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교과)


2011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사회 (14'~17' 高1)
생활과 윤리윤리와 사상
한국 지리세계 지리
동아시아사세계사
법과 정치경제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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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는 계열에 관계 없이 필수 영역이므로 포함하지 않는다.

서술된 내용은 2009 개정 교육과정(2014~2016수능) 위주이며, 2017 수능부터 적용되는 2011 교과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내용은 아직 미흡하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1 소개

과목세계사
교과군사회(역사과)
개설시기1차 교육과정 시기
제7차 교육과정세계사
2007개정 교육과정세계사
2011교과 교육과정세계사
분류심화선택 과목
목표국제 이해의 증진과 국제 협력의 자세를 가진 학생들을 양성

2 개요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사회탐구 영역세계사를 배우는 과목. 배우는 내용 전반은 과목명 그대로 세계의 역사. 처음에는 인류의 기원부터 시작하여 마지막으로는 냉전 해체기 이후의 사회와 문화, 세계적 분쟁 지역을 배우는 것으로 끝난다.

세계사를 선택하는 학생들은 매우 적어, 세계지리와 함께 사탐 11개 과목 중 응시자 수에서 만년 꼴찌를 달린다.[1] 2012학년도 수능에선 경제지리에게 응시자 수 꼴찌 자리를 내주었지만 경제지리는 2014년도 수능부터 없어지기에 금방 꼴찌 자리를 탈환할 듯 하다 싶었지만 결국 꼴찌는 경제가 차지했다.[2][3] 아직 세계사가 문과의 주류로 등극할 날은 멀고도 험하기만 하다. 6차 교육과정 시절에는 그래도 세계지리보다는 앞섰는데... 학교 선생님들 중 지리 선생님이 세계사를 디스할때 하는말이 "세계사는 덕후들이나 보는거라 진정한 역사 덕후가 아니면 1등급은 힘들어" 라고 하신다.

그 이유는 아마 '세계의 역사를 다룬다'라고 하는 점 때문에 수험생들이 압박감을 느껴서 선택하지 않는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다르다. 세계사 과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부분은 유럽동아시아의 역사인데 세계사 문제 20개중 8~9개가 동아시아사이며, 유럽도 서유럽인 경우가 대부분이며유럽은 단어가 영어라서 그런지 어렵다. 그리고 사람들 이름이 왜 이렇게 긴 것인지 동유럽사, 중동사, 인도사, 동남아시아사, 남미사, 북미사의 경우 대게 1~ 2문제 나온다. 게다가 과목의 크고 아름다운 분량을 생각해서인지 수능에서 대체로 난이도가 낮게 나오는 편이다.

또한, 시중에 나와 있는, 세계사 교과에서 비중이 낮은 지역(유럽와 동아시아를 제외한 지역)을 전공한 교수는 많지 않아 이 지역의 역사가 많이는 들어가 있지 않다. 쉽게 말하면 다른나라 교과서에서 한국사가 차지하는 비중만큼 내용이 별로 없다.[4] 시중에 나와 있는 이 지역의 역사책들은 대개 현지에 살았던 사람들, 해당 지역에서 사용하는 외국어를 가르치는 교수 정도의 수준에서 쓰였거나 외국 서적의 번역서이다. 이런 상황이니 낼래야 낼 수가 없는 것도 당연한 일.

그렇다고 해서 세계사 교과서가 100% 맞는 것도 아니다. 세계사 교과서 집필 과정에서 전공 인력의 지식 부족 및 부주의, 잘못된 자료 인용 등으로 인한 오류가 심심찮게 나오기 때문이다.[5] 물론 대부분은 맞는 내용[6]이지만 틀리게 기재된 부분은 분명히 있으므로, 남 앞에서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를 근거로 해서 아는 척하는 것은 되도록이면 삼가도록 하자. 자칫하면 역관광당할 수도 있다. 물론, 시험 문제는 교과서를 기반으로 나오므로 시험에서는 교과서에 나온 대로 답할 것.

2012년 교육과정에서는 역사 과목들에 대대적인 수정이 이루어진다. 중학교 때 전근대사를 배우고 고등학교 1학년 때 근현대사 위주로 통합된 역사 교육을 받으며 2, 3학년 때 동아시아사나 세계사를 선택과목으로 배운다(원래는 한국문화사, 동아시아사, 세계사 중에서 하나를 탈락시키려고 했고, 이 중 한국문화사가 탈락되었다). 세계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관련 부분이 동아시아사로 빠질 것으로 보였고(+일본사)[7], 역덕들 외의 사람들이 그나마 많이 선택하는 근현대사가 폐지크리를 맞기 때문에 응시할 사람이 조금은 늘어날 걸로 보인다. 하지만 사람들이 동아시아사를 선택하려 하겠지. 늘어나봤자 얼마나 늘어나겠어

참고로 세계사 자체는 주인공이라기보다는 최강의 보조도구급 과목이다. 세계사의 범위에 들어가지 않는 과목이 없고, 시너지과목의 본좌급이라 감히 말할 수 있다. 4. 세계사의 위상? 참조.

3 단원 구성

3.1 제7차 교육과정

총 9단원의 위엄이 느껴지지 않는가?

1. 시간, 공간, 그리고 인간
인간과 환경과의 관계와 역사를 보는 관점 등에 관한 단원이다. 분량이 짧고, 딱히 알아야할 부분이 있다기 보다는 세계사 학습의 의미 등을 다루는 서론에 가깝다. 시험에는 거의 출제되지 않는다. 나올수도 있지만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것이다.

2. 문명의 새벽과 고대 문명
각 문명별 고대사회를 다루고 있다. 이 단원부터 본격적으로 무언가를 외워야 하는 단계이다. 4대 문명과 그 전개에 대해서 배운다. 다만 아프리카와 아메리카의 세계 부분은 시험에서는 거의 출제되지 않는다. 안습.

3. 아시아 세계의 확대와 동서교류
중국사는 원나라까지의 부분을, 인도는 굽타 왕조까지를, 중동은 이슬람 세계의 형성 부분을 배우며 마지막으로 동서 무역로에 대해 배운다. 이 단원에서부터 중국사의 경제와 문화가 헷갈리기 시작한다. 중국사는 시대구분을 특별히 잘 해 두자. 동남아시아사도 나오는데 나라 이름을 하나하나 외우기보다는 그 지역의 특징과 문화재 등을 연결시켜서 암기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4. 유럽의 봉건 사회
본격적인 중세 유럽사를 배운다. 시대적 상황과 배경의 이해가 동양사에서보다 훨씬 중요하다. 장원제가 왜 발달했는지, 교회의 권위가 중세 말기에 왜 떨어지게 되었는지 등을 이해하는 것은 필수이며, 중요한 사건을 인과 관계를 따져가며 이해하는 것이 좋다.

5. 아시아 사회의 성숙
명, 청대의 중국사와 근세의 조선과 일본, 무굴제국티무르, 오스만 제국 등을 배우는 단원이다. 첫 부분부터 주원장이 한 일을 주구장창 나열한다. 하지만 사실 3단원에 비하면 딱히 외울 부분이 많은 것은 아니다. 일본사는 분량이 적어 간단히 공부하면 되고, 무굴제국과, 서아시아도 딱히 이해하기 어렵거나 외울게 많지는 않다.

6. 유럽 근대 사회의 성장과 확대
서양사의 최종보스. 아니, 세계사 전체 중에서 최종보스라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분량이 다른 단원을 압도하는데다가 뒷단원을 매끄럽게 이해하는 데도 필수적이다. 르네상스시대 부터 19세기까지 쭈욱 이어지니 그럴 법도 하지만... 약간 취향을 탈 수도 있는 단원인 게 신항로 개척과 라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의 세계, 산업혁명과 시민혁명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역덕후라면 좋아할 확률이 높은 편이다. 굳이 역덕후가 아니더라도 일반사회 과목과도 연관성이 큰 부분이고, 상식으로 알아 두어도 매우 유용한 단원이다. 시험에서도 중요하게 출제되는 부분이니 정성들여 공부하자.

7. 아시아 세계의 근대적 발전
본격적인 아시아의 근대사 부분. 서양 세력의 접근에 대한 아시아 세계의 대응과 근대화의 영향, 그리고 식민화와 민족 운동에 대한 내용이 많다. 중학생 때 배운 중국의 근대화 운동, 서아시아의 독립운동을 잘 기억한다면 쉽게 쉽게 공부할 수 있다.

8. 제국주의와 두 차례의 세계 대전
본격적인 현대사 부분. 역덕후 중에서도 전쟁사에 관심이 많거나 밀덕후라면 눈에 불을 켜고 공부하게 되는 단원. 1차 세계대전과 그 사이의 정세, 2차 세계대전 등에 관한 내용이다. 두 차례의 세계 대전 자체도 중요하지만 발발 원인과 평화를 위한 각 나라의 노력에 더 관점이 맞추어져 있다.

9. 전후 세계의 발전
2차 세계 대전이후의 냉전과 세계화, 대중 문화와 과학, 학문의 발전에 대해 다룬다. 평소에 시사에 관심이 많고, 정치 교과를 선택한다면 약간의 시너지 효과가 있다.[8] 내용이 많지 않고 어렵지도 않은 부분이지만, 마지막 단원이니 만큼 소홀히 하기 쉽다.

위와 같이 9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인터넷 강의에서는 그런거 없고 대체로 서양사, 중국사, 각국사로 쪼개서 가르친다.

3.2 2011년 개정 교육과정

2011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세계사 교과의 구성과 내용에 변동이 생겼으며 이에 따라 갱신된 세계사 교육과정이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업에 반영된다.[9] 늘 그랬듯이 분량은 다른 교과보다 크고 아름답다. 구성면에서 변동 사항이 많다. 중국, 유럽을 제외한 주변사의 비중이 눈꼽만큼 더 커졌다. 또한 내용도 개괄적인 이해보다 심층적인 탐구 학습이 용이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고 카더라.[10]

1. 역사와 인간
세계사 학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 지구적 관점에서 역사 학습의 필요서오가 현재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파악하고 가능한 해법을 모색한다.

2. 문명의 성립과 통일제국
인류의 출현 이후 각 지역에서 문명이 형성되고 발전하는 과정을 다룬다. 각 지역 세계에서 통일 제국이 형성되고 주요 종교가 발달하는 과정을 이해한다.

3. 지역 세계의 재편과 성장
각 지역세계에서 발전과 교류가 확대되는 과정을 다룬다. 인구 이동 및 주요 종교의 확산을 바탕으로 지역 세계가 재편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이어 경제 발전과 교류의 활성화 등에 기반하여 지역 세계가 성장하는 모습을 탐구한다.

4. 지역 세계의 통합과 세계적 교역망
15세기를 전후하여 각 지역 세계에서 독자적인 문화가 발달하고 지역이 통합되면서 새로운 제국이 출현하는 과정을 탐구한다. 그 과정에서 지역 세계를 연결하는 세계적 교역망이 형성되었음을 이해한다.

5. 서양 국민 국가의 형성과 산업화
서양이 과학 혁명과 계몽사상을 바탕으로 시민 혁명과 산업화를 이룩하고, 이를 계기로 자본주의가 확립되고 국민 국가가 형성되었음을 파악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서양 각국의 사회구조가 변화하고 새로운 국제 관계가 출현하였음을 이해한다.

6. 제국주의 침략과 민족 운동
제국주의의 등장과 식민화에 따른 국제 관계의 변동을 파악한다. 또한 서구 열강의 식민 지배에 저항하여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각국에서 일어난 민족주의 운동을 국민 국가 건설 운동과 관련지어 탐구한다.

7. 현대 세계의 변화
대규모 전쟁의 참화를 겪으면서 인류가 평화의 소중함을 깨달았음을 이해한다. 또한 현대 세계에서 각종 갈등이 사라지지 않는 한편으로 국가 간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파악한다.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슬기롭게 해결할 방안을 탐구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시기 구분을 지양한다는 점으로, 애초에 세계사 교과 자체가 정밀한 시대 구분을 요하는 과목은 아니었지만,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대략적인 사회 변화를 중심으로 개략적으로 구분할 것을 요구한다. 교육과정 해설에 따르면 기존 고대-중세-근대의 시대 구분법도 지양한다.[11] 또, 개정 이전의 교육과정과는 다르게 같은 시대의 같은 지역의 역사도 종교, 경제 등의 주제에 따라 다른 단원에 배치되어 있다. 이에 따라 시대적으로 차이가 나는 요소도 한 단원에 묶여 있는 경우가 많다. 지역간의 상호 교류에 대한 부분도 늘었다.

8단원에서 7단원으로 줌으로써 학습부담이 준 듯 하다. 중국, 일본, 베트남 등의 역사 중 단순암기로 해결할수 있는자세한 부분들은 신설된 동아시아사로 옮긴다. 야 신난다 폭탄이 건너갔다!

3.3 2015년 개정 교육과정

‘세계사’는 여러 지역의 독특한 문화적 특징과 역사적 형성 과정을 비교의 관점에서 탐구하도록 하고, 지역 간의 교류와 갈등을 통해 형성된 인류의 다양한 경험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도록 한다. 또한 이를 발판으로 현재 세계가 직면한 여러 갈등과 문제에 대해 바람직한 해결 방안을 도출해 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12]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그야말로 격변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동안 시대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던 방식에서 탈피하여서 선사-문명시대와 근대이후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문화권별로 묶여서 단원배치가 이루어져 있다.

1. 인류의 출현과 문명의 발생 - 세계사 학습의 필요성, 인류의 출현과 선사 문화, 문명의 발생

2. 동아시아 지역의 역사 - 동아시아 세계의 형성, 동아시아 세계의 발전, 동아시아 세계의 변동

3. 서아시아, 인도 지역의 역사 - 서아시아의 여러 제국과 이슬람 세계의 형성, 인도의 역사와 다양한 종교, 문화의 출현

4. 유럽, 아메리카 지역의 역사 - 고대 지중해 세계, 유럽 세계의 형성과 동요, 유럽 세계의 변화, 시민 혁명과 산업 혁명

5. 제국주의의 두 차례의 세계 대전 - 제국주의와 민족 운동, 두 차례의 세계 대전

6. 현대 세계의 변화 - 냉전과 탈냉전, 21세기의 세계

한마디로 1단원과 5~6단원은 기존의 세계사와 편제가 비슷하지만, 2, 3, 4단원은 각각 동아시아, 서아시아 및 인도, 유럽 및 아메리카의 역사로 구분시켰다. 기존의 세계사 수업에서 이 대륙 저 대륙 오고가는 문제로 인해 학생들이 학습에 어려움을 겪었고, 그 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런 식으로 단원구성을 했다고 교육과정 집필진이 밝혔다.

4 세계사의 위상

세계사는 모든 인문학의 기본이며, 사회탐구의 11 과목 중 정치/경제와 함께 고등학교 때 공부해 두면 대학에서나 그 이후 사회 생활에서도 두고두고 쓸모가 많은 과목 중의 하나다.[13] 이를 착실히 공부해 두면 중2병 데이즈 괴벨스 찬양 사건 같은 세계사 관련 지식 무지로 인한 논란이나 분란을 미리 예방할 수 있으며, 일반사회 계열 과목은 물론 윤리까지도 튼튼한 토대를 가지고 공부해 나갈 수 있다.

고등학생인 경우에는 세계사 학습이 윤리(교과)를 배울 때 동양 사상사, 서양 사상사를 이해할 때 매우 큰 장점이 되고, 정치(교과)를 배울 때 근대 시민혁명 부분과 현대사 부분에서 도움이 된다. 경제(교과)를 배우는 학생들도 경제이념의 역사를 배울 때 도움이 된다.[14] 대학생의 경우, 인문학, 사회과학, 법학 중 한 학문을 전공할 경우 1학년 때부터 세계사(특히 서양 근현대사)에 대한 기본 상식이 없으면 전공 과목에서 수업을 제대로 듣기조차 어려울 정도.

하지만 2013년판 EBS 탐스런 탐구영역 교재 중 세계지리와 더불어 세계사는 나오지 않았다. 안습.

그 후에 나온 EBS 뉴탐스런 탐구영역 교재 중 경제와 더불어 세계사는 나오지 않았다. 또 안습.

말하자면, 역사에 대한 객관적인 시점을 길러주고, 자신의 전공분야와 관련된 역사적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서 후에 무얼 하던 어느정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5 수능 출제 경향과 난이도

5.1 경향

전반적으로 나온 내용이 계속 재탕되는 경향이 강하고, 선택지와 자료도 꼬아내지 않는 세계사 특성상 고난도 문제는 잘 나오지 않는다. 다만 한 번 나오면 학생들이 뒤집어지는 유형이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현대사, 나머지 하나는 세계일주(..)다.

수능 20년 역사상 유일한 불세계사 쇼가 펼쳐졌던 2009년 수능을 보면 이를 알 수 있다. 폴란드를 소재로 해서 소련 해체 시점의 동유럽 각국의 대응 방식을 알고 있는지 물어보는 문제가 전자에 해당하며, 같은 시기(1860년대) 전세계 역사를 돌아보는 충격적인 문제(!)가 후자에 해당한다. 이후론 나오지 않지만 세계사 변별력을 위해 딱 한 문제 최종보스로 나올 수도 있다. 이럴 경우 그야말로 핵 뇌관이 될 가능성이 높다.

동아시아 파트부분이 따로 개설된 과목으로 가버린 이유로 서양지역의 역사를 중점으로 다루는 모습이 보인다. 또한 예전에는 나라별 독립적인 문제를 많이 물어보았는데, 요즘은 지역 사이의 전쟁이나 교류(투르-푸아티에 전투)와 이슬람 역사가 강화된 편이고 우마이야 왕조가 갑자기 많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중국 왕국의 수도를 빠삭하게 암기하여야 하는 동아시아사와 달리 세계사는 아랍권 국가의 수도를 요구하는 차이점이 있다.
교육과정의 목표가 국가들끼리의 연관성으로 강화된 턱에 동양과 서양의 접촉부분을 주로 많이 내는 경향도 보였다. 예를 들어 2014학년도 수능에서는 이븐 바투타가 감탄한 항구도시 취안저우가 수능에서 등장했다. 동서양의 교류상 의미가 큰 부분이기 때문이다.

철학 이념 이데올로기 부분은 윤리과목이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으로 서로 분화 개설되어서 윤리와 사상 과목 쪽으로 대거 이동해버린 탓에 기존에 자주 나오던 중세 종교 철학이나 낭만주의, 계몽주의 등이 많이 가 버렸다.

2009 개정이 되면서 신인(?)들이 대거 데뷔했다. 투생 루베르튀르, 산 마르틴, 시몬 볼리바르, 만사 무사 등 기존의 기출문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인물들이다. EBS 교재에는 필리핀 독립운동가 호세 리살, 아기날도, 보니파시오 3명을 정확히 구별해야 하는 문제도 나온다. 예를 들어, 아기날도는 필리핀 공화국을 수립했지만 필리핀 연맹을 결성하지는 않았다. 호세 리살은 필리핀 연맹을 결성했지만 필리핀 공화국을 수립하지는 않았다. 제발 그만...

참고로 모의평가에서는 EBS 연계가 엉뚱한 곳에서 이루어지는데 수능특강의 답지 부분의 좀더 알아보기 등에서 나온 전례가 있었다.(2013 6월 모의평가 20번)

그리고 2016학년도 9월 모의고사처럼 문제 자체는 쉽게 내지만 자료를 생소한 것을 주어 이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 건지 이해가 안 되게 하는 경향이 나오기 시작했다.

5.2 난이도

역사과목 통틀어 암기과목의 특성상 공부하는 건 정말 괴롭고 양도 많다.물론 역덕들에겐 공부가 아니라 그저 취미일뿐이다. 하지만 문제풀이는 정말 간단하며 수능에서는 지향하는 문제군이 아주 넓은 범위에도 불구하고 부분적으로 잡혀 있어서 많은 부분에서 학생들을 배려해주는 과목이다. 덕분에 상위등급 점수대가 매우 높다.
그리고 모의 평가의 난이도가 심하게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지만 수능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차분한 난이도를 보여준다.[15] 응시자 수가 적다.

최상위권에게는 표준점수가 낮게 형성되는 과목을 추천하기에는 애매하지만, 상위권, 중상위권이라면 다르다. 자신의 실력이 최상위권까지 뒤섞여 버려서 구별이 불가능할 뿐더러 문제가 매우 쉬워 실수를 할 여지가 다른 사회탐구 과목에 비해 적다. 최상위권은 열불나지만, 상위, 중상위 계층은 전략적으로 선택하기 매우 좋은 과목이다.
사실 세계사를 배울때 어디서 들어본것 같은 자료들이 매우 많은데 정상적인 중학교 생활을 마쳤다면 매우 눈에 익으며 귀에 편한 자료들이 많다.

최근 경향은 전체적으로 사회과목을 전부 쉽게 만드는 쪽이며 선택과목도 2개로 줄여 공부의 범위를 줄여준 덕분에 하루에 한 과목씩 돌려가면서 공부하기는 정말 좋으며 동아시아사와의 시너지가 매우 좋은 편이다.

2008년 이전까지는 난이도가 정말 낮은 편이었다. 공부할 때는 청나라의 황제(누르하치, 강희제, 옹정제, 건륭제 등)별로 나눠서 공부했어도 문제에서 그냥 청나라의 특징을 뭉뚱그려 물었기 때문에, 최대한 꼼꼼하게 공부한 최상위층에게 불리하고 어중간하게 묻어가려는 중하위층에게 더없이 좋은 과목이다.

하지만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역덕후들조차 쩔쩔매게 하는 고난도의 문제들로 무장하며 역대 최고의 난이도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드디어 나온 폴란드에 대한 15번 문제는 정답률 52%를 기록하며 더 이상 이전의 세계사가 아님을 보여 주었다.[16][17] 이런 고난도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세계사의 1등급 컷은 44점.[18] 역대 수능에선 최저 등급컷이었다. 흠좀무. 그래도 표준점수는 상당히 올라가 09 수능에서는 표준점수 공동 1위인 경제와 윤리에 이어 한국지리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0학년도에는 1등급의 비율이 9%, 2등급의 비율이 3%로 나타났다(사회탐구와 과학탐구를 합친 19개 과목 중에 1등급의 비율이 가장 컸으며, 2등급의 비율이 가장 작었다. 그만큼 표준점수 얻기가 매우 어렵다는 의미).

최근에는 그래도 난이도를 높이기 위해 기를 써보고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성과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어중간하다. 컷이 전체적으로 내린 것 같은데 막상 보면 현실은 여전히 역덕들의 전쟁. 그만큼 다른 과목에 비해서 쉬운 편이고 특히 취향타는 사람들에게는 기본 점수 수준인 셈이다. 2011학년도 수능 대비 9월 평가원 모의평가에서는 1등급 컷이 47점으로 잡혔고, 수능에서는 끝끝내 1등급 컷 50(만점자 백분위 96%)을 찍었다. 근현대사도 표준점수가 침몰하면서 삼사 선택자들은 그저 눈물을 흘릴 뿐[19].

평가원도 찔렸는지 2012학년도 수능 대비 6월 모의평가는 폭풍의 언덕. 9번 문항과 같은 EBS 연계 출제 문제가 눈에 띄었지만, 19번 문제 등 고난도 문제들이 다수 배치되어 만점 표준점수가 무려 81점에 1등급 커트라인은 41점이 되었다. 문제는 난이도 상승을 위해 국사마냥 지엽적인 문제를 출제한다는 것. 제정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2세의 경우, 기존에는 농노해방령만 외우면 되었으나 여기서는 데카브리스트의 난이나 브나로드 운동 등과 엮여 출제되어 소위 '메이저'라 불리는 서유럽사와 중국사를 중점으로 배운 학생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2012학년도 수능에서 난이도가 하락해 역덕들의 파티가 되어버렸다. 결국 2011년에 이어 1등급 컷이 50(그나마 만점자 백분위 98%), 2등급 컷은 47점.

그런데 교육과정 개편 전 마지막 수능 기념으로 화끈하게 불을 질러줄 생각인지 2012 수능까지의 난이도는 온데간데없고 2013학년도 수능 대비 모의고사에서 지금까지 듣도보도 못한 극악의 난이도를 시전. 6월모의고사에서는 1등급컷이 42점에서 잡히고 만점의 표준점수는 80점, 9월모의고사는 1등급컷이 38, 만점자가 단 9명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만점의 표준점수는 83점으로 역대 최고로 높았다. 그나마 2013학년도 수능 시험에서는 1등급컷이 45점으로 9월보다는 올라갔지만 역대 수능 세계사 시험의 1등급 컷이 대부분 47점 이상임을 감안해 볼때 꽤나 낮은 편이다.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실시된 2014학년도 대수능은 모의평가 때는 43점 등 낮은 점수가 이어지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본 수능 때 50점 1컷이 나왔다.

그리고 2011교육과정이 반영된 2017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서 1컷45점이 나오면서 평가원이 작정하고낸 티가 보였다.하지만 수능때까지 이 어려운난이도가 이어질 일은 아무도 모른다

5.3 난이도 재평가

세계사는 깊고 유구한 전통과 두꺼운 기출문제만큼이나, 영어와 더불어 난이도와 등급컷이 아주아주 많이 상향평준화된 과목이다. 역사 과목의 특성상 한번 출제되어 기출로 박제된 내용은 더 이상 어려운 내용이 아니게 되기 때문에, 해를 거듭할수록 생소한 내용들이 끝도 없이 등장하며, 따라서 재수하면 어느 정도 손해를 본다. 영어 영역은 과거에 비해 많이 어려워졌다는 것을 지문의 길이를 통해 한눈에 알 수 있지만, 세계사는 모르는 사람이 겉으로만 봐서는 난이도 차이를 알 수 없다. 직접 시간을 들여 공부해 봐야만 느낄 수 있는데 그러나 그때는 이미....

세계사는 범위가 넓기 때문에 항상 나오는 내용만 나온다는 것은 2016년 기준으로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6~7년 전만 해도 브레스트 리토프스크 조약(1918) 같은 걸 외우면 역덕 취급을 받았지만, 13년 모의평가 이후로 지금은 그 조약이 세계사 선택자의 당연한 상식이 되었다. 이 때문에 세계사에 대한 애정이 정말 깊은 사람이 아니라면 성적이 좀처럼 잘 오르지 않는다. 탐구 영역 중 범위가 가장 넓으면서 문제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서울대 지정 한국사(~16 수능) 과목과 유사하다.

2013년 9월 모의평가는 1컷이 38점으로 역대 최고난도였다고 평가받는다. 그러나 2017 수능 기준으로는 평이한 수준일 뿐이다. 선택자들은 1등급을 받기 위해 기출문제보다 한 단계 높여서 공부하고 출제자는 그것보다 한 단계 어렵게 내기를 해마다 반복했기 때문이다. 해가 갈수록 무섭게 진행되는 세계사의 상향평준화가 어느 정도까지 왔는지 파악하기 위해 그 2013년 9월 문제를 직접 분석한다.


2016년 기준으로 재평가한, 2012년 시행 당시의 역대 최고난도 시험(2013년 9월 모의평가)

8번(정답률 46%): 인민공사가 언제였는지 묻고 있다. 당시에는 '인민공사'란 단어를 시험장에 가서야 처음 본 사람이 많았다. 중화인민공화국의 전반기인지 후반기인지 둘 중 하나를 고르는 문제나 마찬가지였음을 생각하면 심각한 정답률이다. 그러나 이 문제를 계기로 2016년의 세계사 공부는 중국 현대사에 나오는 모든 단어와 연도를 꼼꼼히 정리하는 것이 기본이 되어 버렸기 때문에, 이제 출제자는 현대 중국에 대해 더 이상 정답률을 60% 밑으로 낮추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2016년 수능에 인민공사 문제가 이 8번 문항보다 어렵게 출제되었는데 정답률 82%를 기록했다.

12번(정답률 59%): 일본 근대사 6개 사건(문제 1개, 선택지 5개)의 시기 판단을 해야 한다. 당시에는 세계사는 사건을 큼직하게 묻기 때문에 연도를 외우지 않아도 된다는 재수학원 홍보인식이 널리 퍼져 있었다. 그러나 2016년 기준으로 연도를 외우는 건 당연한 공부법이 되었고, 이 문제는 현재 나무위키만 읽어도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전락했다.

16번(정답률 23%): 자료에 건축물이 나왔고 그 건축 양식이 유행하던 시기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로마네스크 양식이 11C에 유행했다는 것을 2012년 당시에는 아무도 외우지 않았었다. 그냥 중세 유럽에서 로마네스크와 고딕 양식이 유행했다고 '이해'하고 넘어갔다. 그 당시에야 암기를 대충 해서 저런 정답률이 가능했지만, 2016년 선택자들은 누구나 이 문제의 자료와 보기 ㄱㄴㄷㄹ 모두에 시기를 정확히 써 넣을 수 있을 만큼 공부한다.

17번(정답률 34%): 현대사는 깊게 묻지 않는다는 편견을 깨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연도가 빽빽이 새겨진 나무위키 세계사 암기사항이 수능에 나온다고 하면 보통 사람들은 믿지 않겠지만, 그 내용들은 이 9월 참사에 대한 반성에서 나온 것이다. 2012년 당시에는 현대사 연도를 외우는 것은 시대를 앞서 나간 몇몇 최상위권들이나 하는 특이한 행동이었지만 2016년에는 외우지 않는 사람이 특이하다고 여겨질 정도로 시대가 변했다.
2016년 9월 모의평가에 17번 문항보다 아주 약간 쉬운 현대사 문제가 나왔고 정답률 61%를 기록했다.

19번(정답률 31%): 러시아 현대사 문제이며, 객관식 시험의 정수를 보여 주고 있다. 흐름상 맞는 것 같은 보기를 끼워 넣어, 연도를 '암기'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오답을 유도한다. 소비에트가 독일과의 전쟁을 중단하자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 주장의 영향을 받은 보기를 찾아야 한다. ㄱ. 소련과 독일이 상호 불가침 조약을 체결하였다. 가 당연히 맞는 것 같지만 틀렸다. 연도가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자료 1917년, ㄱ 1939년) 전자는 소련이 막 결성된 1차대전의 일이고, 후자는 2차 세계대전의 몰로토프-리벤트로프 조약이다.
2015년 9월 모의평가에, 19번 문항보다 약간 쉬운 러시아사 문제가 나왔고 정답률 61%를 기록했다.
2016년 수능에, 61%짜리 9월 문제와 비슷한 러시아사 문제가 나왔는데 이번에는 정답률 83%를 기록했다.

6 세계사(교과)/논의

6.1 세계사는 등급 받기 어려운 과목인가?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과목으로의 선택 쏠림이 심해지면서 법과 정치, 세계사, 경제 같은 비인기 과목들의 선택자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게다가 선택자가 적은 과목은 등급 받기 어렵다는 소문이 이 현상에 기름을 붓고 있다. 그렇다면 3년 연속 9위 한화세계사는 정말 공부한 만큼 등급이 나와 주지 않는 과목인지 따져 보기로 한다.

6.1.1 세계사는 불리한 점이 없는 과목이다

난이도라는 건 어느 정도 소질과 적성에 따라 결정되는 주관적인 개념이다. 통념적으로 쉽다고 여겨지는 생활과 윤리, 한국지리, 사회문화를 어렵게 느끼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단어를 머릿속에 집어넣는 것보다 낯선 자료를 읽고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동아시아사나 세계사 문제가 아무리 쉽게 나오더라도 어렵게 느낄 것이다.
이미 익숙한 정보를 더 익숙해지게 머릿속에 아예 집어넣으며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을 꺼리는 것은 수렵 시대로부터 내려온 본능이다. 따라서 대다수의 수험생이, 본능에 반하는 동아시아사, 세계사를 선택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애초에 선택자 수는 취향의 문제이지 과목 자체의 결함이나 난이도 문제가 아니다.
또한 등급은 상대평가에 따른 백분위로 매겨진다. 인원이 적든 많든 응시자의 4%만이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10만 명이 선택했다면 4천 명과 겨뤄야 하지만, 1천 명만이 선택했다면 40명과만 겨루면 된다. 인원이 많고 적은 정도는 %로 매겨지는 등급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 선택자 수에 상관없이 그 과목이 적성에 맞다면 등급 받기 쉬울 것이고 맞지 않다면 어려울 것이다.

6.1.2 세계사는 매우 불리한 과목이다

등급이 %로 매겨지니 어떤 과목이든 등급 받는 난이도가 동등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것은 선택자들의 실력이 과목별로 차이가 없을 때의 얘기이다. 잘하는 사람이 많은 과목과 그렇지 않은 과목은 등급 받는 난이도가 확연하게 다를 수밖에 없다.
먼저 생활과 윤리 같은 과목은 공부를 못하는 사람, 대학 진학을 하지 않을 사람수능은 왜 보는지, 예체능 계열로 진학할 사람들이 일단 선택하고 보는 과목이다. 선택하고 나서도 공부를 안 하며 바닥을 깔아 주는 이런 허수 인원은 대형 인기 과목에 압도적으로 많다.
반면에 세계사 같은 비인기 과목은 허수 인원이 적다. 적은 정도를 넘어서, 공부를 못하고 안 하는데 세계사를 선택하는 경우는 없다고 봐야 한다. 세계사는 선택자들 모두가 작정하고 공부한다는 점에서 서울대 지정 한국사와 비슷하다. 서울대 한국사는 도저히 사회탐구라고 할 수 없을 만큼 등급 받기 어려웠던 것을 기억하는 위키어도 있을 것이다.
또한 세계사는 암기과목이기 때문에 등급 받기 불리하다. 무슨 말이냐면, 국수영처럼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 과목에서 쓴맛을 본 사람들의 유일한 성적 돌파구라는 것이다. 공부한 만큼 성적이 곧바로 오르는 세계사에 흥미를 갖고 국수영보다 열심히 공부해서, 영어는 4등급인데 세계사는 1~2등급인 재수 확정경우가 드물지 않다. 생활과 윤리의 경우 영어는 1등급인데 생윤이 2~3등급인 경우가 흔하다면, 세계사는 그 반대라는 것이다.
세계사능력검정시험의 존재도 한몫 거든다. 수능 이후로 한 조각도 쓸 일 없는 과목보다는, 이 시험을 통해 조금이라도 유용성이 부각된 세계사에 시선을 돌리는 상위권 예약 손님사람들이 생길 것이다. 또한 세능검 만점을 노리는 미친열정적인 고3과 재수생들이 본격적으로 세계사를 선택하고 공부해서 시너지 효과를 통해 등급컷을 상향평준화시킬 것이다.
이러한 특징들 때문에, 세계사를 단순히 사탐 1과목으로만 생각하고 뛰어들기에는 너무 위험하다.

7 세계사 학습 방법

7.1 총론

세계사는 자료와 텍스트가 매우 방대한 과목이라 문제를 어렵게 출제하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어렵게 낼 수 있는 과목이다. 하지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그런 문제를 최대한 지양하고 쉽게 내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세계사는 연상기법을 최대한 잘 활용할 수 있다면 어렵지 않으며 또한 지엽적인 부분들은 이미 문제 은행 방식으로 특정한 군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기출문제와 EBS문제집들을 3~4번 반복해서 학습한다면 지엽적인 부분까지 아우르고, 반복출제된 문제들을 두고 평가원이 왜 이 문제와 자료를 계속 반복출제 하는 것인가?라고 생각하게 된다. 여기까지가 평가원의 출제의도이다.

세계사의 기출문제는 윤리처럼 키워드를 숨겨두고 문제를 푸는 사람이 힌트를 모아, 의미를 조합하여 키워드를 찾아내는 스타일의 방식을 선호하지 않는다. 어떠어떠한 문제라고 반드시 공개적인 키워드가 있다. 또한 교과서마다 서술이 달라 키워드를 놓칠까 괄호로 다른 서술까지 적어주는 배려를 보여준다. (예: 티마르제(군사적봉건제)) 다만 학습을 게을리 해서 눈에 익지 않을 뿐이다.

각 왕조의 수도들, 경제 특구들, 종교, 그 지역의 언어 문화, 인물, 지배층, 전쟁, 건축 양식, 조세 납부 형식, 군인 제도 등 명확한 키워드가 이미 사료에 주어지고 그 상황에 올바른 배경, 결과, 또는 두 개의 자료 사이에 발생한 일을 연상하며 파악하는 것이다.

틀리는 문제가 없으면 정말 좋은 일이지만 틀리는 문제는 반드시 생기게 된다.
모의평가의 난이도는 정말 어려웠다. 하지만 수능은 정말 쉬웠다. 이 상황이 가장 이상적인 상황이며 틀린 문제가 많았다고 낙심은 금물이다. 틀린 문제들은 자신의 약점이자 또한 냉철한 반성의 기회이기도 하다. 테스트는 가장 좋은 학습도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생들은 지나치게 문제풀이 방식으로 공부를 하다 보니 어려운 문제 유형은 자동적으로 내가 풀어 보지 않은 문제 로 귀결되며 결과적으로 헷갈려서 틀리는 것이 아닌 이게 뭐지? 라고 하면서 틀리게 된다. 그 문제를 맞아야 최상위권이며 틀리면 상위권이 아닌 중상위권으로 추락한다. 이점에 있어서는 최상위권 중상위권 모두 똑같다. 때문에 최상위권이 중상위권으로 떨어지는 것도 매우 쉬운 일이고 중상위권이 최상위권과 뒤섞이는 상황 또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2014년 수능은 몽골의 항구도시를 알고 있는가, 2013년 수능은 크림 전쟁을 아는 것, 2012는 대헌장을 아는 것, 2011은 러일전쟁 발생 시기(1904~1905)를 대충이라도 아는 것, 2010년도는 제 1차 국공합작의 목적(군벌타도)을 그것도 아주 간단한 것을 아는가, 2009년은 남북전쟁 종결 6년 뒤 시기를, 폴란드의 바웬사 자유노조를 대충이라도 알고 있는가 등 아주 간단하고 쉬운 문제에 변별력이 있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세계사는 엄청나게 거대한 개념들이 뭉쳐있는 부분은 손에 꼽을 만하나 자잘한 개념들이 엄청나게 많고 대부분 성적은 자잘한 곳에서 갈린다. 심도있는 암기를 해야할 부분과 눈으로 봐서 익숙해져야 할 부분이 있다.

예를 들어서 고대 로마사, 기독교사[20], 근현대 중국역사, 시민혁명 파트는 세계사에서 손꼽힐 정도로 정교하고 어려운 부분이라서 많은 시간투자를 요구한다.

하지만 신성로마제국의 교구, 중국 왕조별 영토 변화, 고대 인도왕국 영토와 수도, 둠스데이북(토지대장), 서하 등 아직 많은 기출문제가 나오지 않아 문제군을 이루고 있지 않은 문제들은 눈에 익숙하게 학습할 필요가 있다. EBS연계 문제집 중 수능완성이 아주 지엽적인 부분을 다루기에 좋은 학습도구이다.

고득점을 위해서는, 굳이 외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던 부분부터 진지한 마음으로 차근차근 다시 짚어 보는 것이 좋다. 세계사는, '수능식 사고'에 대한 환상과 방심 때문에 지금까지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과목이다. 선택자가 워낙 적어서 그 비극이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대표적인 예로, 특정 사건이 정확히 몇 년에 일어났는지, 특정 건축 양식이 정확히 몇 세기에 유행했는지 외우는 것을 구닥다리 공부법이라고 미개하게 여기다가 큰 참사가 벌어진 2013년 9월 모의평가가 있다.

먼저 복잡하다고 대충 훑고 지나갔던 내용들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7년 전쟁이나 에스파냐 왕위 계승 전쟁의 동맹 구도를 복잡하다고 넘겨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허점을 파고들면 난이도에 불 지르기 아주 좋다. 1748년 엑스라샤펠 조약으로 마무리된 전쟁에서 오스트리아는 누구와 동맹을 맺었나? 러시아가 스웨덴을 제압한 전쟁이 먼저인가, 스웨덴과 동맹을 맺은 전쟁이 먼저인가? 둘 중 나중에 일어난 전쟁에서 영국은 누구와 동맹을 맺었나? 분명히 교과서에 다 있는 내용들이지만 대답하기가 쉽지 않다.

또 지역/도시 이름은 교과서에 나오는 것이라면 듣보잡이라도 반드시 정리해야 한다. 중국에서 시박사가 설치된 항구 이름을 찾아보고 기억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러나 시박사가 설치된 곳 중 하나인 칭다오는 독일이 점령했던 곳이며, 세계사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5.4운동(1919)의 원인이 된 곳이다. 그런데 칭다오 시박사는 송 휘종 때 설치되었으므로 휘종이 금나라로 끌려간 정강의 변(1126)과 연결될 수 있다. 기상천외한 연결 방식이 어이없더라도 엄연히 교과서에 있는 내용들이기 때문에 3등급으로 내려앉았다는 사실에 승복할 수밖에 없다.

7.2 실전

처음 시작할 때는 순서를 잘 정리해야 한다. 암기를 하라는 것은 사람 이름과 업적부터 달달 외우라는 것이 아니라, 고대 그리스로 예를 들면, 솔론 - 페이시스트라토스 - 클레이스테네스 - 페리클레스로 이어지는 4명의 순서부터 정확히 숙지하라는 것이다. 순서를 정확히 알고 있으면 내용을 덧붙여 배워 가면서 흐름이 저절로 익혀진다.

서술형 시험과 달리 객관식 시험은 맞는 내용 1개, 틀린 내용 4개가 이미 주어지고, 맞는 것은 왜 맞았는지, 틀린 것은 왜 틀렸는지 일일이 근거를 들어 반박해야 설명충이 되어야 한다는 특징이 있다. 틀린 내용이 '여태까지 몰랐던 맞는 내용'인 척 둔갑해서 유혹하기 때문이다.

사치스럽고 세속적인 귀족 문화가 유행했던 당나라 때는 세속을 떠나 고고함을 유지하고자 하는 청담 사상이 유행했다는 서술은 아주 그럴듯하다. 사실 당나라에 대해 서술형 시험을 치른다면 시험판에 청담 사상이란 개념 자체가 등장할 수가 없다. 그러나 객관식 시험에서는 생각지도 않았던 청담 사상이 떡하니 등장해서 당나라와 관련 있는지 물어보며 헷갈리게 한다. 이 오답의 유혹을 물리치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순서, 시기, 연도를 암기하는 것이다. 왜 암기가 필요한지 예를 더 들어 보자.

첫 번째 예, 중국 근대사는 내용이 복잡다단하기로 악명이 높다. 수많은 사건들이 얽히고 섥혀서, 순서와 내용을 결합한 문제만 내도 간단하게 난이도 상향조절이 된다. 일단 아래와 같은 내용 두 가지가 있다.

태평천국운동: 홍수전 주도, 멸만흥한, 토지의 균등분배, 남녀평등 주장, 전족 금지, 역사상 최대 규모의 농민반란
양무운동: 증국번, 이홍장 주도, 중체서용, 중국의 정치체제는 유지하고 서양의 기술만을 수용, 청일전쟁의 패배로 효과 없었음이 증명

18~19. (가) 태평천국운동 시작 (나) 태평천국운동 끝
18. (가)와 (나) 사이의 시기에 있었던 일은?
ㄱ. 양무운동 시작  ㄴ. 양무운동 끝

19. (가)와 (나) 사이의 시기와 관련이 있는 것은?
ㄱ. 멸만흥한  ㄴ. 부청멸양  ㄷ. 삼민주의  ㄹ. 중체서용

두 번째 예, 출제자가 나무위키를 하는지 역대 최초로 서하를 직접 물어보았다.
2015년 10월 전국연합
7. (가)와 (나) 사이의 시기에 있었던 일은?
(가) 전연의 맹  (나) 정강의 변
ㄱ. 신법  ㄴ. 남송 건국  ㄷ. 서하 건국  ㄹ. 연운 16주 할양

서술식 문장을 읽고 이해하는 식으로 공부해서는 이 객관식 문제들을 도저히 풀 수 없다. 역사적 연관성이 거의 없는데도 시기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같이 나열해서 출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태평천국운동과 양무운동의 시기를 같이 물어보는 것이 해당 경우이며, 각각의 시작과 끝 4개 사건을 순서대로 나열해 놓고 보아도 역사적 인과관계를 찾을 수가 없다. 또 서하 건국 때문에 직접적으로 전연의 맹이나 정강의 변이 일어난 것도 아니고, 두 사건 때문에 서하가 건국된 것도 아니다. 서로 역사적 연관성이 전혀 없다. 흐름으로 묶어서는 도저히 정답을 찾아낼 수 없고 연도를 가지고 해결해야만 한다. 서술형 공부법은 만점을 목표로 하는 객관식 수능에 적합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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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 (가) 태평천국운동 시작 1850 (나) 태평천국운동 끝 1864
18. (가)와 (나) 사이의 시기에 있었던 일은?
ㄱ. 양무운동 시작 1861  ㄴ. 양무운동 끝 1895

19. (가)와 (나) 사이의 시기와 관련이 있는 것은?
ㄱ. 멸만흥한 1850~  ㄴ. 부청멸양 1899~  ㄷ. 삼민주의 1905~  ㄹ. 중체서용 1861~

2015년 10월 전국연합
7. (가)와 (나) 사이의 시기에 있었던 일은?
(가) 전연의 맹 1004 (나) 정강의 변 1126
ㄱ. 신법 1069  ㄴ. 남송 건국 1127  ㄷ. 서하 건국 1032  ㄹ. 연운 16주 할양 937

그러나 연도를 외워 두면 이렇게 치트키를 쓴 것처럼 간단하게 풀 수 있다. 이해 위주로 먼저 공부하더라도 암기로 잘 마무리하면, 객관식으로 나오는 수능 세계사 만점을 노려 볼 수 있다. 사실 하나 틀리면 2등급

7.3 암기사항

역사이기 때문에 당연히 시간 순서가 중요하다. 아래의 항목은 수능과 범위가 무제한이라 동아시아사까지 섞어서 불쇼를 펼칠 수 있는 세계사능력검정시험에서 절대적인 만점(!)을 받게 하는 것을 목표로, 동아시아사와 세계사 교과서, EBS, 역대 기출문제에 한 마디라도 언급되었던 내용을 모두 찾아내, 할 수 있는 온갖 노력을 다 기울여 집대성한 것이다.[21]

이것을 뼈대로 잡고, 업적과 연관 사건들을 적어 넣으면 훌륭한 정리 노트가 된다. 그 어렵다는 중국 근현대사도 아래 사건들에 각각 주인공, 원인, 과정, 결과를 써 넣기만 하면 금방 해결된다. 세계사를 처음 배우는 과정에서는, 배웠던 내용들과 아래의 항목들을 끊임없이 비교하며 시대와 순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시험이 쉽게 나오던 몇 년 전에는 당 고종과 당 현종 중 누가 먼저인지 몰라서 문제를 틀리는 경우도 있었다.

7.3.1 국가

그리스 : 항목 참조

영국: 항목 참조

프랑스: 항목 참조

독일: 항목 참조

일본: 조몬 시대 - 야요이 시대 - 야마타이국 - 야마토 시대(아스카) - 다이카 개신(645) - 야마토 시대(나니와)[22] - 다이호 율령(701) - 나라 시대 - 헤이안 시대(794~1185) - 가마쿠라 막부(1192~1333) - 난보쿠초(남북조) 시대 - 무로마치 막부(1336~1573) - 오닌의 난 - 센고쿠 시대 - 세키가하라 전투(1600) - 에도 막부(1603~1868) - 일본 제국(1868~1945)
● 더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인도: 인더스 문명(드라비다 인) - 고대 인도(아리아 인) - 마우리아 왕조 - 쿠샨 왕조 - 굽타 왕조(320~550) -(여기부터) 바르다나 왕조 - 가즈니 왕조 - 구르 왕조 - 노예 왕조 - 할지 왕조 - 투글루트 왕조 - 사이이드 왕조 - 로디 왕조 (여기까지는 그 이름이 수능 세계사에 나온 적이 없다. 그러나 EBS에 지금까지 이름이 없던 바르다나 왕조가 슬며시 등장하는 등, 내용이 점점 자세해지고 있다. 그 폭탄이 언제 터질지 모른다.)- 무굴 제국(1526~1857) - 인도 제국(1858~1947) - 인도 공화국(1947~)

이슬람 제국: 무함마드 시대(622~632) - 정통 칼리프 시대(632~661) - 우마이야 왕조(661~750) - 아바스 왕조(750~1250) - 후우마이야 왕조(756~1031) - 셀주크 제국(1037~1194) - 오스만 제국(1299~1922) - 티무르 제국(1370~1500) - 터키 공화국(1923~)

7.3.2 군주

● 군주는 시험에 나왔거나 나올 수 있는, 병크 또는 업적이 뚜렷한 사람만 정리한다.

중국 군주
상고~진: - - 하 우왕 - 걸왕 - 상 탕왕 - 주왕 - 주 무왕 - 제 환공 - 진 시황제
한: 한 고조(유방) - 경제 - 무제 - 신 왕망 - 후한 광무제 - 헌제
위진남북조: 위 무제 - 문제[23] - 명제[24] - 동진 원제 - 북위 효문제
수/당/5대10국: 수 문제(양견) - 양제 - 당 고조(이연) - 태종(이세민) - 고종 - 중종 - 현종 - 후량 주전충 - 후진 석경당
송: 송 태조(조광윤) - 신종 - 휘종 - 흠종 - 남송 고종
원: 원 세조 쿠빌라이 칸 - 혜종 순제[25]
명: 명 태조 홍무제(주원장) - 혜종 건문제[26] - 성조 영락제 - 정통제 - 만력제 - 숭정제
청: 후금 태조(누르하치) - 청 태종 숭덕제 - 순치제(1643~1661) - 강희제(1661~1722) - 옹정제(1722~1735) - 건륭제(1735~1796) - 가경제(1796~1820) - 도광제(1820~1850) - 동치제(1861~1875) - 광서제(1875~1908) - 선통제(푸이)(1908~1912)

영국 군주: 윌리엄 1세(1066~1087) - (1099~1216) - 헨리 3세(1216~1272) - 에드워드 3세(1327~1377) - (튜더 왕조) 헨리 7세(1485~1509) - 헨리 8세(1509~1547) - 메리 1세(1553~1558) - 엘리자베스 1세(1558~1603) - (스튜어트 왕조) 제임스 1세(1603~1625) - 찰스 1세(1625~1649) - 크롬웰 - 찰스 2세(1660~1686) - 제임스 2세(1685~1688) - 메리 2세 - (1702~1714) - (하노버 왕조) 조지 1세(1714~1727) - 빅토리아(1837~1901) - (윈저 왕조) 조지 5세(1910~1936)

러시아 군주: 이반 3세 - 이반 4세 - 표트르 1세 - 예카테리나 2세 - 알렉산드르 1세 - 니콜라이 1세 - 알렉산드르 2세 - 니콜라이 2세 - 레닌 - 스탈린 - 흐루쇼프 - 브레즈네프 - 고르바초프 - 푸틴[27]

7.3.3 사건

근대 중국: 제1차 아편전쟁(1840~1842) - 난징조약(1842) - 태평천국운동(1850~1864) - 제2차 아편전쟁(1856~1860) - 톈진조약(1858) - 베이징조약(1860) - 양무운동(1861~1895) - 변법자강운동(1898) - 무술정변(1898) - 의화단운동(1899~1901) - 신축조약(1901) - 중국 혁명 동맹회(1905) - 광서신정(1908) - 신해혁명(1911) - 중화민국 수립(1912) - 신문화운동(1915) - 5.4운동(1919) - 제1차 국공합작(1924) - 국민혁명(1926~1928) - 류타오거우 사건(1931) - 만주사변(1931) - 대장정(1934~1935) - 시안사건(1936) - 루거우차오 사건(1937) - 중일전쟁(1937~1945) - 제2차 국공합작(1937~1945) - 제2차 국공내전(1946~1949) - 중화인민공화국 수립(1949. 10. 1.)

현대 중국: 중화인민공화국 수립(1949. 10. 1.) - 국부천대(타이완)(1949. 12.) - 대약진운동(1958~1960) - 인민공사(1958~) - 문화대혁명(1966~1976) - 중소 국경분쟁(1969) - 유엔 가입(1971) - 미중 정상회담(1972. 2.) - 마오쩌둥 사망(1976. 9.) - 미중 수교(1979) - 동남해안 경제특구 설치(1980'~) - 톈안먼 사건(1989)

근현대 일본: 미일화친조약(1854) - 미일통상조약(1858) - 삿초동맹(1866) - 대정봉환(1867) - 메이지 유신(1868) - 이와쿠라 사절단(1871~1873) - 세이난 전쟁(1877) - 류큐 병합(1879) - 일본제국헌법 제정(1889) - 일본제국의회 수립(1890) - 제1차 영일동맹(1902) - 러일전쟁(1904~1905) - 다이쇼 시대(1912~1926) - 만주사변(1931) - 5.15 사건, 군국주의 시작(1932) - 중일전쟁(1937~1945) - 진주만 공습(1941. 12.) - 태평양전쟁(1941~1945) - 샌프란시스코 조약(1951)

근현대 인도: 플라시 전투(1757) - 마이소르 전쟁(1767~1799) - 마라타 전쟁(1775~1819) - 시크 전쟁(1845~1849) - 세포이 항쟁(1857~1858) - 인도 제국 수립(1858) - 인도 국민 회의 창설(1885) - 벵골 분할령(1905) - 콜카타 대회(1906) - 인도 독립 동맹 창설(1928) - 신인도 통치법(1935) - 인도 독립(1947) - 파키스탄 분리 독립(1947) - 방글라데시 분리 독립(1971)

로마 제국: 왕정 - 성산 사건(B.C. 494) - 호민관 제도 도입 - 평민회 설치 - 12표법 제정(B.C. 451) - 리키니우스섹스티우스 법 제정 - 호르텐시우스 법 제정 - 포에니 전쟁(B.C. 264~146) - 그라쿠스 형제의 개혁 - 스파르타쿠스의 난(B.C. 73) - 제1차 삼두정치 - 제2차 삼두정치 - 원수정(옥타비아누스 집권) - 5현제 시대(96~180) - 군인 황제 시대 - 4분 통치(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 - 밀라노 칙령(313) - 니케아 공의회(325) - 기독교를 로마 국교로 지정(392) - 동서 로마 분열(395) - 서로마 제국 멸망(476)

근현대 미국: 7년 전쟁(영국)(1756~1763) - 보스턴 차 사건(1773) - 제1차 대륙 회의(1774) - 렉싱턴 전투(1775) - 제2차 대륙 회의(1775) - 미국 독립 선언(1776) - 새러토가 전투(1777) - 요크타운 전투(1781) - 파리 조약(1783) - 미합중국 헌법 제정(1787) - 먼로 독트린(1823) - 남북 전쟁(1861~1865) - 링컨의 노예 해방 선언(1863) - 대륙 횡단 철도 완성(1869) ----- 대서양 헌장(1941) - 샌프란시스코 회의(1945) - 트루먼 독트린(1947) - 마셜 플랜(1947~1951) - 베트남 전쟁(1955~1975) - 닉슨 독트린(1969) - 미중 수교(1979) - 걸프 전쟁(1991. 12.)

근현대 러시아: 데카브리스트의 난(1825. 12.) - 크림 전쟁(1853~1856) - 아이훈 조약(1858) - 베이징 조약(1860) - 농노 해방령(1861) - 젬스트보 설치(1864) - 삼제 동맹(1873) - 러일전쟁(1904~1905. 9.) - 피의 일요일 사건(1905) - 삼국 협상(1907) - 발칸전쟁(1912~1913) 지원 - 3월 혁명(1917. 3.) - 케렌스키 임시정부(1917. 3.~11.) - 11월 혁명(1917. 11.) - 브레스트 리토프스크 조약(1918) - 적백내전(1919~1921) - 신경제정책(NEP)(1921~1928) -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수립(1922) - 레닌 사망, 스탈린 집권(1924) - 독소 불가침조약(1939. 8.) - 2차대전 참전(1945. 8.) - 쿠바 위기(1962) - 고르바초프의 개방, 개혁(1985) - 몰타 선언(1989) - 소련 해체(1991. 12.)

제1차 세계대전(1914~1918): 사라예보 사건(1914) - 파리 강화 회의(1919. 1.) - 윌슨의 14개조 평화원칙(1919.) - 베르사유 조약(1919. 6.) - 국제연맹(1920~1946) - 루르 공업지대 점령(프랑스)(1923) - 도스 안(1924) - 로카르노 조약(1925) - 제5차 선거법 개정(영국 보통선거)(1928. 7.) - 켈로그 브리앙 조약(1928. 8.) - 영 안(1929) - 후버 모라토리엄(미국)(1931) - 로잔 회의(1932)

대공황(1929)[28]: 맥도널드 거국내각(영국)(1931) - 만주사변(일본)(1931) - 나치당 집권(독일)(1933. 3.) - 뉴딜 정책(미국)(1933. 3.~1938) - 에티오피아 침략(이탈리아)(1935)

제2차 세계대전(1939~1945): 파시스트의 로마 진군(이탈리아)(1922) - 무솔리니 집권(이탈리아)(1926) - 인민전선 집권(에스파냐)(1930) - 만주사변(1931) - 나치당 집권(독일)(1933) - 라인란트 진주(독일)(1936. 3.) - 에티오피아 병합(이탈리아)(1936. 5.) - 에스파냐 내전(1936~1939) - 프랑코 집권(에스파냐)(1939) - 독소 불가침 조약(1939. 8.) - 폴란드 침공(독일)(1939. 9.) - 소일중립조약(1941. 4.) - 독소전쟁(1941. 6.) - 태평양 전쟁(1941. 12.) - 미드웨이 해전(1942. 6.) - 스탈린그라드 전투(1942. 8.)

냉전과 다극화 시대: 국제 연합(UN)(1945. 10.) - 베를린 봉쇄(1948~1949) - 콜롬보 회의(1954) - 반둥 회의(1955) - 베를린 장벽(1961. 8.~1989. 11.) - 제1차 비동맹 회의(1961. 9.) - 전략무기제한협정(SALT)(1972. 5.) -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1982. 6.~) - 제2차 전략무기제한협정(SALT 2)(1979) - 독일 통일(1990. 10.) - 자유노조연합 바웬사 집권(폴란드)(1990~1995) - 유고 연방(1992~2006)

국제 기구[29]: 브레튼우즈 체제(1944) - 국제 연합(UN)(1945. 10.) - 국제통화기금(IMF)(1945. 12.) - 국제부흥개발은행(IBRD)(1946) -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GATT)(1947) - 경제상호원조회의(COMECON)(1949. 1.) -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1949. 4.) - 유럽 석탄 철강 공동체(ECSC)(1951) - 바르샤바 조약 기구(WTO)(1955) - 유럽 경제 공동체(EEC)(1958) - 유럽 공동체(EC)(1967) - 독립국가연합(CIS)(1991) - 마스트리히트 조약(1991) - 유럽 연합(EU)(1993) - 우루과이 라운드(1994) - 세계무역기구(WTO)(1995) - 리스본 조약(2009)

추가바람
  1. 2015학년도 6월 모의 평가에서는 2만명정도 밖에 보지 않았다. 반면에 사회문화는 18만명으로 대비된다.
  2. 메가스터디의 손주은 강사는 세계사는 매니아 이외에는 웬만해서는 선택해서는 안 되는 과목이라고 매번 말한다. 속내는 자기 한국 근현대사 수업 들으라는 소리지만, 맞는 말이기도 하다.정작 손주은 자신도 서양사 전공이다 EBS에서도 지상파에서 방송하지 않는다. EBS에서는 원래 수능방송을 하지 않는다. EBS 플러스1 편성표 상으로 2011년부터 모든 사회탐구 과목이 방송되고 있다.
  3. 얼마나 마이너한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있다. 2006년 구 마산시(현재 창원시로 통합)의 한 여고가 이례적인 지지를 얻어 3학년 사탐 선택과목으로 세계사를 선택했는데, 마산시내 소재 고교중 세계사를 채택한 학교가 단 한곳도 없어서 오프라인으론 문제집을 구할 수가 없었을 정도. 이 학교가 신설이었기에, 정보원이 선생님에 한정된 탓으로 일어날 수 있었던 사태다. 당시 이 학교의 국사선생님이 워낙에 카리스마 있는 존재로, 이분이 지나가는 말로 '세계사 한번 들어두면 좋다'고 던진 것이 유래한 사태다. 이분의 존재감은 학생들이 시험기간에 국사책만 붙들고 공부를 할 정도였으며, 현 창원시 권역의 인문계 고교 중 성적이 굉장히 낮은 편이었는데 국사만큼은 1~2등을 할 정도였다. 당연한 결과로 다음해에는 사라졌다.
  4. 그나마 예외라면 베트남 정도. 2 ~ 3명 정도의 교수가 있다고 한다. 사실 중동, 인도, 유목 민족 등의 역사도 학부에서는 거의 강의를 들을 수 없을 정도로 전공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5. 이글루스의 슈타인호프라는 블로거는 아예 세계사 교과서들의 오류를 지적하고 수정한 청소년을 위한 파닥파닥 세계사 교과서라는 책을 쓰기도 했다. 한가지 예로 금성출판사의 세계사 교과서 2차대전 파트에서는 독소전쟁 전개당시 핀란드가 연합국이다. 중앙아시아사, 동남아사, 인도사, 아프리카사, 중남아메리카사, 아랍사, 오세아니아사의 저명한 교수들이 세계지리와 세계사 교과서의 오류를 지적하는 오류와 편견으로 가득한 세계사 교과서 바로잡기란 책도 읽어보면 좋다.
  6. 사실 이렇게 맞다는 것도 수십, 수백년의 경향을 묶어보니 대체적으로 맞다는 것이지 상세하게 따지고 들어가면 걸고 넘어질 부분도 많다. 하기야 이건 17, 18, 19세기 조선의 무역을 '조선 후기 무역'으로 묶어버린 국사도 마찬가지 상황이긴 하지만.
  7. 예상 외로 중국사와 일본사는 그냥 그대로 유지되었다. 그냥 세계사는 세계사대로, 동아시아사는 동아시아사대로 가는 것 같다.
  8. 6단원도 시민 혁명 부분에서 약간 겹친다. 하지만 정치 교과는 시민 혁명의 구체적 전개보다는 배경과 그 영향에 주목하기 때문에 큰 연계 효과는 없다.
  9. 고등학교 세계사 수업을 고등학교 2학년에 개설했을 때 기준이다.
  10. 교육과정 해설(여기)에 따르면 이렇지만 실제로 수업에 반영될지는... 일단 교과서의 내용 구성은 정말로 세계사의 개괄적인 이해보다는 주제별로 학습하기 편하게 구성되어 있다.
  11. 교과서의 대단원명도 '봉건'과 같이 시대 구분의 성격이 강한 용어를 피했다. 물론 사실상 2단원이 고대, 3단원이 중세, 4단원이 근세, 5 ~ 6단원이 근대라는 점은 눈 감아주자
  12.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의 총괄 목표
  13. EBSi에서 세계사 강의를 맡는 최준채 강사에 따르면, 고등학교 세계사 인터넷 강의를 듣는 사람들에는 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있어서 강의를 듣고 후기를 남긴다고 한다.
  14. 물론 고등학교 수준에서 세계사 학습이 타 교과 학습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단지 시대적 배경과 엮어 더 잘 이해하게 되는 정도이다.
  15. 6차 시절이긴 하나, 2003년 세계사 같은 경우 에도 막부에 대한 설명을 보기로 제시하고 이 보기가 설명하는 국가와 관련된 선지를 고르라는 것이 문제였는데, 답은 사무라이 전통의상을 입고 있는 일본인이었다. 에도 막부가 일본이라는 것만 알면 그냥 건지는 문제.
  16. 이전의 세계사 문제들은 대부분 기본적으로 75% 이상의 정답률을 보였다. 다만 이전까지의 세계사가 심각할 정도로 쉬웠던 것이라고 하는 것이 맞다.
  17. 혹시 찾아서 풀어볼 사람에게만 말하지만, 정답은 3번이다.
  18. 44점은 백분위상 95%지만 동점자 처리 때문인지 1등급으로 성적표에 찍혀나왔다.
  19. 사회탐구 11과목 중 세계사 다음으로 낮은 과목이 근현대사 과목이다.
  20. 크리스트교 5대 교구, 가톨릭vs개신교 등. 실제 2009 수능에서는 니케아, 트리엔트, 등 3대 공의회를 구분할 수 있는지 지엽적으로 물어보는 문제가 나온 바 있고, 더 예전에는 5대 교구 중 하나인 알렉산드리아를 알렉산드로스 대왕, 헬레니즘과 묶어서 물어본 적도 있다.
  21. 아직 완성 중에 있다. 한 단어라도 처음 보는 게 있으면 (만점을 받기 위한) 공부가 부족한 것이다.
  22. 오사카의 옛 이름
  23. 그 유명한 구품중정제를 문제(조비) 때부터 시행했기 때문에 구별해야 한다. 무제(조조) 때 시행했다고 하면 틀린다.
  24. 동아시아사 2016년 9월 모의평가 오답선택지가 위 명제(조예) 때의 일이다.
  25. 고려 출신 기황후의 부군이며, 주원장의 경쟁자인 장사성과 진우량을 토벌하여 명 개국공신으로서 14C 역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토곤테무르가 이분이다.
  26. 일본 무로마치 막부의 유일한 출제 포인트인 감합무역은 이분의 허락으로 시작되었다.
  27. 농담이 아니라, 세계 역사에 남긴 족적이 너무 커서 10년쯤 뒤에 교과서에 실릴 것이 유력한 사람이다.
  28. 순서보다도 대공황에 대처하기 위한 각국의 정책을 묻는 ㄱㄴㄷㄹ 문제가 대세다.
  29. 굉장히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 시험은 1940년대인지 1990년대인지 구별하라는 식으로 잘 출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