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군대
크게 동일한 구성원 간의 문제와 병과 간부 간의 문제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뉘다.
- 전반적인 악폐습
- 간부 관련
2 중학교/고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주로 남고, 여고와 같은 단성 학교)에서도 예전부터 선배 만나면 모르는 사이더라도 인사해야 하는 전통이 있었는데 2010년대 이후로는 초등학교도 만만치 않다. 이러다가 대학생이나 하던 집합 같은 것도 여기까지 번질지도 모른다. 특히 공부에 여념이 없는 일반계보다는[1] 특성화고등학교(특히 보건, 섬유, 디자인 계열)나 예술고등학교, 체육고등학교같은 특목고가 심한 편에 속한다. 상기한 음대, 체대의 똥군기가 심한 이유도 이 때문.
2.1 국내사례
- 웹툰작가 캼쟈 똥군기 사건
- 보컬로이드 프로듀서 SIN*SKI의 똥군기 사건
- 강릉 강일여고 축구부 해체사건: 사실 되게 복합적인 거다. 강일여고가 실적이 영 좋지 않은 건 사실이었으나 내분과 폭력사태로 결국 해체. 문제는 대회를 한창 준비할 때 이런 일이 생기니 선수들의 미래는 어디로...
3 대학
이 문단은 선배놀이(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 의료 관련 학과에 대해서는 별도로 분리한 아래 문단 참조.
해당 대학 소속임을 부끄럽게 여겨 똥군기를 근절하기 위해 대학 이름을 반드시 언급합시다.
이미 똥군기에 대해 보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학교(혹은 학과)에 피해가 간다는 핑계로 함부로 반달하지 마시길 바랍니다.[2]
width=100% | width=100% |
앞존법? 불참'란'?
파일:Attachment/ddong gun2.jpg
2012년 3월경 뉴스에 나온 전북과학대학교 치위생과의 사진. 전남과학대학교의 같은 학과도 똥군기로 유명해서 결국 투신사건을 불러왔으며 그것이 알고싶다에 주인공으로서 절찬리에 방영되었다.
- 네이버 지식인에 올라온 똥군기 고발글. 전직 의사인 모 네티즌이 자신과 이름이 똑같은 새파란 젊은이에게 일침을 놓는 촌철살인이 일품이다.
각 대학의 군사학과, 경찰학과, 경호학과, 간호대학, 소방행정학과, 해양대학교 해사대학[3], 철도대학, 항공운항학과[4], 체육대학, 무용과, 음대[5] 등등 해당 학과가 목표로 하는 직업이 위계질서를 가지고 있는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종의 악폐습이다. 특히 예체능 계열 학과 및 간호대학의 똥군기는 악명 높기로 유명하다.[6] 주로 군대에서 갓 전역한 복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실행한다.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군대에서 하던 가혹행위를 고스란히 재현… 가장 웃긴 사실은 최초 제안자보다 상위 계급에 해당할 수 있는 사람(예를 들어 같은 과 바로 윗선배)에겐 비밀로 하며 후배들에게 암묵의 룰로 비밀을 지킬 것을 강요한다는 것. 그러니까 본인들은 똥군기를 부리는 이유를 설명하며 자신들의 행위가 정당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떳떳하지 못함을 증명하는 것이다. 하지만 남학생이 거의 없는 학과나, 여자대학 등지에서도 똥군기로 혀를 내두르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실제 사회생활에서 위계질서를 중시하는 기관에 들어간다면 대학교 내에서도 적응을 하기도 해야 하고, 사회생활은 대학생활보다 더 어렵기 때문에 어느 정도 위계질서를 잡는 것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긴 하다. 그러나 위계질서는 정해진 규율과 책임범위 안에서 구조적으로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이다. 이것 때문에 사회에서 사람 사이에 위계질서를 나누는 것 자체를 계급을 나누는 것으로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무엇보다 큰 문제는 위계질서를 잡는다는 명분으로 최초 제안자가 최상위 계급에 서서 자기보다 계급이 낮은 사람들을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목적으로 사용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학교에 특별한 연령제한이 없어서 나이 많은 늦깎이 대학생이 1학년 신입생으로 들어온 경우에는 이 구조에 엄청난 파문이 일어난다. 얼차려 같은 학과 통제에서 아예 제외시키고 무시하는 게 가장 갈등 없이 해결하는 방법이지만, 개념 없게도 사회풍파에 닳고 닳은 인생선배를 신입생 후배로 취급하려다가 말썽을 빚는 일도 드물지 않다.[7] 간을 보려고 3학년이 2학년을 시켜서 집합을 강요하고 도발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백이면 백 이러한 도발은 참담한 실패로 끝나는데, 적게는 20대 후반에서 30대의 늦깎이 대학생들은 대부분 사회에서 직장을 다니며 자기 손으로 벌어 먹고, 월급에서 돈을 쪼개 등록금을 모아 늦게나마 공부를 해보고자 들어온 사람들이다. 거기다 일하면서 수능이든 편입이든 치열한 입시전쟁을 치르고[8], 그걸 통과해서 들어온 정신무장부터 남다른 사람들이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사회에서 별의 별 일을 다 겪고 들어왔기에 어지간한 일 가지고는 눈도 깜빡하지 않는다. 또한, 일하면서 돈을 모으고, 공부를 한다는 것은 보통 의지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것을 성공해서 돌어온 사람이라면 보통을 넘는 독한 사람들인데, 이런 사람들에게 사회 경험이라곤 잘 쳐줘야 알바 몇 번, 군대 정도인 풋내기들이 군기 운운하며 집합 걸고, 사회생활 운운하며 되도 않는 위협을 하는 것은 코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일.
아무리 졸업 후 동문이나 선배들의 인맥이 중요한 학과라도 마찬가지다. 무엇보다 늦게 대학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대학 학위가 없어도 먹고 사는데 별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 상당수이고, 자신과 주변인들이 사회적인 기반이 잡혀 있고 경제력도 있기 때문에 학과의 인맥에 기대려 하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용인대학교 체육대학과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의 후배 폭행사건이 있다. 용인대는 아예 시사매거진 2580에 방송되기도 하였다.(2011년 4월 24일 786회) 그나마 동국대 경행과는 교수진까지 나서서 빠른 해결을 약속했지만 용인대는…
그 외의 과에서도 단합을 위한다는 명분하에 군대에서 소위 말하는 집합이란 걸 시행하기도 한다. 특정 인원이 과모임 등에 참석하지 않는 경우 이게 다 너희들 때문이라며 책임을 전가하며 갈구기도 한다. 특히 국문과나 문정과같이 남자 인원이 적은 과에 들어간 남자는 그냥 까인다고 보면 좋을 것이다.
승무원 지망생이 많이 모이는 여초 학과인 '항공운항과' '항공서비스과' 등에서도 똥군기로 인한 폭력이나 따돌림 등의 문제가 불거져 기사화 되었던 바 있다. 실제 국내 항공사의 경우에도 군기문화가 심한 편 이었고 심지어 외항사에 취업한 한국인 승무원들끼리 군기놀이를 하다가 문제가 된 경우도 있었다. 명분은 '승객들의 기내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서 정신을 차리고 있어야 한다'.
3.1 국내 사례
국내 사례의 경우 2014년부터 밝혀진 사례가 급증했는데, 이는 스마트폰과 카카오톡의 보급, 대나무숲의 대중화로 인해 똥군기의 증거를 남기고 고발하기 쉬워진 데다, 결정적으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빙상연맹이 보여준 총천연색의 병크와 삽질로 인해 대한민국 내 체육계의 부조리와 똥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9] 마침 숭실대학교 생활체육학과의 부조리 공지문이 퍼진 것이 도화선이 되어 여기 저기서 인터넷을 통해 각종 똥군기 고발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물론 똥군기 자체는 그전부터 있었으며,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외부로 알려지기 시작했을 뿐이다.[10]
추가 할 때 가나다순으로 작성하길 바라며 사고가 터진 게 확실 할 시 추가 바람
- 가천대학교 체육학과 조교의 후배 폭행 사건
- 가천대학교 성악과 선배의 집합 및 체벌, 구타 사건
- 가톨릭관동대학교 공공장소 체벌 사건
- 경희대학교 체대 막장 사건
- 계명대학교 똥군기 사건
- 국민대학교 인사예절 강요 사건
- 금오공과대학교 신입생 OT 행패 사건
- 대구한의대학교 과잠바 및 얼차려 사건
- 대덕대학교 군사학부 얼차려 사건
- 덕성여자대학교 생활체육학과 똥군기 사건
-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체벌 사건
- 동서울대학교 시각디자인학회장 존칭강요 사건
- 동아대학교 화학공학과 오물막걸리 사건
- 두원공과대학교 SNS 예절 사건
- 상명대학교 2011년, 2016년 체육학과 똥군기 사건
- 서울시립대학교 토목공학과 똥군기 사건
- 서울여자대학교 체육학과 똥군기 사건
- 수원과학대학교 항공관광과 똥군기 사건
- 숭실대학교 생활체육학과 똥군기 사건
- 연세대학교 2015 아카라카 사건
- 연세대학교 성악과 얼차려 사건
- 연세대학교 음대 학과 부정선거 사건
- 용인대학교 경호학과/태권도학과 사건
- 원광대학교 동아리 '옥타브' 체벌 사건
- 원광대학교 막걸리 사건
- 원광대학교 체육교육과 똥군기 고발 사건
- 인천대학교 건설환경공학전공 학생 단체 기합 사건
- 인천대학교 건설환경공학전공 갑질 사건
- 인천대학교 체육학부, 운동건강과학부 똥군기 사건
- 전남과학대학교 치위생과 신입생 자살 미수사건
- 전북과학대학교 치위생과 얼차려 사건
- 중부대학교 경찰행정학과 똥군기 사건
- 충남대학교 농대 똥군기 사건
- 충북대학교 막걸리 사건
-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해양융합공학과 똥군기 사건
3.2 외국 사례
그렇다고 이게 한국이나 한국보다 수준이 떨어지는 나라들에만 있는 악습이라고 생각하면 상당히 곤란하다.
대학 똥군기가 유교 문화나 집단주의 탓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개인주의, 자유주의 문화권이자 유교 문화권이 아닌 지역인 미국 및 유럽 대학에서도 신입생 신고식이나 동아리 등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가혹행위가 잘만 일어나며 단지 한국, 일본과 그 스타일이 다를 뿐이라는 반론이 있다. 신고식이라고 번역할 수 있는 영어권에서 Hazing, 프랑스어와 독일어에서 Bizutage라고 하는 것은 1495년 라이프치히 대학교부터 2014년 웨스트버지니아 대학 사건까지 고질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과거 프린스턴 대학교에서는 눈싸움 핑계로 신입생을 두들겨 팼다. 김용 총재 시절의 다트머스 대학교에서도 관련 사건에 대한 부실한 대처로 비난을 받았다. 실제 다트머스 대학교 신입생의 관련 증언이 언론 보도된 것을 보면 토사물과 배설물이 가득찬 어린이 풀장에서 수영 시키기, 구토물로 만든 오믈렛 먹이기, 피 토할 때까지 식초 먹이기, 이산화질소 흡입시키기, 동료 신입생 엉덩이골로 맥주 따라 먹이기 등 사실상 범죄 수준의 가혹행위를 보인다. 더욱이 이산화질소 흡입과 엉덩이골 맥주 먹이기는 한국 대학의 똥군기에서도 발견하기 힘든 행위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일이다.
특히 미국의 경우 전통적으로 신입(pledge)을 괴롭히는 the Hazing 간혹 Initiation라고도 하는 신입생 놀리기 문화가 오래 전부터 존재해서 단순 분장이나 장난 수준부터 집단 구타나 고문 스트립쇼 등 범죄 수준까지 다양하며 사망자까지 발생하고 있다. 영어 위키피디아의 1838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 내 Hazing으로 인한 사망자들의 일부 목록. 다시 말하지만 사망자만이다. 대부분은 똥군기 당한다고 죽거나 심하게 다치거나 불구가 되지는 않고, 그래서 본인이 참으면 알려지지 않기 때문에 실제 피해자는 이루 셀 수도 없이 많을 것이다.
대학 외의 미국 프로 스포츠에서도 신입 골리기인 루키 헤이징(rookie hazing)이 있는데 그래도 여긴 직장이라 그런지 똥군기가 심하지 않은 편이지만 선후배 문화가 존재하는 건 같다. 대개는 선배들이 지정하는 우스꽝스러운 옷을 입는 것이 일반적이나 골대에 묶기, 선배 생일마다 노래 부르기 등 종류도 다양하다. 박찬호도 신인 시절인 1996년 라커룸에 걸어놓은 양복을 선배들이 갈기갈기 찢어놓고는 우스꽝스러운 복장을 입게 했는데 문제는 양복이 어머니가 선물한 것이었고 생소한 문화에 박찬호가 매우 화를 냈지만 정작 메이저리그 대다수 선수들이 그런 박찬호를 비판하거나 되려 조롱했다는 거. 결국 2017시즌 부터 MLB 사무국과 MLB 선수노조가 루키 헤이징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NFL이나 WWE에서 Hazing은 더욱 더 심각하다, 스포츠 특성상 거친 녀석들밖에 없는 데니.. 예를 들어 신입은 레슬링 이후에는 얼음찜질 하는 것도 금지고,[11] 제프 하디와 매트 하디는 자기들 자서전에서 존 브래드쇼 레이필드가 수시로 자기들에게 가혹행위를 저질렀고 언제는 차를 같이 타고 운전을 했는데 JBL이 맥주를 마시면서 운전하길 강요하고 그 맥주캔을 운전해가면서 표지판에 정확히 맞혀봐라는 식으로 요구한 걸 거절했는데[12] 바로 다음 날 다른 선배 레슬러들과 JBL이 작당하고 이 둘을 라커룸에 가둔 뒤 하디보이즈의 자동차를 박살내는 걸로 보복한다. 그 차는 도저히 수리가 불가능할 정도라서 결국 폐차시키고 새로 차를 뽑아야했다고.
프랑스는 더 심각하다. 전통적으로 'Bizutage'라는 신고식 가혹행위가 상당히 악명높은데 최근에는 중고등학교까지 번져가면서 신고 사이트까지 존재하는 상황. 게다가 프랑스에서는 일반대학보다 명문 of 명문으로 통한다는 그랑제콜들의 똥군기가 더 악명높다. 더군다나 신고식을 견디지 못하면 들어가도 출세보증은 고사하고 오히려 교내에서 매장당하기 쉽다고 한다.[13] 애초에 프랑스의 그랑제콜들 중에는 에꼴 폴리테크니크처럼 대놓고 군대식 교육을 전통이랍시고 하는 곳도 있는지라 이런 곳에서 일어난 가혹행위의 수준이 어떨지는 상상에 맡긴다. 드러난 수법만 바나나 먹이기[14], 클럽에서 공개적으로 탈의하기[15], 스프 먹이기[16], 진흙을 씌워 닭 머리처럼 만들어주기[17], 배설물 위를 걷기, 파리폭격 등 별의 별 것이 다 있다. 심지어 이 비주타주로 인해 사망자도 나왔다.[18] 68운동 이후에 한동안 평등주의가 널리 퍼지면서 똥군기가 잠잠해졌지만 1980년대 중반부터 다시 부활하였고, 국가 단위에서 똥군기를 척결하려고 노력한다지만 피해자들이 가해자를 신고하고 싶어도 출세길이 꽉 막히는 걸 각오해야되기 때문에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고 한다. 당장 구글에 le bizutage 같은 단어만 검색해 보더라도 오물에 머리를 처박게 하고, 심지어는 먹이기까지 하는 등의 충격적인 사진들이 쏟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프랑스의 경우 교육법(Code de l’éducation)에 체벌 금지조항이 존재하지 않으며 ‘교육적 폭력(violence éducative)’이라는 표현으로 과도한 폭력이나 학대(maltraitance)와는 구분하여 최소한의 체벌을 통한 훈육을 용인하고 있는 분위기인 데다가[19] 에콜 폴리테크니크처럼 군사문화가 두드러지면 체벌문화 + 군사문화의 파이널 퓨전스러운 조합이 된다.
싱가폴의 경우 아시아 최고 명문대중 하나인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에서 신고식이나 모임때 성폭행 재연 벌칙, 물고문, 머리에 비누칠한 상태에서 상의 탈의하고 바닥을 기는 벌칙을 촬영한 영상이 퍼져 난리가 난적이 있었다. 한국에 비유하자면 서울대학교에서 이런일이 일어났다는거다. 참고영상
이렇게 심한데 학생회 비리문제는 안 봐도 비디오다. 물론 한국보다는 서방세계 학생회가 더욱 발전했지만 그렇다고해서 학생회 비리문제가 없는건 아니다.
4 보건의료인 및 그 교육과정
의과대학, 전문의 수련과정, 간호대학에서 이런 문제가 심하다. 그들의 용어로 (재가 될때까지)태움이라고 한다.
의대, 한의대 계열에도 이런 것이 있다. 특히 의대가 심각한데,[20][21] 구타나 폭언은 물론 체벌까지 가하는 경우가 있다. 본과로 진급 후 실습이 시작되면 복장이나 말투 등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하며, 인사라든지 호칭 문제에 대해서 매우 민감해진다. 그러나 그나마 학생 때가 낫다는 말이 있을 만큼, 인턴과 레지던트 사이의 군기 서열은 더 심각하다. 일부에서는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만큼 당연히 강하게 억압하고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건 업무 등에서 지켜져야 할 기강과 규칙 같은 거고 인턴은 엘리베이터 사용 금지[22]라든가 휴가(오프) 사용을 부당하게 금지하는 것 등의 악습은 환자를 보는 데 일절 도움이 안 된다. 아무리 봐도 전문의 자격 취득을 하기 위해 대형병원 생활을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인턴과 레지던트의 약자적인 입장을 이용한 부당한 차별이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는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면 그 차별을 주는 사람들도 결국 같은 과정을 밟아온 것이고 그때 당했던 기억 때문에 악습을 계속 이어받고 반복하는 것이다.
괴롭히는 방법도 가지가지이다. 위에 언급한 오프 자르기나 엘리베이터 사용 금지뿐 아니라 ER(응급실)에 환자가 찾아오는 것 같은 상황 아니면 1층에 아예 못 내려가게 한다든가, 인턴기간에는 슬리퍼 신지 못하고 무조건 불편한 구두차림으로 다니게 한다든가[23], 사소한 실수(이를 테면 윗년차와의 대화에서 다나까체를 쓰지 않았다든가)를 이유로 프로그레스 노트 수십 명분을 수기로 몇 번씩 반복 작성하게 한다든가[24], 24시간 병동 스테이션에 붙잡아놓고 숙소에도 못 올라가게 한다든가... 그 와중에 따라오는 온갖 폭언과 모욕은 기본. 심지어 특별히 잘못한 일이 없어도 병원 입사 후 얼마 동안 별 트집을 다잡아 일부러 잠을 안 재우는 경우까지 있다. 일부 몰상식한 병원에서 행해지는 일종의 수련과정 불문율인데, 이건 수련과정 자체를 떠나서 사람의 생존권을 침해하는 수준의 악랄한 똥군기이다. 수련의로 들어가면 아무리 심성이 착한 사람이라도 성격 다 버리고 나온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의대 본과 학생들이 예과 2학년을 얼차려 주면 예과 2학년은 예과 1학년에게 얼차려를 준다. 이미 대학시절부터 똥군기에 쩔어 살고 있으며 대학병원 레지던트 생활을 할 때도 장난아닌 군기를 자랑한다. 지금은 많이 없어지긴 했으나 6, 70년대의 의대생들은 엄청난 구타에 시달리기까지 했다.
의료계 전체의 똥군기 서열은 대학병원장 > 교수 > 임상강사(펠로우) > 전공의 > 인턴 > 본과 의대생 > 예과 의대생 순서이다. 그리고 각 단계별 차이는 당연히 넘사벽이다. 어느 정도냐 하면 임상강사가 교수의 논문작업과 잡무를 모두 떠맡는 것도 모자라서 교수실 청소나 운전기사를 할 때도 있으며 교수의 자녀를 돌보기도 한다. 이른바 펠노예. 또한 이 피라미드식 갑을관계는 절대로 깨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러니 상위 단계에 있는 사람에게 한 번 밉보이면 의사생활을 접어야 하는 지경이 된다.#
오죽하면 모 대학병원에서는 교수가 임상강사들과 전공의들을 집합시켜놓고 매우 사소한 이유로 심하게 구타하자 이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이걸 목격하고 나서 민원을 제기하며 "이렇게 분위기가 험악한 병원에 입원하기 싫다."며 퇴원한 사례까지 있을 지경이다.
하지만 요즘은 그냥 경찰에다 폭행으로 고소, 신고하면 그만이여서 그냥 개인주의 사회인 경우가 많다. 물론 아싸가 될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의대에서 짤리는 건 아니니 그냥 신고하고 공부나 열심히 하자.
4.1 외국 사례
이렇게 의대가 군기가 센 이유는 사람의 목숨을 다루는 직업이니만큼 조금의 실수가 환자를 사망하게 만드는 대형사고에 이를 수도 있다는 논지에서이다. 하지만 이에 반박하는 논지는 서양(북미, 유럽 등)에서는 그딴 똥군기 없이도 환자를 잘만 치료한다고 한다.의대 군기에 관한 의학 갤러리의 글 실제로 서양 의대생들(인턴/레지던트 포함)을 보면 한국으로 치면 교수와 '칭구칭구' 먹는다고 볼 수 있을 정도다. 캐나다의 경우인데, 다른 나라들도 비슷할 듯. 물론 교수나 베테랑의 권위는 철저하게 인정되므로 매우 잘 따른다. 사실, 이런 건 서양 쪽에서는 전문성을 요구하는 분야는 어느 분야나 해당되는 이야기다. 북미, 유럽 지역의 의대는 점수는 점수지만 면접[25]이 매우 큰 당락을 좌우하는데, 이런 데서 똥군기스러운 기질을 보이면 제아무리 점수가 높아도 그대로 나락이다.
하지만 윗 단락의 해외 일반대학 사례처럼 폐쇄적인 엘리트 집단인 의대 특성상 유럽문화권에도 과거 상당한 악습들이 존재했으며 프랑스어권에는 아직도 상당히 남아있다. 영어권 의대의 악습으로 '프린스턴 누드 올림픽'이라는 악습이나 2011년 기사[26]등이 있어서 영국 의대의 악명이 자자했으며 현재는 많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나 프랑스 의대는 더욱 심각하다는 가디언지 칼럼도 있다. 프랑스어로 'bizutage médecine'을 검색해보면 아주 가관인데 특히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성희롱이 매우 심각한다. 프랑스 의대의 신고식(bizutage) 성희롱 영상.[27]같은 경우나 2012년 릴 대학 보도 영상등이 있다. 2014년 벨기에 수의대에서 프랑스 학생에게 물 10리터를 강제로 마시게해 사망하게 하고 체포된 사건도 있으며 2015년에도 파리 에스트 크레테 대학 (UPEC)에서 신입생들에게 동물 사체 머리를 핥게하고 동물 사체와 똥오줌을 뿌리고 그 속을 헤치며 걷도록 한 사건이 보도 되었다. 그 외에도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 의대생들의 신고식 장면 경우도 존재한다.
5 역사속의 똥군기 사례
과거 급제한 양반들에겐 면신례라고 하는 똥군기 행위가 있었다. 조선정부에서는 500년 내내 없애기 위하여 노력하였지만 결국 과거시험이 폐지되기 전까지 없어지지 않았다.
6 연예계/방송계
폐쇄적인 연예계의 특성상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똥군기가 심한 편에 속한다.
6.1 개그계
대한민국에선 이곳이 알파이자 오메가
웃음을 파는 직종인 개그계의 빡빡한 똥군기가 눈길을 끈다. 이는 일본의 게닌계가 엄청난 똥군기를 기반으로 철저하게 경직된 체계로 굴러가는 것과 거의 동일한 패턴. 2013년 2월 28일 해피투게더 방영본에서 방송 3사에 모두 발을 담가 본 박준형의 말에 따르면 이러하다. KBS는 이해타산적이고 실리적인 흔히 말하는 파벌이나 인맥질이 발달되어 있고, MBC는 가장 단합이 잘 되지만 그만큼 수직적이고 선후배 관계가 무척 엄격한 기수제 문화가 확립되어 있으며, SBS는 대학로 극장에서 스카웃된 동기 개그맨들이 대부분이라 두 방송사들에 비하면 수평적인 문화를 갖고 있긴 하지만 다른 방송계 종사자들과도 멀리 떨어져 있는 그들만의 리그 성격이 강하다고 한다. 박준형은 KBS 개그맨들이 그나마 가장 축복받은 개그맨들이라고 말했다.[28]
21세기에 들어서고도 여전히 대한민국 개그계는 상하 간의 규율이 군대와 체대에 버금가게 엄격해서 조금만 트집이 잡혀도 단체로 나가서 구르고 맞는 일이 많았었다. 아래는 그 사례. 보면 알겠지만 피해자였던 사람이 가해자가 되기도 하고, 그게 계속 대물림된다.
- 정형돈의 경우 찌질한 이미지와는 달리 개그 콘서트 시절 똥군기로 유명했으며, 당시 후배 개그맨들은 그를 눈도 마주치기 싫은 더러운 선배로 여겼다고 한다. 이는 <만원의 행복>에서도 실제로 나온 얘기. 소문에 의하면 김정식도 군기반장으로 악명높았다고 한다.
- 장동민도 개콘 시절 할 말 다하는 드센 성격에 군기반장으로 유명해서 후배 기수들이 눈도 잘 못 마주쳤다고 한다. 신봉선이 막내 시절 담당해야 하는 소품을 깜빡 잊고 잃어버려 '아이고 이제 난 선배한테 죽었다' 하고 떨고 있었는데, 의외로 장동민이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라며 그냥 눈 감아주고 소품을 다시 만들어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장동민은 군생활 시절 유상무가 위수지역 이탈로 헌병대에 신고하는 바람에 영창 간 전적이 있었다.
- 김병만과 한민관도 개콘의 유명한 군기반장이었다고 한다. 2011년 12월 8일자 해피투게더에 나온 김준호는 김병만을 후배지만 무섭다고 하였고, 물도 못 마시게 하는 악습이 존재하는지도 몰랐다고 한다. 허경환은 한민관이 물을 못 마시게 통제한다고 폭로했다. 이것이 개그계가 아닌 군대에서 횡행한다면 내무부조리와 가혹행위로 징계 및 영창행이다. 카더라에 의하면 정수기 물을 마시는 도중에 선배가 지나가면 못 보거나 인사를 못 할 수 있다고 통제시켰다고 한다.
- 당연하겠지만 내리갈굼이 존재한다. 가령 막내 기수가 실수를 한다면 선배 기수들은 막내 기수의 바로 윗기수를 갈군다. 갈굼받은 막내 바로 윗기수는 막내 기수를 갈군다.
- 황현희는 신인 시절 심형래가 기증한 안마의자에 앉아 담배를 피우며 다리를 꼬고 신문을 봤다는 이유로 엄청 혼났다. 당시 대기실의 암묵의 룰에 따르면 신참은 신문을 봐도 안 되고, 다리를 꼬아도 안 되고, 안마의자에 앉아도 안 됐다고 한다.
- 신동엽은 SBS에 특채로 발탁돼 레일맨이라는 코너에서 "안녕하시렵니까?"로 막 인기를 끌던 무렵 한 선배가 자신을 화장실로 불러서는 '왜 나대냐' 며 마구 싸대기를 때린 것에 어이도 없고 분하기도 해서, '개그맨이고 나발이고 다 때려치자' 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승승장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당시 후배 개그맨들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그 아이디어를 PD들에게 보이지 않거나 다른 선배 개그맨들에게 넘기는 것을 일종의 선배 개그맨들에 대한 예의 혹은 암묵의 룰로 여기고 있었는데 갑자기 코너 하나가 방송을 못 타게 되자 땜빵용으로 신동엽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종영된 기존 코너의 기차 세트를 사용하여 코너를 급히 만들어 방송으로 내보내게 되고 이것이 큰 인기를 끌어 정식 코너가 된 게 레일맨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당시 특채로 발탁된 신동엽을 그보다 약간 늦은 시기 SBS 공채 1기로 뽑힌 개그맨들이 광장히 무시했다고 한다.
- 신인시절 이경규는 그나마 자신에게 잘 대해주고 가장 친한 선배였던 이홍렬과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을 찍을 때 표정이 건방져 보인다는 이유로 주먹으로 얼굴을 맞아 코피를 흘렸고 다른 선배 개그맨들에게도 감히 후배가 선배랑 사진을 찍냐며 갈굼을 당했다고 한다. 당시에는 선배 개그맨들과 함부로 사진도 못 찍었다고 한다. 참고로 그 사진은 이경규 문서에 있는 사진이다.
- 이경규는 주병진 앞에서는 아예 꼼짝을 못 했는데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 주병진이 메인 MC였을 때 이경규는 그 밑에서 사실상 시다바리나 다름없는 생활을 했었다. 주병진이 사업을 이유로 일밤을 그만두자 그 자리에 올라간 이경규가 스타덤에 올랐다.
- 지금이야 상상도 못 할 이야기지만 1990년대 중반 이전에는 타 방송에 출연이나 화면 자료 요청도 어려웠다. 그래서 MBC의 한 오락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했었던 KBS의 '감자골 4인방' 인 김국진, 김용만, 박수홍, 김수용은 말 그대로 원로 선배부터 한 기수 위까지 고루고루 야단을 맞았고[29]이 때문에 감자골 4인방은 아예 KBS에서 짤리기 일보직전이 되었으나 이경규가 선처를 호소해서 겨우 짤리는 것만은 모면했다. 그래도 괘씸죄로 한동안 방송에 못 나왔다고 한다. 그나마 김국진, 김용만, 박수홍 이 세 사람은 어떻게든 성공했지만 김수용은 1990년대 중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KBS에서 잠깐 반짝거린 이후부터 처절하게 묻혔다.
- 박준형의 출세작 우비 삼남매가 원래 계획보다 빨리 막을 내린 이유도 똥군기와 관련되어 있다. 박준형은 김다래가 떠야 코너가 뜰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당시 코너의 아이디어를 대부분 짰었던 권진영이 좋은 아이디어를 짜오면 "이건 다래에게 다 넘기고 너는 네 부분 새로 짜와." 라는 태도를 보였다. 그래서 김다래와 권진영의 사이가 무척 안 좋았다. 박준형과 비밀 연애 중이었던 김지혜는 자기를 제외하고 다른 후배들과 코너를 짠 박준형에게 압박을 가해서 분위기가 좋지많은 않았다고. 거기에 김지혜가 김다래를 몹시 질투하여 어느 날 김다래에게 건방지다는 이유로 불러내 따귀를 때렸다는 소문도 돌았다. 당사자는 부인했지만 얼마 후 김다래는 개콘을 그만두었고 한동안 방송을 쉬었다. 같이 공연하던 권진영은 개신교 케이블에서 신앙간증을 할 때 이때 일을 애둘러 표현하기도 했다. 물론 권진영과 김다래는 화해해서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고, 박준형도 같이 방송을 할 만큼 관계를 회복했다.
- 박희진의 경우 안녕, 프란체스카의 안성댁으로 한창 인기를 끌던 무렵 MBC 공채 개그맨 선후배들과 계곡으로 회식을 갔는데, 그곳에서 술에 취해 한 선배에게 장난을 걸다가 당시 인기 따위 상관없이 바로 원산폭격을 당했다고 한다. 그 장난의 정도가 도를 넘은 거였다면 똥군기가 아니라 자업자득일지도 모르겠지만...
- SBS 창사 때 타방송사에서 이적한 사람들 중에서 선배들의 폭행 때문에 이적한 경우도 꽤 있었다. 故 김형곤은 후배 개그맨을 폭행해 앞니가 부러지는 등 전치 4주의 부상을 입혀 물의를 빚었다. 디지털 아카이브에 의하면 김형곤은 1985년에도 최양락을 폭행해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 최양락이 신인 시절 회식자리에서 깝쭉댄다는 이유로 주병진에게 족발로 머리통을 맞았다고 한다. 최양락은 억울한 것도 억울하지만 너무 아파서 그 자리에서 1시간 동안 울었다고 한다. 주병진의 해명에 따르자면 회식자리에서 소위 야자타임을 했는데, 1시간 가량 지나 이제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 주병진이 재미없으니 그만하자고 말하자마자 최양락이 바로 '뭘 그만해, 이 자식아' 라고 받아쳤고 그전부터 최양락의 행실에 화가 쌓여져 있던 터라 바로 족발을 날렸다고 한다. 분명 과한 행동이라고 볼 수 있고 똥군기로 볼 수도 있지만, 최양락의 당시 평소 행실은 술에 취한 최양락이 별 이유 없이 본 적도 없는 옆자리의 두 사람을 싸움 붙인 적도 있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전설적 악명을 얻고 있는 터라 이해 못 할 바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었다. 주병진 본인도 '걔는 원래 잘 울어' 라면서 별 일 아니라는 투로 넘어갔다. 개그맨 선배들은 주병진에게 양락이가 잘못하긴 했지만, 그래도 양락이도 사람이고, 인격이 있는 애인데 족발로 때리면 되냐? 라고 타일렀다. 하지만 최양락은 그거 억울하거나 서러워서 운 게 아니라 단순히 아파서 운 거야. 라고 말하였다. 1대 100에서 밝힌바에 의하면, 야자타임 끝났는데도 계속해서 깝죽거려서 맞았다고 한다. 한 번 깝죽거려서 맞은 게 아니라는 소리.
- 김구라는 신인 시절 SBS 코미디언 단합모임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시 SBS 희극인실 실장인 최양락에게 문자 그대로 쪼인트를 까였다. 명랑 히어로 이봉원 회고전 중 나왔던 이야기로 예전 같으면 적당히 포장되었을 이야기가 그대로 거론되자 게스트로 나온 최양락은 '확실히 요즘 방송이 달라지긴 달라졌다'며 적잖이 당황스러워했다.
- 김대희는 2008년경 공연에 옹달샘의 후배기수 1명이 자다가 안 왔다는 이유로 옹달샘과 홍인규를 때린 적이 있음을 인정했다. 그 이전에 라디오 스타 2012년 1월 25일자에서도 개식스 중 김대희의 역할은 구타라고 농담처럼 말한 적이 있다. 유상무에 따르면 가장 최근에 때린 선배라고 한다.
- 유세윤은 한창 건방진 도사로 잘 나갈때 산악인 엄홍길을 인터뷰하는 방송 스케줄 때문에 외국으로 출국해야 해서 개그 콘서트 아이디어 회의를 하루 빠졌다가 "조금 뜨니까 막 나가냐"며 선배기수들에게 엄청난 갈굼을 받았고 이에 화가 나서 개콘을 아예 하차해 버린다. 사실 유세윤은 원래 배우 지망생이었고 연예인 생활을 힘들어하는 경향을 자주 내비쳤다. 개콘 시절에도 김준호, 김대희 등 고참들이 그를 잘 대해주지 않았다면 개그맨 생활을 일찍 접었을지도 모른다고. 참고로 개콘은 아이디어 회의나 연습을 5일 이상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 승승장구에 출연한 희극 여배우들 편에서 정경미가 언급한 내용으로, 개그맨 공채 합격 후 신인 1년간은 복장 통제, 진한 화장 금지, 택시 탑승 금지등이 있다고 한다. 이유는 개성이 뚜렷해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이유와 건방지다는 이유. 실제로 개콘을 자주 보는 사람이라면, 개콘 2년차 이상 개그우먼의 메이크업과 머리색이 신인 때랑 그 이후랑은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냥 개콘 보면서 남녀 개그맨 상관없이 처음보는 얼굴에 머리색이 검은색이면 99% 데뷔한 지 2년 이하의 신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1박 2일에서 출연진이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각각 지인이 전화를 받자마자 하는 말이 중복되면 안되는 게임이 있었는데[30] 이수근이 신인 개그우먼 박소영에게 전화를 걸었고 박소영은 전화를 받자마자 관등성명부터 댔다.
- 근데 이것도 현재는 몇 기수 위로 관등성명을 대개 하는 것 같다. 기수 차이가 별로 안 나면 형동생하며 지내는 듯 하다[31]. 또한 기수 차이가 어느 정도 나더라도 후배의 나이가 많으면 상호 존중하면서 지내는 듯 하다. 예를 들면 1978년생 후배인 KBS 개그공채 23기 정태호(31살 데뷔)와 1985년생 선배인 KBS 개그공채 22기 장도연(23살 데뷔).
- 박성호는 빨대로 유명하다. 후배들의 아이디어를 갈취, 도용하거나 상납 받아서 자신이 출연하거나, 잘 나가는 코너가 있으면 중간에 그 코너에 출연하기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 아이디어 도용 때문에 김준호와의 사이도 엄청 험악할 정도로 나쁜 적도 있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캐릭터가 다중이. 오죽하면 본인의 아이디어로 만들어낸 멘붕스쿨의 갸루 상 캐릭터도 본인 아이디어가 아니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일까. 굳이 박성호뿐만 아니라 후배들이 짠 개그 아이디어를 뺏거나 도용하거나 상납 받아서 출연하는 선배 개그맨이 의외로 있다. 후에 박성호는 700회 특집 코너에서 이 건으로 셀프디스를 했다.
- 옛날 개그맨들 중에서는 후배에게 군기를 안 잡은 개그맨이 손에 꼽을 정도였는데, 그 예가 강석이다. 강석은 오히려 이경규를 자가용으로 집까지 데려다줬는데 이게 엄청나게 파격적인 행동으로 인식되었다.
- 유재석이 KBS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았을 무렵, 심형래가 지석진 군기 좀 잡으라고 유재석과 김수용에게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기수상 후배였지만 나이는 더 많은 지석진이라 유재석과 김수용은 상당히 고민을 했고, 그 결과 유재석과 김수용은 지석진을 밀실에서 불러 군기를 잡는 척 하기로 연기를 짜서 시행하다가 심형래에게 그 현장을 들켜서 셋 다 엄청나게 맞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 유재석, 남희석, 박수홍, 김국진 등을 배출하여 최고의 황금 기수로 불리는 K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병득은 당시 선배들의 심한 폭력과 군기잡기를 견디지 못해 데뷔한 지 채 2년이 못 되어 개그계를 떠났고 이후에는 목사의 길을 걸었다. 사실 개그맨이 되기 이전부터 이미 목회자가 되고자 했던 꿈이 있었지만, 개그맨 생활이 너무 힘들었다보니 개그맨이 된 이후 그 꿈이 더 커졌다고.
- 촬영날 선배들 출근 때 짬 안 되는 후배들이 미리 와서 입구에 일렬로 도열해서 선배들이 들어올 때마다 큰소리로 "안녕하십니까?" 라고 인사한다. 자신이 신인 때 싫었다면서 지금은 받으니까 좋다고 말한다. 이런 식으로 대물림이 되니 개그계의 똥군기가 근절되지 않는다. 참고로 이 발언을 한 것은 최효종.
- KBS에 양원경이 있다면, MBC에는 홍기훈이 있다. 정성호도 홍기훈에게 집합 걸려서 맞을 때 굴러서 다쳤다고 한다. 이런 성격 때문에 당시 쇼프로에 출연하는 패널들은 홍기훈 얘기가 나오면 '개그계의 제임스 딘'이라고 애써 포장했다고.
등등 개그계에서는 서열 및 기수 따지기 및 신체적 위해 등 바깥에서는 보이지 않는 이런 저런 똥군기가 횡행했다. 그것이 드디어 표면적으로 불거진 것이 남자후배와 여자후배까지도 원산폭격을 강행시켜 세상에 놀라움을 준 사건.
개그계 특유의 군기를 옹호하는 개그맨들의 경우 "개그계에서 군기를 잡는 이유는 무대에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가 최우선이고, 그 다음으로는 웃음을 주는 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이기에 후배들을 풀어줬다가는 선배들을 우습게 보고 기어오르기 때문에 그렇다." 라고 주장하는데 당연히 표면적인 명분일 뿐이다. 이건 바꿔 말해 한국인은 패야 말을 잘 듣는다는 개소리. 언제부터 선배의 위엄이란 것이 원산폭격 수준의 가혹행위를 통해서 유지된다는 인식이 생겼는지 의문이다. 그렇게 따지면 선배들에게 가혹행위를 당하지도 않고 잘만 활동하는 서양의 코미디언들은 어떻게 봐야 한단 말인가?
그리고 그렇게 따지면 "개그계보다 더 실수가 용납이 되지 않는 분야는 폭력이 그야말로 지당해진다"는 소리. 가령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공사장 십장이 사고를 막기 위해 인부들을 패도 되고, 버스 운전기사들도 운전 중 사고를 미연에 막기 위해 고경력자가 저경력자를 패도 되고, 군대에서 선임이 총기사고를 막기 위해 신병을 구타해도 되는 식의 괴상한 논리가 정당화될 수는 없다.
과거 1950년대 제1공화국 시절 정치깡패였던 임화수가 연예인들을 관리했던 것이나[32] 혹은 김태촌이 권상우를 협박했던 사건,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의 사례 등에서 볼 수 있듯 연예계 자체가 조직폭력배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점이 개그계를 포함한 연예계에 이러한 똥군기 문화가 정착되게 한 데 영향을 주었고 7,80년대 한국 사회 특유의 군대문화 및 대학생들의 운동권 문화가 방송계에 스며들었을 가능성도 크다.
게다가 위에서도 언급된 이경규가 이홍렬과 사진찍었다가 선배들로부터 맞았던 당시에는 방송계 자체가 군기가 심한 편이었다. 이때 당시 KBS와 MBC 사장부터가 방송계에서 군기반장으로 악명이 높던 인물이었다는 점을 생각해봐야 한다. 참고로 이경규가 신인이었던 1981년 당시는 이진희가 MBC 사장으로 재임하던 시절이기도 했다. 해당 항목에서도 볼수 있듯 당시 한 간부가 결제받으러 사장실에 들어갔다가 사장이 재떨이를 던지는 등 횡포를 부려서 어리둥절하다 캐비넷 문을 출입문으로 잘못 알고 들어갔다는 트리비아도 있고, 당시 "정세를 보려면 문화방송과 경향신문을 보라"는 말도 있었을 정도로 무서운 사장으로 통했다고 한다. 따라서 방송국에 소속된 개그맨들도 그 분위기가 후배가 선배와 사진을 찍을수 없을 정도로 엄격하게 돌아갈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불행 중 다행히 사건을 계기로나마 이런 관행이 세상에 밝혀진 것은 뜻 깊은 일이다. 또한 사건을 통해 이런 악습은 실제로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사실이 아니었더라도 이렇게 계속 곪아가다간 언젠가 터지긴 했을 일이며, 지금도 신인 개그맨이나 년차가 적은 개그맨들이 선배 개그맨으로 부터 구타 및 가혹행위를 당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간혹 개그맨들이 개그 프로가 아닌 토크쇼나 버라이어티에 출현하는 개그맨들은 이러한 사실을 당하거나 행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도 자랑스럽게 얘기한다거나 거리낌 없이 담담하게 이야기를 하는지라 정말로 모르는 일이다.
'군기'라는 미명으로 폭력을 동원한 다른 선배들 (이성미, 양원경 등) 역시 입이 열 자라도 할 말은 없을 것이다.
2011년 12월 8일 해피투게더에서 증언에 의하면, KBS 내무부조리는 전보다 훨씬 심해졌다고 직접 언급이 나왔으나 아마 이 일의 여파가 커져서인지 이후에는 전보다 다시 꽤 줄어든 듯하다. 아래의 자세한 사항은 송준근의 기사.
서열이 중요하다고 해도 개그맨들은 개그로 먹고사는데 이런 불필요한 똥군기를 만들고 가르치고 배우고 행하는 시간에 차라리 아이디어 하나라도 짜는 게 도움이 될 듯 하다. 게다가 개그맨들은 온화한 사람들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졌는데 이러한 만행들이 알려졌으니 개그맨에 대한 인식은 안드로메다로 가는 중이다.
사실 개그계의 똥군기는 단순히 '관행' 이라기보다는 '기득권 유지를 위한 수단'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 옳다. 군기 잡기로 유명한 심형래 같은 경우, 후배들이 자신들보다 더 재미있는 개그를 하지 못하고 자신의 코너의 중심이 되도록 강요하는 활동을 병행했다. 이것이 대표적인 사례인데, 대부분 이런 방법으로 똥군기로 유명한 선배들은 군기를 잡음으로써 후배들이 크지 못하고 자신이 프로그램의 중심으로 계속 서 있을 수 있도록 폭력의 성을 쌓는 것이다.
최악의 사례에는 개그맨이 속해있는 그룹 안의 다른 직군 연예인까지 똥군기를 잡으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직군 연예인 세계도 군기가 세다는게 함정 이러한 것은 바로 밑에 있는 모델군보다 개그맨군이 더욱 더 그러한 경향이 상당히 강하다. 그 이유는 모델군은 홍진경 같은 특수한 상황을 제하면 모델의 방송 출연이 10여 년밖에 안 되었고 이미 모델 역시 방송계 중 하나의 직업으로 인식하고 서로 간의 협력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개그계 같은 경우 지금 역시 그렇지만 예전에도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자 포맷을 보면 개그맨들로만 구성 되지는 않는다. KBS의 1박2일을 예로 들자면 차태현 (탤런트),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 (가수), 김준호 (개그맨) 이렇게 3개의 직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똥군기를 잡으려는 김준호의 선배는 그런거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냥 정준영 차태현도 똥군기의 대상일 뿐이다. 또한 개그맨 선배가 게스트로 나올 시 가장 난감한 경우는 개그맨 후배들이다. 다양한 직군으로 이루어진 예능 구조에서 예능을 하다가 군기를 잡을 때 후배와 같이 예능했으니 너도 군기를 잡아야겠다며 가수 탤런트 등을 군기 잡으려고 한다. 그래서 다른 연예인 직군들은 각종 협회를 만들어서 이러한 행위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위에 작성된 사람의 마인드 중 가장 무서운 것은 어차피 한 프로그램을 하는 사람들이니 그 중 내가 군기 잡아도 되겠지라는 마인드인데 다양한 직군에서 온 사람들이 많은 프로그램일수록 그렇게 생각하는 당신도 다양한 직군에서 온 사람의 일부이다. 그리고 그렇게 할수록 그 집단의 이미지가 개차반이 되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
6.2 모델계
개그계에 대적할 만한 똥군기의 사례는 모델계가 있다. 사실 방송에 출연하는 모델이 극소수이고 출연하는 모델들도 거의 대부분 고참급인 사람들이라 똥군기에 대해 많이 언급되지 않은 것이지 조금씩 들려오는 것만 해도 정도가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다. 한혜진과 이현이의 말에 의하면 현역 모델 중 가장 선배인 송경아[33]와 장윤주가 자신들이 당했음에도 그 이후의 후배들에게 대물림하지 않아 똥군기를 없앴다고 한다.[34] 그래도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고 일반 회사에 비해선 훨씬 센 편이라는 의견. 아래의 사례 및 발언 참조.
- 강동원
- "축구부 활동 때보다 모델계 군기가 훨씬 세다."[35]
- "만 원짜리 지폐 한 장 줘놓고 빅맥 세트 여러 개를 사오라고 시켰다."
- "마주칠 때마다 90도로 인사를 해야했다."
- 이현이
- "한혜진과 동갑임에도 6년 선배라서 아직도 말을 못 놓는다. 한혜진은 나를 '야'나 '현이야'라고 부르는데 나는 한혜진을 선배님이라고 부른다. 당한 설움이 많다.[36]"
- "후배모델의 덕목은 '쫀티' [37]이다."
- "낯선 환경에서 어려운 기색없이 구는 후배는 예뻐보이지 않는다. 나는 쫀티를 내기 위해 연기를 했었다. 선배를 어려워하는 척, 노력조차 하지 않는 후배는 별로다." [38]
- "모델계에서는 (패션)쇼를 끝내고 백스테이지에서 옷을 갈아입을 때 후배는 옷을 갈아입기 전에 선배마다 다 찾아가서 인사를 해야한다는 게 수칙이다."
- "모델들은 술자리 같은 사석에서도 연차순으로 착석한다."
- 이혜정
- "모델들의 수칙은 스킨색 속옷을 입어야 하는데 누군가 땡땡이를 입어 선배가 화났다. 자수하라고 하는데 아무도 나오지 않아 모델 전부 화장실에 집합했다. 그리고 경력 순으로 일렬횡대로 선 뒤 선배가 바지를 벗겨 속옷을 하나하나 검사했다."
- "한 사람이 실수하면 집합해서 모두 혼났다. 그런데 한 순간에 그런 분위기가 사라지더라."[41]
- "25살에 모델 계에 데뷔했는데, 17살 짜리 선배가 집합을 해서 갔다. 가서는 경력 순으로 서서 혼나는데 내가 맨 끝에 서더라."
- "선배랑은 함께 거울도 보면 안 됐다."
- 이영진
- "쇼의 참가 모델의 캐스팅을 예전엔 고참 모델이 선발했다. 이때문에 선배의 영향력과 위계질서가 더 강했던 것 같다. 요즘엔 모델 매니지먼트사가 그 일을 하기에 약해진 것이다. 그때가 체계는 확실했지만 분명히 폭력성과 모멸감은 존재했다. 일장일단이다."
- 김영
-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신인시절에는 선배들 수발을 다 들곤 했다. 쇼에 함께 서는 선배의 콘티까지 내가 숙지해야 했다."
- 송경아
- "장윤주랑 나는 선배들이랑 눈만 마주쳐도 혼이 났다. 시선은 언제나 15도 아래로, 인사는 90도였다."
- 송경아&장윤주 및 그 윗세대
6.3 가요계
연예계에서 코미디계의 아성에 전혀 밀리지 않는 똥군기기로 유명한 분야.
음악방송이 시작되기 전 대기실을 일일이 찾아가서 선배들에게 인사를 하며 음악방송 녹화가 끝나면 후배는 선배들을 복도에 줄을 서서 기다리며 선배들이 퇴근하기 전까지 퇴근할 수 없다.
다만 해당글에 댓글로 전직 매니저라는 유저가 밝힌 바로는 저건 '선배가수'를 배웅하러 줄을 서는게 아니라 담당PD 퇴근을 배웅하는줄이라고 한다. 촬영이 끝나면 담당 피디가 줄 선 가수들의 인사를 받고 악수하며 퇴근하고, 피디가 간 다음에나 가수들이 퇴근하는 것이라고... 가요계 똥군기는 똥군기인데 주체가 가수가 아닌 경우.
이 외에도 코미디계와 맞먹는 똥군기 사례가 많다.
- 위에서 언급된 이하늘이 속해 있는 DJ DOC의 멤버들은 전원 연예계 전체 군기반장으로 악명이 높다. 어느 정도냐면 분야가 다른 배우나 심지어 군기가 센 개그맨조차도 김구라급이 안 되면 먼저 말을 못 거는 수준이다.
- 이근배의 경우 자기가 기분 나쁘다며 공식석상에서 베이비복스를 비난하는 등 그룹 해체에 일조했다. 또한 코요태가 자신에게 인사를 똑바로 안 했다는 이유로 후배들을 동원해서 코요태 공연장에 가서 야유를 퍼붓도록 시키기도 했다.
- 김창렬의 경우는 한때 김현정을 짝사랑했었는데 자신의 후배 남자 가수들에게 아예 김현정에게 말조차 걸지 못하게 막았다. 그리고 그걸 무시하고 김현정에게 친근하게 대한 임창정과 서로 주먹질까지 했다.
- 위에 언급된 임창정은 2000년대 중반 대기실에서 다들 자신에게 인사를 하는데 첨보는 여자가수가 생까서 째려봤다고 한다. 그런데 그녀는 김완선이었고, 이후 임창정은...
- 김현정의 경우 미용실에서 자신에게 인사 안 한 후배를 소환했다고 한다.
- 은지원이 젝스키스 활동 시절 김종국에게 인사 안 했다는 이유로 죽을 뻔한 적이 있다고 한다. # 개그계에 김병만이 있다면 가요계에는 김종국이 있다고 할 정도로 김종국 또한 연예계 주요 군기반장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43]
- 의외일지 모르지만 2AM의 조권과 애프터스쿨의 유이도 한때 군기반장으로 불렸다. 씨스타의 효린과 시크릿의 송지은도 JYP 엔터테인먼트연습생 시절 크게 혼난 경험이 있다고 한다. 유이는 애초에 운동선수 출신이라 기수제 그룹인 애프터 스쿨에서 동생들이 언니들에게 깍듯하게 대하도록 했다는 다른 멤버들의 증언이 여러번 나왔다. 다만 이 둘 모두 연차가 쌓이며 둥글어진건지, 조권은 자기가 잔소리꾼이다라고 직접 말하는가 하면 유이도 행사장에서 다른 멤버들에게 장난을 당하는 모습이 찍히는 등 입지가 바뀐 상태.
주로 그룹으로 활동하는 아이돌 가수들의 똥군기가 극심한 편이다. 물론 먼저 데뷔한 가수에게 어느정도의 선배대우야 필요할 수 있겠지만, 문제는 이들의 선후배 구분이 방송에서 시청자에게의 전통적인 압존법을 무시하고 사적인 선배님 호칭을 공공연히 쓴다는 점, 이전 경력을 무시하고 오로지 그룹의 데뷔년도로만 서열이 정리된다는 점 등이 있다. 보기나쁘게 망해서 진심으로 본인이 흑역사로 취급할 경우에는 이렇게 기수가 깎이는 경우가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게 아닌 경우에는..
아이돌 똥군기가 세다는 말도 농담이 아닌게 배우들도 몇년차 선배는 그냥 선배라고 부르지 선배님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이러한 아이돌 똥군기의 만악의 근원으로는 악성 누리꾼이 주로 지목된다. 방송이지만, 선배 호칭을 하지 않으면 선배그룹 팬덤의 비난을 받게 된다.
베스티 해령 - 2003년 고아라의 아역으로 출발한 엔터테이너 해령은 2009년 f(x) 음반을 낸 크리스탈, 2010년 인피니트 음반을 낸 엘보다 연기 경력이 더 많은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가수경력을 따지니 이뭐병... 사실 이 경우는 자기가 배우경력을 흑역사 취급한 케이스.
걸스피릿 다원 - 방송상으로는 "대선배"로 자막처리가 되었지만, 엄밀히 6개월 차이는 대선배가 아니다. 방송이 끝난 후 일명 군대보다 무섭다는 가요계로 여러 커뮤니티에서 조롱거리가 되었다. 방송캡쳐 이미지 검색결과. 정확하게는 당사자들이 아니라 이런 분위기가 만들어진 상황 자체가 웃음거리가 되었는데[44] 나이많다고 반말하면 건방지다고 욕하고, 선배라고 하면 어린게 군기잡는다고 욕한다며 프로 불편러들을 성토했다.
씨스타 보라 - 본 항목에서 거듭 강조되는 네티즌들 때문에 군기가 잡힌(?) 대표적 피해자. SNS에 '카라 선배님'자를 붙이지 않고 그냥 '카라앓이중'이라고 올렸다며 갖은 악플에 시달렸다. 정작 당사자는 카라 멤버인 구하라와 언니동생하는[45] 친구사이인데도.
실제 매니저들의 증언에 따르면 나이대가 비슷하고 연차가 좀 생기거나, 혹은 어느정도 친분이 생기면 연차 무시하고 나이순으로 정리가 된다고 한다. 최근에는 특정 고등학교 동기동창들도 많고[46], 연습생 시절 안면이 있던 사이도 많아서 적당히 친구먹는 사례도 많다고. 그러나 사적으로는 친구라도 방송에서는 앨범 발매 기준으로 꼬박꼬박 선배 호칭을 붙이게 하는데, 이는 네티즌들의 끝없는 트집잡기 때문. 상술된 씨스타 보라에 대한 악플세례가 이런 분위기에 불을 지폈다고 한다.
그러나 절대 네티즌들만의 피해의식만이 아닌 선배들이라 불리는 가수들이 분명히 군기를 잡기도 했다.이하늘처럼 말이다.위에 링크된 코요태극딜 사건은 다름아닌 네티즌들이 교사한 사건이 아닌 이하늘이 주도한 사건이었다.그리고 태양이 인기가요에서 카메라를 가리며 어그로를 시전한 사건과 시상식에서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47] 후배가수들을 디스하며 불만을 토로했던 사건 또한 태양이 하고자 했던 말이지 네티즌들이 시킨 대사가 아니다.그리고 이 가요계의 군기는 가해자가 된 피해자의 루트를 정확히 따르고 있는데 코요태의 신지도 배슬기에게 군기를 잡은듯한 일화가 방송에서 공개됐고,과거 소속사 사장에게 똥군기를 제대로 잡힌 김종국도 후배가수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6.4 그 외
위에서 언급된 개그계, 모델계,가요계 이외에도 연기계 등 연예계 다른 곳들도 군기가 심한 편이다.
7 직장생활
직장생활 역시 똥군기가 많이 있다. 워낙 똥군기가 많다 보니, 아예 별도의 문서로 분리되었다. 직장생활을 해 보기 전에는 똥군기가 없을 거라고 지레짐작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다. 그나마 때리면 증거가 남기 때문에 폭행은 하지 않지만[49], 정신적으로 악질적인 괴롭힘을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 업무가 없어서 퇴근하고 싶은데도, 차장이 늦게 간다는 이유로 옆에서 바쁜 척 하면서 야근을 강제로 한다.
- 과장이 멍청해서 생긴 잘못을 아랫사람인 대리가 대신 사과하고 대신 불이익을 받는다.
- 윗사람이 멍청해도 무엇을 어떻게 개선하는지 알려주면 괘씸죄에 걸리므로, 멍청하게 행동하도록 놔둔 뒤 아랫사람들이 뒤처리를 몰래 해줘야 한다.
- 서비스업종에서의 똥군기 또한 엄청나다. 특히 업무 강도가 높고 안전에 민감한 항공기 승무원의 경우 어마어마하며, 한국 항공사들의 경우에는 상상을 초월한다. 한때는 사람을 냉장고에 가뒀다는 얘기도 있다.
직장생활 중 관공서에서 사회복무요원이 겪는 똥군기는 오크녀 문서 및 사회복무요원/복무 중 처신 문서에 소개되어 있다.
8 요리사
이 직업에서는 고든램지가 꽤나 악명이 높다.[50][51]
요리사 문서에도 나왔듯이 상당한 체력을 요구하고 위생문제, 불과 뜨거운 물 등을 다루는 안전문제 등으로 여러 요리사가 일하는 식당의 경우 군대식 서열문화가 자리잡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충격적이게도 외국에서 일한 요리사들의 증언을 다룬 기사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에서조차 주방에서는 암암리에 혹은 대놓고 폭력을 용인한다고 한다.
뉴욕에서 20년간 일했던 요리사의 증언 중에는 일을 시작하기 전에 깜빡 잊고 화장실을 다녀오지 않은 사람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그냥 싸게 했다는 충격적인 경우도 있다. 강레오 쉐프는 수습 요리사로 일할 시절 몸살감기가 너무 심하게 나서 당시 총괄셰프에게 쉬겠다고 얘기하니 그자리에서 바로 주먹으로 배를 가격당한 걸 증언했다.[52] 방송에도 널리 알려진 스타 요리사 고든 램지도 리더쉽에 따른 상벌이라고 하지만 방송에서 종종 인격모독 수준의 폭언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 외 1999년에는 고든 램지에게 주방에서 폭행당했다는 주장도 있을 정도다. 증언에 따르면 영국과 미국이 심하며[53] 다른 유럽권은 좀 덜한 편이라고 하는데 상대적으로 덜한 거지 폭력적이긴 마찬가지다. 특히 인종이 다를 경우에는 인종차별까지 당하는 건 덤이다.
더군다나 똥군기가 보통 기수제로 인해 발생한다는 믿음과 달리, 요리사 쪽의 경우는 오히려 그 반대의 상황이 똥군기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가령 위에서 언급된 유럽-미국의 요식업계는 연공서열 따위가 없기 때문에 들어온 지 하루 된 신출내기라도 요리 실력만 출중하다면 다음날로 셰프(주방장)에 이은 서열 2위의 쑤-셰프(부주방장)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신참 요리사들은 자신들의 실력을 돋보이려고 애를 쓰고 고참들은 그런 신참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 온갖 폭력적인 방법을 자주 쓰게 된다. 오븐에 고개를 내미는 신참의 엉덩이를 밀어버린다거나....[54]
또한 여자 견습생 같은 경우는 성추행을 당하는 것은 군기 잡는 축에도 못 들 정도로 일상. 집게사장이라는 캐릭터가 괜히 상상으로 만들어진 캐릭터가 아니다. 그러니까 집게리아 실사판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 집게사장에 대해서는 아래 대중매체의 똥군기 사례에서 설명한다.
9 가정
굳이 모든 가정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부 군대 출신, 특히 해병대나 전의경, 군 간부 출신(특히 ROTC출신) 등의 엄한 아버지들을 통해서 똥군기가 존재한다.
자식들을 엄하게 키우고 바로 잡을 목적으로 자식들을 군기에 가까운 지도와 감독 때문에. 아무리 천하에 못된 자식이라도 이런 아버지들의 군기 하나면 그야말로 깨지는 순간이며, 가족의 유전이나 전파에 따라 아예 그 자녀가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자신의 자식들에게 전파하는 아이러니도 있다. 이쯤 되면 가정 폭력이다. 당연하지만 군대 복무와 100% 연관시킬 순 없으니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는 피하자. 군대는 근처에도 가지 않았음에도 권위를 내세우는 부모도 많고, 반대로 그런 조직에 몸담고 있어도 자상한 부모도 많다. 또한 이런 문제는 가풍의 영향도 꽤 크다.
부모 세대를 좀 이해해보자면, 가부장적 시대를 살아오며 그런 부모를 보아왔고, 개발주의와 군사정권기의 상명하복식 사회 속에서 학교와 군대,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신이 아는 아랫사람을 다루는 유일한 방법 = 군기뿐인 매우 슬픈 이유이기도 하다. 문제는 "나는 옛날 사람이니까" "나는 못 배웠으니까 " 이렇게 하는 것이 옳다고 자기 합리화를 하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의 방법을 되돌아보거나 다른 의견들에 마음을 열고 생각해보지 않는다면 고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반대로 엄한 부모 밑에서 자란 나머지 자기 자식에게는 이러지 말아야지 하며 자상한 부모가 되려고 노력하는 바람직한 사람들도 물론 있다. 만약 부모님이 이러신 분이라면 자상한 부모님을 둔 걸 감사하게 여기자.
아버지뿐만 아니라 어머니가 이런 군기잡기를 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형제, 자매들이 있는 집들은 첫째나 둘째 등이 동생들에게 군기잡기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막내가 학교에서 일진 등 힘센 아이라면 바로 위의 형제나 자매한테 당한 후 다음 날 학교가서 빵셔틀에게 내리갈굼을 시전하기도 한다.
그리고 남편이 군기가 센 경우에는 아내가 난처하기도 한 편인데, 군대라는 집단에서도 생활하였고 군대의 군기 영향을 받아서 가정적으로 아내는 물론 자식들에게도 그 전파를 하기 때문에 그렇지만 아내라고 해서 그런 것은 아니고, 경우에 따라 남편의 군기에 맞서서 자신도 군기를 드러내는 경우가 있곤 한다. 이러한 남편일수록 아내는 물론 자식들에게도 그 영향을 주게 되는 편. 그리고 남편들의 이러한 군기가 지나치게 되면 아내 학대와 가정 폭력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도 있다.
유교 문화가 짙었던 조선왕조 때는 특히 양반 및 관료계급 가정 출신의 아버지들이 군기가 매우 세고 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권위를 등에 업은 영향도 있고 유교 성향에 자연히 동화되는 성격이기도 하기에 이들 가정에서 자라온 자식들은 그야말로 공포 대상이면서 가족의 성향 및 유전에 따라 자기가 키우는 자식들에게 그것을 전파시키는 경우도 있다. 그중에서도 임금의 경우 세자에게 엄청난 군기로 대했다. 임금이 세자에게 매우 센 군기를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준 드라마가 이산이다. 물론 이 경우 아버지가 아들에게 한 것이 아니라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한 것이지만… 특히 지금도 여전히 유교 성향이 매우 짙은 종가나 종가 출신들은 일반가정에 비해서 매우 엄격한 편으로 알려졌다. 전통적인 유교 성향(=가풍)을 그대로 따르고 있고, 매년 명절이나 조상 기일 등이 오면 빠짐없이 전 종친 및 가족들이 모여야 하기 때문에 일반가정에 비해서 집단적 생활이 짙고 엄격한 편이다.
상기의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자식에 대한 지나친 억압이 생긴다. 대표적으로 부모나 어른이 시키는 대로 하라고 하면 반드시 복종하며, 이의와 의견을 제기하는 걸 무조건 금지하는 등이다.
부모의 모든 훈육과 계도를 단지 똥군기, 권위주의만으로 치부할 수는 없는데, 예의범절에 대한 훈육은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문제는 똥군기를 예의라는 이름으로 포장해서 악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것.
사실 이는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과거에는 예의로 여겼던 내용이 오늘날에는 예의가 아니라 똥군기라는 점을 알게 된 점도 있다. 일례로 유교 원리주의에 입각하여, 근친혼이 모계로는 전혀 되지 않는다는 것이나 같은 성이면, 8촌 이상이 되어도 절대 안 된다는 착각이라든가.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왼손잡이에 대한 차별과 부당한 제제. 불과 10~20년 전만 해도 왼손으로 식사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며 갈궜고, 어머니가 왼손잡이 자식을 오른손잡이로 강제교정하는 일도 빈번하게 있었다.[55] 현재는 왼손잡이에 대한 인식이 나아지면서 이런 경향은 줄어들었으나, 아직도 왼손잡이에 대해서 예의가 없다.고 부당하게 취급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또한 아버지가 차를 운전하는데 뒷자석에 자식들이 졸면 "어디 아버지는 쳐X고 있냐"고 갈구는 경우도 있다. 근데, 유럽과 미국에서는 1차대전 후 그것이 얼마나 헛소리인지를 처절하게 느낀 이후, 사라지는 과정이었지만, 반세기가 흐른 뒤에야 인식을 겨우 바꾸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 종속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같는 내용이라도 말하기에 따라서 예의인지 똥군기 혹은 권위주의로 판단되는지 달라질 수 있다. 가령 대답을 안 할 때 사람이 묻는데 대답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식으로 묻는다면 예의의 문제이지만 나이가 몇인데 어른이 묻는데 답을 안 하느냐는 식으로 묻는다면 권위주의로 판단될 수 있다.
결국 그것이 예의인지 똥군기인지는 어떠한 영향과 분위기를 받은 사람에 따라 어느 정도 견해가 갈리기 마련이다.
아이러니하게 이런 똥군기를 강요하는 부모님들 중에 정작 자기들보다 높은 사람들 앞에서는 높은 사람들이 시키지 않았는데 똥군기를 실행하고 뒤에서 똥군기를 강요한다 욕하는 이뭐병 같은 경우가 있다.
9.1 시집살이
특히 며느리를 두고있는 일부 집안에서는[56]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대상으로 똥군기를 보이기도 한다. 그 사례로 "네 남편 밥상은 제대로 챙겼어?", "아침밥 일찍하게 새벽에 일어나라!!", "집안 살림도 제대로 못 하면서!!"라고 갈구는 경우가 있다.
사실 이들 시어머니들도 갓 시집을 왔던 시절에는 선대 시어머니들로부터 갈굼과 괄시를 당해왔던 고생을 갖고 있었기에, 경우에 따라 그 분풀이와 응어리를 며느리들에게 전파시키는 경우가 많은 편. 며느리들 입장에서는 고부갈등과 성격 차이로 부부싸움 못지 않은 신경전이 일어나기도 하고, 때로는 딸내미와 어머니 싸움 못지 않은 광경이 펼치지기도 한다.
남편들의 입장에서는 경우에 따라 아내의 편을 들어주기도 하지만, 아내보다 자신을 오랫동안 키워주었던 어머니 또한 무시할 수 없기에 아예 어머니의 편을 드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중립을 고수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 남편들은 아예 어머니는 물론 아내에게도 "왜 당신은 내 편을 들어주지 않았냐!!", "너는 내 아들인데 왜 어미 편을 안 들어주냐!!"며 애꿏은 모진 갈굼을 당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어머니가 기가 센 입장이라면, 아무리 아내가 어머니에게 시집살이를 당해도 어머니의 눈치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내의 편을 들어주지 못하고 어머니 편을 들어주는 것도 허다하다. 의외로 아내의 기가 센 경우에는 그야말로 난처한 입장이기도 한데, 어차피 앞날을 같이 할 아내이기 때문에 무시할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자신을 오래도록 키워준 어머니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입장이다.
해외의 경우 일본 황실의 사례가 유명하다. 똥군기로 봐도 될 정도로 황태자비들을 잡아댄다. 특히 아키히토 덴노의 어머니 고준황후가 큰며느리인 미치코 황후에게 죽는 그 순간까지 보여준 똥군기는 그야말로 전설 오브 레전드. 데이메이 황후(사다코) → 고준황후(나가코) → 미치코 황후 → 마사코 황태자비 순으로 이게 대물림되는 것도 문제.
애초에 일본 황실이 일본 내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보수성이 강한 곳이라 이런 게 잘 고쳐지지 않는다는 문제도 있고, 황실의 대를 이어야 한다는 명분하에 아들 낳기를 강요하기 때문이다.[57]
고준황후도 데이메이 황후로부터 30년간 호된 시집살이를 당했고, 미치코 황후는 평민[58] 출신이라는 이유로 시어머니 고준황후 및 주위[59]에서 갖은 괴롭힘을 당하여 실어증까지 걸렸던 적이 있다.
마사코 황태자비는 자신의 활달한 성격을 억누르면서 별의별 희한한 것까지 트집을 잡아대는[60] 황실 분위기에다, 아들을 못 낳는다는 재촉까지 겹쳐 우울증에 걸렸다. 딸만 4명을 낳다가 간신히 아들을 낳은 시할머니 고준황후와 달리, 마사코 황태자비는 무남독녀 도시노미야 아이코 공주만을 두고 있다. 때문에 여성 덴노를 허용하자는 논의도 한때 활발했으나, 아랫동서 키코 비가 기어이 아들 히사히토 친왕을 낳았으니 마사코 황태자비의 심적 고충은 더더욱(…).
다행스럽게도 아이코 공주가 공부를 잘해서 마사코 황태자비에게는 그나마 위로가 되고 있다. 하지만 히사히토 친왕이 사촌누나 아이코 공주보다 공부를 못한다면 '덴노가 될 후계자의 성적이 이 모양이라니 관리를 어떻게 한 거냐?!'라는 비판이 나올 것이 뻔하니, 키코 비도 가만있지 않고 아들의 교육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사실이 문제. 이제는 황태자비를 잡아대던 똥군기가 엄한 아이들에게 옮겨가게 생겼다(…).
사실 황태자비들을 잡아댄다고 썼지만, 작은며느리인 키코 비도 황실에서 마냥 화기애애하게 지낸 것만은 아니다. 겉으로는 늦둥이 왕자도 낳고 시부모와 잘 지내며 형님 마사코 황태자비보다 잘 적응하여 산다고 하지만…
결혼 전 친정어머니와 함께 미치코 황후를 찾아뵙는 자리에서는 꾸지람을 듣기도 했고, 형님보다 먼저 아이를 둘이나 낳았다고 한 소리 듣기도 했으며, 딸만 둘을 낳았다고 구박을 받기도 했다.[61] 1990년 결혼식 때는 신랑 후미히토 친왕의 머리를 고쳐주는 사진이 찍힌 적이 있는데, 이것을 두고 "감히 남편의 머리에 손을 대다니!!"라는 비난이 나오기도 했다. 히사히토 친왕의 출산 역시, (차남 부부도 야심이 있었던 듯하지만) 시부모 및 황실과 궁내청 등으로부터 많은 강요가 있었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키코 비 문서를 참조.
10 유치원/어린이집
11 자동차 디자이너
카톡쇼4 5회(16.6.3)에서. 패널 장진택[62]에 의하면 2000년대에는 자동차 디자이너 사이에서 구타 및 얼차려가 성행했다고 한다. 또한 복장 규정도 있었다.
- 안전제일이라 쓰인 옷 입기
- 단추는 모두 채우기
- 주머니에 손 넣기 금지
물론 사고 예방을 위한 규율은 당연히 필요하고, 안전에 관하여 복장 규정을 정하는 것이야 있을 수 있지만 문제는 이들이 컨베이어 벨트에서 나사나 돌리는 생산직이 아니라 디자이너라는 것[63]. 자유로운 생활에서 자유로운 발상이 나오는 것인데, 이러한 똥군기는 창의성을 억압하는 행위이다.
12 대중매체에 등장하는 똥군기
똥군기의 어원이 된 병영부조리를 묘사한 작품들은 일부 병영부조리를 묵인하거나 하지만 사회의 똥군기가 등장할 때는 대부분 악역들이 주역이 되는데 대부분 역관광 당한다. 물론 사회 똥군기를 묘사한 작품 중에서도 똥군기를 묵인하거나 아무렇지 않게 넘기는 작품도 소수 있다. 특히 거인의 별처럼 80년대 말기 이전의 작품의 경우에는 이러한 똥군기를 아예 주인공이 거쳐가는 일종의 수련으로 치부하는 경우도 있다.
- 대부분의 막장 드라마들. 사실 막장 드라마의 필수요소이기도 하다.
- 거인의 별 - 호시 잇테츠,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참조. 다만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는 진짜로 공부 안 한다고 패는 게 아니라 호시 휴마가 거짓말한다고 팬 것이다. 원대사도 "어디서 거짓말이야!"
- 검정 고무신 - 배경이 배경인지라 가끔가다가 똥군기가 묘사된다.
-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집게사장 - 다만 집게사장은 본인 특유의 구두쇠 기질 때문에 직원을 가혹하게 대하고 위법행위를 하는 등 수많은 만행을 저지르긴 하지만 의외로 대놓고 똥군기 잡는 일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사례로 스폰지밥이 병에 걸리거나 일을 하는데 적합하지 못한 상태인 경우 집에서 쉬게 해주기도 한다. 본인은 자기 돈 버는데 지장이 있다고 말했다만...[64][65]
- 리멤버 - 아들의 전쟁 - 일호그룹 참조.
- 복학왕
- 원펀맨의 탱크톱 블랙홀 - 당시 C급이였던 사이타마한테 똥군기 비슷한 걸 시전했다가 역관광 당했다.
- 이니셜D의 스도 쿄이치 - 똥군기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이와키 세이지에게 타쿠미의 AE86과 붙기 전에 자신이 제시한 전략대로 가라고 했는데 이걸 어겨서 세이지에게 싸닥션을 날렸다. 일단 이 사례 빼고는 다른 사례는 없어서 취소선 처리했다. 겨우 이거 가지고?라고 하겠지만 엄연히 "명령자라는 권위"를 이용해 자행한 것이니 똥군기가 맞다고 볼 수 있다.
- 최지룡의 만화 "여로" - 핫산(최지룡) 참고.
- ↑ 다만 명문 고등학교 같은 경우는 학교 명성 유지를 위해 내리갈굼을 하는 일이 있다!
- ↑ 더불어, 아래 목록에 있는 대학교 문서들은 문서 훼손을 자주 당하는 편이니 위키러들의 자발적인 주기적 확인을 부탁드립니다.
- ↑ 한해대와 목해대 등. 타 단과대학(공대학, 해양과학기술대학, 국제대학 등)은 제외.
- ↑ 선후배 관계가 그대로 군대로 이어지고 그 다음은…
- ↑ 특히 클래식 쪽은 이런 경향이 심해서 과거 기사도 몇 번 나왔다.
- ↑ 예체능 계열에서 똥군기로 잘 알려진 체육계열은 물론이고, 예술계열인 무용과나 음대 같은 공연 위주의 계열은 단체의 협동이 중요한 특성 때문에 체육계열 못지 않게 똥군기가 만연하다... 허나 공연을 위한 협동 자체에서 이런 문화가 파생되었다기보단 예산이 적은 학교들 위주로 이런 공연 준비에 대해 고학년들에게 총대를 지워 신입생들을 위시하여 나이가 낮은 저학년생들의 자의를 묵살하게 한 채로 부려먹는 데에 효율적인 통솔수단을 찾는 과정, 혹은 취직보다 대학원 진학과 유학을 목표로 두는 학생이 많은 과에서는 교수들이 학점을 무기로 졸업을 앞둔 고학년생, 혹은 군필 복학생들을 통해 내리갈굼을 시전하는 행위 등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주류다.
- ↑ 실제로 재수생에게 똥군기를 시도하며 폰을 뺐고 시비를 털며 나가려고 하는 재수생을 저지하자 빡친 재수생이 의자로 똥군기 잡던 학생 얼굴을 후려친 사건이있다. 당사자는 여자였고 똥군기를 잡으려던 학생은 재수생인지 모르고 똥군기를 시전했었다고. 단 이 경우는 재수생도 폭력을 저질렀기 때문에 둘 다 처벌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 ↑ 수능과 편입시험의 치열함은 말할 것도 없고, 상대적으로 가장 수월하다는 학사편입도 편입에 필요한 학위 취득까지 생각하면 절대 쉽지 않다.
- ↑ 하필이면 이때 빅토르 안께서 금메달을 3개나 딴 것이 사태에 기름을 들이부었다.
- ↑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똥군기 없고 깨끗한 분야는 양궁이다.
- ↑ 예전에 세스 롤린스가 경기끝내고 얼음찜질하는데 존 시나가 와서 "네가 지금까지 몇 경기 뛰었는데 벌써 얼음찜질이냐? 선배들 보기 전에 빨리 끝내"라며 적당히 눈치를 줬었지만 이후 바로 랜디 오튼이 등장해서 바로 갈굼당한 전력이 있다..고 하지만 존시나가 세스 롤린스에게 지금까지 몇경기 뛰었냐고 묻기만 했었고 , 랜디 오튼은 세스 롤린스가 아닌 얼음찜질을 하던 서머 레이라는 여성 디바에게 갈굼을 가했다는 애기도 있다.
- ↑ 당연하지만 이건 심각한 범죄행위다.
- ↑ 출처는 이원복의 현대문명진단.
- ↑ 그게 그냥 바나나를 먹이는 것이 아니다. 게다가 피해자의 상당수가 여학생이다.
- ↑ 역시 피해자의 상당수는 여학생
- ↑ 스프의 재료에 뭐가 들어가 있는지는 상상에 맡긴다. 예를 들면 포도주+정액과 애액 그리고 소변(!!!!!!)+구더기(밀웜)+담배꽁초..... 그나마 먹을 수 있는 걸로 스프를 만들었으면 양심은 있는 수준.
- ↑ 프랑스 전직 대통령 지스카르 데스탱이 당한 똥군기.
- ↑ 자살 역시 상당수.
- ↑ EU의 체벌규제에 혼자 반기를 들고 있는 국가도 프랑스이다. 적당한 체벌 예를 들어 엉덩이 때리기도 혈액순환에 좋다는 논리로 실드를 치고 있다. #
- ↑ 한의사의 경우 전문의 비중이 낮고 그 메리트도 크지 않아 병원수련에 크게 연연할 필요가 없다. 임상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이론이나 기술은 한방수련병원보다 학회에서 배우는 게 더 효과적이기도 하고... 다만 최근 들어서는 졸업 후 수련의 과정을 택하는 신규 한의사들이 예전보다 조금씩 늘어나고 있긴 하다.
- ↑ 그렇다고 한의사들 사이에서 똥군기가 없냐면 물론 아니다. 수련병원 안에서 인턴들 대상으로 똥군기 부리는 것은 의대와 매한가지. 비단 병원 아니라도 로컬에서 후배 한의사들에게 쌍욕을 입에 달고 살거나 손찌검까지 하는 인간쓰레기 원장들이 제법 있다.
- ↑ 교수나 레지던트가 타라고 말해주기 전에는 타서는 안 된다. 규모가 큰 병원의 경우는 현실성이 없어서 이런 짓을 안 하지만 그리 크지 않고 층이 몇 개 없는 경우에는 아직도 이런 악습이 있다. 결국 하루 종일 호출받고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뛰어다녀야 되는데 이러다가 무릎 관절 상태가 맛이 가 절뚝거리고 다니는 경우도 있다.
- ↑ 그게 뭐 대단한거냐고 묻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수련병원 인턴의 노동 강도를 생각해볼 것. 심하면 며칠 동안 밥 한 끼 못 먹고 잠 한숨 못 자면서 궂은 일이란 일은 다 도맡아하는 사람이 병원 인턴이다. 그리고 일하는 시간에는 대부분 서서 돌아다니게 된다. 휴식도 없이 온종일 구두만 신고 다니면 곧 발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 ↑ 참고로 의사나 한의사의 차트기록은 수기로 작성할 때 고쳐쓰는 게 금지되어 있다. 혹여 의료사고 관련 소송이라도 나면 법정에 자료로 가져가야 하기 때문. 때문에 형식을 잘못 쓰거나 한참 쓰다 오탈자 하나라도 나면 그 페이지는 처음부터 전부 다시 써야한다(그것도 앞면 뒷면 모두). 요새는 전자 차트가 많이 도입되어 이런 생고생은 점점 덜해지고 있다지만, 중소규모 병원급에서는 전산화 비용문제나 EMR 사용법을 모르는 일부 나이든 원장/과장/교수들 때문에 아직도 낡은 수기차트를 고집하는 경우가 꽤 있다.
- ↑ 심지어 점수가 좀 낮아도 인생 경험과 이 면접으로 붙는 경우도 있다. 면접 시험이 거의 하루 종일 진행될 정도로 심도가 깊다. 특히 학비가 나름 저렴한 캐나다의 경우, 이 때문에 의/치대 가기가 더더욱 어렵다. 미국은 그나마 돈지랄로 갈 수 있는 학교도 있기에 좀 쉽다는 모양.
- ↑ 술을 퍼마시는 것은 자의니까 그렇다 쳐도 기사를 자세히 보면 여성 의대생들에게 성희롱을 하고 있다.
- ↑ 바나나에다가 콘돔까지 등장한다. 한국 같으면 경찰한테 작살나고 9시뉴스 톱으로 나가도 할 말 없다.
- ↑ MBC는 수직적이고 엄격한 기수제 문화였으나 코미디에 빠지다와 코미디의 길 같은 프로그램의 파행과 폐지로 사실상 MBC 공채가 유명무실한 상태라는 증언이 JTBC의 썰전 62회에 나올 정도다. 특히 MBC 개그맨 공채는 2009년 18기 공채 후에 중지되었다가 2012년 19기, 2013년 20기 선발 이후 다시 중단된 상태다.
- ↑ 임하룡은 예외로 그들을 두둔해줬다고 한다.
- ↑ 예를 들어 첫 번째 멤버가 지인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지인이 전화를 받았을 때 하는 말이 여보세요라면 그 다음부터의 멤버들은 여보세요대신 다른 말이 나와야 성공인 것이다. 주원이 맨 처음 순서였는데 이때 주원의 지인이 받자마자 바로 한 말이 여보세요여서 주원 본인도 당황하고 멤버들도 모두 멘붕에 빠졌다.
- ↑ 일례로 정경미와 안영미/강유미는 안영미와 강유미가 1기수 선배이나 말 놓고 언니동생 하는 사이.
- ↑ 이 사건이야말로 현재까지도 만악의 근원이라고 할 만하다. 해당 문서에서도 볼 수 있듯 임화수는 걸핏하면 남자연예인을 구타하기도 했다고 한다. 뻥 보태 말하면 만약 임화수가 없었더라도 이 문서에 나오는 연예계 내 각종 구타 사건들도 일어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을지도 모른다.
- ↑ 한혜진은 송경아를 '선배'가 아닌 '언니'라고 부른다.
- ↑ 일례로 케이블에서 방영된 데블스 런웨이를 보면 나이많은 후배 모델과 나이어린 선배 모델이 형동생 하며 말을 트는 걸 볼 수 있다.
- ↑ 2004년 늑대의 유혹 개봉 당시 조한선과 함께 한 인터뷰에서 축구계에서 구타는 없어져야 한다고 말하며. 이때 조한선은 축구를 할 당시 일본과 친선경기를 하던 중 전반전이 0:2의 패배로 끝나자 감독이 선수들의 부모가 있는 앞에서 선수들을 두들겨 팼다고 했다. 결국 이 악물고 후반전에서 4:2로 역전승했다고. 예체능계가 똥군기가 확실히 셈을 방증하는 셈.
- ↑ 함께 냉장고를 부탁해에 함께 출연했을 당시 발언. 한혜진은 집합시키는 것 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현이도 9년차인데 그 정도면 안 그럴 법 하잖아요?'라며 군기가 좋은 게 아니라는 걸 내비쳤다.
- ↑ 모델계의 똥군기를 보여주는 은어. '선배에게 쫄아있는 티'를 뜻 한다.
- ↑ 이 발언을 하고 나서 모델계를 셀프 디스한 것 아니냐며 안절부절했다.
- ↑ 옆에서 장윤주 왈 : 언니가 기억을 잘못한 것 같다. 그 무서운 언니 옆에서 껌 씹으며 '맞아, 맞아.'하던 사람이 홍진경이다.
- ↑ 온스타일 '런드리데이' 5화. 집합에 대한 이야기를 이현이가 꺼내자 덧붙인 말. 이현이가 데뷔하기 전에 사라진 악습이라 이현이 본인은 그랬다더라 하고 들아만 봤다고.
- ↑ 사라진 이유는 아래 이영진의 발언 참조.
- ↑ 이현이 데뷔 전의 일로 본인은 당사자가 아니다, 본인이 인터뷰에서 송경아 장윤주의 신인 시절의 군기가 어느 정도였는지를 알려주고자 언급한 사항.
- ↑ 게다가 김종국은 김병만, 아니 현재 개그콘서트 최고참인 박성호보다도 더 선배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개콘 신인이 김종국한테 잘못하면 박성호나 김병만 등에게 내리갈굼을 당할 수 있는 위치.
- ↑ 진솔은 오히려 "언니 말 놔요. 우리 그럴 사이 되잖아요."라며 편하게 대하기를 청했다.
- ↑ 보라가 언니다. 청춘불패를 찍으며 친분을 쌓은 관계.
- ↑ 대표적으로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 ↑ 자세한 내용은 빅뱅(아이돌)/사건사고 참조
- ↑ 나이는 김승수가 5살 위나 공채 기수는 이종수가 24기, 김승수가 26기다.
- ↑ 실제로 폭행을 하는 경우가 아주 없는 것도 아니다. 심지어 간부급 임원급에서도 물리적 폭행이 종종 벌어지고 일부는 외부에 알려지기도 한다.
- ↑ 스페인의 한 저술가는 고든 램지를 매우 비판했다. 그 기자의 입장은 '언제부터인가 요리계에는 '요리는 전쟁이다', '주방장은 폭군이요 독재자인 컨셉'이 유행하고있다. 나는 이런 부류를 펑크족이라고 생각한다. 왜 사람들은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미치광이 고든 램지를 좋아할까? 아무리 실수를 해도 어떻게 처음보는 참가자들과 관객들에게 망설임없이 욕설을 내뱉는 걸까? 이건 요리가 아니라 쇼다.'
- ↑ 실제로 보스니아의 한 스타요리사는 요리 오디션 같은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이 실수를 해도 무척 친절하게 잘못을 바로잡아준다. 심지어 그는 보스니아 내전까지 겪은 군인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방송에서 성질을 내지 않는다. 그래서 앞의 각주에서 서술한 그 스페인 저술가는 전쟁은 쥐뿔도 모르는 양반이 똥군기나 부리고 있어 라는 태도로 고든램지를 깠다. 출처-날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
- ↑ 이때 총괄셰프가 한 말이 걸작 "이제 안 아프지?"
- ↑ 이쪽에선 고참 요리사의 똥군기를 견디다 못 한 후배 요리사들이 칼부림을 한 사건도 있었다고...
- ↑ 시칠리아에서 요리사를 하다 온 박찬일 씨의 증언이다.
- ↑ 이 경우 자식이 말더듬이가 되기도 하기 때문에 교정을 함부로 강제해서는 안된다.
- ↑ 이건 고대 시대에도 있었는지 일제 식민 시대에 태어난 분들도 기억하시는 참극이다.
- ↑ 마사코 황태자비뿐 아니라 고준황후도 이 문제로 오랜 세월 고충을 겪었다. 공주만 내리 4명을 낳아서, '온나바라(女腹-딸만 낳는 여자)'라며 비난을 당했다. 심지어 당시는 1920~30년대, '측실을 들여서라도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왔다고.
- ↑ 말이 평민이지, 친가인 쇼다(正田) 가문은 재벌가이며 외가인 소에지마(副島) 가문은 옛 화족이다.
- ↑ 1947년의 신적강하로 평민이 된 옛 황족 및 화족들. 이방자 비의 친정어머니 나시모토 이츠코(梨本伊都子)와 이모 마츠다이라 노부코(松平信子)도 미치코 황태자비를 몹시 미워했다.
- ↑ 뭐 대단한 것도 아니고, 약혼 발표 기자회견 때 나루히토 황태자보다 몇 초 더 말했다고 '건방지다' 고 까댄 거라든가, 심지어 남편보다 키가 더 큰 것이 잘못이라고 까는 여론까지 있었다(…).
- ↑ 작은며느리라서 부담은 덜했지만.
- ↑ 기아자동차에 근무한 적이 있으며(즉 본문 내용은 자신이 경험한 일로서 카더라가 아니다), 지금은 자동차 관련 기사를 쓰고 있다.
- ↑ 비유하자면 자동차 디자이너와 생산직의 관계는 건축가와 일용직 노동자의 관계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즉 자동차 디자이너는 설계사나 기사이지, 단순노동을 하는 생산직은 아니다. 당연히 직접적으로 위험한 노동을 할 가능성은 낮다.
- ↑ 집게사장의 똥군기가 한번 드러난 에피소드로 핑핑이를 이용해 금전갈취하는 에피소드가 있다. 핑핑이가 초강력자석을 삼켜서 동전이 핑핑이 몸에 달라붙게 되자 핑핑이를 데려가 사람들의 동전을 갈취하는데, 처음에 스폰지밥은 집게사장이 핑핑이를 산책시키는 줄 알고 있었지만 나중에 집게사장의 음모를 알게되자 그가 있는 오락실에 가서 한바탕 말다툼을 벌였는데 집게사장이 사장이라는 권위를 내세우며 스폰지밥에게 "어따 대고 말대꾸하냐"며 적반하장을 해댔다. 그러나 말싸움하던 도중 집게사장이 오락실에서 파도처럼 밀려온 동전 바다에 깔려 병원 신세를 지고 자신이 훔친 모든 동전을 몽땅 병원비로 내는 권선징악으로 끝났다.
- ↑ 반면에 플랑크톤은 악역으로 많이 등장하지만 자신의 직원을 대하는 모습은 거의 유능한 상사의 모습이다. 징징이를 잠깐 직원으로 두었을때, 심지어 뚱이를 직원으로 썼을때 자신을 답답하게 했는데도 똥군기는 전혀 없었고 그나마 지적을 해주었다. 스폰지밥에게 페인트칠을 시켰을때 물 한잔이라도 주고 싶었다고 말한바 있다.(그러나 배수관 위생이 엉망이였다.) 다만 집게리아 보다 능력이 딸리는 점이 문제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