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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튜러스 멩스크의 아들에 대해서는 발레리안 멩스크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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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 문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스타크래프트 I 시절[1] | |
스타크래프트 II 시절 | |
아크튜러스 멩스크 Arcturus Mengsk | |
종족 | 인간 |
출생 | 코랄, 2460년 |
소속 | 테란 연합 → 코랄의 후예 → 테란 자치령 |
직위 | 코랄의 후예 수장 → 테란 자치령 황제 |
인물관계 | 아우구스투스 멩스크(할아버지), 앵거스 멩스크(아버지), 도로시 멩스크(여동생), 줄리아나 파스퇴르(아내)[2], 아일린 파스퇴르(장인), 발레리안 멩스크(아들 → 적), 에드먼드 듀크(상관 → 적 → 부하), 호러스 워필드(동료, 부하), 짐 레이너(부하 → 적), 사라 케리건(원수 → 부하 → 적), 제라드 듀갈(적), 알렉세이 스투코프(적), 사미르 듀란/에밀 나루드(부하 → 적 → 조력자) |
참고 | 공식 홈페이지 소개 |
목소리 연기 | |
영어 | 제임스 하퍼(James Harper)[3] |
한국어 | 권혁수[4] |
멩스크 왕조 | |||||
앵거스 멩스크 | 아크튜러스 멩스크 | 줄리아나 파스퇴르 | 발레리안 멩스크 | 도로시 멩스크 | 아일린 파스퇴르 |
목차
1 소개
우리 꼴이 우습군. 처음에는 아크튜러스가 이 세상을 바꿀 사람이라고 믿었는데, 이젠 그 놈이 정의고 우리가 반역자라니…- 짐 레이너
인간 말종이군. 자네는 친구 사귀는 법부터 배워야겠어.
여왕을 잡을 수만 있다면 그 어떤 것도 희생할 수 있는 게 나의 아버지요.- 발레리안 멩스크
명심해라. 이것은 전쟁이다.Make no mistake… War is coming.
- 아크튜러스 멩스크 자유의 날개 시네마틱 트레일러 中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의 등장인물. 스타크래프트, 아니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시리즈를 포함해 블리자드 3대 게임 프랜차이즈의 등장인물들 중 최악의 인간 말종들중 하나로 꼽히는 캐릭터이자, "멩스크 왕조의 오점". 그리고 테란 연합을 계승한 두번째 테뻔뻔. 비슷한 친구가 하나 있긴 하다, 한 명 더 있다, 근데 인기는 더 많다비록 자치령 설립 이후에 저지른 짓거리들이 죄다 자업자득이라 해도 할 말 없을 정도로 전혀 동정이 가지 않지만 적어도 한때 연합 해병대의 일원으로 연합을 위해 전장에서 싸웠음에도 연합의 만행에 고향 행성의 모든 주민들이 비참하게 학살당하고 코프룰루 구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기도 했던 고향이 완전히 불타 폐허가 되어버린 것도 모자라 14살 아래의 여동생을 포함한 사랑하는 가족이 모두 살해당하고 본인의 생명마저 위협받는 비극을 겪는 등 짐 레이너 못지 않게 비참하고 불행했던 비극적인 인물이기도 했다.[5]
과거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며 자신의 꿈을 이룬 성공한 인물이자 지능적인 협상가에 실전 경험이 넘치는 유능한 엘리트 장교이자 전사, 가족을 진심으로 사랑하던 유망한 사업가였으나 테란 연합의 만행에 분노하면서 복수귀이자 타락했으니 타락귀가 되고 냉혹한 책략가가 되어 연합을 무너뜨리고 테란 자치령의 초대 황제가 되었다.[6] 한때는 테란 연합의 폭정를 척결하기 위하여 코랄의 후예를 결성하여 저항하는 민중의 지지를 받는 혁명가이자 영웅이었지만, 부패한 독재 정부의 심장을 불태우겠다며 정의의 이름 아래 수십억이나 되는 무고한 사람들이 저그한테 학살당하게 만들어 놓고, 상부의 명령을 받아 자신의 가족을 도륙했던 유령 요원이지만 자신이 직접 구출했고 끝까지 명령을 충실히 실행한 부관을 아무렇지 않게 버리는가 하면[7], 자신이 구출하였던 뛰어난 부하였으며 나중엔 생명의 은인이 되기도 하는 자[8]가 자신의 권력 유지에 걸림돌이 되자, 그를 없애려고 그와 친했던 친구를 감옥에서 꺼낸 다음 반협박해서 절친끼리 서로 죽고 죽여야 하는 상황으로 몰아넣으며, 칼날 여왕을 처치하기 위해서라지만 자기 아들이 탄 함선에다 집중포화사격을 시키는 막장짓까지 저지르는 악인. 게다가 그 와중에도 천연덕스럽게 코프룰루 구역의 모두를 속였던 희대의 사기꾼이자 모두를 기만한 위선자이자 폭군.그냥 한마디로 인간 쓰레기 [9] 그리고 브론즈 리거라고 한다
2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 주역 | ||
에피소드 I (테란) | 에피소드 II (저그) | 에피소드 III (프로토스) |
레이너 케리건 멩스크 듀크 | 케리건 초월체 다고스 자스 | 태사다르 제라툴 피닉스 알다리스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중간 보스 | |||
스타크래프트 | |||
데모 버전 | |||
에피소드 0 | 코랄의 후예 | ||
오리지널 | 브루드 워 | ||
에피소드 1 | 테란 연합 | 에피소드 4 | 알다리스 |
에피소드 2 | 네라짐 | 에피소드 5 | 아크튜러스 멩스크 |
에피소드 3 | 정신체 | 에피소드 6 | 에드먼드 듀크 피닉스 |
스타크래프트 II | |||
자유의 날개 | 군단의 심장 | 공허의 유산 | 노바 비밀 작전 |
니온 | 에밀 나루드 | 말라쉬 | 지나라 |
물론 당신이 갈등할 것은 잘 알고 있소. 하지만 주민들을 살려야 하지 않겠소?
걱정할 필요 없네, 짐. 저 뱀은 이제 우리 뱀이니까.[10]
지금까지 잘해줬소, 동지들. 하지만 이제 마지막 - (짐 레이너 : 닥쳐, 이 자식아!) 자네 말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내가 이 순간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걸 희생했다고 생각하나?(짐 레이너 : 희생이라고? 케리건을 죽인 걸 말하는 거냐?)
누구도 날 막을 수 없어. 네놈이건, 연합이건, 프로토스건, 그 누구도! 코프룰루[11]를 가질 수 없다면 차라리 잿더미로 만들어 버릴 테다...... (오리지날 테란 임무 10(마지막 임무)인 Hammer Fall의 브리핑 화면에서, 레이너에게. 스타2에서 다시 재생) # 영상비교 [12]
우리 테란 동지들이 새 깃발 아래 모일 때가 되었습니다. 힘을 통한 단결을 위해 이미 수많은 반체제 진영들이 우리에게 가담했습니다.그 중에서, 우리는 오직 단 하나의 왕좌에 따르도록 절대적으로 나아갈 것이고, 그 왕좌에서,
저는 여러분을 지켜보겠습니다.
오늘부터 어떤 인간도 다른 인간에게 맞서 전쟁을 일으키지 못할 것입니다. 그 어떤 테란 반군 조직도 이 새로운 시작을 교란하지 못할 것입니다. 또 그 어떤 사람도 외계인 세력과 결탁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인류의 모든 적들은 우리를 막지 못할 것이며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그 어떠한 대가를 치러서라도!(대관식 연설 中 마지막 부분.)
이런 무엄한 놈! 감히 황제를 체포하겠다는 거냐, 제독?[13]
본래 연합을 사실상 지배하던 '오래된 가문'[14]의 일원으로 2460년 12월에 태어나 탄탄한 미래를 보장받던 인물이었다. 그러나 아크튜러스는 청년기 때부터 광산시굴자가 꿈이었고 자기가 찾은 행성에 자기가 마음에 들어하는 이름을 붙이는 일이 멋지다고 생각해서 주위 사람들과 해병들에게 유독 나름대로 비전이 있는 질문을 많이 던졌으나, 아버지인 앵거스 멩스크는 아들의 꿈을 존중하지 않았다. 앵거스는 연합 상원 의원이자 연합의 특권층임에도 테란 연합의 부정부패를 누구보다 혐오했던 인물로 아들에게 광산 시굴업자보다는 좀 더 큰 일을 하라고 강요했다. 하지만 아크튜러스는 그런 아버지의 이상을 인정하지 않고 반항하여, 스털링 사관학교를 2478년에 졸업해 연합 해병대에 들어간다.[15] 재미있게도 여기서 알 수 있는 멩스크 가 남자들의 특징이 있는데, 모두가 얽메이는 것에 질색하는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자들이며 압제에 혐오를 지닌 열정적인 인물들이라는 점이다. 끝내 바뀌지만 젊은 시절 아크튜러스도 아버지의 간섭이라는 개입과 주변에서 일어나는 온갖 부정부패를 혐오한다. 그의 이런 혐오의 정점은 하필 입대날이 아버지가 정치적 승리를 확고히 하는 날이었다는 점과 자신이 다니던 학교의 부패한 교장의 치부를 졸업식 날 모두 터뜨렸던 부분에서 잘 나타나며 조합 전쟁 말기, 한몫 챙길 수 있는 자리에 오른 멩스크에게 직속상관 브랜티건 장군이 해병대에 남아서 명예롭게 승승장구하는 삶을 살라고 권유하지만 "부패한 친구들하고 같이 일 못하겠다"고 정곡을 찌르고 관둬버리며 장군을 엿먹여버리는 부분에서도 알 수 있다.
이후 조합 전쟁 과정에서 테란 연합군으로서 제법 활약했다. 그 사이에 듀크와 만나지만, 처음 대화부터 듀크를 열받게 만든다. 이 때에는 나름대로 부대원들도 아껴주는 인물이었다. 22세가 되던 해 아직 전역하기 전 아버지 앵거스가 반 테란 연합 활동을 위한 회의를 목적으로 우모자 보호령에 갔을 때 따라갔다가 우모자 보호령 상원의원 아일린 파스퇴로의 딸인 줄리아나 파스퇴르와 만난다. 처음에는 티격태격하나 이후 서로에게 끌리며 연인으로 발전했고, 티라도에서 벌어진 테러에 휘말린 줄리아나를 구한 직후 원나잇 스탠드를 가졌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줄리아나는 임신을 하지만 아크튜러스에게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이를 모르던 멩스크는 조합 전쟁 이후 대령까지 진급한 뒤 전역한다.[16] 전역 후 그토록 바라던 대로 변방 행성에서 엄청난 양의 광물 광산을 찾아 엄청난 자산가가 됐다.[17] 이렇게 전도유망한 청년 사업가에 올랐는데, 어느 날 줄리아나의 부친 아일린이 사실은 아크튜러스에게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이 갑작스러운 상황에 어처구니가 없었던 아크튜러스는 그래도 자기 아들이 있다고 하니 찾아갔고, 발레리안 멩스크와 첫만남을 가진다. 하지만 아크튜러스의 눈에 비친 6살 먹은 아들 발레리안은 총 하나도 못 쏘는 나약한 책벌레였기에 이내 줄리아나에게 발레리안을 책에만 틀어박힌 계집애처럼 키웠다며 애한테 들리도록 폭언을 퍼부었고, 이 사건은 발레리안의 굉장한 트라우마가 되었다. 그런데 그 총은 권총 정도가 아니라실제 해병들이 사용하는 AGR-14 가우스 소총(.....) 미친놈아 아직 장난감 총 갖고 놀 애한테 실탄 권총도 아니고 뭘 주는 거야
그 뒤 아버지 앵거스 멩스크가 기어이 코랄에서 반란을 일으키자 어렸을 때에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청년기를 보내며 조합 전쟁에서 연합의 이중성과 부패를 직접 보았기에 아버지에게 동참하지는 않아도 이해할 수는 있었는데... 코랄 반란 때 테란 연합이 사라 케리건을 비롯한 유령 요원들(나머지 2명은 불명)을 보내 자신의 아버지와 가족들을 무참히 암살[18]하자 그 분노로 연합에게 복수를 다짐하였고,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테란 연합을 멸망시키고 말겠다고 맹세하였다.
그렇게 행동에 나선 아크튜러스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와해되었던 게릴라 조직을 재규합하여 연합을 여기저기 들쑤시고 공격하였으며, 연합은 이에 대응해 코랄IV에 묵시록급 전술핵 미사일 1,000발을 발사했으나 멩스크와 반군들의 본거지는 멩스크와 밀약 관계에 있었던 우모자 보호령에 있었기 때문에 무고한 코랄 주민들만 학살당한다. 그렇게 가족과 고향을 모두 잃자 멩스크와 동지들의 복수심은 더더욱 불타올랐으며,[19] 코랄의 죽어간 이들을 추모하고자 게릴라 단체의 이름을 '코랄의 후예(Sons of Korhal)'라 바꾸고 저항을 이어나간다. 이때 케리건을 만나는데, 짐짓 그녀를 용서한 것처럼 행동하여 케리건의 신뢰를 얻고 그녀의 능력을 잘 써먹는다. 때마침 테란 연합이 저그를 군사적으로 쓰고자 사이오닉 방출기를 실험했는데, 이를 눈치 챈 멩스크는 이 진실을 여기저기 퍼뜨리면서 사람들에게 연합에의 불신과 분노를 퍼뜨려서 그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는 수완을 보인다.(테란 캠패인 미션에서 레이너가 맹스크를 만나 코랄의 후예에 합류하게 된것도 이때 쯤이다) 레이너를 통해 제이콥 기지에서 빼돌린 방출기의 설계도로 대량의 방출기를 만들고, 이 방출기들을 연합의 수도성인 타소니스에 설치해서 저그들을 불러들여 연합을 멸망시키고 그 공백을 틈타 2500년 3월에 테란 자치령을 세우고 황제에 올랐다. 테란 연합을 무너트리고 자치령을 세우기 직전 헤어져있던 줄리아나와 발레리안 모자와 다시 상봉한 아크튜러스는 책벌레 계집애라 부르던 아들이 늠름한 청년으로 성장한 것을 보며 자랑스러워하나 아버지의 변한 모습을 보고 그 진실을 알고 있던 모자는 아크튜러스에게 크게 실망하던 상태였다. 아크튜러스는 발레리안을 자기가 원하는 방식으로 통제하고 양육하려고 하나 모자는 이를 거부하며 우모자 보호령으로 돌아갔다.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 테란 캠페인의 에필로그 영상인 대관식에서의 연설은 전형적인 독재자의 요건[20]들을 다 갖춘 명연설로 평가받는다. 멩스크의 자기 합리화 능력과 대중들을 선동하는 능력이 어느 만큼인지를 알 수 있다.
Fellow Terrans,테란 동지들이여,
I've come to you in the wake of recent events to issue a call to reason.
나는 최근 일련의 사건들의 결과들에 대하여, 이성에 호소하고자 여기 섰습니다.
Let no human deny the perils of our time.
어떤 인간도 우리 시대의 위기를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While we battle one another, divided by the petty strife of our common history,
우리가 서로 싸우며, 우리의 공통된 역사 속 미미한 분쟁으로 갈려 있는 동안에도,
the tide of greater conflict is turning against us,
더 거대한 재앙의 물결이 우리를 향해 몰려오고 있으며,
threatening to destroy all that we have accomplished.
우리가 이루어 놓은 모든 것들을 파괴하려 하고 있습니다.
It is time for us as nations and as individuals to set aside our long-standing feuds and unite.
개인이든 국가든, 우리는 우리의 오랜 다툼을 제껴 두고 단결해야 합니다.
The tides of an unwinnable war are upon us, and we must seek refuge on higher ground, lest we be swept away by the flood.
우리는 승산이 없는 전쟁에 직면하고 있고, 우리는 홍수에 쓸려가지 않으려면 반드시 안전한 고지대로 피난해야 합니다.
The Confederacy is no more.
테란 연합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whatever semblance of unity and protection it once provided is a phantom... a memory.
연합이 한때나마 제공했던 단결과 보호의 겉치레가 무엇이든, 그것은 이제 허상, 그리고 과거의 추억에 불과합니다.
With our enemies left unchecked, who will you turn to for protection?
제멋대로 날뛰는 우리의 적들에 맞서, 여러분은 누구에게 보호받을 것입니까?
The devastation wrought by the alien invaders is self-evident.
외계인 침략자들이 자행한 파괴는 자명합니다.
We have seen our homes and villages destroyed by the calculated blows of the Protoss.
우리는 우리의 집과 마을이 프로토스의 치밀한 공격에 의해 파괴된 것을 보았고,
We have seen first hand our friends and loved ones consumed by the nightmarish Zerg.
우리는 우리의 친구들과 사랑하는 이들이 악몽 같은 저그에게 흡수되는 것을 직접 보았습니다.
Unprecedented and unimaginable though they may be, these are the signs of our time.
그러나 비록 예측하지 못했고 상상하지도 못했던 사태이긴 하나, 이것들은 사실 우리의 시대를 알리는 징표입니다.
The time has come, my fellow Terrans, to rally to a new banner.
테란 동지들이여, 새 깃발 아래 단결할 때가 왔습니다.
In unity lies strength, already many of the dissident factions have joined us.
단결이 낳은 힘의 품으로, 이미 많은 반체제 세력이 우리에게 동참하였습니다.
Out of the many we shall forge an indivisible whole capitulating only to a single throne.
다수로부터 우리는 불가분의, 단 하나의 왕좌 앞에 복종하는 단결을 창출할 것입니다!
And from that throne..
그리고 그 황좌로부터,
I... shall watch over you.
내가 여러분을 지켜보겠습니다.
From this day forward let no human make war upon any other human,
오늘로부터, 어떤 인간도 다른 인간과 전쟁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
Let no Terran agency conspire against this new beginning.
어떤 인간 세력도 이 새 출발을 교란하지 못할 것입니다.
And let no man consort with alien powers...
그리고 어떤 인간도 외계 세력과 결탁하지 못할 것입니다.
and to all the enemies of humanity seek not to bar our way,
그리고 모든 인류의 적들은 우리의 앞길을 막지 못할 것이니,For we shall win through.
우리는 계속 승리할 것입니다.
NO MATTER THAT COST!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
그러나 여기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이들을 죽음으로 내몰았고, 심지어 멩스크의 충실한 심복으로 여러 작전을 훌륭히 수행하던 유령 요원 사라 케리건까지 다른 부하들과 함께 저그들이 우글대는 뉴 게티즈버그 한가운데 버려두고 떠난다. 끝내 토사구팽이나 다름없는 이 사건을 계기로 짐 레이너나 맷 호너 등의 인물들이 환멸을 느끼고 레이너를 중심으로 모여서 멩스크를 떠났다.하지만 케리건을 버린것이 현재의 모든 인물들이 몰랐지만 우주를 위해 좋았다고 볼수있다? 아몬에겐 초 슈퍼 울트라 역대급 대반전이겠지.
스타크래프트 본편 당시엔 구출에 따른 위험성과 이 이상의 목표를 위해 케리건을 비정하게 버리는 전개였지만, 이후 공식 소설에 따르면 연합의 저그 vs 사이오닉 요원 실험체로 쓰이던 케리건을 멩스크가 구출했지만 뒷날 케리건이 자신의 가족을 몰살한 원흉 가운데 하나임을 알자 겉으로만 '용서하고 신임하는 척'했다고.[21] 물론 처음에는 구해줄까 말까 망설였지만, '오랫동안 묵혀둔 아버지를 죽인 원수에 대한 복수의 기회를 절대로 놓칠순 없었기에 결국은 그녀를 저그 한복판에 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바로 이 순간부터 독재자가 된 영웅으로 타락하게 된다.[22] 그래도 감염 당하던 케리건에게 구조 메시지를 받자 마음이 찜찜해서인지 신병 확보를 위해서 듀크를 보냈으나 실패했다.
인과응보인지, 확장팩인 브루드 워에선 코프룰루 구역을 평정하러 지구에서 출발한 UED 원정대의 1차 목표로 털리기(종족 전쟁 테란 임무)를 시작해 그의 수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23] 지구 집정 연합이 코랄을 침공하고 있던 초반에 아크튜러스가 안 보였던 이유는 자치령 건국 후 6개월 후 아크튜러스가 몸소 우모자 보호령을 방문하여 환영식을 받던 와중 구 테란 연합 잔당이 환영식을 테러했기 때문이다. 이때가 돼서야 아크튜러스는 지구 집정 연합의 존재를 깨달았다.[24] 급히 반격을 시도하나 끝내 코랄 본성까지 빼앗기고 노라드 Ⅲ로 탈출하려다가 UED에게 들켜 둘러싸였으며, 제라드 듀갈 제독과의 말싸움 도중 "이런 무엄한 놈! 황제에게 어딜 감히!"라고 발끈하지만 듀갈한테 '시민 멩스크 씨'라는 비웃음이나 들으면서 꼼짝없이 잡힐 위기였는데 이때 레이너가 신원 불명의 프로토스 함대[25]와 함께 나타나서 "니가 콩밥을 처먹는 꼴이 보고싶지만 우리 둘 다 아는 사람이 널 주워오라고 했으니까 일단 구해는 주겠어. 그러니까 닥치고 따라오기나 해."라고 모욕을 주며 구출했다.
이후 케리건의 사이오닉 방출기를 빌려달라는 요청을 "내가 뭘보고 널 도와줘야하지?"라고 거절했다가 "내 도움이 없으면 당신은 평생 한 칸 짜리 황제로 끝날걸?."라고 조롱당한다. 케리건도 UED를 몰아낼 때까지 개인적인 복수는 접어두겠다며 코랄을 멩스크에게 되돌려주나, 코랄 탈환이 끝나자마자 새벽에서 아침 사이 강력한 뒤치기를 날린다.[26] 이 때 케리건이 "듀크 없는 멩스크는 두려워할 만한 존재가 아니다."라고 말했던 것은, 칼날 여왕인 케리건과 유령 요원 사라 케리건은 다른 존재이며, 칼날 여왕으로서의 케리건은 종족전쟁 내내 멩스크를 종이호랑이 취급했기 때문이다.
이후 그 보복으로 저그 켐페인 막판 코프룰루 구역 안에 잔류하던 함대와 병력들을 긁어모아 차 알레프에 주둔하던 케리건의 기지로 쳐들어갔지만, 케리건은 "어디서 어중이떠중이를 끌어모아서 '함대'라는 걸 만들어왔나 보지, 멩스크?"하면서 비꼰다. 마침 같은 목적으로 왔던 듀갈 제독의 UED 함대, 아르타니스 휘하 프로토스들과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면서 일시적으로 삼자동맹을 결성하고, 함께 3:1로 케리건을 공격한다. 하지만 UED 함대는 애시당초 전력이 거의 남지 않은 상태였고, 멩스크와 아르타니스는 케리건을 응징할 생각은 했지만 패할 가능성을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았으니 당연히 패배. 승부가 결정난 것을 확인한 멩스크는 미련을 갖지 않고 케리건에게 축하한다, 케리건. 또다시 나를 꺾었군. 하지만 난 네가 실패하는 그 순간을 기다리기 위해서 물러난다는 걸 기억해둬라.라며 훗날을 기약한 채로 깨끗하게 물러난다.[27] 사실 적극적으로 케리건을 죽이기 위해 전력을 다 쏟아부을 의지는 없었기에 함대의 대다수는 무사히 달아났고, 그 전력을 기반으로 4년 뒤인 2편에선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이 레이너 특공대를 잡기 위해서 1년에만 수조 달러를 퍼붓는 황제로 잘 나가고 있었다. 여담으로 스타크래프트 공식 소설인 '자유의 십자군'[28]에는 정치의 화신이자 골수 마키아벨리스트로 묘사된다. 주인공인 마이클 리버티에게 체스와 전쟁의 차이를 설명하는 장면은 그런 점을 잘 나타낸다. 체스는 양쪽이 똑같은 상황에서 시작하니 옆에 저그 개떼들이 몰려오는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식으로 말하며, 복잡한 상황을 자기 입맛대로 조정하여 단순화하는 것을 좋아하는 자신의 성향을 보여준다. 종족 전쟁 뒤부터 보여주는 멩스크의 무능한 면모는 계획을 짜서 움직이는 데는 능하지만, 자신이 예측하지 못한 요소에 대응하는 임기응변 능력이 약한 탓이다. 그렇다고 해도 어느 정도 시간만 벌 수 있다면 바로 상대를 파악해서 효과적으로 대처하니 치명적인 패배를 경험한 적은 거의 없었다. 또한 다른 인물들의 내면을 꿰뚫어보고 그들을 적절히 조율하여 늘 주변 인물들에게서 바라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리버티는 이를 가리켜 멩스크가 망치이며, 자신을 포함한 다른 인물들은 멩스크가 쓰는 못이라고 평했다. 웃긴 것은 아크튜러스의 조부인 아우구스투스 멩스크는 "내 손에 쥔 게 망치밖에 없으면 모든 게 못으로 보인다."는 말을 남겼다는 점이다. 자유의 십자군 후반부에, 멩스크는 아예 대놓고 "그렇소, 리버티 씨. 타인들은 모두 내 목적을 위한 말에 불과하지요. 당신도, 레이너 사령관도, 듀크도, 내 사랑스러운 부관 케리건 중위도 말이오."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 장기말을 관리하는 솜씨가...
3 종족 전쟁 후
종족 전쟁 이후 초기에는 변변한 힘이 없어 자치령에 출몰하던 해적과 테러리스트들을 용병들을 고용해 처리한 적도 있었지만[29] 재개발과 과학기술에 수많은 자원을 투자하는 등 피나는 노력 끝에 4년 만에 자치령을 코프룰루의 테란 최강 세력으로 다시 키웠다. 하지만 전쟁이 끝난 지 2년 뒤 연합, UED의 추적을 피해 다니던 끝에 옛 애인 줄리아나는 암[30]으로 세상을 떠났고 그녀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 그의 아들 발레리안 멩스크에게 자신의 과거와 이상을 이야기하며 자신을 이을 위대한 황제가 되기를 바라며 그를 황태자로 선포한다. 이후 아들에게 자신의 이상을 강요하다 발레리안이 자신은 아버지처럼 살지 않겠다고 말해 부자의 관계가 틀어졌지만, 한편 이런 아들을 보며 젊었을 적 자신의 모습이 떠올라서 속으로 기뻐했었다.
한편 그는 게릴라 때부터 갈고 닦은 언론 활용 능력에 황제의 힘으로 자신의 권력을 더욱 넓히고 레이너를 테러리스트로 둔갑시켰다. 또한 그를 잡으러 수조에 달하는 막대한 돈을 넣는 통에 자치령 함대의 전력 강화 등 군비증강의 발목을 잡기도 했지만 어느 만큼 군사력을 회복해서 더욱 발전시켰으며, 겸사겸사 이를 통해 해적과 테러리스트를 토벌하기 시작하여 이들의 활동은 주춤해졌다.[31]
4 스타크래프트 2
케리건이 멩스크 가족을 죽였다는 등의 추가 설정이 인게임에 구체적으로 등장하며 비중이 커졌다.[32] 화려한 겉모습 뒤에 냉혹하고 비정한 실체를 숨긴 타락한 군주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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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멩스크는 사기꾼"이라고 쓴 광고판 낙서. 영어 버전에는 "Mengsk Lies"이다. 또한 그 위의 "복종은 안전의 지름길"은 원문에서는 "Freedom is slavery", 1984에 나오는 문구 중 하나인 "자유는 예속"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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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가보면 있는 광고판에서는 "야 이 멩스크 ㅅㅂ"이라고 나오며 영어판에서는 "Hey Mengsk F---"이라고 썼다. 그리고 광고판 아래에 보면 글자색과 같은 형광색 페인트가 엎질러져 있고 시체가 핏더미 위에 누워 있다. 사다리가 놓여있는 걸로 보아 페인트로 글을 쓰다가 사살당하고, 본보기로 방치된 모양.
역시 게릴라전의 대가답게 대중 교화력이 뛰어나며 놀라운 언변과 UNN의 언론통제기술 등을 써 자신에게 적대하는 세력들을 악질 테러리스트로 몰아가고 자신의 악행을 철저하게 숨기는 능력이 뛰어나다.[33] 종족 전쟁 직후 위기에 몰렸던 자치령을 4년 만에 전 테란 세력 1위로 다시 복귀시켰다는 점에서 그의 통치 능력은 부정할 수 없다. 예상할 수 있는 사태를 사전에 계획하고 대비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졌으나 의외의 상황[34]에 처하자 심하게 흔들렸지만, 스타2에 모든 장면들만 봤을때는 불과 4년전 지구에서 온 원정대에게 한번 수도와 행성이 개털려서 빼앗긴 적이 있었고, 케리건에게도 또 한번 패배한뒤 짧은 시간 내에 다시 재건한 국가 세력이라는 게 정말 믿기지가 않을 정도이다. 케리건을 주인공으로 한 확장팩 군단의 심장에서도 멩스크와의 결전에서 전세를 잡은 케리건은 자기 자신을 따르는 부하들(자가라, 이즈샤 등) 앞에서 멩스크는 결코 얕잡아볼 상대가 아니며, 상대를 꿰뚫어보고 지성이 뛰어난 인물이라고 평가한다.
4.1 자유의 날개
사람들은 말하지. 인간은 자유를 빼앗겨 봐야... 자신의 본모습을 알게 된다고.They say that a man never really knows himself... until his freedom has been taken away.
어때? 너의 본모습을 알겠던가? 죄수 번호 626번. 살인...강도...반역...
I wonder... how well do you know yourself? Convict 626. Murderer...Pirate...Traitor...너는 자유다. 허나, 곧 알게 될 거야... 자유에는 대가가 있음을.
Today, you go free. But, as you will soon learn... even freedom has a price.넌 감옥을 나가는 게 아니다. 그 전투복이... 너의 새 감옥이다.
You will carry a prison with you. That armor will be your new cell.명심해라. 이것은 전쟁이다.
Make no mistake... War is coming.영광과, 공포가 뒤엉킨...
With all its glory, and all its horror...핀들레이... 자유가 기다린다.
Mr.Findlay - your freedom awaits.(핀들레이: 드디어 올 것이 왔군.)
(Hell... It's about time.)[35]
저도, 그러한 음모 이론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저그가 타소니스를 공격한 그 날, 이 우주의 그 누구도 그 공격을 막을 수 없었을 겁니다. 정말이지 끔찍한 날이었습니다.(틸로스키의 다큐멘터리에서는 독재정권 타도라는 황제폐하의 숙원을 외계 생명체가 이루어진 것이 뭐랄까, 너무 공교롭다는데 촛점을 맞추었는데요?)그게 대체 무슨 소립니까! 제가, 썩어빠진 구 연합의 체제에 맞서싸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잇속을 챙기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짓을 저지르고도 무사하리라 생각하는 오만한 자가 딱 하나 있지... 레이너! 내 그럴 줄 알았지, 워필드! 당장 출동해 레이너의 머리를 가져와라 알았나? 저놈하고 테러리스트 떨거지들 몽땅 다!
단언컨대, 이런 비방은 어떤 근거도 없는 무책임한 헛소리일 뿐입니다! (중략)이건... 정말 참을 수가 없군…! 승냥이[36] 같은 것들이 어디서 감히 나를 추궁해! 인터뷰는 여기까지다!
이 증거는 조작됐습니다! 자치령에 반대하는 세력은 제 명예를 실추시키기 위해서라면 어떤 공작도 서슴치 않습니다. 이따위 중상모략은 절대로...! (폭풍처럼 쏟아지는 비난과 야유)
레이너..! 어쩌다가 내 아들이 너 같은 놈과 얽히게 됐는지 몰라도, 이건 알아둬라. 저 배신자 계집은 구원받을 수 없다... 너도 마찬가지고.
레이너의 엣 전우인 타이커스 핀들레이를 풀어주면서 사라 케리건을 죽이면 자유를 주겠다며 CMC 전투복에 여러 감시장치[37]를 붙여서 풀어준다.[38] 또한 저그의 침공을 받는 도중에도 짐 레이너에게 더 혈안이라는 묘사를 보면, 이제는 짐 레이너에게 단순한 증오 뿐 아니라 열등감마저 품은 듯하다.
하지만 케리건 암살 계획은 실패했을 뿐더러 자기가 감시 하고 있던 타이커스 핀들레이[39]가 오딘을 탈취해서 아우구스트그라드에서 깽판을 치도록 놔둬서 레이너가 방송으로 멩스크가 코프룰루 구역을 자신이 가질 수 없다면 차라리 태워버리겠다는 발언을 담긴 내용이 녹음이 되어있는 파일을 발견하고는 그것을 코랄전체에 퍼뜨려 반자치령 폭동은 들불처럼 번지고 아들인 발레리안 멩스크는 계승자 자리를 확고히 한답시며 자치령 병력의 절반을 빼돌려서는 철천지 원수 레이너와 손잡고 차를 침공하는 등 되는 게 하나도 없는 안습 행보이다. 이 시점에서 멩스크의 지지율은 무려 14%로 추락한다.[40] 이쯤이면 이 난리에도 황제 자리를 지키니 용해 보인다. 다른 테란 세력에서 손을 쓰지 않는 건 아마도 자치령이 저그와의 싸움에서 최일선에 있어서인 듯하다.[41]
다만 언론의 힘 임무에서 5시 쪽에 있는 과학 시설을 부수면 비밀 임무가 나오는데 여기서 자치령의 혼종 연구가 드러난다. 이는 브루드 워 저그 캠페인 보너스 레벨에서 혼종을 보호&연구하던 코랄의 후예로 추정하는 테란[42] 떡밥이 2편에서 에밀 나루드와 엮여 반쯤 공식화한 셈으로, 여기에선 플라스마 개인화기나 시간을 일그러뜨리는 프로토스나 쓸 법한 오버 테크놀러지스러운 장비들을 운용하는 데다 레이너도 멩스크가 위험한 장난을 한다고 평할 만큼, 멩스크는 이러한 장비나 병기를 개발해 뭔가 큰일을 벌이려는 것인지도 모른다.
자유의 날개 캠페인이 끝난 뒤엔 저그의 위협과 공세에 잘 대처해 민심도 어느 만큼 되찾는 한편 짐 레이너와 사라 케리건을 없애러 총력을 기울인다.
4.2 플래시포인트: 복수의 시작
이제 휼륭한 아들이 되거라. 그 여자를 제거하거나 나에게 넘겨주면 자비를 베풀어주겠다. 이 아버지의 업적을 더럽힌 죄를 만회할 마지막 기회다.
자유의 날개와 군단의 심장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 플래시 포인트에서는 타이커스 핀들레이가 케리건을 죽이는데 실패하자 차 행성을 침공했던 아들인 발레리안 멩스크에게 케리건을 넘겨주면 자치령 병력을 빼돌린 것을 용서해주겠다고 제안한다. 하지만 발레리안은 그 전에 짐 레이너로부터 제라툴에게 받은 고대 예언을 근거로 케리건이 우주를 구할 유일한 희망이라는 이야기를 들은지라 아버지의 제안을 거부한다.
여기서 멩스크가 나루드와 비밀리에 협조했음이 드러난다. 즉 멩스크는 자유의 날개에서 발레리안이 뭔 짓을 하고 다니는지 다 알았다는 것. 끝내 본색을 드러낸 나루드의 방해공작으로 레이너 일행이 발이 묶인 사이 자신의 기함 하얀 별을 기함으로 삼은 자치령 함대를 출동시켜 레이너 일행에게 무차별 폭격을 가한다. 이 폭격 대상 중엔 자신의 아들 발레리안까지 들어있었고, 이 때문에 부자관계는 그야말로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지고 만다.
4.3 군단의 심장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최종 보스 | |||
스타크래프트 | |||
데모 버전 | |||
에피소드 0 | 저그 군단 | ||
오리지널 | 브루드 워 | ||
에피소드 1 | 코랄의 후예 | 에피소드 4 | 배반자 저그 |
에피소드 2 | 프로토스 제국 | 에피소드 5 | 신생 초월체 |
에피소드 3 | 초월체 | 에피소드 6 | 반케리건 동맹 |
스타크래프트 II | |||
자유의 날개 | 군단의 심장 | 공허의 유산 | 노바 비밀 작전 |
사라 케리건 (칼날 여왕) | 아크튜러스 멩스크 | 아몬 (어두운 목소리) | 캐롤라이나 데이비스 |
친애하는 자치령 시민 여러분, 마침내 길고도 길었던 악몽이 끝났습니다. 극악무도한 테러리스트 제임스 레이너가… 죽었습니다.Proud Dominion citizens, at long last our nightmare is over. The lawless terrorist James Raynor is dead.
그의 죽음과 함께 평화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With his death comes a new era of peace.프로토스는 우리 자치령에서 후퇴했고, 저그의 위협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저그 군단은 우두머리를 잃고 오합지졸이 되었습니다.
The protoss have retreated from our Dominion, and the zerg threat has been removed. Their Swarm is shattered and leaderless.머지않아 차 행성에 남은 저그도 모조리 소탕할 것입니다.
Soon we will eradicate every last zerg on Char.한 마디로, 우리 자치령이 승리했습니다.
In short, we have won.우리의 안보 전선은 이상 없습니다.
Our peace and security is assured.편히 쉬십시오, 나의 신민들이여.
Good night, my faithful subjects.
칼날 여왕. 네가 결국 너의 그 본모습으로 돌아갈 줄 알고 있었다. 이 괴물아.The Queen of Blades. I knew you'd return to your true form. A monster.
이제부터 내가 시키는 그대로 하는 게 좋을 거야. 짐 레이너를 조금만이라도 아낀다면 말이지.
Now, you'll do exactly as I tell you if you care at all about Jim Raynor.그래... 그 녀석은 살아있다. 그러니까 앞으로 코랄과 내 근처엔 얼씬도 하지 마라. 안 그러면 짐은 죽는다.
Yes... He's alive. So you'll keep your Swarm away from Korhal, and away from me, or he dies.그는 널 인간으로 되돌리겠다고 자신의 모든 걸 희생했다. 그런데 넌 그걸 다 내팽개쳤지.
That man sacrificed everything to give you back your humanity. And you threw it away.레이너가 너를 보면 얼마나 역겨워할까? 아마도 널 제일 먼저 죽이고 싶겠지.
How he must be disgusted by you. Why, he'd be first in line to kill you.
내 세계에 발을 들여놓다니,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 거다, 케리건.You've made a grave mistake setting foot on my world, Kerrigan.
어느 지옥에서 굴러쳐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그곳으로 돌려보내주마.
I will deliver you and your Swarm back to whatever hell you crawled out of.
내가 엄청나고 끔찍한 일들을 저지른 건 사실이야. 하지만 너 같은 괴물로부터 인류를 지킬 수만 있다면 몇 번이라도 다시 하겠다.I have done great and terrible things, it is true. And I would again to protect humanity from monsters like you.
자치령 병사들이여! 나는 귀관의 황제 아크튜러스 멩스크. 코랄이 저그 군단의 공격을 받고 있다!...Dominion forces, this is your emperor, Arcturus Mengsk. Korhal is under attack by the Zerg Swarm.
우리의 특수 무기 연구소는 파괴됐고 방어 체계는 무력화됐다.
Our special weapons lab has been destroyed, our defenses stripped.내 목소리를 들은 함대는 즉각 코랄로 복귀하라. 인류의 근간이 공격받고 있다. 복귀해서 제군들의 고향을 지켜라.
Any fleet that can hear my voice, return to Korhal. The seat of human power is under assault. Come, men. Defend your home.
케리건, 내가 너에게서 인류를 지켜내겠다!I will defend humanity from you, Kerrigan!
필요하다면 이 도시를 방사능 페허로 만들 수도 있어. 미사일 발사!Arcturus: I will turn this city into a radiated ruin if I have to. Another warhead!
그래, 짐승들을 계속 불러내봐라. 내가 미사일로 다 날려주마!!!
케리건, 주사위는 던져졌다. 네놈의 군단이 행성의 하늘을 뒤덮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인 줄 알아라. 코랄은 영원할 것이다! 나 역시도!Kerrigan, the die is cast. This is the last day your Swarm darkens the sky of any planet. Korhal will endure, as will I.
-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묘비에서 발췌[43]
네 놈이 인류 구원의 마지막 희망을 짓밟게 내버려두지 않겠다.I will not let you destroy humanity's only chance at salvation.
특수 대응 팀 출동! 이 도시의 통제권을 되찾아와라./ 검은 망치!! 이 아가씨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똑똑히 알려주어라!
창공의 분노 편대, 히페리온을 파괴해라! / 알파 편대, 저 망할 함선을 파괴해라!Sky Fury Squadron! Destroy the Hyperion! / Alpha Squadron! Destroy that damnable ship!
이거 기억나나, 레이너? 너의 그 범죄자 친구가 친절하게도 여기에 놓고 갔더군.Remember this, Raynor? It was nice of your criminal partner to leave it here for me.
우리 자치령 인간들은 너보다 강하다. 널 잿더미로 만들어 바람에 날려 주마.The Dominion of Man is stronger than you. We will see your ashes spread to the wind.
제군들이여, 칼날 여왕을 저지해라. 인류를 위해서!
Men, stop the Queen of Blades. For humanity!
레이너는 널 돕지 못해, 케리건.미 사용대사
우오오오오오오-☆
군단의 심장의 최종 보스
군단의 심장에서는 UNN 폭로 사건을 차 행성 정복으로 무마하고 여전히 자치령을 유지해내면서 등장했다. 특히 맹스크는 케리건을 죽이겠다는 일환으로 아들인 발레리안이 탑승한 히페리온을 아무렇지도 않게 공격한다.[44] 이로써 부자간의 관계는 완전히 끝나고 말았다.
거기다 레이너를 생포해 놓고도 죽였다고 성명을 내서 민심을 지배하는 한편[45] 양방향 교신기로 "그래, 짐은 살아 있다. 그러니 코랄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마라. 다가오면 짐은 죽는다."라면서 케리건을 협박하는 등 여러모로 전략가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그렇지만 레이너를 바로 죽일 생각은 전혀 없었다. 케리건이 뭔 짓을 하건 적절히 써먹을 협상카드였기 때문. 그러나 이 시도를 엿먹인 게 바로 아들놈(...).
이후 케리건이 레이너를 구출할 때 "네놈 때문에 저 용감한 사람들이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저들은 모두 영웅이다. 네놈을 없애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도 기꺼이 내놓을 준비가 되어 있지! 제임스 레이너와 함께 타버려라!"라면서 감옥선 모로스를 폭파시켜 버린다. 살아남은 대원들은 정작 저 방송을 듣자 "지금 뭐라는 거야?"하며 영문도 모른 채 휘말렸다.
거기다가 울트라리스크 진화 임무에서 검증도 안된 실험용 핵 미사일을 "어느 지옥에서 굴러 쳐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널 다시 그곳으로 돌려보내주마!"라며 성질을 부리면서 널 막을 수 있다면 얼마든지 핵을 쓸 수 있다며 과학자들의 만류를 무시하고 자국 수도에 아무렇지도 않게 핵을 투하한다. 빌어먹을 미사일이나 발사해! 당장!!! 발사해 이 멍청이들아! 그럼으로써 토라스크도 부활시키고 자국민들도 무수히 죽여버린다.
그리고 자유의 날개 시절 나온 혼종 연구시설과 프로토스 삘 나는 과학력의 근원도 밝혀진다. 에밀 나루드 박사의 협조로 혼종과 기술 장비들을 연구, 개발하면서 이것들을 통제 가능하리라 믿고 지원을 열심히 했다는데, 알렉세이 스투코프는 "멩스크는 그렇게 믿는 모양인데... 확실한 건 아니지."라고 말한다. 자치령 전체에서 2번째, 사실상 가장 철저한 보안을 유지할 만큼 이것저것 지원했지만 나루드 뒤에 있는 존재를 생각하면 이용만 당한 셈. 이후 케리건이 나루드가 있던 시설을 싹 밀고 코랄 행성에 쳐들어갈 때 멩스크의 연설을 들어보면 비밀 연구 기지가 부서졌다고 말한다.
이후 캠페인 막판엔 저그들의 코랄 공습에 대비해 1차 방공망을 짜놨고, 이를 뚫고 살아남은 저그들이 결집해 수도 아우구스트그라드를 공격하더라도 사이오닉 분열기를 설치해서 우주방어를 완성해놨다. 그러나 데하카가 이끄는 원시 저그 무리가 이걸 박살내자 "저건... 정체가 뭐냐?"면서 제대로 멩붕.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데하카와 원시 저그 무리가 없었다면 케리건의 공세는 딱 거기서 끝나버렸을 가능성이 높다. 설령 끝나지 않더라도 막대한 피해를 입었을 것이고 그 다음에 아크튜러스의 최정예 병력의 공세를 받으면 제아무리 먼치킨 케리건이 이끄는 저그 군대라도 버티지 못 했을 것이다.
게다가 이 사이오닉 분열기가 부서지더라도 자신의 최정예 병력인 자치령 친위대를 곳곳에 배치했다. 또한 이 자치령 친위대를 뚫고 케리건이 직접 자신에게 올 것을 예측하고 젤나가 유물까지 준비[46]했다. 케리건이 다시 칼날 여왕이 되리라는 것을 예측했는지, 아니면 칼날 여왕이 되고 난 다음에 했는지는 모르지만 어쨌건 대 케리건과 저그 군단 대비책으로는 정말 완벽하게 작전을 짜 놓은 것.
아크튜러스는 레이너가 저그로 다시 돌아온 케리건을 결코 받아주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스타1 시절과 자유의 날개 초반에 케리건이 하고 다닌 짓과 그런 케리건을 다시 인간으로 되돌리는 데 들어간 막대한 희생, 그리고 피닉스의 일까지 생각하면 레이너가 케리건을 다시 받아준다는 건 도리어 생각하기 어렵다. 실제로 다시 칼날 여왕으로 돌아온 케리건을 본 레이너는 배신감, 좌절, 상실감, 그리고 분노가 섞인 매우 복잡한 감정 상태로 그 엄청난 희생을 치르고 구해낸 케리건이 다시 저그가 된 모습을 보자 "사라...? 안 돼... 무슨 짓을 한 거야...?(방법이... 없었어...) 그럼 피닉스는? 당신이 학살한 수백만 명은?"하고는 우린 끝이야.라며 그녀를 외면했지만, 케리건이 어떻게 옛날과 달라졌는지를 알지 못했으니. 그런데 그 계기가 다름 아닌 자기가 죽이려고 작정했던 아들놈이었다. (...)
4.3.1 최후
(케리건이 자치령 친위대의 저항을 뚫는 모습을 집무실의 모니터로 지켜보던 멩스크는 라이터와 시가가 든 고급스러운 상자를 꺼내 내용물을 쥐고는,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온 케리건을 바라보며 의자에서 일어난다.)멩스크 : 어서 와라, 케리건. 기다리고 있었다.
Hello, Kerrigan. I've been waiting for you.
케리건 : 도망을 안 가다니 뜻밖인걸?
I'm surprised you haven't tried to escape.
멩스크 : 도망? 흐흐흐. 이를 어쩌나, 뭔가 오해가 있었던 모양인데.
Escape? My dear I'm afraid you're got it all wrong.(멩스크가 라이터의 뚜껑을 열자 바닥에서 젤나가 유물이 튀어나온다. 라이터는 사실 위장된 스위치였고, 멩스크는 유물을 가동해 케리건에게 충격을 준다. 케리건은 고통스럽게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쓰러진다.)
멩스크 : 설마, 너 같은 짐승이 이렇게 설치고 다니는데 내가 아무 보험도 안 들어놨을라고?
Really? Did you think I'd keep an animal like you close to me without some kind of insurance policy?(다시 한 번 스위치를 눌러 쓰러진 케리건에게 더욱 극심한 충격을 준다.)
멩스크 : 네놈은 내 최악의 실패작이야. (많이 지친 케리건을 보며) 참 오래 기다렸다... 이제 그만... 죽어라...!
Clearly you are my greatest failure. Now, at long last... You will die...(한 번 더 스위치를 눌러 마무리를 지으려 하지만 레이너가 불쑥 나타난다.)
레이너 : 그렇겐 안 되지!
Change of plans.(레이너가 멩스크를 잡아서 던져 버리고, 스위치도 바닥에 떨어지며 박살난다. 그 틈에 일어난 케리건이 날개로 멩스크의 양어깨를 뚫어 뒷편의 모니터들에 처박아 버린다.)
케리건 : 네가 앗아간 생명을 생각하면 그 어떤 고통도 부족해!
네가 앗아간 생명은?
You can never suffer enough for all the lives you've ruined, Arcturus.
멩스크 : 내가, 널 괴물로 만들었구나. 케리건...
I made you into a monster, Kerrigan.
케리건 : 우리 모두를 괴물로 만들었지.
You made us all into monsters.(케리건이 손에 사이오닉 에너지를 모아 멩스크의 얼굴을 틀어막고 에너지를 주입시킨다.)
멩스크 : 으옥?! 어어어억! (사이오닉 에너지가 주입된다.) 커어어어... 으악! 으오오오오오오어억-
(곧 대폭발이 일어나고, 황궁의 집무실이 날아간다.)
황궁 코 앞까지 들이닥친 저그 군단과 레이너 특공대를 최정예 부대들로 상대하며 한때는 선전도 하지만 원시 저그 등의 예상치 못한 변수들에 휘말려 밀리고 밀려서 끝내 황궁에 갇혀버리며, 그래도 썩어도 준치라고 제라드 듀갈처럼 자살하거나 도망치는 대신 황제의 집무실에서 황제복 차림으로 당당히 케리건을 맞이한다.[47][48]
케리건은 자신을 태연히 맞이하는 멩스크를 보면서 의외라며 냉소를 날리지만 사실 멩스크는 젤나가 유물을 최후의 카드로 꿍쳐둔 상태였고, 케리건이 방심한 틈을 타 젤나가 유물을 가동시켜서 케리건을 여유있게 제압한다. 역시 최종보스. 그러나 케리건을 비웃으며 끝장을 내려던 순간 뒤에서 나타난 레이너가 기습하며, 이 과정에서 유물의 스위치는 부서진다. 이후 격분한 케리건의 촉수에 꿰뚫려 벽에 박힌 채로 엄청난 양의 사이오닉 에너지를 입 안에 주입당한 다음 산 채로 폭사한다. 케리건, 레이너, 기타 수많은 등장인물들의 삶을 나락으로 떨어뜨렸던 인물답게 실로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49]
여담으로 이때의 멩스크는 눈도 퀭해지고 머리도 허옇게 세는 등, 폐인이 됐다. 젤나가 유물의 힘으로 케리건을 끝장내봤자[50] 밖에는 수많은 거대괴수를 위시한 저그 군단과 레이너 특공대가 있으니 뭘 해도 자리 보전은 고사하고 목숨조차 부지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케리건은 만약[51]을 대비해 자가라에게 자신이 죽으면 군단을 수습해 코랄에서 즉시 철수하라고 명령했으니 최소한 저그 밥이 되지는 않았겠지만 이미 자치령 친위대는 저그 군단+레이너 특공대에게 대부분이 박살났고 최종병기로 꺼내든 오딘마저 깨졌다. 그리고 군단이 물러난다 한들 멩스크라면 눈에 불을 켜고 찾아다닐 레이너 특공대의 사기성을 생각하면 멩스크가 살 길 따윈 전혀 없다. 중추석 카드나 멩스크의 태도를 보면 어떻게든 살아서 도망치겠다는 생각보다 자기가 얼마 못가 저그던 레이너 특공대던 어느 세력에 의해 금방 죽을 확률이 농후하니 적어도 케리건만은 자기 손으로 먼저 죽는 꼴을 보고 죽겠다는 심산이었던 걸로 보인다. 다만 젤나가 유물의 위력을 생각해보면 또 모르는 일. 잠깐 충전을 하는 것만으로도 인근의 저그를 싹 쓸어버릴 수 있는 위력을 가지고 있으니 상공을 장악하는 저그만 어떻게 손 쓸 수 있다면 각지에서 파견된 지원군으로 해볼만하다고 판단할지도 모른다.
또한, 멩스크가 최후를 맞이한 코랄 공략전은 멩스크가 벌인 최악의 학살인 타소니스 대학살의 안티테제적인 측면이 있다. 일단 저그 군단에게 낡은 정권이 무너지고, 반란군 세력들이 저그 군단을 돕는다는 전체적인 구도는 타소니스 사건과 매우 비슷하다. 하지만 공략의 가해자(케리건)/피해자(멩스크)가 거꾸로이며, 당시 동료(레이너 특공대)들이 이제는 멩스크를 죽이도록 종용한다. 또한, 당시 멩스크의 목적은 타소니스 전체를 몰살시키려고 최대한으로 희생을 크게 만들려고 노력했지만[52], 군단의 심장 코랄 공략전에서는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러 도시로 바로 군단을 안 넣으며 도시 외곽에 군단을 결집시켰고 황궁으로 밀고 들어가기 전에도 레이너 특공대와 발레리안 멩스크가 민간인들을 최대한 대피시킬 수 있게 시간을 줬다.[53]
성우인 제임스 하퍼의 말에 따르면 아무도 멩스크가 죽는 모습을 직접 보지 못했기 때문에 살아 있을 수도 있다고 한다.폭발이 일어나기 전에 시공의 폭풍에 휘말려서 살아 있을 수도 있다.[54] 다만 블리자드에 편지를 많이 보내야 할 것이라고 한다. 6분 25초부터 다만 자유의 날개 때, 제작진 일부도 들어간 열화와 같은 성원에도 핀들레이를 끝내 사망처리시켰지만 악당이 툭하면 되살아나는 게 블리자드 게임인지라(...)
4.4 공허의 유산
이미 스토리상 사망한 인물이라 나오지 않는다. 아크튜러스 본인이 저승에서 본다면 머리의 피가 거꾸로 솟을 상황이 공허의 유산에서 생겨났는데, 철천지원수인 레이너가 새로 재건된 테란 자치령 군대를 이끄는 총사령관이 되었고 멩스크 본인이 집권기간 동안 테러단체라고 선전해왔던 레이너 특공대가 테란 자치령의 최정예 부대+자기 아들인 발레리안의 친위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레이너는 마음대로 코랄 곳곳을 돌아다닐 수 있다는 소리. 그리고 아몬의 위협을 종식시키며 희대의 영웅으로 자치령으로부터 추앙받겠지 그러다가 원수인 케리건도 젤나가로 각성해서 멩스크 본인도 말도 안 돼 라고 소리칠 기세이다. 케리건의 상태와 그런 그녀를 따라나선 레이너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그들이 온 우주에 뿌려놓고 있는 수많은 생명체자식들들 보느라 계속 피꺼솟하고 있을 것이다. 그나마 그의 복수를 해줄 아몬도 패배해서 죽었으니 더더욱.[55]
그리고 발레리안이 황제가 되면서 반면교사로 아크튜러스 멩스크 정권 몰락 기념식을 연다. 자신의 아버지의 정권 몰락을 기념할 정도면 아크튜러스가 얼마나 막장인지를 알게 해 주는 대목. 아들아, 뭐하는 짓이냐? 황위를 계승 중입니다. 아버지[56]
4.5 노바 비밀 작전
역시 나오지 않지만 인류의 수호자라는 반 자치령 단체가 사실 아크튜러스에게 충성해오던 스포일러 인물이 배후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그의 잔당이 아들을 몰아내려고 하는 격이 됐다.
인류의 수호자가 하는 행동과 음모는 아크튜러스가 코랄의 후예를 이끌 때 테란 연합을 멸망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던 모습과 흡사하다. 아크튜러스가 대외적으로 혁명적인 모습을 연출하면서 몰래 연합의 수도인 타소니스에 사이오닉 방출기를 설치해 저그를 불러들여 전복시켜 멸망시킨 것처럼 인류의 수호자도 안티가 프라임에 저그를 불러들여 멸망시키고, 자치령을 비난하며 혁명 조직인 것처럼 언플하는 수법을 가졌다.[57] 태사다르가 프로토스 원정대를 이끌고 코프룰루 구역에 나타나 저그에 감염된 세계를 공격하여 프로토스에 대한 공포를 시민들이 느낄 때 아크튜러스가 언플로 자신이 코푸룰루를 지킬 유일한 존재라고 언플을 한 것처럼 인류의 수호자는 과격 세력인 탈다림을 공격해 어그로를 끌어 탈다림이 티라도 XI 휴양 행성을 공격하게 한 후 자신들이 역시 시민들을 지킬 유일한 존재라고 언플을 한 점 등이 아크튜러스의 행적과 비슷하다.
5 가족 관계
가족 관계는 케리건에게 죽은 아버지 앵거스 멩스크와 어머니 캐서린 멩스크, 그리고 14살 아래의 여동생인 도로시 멩스크가 있었고, 이후 발레리안 멩스크라는 아들이 있다. 22살의 젊은 나이에 연합군 소속이었던 멩스크는 어렸을 때부터 알아오던 줄리아나 파스퇴르라는 여성 변호사와 티라노 IV에서의 휴가를 보내다가 반 연합 테러 사건에 휘말리고 줄리아나의 경호원의 권총으로 테러범들을 처단한 그날 밤 검열삭제을 한다. 이후 멩스크는 그녀에게 얻을 것을 다 얻었다고 여기며 멀리하고 멩스크가 28세의 사업가 시절 줄리아나의 아버지의 호출에 우모자 행성에 갔을 때 그녀와 재회하는데 그때 이미 발레리안의 나이는 6살이었다. 당시 멩스크는 다른 이유가 아니라 바로 멩스크 자기 자신의 성공에 방해가 될까 하는 애인의 우려로 숨긴, 지극히 이타적인 배려였던 줄리아나의 결정을 만나자마자 처음 보는 애를 아들이라고 냅다 들이민다며 폄하하고 줄리아나에게 분노하여 일방적으로 분노를 털어놓았다. 자신의 꿈도 접어놓고 아들을 키운 연인을 유치하게 비꼬고 조롱하며 말이다. 이것만으로는 부족했는지 자기 딴에는 아들이 유약해 보인다며 또다시 폭언을 했다.하지만 아들과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멩스크의 모든 가족들은 끔찍하게 살해된다. 복수를 다짐한 멩스크는 반군 활동으로 테란 연합에게 쫓기니 가족을 남겨두고 떠나며, 아들과 줄리아나도 연합의 표적이라서 가족 모두 힘겨운 도피생활을 했다. 이 과정에서 줄리아나는 암에 걸렸는데 도피 생활 때문에 제대로 관리받지 못했고, 연합이 무너져 한숨을 돌리려는 찰나 UED와 손을 잡은 테란 연합 잔당이 개입해 또다시 도피생활을 하다 발달한 의학 기술력으로도 도저히 손을 쓸 수 없었던 암이 도져 죽고, 아들인 발레리안은 어머니가 생전에 했던 말과 아버지와의 가치관 차이로 갈라졌다.
아버지 앵거스 멩스크를 별로 좋게 보지는 않았다. 코랄의 자유를 바랐던 아버지가 연합에서 위험인물로 낙인찍혀 본인 역시 또래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따돌려지는 등 불편함을 겪어 아버지가 괜히 힘든 길을 간다고 싫어했다. 무엇보다 아버지는 멩스크의 능력을 더러운 세상을 바꾸는 데 쓰이기를 바랬던지라 광물채굴자로 성공하고 싶어했던 아크튜러스와의 관계는 꽤 서먹서먹했다. 그러나 머리숱이 굵어가면서 연합의 비리를 점차 깨닫고 회의심을 가지던 중 아버지와 가족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에 휩싸여 코랄의 후예를 창설하였다. 다만 앵거스는 아들에게 냉정하게 대하기는 해도, 아들을 정말로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여겼으며 아크튜러스가 지원금을 횡령한 사관학교 교장을 고발할 때 통쾌해하기도 했다.
사실 옛 애인[58] 줄리아나는 우모자 보호령을 다스리는 '우모자 의회' 주요 인사였던 '에일린 파스퇴르'의 딸이었다.[59] 참고로 에일린은 앵거스가 반군 활동을 할 당시 앵거스와 비밀리에 협력하던 사이였고, 그 딸은 앵거스의 아들과 자식까지 만든 상태였으니… 아크튜러스가 코랄의 후예 시절 우모잔 보호령에 본부가 있었던 것도 에일린이 뒤를 봐주었기에 가능했다. 두 집안도 이래저래 얽힌 집안이다.
게다가 옛 애인인 줄리아나에게는 사람의 단물만 쪽 빨아먹고 단물이 빠지면 버리며,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위험한 인간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줄리아나 입장에서는 백 번 옮은 말이다. 멩스크를 진심으로 사랑했고 그의 아이를 덜컥 임신한 이후 자신의 장래까지 포기하며 길렀지만 돌아온 것은 냉혹하기 짝이 없는 폭언과 수십 년 동안의 도피생활이었다. 이 평가는 군단의 심장 발매를 앞두고 한 <크리에이티브 개발진에 물어보세요!>에서 "발레리안이 자신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된다면, 많이 망설이겠지만 결국은 제거할 인간, 그게 멩스크입니다."로 더욱 확실해졌고, 끝내 군단의 심장에서 그게 현실이었으며 발레리안마저 그 비정함과 냉혹함을 한탄한다. 결국 발레리안도 레이너로부터 아버지의 악행을 전해듣고 자신도 그것을 절실하게 느낀 끝에 아버지한테서 등을 돌려버린다.
아크튜러스가 발레리안에 품은 감정은 책에 머리나 처박은 계집애[60] → 자랑스러운 내 아들 → 천하의 죽일 놈으로 바뀌어 간다. 예로 자유의 날개에서 함대의 절반을 차 행성에 끌고 간 일에 대해서도 노발대발 화만 내지는 않고 "담력은 인정한다 아들아. 하지만 혼자 능력으론 무리야."라며 차분하게 타이르는 장면이 있다. 이때 발끈한 발레리안을 대신해서 레이너가 "아니, 그는 혼자가 아니야."라며 등장하자 빡치긴 한다. 소설 플래시포인트에서는 직접 함대를 이끌고 쫓아와서 발레리안과 수 차례 교전을 벌이고 "레이너와 케리건을 죽이거나 나에게 넘겨주면 용서해 주마"라고 말하며 협박한다. 군단의 심장에서는 아예 발레리안을 죽이려고 작정한다. 사실상 가정적으로 파탄이 난 셈이다. 다 멩스크가 자초한 일이지만.
장인에 해당하는 에일린과의 관계는 별로 안 나왔지만 줄리아나와 마찬가지로 그다지 좋은 관계로 보이지는 않는다. 멩스크가 반군이던 시절 우모자에 그의 본거지를 제공해준 적도 있지만 이는 아버지 앵거스와 친분이 있거나 명목상 사위이자 손주의 아버지이니 그랬을 수도 있고. 실제로 멩스크는 장인과 (사실상)부인 그리고 아들의 조국인 우모자에게 호의적으로 나온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아무리 우호관계라지만 아크튜러스가 황제에 즉위한 직후 사실상 독립 국가인 우모자에 방문할 때 전투함을 끌고 와서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꼭 이래야 하냐며 에일린이 불평했을 정도. 게다가 원래는 아예 우모자에 전투순양함을 착륙시키려 했다. 하지만 에일린이 우모자를 뭘로 취급하는 것이냐며 그것만은 안된다고 강경하게 반대해서 함선을 우모자의 위성 궤도에 둔 채 셔틀을 타고 내려오는 것으로 합의했다. 발레리안의 회상에 따르면 평소 점잖은 성품을 가져야 한다고 가르쳐 주던 에일린이 멩스크와 듀크에게 그 망할 제안은 엉덩이에나 처넣으라고 폭언을 할 지경이면 보통 화를 낸게 아닌 듯하다. 물론 테란 연합의 잔당들이 사미르 듀란의 사주를 받고 에일린과 멩스크를 공격하자 이 제안은 결과적으로 현명한 것이 되었다.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사람은 14살 아래의 여동생인 도로시 멩스크(Dorothy Mengsk)였다. 도로시가 태어나던 해의 생일이 아크튜러스에게 최고로 행복했던 시간이라고 한다. 자신의 꿈을 인정해 주지 않았던 아버지에게 반항하여 연합 해병대 장교으로 복무했던 아크튜러스였지만,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이 여동생에게는 상당히 잘 해주었다. 입대했을 때 도로시가 편지를 보내지 않은 것에 대해 상당히 속상해하기도 했고 나중에 코랄로 돌아왔을 때 아무런 말도 없이 가족을 떠난데다가 제멋대로 폭탄을 맞고 총을 맞는 위험한 군인이 된 오빠에게 화가 난 도로시에게 선물을 주고 진심으로 사과했다.
조부인 아우구스투스 멩스크와는 어떠한 관계인지 나와있지 않다. 다만 아크튜러스가 코랄의 수도를 아우구스트그라드라고 지은걸로 보아 나쁘게 보지는 않은듯 하다.
6 기타
그가 겪은 비참한 비극 때문에 연합 정부가 3명의 유령 요원들이 가족을 살해당하기 전의 아크튜러스는 무조건 선량하였다는 식의 동정론도 자주 나오는편이지만 사실 비극을 겪기 전부터 약간 소시오패스 기질이 다분했던 인물.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으로 테란 연합의 군인 앞잡이가 되어 사람들을 처음 살해한 순간조차 별다른 죄책감이 없었다고 묘사되며, 아버지에게 살해의 책임을 전가하는 발언까지 한다. 그리고 자신의 소꿉친구인 줄리아나를 하룻밤 '딸감' 정도로 여긴 뒤 잊었으며 자신을 위해 몇 년을 헌신한 그녀의 성의와 진실한 사랑을 완전히 무시하고 비극으로 인해 복수귀로 거듭났을 땐 아예 그녀를 비참히 죽게 방치해두었다.
누가 봐도 돌아버릴 법한 비극을 겪었지만 원래부터 살짝 악당이 될 기질이 있었으며 비극은 일종의 부추김이 였다는 게 굳이 비교하자면 아서스 메네실과 비슷하다.성우는 다르지만
또한 스타크래프트 세계관 안에서 손꼽히는 복수귀다. 끔찍하게 죽은 가족과 셀 수도 없이 많은, 단 한 순간에 잿더미로 사라진 코랄인들의 복수를 위해 전도유망한 사업가로서의 삶을 때려치웠고, 연합에서 가장 풍요로운 행성 중 한 곳이었던 고향 코랄에서 핵 미사일 수천 발이 동원된 대학살이 일어나자 보복으로 연합 수도 타소니스를 공격해 사이오닉 방출기를 이용해 60억 명 이상을 학살했다. 무엇보다 그 복수심이 케리건을 저그의 여왕으로 만든 가장 큰 원인이었다. 스타크래프트 2 공식 설정에 따르면 멩스크 일가를 죽인 유령이 케리건이다.[61] 그래서 멩스크 입장도 꽤 억울할 것이다는 말도 있지만 일단 케리건은 자기가 원해서 멩스크 가족을 죽인 것이 아니라, 정신 제어기를 삽입한 테란 연합이 내린 임무를 따랐을 뿐이다. 아무튼 아크큐러스는 그렇게 케리건을 이용해서 원수 중 둘을 찾아서 없애버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케리건을 심복으로 써먹다가 타소니스에서 그 쌓였던 복수심을 터뜨려버린다.
케리건의 의해 최후을 맞이하고 몰락한 것 때문인지 때문인지 일부 팬덤에서 게임 외적으로는 케리건이 스토리에 주연으로 부각되어감에 따라 케리건과 대립하는 멩스크의 캐릭터성이 희생됐다고보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 게임과 기타 미디어믹스가 나온 시기들을 자세히 뜯어보면 오히려,스토리상 케리건과 대립하는 역할을 맡음으로서 설정 상으로 크게 부각되고 수혜를 본 인물이라 보는 게 타당하다. 스타크래프트가 처음 출시됐을 당시 멩스크가 케리건을 버린 동기는 단순한 토사구팽 이였으며 케리건이 멩스크에게 충성한 동기 또한 테란 연합의 실험에서부터 벗어나게 해준 은인이었기 때문이다. 게임이 출시된 이후에 나온 게임 메뉴얼상 설정에서만 봐도 멩스크의 복잡한 가정사가 자세히 부각되지 않았으며 이게 처음 부각된 매체는 다름 아닌 케리건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첫 소설 Uprising이다. 이것만 봐도 멩스크는 케리건이 부각됨에 따라 덩달아 설정 상 수혜를 입은 캐릭터임을 알 수 있다. 게다가 멩스크의 청년기를 부각한 소설은 스타크래프트가 출시된 지 한참된 시점의 2008년에야 나왔으며 애초에 멩스크가 케리건에 의해 희생될 캐릭터성이 미미했던 셈.
짐 레이너의 안티테제라고 볼 수 있는 인물. 레이너와는 묘할 정도의 대비를 이룬다.
짐 레이너는 시골의 평범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군인이 된 후, 무법자로서 이름을 날렸지만 부모님의 죽음을 계기로 개심하여 정의로운 연합 보안관으로 살았고, 종족 전쟁 이후에는 자치령의 폭정에 맞서는 혁명군이자 민중의 영웅으로서 살다가 신적인 존재로 각성한 케리건과 함께 사라졌다.
그에 반해 멩스크는 귀족 집안의 아들로 태어나 군인이 된 후, 유능한 장교이자 사업가로 이름을 날렸지만 부모님의 죽음을 계기로 혁명군을 이끄는 복수귀가 되어버렸다. 종족 전쟁 이후에는 자치령을 통치하는 폭군으로서 군림하다가 결국 케리건과 저그 군단에게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SK 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에서 전병헌 KeSPA 회장이 참가하지 못한 대신 멩스크 코스프레를 하고 결승전 축하영상을 찍어 보냈다. 결승전이 한강 새빛둥둥섬에서 치뤄진지라 부끄러움은 관람객의 몫으로.
상기한 여러 악행 탓에 여러가지로 안티가 꽤 많다. 케리건과 맞먹는 수준(혹은 이상). 백괴사전에선 아예 惡튜러스라고 부른다. 엄밀히는 惡튜러스 맹꽁이스크(…). 참고로 이름인 아크튜러스의 어원은 실제로 "악튜러스"가 맞으니까 어찌보면 정확하다고도 할 수 있다. 참고로 악튜러스 문서에선 이를 악튜러스라는 게임 제목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여담으로 성씨인 '멩스크'는 쿠테타를 통해 에티오피아의 황제인 하일레 셀라시에를 몰아내고 집권하여 독재 정치를 펼쳤던 에티오피아의 독재자 멩기스투 하일레 마리암에게서 따왔을 가능성이 있다.하지만 디시위키에서는 카리스마 있는 군주로 찬양받는다(…). [62]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의 등장인물들 중 이름을 가장 많이 오독당하는 인물이다. 원래 이름은 멩스크지만, 멩크스로 오인되곤 한다. 케리건의 한국어판 성우도 이게 헷갈려서 녹음 도중 NG를 많이 냈다고. 과거 스타크래프트 가이드북 등에서도 종종 멩크스라고 나와 사람들은 '아, 얘는 '멩크스'구나?'란 인식이 든 듯. 여기엔 '크스'로 끝나는 이름들(톰 행크스, 트랭크스 등)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더 익숙했단 점도 한몫 했다. 심지어 테란의 성우들도 인터뷰할 때 "멩스크 입에 안 붙는다. 걍 멩크스라고 부르자."라고 할 정도(…). 농담만은 아닌 것이, 음성학적으로 따지면 멩스크 보단 멩크스 쪽이 발음하기에 미묘하게 더 편한 게 사실이다.[63] 그리고 이는 영어권에서도 마찬가지인지 Mengsk를 Mengks로 잘못 적은 글이 종종 나온다.
청소년 시절부터 온갖 종류의 광산용 대형 채굴 드릴의 종류에 대해 모두 알고 있을 정도로 광산업에 관심과 재능이 있었다. 젊은 시절부터 여러 전공을 세우고 코랄의 후예를 지휘할 만큼 군사적 식견도 높았고, 광산업으로 돈을 많이 벌었으니 경영 능력도 좋았던데다가 지휘력과 전투력 역시 절대로 꿀리지 않는다. 연합 해병대 복무 당시 수백 차례 이상의 전투를 치르고 살아남았다. 정치력과 내정을 다루는 능력은 직접적으로 묘사되진 않았지만 연합이 붕괴하자 바로 그 세력을 자치령으로 흡수시키고, 정국을 꽤 안정시켰으며 종족 전쟁 뒤에는 재기 불능까지 간 자치령을 4년 만에 다시 테란 최고의 세력으로 끌어올렸다. 이 과정에서 난 수많은 악행들은 모두 언론 통제와 선전으로 교묘하게 숨기고 인류와 정의의 수호자로서 군림해왔다.[64]
다만 인사 측면에서는 아쉬운 점을 보이는데 블랙스톤 프로젝트에서 나온 발레리안의 글을 참고해보면 전문인력이 더 어울릴 자리에도 옛 코랄의 후예 출신들에게 직책을 나누어주곤 했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사업가 출신에 냉철한 성격인 멩스크답지 않은 모습인데, 발레리안이 이러한 일을 직접 보았을 시점의 멩스크는 종족 전쟁이 끝나고 확실한 권력을 쥐고 지배권을 행사하던 시기였다. 발레리안의 말에 따르면 전형적인 보은인사로 보인다.
좋아하는 와인은 루비 포트 와인. 반면에 아들 발레리안은 토니 포트 와인을 좋아한다.[65] 캠페인 에디터에는 안 나오지만 특수 에디터를 써 강제로 멩스크를 만들면 기본 HP가 무려 1000인 전투순양함이 나온다. 참고로 이때 나타났던 전투순양함의 이름은 노라드 Ⅲ이었다. 단 야마토 건은 못 쓰고 유닛 창은 'BLANK' 로 표기된다.
스타크래프트 2 기준으로 아직 44살이지만 유령 문서에 있는 일러스트도 그렇고 레이너 못지않게 엄청 삭아 보인다. 사실 멩스크의 노화는 코랄의 후예 시절부터 시작되었다.
1편, 2편 내내 상당히 떡밥이 많았다. 특히 탈다림 설정을 보면 아크튜러스는 대체 어떻게 알았나 모르지만, '탈다림'이라는 이름이 과거 젤나가 사회에서 쓰던 이름이라는 사실을 알며, 자유의 날개 비밀 임무에서도 나오듯 혼종도 연구했다. 거기다 에밀 나루드의 협력도 받았다. 어쩌면 아몬과 어느 만큼 연관됐을 수도 있다. 자기의 목적을 위해서 타인을 장기말로 대하던 그도 또 다른 존재의 장기말이 된 셈이다.
황제답게 자치령 안에서 호화롭고 최첨단 장비가 든 건물, 코랄 황궁(Korhal Palace)에 산다. 디자인이 북한의 류경 호텔과 비슷하다. '블리자드의 낙오자들' 일러스트를 보면 멩스크는 사이오닉을 다룰 수 있다는 묘사가 있다.
김성모판 스타크래프트 만화에서는 원작과 달리 젊은 혁명군 지도자로 등장한다.[66] 원작과 달리 처음에는 주인공 케인과 싸우지만 이후 같이 손을 잡아 부패한 지도자들을 응징해 혁명에 성공하는 두터운 동료가 된다.그리고 타락하지도 않는다.
솔직한 예고편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불렸다.
브론즈 사령관이라는 별명이 있다. 군단의 심장 오프닝에서 울트라리스크 바로 앞에 바이킹을 착륙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데다, 충격과 공포의 일제시즈를 보여줘 스타 2 팬들에게 브론즈 사령관이라는 별명을 부여받았다.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 레이너가 멩스크를 손쉽게 무너뜨릴 수 있었던 이유도 사실은 멩스크의 스타 실력이 브론즈라서 그런거라는 농담도 있다. 또 멩스크의 자치령 친위대가 자유의 날개 한정판 스킨을 끼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자유의 날개 한정판 구매자 아니냐는 드립도 생겼다. 본진에 연결체만 두개짓고 암흑 성소도 왕창짓는 분과의 대결이 기대된다
한술 더 떠서 브론즈 사령관이란 이유로 이분과도 엮인다.
실은 우주를 구하기 위한 큰그림을 자신을 희생해가면서까지 그렸다고 하더라(...) 그림이 너무 크잖아 살아크님이 맹스계신다!
7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본래 블리자드의 낙오자들 일원이었으나 2014년 8월 개발자 맷 쿠퍼의 인터뷰에서 멩스크를 영웅으로 출전시킬 것이라고 언급이 있었다. 참조 이후 데이터마이닝에서 스킬셋이 유출되었는데 언급된 바에 의하면 '전문가 영웅'으로 출전한다는 듯.
그렇게 2016년까지 간간히 데이터마이닝에 이름만 언급될 뿐 참전 소식이 전혀 없었다가 9월 20일 데이터마이닝에서 겔빈 멕카토크, 밀리 솔저(불명)과 함께 이름이 나왔고 히오스 수석 디자이너 켄트 에락 해그만과 인터뷰에서 '다음 영웅은 비열한 짓을 하면서 아군들을 돕는 스킬과 특성을 가진 독특한 영웅'이라고 나와 멩스크의 참전이 확실해졌고, 블리즈컨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링크- ↑ 1편 때 초상화와 2의 얼굴을 비교해보면 가장 변화가 적은 얼굴이다. 원래 작은 크기에서 보면 뒷배경의 코랄의 후예 심볼 때문에 아프로 헤어로 착각할 수 있다.
- ↑ 하지만 원나잇 스탠드만이 유일하게 둘이 함께한 때며, 제대로 된 결혼생활도 하지 않았다.
- ↑ 한국어판이 정중한 느낌이라면 이쪽은 딱 '높으신 분' 이라는 느낌이 올 정도로 근엄하다. 도저히 '신민' 들에게 존댓말을 쓰리라고는 느껴지지 않을 정도.
- ↑ 같은 게임에서 우주모함과 폭풍함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아버지의 모든 것을 보여준 성군 테레나스 메네실 2세를, 오버워치에서 정의로운 열혈노장 라인하르트도 맡았다. 그 덕분에 멩스크의 이중적인 모습이 더욱 돋보인다는 평가.
- ↑ '가난하게 태어난 것은 본인의 죄가 아니지만, 그 상태로 머무르거나 더한 상황에 처한 것은 순전히 본인 책임이다'라는 말과 맥락이 같다. 즉, 태어나서 불행을 겪게 된 것은 죄가 아니나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서 다른 사람들을 불행하게 했으니 필연적으로 인간 말종이라는 의견들이 여기저기 나오는 것이다.
- ↑ 사실상 레이너ᆞ케리건 커플, 토시ᆞ노바 커플 등 여러 커플들을 갈라놓은 원흉이다. 멩스크 그 스스로에게도 줄리아나 파스퇴르를 임신시켜놓고 내침으로서 커플 브레이커를 달성했다.
정작 맷ᆞ미라의 커플은 더 굳건해졌다 - ↑ 이는 가족을 살해한 케리건에의 복수이기도 했다. 그 직전까지는 너를 용서한다. 함께 연합을 무너트리자며 아량을 베푸는 척하며 써먹었지만.
- ↑ 레이너와 그의 프로토스 동료들이 UED의 코랄 침공에서 멩스크를 구해주지 않았다면
구했다기 보단 써먹을려고 끌고간 거지만그는 아마 그 자리에서 사형 또는 지구로 소환되어 사형이였을 것이다. - ↑ 이런 평판 탓에 아제로스의 어떤 후레자식, 아버지가 겨우 쌓아놓은 명예를 말아먹은 호드, 디아블로 세계관의 모 악녀과 함께 블리자드 세계관 내 최악의 인물 자리를 두고 자웅을 겨룬다.
병림픽?아서스는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해보려다가 점점 맛이 가서 악당이 되었어도 한 가닥 인간성은 남아 있었다."란 떡밥은 있었고, 가로쉬는 오크 우월주의와 선민사상, 군국주의와 이기심으로 뭉친 폭군. 아드리아는 처음부터 악당이지만 아크튜러스는 가해자가 된 피해자이자 독재자가 된 혁명가인 폭군이라서 매우 다르다. - ↑ 4선과 뉴딜 정책으로 유명한 프랭클린 D. 루스벨트의 어록에서 인용했다. 남미의 독재자 소모사와 외교관계를 가지는 것을 비서관이 만류했는데, 루즈벨트는 "소모사 놈이 개새끼(son of a bitch)기는 하지만 이제 우리 개새끼야."라고 답했다.
- ↑ 원문은 this sector이다. 한국어판에선 코프룰루로 번역되었다.
- ↑ 이 대사는 아돌프 히틀러가 프랑스에서 후퇴할 때 한 말인 "내가 파리를 소유할 수 없다면 차라리 불태워 버리겠다"는 말을 비튼 것이다(그는 이 말을 한 뒤 파리 주둔군 사령관이던 육군대장 콜티츠 장군에게 9번이나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라고 알프레트 요들 장군을 통해 확인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콜티츠 장군은 이 명령을 씹고 영미연합군에 항복했고, 뒤에 이 공을 인정받아 뉘른베르크 전범 재판 이후 가석방되고 파리 시로부터 감사패도 받았다.). 여담으로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아주 인상적으로 말하지만 사실 스타크래프트 1에선 조용한 어조로 말하는데다가 더군다나 말하는 도중에 부관이 말을 끊고 함대준비 보고를 해 안습한 장면이다. 게다가 그 준비한 함대는 이온 캐논을 박살내고 멩스크를 떠났다. 이후 공허의 유산에서 보라준이 의도는 전혀 다르지만 비슷한 행적을 벌인다.
샤쿠라스를 지킬 수 없다면 차라리 잿더미로 만들어 버릴테다 - ↑ 여기에 제독은 코웃음치며 시민 멩스크 씨라고 회답했다. 프랑스 혁명 당시 루이 16세를 처형하기 직전, 그의 죄명을 낭독할 때 '시민 루이 카페' 라고 부른 데에서 따왔을 지도.
마침 듀갈의 이름도 프랑스계이니 노렸을 수도 있다. - ↑ 모두 12집안이며, 천국의 악마들의 등장인물인 릭 키드, 에드먼드 듀크, 노바 테라도 원래는 이 가문들 출신이었다.
- ↑ 정작 웃기게도 뒷날 아크튜러스는 자신의 아들인 발레리안 멩스크와 비슷한 갈등을 겪는다. 자신의 이상을 강요하는 아버지 VS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나가려고 하는 아들. 하지만 그런 아들에게서 자신의 젊었을 적의 모습을 찾고 내심 기뻐했다.
- ↑ 정확히는 조합 전쟁 말기.
- ↑ 이때의 재산이 뒷날 연합에 대항하는 반군의 자금원이 된다.
- ↑ 이때 아버지 앵거스 멩스크의 머리는 케리건이 챙겨간지라 영원히 찾을 수 없었고, 어머니 캐서린 멩스크는 심장에 총을 맞았으며, 15살이었던 여동생 도로시 멩스크는 머리에 총을 맞아 끔찍하게 사망했다.
- ↑ 어떻게 보면 아내격인 줄리아나와 아들인 발레리안은 있었지만 멩스크의 게릴라 활동 때 둘의 존재가 테란 연합에 알려졌는지 모자는 수년을 암살자를 피해 도피했다. 줄리아나는 희귀암에 걸리기까지 한다.
- ↑ 구시대 비판 → 외부의 위협 → 위협을 이겨내기 위한 단결 → 단결을 위한 독재의 합리화
- ↑ 이 때부터 케리건에게 속마음을 안 들키려고 마음을 비우는 수련에 힘썼다고 한다.
- ↑ 제작진의 언급이다. 또한 그레이엄 맥닐이 쓴 <I, Mengsk>애서는 처음에는 레이너 정도는 아니더라도 이상을 가졌던 혁명가였지만, 연합과 전쟁을 치르면서 점차 권력에 얽매인 사람으로 묘사했다.
- ↑ 비록 당시 자치령이 신생 국가였으나 기존 테란 연합의 세력을 거의 그대로 흡수하여 적어도 테란 안에선 최강이었고, 저그와 프로토스가 아이어에서 신명나게 싸우느라 테란에겐 무관심했던 틈을 타 폭발적으로 성장중이었음을 감안한다면 원정대에게 받은 패배는 엄청난 굴욕이다. 만약 멩스크가 배신과 학살 행위를 안 하고 유능한 인사들(레이너와 케리건 등)이 아직도 그의 수하로 남았다면, 원정대와의 전황이 덜 비참했거나 아예 결과가 바뀌었을 수도 있다. 실제로 멩스크의 옛 부하들인 케리건과 레이너가 원정대와 자치령의 일방적이던 대결 판세를 뒤집었다.특히 레이너가 공허의 유산에서 프로토스 주력 함대인 황금함대를 상대로 밀리긴 했어도 코랄에서 어찌어찌 막아내며 버티는걸 보면 더더욱.
- ↑ 이 무렵에 지구 집정 연합군은 다일라리언 조선소를 공격해 전투 순양함을 빼앗아갔다. 브루드 워 테란 두 번째 미션.
- ↑ 종족 전쟁 시점에서 레이너와 함께 행동하는 프로토스는 피닉스가 유일했으니, 이 함대는 피닉스의 부대일 가능성이 높다.
- ↑ 그중에는 그의 오른팔이었던 에드먼드 듀크 장군도 있어서, 코랄을 되찾자마자 날벼락을 맞은 셈이다. 이 와중에 그와는 무관한 피닉스도 케리건과 싸우던 도중 죽는다.
- ↑ 그 덕택에 UED 함대와 달리 별 피해 없이 퇴각하는 데 성공했다.
- ↑ Liberty's crusade - 여기서 리버티는 일반적인 '자유'라는 뜻도 있지만 본 소설의 주인공인 마이클 리버티의 이름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제우미디어에서 정발했다.
- ↑ 캐논으로 인정한 유즈맵의 설정들
- ↑ I, Mengsk에 따르면 유암종이라는 내분기계 계통의 암
- ↑ 참고로 스타2의 전투순양함의 주 모델인 헤라클레스급과 미노타우로스급, 바이킹, 밴시, 의료선은 이 때 나왔다. 상술했던 레이너 체포에 들이는 비용 때문에 일부에선 의무관과 골리앗 같은 종족전쟁 시기의 무기를 아직도 쓴다. 현실에서도 종종 그러니 딱히 자치령 군대가 특이한 건 아니지만
레이너 특공대는 그런 구식병기로도 멩스크 충분히 엿맥였다. - ↑ 케리건이 멩스크 일가를 사살했다는 설정은 2000년에 발표된 공식 소설 <Uprising>에서 처음 등장한다.
- ↑ 그러나 변경 행성에서는 착취와 무관심으로 연합 때와 비슷하다며 불만을 품는다. 대표적으로 마 사라. 하지만 이마저도 언론 통제술로 대다수의 시민들에게는 감쪽같이 감춰버린다.
- ↑ 즉 태사다르가 이끄는 프로토스 원정 기사단이 타소니스를 공격하러 몰러온 저그 무리를 괴멸시키려 한다거나 UED의 코랄 급습, 케리건의 복수 등
- ↑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의 오프닝. 제목은 거래.
- ↑ 원본은 Jackal이다. '자칼 같은 것들'이라는 말이 어색해 의역한 듯하다.
- ↑ 맷 호너가 기술자들을 시켜서 스캔으로 분석한 결과 전투복에 원격 생명제어장치를 달아놔서 언제든지 원격으로 죽일 수 있게 해놓았다. 레이너 말마따나 머리에 총부리를 대고 사는 셈. 처음에는 까던 토시도 (살아있다면) 원하지 않는 일로 자기자신과 싸움을 벌인다며 암시를 던진다.
- ↑ 발레리안 멩스크가 레이너와 손을 잡고 젤나가 유물로 저그를 정화한다는 계획을 알았어야 이런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에밀 나루드와 손을 잡았으니 그쪽 루트를 거쳐 파악했던 듯.
- ↑ 레이너가 의심하지 않도록 어느 정도는 반자치령 작전에서 활약하도록 허용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레이너를 바로 죽이라고 명령하면 레이너가 '순교자'에 올라 영원히 자기를 향한 저항의 상징으로 남을 테니 그것도 힘들 것이다. 같은 이유로 케이트 록웰에게도 손대지 못하고 있다.
- ↑ 하지만 개발진의 답변에서 아크튜러스는 이미 발레리안의 계획을 눈치채고 있었다.
- ↑ 그런데 막상 게임의 묘사 등을 보면 병력은 죄다 코랄 등의 중심 행성으로 집결시키고 아그리아나 헤이븐 같은 변경 행성들은 저그가 쳐들어오건 프로토스가 행성을 통째로 정화하건 죄다 방치하고, 심지어 간신히 도망친 타 행성 출신 피난민들도 거부한다.
- ↑ 하지만 당시 이리저리 채이던 멩스크의 신세를 고려하면 상당수가 근처 민병대 쯤으로 여겼었다.
- ↑ 이에 케리건은 "멋진 말이군. 네놈의 묘비에 잘 새겨주지."라며 비꼬는데, 4년 전의 그 장면이 겹쳐 보인다. 물론 상황은 완전히 반대지만.
- ↑ 맷 호너가 발레리안 황태자가 탑승해 있으니 공격을 중지하라고 자치령 함대에 통신을 보내지만, 발레리안은 "여왕을 잡을 수 있다면 그 어떤 것도 희생할 수 있는게 우리 아버지요."라고 말하며 체념한다.
- ↑ 그러나 그 연설을 듣고 분노한 케리건은 평범한 테란의 삶을 영원히 포기하고 군단을 재건할 결심을 품는다.
- ↑ 게다가 작동시키기 전에 공격받지 않으려고 대비했는지 발동장치를 라이터처럼 만들고 시가까지 같이 넣었다. 유물을 작동시키는 걸 마치 시가에 불붙이려고 하는 행동으로 숨기기까지 했다.
- ↑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조합 전쟁 당시 연합 해병대 장교였고 가우스 소총과 CMC 전투복을 다루는 데 아주 익숙했다. 만약 멩스크가 조합 전쟁 때처럼 제대로 된 CMC 전투복을 갖추어 입고 있었더라면 적어도 레이너의 기습에 어느 정도 대처는 가능했을 것이다. 물론 멩스크가 여기까지 생각하진 못했을 것이며, 케리건 상대로는 당연히 전투복의 의미가 없다.
- ↑ 이 때 멩스크가 보는 모니터 화면들을 유심히 보면 모두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자유의 날개에 나왔던 영상들이다.
- ↑ 군단의 심장 정식발매전 유출됐었던 개발영상에서는 젤나가유물이 아니라 케리건의 몸속에 내장되었던 신경제어기를 작동시켜 케리건을 괴롭혔었고, 최후도 케리건의 칼날에 목이 잘리는 것이었으나 변경되었다.
신경제어기 스타 1 캠페인때 제거하지 않았나 - ↑ 사실 유물 충격파가 케리건한테 대미지가 300씩 들어가고 이때 만랩 기준 케리건의 체력은 기본 800이다. 영상에서 2번 눌렀으니 남은 체력 200. 의외로 수치가 잘 들어 맞는다.
하지만 짐 레이너가 막타를 저지한다.. - ↑ 지휘자를 잃은 군단이 와해해 각개격파를 당하거나 타락한 젤나가 아몬의 노예로 전락하는 것.
- ↑ 실제로 저그를 막으려 하는 프로토스를 사라 케리건을 보내 막으라고 했으며, 무려 20억 명이나 죽었다. 레이너의 이 말을 듣자 아리엘 핸슨 박사는 경악하며 멩스크를 증오했다. 타이커스도 레이너에게서 이 이야기를 듣자 멩스크를 인간 말종이라고 깠다.
물론 막판엔 "그 여자가 한 짓을 생각하면...세상엔 두 번째 기회를 얻을 자격이 없는 사람도 있다"며 깠긴 했지만. - ↑ 사실 원래는 아크튜러스가 이 기회를 역이용할까봐 즉시 황궁으로 진격하려 했으나 발레리안의 말("그럼 수백만 명이 죽소!")에 레이너를 모로스에서 구해내면서 들은 말이 걸렸는지 마음을 바꿨다.
- ↑ 확실히 캐리건이 마주친 멩스크는 그동안 등장했던 모습과 다른
노인이 다된모습이었기 때문에 놀라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게다가 교활한 멩스크의 평소모습에 비추어볼때 대역을 앉혀놓고 자기는 튀었을수도 있다. 좀더 비약을 해보자면 노바비밀미션의 인류의 수호자의 배후에 멩스크가 존재할지도 모른다. 저그가 가득한 행성에 뒤늦게 도착하여 언플을 한다는 점, 일반적인 단체의 수준을 넘어선 무장을 하고있는점 등을 볼때 어느정도 가정해볼법하지만 가능성 자체는 희박하다. - ↑ 물론 아몬이 아크튜러스의 복수를 해 줄 이유도 없지만...
- ↑ 성우 정보에도 기술되어있지만,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성우는 테레나스 메네실도 맡은 바가 있다(…).
아들에게 영원히 고통받는 아버지 - ↑ 게다가 저그를 불러들이는 방출기를 설치한 것도 똑같이 여성 유령 요원에게 지시했다.
- ↑ 발레리안 때문에 줄리아나를 '아내'로 보기도 하지만, 사실 이들 둘은 정식으로 결혼한 적이 없다! 아크튜러스는 줄리아나와 하룻밤을 보내고는 흥미가 떨어진 데다 그 다음날 코랄에 갔다가 거기서 또 아버지와 한바탕 하는 바람에 경호대장의 조언에 따라 가족뿐만 아니라 줄리아나와도 인연을 끊었다. 다만 경호대장은 아크튜러스가 그 전날에 줄리아나와 만났다는 것은 전혀 몰랐다. 줄리아나와 멩스크가 사실혼으로이나마 부부로 산 것은 발레리안이 태어난 뒤에도 한참 뒤였고, 그나마 곧 멩스크가 코랄의 후예에서 활동하면서 줄리아나는 도피 생활을 해야 했다. 다만 왕조의 깨끗함과 발레리안이 사생아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 사후 추서되었을 것이다.
- ↑ 아크튜러스가 해병대에 입대 할 때도 그의 행동을 유일하게 이해해주었고 아크튜러스와의 하룻밤으로 인해 발레리안을 임신했을 때도 그의 활동에 방해가 될 것을 우려해 임신 소식을 알리지 않았던 대인배이다.
- ↑ 발레리안을 처음 만났을 때 남자라면 해 볼줄 알아야 한다면서 총을 쏴보게 했다가 제대로 쏘지도 못하고 오발 사고를 낼 뻔 하자 대체 애를 어떻게 키웠냐면서 줄리아나와 대판 싸우곤 발레리안이 읽던 책들을 처분해 버린 일이 있다. 그런데 그 총이 작은 권총도 아니고 AGR-14 가우스 소총(스타크래프트2에서 악령이 쓰는 무기이기도 하다…). 게다가 이 때 발레리안은 겨우 6살이었다.
- ↑ 이 설정 자체는 2000년도에 나온 공식 소설에서 드러났지만, 자유의 날개가 나오고서야 널리 퍼졌다. 스타크래프트의 발매년도는 1998년
- ↑ 물론 드립이고 디시위키에서도 진짜 소개 단락에서 내로남불형 금수저 사이코패스 빙상연맹같은 놈이라고 신랄하게 깐다.
- ↑ 받침ㅇ소리와 초성ㅋ소리는 조음위치가 같은 입천장 뒤쪽인데다, 모음ㅡ소리와도 위치가 가깝고, 셋다 혓바닥 뒷부분을 써서 발음한다. 하지만 초성ㅅ소리만은 조음 위치가 윗잇몸이라 꽤 떨어져 있고 혀끝을 써서 발음한다. 그렇기에 'ㅇ스크[ŋsɯkɯ]'보다는 혀를 덜 움직이며 한숨에 말할 수 있는 'ㅇ크스[ŋkɯsɯ]'가 (비록 틀렸지만) 더 경제적이다.
- ↑ 이런 능력과 카리스마는 멩스크가 악인임을 아는 지식인들이 멩스크를 지지하는 까닭이기도 하다. 블랙스톤 프로젝트에 참가한 탈렌 아이어스 박사도 처음에는 아크튜러스를 지지했으나, 그의 이면을 알게 된 뒤에는 "발레리안이 황제 자리에 앉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패륜이었다. 하지만 그의 아비가 어떤 작자인지 잘 알았기 때문에 별로 반감은 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발레리안은 애초에 그의 아버지에 비교해 인격자.
- ↑ 이것이 나중에 일어나는 일의 복선이 된다.
- ↑ 헤어스타일 때문에 묘하게 야가미 이오리 같다는 감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