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군의 기초군사훈련부대 | |||||
육군 | 해군 | 공군 | |||
육군사관학교 | 육군3사관학교 | 해군사관학교 | 공군사관학교 | ||
국군간호사관학교 | |||||
육군학생군사학교 | 육군훈련소 | 해군제1군사교육단 | 해병대교육단 | 공군기본군사훈련단 | |
신병교육대 | 특수전학교 |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
목차
1 개요
基礎軍事訓練
Basic training / Boot Camp
입영고지를 받은 현역 혹은 보충역[1] 대상자뿐만 아니라 사관학교 생도,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은 물론 학군사관후보생, 학사장교 후보생, 배 타는 승선근무예비역, 심지어 예비역 육군 병장계급으로 의경 소대장으로 입대하는 경찰대학 졸업생까지, 한 마디로 신의 아들 및 5급 이하 판정자, 4급 교육소집 제외 대상자들을 제외한 모든 대한민국 남자라면 절대로 피할 수 없으며[2], 최초로 받게 되는 군사훈련이다.[3]
의외로 군대를 이루는 요소 중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다. 실전만한 훈련도 없다고 하지만 실전에서 '무언가 잘못되었다'라고 인지한 순간 병사 개인은 이미 요단강을 건너고 있을 확률이 높으며 지휘관급까지 가면 수많은 부하들을 사지로 몰아넣고 나라를 망하게 할 수도 있다. 죽은 사람은 말이 없고, 망한 나라는 후대에 교훈을 남길 수도 없다. 때문에 최소한의 피해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기 위해선 효율적인 교육훈련은 병, 부사관, 장교를 막론하고 매우 중요하다.
기초군사훈련은 전투병과의 장병뿐만 아니라 비전투 병과의 장병도 유사시에 소총수(장교 및 일부 부사관의 경우 보병 지휘자/지휘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육군 병 기초군사훈련뿐만 아니라 공군, 해군 병 기초군사훈련 과정에서도 포복, 각개전투, 행군, 유격 등이 포함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일반 준사관후보생들에겐 기초군사훈련이라기보단 그냥 연수에 가깝다. 이미 상사나 원사까지 군 생활을 했던 사람들이라 그렇다.
2 군종별 설명
대한민국 국군의 기초군사훈련기간 | ||||||
장교 | 사관학교 |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육군3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 4주 | 부사관 | 육군부사관후보생 | 민간 17주 현역 12주 예비역 12주 중사, 상사 예비역 3주 |
학군사관 | 육군ROTC 해군ROTC 해병대ROTC | 12주 | ||||
해군부사관후보생 | 9주 | |||||
해병대부사관후보생 | 10주 | |||||
공군ROTC | 10주 | 공군부사관후보생 | 11주 | |||
학사사관 | 육군KAOCS | 16주 | 부사관 학군단 | 12주 | ||
해군OCS 해병대OCS | 11주 |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 7주 | |||
병 | 육군 | 5주 | ||||
공군OTS | 12주 | 해군 | 6주 | |||
전문사관 | 법무사관 군종사관 | 9주 | 해병대 | 7주 | ||
공군 | 6주 | |||||
의무사관 (군의, 치의) 수의사관 | 8주 | 상근예비역 | 병과 동일 | |||
전환복무 | 의무경찰 의무해경 의무소방대 | 4주 | ||||
그 외 전문사관 | 7주 | |||||
기타 | 단기간부사관 | 14주 | 대체복무 | 사회복무요원 예술체육요원 산업기능요원 전문연구요원 공중보건의사 징병전담의사 공중방역수의사 공익법무관 승선근무예비역 | 4주 | |
기본병과장교 | 16주 | |||||
준사관 | 준사관후보생 | 4주 | ||||
항공준사관 | 4주(+30주) | |||||
통번역준사관 | 7주(+24주) |
육군의 경우 논산 육군훈련소나 각급 부대의 신병교육대에서 이루어진다. 현역의 경우 5주. 보충역의 경우 육군 외 해군과 해병대에서도 담당하나 훈련 기간은 모두 4주이다. 특전부사관의 경우에는 과거 80년대까지만 해도 육군훈련소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나서 특수전교육단으로 갔었으나, 처음부터 특수전교육단으로 입영하여 거기서 기초군사훈련도 받는 것으로 바뀌었다. 육군 학군사관은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해군은 진해 해군교육사령부의 제1군사교육단에서 가입소기간 1주 포함 5주간의 훈련을 받는다. 과거 2007년 5월 입대한 해상병 531기 까지는 가입소 포함 7주였으나 532기부터 4주로 단축되었고, 다시 2010년 10월 입대한 572기부터 현재와 같은 5주로 변경되었다.
해병대는 포항 해병대교육단에서 가입소 기간 1주를 포함해 총 6주간이다. (정확히는 가입소 포함 총 39일) [4]
공군의 경우 2006년 5월 입대자까지는(가입대기간 포함) 6주였지만, 훈련, 교육 외에 약복 단 수선 같은 잡다한 것 때문에 스케쥴이 빡빡해서 그 이후부터는 7주로 변경되었다. 그러나 다시 2009년 1월 19일에 입대하는 병 672기부터 진주 공군교육사령부의 기본군사훈련단에서 공군의 훈련기간을 종래의 6주로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약복을 신병 훈련 끝낼 때까지 못 받아서 전투복 입고 수료중이다.[5]
그리고 해군과 공군 총원, 그리고 육군 및 해병대의 일부 병과(육군은 특기병, 해병대는 특과병)는 '후반기교육장'이란 곳이 따로 있어서 각 병과마다 기초군사훈련 수료 후 + 병과별 교육 4주 ~ 6주가량을 더 받는다. 해군과 해병대는 무조건 신병 훈련 수료 후에 가고, 육군과 공군은 자대 배치 후 시간이 지난 뒤 가는 경우도 있다.
3 입소전 준비물
입소대 앞 식당이나 좌판에서 시계, 위장크림, 군화 패드 등 '입영 필수품'이랍시고 잡다한 물건들을 바가지 씌워서 파는데등처먹을 게 없어서 그런걸로 등처먹냐? 이 물건들은 절대로 사면 안된다. 기본적으로 저질 물건들을 몇만원씩 받고 파는 것이다. 게다가 일단 개인 물품은 죄다 걷어다가 집으로 보내게 되어 있기 때문에 정작 훈련할 때는 쓰지도 못한다. 다만 보충역 등 4주 훈련을 간다면 의약품이나 날카로운 물건, 휴대폰 등을 제외하면 별 달리 제재하지 않는다. 무릎, 팔꿈치 보호대를 사제, 보급 2중으로 차고 종합각개하는 사람들도 있다. 정말 필요한 것들은 훈련 시에 지급하기 때문에 굳이 안 챙겨가도 상관은 없다. 이게 SBS TV 뉴스에도 보도되었는데 아직까지도 저런 영업을 계속 하고 있다. 왜 비리가 있다고 말을 못 해
공군기본군사훈련단에서 공군 영상미디어팀 공감에 기초군사훈련에 필요한 준비물을 카드뉴스 형태로 업로드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3.1 반드시 챙겨가야할 물품
- 입영통지서에도 명시되어있는 내용이니 반드시 챙겨가자. 재수 없으면 퇴소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상당히 귀찮아진다. 물론 도시전설로 입대하면 주민등록번호가 필요없어지므로 신분증 없이 옷만 입고 가도 된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대리입영
미쳤냐?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상당히 피곤한 일이 생길 수 있기에 가져가는 것이 좋다.
- 입영통지서에 써져있지만 혹시나 몰라서 추가한다. 이 카드 연결계좌로 월급을 받는다. 분실하거나 깜빡하고 집에 놓고 올 경우에는 재발급을 해야되니 몹시 피곤해진다.
- 운전병 같이 기술자격이 필요한 병종은 해당 기술을 증명하는 자격증을 같이 들고 가야한다.
- 약과 처방전
- 천식같이 자신이 약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 약은 물론 처방전도 같이 들고 가야한다. 교관마다 묵인해주는 사람이 있지만 원칙대로라면 훈련소에서는 꼭 필요한 약으로 증명한 약이 아니면 대부분 반송처리한다.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약을 들고갈때는 이것을 증명해줄 의사의 처방전도 같이 들고가자.
- 이발을 하든 안하든 들어가면 스킨헤드로 잘라주니 의무적으로 깎고 들어갈 필요는 없다. 하지만 열에 아홉은 머리를 깎고 들어오기 때문에 주변 동료들과 조교에게 주의를 끌리는 경우가 생기므로 괜한 관심 받기 싫다면 반삭 정도로 자르고 들어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들어간 당일날 머리를 밀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면 머리를 밀기까지 며칠간 아침에 머리를 감고 말리기가 매우 불편하다. 그냥 자르고 들어가는게 여러모로 속편하고 입소 전 마음을 가다듬기 좋다.
3.2 가급적이면 꼭 가져갈 물품
- 훈련소 뿐만 아니라 자대에 가서도 상당히 쓸만한 물건. 어차피 훈련받다 보면 여기저기 긁히고 지워질 테니 몇만원짜리면 충분하고. 아날로그보다는 디지털이 훨씬 편리하며, 날짜와 요일이 표시되는 시계라면 금상첨화. 액정에 불빛이 들어오는 기능이 있어 밤에도 시간을 알 수 있다면 더욱 좋다. 진동 알람까지 있으면 좋지만 군대에는 인간알람이 있다(...) 모든 준비물이 그렇지만 절대 입소대 앞 잡상인에서 사지 말 것. 쉽게 파손되거나 배터리가 거의 없거나 하는 등 꼭 하나씩은 하자가 있으면서 받기는 비싸게 받아 먹는다. 전자시계는 입소대 PX에서도 판매하지만. 애초에 내 마음대로 내킬 때 가서 쇼핑하는 시스템이 아니니[6] 뒤늦게 후회하지 말고 미리 하나 사 가자. 다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훈련 중에도 끼고 다니면 쉽게 흠집이 나므로, 다소 비싼 제품을 샀다면 훈련 중에는 끼지 않는 게 낫고, 그게 아니면 위에서 언급한 기능이 있는 것 중 가장 싼 걸 사서 걱정 안 하고 쓰자. 싸구려를 사서 퇴소까지 쓰고 버린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긴 하다. 생활방수가 가능하다 해도 샤워할 때는 풀어놔야 안 망가진다. 재수 없으면 녹슬기도 하고. 이때는 분실에 주의하자.
- 안경과 안경닦이
- 정확히 말하자면 여분용 안경으로 훈련 도중 안경이 부서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럴 경우 골치아프다. 특히 사격훈련 전이라면 매우 골치아파지니 예비용 안경은 하나쯤 들고가는 것이 좋다. 만약 금속테나 금속코받침이 있는 안경은 그냥 집에 놔두고 일체형 코받침의 뿔테 안경을 2개 맞춰서 들고가자. 내구도도 내구도지만 수리용 드라이버는 전부 반송하니 수리도 힘들다. 그리고 안경닦이는 매우 유용하게 쓰이니 여러장 들고 가자.
- 휴지
- 초도보급으로 두루마리 휴지가 2~3주에 하나씩 나오긴 하지만, 잃어버릴, 젖어버릴 가능성이 매우 높고 보급이 안되는 경우도 허다하기에 비닐포장의 여행용 티슈 두세개쯤 챙겨가는것이 매우 좋다. 논산 육군훈련소의 경우 비데가 설치되어 있어서(논산 육군훈련소 인분 사건의 영향) 사용량이 다른 훈련소에 비해 적은 편.
어차피 변비 걸려서 첫 일주일간은 쓸 일이 없을걸?물티슈가 있다면 변비때 항문기적 쾌락을 느낄 수 있는 꿀 아이템이 된다. (물론 걸리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해군은 기초군사교육단 화장실에 비데가 있으므로 그다지 필요는없다.
- 유성매직
- 속옷, 전투복, 수건 등이 다 똑같이 생겼기 때문에 이름을 쓰게 시키는데, 볼펜으로는 이름 적기가 굉장히 힘들다. 모나미 네임펜 정도의 굵기가 적당하다.
- 필기구
- 군대가는데 무슨 필기도구? 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물론 입소시에 기본적으로 펜을 제공하지만 불량품이 많고 또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훈련을 하다 보면 사라지는 일도 많은지라 (모든 사람 펜이 다 똑같이 생겼으니까) 생지부를 쓰거나 편지를 적는데 애로사항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희한하게도 은근히 쓸 일이 많이 생긴다. 개인적으로 쓸 펜은 한두개 꼭 챙기자. 종이도 훈련수첩을 기본적으로 지급되기는 하지만, 메모할 일도 있을 것이니 만약에 대비하여 수첩하나 정도는 가지고 오는 것이 좋다. 이 곳에 편지를 쓰고 싶은 주변 지인의 집주소를 적어 와주는 센스도 포함하자. 가끔 훈련병에게 주말마다, 혹은 포상 형식으로 전화 통화를 허용하는 신교대도 있으므로 주변 지인, 최소한 가족들 번호 정도는 적어와도 나쁘지 않다. 공군은 아예 필기 시험을 훈련소 내에서 치르므로 반드시 챙겨가고, 여기에 마킹을 하기 위해 컴퓨터 사인펜을 꼭 챙기는 게 좋다. 사인펜을 훈련소에서 지급하긴 하나 한 명 당 하나라 여분이 있으면 당연히 더 좋기 때문.
- 깔창
- 착용감을 높이기 위해서라기보다 군화를 지급받았을때 어중간하게 사이즈가 큰 경우, 계속 그 군화를 신었을때는 물집이 많이 생기게 되는데, 이때 깔창을 깔아주면 군화속이 타이트해지고 따라서 군화바닥과 마찰이 없어져 물집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물론 군화가 너무 크다면 꼭 발에 맞는 것으로 바꿔달라고 할 것. 핀잔 좀 받는 게 물집 잡힌 발로 훈련받는것보다 훨씬 낫다. 당연하지만 딱 발에 맞는 군화를 받았는데 추가로 깔창을 투입하는 건 바보 짓. 2010년대 중반 이후 지급하는 트렉스타제 전투화는 기본적으로 깔창이 다 들어가 있다. 그리고 소위 말하는 '에어깔창'은 물집이 생기는 데 큰 도움을 주므로(...) 사 가지 말 것. 물집방지패드 또한 마찬가지로 물집생성패드라고 불리기도 한다. 대부분 써보고 "에이 X발"하고 떼어버리게 된다. 다만 해군은 압수하니 안 사가는게 편하다.
- 면봉
- 각개전투나 기타훈련후 먼지가 많이 나는 훈련을 받으면 그 필요성이 절실하다. 물론 무던한 성격이라면 필요없지만.
- 우표, 편지봉투, 편지지
- 의외로 편지 쓸 시간은 많은데 우표, 편지봉투, 편지지가 없어서 편지를 못 쓰는 훈련병들이 많다. 물론 강한친구 대한육군 편지봉투를 나눠주긴 하지만, 이 경우에도 집에 보내는 군사우편이 아닌 한 우표는 꼭 있어야 한다. 되도록이면 비규격 기본요금인 390원짜리로 준비해갈 것. 봉투나 편지지도 챙기면 금상첨화.
경제학적 소양이 있다면 우표를 많이 준비해서 부식류와 거래하는 독점시장을 형성해보자
3.3 준비해서 나쁠 것 없는 물품
이것들은 중대장의 성향에 따라 사용여부가 갈릴 수 있다. 하나하나 세세하게 검사하는 스타일도 있고 대충 퉁치는 스타일도 있으니 복불복인 셈. 설사 못쓰게 한다고 하더라도 집으로 돌려보내면 그만이니 일단 챙겨가보자.
- 폼 클렌징, 샴푸 등 세면용품 : 특히 폼클렌징은 위장크림을 지우는 데 효과가 좋아서 없으면 매우 가슴이 아플 것이다. 심지어 훈련소에서 세례/영세/수계를 받으면 주는 기념품에도 하나씩 포함되어 있다. 다만 세면장에 비닐포장을 막 버린다던가 챙기라는 세면백은 안 챙기고 폼클렌징이랑 샴푸만 달랑 들고 숙영에 간다던가(...) 하면 샴푸나 폼클렌징을 못 쓰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7] 대부분 세면시간이 충분하지 못해서 못 쓰는 경우가 더 많다. 그냥 비누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퉁치는 게 훨씬 빠르고 편할 수 있으니 고려할 것.
머리가 다 밀려서 첫 주차엔 정말 샴푸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 팔꿈치(무릎)보호대 : 군대마다 조금씩 다르나 육군의 경우 사격예비훈련, 사격훈련때 엎드려 쏘는 자세를 할때 엄청나게 도움이 된다. 팔꿈치보호대가 없던 훈련병들은 양말 하나 버리는셈치고 팔꿈치에 양말을 둘러 팔꿈치를 보호하려고하는데, 그것이 잘 안되므로, 보호대는 필수이다. 게다가 각개전투 훈련때도 사용할수있으므로, 다른것은 몰라도 팔꿈치보호대만은 꼭 가져가야된다. 가끔 사악한 소대장은 못 쓰게 하고(..) 해군은 입소할 때 부터 압수하지만 물론 보호대 따위 필요없다는 사람들도 있고, 보호대 없어도 각개 잘 다녀온다.[8] 공군 역시 사격과 각개전투 등에서 팔꿈치와 무릎을 상할 일이 많으므로 챙겨가서 절대 손해 볼 일은 없다.
- 선크림 : 선크림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사용 가능 여부는 복불복이지만 가급적 못 쓰더라도 가져가는 볼 것. 입영 시기가 언제가 됐든 일단 챙겨가면 유용하다. 정말 악랄하지 않은 이상 보통은 사용하게 해 준다.
- 각종 상비약품 : 아프면 훈련소 내에서 약을 주긴 하지만, 본인이 평소에 복용하던 소화제, 진통/해열제 등은 가지고가서 나쁠 게 없다. 특히 감기약은 가능하다면 가지고 가 보자. 논산병 걸리면 골치아프다! 감기가 걸려 부대 병원에 가서 약을 받아 복용해도 낫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훈련소에서는 감기를 오래 달고 살수록 남은 훈련이 정말 고되므로 (특히 감기에 걸린 상태로 야간 행군을 하면 지옥이 따로 없다) 가능한 자신에게 맞는 감기약을 복용해 빨리 감기에서 벗어나는것이 좋다. 대일밴드나 연고같은 상처약도 의무실에 다 배치되어 있기는 하지만 별도로 가지고 있으면 급할때 꽤나 도움된다. 왠만큼 힘든 일을 하다 들어온 게 아닌 이상 훈련은 사회에서 평소 하던 활동보단 당연히 힘들 수 밖에 없고, 지내는 환경도 바뀌므로 쉽게 잔병에 걸릴 수가 있기 때문, 너무 많이 들고 있으면 핀잔을 주기는 하지만 적당량은 크게 터치하지도 않는다. 기본적으로 포장을 뜯지 않고 가져가는 것이 좋다. 자기 딴에 부피를 줄인다고 플라스틱 통에 모아서 갔다가는 조교나 교관 입장에서 이게 진통제인지 수면제인지 알 수가 없으니 99% 압수할 것이다. 다만 압수한다고 해도 아예 짐을 싹싹 뒤지지 않는 이상 훈련소 내에서 쓸 정도의 분량은 꿍쳐둘 수 있다. 물론 이를 악용해 문제가 생길만한 약품을 들고가거나 하는 일은 하지 말자.
- 종합비타민제 : 위의 상비약과 비슷한 맥락. 특히 꺾인(...) 25세 이상의 훈련병이라면 가급적 고려해 볼 것. 워낙 몸을 쓰는 생활이라 비타민제의 효험이 잘 받는다. 위에 언급된 논산병 면역에도 특효다. 기묘한 활용법이 있는데 변비에 걸렸을 경우 빈속에 비타민제를 먹으면 바로 쾌변할 수 있는 부작용(?)이 있다.
이러다 하루종일 설사하면 지옥
- 위장크림
3.4 가지고 가지 않아도 되는 물품
좀더 정확히 말하면 군대에서 나누어 주는 물건들로 개인이 들고가는 것들은 훈련소 안에 있거나, 다시 집으로 반송하기 때문에 가지고 가봤자 짐만되는 물건이다.
- 비누, 치약, 칫솔, 수건, 손톱깎이
- 당연히 초도보급품이다. 세면백에 들어 있거나 관물대에 걸려있다.
- 바늘과 실
- 초도보급품이다. 세면백에 들어 있으니 확인할 것. 물론 여분의 실 정도는 가져가면 좋다. 훈련소에서 많이 쓰는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자대가면 오바로크 치기 때문에 쓸 일이 별로 없다. 거기다 신형 전투복은 벨크로로 부착하는 것도 많아서 쓰임새는 더 떨어진다. 양말에 구멍나면 기워 신는 정도지만 이것도 보급이 잘 나오는 편이라 빈도가 낮은 편.
- 면도기
- 상식적으로 성인 남성의 특성상 수염이 자라기 때문에 면도기가 초도보급품으로 지급되며 면도날 역시 정기적으로 보급된다. 단, 면도용 폼은 보급품이 아니므로 제외. 허용 여부는 역시 케바케다. 일반적으로 신교대나 육군훈련소에는 희귀한 아이템이므로 대부분의 훈련병들은 비누로 거품내서 바른 뒤에 면도한다. 물론 입소시에 사제 면도날을 가져갔으면 압수당해 집에 보내게 되므로 가져오지 말자. 훈련소에서 제일 민감한 게 훈련병 자살이다.
- 구두약 구두솔 :
- 보급품이며 전투화를 닦을 때 지급한다. 다만 액체형이 아닌 둥근 모양의 기름내가 나는 고체형이다. 액체형 구두약은 보급품이 아니다. 전투화를 닦기 때문에 주로 검은색 구두약이 지급된다. 자대에 가서도 정기적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아끼지 말고 팍팍 써도 된다. 다만 초도보급 후에는 보급이 없다.[9]
- 현금 :
- 부대에서 매달 나라사랑카드에 연결된 통장으로 지급해주는데다가 훈련기간 동안에는 PX 이용이 금지이므로 돈을 쓸 일도 없다. 또 도난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가지고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참고로 입소시 지참했던 현금은 입소 당일 회수해서 나라사랑카드 연결계좌에 넣어준다. 그러니 만원 정도 적립(?)해 놓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경우에 따라 신청을 받아 PX에서 물건을 구매할 수 있기도 하기 때문.) 다만 해군과 해병대는 적어도 6주간은 돈을 10원도 쓸 수 없다. 또한 지참금을 모두 회수하여 나라사랑카드에 입금하도록 조치하는 부대도 있다.
- 위에 안 써놓은 모든 물품
3.5 가지고 가면 안 되는 물품
위에 안 적혀 있는 모든 것들
하지 말라는 건 좀 하지 마라.
- 휴대폰(스마트폰 포함), 태블릿, MP3플레이어, 카메라 등 : 보안상의 문제도 있고 카메라 촬영기능이 있는지라 사실상 군부대는 엄격히 사진 촬영이 금지된 구역이기 때문에 반입을 할 수 없다. 소지품 검사 때 적발될 경우 장정 소품에 동봉하여 집으로 반송처리한다. 부대마다 MP3는 허용하는 곳이 있지만 훈련병 시절에는 얄짤없으니 나중에 휴가나와서 들고가자. 물론 보충역은 한달동안 보관하는 형식이기에 그냥 휴대폰 들고와서 사제물품 받을때 제출하면 집에갈때 받으면 된다.
- 라디오, CDP[10] 등 기타 전자제품 : 휴대폰 등과 같은 전자통신기기와 다르게 직접적인 보안상의 문제는 없지만 군기 문란 물품으로 취급받는 물품이라 소지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반입을 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소지품 검사 때 적발될 경우 장정 소품에 동봉하여 집으로 반송처리한다.
- 담배와 라이터 : 훈련받는 5주 동안(의경, 의무소방, 보충역은 4주) 절대 금연이다. 소지품 검사에서 운좋게 안 걸려도 담배 피다 걸리면 아마 몸이 많이 힘들어 질 것이다. 오물장 정리하면서 분대장이 피고 버린 꽁초를 주워서 피워도 얄짤 없다. 모두가 힘들어진다.[11] 담배피다 걸리면 얄짤없이 영창이다. 또한 영창을 가게되면 대부분 유급당해 다시 훈련병 생활을 해야한다. 절대 피지 말자. 애초에 숨어서 필 곳도 없다. 훈련소에서 훈련병이 혼자 돌아다니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12] 화장실에 숨어서 피워봤자 냄새가 나기 때문에 곧바로 걸린다. 본인이 투명망토 소유자이고,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담배를 가지고 있으며, 내가 담배피는 대신 대신 자리 채우고 있을 분신을 만들 수 있다면 시도해볼 것.
- 음식물 : 훈련소에 입소하는 순간에는 절대 반입할 수 없다. 부득이 음식물이 있는 경우 입소 직전까지 다 먹거나 폐기해야 한다. 담배만큼은 아니지만 걸리면 상당히 질책을 받는다. 이유는 당연히 식중독 등 위생 문제.
사제가 군납보다 못하다고? - 일반도서 및 만화책 : 훈련기간 동안에는 진중문고[13]로 인정된 부대에 비치된 책이 생활관에 있기 때문에 그 책들을 제외하고 바깥에서 반입한 책은 당연히 볼 수 없다. 만화책 역시 훈련기간동안에는 당연히 볼 수 없다. 소지품 검사 때 이들 물품이 나오면 장정 소품에 동봉하여 집으로 반송처리한다. 보충역은 그럴싸한 표지의 소설 등일 경우 대충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개인정비 시간에 떠들지 말고 책이나 읽어라'고 할 정도.(...) 만화책은 당연히 얄짤없다.
- 일반신문 및 잡지 : 일반도서 및 만화책과 동급이다. 훈련기간 동안에는
세뇌용인국방일보만 볼 수 있고 나머지 일반 신문은 볼 수 없다.
3.6 준비물 사용시 유의사항
이기적일 수도 있지만 훈련소에 있는 동안 본인의 물건은 본인만 사용하고 남에게 빌려주거나 공유하지 않는 것이 좋다. 남에게 바늘이나 실, 유성매직 등을 빌려주면 내게 돌아오지 않고 사라져버려[14] 본인이 고생하기 십상이다. 소모품의 경우도 한두명에게 주기 시작하다 정신차려보면 이 사람 저 사람 주느라 다 없어지고 내가 쓸 것조차 남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기 쉽다.[15] 지금 당장 깊은 전우애가 느껴지는 같은 생활관 사람도 대다수는 다른 부대로 갈리고, 그러면 99.9% 잊혀진 사람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그 외 훈련소별 특이사항은 각 훈련소 문서에 추가바람
4 훈련 내용
서류상으로는 입대한 날부터 계급은 이등병이다.[16] 그러나 훈련기간중에는 훈련병이라고 하는 명목상 계급으로 취급한다. 물론 입대시 훈련병 계급을 따로두는건 어디까지나 미군얘기[17]. 그러니까 훈련소 끝나고 이병 계급장 받고 좋아할 거 하나 없어 그 후가 지옥이 되겠지
4.1 현역
교육내용은 제식훈련이나 사격술 예비훈련(PRI), 경계, 각개전투, 행군등등 자대배치 받은 뒤에 기본적으로 하게 되는 것들이며, 현역의 경우에는 자대배치 받은 뒤에 하게 되는 유격은 생략되지만,[18] 공군은 대부분의 특기가 자대에서 유격을 할 일이 없으므로, 모든 훈련병이 예외 없이 유격을 받고 간다. [19] 허나 그 훈련의 강도는 비교적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설은 영화 실미도에서 등장하는 것과 동일하다. 그 이유는 실미도 훈련을 지원한 게 공군이었기 때문.
단 예외적으로 헌병특기의 경우 일병에서 상병 사이에 유격훈련으로 차출당할 수 있는데, 이 헌병특기가 받는 유격훈련은 상당한 강도를 자랑한다. 공군기본군사훈련단에는 훈련병용 유격장 외에 예전에 지어진 구 유격장이 있는데 이 구 유격장에서 받는 사관 후보생이나 헌병특기의 병들의 유격훈련은 어지간한 육군부대[20]보다도 강도높은 훈련을 실시하는 편이다.
4.2 보충역
보충역의 경우 육군 외 해군과 해병대에서도 담당하나 훈련 기간은 모두 4주이다.
대부분 자대배치나 근무지 배치를 받기 전에 받게 되지만 예외적으로 산업기능요원이나 전문연구요원은 복무기간 중간에 훈련소의 보충역 기수에 맞춰 차출돼서 받게 된다. 2014년도부터 시행된 사회복무요원 우선소집에 의해 사회복무요원도 복무기간 중간에 차출되어 받는 경우가 있다. 공보의나 공익법무관 등 소집 기간이 1년에 한 번인 보충역의 경우에는 복무 시작 전인 1월달에 다 같이 한 중대에서 훈련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공보의시리즈 중대의 경우에는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훈련병의 의학적 지식이 군의관이나 간부의 의학적 지식을 뛰어넘게 되는 경우가 존재한다. 훈련은 죄다 빼먹기 일쑤이며, 응급처치 등은 가르칠 필요조차 없다. 오히려 간부가 훈련병한테 배워야겠지
같은 보충역이자 상시 소집되는 사회복무요원과 함께, 4주만 있으면 집으로 돌아갈 녀석들이라서 훈련소 나가기 2-3일전쯤 되면 말년병장 1~2개 중대가 막사에 드글거리는 것에 준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한다. 특별히 훈련소 나가기 3일이 안 남은 4주훈련병은 훈련별이라고도 부른다.[21]
도리어 기간병들이 자기들은 계속 있어야 하는데 보충역 훈련병은 집에 간다고 우울해 하는 경우도... 반대로 훈련병들은 기분 좋게 나가지만, 개중에 정말정말 X같은 회사나 연구소나 복무기관[22]을 다니는 경우엔 내일이면 또 출근해야 한다는 사실에 우울해하기도 한다. 실제로 차라리 훈련소가 낫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긴 있다.[23] 전문연으로 훈련소 갔다온 사람들 얘길 들어보면 하나같이 훈련소를 그리워하고 있다. 몸은 힘들어도 아무생각없이 있으면 되니 좋다고.. 그거야 다른애들이 PRI 한다고 머리박고 강강수월래 하는동안 엎드려서 자던 전문연이니까 당연하겠지만
전역하고 나서 예비군에 편입, 향방기본훈련을 받게 된다면 또다시 하게 된다.(…) 대부분 난이도는 많이 줄어든다. 해본 것이기도 하고 사회인을 신병마냥 막 굴려댈 수도 없는 노릇이고. 다만 최근 점점 FM에 근접해지는 추세라 한다.
4.2.1 훈련소 위치
- 육군훈련소(논산), 전방 1군 및 3군 사단별 신병교육대 : 상당수. 다만, 인원이 넘칠 경우 남쪽으로 보내기도 한다. 서울 시민이라고 해도 31/39/53 사단으로 보내는 경우가 있다.
- 후방 향토보병사단의 신병교육대 : 전방에서 먼 지역 소집대상자 중 상당수. 다만, 인원이 넘칠 경우 북쪽으로 보내기도 한다.
- 제31향토보병사단(광주) :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 제32향토보병사단(세종) : 충청남도, 대전광역시
- 제35향토보병사단(임실) : 전라북도 전 지역
- 제36향토보병사단(원주) : 강원도
- 제37향토보병사단(증평) : 충청북도
- 제39향토보병사단(함안) : 경상남도. 다만, 양산 제외.
- 제50향토보병사단(대구) : 경상북도, 대구 지역
- 제53향토보병사단(부산) : 부산, 울산, 양산 지역
- 해병대 제9해병여단 (제주도) : 특이한 점은 여기서 훈련받으면 육군식이 아닌 해병대식으로 훈련받는다. 구호도 "필승!". 해병대 식으로 훈련받다 의무실 실려간 훈련병도 많았다.(당연하지...) 반면 행군은 올레길을 걷다온다고...
근데 왜 머리는 해병스타일도 아니고 스님스타일로 빡빡 미냐? 원래 신병은 해공군 해병 다 삭발이다.게다가 아직도 이런식이면 엄청난 노답...
4.2.2 훈련 내용 및 훈련 강도
이 절에서는 현역병 훈련과 다른 점을 중점으로 서술한다.
신체 등급이 4급인 사람이 대다수이거나[24] 일반 현역병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고령자(...)일 확률이 높은지라 현역만큼 빡세게 굴려먹지는 않는다. 정당한 사유가 있으면 훈련을 일부 열외시켜준다. 원칙 상으로는 진단서와 4급 판정 사유를 참조하게 되어 있지만, 열외 요청을 무시했다가 사고가 터지면 책임지는 것은 군대 장교와 부사관들이기 때문에, 그리고 공중보건의 중대이거나 하면 간부들의 의학적 지식이 훈련병들의 그것보다는 심히 떨어지기 때문에, 현역보다는 훨씬 쉽게 빼 준다. 4주짜리 수련회 갔다온 것 같다고. 또 생활관에서 풀어져도 대놓고 풀어지지만 않는다면 어느 정도 넘어가주는 편. 그렇다고 진짜 작정해서 풀리지 말자. 자기 소대장이 훈육 담당이면 특히 더. 이동군기가 어쩌고 휴식군기가 저쩌고 하면서 귀찮게 굴기도 한다. 뭐 어떤 곳은 야간행군 다음날 훈련 후 정비 시간에 커튼 치고 불 끄고 대놓고 자더라도 순찰 돌던 조교가 “다 자네?” 하고는 휙하고 나가버린다. 그리고 같은 보충역 담당 훈련소라도 난이도가 센 데도 있고 약한 데도 있는 어디까지나 케바케이므로 지나치게 섣부른 판단은 금물. 그래도 4주 군생활하고 다시 사회로 돌아간다는 게 어딘가? 아 물론 2년 동안의 사회복무요원, 3년 공중보건의, 2~3년 공밀레(산업기능요원/전문연구요원) 생활은 있지만. 그리고 훈련 강도를 봤을 때 모든 면에서 현역보다 비교적 쉬운 편이다.
사회복무요원 중대의 경우 신체적으로 하자가 있어서 온 경우가 상당수기 때문에(꼼수나 빽, 등으로 부정하게 뺀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차등제[25](행군, 화생방, 각개전투, 활동화 착용 가능, 군장)를 허용하고 현역들의 5주 과정을 4주로 간추려서 하는 데다가 행군거리도 적은 등 대체적으로 현역보다는 쉬운 편이다.
- 제식 : 안 맞으면 조교가 파면되는 현역 훈련과 달리, 간단히 배우고 간단히 실습한다. 이게 초반부터 잘 안 맞으면 고문관 당첨이다. 사실 논산에서 나눠주는 수양록에도 현역병의 훈련 목표는 제식행동의 '완성'이라고 되어 있는 반면 보충역의 훈련 목표는 제식행동의 '행동화'라고 되어 있는데, 제식행동이 나와야 될 순간에 그 행동이 대충 나와주기만 하면 얼마나 각이 잡혀있고 절도가 있고 그런 것들은 보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물론 그마저도 못하는 인간이 꼭 있다 - 행군 : 각자의 체력에 따라 단독군장/경량군장/완전군장, 전투화/활동화, 차등조 등의 편성이 가능하다. 조교의 허락이 있으면 가능하다. 예를 들면 무릎
체력이 안 좋은 사람은 뺄 수 있다. ...그런데 10년에 육군훈련소에서는 보충역용 군장 안에 벽돌을 여러개 넣어주는[26] 참으로 아름다운 기행을 보여줬다 (...)이럴거면 차라리 현역용 완전군장을 싸게 하던가 왜 굳이 벽돌을;;[27] - 수류탄 : 현역과 달리 연습용 수류탄으로 한다, 그전 공익 수류탄 훈련중 한명이 수류탄을 보호복속에 넣어 자살한 이후 연습용 수류탄만을 사용한다. 막판에 소대장이 진짜 수류탄을 투척하는 것을 구경시켜 주거나, 때로는 미리 몇 명의 지원자를 뽑아 추가적인 교육 후 수류탄 투척을 하게 해주는 때도 있다. 1월달에 예술체육요원들이 일괄 편입되어 소집되는데 이 때 손을 사용하는 구기 종목 선수 출신자가 있는 경우 신기한 구경을 더 할 수 있다.
- 화생방 : 폐가 안 좋은 이들은 뺄 수 있다, 또한 피부과로 4급을 오게 된 경우 소대장과의 상담후 화생방을 빠질수 있다.
폐쇄공포증이 있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개인화기
- 총기수입 : M16 , (혹은 지역에 따라 K2 자동소총) 소총을 분해하고 세척하는 법을 배운다. 부실체력 공돌이들이 유일하게 날아다니는 훈련과목.
다른 훈련에서는 힘 없이 비실거리던 전문연구요원 박사 형들이 갑자기 날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신비한 마법.내용은 전혀 어렵지 않으나 이것을 배우고 나면 개인정비 시간에 틈만 나면 총 닦으라고 채근을 할 것이다.[28] - PRI : 부대에 따라 엎드려서 겨눴다 말았다 하는 것만 잠깐 하고 마칠 수도 있고, 현역들과 똑같이 굴릴(...)수도 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 2016년 53사단 기준으로 삼조준 훈련과 평원판 훈련[29]만 실시한다.
- 사격 : 현역과 달리 엎드려쏴, 입사호에서 서서 쏴만 각 10발씩 실습한다. 10발 명중 합격, 15발 명중 상점 10점 상당 포상, 만발[30] 명중 그 자리에서 소대장 전화기로 영상통화[31]. 야간사격은
밤에 오기 귀찮으므로먹칠한 안경을 쓰고 코앞의 과녁을 세 발 쏜다.하나라도 맞췄다면 나가는 연무대터미널 옆 세븐에서 로또를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포상은 고정된 것은 아니며 해당 기수 평균 성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한다.다 잘하면 전화기가 남아나질 않으니까
- 총기수입 : M16 , (혹은 지역에 따라 K2 자동소총) 소총을 분해하고 세척하는 법을 배운다. 부실체력 공돌이들이 유일하게 날아다니는 훈련과목.
- 각개전투
- 기초각개전투 : 기초만 간단히 배우고 한 30분 굴러본 후 분대장들의 시범을 본다. 전우조 별로 실습도 하긴 하는데 나무에 기대 쉬어도 뭐라 안 한다.
야외취식 후 비라도 오면 그냥 막사로 돌아가기 일쑤두 개의 코스가 있으며 아주 자율적으로 실습한다. - 종합각개전투 : 현역과 달리 숙영을 하지 않고 간단히 두 중대별로 텐트를 치거나 정리한다. 이 덕분에 보충역들은 각개전투장에 두 번 왕복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종합각개전투 코스를 두 번 체험하면 끝이다. 처음에 벽을 넘고, 가건물 창 밑을 응용포복으로 지나, 철조망을 등으로 기고 티엔티 소리 한 방 들은 후에 연습용 수류탄 던지고 공포탄 한 발 쏘면 끝이다.
마지막 조에 걸리면 수류탄 찌꺼기를 다 치워야 하니 문제지
- 기초각개전투 : 기초만 간단히 배우고 한 30분 굴러본 후 분대장들의 시범을 본다. 전우조 별로 실습도 하긴 하는데 나무에 기대 쉬어도 뭐라 안 한다.
- 군가 : 사회복무요원이라도 훈련소에 있는 동안 이동간 또는 대기 동안에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심심하기(?)일쑤라 사회복무요원에게도 군가를 가르쳐주기도 한다. 기껏해야 대체적으로 부르기 쉽고 짧은 사단가, 전우, 멋진 사나이 등 두세곡만 가르치고 끝. 군가 소리도 보통 잘들리는 정도라면 조교, 교관이 태클걸지도 않는다. 케바케로 군가를 한곡씩 차례로 틀어주고 "이런 군가들이 있다"라고 소개하는 선에서 끝내거나 아예 안 가르치는 곳도 있다.
-
총검술 -
유격
열외 훈련병들은 주말에 보충 교육을 추가로 받는 식으로 때운다.[32] 이건 교관들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의무대를 이용하고 싶은 인원 나오라고 하면, 수십 명이 우루루 나오기도 한다. 교관이나 조교 중에 누군가는 이 인원을 인솔하여야 하고, 또 이 인원이 전부다 검진을 받다보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훈련일정에 차질이 생긴다. 훈련병 중에서는 의무대를 땡땡이 수단으로 이용해서 별일 아닌데도 훈련시간만 되면 아프다고 의무대를 가는 경우가 많다. 행군을 AMB타고 하겠다는 미친 놈도 발견했다 하지만 4급이라는 신체 특성상 이들 중에는 정말 의무대 이용을 안 하면 큰일 나는 인원이 몇 명은 상시 존재하기 때문에, 사고가 생기면 또 교관, 소대장, 중대장등 관련 인물들이 연쇄적으로 곤란해지기 때문에 교관 입장에서는 안 보낼 수가 없다.[33] 몇몇 중대에서는 소대별로 훈련병 중에 의무병을 뽑아서, 훈련병들이 가져온 약을 한꺼번에 관리시키기도 한다.
4주 동안 지내다 보면 우리나라에서 보충역 판정을 받을 수 있는 온갖 사유를 다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징병검사 항목 참조.
모든 보충역의 군사교육훈련은 군에 '위탁'하는 교육이다. 사회복무요원, 공중보건의, 전문연구요원, 산업기능요원 등으로 소집되어 기초군사교육 훈련은 군에 '위탁'해서 실시하고, 군인사법의 적용을 받는다. 훈련을 받는 와중에도 각 훈련병의 소속은 각 소속기관이다. 복잡하다. 이렇게 애매해서 훈련소에서 다치거나 질병에 걸린다든지, 부상이나 병이 훈련소 퇴소 이후 발견되는 케이스에 걸리면 책임소재가 애매해져서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질병일 경우에는. [34]
동화적응훈련을 입소대대에서 받지 않고 각 생활관으로 이동하여 실시한다. 현역의 경우 입소대대에서 3일간 체류하며 짐을 택배로 부치는 등의 일을 하지만, 보충역은 바로 각 중대의 강당으로 이동하여 귀중품을 분리 보관하고 생활관으로 배치된다.
보충역과 현역병을 나누는 과정에서 잘못 섞여 들어갈까봐 걱정하는 경우도 있는데, 3~4번 신분 확인을 하므로 쓸데없는 걱정이다. 그리고 논산훈련소라면 더욱 걱정할 거 없다. 현역은 월요일에 보충역은 목요일에 입소한다. 사단 신교대 역시 대체적으로 보충역은 월요일, 현역은 화요일에 입소한다. 혹시 자신이 요일을 착각하는 장애를 앓고 있다는 것을 지금 느꼈다면, 지금 바로 병무청 지정 정신병원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생활 환경에 있어서는 현역보다 조금 더 부족한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경우도 많다. 군복을 B급도 아닌 중고 C, D급으로 준다든가, 군화가 발에 안 맞아도 어차피 4주만 있다가 나가니까 그냥 신으라고 한다든가... 2009년 7월경 모 부대에서 현역은 신형 막사, 보충역은 구형 막사에서 생활 시킨 전례가 있다.(2008년 8월 논산훈련소에도 현역은 신형막사, 보충역은 구형막사에서 생활시켰다. 그런데 그 당시 의무경찰도 구형막사에서 생활시켰다. 읭? 조교말로는 4주 훈련 받는 자원들은 구형막사 주기로 위에서 결정이 났었다고...)논산 육군훈련소 같은 경우 2011년 여름에도 4주훈련자는 구형막사에서 생활했다. 또한 훈련일정이 짧고, 자대생활을 하지도 않기 때문에, 세면도구와 같은 보급품들은 현역병보다 적은 양을 제공하고, 방상내피, 동내의, 활동복, 활동화 등은 중고품(?)을 제공하고 당연히 퇴소시 반납하여 다음 기수 훈련병들에게 제공한다. 모 향토사단의 신교대의 경우 당연히 이건 새 것을 제공한 런닝셔츠 등의 속옷도 총 닦을 천으로 써야 하니 웬만하면 버리고 가라고 하였다.
흡연자의 경우 훈련소에서 현역병과 똑같이 담배는 못 피게 되어 있으니 어쩔 수 없이 4주만 참든지 웬만하면 그 동안 금연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 또 휴대폰이나 MP3 등의 전자기기도 웬만하면 들고가지 말자. 훈련소에 따라서는 부대에서 보관을 해주는 곳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극소수[35]. 어차피 한번만 구르고 사회로 다시 돌아간다 해서 막상 들고와버리면 귀향크리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으나... 요즘은 웬만한 곳은 다 보관해준다. 50사단 신교대의 경우 소대별로 지퍼백에 넣고 거둬서 4주동안 보관해준다. 게다가 어차피 4주만 있다 나갈 사람들이고, 이것 하나로 일일이 다 귀가조치 시켜버리면 행정적으로 복잡해지기 때문에 교관들만 힘들어진다.
현역을 담당하는 교관과 보충역을 담당하는 교관, 현역을 훈육하는 조교와 보충역을 훈육하는 조교는 인사 조치에 의해서 왔다 갔다 하면서 수행하므로 별반 차이가 없다. 일반적인 현역 교육연대와 동일하게, 분대장은 기간병들이, 소대장은 중사 계급의 부사관, 중대장은 대위 계급의 장교 또는 상사~원사 계급의 부사관, 대대장(교육대장)은 소령~중령 계급, 연대장은 대령 계급이 맡는 경우가 일반적이다.[36] 현역 교육대에도 존재하지만, 중대장을 상사나 원사계급의 부사관이 맡는 경우도 있다. 이를 부사관 중대라고 부른다. [37]
또 막차(4주)가 되면 슬슬 훈련병들과 조교(분대장), 교관(소대장)들간의 벽이 허물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서로 동갑이거나 조교가 훈련병보다 나이가 적은 경우 반말을 해도 아무렇지 않는 경우도 있으나 이 경우는 드물며, 대신 현역보다 보충역이 나이가 많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38] 나이가 어린 조교 및 교관의 인생상담, 진로상담 등을 해주는 일도 있으며 또한 조교 및 교관과 사이가 친한 훈련병의 경우는 자신의 전화번호를 알려주기도 하고 "분대장" 내지는 "조교" 호칭 대신 형동생 하면서 연락하며 심지어 소수의 보충역 수료자 중에서는 자신과 매우 친한 조교에게 면회를 오거나 조교가 휴가를 나오면 술 한잔 내지는 밥 한그릇 하고 같이 노는 경우도 있다.
물론 4주짜리 훈련병들이라도 조교들이 부러움 반, 질투 반 해서 가끔씩 현역 훈련병에게 하듯 대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4주 막차때 그러는데 그때 훈련병들이 심하게 풀어져 있거나 하면 "너네들 산업체 가면 편할 것 같지?", "박사면 다야?", "너네들 그런 정신으로 공중보건의 생활도 못해" "내 친구가 지하철 공익하는데 힘들어 죽겠다더라", "어차피 집에 가니까 함 해보자 이거지?" 등으로 장난겸으로 갈굴 때가 있다.선복무요원이라면 꿀무지에서 아이스커피먹다 왔다고 빨리 근무지가고 싶다고 어그로를 끌어보자.
일부 똘끼 충만한 조교들 중에는 현역 중대 막사 앞을 지나갈 때 보충역 훈련병들에게 "우리는 집에 간다!" 라고 소리치게 시킨다. 안 그래도 집이 그리운 현역 훈련병들은 보충역 훈련병들이 집에 간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 굉장히 부러워하는데 이렇게 한다는 것은 그들에게 심리적인 고문이나 다름없다.[39]
조교나 교관이 "너네들 자꾸 그딴 식으로 하면 빡센 데 보낸다", "4주 훈련 더 시킨다", "집에 못 가게 한다", "현역으로 보내버린다" 등의 설득력 없는 협박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종의 농담이니만큼 웃어넘기자.[40] 다만, "우리가 님들 위병소 나가기 전까지 제대로 관리 못하면 새 되니까 제발 우리 말좀 들어주셈"하는 뜻이니 부당한 훈련이나 기합을 시키지 않는 이상은 제발 들어주자. 보충역들은 4주만 때우면 (2년 동안 사회복무요원, 3년 공중보건의나 공익법무관, 2~3년간의 공밀레(산업기능요원/전문연구요원),생활을 겸하는) 자유의 몸이지만, 조교들과 교관들은 과연 자유일까?
그래도 여러모로 현역들보다는 많이 풀어주는 편이다. 예를 들어서 이동간에 발이 안 맞는 등 제식이 안 맞거나 할 때 타 중대 간부가 지나가는 상황이 있을 때, 보충역 중대의 경우는 그냥 "이 자식들 빠졌네!!! ㅋㅋㅋㅋㅋㅋㅋ" 정도로 농담을 하고 넘어간다. 제식 등의 부분에 있어서 현역[41]보다는 덜 터치하는 것이 사실이긴 하다. 실제로 논산훈련소의 훈련 목표에서 현역병은 제식훈련의 '완성'을 목표로 훈련하지만 보충역은 제식의 '행동화'를 목표로 훈련한다고 되어 있다. 현역은 철저하게 각이 맞아야 하지만 보충역은 각이 딱 맞을 필요는 없이 조건반사적으로 나와주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여담으로 훈련소에서 기상시간에 현역 훈련병들은 번개처럼 재빨리 일어나지만 보충역 훈련병들 중에서는 "기상" 방송을 하는데도 기상을 안하는 훈련병들도 있었다고 한다. 이 경우는 그냥 조교가 평범하게 흔들어서 깨운다고... 다만 진짜 고의적으로 개기듯이 오랫동안 계속 누워있으면 약간의 갈굼이나 개인 얼차려를 부여하기도 한다.
4.2.3 보충역 중 기초군사훈련을 받지 않는 경우
- 기초군사교육을 받지 않았다면, 예비군에 편성되지 않고 바로 민방위대에 편성된다.
- 1991년 이후 출생자 중 정신과 질환사유로 신체등위 4급 보충역에 편입된 사람.
- 1991년 이후 출생자 중 문신 또는 자해로 인한 반흔 등의 사유로 4급 판정을 받은 사람 중 정신과 3급이 포함된 사람.
- 같은 병명으로 반복 귀가(퇴영 포함)된 사람 중 입영신체검사 및 재신체검사에서 명시된 치유기간을 합산하여 그 치유기간이 통산 6개월이 초과된 사람
- 1990년 이전 출생자로서 첫번째나 두번째 항목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유로 보충역에 편입된 후 정신과 질환으로 1회 이상 귀가(퇴영 포함)된 사람
- 다른 질병으로 3회 이상 귀가(퇴영 포함)된 사람
-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로 교육소집이 곤란한 사람
- 그 외 이미 사관학교 등에서 퇴교된 경우 퇴교 전에 교육기관에서 받은 군사훈련기간이 기초군사교육 기간을 넘을 때[43]
- 현역병 복무 중 보충역에 편입된 사람.[44][45]
- 그 밖에 이미 교육소집을 마친 사람.[46]
5 간부의 기초군사훈련
사관생도들의 경우 사관학교 정식입학 전에 가입교 기간을 갖는데, 이때 입소하여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다만 지속적으로 군사훈련을 받고 아직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학생들이 태반이라 그리 빡세게 시키지는 않는다. 느껴보라. 결코 우스운 훈련이 아니다. 군대는 군대다
학군사관, 학사장교, 특수사관 등의 기초군사훈련에 대해서는 각 문서를 참고.
경찰대학 졸업생은 전환복무로서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으므로 간부의 훈련이 아닌 위의 병의 훈련과 동일하다.
6 비판
완벽하게 병역이 면제되지 않는 한 모두에게 악착같이 적용한다. 예술체육요원이나 방위산업체, 공중보건의 등등 군대와는 아무 상관없는 대체복무에다가도 기초군사훈련 만큼은 어떻게든 시키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런데 이유는 간단하다. 해당 병역의무과정이 취소될 경우를 대비해서이다. 예술체육요원의 경우 6개월 이상 소속팀이 없으면 상주 상무로 이적료 공짜에 주급 3만원 자동 소속되어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게 되며 나머지 과정 역시 해고 및 자격박탈 등의 사유로 해당과정을 중지하게 되면 역시 현역병으로 재소집한다. 하지만 병역의무 대상자의 인권은 장식인 모양이다.
7 여담
한편 전시의 경우 교육과정은 2주로 줄어 소총 사격법과 수류탄 투척법만 가르치고 훈련병들을 바로바로 전선으로 투입시키도록 계획되어 있긴 하다. 그러나 실제 전쟁 상황에서 이는 병력이 극단적으로 부족하여 보충병을 계속 투입하는 소모전을 감수해야 할 경우에나 필요한 조치이므로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다.한국전쟁과는 다르다 한국전쟁과는[47] 일부 조교는 후방(제주도 포함)으로 내려가서 계속 훈련병들을 교육시킨다. 각 조교 개인마다 전시에 훈련소에 남아 교육을 계속 할 것인지 아니면 후방으로 내려가서 교육을 계속 할 것인지 각각 정해져 있다.
단 한국전쟁 때 낙동강이 밀리던 위급한 상황엔 3일만에 마친 케이스도 있다. 첫날에 제식, 둘째날에 총기분해 및 사격, 셋째날에 수료식.
북한 특수부대가 신병교육대나 그 외 훈련소에 침투하면 간부 및 조교의 통솔하에 훈련병들을 무장시켜 방어전에 투입하는 경우도 있다.
여담으로 훈련강도가 어떤지 알고 싶으면 훈련소 숙소 내에 배치된 성경이나 책자들을 읽어보자. 먼저 왔던 병사들의 생생한 후기가 적혀있을 확률이 높다. 야간행군, 화생방은 별이 다섯개! 가끔 섹드립이나 야짤 낙서를 그려놓은 경우도 있다.신성모독
- ↑ 예외조항으로 면제받을 수 있음. 이 경우 예비군훈련도 면제되고 민방위만 받는다.
- ↑ 보충역 대상자도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전부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 ↑ 교련이 있었던 시절에는 교련 수업이 최초로 받게 되는 군사훈련이었다.
- ↑ 과거엔 약 6주였다가 약 7주(정확히는 가입소 포함 총 46일)로 늘어났으나 2015년 1195기부터 다시 약 6주(가입소 포함 총 39일)로 축소됐다
- ↑ 병 730기 정도의 기수까진 훈련소에서 약복을 전부 맞추고 나오기까지 했으나, 훈련단의 행정 업무 부담이 너무 크고 수선 등 추가적인 경우가 발생할 시 6주 간의 훈련 기간 내에 끝마치기 힘든 점이 많아 그 이후로는 자대에서 측신 이후 약복을 수령하게 되었다.
- ↑ 이건 미군도 마찬가지라 훈련일정에 포함돼 있지 않은 PX방문(예컨데 이발 또는 훈련기간에 필요한 개인 위생물품이나 개인도구 구입, 반드시 훈련교관 영솔하에 중대단위로 간다.)은 불법으로 간주된다. 여기에 PX에 근무하는 민간 군무원들(미군 연내 PX는 민간인 군무원들이 운영한다)이 더 잘알고 PX에 나타나는 훈련병에겐 왜 왔느냐며 힐문하는데다가, 만에 하나 훈련부대장같은 높으신 분들에게 걸리기라도 하면 중대단위로 내리갈굼감이 되므로 후환이 두렵거든 훈련병의 신분으로는 PX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않는게 신변에 이롭다.
- ↑ 53사단 신교대의 경우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 린스도 마찬가지.
찰랑찰랑하게 할 머리카락이 없잖아이유는 가져온 인원과 그렇지 않은 인원 사이의 불평등과 그로 인한 불화가 우려되어서. 다만 두피질환이 있거나 비누로만 감았을 때 이상증세가 있어 군의관이 허락하면 샴푸를 구매할 수 있다. 전체에게 샴푸를 보급해주는 방법도 있지만 2016년 기준 아직 고려만 하고 있는 단계라고. - ↑ 2014년 들어 각개전투교장에 팔꿈치, 무릎보호대가 생겨서 각개의 경우에는 크게 필요가 없어졌다. 물론 종합각개가 아닌 각개연습을 할때는 제공되지 않아 필요하기도 하지만. 대신 각개할때는 조교들처럼 공중에서 무릎과 팔꿈치로 착지하는 묘기를 부릴 수 있다
조교는 보호대 없이 그런다는건 안비밀 - ↑ 물론 자대가면 구두약과 같이 소대단위로 모아서 같이 쓰는 곳도 있다.
- ↑ CDP의 경우 자대에서는 어학용이라는 명분 하에 반입이 허용되는 부대가 있긴 하다. 물론 훈련소는 얄짤없다.
- ↑ 때문에 조교와 교관들도 훈련 기간때만은 훈련병들이 보는 데가 아닌 곳에 한해서만 피는 경우도 있다.
- ↑ 엄밀하게 말하면 3인 이상의 전우조 편성이 원칙이므로 훈련병이 인솔자 없이 혼자 돌아다니면 그거 자체도 군법 위반이다.
- ↑ 국방부에서 지정한 도서들의 인증호칭으로 부대 비품격에 속하며 권두에 국방부 로고가 찍혀있다. 당연히 부대 외부 반출은 금지.
- ↑ 빌려준 사람에게 물어봤자 다른 사람 빌려줬다고 하고, 그렇게 두세명 건너뛰다보면 그냥 모른다고 하는 답변만 돌아온다.
- ↑ 타이레놀 여러 통을 들여와서 사람들 주다가 정작 자기 열날 때는 남은게 없어 수통을 머리에 얹고 끙끙대는 사람도 있다. 그간 타이레놀 받아간 사람들? 사람이 열이 나던 말던 피곤해서 곯아 떨어진다.
- ↑ 신병훈련 도중에 사고 등으로 순직하면 일병으로 1계급 추서되는 경우가 있는 것도 이 때문.
- ↑ 단 이것은 훈련병의 학력을 표시하는 식별법에 지나지 않는다.
- ↑ 육군훈련소 26연대의 경우 477기 까지는 유격훈련을 받았다. 그리고 다음 기수부터 유격훈련이 사라진다는 얘기에 훈련병들은 다들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 ↑ 이름은 '유격훈련'이 아닌, '팀워크강화훈련'이다.
- ↑ 물론 육군부대도 유격을 제대로 안하는 부대가 매우 많다. 문제는 그것도 힘들다고 하는 거지만.
- ↑ 이들은 훈련 중에 주차를 표시하는 줄을 4개 긋게 되어 있는데 이걸 이병-일병-상병-병장 속성과정이라고 농담삼아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런데 실제로 주차가 지날 수록 풀리는 강도가 비슷하다(...).
그렇다고 4주차에 깔깔이 입고 돌아다니는 훈련병은 없겠지만2012년 현재 논산훈련소에서 훈련받는 현역 훈련병들도 비슷한 것을 시행하고 있다. 이 쪽은 5줄.그럼 5주차 현역 훈련별은 부사관이야? - ↑ 주로 산림청, 하수처리장, 보훈병원, 지하철(역에 따라 케바케), 우체국, 소방서, 푸드마켓, 적십자사, 노인요양원, 특수학교, 검찰청 등등이 있다.
- ↑ 이런 X같은 복무기관에 근무하게 되는 경우 추후 받게 되는 소양교육이 훨씬 편하고 좋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 ↑ 4급 판정은 그만큼 일상생활을 쉽게 보내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 ↑ 당연하겠지만 현역은 차등제
그런 거 없다라기 보다 없었다로 과거형이 된 것 같다. 최근에는 징병검사 기준이 웬만해선 거의 다 현역으로 판정할 정도로 빡쎄진 관계로 현역한테도 차등제를 극히 일부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보충역 중대와의 기싸움 때문에 최대한 차등제를 적용하지 않으려고 한다. - ↑ 현역과 보충역의 군장 무게는 다르다.
- ↑ 이 때 했던 소리가 일품인데, "여러분들은 사회 나가서 "내가 현역보다 행군 빡세게 했다!" 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라고 했다(......)"
이 무슨 개소리인가 - ↑ 입대 전에 궁금하다면 미군의 M16A1 설명서(1968)를 보라.
- ↑ 바둑알을 총기 앞부분에 올려두고 총알 없이 격발하여 바둑알을 떨어트리지 않으면 된다.
- ↑ 1월달에 예술체육요원들이 일괄 편입되어 논산 훈련소에 나타나는데 이때가 되면 사격 선수 출신자들의 신기한 묘기를 볼 수 있다.
- ↑ 그러므로 4주짜리 고무신을 신은 위키러들은 사격 훈련이 이루어지는 2주차 말반의 점심시간 전과 저녁시간, 그 주 토요일에 휴대 전화의 벨소리에 귀를 각별히 기울여야 할 것이다.
- ↑ 사실 가라식으로 하기 때문에 그냥 일정 시간만 대충 때우면 끝이다. 신체적으로 하자가 있는 보충역들이기 때문에 당연히 열외자가 나올 수 밖에 없다.
- ↑ 다만 훈련소 입장에서도 잘 알기에, 의무대 이용은 훈련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개인정비시간이나 일과시간 이후에 보낸다.
- ↑ 그래서 훈련소의 행보관들은 훈련이 종료되는 즈음에 해서 몸의 건강에 이상이 없으며 훈련소에서 발병한 질병이 없다는 서류에 강제로 사인을 시키는 경우가 있다.
- ↑ 육군훈련소로 입대한다면 이러한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모든 것을 안전하게 철제 상자 안에 소대별로 보관해 주며, 퇴소일에 개방한다.
- ↑ 단, 연대장의 경우는 신병교육대가 사단 직할대가 아닌 사단 예하의 연대 밑에 편제되어 있거나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받을 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교육대장 역시 육군훈련소 한정.
- ↑ 현역이라면 별반 차이가 없다고 느낄지도 모르겠으나, 보충역 중대가 부사관 중대라면 일단 안심해라. 직접적인 징계권이 없는 등의 이유가 많아 중요 위반 사항에도 설래설래 넘어가게 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 ↑ 정말 많은 경우 30대 초반까지 있다. 평균적으로 현역보다 2~3살 정도 나이가 더 많다. 전문연구요원 또는 공보의 중대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 다만, 이렇게 외치게 시켰다는 이유로 조교가 법적인 처벌을 받은 경우는 2014년까지는 없다. 생기면 수정바람
- ↑ 설사 병무청 3급 공무원이나 신병교육대 중대장이라 해도 이런 권한은 없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 단, 신병교육대 대대장을 조롱한 결과 영창을 가고 훈련이 연장된 실제 사례는 있었으므로 굳이 시험해보지는 말자.
- ↑ 현역 중대라면 헬게이트가 열릴 수 있다. 목격한 간부의 패황색 샤우팅은 덤.
- ↑ 국가법령정보센터 "공익근무요원 소집업무 규정 제21조(교육소집 제외 대상 등)"
- ↑ 사관학교나 육군3사관학교에서 1년 이상의 교육을 마치고 퇴교된 사람에 대해서는 본인이 원하면 현역의 부사관으로 임용하거나, 징병검사를 하지 아니하고 현역병으로 복무하게 할 수 있다.
- ↑ 간질, 야맹증, 심신미약, 성격장애 등으로 현역 복무 중 4급을 받은 사람. 물론 이 쪽도 만만하지는 않지만... 네이버 사전에도 실려있는, 국법에 엄연히 있는 제도다.
- ↑ 현역병으로 입대할때 이미 5주 기초군사훈련을 이수한 사람들이라 4주 기초군사훈련을 다시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
- ↑ 싸이의 경우를 보아, 재입대를 하는 경우엔 과거 산업기능요원 보충역 교육소집으로 현역 5주 기초군사훈련을 면제하지는 않는다.
- ↑ 현역 병력의 수가 만만찮은데다 예비군도 개전 초 바로 소집되어 당장 동원가능한 병력만 수백만에 이르는 상황에서 굳이 훈련병들을 2주만 훈련시키고 전선에 투입할 필요가 있는지는 의문이다. 한국전쟁 당시에도 1~2주 훈련 뒤 전선 투입은 주전력이 거의 궤멸되고 새로 투입되는 병력도 전투마다 숱하게 죽어나가던 전쟁 초기에만 썼던 방법으로(초기에는 거의 제1차 세계대전의 참호전 수준이었다) 전선이 안정되고 미군이 본격적으로 증원된 뒤에는 훈련을 마친 뒤 투입해도 될 정도로 안정되면서부터는 제대로 훈련시켜 투입하는 것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