
문 후보는 “적폐 세력은 문화 예술계를 길들이려 했지만 성숙한 우리 문화는 오히려 낡은 정치를 바로 잡았다. (집권하면) 국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반드시 지키겠다. 예술,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예술인 표준 보수 지급 기준 제정, 예술인 고용보험제 도입, 예술인 복지금고 조성, 문화예술 진흥 기금의 안정적 재원 확보 등을 약속했다. 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 등 문화 · 예술 관련 주요 기관의 운영과 관련해서도 자율성, 투명성, 공정성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간담회에 참석한 문화 예술인들은 문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하였는데, 4월 1일에 지지 표명을 공식화했다고 서술해놓은 사람들에 몇몇 누락된 인물이 있어 여기에 덧붙인다.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태양의 후예,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의 김은숙 작가, 정호승 시인, 황지우 시인, 임옥상 화가, 황재형 화가, 만화가 박재동, 시나위의 신대철, 가수 리아.#
그리고 4월 3일, 93만6천419표와 57%의 지지율로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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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경호 업무는 경찰청 산하에 '대통령 경호국'이란 조직을 신설하는 쪽으로 조정하겠다고.
- ↑ 경남 거제에 있는 곳으로 대통령의 별장이 있다.
- ↑ 다른 회사의 주식을 소유함으로써, 사업 활동을 지배하는 것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회사.
- ↑ 다른 회사에 의해 지배 · 종속되고 있는 기업.
- ↑ 민주당의 진보 성향 그룹으로, 2013년에 만들어져 노동자들의 권익을 지키는 일에 여럿 공을 세워 진보 진영 지지자들에게 평이 좋다.
- ↑ 국가인권위원회법으로 차별을 금지하니 족하다고 문재인은 주장하지만 이는 법적 구속력이 결여되어 실효성이 없다. 이 실효성 문제는 문재인도 부인하지 않았다.
- ↑ 대부분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의 인권활동가들이었다. 과거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성적 지향 차별 금지 문구 삭제 시도(항목 참조)에 시의회 점거농성을 벌이고 박원순의 서울시 인권헌장 선포 저지에도 서울시청사 점거농성으로 맞섰던 이력이 있는, 말하자면 성소수자 운동권의 전투종족.
- ↑ 1년 전 이 자리에서는 문재인과 함께 차별금지법 공동발의자 중 하나였던 박영선이 국회 조찬기도회에서의 망언 때문에 걸레가 되도록 씹혔던 바 있다. 항목 참조.
- ↑ 이 자리에 정의당 대선후보 심상정이 찾아와 축사를 했다. 이후 심상정은 동성부부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에게도 법적 지위와 권리를 보장하는 취지의 동반자등록법 제정 공약을 발표했다.
- ↑ 아그레망은 프랑스어로 '동의' 또는 '승인'이라는 뜻으로, 외교 사절을 파견할 때 상대국의 사전 동의를 얻는 걸 말한다. 특정 인물을 외교 사절로 임명하기 전에 외교 사절을 받아들이는 상대국의 의향을 확인하는데, 상대국이 이의가 없다고 회답하는 것을 '아그레망을 부여한다'라 표현한다고.
- ↑ 애초에 기권을 할 이유가 "남북 정상회담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하기 위함"이었고, 문재인 본인도 "남북대화에 지장이 없다면 당연히 찬성해야 한다." 면서 약간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