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주(Estado de México)에 대해서는 멕시코(행정구역)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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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의 국가 | ||||
캐나다 | 미국 | 멕시코 |
G20 | ||||
미국 | 영국 | 캐나다 | 호주 | |
대한민국 | 프랑스 | 독일 | ?width=45 이탈리아 | |
멕시코 | 브라질 | 러시아 | 터키 | |
중국 | 일본 | 인도네시아 | 인도 | |
사우디아라비아 | 남아프리카 공화국 | 아르헨티나 | ?width=45 유럽 연합 |
메히코 합중국 Estados Unidos Mexicanos | ||
국기 | ||
국장 | ||
면적 | 1,972,550 km2 | |
인구 | 128,632,004명 (2016년)# | |
수도 | 멕시코 시티 | |
공용어 | 스페인어 | |
정부 형태 | 대통령제 | |
대통령 | 엔리케 페냐 니에토 | |
임기 | 2012년 12월 1일 ~ 2018년 11월 30일 (예정) | |
국가 | 조국에 평화를 (스페인어: Ciña ¡Oh Patria! Tus sienes de oliva) | |
명목 GDP | 1조 2,959억$ (2014년 추정) | |
GDP(PPP) | 2조 1,406억$ (2014년 추정) | |
1인당 명목 GDP | 10,714$ (2014년 추정) | |
1인당 PPP | 17,881$ (2014년 추정) | |
인종 | 메스티소 45%, 원주민계 30%, 백인 23%, 동양인 2% | |
종교 | 기독교 89%, 가톨릭 80% 개신교 9%, 토착신앙과 기타종교 4% | |
화폐단위 | 페소 | |
국제연합 가입 | 1945년 | |
대한수교현황 | 남북한 동시수교 (남한 1962년, 북한 1980년) | |
국가 코드 | MEX | |
국가 도메인 | mx |
목차
언어별 명칭 | |
스페인어 | México / Estados Unidos Mexicanos |
나와틀어 | Mexihco / Mexihco Tlacetililli Tlahtohcayotl |
영어 | Mexico / United Mexican States |
독일어 | Mexiko |
러시아어 | Мексика |
문화어 | 메히꼬 |
아랍어 | المكسيك |
에스페란토 | Meksiko |
이탈리아어 | Messico |
일본어 | メキシコ |
중국어 | 墨西哥(Mòxīgē) |
터키어 | Meksika |
프랑스어 | (Le) Mexique |
한국어 | 멕시코 / 멕시코 합중국 |
히브리어 | מקסיקו |
힌디어 | मेक्सिको |
1 개요
미국, 캐나다와 함께 '북아메리카'를 구성하는 3개 국가들 중 하나. 단, 과테말라, 벨리즈와 가까운 동남부 5개 주는 중앙아메리카로도 분류된다. 문화적으로는 미국이나 캐나다와 같은 앵글로아메리카가 아닌 라틴아메리카에 가까워서 그런지 멕시코 자체가 중앙아메리카 국가로 분류되는 경우도 제법 있다. 그러나 나라 분위기는 대체로 미국이랑 비슷하다. 특히 미국 남부[4]랑 분위기나 기후가 비슷한 편이다.
라틴아메리카의 국가이기도 하다. 라틴아메리카, 또는 중남미의 최북단에 위치한 국가. 수도는 멕시코 시티. 과거 스페인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스페인어를 국어로 사용한다. 북쪽에는 미국과 국경을 접하고, 동쪽에는 멕시코 만과 카리브해가 있으며, 멕시코 만과 카리브 해 사이의 해협 건너편에는 쿠바와 마주보고 있다. 또한 남쪽에는 과테말라와 벨리즈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참고로 이 문서에 미국이라는 단어가 자그마치 108개나 있다(단, 이 문단과 목차 제외). 그만큼 멕시코에는 미국의 영향이 강하다는 뜻.
스페인어 México의 발음은 메히코(/ˈme.xi.ko/). 현대 스페인어에서 x는 기본적으로 영어와 같이 /ks/의 음가를 가지고 있지만, 중세 시대에는 영어 sh처럼 /ʃ/로 발음되었다. 스페인인들이 멕시코에 처음 도착했을 땐 그 당시 발음에 따라 나와틀어의 /ʃ/ 발음을 x로 표기했고, 나와틀어 메시코(Mēxihco)는 "Mexico"로 표기하게 된 것이다.
이후 x의 발음은 멕시코가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시기에는 j와 똑같이 거센 히읗발음 (/x/)으로 변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Don Quixote로 표기되는 돈 키호테. 이후 스페인에서는 철자를 개혁하면서 j의 음가를 가진 x를 j로 바꾸었지만 이미 독립한 상태였던 멕시코는 바꾸지 않고 그대로 철자 x를 유지하였다. 비슷한 예로 텍사스(Texas)는 스페인어권에서는 '테하스'라고 발음한다. 다만 일부에서는 멕시코, 텍사스를 Mejico, Tejas라고 쓰는 경우도 있긴 하다. 문화어로는 멕시코를 스페인어 발음 그대로의 '메히꼬'라 한다.
2 국기
국기는 마치 이탈리아의 삼색기와 비슷해 보인다. 그렇지만 하얀 부분에 문장이 있고 초록색도 짙게 사용하였을 뿐 아니라 가로세로 비율도 다르기 때문에 이탈리아 국기와는 구분이 되는 편이다. 초록색은 멕시코의 독립성과 풍부한 천연자원 및 자연삼림을, 하얀색은 통일성과 정직함 그리고 나라의 평화를, 빨강색은 민족의 화합과 독립운동가들의 헌신과 희생을 상징한다. 가운데에 있는 독수리 문장은 독수리가 선인장 위에 앉아 날개를 펴고 입에 뱀을 물며 발톱을 내민 듯한 모습으로 "독수리가 뱀을 물고있는 호수의 자리에 국가를 세우라"라는 아스텍의 수도 테노치티틀란의 건국전설을 나타낸 것이며, 현재 멕시코의 국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탈리아 국기와의 구분을 위하여 공민(公民)에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사용한다.
3 역사
- 멕시코/역사 항목 참조.
고대로부터 멕시코 일대는 중미에서도 발전된 지역이었으나, 스페인이 16세기 초에 당대 패권을 쥐고있었던 아즈텍에 도착했고 아즈텍 입성 2년만에 아즈텍을 정복하고 나서 멕시코 각 지역을 150년에 거친기간 동안 전부 정복하여 스페인의 지배하에 들어갔다. 물론 그 과정에서 천연두 등의 전염병이 퍼져서 인구가 급감하였고 19세기 후반이 되어서야 이 당시의 인구가 회복될 정도였다. 19세기 들어 독립운동이 활성화 되어서 1821년에 드디어 독립을 하게되었지만 독립 이후에는 강대국인 미국과 접경한 탓에 엄청 두들겨 맞았고 유럽 국가들도 찝쩍거리던 곳이다. 프랑스의 나폴레옹 3세와 전쟁을 해서 이긴 적도 있을 정도다. 특히 스페인의 힘이 약해지자 영국,프랑스,미국,독일 등이 노골적으로 흑심을 보인 곳이기도 하며 미국은 캘리포니아, 네바다, 콜로라도, 애리조나 등 서부 알타 캘리포니아와 뉴멕시코, 캔자스 등 중서부 누에바 에스파니아, 텍사스, 오클라호마 등 남부 텍사스 지역을 통째로 떼어가 버렸다. 그래서 기름진 땅도 천연자원도 모두 잃었고 이것이 현재까지 암운을 드리우는 원인이 되고 있다.
4 정치
멕시코의 정치 정보 | ||
부패인식지수 | 35점 | 2014년, 세계 103위 |
언론자유지수 | 43.69 | 2015년, 랭크된 180여개 국가 중 148위 |
부패가 국가 발전을 가로막는 수준이다. KBS <부국의 조건> 에서도 멕시코가 미국과 그리 다른 처지가 아니었음에도 미국과 달리 정상적인 민주 정치가 자리잡지 못하고 억압적인 사회 구조가 굳혀졌으며 그 결과 부패가 심해지면서 몰락했다고 언급할 정도다.[5]
언론자유지수 43.69으로 세계 148위.[6] 즉 언론 자유 상황이 굉장히 나쁘다. 주요 언론인 엘 우니베르살 (El Universal)과 레포르마 (Reforma), 그리고 스페인어권 최대 방송국인 텔레비사는 아예 관변 언론이라고 봐도 좋으며, 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 (UNAM)에서 발행하는 라 호르나다 (La Jornada)가 그나마 낫다. 한 술 더 떠서 카르멘 아리스테기가 정부의 부패상을 아예 대놓고 까는 등 멕시코 정부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 결국 자신이 근무하던 노티시아스 MVS (Noticias MVS)에서 해고되었다. 결국 그는 독립 홈페이지에서 진실을 알리는 중...
그러다보니 멕시코는 언론인에게 있어서 가장 위험한 나라 중 한 곳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제 언론인 인권보호 단체인 국경없는기자회는 멕시코에서 2000년 이후 91명의 언론인이 공격을 받아 목숨을 잃었으며 17명이 실종됐다고 밝힌 바 있다. 저널리즘 시민단체 '아티클19'가 발표한 자료에서도 멕시코 언론인을 상대로 한 397건의 공격 중 41.5%인 165건이 연방 정부나 지방 정부 관계자에 의해 자행된 것이라 밝혀 정부의 언론 탄압이 극심함을 나타냈다.
정치체제는 1929년 제도혁명당이 결성된 이래 2000년까지 쭈욱- 제도혁명당이 집권하는 일당우위제였다. 그러다가 1980년대 중-후반 들어 부정부패와 제도혁명당에 대한 염증이 심해지면서 우파인 국민행동당과 좌파 민주혁명당이 세를 키워나가기도했다.
1988년 대선에서 개표초반에 꾸아우떼목 카르데나스 전국민족전선(민주혁명당의 전신) 후보가 상당한 표차로 앞서나가는걸로 집계되었지만 개표 중간에 갑자기 정전이 일어나면서 개표전산시스템이 마비되고 전기가 다시 들어오고 개표전산 시스템이 복구된 직후에 살리나스가 갑자기 카르데나스 후보를 앞서는 걸로 나왔다(...) 정전이 된 틈을 타 치사한 수를 쓴 것. 결국 살리나스 후보가 최종개표집계에서 50.7%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어쨌거나 12년정도 집권연장했으니 제도혁명당 입장에서는 다행(?)일러나... 물론 멕시코 좌파입장에선 완전히 통탄할일
이후 만년 집권당인 제도혁명당의 세가 수축되기 시작했고 1997년 중간선거에서 제도혁명당이 의회 과반을 확보하지못하며 3당제로 완전히 변모했다. 2000년에 국민행동당으로 정권교체가 이루어졌으나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한 문제로 2006년 대선에서 근소한 표차이(득표율 35.9% VS 35.3%)로 간신히 민주혁명당 후보를 이기고 정권재창출에 성공했다. 이후 2012년 대선에서 국민행동당 후보가 3위로 광탈하고 제도혁명당의 엔리케 페냐 니에토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12년 만에 에르네스토 세디요 이후로 당시 여당이었던 펠리페 칼데론이 이끌었던 우파 정권에서 좌파 정당인 제도혁명당이 승리함으로써 정권 재창출에 성공해 또 다시 집권 여당의 자리를 유지하게 되었다.
5 자연
기후는 연중 고온다습한 기후로, 중부 고산지대는 우기를 제외하고는 건조한 온대성 기후이며 나머지 국토는 아열대 기후이다. 소노라 등 사막 지역에서는 50˚C를 넘는 기온이 기록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프로 운동선수들이 전지훈련으로 자주 찾는 곳이 특히 멕시코시티. 또한 1968 멕시코시티 올림픽에서는 남자육상 100m 10초대가 처음으로 깨진 대회[7]이며 그 외에 각종 세계신기록이 쏟아진 것도 이런 고산지대의 영향이다.
고도에 따라 다양한 분포를 보이는데, 해안 지대는 열대성 기후로 연중 고온 다습하고, 중부 고산 지대는 우기를 제외하고는 건조한 온대성 기후이며 나머지 국토는 아열대 기후이다. 해발 2300m에 자리 잡은 멕시코시티는 연중 온난한데, 6월~9월에는 우기로서 기온이 온화하고, 11월~1월은 기온이 낮은 겨울 기후이며, 나머지 2월~6월은 한국의 봄 기후와 비슷하다. 연중 기온은 통상 5℃~25℃ 사이다.
남부지역에는 지진이 의외로 자주 난다. 대표적인 예로 1985년 멕시코 시티 지진. 이 지진으로 사망자만 5000명이 나왔다 (...) 그러나 이 지진 이후 법이 바뀌어 많은 건물들이 내진 설계를 하여 새롭게 거듭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지진은 거의 일본 수준으로 자주 나기 때문에 사망자가 나지 않는 이상 특별한 뉴스거리도 안 된다. 특히 멕시코 시티는 아스테카 왕국의 수도였을 때부터 호수를 매립하여 발전해왔기 때문에 시가 전체가 지반이 약하여 다른 도시에 비하여 지진에 취약하다. 언젠가는 도시가 가라앉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는데... 과연...
2013년 9월엔 태풍 두 개가 동시에 상륙하면서 많은 피해를 냈다. 2014년 2월 현재까지 복구되지 못한 곳이 많이 있다.
일본 지진과 에콰도르 지진이 일어난지 몇일 안되서 2016년 4월 18일 남부의 포포카테페틀 화산이 분화하였다.
6 관광
대한민국 외교통상부에서 발령한 멕시코의 여행경보 현황. 여행자제지역들은 모두 범죄조직 마약 카르텔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중에서 가장 치안이 좋지 않은 곳은 뉴멕시코와 텍사스 주 인근 경계와 접해있는 시우다드후아레스 인근 지역이었지만, 최근 마약과의 전쟁을 통해 그나마 사정이 나아지고 최근 멕시코 만 인근에 접해있는 동북부 지역이 새로운 위험 지역으로 급부상 중이다......
멕시코는 세계 10위의 관광국으로 관광업이 국내 3대 산업 중 하나다. 광활한 영토에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는 동식물 생태계, 아스테카와 마야 문명으로 대표되는 인류학 및 고고학적 가치가 높은 유적지, 누에바에스파냐(Nueva España) 식민지 시대에 300년간 건축된 식민지풍의 도시, 교회, 수도원 등의 문화유산이 풍부하다. UN 세계 관광기구의 조사에 따르면, 오는 2018년까지 5위안에 들만 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된다. 세 번째로 주요한 외화 획득원이기도 하다. 2014년 멕시코를 찾은 관광객은 2,900만 명이었으며 총 160억 달러의 관광 수익을 올렸다. 현재 한국인 관광객도 서서히 늘어가는 추세다. 그러나 아직도 멕시코를 찾는 관광객 대부분은 미국인과 캐나다인으로 집중되어 있다.
가장 유명한 관광지로는 칸쿤(Cancun), 아카풀코(Acapulco), 리베라 마야(Riviera Maya) 등이 있다. 한국인이 일반적으로 많이 찾는 곳은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칸쿤이나 과달라하라[8], 수도인 멕시코 시티다. 에어 캐나다를 이용하여 캐나다에서 환승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유는 요금 때문. 미국 ESTA를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 캐나다도 ETA를 실시해 위키니트들의 걱정이 많지만 덜 까다롭다. 입국도 캐나다 입국은 더 헐렁하다.
아메리카 국가들이 다 그렇듯, 고속철도는 없고 일반 철도도 화물용이다. 도시철도는 멕시코 주 등의 근교까지 잘 뻗어있는 편이다. 그래서 장거리 여행의 선택지는 고속버스 내지는 저가 항공사이다. 고속버스의 경우 미국의 그레이하운드보다 훨씬 서비스도 좋고 안전하다. 대도시의 광역버스의 경우 치안이 좋지 않으므로 되도록이면 자가차량으로 다니는게 좋다. 미국과 같이 차 없으면 개고생하는 나라가 멕시코이다.
다른 곳을 여행가더라도 교통시스템은 잘 되어 있다.
- 북부쪽 - 에스트렐랴 블랑카 운송그룹 : Futura, Elite, Costa Line, Chihuahuense 등이 있다. 플레챠 아마릴랴 운송그룹 : 소위 케레타로나 산미겔데아옌데 혹은 과나후아토 쪽으로 갈 때 탄다는 프리메라 플루스가 이 운송그룹 소속이다.
이외에도 주변도시를 운행하는 2ㆍ3등급 버스와 광역버스 등이 운행하고 있다.
7 군사
8 경제
- 멕시코/경제 항목 참조.
9 외교관계
9.1 미국과 멕시코
국민적인 감정은 영 좋지 않지만 정치 상황으로만 봤을 때에는 멕시코는 대표적인 친미국가다. 이로 인해 멕시코가 미국과 무언가 하려고 할 때 국민들은 자국민보다 미국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보인다는 비판적 의견까지 나올 정도였다.
멕시코는 1980년 미국의 금리인상과 유가하락이 묘하게 맞아 덜어지는 바람에 경제가 개판이 되면서 국가 막장 테크를 타기 시작한데다가 국제통화기금이 주도한 구조조정으로 인해 멕시코의 노동환경과 복지제도 자체가 완전히 개발살나버리고 경제구조도 미국에 이전보다 미국에 중속적이 되어버리는 바람에[9] 별수없이 먹고살려고 미국으로 가는 밀입국자가 늘어났다, 그 탓에 불법체류자가 증가하여 미국 정부의 속을 썩이고 있다. 한술 더 떠 대사관에서 미국 밀입국 가이드를 만들어 배포한 경력이 있다.(…) 물론 진짜 밀입국 하라는 의도로 만든 게 아니라 무리하게 밀입국 하다가 죽지 말라고 만들었다. 밀입국 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죽는 사람도 늘어나자 만든 생존 가이드. 반대로 미국에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가장 많이 도피하는 장소가 멕시코이기도 하다.
2014년 현재 멕시코의 라디오 방송 한 프로그램에서는 미국에 사는 멕시코인과 멕시코에 살고 있는 멕시코 사람들 간의 전화 연결을 해주는 코너가 있는데(장거리 연애를 하는 연인이라던지, 자식과 부모라던지), 이 라디오 방송에서 미국에 전화가 연결되면 본격 당신은 불법체류자 입니까, 합법 체류자 입니까라고 대놓고 물어본다. 미국에서 살고 있는 불법체류 멕시코인들이 얼마나 많은지,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미국과 멕시코의 국가적 감정으로는 앞서 말한 전쟁과 이민자 및 히스패닉 문제, 미국의 멕시코 간섭 문제로 감정이 좋지 못하지만, 미국 기업이 멕시코에 진출해 맺는 관계나 멕시코 이민자가 미국에서 차지하는 비중, 멕시코의 석유와 얽힌 복잡한 관게 등으로 경제상으로는 양국 모두 밀접하면서도 복잡미묘한 관계이다. 물론 NAFTA 이후 다국적 기업의 유입과 농산물 시장개방으로 인한 농업붕괴로 인해 갈등이 심해지는 한편 멕시코의 대미 이민 문제가 더욱 심각하게 대두되었다.
미국 내에 거주하는 남미계 사람들을 의미로 변화한 단어인 히스패닉은 원래 스페인어를 사용하고 아메리카 대륙에 거주하는 사람을 의미했다. 때문에 멕시코 뿐만 아니라 칠레, 페루,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엘살바도르 등등의 스페인어를 공용어로 하는 나라의 국민들이 모두 히스패닉이다. 부정적인 의미는 내포하고 있지 않다. 다만 멕시코가 미국과 국경을 맞대다 보니 멕시코인 = 히스패닉이라는 식의 사고관념이 박힌 것일 뿐이다.
그러나 멕시코 대학생들의 경우 우리의 주적은 미국이라고 할 만큼 미국에 대해 굉장히 적대적이다. 특히 정치외교학과, 국제관계학과, 사회학과, 철학과 등 문과계열에서 이런 경향이 강한데, 멕시코 정부가 저지른 병크와 미국 기업이 멕시코에서 수탈해 가는 것이 많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자국의 기생충 같은 집단인 마약 카르텔이 존재하는 가장 큰 원인이 바로 미국 마약시장의 존재인데 미국 정부가 이걸 제대로 잡으려 들지 않는 것 같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사실 대중의 여론 및 비용 문제와도 연관된다. 마약 카르텔은 일반 대중에게 그다지 익숙한 존재가 아니고 마약 거래라는 것 자체가 그렇게 폭력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다만 장기적으로 보면 사회적 해악이 어마어마하기에 반드시 소탕해야 하는데 돈도 엄청나게 깨지고 보복 가능성도 높아서 검찰이나 판사가 선거로 선출되는 경우가 많은 미국에서는 이런 데 신경쓰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연방 정부만 난리칠 뿐. 반면 아동 성범죄는 일반 대중에게 매우 익숙한 존재고 극악무도하다는 데(물론 극악무도한 짓 맞다)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 있다. 게다가 제리 샌더스키 같은 권력형은 드물고 오히려 존 쿠이 등의 은둔형 외톨이 같은 부류가 많아서 돈도 별로 안 들고 보복당할 가능성도 없다. 게다가 마약 카르텔은 그 특성상 사법거래를 자주 시도하는데 기소를 유지하려고 미국 검찰이 이걸 굉장히 잘 받아주는 것도 문제.
그런데 이들 중 상당수는 미국으로 교환학생 많이 가는 경우도 있고 미국 민간인들하고도 친하게 지내는 경우가 많아 정확히 말하면 미국 보수세력과 자본가들에 한해 주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듯...
9.2 한국과 멕시코
대한민국과는 1962년에 수교하였으며 서울과 멕시코시티에 주재(駐在) 공관이 설치되었다. 1950년 한국전쟁 때는 UN 정회원국 자격으로 UN의 대한(對韓) 지원결의에 따라 물자원조를 하였던 적이 있다. 북한과는 1980년에 수교하였다.
멕시코의 어린이 드라마 천사들의 합창(원제 Carrusel)이 1990년 경 KBS 2TV를 통해 국내에 방영되어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사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기 이전에 멕시코에 정착한 한인들이 있다. 구한말이었던 1905년, 미국으로 하와이로 멕시코로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하는 희망으로 한국인들이 조선땅을 이민을 떠났으나 사실은 이민을 주관한 일본업체와 현지 멕시코인의 농간으로 멕시코에서도 가장 근무환경이 열악한 유카탄 반도의 에네켄 농장으로 사실상 노예나 다름없이 팔려가게 된다. 그 열악한 환경에 현지 농장 관리인의 학대를 받으며 살아야 했다. 특히 언어가 통하지 않아 거의 노예처럼 대했으며, 한국말이 들리면 농장관리자들이 아예 한국인 노동자를 심하게 구타할 정도로 모국어 사용을 통제했다. 그래서 이민 2세 이후의 후손들은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전해준 몇몇 단어만 기억해낼 뿐이다.
한인들은 그곳에서 꿋꿋하게 살아남아 현재 4~5세대까지 정착했다. 마야인들과 결혼을 해 현재 한국 혈통은 거의 묻힌 상태, 이름과 집안 풍습으로 아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시 멕시코로 이주한 한국인의 일부는 카리브해 인근 메리다를 거쳐 쿠바로 넘어가기도 했다. 이들의 존재가 잊혀지다가 1996년 영화 <애니깽>에서 조명됐다.[10]
참고로 멕시코는 대한제국과 1905년 을사늑약 때까지 미수교 국가였다. 미국과 국경을 접하는 국가이기는 하나 서구 열강의 멤버에 속한 미국과는 달리 서구 열강축에도 끼어있지 않아서 대한제국 시절까지는 어딘지도 몰랐을 정도였다. 반대로 국력이 꽤 강했던 청나라는 조선과 달리 멕시코 내 중국 이주민들에게 관심을 갖고는 멕시코 혁명으로 학살당한 청나라 이주민들에 대해 보상문제를 논의하러 이홍장을 특사로 멕시코에 보낼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아무래도 조선이 일본에게 먹혀 가는 힘 없는 나라여서였을 수도 있다. 비록 아편전쟁과 청불전쟁 등으로 깨질 대로 깨졌지만, 국력 자체는 강했던 청과 자기를 지키기 위해 주먹 한번 휘두를 힘조차 없던 조선을 비교하는 건 무리다. 참고로 멕시코에서 동양인은 중국인 즉 치노로 싸잡아 일컬어지며 이는 청나라 이주 쿨리들 때문이다. 현재는 이들 중국계도 현지에 동화되었다.
그러나 외교적 교섭은 몇 차례 있었다. 다름아니라 멕시코 한인들에 대한 과도한 학대와 이민결과가 잘못된 것을 파악한 대한제국 정부가 주일멕시코공사관에 문의를 하였고, 이에 대한 시정을 촉구하였다. 그러나 대한제국의 외교력은 이러한 문의와 시정요청에서 끝났을 뿐이었다.
현재 2010년 3월을 기준으로 한국 국적의 동포는 1만 2000명 수준으로 대부분 멕시코시티(특히 한국 상점들이 많이 소나로사(Zona rosa), 과달라하라, 티후아나, 몬테레이, 푸에블라 등 상공업 도시에 거주하고 있다. 멕시코시티에 사는 교민은 6000여 명이며, 대부분이 섬유·의류·잡화·유통 및 요식업 등 중소 서비스업종에 종사하고 있다. 교민들의 주요 영업 지역이 치안이 불안한 구역이어서 강도 등 강력범죄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떼삐또 시장이라는 곳인데, 멕시코 현지인 사이에서도 우범지대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2015년에도 총기 강도사건으로 한국 중년 여성이 가게 문을 닫고 주차장까지 걸어가는 길에 살해 당했다.
멕시코 내의 코리아타운에는 한국교민 외 조선족도 많다. 주로 한국식당에서 잡일 등을 한다.
10 사회
공립 의료보험 체계가 어느정도 잡혀 있다. 직장이 있으면 자동으로 IMSS라는 보험에 가입이 되며 (고용주가 가입을 시키는 것이 의무다). 공무원과 그의 가족은 ISSTE라는 다른 보험에 자동으로 가입된다. 물론 홍콩, 영국, 호주 등 NHS가 도입된 구 영국령이나 건강보험이 출생 시 자동 가입인 대한민국, 일본, 대만 등과 달리 이 쪽 공립의료의 질은 보장 못 한다. 한 예로 국립병원의 환자들은 넘치고 공무원이라 세금으로 월급 타 생활하는 의사들은 매너리즘에 쩔어 있고 늘 빡쳐있다(...)[11] 게다가 개도국인 만큼 장비도 부족하다.
구급차는 적십자 즉 cruz roja에서 제공한다. 감전이나 CPR 등에 응급상황은 소방차가 먼저 출동해 대응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사립 병원들이 있으나 이 쪽은 병원비가 헬게이트... 몇몇 사립 병원의 병원비는 미국 수준이다. 이쪽은 보험 적용이 안 되기 때문에 부자들만 갈 수 있다. 미국, 필리핀처럼 돈 없으면 죽으라는 소리다. 사립병원 외에 외국인이 갈 만한 병원은 스페인, 미국 등 국제병원들로 외국인 의료진이 근무해서 의료 질은 좋다. 의술 자체도 좋고 장비도 훨씬 낫다.
2009년 전 세계를 강타한 인플루엔자 A의 발원지이기도 하며, GDP대비 국가복지예산 비중은 OECD 국가들 중 꼴찌인 탓에 인플루엔자 A로 인한 피해가 전 세계에서 가장 크다. 실제 전염의 원인은 대한민국의 메르스 사태 때와 흡사하다. 물론 대응은 욕 바가지로 먹던 대한민국 정부보다 더 엉성했고, 한국과 달리 위생상태가 그리 좋지 않아서[12] 이때 학교 휴교령을 내리는 등 나중에서야 대응을 초대형으로 해 영화 감기가 실사판으로 펼쳐지기도 했다.
국민의 대다수가 가톨릭 신자이기 때문에 낙태를 터부시하는 분위기가 있는 듯 하다. 하지만 가톡릭에서 반대하는 혼전 임신은 터부시 하지 않는 모순도 있다. 결국 내 편한대로 지키고 싶은것만 지킨다는 부페식 종교관인거다. 덕분에 멕시코에서는 미혼모(Madre soltera)를 굉장히 빈번히 볼 수 있으며, 주변에 미혼모가 너무 많아 더 이상 신기하지도 않은 지경.[13] 하지만 정작 상류층/지식인들과 중/하류층이지만[14] 전문직에 종사하는 고학력자들은 10대 혼전임신은 못배운 하류층이나 하는짓이라고 나라망신 시킨다고 불쾌해한다고 한다.
국민의 경우 대다수인 80%가 메스티소인 혼혈 국가다. 북부와 남부가 조금 다른데 북부는 상대적으로 백인에 가까운 카스티소들이고 남부는 인디언과 더 가까워 보인다. 북부 쪽에 백인들이 대거 들어간 반면 남부는 더운 기후와 정글이라는 불리한 지형 때문에 개발이 늦어 백인이 적었다. 당연한 결과. 그리고 백인은 5% 정도로 소수이며 주로 스페인과 이탈리아계이고 독일인 이민자들이 공존한다.[15] 스웨덴 및 덴마크 이민자도 없을 거 같은데 있어서 누에보 스칸디나비아라는 도시도 있을 정도다! 그리고 10%라는 상당수의 아메리카 원주민이 남아 있으며 특히 후이촐 족은 아직까지 원시종교를 믿고 철저히 기독교나 스페인어 등 서구 문명을 배격하고 있다. 아시아계는 거의 청나라때 쿨리로 건너온 화교들과 팔레스타인이나 북아프리카에서 온 아랍인들이고 애니꺵이라 불리는 멕시코에 동화된 한인 후예들이 산다. 애니깽이 아닌 취업비자 등을 받아 주재하는 주재원 등을 포함한 한인은 좀 더 많으며 아메리카 대륙의 추세대로 거의 교회가 한인 커뮤니티 역할을 한다.
참고로 시우다드후아레스에서 1993년 일어난 여자 연쇄살인의 경우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이 마킬라도라 공장에서 일하는 이집트 출신 이민자 압둘 샤리프 라티프였다. 그나마 그는 인종 및 종교적 편견때문에 어거지로 기소된 거에 가까워 결국 풀려났다. 원체 멕시코에는 마킬라도라 덕에 돈 벌러 북아프리카인이 많이 건너왔는데 멕시코인들은 무슬림인 이들을 별로 안 좋아했으며 이 사건이 그에 대한 반증.
10.1 종교
인구의 80퍼센트 정도가 가톨릭 신자다. 15%를 차지하는 개신교도 상당수이고 약간의 무신론자 내진 무종교인과 유대교 신자들이 공존하며 이집트, 수단, 차드 등 북아프리카에서 일하러 온 노동 이민자들은 무슬림이다. 라틴아메리카가 다 그렇듯 거의 기독교가 주류이고 다른 종교는 오랫동안 공존한 유대교나 최근 늘고있는 아프리카 이민자들이 믿는 이슬람만 좀 있다.
스페인 정복자들의 영향으로 가톨릭 문화가 뿌리내렸으며 도시마다 오래된 대형 성당을 볼 수 있다. 중남미 천주교 신자들의 주된 공경 대상이자 정신적 지주인 과달루페의 성모 발현이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가톨릭 휴일이 공휴일이기도 하다. 20세기 초반에는 과격 무신론자였던 플루타르코 카예스(Plutarco Calles) 대통령과 신정부가 가톨릭 교회를 탄압하고, 외국인 선교사제를 추방하고 교회 교육을 없애는 등 과격한 반가톨릭, 세속주의 강요정책을 시행하고, 이에 항의하는 가톨릭 신자들의 합법적 청원도 일체 거부하고 신부들을 죽이는 등의 폭압적 정책까지 저지르자 가톨릭 신자들과 사제들이 게릴라전을 위시한 광범위한 저항운동을 펼쳐 결국 종교의 자유를 보장받은 크리스테로 전쟁(1926~1929)이 벌어지기도 했다.
제3세계의 종교가 다 그렇긴 하지만 원주민 문화의 영향으로 멕시코의 가톨릭은 토착화된 측면이 많다. 최근 중남미 지역의 전반적인 추세에 따라 멕시코도 주류 가톨릭 교세는 주춤하고 서서히 낮아지는 반면, 개신교, 독립교회나 기타 그리스도교 종파 인구가 늘어나기도 한다. 하지만 개신교가 거의 40~50퍼센트 가깝게 폭발적으로 증가한 엘살바도르나 니카라과처럼 교세 변화가 심하지는 않은 듯. 여전히 가톨릭교회가 절대적인 다수를 유지하고있다.
단, 실제로 와 보면 '나는 가톨릭 신자입니다.'라고 말은 하면서 성당에 안 가본지 10년이 넘은 사람들이 태반이다.(멕시코 국민들의 정기적 주일미사 성당 출석율은 40~50퍼센트 정도 된다) 모태신앙으로서 다들 세례는 받고, 자신이 가톨릭 신자라는 자각은 하고 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매주 성당에 다니고 미사를 보고 하는 것과는 다른 개념. 농담이 아니고 멕시코 사는 도둑들은 도둑질을 할때, 하기 전에는 성호를 긋고 도둑질 하는동안 걸리지 않게 도와달라고 성모님께 기도를 하고, 성공적(...)으로 도둑질을 한 후에는 또 성호를 긋고 감사기도를 드린다고 한다. 그리고 나서 성당에 가서 고해성사를 받고 죄를 용서받았다고 감사해면서 다음날이 되면 또다시 도둑질을 한다고. 이렇듯 우리가 아는 가톨릭 신앙과는 거리가 안드로메다이다. 물론 올바른 신앙을 갖고 있는 신자들도 많다.
반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개신교 신자들은 가톨릭교도들에 비해 신앙심의 정도나 정기적 예배 비율이 월등히 높다. 사실 멕시코 뿐 아니라 20세기 말부터 계속된 근래의 중남미 아메리카 지역의 기독교 종교분포가 대부분 이런 추세[16]다.
그 외에도 멕시코에서는 최근 사회가 여러모로 혼란해지고 우울해지면서 산타 무아르테(죽음의 성인) 숭배 같은 토착 문화와 연관된 주술 신앙이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분명 가톨릭은 가톨릭인데 좀 토착화되고 변이된 가톨릭이다.
유카탄의 흑인들에게는 부두교 및 부두교가 변이된 산테이라교 등이 몰래 숭상되기도 한다.
1% 정도의 무신론자들도 있는데 주로 사회주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다. 무신론자가 대통령을 했던 적도 있다. 플루타르코 카예스가 그 사람으로 원래 골수 공산주의자였으며 집권 후 교회를 탄압해 한동안 멕시코 대통령은 주일 미사도 참석 못할 정도였다. 거의 터키 수준의 정교분리를 했었던 것이다. 그래서 멕시코 가톨릭은 권력과 결탁하질 못했고 덕분에 다른 중남미 국가들이 성공회와 감리교, 루터교로 대거 갈아 타는 등 개신교가 급증하는 것과 달리 굳이 가톨릭을 떠날 이유가 없어 아직도 80%나 되는 대다수가 가톨릭을 믿는 것이다. 참고로 무신론자에게는 약간의 안 좋은 사회적인 시선이 있다. 하지만 불교나 힌두교 같은 생소한 종교보단 차라리 무신론 쪽을 더 좋게 보는면도 있다.
유대교는 2% 정도로 이 나라에도 홀로코스트를 피해 이민 온 독일인계 유대인이 많다. 유대인은 성이 독일식이라 구분이 쉽기도 하다. 천사들의 합창의 다비드가 바로 유대인으로 해당 역을 맡은 배우는 조셉 버치라는 독일식 이름을 가진 유대계이다.
10.2 치안
미국의 마약 유통 루트에 마약 관련 범죄가 어마어마하며, 마약 카르텔과 마약 관련 범죄로 죽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물론 멕시코는 브라질, 베네수엘라, 온두라스 등의 나라들을 생각하면 중남미에서는 그래도 치안이 나은 편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나은 거고, 여전히 멕시코 북부 지역 (미국과 국경을 맞닿은 곳)은 치안이 무척 안 좋기로 개판으로 유명하다.
다만 유의해야 할 점은 무법천지라고 할 정도의 지역은 국경 주변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과 마약 카르텔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이라는 거다. 멕시코 전체를 헬게이트로 매도하면 안된다. 멕시코라는 나라가 워낙 넓다보니 헬게이트인 곳이 있는 반면 안전한 곳도 있는 법이다. 무조건 길을 걷다가 강도를 당한다거나 총에 맞는다는 식의 매도는 하지 말자.그러니까 가지 말라는 데는 가지 말라고 걷다가 강도를 당할 가능성이 있는 곳도 존재하지만, 미국에도 이런 곳은 존재한다. 디트로이트, 뉴올리언스, 클리블랜드, 뉴어크, 캠든 및 볼티모어 항목 참조. 실제로 미국 국경지대나 치와와 주같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크게 위험하지는 않다.[17]
한국 및 일본에서 멕시코 치안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 보니 멕시코에 갈 일이 생겨 인천국제공항에서부터 긴장하던 한국인이 막상 도착해서 '어?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데?'하는 여행 수기가 적지 않다. 특히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칸쿤은 아예 다른 곳과 격리되어 있어서 저런 건 남의 나라 일이다. 멕시코 시티에서 육로로 24시간을 가야 나오는 곳인데다가 1960년대부터 관광지로 개발해서 치안이 안전할 수밖에 없다. 물론 칸쿤 다운타운에는 빈민가가 크게 있고 다운타운은 분위기도 살벌하고 삶의 질도 매우 낮은 곳인 만큼 절도와 강도를 주의해야 한다만 제발로 빈민가에 걸어 들어가지만 않고 해안에만 머물면 상관없다. 멕시코 관광지들의 경우 해안은 안전하고 내륙으로 들어가거나 공항 근처로 가면 빈민가가 나오고 위험해 지는 경향이 있다. 아카풀코 데 후아레스 항목 참조.
일어난 범죄를 살펴보면 대부분이 마약 카르텔에 연관된 일이다. 그러니 한국인이 일부러 카르텔을 쫓아다니지 않으면 뉴스에 뜰 그런 극악한 사건에 휘말일 일은 없고 오히려 위험하다면 좀도둑이나 강도가 더 위험하다고 한다. 실제로 국경지대에서는 카르텔들끼리 총격전을 할 때 민간인의 휘말림을 방지하기 위해 미리 총격전 구간을 트레일러 및 일반 승용차로 통제한다. 그렇다고 민간인이 전혀 휘말리지 않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의 개념은 있다. 무턱대고 갑자기 시가지에서 총질을 해대지는 않는다.
카르텔도 바보는 아니고, 무턱대고 길거리에 지나다니는 한국인 붙잡고 총쏴서 묻어버리는 그런 말도 안되는 경우는 없다. 그 지경이었다면 진작에 멕시코는 국토 전역이 최소 여행자제국가 혹은 철수권고국가에 올라갔을 것이며[18], 아예 마약 카르텔이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처럼 특정 지역에서 정권을 장악하고 멕시코 전역에서 정부군과 내전을 치른다거나 그런 상황이었으면 여행금지국가 레벨까지 올라갔을 것이다. 미국-멕시코 국경은 아예 국경수비대가 아니라 미군이 10만 단위로 짐 싸서 상주하는 사실상의 휴전선이 되었을 테고, 미국도 이 영향을 받아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남부, 뉴멕시코 전역, 텍사스 남부에는 여행유의나 여행자제, 철수권고 중 하나까지 올라갔을 것이다. 그랬으면 마약 카르텔은 전멸이지. 하지만 실제로는 북부 지역만 여행자제로 지정되어 있고 미국-멕시코 국경은 다소 경계가 삼엄하긴 하지만 밀입국도 그리 어렵지 않으며, 미국 측 지역에는 어디에도 여행경보 자체가 설정되어 있지 않다. 단지 라레도나 브라운스빌 같은 몇 지역에서는 주의하라는 통보를 할 뿐이다. 이들과 접경하는 도시들이 요즘 막장의 핵심으로 뜨는 누에보 라레도와 마타모로스이기 때문이다. 시우다드후아레스는 치안이 많이 좋아졌는데 멕시코 대검찰청(법무부) 소속 연방수사국과 해병대의 연합작전 덕분이다. 그리고 그 시우다드후아레스와 접경한 엘파소는 미국 내에서 치안이 제일 좋은 도시에 속한다.
또한 악명높은 시우다드후아레스의 치안도 많이 나아졌다고. 2012년 7월에 지역 군 사령관이 직접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12년 상반기 살인사건이 42%나 줄었다고 발표했다. 결과적으로 치안은 과거보다 나아졌다. 자세한 내용은 마약 카르텔 항목을 참고하자.
허나 일부 지역이라도 범죄율이 떨어지지 않고 범죄 세력이 다른 곳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는 것과, 생활고 때문에 일반인이 범죄에 휘말리는 특성, 게다가 일부 지역은 오히려 카르텔이 정부보다 더 큰 지지를 받는 것(!)은 확실히 이 나라가 특이한 거 맞다. 멕시코가 반드시 고쳐야 할 문제점 중 가장 큰 문제인 것도 사실이다. 경찰의 부패도 심각한 수준으로, 경찰이 마음에 안들던 학생들을 잡아다가 갱단에 넘겨 갱단이 살해하게끔 한 사건도 있었다. 이 학생 실종사건과 관련된 내용은 멕시코 아요트시나파 사범대학교 학생 실종사건 참고. 그래서 마약 카르텔 검거작전에는 경찰 대신 검찰 연방수사국과 해병대가 투입되고 있다.
멕시코 시티는 세계에서 인구별 담당경찰 수가 가장 많다(100명당 1명). 2012년에는 살인률이 100,000명당 22명로. 다른 중남미 국가들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이다(브라질 : 25명, 콜롬비아 : 31명) 지역별로 어느 만큼 다르겠지만 어딜 가나 여행자들은 범죄의 표적이다. 동양인은 부유하다는잘못된 상식이 있어 범죄표적이 되니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그리고 스페인어를 못 하면 도움을 구하기 어려우니 조금이라니 배우는 것이 좋다. 어디를 가도 해외여행을 하면 각종 유의사항들을 꼭 지켜야 할 것이다. 군경의 작전이 점차 효과를 거두어 감에 따라 많은 멕시코인들이 희망을 되찾았다고. 실제로 멕시코에서 미국 및 캐나다로 밀수하는 마약의 양이 전쟁 이래로 60%나 줄었다고 한다. 때문에 밴쿠버 등 미국, 캐나다 대도시에서 줄어든 마약 공급을 차지하려는 갱들끼리의 충돌이 속출했었다.
미초아칸에서 마약 조직이랑 대신 좀 싸우라고 만든 자경단이 마약 조직을 섬멸한 뒤엔 정부의 무장해제 요구를 거부하고 정부와 정면 대결하는 일도 벌어졌다. 정부가 카르텔을 확실히 제압하지 못한 상황에서 무장해제를 강행하면 마약 조직에게 보복을 당하니 할 리도, 할 수도 없다. 사실 처음 창설때는 불법 단체였기 때문에 정부와 대립한 것이다.
현재는 정부에서 자경단을 정식 단체로 인정함으로써 신고 후에 무기를 소지할 권한이 주어졌다. 다만 이 사태 때문에 미초아칸에서 추방당한 마약 카르텔들이 전국으로 퍼져나가는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문제가 있다. 실제로 한 곳에서 카르텔을 쫓아내자 그 세력이 분열, 다른 곳으로 확대된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모렐로스 주의 쿠에르나바카의 치안은 사실 멕시코에서 손 꼽을 정도로 안전했지만. 다른 곳에서 온 카르텔이 세력을 확장하며 새로운 카르텔을 만들어 치안이 예전만 못하다.) (기사 보기)
치안/자료해석에 나오는 세계에서 가장 살인율이 높은 도시 10개 가운데 5개가 멕시코 도시이던 적도 있었다.
현재 외교통상부가 지정한 여행유의 지역으로는 멕시코시티, 바하칼리포르니아주, 소노라주, 코아후일라주, 시날로아주, 미초아칸주, 두랑고주, 게레로주, 베라크루즈주. 여행자제 지역으로는 치와와주(게릴라군 사파티스타의 근거지), 누에보레온주(미국 뉴멕시코 국경주), 타마울리파스주(미국 텍사스 국경주)가 있다. 여행자제 지역이라 함은 신변 안전에 특히 유의하며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하라는 뜻이다.
2014년 2월 23일 새벽 2시. 미군과 멕시코 정부의 합동작전으로 멕시코에서 1,2위를 다투던(로스 세타스(Los zetas) 와 경쟁상대였던) 시날로아 카르텔의 두목 '호아킨 아르치발도 구스만 로에라(Joaquín Archivaldo Guzmán Loera. 별명은 '엘 차포 구스만(El Chapo Guzmán))이 마사틀란의 호텔에서 체포되었다. 기사 보기 2015년 7월 탈옥을 강행했지만 다시 검거되었다.
멕시코시티 근교에 있는 수도권 지역에서 대여성 범죄가 일어나고 있다. 이 지역들은 예전부터 치안이 좋지 않았던 곳이기도 하지만, 2015년 들어 이 지역의 치안은 더더욱 악화되고 있다. 11개 도시에 대해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한 최고경계태세가 발령되었는데,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가 늘고 있다. 주로 성범죄 혹은 살인. 심지어 대여성 살인(feminicidio)이라는 스페인어 단어도 있다!! 이 11개 도시는 다음과 같다. 참고자료 에카테펙에서의 대여성 살인사건 관련 신문기사
- 에카테펙 데 모렐로스 (Ecatepec de Morelos)
- 시우다드 네사와코요틀 (Ciudad Nezahualcóyotl)
- 발례 데 찰코 (Valle de Chalco)
- 톨루카 데 레르도 (Toluca de Lerdo)
- 틀랄네판틀라 데 바스 (Tlalnepantla de Baz)
- 치말우아칸 (Chimalhuacán)
- 나우칼판 데 후아레스 (Naucalpan de Juárez)
- 투티틀란 (Tultitlán)
- 익스타팔루카 (Ixtapaluca)
- 콰우티틀란 이스칼리 (Cuautitlán Izcalli)
- 찰코 (Chalco)
2016년 연초부터 여성 시장이 피살 당하는 등 치안 상황은 여전히 개판이다. 멕시코시티 남쪽 모렐로스 주 쿠에르나바카 광역권에 있는 테믹스코[19]의 시장으로 '범죄 조직과의 정면 승부'를 선언한 히셀라 모타[20]는 취임선서를 한지 만 하루도 안지나서 갱단에 피살당했다. 그것도 자기 집 안에서.# 동년 7월 23일에는 암브로시오 소토 푼가라바토 시장이 도로를 막은 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 소토 시장은 시 예산을 전용해 보호비를 내라는 마약범죄 조직의 요구를 거부해 살해 위협을 받아왔다. 같은 날 오전에는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 주에 있는 산후안 차물라 시의 도밍고 로페스 곤살레스 시장과 2명의 시 공무원 등 5명이 집회 현장에서 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 이 정도면 국가의 치안 능력이 무의미하다고 할 수준이다.
10.3 교육
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Universidad Nacional Autónoma de Mexico)라는 대학이 있다. 약칭 UNAM(우남)으로 본디 명문대로 유명하고 노벨상 수상자를 3명 배출했다. 이 학교는 모든 등록금을 정부에서 다 내주기때문에 원화 기준으로 500원밖에 안한다. 메인 캠퍼스 기준으로 면적이 서울대학교의 5배가 넘고 등록금이 거의 없다보니 인근 주민들도 등록을 해서 학생수는 30만 명이 넘는다. 또한 프로 1부리그 축구팀을 보유하고 있다. 1994년과 1998년 월드컵에서 국가 대표 골키퍼로 화려한 유니폼을 자랑했던 호르헤 캄포스도 이 팀 선수였고, 레알마드리드의 전설 우고 산체스도 여기서뛰며 대학졸업 까지 했다.
몬테레이 공과대학교(Instituto Tecnologico y de Estudios Superiores de Monterrey (ITESM))이라는 대학도 있다. 줄여서 Tec de Monterrey, 더 줄여서 Tec. 떽이라고 부른다, 공과대학이지만 인문계열 학과도 많은 수가 존재한다. 멕시코 제 2의 대학으로 현재 우남(UNAM)과 순위를 다투는 사립대학이다. 현재 이곳과 한국의 서울대나 한림대같은 여러 대학이 교류를 맺어 멕시코에서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오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그런데 반대로 멕시코로 가는 한국인 학생은 그 수에 따라가지 못한다 (...) 캠퍼스가 전국 여기저기에 퍼져 있지만 작년까지 한국인 학생들이 주로 가던 곳은 몬테레이에 있는 본교와 산 루이스 포토시(San Louis potosi) 캠퍼스다.
기초 교육의 경우에는 질이 그리 좋지는 못한편인데 일단 중학교까지는 무상교육으로 되어있지만 예산확보 미비와 그나마 확보된 예산의 편중으로 인한 인프라 미비같은 문제점과 함께 학령인구의 급속한 증가(2010년대 들어와서는 점차 해결되어가고 있는 추세지만)로 공립학교는 질이 그리 좋지 못하다고 평가되며 사립학교의 경우에는 인프라가 나은편이지만 그 만큼 교육비가 비싸다보니 빈곤층 입장에선는 그림의 떡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빈부격차를 고착화시키고 있다고 평가된다. 그래서 경제적 여유가 있고 부모의 교육 수준이 높지만 사립학교에 보낼 여력까지 안되는 사람들 및 고학력이고 전문직에 종사하지만 가난한[21] 사람들은 일단 공립학교에 보내고 영어 등 특정과목에 대해 사교육 시장에 맡기거나 부모들이 보충해서 가르치는 편이다.
11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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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멕시코인의 모습은 판초를 입고 솜브레로를 쓰고 풍성한 콧수염을 기르고 있는 모습이지만, 저런 모습은 서양세계가 만들어 낸 멕시코에 대한 이미지라며 자국민들은 부정한다. 실제로 일부 원주민을 제외한 절대 다수의 사람들은 그냥 서양식 양장을 입고 다닌다. 사진 같이 입고 있는 사람을 멕시코에서 만날 확률은...대한민국에서 한복 입고 갓쓰고 수염기르고 해금을 든 사람을 만날 확률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그냥 못 만난다고 봐도 된다. 사실 마리아치 공연 등을 할때 거리에서 종종 보인다만 관광객을 위한 쇼에 불과하다.
라쿠카라차, 라쿠카라차
1990년대 이래 가장 많은 외계인 접촉 사례와 UFO 목격담을 가진 나라이기도 하며, 추파카브라와 같은 괴생명체도 꽤 많이 나타난다. 대부분 인간형 혹은 고블린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의 괴물들이 많이 나타나는 듯. 정부에서도 관광사업 등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는지 국가사업의 일환으로 미스테리 관련 사업을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가축 납치 사례도 많다. 뭔가 석연치 않은 것은 맞다.
사실 이 원인은 공교롭게 북부 지역이 미국의 핵 실험장과 가깝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네바다와 콜로라도, 캘리포니아 남부, 뉴멕시코, 애리조나 주 등의 남서부 지역에서 핵실험이 광범위하게 행해진 후 CDC와 미합중국 공군 그리고 NASA는 합동으로 방사능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자 했으며, 보상하거나 협조 요청 따위를 하기가 아주 귀찮았던 관계로 밤에 몰래 나이트 스토커 등의 특수부대를 무중력 헬리콥터[22]를 타고 다니며 사람들을 몰래 납치해 군부대나 군 병원 등의 시설로 끌고 오거나 가축들을 몰래 죽여서 신체 부위를 자르고 피를 뽑아 가는 식으로 조사를 해 가는 등의 일이 많았단 것. 일의 특성상 미국 정부가 이를 대놓고 얘기하거나 하기가 곤란했을 게 뻔한 만큼 외계인 소리를 하며 덮을 게 뻔하다. 더구나 멕시코 국경 월경은 엄연한 주권 침해라 골치아파진다. UFO역시 네바다의 AREA 51에서 실험 중이던 나사 내지는 공군 소속 최신 항공기와 우주선의 테스트 모델이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많이 나타나는 게 지정학적으로 당연하다.
죽은 자의 날이란 축제가 유명한데 바로 아즈텍 제국 전 부터 열렸다고 하며 매년 10월 31일~11월 2일에 열린다. 어어? 해골 분장과 장식이 판을 치는 날인데, 이 장식물들을 한국인 기준으로 보면 좀 으스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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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를 부를 때 가슴에다 거수경례를 하는 포즈로 유명하다. 이건 "조그식 경례"와 유사한 포즈.
멕시코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192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는 미국에 못미치기는 해도 나름대로 만화산업이 발달하였는데 특히 멕시코 만화의 전성기라 일커졌던 1950-60년대에는 저가의 만화책 공급정책과 더불어 만화사업이 수익성 있는 사업이 되면서 100여개가 넘는 만화출판사들이 난립하기도 했고, 이때는 만화강국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1960년대 이래로 미국만화가 멕시코로 진출하기 시작하고 TV가 보급되어 점차 만화구독률이 낮아진데다가 1980년대 이후로 멕시코의 경제난과 멕시코 만화업계의 전반적인 쇠퇴의 영향이 겹쳐서 이후로는 미국 만화와 일본만화에게 시장을 잠식당한 상황이다. 21세기 들어서 웹코믹을 멕시코 만화의 대안으로 삼을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어왔지만 전반적으로 미국과 일본만화를 밀어내기에는 역부족이라는게 대체적인 평.
11.1 게임
게임 쪽에서는 리듬게임인 펌프 잇 업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고있다. 펌프의 해외 수출시 중남미 지역, 특히 멕시코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멕시코의 펌프 열풍(?)은 펌프의 수출 성공사례로 공중파 TV에서 방송되었을 정도. 이 영향 덕분에 펌프 잇 업의 탑랭커급 스텝퍼들이 상당수 포진한 국가. 멕시코 출신의 탑랭커 중에서는 웨로가 가장 유명했지만 약물 검출 이후로 한물 갔다고 한다.
Squad사가 만든 커벌 스페이스 프로그램도 멕시코 게임이다.
11.2 스포츠
북중미에서 축구를 가장 즐기는 나라가 멕시코이다. 무려 전세계 4위의 자국 리그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래서 멕시코 축구의 수준은 북중미카리브 지역에서 미국과 쌍벽을 이루는 최고 수준이다. 아니 90년대만 해도 북중미 지역 축구 최강이라고 자부했으며 80년대까지 월드컵 성적으로만 치자면 유럽과 남미를 뺀 다른 대륙에서 유일한 월드컵 강호이기도 했다. 월드컵도 두 번이나 개최했다. 자세한 것은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 항목 참조.
자국 축구리그인 리가 MX도 북중미에선 미국, 코스타리카와 더불어 꽤 안정적이다. 리가 MX는 클럽의 경기력이나 재정 등 여러 면에서 북중미 최고의 리그라 할 수 있는데, 2016년까지 치뤄진 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북중미 클럽으로 딱 1번 빼고 죄다 멕시코 구단들이 독무대로 나오는 걸(그 1번은 2005년 클럽 월드컵에 북중미 클럽 챔피언으로 나온 코스타리카 <데포르티보 사프리사>(1993년, 1995년 북중미 챔피언스컵 대회 우승)가 참가하여 3위를 거뒀는데 이 팀도 구단주가 멕시코인이다) 봐도 북중미 클럽 대륙 대회 단골 우승국가임을 알 수 있다.
북중미 챔피언스리그 이전인 북중미 챔피언스컵(CONCACAF Champions' Cup) 시절, 90년대만 해도 데포르티보 사프리사 이전인 2004년 LD Alajuelense(코스타리카)가 우승(다음 해 우승한 데포르티보 사프리사는 준우승으로 유일무이하게 비멕시코 클럽으로 같은 나라 클럽까지 결승이 치뤄진 해이다.) 한 것이나 2000년 대회 우승한 LA 갤럭시나 1998년 우승한 DC 유나이티드같은 미국 클럽이나 1994년 대회 우승한 코스타리카 C.S. Cartaginés,1988년 대회 우승한 온두라스 올림피아 같이 다른 나라 클럽들도 연이어 우승하긴 했었다. 그러나,이랬던 시절, 즉 1962년부터 2008년까지 열린 챔피언스컵 시절조차도 멕시코 클럽은 공동우승 1번(1978년)을 포함해 24번 우승해 역시 최다 우승으로 2번째 우승국가이던 코스타리카(6번)보다 넘사벽으로 우승이 많았었다.
그리고 2008년 이후로 개편된 북중미 클럽 챔피언스리그(CONCACAF Champions League)에서는 2015-16시즌까지 싸그리 멕시코 리그 팀들이 최다 우승을 차지하고 있으며 아예 2008년 이후로 이 대회 결승전조차 2010-11시즌에 준우승한 미국 메이저 사커리그의 리얼 솔트레이크(우승은 C.F.몬테레이)와 2014-15시즌 준우승한 몬트리얼 임팩트를 빼면 멕시코 클럽끼리 치루고 있는 상황이다.
2011-12시즌 북중미 클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멕시코 C.F.몬테레이가 우승하면서 2회연속 이 대회에 진출하였고, K리그의 울산 현대 호랑이를 만나 한수 위의 전력을 과시하며 3-1로 이겼고 최종순위 3위를 거뒀다. 그리고 2012-13시즌 북중미 클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C.F.몬테레이가 우승했다. 참고로 몬테레이에게 밀려 2회 연속 준우승한 팀도 위에 나온대로 멕시코 팀인 클럽 산투스 라투나.
2013-14시즌 북중미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멕시코 팀끼리 결승전을 치뤄 멕시코 크루즈 아줄 구단이 17년만에 우승을 거두며 2014 클럽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준우승은 멕시코 포루카 FC.
2014-15시즌은 2010-11시즌에 이어 5년만에 북중미 챔피언스리그에서 비멕시코 클럽이 결승에 올라왔다. 멕시코 클럽 아메리카와 맞붙은 상대는 캐나다 몬트리올 임팩트..하지만 리그가 없는 캐나다이기에 이웃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소속이다. 결승에서 클럽 아메리카가 5-3으로 이기며 우승,또 다시 멕시코 구단이 2015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게 되었다.
2015-16시즌에서도 멕시코 클럽끼리 결승이 치뤄져(09-10시즌에 이어 4강부터 4팀 모두 멕시코 클럽이었다.) 클럽 아메리카가 2연패 우승하여 2016 클럽 월드컵에 나가게 되었다.
또한 게스트 자격으로 남미 클럽 챔피언스리그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도 나가는데 2015년에는 멕시코 티그레스 UANL가 결승까지 올라갔다. 비록 리버 플라테에게 패해 준우승했지만.
야구도 미국과 바로 이웃인 나라답게 인기가 많으며 상당히 잘하는 편으로 멕시코의 대표적인 야구선수로는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있다. 다만 아드리안 곤잘레스는 샌디에이고 출신 멕시코 계 미국인이지 멕시코인이 아니다. 부모가 모두 멕시코 사람에 국경에 위치한 샌디에고 출신이라는 데에서 알 수 있듯이 멕시코와 미국을 자주 오가며 생활해 멕시코 문화에 익숙한 것도 사실이지만 법적으로는 엄연히 미국인. 다만 에드리안 곤잘레스 같은 경우는 샌디에이고에서 태어나 샌디에이고에서 고�등학교까지 나왔지만 집은 티후아나에 있었다. 즉 학교에 등교하기 위해 매일 멕시코-미국 국경을 넘�어서 등교했던 것. 미국이 워낙 강대국이고 영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세상인지라 현재도 꽤 많은 멕시코 사람들이 에드리안 곤잘레스처럼 부모가 국경까지 자식을 데려다주면 자식이 국경을 넘어서 학교에 통근하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한다. WBC 에 멕시코로 출전한 것은 WBC 가 월드컵처럼 영향력이 크지도 않고 국적에 빡빡하게 신경을 쓰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에서 뛴 카림 가르시아는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멕시코 대표로 출전하여 대한민국의 투수들과 대결을 한 적도 있다. 두산 베어스 소속이었던 호르헤 칸투 역시 멕시코인. 다만, 칸투 역시 미국 국경도시에서 태어나서 멕시코로 이주한 케이스다. 현재 집은 미국 국경에 위치한 레이노사(Reynosa)라고.
멕시코 태평양 리그(LMP)라는 자국 프로야구 리그와 마이너리그 트리플A인 LMB(멕시칸리그)가 있다. 멕시칸 리그에 비해 LMP가 좀 더 인기가 있는 편인데 이게 당연하다. 미국에게 하두 많이 당하여 국민 감정으로 미국에 이를 가는 멕시코 사람들 인식으로 쳐도 미국리그 하위격인 멕시칸 리그보단...좀 더 인기가 있긴 하지만 투자나 여러 모로 더 월등한게 멕시칸 리그라서 여기도 인기가 없는 건 아니다. 게다가 이 하위리그를 통하여 메이저리그로 진출하여 부와 영예를 안고자 하는 자국 야구 유망주도 많다보니 현실에선 이 멕시칸 리그 쪽으로 도전하는 게 많다.
야구처럼 바로 윗나라 미국 영향을 많이 받아서 농구도 상당한 수준급. 구스타보 아욘을 비롯한 정상급 NBA리거도 보유하고 있으며 2013년 아메리카 대륙 선수권 대회에선 농구로도 세계적 강호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승, 브라질에겐 1승을 거두며(비록 미국이 전 대회 우승 자격으로 예선에 없었다고 하지만)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2014 스페인 농구 월드컵에 진출해 한국과 조예선에서 맞붙어 87-71로 이기며 16강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는 대회 우승을 거둔 미국과 맞붙어 63-86으로 지며 최종순위 14위를 거뒀다.
또한 루차 리브레라는 형태의 프로레슬링을 하는 루차도르들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AAA와 CMLL의 양대 단체를 축으로 자체 흥행도 활발하며, 수많은 훌륭한 레슬러들을 배출해 왔다. 단 멕시코 출신의 가장 유명한 레슬러들로 알려진 에디 게레로와 레이 미스테리오는 모두 멕시코계 미국인들이다.
11.3 음식
멕시코 요리 항목 참조.
칠리 콘 카르네진리콩까네라는 요리로 유명하다. 실제로 콩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매운 것들이 많은 나라로 일본에서 유명한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인 하바네로 고추와 칠리소스가 대표적이다.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90년대 초반에 이 소스를 소재로 한 과자인 칠리칠리가 나오기도 했다.
멕시코 음식은 대체로 매콤하고 자극적인 게 많은 편인데, 이 때문에 한국인 입맛에도 잘 어울린다. 다만 큰 차이점이라면 고기와 밀가루가 베이스인 점. 자극적인 한국 음식과 고기 같은 기름진 음식을 즐겨먹는 요즘 세대의 입맛에 딱 맞기 때문에 멕시코 식당이 증가하는 추세다. 그 중 유명한 브랜드로서는 미국의 멕시칸 컨셉트 레스토랑 체인으로 서울에 4개 지점을 개설한 온더보더(On the Border)가 있다. 온더보더의 요리 및 인테리어 컨셉트는 멕시코를 추구하지만 어디까지나 텍스멕스(Tex-Mex), 즉 미국 텍사스와 멕시코의 스타일이 혼합된 요리를 추구한다. 즉 기본적으로는 미국식으로 재해석된 퓨전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콜라로도 유명하다. 멕시코 콜라는 멕시칸 콜라 혹은 히스패닉 콜라라고 부르는데, 단맛을 내는 성분으로 사탕수수 원액에서 추출한 당분을 넣기 때문에 옥수수 콘 시럽을 주로 쓰는 미국 본토 코카콜라보다 훨씬 더 맛있다고 한다. 게다가 먹고난 뒤의 입안에서 끈적거리는 뒤끝이나 갈증이 생기지 않는다는듯. 코카콜라 측에서는 눈감고 먹어보면 똑같다면서 완강히 부인하지만 먹어본 사람들 말로는 다르다는 듯. 실은 코카콜라는 멕시코 1위의 음료수 제조업체이며 여기서 만든 멕시코식 콜라도 상당히 맛있다고 한다. 참고로 멕시코는 연간 1인당 콜라 소비량이 세계 1위인 나라이다. 더욱더 충격적인 건 비록 코카콜라가 물보다 비싸긴 하지만, 레드 콜라 등 로컬 콜라는 물보다 싸다. 심지어 다른 청량음료인 하리토스도... 2014년 초 기준 생수 3리터가 로컬 콜라 3리터의 1.5배다. 심지어 콜라는 2리터, 3리터짜리가 있긴 하지만 3리터 짜리가 다수인 게 함정.. 그런데, 멕시코 말고도 아프리카라든지 여러 나라들이 이렇다. 덕분에 돈 아끼고자 물 대신 콜라 마시는 배낭여행객들도 있으며, 멕시코 현지 저소득층 주민들 중에는 물 대신 레드 콜라 등 로컬 콜라를 많이 마신다. 그리고 이것이 아이들이나 여러 가난한 사람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고 우려도 많다. 실제로 치아 건강 뿐 아니라 비만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2013년 말 콜라 때문에 말썽이 많았는데, 멕시코 정부가 사탕수수에 비만세를 부과하겠다고 하자, 이에 반발한 농민들이 멕시코 농림부 (멕시코시티 도시철도 사파타역 부근에 위치) 앞에서 집회를 벌인 바 있었다. 당연히 국민여론은 반반으로 갈렸다.
12 행정구역
- 멕시코/행정구역 항목 참조.
13 멕시코 국경
몇몇 미국 영화에서 '멕시코 국경'은 범죄자들의 최후 도피처 정도로 인식되는 장면이 나온다. 멕시코는 미국에서 가장 가기 쉬운 나라지만 미국은 아니기 때문에 범죄자가 멕시코 국경을 딱 넘는 순간, 미국 소속인 미국 경찰은 범죄자를 체포하지 못한다. 열심히 쫓아오던 미국 경찰은 순식간에 닭 쫓던 개 신세가 되고 범죄자들이 국경 너머에서 경찰을 놀리면서(…) 마무리하는 작품도 있다.
실제로도 미국에서 범죄 저지르고 멕시코 국경 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멕시코라도 돈 좀 있는 경우 돈으로 고용된 무장 사설 경찰들이 관할하는, 휴양지 부근의 깨끗한 부유층 지역에서 사는 건 얼마든지 가능하기에. 그래도 멕시코에서까지 깽판치면 멕시코 경찰이 체포해 간 뒤 미국에 넘긴다. 디스커버리 채널의 범죄 관련 프로그램에서 자주 보인다.(제목을 아시는 분은 추가바람)
고리대금을 빚 진 미국인들도 막장의 끝에 몰려서 하는 선택이 바로 멕시코 월경이다. 월경 후 잠적해 버리면 빚쟁이도 못 찾는다. 물론 개중에 대부분은 중간에 쫓기다가 자살하는 비극적 결말이 대부분이다.
미국 쪽으로 들어가는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뉴멕시코, 텍사스 등에서의 검문소는 미국 국토안보부에서 깐깐하게 짐 검사를 해 시간이 오래 걸린다. 1시간은 기본. 마약류 반입을 우려해 트렁크도 열고 카시트도 뜯으며, 여기서 온갖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미국 월경을 시도하던 멕시코인들이 붙잡혀 버린다.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한 한국인도 예외는 아니라 깐깐한 질문과 검문이 이어진다. 반면 미국에서 멕시코로 넘어가는 쪽은 아예 아무 질문도 없이 그냥 통과시켜 버린다.- ↑ 바하 캘리포니아 주, 소노라 주, 코아후일라 주, 시날로아 주, 두랑고 주, 게레로 주, 베라크루즈 주, 오아하카 주
- ↑ 치와와 주, 누에보레온 주, 타미울리파스 주, 미초아칸 주, 게레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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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미국 남부(멕시코 접경지대)와 서부가 원래 멕시코 땅이었다. 19세기에 미국이 전쟁을 일으켜서 다 빼앗은 것.
- ↑ 물론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1980년대부터 90년대까지의 경제난이 가장 크기는 했다. 사실 194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는 산업화가 나름대로 성공적으로 진행되었고, 1970년대 중반에 잠깐 위기를 겪지만 그 이후에는 석유산업의 호황으로 그런대로 위기를 잘 넘기며 차근차근 미국과 격차를 좁혀나갔기에
격차를 좁혀나갔다는게 미국 1인당 GDP의 1/3로 따라잡았다는것이 함정이지만 그래도 1/5수준인 지금에 비하면 낫지암울하던 분위기는 아니기는 했다. 그러나 1982년부터는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미국과 격차는 가히 넘사벽급으로 벌어지게 되었고 현재까지 그 후유증이 강하게 남아있는 것. - ↑ 수치가 높을수록 언론 자유가 없는 국가, 언론자유 최상은 0점, 언론자유 최악은 100점, 2015년 이전 자료는 수치가 넘어가는 것도 존재한다.
- ↑ 컴퓨터를 이용한 인체공학적 기술적용 따위 없이 그냥 대충 좋은 유니폼 입고 대충 좋은 신발 신고 뛰던 시절임을 감안하자.
- ↑ 멕시코 제2도시로 한국 부산광역시나 일본 오사카, 중국 광저우와 비슷하다. 물론 지형 상으로는 태평양 연안이고 국제항이 있는 아카풀코가 부산에 더 가깝다.
- ↑ 멕시코의 복지제도가 OECD에서 가장 개판인데다가 노동시간도 OECD 국가가운데서 최고수준인것에서 알수있듯이 198-90년대의 경제난이 멕시코에 남긴 상처는 현재까지도 강하게 남아있다. 그래서 이 당시에 경제성장을 지속했으면 미국이 멕시코를 전혀 무시할수가 없었을 것이라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나돌 정도다. 아닌게 아니라 멕시코는 인구가 1억명을 넘는데다가(경제난으로 미국으로의 인구유출이 광범위하게 벌어졌다는걸 생각해본다면 이보다 인구가 많을수도 있다.) 인구구조에 있어서도 미국보다 젊은층의 비율이 높기에 거대한 내수시장을 지녀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에 딱 좋기 때문이다. 현재까지도 극심한 빈부격차 문제 등으로 그 잠재력을 실현하지 못하고 있지만.
- ↑ 해당 영화 자체는 문제가 없었으나, 그 해 열린 대종상 영화제에서 상식 외의 상황으로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 자세한 상황은 애니깽 사태 문서 참조.
- ↑ 이렇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20세기의 멕시코 인구급증으로 인해 의사인력 확충이 어려웠더네다가 1980년대와 1990년대 당시에 경제상황이 별로 좋지않다보니 구조조정이 빈번하게 이루워졌는데 보건예산도 컷당하고 그게 21세기까지도 별로 나아지지않다보니 말 그대로 망했어요(...)
- ↑ 한국도 선진국 치곤 개인위생이나 공중위생이 우수한 편은 아니다. 당장 서울역만 해도 노숙자들이 점령한 구역의 지린내는 진동을 하고 손 씻기도 잘 보급이 안됐다. 하지만 이 나라에 비해서는 훨씬 양호하다. 적어도 한국에서 이제 바퀴벌레나 이, 빈대, 벼룩은 집에서 보기 힘든데 비해 이 나라는 아직도 빈대한테 물리기 딱 좋고 이도 극성이다.
- ↑ 처음 한국에서 온 사람들도 주변에서 미혼모를 보고서는 놀라다가 한 6개월 지나면 너무 흔해서 관심도 안 생긴다. 더 놀라운 건 12~14세 미혼모도 흔하다. 얘네는 정부 보조금 없으면 굶어 죽는다.
- ↑ 멕시코의 경우 빈부격차가 크기 때문에 하류층이지만 고학력자인 자가 꽤 존재한다. 이 경우 가난하고 못살지만 공부를 잘 해서 UNAM 등 일류대학을 나오고 자수성가한 케이스. 그런데 임금이 낮기 때문에 전문직에 종사하더라도 가난하거나 이제 막 중산층 초입에 들어선 경우가 많다.
- ↑ 독일인들은 스페인 식민지 정부가 이탈리아와 함께 개간을 위해 이민을 받아서 온 사람들이다.
- ↑ 활력을 잃어가는 가톨릭과 성장하는 개신교. 그 중 성공회와 루터교가 가톨릭과 조직이 비슷하여 늘고 있다.
- ↑ 멕시코 전체가 그런 헬게이트라면 이들 미국 국경지대는 여행금지국가가 되었을 것이고, 그 여파로 미국도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와 엘패소,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애리조나 주 피닉스는 여행자제 내지는 철수권고지역이 되었을 것이지만 현실은 이 둘은 미국에서 제일 안전한 도시들이다. 오히려 북쪽의 흑인 비율이 높은 몰락한 공업도시들이 여행자제지역급으로 치안이 더 안 좋다. 대표적인 예가 디트로이트와 시카고다. 취소선 드립이 있었는데 시카고는 미국 교통의 요지라는 특성 상 디트로이트처럼 굴면 큰일나는 곳이라 입국심사가 널럴하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도시경제도 안좋고 난민도 많이 건너와 살아서 입국이 어렵다.
- ↑ 국토 대부분이 여행자제 혹은 철수권고로 지정된 콜롬비아를 생각하면 쉽다.
- ↑ 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 재생에너지연구소 (Instituto de Energía Renovable)가 있는 곳이며, 스페인어 혹은 인문계열을 전공하는 교환학생으로 (멕시코에 교환학생 가는 한국인들은 대부분 인문계열 전공자가 많다.) 멕시코에 가는 사람들은
당연히갈 일이 거의 없는 곳이지만 교환학생 생활을 어떻게 했는지, 그리고 인맥 및 강연회 개최여부에 따라어쩌다갈 일이 생길 수 있는 곳이다. 그 연구소가 아니더라도 그 학교에서 공부하는 사람을 친구로 두었다면 인근 지역으로 갈 수도 있다. - ↑ 스페인어에서 Gi는 "히" 발음이 난다.
- ↑ 멕시코의 경우 전문직 임금도 타국 전문직에 비해 낮은 편이며, 정치인, 연예인 및 사장 자녀들이 받는 임금 및 혜택에 비하면 한없이 부족하다. 특히 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 IPN 및 각 지역 주립대를 나온 사람들은 교육 수준이 높으나 집안은 가난해서 자수성가한 경우가 많아 (이들 학교 등록금이 대부분 공짜거나 단돈 몇 십원이라는 걸 생각하면 쉽다) 사립학교에 보낼 여력까지는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 세간에 떠돌던 검은 헬기의 정체가 이 놈인 걸로 기정사실화 되었다.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한 넵튠 스피어 작전에 투입된 스텔스호크가 대표적이며 진짜 동체가 검은 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