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문명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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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뇌는 근육과 같아서, 사용하면 기분이 매우 좋아진다. 무언가 이해한다는 건 기쁜 일이다.""The brain is like a muscle. When it is in use we feel very good." - 칼 세이건
문명 5에서 진행할 수 있는 연구를 모아놓은 항목. 순서는 연구에 필요한 과학력(비커)의 양 기준이며, 연구 특성은 최신 패치 및 멋진 신세계 확장팩 기준으로 한다. 또한 각 연구의 명칭은 정식 한글화를 따른다. 난이도는 표준인 왕자 기준. 속도는 기본 게임 진행 속도인 보통 기준.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선 각 기술 연구에 필요한 비용이 소유한 도시(괴뢰도시 포함) 개수당 5%씩 증가한다.
멋진 신세계 확장팩을 기준으로 문명 5의 연구는 모두 82개이다. 맨 앞의 농업은 대체로 늘 연구되어있고 미래기술은 점수 이외의 효과를 주지 않으니 제외하면 80개. 고대-고전-중세-르네상스-산업-현대-원자력-정보화시대 총 8개의 시대가 두 칸씩 배치되어있다. 각 시대당 연구 개수는 약 10개 정도. 한 시대의 연구를 다 하지 않아도 다음 시대의 연구로 넘어갈 수 있으며 다음 시대의 연구를 하나라도 완수하면 '~시대가 되었습니다' 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첩보, 세계 의회, 도시국가, 사회 정책 등에 영향을 끼친다.
문명 3, 문명 4와는 달리 고대 시대에서의 시작 연구는 농업으로 모든 문명이 동일하다. 훈족만 목축을 갖고 시작한다는 게 예외. 다른 시대로 시작할 경우 이전 시대의 연구가 모두 끝마쳐진 상태에서 시작한다.
파일:Attachment/문명 5/연구/TECH TREE.jpg
아래는 각 연구에 대한 설명과 개발 완료시의 대사다. 문명 5 한국어판/문명 5 영어판/인용구의 원문이 실려있다.
문명메트로폴리스 카페의 보완패치 버전의 번역을 괄호 안에 서술하였다.
2 고대 시대
Ancient Era. 한국어판에서 고대-고전은 약간 헷갈릴 수도 있는데 일본어판에서는 '태고', 중국어판에서는 '원고(远古)'라는 말을 써서 좀 더 먼 과거를 뜻하는 단어로 번역했다.
고대 이전 시대는 없으므로 '고대 시대로 발전했습니다!' 에 해당하는 이미지는 없다.
2.1 과학력 20
농업 | |
농업은 작물과 가축을 생산하는 일로, 주로 식량이 목적이지만 의복, 주거, 약재, 오락, 기타 다양한 용도를 목적으로 하기도 한다. 작물 경작은 여러 곳에서 독립적으로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농경의 증거는 마지막 빙하기 끝 무렵인 약 1만 1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흥미롭게도 농업은 간절히 새로운 먹을거리를 찾아 헤매던 굶주린 수렵채집인이 발견한 것이 아니다. 증거에 따르면, 최초의 농경 인은 이미 먹을 것이 많은 부유한 수렵채집인이었다고 한다. 이런 설은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다. 식량에 여유가 있다면 새로운 기술로 실험을 할 여유가 있지만, 배고픈 사람들은 검증된 먹을거리 획득 방법에 모든 에너지를 쓸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농업 초기에는 그 과정이 느리고 반복적이었다. 봄에 씨를 뿌린 다음 작물을 수확할 때까지 밭에 물을 대고 가꾸는데, 여기에 보통 몇 개월이 소요되었다. 기후가 1년 내내 농업을 하기에 적합한 지역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농부들은 수확이 적은 겨울에 대비해 식량을 저장하거나 사냥, 어획 등의 방법으로 1년 내내 식량을 채집할 수 있는 사람들과 물물교환을 해야 했다. 농부들은 항상 자연과 날씨의 변덕에 쩔쩔맸으며, 1년 동안 비가 오지 않거나 작물에 병충해가 들면 마냥 굶을 수밖에 없었다. 현대 농업(정확하게 말하자면 ‘농축산업’)은 유전자 조작, 고급 비료 및 살충제, 컴퓨터 제어 관개 시설, 로봇 수확기 등이 사용되는 복잡하고도 정밀한 과학이다. 기술의 발달로 말미암아 단위 면적당 식량 생산량이 매우 증가해서, 굶주림이 아니라 식량 과잉 때문에 고생하는 나라들(미국 포함)이 있을 정도다. 이런 나라에서는 시민의 만성 비만이 증가하고 있으며, 농산물 가격이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식량을 생산하는 농부들의 생계가 어려워지기도 한다. | |
인용구 | "경작지가 생기는 곳에 다른 기술과 예술이 따라오기 마련이다. 따라서 농부야말로 바로 인간 문명의 선구자다." "Where tillage begins, other arts follow. The farmers therefore are the founders of human civilization." - 데니얼 웹스터 On the Agriculture of England(1840) |
요구되는 기술 | 없음 |
효과 | 일꾼이 농장 건설 가능. 마야의 경우, 궁수의 대체유닛인 아틀라틀 투척병 생산 가능. |
모든 게임에서 기본적으로 완료되어 있는 연구. 모든 문명의 출발점이자 문명이 존재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인 농업 혁명을 바탕으로 한다. 이보다 이전의 인류는 문자 그대로 원시인이라는 소리. 그리고 농업은 정착생활의 시작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게 없으면 도시가 만들어질 수가 없다. 개척자 없이 시작할 수는 없는 일이지 있는 것 같은데? 노동자가 처음부터 타일을 농장으로 개발할 수 있는 것은 농업 연구가 이미 완료되어 있는 덕분에 가능한 것이다.
참고로 이 대사는 인게임에서는 절대로 확인하거나 들어볼 수 없다. 어떤 문명으로 시작하건 농업은 이미 개발이 완료되어 있기 때문. IGE를 사용하면 들을 수 있다.
2.2 과학력 35
도기 제조(도예) | |
제조는 모든 예술 분야 중 제일 역사가 가장 유용한 분야다. 점토로 만든 물체를 가마에 넣고 극고온을 가하면 깨지기 쉽지만, 공기가 새지 않고, 금속이나 목재, 천으로 만들어진 물건에 발생하기 쉬운 부식, 산화, 좀 등에도 사실상 무적인 물건이 탄생한다. 최초의 도기로는 액체나 곡물 등을 담는 주전자와 그릇, 냄비, 사발, 접시, 잔 등이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도기는 토기로, 약 9천 년 전의 것이다. 토기는 다공성이라서, 방수가 잘되는 소재로 막을 입히거나 유약을 발랐다. 토기는 매우 내구성이 높고 오늘날에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석기란 점토가 ‘유리화’되어 무공성의 유리질이 될 때까지 극고온에서 구운 도기를 말한다. 이 과정은 기원전 약 1400년에 중국에서 발견되었다. 자기는 기원후 6세기에 중국에서 발명되었다. 자기는 석기와 유사하지만(사실 자기와 석기의 구별 기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음), 자기 제품이 일반적으로 투광 성이 더 높고 섬세하다. | |
인용구 | "진흙이 토기장이에게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 달라 스스로 요구할 수 있겠느냐?" "옹기흙이 어찌 옹기장이에게 "당신이 무엇을 만드는 거요?" 할 수 있겠느냐?" (공동번역) "Shall the clay say to him that fashioneth it, what makest thou?"" הוֹי, רָב אֶת-יֹצְרוֹ--חֶרֶשׂ, אֶת-חַרְשֵׂי אֲדָמָה; הֲיֹאמַר חֹמֶר לְיֹצְרוֹ מַה-תַּעֲשֶׂה, וּפָעָלְךָ אֵין-יָדַיִם לוֹ. - 성경, 이사야서 45장 9절.# |
요구되는 기술 | 농업 |
효과 | 곡물창고, 성소 건설 가능. 마야의 경우, 성소의 대체건물인 마야 피라미드 건설 가능. |
- 처음부터 선택 가능한 4가지 테크 중 하나. 자체적인 부가효과는 곡창 건설과 초반 신앙 건물인 성소 건설이 가능해질뿐이지만 스타팅 연구로 가장 선호된다. 이유는 초반의 가장 중요한 연구인 '역법'과 '문자' 연구 수행에 필요한 기본 조건이기 때문. 보통 도시 타일 내에 재배지용 부지가 있는 경우 초기 인구를 폭증시켜주는 도기 제조 → 역법 → 재배지 개간 테크를, 그렇지 않은 경우 초기 과학력을 크게 올려주는 도기 제조 → 문자 → 도서관 건설 테크를 탄다. 또한 역법, 문자와 함께 따라붙는 '항해' 연구 역시 도시가 해안가에 위치해 있다면 빠르게 올려줄 필요가 있는 테크. 특히 켈트 같은 종교 특화 문명을 제외하면 신앙력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도예 연구 후 성소 짓기나 종교적인 도시국가를 만나는 방법밖에 없으므로 종교를 노린다면 제일 먼저 찍어야 한다.
목축업 | |
농경과 거의 같은 시기에 시작된 것으로 보여진다. 사람이 최초로 길들인 동물은 개로 추정되는데, 사냥에 활용하기 위해 사육했을 것이다. 역사적인 증거에 따르면 중국인들이 제일 먼저 개를 길들이고 사육했다고 한다. 유전학자들은 오늘날 살아 있는 개의 95%가 중국 동물 몇 종의 혈통이라고 추측한다. 염소와 양은 약 만 년 전에 중동에서 길들여졌다. 쉽게 길들이려면 동물은 몇 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우선 인간이 좋아하지 않는 음식, 예컨대 풀이나 벌레, 남은 음식 등을 먹을 수 있어야 한다. 또 이용가치가 빨리 생기고 여러 세대에 걸친 교배를 통해 유전자를 개량할 수 있도록 성장 속도가 빨라야 한다. 성질도 중요해서 쉽게 겁을 먹지 말아야 하고, 만약 쉽게 겁을 먹는다면 사람이나 개가 한꺼번에 몰고 다닐 수 있도록 같은 종의 동물들과 잘 어울려야 한다. 마지막으로, 사람을 무리의 우두머리로 생각하도록 훈련할 수 있는 동물이라면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말은 기원전 약 4000-3500년 우크라이나 지방에서 최초로 길들였다고 한다. 최초의 말은 일을 시키기 위한 목적보다는 고기를 목적으로 사육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로부터 약 500년 후에는 유럽과 아시아 각지에서 짐 끄는 동물로 말을 이용했다. 그 후로 수천 년 동안 집중적인 품종 개량을 통해 최초의 야생마보다 훨씬 체격이 좋고 강한 말이 탄생했다. 그리고 가슴걸이에 이어 안장과 박차까지 발명되면서, 말은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가축이 되었다. (적어도 유라시아와 북아프리카에서는 말이다. 북, 중, 남아메리카 원주민들은 말을 길들이기 전에 먹기도 했다고 한다.) | |
인용구 | "곡식을 밟아 알갱이를 만드는 소의 주둥이에 마개를 씌우지 말라."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마라." (공동번역) "Thou shalt not muzzle the ox when he treadeth out the corn." לֹא-תַחְסֹם שׁוֹר, בְּדִישׁוֹ. - 성경, 신명기 25장 4절.# |
요구되는 기술 | 농업 |
효과 | 대상 생산 가능. 전략자원 말이 나타남. 일꾼이 목장 건설 가능. 교역로를 1개 추가로 얻음. |
- 처음부터 선택 가능한 4가지 테크 중 하나. 연구 직후 목장이 건설 가능해진다. 도시 타일 내에 목장용 부지나 야영지용 부지가 있을 경우 선호된다. 그 외에는 초반러시 용도인 기마병 생산으로의 최단 테크를 위해 선호되기도 한다. 빠른 수학 빌드가 아닌 이상 후순위로 밀리기 쉬우나, 운이 좋게 말을 발견하면 극초반에 생산력이 말타일당 1씩 증가하므로 초반 생산력 증가를 위해 연구하기도 한다.
훈은 기본으로 이 연구를 완료한 상태로 게임이 시작된다. 물론 고대 시대 이후로 시작하게 된다면 종특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다(...).
-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는 이 기술을 연구하여야 지상 교역로를 만들수 있는 '대상'이 생산 가능하여 중요도가 이전보단 더 올라갔다.
궁술 | |
구부린 막대(‘활’)에 저장된 탄성력을 이용해 끝이 뾰족한 발사체(‘화살’)를 빠른 속도로 먼 거리로 쏘아 보내는 기술이다. 역사를 통틀어 활과 화살은 사냥과 전쟁에 이용되어 왔다. 언제 최초로 사용되었는지는 시간의 흐름과 함께 잊혔지만, 아마도 구석기 시대(약 14,000년 전에 막을 내렸다), 아니면 더 이른 시기일 것으로 생각한다. (고고학자들이 아프리카에서 화살촉으로 쓰였을지도 모르는 6만 년 된 돌 쐐기를 발견했다.) 사실상 모든 문화권에서 활과 화살을 이용했는데, 예외적으로 호주 원주민만 활과 화살을 발명한 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궁수가 전쟁에 투입된 역사는 전쟁 자체의 역사만큼 길다. 일찍이 그리스와 이집트에 궁수 부대가 존재했고, 인도, 아시아, 일본, 아메리카 대륙도 마찬가지다. 중세에는 전쟁과 사냥에서 석궁과 총기가 활과 화살을 대체했고, 16세기에 이르러 근대 군대에서는 거의 모습을 감추었다. 오늘날은 목표물을 맞히는 궁도가 세계 여러 문화권에서 스포츠의 형태로 남아 있다. 궁도 팬들은 아직도 활과 화살로 사냥하기도 하는데, 비록 엄청나게 구식이긴 하지만 사슴을 잡는 데는 만 년 전 그랬던 것만큼 효과적이다. | |
인용구 | "화살대에는 독수리 깃털이 달려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파멸시킬 수단을 그대로 적에게 줄 때가 많다." "The haft of the arrow had been feathered with one of the eagle's own plumes, we often give our enemies the means of our own destruction." ἐπιστραφεὶς δὲ ὁ ἀετὸς καὶ τὸ βέλος ἰδὼν ἐπτερωμένον τοῖς οἰκείοις πτεροῖς, ἔφη: τὰ παρ' αὑτοῦ τοῖς πολλοῖς πραγμάτων οἰκείων ἐπιβουλή. - 이솝, Aphthonius(350?) 32번 |
요구되는 기술 | 농업 |
효과 | 궁수 생산 가능. 잉카의 경우, 궁수의 대체유닛인 투석병 생산 가능. 바빌론의 경우, 궁수의 대체유닛인 바빌론 궁병 생산 가능. 세계 불가사의인 아르테미스 사원 건설 가능. |
- 처음부터 선택 가능한 4가지 테크 중 하나. 연구 직후 바로 궁수를 생산 가능하지만, 부가 연구에서 재미를 보는 시점이 꽤나 늦기 때문에 선호순번은 스타팅 4개 테크 중 가장 낮다. 연구로 인한 생산성이 스타팅 4개 연구 중 가장 별로인 관계로, 웬만큼 기본 개발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적 문명의 도시나 도시국가를 치러 나서는 시점까지는 미뤄둬도 좋다.
- 다만 DLC 원더를 구입하여 플레이하는 원시티 플레이 유저들에게는 1순위 연구대상이다. 원시티 플레이를 할 때는 수도의 인구를 빨리 뻥튀기하는 것이 중요한데, 궁술을 연구하면 지을 수 있는 불가사의 '아르테미스 사원'으로 초반에 엄청난 식량으로 인구 뻥튀기를 할 수 있기 때문. 나중에 나오는 수학 테크까지 최단 테크로 얻은 후 '공중 정원'까지 얻
을 수 있으면 엄청난 인구 뻥튀기가 가능하다. 또한 초반 도시 방어에 궁수는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원시티 플레이에 더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 마야 문명의 경우 궁술을 연구하지 않아도 궁수에 해당하는 아틀라틀 투척병을 생산 가능하다. 고로 마야에게는 이 연구에 대한 메리트가 아르테미스 사원 하나밖에 없는 셈.
광업(채광) | |
지표면 아래에서 여러 가지 유용한 물질을 추출하는 과정이다. 인간이 최초로 캐낸 원소로는 구리, 철, 다이아몬드, 금, 은, 염분과 석탄이 있다. 이것은 먹을 수 있는 물질은 아니므로(물론 염분은 먹을 수 있지만), 광부들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식량을 넉넉하게 생산하는 지역사회에 속해 있어야 했다. 지금까지 발견된 광산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아프리카 스와질란드에서 발견되다. 이 광산은 약 4만 년 전에 장례 의식을 치르고 몸에 그림을 그리는 데 이용되던 광물인 황토를 캐내기 위해 판 것이다. 초기 인류가 주걱, 칼과 화살촉을 만드는 데 사용했으며 부서지기 쉽고 연마하기 쉬운 광물인 플린트는, 유럽에서 대량으로 채굴된 최초의 광물이었다. 약 30미터 깊이의 신석기 시대(기원전 8000~2000년) 플린트 광산이 프랑스와 영국에서 발견된 바 있다. 현대의 광부들은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온갖 광물을 캐낸다. 석탄 광부들은 그 귀중한 검은 광물을 캐내기 위해 산맥의 정상을 이 잡듯이 뒤지기도 한다. 아프리카에서는 대형 광업회사 몇 개가 다이아몬드를 찾으려고 땅 밑으로 말 그대로 수 킬로미터를 파 들어가기도 했다. 또한 기업들은 가장 귀한 액체인 석유를 찾아, 해저로부터 북극의 만년설에 이르기까지 세계 전역에 광산을 파고 있다. | |
인용구 |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하나, 광물은 차지할 수 없다." "The meek shall inherit the earth, but not its mineral rights."[1] - J. 폴 게티 # |
요구되는 기술 | 농업 |
효과 | 일꾼이 광산 건설 가능, 숲 벌목 가능 |
- 처음부터 선택 가능한 4가지 테크 중 하나. 언덕에 광산을 건설 가능하게 해주고 숲을 제거해 주므로 초반 군사력 지향일 경우 가장 선호되는 테크다. 이유는 초반 최강전력인 검사 생산을 위한 광업 → 청동 기술 → 철제 기술 테크의 출발점이기 때문. 또한 뒤이은 연구인 석공술이 피라미드의 생산을 가능케 해주므로 피라미드를 타 문명보다 먼저 접수하려 할 때에도 선호되는 연구다. 언덕으로 둘러싸인 도시에서 각광받지만 그 외에 도시가 숲, 정글, 습지 따위로 덮인 경우에도 개간을 위해 선호되는 연구.
- 모험, 전쟁 성향의 플레이어라면 스타팅 연구로 도기 제조보다 선광업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추천하지는 않는다. 광업을 선연구해도 개발시킬 일꾼이 없는 경우가 많다.[2] 오히려 고난이도에서 전쟁문명으로 첫 일꾼을 도시국가에게 뺏어오는 방식으로 운영하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3]
2.3 과학력 55
항해 | |
바람의 힘을 이용해 물 위에서 배를 움직이는 기술이다. 성공적으로 항해를 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기술에 능숙해야 했다. 첫째, 해당 문화권이 항해에 적합한 배를 건조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바람을 받아 그 에너지를 선체에 전달할 수 있는 일종의 튼튼한 천(돛)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배의 돛을 통제하는 데 필요한 여러 가지 밧줄과 밧줄 걸이, 도르래를 만들 수 있어야 하며, 마지막으로 길을 잃거나 전복되거나 다른 불행을 맞는 일 없이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배를 몰 수 있어야 한다. 배가 기록에 처음 등장한 것은 기원전 4천 년 경의 이집트 그림이다. 이집트는 강을 기반한 문명으로 항해에 뛰어났으며 이집트 배에는 노와 돛이 모두 있는 것이 많아서 바람이 강하지 않거나 엉뚱한 방향에서 불고 있을 때 노를 사용했다. 기원전 3천 년이 되자 이집트인은 배를 타고 지중해에 진출하여 탁 트인 바다를 가로질러 크레테로, 나아가 페니키아로 가는 긴 항해를 감행했다. 이집트인은 또한 지식과 교역, 보물을 찾아 아프리카 해안을 따라 내려간 적도 있다. 최초의 군함인 이단노선과 삼단노선 등은 노와 돛으로 움직이게 되어 있었고, 뱃머리에 충각이 있었다. 전투가 벌어지면 조타수는 빠른 속도로 상대 배를 들이받고, 동시에 적에게 들이받히지 않도록 피해야 한다. 더 먼 곳으로부터 적의 배에 사격을 가할 수 있도록 궁수를 태운 배도 있었고, 군인을 태운 배도 있었다. 후자의 경우에는 군인들이 다른 배에 다리를 놓아 넘어갈 수 있도록 배를 적의 배에 가까이 대는 것이 관건이었다. 그리스인은(특히 아테네인과 섬 식민지들) 해상 전투의 달인이었다. 그리스가 훨씬 강대한 이웃 나라인 페르시아를 물리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도 아테네 해군이 지중해 동부의 다도해인 '에게 해'를 지배하고 있었으며 따라서 점점 길어만 지는 페르시아의 보급선을 끊임없이 위협했기 때문이다. | |
인용구 |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모든 것을 지배한다." "He who commands the sea has command of everything." EXISTIMAT ENIM QUI MARE TENEAT EUM NECESSE (ESSE) RERUM POTIRI. - 테미스토클레스, 키케로(재인용), Epistulae ad Atticum, 10권 8.4 (BC 49) 5월, 쿠마에에서 -라틴어 -영어 # |
요구되는 기술 | 도기 제조(도예) |
효과 | 작업선, 삼단노선, 화물선 생산 가능. 비잔틴의 경우, 삼단노선의 대체유닛인 드로몬 생산 가능. 카르타고의 경우, 삼단노선의 대체유닛인 오단노선 생산가능. 작업선이 어선 제작 가능. 교역로를 1개 추가로 얻음. |
- 작업선을 생산해 수상 자원을 확보할 수 있고, 삼단노선을 생산해 기초적인 해군력을 만들 수 있다. 도시가 해안에 입지해 있고 해양 자원이 있을 경우 권장되는 연구지만, 대부분은 내륙의 강가 쪽에 도시를 세우고 해상 쪽 자원보다 지상 자원 탐색에 주력하는데다, 결정적으로 후속 연구도 중세시대까지 해상과 관련된 것만 있어 선호도가 낮아 연구가 후순위로 미뤄지는 편. 후속 연구인 광학으로 지을 수 있는 불가사의 알렉산드리아 등대의 성능은 절대적이므로 만약 바다로 에워싸인 군도형 맵이라면 이쪽 테크로 나가자.
-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는 이 기술을을 연구하여야 해상 교역로를 만들수 있는 '화물선'이 생산 가능하여 중요도가 이전보단 더 올라갔다.
- 여담으로, 테크트리 아래쪽 기술만 마구 팔 경우 항해 기술도 없는데 미사일 순양함이 뽑히는 기적이(...) 생긴다.
참고로 바다가 없어도 교역로를 추가로 주기에 좀 여유있으면 뚫어주자.
역법(달력) | |
하루하루의 흐름을 기록하는 방법이다. 여러 고대 문화에서 달력은 종교적이면서도 실용적인 기능을 수행했다. 1년 중 특정한 날은 특정 신을 숭배하는 데 할애되었고, 그 의무를 게을리하여 신을 화나게 하는 것은 매우 나쁜 일이었다. 물론 더 평범한 이야기를 하자면, 사람들은 달력을 이용해 특정 지역의 날씨를 기록할 수 있었고, 언제 작물을 심고 언제 수확할지 등을 구별할 수 있었다. 이집트인이 최초로 실용적인 달력을 만든 것으로 보이며, 로마인이 이것을 모방하고 다듬어 율리우스력을 만들었다. 오늘날 거의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그레고리력은 율리우스력에 바탕을 둔 것이다. 교황 그레고리 13세가 1582년에 공포한 그레고리력은, 율리우스력의 오류를 보완해 태양년을 보다 정확하게 정의했다. 율리우스력에서 태양년 1년은 365일 6시간이었는데, 그레고리력에서는 1년이 12분 짧은 365일 5시간 48분입니다. 이 오차가 몇 세기 동안 누적된 결과 그레고리 시대에 이르자 율리우스력은 절기와 14일 어긋나 있었다. | |
인용구 | "저희의 날수를 셀 줄 알도록 가르치소서. 저희가 슬기로운 마음을 얻으리이다." "우리에게 날수를 제대로 헤아릴 줄 알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이 지혜에 이르게 하소서." (공동번역) "So teach us to number our days, so that we may apply our hearts unto wisdom." לִמְנוֹת יָמֵינוּ, כֵּן הוֹדַע; וְנָבִא, לְבַב חָכְמָה. # - 성경, 시편, 90:12 |
요구되는 기술 | 도기 제조(도예) |
효과 | 석재공장 건설가능. 세계 불가사의인 스톤헨지 건설가능. 일꾼이 재배지 건설 가능. |
- 매우 중요한 연구 초반부터 높은 수치의 신앙 점수를 생산해주는 불가사의 스톤헨지를 건설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타 문명에게서 선취하려면 빠른 테크는 필수적이다. 또한 여러 식량자원과 사치자원을 채취할 수 있게 하는 재배지도 개발 가능한데, 도시 주변에 해당 사치자원이 많다면 단연 고려대상 1순위로 최단테크를 밟아야만 한다.
문자 | |
다른 사람들이 보고 뜻을 알 수 있도록 재료(종이, 돌, 점토, 가죽)에 정보를 기록하는 수단이다. 기원전 4000년경 발명된 문자의 최초 형태는 ‘그림 문자’였는데, 이것은 글쓴이가 주제를 나타내는 작은 그림을 그리는 것을 말한다. 그림 문자는 주제가 매우 단순할 때는 그럭저럭 통할지 모르지만, 더욱 난해한 주제를 논할 때는 다른 수단이 필요해지기 마련이다. (양 한 마리를 그리는 건 쉽지만, 양 천 마리, 아니면 양이 피라미드에서 떨어질 때 내는 소리를 그림으로 그린다고 생각해 보자. 그렇게 쉽진 않을 것이다.) 그림 문자 다음에는 상형 문자가 나타났을 것이다. 상형 문자에서는, 기호가 곧 단어를 나타낸다. 양 한 마리를 나타내는 기호가 있다면, 양 천 마리를 나타내는 기호는 또 따로 있고, 양이 피라미드에서 떨어질 때 내는 소리를 나타내는 기호가 또 따로 있다. 그러나 온전한 언어라면 단어가 수만 개는 되므로, 단어마다 기호를 따로 배우기는 힘들 수 있다. 표음 문자 체계에는 소리가 다른 단어 하나가 하나의 고유한 기호로 표시된다. 표음 문자에서 ‘양’은 하나의 기호로 표시되고, 하늘에서 내리는 ‘눈’과 사람의 얼굴에 있는 ‘눈’도 하나의 기호로 표시될 것이다. 이 경우 외워야 하는 기호의 수는 적지만, 오해의 소지가 커진다. 알파벳 체계에서는, 언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소리를 나타내는 기호(알파벳)가 한 조 존재한다. 이 기호를 연결하면 해당 언어 내의 단어를 모두 표현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는 철자법을 아는 사람은 그 단어를 정확히 ‘소리를 내어 읽을 줄’도 알아야 맞다. 영어는 이 체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그중에서도 영어사용자에게) 역사상 가장 유용하고 유연한 문자 체계라고 여겨지고 있다. | |
인용구 | "좋은 책을 찢는 사람은 이성 그 자체를 죽이는 것과 마찬가지다." "He who destroys a good book kills reason itself." "hee who destroyes a good Booke, kills reaſon it ſelfe" - 존 밀턴 Areopagitica(1644), 4p |
요구되는 기술 | 도기 제조(도예) |
효과 | 다른 문명의 수도에 대사관을 세울수 있음. 세계 불가사의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건설 가능. 도서관을 건설 가능. 중국의 경우 도서관 대체건물인 종이 공방을 건설 가능. 아시리아의 경우 도서관 대체건물인 왕립 도서관을 건설 가능. |
- 역시 매우 인기가 높은 연구. 과학력을 크게 높이는 도서관과 무료 기술을 제공하는 불가사의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세울 수 있고 대사관 설립 조약도 맺을 수 있다. 전투보다는 건설을 통한 내실적 확장을 중시하는 유저들이 선호하는 테크이며, 후속 연구인 철학과 드라마와 시도 문화력, 신앙 상승 측면에서 상당히 좋기 때문에 빠르게 올리는 테크다. 초반에 이 테크에서 시작되는 후속 테크들을 택하느냐, 아니면 군사력 위주의 광업-청동-철제 기술 테크로 나가느냐에 따라 이후의 전략이 확연히 나뉜다. 바빌론은 종특으로 문자 기술을 개발시 위대한 과학자가 무료로 나오는데, 이를 타일에 박아 아카데미를 건설하여 초반 빠른 과학력을 선점하는 것이 가능하다.
수렵 | |
수천 년 동안 덫을 놓아 동물을 사냥해왔다. 덫 사냥은 일종의 사냥으로 그 역사가 거의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길다. 역사적으로 사냥꾼은 짚 따위를 덮은 구덩이, 숨겨둔 그물, 턱에 용수철이 달린 금속 장치 등, 여러 가지 덫을 이용해 사냥감을 잡았다. 17-18세기 북아메리카에서는, 프랑스계 캐나다인 덫 사냥꾼들은 몇 년간 황야에 살면서 덫을 놓아 모피가 있는 동물을 대량으로 사냥한 다음, 동쪽 마을에 가져가 팔았다. 이 값진 모피는 모자와 옷이 되어 부유한 유럽인들을 꾸미는 데 사용되었다. 러시아 사냥꾼들도 시베리아와 그 외의 유라시아 영토에서 비슷한 일을 했다. | |
인용구 | "야만적인 짐승과 떠도는 새도 같은 덫이나 같은 그물에 두 번 걸리지 않는다." "Even brute beasts and wandering birds do not fall into the same traps or nets twice." Bruta quoque animalia et vagae aves, in easdem pedicas retiaque non incidunt. - 성 예로니모 54번째 편지 (394) |
요구되는 기술 | 목축업 |
효과 | 서커스 건설 가능. 일꾼이 야영지 건설 가능. |
- 사슴[4], 상아, 모피, 송로버섯의 특정 사치자원을 얻는 야영지를 개발할 수 있다. 행복도를 높여주는 서커스도 건설 가능해진다. 도시 주변에 모피나 상아 또는 말이 있다면 경우에는 선호되는 편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매우 뒤쪽으로 미뤄지기도 한다.
테크 순서에 약간 역사적 오류가 있는데, 인간은 '인간'이라고 구분되기도 힘든 오랜 옛날, 첫 농사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사냥을 해왔다. 인간의 뇌가 급속도로 커진 시점이 수렵을 통해 고기를 먹게 된 이후부터라고 할 정도.
바퀴 | |
중심에 구멍 또는 축이 있는 둥근 물체로 하나만 있어서는 별 쓸모가 없지만, 도로와 짐 끄는 동물들을 포함하는 운송 체계의 일부가 되는 순간, 인류 문명에 엄청나게 값진 물건으로 탈바꿈한다. 바퀴가 달린 탈것에 대한 가장 오랜 기록은 기원전 약 3500년의 것으로 고대 수메르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다. 최초의 바퀴는 바퀴살 없이 통나무로 만들어졌다. 바퀴살이 있는 바퀴는 소아시아 지역에서 기원전 2천 년 경에 처음 나타났으며, 말이 끄는 전차에 사용되었다. 그 후에도, 기름칠을 한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철 바퀴통, 용수철 따위의 충격흡수제 등으로 개선이 이루어졌다.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신세계 사람들은 스페인인이 도착하기 전에 이미 바퀴를 알고 있었다. 그러나 북, 중 남아메리카에는 짐 끄는 동물이 없었기에, 짐을 대부분 사람이 날라야 했다. 사람들은 어차피 짐을 끌고 먼 거리를 갈 수 없었고, 차라리 짐을 어깨에 지고(배낭을 멘다든지) 나르는 편이 더 효율적이었기 때문에, 수레가 발달하지 않았던 것이다. 말 등의 짐 끄는 동물이 건너오고 나서야, 아메리카 원주민들도 다른 사람들처럼 바퀴 달린 탈것을 사용하게 되었다. | |
인용구 | "지혜와 미덕은 수레의 두 바퀴와 같다." "Wisdom and virtue are like the two wheels of a cart." Japanese Proverbs and Sayings(1965) [5] 智徳は車の両輪のごとし. - 일본 속담 |
요구되는 기술 | 목축업, 궁술 |
효과 | 전차 궁수 생산 가능. 이집트의 경우 전차 궁수의 대체유닛인 전투 전차 생산 가능. 인도의 경우 전차 궁수의 대체유닛인 전투 코끼리 생산 가능. 훈족의 경우 전차 궁수의 대체유닛인 궁기병 생산 가능. 물레방앗간 건설 가능. 아즈텍의 경우 물레방앗간의 대체건물인 수상 정원 생산 가능. 일꾼이 도로 건설 가능. |
- 최초의 기마유닛인 전차궁병을 생산 가능해지고 도로를 깔 수 있으며 식량과 생산력을 추가해주는 물레방앗간을 건설 가능하다. 나름대로 괜찮은 연구지만 도시에 말 자원이 없으면 전차궁병의 생산이 불가능하고(이집트, 인도 제외) 도시가 강가 또는 호수에 위치해 있지 않으면 물레방앗간도 건설할 수 없다. 더구나 도로도 다수의 도시가 들어서서 교역로를 만들 때에나 가치가 있으므로 초반에는 고려할 필요가 없기에, 빠른 기마병 클래스 테크를 제외하면 비교적 후순위로 밀리는 연구다.
석공술(석조기술) | |
블록 하나하나를 일종의 회반죽으로 이어붙여 구조물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블록은 돌, 콘크리트, 석탄재로 만든 것일 수도 있고 점토 벽돌일 수도 있다. 회반죽이란 굳으면 굉장히 튼튼해지는 반죽으로, 보통 모래, 시멘트 또는 석회, 물을 섞어 만든 것이다. 고대 이집트인은 기원전 4천 년에 이미 석공술을 터득해, 나일 강 언덕의 거대한 석회와 사암, 화강암, 현무암 암맥을 이용해 사원과 궁전, 피라미드를 건축했다. ‘비옥한 초승달’ 지역의 고대 아시리아인은 그렇게 쉽게 석재를 구할 수는 없었지만 대신 점토가 풍부했기에, 점토를 햇볕에 말려 벽돌을 만들었다. 햇볕에 말린 벽돌은 수분에 약했기 때문에, 구조물 표면에는 보통 내수성이 강한 가마에 말린 벽돌이나 유약을 바른 벽돌을 썼다. 고대 로마인은 콘크리트를 발명했는데, 이것은 앞의 문명들에서 사용했던 보통 점토로 만든 회반죽보다 훨씬 질이 좋은 회반죽이었으며, 그 자체로 건축 자재로 사용할 수도 있었다. 소위 ‘콘크리트 혁명’으로 인해 로마인은 원시적 자재로는 건설할 수 없었던 건물들을 지을 수 있었다. 19세기에 파리의 한 정원사가 콘크리트로 만든 화단과 화분에 철망을 까는 방법을 생각해 냈다. 이 강화 콘크리트의 발명으로 콘크리트의 ‘장력’이 높게 증가하여, 바람, 진동 또는 지진에 시달리기 쉬운 높은 구조물을 짓기에 더욱 적합해졌다. 그 후에도 몇 번의 혁신을 통해, 단연 최고의 건축 자재인 콘크리트의 강도와 유연성은 갈수록 높아졌다. 현대의 건물 중에는 유리와 강철로 만들어지는 건물이 많지만, 그 토대는 모두 고대의 건축 기술인 석공술에 기반을 둬 만들어진 것이다. | |
인용구 | "이미 성벽을 드높은 자들은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How happy are those whose walls already rise!" "O, FORTUNATI, QUORUM IAM MOENIA SURGUNT!" - 베르길리우스, 아이네이스1권 435-440(BC 19) 영어 |
요구되는 기술 | 광업(채광) |
효과 | 세계 불가사의인 할리카르나소스의 영묘, 피라미드를 건설 가능. 성벽 건설 가능. 바빌론의 경우 바빌론 성벽 건설 가능. 일꾼이 채석장 건설, 습지 제거 가능. |
- 석재와 사치자원인 대리석을 채취할 수 있는 채석장 개발이 가능하고, 초반 도시 방어력을 올리는 성벽 건설이 가능하다. 또한 후속 테크인 건축이 행복도 향상에 엄청난 도움이 되기 때문에 도시의 행복도가 낮은 경우에도 선호된다. 그 외에 일꾼
노예에게 습지를 제거하는 기능도 부여한다. 피라미드와 할리키나소스의 마우솔레움의 건설 역시 가능해진다.
청동 기술 | |
구리와 주석의 ‘합금’(혼합물)이다. 그 결과 원래의 금속 두 가지보다 더 단단하고 내구성이 강하며, 녹이고 주조하기(예컨대 틀에 부어서 창끝 등의 유용한 물건을 만드는 것) 쉬운 금속이 된다. 구리는 기원전 5천 년 이전에 이집트에서 처음 사용된 것으로 생각된다. 약 1,300년 후인 기원전 3,700년에 건설된 피라미드에서 발견된 청동 막대가 최초의 청동이다. 아시아에 청동이 등장한 것은 그보다 훨씬 후인 기원전 1,500년이며, 또 아메리카 대륙에는 그 보다 후인 기원후 100-200년 사이에 등장했다. | |
인용구 | "헥토르가 열한 자루의 창을 손에 쥐고 들어오네. 황금 고리로 창대에 고정한 청동의 창끝이 그의 앞에서 빛나네."[6] "Here Hector entered, with a spear eleven cubits long in his hand; the bronze point gleamed in front of him, and was fastened to the shaft of the spear by a ring of gold." " ἔνθ᾽ Ἕκτωρ εἰσῆλθε Διῒ φίλος[7], ἐν δ᾽ ἄρα χειρὶ ἔγχος ἔχ᾽ ἑνδεκάπηχυ: πάροιθε δὲ λάμπετο δουρὸς αἰχμὴ χαλκείη, περὶ δὲ χρύσεος θέε πόρκης." - 호메로스, 일리아스 6권 320행 (영어) 그리스어 |
요구되는 기술 | 광업(채광) |
효과 | 철을 확인할 수 있다. 창병 생산 가능. 세계 불가사의인 제우스 상 건설 가능. 병영 건설 가능. 일꾼이 정글 제거 가능. |
- 군사력을 통한 정복전쟁을 선호하는 이들이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테크. 이 연구만으로도 창병을 생산할 수 있고, 강력한 유닛인 검사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테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또한 노동자에게 정글 벌목 기능을 부여한다. 훈족의 경우 공성추라는 희대의 개사기 유닛을 생산할 수 있게 해주는 연구이므로 훈족이라면 최우선적으로 노릴 만한 연구다.
- 그 외에 경험치를 높이는 병영, 정복 문명에 필수라고 할 수 있는 멋진 신세계 확장팩 불가사의인 제우스 상을 건설할 수 있다.
-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는 청동을 연구하는것으로 필드상의 '철'의 위치를 확인할수 있도록 되었다.
3 고전 시대
Classical Era. 신과 왕 확장팩 이전까지는 희대의 1칸 시대여서 굉장히 짧았다. 기술을 좀 빨리 연구하면 고전 시대를 찍자마자 중세 시대로 넘어갈 수 있을 정도. 신과 왕에서 '드라마와 시'가 새로 생기고 화폐, 공학이 중세에서 고전으로 넘어오면서 약간 길어졌다. 그래도 총 연구 수는 9개로 평균보단 살짝 적은 수준. 시대가 길어지면서 해당 시기의 원거리 유닛인 합성궁병도 이 확장팩 때 추가됐다.
달력-철학은 확장팩에서 간격을 좀 잡아 늘린 감이 있어서 바로 다음 연구면서도 필요 연구력의 차이가 크다. 그래서 선철학을 노리는 게 아니라면 아랫줄을 잠깐 탔다가 연구력을 늘리고 다시 올라가는 양상을 띠게 된다.
고전 시대에 진입하면 사회 정책 중 후원과 미학을 찍을 수 있게 된다.
3.1 과학력 85
광학 | |
빛과 시야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광학의 가장 오래되고 가장 중요한 화두는, 인간 눈의 지각력을 보조하여 더 먼 곳을 볼 수 있게, 또는 더 작은 물건을 볼 수 있게, 또는 어둠 속에서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렌즈는 고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발되었다. 가장 오래된 렌즈는 크리스탈을 연마해 만든 것으로, 기원전 700년 것이다. 그리스인과 로마인은 유리알에 물을 채워 조잡한 렌즈를 만들었다. 유클리드는 ‘광학’에서 지각의 수학적 규칙을 설명하고 굴절에 대해 고찰했다. 기원후 8세기에 이슬람학자들이 광학을 깊이 연구하여, 굴절과 렌즈 및 거울의 구조에 대해 수준 높은 논문을 썼다. 실용성 있는 안경이 처음 발명된 것은 12세기 이탈리아에서였고, 기초적인 망원경과 현미경이 발명된 것은 15세기였다. 오늘날의 기준으로는 좋다고 볼 수 없지만, 이들 도구는 주변의 세상을 인식하고 미지의 영역을 탐구하는 인간의 힘을 크게 신장시켰다. | |
인용구 | "그는 달이 열심히 빛나는지 알 수 있는 도구를 만들었다." "He made an instrument to know if the moon shine at full or no." - 새뮤얼 버틀러, Hudibras, Part II (1664), Canto I, line 905 |
요구되는 기술 | 항해 |
효과 | 지상 유닛을 승선시켜 해양 타일로 내보낼 수 있음. 단, 이 능력을 얻기 위해서는 유닛이 우호 지역에 있어야 함. 세계 불가사의인 알렉산드리아 등대를 건설 가능. 등대 건설 가능. |
- 해상 타일의 식량 생산을 늘려주는 등대를 건설할 수 있고, 해상 타일에 식량 1을 추가시키고, 해양 자원이 있는 타일에 생산 1을 추가, 물고기 자원일 경우 식량 1을 더 추가시킨다. 하지만 그보다는 유닛이 배로 변신해 연안 이동을 가능케 해주는 기능의 중요도가 더 높으며 신과 왕확장팩에 들어오면서 해상 유닛의 이동력과 시야를 늘릴 수 있는 불가사의인 알렉산드리아 등대를 건설할 수 있게 해 주는 연구다. 맵의 해상 분포도에 따라 테크가 앞당겨질 수도, 거의 고려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는 연구.
3.2 과학력 105
철학 | |
현실을, 그리고 현실 속에서 인간이 차지하는 자리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철학을 뜻하는 영어 단어 ‘필로소피’는 지혜를 사랑한다는 뜻의 그리스어/라틴어 ‘필로소피아’에서 온 말이다. 철학은 초자연적 세계를 정의하고 이해하려 하는 종교와는 구별된다. 철학은 한 발짝 물러서, 그 초자연적 세계가 애초에 존재하는 것인지를 묻는다. 논리, 도덕, 관찰, 현실성, 행복, 삶, 죽음, 그 외의 굵직한 질문이 철학의 영역이다. 서양 문명에서는 보통 그리스인이 철학을 탄생시켰다고 생각된다. 기원전 6세기 밀레투스의 탈레스가, 최초로 세상의 기원을 순수하게 자연적으로(즉 비종교적으로) 설명하려고 했다. 탈레스는 만물이 물에서 생겨났다고 믿었는데, 내륙 지방에서 바다 생물의 화석을 본 것이 그 근거였다. 이 설명에 따르면 세상은 자연적으로 생겨난 것이기 때문에, 초자연적 존재가 창조했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후대의 철학자들은 이 이론을 바탕으로 생각을 확장해 나갔다. 물론 존재의 개념 자체를 부정한 철학자들과 세상은 다른 장소의 그림자일 뿐이라고 생각한 철학자 등은 예외라고 할 수 있다. 현실을 관찰할 때의 문제점은, 깊이 파면 팔수록 점점 혼란스러워진다는 것이다. 철학은 주변 세상을 관찰하고 판단을 내릴 때, 그리고 전에는 생각해본 적 없는 것에 대해 생각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되어준다. 다른 도구와 마찬가지로 선하게도 악하게도 사용될 수 있지만, 철학은 최소한 우리에게 사리를 분별할 수 있는 지적 체계를 제시해 준다. | |
인용구 | "유일한 선은 지식이고, 유일한 악은 무지다." "There is only one good, knowledge, and one evil, ignorance." "ἔλεγε δὲ καὶ ἓν μόνον ἀγαθὸν εἶναι, τὴν ἐπιστήμην, καὶ ἓν μόνον κακόν, τὴν ἀμαθίαν." - 소크라테스, Diogenes Laertius(재인용), Lives of Eminent Philosophers(250?) 2권 5장:소크라테스 영어 영어(책) |
요구되는 기술 | 역법(달력), 문자 |
효과 | 세계 불가사의인 오라클 건설 가능. 국가 불가사의인 국립대학 건설 가능. 사원 건설 가능. 이집트의 경우, 사원의 대체건물인 왕릉 건설 가능. 송가이의 경우, 사원의 대체건물인 진흙 피라미드 모스크 건설 가능. |
- 중요한 신앙 건물인 사원과 사회 정책을 제공해주는 불가사의 오라클, 그리고 과학력을 50% 올려주는 국가 불가사의 국립대학을 건설할 수 있다. 다만 이 연구나 후속 연구나 군사력 향상에는 별반 도움이 되질 않고, 문화보다는 신학을 위한 징검다리나 과학력을 초반에 크게 높일 수 있는 국립대학의 가치가 더 중시되기 때문에 하는 연구다.
기마술 | |
2천 년(또는 조금 이전)에 중앙아시아의 유목민이 기마술을 발달시켰다. 말을 가축으로 기르기 시작하고부터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였으나, 원래 말은 체격이 너무 작았다. 품종 개량을 통해 체격이 충분히 큰 말이 등장하고 나서야 기마술이 효용성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초기 유목민 중에서도 스키타이인의 기마술이 특히 더 뛰어났으며, 최초의 안장과 박차(당시에는 말을 타고 내리는 용도로만 사용했던 것 같지만)도 스키타이인의 발명품일지도 모른다. 그리스 역사가들이 말한 바로는, 최초로 난폭한 수말을 거세하여 순순히 말을 듣게 한 것도 스키타이인이었다고 한다. 기원전 1,500년 무렵에는 ‘비옥한 초승달’ 지역(히타이트, 아시리아,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마상 전투를 하고 있었으며, 같은 시기에 이집트에 말이 소개되었다. 알렉산더 대왕 시대에는 기마 전술이 상당히 발달해 있었고, 알렉산더의 ‘헤타이로이’ 기병단은 아마도 지중해 지역에서 가장 강력한 군부대였을 것이다. | |
인용구 | "내 왕국을 줄 테니 말을 다오!" "My kingdom for a horse!" - 셰익스피어, 리처드 3세(1592) 5막 4장 마지막 |
요구되는 기술 | 바퀴, 수렵 |
효과 | 국가 불가사의인 원형 경기장 건설 가능. 기마병 생산 가능. 비잔틴의 경우, 기마병의 대체유닛인 카타프락토이 생산 가능. 카르타고의 경우, 기마병의 대체유닛인 아프리카 숲 코끼리 생산 가능. 그리스의 경우, 기마병의 대체 유닛인 헤타이로이 생산 가능. 마구간, 대상 숙소 건설 가능. 폴란드의 경우, 마구간의 대체건물인 공작의 마구간 건설 가능. |
- 전차궁병보다 훨씬 강력한 기마 유닛인 기마병, 기마 유닛의 생산력을 올리는 마굿간을 만들 수 있다. 보병 테크보다 기병 테크를 우선시하는 이들이 선호하는 연구. 문명 5에서는 기병이 그리 강한 유닛이 아니기 때문에 경시하는 경우도 있지만 몽골, 시암, 아라비아, 그리스 등 기병이 특화된 문명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8]
- 신과 왕 확장팩에 들어오면서 건축 테크에 있던 행복을 +5 시켜주는 국가 불가사의 원형 경기장이 이 연구로 변경되었다. 아마도 전차경주가 주로 이루어졌던 역사를 반영한 고증인 듯.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는 지상 교역로의 길이와 금 생산량을 늘려주는 대상 숙소 또한 지을수 있게 된다.
수학 | |
계산과 측정, 사물과 그 형태에 대한 묘사로부터 발전한, 질서, 구조, 관계의 과학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수학은 모든 물리과학의 기초가 되는 기본 단위다. 수메르인의 수학 체계는 특별히 복잡하고 어려워서, (현대의 체계와 같은) 10진수뿐 아니라 60진수도 사용했다. 현재에도 그 ‘60진수’ 체계의 잔재가 남아 있는데, 바로 60초가 모여 1분이 되고, 60분이 모여 1시간이 되는 시간계산법이 그 것이다. 필기사들과 세금징수사들이 개발한 이집트의 수학 체계는 이보다 간단했는데 필기 사와 세금징수 사들이 개발한 것으로 피라미드 등의 거대한 구조물을 지탱하는 데 필요한 계산을 할 수 있었다. 또한, 미징수 세금을 관리하려는 목적도 있었을 것이다. 그리스인은 수학을, 양의 학문인 ‘산수’와 규모 또는 영역에 대한 학문인 ‘기하학’의 두 분야로 나누었다. 그러나 그리스인의 가장 큰 공로는 수학에 가설과 증명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기존의 수학 체계는 실제 세계에 대한 측정 및 관찰에 바탕을 둔 것이었는데, 그리스인은 현실 뒤에 숨겨진 수학적 규칙을 알아내려고 애를 썼다. 이슬람 세계 또한 8세기에서 15세기 사이에 수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어쩌면 수학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은, 기원후 600년쯤에 인도에서 정수를 10진수로 표기하기 시작한 것인지도 모른다. 이로써 엄청나게 불편하고 어색했던 ‘로마’의 숫자 체계가 10진수 체계로 바뀌었고, 로마 숫자는 공포 영화 후속편 번호 붙일 때나 간간이 쓰이고 있다. 수학은 그 태동기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했고, 수학을 이용해 인간은 원자를 쪼개고 인터넷을 만들었으며, 가상의 축구 리그까지 만들었다. 미래에는 또 어떤 일이 있을지 아무도 모를 것이다. | |
인용구 | "수학은 다른 과학으로 가는 문이자 열쇠다." "Mathematics is the gate and key to the sciences." "In qua ostenditur potestas mathematicae in scientiis." - 로저 베이컨, Opus Majus(1267) 4장, 97쪽 |
요구되는 기술 | 바퀴 |
효과 | 세계 불가사의인 공중 정원 건설 가능. 캐터펄트 생산 가능. 로마의 경우, 캐터펄트의 대체유닛인 발리스타 생산 가능. 아시리아의 경우, 캐터펄트의 대체유닛인 공성탑 생산 가능. 법원 건설 가능. |
- 최초의 공성병기인 캐터펄트를 생산 가능해지고 합병한 도시의 추가 불행을 없애는 법원 및 위인 출현과 인구 증가에 관여하는 불가사의인 공중 정원을 건설할 수 있다. 극초반 러시에 무척 좋은 연구이지만 적 도시가 가깝지 않으면 초반 러시는 실패로 돌아가기 일쑤므로 이 연구도 후순위로 밀리는 경향이 있다. 다만 후속 연구인 화폐가 금 생산량에 꽤 효과적이기 때문에 그 중간 테크로 선호되기도 한다.
- 불가사의 중 높은 인기를 자랑했던 공중 정원이 신과 왕 확장팩에 들어 너프됨[9]에 따라 원시티 플레이를 하는 유저들이 선호하는 선 수학 빌드가 약화되었다.
건축(건설) | |
석공술이 발전한 형태로, 주로 건축자의 공구함에 철 등의 금속이 추가되었다고 보면 된다. 돌과 벽돌은 비록 내구성이 높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무겁고 유연성이 떨어진다. 이들 소재로는 아주 높은 구조물은 건설하기가 어렵다. 문제의 구조물이 단단한 돌이나 벽돌로 되어 있으며 피라미드 모양이 아닌 이상, 자체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너지거나 강한 바람을 맞아 무너질 것이다. 반면, 금속 구조물, 또는 금속으로 보강한 석조물은, 높고 아름다우며 구조적으로도 안정적이다. 금속을 사용하면 거대 교각, 깊은 터널, 고층 건물과 고가 도로를 건설할 수 있다. 건설 기술이 없다면, 전 세계의 대도시들과 그 도시 안의 아름다운 건축물들은 전혀 존재할 수가 없을 것이다. | |
인용구 | "건물에서는 세 가지를 보면 된다. 위치가 올바른가, 토대가 굳건한가, 설계에 충실하게 잘 지어졌는가." "세 가지를 유의해야 합니다. 즉 제대로 된 장소에 지어졌느냐, 기초공사가 잘되었느냐, 그리고 완벽하게 마무리가 되었느냐입니다." (동서문화사(2014), 곽복록 역, 79쪽) "Three things are to be looked to in a building: that it stand on the right spot; that it be securely founded; that it be successfully executed." "Drey Dinge ſind bey einem Gebaͤude zu beobachten: daß es am rechten Fleck ſtehe, daß es wohl gegruͤndet, daß es vollkommen ausgefuͤhrt ſey."[1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Die Wahlverwandtschaften[친화력 (1809) 1권 9장] 영어 |
요구되는 기술 | 석공술(석조기술), 바퀴 |
효과 | 세계 불가사의인 병마용 건설 가능. 합성궁병 생산 가능. 콜로세움 건설 가능. 일꾼이 제제소 건설 가능. 잉카의 경우, 일꾼이 고유시설물인 계단식 농장 건설 가능. 폴리네시아의 경우, 일꾼이 모아이 건설 가능. |
- 행복도를 2 높이는 콜로세움을 건설할 수 있어 행복도를 올릴 수 있다. 기존에 건설 가능했던 원형 경기장은 기마술 연구로 옮겨갔다. 전 도시에 콜로세움이 있어야만 지을 수 있는 원형 경기장은 아직 도시 수가 적은 초반에 짓는게 낫기 때문에 자연히 테크 자체도 빠르게 올리는 것이 선호된다. 행복도가 낮은 상태라면 최단테크는 필수적. 그리고 숲 타일을 생산력 위주로 개발하는 제재소를 개발 가능해지며 병마용을 건설할 수 있다.
- 신과 왕 확장팩에서부터는 궁수와 석궁병의 중간 단계인 합성궁병이 생산 가능해지므로 초반 원거리 공격력에 힘을 보태주는 군사 연구이기도 하다.
3.3 과학력 175
드라마와 시 | |
시는 둘 다 예술적 표현법으로, 전자가 시각적 공연을 이용한 표현법이라면 후자는 문장을 이용한 표현법이다. 드라마는 주로 극장에서 볼 수 있는 연극, 또는 뮤지컬이나 오페라를 통해 표현되지만, 현대에는 이러한 전통적 표현법이 텔레비전이나 영화 같은 새로운 표현법의 기세에 눌린 상태다. 시는 글로 쓰인 언어를 통해 문학적인 의미와 함께 상상력을 자극하는 숨겨진 의도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둔다. | |
인용구 | "드라마는 지루한 부분을 잘라낸 인생일 뿐이다." "What is drama but life with the dull bits cut out." - 알프레드 히치콕 |
요구되는 기술 | 문자 |
효과 | 세계 불가사의인 파르테논 신전 건설 가능. 국가 불가사의인 건국 서사시와 작가 길드 건설 가능. 원형 극장 건설 가능. |
- 신과 왕 확장팩에서 신학과 공공행정의 징검다리 테크로서 새로이 추가된 연구. 도시의 위인 출현율을 높여주는 국가 불가사의 건국 서사시를 건설할 수 있고, 도시에 문화력을 제공하는 건물인 원형 극장을 건설할 수 있다.
-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는 위대한 작가를 출현시킬수 있는 작가 길드와 문화를 높여주는 파르테논 신전을 건설 가능하게 한다.
화폐 | |
대단한 혁신으로, 화폐가 통용됨에 따라 일정량의 재산을 나타내는 종잇조각이나 작은 원반을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대가로 다른 사람들에게 줄 수 있게 되었다. 최초의 화폐는 금속이었는데, 그 소재가 되는 금속의 현재 가치가 곧 그 값어치였다. 그러나 나중에는, 화폐 자체가 갖는 내재적인 가치가 거의 사라졌다. 쉽게 말해, 무인도에서 1달러짜리 지폐는 작고 네모난 종잇조각일 뿐이다. 그러나 화폐 발행인(보통 정부)이 화폐에 가치를 부여하였으며, 발행인에게 지급 능력이 있는 한 화폐는 말하자면 금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기원전 4천 년, 고대 이집트인은 무게가 일정한 금괴를 화폐로 사용했으며, 중동의 기타 지역에서는 구리괴가 비슷하게 사용되었다. 전 세계 곳곳에서(금, 은, 보석 등으로 만들어진) 금속 반지, 팔찌가 장식품과 화폐의 기능을 겸했다. 역사를 통틀어, 위조범들은 통용되는 화폐의 가짜를 만들기 위해 애를 써왔다. 이들은 실제 화폐보다 조악하고 저렴한 금속으로 돈을 복제하기도 하고, 귀금속으로 만들어진 돈에서 금속을 조금 ‘깎아’ 내기도 했다. 지폐가 화폐의 표준이 되자, 위조범들은 종이의 크기, 색과 촉감을 재현하고 지폐 상의 그림과 글을 복사하는 방법을 금세 배웠다. 위조범들은 너무나 솜씨가 좋아서, 대부분의 현대 화폐에는 여러 개의 까다로운 안전장치가 되어 있으며, 지폐 한장 한장에 컴퓨터 칩이 탑재될 날도 멀지 않았다. | |
인용구 | "마음이 행복할 때의 빵 한 조각이 불행할 때의 부보다 낫다. "Better is bread with a happy heart Than wealth with vexation." - 아메네모페, Ancient Egyptian literature: a book of readings(1973) |
요구되는 기술 | 수학 |
효과 | 세계 불가사의인 페트라 건설 가능. 조폐국과 시장 건설 가능. 아라비아의 경우 시장의 대체건물인 바자르 건설 가능. |
- 금 생산에 특화된 연구로 모든 특성이 금 생산에 맞춰져 있다. 건설 가능 건물인 시장, 조폐국이 모두 금 획득량을 상승시키고, 잉여한 타일이었던 사막 타일의 생산력을 늘려주는 불가사의인 페트라를 건설할 수 있다. 페트라의 경우 사막 타일에서 시작하게 되는 아라비아나 주변 타일이 일반적으로 사막인 범람원에서 시작하는 문명의 경우 군침을 흘릴 만한 유용한 불가사의이다. 보너스 자원인 양만으로도 언덕+페트라+사막의 전설+마굿간이 합해지면 식량3 망치4 금1 신앙1이라는
괴랄한꿀타일이 생성된다.식량집중으로도 생산집중으로도 배치되는 만능타일사치자원의 경우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신과 왕 확장팩에 들어오면서 상위 연구인 길드가 추가됨에 따라 중세시대 연구가 아닌 고전시대 연구로 등급이 한 단계 떨어졌다. 또한 오리지널 시절에는 교역소를 이 연구부터 지을 수 있었으나 이제는 교역소 건설에 상위 연구인 길드가 필요하다.
공학 | |
복잡한 소재, 구조, 장치, 시스템을 설계하는 과학(아니면 예술일지도?)이다. 생명공학자는 세포를 설계하고, 소프트웨어 공학자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고, 등등... 현대의 공학이라는 용어는 상당히 범위가 넓다. 그러나 역사적으로는 기계, 다리, 철도, 공장 등 물리적인 것을 만드는 일을 일컫는 말이다. (‘공학자’ 즉, 엔지니어라는 말이 원래 군용 엔진을 만드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공학은 전 세계의 여러 나라가 대대적인 건축 프로젝트에 착수했던 19세기에 하나의 분야로 정립되었다. 프랑스가 1869년에 완공한 수에즈 운하는 지중해와 홍해를 연결해, 힘들게 아프리카를 돌아가지 않고도 유럽에서 인도로 항해할 수 있게 되었다. 미국은 같은 해 대륙 간 철도를 완공했고, 1883년에는 브루클린교를 건설했다. | |
인용구 | "계기학과 기계학이야말로, 그 무엇보다 고상하고 유용한 과학이다." "Instrumental or mechanical sciencce is the noblest and, above all others, the most useful." - 레오나르도 다 빈치, # |
요구되는 기술 | 건축(건설), 수학 |
효과 | 도로로 연결되어 있는 타일 사이의 강을 건널때, 행동력 페널티가 없어짐. 교역로 1개를 추가로 얻음. 세계 불가사의인 만리장성 건설 가능. 송수로 건설 가능. 일꾼이 요새 건설 가능. |
- 타일에 전투력을 높여주는 요새를 건설할 수 있고 강 주변에 위치한 도로가 다리 구실을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도시 내에 송수로(수도교)를 건설해 인구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인구 상승할 때 사용했던 식량의 40%가 다음 인구 증가 때 보존되기 때문에 인구가 많은 도시에서 더 큰 혜택을 볼 수 있다. 다만 행복도가 낮은 등의 이유로 인구 증가를 원치 않는 유저라면 그리 내키지 않을 수도 있다. 정책 완성 보너스로 4개의 수도교를 무료로 얻는 전통 트리에 비해, 자유를 찍은 플레이어는 도시 성장에 상당한 손해를 보게 되므로 (초반부터 정복을 개시할 계획이 아니라면) 이를 메꾸기 위한 선공학 이후 공공행정-교육학 테크가 정석이다. 후속 연구인 기계와 금속 주조로 비약적인 생산력 향상을 가져오는 제철소 및 작업장을 건설 가능하기 때문에 그 중간 테크로서도 선호된다.
- 신과 왕 확장팩에 들어오면서 건축 테크에 있었던 적의 침입 속도를 둔화시키는 불가사의인 만리장성이 이쪽 연구로 변경되었다.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는 사용가능한 교역로를 한개 늘려준다.
3.4 과학력 195
철제 기술 | |
기술은 역사 시대 이전에 생겨났다. 최초로 만들어진 철은 운석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 고대인들은 이 유용한 자재를 찾을 수 없을 때는 아마 다른 곳에서 비슷한 소재를 찾았을 것이다. 철광석으로부터 금속을 뽑아내는 과정을 말하는 철 ‘제련’은 기원전 12세기에 소아시아의 코카서스 산맥, 아니면 인도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이며, 연철 생산은 기원전 약 1,000년부터 시작되었다. 운석철로 만들어진 물건 중 가장 오래된 것은 고대 이집트와 수메르에서 발견되었으며, 기원전 4,000년 것이다. 당시에 철은 극히 귀했으며, 역사학자들은 금보다 더 값어치가 나갔을 것으로 추정한다. 기원전 12세기쯤에는, 지중해 동쪽 지역에서 도구와 무기의 재료로서 철이 청동을 거의 대체하였다. 당시의 철은 청동보다 질적으로 낫다고는 할 수 없었으나, 훨씬 풍부했으며, 구리와 주석을 구할 수 없는 지역에서도 구할 수 있었기에 훨씬 저렴했다. 비교적 ‘근대’의 금속인 강철은 선사 시대에 처음으로 생산되었으나, 기원후 17세기가 되어서야 대량생산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강철이 풍부해지며 값이 싸지자, 대부분은 철 대신 강철을 사용했다. | |
인용구 | "철이 달았을 때까지 기다렸다 치지 마라. 쳐서 달구라." "Do not wait to strike 'til the iron is hot; but make it hot by striking." -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출처미상) |
요구되는 기술 | 청동 기술 |
효과 | 세계 불가사의인 거신상 건설 가능. 국가 불가사의인 영웅적 서사시 건설 가능. 검사 생산 가능. 이로쿼이의 경우, 검사의 대체유닛인 모호크족 전사 생산 가능. 로마의 경우, 검사의 대체유닛인 군단병 생산 가능. 인도네시아의 경우, 검사의 대체유닛인 크리스 검사 생산 가능. |
- 연구에 필요한 과학력 부담은 크지만, 강력한 유닛인 검사를 만들 수 있어 군사력 지향 유저들은 항상 최단테크로 고려하는 연구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도시 영역에 철광산이 필수적인데, 이 연구를 완료해야 필드상의 철의 위치를 알 수 있어서 꽤 도박성이 있다. 고생해서 연구했는데 근처에 철이 없으면 게임을 리셋하는 것이 편할 정도. 이로쿼이는 패치로 검사를 대체하는 특성화 유닛 모호크 전사가 철을 요구하지 않아서 이 전략에 매우 적합하다.
- 신과 왕 확장팩에 들어오면서 청동 기술 테크에 있었던 거신상이 이쪽 연구로 변경되었다.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는 선행 기술인 청동기술 단계에서 필드상의 철의 위치를 알수 있게 되어서, 철이 없는 상태에서 도박적으로 철제 기술을 연구하게 되는 일은 많이 줄어들었다.
4 중세 시대
Medieval Era. 중세 시대에 진입하면 사회 정책 중 상업과 탐험을 찍을 수 있게 된다.
4.1 과학력 275
신학 | |
종교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신학자는 종교 전통과 신앙을 연구한다. 신학은 적어도, 신화와 지켜야 할 종교 전통이 풍부한 고전시대 그리스인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기원후 1-2세기에 유대교의 종교 연구가 꽃을 피웠다. 유대교 구전 전승을 랍비어로 기록한 예루살렘 탈무드가 기원 후 200년경 출간되었고, 그 후 2세기간 내용에 살이 붙고 확장되었다. 신학의 중요하며 세계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셀 수 없는 사람들이 종교 분쟁 때문에 죽어갔고,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죽어가고 있다. 로마인은 로마 신의 존재를 부인한 급진적 신학 때문에 기독교인을 학살했다. 기독교인은 종교 분쟁으로 유대인과 이슬람교인, 기독교인을 학살했다. 신학자이자 기독교 혁명가인 마르틴 루터는 ‘95개조 반박문’과 성 베드로 바실리카 건립을 위한 면죄부 판매로, 유럽에서 수백 년에 걸친 잔인한 종교 전쟁을 촉발했다. 종교 전쟁이 끝이 날 수만 있다면, 신학이야말로 급진적 이슬람 교인과 서양 세계의 종교 전쟁을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 |
인용구 | "인간의 구원에는 세 가지가 필요하다. 믿을 것을 아는 것, 추구할 것을 아는 것, 해야 할 것을 아는 것이다." "Three things are necessary for the salvation of man: to know what he ought to believe; to know what he ought to desire; and to know what he ought to do." Tria sunt homini necessaria ad salutem: scilicet scientia credendorum, scientia desiderandorum, et scientia operandorum. - 성 토마스 아퀴나스, Collationes in decem praeceptis - 라틴어, On the Two Laws of Charity - 영어 (1273) |
요구되는 기술 | 철학, 드라마와 시 |
효과 | 세계 불가사의인 젠네 모스크, 성 소피아 대성당, 보로부두르 사원을 건설 가능. 국가 불가사의인 대사원 건설 가능. 정원 건설 가능. 인도네시아의 경우, 정원의 대체건물인 찬디 건설 가능. |
- 신앙과 위인에 특화된 연구로 위인 출현율을 높이는 정원을 건설할 수 있다. 불가사의인 성 소피아 대성당은 위대한 선지자 하나를 무료로 제공하여 종교 창시/강화에 도움을 준다. 오리지널 시절에는 성 소피아 대성당의 원하는 위인 무료 제공 기능이 탐나서라도 찍게 되는 연구였으나, 신과 왕 확장팩에서는 위인 선택이 아닌 위대한 선지자 무료 제공으로 바뀌어서 선호도가 조금 하락했다.[11] 신과 왕에서 젠네 모스크, BNW에서는 보로부두르 사원이 추가되어, 이로써 세계 3대 종교의 대성전이 모두 모이게 되었다.[12] 젠네모스크는 선교사와 선지자의 강화와 무료 모스크를 주는 메리트가 있고, 보로부두르는 자체 신앙 생산이 가장 높으면서 무료 선교사 3인을 주는 차이가 있다. 이 중에서는 젠네모스크의 평이 가장 좋지만 그래서인지 건설에 신앙 정책 선택이 필요해지면서 허들이 생겼다. 반대로 말하면 고난이도 AI의 눈치를 보면서 유저가 노려볼만한 원더가 됐다는 이야기도 된다.
공공 행정 | |
행정’이라는 용어는 보통, 정치적 후원 관계거나 특정 계급으로 태어나거나 현재 통치자와 혈연관계가 있어서가 아니라, 능력을 바탕으로 개인을 고용하는 정부 부문을 말할 때 사용한다. 예를 들어 미국 연방 정부에서, 최고 관료는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것은 ‘정치적 지명’이므로 새 행정부가 들어서면 바뀌기 쉽다. 최고위직 아래의 보직은 종신 ‘공무원’으로 채워지는데, 이들은 보통 행정부가 바뀌어도 우승 정당과 관계없이 보직을 유지한다. 공공 행정의 최초 사례는 능력을 바탕으로 관료를 뽑은 중국의 진 왕조(기원전 약 210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며 이 체제는 점차 부패하여, 다시금 능력이 아니라 계급에 따라 관직 등용이 이루어진다. 300년 후 이 능력 기반 체제가 되살아나(수와 당 왕조), 몇 세기간 유지되었다. 역사적으로 여러 문화권이 중국과 같은 전철을 밟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관료가 부패하고 효율성이 떨어지면, 마침내 정부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엄격한 개혁이 시행된다. 그러면 당분간 상황이 나아졌다가, 다시 특정 가문이나 연줄에 유리하도록 기준이 완화되기 시작하면서 순환이 다시 시작된다. | |
인용구 | "관료제의 해악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것은 관료제 자체의 비효율성 뿐이다." "The only thing that saves us from the bureaucracy is its inefficiency." - 유진 매카시[13] , 타임 2월 12일(1979) |
요구되는 기술 | 드라마와 시, 기마술, 화폐 |
효과 | 강과 호수에 인접한 타일의 농장 또는 계단식 농장의 식량 생산량 1 증가. 국경 개방 가능. 세계 불가사의인 치첸 이트사 건설 가능. 파이크병, 란츠크네흐트 생산 가능. |
- 담수 주변의 농장에서 식량 생산이 1 추가된다. 도시 내에 강이나 호수가 있다면 인구 유지와 증가 차원에서 고려해봄직한 연구. 또한 창병의 강화판인 파이크병을 생산 가능해지며, 황금기를 50% 늘려주는 불가사의인 치첸 이사도 건설할 수 있다. 이 불가사의 때문에 페르시아 같은 문명에게는 매우 중요한 연구.
- 신과 왕 확장팩에 들어오면서 국경 개방에 필요한 연구가 공공행정으로 바뀌었다. 초반에 문자 연구 후 국경을 돈으로 팔아치우던 유저들은 이제 공공 행정이라는 좀 더 높은 테크를 요구하게 되었으므로 초반 자금 수급이 예전만 못하게 되었다.
길드 | |
이전에 건설된 도시에서 장인들은 조합 또는 거래 길드를 만들어 활동했다. 그들의 전문 분야에 따라 이러한 길드들은 장인의 비법을 보호하고 그들의 영향력과 수입을 보장하는 구실을 했다. 거래 길드가 최초로 사용되었던 흔적은 기원전 3세기 로마와 중국 한나라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서기 300년에 이르러 이러한 장인들의 조합은 인도의 굽타왕조와 이집트의 프롤레마이오스에서도 찾아볼 수 있게 된다. 중세 시대에는 이러한 길드 조합들이 이탈리아에서 유럽 전역으로 빠르게 퍼졌고, 12세기에는 파리와 런던 각 도시에 100여 개의 길드가 존재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어떤 경우에는, 길드의 힘이 매우 막강해져 길드가 실질적인 도시의 통치를 담당하는 예도 생겨났다. 이런 거대한 길드는 독일, 스위스, 네덜란드에서 발견되었다. 시간이 흐르며, 길드는 수습생부터 시작해 길드 관리인에 이르는 사람들이 장인들이 만든 물건에 대한 품질 보증과 제품에 대한 지시 사항을 알리는 일도 맡았다. 제품의 품질을 보증하기 위해, 제품이 길드와 정부의 기준에 들어맞는다는 의미의 등록 상표를 사용하는 방법이 개발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변하는 교역의 현황에 발맞추지 못하고, 대량 생산 시스템을 거부하고 정부의 우려를 산 길드는 점차 힘을 잃어갔다. 예를 들어, 프랑스에서는 1791년 르 샤플리에법에 의해 모든 길드가 사라지게 되었고, 다른 나라들도 곧 비슷한 일들이 펼쳐졌다. 비록 산업시대 중 많은 노동조합에 의해 대체되긴 했지만, 지금도 영화, 문학, 예술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길드를 찾아볼 수 있다. | |
인용구 | "상인과 장사치들이 왔으니 그들이 이윤을 남기는 것은 정해진 이치다." "The merchants and the traders have come; their profits are pre-ordained..." ਵਾਪਾਰੀ ਵਣਜਾਰਿਆ ਆਏ ਵਜਹੁ ਲਿਖਾਇ - 스리 구루 그란트 사히브 59번 |
요구되는 기술 | 화폐 |
효과 | 도시의 생산력을 골드로 전환할 수 있음. 세계 불가사의인 마추픽추 건설 가능. 국가 불가사의인 동인도회사, 예술가 길드 건설 가능. 일꾼이 교역소 건설 가능. 네덜란드의 경우, 일꾼이 간척지 건설 가능. |
- 신과 왕 확장팩에서 새로 추가된 화폐의 상위 연구로 도시 연결에 의한 금 생산량을 증폭시켜주는 불가사의인 마추픽추를 건설 가능해지며, 타일의 금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교역소, 교역로의 금 생산을 늘려주는 국가 불가사의인 동인도 회사를 건설 가능해진다. 생산력을 금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것도 이때부터다.
-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는 위대한 예술가를 출현시킬수 있는 예술가 길드가 건설 가능해진다.
금속 주조(주조) | |
주조는 장인이 녹인 금속을 거푸집에 부어 넣어 금속 물체를 만드는 과정을 말한다. 이때 사용하는 거푸집을 만드는 방법 중 가장 오래된 것은 ‘밀랍 비우기’ 방법인데, 최소한 기원전 3천 년부터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우선 장인이 물체를 밀랍으로 본뜬 후, 그 본에 살을 붙여 거푸집을 만든다. 그런 다음 밀랍을 녹이면 밀랍이 거푸집 밖으로 흘러나오고, 그 자리에 대신 녹인 금속을 붓는다. 금속이 식으면 거푸집을 열고 물체를 꺼낸다. 역사적으로 거푸집의 재료로는 흔히 모래와 점토가 사용되었으며 최근에는 플라스틱과 라텍스로 거푸집을 만들기도 한다. | |
인용구 | "청동이나 금이나 철로 된 물건이 부러지면, 대장장이가 그것을 다시 불로 용접하였고, 그리하니 부러졌던 것이 다시 붙더라." "When pieces of bronze or gold or iron break, the metal-smith welds them together again in the fire, and the bond is established." "ਕੈਹਾ ਕੰਚਨੁ ਤੁਟੈ ਸਾਰੁ ਅਗਨੀ ਗੰਢੁ ਪਾਏ ਲੋਹਾਰੁ ਗੋਰੀ ਸੇਤੀ ਤੁਟੈ ਭਤਾਰੁ ਪੁਤੀਂ ਗੰਢੁ ਪਵੈ ਸੰਸਾਰਿ ਰਾਜਾ ਮੰਗੈ ਦਿਤੈ ਗੰਢੁ ਪਾਇ" - 시크교 성서 '스리 그루 그란스 사히브', 143번 |
요구되는 기술 | 공학, 철제 기술 |
효과 | 대장간,작업장 건설 가능. 이로쿼이의 경우, 작업장의 대체건물인 롱하우스 건설 가능. 덴마크의 경우, 장검사의 대체유닛인 광전사 생산 가능. |
- 지상 유닛 생산을 15% 빠르게 해주는 대장간, 생산력을 +10% 더해주는 작업장을 건설 가능해지며 대장간의 경우 철광산마다 생산력 +1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군사력 지향이든 건설 지향이든 매우 선호되는 연구다. 아예 이걸 최단테크로 노리고 청동과 철제 기술을 찍는 유저도 있을 정도. 또한 후속 연구가 모두 높은 군사력을 보유하게 해 주는 연구인 강철, 화약이므로 그 징검다리 테크로도 매우 인기가 높다.
4.2 과학력 375
나침반 | |
나침반은, 천연 자석이나 자력을 입힌 바늘을 이용하여 ‘자북’ 방향을 알아내는 장치다. 자북은 ‘정북’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충분히 가깝기 때문에, 자석은 길을 갈 때 없어서는 안 될 도구였다. 최초의 나침반은 12세기에 중국과 유럽에서 따로 발명되었다. 선원들은 항해 중에 나침반으로 배의 ‘방위’(방향)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으며, 이는 나침반의 등장 전까지는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이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던 일이다. 나침반은 또한 길이 없는 사막, 고대 정글의 무성한 숲, 또는 폭풍우 속을 지나는 육지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다. 현대의 여행자들도 나침반을 가지고 다니긴 하지만, 이제 나침반은 다소 구식이고 예스러운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장 가까운 커피숍을 찾아가는 길까지 알려줄 수 있는 위치 파악 위성에 비하면 더욱 그렇다. 아무리 좋고 정확한 나침반이라 해도 그런 기능은 없기 때문이다. | |
인용구 | "내 생각에 이 세상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지금 어디 서 있느냐가 아니라,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느냐다..." "I find the great thing in this world is not so much where we stand, as in what direction we are moving." - 올리버 웬델 홈즈 The Autocrat of the Breakfast Table (1858) 4장 |
요구되는 기술 | 광학, 신학 |
효과 | 어선의 금 생산량 1 증가. 교역로를 1개 추가로 얻음. 해상 교역 거리가 증가. 항만 건설 가능. 갈레아스 건설 가능. 베네치아의 경우, 갈레아스의 대체유닛인 대형 갈레아스 생산 가능. |
- 작업선이 있는 타일에 금을 1 추가해주고 해상으로 격리된 도시를 교역로로 연결해주는 기능이 있다. 군도형 맵 같은 경우에는 선호도가 높은 연구지만, 반대로 도시가 내륙에 치우쳐 있으면 거의 관심을 꺼도 좋은 연구다.
- 신과 왕 확장팩에서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해상 유닛인 갈레아스를 생산 가능하게 해 주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원거리 공격을 했던 삼단노선은 이제 근접 유닛으로 바뀌었으므로 초반 제해권을 잡을 필요가 있다면 빠르게 올려줘야 하는 연구다.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는 해상교역거리를 늘려주며 교역로 또한 한개 추가시켜 준다.
4.3 과학력 485
교육학(교육) | |
사람들이 무언가를 배우는 과정이다. 교육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만큼 길다고 할 수 있다. 그 긴 역사 중 대부분의 기간은 부모가 아이들에게 살아남기 위해 알아야 하는 것(집안일, 사냥, 호랑이 피하는 법 등등)을 가르치는 비공식적인 일이었다. 부족이 커지고 부유해지면서, 건강한 성인들이 식량을 채집하고 물건을 만들고 전쟁을 하는 동안, 마을의 노인들과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아이들을 가르쳤을 것이다. 그러다가 매우 부유한 부족이나 마을에서는 중요한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한 공식적 수업이 생겼을 것이고, 문명이 충분히 성숙하자 교육이 모두에게 얼마나 값진지를 깨닫기 시작했을 것이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사제 계급이 귀족 자녀들을 가르쳤다. 이집트의 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읽기, 쓰기, 종교, 역사, 과학, 의학, 수학과 기타 고급 학문을 가르쳤다. 이집트와 막상막하로, 메소포타미아에도 사제와 문인(필사자, 사서, 교사 등)을 위한 비슷한 교육 제도가 존재했다. 메소포타미아의 학생들은 읽기, 쓰기, 종교, 법, 의학과 점성술을 배웠다. 중국에 교육이 처음 나타난 것은 약 3천 년 전이었고, 읽기, 쓰기, 도덕, 의례, 음악이 핵심 과목이었다. 마야 문화권에서는 교육을 사제가 책임졌다. 사제 계급은 교육받은 계급이었고, 우두머리들과 다른 시민에게 조언자 역할을 했다. 사제가 되기 위해서는 역사, 쓰기, 점술, 의학, 역법에 대한 엄격한 교육을 거쳐야 했다. | |
인용구 | "교육이 가장 훌륭한 노후 대책이다." "Education is the best provision for old age." - 아리스토텔레스, (출처미상) |
요구되는 기술 | 신학, 공공행정 |
효과 | 연구 협정 가능. 세계 불가사의인 앙코르와트 건설 가능. 국가 불가사의인 옥스퍼드 대학 건설 가능. 대학 건설 가능. 시암의 경우, 대학의 대체건물인 와트 건설 가능. |
- 과학력에 초점이 맞춰진 연구로 과학력을 33%나 올려주는 대학을 건설할 수 있고 불가사의인 옥스퍼드 대학은 무료 연구를 제공하며 생산력을 과학력에 투입할 수도 있어 여러모로 연구속도에 박차를 가하는 연구.
- 신과 왕 확장팩에서부터 타일의 확장력을 높여주는 불가사의인 앙코르와트의 선결 연구[14]가 되었다. 또한 연구 협정이 이 때부터 가능해지는데, 오리지널과는 달리 상대 국가와 우호 선언을 해야지만 가능해지므로 오리지널 시절 강세였던 연구 협약의 힘이 매우 약해진 원인이 되었다.
기사도 | |
특정 문화권의 무장한 귀족인 ‘기사’에게 기대되는 영예로운 행동을 말한다. 이것은 일본 사무라이의 행동규범인 ‘무사도’와 약간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기사도는 12세기에 절정을 구가했는데, 기사들이 중동의 이교도에게 철퇴를 가하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고 생각한 십자군 전쟁의 영향 때문이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기 위해서는 경건하게 행동해야 한다. 기사도 정신에 맞지 않는 행위를 하면 실패와 죽음, 저주를 맞이할 것이기 때문이다. 기독교 기사들과 맞서 싸우는 이슬람교 기사들도 그와 비슷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더 ‘교양있는’ 행동규범을 지니고 있었다. 하층 계급은 손에 넣을 수 없는 무기를, 하나의 특권 계급이 독점하는 문화권에서는 모종의 기사도 정신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무기를 가진 자가 하층 계급에 너무 기대게 되어, 압제의 결과를 낳고, 이는 곧 사회 불안과 혁명으로 확대될 수도 있다. | |
인용구 | "이 바위와 납모루에 박힌 검을 뽑는 자는 정당한 영국의 왕이 될지라.." "Who pulleth out this sword of this stone and anvil, is rightwise king born of all England" "who so pulleth oute this swerd of this stone and anuyld, is rightwys kynge borne of all Enlond. " 토마스 말러리 - Le Morte Darthur 1권 5장(1485) |
요구되는 기술 | 공공행정, 화폐 |
효과 | 방위 조약 가능. 세계 불가사의인 알함브라 궁전 건설 가능. 성 건설 가능. 기사 생산 가능. 인도의 경우, 성의 대체건물인 무굴 요새 건설 가능. 몽골의 경우 기사의 대체유닛인 케식텐 건설 가능. 스페인의 경우, 기사의 대체유닛인 콩키스타도르 생산 가능. 아라비아의 경우, 기사의 대체 유닛인 낙타 궁수 생산 가능. 시암의 경우 기사의 대체유닛인 나레수안 코끼리 생산 가능. 송가이의 경우, 기사의 대체유닛인 만데칼루 기병대 생산 가능. 모로코의 경우, 일꾼이 카스바 건설 가능. 프랑스의 경우, 일꾼이 프랑스식 성 건설 가능. |
- 강력한 유닛인 기사를 생산할 수 있지만 기마병과 마찬가지 이유로 그렇게 선호되는 유닛은 아니다. 군사력 증강 차원이라면 기사보다 장검사 테크가 낫기도 하고. 도시 전투력을 향상해주는 건물인 성도 건설 가능하지만 이건 적이 쳐들어올 때에나 쓸모가 있기 때문에, 세력이 빈약해서 수성에 급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역시 후순위로 밀리게 된다. 예외적으로 기사의 대체 유닛이 강력한 문명, 특히 몽골이라든가 송가이 같은 경우라면 최대한 빠르게 올려야 하는 테크. 부가적으로 타 문명과 방위 조약도 체결 가능해지지만 보통 자신보다 군사력이 강한 문명과 방위 조약을 체결하려면 따로 엄청난 공물을 바쳐야 하기 때문에 역시 인기도는 낮다.
- 신과 왕 확장팩에 추가된 신규 불가사의인 알함브라 궁전을 건설할 수 있게 해주는 연구이기도 한데, 알함브라 궁전은 생산되는 근접 유닛에게 훈련 1 승급을 제공하며[15] 도시의 문화 생산량도 20%나 증가시켜주는 알짜배기 불가사의이므로 정복승리 혹은 문화승리를 노리는 유저라면 참고하자.
기계(기계장치) | |
움직이는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적어도 전자공학 이전 시대에는 그랬다) 에너지를 써서 작업을 수행하는 장치다. 인쇄기와 직조기, 시계와 물레방아는 모두 기계라고 할 수 있다. 기계 전문가가 되려면 물론 설계 능력과 기술력이 필요하지만, 기계 부품을 정확한 치수로 제조할 수 있는 능력 또한 필요하다. 증기 기관을 잘못 만들면 폭발까지는 몰라도 증기가 샐 것임은 확실하다. 초기 기계 시대에는 장치 주변에서 작업하는 것이 극히 위험했으며, 매연을 마시고 죽거나 화상을 입고, 기계에 빨려들거나 폭발에 휘말리는 일도 잦았다. 반면, 복잡한 기계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문명은 유례없는 부와 권력을 누렸다. 영국은 산업혁명을 일찍 시작했는데, 그럼으로써 이 작은 섬나라는 거의 3세기 동안 세계의 교역을 지배할 수 있었다. | |
인용구 | "인쇄기야말로 인간의 정신을 일깨우는 데, 그리고 이성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더 나은 존재가 되게 하는 데 가장 좋은 도구이다." "The press is the best instrument for enlightening the mind of man, and improving him as a rational, moral and social being." - 토머스 제퍼슨, Letter to A. Coray (1823) |
요구되는 기술 | 공학, 화폐 |
효과 | 도로를 이동하는데 드는 이동력 하락. 국가 불가사의인 제철소 건설 가능. 석궁병 생산 가능. 중국의 경우, 석궁병의 대체유닛인 연노병 생산 가능. 영국의 경우, 석궁병의 대체유닛인 장궁병 생산 가능. 브라질의 경우, 일꾼이 브라질 소방목 야영지 건설 가능. |
- 꽤 강한 궁병인 석궁병을 생산 가능해지지만 이걸 노리고 테크를 올리는 경우는 적고, 그보다는 생산력을 무려 8이나 올려주는 국가 불가사의인 제철소를 노리고 올리는 연구. 대장간+작업장+제철소의 체제까지 갖춰지면 유닛 생산과 건설 속도가 엄청나게 증가하게 된다. 그 외에 도로에서의 이동력을 늘려주는 기능도 있다.
물리학 | |
물질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기본적인 물리 과학이다. 원래는 ‘자연 과학’이라고 불렸던 만큼, 가장 작은 입자로부터 가장 큰 은하에 이르기까지 눈에 보이는 우주의 모든 것을 연구한다. 중력, 빛, 열, 자력도 물리학의 연구 대상이다. 시간이 흘러 인간의 지식이 기하급수적으로 확장함에 따라, 물리학은 천문학, 화학, 지질학, 생물학, 공학 등의 수많은 갈래로 나뉘었으나, 이들 학문은 모두 기본적으로 자연 현상의 측정과 이해에 관계된 것이다. 아이작 뉴턴은 1687년에 물리학의 판도를 뒤집은 ‘자연 철학의 수학적 원리’라는 역작을 출간한다. 쉽게 말하면, 뉴턴의 제1법칙은 ‘관성의 법칙’이라고도 하며, 외부의 힘이 작용하지 않는 한 정지한 물체는 계속 정지해 있고 움직이는 물체는 계속 움직인다는 법칙이다. 뉴턴의 제2법칙은 힘이 물체의 움직임에 미치는 영향을 공식으로 나타낸 것으로, 힘은 질량 곱하기 가속도와 같다는 법칙이다. 뉴턴의 제3법칙은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이라고 하며, 두 물체가 상호작용할 때 서로 강도는 동일하고 방향은 반대인 힘을 가한다는, 더 흔한 표현으로 나타내자면 ‘모든 작용에 대해 크기가 같고 방향은 반대인 반작용이 존재한다’고 하는 법칙이다. 20세기까지 물리학을 지배하던 뉴턴의 법칙은, 17세기에 뉴턴의 발견이 그러했듯 세계를 바꾸어놓은 발견인 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으로 대체되었다. | |
인용구 | "잴 수 있는 것은 재고, 잴 수 없는 것은 잴 수 있게 만들라." "Measure what is measurable, and make measurable what is not so." - 갈릴레오 갈릴레이, (출처미상) |
요구되는 기술 | 금속 주조(주조) |
효과 | 세계 불가사의인 노트르담 건설 가능. 트리뷰셋 생산 가능. 한국의 경우, 트리뷰셋의 대체유닛인 화차 생산 가능. |
- 투석기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의 공성 병기인 트레뷰셋을 생산 가능해지며 행복을 10이나 올려주는 불가사의인 노트르담을 건설할 수 있다.[16] 즉 중세 타이밍에 정복전쟁을 꾀하는 유저라면 필수적인 연구지만 그렇지 않으면 이 연구만으로 얻는 메리트는 미미하다. 다만 후속 연구인 화약을 통해 머스킷병을 생산하는 징검다리이며, 황금기에 기여하는 후속 연구인 인쇄 기술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중간 과정으로서 테크의 선호도는 높은 편이다.
- 한국의 경우 신과 왕 확장팩 한정 사상최강의 사기 유닛인 화차를 생산할 수 있게 해 주는 연구이므로 매우 선호되는 연구였으나, 추후 패치로 투석기가 화차로 승급시 도시 대항 보너스가 사라지도록 수정되었다.
강철 | |
철과 탄소의 합금(혼합물)이다. 철과 탄소의 혼합 비율에 따라, 결과물이 훨씬 강하고 보다 유연하며, 부식에 대한 저항력이 더 크다. 철은 기원전 2천 년부터 사용되었으며, 매우 초기부터 소량의 강철이 생산되었다. 보통 철은 연철과 주철의 두 가지 형태로 생산된다. 연철은 보다 유연하고, 주철은 단단하고 잘 부러지지만 훨씬 저렴하다. 1751년, 영국인 발명가 벤저민 헌츠먼이 영국 셰필드에 제강 공장을 설립했다. 헌츠먼의 공장에서는 ‘도가니 제강법’을 이용해 강철을 만들었는데, 이 방법이 금세 유럽 전역과 미국으로, 또 아시아로, 결국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1855년에 미국에서 미국인 발명가 헨리 베세머가 소위 ‘베세머 제강법’을 발견했을 때 제강 기술은 다시 한 번 진일보했다. 이 제강법을 조금 다듬자 전 세계의 강철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20세기 초에는 전 세계의 강철 생산량이 매년 5천만 톤 수준에 이르렀다. | |
인용구 | 존 헨리가 반장에게 말했네, "사람은 그냥 사람이죠, 반장님의 증기 드릴이 날 짓이기기 전에, 내 손에 망치를 쥐고 죽겠소." "John Henry said to his Captain: 'A man ain't nothin' but a man,/And before I'll let your steam drill beat me down,/I'll die with the hammer in my hand." - 작가 미상 : 강철말뚝 박이 조 헨리의 발라드 |
요구되는 기술 | 금속 주조(주조) |
효과 | 무기고 건설 가능. 장검사 생산 가능. 일본의 경우, 장검사의 대체유닛인 사무라이 생산 가능. |
- 중세의 깡패 유닛인 장검사를 생산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는 더이상 르네상스 시대까지 씹어먹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머스킷병에게 밀리지만 여전히 강력하기는 하므로 정복전쟁에 동원하려면 필수적인 유닛. 따라서 군사지향의 유저라면 이 연구를 최단테크로 고려해야 한다. 어차피 후속 연구를 통해서는 머스킷병도 생산이 가능해지므로 장검병으로 중세에 정복전쟁을 하던 머스킷병으로 르네상스에 정복전쟁을 하던 정복에 필수테크. 다만 효과적으로 쓰려면 철 자원이 충분할 필요가 있다. 일본의 경우 캐사기 유닛인 사무라이를 생산할 수 있는 연구인지라 그 중요도는 더욱 올라간다.
- 신과 왕 확장팩에서 기계 테크였던 무기고가 강철 연구로 변경됨에 따라 군사력 증강에 있어서는 빼먹을 수 없는 필수 연구가 되었다.
5 르네상스 시대
Renaissance Era. 르네상스 시대에 진입하면 사회 정책 중 합리를 찍을 수 있게 된다. 합리 테크가 상당히 강력해서 이것만을 위해서 빠르게 르네상스를 노리는 경우도 있다.
어떤 플레이어든지 누군가가 르네상스 시대에 진입하면 스파이를 하나 받게 된다. 이 다음부터는 자기 시대에 따라 스파이를 한 명씩 받는다.
세계 의회의 필요 조건인 인쇄술이 이 시대에 있기 때문에 세계 의회는 대체로 르네상스 시대에 열리게 된다. 이후 세계 의회는 구성원들의 시대에 따라서 의회 역시 시대 업을 한다. 자세한 조건은 해당 문서 참고.
중국어판에서는 이 시대를 '계몽시대(启蒙时代)'라고 한다. 르네상스는 중국어로 '문예부흥(文艺复兴)'인데 아무래도 '부흥 시대' 등은 이상하게 여겨져서 그랬는지도? 계몽 시대는 대체로 르네상스 시대보다는 약간 나중 시기를 의미하긴 하지만 바로 다음 시대가 산업 시대이니 별 무리는 없을 듯. '계몽 시대'라는 단어는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 한국어판에서도 쓰인 적이 있었는데 거기서는 영어로도 'Enlightenment Age'였었고 중세-화약-계몽-산업 순으로 중간에 하나 더 낀 화약 시대가 르네상스 시대를 대신했었다.
5.1 과학력 780
천문학 | |
우주먼지, 소행성에서 달, 행성, 별, 은하는 물론, 블랙홀이나 웜홀과 같이 더욱 난해한 물질 등 우주에 있는 모든 물질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천문학은 자연과학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선사시대의 종교적, 점성술적 관행에 그 근간이 있다. 초기 천문학은 대개 종교와 관련되어 있었다. 별 등의 천체가 신과 결부되었고, 인간과 인간을 둘러싼 물리 세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되었다. 예컨대 특정 별이나 성운이 매년 수확기쯤 나타난다면, 고대인은 그 별에 수확을 관장하는 신이 산다고 생각했다. 그 별이 처음 나타나는 날에 염소를 제물로 바치면, 그 신이 다가오는 수확을 축복해줄 것이라고 믿었다. 이런 생각이 고대 천문학 연구뿐 아니라, 역사적으로 천문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던 고대 역법의 근간에 자리하고 있다. 르네상스 시대에 천문학은 그 종교적, 점성술적인 색채를 버리고 그 자체로 순수 과학이 되었다. 1543년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는 지구가 아니라 태양이 우주의 중심이며 행성들이 태양 주위를 돈다고, 그리고 달이 지구 주위를 돈다고 주장한 ‘천체의 회전에 관하여’를 출간했다. 코페르니쿠스의 이 책은 과학적 연구로써 교리에 승리했을 뿐만 아니라, 주변 세계에 대한 인간의 이해에 수학이 큰 도움을 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저작이 당시에는 굉장한 논란을 불러일으켰지만, 오늘날 코페르니쿠스는 사상 최고의 과학자이자 과학 혁명의 아버지로서 인정받고 있다. | |
인용구 | "순풍이 불어와 오디세우스는 기쁘게 돛을 펼치고, 키를 잡고 능란하게 배를 몰았다." "…gladly did Ulysses spread his sail before it, while he sat and guided the raft skilfully by means of the rudder." "Gladly then did goodly Odysseus spread his sail to the breeze; and he sat and guided his raft skilfully with the steering-oar…" "γηθόσυνος δ᾽ οὔρῳ πέτασ᾽ ἱστία δῖος Ὀδυσσεύς. αὐτὰρ ὁ πηδαλίῳ ἰθύνετο τεχνηέντως ἥμενος," -호메로스, 오디세이아 5권 270행(영어) 5권 270행(그리스어) [17] |
요구되는 기술 | 나침반, 교육학(교육) |
효과 | 승선된 유닛의 행동력인 높아짐. 승선된 유닛이 대양 타일을 건널 수 있음. 천문대 건설 가능. 캐러벨 생산 가능. |
- 대양 탐험이 가능한 해상 유닛인 캐러벨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지상 유닛의 승선 속도를 높이며 대양으로 진출할 수 있게 해준다. 다만 이것도 선행 연구들과 마찬가지로 맵의 해상 분포가 관건인지라, 도시가 내륙쪽이라면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해 후순위로 밀리기 쉽다. 그 외에 과학력을 50%나 올려주는 천문대도 지을 수 있게 되는데, 문제는 이걸 건설하려면 도시 바로 옆에 산이 있어야 한다. 마추픽추처럼 2타일 이내가 아니라 바로 옆 타일이어야 한다. 보통 산 가까이 도시를 짓는 일은 미친 짓으로 치부되기에[18] 건설 난이도가 굉장히 높아 건설하기 힘들고, 더구나 이 연구의 덕을 모두 보려면 도시가 바다와 산 모두에 인접해 있어야 한다는 극악한 입지조건을 필요로 한다. 천문대 자체는 매우 좋은 건물이기에 더 안타깝다.
음향학 | |
소리에 대한 연구다. 소리는 기체, 액체, 고체를 통해 전달되는 에너지의 파동이다. 물론 음향학에서 가장 중요한 측면은 사람들이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이며, 현재 연구의 많은 부분이 인간, 그중에서도 청각장애우의 음향 수신력을 향상하는 것이다. 음향학은 다른 분야에도 응용되는데, 수중 음파 탐지기가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수중 음파 탐지기를 이용하면 해저에 있는 잠수함, 동물, 지질 구조 등을 ‘들어서’ 식별할 수 있다. 음향학에 따르면 에너지 파동을 전달해주는 매체가 항상 존재해야 하므로, 지구 대기 밖의 진공에서는 소리가 전달되지 않는다. “우주에서는 비명을 질러도 아무도 듣지 못한다.”라는 말, 무섭지만 사실이다. | |
인용구 | "그들이 한꺼번에 일어나는 소리는 마치 멀리서 들려오는 천둥소리 같았다." “그들이 일제히 일어서자, 그 소리가 마치 / 아득히 멀리서 들려오는 우렛소리와 같다.” (문학동네(2010) 2권, 조신권 역, 72쪽) "Their rising all at once was as the sound of thunder heard remote." "Thir riſing all at once was as the ſound Of Thunder heard remote." [19] 존 밀턴, 실낙원 shtml 2권 476-477행(1667) 책(1674), 42쪽 2~3번째 줄 |
요구되는 기술 | 교육학(교육) |
효과 | 세계 불가사의인 시스티나 성당 건설 가능. 국가 불가사의인 음악가 길드 건설 가능. 오페라 극장 건설 가능. 브라질 소방목 야영지의 문화 생산 2 증가. 켈트의 경우, 오페라 극장의 대체건물인 연회장 건설 가능. |
- 앞서의 철학과 신학을 잇는 문화력 지향 연구로, 건설 가능해지는 건물 모두가 문화력 향상과 연관을 맺고 있다. 문화를 4 증가시켜주는 기본 건물인 오페라 극장과 불가사의인 시스티나 성당을 건설할 수 있는데, 이건 모든 도시의 문화력을 무려 25%이나 끌어올리는 A급 불가사의다. 때문에 문화 승리라든가 사회 정책의 폭풍 증가를 고려한다면 필수적인 연구. 일단 시스티나 성당을 상대에게 선취당하면 문화 승리는 반쯤 포기하는게 이롭다. 아니면 군사력으로 그 도시를 어떻게든 빼앗든가.
-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는 위대한 음악가를 출현시킬수 있는 음악가 길드가 건설 가능하게 된다.
은행업(은행) | |
은행은 기원전 3천 년쯤 나타난 신전이었을 것이다. 사실, 은행은 돈보다도 먼저 생겨났다. 최초의 예금은 아마 곡물의 형태였을 것이다. 기원전 18세기 바빌론에서는, 위대한 지도자 함무라비가 유명한 함무라비 법전에 은행을 규제하는 법을 썼다. 그리스인은 은행업을 더욱 발전시켜, 신전과 기타 금융 기관이 대출을 해주고 예금을 받고, 환전을 해주며, (위조가 아닌지 확인하는 목적으로) 동전을 인증해주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로마인은 그리스인의 은행을 기본으로 하고 일부 개선을 하여 은행업을 이어갔으나, 로마 제국의 멸망과 함께 유럽에 있던 은행 대부분이 사라졌다. 유럽에 은행이 다시 나타난 것은 중세였는데, 십자군에게 자금을 댈 방법을 찾던 사람들이 은행을 재발견한 것이다. 오늘날의 은행은 고대 그리스의 은행과 거의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돈을 예금으로 받고, 예금자가 돈을 찾고 싶어할 때 이자와 함께 원금을 돌려준다. 돈 일부는 대출자에게 빌려주고, 대출자는(또 이자와 함께) 돈을 갚는다. 은행은 또한 환전과 수표 발행 등의 업무를 한다. 사회에서 은행업이 가지는 가치는, 사람들이 돈을 끌어모아 큰 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내가 인쇄소를 차리고 싶은데, 비용이 내가 가진 돈보다 훨씬 많은 금화 1,000개라고 하자. 은행이 있기 전에는 나에게 투자할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곤 왕족과 고위직 성직자 정도였을 것이고, 그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내 프로젝트는 그대로 물거품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은행이 생기고 나서는, 은행에 가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은행에서 내 프로젝트가 그럴싸하고 내가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판단한다면, 금을 안고 돌아갈 것이다. 은행이 없다면, 사회의 일개 시민이 무슨 일을 하기란 참 어려울 것이다. | |
인용구 | "행복이란 : 두둑한 은행 계좌, 좋은 요리사, 뛰어난 소화력." "Happiness: a good bank account, a good cook and a good digestion." - 장 자크 루소, 출처미상 |
요구되는 기술 | 교육학(교육), 기사도 |
효과 | 교역로를 1개 추가로 얻음. 세계 불가사의인 자금성 건설 가능. 경찰대, 은행 건설 가능. 페르시아의 경우, 은행의 대체건물인 샤트레프의 관청 건설 가능. 독일의 경우, 은행의 대체건물인 한자 건설 가능. |
- 선행 연구인 화폐를 잇는 금 생산용 연구로, 금 생산력을 무려 25%나 끌어올리는 은행을 건설할 수 있고 불가사의인 자금성을 건설할 수 있다. 한때는 다량의 도시 경영에 꼭 필요한 유용한 불가사의였는데 패치로 효과가 바뀌면서 더이상 도시 숫자에 따른 불행을 감소시켜 주지 않게 되었다. 후속 연구인 경제학을 통해 금 수입을 또 증가시킬 수 있고 생산력 증강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징검다리 테크로도 인기가 있다.
- 신과 왕 확장팩에서 상대 스파이의 활동을 일정 확률로 막아줄 수 있는 경찰대를 건설 가능하게 해 주는 연구다.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는 교역로를 한개 더 추가시켜 준다.
인쇄 기술(인쇄기) | |
중국에서 발명되었으나, 최초의 인쇄기는 독일인 인쇄업자인 요하네스 구텐베르크가 발명했다. 최초의 인쇄기는 지중해 지역에서 몇 세기 동안 사용된 포도주와 올리브유 압착기와 설계상으로 매우 비슷한 목제 기계였다. 원래의 인쇄기에서는, 활자가 목재 ‘압반’에 거꾸로 배열되었고, 압반이 활자를 움직이지 않게 고정했다. 그런 다음 압반 위에 놓인 활자에 잉크를 바르고, 인쇄기의 압반 위에 종이를 놓는다. 그다음으로 장인이 나사를 돌려 종이에 압력을 가해, 잉크가 묻은 활자와 닿게 한다. 그러면 인쇄공이 종이를 제거하고 잉크를 다시 바른 후에, 이 과정을 다시 시작한다. 구텐베르크의 인쇄기는 시간당 250장(단면)을 찍을 수 있었다. 구텐베르크의 설계는 약 300년 동안 변하지 않다가, 금속 기계로 대체되었다. 19세기쯤에 나온 증기 인쇄기는 시간당 7,500장 정도를 찍을 수 있었다. 인쇄기가 인간의 지식에 미친 영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인쇄기가 등장하기 전에는 인쇄본으로 나와 있는 책이 거의 없었고, 그나마 나와 있는 책은 보통 노동자가 1년에 버는 돈보다 더 비쌌다. 인쇄기가 발명될 당시에 캠브리지 대학 도서관에는 책이 100권 조금 넘게 있었다. 놀랍게도 짧은 시간 내에 보통 사람들이 집에 성경을 비롯한 다른 책을 소장할 만큼 여유가 생겼다. 그로부터 60년 후에 최초의 인쇄된 ‘소식지(신문의 전신)’가 영국에서 등장했다. | |
인용구 | "뉴스를 찍어내서 소동을 일으키는 것이 신문의 의무다." "It is a newspaper's duty to print the news and raise hell." - 시카고 타임즈, Wilbur F. Storey(1861) |
요구되는 기술 | 기계(기계장치), 물리학, 기사도 |
효과 | 모든 문명을 만났을 시, 세계대회 창설 가능. 세계 불가사의인 피사의 탑, 글로브 극장 건설 가능. 동물원 건설 가능. |
- 선택한 난이도가 높을수록 우월해지는 연구. 행복도를 2 높여주는 동물원[20]의 존재 때문에 빛을 보는 연구로서 보통 이 테크쯤 되면 인구가 늘어날 대로 늘어나 행복도 1이 절박한 수준까지 도달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2의 행복도는 결코 무시할 것이 못된다. 물론 낮은 난이도를 선택해 행복도가 빵빵한 경우라면 별로 고려할 연구는 아니다.
- 신과 왕 확장팩에 들어서 중요도 급상승. 기존의 성 소피아 대성당 불가사의가 가지던 능력인 무료 위인 제공 기능을 가진 불가사의인 피사의 사탑이 바로 이 연구에 속해 있기 때문에 무료 위인을 원하는 유저라면 최우선으로 노려야 할 연구가 되었다.
-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는 이 기술을 연구한 상태에서 게임 내 모든 문명과 만나게 되었다면 '세계 대회'를 시작할수 있게 된다.
화약 | |
가루’라고도 불리는 화약은, 기원전 9세기쯤 불로장생 약을 찾던 중국 연금술사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 (불로장생 약이 아닌 건 분명하다.) 황, 숯, 질산칼륨의 혼합물인 화약은 불꽃에 노출되었을 때 빠른 속도로 타올라, 총기와 화포에 추진체로 사용될 수 있는 다량의 기체와 고체를 발생한다. 중국인은 몽골 침략자에 맞서 싸울 때 화약을 이용한 원시적인 폭탄과 로켓탄을 사용했으며, 그것을 다시, 중국을 정복한 몽골이 다른 나라와 싸울 때 사용했다. 기원 후 12세기 전반에는, 아라비아로 화약에 대한 지식이 전해졌다. 일부 사료에 따르면 맘루크가 1260년의 아인 잘루트 전투에서 몽골을 상대로 사상 최초로 대포를 사용했다고 하지만, 여기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최초의 ‘수포’는 14세기 아라비아 문헌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유럽 역시 12세기 중반쯤 화약에 대한 지식을 손에 넣었다. 유럽인은 화약에 액체를 첨가해 더 굵은 알갱이로 뭉쳐서, 화약의 안정성을 높였다. 화약은 19세기에 무연 화약이 발명될 때까지 대포와 총기에 흔히 사용되었다. 무연 화약은 탈 때 연기가 훨씬 덜 난다는 점에서 기존의 검은 가루보다 훨씬 질이 좋았다. | |
인용구 | "'양측 군대가 1초 안에 서로를 궤멸할 수 있게 되는 날', 그날이 되면 모든 문명국가가 전쟁을 포기하고 군대를 해산할 것이다." "The day when two army corps can annihilate each other in one second, all civilized nations, it is to be hoped, will recoil from war and discharge their troops." - 알프레드 노벨, # |
요구되는 기술 | 물리학, 강철 |
효과 | 세계 불가사의인 히메지 성 건설 가능. 머스킷병 생산 가능. 스페인의 경우, 머스킷병의 대체유닛인 테르시오 생산 가능. 미국의 경우, 머스킷병의 대체유닛인 민병대 생산 가능. 프랑스의 경우, 머스킷병의 대체유닛인 총사대 생산 가능. 오스만의 경우, 머스킷병의 대체유닛인 예니체리 생산 가능. |
- 장검병보다 상위 등급의 근접 유닛인 머스킷병을 생산 가능하며 우호 영토 내에서의 전투력을 상승시켜주는 불가사의인 히메지 성을 건설 가능하다. 그게 이 연구의 전부라고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머스킷병 자체가 그만한 가치가 있는 중요 전력이다. 일단 동시대의 다른 유닛과 달리 요구하는 별도의 자원이 전혀 없고, 전투력이 장검병과 똑같았던 오리지널과는 달리 신과 왕 확장팩에서는 명백한 상위 등급의 유닛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유닛의 전투력 강화판인 예니체리를 보유한 오스만, 총사대를 보유한 프랑스, 테르시오를 보유한 스페인이라면 더더욱 그 중요도가 상승하며, 민병대를 보유한 미국에게도 역시 나쁘지 않다. 당연히 군사력과 정복 전쟁 지향 유저라면 최단테크를 고려해봄직한 연구이고, 더 높은 등급의 강력한 근접 유닛인 소총병 생산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테크이기도 하기 때문에 선호도가 아주 높은 연구.
5.2 과학력 1150
항해술 | |
바다에서 길을 찾는 과학이다. 초기의 배들은 거의 해안선을 따라다녔는데, 그 때문에 항해 자체는 쉬웠지만 갈 수 있는 곳에 한계가 있었으며, 배가 역풍 때문에 해안으로 쓸려가거나 위험한 암초에 부딪힐 위험성도 컸다. 돛이 달린 배의 선장(증기 기관 이전)에게 가장 두려운 일은 배가 강한 바람 때문에 근처의 해안으로 떠밀려 가는 것이었다. 위성과 라디오, 레이더가 출현하기 전에는, 바닷길에 나선 배는 해도에 이동 경로를 그려서, 즉 ‘추측 항법’으로 항해를 해야만 했다. 이동 속도와 방향을 정확히 안다면, 현재 위치가 어디인지도 제법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바다 위를 몇 주간 항해하다 보면 속도나 방향을 아주 조금만 헷갈려도 나중에 큰 오차가 생길 수 있다. 배가 태평양 한복판에 있고, 마실 물이 떨어져 가고 있으며, 물이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몇천 킬로 반경 내 유일한 섬으로 항해하는 상황이라면, 추측이 조금이라도 빗나가면 매우 괴로운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선장은 또 하늘을 보고 항해에 도움을 받았다. 선장은(날씨가 좋다면) 태양이 배 바로 위의 정점(가장 높은 지점)에 달하는 시간을 정확히 판별할 수 있는 정밀한 도구를 가지고 있었다. 또한, 시간을 정확하게 맞춘 정밀한 시계도 가지고 있었으므로, 이 정보를 이용해 정확한 경도(영국 그리니치를 통과하는 본초 자오선으로부터의 동서 방향 거리)를 파악할 수 있었다. 물론 그러려면 날씨가 좋아야 했고, 시계가 정확해야 했으며, 심하게 흔들리는 배를 타고 정오를 판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했다. 맑은 밤에는 특정 별이 뜨고 지는 시간을 관측함으로써 비슷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물론 라디오와 레이더, 위성이 발명되면서 항해는 훨씬 쉽고 안전해졌다. 그러나 오늘날조차도 배가 해안에 올라가거나 다리에 부딪히는 일이 가끔 발생한다. 엔진이 있는 배인데도 말이다. 그러니 돛이 달린 배로 정확한 항로를 유지하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일지 상상해 보기 바란다. | |
인용구 | "바람과 파도는 언제나 유능한 항해사의 편이다." “바람과 파도 역시 가장 유능한 항해사들의 편을 들어주었다.” (민음사(2010), 송은주, 조성숙, 김지현 역, 503쪽) "The winds and the waves are always on the side of the ablest navigators." - 에드워드 기번, 로마제국 쇠망사(1789) 6권 68장: 마호메트 2세의 치세와 동로마 제국의 멸망 - 배 네 척의 원조와 승리 |
요구되는 기술 | 천문학 |
효과 | 항구 건설 가능. 사략선, 프리깃 생산 가능. 네덜란드의 경우, 사략선의 대체유닛인 제고이센 생산 가능. 영국의 경우, 프리깃의 대체유닛인 전열함 생산 가능. 포르투갈의 경우, 일꾼이 포르투갈 교역소 건설 가능. |
- 항해-광학-나침반-천문학에서 이어지는 바다쪽 연구의 종착점으로, 강한 해상 유닛인 프리깃, 사략선의 생산과 해상 생산력을 증대시키는 항구를 건설 가능하다. 이 프리깃이라는 놈이 중요한데, 같은 시대에 생산되는 이전 유닛인 캐러벨보다 전투력이 엄청나게 뻥튀기되어 있고 무엇보다 원거리 유닛이라 바다를 마구 휩쓸 수 있다. 다만 이를 위해선 생산에 철이 필요하다. 그래도 그만한 가치는 하는 유닛이고 특히 영국이라면 이보다 더 싸면서 강한 사기유닛인 전열함을 만들 수 있기에 중요도가 부각된다.
- 신과 왕 확장팩에서 새로 추가된 사략선은 도시 약탈 승급 1[21]을 기본으로 지니고 생산되며, 동시대의 캐러벨을 씹어먹는 전투력과 적 선박 나포 승급을 기본으로 지니고 있어 매우 강력한 유닛이다. 그러나 이전의 해당 테크 연구들이 그렇듯이, 도시의 입지가 내륙이면 이 연구만으로는 별반 효과를 못 본다. 그래서 이런 경우는 후속 연구인 고고학과 과학 이론의 가치 때문에 징검다리 테크로 밟는다.
건축[22] | |
미술과 과학 양쪽 측면을 모두 지닌다. 건물을 기획하고 설계하는 것부터 실제 건설 과정까지를 포함하는 건축은 고대부터 중요한 요소였다.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건축서인 '건축 10서'는 기원전 1세기경 로마 건축가 비트루비우스가 쓴 책이다. 총 10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로마의 가장 복잡한 건축법을 모두 자세하게 기술하였다. 현재 비트루비우스의 저작은 건축 설계 과정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
인용구 | "토목 공학이 끝나는 시점이 바로 건축의 시작이다." "Architecture begins where engineering ends." - 월터 그로피우스, Paul Heyer(재인용), In Architects on Architecture(1978) |
요구되는 기술 | 음향학, 은행업(은행) |
효과 | 세계 불가사의인 대보은사,타지마할, 우피치 건설 가능. 국가 불가사의인 허미타지 건설 가능. |
- 신과 왕 확장팩에서 새로 추가된 연구로, 해금되는 것은 불가사의인 대보은사, 타지마할, 허미타지의 건설이 전부다. 그러나 세 불가사의 모두 성능이 절륜한데, 먼저 대보은사는 연구 협정으로 이루어지는 과학력에 +50% 보너스를 주며 무엇보다 위대한 과학자를 하나 제공해서 연구를 가속시킬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큰 메리트이다. 타지마할은 페르시아 같이 황금기를 노리는 문명이 군침을 흘리게 만드는 불가사의로 행복 +4를 제공하며 황금기를 즉시 시작한다. 이 황금기는 각종 보너스를 받으므로 문명 특성상 황금기가 길어지는 페르시아나 황금기 기간은 늘려주는 치첸 이트사 같은 불가사의를 가지고 있다면 엄청나게 긴 황금시대를 열 수 있는 기폭제가 된다. 이건 역으로 선택 난이도가 높아서 행복도가 낮아 황금기 혜택을 적게 보는 경우에 유용하다. 문제는 1회용인지라 한번 쓰면 끝. 타지마할을 제대로 쓰려면 황금기를 늘려주는 불가사의인 치첸 이트사를 먼저 건설해두는 편이 좋다. 허미타지는 모든 도시에 오페라극장이 지어져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건설에 어려움이 있지만, 도시의 문화력을 1.5배로 뻥튀기한다. 그러므로 허미타지는 무조건 문화력이 좋거나 급한 타일 확장속도를 요하는 도시에 건설할 것.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 문화승리에 큰 도움을 주는 불가사의인 우피치가 이 연구에 추가되었다.
경제학 | |
돈에 대한 연구,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 분배, 소비’에 대한 연구다. 태곳적에는 재화가 물물교환을 통해 분배되었겠지만, 지난 수천 년간은 돈이 교환의 수단이었다. 근대 경제학은 스코틀랜드 철학자 애덤 스미스가 엄청난 영향을 미친 저작 ‘국부론’을 출간한 1776년에 시작되었다. ‘국부론’에서 스미스는, 재화와 서비스에 가치를 할당하고 그것을 분배하는 모든 수단 중에 자유 시장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주장한다. 스미스의 주장에 따르면, 완전한 자유 시장에서는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양의 재화가 자연적으로 생산되며, 정부의 간섭이나 규제는 시장을 왜곡시켜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낭비를 낳는다고 한다. 또한, 스미스는 인간의 이기심을 신봉했는데, 개인이 자신의 욕망을 추구하면 자동으로 사회 전체에 이익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바꾸어 말하면 스미스는 순수한 자본주의야말로 문명이 취할 수 있는 최고의 경제 형태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물론 스미스의 저작을 깎아내리는 사람들도 있어서, 후대의 경제학자 중에는 그의 이론을 수정하려 한 사람도 있고, 전적으로 부정한 사람들도 있다. 19세기에 카를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원동력은 고용주의 노동 착취라고 주장한 ‘자본: 정치경제학 비판’을 썼다. 스미스는 현대 자본주의 아버지로, 마르크스는 공산주의의 아버지로 생각된다. 그들의 견해를 물려받은 후손들은 아직도 싸우고 있다. | |
인용구 | "복리는 우주 최강의 힘이다." "Compound interest is the most powerful force in the universe."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출처미상 |
요구되는 기술 | 은행업(은행), 인쇄 기술(인쇄기) |
효과 | 간척지의 생산력 1, 금 2 증가. 교역소의 금 1 증가. 야영지의 금 1 증가. 세관의 금 1 증가. 풍차 건설 가능. 오스트리아의 경우, 풍차의 대체건물인 카페 건설 가능. |
- 건물의 생산력을 10% 높여주고 그 자체로도 2의 생산력이 있는 풍차를 건설할 수 있고 앞서의 작업장+제철소와 콤보로 건물 건설속도 뻥튀기에 기여하는 중요한 건물로서 후기 불가사의를 찍어낼 때 매우 유용하다. 그 외에 교역소와 야영지에서 금이 1씩 증가하고, 세관에서 얻는 금도 증가한다. 이전에는 골드 구입 비용에 15% 할인을 해 주는 불가사의인 빅 벤을 건설 가능했지만 이제는 상위 연구인 산업화로 그 조건이 상승했다.
화학 | |
수학의 소산인 화학은 물질과 그 구조, 성질, 조성, 화학 반응 중의 작용에 대한 연구다. 물리학자들이 탑에서 공을 떨어뜨려 공이 바닥에 떨어지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한다면, 화학자들은 공 자체를 연구하여 왜 어떤 공은 깨지고 어떤 공은 튀는지를 이해하려고 한다. 인류 역사를 통틀어 과학자, 의사, 철학자가 화학에 관심을 기울여왔으나, 화학이 과학으로서의 입지를 확립한 것은 앙투안 라부아지에가 질량 보존의 법칙을 설명하는 논문을 발표한 1789년이었다. ‘화학요론’에서 라부아지에는 공기와 물의 구조를 발견하여, ‘산소’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또한, 100년이 넘도록 과학자들을 현혹하고 있었던 플로지스톤 이론의 정체를 밝혀냈다. 라부아지에를 근대 화학의 아버지로 간주한다. 다른 화학자들이 그를 본보기로 삼아 과학적 방법론을 화학 연구에 적용했다. 그럼으로써 화학자들은 수천 년 전 그리스인들이 제시한 이후로 진리처럼 여겨지고 있던 여러 이론의 오류를 증명할 수 있었다. | |
인용구 | "어떻게 보더라도, 화학자들의 공로로 우리 문명의 수준이 높아졌고 나라의 생산 역량이 증대된 것은 사실이다." "Wherever we look, the work of the chemist has raised the level of our civilization and has increased the productive capacity of our nation." - 캘빈 쿨리지, Speech to American Chemical Society, White House lawn(1924), 옥스퍼드 인용 사전 |
요구되는 기술 | 화약 |
효과 | 광산의 생산력 1 증가. 채석장의 생산력 1 증가. 제조공장의 생산력 1 증가. 대포 생산 가능. |
- 앞서의 공성병기들보다 더욱 진일보한 공성무기인 대포를 생산할 수 있고, 광산과 채석장에서 1씩의 생산력을 높여주는 유용한 기능을 추가해주는 연구. 대포의 경우는 20이라는 엄청난 화력을 지니고 있어 생산력만 충분하면 걱정없이 찍어낼 수 있기에 르네상스 시대 이후의 정복전쟁에 주력으로 동원되는 좋은 유닛이다. 또한 후속 연구인 비료로 소유 타일에서 식량 추가가 발생하므로 이것을 노리고 징검다리 테크로 연구하는 빈도도 높다. 하지만 순수하게 군사력 증강을 추구하는 유저라면 결국 더 쓸만한 강선 테크에 선호도가 밀린다.
야금학(금속학) | |
금속과 합금을 연구하는 과학이다. 문명 5의 ‘야금학’ 기술은 기원후 19세기 이후로 야금학 분야에서 이루어진 진보를 주로 가리킨다. 19세기와 20세기에, 추출, 새로운 합금의 발견, 저렴하고 품질 좋은 금속의 생산에 이르기까지 야금학의 모든 측면에서 대단한 진보가 이루어졌다. 금속은 현대 문명의 중심으로 물건 대부분이 강철로 만들어지며, 그렇지 않은 것은 알루미늄이나 티타늄으로 만들어진다. 우리의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도 금속으로 되어 있고, 탈것, 무기, 위성과 우주선도 물론 금속이다. 현대 야금학이 없다면 지구의 인구 90%가 1년 내에 굶어 죽을 것이다. | |
인용구 | "질 나쁜 강철에서는 질 좋은 칼이 나온 적이 없다." "There never was a good knife made of bad steel." - 벤저민 프랭클린, Poor Richard's Almanack(1755) |
요구되는 기술 | 화약, 인쇄 기술(인쇄기) |
효과 | 세계 불가사의인 붉은 요새 건설 가능. 군수창고 건설 가능. 창기병 생산 가능. 스웨덴의 경우, 창기병의 대체유닛인 하카펠리타 생산 가능. 오스만의 경우, 창기병의 대체유닛인 시파히 생산 가능. 폴란드의 경우, 창기병의 대체유닛인 날개 달린 후사르 생산 가능. |
- 대기병전에서 유리한 창기병을 생산 가능한 연구. 창기병이 파이크병에서 업그레이드되기 때문에 파이크병을 주력으로 사용한 경우라면 업그레이드해서 쓰는 것도 생각해봄직 하나 기병 자체가 선호되는 편이 아니고 도시 공격에 취약한 것도 다른 기병과 다를 게 없다. 그래서 보통 이 연구 자체보다는 이보다 훨씬 우월한 강선 연구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테크로 취급받는다. 불가사의인 붉은 요새는 각각 문화력을 1씩 추가시키며, 여기에 붉은 요새는 방어 건물의 효과를 25%나 보정해주어 수성전에 매우 유용하다.
- 신과 왕 확장팩에서 강선 테크였던 군수창고가 야금학 테크로 한 단계 떨어졌고, 음향학 테크였던 크렘린이 이쪽 테크로 변경되었다.
수성에 치중해야 할 도시에 필요한 불가사의가 문화 테크인 음향학에 있다는 부조리를 해결한 시드 마이어 옹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는 크렘린의 요구 기술이 철도로 변경되었다.
6 산업 시대
Industrial Era. 신과 왕 확장팩까지는 전제/체제/평등을 찍을 수 있었지만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는 이념으로 따로 편성되었다. 이념은 산업 시대가 됐다고 바로 찍을 수는 없고 이 시대에 열리는 공장을 세 개 지어야 한다. 현대 시대로 가면 바로 찍을 수 있다.
산업 시대라는 이름에 걸맞게 기술들의 효과가 막강하다. 이 시대에 추가되는 자원만 벌써 세 개고(석탄, 알루미늄, 석유) 사적지가 발견되고, 공장/병원 등은 전에 없이 강력한 건물 중 하나. 군사적으로도 포병의 끝판왕인 야포가 추가된다.
여담으로 시대 업 이미지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은 신과 왕 확장팩부터 현대 시대로 넘어갔기 때문에 산업 시대에는 지을 수 없다(...). 오리지널 때는 산업 시대에 있었다.
6.1 과학력 1600
고고학 | |
고대인의 문화, 예술, 건축, 역사를 파악하기 위해 고대인의 유물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고고학자들은 건물 폐허, 무덤, 쓰레기더미, 동굴에 숨겨져 있는 고대의 벽화, 오래전 바다 밑에 가라앉은 배 등을 연구한다. 사람들은 태초 이래 늘 앞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에 관심이 있었지만, 과학으로서의 고고학은 15세기 르네상스 유럽에서 시작되었다. 사람들이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미술품과 건축물을 연구하고 모방하기 시작했고, 이탈리아의 부유한 귀족들(교황, 상인, 국가의 수장)이 고미술품을 수집하기 시작한 것이다. 고미술품이 점점 귀해지자, 귀족들은 더 찾아내기 위해 발굴 작업을 후원했다. 고고학은 19세기 들어 트로이와 미케네의 초기 그리스 문명을 연구했던 하인리히 슐리만 같은 독일 학자들의 노력을 통해 과학적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 오늘날 고고학자들은 최초의 조상으로부터 거의 우리의 고조부에 이르기까지 옛 인류의 모든 면면을 연구하고 있다. 고고학자들이 사용하는 도구는 매우 정교하기에, 현대의 사람들은 조상의 삶을 어느 때보다도 잘 알 수 있게 되었다. | |
인용구 | "과거를 기억하지 않는 자는 과거를 반복할 수 밖에 없다." "Those who cannot remember the past are condemned to repeat it." - 조지 산타야나, The Life of Reason 1권: Reason in Common Sense (1906) |
요구되는 기술 | 항해술, 건축 |
효과 | 사적지 발견. 세계 불가사의인 루브르 건설 가능. 박물관 건설 가능. 고고학자 생산 가능. 고고학자가 고고학 발굴 현장 건설 가능 |
- 철학-신학-음향학의 계보를 잇는 문화 지향 연구로, 선결 연구에 항해술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 연구 탓에 울며 겨자먹기로 해상 관련 연구 테크를 밟는 경우도 많다. 건설 가능한 건물들이 문화력 향상에 특장점이 강한데, 박물관을 건설하고 걸작이나 유물을 배치하는 것으로 문화력이 최대 7[23]까지 추가되며 다른 불가사의인 루브르 박물관에서는 위인인 위대한 예술가를 제공해 준다.
-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는 필드 상의 사적지의 위치를 알 수 있게 하고, 이 사적지를 발굴할수 있는 고고학자를 생산 가능하게 한다.
과학 이론 | |
이론은 세상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때 관찰자는 ‘과학적 방법론’을 이용해 우주를 파악한다. 과학자는 신중한 관찰과 실험을 통해 어떤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을 만든다. 다른 과학자들이 실험을 통해 그 과학자의 이론을 검증할 수 있다면 그것은 ‘경험’(실험)의 법칙으로 받아들여진다(그 이론에 타당한 이의를 제기하는 다른 관찰 또는 실험이 나오기 전까지는). 어떤 과학자의 실험을 다른 과학자들이 그대로 재현할 수 없는 경우에는 그의 주장은 회의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오늘날 과학 이론이 세계 대부분의 선진국에 널리 보급되어 있긴 하지만, 그것이 세상을 바라보는 유일한 길은 아니다. 예컨대 성서에 쓰여있는 신의 계시로써 이 우주가 설명되리라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다. 관찰이나 실험이 계시와 모순되면, 관찰이나 실험이 잘못되거나 왜곡된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이 두 관점은 몇 세기 동안 대립해 왔고 앞으로도 한참 그럴 것이다. | |
인용구 | "과학의 큰 진보는 모두 대담한 상상력에서 비롯되었다." "Every great advance in science has issues from a new audacity of imagination." - 존 듀이, The Quest for Certainty(1929) 11장: The Copernican Revolution, 310쪽 |
요구되는 기술 | 경제학, 건축 |
효과 | 제재소의 생산력 1 증가. 아카데미의 과학 2 증가. 공립학교 건설 가능. |
- 문자-교육학의 계보를 잇는 과학력 지향 연구로, 공립학교를 건설하여 인구수 2당 1만큼 과학력을 뻥튀기 가능하게 해주며 제재소의 생산력을 1씩 높이고 과학 위인 시설인 아카데미의 과학력을 추가로 +2 높여준다. 이렇듯 공립학교를 통한 과학력 증대로 빠른 연구를 가능하게 해주는 유용한 연구. 보통 세종의 과학력이 폭발하기 시작하는 시점. 참고로 이걸 연구한 시점부터는 정찰병을 생산할 수 없게 된다.
군사 과학 | |
과학은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한 군사력 사용을 연구하는 과학이다. 군사 과학에는 여러 부문과 영역이 있으며, 흔히 군사학교에서 가르친다. 예를 들자면, 군대가 하루에 행군할 수 있는 거리는 얼마인가, 군인 한 명이 최고의 전투 조건을 유지하기 위해서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열량 수치는 얼마인가, 아니면 국내에 폭동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만약에 우리가 다른 나라의 점령군일 때 폭동에 대처하는 방법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 그도 아니면 우리가 핵무기를 먼저 발사할 때 핵전쟁에서 살아남을 확률은 얼마인가 등이 군사 과학의 연구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손자의 ‘손자병법’이 군사 과학의 고전이라 할 수 있다. 기원전 6세기에 출간되었으나 오늘날에도 널리 연구되고 있는 책이다. (아마추어 역사가에게 아주 흥미롭고 정보성이 높은 책이기도 하다.) 1532년 저자의 사후에 출간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전쟁과 정치의 상호작용을 자세히 파고든다. 1832년 프러시아의 장군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는 정치와 경제가 전쟁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전쟁론’을 출간하였다. 1890년에 출간된 알프레드 세이어 마한의 명저 ‘해양력이 역사에 미치는 영향 1660-1783’은 미국의 많은 장교와 정치인에게 큰 영향을 미쳤고, 20세기 초 미 해군의 군비 확장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마한의 책이 없었더라면, 미국은 제1, 2차 세계대전에 대한 대비가 더욱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쟁을 맞았을 것이며, 자국과 외국의 동맹국 모두 더 끔찍한 결과를 맞이했을 것이다. | |
인용구 | "전쟁은 무기로 싸우지만, 전쟁에 이기는 것은 사람이다. 승리를 쟁취하는 것은, 따르는 사람과 이끄는 사람의 정신력이다." "Wars may be fought with weapons, but they are won by men. It is the spirit of the men who follow and of the man who leads that gains the victory." - 조지 S. 패튼, Cavalry Journal 9-10월호(1933) 8쪽 (pdf에선 136쪽 왼쪽 페이지) |
요구되는 기술 | 화학, 야금학(금속학) |
효과 | 세계 불가사의인 브란덴부르크 문 건설 가능. 사관학교 건설 가능. 기병대 생산 가능. 오스트리아의 경우, 기병대의 대체유닛인 후사르 생산 가능. 러시아의 경우, 기병대의 대체유닛인 코사크 생산 가능. 모로코의 경우, 기병대의 대체유닛인 베르베르 기병대 생산 가능. 쇼쇼니의 경우, 기병대의 대체유닛인 코만치 기마병 생산 가능. |
- 기병계열의 최종유닛인 기병대를 생산 가능해지며 기본 경험치를 올려주는 사관학교와 위대한 장군을 제공해주는 불가사의 브란덴부르크 문을 건설 가능하다. 하지만 이것들이 실전에서 큰 도움은 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후속 연구인 다이너마이트로 향하는 징검다리 테크 취급을 받는다. 대체로 기병대보다는 별도의 자원이 필요없는 머스킷병과 소총병을 전력의 핵심으로 놓고, 15에 불과한 기본 경험치는 전투로도 얼마든지 때울 수 있으며, 위대한 장군도 이 시점에서 한둘쯤은 나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몽골처럼 중세에 기병을 왕창 찍어냈을 문명은 르네상스 이후 밀리는 군사력 격차를 업그레이드로 땜빵하기 위해서라도 주목해야 할 연구다. 그러나 불가사의인 브란덴부르크 문이 경험치 15를 추가로 제공하는 패치가 나오면서 병영+무기고+사관학교+브란덴부르크 문이 모두 지어진 도시의 경우 유닛이 생산되자마자 4번째 승급인 전격전, 행군, 보급 등의 고급 승급을 찍을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이 콤보를 노리는 사람은 선점할 만한 가치가 있다.
비료 | |
식물에 양분을 공급하고 식물의 성장을 촉진하는 물질이다. 비료의 역사는 인류 문명의 여명기에 시작되었으며, 아주 오랜 옛날 황소의 배설물이 있던 곳에서 풀이 더 잘 자란다는 사실을 농부가 깨달았던 순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순간부터 농부들은 동물 배설물을 모아 흙에 뿌리고 작물 생산량을 늘려나갔다. 그중에서도 몇 세대 동안 끊임없이 농사를 지어 양분이 많이 빠져나간 밭의 경우 효과가 더 좋았다. 비료의 활성 성분으로는 보통 질소, 칼륨 인이 있다. 역사적으로 비료 대부분은 동물성 유기비료였으나, 현대의 비료는 사실 지표면 밑에서 채굴되거나 여러 공장에서 화학적으로 생산합니다. 세계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더욱 강력한 비료의 필요성도 커졌고, 오늘날의 농장은 역사상 어느 때보다도 생산성이 높다. 그러나 생산성의 향상에는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다. 농장에서 흘러나온 빗물에 함유된 비료가 시내와 강으로 흘러들면, 성장 속도가 너무 빨라 다른 생물의 질식사를 유발하는 특정 미생물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또한, 현대의 비료 중에는 석유 화학 제품을 미량이라도 함유한 것이 많은데, 그 가격이 유가에 따라 널을 뛴다. 간단히 말하자면, 비료는 매우 유용하며 세계의 식량 공급량을 큰 폭으로 증가시킬 수 있으나, 비료가 환경에 좋은 영향보다 나쁜 영향을 더 많이 미치지 않도록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 |
인용구 | "땅을 파괴하는 나라는 자멸한다." "The nation that destroys its soil destroys itself." - 프랭클린 델러노 루즈벨트, Letter to all State Governors on a Uniform Soil Conservation Law(1937) |
요구되는 기술 | 화학 |
효과 | 담수 지역이 아닌 곳의 농장 또는 계단식 농장의 식량 1 증가. 재배지의 식량 1 증가. 목장의 식량 1 증가. |
- 유닛 생산과 건물 건설에는 전혀 추가적 요소 없이, 오로지 타일 식량자원 증가에만 관여하는 연구인데 이게 효과가 엄청나다. 재배지와 목장, 그리고 강에서 떨어진 내륙의 타일 전역에서 식량이 1씩 증가하여 도시 인구의 유지와 증가에 매우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연구를 급히 서두를 것까진 없어도 일단 연구하면 그 덕은 톡톡히 볼 수 있다. 게다가 후속 연구가 다름아닌 다이너마이트이기 때문에 그 징검다리로서도 무조건 밟아야 하는 연구다.
강선 | |
탄알을 회전시키기 위해 대포와 총기의 포신, 총신에 파는 나선형의 홈을 말한다. 회전으로 인해 탄알의 안정성이 향상되고 정확성이 크게 높아진다. 강선은 15세기에 빈에서 발명되었다. 그러나 초기에는 강선을 파는 데 비용과 시간이 매우 많이 들었기에, 3세기 동안은 그리 널리 사용되지 않았다. 18세기 초가 되자 유럽은 물론 전 세계의 저격병들이 소총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18세기 중반에는 미니에총과 미니에탄으로 강선이 파인 머스킷총의 정확성과 살상력을 높였다. 미니에총과 그 비슷한 총이 미국의 남북전쟁 때에 널리 사용되었는데, 아마도 머스킷총을 비롯한 어떤 다른 종류의 총보다 더 많은 사상자를 낸 모델일 것이다. 남북 전쟁이 막을 내릴 무렵, 미니에총은 개머리판과 탄약통을 이용해 머스킷총보다 장전과 발사가 훨씬 빠른 총으로 교체되었다. 이 스프링필드 모델 1865와 그 후속 모델이, 최초의 자동 소총이 발명된 제1차 세계대전까지 미국 보병의 소총으로 사용되었다. 현대에는 대부분의 보병이 미국제 M16 또는 러시아제 AK-47과 같은 자동 소총을 휴대한다. 이러한 치명적인 무기로 오늘날의 군인은 남북 전쟁 시대 베테랑 12명에 맞먹는 화력을 갖게 되었다. | |
인용구 | "전쟁이 그토록 끔찍한 것은 잘된 일이다. 아니면 우리는 전쟁을 좋아하게 될 테니까." "It is well that war is so terrible, or we should grow too fond of it." - 로버트 E. 리, John Esten Cooke, A Life of Gen. Robert E. Lee(1871), 184쪽 |
요구되는 기술 | 경제학, 야금학(금속학) |
효과 | 소총병 생산 가능. 에티오피아의 경우, 소총병의 대체유닛인 메할 세파리 생산 가능. 스웨덴의 경우, 소총병의 대체유닛인 캐롤리언 생산 가능. 덴마크의 경우, 소총병의 대체유닛인 노르웨이 스키 보병 생산 가능. |
- 게임 중반 군사력의 정점에 있는 연구. 34라는 우월한 전투력을 자랑하는 강력한 소총병을 생산할 수 있다! 게다가 소총병이 별도의 자원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34라는 전투력 수치도 이전까지의 군사 유닛들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기 때문에 소총병을 빠르게 선점해두면 주변 문명과 도시국가를 문자 그대로 그냥 쓸어버릴 수 있다. 따라서 걸리는 긴 테크만큼이나 매우 중요한 연구이며 특히 정복 승리를 추구하는 유저에게는 필수적인 최단 테크 대상이다. 다만 신과 왕 확장팩에 들어 근접 유닛들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34라는 전투력도 기존과 달리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예전보다 선호도가 그렇게까지 높은 편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 다만 소총병의 전투력은 여전히 강력하므로 절대 무시할 만한 성질의 것이 아니며, 상대방이 강선 테크를 탔다면 자신도 강선 테크로 따라잡던지 산업화 연구를 통해 개틀링 기관총을 생산하여 나름 대처방안을 준비해야 한다.
산업화 | |
농업 사회에서 산업 사회로 변하는 과정으로, 주로 넓은 범위에 걸친 사회적, 경제적 변화를 동반한다. 18세기 유럽에서 시작된 산업 혁명은 많은 사람의 생활에 어마어마한 변화를 가져왔다. 복잡한 기계와 도구의 발달로 실력 있는 장인들은 쇠퇴하고 그 자리를 단순 공장 노동자들로 구성된 생산 설비가 메꾸었다. | |
인용구 | "기계로 인한 산업화는 이미 우리 시대의 특징이 되었지만, 이는 기술 발전이 일으킬 혁명의 극히 일부일 뿐이다." "Industrialization based on machinery, already referred to as a characteristic of our age, is but one aspect of the revolution that is being wrought by technology." - 에밀리 그린 볼치, 노벨평화상 연설 (1946) |
요구되는 기술 | 경제학 |
효과 | 석탄 발견. 세계 불가사의인 빅 벤 건설 가능. 공장 건설 가능. 개틀링 기관총 생산 가능. |
- 신과 왕 확장팩에서 새로 추가된 연구로서 골드 구입비를 15% 할인해주는 불가사의인 빅 벤을 건설 가능하고, 지도에 공장과 철갑선을 만드는 데 필요한 전략 자원인 석탄이 표시되며, 도시의 생산력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는 공장을 지을 수 있다. 또한 군사 측면에서도 크게 강화되는 부분이 바로 신과 왕 확장팩에 들어 새로 추가된 유닛인 개틀링 기관총의 등장이다. 기존의 석궁병과 달리 사거리가 1로 줄어들지만 높은 공격력으로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다. 강선 연구의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게 만든 결정적 원인.
-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는 공장을 3개 건설하면 '이념'을 선택할수 있게 되어 여전히 중요한 연구중 하나이다. 하지만 공장 건설 없이 현대 시대로 진입하여도 이념을 선택할수 있긴 하다.
6.2 과학력 2350
생물학 | |
살아 있는 유기체에 대한 연구다. 생물학은 매우 방대한 분야로, 가장 큰 고래에 대한 연구로부터 가장 작은 박테리아에 대한 연구까지 포괄한다. 19세기 생물학은 대개 지구 상에 존재하는 모든 식물, 곤충 및 동물을 발견하고 범주화하는 데 치중했다. 과학이 발전하고 장비가 좋아지면서, 과학자들은 생물학의 기초 단위인 세포, 나아가 유전자와 DNA를 파고들기 시작했다. 오늘날은 지구 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의 생태에 대해 다양한 지식이 축적되어 있다. 생물학자들은 생명을 조작하는 데 큰 성공을 거두었고, 그 결과 생물학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공상과학으로 생각되었던 영역에 도달했다. 양은 이미 복제된 바 있고, 조만간 사람도 복제될 것이다. 나노 생물학은 대단한 연구 분야다. 특정 유전자를 활성화하여 선택 교배를 할 수 있다. 이러한 발전이 계속된다면, 질병 대부분이 정복되고 생체공학 신체부위를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인간의 수명이 수십 년 늘어난 시대가 그리 머지않아 찾아올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 |
인용구 | "두뇌가 우리가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단순했다면, 우리는 너무 단순해서 두뇌를 이해할 수가 없을 것이다." "If the brain were so simple we could understand it, we would be so simple we couldn't." - 라이얼 왓슨 The biological origin of human values(1977) 위키인용 |
요구되는 기술 | 고고학, 과학 이론 |
효과 | 석유 발견. 병원 건설 가능. 일꾼이 유정 건설 가능. 교역로 1개를 추가로 얻음. |
- 앞서 공학 연구를 통한 송수로에 이어 인구의 증가를 돕는 건물인 병원을 건설할 수 있다. 다만 테크가 꽤 늦기 때문에 이미 행복도가 낮다면 인구 증가는 독이 될 수도 있어서 후순번으로 미루는 편이 낫다. 그 외에 새로운 전략 자원인 석유 채취가 가능해지고 유전 건설도 가능해져 공군과 해군 전력 생산에도 기여하지만, 이 유닛들은 같은 산업시대 안에서도 상당히 테크가 늦은지라 너무 조바심내서 신경쓸 필요는 없다. 인구 증가가 중요하지 않다면 그냥 증기기관과 다이너마이트를 먼저 생산해 놓고 후순번으로 미루는 편이 낫다.
- 신과 왕 확장팩에서 비행 테크가 상대적으로 빨라짐에 따라 전략 자원의 필요 시점도 빨라지게 되어 석유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한 전략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게 되었다.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는 교역로를 한개 더 추가시켜 준다.
증기기관(증기력) | |
가열하면 수증기가 발생한다. 수증기는 압력을 받으면 팽창하며, 증기 기관은 그 열 에너지의 일부를 이용해 피스톤을 움직이거나 축차를 돌린다. 고대 그리스인도 증기 동력의 원리를 알고 있었으나, 아무도 그것을 실제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내지는 못했다. 그러다가 17세기 말, 영국인 토머스 세이버리가 광산에서 물을 끌어 올리는 증기 동력 펌프를 만들었다. 1765년 제임스 와트는 증기 기관을 크게 개선하여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었다. 1802년에는 증기 기관이 배에 설치되었고, 1825년에는 증기 철도가 운영되었다. 증기 기관은 전 세계의 산업과 운송업에 혁명을 일으켰다. 100년도 되기 전에 철도와 증기선 항로가 전 세계를 얼기설기 뒤덮었다. 거대한 증기 동력 공장은 수천만 톤의 상품(물론 군수품도 역시)을 쏟아냈다. 산업화된 국가들의 생산성과 부가(그리고 공해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증기 기관에 사용되는 주요 에너지원인 석탄이 지구 곳곳에서 미친 듯이 채광되고 있었다. 영국의 국제 군사 전략 중 많은 부분이, 전 세계 바다의 전략적 위치에 자리하는 석탄 공급지를 보호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마침내는 효율성은 훨씬 높으면서 매연은 적은 내연 기관이 증기 기관을 대체하였다. 그러나 석유 전에는 증기가 왕인 시대가 있었으며, 현대 세계는 증기 없이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 |
인용구 | "서양 국가들은 증기 통신을 통해 전 세계가 하나의 가족이 되기를 바란다." "The nations of the West hope that by means of steam communications all the world will become as one family." - 타운센드 해리스, 홋타 마사요시와의 대담, 12월 12일 (1857)[24] |
요구되는 기술 | 강선, 산업화, 과학 이론 |
효과 | 해안 승선 유닛의 이동력 증가. 철갑함 생산 가능. |
- 45이라는 강력한 전투력으로 해상을 제압하는 해상 전력인 철갑함이 생산 가능해진다. 45이라는 전투력은 한 단계 아래의 해상 근접 유닛인 사략선의 거의 두 배에 가까우므로 해상 근접전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해 준다. 다만 석탄 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유하고 있는 석탄이 없으면 연구의 덕을 받기 힘들어 생물학보다도 무가치한 연구가 될 수 있다. 그러니 연구의 덕을 보려면 다른 문명과의 무역을 통해서라도 석탄부터 확보하자.
또한 해상 승선시 이동력 증가도 있다.
다이너마이트 | |
스위스의 화학자이자 공학자인 알프레드 노벨이 1867년에 발명한 폭발물이다. 다이너마이트는 규조토 등의 흡수력이 강한 물질을 나이트로글리세린에 적셔서 만든다. (흥미롭게도 규조토는 수영장 필터에 사용되는 물질이기도 하다.) 나이트로글리세린은 그 위력이 엄청나고 무서울 만큼 불안정한 폭약이다. 다이너마이트는 위력은 떨어지지만 보다 안정적이다. 다이너마이트는 주로 광업과 건축업에 사용되었다. 역사적으로 군용으로 사용된 적도 있으나, 대개 불이 붙기 쉬운 환경인 전장에서 사용하기에는 폭약 성분인 나이트로글리세린이 너무 불안정하기 때문에, 군에서는 대개 ‘군용 다이너마이트’라는 변형 제품을 사용한다. 나이트로글리세린 대신 TNT 등의 다른 화학물질을 사용한 제품으로, 위력은 60% 정도 약하지만 불시에 폭발할 위험이 훨씬 낮다. | |
인용구 | "악에 대항하기 위해서라면 모든 수단이 용납된다는 판단을 내리는 순간, 선은 애초에 파괴하려고 했던 바로 그 악과 구별할 수 없게 된다." "As soon as men decide that all means are permitted to fight an evil, then their good becomes indistinguishable from the evil that they set out to destroy." - 크리스토퍼 도슨, The judgement of the nations(1942) |
요구되는 기술 | 비료, 군사 과학 |
효과 | 야포 생산 가능. |
- 포병 계열의 꽃인 야포를 생산할 수 있다. 3이나 되는 사정거리에 28이라는 우수한 공격력, 그리고 빠른 테크와 더불어 별도로 먹는 자원도 없는지라 공성시 아주 든든하고 우수한 지원 병력이 되어준다. 괜히 높은 과학력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게다가 사정거리가 좋기 때문에 굳이 공성용이 아니라 그냥 일반병을 상대로 활용해도 훌륭하다. 산업시대쯤 오면 이미 석궁병이 사라지고 대체품인 개틀링 기관총은 사거리가 짧기 때문에, 그 대신 장거리 지원 전력으로도 요긴하게 쓸 수 있다. 따라서 군사력에 비중을 두는 유저라면 마땅히 최단테크로 삼을 것. 이때 생산한 야포는 다음테크인 로켓포가 생산되는 원자력 시대까지 우려먹을수 있으므로 빠르게 생산해서 경험치를 쌓는게 중요할수 있다.
그런데 로켓포에 필요한 알루미늄이 없다면... 안습.하지만 자신이 세계 불가사의인 만리장성을 가지고 있다면 만리장성의 효과가 이 연구를 마치면 사라지니 주의하자.
전기 | |
최초로 전기를 접한 것은 전기 물고기에 감전당하면서였다. 이 내용은 기원전 2750년의 이집트 기록에 남아 있다. 기원후 15세기에는 아랍인이 번개도 일종의 전기라는 사실을 발견했고, 이를 1752년 벤자민 프랭클린이라는 영국계 미국인 과학자가 재확인했다. 1800년 알레산드로 볼타가 비교적 신뢰성 있는 건전지를 만들었고, 1821년 마이클 패러데이가 전기 모터를 발명했다. 19세기 후반 니콜라 테슬라, 토머스 에디슨, 조지 웨스팅하우스,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켈빈 경과 같은 천재들이 이룩해낸 전기의 발전으로 전 세계인의 생활에 혁명이 일어났다. 전신과 뒤이어 발명된 전화, 또 라디오로 말미암아 정보가 전달되는 속도와 정확성이 크게 높아졌다. 대서양 횡단 케이블이 가설되자, 뉴욕에서 보낸 메시지가 몇 초 만에 런던에 도착하게 되었다. 전기가 있기 전에는, 아무리 빠른 배로 전하더라도 몇 주가 걸렸을 거리다. 전깃불은 가정과 직장에, 축음기, 라디오와 영화 카메라는 엔터테인먼트에 대변혁을 일으켰다. 에너지를 전기의 형태로 가정에 전달하는 발전소의 건설로 인간의 생활 환경은 거의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바뀌었다. 전기로 인한 ‘제2차 산업 혁명’은 인쇄기 발명 이후로 인류의 삶에 가장 큰 발전을 가져다주었다. | |
인용구 | "전기로 인해 물질세계가 숨 막히는 속도로 수천 마일을 진동하는 하나의 거대한 신경이 되었다는 것, 그것이 사실인가 나의 꿈인가?" "Is it a fact - or have I dreamt it - that, by means of electricity, the world of matter has become a great nerve, vibrating thousands of miles in a breathless point of time?" - 너대니얼 호손, The House of the Seven Gables[일곱 박공의 집 (1851) 318쪽] |
요구되는 기술 | 과학 이론 |
효과 | 알루미늄 발견. 경찰서, 수력 발전소, 증권 거래소 건설 가능. |
- 현대시대의 어지간한 유닛들과 중요한 건물에 투입되는 귀중한 전략자원인 알루미늄의 확보가 가능해진다. 물론 알루미늄이 꼭 자신의 영토에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으므로 운이 좀 따라야 한다. 또한 금 생산량을 33%씩이나 늘려주는 증권거래소와 강 타일의 생산력을 늘려주는 수력 발전소, 적 스파이의 활동을 막는 데 도움을 주는 경찰서의 건설도 가능해진다. 이렇게나 쓸모가 높은 요소가 많지만, 알루미늄은 정작 현대시대부터나 활용 가능하며[25] 결정적인 임팩트가 없는 탓인지 동급의 연구들보다는 후순위로 밀리는 편이다.
- 신과 왕 확장팩에서는 매우 중요한 연구인 라디오, 교체형 부품, 냉각기술의 선결 요구조건이 되었으며 스파이 방지를 위한 경찰서를 건설하기 위한 선결 연구가 되었므로 중요도가 상승한 편이다.
여담으로 그림의 모델은 피뢰침을 발명한 벤자민 프랭클린#s-4이다. 연줄과 열쇠로 번개를 잡아낸 유명한 실험 일화를 그림으로 나타낸 것. 번개 마법을 사용하는 모습이 아니다
7 현대 시대
Modern Era. 사실 Modern은 현대도 되고 근대도 되긴 하지만 이 뒤에 더더욱 현 시대에 가까운 원자력/정보화 시대가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근대'가 더 적당했을 것 같은데 아쉬운 번역. 일본어판에서도 '現代'라는 단어를 똑같이 사용한다. 오리지널에서는 이 시대 뒤에 미래 시대가 이어져서 '현대'가 오히려 더 걸맞았는데, 그 때의 용어를 그대로 쓴 듯하다. 중국어판에선 조금 의역하여 '전기 시대(电气时代)'라는 말을 쓴다. 정작 전기 연구는 산업 시대에 있긴 하지만(...).
현대 시대에 진입하면 무조건 이념을 찍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맞춰 불가사의 역시 자유의 여신상(평등)/크렘린(체제)/프로라(전제)가 딱 나뉘며 해당 불가사의가 열리는 기술도 같은 줄에 있다.
특이하게도 보병 병종에서 두 단계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진다. 1차대전 보병/보병. 대신 원자력 시대에는 보병 승급이 없다. 한편 산업 시대를 풍미했던 포병은 이 시대에 업그레이드가 없다. 대신 공군을 사용하라는 뜻이겠지만... 상황상 공군을 쓰기 영 곤란할 때도 많으므로 야포를 계속 굴릴 때도 많다. 대신 해군 쪽에서 3칸 간접 사격 능력을 가진 전함이 추가된다.
처음으로 공군이 등장하는 시대이기도 하다. 잠깐 증기 시대를 풍미했던 비행선은 등장하지 않는다. 비행선을 보고 싶다면 이 시대를 스팀펑크로 대체한 가상 역사 시나리오인 산업 시대의 제국들을 플레이하도록 하자. 단, 원자력 시대로 넘어가 공항을 짓기 전까지는 6기밖에 배치할 수 없다. 공항을 지으면 10기.
7.1 과학력 3100
교체형 부품(교환부품) | |
부품은 어떠한 물건을 똑같이 여러 개 제작하는 것으로, 그 물건 하나하나가 동일한 부품인 제조과정을 말한다. 이 덕분에 제조의 속도와 수익성이 크게 증가하여, 19세기 산업혁명에 밑거름이 되었다. 교체 부품 기술 개발의 원동력 중 하나가 군대에서의 총기 지급 문제였다. 본래 머스킷총은 장인이 만들었기에 하나하나가 조금씩 다르다. 총을 조금 더 길게 만드는 장인이 있으면, 방아쇠 크기를 조금 다르게 만드는 장인도 있었다. 개인 차원에서만 생각하면 이것이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머스킷총이 고장 나면 그것을 만든 장인에게 맡겨서 수리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머스킷총이 천 개 단위로 필요한 군의 경우에는 그것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모든 총이 동일하면 고장 난 머스킷총의 부품으로 다른 총을 고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신의 머스킷총으로 훈련을 받은 군인이 다른 총을 집어들더라도, 새 무기의 설계 특징에 적응할 필요가 없이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리라 기대할 수 있다. 이제 지구 상의 공산품은 대부분 교체 부품 방식으로 제작한다. 장인은 예술가가 되었고, 그들의 작품은 일반 소비자가 구매하기엔 너무 비싸졌다. | |
인용구 | "매사를 여러 개의 작은 일로 쪼개면 특별히 어려울 일이 없다." "Nothing is particularly hard if you divide it into small jobs." - 헨리 포드 |
요구되는 기술 | 증기기관(증기력), 전기 |
효과 | 세계 불가사의인 자유의 여신상 건설 가능. 군사 기지 건설 가능. 1차 세계대전 보병 생산 가능. |
- 현대시대의 초기 지상군인 1차 세계대전 보병을 생산할 수 있고 도시의 전투력과 HP를 올려주는 군사 기지와 전문가에게 생산력을 부여하는 고급 불가사의인 자유의 여신상도 건설할 수 있다. 오리지널 시절에는 강선과 이 테크가 완전히 별개의 테크 상에 있어서 강선을 연구하지 않고도 상위 등급의 보병을 생산하는 것이 가능했으나 강선의 위치가 변경되고 교체형 부품을 연구하기 위해 필요한 하위 연구 중 하나가 되었으므로 신과 왕 확장팩이 나온 이제는 불가능해졌다.
철도 | |
철도는 16세기 유럽의 광산에서 처음으로 건설되었다. 이 철도는 선로를 따라다니는 바퀴 달린 수레로 되어 있었다. 이 수레는 사람이나 동물(보통 말 또는 당나귀)이 끌었다. 최초의 지상 증기 철도는 1825년 영국에서 건설되었는데, 철도 기술이 성공으로 판명되자 전 세계적으로 철도 건설이 시작되었다. 최초의 미국 범용 철도인 볼티모어 선과 오하이오선은 1828년에 시작되었다. 한 세기 내에 전 세계 모든 대륙이 큰 철도망을 보유하게 되었다. 철도가 세계 발전에 미치는 영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대륙횡단 철도가 건설되기 전에는,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가는 데 몇 달이 걸렸다. 똑같은 길이 철도로는 7일 걸리고 겨우 65달러였다. 철도가 완공되자, 미국 서부와 중서부의 유럽인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철도 근처에 있는 도시들은 부유해졌고, 근처에 기차역이 없는 도시들은 쇠퇴하여 사라졌다. 20세기 자동차와 트럭의 발명 및 대량생산으로, 철도는 그 중요성이 어느 정도 감소하였고, 특히 자동차의 천국 미국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아직도 철도는 재화와 사람을 수송하는 경제적이고 비교적 환경친화적인 방법이며, 여러모로 보아 근시일 내에 그 영예를 되찾을 가능성이 크다. | |
인용구 | "증기와 같이 강력한 힘이 바퀴 달린 마차에 적용된다면, 인간의 생활이 크게 변화할 것이다." "The introduction of so powerful an agent as steam to a carriage on wheels will make a great change in the situation of man." - 토머스 제퍼슨 |
요구되는 기술 | 증기기관(증기력), 다이너마이트 |
효과 | 세계 불가사의인 노이슈반슈타인 성, 크렘린 건설 가능. 교역로 1개를 추가로 얻음. 일꾼이 철도 건설 가능. |
- 도로에 비해 유지비가 2배로 먹히지만 대신 수도와 철도로 연결된 도시의 생산력을 증강시켜주고[26] 유닛의 이동력 소모를 1/10으로 줄여주는 철도를 건설할 수 있다. 다만 산업시대쯤 되면 유닛은 생산력보다 금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고, 철도는 기존의 도로를 노동자들이 다시 한번 갈아엎는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그런데도 철도 연구는 동급 연구보다 훨씬 선호도가 높은 편인데, 이유는 후속 연구가 다름아닌 내연기관이기 때문이다!
- 신과 왕 확장팩에 새로 추가된 불가사의인 노이반슈타인 성은 산에 도시가 인접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각 도시의 성마다 행복, 골드 보너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행복도가 낮은 유저라면 건설해야 할 메리트가 존재한다.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는 교역로를 한개 더 추가시켜 주고 불가사의 크렘린을 건설할 수 있다.
냉각기술 | |
밀폐된 공간 및 물질로부터 열을 제거하는 과정이다. 냉각의 첫째 목적은 항상 식품을 보존하는 것이었고, 20세기 말의 선진국에서는 냉방이 두 번째 목적이었다. 기계식 냉각이 발명되기 전에, 부유한 문화권에서는 산에서 채취한 얼음을 넣고 짚 등으로 단열시킨 방에다가 식량을 냉장보관했다. 고대 인도와 이집트에서는 넓고 얕은 쟁반에 물을 채워 증발시키는 냉각법을 사용했다. 물이 증발하면서 쟁반에 남아 있는 물은 빠르게 냉각된다. 사실 증발 장치를 잘만 설계하면 기후가 아무리 따뜻하더라도 얼음을 만들 수 있다. 기계식 냉각은 프레온 등 불활성 기체가 빠르게 팽창할 때 발생하는 냉각 효과를 이용하는 것이다. 인공 냉각장치는 1748년 스코틀랜드에서 윌리엄 컬른이 최초로 시연하였으나, 미국인 알렉산더 C. 트위닝이 냉각장치를 실용화 및 상업화한 것은 한 세기가 지난 1856년이었다. 몇 년 후 냉장고가 정육 산업과 양조 산업에 도입되었으며, 1914년에는 냉장고가 널리 사용되고 있었다. 20세기 중반에는 기계식 냉장 트럭이 기존의 얼음 운송 차량을 대체했다. 가정용 냉장고는 1920년대에 처음 등장하였으며, 1950년에 ‘아이스박스’는 사실상 거의 사라졌다. 현대의 에어컨은 1902년 윌리스 캐리어가 뉴욕의 버팔로에서 발명했다. 처음에는 섬세한 제조공정이 진행되는 공장에서 공기 온도를 특정 온도로 유지하는 용도로 사용되었으나, 1920년대가 되면서 에어컨의 크기와 가격이 크게 줄어, 영화관에 대량으로 설치되기 시작했다. 2차 대전 후에 창문형 에어컨이 미국 가정에 보급되기 시작해서, 1950년대가 끝나갈 무렵에는 미국 전역에 백만 대의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었다. 냉각은 보통 당연하게 생각되지만, 사실은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기술 혁신 중 하나로 냉각기술이 없다면 오늘날과 같은 인류의 삶은 불가능했을(아니면 적어도 더 더웠을) 것이다. | |
인용구 | "집이 없는 나는 천 채의 집 근처에 서서, 천 개의 식탁 옆에서 음식을 애타게 구했다." "And homeless near a thousand homes I stood, and near a thousand tables pined and wanted food." - 윌리엄 워즈워드, Guilt and Sorrow (1888) 51연 |
요구되는 기술 | 전기, 생물학 |
효과 | 경기장, 호텔 건설 가능. 잠수함 생산 가능. 작업선이 해양 유정 건설 가능. 해상 교역 거리가 증가. |
- 해상의 특공 유닛인 잠수함을 생산할 수 있다. 패시브 클로킹 기능과 60이라는 미칠듯한 공격력 덕에 자신보다 훨씬 높은 체급의 적함도 거침없이 분쇄하고 다니는 유닛으로, 적이 전함과 항공모함 따위를 먼저 생산해서 돌아다닌다면 그것을 제압하는데 필수적인 우수한 유닛이다. 문제는 자기보다도 급이 떨어지는 구축함이 천적이라는 점이지만(…). 그리고 이 연구를 통해서 해상 유전을 건설할 수 있다. 사실 이 연구 자체의 효과는 그저 그렇지만, 후속 연구인 페니실린, 그리고 그 뒤를 잇는 생태학이 생산력과 인구수에 엄청난 효과를 발휘하며 외교 승리 및 문화 승리를 위한 세계화 및 인터넷과 직결되는 테크이고, 대중 매체라는 연구가 삭제되면서 5의 행복을 추가하는 경기장을 지을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연구가 되었기 때문이다.
-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는 도시의 관광을 늘려주는 호텔이 생산 가능하게 되며, 해상 교역로의 거리를 증가시켜 준다.
라디오[27] | |
‘반송파’의 진폭, 주파수, 혹은 길이를 수정하여 먼 곳의 수신기에 정보를 전달하는 기술이다. 더 쉽게 설명하자면 어디선가 송신기가 소리를 파형으로 바꾸어 대기 중으로 전송한다. 먼 곳의 라디오 수신기가 이 파형을 포착해 다시 소리로 바꾼다. 라디오는 복잡하고 정교한 기계다. 라디오가 탄생하기까지 마이클 패러데이, 제임스 맥스웰, 하인리히 헤르츠, 굴리엘모 마르코니 등의 과학자 및 물리학자들의 수백 년에 걸친 연구와 개발이 필요했다. 마르코니는 이탈리아 물리학자로, 무선 전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1894년에 마르코니는 신호를 27m 정도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이 기술을 끊임없이 정제시켜 마침내 1901년에는 대서양을 가로질러 신호를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계속 이 분야에서 일했으며, 1920년대가 되자 현대의 장거리 무선 통신의 기본이 될 단파 무선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최초의 라디오 프로그램은 1906년의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파를 탔다. 최초의 뉴스는 1920년 8월 31일 미시건 주 디트로이트에서 방송되었다. 20년대 말이 되자, 라디오는 미국과 유럽에 없는 곳이 없게 되었다. 라디오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중대한 역할을 했다. 비행기와 배가 서로 통신할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참전 중인 국가가 뉴스와 선전을 시민과 적 모두에게 방송할 수 있게 되었다. 히틀러, 처칠, 루즈벨트는 모두 라디오를 자유자재로 이용했다. 라디오는 전후에 계속 큰 인기를 구가했고, 특히 네트워크와 방송국이 급증한 미국에서 그러했다. 1950년대 TV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라디오가 오락의 주요 형태였다. TV와 인터넷 기술의 갑작스러운 등장으로 약화되기는 했으나, 전 세계 사람들은 아직도 실용적이고 중요한 뉴스 및 오락의 수단으로 라디오를 이용하고 있다. 록앤롤처럼 라디오 역시, 앞으로도 쭉 함께할 것이다. | |
인용구 | "전국이 라디오 덕분에 하나로 연결되었다. 우리는 모두 같은 영웅과 같은 코미디언, 같은 가수를 경험했다. 그 사람들은 거인이었다." "The whole country was tied together by radio. We all experienced the same heroes and comedians and singers. They were giants." - 우디 앨런 |
요구되는 기술 | 전기 |
효과 | 세계 불가사의인 에펠탑과 브로드웨이 건설 가능. 국가 불가사의인 국가 정보국 건설 가능. 방송탑 건설 가능. |
문화승리를 위한 마지막 발판.
- 문화 관련의 결정판인 연구로, 철학-신학-음향학-고고학에서 이어지는 문화 지향 테크의 결정판이자 완성판이다.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도시의 문화력을 +33% 뻥튀기해주는 건물인 방송탑의 존재 때문. 더구나 허미타지가 건설된 도시에서는 두 배에 가까운 문화력을 얻는다. 군사력이 당장 쪼들려 국가가 위태로운 지경이 아니고, 문화 승리를 노린다면 최우선 순번으로 고려하는게 좋은 연구.
- 신과 왕 확장팩에 들어서면서 스파이를 추가로 제공하고 적 스파이의 활동 저지에 도움을 주는 국가 불가사의인 국가 정보국을 건설 가능하게 만드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또한 이념을 선점하기 위한 최단 태크로 애용된다. 필요 기술이 전기 하나뿐이고 전기또한 필요 기술이 과학 이론 하나뿐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빠르게 현대로 넘어가 이념을 찍는 방법을 이른바 빠른 라디오 태크라고 부른다. 그리고 자기가 얻은 이념을 세계의회에서 재빠르게 세계이념으로 통과시키기 위한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공장3개로 이념을 얻는게 이념얻는 속도는 빠를수 있어도 세계의회에 세계이념으로 안건을 제기하는건 라디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비행 | |
유사 이래 늘 하늘을 정복하는 꿈을 꾸어왔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품었던 비행의 꿈은 물론 잘 알려졌으며, 그보다 덜 유명한 몽상가들도 많았다. 초기의 이론가들은 타고난 하늘의 지배자인 새를 보고, 새의 날개 모양과 날갯짓 동작을 모방한 기계(오니솝터)를 생각해 냈다. 그러나 초기의 설계자들에게는 그 꿈을 실현할 만한 재료, 엔진, 공기역학적 지식이 부족했다. 공기역학 연구는 다 빈치, 갈릴레오, 호이겐스, 뉴턴, 베르누이, 오일러, 스미턴 등의 뛰어난 과학자들 덕분에 16, 17, 18, 19세기에 진일보했다. 1804년 영국인 조지 케일리가 고정날개 글라이더 모형으로 비행 실험을 했고, 1853년에는 실물 크기 모형을 만들어, 내키지 않아 하던 마부를 억지로 태워 최초의 유인 글라이더 비행을 했다. 1902년 라이트 형제는 날개 모양을 개선한 글라이더를 만들었다. 자신들이 원하는 조건에 맞는 가벼운 가솔린 엔진을 만들 수 있는 숙련된 제작자를 찾을 수 없었기에, 그들은 직접 엔진을 설계하고 제작했다. 1903년 12월 7일 라이트 비행기는 네 번 비행했는데, 최대 비행 거리는 260m였다. 라이트 형제의 업적이 있고 몇 년 동안, 비행 기술은 빠르게 발전했다. 1908년 미국인 글렌 해먼드 커티스는 1킬로미터가 넘게 비행하는 데 성공했는가 하면, 1909년에는 프랑스인 루이 블레리오가 영국 해협을 날아서 건넜다. 제1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비행 기술에 큰 발전이 있었는데, 특히 전투기와 폭격기가 생산되면서 하늘의 무기화가 이루어졌다. 20년대에는 파일럿들이 주기적으로 대륙 간 비행을 했고, 1927년에는 찰스 린드버그가 최초로 대서양 횡단 무착륙 단독 비행에 성공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는 비행기의 속도, 사정거리, 내구성, 살상력에 엄청난 발전이 있었고, 세계대전이 끝날 때쯤에는 제트기와 대륙간 고고도 폭격기와 헬리콥터가 상용화되어 있었다. 현대에는 비행이 일상화되어, 75년 전만 해도 불가능한 꿈이었던 미국에서 중국으로의 비행이 이제 그저 지루하기만 할 뿐이다. 2001년 9월 11일의 비행기 테러로 비행이 조금 더 위험해진 감은 있으나, 전 세계에서 매일 수백만 명이 비행기를 타고 있다. 비행은 앞으로도 쭉 계속될 것이다. | |
인용구 | "항공학은 산업도 과학도 아니었다. 그것은 기적이었다." "Aeronautics was neither an industry nor a science. It was a miracle." - 이고르 시코르스키, (1909) |
요구되는 기술 | 증기기관(증기력) |
효과 | 모아이의 금 생산량 1 추가. 프랑스 식 성의 문화 생산량 1 증가 및 금 생산량 2 증가. 세계 불가사의인 프로라 건설 가능. 1차 세계대전 전투기, 1차대전 폭격기 생산 가능. |
- 최초의 공군 유닛인 1차 세계대전 전투기와 1차 세계대전 폭격기를 생산할 수 있다. 공중전과 강습을 통해 전투의 질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전력이지만, 양쪽 다 석유가 필요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석유가 확보되어 있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니 무슨 수를 써서라도 확보하자. 다만 지상함 또한 석유를 필요로 하는데다, 실전 전투력 면에 있어서도 보통 내연기관 쪽에 순번이 밀리는 경향이 있는 편이다. 신과 왕 확장팩에 들어서면서 근접 유닛이 약세를 보여 전차 계열이 예전처럼 강력한 모습을 보이기엔 힘들어졌고, 무엇보다 비행 테크가 내연기관 테크보다 빠르기 때문에 예전처럼 내연기관을 선호하는 추세는 많이 사라진 편이다.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 행복도를 크게 올려주는 불가사의 프로라의 건설이 가능한 연구다.
7.2 과학력 4100
전자공학 | |
진공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매질을 통과하는 전자의 움직임을 연구하는 기술 분과다. 전자공학은, 발전 및 배전과 관련된 기술인 전기 기술과는 다르다. 전자공학은 1950년 무선통신 기술로부터 떨어져 나오면서 비로소 하나의 연구 분야로 인정받았다. 전자 회로는 크게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아날로그 회로는 보통 기본적인 회로를 단순하게 조합한 것으로, 연속적인 전압을 이용한다. 현대의 회로 중에는 전적으로 아날로그 방식인 회로는 거의 없다. 디지털 회로는 현대 컴퓨터와 논리연산제어장치의 기반이 되는데, 이들이야말로 가장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불 대수(0과 1을 들어보았을 것이다)의 물리적 모델이기 때문이다. 전자공학의 연구 및 발전은 수학과 깊은 연관이 있고, 전자공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수학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복잡한 회로를 설계하고 분석하려면 미지수(주어진 위치에서의 전압, 전류 등)가 많은 선형 시스템을 풀어야 한다. 그래서 오늘날 회로 설계를 할 때 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가만 생각해 보면 좀 아이러니하다고 볼 수 있다. | |
인용구 | "전자 제품에는 한 가지 기본 원칙이 있다. 기능은 계속 강력해지고 가격은 계속 내려간다." "There's a basic principle about consumer electronics: it gets more powerful all the time and it gets cheaper all the time." - 트립 호킨스, (출처미상) |
요구되는 기술 | 교체형 부품(교환부품), 비행 |
효과 | 항공모함, 전함 생산 가능. |
- 최강 맷집과 원거리 공격력을 자랑하는 해상 전투 유닛인 전함을 생산할 수 있고, 항공 전력을 싣고 바다를 누빌 수 있는 항공모함의 생산 역시 가능해진다. 전함은 오리지널 시절의 별 도움 안 되던 모습과는 달리 해전에서 엄청난 화력으로 우세를 점할 수 있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신과 왕 확장팩에선 강력한 해군 전력으로 부상했다. 다만 여전히 잠수함 탐지 능력이 없기 때문에 적의 잠수함엔 요주의해야 한다.
- 오리지널 시절에 생산 가능했던 기계화 보병은 거의 최종테크 수준으로 바뀌었기에 더 이상 빠른 기계화 보병 테크는 불가능하게 되었다.
내연기관(연소) | |
'내연'이란 일종의 연소라고 할 수 있다. 연소란 빛과 열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물질과 물질 간의 화학 반응(보통 두 물질 중 하나는 산소)이다. 여기서 우리는 특별히, 크랭크를 돌리거나 피스톤을 움직이는 에너지를 내기 위한 기관 내부에서의 연소(그래서 ‘내연’이다)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내연기관에는 간헐 연소기관과 연속 연소기관, 두 종류가 있다. 간헐 연소기관에서는, 일정량의 연료와 산소가 연소실로 주입되고, 연소실 내에서 점화가 일어나 피스톤 등의 기계장치를 움직이게 되며, 그런 다음 다시 일정량의 연료와 산소가 주입되고 이 과정을 다시 한 번 반복한다. 자동차 엔진이 간헐 연소기관의 예다. 연속 연소기관에서는, 연료와 산소가 일정하게 지속적으로 주입되어, 끊임없이 연소한다. 제트 엔진이 연속 연소기관이다. 1823년에 영국인 새뮤얼 브라운이 수소와 산소로 작동하는 ‘가스 진공 엔진’으로 최초의 내연기관 특허를 획득했다. 제트 엔진을 이용한 비행기 동력 공급에 관련된 최초의 특허는 1921년 프랑스인 막심 기욤이 신청했다. 이 두 번의 시도는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오늘날까지 세상의 원동력이었고 앞으로도 그러할 기술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주었다. | |
인용구 | "아름다운 여자에게 키스하면서 운전을 할 수 있는 남자는 키스에 충분히 집중을 안 하고 있는 것이다." "Any man who can drive safely while kissing a pretty girl is simply not giving the kiss the attention it deserves."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출처미상 |
요구되는 기술 | 철도 |
효과 | 지상함, 구축함 생산 가능. 육상 교역 거리가 증가. |
기갑테크의 첫 발자국이다.
이 연구를 통해 비로소 현대시대 최강의 지상 전력이자 전장의 수호신인 지상함을 생산할 수 있다. 60이라는 높은 전투력은 백병전에서 동시대의 그 누구도 상대가 되지 않는다. 군사력 증강을 지향한다면(그리고 앞서 소총병에 개틀링에 1차 세계대전 보병까지 동원했는데도 결판을 못 냈다면) 당연히 최단테크로 생산해줄 필요가 있다. 다만 문제는 전차 생산에 필요한 자원인 석유를 당연히 확보해둬야 한다는 점과. 재수없으면 비슷한 타이밍에 상대가 비행 테크를 통해 일찌감치 공군을 양산해버리는 사태와 마주칠 수 있다는 점. 오리지널과 달리 공군이 비슷한 시기, 혹은 더 일찍 등장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가 폭격기와 전투기에 두들겨맞고 폭파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답 없이 무조건 상위 군사력 테크로 고고씽이다.
이 연구가 신과 왕 확장팩에서 가지는 경쟁력은 엄청난 속도로 해상을 훑고 다닐 수 있는 전천후 해상전력인 구축함의 생산이다. 구축함의 경우는 철갑함을 제압할 수 있는 전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해상 전력의 우세를 점하는 데에도 요긴하며, 또한 잠수함 탐지와 우위 보정이 있으므로 잠수함을 운용중인 적을 상대하기에도 필수적이다. 전자공학과 더불어 지상 우위보다는 해상 우위를 위해 찍어줘야 하는 연구.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는 육상 교역 거리를 증가시켜 준다.
탄도학 | |
주로 총알, 미사일, 탄두 등 발사체의 이동 경로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탄도학은 보통 범죄 수사를 위해 무기에서 탄환이 발사되었는지 또 발사되었다면 그 궤도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아야 하는 과학 수사에 자주 등장한다. 탄도학은 지난 세기에 다양한 발사 무기의 정확도와 파괴력,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 |
인용구 | "사람은 총알과 같아서 매끄러울수록 좋다." "Men, like bullets, go farthest when they are smoothest." Die Menſchen gehen wie Schießkugeln weiter, wenn ſie abgeglättet ſind. - 장 폴, Titan - 영어, 156쪽 (1863) # 독일어, 262쪽 (1803) |
요구되는 기술 | 철도, 비행 |
효과 | 기관총, 대공포 생산 가능. |
- 신과 왕 확장팩에서 새로 추가된 연구로, 개틀링 기관총의 상위병과인 기관총(중기관총)과 최초의 지대공 전력인 대공포를 생산할 수 있게 해 준다. 신과 왕 확장팩부터는 공군이 상대적으로 빠른 시점에 등장하며, 원거리 공격수인 기관총 병과들의 중요도가 높으므로 군사력을 증강시키고 싶다면 내연기관보다는 이쪽을 택하는 것이 더욱 효율성이 높을 수 있다.
2012년 11월 2일 패치로 철도 연구를 요구하게 되었다.
플라스틱 공학(플라스틱) | |
가볍고 투명하며, 질기며 전도성이 낮은 소재다. 플라스틱은 그 형태가 다양하며, 질긴 것이 있는가 하면 유연한 것도 있고, 열에 강한 것이 있는가 하면 약한 것도 있다. 플라스틱은 틀에 붓거나 압축하거나 사출하여 사실상 어떤 형태로든 성형할 수 있다. 자동차 범퍼에서 인공수족, 유아용 식품 용기에서 무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은, 현대 생활의 모든 면면에서 찾아볼 수 있다. 플라스틱은 21세기의 구성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다. 인공 플라스틱은 1855년에 영국인 알렉산더 파크스가 발명했다. 파크신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물질은 셀룰로오스(식물 세포에서 비롯되는 물질)로 만들어진 것으로, 코끼리 개체 수가 전 세계적으로 줄어들면서 점점 귀해지고 있었던 상아 대신 사용하였다. 최초의 순수 합성 플라스틱은 1909년 벨기에계 미국인 발명가인 리오 헨드릭 베이클랜드가 발명한 베이클라이트였다. 베이클라이트는 저렴하고 튼튼했으며 내구성이 강해서 라디오, 전화기, 식기 손잡이, 피아노 건반, 당구공 등의 재료로 사용되었다. 베이클라이트는 질기면서도 잘 부서졌기에, 현재는 더욱 저렴하고 유연한 플라스틱인 폴리스티렌, PVC, 나일론, 또는 20세기에 개발된 생소한 변종들로 대부분 대체되었다. 지금은 비교적 저렴하지만, 플라스틱 제조에는 대량의 석유 화학 물질이 필요하다. 따라서 석유가 비싸지면 플라스틱도 비싸질 것이다. 기적의 신소재가 언젠가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없다. | |
인용구 | "벤, 내가 딱 한마디만 하마, 딱 한 마디만. 플라스틱이라구." "Ben, I want to say one word to you, just one word: plastics." - 벅 헨리와 콜더 윌링엄, 졸업(1967)[28] |
요구되는 기술 | 라디오, 교체형 부품(교환부품) |
효과 | 세계 불가사의인 리오의 예수상 건설 가능. 연구소 건설 가능. 보병 생산 가능. 브라질의 경우, 보병의 대체유닛인 프라싱야 생산 가능. |
- 과학력 관련의 결정판인 연구. 문자-교육학-과학 이론의 계보를 이으며, 생산 가능 건물인 연구소가 과학력을 50%나 뻥튀기하기 때문에 이어지는 연구들에 가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빠른 순번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1차 세계대전 보병에 이어서 보병[29]을 생산할 수 있게 하여 보병 전력을 다시 한 번 강화해 주고, 불가사의인 리오의 예수상을 건설할 수 있게 해 준다. 리오의 예수상은 정책 선택의 최소 요구치를 10% 낮춰준다는 어중간한 수치 표기와는 달리 매우 좋은 불가사의인데, 이때쯤 되면 문화 요구량도 보유 도시도 오를대로 올라 정책 입안 가속도가 상당히 떨어져 있어 이를 보완해줄 필요가 있고 그걸 가능케 하는게 이 불가사의다. 더구나 문화 승리를 추구한다면 말할 필요도 없다.
- 신과 왕 확장팩에서는 후속 연구로 지던 게임도 한 방에 뒤집을 수 있는 원자론이 배치되어서 빠른 핵 보유를 위해서는 최단기간으로 완료해줘야하만 하는 연구가 되었다.
8 원자력 시대
Atomic Era. 이름 그대로 원자력 연구가 이 시기에 있고 우라늄도 이 때 발견된다. 정보화 시대는 사실상 미래 시대이므로 신과 왕에서 추가된 유일한 시대로 볼 수 있다. 다만 이 시대의 연구가 모두 새로 생긴 것은 아니고 르네상스-산업-현대에서 한 줄씩 밀리는 등의 조정이 있었다.
세계 의회가 원자력 시대에 진입하면 외교 승리 투표를 진행한다. 절반 이상의 플레이어가 원자력 시대가 되거나, 누군가가 정보화 시대에 진입하거나.
8.1 과학력 5100
페니실린 | |
특정 균류에서 비롯하는 항생제의 일종이다. 항생제는 인간의 건강에 해를 끼치는 미세 생물인 박테리아(세 개만 들자면 페스트균, 매독균, 나병균)를 박멸한다. 원시적인 형태의 페니실린이 처음 사용된 것은, 곪는 상처를 치료하는 데 곰팡이가 핀 빵을 사용했던 중세였다고 추정된다. 1928년 알렉산더 플레밍이 항생제를 발견했고, 2년 후에 병리학자 세실 조지 페인이 최초로 항생제를 공식적으로 의료에 사용했다. 페니실린이 널리 사용됨에 따라, 일부 박테리아는 페니실린에 대한 내성이 생겼고, 이러한 내성이 있는 변종을 치료하기 위해 다양한 항생제가 발명되었다. 그럼에도 페니실린과 그 후손은 아직도 박테리아라는 치명적인 적수와의 끊임없는 싸움에서 의사의 무기로 활약하고 있다. | |
인용구 | "인간을 건강하게 해주는 일에서만큼은 인간이 거의 신에 가깝다." "In nothing do men more nearly approach the gods than in giving health to men." HOMINES ENIM AD DEOS NULLA RE PROPIUS ACCEDUNT QUAM SALUTEM HOMINIBUS DANDO. - 키케로, Pro Ligario(BC 46) 38연 |
요구되는 기술 | 냉각기술, 플라스틱 공학(플라스틱) |
효과 | 의학 연구소 건설 가능. 해병대 생산 가능. 교역로 1개를 추가로 얻음. |
- 여기서부터 기계화보병과 후반내정 테크를 갈것인지, 혹은 핵과 후반 전투테크를 탈것인지가 갈린다.
- 페니실린을 연구하면 의학 연구소를 건설할수 있는데, 건설하면 송수로와 병원처럼 새 시민이 출생해도 25%의 식량을 보존할 수 있다(송수로의 효과와 중복되기 때문에 최종효과는 +65%가 된다). 다만 높은 난이도에서는 이 시점쯤 되면 행복도가 더 내려갈 여지도 없이 팍팍할 것이기 때문에 인구 증가의 필요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 때문에 보통은 인구 증가를 노리기보다는 외교 승리에 필요한 후속 테크 때문에 연구하는 경향이 있다.
- 신과 왕 확장팩에 들어서는 해병대를 생산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이름에 걸맞게 해상 상륙전에 최적화된 능력[30]을 지니고 있다. 다만 백병전은 동시대의 보병보다 낮으므로 백병전으로 쓰는 것은 금물이다.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는 교역로를 한개 더 추가시켜 준다.
레이더 | |
전자파를 이용해 배 또는 비행기 등 먼 곳의 물체를 식별하는 탐지 장치다. 1941년에 만들어진 ‘레이더(RADAR)’라는 용어는 ‘무선 탐지 및 계측(Radio Detection And Ranging)’을 뜻하는 말을 줄여 쓴 약어다. 1904년에 크리스티안 훌스마이어는 짙은 안갯속에 있는 배를 탐지하는 데 성공했으며 같은 해 그는 물체의 거리도 판별할 수 있도록 장치를 개조했다. 1917년 8월, 발명가 니콜라 테슬라는 원시적인 레이더를 설계하여, 사용자가 ‘움직이는 물체의 상대적 위치 또는 경로를 알 수 있게’ 해주었다. 그 예로 바다 위의 배, 그 배가 이동한 거리 또는 이동 속도를 추정할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다가올 때, 산업화된 열강은 레이더 기술을 미친 듯이 연구했다. 전쟁이 발발했을 때는 영국의 기술이 가장 발전해 있었으며, 다가오는 비행기가 무방비의 영국 도시에서 아주 먼 곳에 있을 때부터 탐지할 수 있는 레이더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사실 이는 독일이 죽음의 광선을 연구하고 있다는 헛소문 때문에 이러한 연구에 박차가 가해진 것이었다. 영국은 레이더 시스템의 존재를 극비에 부쳤고, 전쟁 중에는 독일군 요격에 성공한 것은 육안으로 관찰한 덕분이었다고 주장했던 일이 있었다. 전쟁이 끝날 무렵에는 모든 선진국의 레이더 기술이 크게 발전해 있었고, 20세기 중반에는 레이더 기술이 전 세계로 전파되어 민간 부문에서, 그중에서도 주로 항공 교통 통제에 사용되었다. 일부 스텔스기는 예외일 수도 있지만, 이제 비행기가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고 산업화된 국가의 영공에 들어가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 |
인용구 | "비전이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기술이다." "Vision is the art of seeing things invisible." - 조너선 스위프트, Thoughts on various Subjects(1726) |
요구되는 기술 | 전자공학, 탄도학 |
효과 | 공항 건설 가능. 폭격기, 전투기, 공수부대 생산 가능. 미국의 경우, 폭격기의 대체유닛인 B17 생산 가능. 일본의 경우, 전투기의 대체유닛인 제로센 생산 가능. |
- 기존의 지상 공성병기를 대체하는 차세대 공성전력인 폭격기와 강력한 공중전력인 전투기를 생산할 수 있다. 석유가 필요하지만 각각 65, 45라는 막강한 전투력으로 맵의 판세를 좌우할 수 있는 유닛이다. 대신 대공포가 전개되어 있을 경우나 적 항공전력이 아군을 압도한다면 공중전력의 적극적인 사용은 한번 재고를 해 봐야 한다. 그리고 아군 영토로부터 신속하게 전선에 전개시킬 수 있는 기동 전력인 공수부대도 생산이 가능해진다. 주의해야 할 점은 공수부대의 전투력은 동시대 보병보다 낮아 백병전을 벌이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사실이다.
- 레이더의 후속 연구 중 핵분열과 로켓공학이 있는데, 핵을 보유하고 싶거나 과학 승리를 노린다면 다면 이 연구도 우선적으로 끝내줘야 하는 연구다.
-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는 도시의 관광을 늘려주고 다른 도시로 유닛을 공수할수 있는 공항이 건설 가능하게 된다. 문화 승리를 위해서는 필요한 건물이지만, 문화 승리 최종 테크인 인터넷과는 별개로 떨어져 있다는게 문제.
원자론 | |
대한 원자론은 고대 그리스에서 처음 등장했다. 철학자 레우키포스와 데모크리토스는 물리 세계가 무한히 많은 극소 입자, 즉 ‘원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원자는 허공, 즉 진공에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원자들이 그 양과 구성을 달리해 결합함으로써, 공기로부터 금, 인간의 살, 우리 발밑의 세상까지, 존재하는 모든 것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이 두 사람은 물론 그 이론을 증명할 방법이 없었으며, 더욱 영적인 존재 관을 지녔던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의 후대 그리스 철학자들이 이 이론을 부정했다. 교회와 중세 유럽 세계에서 이들의 관점을 받아들였고, 원자론은 수천 년 동안 잠들어 있었다. 17세기 들어, 이탈리아의 뛰어난 과학자 갈릴레오가 진공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고, 과학자들과 철학자들이 종교적, 영적인 주장과 과학적 주장을 분리하려고 노력함에 따라 원자론이 다시 힘을 얻기 시작했다. 1658년, 아일랜드 화학자 로버트 보일이 공기에 대한 몇 가지 실험을 했는데, 그 후 모든 물질은 분자 형태로 결합한 고체 입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분자의 조합에 따라 물질의 특성이 달라진다는 결론을 내렸다. 18세기 초 아이작 뉴턴이 원자론을 한 단계 더 다듬었고, 그 후 100년간 화학자들은 물질의 조성과 특성에 대한 지식을 크게 발전시켰다. 1808년 영국의 화학자이자 물리학자인 존 돌턴이 ‘화학원리의 새로운 체계’를 출간하여, 원자론에 진정 과학적인 토대를 마련해 주었다. 이 책에서 돌턴은, 원소가 조합되어 화합물을 이루는 원리를 조리 있게 설명하고, 원자의 존재에 대한 물리적 증거를 제시하려 했다. 1869년에 러시아인 드미트리 멘델레예프가 당시까지 발견된 원소를 원자량에 따라 ‘주기율표’로 정리하는 체계를 만들었고, 그 후 몇십 년간 물질의 특성에 대한 인류의 지식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1895년 독일인 빌헬름 뢴트겐이 X레이를 발견했고, 1896년에는 프랑스인 앙리 베크렐이 우라늄의 방사능을 발견했다. 몇 년 후, 프랑스인 마리와 피에르 퀴리 부부가 이들의 성과를 더욱 발전시켰다. 이를 토대로 기본 원자론이 급격히 수정되고 다듬어졌다. 원자론 연구는 20세기로 이어져 큰 성공을 거두었고, 실용적으로 응용되어 세계를 놀라게 하기도 했는데, X레이 촬영기와 원자탄이 그 예라 할 수 있다. 레우키포스와 데모크리토스도 자신들이 주창한 이론으로 말미암아 세상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알면 깜짝 놀랄 것이다. | |
인용구 | "자유로워진 원자의 힘이 우리의 사고 방식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고, 그리하여 우리는 피할 수 없는 파국을 향해 치닫게 되었다." "The unleashed power of the atom has changed everything save our modes of thinking, and we thus drift toward unparalleled catastrophes."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뉴욕타임즈 1964년 8월 2일(1939년 프랭클린 루스벨트에게 보낸 편지) |
요구되는 기술 | 플라스틱 공학(플라스틱), 전자공학 |
효과 | 아카데미의 과학 생산량 2 증가. 전략자원 우라늄 나타남. 맨해튼 프로젝트 수행 가능. |
- 마침내 일순간 적진을 잿더미로 만들 수 있는 맨해튼 프로젝트를 가능케 하는 연구. 유닛이고 뭐고 원자폭탄과 핵미사일을 생산해 일발역전을 지향하는 유저들이 추구하는 테크로, 우라늄의 채취도 가능하게 해준다. 문제는 우라늄 부존 여부가 복불복이라 재수없으면 자기 진영은 물론이고 맵 어디에도 안 깔려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도. 게다가 내가 맨하튼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면 상대도 따라할 수 있다. 안정지향보단 폭발과 방사능으로 화끈한 마무리를 원하는 이들이 이 테크에 도전해보자.
통합 작전군 | |
작전군은 수천 년 전부터 적용된 군사 교범으로, 서로 다르지만 상호 보완 관계에 있는 종류의 부대를 통합해 하나의 군대로서 높은 효율을 내는 군 편제이다. 그리스와 로마를 비롯한 고대의 패권 국가들이 처음 통합 작전군을 편성하였다. 경보병과 중보병, 기병, 궁병을 결집한 진형은 서로의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했다. 전투기가 널리 쓰이는 현대에는 전통적인 통합 작전군보다 더욱 복잡하고 다양한 개념의 군 편제가 쓰인다. 무인 전투기, 인공위성 유도 미사일, 고고도 폭격기 등은 현대의 군사 지휘관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전쟁 도구 중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 |
인용구 | "모든 악의 근원은 새롭고 끔찍한 무기를 발명하는 행위가 아니라 인간의 정복욕이다." "The root of the evil is not the construction of new, more dreadful weapons. It is the spirit of conquest." - 루트비히 폰 미제스, Human Action[인간행동론 828쪽 (1949)] # |
요구되는 기술 | 탄도학, 내연기관(연소) |
효과 | 세계 불가사의인 펜타곤 건설 가능. 탱크, 대전차포 생산 가능. 독일의 경우, 탱크의 대체유닛인 펜저 생산 가능. |
왠지 배경이 티거와 BF109가 있는 전격전을 묘사하고 있다만(...)기존의 1차 세계대전 전차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여 비로소 우리가 흔히 아는 전차의 모습을 가진 전차를 생산할 수 있게 되며, 이 전차의 대항마라 할 수 있는 대전차포의 생산도 가능해진다. 또한 유닛 업그레이드 비용을 줄여 줄 수 있는 불가사의 펜타곤의 건설 또한 가능해지지만 이때쯤 되면 많은 유닛들이 최종테크에 돌입해 있을 때이기 때문에 실용성이 그리 크지만은 않다.
8.2 과학력 6400
생태학 | |
그 자체로 하나의 기술은 아니며, 생물과 환경 사이의 온갖 상호작용과 인과관계를 연구하는 초분야적 연구, 즉 생태계에 대한 연구다. 생태학의 기본적인 원칙은, 바위, 흙, 새, 벌레, 나무 등 생태계 내의 모든 것이, 직접적으로 혹은 일련의 연쇄를 통해 생태계 내의 모든 것에 연결되어 서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한편, 생태학자들은 전체론 개념을 믿는다. 즉, 작은 상호작용을 모두 규명하더라도, 발생 가능한 모든 반응을 설명할 수는 없으며 전체로서의 생태계를 평가해야 한다는 관점인 것이다. 생태학은 이것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으며, 하나가 변화하면 다른 것이 어떤 이익을 입고, 또는 파괴되는지를 연구한다. 현대 과학으로서의 생태학은 아직 신생 학문이지만, 1960년대의 환경 운동으로 대단한 인기와 추진력을 얻었다. 생태학은 최근 생물학적 다양성의 보존과 인간의 개발이 환경과 그 안의 생물에 미친 영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효과를 기록하기 위한 장기적인 연구가 진행 중이며, 현재 가장 오랫동안 진행 중인 연구는 1856년에 시작되었다. 연구에서 발견된 내용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응용이 이루어지기도 했는데, 습지와 숲 같은 천연자원의 보다 유용하고 효율적인 관리, 더 나은 지역사회 보건 계획, 더 나은 도시 계획 관행이 그 예다. 생태학은 또한 사람들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본 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 |
인용구 | "어떤 한 생물종이 환경을 변형시키는 힘을 얻게 된 것은 이 세기에 들어서이며, 그것은 바로 인간이다." "Only within the moment of time represented by the present century as one species, man, acquired significant power to alter the nature of his world." - 레이첼 카슨, Silent Spring(1962) 2장 |
요구되는 기술 | 원자론, 페니실린 |
효과 | 세계 불가사의인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건설 가능. 재활용 센터,태양력 발전소 건설 가능. |
- 생산력을 15% 상승시키며 기본 생산력 5도 제공하는 태양열 발전소를 지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도시가 사막에 입지하거나 도시 근처에 사막타일이 있어야 하고, 원자력 발전소와는 중복으로 건설할 수 없다. 원자력 발전소는 귀중한 우라늄을 1 소비하기 때문에 어떤 자원도 소비하지 않고 지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경쟁력을 가진다. 다만 도시를 사막에 붙여 짓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보통은 외교 승리를 위한 징검다리 테크로 밟고 가는 편...이었으나 그것은 오리지널 까지의 이야기다. 대중 매체라는 연구가 삭제됨에 따라 무료 정책 하나를 제공하는 불가사의인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가 이 연구로 옮겨왔고, 고급 군사 유닛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알루미늄이 부족할 때 이를 커버할 수 있는 재활용 센터 또한 건설이 가능해진다다. 즉 군사, 문화, 외교, 생산 모두를 커버하는 만능 연구로서 중요도가 매우 높아진 연구다.
컴퓨터 | |
기본적으로 주어진 지시에 따라 데이터를 조작하거나 제어하는 기계다. ‘현대적’ 컴퓨터가 최초로 착안된 것은 20세기 초에 들어서였으나, 최초의 컴퓨터는 기원후 1206년 알 자자리의 기계식 천문시계와 1801년 자카드의 프로그래밍 가능 직조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 기계는 두 가지 다 프로그래밍이 가능했으나, 현대 컴퓨터의 다른 한 가지 기능인 데이터 저장 기능은 수행하지 못했다. 최초의 컴퓨터는 기계적인 아날로그 부품을 이용해 기능하고 데이터를 저장하였으며, 1940년대에 디지털 기기로 전환되었다. 현대의 컴퓨터가 발명된 시점으로 하나를 딱 집어 말할 수는 없다. 여러 단계와 진보를 거쳐 완성되었다고 해야 하겠지만, 그중에서는 콘라트 추제의 Z 머신과 미군의 에니악이 유명하다. 전자 기기로 전환된 후, 컴퓨터는 크기, 속도, 가격, 전력 소비량, 신뢰성, 활용도 등 모든 면에서 발전을 거듭했다. 한 때는 방 전체를 차지하고 심지어는 도시의 한 블럭 전체를 차지했던 현대의 컴퓨터는 이제 집 전화처럼 없는 곳이 없으며, 하나의 독립된 기계 형태로 뿐만 아니라 자동차나 세탁기에 통합되거나 심지어 최첨단 의류에 장착된 모습으로도 볼 수 있다. 과학자들은 컴퓨터로 이용해 보통 사람이라면 평생이 걸려도 못다 할 계산을 가속화하고, 날씨를 매우 정확하게 예측하고, 인간을 달에 보내고, 우주 비행선을 태양계 밖으로 내보내며, 상하이에 있는 아이가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영국에 있는 아이와 게임을 하도록 할 수 있게 되었다. 최초에는 그냥 지나가는 유행이나 돈 많은 자들의 장난감 정도로 치부되었으나, 컴퓨터는 역사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고 앞으로도 계속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 | |
인용구 | "컴퓨터는 구약 성서의 신들과도 같아서, 규칙만 많고 자비는 없다." "Computer are like Old Testament gods: lots of rules and no mercy." - 조지프 캠벨 The Power of Myth (1988) 24쪽 |
요구되는 기술 | 레이더, 통합 작전군 |
효과 | 세계 불가사의인 인터넷 검열 시스템 건설 가능. 공격 헬기 생산 가능. |
- 대전차 계열 최고급 유닛인 전투 헬리콥터를 생산 가능해지며 한 도시에 한해서 적 스파이 활동을 완전 셧다운시켜버릴 수 있는 불가사의인 인터넷 검열 시스템을 건설할 수 있다. 전투 헬리콥터의 경우 오리지널과 달리 산 위에 주둔 시 턴마다 50의 피해를 입고, 보병보다 후달리는 전투력에
보병 모두가 맨패즈를 들고있나보다.전차 계열이 약화되어 전장에 많이 나오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간간히 보이는 전차를 잡기 위해서밖에 뽑지 않는 간접적인 너프를 당했다. 지형 코스트 무시와 높은 기동력을 이용하여 전차, 현대전차만 잡아주고 날아오는 공군에 공격당해 파괴되기 전에 후퇴하는 게 기본 전술. 컴퓨터 자체의 기능보다는 후속 연구인 레이저나 로봇공학을 위해 찍어주는 테크다.
로켓공학 | |
로켓 비행이 언제냐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지만, 보통은 기원후 1230년경 중국의 군작전에서였다고 생각된다. 기록으로 남은 최초의 비행은 1264년 중국에서 내연 폭죽의 일부였다. 이 초기 로켓에는 일반적으로 고체 연료인 화약이 사용되었고, 그리 멀리 날지 못해서 아마도 기껏해야 600미터 정도였을 것이다. 로버트 고다드 교수가 별개의 작은 연소실에서 연료를 태워야 하고, 로켓이 분리 가능한 단계별로 만들어져야 하며, 라발 노즐이라는 특수한 모래 시계형 노즐을 이용해 배기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한 데서 현대 로켓공학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당시까지만 해도 로켓은 하나의 큰 연소실에서 연료를 태웠고, 그리 빠르지도 않았고 대륙에서 대륙으로 넘어갈 만큼 멀리 날지도 못했다. 현재 로켓에는 주로 로켓을 저비용 고효율로 초음속까지 가속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액체 연료가 사용된다. 탄두를 멀리 실어나르려는 군사적 목적 외에도 로켓은 불꽃놀이, 사출 좌석, 대기 연구, 우주비행 등에도 사용된다. | |
인용구 | "로켓으로 실험하는 사람이 꼭 염두에 둬야 할 점은 그것이 언제든지 폭발할 수 있음을 가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A good rule for rocket experimenters to follow is this: always assume that it will explode." - Astronautics 10월호(1937) 8쪽 |
요구되는 기술 | 레이더 |
효과 | 아폴로 프로그램 수행 가능. 지대공 미사일, 로켓포 생산 가능. |
- 공성병기의 완결형인 로켓포와 가장 강력한 지대공 병기인 지대공 미사일을 생산할 수 있다. 로켓 아틸러리의 경우 3의 우수한 행동력과 사정거리를 보유하며 별도의 설치 행동도 필요가 없게 개선되었으며, 60이라는 원거리 공격력을 이용하여 반격이 필요없는 장거리 지원사격을 해주는 역할로 쓰인다. 단점은 기본 전투력이 45로 동시대의 기갑전력에 비해 매우 낮기 때문에 전차나 기계화보병으로 들이대면 터진다. 최대한 거리를 두고 멀찍이서 지원사격을 해주는 것이 살 길. 더구나 귀한 자원인 알루미늄과 높은 생산력도 상당히 애로가 되는 요소라서 이걸 노리고 우선 연구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이 연구는 과학 승리를 위한 아폴로 프로그램의 출발점이며, 후속 연구가 바로 인공위성이기 때문에 과학 승리를 노리는 유저들의 연구 우선순번은 높은 편이다.
핵분열 | |
방사성 원자의 핵이 쪼개지는(분열) 핵반응으로, 이 때 방출된 중성자가 다른 원자들에 부딪히고, 이 원자들이 다시 쪼개지면서 더욱 많은 중성자가 방출된다. 방사성 원료만 충분하다면 분열은 자력으로 지속되면서 예컨대 원자로처럼 제어된 속도로, 또는 핵무기처럼 제어를 벗어난 속도로 많은 에너지를 방출한다. 핵분열은 같은 무게의 휘발유보다 수백만 배 많은 엄청난 에너지를 생산하지만, 그 과정에서 관리하기가 매우 까다로운 폐기물을 배출한다. 또한, 핵분열은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방사성 원료에 노출되는 경우에는 천천히, 연쇄반응이 통제를 벗어나 원료가 폭발할 경우에는 즉시 죽게 된다. 자연에서는 핵분열이 거의 일어나지 않으며, 지구 상에서 마지막으로 일어난 것이 20억 년 전이라고 한다. 그 후로 분열성 물질이 붕괴하여, 지구 상에서 자연적인 핵분열이 일어나기란 거의 불가능한 일이 되었다. 1917년 뉴질랜드인 어니스트 러더퍼드가 최초로 원자를 쪼개는 데 성공했습니다. 1934년에는 이탈리아의 엔리코 페르미가 우라늄에 중성자를 충돌시키는 실험을 했다. 같은 해 이다 노닥이 핵분열, 즉 지속적인 핵반응의 개념을 입증했다. 1938년에 독일 화학자 오토 한과 프리츠 슈트라스만이 최초의 핵 연쇄반응을 일으키는 데 성공했다. 2차 세계대전의 발발과 함께, 핵폭탄 개발 경쟁에 불이 붙었다. 망명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레오 실라르드에게 핵무기의 위험성을 설명하는 편지를 받은 미국 대통령 프랭클린 루즈벨트는, 이미 핵무기를 연구 중이었던 독일보다 먼저 핵무기를 만들기 위해 과학자와 군인으로 작업반을 구성했다. 미국, 캐나다, 영국 출신의 과학자들이 ‘맨해튼 프로젝트’라는 암호명이 붙은 프로젝트 하에 핵무기를 만들기 위해 협력했다. 5년간 미친 듯이 일한 결과 맨해튼 프로젝트의 과학자들은 핵무기를 만드는 데 성공했고 실험까지 마쳤다. 1945년 8월 6일과 9일, 미국은 일본 도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떨어뜨렸다. 직접적인 폭발로 첫날만 일본인이 약 12만 명 사망했고, 그 후 3개월간 비슷한 인원이 화상과 방사능 중독, 기타 부상으로 사망했다. 일본은 1945년 8월 15일 무조건 항복을 선언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로, 원자폭탄이 전쟁에 사용된 적은 한 번도 없다. (시험은 여러 번 있었음)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는 아직도 핵을 무더기로 비축하고 있고(미국과 러시아가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음), 중국, 이스라엘, 파키스탄, 인도, 북한도 ‘핵클럽’에 가입했다. 현재 미국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으려고 분투하고 있으나, 그러한 노력의 궁극적인 성패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 |
인용구 | "나는 이제 세상의 파괴자, 죽음의 신이 되었도다." “나는 만물의 파괴자 시간이다. 나는 세상을 집어삼키는 자다.” (물병자리(2015), 정창영 역, 241쪽) "I am become Death, the destroyer of worlds." अमी हि त्वां सुरसंघा विशन्ति केचिद्भीताः प्राञ्जलयो गृणन्ति । स्वस्तीत्युक्त्वा महर्षिसिद्धसंघाः स्तुवन्ति त्वां स्तुतिभिः पुष्कलाभिः - J. 로버트 오펜하이머 The Decision to Drop the Bomb(1965) 바가바드 기타 11장: 우주적인 비전 32절위키문헌 |
요구되는 기술 | 원자론, 레이더 |
효과 | 원자력 발전소 건설 가능. 원자폭탄, 바주카 생산 가능. |
- 태양력 발전소와 효과는 동일하지만 타일을 가리지 않는 원자력 발전소와 범위 타격 무기인 원자폭탄을 생산 가능케 하는 연구. 건물과 무기 모두 막강한 성능을 자랑하나 문명 내 가장 희소한 전략자원인 우라늄을 요구한다.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해 생산력을 대폭 높이고 원자폭탄 제조에 돌입하자. 핵무기에 투입할 우라늄과 생산에 투입할 우라늄의 구분을 확실해야 나중에 피눈물 흘리며 원자력 연구소를 매각할 일이 없다.
-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는 기관총 유닛이 업그레이드된 바주카 유닛을 생산할수 있게 된다.
9 정보화 시대
Information Era. 일본어판에선 '정보시대', 중국어로는 '정보'를 의미하는 다른 단어인 信息이라는 단어를 쓴다.
오리지널의 미래 시대를 대체한다. 오리지널의 미래 시대가 꼴랑 연구 세 개의 최후반부였던 것과는 달리 신과 왕 이후의 정보화 시대에서는 기계화보병(보병), 현대전차-대학살로봇(기갑), 제트기(전투기), 스텔스기(폭격기), XCOM(공수부대) 등의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활용할 수 있다.
과학 승리에 필요한 부품은 모두 이 시대 연구에 몰려있으므로 이 시대부터 과학 승리가 가능하다. 당연한 사실이지만 시간 승리 역시 2050년이 이 시대에 속해있기 때문에 정보화 시대에만 가능. 문화 승리는 이 이전 시대에도 불가능할 것은 없지만... 문화 승리의 조건이 워낙 복잡한 탓에 이 이전 시대에 승리하긴 쉽지 않을 것이다.
시대 진입 이미지는 오리지널의 미래 시대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현 시대인 정보화 시대치고는 조금 미래적이다. 정보화 시대의 우리들은 저런 집에서 살지 않는다
9.1 과학력 7700
레이저 | |
단어는 원래 ‘복사 유도 방출에 의한 빛의 증폭(Light Amplification by Simulated Emission of Radiation)’을 뜻하는 말을 줄여 쓴 약어였다. 레이저에 대한 과학적 토대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플랑크의 복사 법칙을 재도출한 1917년에 처음 마련되었다. 이때는 마침 공상과학 소설에 그와 비슷한 상상의 기술이 등장하기 시작하던 때였다. 1960년 휴즈 연구소에서 광학 저장 장치(DVD 레코더와 같은)를 통해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레이저 기술을 도입했던 것이 최초의 실용적인 레이저 기술이었다. 이때 이후로, 발사 거리 또는 출력을 극대화한다든지 다양한 주파수 대역을 사용한다든지 하는 여러 가지 기능에 특화된 다양한 레이저가 개발되었다. 처음에 해결책은커녕 문제로 여겨졌던 레이저는 결국 전자제품, 엔터테인먼트에서 법 집행과 군사에 이르기까지 수천 가지 용도로 사용되게 되었다. 광선을 직접 바라보지 않도록 조심하기를. | |
인용구 |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개역한글) "밤이 거의 새어 낮이 가까웠습니다. 그러니 어둠의 행실을 벗어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읍시다." (공동번역) "The night is far spent, the day is at hand; let us therefore cast off the works of darkness, and let us put on the armor of light." "ἡ νὺξ προέκοψεν, ἡ δὲ ἡμέρα ἤγγικεν. ἀποθώμεθα οὖν τὰ ἔργα τοῦ σκότους, ἐνδυσώμεθα [δὲ] τὰ ὅπλα τοῦ φωτός." - 성경: 로마서, 13:12 # |
요구되는 기술 | 컴퓨터 |
효과 | 제트 전투기, 현대 전차 생산 가능. |
- 현대시대 최강의 전력인 현대전차를 생산할 수 있으며 또한 최강의 공대공 전력인 제트 전투기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사실상 군사력 확보의 정점에 위치한 연구로[31] 그 전까지 군사력에서 양적으로 밀리고 있더라도 질적 우위로 확실하게 반격할 수 있게 한다. 다만 두 유닛 다 알루미늄이 필요하므로 알루미늄 자원이 충분해야 하며, 각각 지대공 병기와 전투 헬리콥터라는 천적이 있다는 것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로봇공학 | |
1세기부터 여러 가지 형태의 자동인형과 기계가 존재했다는 증거가 남아 있으나, 완전 자동화 기계가 등장한 것은 20세기 중반에 들어서였다. 공상과학 작가 아이작 아시모프는 1941년의 단편소설 ‘거짓말쟁이 로봇 하비’에서 자기도 모르게 로봇공학이라는 단어를 만들었는데, 이 단어가 ‘전자공학’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단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로봇의 전자적, 기계적, 소프트웨어적 설계의 모든 측면과 로봇이 주변 세상을 지각하고 세상과 상호작용하는 여러 가지 방법이 로봇공학의 영역이다. 단순한 공업용 로봇은 1960년대 초부터 사용되었지만, 더 강력하고 복잡한 로봇은 늘 개발 중이다. 공장에서 반복적이고 정확성이 중요한 작업을 수행하는 데는 로봇이 이미 도움이 되고 있지만, 이제 로봇공학은 실물 같은 인공 수족과 직립 보행을 하는 인간형 로봇, 인간의 제스처와 감정, 표정을 이해하고 재현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해야 하는 처지다. 로봇들이 어느 날 갑자기 들고 일어나 주인을 노예로 삼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이용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였지만, 로봇공학은 사실 AI, 즉 인공지능 면에서 아직 한계가 많다. 주어진 작업이나 지시를 그대로 따르는 것은 잘할지 모르나, 아직도 자발적인 생각이나 추론은 불가능해서, 가까운 미래의 활용도는 제한적이다. (우리가 자각하는 진공 청소기에게 정복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 |
인용구 | 1. 로봇은 인간을 해치거나 인간이 해를 입도록 내버려둬서는 안된다. 2. 로봇은 명령이 제1규칙과 모순되지 않는 한 인간이 내리는 모든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3. 로봇은 제1, 2규칙과 모순되지 않는 한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 "1. A robot may not injure a human being or, through inaction, allow a human being to come to harm. 2. A robot must obey any orders given to it by human beings, except where such orders would conflict with the First Law. 3. A robot must protect its own existence as long as such protection does not conflict with the First or Second Law." - 아이작 아시모프, 아이, 로봇 (1942) |
요구되는 기술 | 로켓공학, 컴퓨터 |
효과 | 우주선 공장 건설 가능. 미사일 순양함 생산 가능. |
- 최종 해상 유닛인 미사일 순양함을 생산하고, 우주선 부품의 생산력을 50%나 끌어올리는 우주선 공장을 생산할 수 있다. 과학 승리가 목적인 경우, 효율적 생산을 위해 가장 먼저 로봇 공학을 연구할 수도 있지만, 허블 우주 망원경 불가사의를 얻어도 우주선 공장은 생산 가능하므로 인공위성을 먼저 연구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그러나 SS 동면 장치를 얻기 위해 늦게라도 로봇 공학은 과학승리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연구이다. 그리고 미사일 순양함을 제대로 써먹으려면 고급 탄도학보다 연구를 나중 순번으로 미루는 편이 낫다.
- 신과 왕 확장팩에 들어 미사일 순양함이 그야말로 최강의 해군 유닛이 되었기 때문에 해군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싶다면 먼저 연구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인공위성 | |
관점에서 보면, 인공위성은 달과 같은 자연 궤도체가 아닌 인공 궤도체의 연구 및 개발과 관련되어 있다. 인공위성은 1900년대 초부터 공상과학 작가들에게 좋은 소재가 되었고, 아서 C. 클라크와 같은 공상가들은 그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해지기 훨씬 전부터 통신 위성으로 이루어진 네트워크를 생각해내기도 하였다. 그러나 인공위성은 소련이 최초의 인공위성 스퍼드닉 1호를 발사한 1957년까지만 해도 상상 속의 이야기에 지나지 않았다. 스퍼드닉 1호 발사로 인해 인공물을 지구 주변의 궤도에 올리는 게 실제로 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되었을 뿐 아니라, 소련과 미국 간의 우주 경쟁을 촉발하기도 했다. 같은 해에 최초로 살아 있는 승객(라이카라는 개)을 태운 스퍼드닉 2호가 발사되었다. 1년 후 미국도 첫 인공위성 익스플로러 1호를 발사했다. 두 라이벌의 경쟁을 시작으로, 50개국이 넘는 국가가 쏘아 올린 수천 개의 고도로 특화된 인공위성들이 궤도에 진입했다. 너무 당연한 군사적, 첩보의 목적은 둘째치고, 인공위성은 통신(클라크가 결국 맞았다고 볼 수 있다), GPS, 네비게이션, 날씨 연구와 관측, 방송 등에도 널리 이용된다. 현재 궤도를 돌고 있는 인공위성으로 가장 큰 것은 국제 우주정거장이다. | |
인용구 | "왠지, 조금은 새로운 방향으로, 하늘이 아주 낯설어 보였다." "Now, somehow, in some new way, the sky seemed almost alien." - 린든 B. 존슨 (1957)[32] |
요구되는 기술 | 로켓공학 |
효과 | 맵의 안개가 걷힘. 세계 불가사의인 허블 우주 망원경 건설 가능. SS 조종부 생산 가능. |
- 연구 즉시 맵의 안개를 확 밝혀준다. 유닛의 동태까지 파악 가능한 맵핵 수준은 아니지만, 적어도 각 도시국가의 위치와 지도의 모양은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다. 사실 정찰을 부지런히 했으면 딱히 이게 필요 없을 정도로 맵이 밝혀져 있기에 별 가치가 없어보일지 모르나, 국경 개방을 하지 못한 다른 문명들의 영토 확인 및 발견하지 못한 자연 경관의 발견을 할 수 있다. 그 외에 위대한 과학자를 2명이나 제공하는 것은 물론 건설된 도시에 무료로 우주선 공장 제공, 우주선 부품 생산에 보너스를 주는 '허블 우주 망원경' 불가사의를 건설할 수 있으며, 과학 승리에 필요한 SS 조종부도 생산 가능해진다.
참고로 이 기술 때문에 옵션에서 정보화시대로 설정하고 플레이하면 시작부터 맵을 훤히 보며 진행할 수 있으므로 편리하다.
고급 탄도학(고등탄도학) | |
물체를 먼 곳으로 매우 정밀하게 쏘거나 던지는 과학이다. 고급 탄도학은 거의 비슷하지만, 거리가 대륙을 초월하는 규모로 확장된 것이다. 현대의 포병은 포탄을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매우 정확하게 쏘아 보낼 수 있으며, 미사일을 지구 반대편에 있는 목표물을 향해 정확하게 발사할 수 있다. 여기에 GPS, 레이저 유도 등의 기술까지 추가되면, 사실상 세계 어디에 있는 목표물이든 맞출 수 있다. 이것이 과연 좋은 일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그 논란의 중심에는 누구의 손가락으로 발사 버튼을 누르게 되느냐가 관건이다. | |
인용구 | "과학의 힘이 정신의 힘을 뛰어넘었습니다. 우린 유도탄을 만들어내면서도 정작 사람들을 바른길로 유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Our scientific power has outrun our spiritual power, we have guided missiles and misguided men."[33][34] - 마틴 루서 킹 주니어 |
요구되는 기술 | 핵분열, 로켓공학 |
효과 | SS 추진기, 핵미사일, 유도 미사일 생산 가능. |
- 결전병기인 핵미사일과 값싸고 효율적인 공격 소모품인 장거리 미사일, 그리고 우주선 부품에 3개가 필요한 SS 추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 연구까지 성공했다면 이제 필요한 것은 여분의 우라늄과 생산력, 그리고 이를 실어나를 미사일 순양함이나 핵잠수함 뿐이다. 지옥에서 온 파괴자가 된 것을 축하한다.
전기 통신 | |
통신은 다양한 장치를 사용해서 먼 거리에서도 데이터와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술이다. 원시적 원거리 통신 기술인 봉화와 깃발은 전보에 그 자리를 내어 주고, 전보는 이후 전화로 바뀌었다. 지난 30년간의 과학 기술 연구는 전 세계적인 통신 기술의 혁명적인 발전을 이끌었다. 궤도 위성을 사용해서 지구의 가장 변두리에서도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고, 전기 통신 연구의 산물인 인터넷과 휴대 전화, GPS는 현재 수백만 명의 일상 속에 완전히 녹아들었다. | |
인용구 | "통신 수단이 발전하면 할수록 의사소통이 줄어든다." "The more we elaborate our means of communication, the less we communicate." - J.B. 프리스틀리, The Australian Journal of Science(재인용) (1956?) |
요구되는 기술 | 생태학 |
효과 | 세계 불가사의인 CN 타워 건설 가능. 국가 불가사의인 외국인 관광 안내소 건설 가능. 방공호 건설 가능. 핵 잠수함 생산 가능. |
- 신과 왕 확장팩에서 새로 추가된 연구이다. 잠수함의 상위 병종인 핵잠수함(알루미늄을 먹지 않게 바뀌었다
핵잠수함이 핵이 안쓰이는게 함정)을 생산할 수 있게 하고, 적의 핵공격에서 시민을 보호할 수 있는 방공호(데미지나 일부 시민의 손실은 막지 못한다)와 문화 승리를 확정지을 수 있는 불가사의인 CN 타워를 건설할 수 있다. CN 타워는 전 도시에 행복 +1, 인구 +1, 방송탑 무료 제공이라는 사기 옵션을 들고 나온다. CN 타워가 지어지는 순간 문화 증가치가 폭증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모든 도시에 인구 +1은 과학 승리에도 도움이 되는 유용한 것이고, 시민 증가로 인한 불행도 모든 도시에 행복 +1로 상쇄되기 때문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멋진 신세계 들어서 중요도가 폭증, 문화승리와 외교승리를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연구해야 하는 기술이며, 후속연구인 입자물리학이 SS 엔진 개발을 가능하게 해주므로 과학승리를 위해서도 반드시 연구해야 하는 기술이 되었다. 반대로 정복승리를 노린다면 중요도가 떨어지지만, 핵전쟁에 대비한 방공호가 전투에도 도움은 된다.
기동 전술 | |
전술은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는 부대를 사용해, 교착 상태에 빠지는 일 없이 전장을 활보하는 전술이다. 기동 전술은 주로 비정규군이나 게릴라 부대가 더 큰 규모의 부대를 상대로 치고 빠지는 전술을 쓸 때 자주 활용된다. | |
인용구 | "내가 설명한 병법은 누구나 알 수 있다. 실전에서 승리하려면 어떤 병법을 써야 할지 아는 사람은 없다." "All men can see these tactics whereby I conquer, but what none can see is the strategy out of which victory is evolved." 人皆知我所以勝之形, 而莫知我所以制勝之形。 [35] - 손자, 손자병법 6장: 허실(虛實) (BC 512) 영인 |
요구되는 기술 | 생태학, 핵분열 |
효과 | 기계화 보병 생산 가능. |
장갑차를 타고 다니는데 소총은 구형 장총신과 왕 확장팩에서 새로 추가된 연구이다. 보병 테크의 마지막인 기계화 보병을 생산할 수 있으며, 기존의 보병 전력은 모두 이 기계화 보병으로 끝난다. 오리지널과는 달리 기계화 보병은 현대전차 이상 가는 전투력이 아니라면 같은 지상군으로 제압 불가능할 정도의 전투력(90)을 가지고 있으므로 전차에 밀리던 보병도 전차를 상대할 수 있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다만 테크가 너무 뒤로 밀리는 바람에 예전에는 보기가 상대적으로 쉬웠지만 신과 왕 확장팩에서는 기계화 보병이 나오기도 전에 게임이 끝나는 경우가 많다.
9.2 과학력 8800
스텔스 | |
개념이나 실제는 인간 발전사에서 그리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현대 스텔스 기술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전혀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스텔스 기술은 사실 여러 군사 부문과 전술의 조합으로,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을 뛰어넘어 레이더, 음향학, 열 판독, 기타 덜 가시적인 방법으로부터 물체를 숨기거나 탐지하려 하는 것이다. 위장복도 물체를 배경에 섞여들게 한다는 면에서 단순한 초기 스텔스 기술이라고 할 수 있지만, 기술의 진보로 인해 보다 역동적이고 복잡한 방법으로 물체를 숨기고 탐지할 필요성이 생겼다. 이제 열화학 물질을 옷감에 주입하고, 레이더를 흡수하는 특수 소재로 배를 건조하며, 교묘한 배기 시스템을 통해 비행기의 적외선 신호를 숨긴다. 어떤 물체를 완벽하게 숨겨 어떤 방법으로도 감지되지 않게 하기란 불가능한지도 모르지만, 현대 스텔스 탈것과 ‘첩보’ 비행기는 군작전의 수행 방식 자체를 바꾸어놓았고, 그 결과 이러한 탈것을 생산할 능력이 있는 국가가 큰 이점을 차지하게 되었다. | |
인용구 | "미묘하고도 미묘하여 보이지 않는 경지에 이르며, 신비하고도 신비하여 소리가 없는 경지에 이른다. 그러므로 능히 적의 생사를 맡아 다스리게 되는 것이다." "Be extremely subtle, even to the point of formlessness. Be extremely mysterious, even to the point of soundlessness. Thereby you can be the director of the opponent's fate." 微乎微乎, 至于無形, 神乎神乎, 至于無聲, 故能為敵之司命。 [36] - 손자, 손자병법 6장: 허실(虛實) (BC 512) 영인 |
요구되는 기술 | 로봇공학, 레이저 |
효과 | 스텔스 폭격기 생산 가능. |
- 무려 20이라는 막대한 작전반경[37]을 갖고 있는 최강의 공중유닛인 스텔스 폭격기를 생산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스텔스 기능이 있는데다, 공격력은 현대전차와 동일하게 무려 85에 달하며 도시 공격에도 패널티는 커녕 오히려 공성 스킬 획득까지 가능한 유닛이지만, 필요한 생산력이 425이라는 식겁한 수준에 달한다. 어쨌든 전투력과 작전반경은 부인할 수 없이 막강하므로, 적진과 아군의 본진이 크게 떨어져 있고 사이에 별다른 아군 도시가 없다면, 선전포고와 함께 이 유닛으로 먼저 초토화를 해주고 지상 병력을 전개하는 방법도 있다. 사실 극후반 전투는 핵무기를 제외시킨다면 다수의 스텔스와 제트기로 제공권을 장악하는 쪽이 승리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스텔스와 전투기의 숫자가 전쟁의 판도를 결정할 만큼 중요한 연구이다.
- 신과 왕 확장팩에서는 스텔스 연구가 사실상 과학 승리를 해도 좋을 만큼 연구 끝의 끝에 존재하므로 승기를 굳히는 역할로 쓰는 카드가 되었다. 멋진 신세계에 들어와서는 후반 연구에 필요한 과학력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그냥 하위연구가 그럭저럭 편한[38] 스텔스를 누르고 적 도시를 쭉쭉 밀어대는 게 승리를 더욱 앞당길 수도 있게 되었다.
근데 왜 B2가 이족보행로봇 이나 XCOM과 같은 시대에 있는지...
AI오류인지, 상대컴퓨터가 스텔스를 연구하고도, 스텔스 폭격기를 생산하지 않는경우가 비일비재했었다. 현재는 패치로 수정되었다.
입자물리학 | |
후손인 입자물리학을 통해 우리는 물질과 에너지의 성질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원자’라는 용어가 만들어진 것은 1803년 존 돌턴에 의해서지만, 모든 물질을 점점 작은 기본 단위로 쪼갤 수 있다는 생각은 기원전 6세기부터 존재해왔다. 현대 입자물리학, 더 정확하게 말해 양자역학의 연구가 제대로 시작된 것은 1838년 마이클 패러데이가 음극선을 발견하여 그때까지만 해도 과학계에서 가장 작은 물체라고 생각되었던 원자 자체도 더 작은 입자로 이루어져 있음을 증명하는 데 일조했을 때이다. 일반적으로, 양자역학의 기초는 ‘표준 모델’이라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이것은 기본 입자를 페르미온 12종, 벡터 보존 4종, 스칼라 보존 1종의 총 17종으로 분류한 것이다. (흔히 초중등 교육에서는 기본 입자가 양성자와 중성자라고 배운다. 그러나 양성자와 중성자도 사실은 페르미온의 일종인 쿼크로 이루어져 있다.) 물질과 관련된 입자는 페르미온(스핀 수가 반정수)으로, 힘과 관련된 입자는 보존(스핀 수가 정수)으로 분류한다. 이 17종의 기본 입자가 결합하여 수백 종의 합성 입자와 기초 입자를 만든다. 입자물리학자 중에는 아직도 발견되지 않은 내용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입자물리학 연구를 통해 납을 금으로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과 공상과학 세계에 등장하는 암흑물질과 만물이론이 실제로 존재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
인용구 | "물질을 구성하는 모든 입자는, 두 입자 사이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는 힘으로 다른 입자를 끌어당긴다." "Every particle of matter is attracted by or gravitates to every other particle of matter with a force inversely proportional to the squares of their distances." - 아이작 뉴턴, The Life of Sir Isaac Newton(1832);Principia(1687) 요약 |
요구되는 기술 | 전기 통신, 기동 전술, 고급 탄도학(고등탄도학) |
효과 | SS 엔진 생산 가능. |
- 우주선에 필요한 핵심부품의 하나인 SS 엔진을 개발할 수 있다. 아직도 파괴와 살육에 미련이 있다면 핵융합을 연구해 파괴의 유희를 즐기도록 하고, 그렇지 않다면 이 연구와 우주선의 다른 부품을 생산하게 해 주는 나노기술에 집중하여 우주선을 완성해 우주로 인간 셔틀이나 보내자.
핵융합 | |
자연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핵융합은, 같은 전하를 띤 여러 개의 원자가 결합하여 더 무겁고 큰 원자를 만드는 현상이다. 예를 들면 수소 원자 두 개가 융합되어 헬륨 원자 한 개가 되는 경우다. 이 융합으로 말미암아, 큰 에너지의 방출 또는 흡수가 일어나는데, 이 에너지의 양이 처음의 핵 두 개를 융합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양보다 훨씬 많다. 최초의 수소 폭탄으로 제어되지 않은 연쇄반응의 위력이 알려진 이후, 핵융합의 힘을 잘 제어하여 이용하는 방법이 1950년대 이후 에너지 연구의 중심이 되었다. 융합을 좀 과도하게 단순화하면,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반응과 에너지를 소모하는 반응으로 나눌 수 있다. 비교적 가벼운 원소 및 그 동위 원소(철보다 작거나 원자량이 26 미만인 것)의 핵이 융합할 때는 보통 에너지가 방출되며, 그보다 무거운 원소가 융합할 때는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핵분열은 반대의 현상이 발생한다. 가장 가벼운 원소인 수소도 핵 두 개가 양전하를 극복하고 융합하려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러나 일부 과학자들은 2020년이 되면 그러한 반응을 제어하고 중개할 뿐 아니라, 투자된 에너지의 10배를 생산할 수 있는 원자로를 건설할 수 있으리라 예측한다. 이러한 에너지는 전 세계의 기반 시설을 혁신하고 기술적 성과가 이루어지는 방식을 바꾸어 놓을 것이다. | |
인용구 | "핵에너지의 방출로 인하여 새로운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다. 그저 기존의 문제를 빨리 해결할 필요성이 커졌을 뿐이다." "The release of atomic energy has not created a new problem. It has merely made more urgent the necessity of solving an existing one."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Einstein on Politics |
요구되는 기술 | 고급 탄도학(고등탄도학), 인공위성, 로봇공학 |
효과 | 거대 전투 로봇 생산 가능. |
- 이 연구로 당신이 얻을 수 있는 것은 극도로 흉악한 결전병기인 거대 전투 로봇을 생산 가능하다는 것, 오직 이것 뿐이다. 만약 당신이 외교적 성공을 시시해하고, 문화적 업적도 하찮게 여기며, 과학적 성취에도 관심이 없고, 핵을 쏘아 날려 인명을 무참히 살상하는 것에도 흥미가 없다면 아마 이 연구를 택했을 것이다. 문명 5 세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장난감을 부리며 노는 것도 재미있겠지만, 현실 세계에서의 출근이나 통학에는 지장이 없도록 하자. 거대 전투 로봇은 이래봬도 기갑유닛으로 분류되어 전제의 전격전 효과를 받는다. 그 말인즉슨 이 괴물이 15%의 공격 보너스를 받고 ZOC를 무시하며 6칸을 움직인다는 뜻이다!
나노기술 | |
원자 혹은 분자 단위의 물질 통제를 연구하는 포괄적인 학문이다. 흔히 나노기술이라고 하면 작디작은 로봇 수십억 개가 원자 하나하나의 흐름을 조절하는 모습을 상상하게 되는데, 사실 미세한 탄소 나노튜브와 나노입자 태양전지 생산으로부터 DNA 연구에 이르기까지, 몇 나노미터 크기의 입자를 연구하거나 사용하는 일 모두가 나노기술의 범주에 들어간다. 1나노미터는 1미터의 10억 분의 1로, 비율로 치면 지구의 지름 대 구슬의 지름과 비슷하며, 이렇게 미세한 연구가 가능할 만큼 기술이 발달한 것은 사실 최근의 일이다. 나노기술이 신생 학문임에도, 일주일에 3~4종의 나노기술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그 응용 범위는 의류, 화장품에서 식품과 포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러한 미세기술이 발전하면 무궁무진한 응용이 가능하리라 기대하고 있는 과학자도 많지만, 이러한 연구에 따르는 보건, 환경, 윤리 문제를 우려하는 과학자도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나노입자가 실수로 환경 또는 인체에 유입됨으로써 독성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안전 및 보건 규정에 대한 요구를 하기도 했다. | |
인용구 | "나노기술의 영향은 전자공학 혁명이 우리 삶에 미친 영향보다 더 클 것이다." "The impact of nanotechnology is expected to exceed the impact the electronics revolution has had on our lives." - 리처드 슈워츠 |
요구되는 기술 | 로봇공학 |
효과 | SS 동면장치, XCOM 분대 생산 가능. |
- 과학 승리를 위한 최종최후의 연구. 이를 통해 인류 과학력의 정수인 SS 동면장치를 만들어 모든 SS 시리즈 부품들을 조립하면 우주선을 쏘아올려 과학 승리를 성취할 수 있다. 그리고 엄청나게 먼거리로 공중 강하시킬수 있는 XCOM 분대를생산할 수 있다. 인류의 위대한 도약
과 본격 우주전쟁 시대로의 진입을 자축하자.
-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는 XCOM 분대를 생산할 수 있게 하는 기능도 추가되었다.
세계화 | |
학문은 아니지만, 세계화는 다양한 지역의 경제, 문화, 언어, 정보, 사회 전체가 하나의 더 크고 끈끈한 네트워크로 통합되는 과정을 말한다. 때로는 세계 시장의 경제적 동향만을 일컫기도 하지만, 세계화란 사실 이민 패턴으로부터 기술 및 정보의 전파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포괄하는 것이다. 하나의 개념으로 정립된 것은 훨씬 후의 일이나, 사실 세계화는 멀리 떨어진 도시 사이에 처음으로 교역로가 생겼을 때부터 존재해 왔다. 세계화 개념이 최초로 정의된 것은 1897년 미국 기업가 찰스 테이즈 러셀에 의해서였으나, 그 단어가 흔히 사용되게 된 것은 1960년대에 이르러서였다. 세계화 개념은 민간, 공공 부문을 가리지 않고 큰 변화의 원동력이 되어, 대형 은행은 전 세계에 지점을 열고, (국제 연합의 경우와 같이) 독립된 정부들이 하나의 기치 아래 모인다. 세계화로 인해, 개인의 독립과 성공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여러 나라 사이의 무역 장벽과 정치적 장벽이 무너졌다. 세계화의 정신은, 자유 무역과 관세 철폐, 지적재산권의 통합, 소식과 정보의 열린 교환, 더 자유로운 국가 간 여행, 관광 및 이주를 추구한다. | |
인용구 | "전자공학의 발달로 상호의존성이 높아지면서, 세계가 지구촌의 이미지로 재편되고 있다." "The new electronic interdependence recreates the world in the image of a global village." - 마셜 매클루언, The Gutenberg Galaxy (1962) 31쪽 |
요구되는 기술 | 전기 통신 |
효과 | 다른 문명에 보낸 외교관의 수만큼 세계 대회에 사용가능한 대표자의 수가 늘어남 |
- 신과 왕 확장팩 까지는 외교 승리를 위한 UN을 건설 가능케 하는 기술이었으나,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는 외교 승리 방식이 바뀜에 따라 플레이어가 다른 문명에게 보낸 외교관의 수 만큼 세계 대회에서 사용가능한 대표단의 수가 늘어나는걸로 효과가 변경되었다. 외교 승리를 위한 필수적인 기술이라는것은 여전하다. 만약 외교 승리할 생각이 없다면 이 연구 순번은 그냥 뒤로 확 미루자. 어차피 선행 연구 때부터 외교 승리를 작정했겠지만.
인터넷 | |
시초는 미 국방부가 대학 후원자와 연구실의 정보 교환 목적으로 자금을 지원하여 만든 아르파넷(ARPANET,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Network)이다. 인터넷은 등장하자마자 미국 과학 연구에 없어서는 안 될 기반 시설이 되었으며, 간단한 메일 전송 프로토콜(흔히 이메일이라고 알려져 있다)과 더 큰 용량을 전송하기 위한 파일 전송 프로토콜(FTP) 등의 도구 및 응용프로그램도 곧 만들어졌다. 1980년대 초에 미 국방부는 개인용으로 개발된 전송 제어 프로토콜(TCP)을 채용하여 네트워크에 연결된 다양한 컴퓨터가 세계 어디서든 데이터 패킷을 보내고 재조립할 수 있도록 했다. 전 세계의 수많은 연구자와 기업이 글로벌 주소 체계인 인터넷 프로토콜(IP)과 함께 TCP의 '열린 구조'를 앞다투어 채택하였다. 몇 년이 지나지 않아 네트워크는 1초에 몇 백만 비트를 전송할 수 있게 되었으며 다양한 통신 네트워크가 발전하였다. 1993년 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모자이크'를 출시하였다. 이것은 '월드 와이드 웹'이라는 새로운 인터넷 기술을 사용한 프로그램이었다. 몇 달이 지나지 않아 넷스케이프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기업이 개인용 컴퓨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브라우저와 서버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 뛰어들었다.1990년대 후반이 되자 전 세계에 약 100,000개의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가 생겨났다. 21세기의 첫 10년 동안 인터넷 시장의 규모는 연간 100% 증가하였으며, 정보 및 오락을 전달하는 사상 최대의 매체가 되었다. | |
인용구 | "인터넷은 인류 스스로도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유일한 발명품이며, 현존하는 최대의 무정부주의 실험장입니다." "The Internet is the first thing that humanity has built that humanity doesn't understand, the largest experiment in anarchy that we have ever had." - 에릭 슈미트 |
요구되는 기술 | 전기 통신 |
효과 | 모든 도시의 관광을 2배로 늘림. |
-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 새로이 추가된 기술로, 관광 수치를 두배로 늘려준다. 문화 승리를 달성하기 위한 필수적인 기술. 선결 기술이 매우 관대해서 아래쪽 기술들을 거의 찍지 않아도 생태학-전기 통신만 연구하면 바로 연구할 수 있다. 만약 합리주의의 완성보너스가 하향되지 않았더라면 생태학만 연구하고 바로 인터넷을 찍을 수 있었으리라. 컴퓨터를 연구하지 않아도 연구 가능하다는게 약간 코미디.
천공카드 같은 걸 끼얹나?
9.3 과학력 9500
미래 기술 | |
발견도 되지 않은 기술의 ‘역사’를 쓰자니 난감하다. 그래도 인간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을지도 모르는 대발견을 몇 가지 이야기해 보겠다. 조만간 암 등의 질병에 대한 치료법이 발견되어 인간의 수명이 엄청나게 연장될 것이며, 기계로 인간의 뇌를 직접 조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저비용의 환경친화적 에너지가 발견될 것이며 컴퓨터는 더 빨라지고 더 작아질 것이다. 게임은 보다 현실적이 되어 몰입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끔찍한 신무기가 개발되거나 지구의 생명체를 쓸어버릴 목적으로 거대한 죽음의 로봇이 만들어지겠지만, 돌연변이 쿵후 사이보그들이 인류를 구원할지도 모를 일이다! 참 흥미진진한 미래가 아닌가? | |
인용구 | "적어도 이 사실에만큼은 우리 의견이 일치하리라 믿습니다. 과거는 지나갔다는 사실 말입니다." "I think we all agree, the past is over." - 조지 W. 부시, (2000) |
요구되는 기술 | 인터넷, 세계화, 입자물리학, 핵융합, 나노기술, 스텔스 |
효과 | 중복 연구가 가능한 기술로, 연구할 때마다 점수가 올라감. |
- 유일하게 중복 연구가 가능한 연구. 이제부터는 오로지 점수를 쌓기 위한 무한 루프 돌입이다. 이제부턴 별로 생각할 필요도 없이 그저 마우스만 까딱거려주면 된다. 시시하다고? 그럼 다시 농업부터 시작이다!
10 기타 삭제된 기술
오리지널에서 신과 왕으로 넘어오면서 삭제된 기술을 소개한다. 오리지널 플레이어나, 오리지널에서 GnK, BNW로 넘어오는 유저라면 참고 할것.
10.1 전신기술
"한 번 내 친구들에게 이야기했다. 도망쳐 모두 발각됐어. 그들은 즉시 도망쳤다."
</br>"I once sent a dozen of my friends a telegram saying 'flee at once - all is discovered.' They all left town immediately."
</br>- 마크 트웨인
선결 연구 : 전기
신과 왕으로 넘어오면서 삭제된 기술.
군사기지와 전함, 리오의 예수상을 건설 가능하게 해준다.
10.2 대중 매체
"통신의 속도가 퍼져나가는 속도는 놀랍다. 그리고 필연이다. 우리가 잘못된 정보를 들을 것도."
</br>"The speed of communication is wondrous to behold. It is also true that speed can multiply the distribution of information that we know to be untrue."
</br>- 에드워드 R 머로우, Protestant Council of the City of New York (1964)
선결 연구 : 라디오
불가사의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경기장을 건설 가능하게 해주는 연구.
- ↑ 앞 부분은 성경에서 꽤 여러 번 나온다. 마태오 5:5에서도 "온유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식으로 등장. 장 폴 게티가 여기에 뒷부분을 덧붙인 것.
- ↑ 첫번째 연구가 끝날때 일꾼이 나올려면 정찰자나 기념비를 포기하고 일꾼을 생산해야 한다.
- ↑ 플레이어의 숙련도와는 상관없이 저난이도에서는 일꾼을 직접 생산할 필요가 있다. 도시국가의 생산력이 너무 낮아서 일꾼이 나오는데 한참 걸리기 때문. 그걸 또 빼앗아서 사용하려면 길게는 수십턴까지 걸리는 경우가 있다.
- ↑ 이건 식량자원이다.
- ↑ 해당 책에서 문명 5 영어 인용구와 같은 문장으로 일본 속담을 번역했다. 문명 5 일본어판에는 영문판을 직역한 知恵と美徳は荷車を支える一対の車輪の様なものである로 되어있다. 다만 웹에서 智徳は車の両輪のごとし에서 유래했다고 올려진 글들은 있다. 문명 5 일본어 인용구를 랜덤으로 올리는 트윗 계정에도 원래의 속담으로 실려있다#.
- ↑ '어떻게 열한 자루씩이나 들고 오지...?'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는데, 결과적으로 말하면 오역이다. 영어 원문을 보면 '열한 자루의 창' 이 아니라 '길이가 11큐빗인 창' 이다. 더불어 1큐빗은 대략 44~52cm인데, 11큐빗이라면 5m 가량으로 그 길다는 사리사가 해당 문서에 따르면 4~6m 정도 된다고 하니 장창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문명 5 일본어판에서는 '5미터는 되어보이는 창(5メートルはあろうかという槍)'으로 번역했다.
- ↑ '제우스에게 경배하며'라는 뜻으로, 문명 5 영문판 인용구에는 이 부분이 누락되었다. 아래 링크로 달아놓은 영역본에는 이 부분도 번역되어있다.
- ↑ 단, 몽골이나 아라비아는 특화 유닛이 기마궁수이기 때문에 기사도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 연구에 가깝다. 케식이나 낙타궁수는 같은 기마궁수인 전차궁병 쪽에서 업그레이드 해주거나 새로 뽑는 쪽이 프로모션 상 이득이고.
- ↑ 제공하는 식량이 +10 에서 +6으로 너프되었다. 그러나 담수를 끼고 있는가의 여부를 막론하고 정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좋아졌다.
그런데 공중정원을 식량 보너스 보고 지었지 누가 정원 보고 짓나 - ↑ 로마자 위에 로마자가 세로로 쓰여져있는 게 특이한데 원래 그렇게 쓰여져있다. Gebaͤude는 현대에 Gebäude로 쓰는 걸로 봐서 해당 표기는 움라우트로 변화한 모양이다. 한편, ſ는 f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s이다. 당시엔 s의 형태가 두 가지였었다. ß가 ſz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글자로, 자세한 것은 에스체트 참조. 마침 에스체트도 저 문장에 쓰이고 있다.
- ↑ GnK까지의 기존 효과는 BNW부터 신규 불가사의인 피사의 사탑으로 그대로 옮겨갔다.
- ↑ 다만 '3대 종교의 대성전' 이라는 말은 어떻게 보면 부적절한데, 보로부두르와 젠네 모스크는 오늘날에도 불교와 이슬람 사원으로 쓰이고 있지만 하기아 소피아는 박물관이다. 그리고 하기아 소피아는 비잔틴 제국 시대에 성당으로 세워졌지만, 오스만 제국 시대에 모스크로 개조된 뒤 계속해서 유지, 보수되었을 뿐더러 황제가 매주 금요일마다 예배를 올리는 황실 모스크로서 중시되었다.
- ↑ 매카시즘으로 유명한 조지프 매카시와는 다른 사람이다.
- ↑ 오리지널 시절에는 신학을 요구했다.
- ↑ 이게 왜 대단하냐 하면 중요 승급인 행군이나 전격전을 찍기 위해서는 훈련 혹은 충격 승급을 3까지 찍어야 하기 때문이다.
- ↑ 추가 신앙도 제공하며, 오리지널 시절에는 교육을 필요조건으로 했다.
- ↑ 칼립소가 7년간 오디세우스를 잡아두다가 풀어주는 부분이다. 기쁘게 돛을 펼칠 만하다(..).
- ↑ 산은 거의 항상 산맥의 형태로 다닥다닥 붙어있다. 즉 산 바로 옆에 도시를 짓는다=쓸 수 있는 타일 수가 극단적으로 줄어든다. 이 페널티를 커버할 수 있는 문명은 계단식 농장이 있는 잉카 뿐이며, 위대한 과학자를 대량으로 양산하여 먹고 살아야 하는 바빌론도 산 옆에 도시를 짓는 것이 좋지만 천문대를 지을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이익을 볼 수 있는 것이 전혀 없으므로 애매하다.
- ↑ of에서 줄바꿈이 되어 있어서 대문자로 적혀져있다. 앞의 thir는 100년 후 1750년대 간행된 버전에서는 their로 바뀌어있다. https://t.co/Fsd4GptzmU (124쪽)
- ↑ 신과 왕 까지는 행복도를 3 높여주는 극장이었으나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 대체되었다.
- ↑ 도시에 주는 데미지의 33%를 금으로 획득하고 도시에 주는 데미지를 증가시킨다.
- ↑ 고전 시대에도 똑같은 이름의 연구가 있지만 고전 시대는 Construcion, 르네상스 시대의 것은 Architecture로, 구별하자면 건설, 건축학 정도의 차이가 있다.
번역을 대체 왜 이렇게 한 거야 - ↑ 기본적으로 1, 걸작으로 2+2+2. 여타 건물이나 불가사의, 사회 정책으로 인한 펌핑은 배제된 수치.
- ↑ 이듬해 1858년 미일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된다. 포함외교의 사례 중 하나로, 인용문에서 언뜻 느껴지는 훈훈한 분위기와는 달리 꽤 험악한 내용이다(...)
- ↑ 현대 시대에 '빙정석 전기분해'가 발견되어 그 연구가 되기 전까지는 알루미늄을 사치 자원으로 취급했었다.
- ↑ 시스템상으로는 수도와 육지로 연결되지 않은 도시는 항구를 통해 연결된 경우 철도로 연결된 것으로 판정된다.
- ↑ 영문판은 'Radio'인데 중국, 일본판에서는 '무선 통신' 식으로 번역되어있다. Radio는 '라디오'도 되고 '무선 통신'도 되는데 좀 더 기술명에 가까운 쪽을 택한 듯. 물론 아래의 설명을 보면 라디오라는 장치 역시 해당되므로 '라디오' 역시 틀린 것은 아니다.
- ↑ '졸업'이란 영화의 대사다. 학교를 졸업한 '벤(벤자민)'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자 아버지의 친구가 해준 말이다.
근데 벤은 법대생인데? - ↑ 2차 세계대전 보병이라고 보면 되며, 오리지널 시절의 보병 이미지를 하고 있다.
- ↑ 수륙양용 승급을 지니고 생산
- ↑ 거대 전투 로봇까지 가면 그건 이미 전투가 아니라 유희에 가깝다.
- ↑ 1957년 스푸트니크 쇼크에 대해서 린드 B.존슨이 회상했던 구절. 1957년 당시에는 대통령이 되기 전(1963년 취임)으로 상원 원내대표였다.
- ↑ 'guided' 와 'misguided' 라는 반의어를 사용한 언어유희.
- ↑ 초기에는 '일단 로켓이 발사되면 어디에 떨어질지 누가 신경 쓰겠습니까? (Once the rockets are up, who cares where they come down?)' 라는 인용구가 나왔으나 변경되었다.
- ↑ 스텔스 연구 인용구와 거의 비슷한 곳에 실려있다.
- ↑ 위의 기동전술과 함께 중국어판에서는 손자병법 원문에 나온 형태로 인용구가 나온다. 자국 문헌이라 번역에 신경을 좀 썼는 듯.
- ↑ 4인용 맵이라면 대충 세계 전역을 폭격할 수 있다(...). 보통 사이즈의 맵에서도 20타일은 체감상 도시 2~3개를 가볍게 건너뛰어 폭격이 가능한 수준.
- ↑ 그나마도 멋진 신세계에서 로봇공학이 선결연구에 추가되어 더 어려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