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사회/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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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사회에 전반적으로 존재하는 문제점들을 요약하는 문서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사회와 엮이는 문서에서도 문제점이 적혔지만 너무 어지럽다. 더군다나 문서가 너무 길어서 읽기 어렵기 때문에 이 문서를 작성했다. 그래서 이 문서의 본래 목적은 여타 문서처럼 길게 작성을 하는 것이 아닌 요약문이다.

1.1 편집 시 유의사항

문서를 편집하기 전에 몇 가지 사항을 유념하면서 이에 따라 편집할 것.

1. 문서 내에 항목이 쇄도할 수도 있기 때문에, 문제점을 서술할 때에는 반드시 읽기 쉽고 한 눈에 들어오게 작성 바람.
1-1. 문장을 길게 쓰거나 자세히 쓰는 것은 상관 없으나, 너무 길고 너무 복잡하게 작성할 경우 가독성을 해치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읽기 쉽도록 추가나 수정 바람.

2 교육의 문제점

입시위주 교육 문서 참조. 이 문서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한국 학생들이 공부를 무조건 해야 하는 존재로 취급받는 이유는 대학 입시를 위한 몰두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지나친 경쟁에 물들었기 때문이며, 그 강요는 뭐든지 남과 제멋대로 비교하도록 만들어진다는 것. 남이 약하다면 쉽게 남을 패배자로 규정짓도록 되어버린 한국 사회의 공격적인 문제점 중 하나에서 비롯하였다.

정확히 말하면 교육제도의 문제라기보다는 한국이 이미 고착화된 학력주의 사회인 점, 자녀를 출세시켜서 자신의 고생(?)을 보상받으려는 부모들의 피해의식, 교육과 입시를 대하는 사회와 부모세대의 태도와 그것이 학생들에게 끼친 영향,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관존민비 현상과 배관열이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한국 교육의 큰 문제점은 평균 수준의 지식을 가진 시민을 양성한다의무교육 초창기의 취지/사회적 합의와도 맞지 않는 입시에 집착하는 현상이 계속되어왔다는데 있다.

3 사회의 문제점

20세기 중반에서야 일제강점기를 벗어난 현재의 대한민국은 그 이후에도 북한의 침공에 의한 한국전쟁 및 독재에 맞선 민주화 운동 등, 사실상 '군대' 라는 요소는 빼놓을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불안정한 당시에 있어서 군 체계는 정부 체계를 유지하고 통제할 수 있는, 매우 안정적인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징병의 특성상 적의 침공 또는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그저 순수하게 무력에만 목적이 맞춰진 것이기 때문에 군 장병들의 사후 사회생활에 대한 고려는 제대로 이뤄지거나 통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물론 그렇다고 군대만이라도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잘 돌아갔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전체적으로 새로운 생활방식과 사고방식이 들어오면서 기존의 문제점이 심해지고 있어서 일종의 과도기라고 볼 수 있다.

3.1 사회 전반에 만연한 내로남불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식의 태도, 마인드들도 문제다. 같은 행동을 하더라도 자기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 비판하는 것이다. 같은 행동을 하더라도 자기 자신에게는,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관대하거나 묵인하면서, 외부인, 다른 사람 등에게는 심한 거부감과 공격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러나 타인을 도덕적으로 비판하는 이들은 자신에게도 똑같은 잣대가 들이댈 수 있다는 것은 외면한다. 더더구나 자신이 똑같은 행동, 비슷한 행동을 했거나 옹호했다면 타인을 비판해서는 안된다. 정 그 사람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피하거나, 연락을 끊거나, 거리를 두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일 것이다.

3.2 서열, 강요, 괴롭힘

과거 서양권 국가에서도 이러한 계급/서열 문화가 존재했지만, 현대로 접어들면서 서유럽 사회 대다수는 위계질서를 없애려고 애쓴다. OECD 경제 지수를 기준으로 한국은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섰다. 그러나 발전에만 너무 신경 쓴 나머지 사회에 만연한 근본적인 문제점들을 해결하지 못했는데(문화지체현상), 이 중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똥군기' 병영 문화. 물론 일본도 이와 비슷한 존칭형 문화가 존재하고 있고, 일본 자위대의 문제점도 여전히 전승되고 있다. 하지만 이쪽은 한국 사회와 달리 서열 문화를 사회까지 끌고 와서 강요하지 않는다는 큰 차이점이 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시대착오적이며 퇴폐적인 악습은 국내에 파견 또는 근무중인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있어서도 한국에서 오래 일하기 어려운 대표적인 문제점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 외에도 미국 현지에서 어느 한국인 유학생이 아시아 학생 클럽에서 똥군기를 잡다가 처벌받은 국가망신 사례도 있다.

이 그릇된 문화가 최초로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최초의 근원지는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군의 악습[1]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 이전 조선시대 때부터 존재해 왔었다. 그리고 군부독재 시절의 영향과 연결되며, 지금까지도 해결할 수 없는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한국 군대를 예시로 들 수가 있다. 이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병영부조리 및 각 종 국방의 의무와는 전혀 관계없는 똥군기 같은 악습이 아예 만연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군대 내부에서만 일어나고 끝날 문제가 아닌 게, 사회에도 2차 전이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군유지비와 북한의 위협이라는 명목 하에 징병제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 정부가, 강제 징집된 군인들이 일반 시민사회로 다시 복귀할 때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제대를 축하한다'고 끝내기 때문이다.

3.2.1 병영부조리

똥군기의 사례 1. 추가적인 정보는 병영부조리 문서를 참고.

3.2.2 대학 생활에서의 부조리

예절교육, 똥군기/사례 문서를 참조. 1980년대 출생자들, 1990년대 출생자들조차 예절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대학에서 서열에 따른 자생적인 부조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3.2.3 나이서열을 정하고 상명하복[2]을 요구하는 성격

보수적인 사람들의 경우, 비공식 세는 나이[3]나이제(2번 항목) 등의 관습에 따라 한 살 차이에도 형/오빠/누나/언니/동생을 명확히 나누려고 한다.[4] 물론 요즘 태어나는 세대들에게는 해당되지 않지만, 1990년대 전후 출생자들까지는 같은 년도 내에서도 1, 2월생은 통칭 '빠른 생일'로 불리면서 이전 해 출생자들과 동일한 대접을 받았다. 과거의 한국과 서양은 대부분 나이차가 심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는 친구처럼 지내는 것이 가능하지만, 현재의 한국에서는 허물 하나 없이 정말로 친한 사이가 아닌 이상은 없다. 또한 서양의 경우는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타인의 나이를 굳이 알려고 하지도 않지만, 현재의 한국은 일단 사람 하나 만나면 다짜고짜 물어보는 것이 바로 '나이'일 공산이 가장 커졌다.

하지만 나이에 신경을 쓰는 한국인들이 있으면 그것에 대해 거부감을 보이는 한국인들도 있는 법. 이런 한국인들은 누군가가 자신의 나이를 물어보거나, 자신이 다른 자의 나이를 물어보는 것 자체를 무척 싫어한다. 나이 얘기만 나오면, 관계가 확 나빠진다. 그만큼 살벌한 소재가 나이다. 그게 심해졌을 때, 그들과 싸울 경우 누군가가 갑자기 하는 말이 "그대의 나이는 몇 살이지?"일 만큼, 의도적으로 나이를 먼저 따지는 경우도 있는 모양. 애초에 한국은 나이를 위 아래 나누는 계급으로 인식이 박혀있기 때문... 그리고 반말 콤보까지 뜨면 정말 상대하는것 조차 재수없어질 정도로 초면 인식이 안좋아진다...

다행이라면 다행이고 불행이라면 불행이겠지만 IMF 경제위기와 도시화, 10년이상 지속된 청년실업으로 개인주의, 타인에 대한 무관심이 점차 늘면서, 나이를 갖고 위계서열을 나누려는 것도 2010년 이후 점차 줄고 있다.[5]

거기다 어느 가족 등의 집단에서 나이나 계급, 크기상으로 가장 막내일 경우 지나가던 누군가 A 취급을 받으며 윗사람들에게 강제로 아양떨어야 하고, 아부해야 하고, 남을 따라해야 하고, 복종해야 해서 몹시 안습하다. 일단 '막내'라는 이유로 관심을 가지고 많이 챙겨주기도 하지만, 나쁜 일이 생기면 제일 어린 막내에게 가혹한 시련이 주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현재의 한국은 '연대책임(2번 항목)'이라고 해서 문제를 일으킨 장본인보다 그 윗사람에게 책임을 묻고 꾸짖는 경우가 몹시 많기 때문에 더더욱 조심할 수밖에 없는 대신, 혼난 윗사람이 나중에 따로 간 다음 그를 뒤로 불러내서 갈구는 경우가 빈번해졌다.

꼭 막내가 잘못하거나 막내만 잘못하지 않았더라도 갖가지 달콤한 유혹과 혹독한 시련이 갑자기 막내에게로 향하는 것이 다반사화됐는데, 이는 자기보다 어리고 약하다는 이유로 마음껏 유혹하거나, 시련이나 벌을 주거나, 심하면 막내를 없애버린다 해도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자신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도, 막상 잘 살펴보면 자기보다 연하인 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어린 시누이, 시동생에 대해서는 완전히 예외인 모순점을 보이기도 한다.

결국 위 문제와 더불어 전세계에서 아예 유일하게 나이제(1번 항목)가 다른 것으로 취급받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일부 국가나 지역도 대한민국과 같은 나이 계산법을 사용한다고 알고 있는데,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6] 자세한 것은 만 나이동아시아식 나이 문서 참조. 문제는 한국에 안 사는 외국인조차 만 나이가 아닌 한국식 나이로 나이를 세서 나이를 과장해 버린다. 2014년 홍콩 우산 혁명 당시 조슈아 웡은 1996년생으로 만 17세였으나 한국식 나이로 국내 언론에 19세로 보도되었고 섹스 스캔들로 몸살을 앓은 질리안 청진관희는 한국에 온 적도 없는데 한국식 나이로 나이를 세버렸다. 당사자들이 알면 황당할 노릇. 그리고 일부는 해외에 나가서도 한국식 나이를 여전히 고집해 현지법과 충돌하거나, 현지인과 마찰을 빚기도 하는데 그중에서도 미성년자 음주 및 흡연문제가 특히 그렇다. 잘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대한민국도 1962년 1월 1일부터 만 나이를 채택했다.

3.2.4 만연한 답정너

상대방은 이미 답을 정해놨는데 반박한다면, 상대방의 반감과 미움만 받을 뿐이다. 네 네 하면서 한귀로 흘리되, 기억만 하는게 최상의 수

그야말로 통찰강요받고 있는 거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상대방의 직접적인 소통을 방해하고 있다. 이런 통찰이 없는 경우, 필요 이상의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왜 그러는가에 대한 것을 일절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해하려 하지도 않는다. 그리고는 속으로 비웃거나, 뒤에다 대고 욕을 한다. 그래서 한국은 자폐증이나 자폐증이 아니더라도 비언어적 학습장애를 갖고 있는 이들에게는 그야말로 생지옥이다. 눈치 없는 사람들이야 점점 익숙해지면 된다지만 자폐증이나 비언어적 학습장애는 한번에 고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런 답정너 상황이 일본이나 동남아국가, 아랍 국가를 빼면 거의 없다시피하다는 것을 고려한다면[7], 사회 초년생들은 초짜 끔살을 당할 가능성이 자못 높다. 사회 초년생의 이직률이 다른 연령대보다 많은 것은 단순 인내심 부족, 참을성이 부족해서만은 아니다.

특히나 상대방이 상급자이거나 인사권자 혹은 발넓은 사람, 단체 내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사람이라면 그 피해는 몇배가 된다. 여담으로 피해의식 있는 사람, 자기 혼자 고생한 줄 아는 사람, 과거에 이런저런 상처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 중에서 비교적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고 답정너식 대화, 화법을 구사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래저래 개인주의, 다른 사람과 적당히 거리두기가 절실히 필요해지고 있다다.

이런 이유는 높으신 분들갑질완곡표현이 극단적인 형태로 결합되었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완곡표현 문서 참조.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이 아니어도 바닥 좁은 동네나 시골에서는 이런 답정너식 대화가 흔하다. 그리고 위계서열, 권위주의, 이런저런 인맥 연줄 등이 작용해서 젊은층이라 해도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아직까지 다수이다. 이것은 점점 지방, 시골지역의 인구 감소 원인, 즉 도심이나 대도시, 신도시 지역으로의 인구 유출의 원인의 하나이기도 하다.

다행히도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지고, 제조업 공장이 점차 감소, 위축되고 있으며, 생산직 기피현상이 2000년 이후 점진적으로 증가한다는 점에서 해결의 여지가 보인다. 대학은 2010년, 빠르면 2005년,06년 이후부터는 자발적 아웃사이더들이 늘어나면서 선후배간 군기잡기 문화와 함께 점점 답정너식 대화가 사라지고 있다. 그만큼 상대방에게 무관심한 문화가 확산중에 있다.

3.3 전체주의/애국주의 형성화

한국전쟁을 겪은 이래로 대한민국은 북한의 위협에서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젊은 남성들을 국가가 영원히 강제로 징집하도록 되어버렸다. 북한이 매번 무장 간첩 침투 및 핵실험을 거론하며 도발 수위를 높이는 등, 더더욱 군대라는 존재는 필요악 또는 필수불가결 아니면 최우선사항이라는 식으로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는데, 이러한 사회적 인식은 '군대는 무엇이든지 실수를 해도 괜찮다'라는 전체주의적 공감대가 크게 형성되게 했다. 요컨데 민주주의의 특징인 국민이 국가를 지켜본다는 개념을 상실하게 된 것.

이와 같은 공감대는 각종 군납 비리 및 살인, 가혹행위, 또는 병영부조리를 쉬쉬하는 악순환을 초래하게 되었다. 거기다 국가마저도 미적지근한 솜방망이 처벌을 하면서 재발방지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동안, 언제부턴가 사회는 묘하게 호전적으로 변해 군대에 다녀오지 않은 사람들을 '미필자'라고 칭하는 식으로 구분을 짓기 시작하게 되고, 서로간의 출신부대 및 군번줄로 서열을 정하는 등 한국인에게 있어서 군대라는 개념은 복무하지 않으면 어딘가가 정상이 아니라는, 광범위한 사회적 고정관념을 심게 되었다.

군 문제 이외에도 불필요한 애국심 강요가 상당히 많아졌다. 게다가 친일파, 종북이라는 이데올로기와 맞물려 애국심이 없다는 것은 미움의 대상이 되기 좋은 조건을 갖추게 되어버려, 누군가가 나라에 대한 비판을 하려고 하면 어째서 우리나라를 사랑하지 않느냐는 식의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이 점점 많아졌다. 자세한 건 헬조선 문서나 자국 혐오 문서를 참조.

흔히 늙은 꼰대들이나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페이스북댓글 같은 데 보면 젊은 사람도 저렇게 생각하도록 교육받은 경우가 적잖게 생겼다. 주로 부모에게서 영향을 받거나(밥상머리 교육), 폐쇄적인 사회, 좁은 환경에서 성장한 사람들일 수록 새로운 것을 거부하는 성향이 강한 편이다. 물론 새로운 것을 접해본 경험이 없다는 점은 정상참작의 여지는 되지만, 맹목적인 것과 그것으로 인한 공격적 성향, 폭력성까지도 정당화되기는 어렵다.

3.4 심각한 쇄국 성향, 배타성, 갈라파고스화, 제노포비아, 사라지는 국제 경쟁력

어째 한국은 점차 나라가 일본, 그리스, 이탈리아 등을 닮아간다(...) 물론 일본의 20년 전의 모습이 한국의 현재 모습, 미국의 모습이 50년 뒤의 한국의 모습이라는 풍자가 있기는 했었다. 특히 일제강점기라는 아픔을 겪은 나라가 과거 일제가 하던 짓과 똑같은 나쁜짓을 그대로 한국 내 외국인(주로 한국보다 못사는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 출신)에게 하고 있으며, 이러다가 갈라파고스화 된다면 스스로 갈라파고스화되어 더 이상 크지 못하게 스스로를 닫아 버린것도 일본, 그리스, 이탈리아 등과 판박이가 된다. 자신보다 만만한 대상을 찾아서 집단적으로 분풀이를 하고, 자기합리화를 하는 것까지도 일본, 그리스, 이탈리아 등과 놀라울 정도로 닮았다. 한 마디로 스스로 문을 닫아 버린 우매한 케이스다.

국제 왕따가 된 동족 북한이나 잃어버린 30년이 근접해가는 일본, 잃어버린 20년을 근접하는 그리스, 이탈리아를 보고도 전혀 반면교사를 삼지 못하고 한국은 이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사실 상 현재 헤게모니를 잡은, 그리고 폐쇄성과 배타성이 기본 베이스인 기성세대에겐 답이 없다.

문제는 그렇게 한국에 와서 배척당하거나 상처받고 자국으로 귀국한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확산시킨다면, 한국의 수출산업이나 수출산업의 대체재일 수도 있는 관광 산업 등에 심한 타격을 가져올 수도 있다. 이는 정치적인 반한 활동보다도 더 한국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 의자에 앉아서 컴퓨터나 토닥거리는 반한, 혐한들과 한국 제품 불매운동, 한국 관광 자제나 기피 운동 등을 벌이는 것 중 어떤 것이 한국에 더 큰 손해를 입히겠는가.

모태신앙인급 종교인이라던가 아니면 폐쇄적인 환경, 지역에서 나고 성장한 사람일 수록 그런 폐쇄성과 배타성이 심한 편이다.

3.4.1 해안도시, 해군 및 해병대에 대한 이전 세대의 부정적 인식 및 무관심

인천, 부산과 같은 해안도시에 대한 기성세대의 부정적 인식도 이것과 관련 있을지도 모르는데 실제로 인천은 서울 근교의 엄연한 수도권이고 자체로도 대도시이지만 송도국제도시와 소래 정도만 빼고는 구도심은 아주 낙후해 있다. 특히 부동산 업계에서 서울 동부권(강남 포함), 경기 동부권(분당 포함)에 호의적이지만 서울 서부권, 경기 서부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이러한 연장선에 있다. 부산도 해운대-기장과 수영구 등 신부산이 발전했고 구도심인 광복동이나 사상, 사하 등은 낙후해 있다.

다행히도 해양에 대한 인식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더 이상 젊은 세대는 물을 무서워하지 않고 워터파크등의 이용도 활성화되고 있다. 이전 시대 사람들이 물을 두려워하던 것과는 반대다.

그리고 해군 역시 2010년을 기점으로 천안함 폭침이나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해상 도발이 지속되고 이어도, 독도 등 해상영토 주권수호에도 관심이 높아지며 젊은 세대들은 인식이 많이 나아졌다. 그런 젊은 세대들은 아직까지 열악한 대한민국 해병대의 근무 환경이나 아직도 육군이 쓰다버린 구형 전차 포탑을 물려받은 해군의 해안포 등에 문제를 제기하고 교체를 요구한다. 그리고 그 요구가 북일의 해상주권 침해를 우려한 정치인들에게도 공감을 사서 관철되어 이지스함이 들어오고 해병대에도 스파이크 미사일이 들어오는 등 해군력이 눈에 띄게 증강되고 있다.

해경도 기존의 해양경찰청이 순수 해안경비대인 해양경비안전본부가 되면서 되려 인원이 늘고 장비도 보강되었다. 특히 세월호 침몰이라는 초유의 해상사고를 계기로 해양안전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덕에 초등학교부터 수영 교육이 활성화되기도 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즉 20~30대의 젊은 세대를 중삼으로 해양인식이 점차 개선되고 있으니 두고 볼 일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홍콩이나 싱가포르, 호주 등 진정한 해양 국가들에 비해선 아직 멀었다. 사실 세월호와 관련된 망언들이 기성세대의 해양인식을 잘 보여주는 거울이기도 하다.

3.4.2 국제 표준 사용에 대한 더딘 인식

한국인들은 보수적인 성향을 가질수록, 나이가 많을수록 외국에 대해 배타적이고 쇄국적인 성향이 강한 편이다. 문제는 이런 배타적 성향 때문에 국제화가 더디게 진행되어 갈라파고스화도 심해졌다.

예를 들어 국제 표준인 만 나이를 일상생활에서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참고로 한국식 나이는 한국의 일상생활 속에서만 사용되고 있고, 국제 표준이 아니라 계약 등에서 문제가 생기고, 자기 나이를 과장해서 표현해 위화감을 주는 것. 결국 미성년자들이 술 담배를 한국식 나이 기준으로 뚫다 현지법을 위반하기도 한다. 그리고 한국에 살지도 않는 외국인도 한국식 나이로 언론보도 등에 표기하는데 당사자가 이걸 알면 황당할 노릇이다.

IT규격에 대해서도 국제표준의 사용을 거부하는 편인데, ActiveX공인인증서(+SEED/ARIA) 등의 IT 병크도 자주 터지지만, 한국에선 IT종사자가 아닌 이상 아무도 문제를 모른다. 아래아 한글을 국내 표준으로 사용하는 것 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아래아 한글을 쓰지 않는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는 점은 큰 문제다. 대다수의 한국 정부 관련 사이트에서 PDF 등의 국제 표준 문서를 대체파일로 제공하지도 않는다. 심지어 외국에서 아래아 한글을 사용하지 않는 점도 모른 채 외국의 거래처에 HWP 파일을 보내서 당황케 하기도 한다. 어떤 분은 아래아 한글은 외국에서도 쓰이는 줄 알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구글 지도도 구시대적인 규제 때문에 한국과 중국에서만 먹통이다. 한 예로 안보불안이 한국보다 심한 중화민국터키는 구글 지도 사용에 아무 문제가 없다(...) 심지어 총통부와 케말 파샤 영묘, 이스탄불 아타투르크 국제공항 활주로[8] 등 민감한 시설들도 고스란히 찍혀 나올 정도로 관대하다! 한국만 똥별 꼰대들 덕에 막혀 있으며 그나마 이들이 반출을 불허하는 지도에 표기된 것도 군 골프장 등 안보와 일절 상관없는 곳들이라 실소를 자아내게 한다(...) 참고로 전술한 대만은 성공령 등 군사시설의 경우 구글 측이 알아서 가려놨다.

그나마 철도 규격은 국제 표준에 맞추어서, 일본이 협궤를 여전히 쓰는 것보단 낫다.

3.4.3 외국 것에 대한 무조건적인 배척

보수적인 사람들은 외국 노래가 나쁘다며 듣기 싫어하고, 외국 영화도 나쁘다며 보기 싫어한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외국 가수들이 정작 한국에서 듣보잡인 경우가 많다. 대만의 왕심릉(王心凌)이나 채의림, 홍콩의 트윈스(twins) 등은 중화권에서는 물론 해외 팬에게도 인지도가 높으나 한국에서는 이름 자체가 안 퍼졌다. 홍콩 드라마의 80%는 국내 미수입작이다. 테일러 스위프트 같은 팝스타들도 한국 내에서 인지도는 낮지만 미국에서는 인기가 많다. 돈 오마르나 칼리토, 리키 마틴스페인어권 팝스타들도 세계적 명성과 달리 한국에선 듣보잡이다.

국산품을 애용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으나 무조건적인 외산품 배척으로 이어지는 것은 문제가 있다. 지나친 애국 마케팅의 부작용으로 국산품을 써야 애국자이고 외산품을 사용하는 것은 나라를 팔아먹는 매국노 짓이라고 하기도 한다. 삼성전자와 경쟁하는 애플, HTC, 소니 등 외국 전자제품 회사의 한국 진출을 제국주의의 침략 마냥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빠가 까를 만든다라는 법칙에 의해 한편으로는 무조건적인 외산 제품 배척에 맞서 외산 제품만을 최고로 치고 국산품을 비하하기도 한다. 국산과 외산에 대한 균형잡힌 시각을 가지는 것이 올바른 해법이다.

국산품만 대량수출하고 외제는 배제, 배척해야겠다는 것 역시 옹졸한 이기심에 지나지 않는다.

일본산 제품에 대한 노이로제는 훨씬 심각하다.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전까지 한국인들은 정부 정책에 의해 일본 대중문화를 정상적인 경로로는 접할 수가 없었다. 일본 극우를 후원하는 기업을 비판하고 불매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게 지나쳐 다케시마 후원기업 같은 괴소문까지 나 돈 적이 있어서 극우와 전혀 상관없는 기업들 까지 피해를 입기도 했다.

3.4.4 해외 소식에 대한 무지 혹은 무관심

해외 뉴스 토픽에 대해 무지하거나 관심조차 가지지 않으려는 경우가 많다.

2008년 태국 정세가 불안할 때 멋 모르고 여행갔다 공항이 시위대에 점령당해 발 묶인 사람이 많았다. 외신에선 충분히 태국 정정이 불안하다며 가지 말라고 계속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메르스의 경우도 외신에서는 2013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에서 대유행 중이니 가지 말라고 계속 주의를 요구했으나 외신을 볼 턱이 없는 한국인 대다수는 이거를 까맣게 몰랐다. 그래놓고는 변종이니 신종 바이러스니 하며 비과학적 음모론만 떠들었다. 유감스럽게도 메르스라는 병은 2010년부터 아라비아 반도에 저절로 있었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의료수준이 후진 관계로 미확인 폐렴환자를 전수 조사해보면 전부 메르스라는 말도 있다.

홍콩 우산 시위 때에는 시위가 일어난 기본적인 원인도 알아보지 않고 자신들이 가진 한국 진보/좌파의 시위에 대한 편견을 대입하여 이름을 말할 수 없는 문제 많은 모 커뮤니티를 비롯해 보수적인 한국인들은 "저 쪽도 빨갱이들이 준동하나"라는 말도 안 되는 비난을 하기도 했다. 정작 이들이 시위하는 대상은 중국 공산당인데 말이다. 홍콩은 자본주의 '국가'이니 시위하는 놈들은 빨갱이다라는 사람도 있었는데 홍콩을 소유한 중국은 공산주의 국가다. 일국양제에 대한 인식 자체가 부족한 경우이다. 물론 이 커뮤니티는 영국령이었어도 똑같은 소리를 지껄였을 놈들이다. 애초 민주주의에 대해 적대적이니 말이다.

3.4.5 세계사, 세계지리, 타국에 대한 잘못된 인식

세계사를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한국인 대다수는 세계지리나 외국 역사도 모르거나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 때문에 외국에서 낭패를 보거나, 사고를 치는 사례가 많다. 대만태국을 헷갈리는 것은 약과요, 세계사를 공부한다고 하면 우리 역사도 공부 안하면서 남의 역사를 공부한다고 까기도 한다. 같은 논리라면 강화도 조약부터 경술국치까지의 역사는 일본, 중국이 개입하므로 세계사에도 해당이 되는데 이걸 공부하면 매국노라는 얘기가 된다.

옆나라 중국의 경우 홍콩, 마카오라는 일국양제에 의한 특별행정구가 있으며, 대만은 아예 중국과 분리된 정치체제를 가져서 둘 다 사실상 독립국으로 지내고 있으며, 이들 지역의 주민들은 중국본토인으로 간주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걸 모르고 홍콩인이나 대만인이나 다 같은 중국인 아니냐 하면 "우리는 이러이러해서 그들과는 다르다"라며 이들에게 주의를 받음은 물론이고, 심하면 인종차별로도 오해할 수 있다. 비아시아 지역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대표적인 인종차별 중 하나가 "아시아인들은 모두 중국인 아니냐"라는 발언이기 때문. 이런 인종차별인 경우에는 본토 중국인들도 화 낸다. 참고로 홍콩인에 대해 잘못 비하했을 경우 서양인들이 같이 화내주기도 한다.

역시 옆나라인 일본의 경우도 오키나와인들에 대해 간혹 똑같은 실례를 하고 오키니와도 결국 쪽바리 아님? 했다가 욕 먹기도 한다(...) 왜 아닌지는 항목 참조. 참고로 류큐라는 독립국이었다가 19세기 가고시마 성주가 무력으로 점령해 동화시켜 버린 아픈 역사가 있는 곳이 오키나와 현이다.

돼지고기를 먹지 못하는 이슬람교 신자에게 회식자리에서 삼겹살소주를 강요하고, "너 이거 못먹으면 한국인으로 인정 안함"이라는 궤변을 쏟아내기도 한다. 더구나 다에쉬가 문제가 되는 최근에는 이슬람교 국가에서 온 아프리카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사람이나 인도인들을 무조건 IS랑 엮는 IS 드립이라는 최고의 패드립을 하기도 하는데 실례되는 말이다. 외국 같으면 고소미를 먹을 수도 있는 상황.

이딴 짓 못하게 할려고 차별금지법을 만들려 하지만 보수단체들의 빼애액 때문에 못 하고 있다.

다만 이건 한국인만의 문제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전세계적으로는 대체로 미국인이 세계에 대한 지식이 없다고 비판받는다.

3.4.6 인종차별 및 제노포비아

대한민국/인종차별 참고.

양키쪽바리, 짱개를 비롯한 세계인 비하 명칭도 대놓고 퍼졌다.[9] 이미 중국 현지인들은 짱개 짱골라를 비롯한 중국인 비하드립을 잘 알고 있을 정도이다. 중국, 일본, 미국에서도 한국인 비하명칭으로 가오리방쯔, , 국크 등이 있지만 대놓고 썼다가는 눈초리를 받거나[10], 심한 경우 해당국 사회에서 매장당하며 심지어 법적 처벌도 감수해야 할 정도인데, 한국은 그런 것도 없다. 그러니까 외국인에게 거의 무차별 거부 반응을 보이는 셈이며, 다른 나라와 달리 법적으로 이를 제재할 수단도 없다. 차별금지법을 제정하여 혐오 발언을 막으려고 해도, 인종차별주의자들이 외국인에 대한 역차별이라며 반대하는 실정이다.

중국인에 대한 짱개 짱골라 드립은 양반이다. 일본인은 특유의 민족 감정이 더해져, 중국인에게 없는 반감이 더해져 대놓고 노골적으로 혐오감을 드러내 혐한과 관련없는 대다수 선량한 일본사람까지 싸잡아 왜놈이니 쪽바리니 욕을 한다. 최근 관서 지방에서 혐한 관련 사태가 잇따르고 아베 총리가 위안부 관련 사과 편지를 거부하는 등 국내 반일 감정을 자극하는 사건이 잇따르자 더 심해지고 있지만 이는 일부의 예일 뿐이고 대다수와는 무관하다.[11]

홍콩호주 출신으로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인인 응씨카이샘 해밍턴의 경우 한국 생활 초반에 많이 힘들어했다. 응씨카이는 자기도 결국은 외국인이었다며 온건한 어조였지만 한국이 폐쇄적으로 변한 나라인지라 외국인을 전혀 환영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말한 적이 있고, 샘 해밍턴도 결혼 후에도 여전히 호주 국적을 갖고 있으며 귀화를 원치 않는다고 하였다. 아무래도 둘 다 한국에 살면서 외국인에 배타적이고 적대적인 모습을 많이 본 모양.

한국 네티즌들은 외국인에게 매우 무례하다는 평가가 많다. 이럴 경우 열의열 한국인 특히 네티즌이 예의도 없고 기본 상식도 없다면서 나쁘게 본다. 한류 열풍 덕에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가 굉장히 가치가 높은 현재 이런 행동은 한국의 높은 위신을 깨뜨린다. 물론 교육현장이 국영수만 죽어라 강조하고 지리와 역사 교육에 무관심한 것도 비판받아 마땅하다. 일부 학부모가 세계사, 세계지리 등에 대한 관심을 가지지 말 것을 강요하는 경우가 있으며, 학부모 본인의 인종차별적인 인식을 자녀들이 배움에 따라 자녀들도 제노포비아로 자라는 경우가 많다.

합법적으로 비자받고 체류하는 외국인 노동자들도 전부 밀입국자다, 불법체류자다 하는 말도 안되는 비난을 하는 경우가 많다. 원어민교사가 잉글랜드 출신 영국인이거나 미국인, 그것도 백인이 아니라고[12] 학교 혹은 학원에서 쫓아내라고 발악하는 사람도 있으며, 심지어 같은 백인스코틀랜드북아일랜드, 웨일스 출신 영국인[13]이나 프랑스계 캐나다인, 아일랜드인, 호주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보어인[14] 출신에게도 용인발음이나 미국식 영어를 쓰지 않는 이유로 거부하는 사람도 있다. 사투리를 쓴다니 애 발음 망칠 일 있냐니 등등의 다분히 사대주의적인 핑계다. 한국계 미국인, 홍콩인, 중국계 싱가포르인, 캐나다 교포, 말레이시아 화교 등이 가르치는 경우 왜 발음나쁜(...) 황인이 영어를 가르치나라고 하는 경우가 있으며 아프리카계 미국인, 멕시코계 미국인, 스페인계 미국인, 푸에르토리코인, 이나 북마리아나 제도 출신 미국인 아프리카중동영국인 등에게는 원색적인 인종차별적 발언을 쏟아내며[15] 필리핀인, 인도인파키스탄/ 네팔/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미얀마인이나 레바논, 리비아, 이집트, 수단 출신의 아랍인 선생 등 후진국 출신들의 경우에는 극단적인 경우 불법체류자라며 법무부에 신고 넣기도 하는 모양. 답이 없다.

불법 외국인은 법에 따라 강제퇴거 등 처분을 받는 것은 분명 옳다. 하지만 이들도 최소한의 인권 정도는 보장받아야 하는데 이것조차 역차별이라는 궤변을 쏟아내기도 한다.

한 마디로 일본의 경쟁력을 해치는 3N처럼 한국도 한국의 경쟁력을 해치는 요소가 있다. 이것이 국제화 결여 그리고 만연한 제노포비아다. 문제는 이게 날이 갈수록 도를 넘어선다. 심하면 아예 외국인이 한국과 의절할 수도 있다. 한국을 좋게 바라봐서 공부하러 온 중국인, 일본인, 서양인이 유학 생활에서 대놓고 차별을 받는다. 더구나 본인과는 한참 거리가 먼 한국식 나이와 위계질서를 강요받게 되면서부터 자신의 조국으로 되돌아가는 사례도 많아졌다[16]. 미즈노 슌페이 처럼 비겁하게 두 얼굴은 한 게 아니라면 외국인의 정당한 비판에 귀를 기울이고, 고집을 꺾고 국제 표준을 수용할 줄도 알아야 하는데, 이 문제로 들어가면 그게 익숙하지 않은 건지, 대개의 한국인은 어린아이다운 면모를 보인다.

대한민국 여권을 받고 귀화한 비한민족계 한국인들에게 "쟤네는 외국인"이라고 단정짓는 경우도 있다. 한국인=단일 민족 한민족이어야 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에서 멋모르고 소수인종 자국민에게 외국인이냐고 했다가 잘못하면 고소당할 수도 있다. 미국에서는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등에서 온 이민자들이 다니는 학교와 백인들만 있는 학교가 미식축구 경기를 했는데 백인 쪽 학교의 인종차별적인 학생들이 응원 문구로 "USA!"를 외쳤다가 인종차별 혐의로 조사를 받기도 했다.

심할 경우 같은 한국계 혈통인 조선족이나 북한이탈주민, 한국계 미국인, 그리고 재일교포 등에게도 대놓고 적대적이다. 검은머리 외국인 내진 반짱개, 반쪽바리 등의 멸칭으로 불리고 차별과 혐오 대상이 된다. 실제로 박재범은 이게 너무 싫어서 미국으로 되돌아갔다. 재일교포 이충성은 쪽바리, 원숭이 등의 모욕을 못 참고 일본으로 귀화하여 일본 국대에 합류했다. 추성훈도 공연한 국내 차별 때문에 일본으로 귀화했다. 꼬박꼬박 본인 이름을 한국어로 쓰고, 딸 이름도 추사랑으로 지을 만큼 한국이랑 가까운 사람인데도, 한국에서 살기는 힘들어하는 눈치다. 예능에도 출연하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사실 추성훈에게 달리는 악플 중 제노포비아적인 악플도 많다. 즉 이들에게 한국계 외국인 = 한국인이 아님 = 한민족이 아님으로 이해되며, 심지어 오염된 한민족이라는 우생학 뺨치는 생각을 펴기도 한다.

3.4.7 해외 진출에 대한 부정적 인식

비정상적인 스펙쌓기만 우물 안 개구리들끼리 강하지, 일부를 제외하면 국제 경쟁력은 거의 0이다. 일본이 이렇게 국제 경쟁력이 없어 도태된 예인데 이를 그대로 따라간다. 이 추세면 홍콩,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를 비롯한 외국에게 훨씬 밀릴 뿐이다. 2016년 현재 시점에서도 밀려난다. 당장 해외 기업들의 극동 본부는 모두 홍콩에서 자리를 잡았다. 외국 사업가도 한국과 일본에서 사업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훤히 꿰뚫어본다. 대한민국은 국제 사업 무대가 아니라는 소리다. 애초 모든게 국제표준과 따로노는 만큼 당연하다.

청년층의 해외 진출이 많아지면 자신들의 연금, 기득권이 위협받을 것을 두려워하는 기성세대들의 방해공작도 은근히 존재한다. 하지만 이런 기성세대들은 청년층이 사회에 진출할 기회조차도 이런저런 이유로 주지도 않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본인들 노후문제를 운운한다던지, 아니면 자녀들 학비 핑계를 대는 것이다.

3.4.8 원인

21세기에 와서 안정화 시기에 들어가게 된 정부가 현 시대에 맞게 새롭게 재편하지 않고, 아예 구세대 방식의 대다수를 가져다가 적용한 채로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 볼 수가 있다. 실제로 이로 인해서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지만, 그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대책을 세울 뿐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려면 중화민국이나 싱가포르, 터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해외의 사례를 보듯이 지금이라도 정부가 제대를 앞둔 군인들에게 사회에 큰 문제 없이 복귀 할 수 있도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지만, 그것을 하면 "불필요한 추가 예산이 필요할 텐데?" 라는 생각이 들 수가 있다. 결국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위에 언급된 현상들은 개선될 이유가 없다. 당장 위의 군필자 복지만 해도 한국보다 잘 사는 싱가포르는 당연하지만 심지어 한국보다 못 사는 터키나 스페인, 이탈리아가 훨씬 더 좋은 것도 뭔가 문제가 있는데 문제란 생각조차 안 하는게 문제다(...) 왜 문제인지는 소련군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다. 한국군만큼 병사와 초급장교를 학대했던 소련군의 부조리는 결국 소련 말기에 제대로 터져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패전의 원인 중 하나가 되었을 정도였다!

즉, 현재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만성화된 보수성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단지 정치적인 보수성, 정치적으로 보수 정당을 지지해서가 아니다. 한국사회의 만성화된 보수성은 정치에서의 우익, 보수만을 뜻하는게 아닌 사회적, 문화적으로 기존의 것을 거의 무조건 고집하려는 보수성을 의미한다. 보수성 보다는 폐쇄적이라는 단어가 적합해 보이기까지 하다.

당장에 앞서 서술한 만 나이 문제나 각종 제도상의 모순점의 원인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결국 시대는 변화해 가는데 한국 사회는 계속해서 과거에 머무르려고 하기 때문에 생기는 부조화 현상이다. 현재 한국의 문화 지체 현상은 유례가 없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이대로 가면 기술적으로는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하면서 제도적 · 질적으로는 한참 아래에 머물러 있어서 결국 국제 사회에서 낙오될 수밖에 없다. 당장 기술적 문제보다도 제도적인 문제 때문에 국제 사회에서 왕따가 된 북한이 바로 위에 있고 갈라파고스화로 잃어버린 20년을 겪고 있는 일본이 옆에 있다!

다행히도 현시대에 와서는 젊은 층들과 중장년층, 고학력 지식인층 등을 중심으로 이러한 보수적 인식이서 벗어나 조금 더 유연하고 오픈된 사고를 가지고 이를 실생활에 적용하려하는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다. 그밖에 사회적으로도 개인주의적인 사고가 보편화되고 다르다와 틀렸다가 같은 단어가 아니라는 것도 분별하는 사고가 필요하다.

한마디로 높으신 분들과 일부 시민들의 의식 개선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사람은 쉽게 바뀌거나 변하지 않는다는게 문제점. 나이들 수록 완고함이라 하는 그런 것이 심해진다.

3.5 호전적인 집단주의

한국은 길거리에서 SPESS MAHRENS!!!이라고 외쳐도 모순없는 나라다
수많은 한국인들 사이에서 갑자기 발생한, 남의 시선을 먼저 의식하는 성격[17]과 수직계 집단주의[18]에 상명하복 문화, 그리고 불문율을 생각할 권리를 박탈하는 공격적인 성격 때문에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사람의 명령을 받고 움직인다. 그래서 오죽했으면 대한민국뭐든지 강요로 덮치는 나라로 부를 지경이다. 한국이 이러한 사회상을 가지게 된 원인에 대해서는 군대문화와 그에 대한 독재의 영향, 일제강점기의 영향 등이 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거기다 일부 신세대들 역시 개인주의를 완벽하게 존중하는 방법을 까맣게 모르거나, 그 방법을 알더라도 "아무리 그게 너무나 강한 나라도 약한 사람들을 돕는 사람들이 언제든지 있다"[19]고 말하는 경우도 있는 듯하다. 내향적인 사람을 약한 사람이나 더 나아가 악한 사람으로 보는 냉혹한 시선과 함께 혼자가 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것[20]오지랖이나 혼자 밥 먹기 등에 대해서는 가족이 있는 젊은이들의 경우, 하나의 거울이 되어 어른 세대의 성격을 닮아가는 경우가 많다.[21]

서양 사람보다도 훨씬 평범해졌는데, 식당에서 웬만하면 한 가지 메뉴[22]로 통일하는 것[* 괜히 무한상사에서 점심 메뉴 못 고른다고 타박을 주는 게 아
니다. 일단 점심 시간에 먹기 버거운 것들을 제시하는 정 과장도 문제지만, 여기서는 전부 한 가지 메뉴나 비슷한 음식을 먹는다는 점에 유의할 것.]을 좋아한다. 가끔 한 가지 음식(ex. 고기류)을 여러 사람이 나눠먹는 경우도 많아졌다. 중국집에서 짜장면/짬뽕 외에 탕수육, 깐풍기 등을 한 접시 시켜서 여럿이 나눠먹는 일은 서양에서 굉장히 친한 친구들, 그중에서도 특히 여성들이 하는 일이다. 또 누가 혼자 '나는 너희들과 다른 음식을 먹겠다'고 하면 가족, 친구를 제외한 대부분이 그를 신기하다는 듯이 쳐다보는 경우가 많아졌다.

또한 음식을 혼자 사서 주변 사람에게 나눠주지 않고 혼자서 다 먹는 것도 굉장히 안좋게 보는 분위기도 강한 편이다.

10대와 20대는 유행에 지나치게 민감해졌는데, 누군가가 카카오톡을 비롯한 SNS에 손대지 않거나 대중가요나 드라마, 연예인 등에 관심이 없는 사람을 정상적인 사람으로 보지 않는 경우도 제법 많아졌다. 또한 길거리에 지나다니는 자동차를 보면 특정 색깔(대개 검정, 은회색, 하양)으로 치우쳤다는 사실도 훤히 보인다. 실제로 94~98년도생들은 중학교 시절에 노스페이스 점퍼가 교복일 만큼 붐이 일었다. 이는 디워 개봉 당시의 수많은 디빠들이 전적으로 보여준다.[23] 게다가 영국인인 다니엘 튜더는 이를 보고 "21세기 한국은 음모론이 나오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것 같다"고 말했다.[24]

이는 결혼생활에서도 그러하게 되었는데 독신자, 딩크족이나 불임 부부도 차별받게 되었다. 다 큰 사람에게 어째서 결혼을 안 하냐고 물어보거나, 아이를 안 낳는다고 합의한 부부를 나쁜 사람으로 보는 게 그 예. 더구나 나이가 많아질수록 이런 성향이 더욱 두드러진다. 경험을 빗대어 '그 나이대'에는 '당연히'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정해놓고, 그것들을 지키지 못하면 나잇값을 못한다는 소리도 자주 듣는다. 물론 나이가 들면 그만한 의무와 책임을 지는 건 맞지만, 범주가 쓸데없이 넓다. 어른들이 덕질을 하는 한 젊은이에게 '넌 다 컸으니 이제 친척 동생들에게 내놓으라'고 강요 및 협박...만 하면 그나마 좀 낫지만, 경우에 따라선 소유주 의사에 무관하게 우리가 남이가[25]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훔치거나 강탈 혹은 이런 일을 벌이는 친척들을 덮어주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이원복 교수가 먼나라 이웃나라 9권에서 일본인과 한국인의 차이를 서술하는 장면에서 짧고 명쾌하게 해석한 바 있다.

이것에 이은 결과인지 을 잘 마실수록 좋은 대접을 받는다. 당연하지만 술을 잘 알아야 한다는 게 아니라 말술을 퍼먹어도 취하지 않을 정도의 능력을 요구하는데, 이를 그 사람의 정신력과 연결시킨다. 이와 반대로 같이 술에 취하면서 친해진다는 괴랄한 논리도 공존한다. 때문에 일찍 취해도, 같이 취하도록 하는 상황을 만둔다. 여기다 갑질이 더해져 술 강요가 생겼다. 주위 사람들의 강요나 유혹 때문에 억지로 먹는 사람들은 아예 완전히 사라지지 못했다. 다행히 입장이 고만고만한 대학에서는 아주 운이 없지 않은 이상, 술 권유를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대폭 줄어들었다. 냉철하고 수직적인 성격의 회사에서는 아예 심해져서 언제 없어질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개인주의가 신세대 사이에 더욱 광범위하게 퍼진 후 자신의 권리를 찾으려는 경향이 더욱 강해지다보니, 술을 강권하는 사람은 눈앞에서건 뒤에서건 어찌됐든 좋은 소리를 듣기 힘들어졌다. 한국인이라고 당연히 다 술을 좋아하는 건 아닐 뿐더러, 2010년대에 들어서는 술 관련 사고들이 부각되어 이러한 시선이 많이 없어지긴 했다. 좋아하는 사람도 남에게 강요하는 건 슬슬 "민폐"라고 확실히 인식하게 되는 단계까지 왔다.

다행히 점점 술과 관련된 처벌을 강화시키고 있다. 알코올 중독 환자들을 겪어본 사람들이 너무 많고 가정 붕괴의 주 원인으로 꼽혔다. 심지어 술에 취한 채 112나 119에 장난전화를 하거나 경찰서나 파출소 앞에서 고성방가를 하는 사람들도 꽤 되는 등, 공권력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결국 현재는 알코올 중독도 정신질환으로 인식하게 됐는데다, 주폭(酒暴)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긴 상황.

위 두 문단을 종합해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대다수가 약자 또는 소수집단을 배려하려는 생각을 완전히 잊었다. 다수 집단에 들어가서, '너는 반드시 강한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라는 인식이 전반적으로 생겨났다. 이게 바로 대한민국 사회가 가정 먼저 풀어갈 문제다. 그래도 세대가 바뀌면서 개인주의 성향이 늘어났다. 점점 균형을 바르게 잡아가며 개선되어 가고 있긴 하다.

3.5.1 약자, 강자에 대한 편견

약자는 착하고 선량한 존재, 강자는 나쁘고 악한 존재라는 편견 역시 존재한다. 이것을 언더 도그마라고도 부른다. 무기력해서 약자의 처지로 추락한 사람들 역시 선량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약자가 착하고 선량하다는 근거는 희박하며, 단지 그가 기회를 얻지 못한 것일 가능성도 높다. 이런저런 감투나 자리차지를 하거나 공직에 임명되면 부정부패 스캔들에 휘말리거나 비리사건을 일으키는 것이 대표적인 케이스.

반대로 그가 자신의 불행한 처지나 경제력을 극복하기 위해서, 공부나 일을 열심히 하거나 투잡을 뛰거나 하는 순수한 자기 노력으로 성공한 자들이라면 강자라 해서 무조건 악하다고 볼 수는 없다. 자신이 강자의 위치에 올라간 뒤에, 멸시와 편견을 드러내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이다.

약자라고 불리는 사회적 약자나 지방, 시골 지역에서 성 소수자를 어떻게 취급하는지, 장애인, 지적 장애자들을 대하는 것, 한센병 환자들은 어떻게 대접받는지, 에이즈 환자는 어떻게 대접받는지, 정신질환자는 어떤 대접을 받는지 고민해봐야 된다.' 그들이 사회적 강자라서 성적 소수자, 장애인, 지적 장애자, 한센병 환자, 에이즈 환자, 정신질환자들을 학대하거나 괴롭히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다. 시골과 지방 등의 폐쇄된 사회에서 장애인, 지적 장애자들을 대하는 것, 에이즈 환자, 한센병 환자들을 대하는 것, 정신질환자들이 받는 부당한 대우에 대한 고민, 성찰한국사회 전반적으로 부족한 것도 현실이다.

약자를 보호하거나 배려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약자의 지위를 이용하여 강자들, 혹은 상대적으로 강자의 위치에 선 자들에게 일방적인 양보, 배려를 요구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무례한 행동이자 무배려이다. 자신의 지위를 이용한 일종의 권력남용으로도 볼 수 있다. 강자가 자신의 지위, 사회적 위치, 권력 등을 이용해 압력을 행사하거나, 횡포를 저지르는 단어가 2010년 갑질이라는 단어로 나타났는데, 자신이 약자라는 지위를 이용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갑질에서 파생된 을질이라는 신조어도 2015년 이후 등장하게 되었다.

정치적 올바름에 집착하는 교조주의자이거나, 자신의 도덕적 우월성을 자랑하려고 약자를 옹호하는 척 하는 자들과, 자신을 지적인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서 약자를 옹호하는 척 하는 인간들도 의외로 많다. 그런 자들은 정치적 올바름에 집착하는 교조주의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자기 옆에 진짜 약자나 장애인이 등장하면 의외로 잔인해지거나, 무서워하고 피하거나, 냉정하게 외면하는 이들이 많다. 정의를 말한다 해서, 올바름을 갈구한다 해서, 그 사람이 반드시 올바른 삶만을 살아온 사람, 정의로운 사람은 아닐 수도 있다.

3.5.2 서브컬처에 대한 편견

결국 변두리 문화[26] 등, 소위 '마이너'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뒤틀려져 버렸다. 그 영역의 문화를 소비하는 젊은이를 향해, 다른 젊은이들은 '폼 잡는다', '허세 부린다', '있는 척한다', '잘난 척한다', '고상한 척한다'라고 말하며 그를 진심으로 미워하는데 예를 들어 아이돌 가요의 고령팬들이 그렇다. 2013년 11월 해피투게더에 소위 '삼촌팬'들이 출연했는데, 대부분 '나이나 많이 먹은 주제에 뭐하는 짓이냐!'라는 반응이었다. 자기가 할 일만 잘 하고, 자기가 번 돈으로 취미 생활을 한다면 20대가 골프 칠 수도 있고, 40대가 아이돌 팬을 하더라도 상호의 기호를 존중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자신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타인이 무엇을 하든 존중하거나, 존중하기 어렵다면 그냥 관심을 끊는 것이 합리적인 것이다. 남을 정죄한 그 잣대가 나에게로 돌아올 수 있음을 고려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오덕이면 어딘가 음침하고 찌질한 변태로 보는 시각이 많지만, 이러한 인식은 원산지인 옆나라도 마찬가지. 덕후라고 하면 야애니, 야겜과 연관 짓거나 사회성이 부족한 음침한 남성이라는 이미지가 있거나, 아니면 안여돼, 안여멸을 연상하는 건 한일 공통이다. 오히려 은둔형 외톨이넷우익 이미지가 일본쪽에서 추가로 붙는걸 보면, 부분부분 일본쪽 인식이 더 안 좋은 경우도 있다.물론 한국에서는 일뽕 이미지가 있지만 개인주의가 발달하고 개인 취미를 존중하는 서양에서도 그런게, 양덕들만 하더라도 티비쇼나 영화 같은 대중 매체에서는 "눈알 큰 2차원 캐릭터 보면서 자위하고 현실 여자친구는 없는 변태"라는 식으로 인식하는 모습이 상당히 많이 보인다. 결국 지나치게 모에와 성상품화에 강조하는 업계 측에서도 자성할 부분이 있다. 밀덕은 상당수가 현역을 갔다 오지 않았다고 생각하고[27] 가끔 전투광이나 네오 나치로 보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높으신 분들은 멍청하기 짝이 없어서 현실과 가상 구분하기를 그리 잘 하지 못하여, 뭐만 하면 무조건 게임 탓으로 돌리는 게 클리셰가 되었다. 사실 이 부분은 주로 배제되어서 정설이 되진 않는다. 결국 이게 워낙 심해져서, 이제는 그 보수적인 기성세대들조차도 '뭐든지 게임 탓'이라는 소리 좀 그만하라고 할 지경(...)이다. 물론, 이런 편견이 점차 깨지는 이유는 그 악명높은 게임중독법 논란으로 홍역을 겪은 이후라서 그렇다.

그래도 기성세대들의 경직된 사고, 일부 젊은 세대들의 몰상식한 빠돌이, 빠순이 행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서브컬쳐는 시장도 크고 점점 잘 자생해나가는 수준에 속한다. 일부 기성세대들의 경직된 사고, 일부 젊은 세대들의 몰상식한 빠돌이, 빠순이 행위와 상관없이 개인주의는 보편화될 것이고, 각자도생이라는 단어가 이미 사회에서 공공연한 현실로 받아들여지는 이상, 개인주의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개인주의의 확산과 함께 서브컬쳐의 수요는 점차 더욱 증가할 것이다. 대중적으로도 모바일 게임이나 웹툰, 온라인 게임 등은 인기가 많다.

3.5.3 저학력자, 저학벌자에 대한 편견

시간이 지나면서 저학력자 , 저학벌자에 대한 편견도 심해졌다.

  • 결혼 : 예를 들어 고졸 남자가 대졸 여자와 결혼하려 했는데, 여자측 부모가 '고졸이라 안 된다'면서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
  • 취업 및 승진 : 아무리 업무성과에서 별반 차이가 없더라도 '저 녀석은 고졸은 지방대 출신이니까 머리 쓰는 업무를 맡기다간 안 되겠군.'이라는 시각이 생겨났으며, 이로 인해 승진에서도 배제되는 경우가 점점 많아졌다. 간혹 '고졸,지방대 출신 임원'같은 사람도 있지만, 이들은 고졸로 10대 후반에 회사에 입사했더라도 중간중간에 사내대학 등의 제도를 이용해 대졸~박사 학위까지 따면서 이런 차별에 저항하는 게 매우 극소수에 해당하는 사례인거다.

그리고 저학력이 있다고 하면 어떤 사람들은 그 평가를 다른 모든 부분으로 확장시킨다. 예를 들어 엑셀 기술이 필수적인 사무직을 수십년간 하면서도 엑셀을 못 다루는 고졸 성인이 있다면, 고졸이라서 이해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기보다는 게으름을 이유로 보는 게 맞겠지만, '너는 고졸이 고 머리가 나빠서 엑셀 곱셈 나눗셈도 못 하니까 사라져버려!' 등의 오만하기 짝이 없는 편견을 끌어다 붙이거나, 이런 이유로 같은 집단에 속해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그에 대한 나쁜 소문들을 퍼뜨리기 위해 일부러 뒷담화를 퍼뜨린다. '학력은 사람을 조종한다'라는 미신(?)이 현실화된 상황이 되어버려 학력의 사람인지, 아니면 사람의 학력인지 모른다고 말하는 자들도 생겨났다. 다만 요즘은 대졸도 취업하기가 매우 어려워지면서 강제로(?) 평등해지고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보다 더 극악한 노선을 탄다.

이에 대한 반론으로는 학력 차별 없는 국가는 없다는 게 지목된다. 유럽계 국가들은 출신 대학 혹은 최종학력 수준에 따라 연봉이 허벌나게 달라지고, 영미권은 거기에다 더불어 좋은 대학등록금이 곱절로 비싸서 사실상 고소득층 전용인 수준이다.[28] 또한 이웃나라 중국일본고위층 인사들을 보면 죄다 베이징대, 칭화대, 도쿄대, 교토대, 나고야대에다 대학원 해외 유학파가 대부분인데다 일본에선 우리보다 일찍이 대학 포화를 겪으며 지잡대들이 조롱거리로 전락했듯이 말이다. 외국들 역시 학력이 다소 딸리면 대놓고 혹은 암묵적으로 차별을 받는다. 그리고 확실히 전문직이나 대기업 등의 분야에는 학력 좋은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것이 전혀 잘못되었다고 볼 수는 없는 게, 전문직종이나 대기업 영업 등의 업무에는 분명 대학 수준의 지식과 사고력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한국의 학력 차별 문제는 기업이나 사회 차원에서보다 미신을 강하게 믿는 주변 사람들, 일반 사람들의 차별이 점점 심해졌다고 볼 수도 있다. 거기다가 지나친 경쟁주의로 인해 대부분의 젊은 한국인들이 두려움, 열등감, 질투심, 호전성을 달고 제대로 된 자신감자존심조차 하나 없이 허무하게 살아간다는 점도 겹쳐져 있다. 결국 그것 하나 잘못 말했을 때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만 가도, 명절 때 친척을 만나도, 이웃을 만나도, 학교 친구들을 만나도 학벌/학력에 대해 별의별 공격/덮치기/유혹/무시/열폭/비교/호전성 등 공격적인 내용의 이야기가 다 나오게 되었다.

다만 꼭 그렇지는 않을 수도 있는데, 점차 사람들의 성향이 학벌 같은 '명예'보다는 다소 현실적인 관점으로 변해가면서 무작정 학벌만 좋은 사람보다는 결과적으로 얼마나 안정적이고 소득이 좋은 직종에 종사하는지가 상당히 중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특정 지역 전체가 공장의 존재 덕분에 굴러가는(직접 공장 생산직에 종사하지는 않더라도, 그들이 지역 경제의 큰 부분이라면 다른 업계 사람들도 어떻게든 영향받게 되어있다)울산이나 구미 같은 지역의 사람들은 명문대를 못 갈 바에야 빨리 취직을 하라는 인식도 꽤 많다. 더군다나 대학을 나온 사람에게는, 그에 걸맞는 최소한의 수준의 직장이 요구되는 면도 있어서 학력을 일부러 낮추는 사람도 생겨나고 있다.

3.5.4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도 심해졌다. 결국 정신질환 중 용인되는 것은 알코올 중독뿐이다[29]. 이런 시각에는 알코올 중독을 항상 사람보다 술이 문제라고 인식한 것이 이유일 수 있지만, 무엇보다 자기들도 항상 퍼마시는 물건이라 그런 점도 있다. 사실 자기가 애호하는 물건에는 되도록이면 나쁜 소리를 하기 싫은 게 인간의 이기적인 심리이긴 하다.

가장 흔하게 나타난 데는 우울증을 '착한 녀석이 나쁜 녀석으로 변하게 된 상태', '배부른 소리', '의지로 나을 수 있는 병'으로 여긴다. 특히 가장 심각해진 것은 신경증 환자에 대한 의지드립인데, 우울증 환자가 늘어나고 방치된 우울증 환자의 자살사건이 자주 뉴스거리로 보도되면서 과거에 비해 다소 너그러워지긴 했다. 하지만 편견 자체가 사그라든 것은 더 이상 아니다. 심할 경우, 아예 우울증에 걸린 시점의 사람을 의지박약으로 취급하게 된다.[30]

정신과 진료 기록에 적대적이고, 그게 심하면 전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정신과 진료를 꺼려하는 사람들도 생겼다.

3.6 낮은 인권의식

앞에서 말했다시피 제도의 민주화 자체는 그럭저럭 어떻게든 이루어진 편이나, 인권 의식은 아예 갈 길이 멀어졌다. 학생들을 '무조건 공부해야 하는 존재'로 여기는 거침없는 풍토, 장애인 차별 문제, 열악한 국군 장병 대우, 앞에서 말한 외국인 차별, 성차별과 이성혐오, 성소수자 차별, 사회 지위를 이용한 문제, 교권 침해[31]. 결국 기분이 좋지 않을 때면 말도 안되는 핑계로 학생을 폭행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교사가 비일비재했다. 게다가 교사가 학생에게 가할 수 있는 괴롭힘은 물리적인 수단만 있는 것이 아닌데, 예를 들어 내신의 한 축인 수행평가계 점수의 경우 교사가 마음만 먹으면 거의 0점에 가까운 점수를 줄 수 있고, 이를 막을 제도적 방법도 없다. 그게 심해지면 교사가 조금만 선동하거나 눈치를 보여도 교실 내 인간관계에서 소외되게 만드는 일도 어렵지 않다. 그리고 각종 사역(청소, 짐 나르기 등등)을 이용해서 괴롭히는 방법도 있고, 풍기단속을 이유로 괴롭히는 방법도 있다. 사실상 교사의 인격에만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지만, 교사도 엄연한 하나의 인간이므로 개중에는 인격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꼭 1~2명씩은 존재한다는 것이다. 기존에 있었던, 거의 유일한 제재방법은 동영상 촬영을 하고 이를 인터넷에 올려서 화제거리로 만드는 방법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기존에 교사의 괴롭힘을 이유로 읍소해도 반응이 시큰둥했던 경찰과 교육당국이 협조적으로 나오는 마술을 볼 수 있다.[32]

이외에도 개인정보에 대한 취급이 상당히 좋지 않다. 대표적으로 한때 인터넷 실명제로 인해 사실상의 공공재로 전락한 주민등록번호가 있는데, 도입 과정부터 빨치산 척결을 위한 검열이라는 인권과는 거리가 먼 목적이었으며, 유출시 변경이 가능하게 되는 법안이 2018년에야 발효될 예정이라, 개인정보 유출사태를 안 겪은 한국인이 없을 정도인 현 상황은 그야말로 혼돈! 파괴! 망가!이다.

4 표현의 자유 침해, 문화에 대한 규제

변질된 유교적 전통과 군사독재 당시의 탄압, 그리고 군사독재의 잔재와 여성가족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 인해 문화 규제가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 등 독재국가들과 다를 바 없는 편이다. 대한민국/문화 규제와 탄압 문서 참조. 독재자인 블라디미르 푸틴도 울고 갈 정도로 규제가 빡빡하다!

4.1 맹목적인 보수성과 몰이해

청소년의 이성 문제라던가 연애 고민, 사춘기 문제 등에서도 상당히 보수적인 시각으로 몰이해하는 이들이 많다. 주로 기성세대이거나 정보력이 부족한 시골 지역, 혹은 생활 형편이 어려운 빈촌 등에서 그러한 일이 많다. 맹목적인 보수성을 견디지 못해 탈선하거나 엇나가거나, 자살을 선택하는 청소년, 청년들도 많았고, 정신적인 질환에 시달리는 이들도 많았다.

가령 1960년대부터 1990년대, 군사독재정권의 몰락 이후에도 2000년 무렵까지도 만화나 게임 등이 청소년, 청년의 정서를 황폐화한다 하여 만화, 게임을 과도하게 혐오하고 사회악으로 매도하던 시절이 있었다. 이들은 청소년들이 마땅히 스트레스를 해소할 공간이나 시설도 부족[33]한 현실은 인식하지 않고, 우리때는 어땠다면서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들이 옳다고 생각하는데로 밀어붙이는 것이다.

대중문화와 예술에 대해서도 돈벌이가 안되는 직업으로 폄하하는 것. 자녀가 작가, 화가, 예술가, 게이머 등의 꿈을 장래희망으로 말할 때마다 나타나는 단골 레퍼토리이다.

이러한 맹목적인 보수성과 몰이해는 만화, 게임, 대중문화에 대한 비판과 탄압, 만화, 게임, 대중문화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에 대한 비난과 억압 등으로 작용해 왔다.

4.2 무능해진 정부기관

4.2.1 일단 만들고 보자!!

백문이 불여일견. 참고로 위 영상은 피해 학생이 직접 117에 전화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해결을 볼 수 없었다. 매년 자살하는 청소년들이 왜 구제를 못 받고 극단적인 상항에 까지 갈 수 있는지를 매우 정확하게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인 셈. 다만 이 영상은 2012년에 올라온 만큼, 현재에도 이렇다고 단정은 못하지만 해당 직원의 너무나도 무성의하며 대본 읽듯이 해당 피해 학생이 잘못했다고 몰아가거나 비전문적인 답변을 해주는 모습은 해당 기관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학부모들은 신흥소에 의뢰를 해서 이를 해결하고 있다고.

그나마 2014년 이후로는 경찰들이 직접 상담을 받고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희망적이다. 적어도 위 영상의 2012년 당시 만큼 막장이 아닌, 어느 정도 개선이 되어가고 있는 점은 다행이지만 하루에 평균 20분 꼴로 상담 전화가 온다는 점은 여전히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의 우려가 없지 않은 상황이다.

그리고 가장 심각한 문제점으로서, 아예 친구들끼리[34] 서로 사소한 다툼이나 그런 학교폭력이 많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같이 대본에 쓰인 듯한 답변만 하도록 되어버렸다. 이는 학교 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려면 선진국에 비해 한참 멀었다[35]는 것에 무게감을 더해준다.

위와 같은 사례에서 드러난 대응 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이는 겉치레 식으로 그냥 존재하고 있다고 봐도 될 정도로, 더 이상 실질적인 효력이 발생하지는 못하게 되었다. 정상적인 순례대로 라면 새 부서가 신설 되고 난 뒤에는 감사를 통한 실무 성과 평가를 주기적으로 파악하거나 하는 게 정상이지만이게 어디 한두 번인가?
  1. 다만 흔히들 이렇게 알려진 이 주장은 명확한 출처가 없다. 근거는 부족하지만 이와 연관되는 주장으로는 여기를 참고.
  2. 上命下服 - 윗사람의 명령으로 아랫사람이 복종함.
  3. 현재 한국의 일상생활에서만 통용하는 방식이며, 전세계적으로는 모두 만 나이를 사용하고 있다. 대한민국도 공식적으로는 만 나이를 쓴다.
  4. 반면 만 나이에서는 이렇게 명확하게 한 살을 나누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1년 단위로 1살을 지정하는 한국식 나이와 달리 생일이 지남에 따라 1세가 올라가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5. 2005년, 2006년 무렵부터 대학을 중심으로 개인주의가 확산되었고, 취업 스펙을 쌓는데 걸리적거린다 하여 학생회나 동아리활동 등에 대한 거부감이나 기피현상도 심화되었다. 2010년 이후에는 졸업 이후에도 서로 교류하지 않거나, 동창회 등을 잘 열지 않는 등의 문화가 보편화되었다. 물론 다 그런것은 아니고 농촌지역, 시골지역에는 아직도 인맥과 연줄 문화, 전체주의, 집단주의가 아직도 강한 편이다.
  6. 심지어는 북한조차 1980년대에 기존의 우리와 같은 나이제를 폐지하고 만 나이 제도를 사용한다.
  7. 완전히 없는 건 아니다. 외국에서는 "시계처럼 말한다"는 식으로 답정너 행태를 까는 표현이 있다.
  8. 단순 국제공항이 아닌 터키군미합중국 공군이 공용하는 공군기지다!
  9. 다만 "뉴욕 양키즈"라는 팀 이름으로 봤을때 양키는 약간 애매한 감이 있다.
  10. 관서 지방에서 벌어진 버스표 테러 사건도 관동 지방 사람들에게 극딜을 당했을 정도다
  11. 심지어 도쿄 등 관동 지방에선 지역감정과 엮여서 이를 극딜한다. 생각없는 놈들이라고...자기네들이면 절대 외국 손님에게 그런 짓은 안 할거라는 것.
  12. 간혹 미국인에 백인인데도 남부 출신이라고 사투리 쓴다고 억지 부리는 경우도 보인다. 할 말이 없다...
  13. 스코틀랜드 사투리는 억양이 독특하다. 항목 참조.
  14. 네덜란드 이민자 후손들로 독일어네덜란드어와 비슷한 아프리칸스가 모국어다.
  15. 멕시코계 미국인인 원어민 선생의 경우 학생들부터가 온갖 인종차별 드립을 쏟아내기도 한다. 검둥이니 맥짝이니 하는 어른들이 쓰던 못되 쳐먹은 인종 비하 드립을 그대로 써먹는데 문제는 얘네가 알아듣는단 거. 당연히 상처받고 곧 사표 쓰고 귀국한다. 이딴 인종차별하는 거지 같은 나라는 1초도 있기 싫다고.
  16. 이후 그런 사람 대다수는 그때부터 한국을 매우 나쁜 나라로 기억한다.
  17. 이게 바로 '체면계 성격' 또는 '체면계 문화'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 전, B라는 사람이 내비친 의견을 듣고 판단을 내리는 경우다. 이는 크고 작은 모든 일에 대비하려고 나타난 문화로 보인다.
  18. 위계적이고 공격적이며, 혁신 기피 성향이 높은 것 같다.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상관없이 그 집단의 표준과 다르다면 나쁜 녀석 내지 조직 부적응자로 처리한다.
  19. 이 발언을 좋게 말하면 개인주의가 강한 나라에서 사람을 돕는 경우가 많이 나타난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나쁘게 말하면, 오지랖과 도움을 구분하지 못하고 개인주의가 강하거나 내향적인 사람을 악하고 나약한 사람으로 처리하는 발언으로 볼 수 있다.
  20. 물론 어느 나라에서나 혼자가 되는 것에 익숙하지 않거나, 그걸 두려워하는 사람은 늘 있다. 그러나 혼자 생각에 빠지거나 여유를 즐기는 것을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데, 이런 사람들의 성격 때문에 혼자 있는 사람을 사교성 없는 루저로 보는 냉혹한 시선도 생겼다. 이는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반감인 듯.
  21. 많은 사람들은 8~90년대생이 사회를 이끌어갈 때 쯤이면 사회가 많이 개선되었을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직도 역부족이고, 아직도 갈길이 매우 멀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22. 대개 연장자/윗사람의 취향. 해당 메뉴를 싫어하거나, 알레르기 등으로 먹을 수 없는 사람이라면 상당히 곤란해진다.
  23. 이런 사례들을 보고 "북한이나 남한이나 둘 다 선동에 취약한 건 마찬가지"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이게 문제가 되는 게, 이런 사회라면 특정한 유행을 강요하는 사례도 많아진다. 심지어는 민주주의를 세울 기초적 조건이 부족하다는 의미도 되는데, 만일 이렇게 남을 존중할 줄 모르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사회가 병든다.
  24. 거기 덧붙여서 이런 건 사람들을 믿지 못하고, 정보 개방이 부족한 사회여서 그런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25. 드립으로 처리했지만,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은 실제로 이게 맞다. 우리는 가족/친척이니 내것도 니것이고 니것도 내것이라는 것.
  26. 나무위키에서 흔히 사용하는 오덕계 문화만을 뜻하는 의미가 아닌, 사회학적인 본래 의미의 서브컬처.
  27. 실제로는 현역인 사람의 비중도 상당히 많다. 그런데 애초에 밀리터리라는 분야라고 해도 덕질하는 분야나(하위분야가 의외로 많다) 개인이 해외 거주중이거나 하는 등 군필/미필,현역/공익 구분이 의미가 없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28. 하지만 이쪽 동네는(특히 미국) 최상위권으로 넘어가면 오히려 서민들의 부담은 훨씬 더줄어들게 된다. 일정소득 이하면 학비전액지원을 물론 생활비까지도 지원해주기 때문이다.
  29. 이걸 가지고 매번 사건 일으키고 나면 "술을 마셔서 기억이 안 난다. 내 의지가 아니었던 것 같다" 같은 식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늘다보니 알코올 중독에만 지나치게 관대해졌다는 폐해도 있다.
  30. 그러나 의지박약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의지박약도 우울증만큼 고치기가 참 힘들다. 안 걸려본 놈은 모르는 고통이다 이놈들아!
  31. 사실 교사가 너무 막강한 권한을 쥐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견뎌낼 부작용이다. 기존의 시스템 상으로는 아무리 교사가 학생을 말 그대로 학대 수준으로 괴롭혀도 제재가 힘들었다. 기존에는 교사가 폭행에 대해서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면책 특권을 갖고 있었다. 교사가 직무상 학생의 지도를 위해서 폭행을 가한 경우 위법성 조각 사유가 되는데, 문제는 무슨 이유로 학생을 폭행했든 교사가 스스로 자신이 감정적으로 폭행했다고 진술하지 않는 이상 아예 위법성이 제멋대로 조각된다.
  32.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현재의 교권 침해 문제가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 구미권과 일본에서 있었던 학급 붕괴 문제가 한국에서도 일어나는 것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이것은 매우 걱정스러운 일이다.
  33. 수도권 전철이 천안아산, 동두천, 춘천, 파주 등으로 확산되기 전인 2000년대 이전에는 이런, 지방의 청소년들은 마땅히 가서 놀 곳도 없었다.
  34. 학교 폭력 가해자와 피해자는 절대로 서로를 친구로 인식하지 않는다. 이런 식으로 친구끼리의 사소한 싸움으로 뭉뚱그려 넘기는 것은 사태를 해결할 의지가 없으며, 그저 얼버무리려는 태도라고밖에는 볼 수 없다. 학교 폭력은 엄연히 피해자와 가해자가 있는 폭력 사건이다.
  35. 예를 들어 오스트레일리아의 경우 학교폭력이 한번 발생하면 전국 뉴스 타고 한 동안 회자되며, 이러한 사건을 두고 각 학교에서는 조회 시간 때 교내 폭력 이슈에 대한 심각성을 부각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