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감

(니부칭에서 넘어옴)

鈍感

1 사전적 정의

어떤 감각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것.

2 포켓몬스터의 특성 중 하나

포켓몬스터/특성 항목 참조. 이쪽도 3의 항목을 물려받았는지 기술 유혹이 안 듣는다(...). 한지우를 필두로 수많은 하렘물 주인공들이 이 특성을 가졌다 카더라.

동방인형극에서는 린노스케가 픽업과 함께 이 속성을 들었다.

3 캐릭터 속성

파일:Attachment/Insensitive Girl.jpg
만화 슬램덩크에서 강백호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채소연.

여캐가 마약 중독자인 이유.

수많은 미연시, 하렘물, 오토메 게임, 만화, 라이트 노벨 주인공들의 패시브 스킬 속성 가운데 하나. 남캐성인군자정의의 사자우유부단 고자 속성과, 여캐천연 속성과 겹치는 때가 많다. 일본어로는 보통 둔감(鈍感;どんかん)이라고 하나 니부칭(ニブチン;둔탱이)이라고도 한다. 둔함을 뜻하는 '鈍い(니부이)' + 친밀감이나 가벼운 경멸감을 담는 단어인 '칭(ちん)'.

다른 사람의 감정, 특히 연애감정에 둔하다 못해 그 정도가 무지에 가까울 만큼 심하다. 히로인이나 히어로들이 자나 깨나 주인공만 쳐다보고 노골적으로 호의를 표하며, 주변에서 조언까지 해주고 심지어 몸이 달아오른 나머지 육탄 공세까지 해도 상대방의 마음을 못 알아채는 능력이다. 정도가 심하면 좋은 기회가 넝쿨째 굴러들어와도 못받으니, 보는 사람이 답답하거나, 열폭 대상이거나 고자 소릴 듣는다. 아주 드물지만 극단적이면 고백해도 못 알아들으니, 상대방 쪽에서는 정말 답이 없다. 실제로 둔감이 그 만큼이면, 둔감 이전에 의사소통 장애를 의심해야지!

그러나 하렘/역하렘을 세우면서도 독자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를 만들려면 이 속성을 줘야 한다. 여러 이성이 자신에게 마음이 있다라 알면서도 어중간하게 구는 인물은 거의 비호감이다. 다른 해결책인 일부다처제더더욱 받아들이기 힘드니, 그냥 주인공에게 둔감 속성을 주면 대놓고 하는 어장관리면죄부다. 게다가 주인공이 안 둔감하면 밀고 당기기도 못하고 진도가 너무 빨리 나가니, 비현실적일 만큼 둔감 속성을 넣는다. 아니, 좋지 않은가

나는 친구가 적다의 주인공 하세가와 코다카는 의도적인 둔감 속성으로, 주변 여자 캐릭터들의 (연애적인) 말에 '에? 뭐라고?' '응? 뭐라고?' '응? 뭘?'처럼 반응하여 둔감계 중 난청이라는 요소를 확고히 하였다. 다른 흔한 작품들처럼 주인공보정으로 하렘은 만들어 주면서도 책임면책 보정은 일부러 빼는 악마같은 작가(...) 탓에, 비현실적인 둔감 속성이라 책임이 없는 다른 작품의 남주들과 달리 코다카는 가루가 되도록 까이니(...) 지못미.[1]

이와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케이스가 바로 히키가야 하치만.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이녀석도 위의 하세가와 코다카처럼 주변 여자 캐릭터들의 말에 의도적으로 둔감계 반응을 보이지만 본인의 인생에 따른 트라우마로 인해 아 이건 나한테 호감을 갖고 이러는게 아니라 그냥 착한 일 하는거 뿐이야 라고 넘겨 버리는 것이다.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는 오히려 축복이라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카시다 암각문 항목 참조.

와카바야시 토시야라는 작가가 둔감 속성을 주제로 한 4컷 만화를 주로 그린다. 항목 참조.

츤데레랑 엮이면 속터진다

3.1 현실 연애에서의 둔감

생각하면 뜻밖에 현실적인 속성이다.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이야 전지적 시점에서 인물들의 심정과 정황을 다 알지만, 작중 인물들은 아니다. 남의 마음을 못 읽고, 정보도 적은 상황에서 1번쯤 의심하기 마련이다.

남녀 모두 "조금만 잘해주면 자기 좋아하는 줄 안다"는 불평이 여기저기서 나오니, 연애 경험이 없어도 그런 경험담 정도는 들어서 알 때가 많다. 그래서 "어라? 나에게 반했나?" 싶다가도 "에이 착각이겠지." 하면서 넘겨버릴 확률이 더 크다. 실제로 대부분은 설레발로 끝나고, 그러면 대단히 멋쩍으니까. 또는 정말 아무런 관심이 없어 노골적으로 신호를 보내도 전혀 못 느끼는 일도 많다.

현실 사례(?) 현실에서 여자가 남자에게 호감을 알리려 노력했지만 남자 쪽이 둔감하게 나오면, 연인이 될 확률은 낮다. 자신에게 별 감정이 없다고 생각하고 조용히 마음을 접거나, 먼저 고백해주길 기다리다가 어느덧 마음이 식어서 자연스레 멀어져서 끝내 못 사귀는 일이 많다. 여자가 먼저 마음을 알려 인연을 만드는 사례도 있지만, '여자가 먼저 고백하면 안 된다'란 인식에 시도조차 잘 않다 보니 이래저래 잘 풀리기 어렵다.

나이 차가 많을 때는, 연상 쪽이 상대방의 호감은 알지만 "어릴 때 흔하듯 호감을 사랑으로 착각했을 뿐,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처럼 가볍게도 여긴다. 얼마나 진지한지 모른다는 점에서는 역시 둔감이지만, 아예 호감이고 뭐고 아무 것도 몰라 답이 없는 상황보다야 이해할 만하다. 이런 때는 상대방의 호감은 어느 선까지는 알맞게 받아주지만, 과도한 접근은 연상답게 거부해 로리콘고자 비판을 같이 피하면서 연상의 성숙도는 오른다.

3.2 이 속성의 남자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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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감 하나로 사람의 인생이 얼마나 나락까지 떨어질 만하나 보여주는 사례. 창조주 성격 때문일지도
히로인들의 어필을 모른 척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2]
특히 마나미와의 관계에서는 둔감 그 자체.
바보토라. 이 한 마디로 설명이 가능하다.
유부남이라서 여자들이 빨리 포기해 다행이지 싱글일 때 이랬으면 이름이 같은 그놈처럼 바뀌었을지도?(...) 사실 이분은 인성이 훌륭해서 그놈과 비교하면 실례다.
손상향의 대시, 아니 자기를 좋아해서 하는 모든 행동을 착각하거나 잘못 이해하거나 그 의미를 아예 모른다!
눈치가 있는 편이지만 히키코모리였던 탓인지 남의 심정을 다소 어설프게 헤아린다. 신쿠스이세이세키의 호의도 잘 모르는 등. 심지어 평행세계의 준도 둔감속성이라 같이 알바하는 여자의 마음도 알아채는데 상당히 늦었다.
연애 한정. 자세한 건 항목 참조.
초반 배신으로 인해 정신병 수준으로 발전 인지부조화같은 정신병도 존재.
연애 한정으로 저 위에 적어둔 '답이 없는 상황'이다. 옛날부터 쭉 츠바키가 바로 옆에서 좋아하는 티를 팍팍 내는데도 모른다. 끝내 츠바키가 자신을 감싸고 죽고 나서야 자신도 츠바키를 사랑한다라 알아차렸다. 아무리 유키아네사 때문이라곤 하지만...[5]
히로인들이 대놓고 대쉬해도 모른다(...). 이쯤이면 이것이 의심된다.
남주인공이란 녀석이 고자 끝판왕이다.[6] 72, 73, 117화 참고. 특히 117화에는 그 도도하던 퀸이 귀여운 표정까지 보여줬는데 재구의 말을 듣고 정색하면서 집에 갔다. 200화 이후 괜찮아 지나 싶었지만[7] 221화에서 현실 운운하면서 걷어차버렸다.떠줘도 못먹는 둔탱이 새퀴[8] 덕분에 네이버웹툰 3대 고자[9] 끝판왕이라는 오명을 덮어썼다(...) 받아먹을건 다 받아먹고 걷어찬걸 고려하면 오히려 더 악질이다.
여자들만 사는 섬에 떨어져서 여러 여자가 적극적으로 다가오지만 크게 관심을 안 보여, 코토 할멈이 알없는 놈이라 부른다.
소우지의 둔감도 작중 공식인증이지만 다이고는 히로인들이 자신을 좋아하는 티를 내는데 모른다...
너무 둔감해서 시은이 고자 혹은 게이로 의심 할 정도. 덤으로 별명이 목석이다. 전작의 남주도 비슷한 별명이 있었지만 그건 배려심 부족 때문인데 이 녀석은 그냥 답이 없다.
미국으로 떠나기 전 히메코가 좋아한다고 고백했는데 눈치 없이 스위치도 치아키도 모두가 좋다며 끝까지 둔감을 인증했다.
농구 외에는 관심사가 전혀 없으며, 이성도 얄짤없다. 이는 중학교 선배인 이한나의 증언으로 확인사살.
도주혼 보유자를 공략할 때와는 달리, 진짜 연애에는 꽤 둔감하다. 실제로 하쿠아, 디아나와 함께 유원지에 가자 둘이 왜 자신에게 화를 내는지 전혀 감을 못 잡았다.
자신에 건 아스카의 감정을 끝까지 못 이해하고, 오히려 기대려고만 들었다. 서로의 엇갈린 감정은 단순한 사랑싸움 수준을 넘어 신지와 아스카의 내면을 피폐하게 만드는 여러 요소 가운데 하나였다. 정확히 말하면, 인간관계 및 타인의 감정 수용 자체가 서투르다. 다만 레이의 알몸을 보고 얼굴을 붉히거나 아스카가 키스하자고 할때 얼굴을 붉히는등 성욕 자체는 정상이다.
자신이 아닌 상관의 연애에 둔감하다. 솔로부대의 입장에선 바람직한 애정행각 방해. 즉, 그냥 눈치가 없다.
이리나 옐라비치가 대쉬하는데도 모른다.[10] 그러나 후에 밝혀지길, 연정으로 둔해지게 되면, 일할 자격이 없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후에 결혼하게 된다.
2008년 리메이크 한정.
다섯 자리 숫자(?)의 플래그 꽂아놓고도 정작 자신은 모른다.
여심을 자극하는 말이 많지만 정작 연애에는 꽤 둔감하다. 츠미키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조차 모른다.
사요코가 계속 좋아한다는 추파를 보내거나, 심지어 그녀가 스토킹을 해도 전혀 모른다.
그에게 수많은 연애 플래그는 사망 플래그일 뿐이다...
그를 만난 얼굴을 붉히며 하루카에게 꽂히지만 정작 하루카는 눈치채지 못한다.
사쿠라가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좋아한다라 다 티낸다. 당연히 미코시바와 호리 선배를 비롯한 주변인들은 모두 사쿠라가 노자키를 좋아함을 안다. 하지만 본인은 아직 그런 사실도 모르는 듯. 심지어 대놓고 한 고백에도 사인할 만큼 둔감하다.
텐죠인 아스카가 고백하려는데 "응? 뭐라고?"라고 해 플래그를 상큼하게 박살냈다.
우사미 미즈키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티를 팍팍 내지만 정작 본인은 3차원 여자에는 관심이 없는지라 알아차리지 못한다.
여자 문제는 둘째치고, 애들이 자신을 무서워해서 멀리하는데 "에혀, 난 별로 존재감이 없는가벼"라며 계속 착각했다. 15화 오디오 코멘터리에서 위의 현실적인 둔감도 이야기했다. 당연히 그 상대인 하네카와는 바로 아라라기를 때렸다.
이 성격 때문에 그를 짝사랑하던 여자는 죽을 때까지 보람도 없는 희생을 했다. 제대로인 고백도 못하고...
여자애 앞에서도 무덤덤하게 속옷차림으로 다녔다. 그 덕에 소설 2권 최고의 명장면이 나왔지만.
그 유명한 부정맥 드립의 장본인.
이 속성 때문에 친구의 사정을 잘 몰랐다.
이 분야의 레전드
시리즈마다 히로인들이 호감을 가졌으나 정작 얘는 눈치도 못 챈다. 나이가 어려서일 수도 있겠지만... 그 중 최이슬, 세레나 이 둘은 알게모르게 좋아했지만 끝까지 동료로 취급한다.하지만 세레나는 어떨까? 세! 레! 나! 근데 들의 호감은 잘도 눈치챈다
자신에게 호감이 있는 여자들의 대쉬를 전혀 못 눈치챈다.
주인공에게 처음부터 반하는 여자는 없지만 루트를 진행하다보면 여자쪽에서 먼저 고백하는게 대다수지만[18] 주인공은 눈치채지 못한다.

3.3 이 속성의 여자 캐릭터

이치죠 라쿠와 서로 짝사랑하는 관계임에도 양쪽 다 눈치채지 못한다(...). 어느 한쪽에서라도 고백 좀 하지 이제는 고백하려 해도 눈치게임
약지 반지의 의미를 모르는 등, 여러가지로 둔감 덩어리. 덕분에 타카기는... 유미는 자기 전남친의 직업도 모른다.
요코데라 요우토와 페이크 요코데라 요우토 동생의 구별도 못하는 둔감녀
다이고에 관한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잘 모를 만큼 심각하다.
고전이지만 요새 나오는 하렘물 남주들과 맞먹는 둔감력을 보여준다(...).
본인이 어떤 둔감남에게 플래그가 꽂혀있어 많은 독자들이 지나치는 부분이지만 이 캐릭터도 가리지 않고 플래그를 꽂아놓고서도 모른다(…). 초전자포에서 특히 더 부각되는 부분으로, 특히 토키와다이 학생들의 반응은…
주위의 여캐들이 남주인 하치켄 유고가 불쌍하다고 말할 만큼이다(...).
타카사키 마나부의 행동에 띄우는 물음표를 보면 알 수 있다.
자신뿐 아니라 남의 연애사에도 둔감하다.
자신들은 남자들에게 인기가 없다고 생각한다(...).
  1. 다만 까이기는 여타 둔감남주도 마찬가지이다. 대표적인 예(...)
  2. 대신에 이후로도 어중간한 태도를 보이거나 하는 등의 전개 탓에 상당수의 독자들이 어장관리남이라고 욕한다. 심지어 인간말종이라 심하게 비난하는 독자들도 있다. 하지만 10권까지 오면서 다른 여캐들도 1번씩 어그로를 끌어 이 사태(...)에서 욕먹는 사람들이 나뉘었다. 욕도 안 먹는 한분다른 으로 들어서는 듯
  3. 데몬슬레이어와 데몬어벤져는 연애 같은 건 해 보지도 않았을 뿐더러 할 줄도 모르고, 결정적으로 무감정에 가까운 캐릭터이기에 목석 쪽이 적합하다.
  4. 카이저는 엔젤릭버스터 = 티어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
  5. 블블이 이것인 덕에 결과적으로 츠바키는 살았지만, 이제는 진이 빨리 알아차리기를 기원하는 수 뿐이다.
  6. 다만 재구는 여성혐오증 때문에 상당히 고생했는지라... 문제는 그 여성혐오증이 와일즈고에 다니면서 나아졌는데도, 퀸과 최달달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티를 팍팍 내고 다녀도 모른다.
  7. 퀸에게 좋아한다고 말하기는 했다. 다만...
  8. 취소선이 그어져 있긴 하지만 완전 맞는 말이다. 못 믿겟으면 당신이 직접 재구의 기행을 봐라. 본다면 아주 답답하다 못해 재구를 욕할 것이다.
  9. 목록에는 더 게이머한지한, 다이스동태, 그리고 이 잉간.
  10. 참고로 쿠라하시 히나노역시 카라스마를 좋아한다.
  11. 자신을 대놓고 사랑하는 보아 행콕의 마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12. 맨셸리가 자신을 좋아해서 츤츤대는 것을 카부는 아는데 혼자서만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성격 더러운 공주로만 알고 있다(...)
  13. 레이디의 적극적인 대시에도 자신에게 관심이 있다는 생각조차 안 했다.
  14. 작중에서 다나가 좋아한다는 사실을 주변인물들은 전원 다 알아도 본인만 눈치를 못 챈다.
  15. 역대 라이트 노벨 주인공들 중에서도 최대급의 둔감남이다.
  16. 연애 관련 한정.
  17. 이 녀석이 아무리 연애에 관심없는 초등학생이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둔하다. 본인은 이사벨라를 좋아하지만 정작 이사벨라가 자신을 좋아해서 대놓고 표현을 하는 것도 모를 정도로 둔하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작중 인물들은 아는데 혼자만 아무것도 모른다. 결국 11년간 짝사랑한 이사벨라는 피니가 자기 마음을 알아봐주는 것을 포기했지만 피니는 그때부터 관심이 생겼다고... 그래도 마지막에 둘이 결혼하기는 했다.
  18. 간접적으로 고백해서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지만,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매우 티나는 고백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