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파일:Attachment/gotothepalace.jpg
T-54/55 최고의 날. 1975년 4월 30일 남베트남 사이공의 남베트남 대통령 관저(현 독립궁) 정문을 부수는 북베트남군(실은 T-54의 중국제 카피 59식 전차).
1 제원
소련 T-55 1세대 전차 | |
1958년형 제원 | |
개발연도 | 1957년 |
생산연도 | 1958 ~ 1979년[1], 1964 ~ 1978년[2], 1970 ~ 1977년[3], 1964 ~ 1973년[4] |
개발사 | 하리코프 모조로프 설계국 [5], 카르체프-베네딕토프 설계국 [6] |
생산사 | 우랄 트란스마쉬, 옴스크 트랜스마쉬[7], Bumar-Łabędy[8], ZTS 마틴[9] |
운용연도 | 1958 ~ [10] |
운용국가 | 소련, 폴란드, 루마니아, 체코슬로바키아, 동독, 북한[11] |
생산댓수 | 약 120,000 여 대 |
차체 전면 상단 장갑 / 경사각도 | 101mm / 60° |
차체 전면 하단 장갑 / 경사각도 | 100mm / 55° |
차체 측면 상단 장갑 / 경사각도 | 60mm / 60° |
차체 측면 수직 장갑 | 80mm |
차체 후면 상단 장갑 / 경사각도 | 60mm / 30° |
차체 후면 중단 장갑 / 경사각도 | 45mm / 17° |
차체 후면 하단 장갑 / 경사각도 | 70mm / 20° |
차체 하단 장갑 | 20mm |
차체 상단 장갑 | 15 ~ 30mm |
포방패 장갑 | 200mm |
포탑 전면 장갑 / 경사각도 | 195~203mm |
포탑 측면 장갑 / 경사각도 | 100~120mm |
포탑 후면 장갑 / 경사각도 | 50mm / 45° |
포탑 상단 장갑 | 30mm |
엔진 | V-55 12기통 38.88L 액랭식 디젤 엔진 |
최대 출력 | 580hp (597kW) |
출력비 | 14.6hp/t |
현가장치 | 토션 바 현가장치 |
최대 속력 | 50 / 22 ~ 27km/h (평지 주행 시 / 야지 주행 시) |
항속 거리 | 485 ~ 500 / 290 ~ 320km (평지 주행 시 / 야지 주행 시) |
주무장 | 56구경장 100mm D-10T2S 강선포 1문 (43발 적재) |
부무장 | 12.7mm DShKM 대공기관총 1정, 7.62mm SGMT 동축기관총 1정 |
2 개요
T-54/55 전차 종류
T-55(Объект155). 소련의 전차.
T-34/85의 뒤를 이어 붉은 군대의 주력전차가 된 전차. 대전 중에 개발된 T-44를 바탕으로 아직 대전중이었던 44년 또는 45년에 T-54의 프로토타입이 생산되어 테스트되었으며 1946년에 일부 부대에 실전 배치되었고 1947년부터 T-54(Объект137)가 본격적으로 양산되기 시작했다.[12] T-55는 이 T-54를 약간 개량하여 1958년부터 생산하기 시작한 전차이다. 공격력이나 방어력, 외형 같은 기본적인 스팩에서는 그다지 차이도 없기에 둘을 한데 묶어 T-54/55라고 부르기도 한다. 외형에서는 길고 단순한 주포, 큰 경사각의 차체 전면장갑 등 T-34/85의 흔적이 남아있다.
세계에서 제일 많이 생산된 전차이자 70개국이 넘는 사용자를 가진 최고의 베스트셀러[13] 이다. T-54/55라고 이름달고 나온 전차중에 파악된 것만 해도 8만대가 넘어가며, 대표적인 운용국들이 보유했던 수량만 살펴봐도 다음과 같다.
- 소련 : T-54 35,000대 T-55 27,500대
- 폴란드 : T-54 3,000대 T-55 7,000대
- 체코슬로바키아 : T-54 2,700대 T-55 8,300대
- 여기에 중국 라이센스 버전인 59식이 최소 1만대 정도 생산되었다.
당시 유럽 각국에서 사용하던 패튼과 대등한 교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었지만 현실은 시궁창. 시위 진압용으로 투입되었다가 화염병과 수류탄에 박살난 적도 있고 우주방위대 미군이나 이스라엘군을 상대로는 사용자의 환경이 정규 전차전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거나, 지휘관들의 역량이 부족해서 2차대전 전차인 M4 셔먼에게도 격파당하는 망신을 겪기도 한 전차다. 게다가 안 그래도 이런 저런 안습전설이 있는 전차인데 때로는 다운그레이드 버전인 59식까지 같이 T-54/55로 묶여서 집계되는 바람에 더더욱 약체라는 인식이 많다. 항목 대문 사진부터 T-55가 아니라 59식이다
3 특징
T-54에서의 개량점은 일단 포탑의 형상이 달걀형에서 반구형으로 바뀌었고 엔진 출력 강화(520마력에서 580마력), 연료 탑재량 증가(순항거리 400km에서 500km로 확대), 장전수를 위해 포탑 바닥에 턴 테이블을 설치(T-54의 경우 포탑 바스켓이 없어서 포탑 돌리다 장전수가 포탑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따라가지 않으면 차체와 포탑에 끼여서 부상당할 수 있었다.포탑 바스켓이 없던 T-34/76 이나 85 모델도 이러했음.), 핵전쟁 대비로 차체 내부에 납-수지 혼합물 라이너를 설치한 뒤에 전투실내에 양압식 집단 화생방 방호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포탑위 대공기총은 처음엔 폐지했다 헬기를 상대하기 위해 도로 붙였다.) 주포에 처음으로 제대로 작동하는 배연기를 설치했다...라는 말도 있는데 사실 배연기는 이전 모델인 T-54A의 D-10TG 포와 T-54B의 D-10T2S 포에도 적용이 돼있었다. T-55의 주포 역시 D-10T2S였고.
T-54의 경우 1946년 배치 당시 성능은 카탈로그 데이터 상으론 세계 최고인 주제에 설계는 겁나게 쉽고 단순한 물건이었다.[14]
일단 포탑 전면장갑 200mm, 주포구경 100mm, 최대속도 48km, 최대항속거리는 500km 가량. 무게도 36톤 가량인 스펙 상으론 상당히 쓸 만한 전차다. 게다가 IS-3의 포탑에서 영향을 받은 구(球)형 포탑은 어느 방향에서든 큰 경사각도를 보이며, 전면장갑 역시 매우 경사각이 커서 적의 포탄을 튕겨내거나 관통이 중간에서 저지되기 쉬울 만큼 운동에너지가 감소하기 십상이어서 비교적 높은 방어력을 갖고 있었다. 이런 설계로 차량 전반에 걸친 장갑중량을 줄여 무게가 극히 줄어들 수 있었고, 덕택에 후기형의 700마력 내외(초기형은 580마력)의 적은 엔진 출력으로도 상당한 기동성을 보일수 있었다. 약간의 준비를 거치면 수중도하도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으로 통했다.
게다가 등장 시점에선 100mm 주포는 구경만 따져본다면 서방측 어느 전차도 쉽게 박살낼 수 있는 위력을 가진 것처럼 보였으므로 서방 국가들을 떨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곡사형태로 사격시 100mm 주포는 무려 16km 밖까지 날아갈 수 있어[15] 지금도 이라크 북부 쿠르드 족등 여러 가난한 아랍권에서는 자주포대용으로 쓰고 있다.[16][17][18]
4 속사정
그러나 막상 실전에서 뚜껑을 열어보니 상당히 실망스런 물건이었다. 포의 가공 정밀도가 높지 않은데다 광학 조준기와 포신 안정 장치도 성능이 나빠 거리 1,000m 이상만 떨어져도 명중률이 급격히 떨어졌다. 당장 이스라엘군의 노획전차에 의한 실험에서는 1,500m에서 정지 목표 46%였다. 같은 조건에서 M48/60은 75%. 참고로 2차 세계대전에서 활약한 전차인 독일의 티거와 티거 2의 88mm/56구경장의 연장형인 88mm/71구경장은 1,500m에서 실습사격시 정지 목표 95%(실전에서는61%)의 명중률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서방제 90mm 전차포보다 10mm나 구경이 더 큰 100mm이지만 관통력은 동등 내지 그 이하였다. 사실, 서방에 비해 탄약 제작 기술(특히 탄심의 관통자 부분)이 떨어지는 소련은 위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구경을 키울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또한 소련제 답게 거주성이 최악이었다. 이는 방어력 증가와도 연관이 있는데, 방어력 증가를 장갑의 증대보다는 전체적인 체적의 감소로 충당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차내 여유용적이 극단적으로 감소하는 원인이 되었다. 전투효율 감소는 물론이고, 심할 경우 탄약부족으로 전투지속능력마저 감소할 수 있었다. 그러나 대규모 기계화부대의 집중 투입을 전제로 하는 소련군에게 전차 한 대 한 대의 전투지속력은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적어도 그렇다고 여겨졌다. 덕분에 승무원들은 비좁은 내부 공간에 억지로 몸을 구겨넣는 지경으로 전투를 위한 최소한의 움직임조차도 하기 어려울 정도로 공간이 모자랐다. 선대인 T-34도 불편하고 타기 힘든 차량이었으나 그보다도 더 불편하고 좁은 차량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방어력도 기대했던 만큼 뛰어나지 않아서 당시 서방 전차의 표준형 주포인 90mm 전차포에 정면에서도 관통당하는 경우가 흔했다. 포탑 구동에 유압식 모터를 사용했기에 충진된 오일이 인화하면 보통 순식간에 불타올랐다.[19] 게다가 유압을 사용하지 않는 T-54 초기형은 사람이 직접 핸들을 돌려 포탑을 회전시켜야 하므로 승무원이 고생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포탑 회전속도가 더럽게 느렸다. 게다가 왼쪽으로 몰린 전투실 배치 탓에 장갑이 비교적 얇은 차체를 관통하여 사선상에 있는 조종수, 사수, 차장을 원샷 쓰리킬 경단삼형제로 만들어 버려 유폭하지 않더라도 전투불능에 빠지곤 했다. 실제로 이스라엘군은 T-54~T-62에 이르는 이 약점을 철저하게 공략, 기대 이상의 격파율을 기록했다.
조직적인 전투 수행을 위해 필수적인 무전기 역시 성능이 좋지 않아 부대 단위의 유기적인 작전 수행이 어려운데다 조종성능마저 형편없어 기동중 기어 전환이 어려운 탓에 기어 레버를 때려(!) 움직이기 위해 조종수는 망치를 표준장비로 가지고 다녔다. [20]
기동성은 높긴 했으나 현가장치에 토션 바를 사용했으면서도 전륜은 T-34처럼 크리스티식 대형전륜에 지지륜이 없는 좀 이상한 형태인데다 싱글핀에 싱글블록이란 단순한 구조의 무한궤도는 고속을 낼 경우 궤도가 이탈되는 때가 많아 전장유기의 한 원인이 되었다.
그나마 위의 기계적 문제는 설계 자체보다는 소련의 가공능력 문제 탓이 더 컸기 때문에 동독이나 체코에서 생산된 엔진과 부품은 품질이 비교적 우수해 실제로 아랍 국가들도 소련제 오리지널보다는 소련의 다른 동유럽 위성국가 제품을 더 선호한 경우도 있다(러시아의 기초 기계공학 -재료품질 문제). 중동전쟁을 통해 대량으로 이 전차들을 노획한 이스라엘도 상태가 쓸만한 차량은 개조(무전기와 주포를 교체)해 자국군용으로 썼는데(일명 Tiran-5) 그러다보니 동유럽에서 만들어진 차량이 훨씬 많았다고 한다.
5 실전 사례
5.1 걸프 전쟁
1991년 걸프 전쟁 당시 유명한 "지옥의 고속도로"상에서 폭격으로 파괴된 이라크군의 T-55.
격파되어 버려진 또다른 T-55. 포신에 HI MOM과 차체 전면에 SOVIET MADE SHIT 낙서가 있다.(...)
어떤 이라크군 소속속 T-55는 영국군의 배틀링스와 교전했으며 그 링스를 잡을 뻔했다! 목측식 조준기로 헬기 가까이 포탄을 터뜨리고, 1시간 동안 사각으로 숨어 다녔고, 8초당 1발을 쐈다고. 결국 링스가 연료가 1분 어치 남은 시점에서 격추를 각오하고 이동간 TOW 발사로 T-55를 격파했다. 링스 조종사는 단지 자신이 좀 더 운이 좋았을 뿐이라며 그 전차 지휘관을 저승에서 만나면 경의를 표하겠다 말했을 정도였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 에어 파이터 참고.
5.2 리비아 내전
600px
리비아 시민군의 T-55. 시민군임을 알리기 위해 차체 측면에 국기를 도색했다.
600px
교전중인 리비아 시민군의 T-55. 밑에 싼타페 CM은 다른 SUV들과 마찬가지로 시민군의 기동차량으로 쓰였다.
600px
리비아 시민군의 철판 용접 증가장갑 장착 T-55.
600px
격파된 리비아 시민군의 철판 용접 증가장갑 장착 T-55.
리비아 내전에서 많은 수가 리비아 시민군에게 노획되어 운용되었다. 리비아 시민군은 내전 당시 현명하게 카다피군에게 노획한 전차 및 기갑차량등을 적극적으로 운용하였고 전차의 상당수는 바로 이 T-55였다. 노획한 전차들은 리비아 시민군임을 알리는 약간의 도색이 가해졌고 궤도 옆부분과 전면부에 철판을 용접하여 증가장갑을 두르는 등의 개조가 이루어졌으며 카다피군과의 교전에서 적지 않은 손실도 있었다.
5.3 시리아 내전
시리아 내전에서는 반군 측의 T-55가 정부군의 T-72를 격파하는 위엄을 보이기도 했다.
5.4 이라크 내전
ISIL이 쓰고 있는데, 북한에서 업그레이드된 버전을 가지고 있다.두번째 사진이 그 유명한 대전차유도탄을 피하는 사진. 사실 토우이다. 후기형이면 이제 탑어택으로 시밤쾅인 건가.
6 평가
요약하자면, 1946년에 등장한 T-54는 사실 기술적으로는 딱 제2차 세계대전에서 굴러나온 물건이나 다름없었다.[21] 차체와 동력계통은 이미 1943년에 만들어진 T-44 것을 거의 그대로 쓰고 있고, 주포는 SU-100에 달려 있던 것(소형 포탑 탑재를 위해 장전부가 개량되었을 뿐 위력은 동일)을 개선한 것이며, 조준기와 무선기는 대전중 공여받았던 미국제 셔먼 M4A2에서 대충데드카피해 온 것이었다. 물론 이 T-54를 T-55와 그 개량형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이런 부분은 조금씩 업그레이드 되었으나 업그레이드한다고 원판이 어디가는게 아니어서 대폭 향상되진 못했다.
사실 이런 사정은 서방세계도 크게 나은 것은 아니었는데, 이쪽은 전후 기술을 적극 도입했지만 정작 전차의 개념은 2차대전에서 벗어나지 못한탓이었다.
예컨대 미국은 대전 후 M46 패튼 전차까지 사실상 대전 말 M26 퍼싱의 개량형으로 봐야 한다.[22] 2차 대전 후 최초의 신규 개발 전차는 M47 패튼 전차(물론 그 이전에 수많은 프로젝트가 엎어졌으며, M47 전차 역시 이러한 와중에 신형 포탑에 M26부터 장구히 이어져온 구형 차체의 결합이었다.)이며, 이는 M60 패튼 전차로 이어진다. 영국 역시 T-54와 동일하게 대전중에 개발하여 종전이후인 46년에 T-54와 거의 같은 시기에 제식 채용된 센츄리온이 주력이었다. 결국 MBT라는 개념이 자리잡은 1950년대 중반 이후에야 진정한 현대적 전차들이 등장하게 된다. 문제는 서방측의 전차는 2차대전형의 개량형이라도 개량한 부분은 확실하게 2차대전 수준을 뛰어넘었다는 것이다.
즉 T-55는 허우대만 좋았지 내실이 없었다. 그런 관계로 결국 3차 중동전쟁을 시작으로 등장하는 모든 전쟁에서 서방제 전차에게 떡실신 당하며 진정한 동네북으로서 활약(?)했다.형인 T-54의 경우 심지어 첫 출전이었던 1956년 헝가리 혁명 때부터 화염병 한방에 홀랑 타버리는 망신을 톡톡히 당했고,[23] 1967년에는 대량노획의 수모를 당했다. 심지어 승무원들이 견디다 못해 차를 버리고 도망가는 바람에 완전 전투가능 상태로 노획된 차들조차 속출할 정도.
이후 등장한 T-62도 주포의 위력만 강해졌을 뿐 T-55와 엎어치나 메치나의 수준이었다. 사실 T-62는 T-55의 포탑을 115mm 활강포 탑재용으로 대형화하면서 이것을 얹을 수 있도록 차체를 연장한 것에 불과했다. 그나마 소련도 성능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은 것은 아니어서, T-62는 일단 임시변통에 가까웠고 T-62의 개발과 거의 동시에 진정한 전후형 전차인 T-64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그나마 소련은 46년부터 사용한 T-54를 60년대 이후로 T-62 T-64 T-72등으로 대체하는데 성공하지만 T-54를 카피해간 중국은...
한마디로 말해 간단한 설계, 간단한 구조, 발전은 없어도 결함은 그닥 없을 물건이었으나 소련의 열악한 기초 기계-가공기술과 원자재 품질 등의 문제로 인하여 발전은 커녕 퇴보에 가까운 물건이 되어버린 전차. 그래도 한때 지구의 반을 차지하고 전장을 호령한 지상전의 왕자이기도 하다. 어찌 되었건 워낙 숫자가 많았기 때문에 등장한지 반세기 이상이 지난 지금도 여러 전쟁터에서 기갑전력이 없는 경우에는 매우 위협적 존재로 자리하고 있다.
7 개량형
위에 언급한 여러가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그 압도적인 생산성과 미친듯한 싼 원가로 기술수준이 낮은 후진국도 쉽게 국산화 가능하고 여기에 더해서 3세대 전차를 상대로 하더라도 측후면을 노려 격파하는 게 가능한 등 가격대 성능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점에서 지금도 명전차로 꼽힌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과 북한의 주력전차로 절대수를 점하고 있었으며 지금도 개량형을 생산해 쓰는 나라가 있다(...). 심지어 중국군의 경우 T-54의 국산화형인 59식 전차를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마개조해서 현대전에 적응 가능한 괴이한 물건을 만들어 현재 상당량 운용하고 있기도 하다. 물론 후에 소련에서도 개조했다.
파일:Attachment/T-55/T-55am.jpg
소련과 동독을 선두로 하는 바르샤바 조약기구군도 80년대 이후 경제사정 악화로 T-72의 보급에 차질이 생기자 그 땜빵으로 T-55의 약점을 대폭 메꾼 T-55AM을 비롯한 현대화 개수형을 널리 보급한다. T-55AM은 레이저 거리 측정기와 측풍 감지기 등을 설치하여 FCS를 대폭 강화 했으며 과거 떨어지는 연사력과 달리 이젠 포탄은 물론이고 9M117 대전차 미사일을 분당 4발(과거엔 포탄을 쏘는 것도 분당 3발에 머물렀다.)을 쏠 만큼 공격력이 대폭 강화되었다. 또한 전면에는 공간장갑형식의 증가 장갑을 추가하고 더불어 차체 측면에는 사이드 스커트를, 포탑 측면에는 공구 상자 등을 옮겨 방어력이 상당히 증가되었으며 이로 인해 42톤으로 늘어난 중량 때문에 엔진은 650마력급으로 교체되어 당시 서독군 레오파르트1에 충분히 맞설수 있었다고 판단되었다.
T-55AMV미니 T-72
T-55AGM미니 T-80
개소리 집어쳐! 이게 어딜봐서 T-55라고 심지어 바퀴수도 5개가 아닌 6개다
심지어 T-80과 T-90계열에 쓰이는 콘탁트-5 반응장갑과 125mm활강포와 케로젤식 자동장전기를 단 T-55M6라는 괴물이 등장했다(...). 엔진은 늘어난 중량을 버티기 위해 T-72의 엔진으로 교체하여 사실상 껍데기만 T-55고 알맹이는 T-72B.
T-55M6으론 아직 배가 안찼는지 최신 반응장갑인 릴렉트 반응장갑을 단 T-55 종결자도 등장.이쯤되면 T-55가 맞는지 의심까지 든다 북조선 최신 전차라는 선군호보다도 성능이 좋다! 정보출처
현재도 T-55AMV, T-55AGM 등 다종다양한 현대화 개량형이 구 소련 연방국이나 주머니 얇은 친러국가에 의해 사용되고 있다.
7.1 이스라엘의 T-55
사진은 Tiran-5.
한편 중동전쟁을 통해 아랍 연합군의 T-55랑 T-62를 1천대 이상 상대하고 역시 수백대 단위로 노획한 이스라엘군은 정작 '그럴싸한데?'라는 평가를 내리고 'Tiran-1/2'란 이름으로 제식채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써보면서 문제점이 마구 드러나자 먼저 기관총과 통신장비를 미제로 교환한 것을 시작으로 주포도 미제 M68 105mm 강선포로 교체하고 그에 따라 사통장치도 M60 패튼과 같은 미제로 교체하고 시야를 개선하기 위해 전차장 큐폴라도 360도 회전식으로 교체한 다음에야 "이젠 좀 쓸 만하다"고 평했다(...). 껍데기는 소련제인데 알맹이는 미제인 T-54/55는 이스라엘군조차 그냥 부르긴 뭣했던지 Tiran-4/5로 구분해서 불렀다.
레바논 내전 당시 남레바논군에게 지원되었던 Tiran-5 전차. 출처
사실 이는 인구수에서 주변국에 밀리는 이스라엘의 특수한 상황 때문에 보병 대신 전차전력을 집중 육성하는 이스라엘군의 집착이 가져온 결과다. 때문에 수백대의 공짜 전차를 차마 버리지 못하고 마개조해서 쓴 것으로, 지금도 T계열 전차 현대화의 선두주자이다.
개량이 된 이유는 물론 성능뿐이 아니라 정비나 보급의 용이성 때문이기도 하다. 이스라엘군이 독자 개량한 센추리온 전차나 T-55 모두 이스라엘의 또다른 주력전차인 M48/M60계열 전차와 같은 주포와 엔진이니 포탄보급이 통일되고 엔진정비 등도 훨씬 편하다. 국군이 외국에서 무기, 특히 대형전투장비를 구매할 때 미국제를 선호하는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중 하나가 교육/훈련 및 후속군수지원문제(정비부품은 물론 소모성 탄약까지)도 끼어있다.[24]
노획된 차량이 워낙 많아서(상세는 불명이나 2개 전차여단이 장비할 숫자는 되었다고 한다) 1980년대 초반까지 현역이었으나 급속한 노후화는 어쩔 수 없어 반수 이상을 해외매각하였다. 아이러니컬하게도 당시 무기시장에 등장한 Tiran-4/5를 가장 많이 구입한 곳은 리비아와 시리아로 이들은 이를 한참 이라크와 전쟁중이던 이란에 원조했고, 이중 극소수는 이란-이라크 전쟁 종결 후 이란에서 다시 헤즈볼라 손에 넘겨져 이스라엘군을 향해 포격을 해댔다. 참으로 기구한 팔자가 아닐 수 없다.
한편, 이 중 몇대는 적 장비 연구용으로 한국에도 수입되었으며 T-72도 같이 수입되어 기계화학교에 전시되어 있었다. 여기에 대한 소문이 꾸준히 돌아서 한국에 적장비 연구용으로 T-62와 T-72가 있다!라는 밀덕들의 입소문이 돌았으나, 2000년대에 군사잡지에서 실제 사진을 찍어 기사화할 때까지 그냥 헛소문으로 취급되었다.
이후 이스라엘은 Tiran 계열 전차들을 'Achzarit' APC로 전량 개수해 버렸다. 자세히 보면 차체 전면 하단 본래 T-54/55 차체에 APC용으로 개조하기 위해 새로운 차체를 접합한 것을 알 수 있다. Achzarit는 09년 초를 장식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에 떼거리로 목격되었다.
소련 붕괴후 남아 돌던 물건을 동유럽 국가들이 농기계(보통 트랙터...)를 비롯하여 불도저, 포크레인, 가교차량, 소방차 등 이것저것으로 개조해서 팔기도 했다. 물론 연비는 싸제보다 열등하다 소련이 망해도 인민을 위해 일하는 인민전차의 위엄!
8 기타
하도 고철로 굴러다니는 T-55가 많다보니 태국에서 대량 수입, 바다에 넣고 물고기 산란을 위한 어초로 활용한다고. 고철이 되어서도 전세계도 모자라 바다속까지 싸돌아다니는 떼오오의 위엄!
2016년 현재 시리아 암시장에 T-55가 매물로 올라왔다(...) 뭐든지 다파는 중동 암시장
9 매체에서의 등장
높은 인지도 탓인지 국가를 불문하고 많은 곳에서 등장한다. 또한 T-54와 59식 전차가 묶여서 나온다. 편의상 가나다순으로 기재한다.
9.1 게임
- 배틀필드 시리즈
- 배틀필드 배드 컴퍼니 2 베트남에서 월맹군 기갑장비로 등장한다.
정확히는 열화판 59식이지만
- 배틀필드 배드 컴퍼니 2 베트남에서 월맹군 기갑장비로 등장한다.
- 아머드 워페어
- 무소속 : T-54를 개량한 T-55의 프로토타입인 Object 155가 3티어 MBT로 나온다. EA(얼리 억세스) 유저 한정 특별 보상으로 지급된 전차라 현재 입수 불가.
- 워게임: 레드 드래곤에선 공산권 국가들의 주 무기들 중 하나다. 현실에서 라이벌 전차로 취급되는 M48 따위는 아주 간단하게 찍어누를 수 있는 높은 스펙으로 등장한다. 105mm를 장착한 M48A5가 등장해야 이 게임에 등장하는 T-55중 가장 약한 T-55A를 비슷하게 상대할 수 있는 수준. 심지어 T-55AMV 같은 강화형들은 대부분의 M60들보다도 강력하고 그만큼 포인트도 높다.
- 콜 오브 듀티 시리즈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 싱글 캠페인의 베트남 배경 챕터에서 종종 등장한다.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 - 싱글 캠페인의 과거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시점을 다룬 '오래된 상처들(Old Wounds)'에서 등장한다.
9.2 영화, 드라마
- 미드 더 유닛
- 증가장갑이 달린 최신형 T-55가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 전차로 등장한다(...). 그리고 그걸 미군 병사가 접근해서 해치에 수류탄 까넣어서 격파시킨다(...).
본격 최강 본드카제임스 본드가 이 전차를 몰고 적을 추적하여 상트페테르부르크 한복판을 완전히 깽판으로 만들어버리는 위엄을 보인다. 이때는 T-55에 반응장갑을 추가하여 T-80과 비슷한 모습이 된 상태였다. 그리고 왼쪽에 있던 조종수 해치는 닫고, 오른쪽에 새로운 해치를 만들어 제임스 본드가 운전하는 것처럼 묘사했다.
- The Beast
-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다룬 영화에서 내내 주역으로 등장한다. 단 냉전이 끝나지 않은 80년대 말의 미국 영화인지라 진짜 소련제를 구하진 못했고 역시 Tiran 계열을 살짝 개조해서 등장시켰다.
- M41 워커 불독과 함께 미군 전차로 등장. 하지만 화성인 과학력의 막강한 힘 앞에 어찌 해 보지도 못하고 쓸려나갔다.
- 김일성이 스탈린에게 선물 받은 전차라며 T-55A 전차를 구경시켜준다. T-55A의 등장 시기가 스탈린 생존 시기와 맞지 않아 T-55가 아닌 T-34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 할 수 있으나 이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 T-55와 거의 같은 전차 취급하는 T-54가 47년부터 양산되었기 때문에 외형이 T-55와 거의 같은 T-54-3(51년형) 이후의 T-54를 받아서 후에 T-55A급 사양으로 업그레이드 했다고 하면 고증상 별 문제가 없다. 실제 소련에서도 6,70년대에 구형 T-54들을 T-55로 변경하는 개량이 행해졌으며 스탈린 생전 공산권 국가들에 너나 할 것 없이 수만대가 뿌려졌던 구형 T-34에 비해 스탈린 생전에 수천대 밖에 뽑히지 않았고 심지어 중공군도 받지 못해 6.25 전쟁에 참전조차 하지 않은 귀한 최신형 전차인 T-54를 받았다고 하는 쪽이 훨신 더 각별하고 남들 앞에 자랑 할 수 있는 선물이라 할 수도 있다. 다만 6.25 전쟁은 스탈린 사후에 휴전이 성립되었고 T-54 전차는 6.25에 참전한 기록이 없다는 것이 고증상 걸림돌이 될 수 있으나 한대 밖에 없는 귀하신 몸이라 전선에는 등장하지 않고 후방에 꿍쳐놨다고 하면 이 역시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9.3 프라모델
현재 판매중인 키트만 기재하였다. 즈베즈다나 드래곤 모델, 이탈레리 등에서는 매우 오래 전 발매해서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다. [25]. 또 ESCI에서 발매한 모델은 Tiran 시리즈로 개수가능한 여벌 부품이 들어있었다.
- 1/35 스케일의 T-55A와 풀 에칭 세트와 메탈 포신(!)을 낀 한정판도 발매하였으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한정판은 구할 수 없고, 역시 동네 프라모델 매장을 뒤져도 나올까 말까다(...). 또한, 이라크에서 운용 중인 T-55 Enigma도 발매하였다. 품질과 조립성은 타미야답게 좋으나, 가격이 4만원 대 이상이라 가성비 면에선 좋지 않다.
- 1/35 스케일의 T-54A 1951년형, T-55 1958년형과 58년형에 제설용 장비인 BTU-55를 포함한 키트가 발매되었다. 품질이나 조립성은 그리 나쁘지 않고, 가격도 적당하다. 문제는 발매된지 꽤나 됐는지 인터넷 쇼핑물에선 구할 수 없고, 동네 프라모델 매장을 뒤져야만 나오는 희귀 킷이 되었다(...).
- UM Model
- 1/35 스케일의 T-55AD1을 발매하였으나, 국내에서는 그리 인지도가 높지 않은 것인지 묻혔다(...).
- SKIF
- 1/35 크기의 T-55AM2B 를 내놓았으나, 퀄리티는 나쁘다.
9.4 기타
10 둘러보기
소련의 주력전차/소련식 분류 | ||||
시대별 세대 구분 | 1세대 전차 | T-34, T-44 | ||
2세대 전차 | T-54, T-55, T-62 | |||
3세대 전차 | 1세대 주 전차 | T-64 | ||
2세대 주 전차 | T-72 | |||
3세대 주 전차 | T-80 | |||
MBT 기준 세대 구분 | 1세대 MBT | |||
2세대 MBT | T-64(BV/BMU · EU), T-72(B/BA), T-80(B/BV · | |||
※ T-34부터 T-64(Object 432)까지 중형전차, T-64A(Object 434)부터는 주력전차로 분류 ※ 윗첨자U: 소련 해체 이후 개발된 차량 ※ |
냉전기의 소련군 기갑장비/소련식 분류 | ||||
전차 | ||||
시대별 세대 구분 | ||||
1세대 전차 | 中전차 | T-34-85, T-44 | ||
重전차 | IS-2, IS-3 | |||
2세대 전차 | 中전차 | T-54, T-55, T-62 | ||
重전차 | IS-4, | |||
경 수륙양용 전차 | PT-76, | |||
미사일 구축전차 | IT-1 | |||
3세대 전차 | 1세대 주 전차 | T-64 | ||
2세대 주 전차 | T-72 | |||
3세대 주 전차 | T-80 | |||
MBT 기준 세대 구분 | 1세대 MBT | T-62(B/M), T-64, T-72(A) | ||
2세대 MBT | T-64(BV/BM/E), T-72(B/BA), T-80(B/BV/A/U) | |||
장갑차 | 장륜장갑차 | BTR 시리즈 | ||
궤도장갑차 | MT-LB, BMD-1, BMD-2, BMD-3, BMD-4, BMP-1, BMP-2, BMP-3 | |||
차량 | 소형 | UAZ-469, GAZ-64 · 69, UAZ-452 | ||
트럭 | ATS-59, GAZ-66, ZiS-151 · 157, ZiL-131 | |||
자주포 | SU-100, ISU-122S, ISU-152, SU-122-54, ASU-57, ASU-85, 2B1 오카, 2S1 그보즈디카, 2S3 아카시아, 2S4 튤판, 2S5 Giatsint-S, 2S7 파이온, 2S19 Msta-S | |||
자주 대공포 / 대공 미사일 | ZSU-57-2, ZSU-23-4 쉴카, 9K35 스트렐라-10, 9K33 오사, 9K330 TOR | |||
다연장로켓 | 카츄샤 다연장로켓 시리즈, BM-21, BM-27, BM-30 | |||
기타 | 소련의 기갑병기 설계안 | |||
※ T-34부터 T-64(Object 432)까지 중형전차, T-64A(Object 434)부터 주력전차로 분류 ※ |
냉전기의 국가인민군 (동독군) 기갑차량 | ||
기타전차 | KPz T-34/85M, IS-2 | |
MBT | 1세대 | KPz T-54(Z/AZ/AMZ), KPz T-55(A/AM1B · 2B · 2PB) |
3세대 | KPz T-72(M/M Übergangsversion/M1) | |
경전차 | PT-76 | |
장갑차 | 장륜장갑차 | SPW-152K, SPW-40, SPW-40PA, SPW-40P2, SPW-60PB, SPW-70, PSzH-IVGT |
궤도장갑차 | SPW-50PK, MT-LB, SPz BMP-1, SPz BMP-2 | |
차량 | 소형 | GAZ-69, UAZ-469, UAZ-452, IFA P3GT, 트라반트 퀴벨GT |
트럭 | GAZ-66, Robur LO 1800 · 2002, ZiL-131GT · 157, Ural-375D, 타트라 T-813/815, KrAZ-255B, IFA W50L/A | |
자주포 | SU-76, SU-100, Sfl-Hb 2S1, Sfl-Hb 2S3 | |
자주 대공포/ 단거리 대공 미사일 | Fla-Sfl 57-2, Fla-Sfl 23-4(W1/M) Schilka, Fla-Kom Strela-10, Fla-Kom Osa | |
다연장로켓 | BM-21, BM-24, RM-70 | |
※ 윗첨자GT : 국가인민군 국경수비대 (Grenztruppen der DDR)에서도 같이 사용했던 차량들 KPz = Kampf Panzer (전투 전차) SPW = Schützenpanzerwagen(장갑차) SPz = Schützenpanzer (보병전투차) Sfl-Hb = Selbstfahrlafette Haubitze (자주포) Fla-Sfl = Fliegerabwehrkanone Selbstfahrlafette (자주대공포) Fla-Kom = Flugabwehr-Raketenkomplex (대공 미사일) |
냉전기의 유고슬라비아 인민군(1951~1992) 기갑차량 | ||
기타전차 | T-34/85, M4 셔먼, 4호 전차C, 3호 돌격포C | |
MBT | 1세대 | T-55AI Igman, M-47 |
3세대 | T-72M, M-84(A/AB/ABN), | |
경전차 | PT-76 | |
장갑차 | 장륜장갑차 | M-8, BTR-152, BTR-60, BRDM-2, TAB-72, BOV |
궤도장갑차 | 하노마크, OT M-5, MT-LB, OT M-60, BTR-50, BVP M-80 | |
차량 | 소형 | 피아트 1101 · 1107, 핀츠가우어 |
트럭 | TAM-110 · 150 · 260 · 4500 · 5000, FAP 2026 · 2832, ZiL-131 · 157, MAZ-537 | |
자주포 | SO-100, SO-105, SO-76, SO-90, SO-122 | |
자주대공포/ 단거리 대공미사일 | ZSU-57-2, M53/59, BOV-3/30, 9K31 스트렐라-1, 9K35 스트렐라-10M, RL-2 프락카M | |
다연장로켓 | M-63 Plamen, M-77 Oganj, M-87 Orkan | |
※ 윗첨자C : 노획 차량 ※ 윗첨자M : 개조 차량 ※ |
냉전기의 체코슬로바키아 인민군(1954~1990) 기갑차량 | ||
기타 전차 | T-34, IS-2 | |
MBT | 1세대 | T-54(A/AM/AR Reika), T-55(A/AM1 · M1B/AM2 Dyna-1 · M2B/AMB) |
2세대 | T-62, T-72(M1/M1CZ · M2CZ) | |
장갑차 | 장륜장갑차 | OT-64(A/C), OT-65, BRDM-2 |
궤도장갑차 | OT-810, BPzV, OT-62(A/B/Vydra), BVP-1 · OT-90, BVP-2 | |
차량 | 소형 | 스코다 1101 VO, UAZ-469 |
트럭 | 타트라 148 · T-813 · T-815, 스코다 6L · RSO · 706, 프라가 V3S | |
자주포 | SU-100, ISU-152, ShKH vz.77 Dana, 2S1, 2S7 파이온 | |
자주대공포 / 단거리 대공 미사일 | Vz.53/59 PLDvK, STROP-(1/2), PLRK S-1M2, PLRK S-10M, 9K33(M2/M3) 오사 | |
다연장로켓 | BM-24, RM-70 | |
※ 이텔릭체 : 외산차량 |
베트남전기의 베트남 인민군(월맹군) 기갑장비 | ||
전차 | 경전차 | PT-76, 62식 전차 |
중형전차 | T-34/85 | |
MBT | T-54, T-55, 59식 전차 | |
APC | BTR-60, BTR-50, BMP-1, 63식 장갑차 | |
자주대공포 | ZSU-57-2, ZSU-23-4 쉴카 | |
기타 | SU-100, IS-2 |
현대의 조선인민군 기갑차량 | ||
기타전차 | T-34-76/85WPRG | |
MBT | 1세대 | T-54, T-55, 59식 |
2세대 | T-62, 천마호M | |
2.5세대 | 폭풍호, 선군호 | |
경전차 | PT-76, PT-85M, 62식 전차, 63식 전차 | |
장갑차 | 장륜장갑차 | BTR-152, BTR-60PB, BTR-80A/Y, BRDM-2, M-1992 WAPC, M-2010 WAPC |
궤도장갑차 | BTR-50P/PK, 63식, BMP-1, VTT-323, M-2010 준마 | |
차량 | 소형 | GAZ Vodnik, GAZ-69, UAZ-469, BZ-2020SJ, 갱생-68/85 |
트럭 | ZiL-130 · 131 · 135 · 151 · 157, MAZ-7310, Ural-4320, 로만, 승리-58/61WPRG | |
자주포 | 자주대전차포 | SU-76WPRG, SU-100WPRG, M-1974 85mm, M-1972 100mm |
자주곡사포 | M1978 · 1989 곡산, M1977 100mm, M1992 122mm, M-1975 · 1981 · 1991 122mm, M-1977 · 1992 130mm, M-1974 152mm | |
자주 대공포/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 ZSU-57-2, ZSU-23-4 쉴카, M-1985 37/57mm, M-1992 30mm, 번개-3 | |
다연장로켓 | 63식, M1977 107/122mm, M-1977 · M1985 · M1993 122mm, BM-11, BMD-20, BM-24, M-1989 · 1991, KN-09 | |
※ 윗첨자M : 개조 차량 ※ 윗첨자WPRG : 준군사조직인 로농적위군 (Worker-Peasant Red Guard)에서 사용하는 차량들 |
현대의 이스라엘 국방군 기갑차량 | ||
기타전차 | M50 · M51 슈퍼/아이 셔먼M/R, M22 로커스트R, 호치키스 H35 · 39R | |
MBT | 1세대 | Sho'tR, M48A1~5 · 마가크-3/5M/R, Tiran-4/5C/M/R |
2세대 | M60A1 · 마가크-6/7M/R, Tiran-6C/M/R, 메르카바 Mk.1R/2 | |
3세대 | 메르카바 Mk.3 | |
3.5세대 | 메르카바 Mk.4 | |
경전차 | AMX-13R, PT-76C/R | |
장갑차 | 장륜 장갑차 | BTR-152C/R, BTR-40C/R |
궤도 장갑차 | Bardelas · 젤다M, 나메르, Nagmachon (나그마촌)M, Achzarit (아크자리트)C/M | |
차량 | 소형 | M151R, M325R, 험비, Zeev, AIL Storm, MDT David, 샌드캣 |
트럭 | M35, HEMTT, 벤츠 우니모크 437, AIL Abir | |
자주포 | 마크맛, 쏠탐 M-68M/R/*, M109A5+ Doher, M110A2R | |
자주 대공포 | 마흐벳, ZSU-23-4 쉴카C | |
다연장로켓 | MAR-290, LAR-160, M270 메나테츠 | |
기타 | 캐터필러 D9 두비 장갑 불도저 | |
※ 윗첨자R : 퇴역 차량 ※ 윗첨자M : 개조 차량 ※ 윗첨자C : 노획 차량 ※ 윗첨자E : 수출용 차량 ※ * : 개조된 셔먼 차체에 Soltam社 의 155mm 곡사포를 올린 자주포. |
현대의 인도군 기갑차량 | ||
MBT | 1세대 | 센추리온R, T-54BR, T-55(A/Mod)R |
2세대 | T-72A, 비쟈얀타R | |
3세대 | T-90S 비쉬마, T-72M1 아제야 Mk.1 · 2, 아준 Mk.1 · 2 | |
3.5세대 | T-90MS | |
경전차 | PT-76 | |
장갑차 | 장륜장갑차 | OT-64, BRDM-2, FV701 패랫 |
궤도장갑차 | BMP-2 사라스, BMP-1R, FV432, PRP-3, NAMICA | |
차량 | 소형 | 마힌드라 550 D×B, 미쓰비시 파제로, 마루티 집시, 윈디 505 |
트럭 | KrAZ-6322, 스와라즈 마츠다, 이스즈 F시리즈, VFJ-LPTA713TC · 스탈리온 Mk.(3/4), 타트라 LPTA1615TC/1621 · 프리마 4038S/4938S · BEML 시리즈 | |
자주포 | CMT, FV433 애봇R, 2S1 그보즈디카, K-9 바즈라-T | |
자주대공포/단거리 대공미사일 | ZSU-23-4 쉴카, 2K22M1 퉁구스카, 소스나-R, 9K35 스트렐라-10, 9K33 오사 | |
다연장로켓 | BM-21R, BM-27 우라간, BM-30 스메르치, 피나카 Mk.1 · 2 · 3 | |
※ 윗첨자R : 퇴역 차량 |
현대의 파키스탄군 기갑차량 | ||
MBT | 1세대 | T-55, M48A5, 59식 전차, 알자르 |
2세대 | 69-II식 전차 II, 85-II AP식 전차 | |
3세대 | T-80UD, 알 칼리드(I/II) (MBT-2000) | |
경전차 | 63식 전차, PT-76 | |
장갑차 | 장륜장갑차 | OT-64, BRDM-2, UR-416, 알-파트 IFV, WZ-551, 오토카 코브라, 오토카 아크리프, FV701 페랫R |
궤도장갑차 | M113, 탈하 APC, BTR-70, BTR-80 | |
자주포 | M7 프리스트, 노린코, M109(A2/A5), M110 | |
다연장로켓 | 알자르, KRL 122, BM-27, A-100 |
현대의 핀란드군 기갑차량 | ||
기타전차 | 4호전차 J형 "Ravistin"R, 3호 돌격포 G형 "Sturmi"R, T-34R, T-26R, 채리어티어 Mk. VII 모델 BR, 코멧 Mk. I 모델 BR | |
MBT | 1세대 | T-54S, T-55M |
3세대 | T-72M1(K1)R, 레오파르트2A4 | |
3.5세대 | 레오파르트2A6 | |
경전차 | PT-76BR | |
장갑차 | 장륜장갑차 | XA-180 · 185, XA-202 · 203 OWA "Pasi", XA-360 AMV, RG-32M, BTR-60PBR |
궤도장갑차 | CV9030 FIN, BTR-50, BMP-1TJ*, BMP-2MD FIN, MT-LBV, Bv 206 S/D6N, Bv 202R NA-120GT | |
차량 | 소형 | 랜드로버 디펜더 110, 겔란데바겐 300/270 CDI, 토요타 하이럭스, UAZ-469R · 452R, GAZ-69R |
트럭 | Sisu E13TP · SM312 · SA-150 · SA-240, 스카니아 4시리즈 · P · R · G 시리즈, 벤츠 악트로스 · 아테고 GAZ-66R, ZiL-131R · 157R | |
자주포 | 122 PsH 74, XA-203 AMOS, AMOS-FIN, (K-9 FIN "Moukari"), 152 TelaK 91R | |
자주 대공포 / 대공 미사일 | ItPsv SU-57-2R, ItPsv 90 막스맨R, ItPsv 레오파르트2 막스맨, XA-181 ItO 90M, ItO 2005 우니모크 기반 | |
다연장로켓 | 122 RakH 76R, 122 RakH 89 M1, 298 RsRakH 06 | |
윗첨자R : 퇴역 차량 윗첨자S : 비축 차량 (괄호) : 도입 예정 차량 * : 포병 관측용 장갑차로만 사용 |
현대의 이란군 기갑차량 | ||
MBT | 1세대 | T-54, T-55, 59식, M47, M48 |
2세대 | FV4201 치프틴 Mk.2K · 3 · 5/모바레즈M, M60 패튼, 천마호, 69식 전차, 사피르-74M/*, Sabalan, 줄피카-1/2 | |
2.5세대 | 줄피카-3 | |
3세대 | T-72(M1/S), | |
3.5세대 | KarrarM, T-90 | |
경전차 | FV101 스콜피온, Tosan | |
장갑차 | 장륜장갑차 | BRDM-2, BTR-40, BTR-60PB, BTR-82, Aghareb, Rakhsh, Sarir |
궤도장갑차 | 63식, BTR-50PK, BMP-1 · Boragh, BMP-2, M113, FV107 시미터 | |
차량 | 소형 | M38, M151, Safir, EE-9 |
트럭 | MAZ-543, Ural-4320, ZiL-130 · 131 · 135, M548, KrAZ-5233 벤츠 악트로스 · L 시리즈, Neynava | |
자주포 | M107, M110, M109A3, Raad 2, M-1978 곡산, 2S1 그보즈디카 · Raad 1 | |
자주 대공포 / 대공미사일 | ZSU-57-2 · Bahman, ZSU-23-4, 판치르-S1, Herz-9, Shahab Saqeb · Ya Zahra | |
다연장로켓 | 63식 다연장로켓, BM-11, BM-21, BM-13, BM-24, M-1989, Fajr-3/5 | |
※ 윗첨자M : 개조 차량 ※ (괄호) : 도입 예정 차량 * : T-55(현지명 type-74Z Safir)의 현대화 개수 모델. |
현대의 이집트군 기갑차량 | ||
MBT | 1세대 | T-55, 람세스 II |
2세대 | 마크 III, M60A1, M60A3 | |
3세대 | T-80(U/UK), M1A1 | |
장갑차 | 장륜장갑차 | OT-64C, BRDM-2, BTR-60PB, BTR-152K, BTR-40, SPW-40Chs, BMR-600, Tiger Kader-120 |
궤도장갑차 | M113, BMP-1, BTR-50, BTR-50PKM, BTR-50PK, EIFV, YPR-765 PRI | |
자주포 | SU-100, ISU-152, M109A5, M102A2, SPH 122, M110A2 | |
다연장로켓 | BM-21, BM-24, 구룡, RM-51, 63식 다연장로켓, VAP-80, M270 MLRS | |
기타 | IS-3, T-34-85, T-34-100(자주포 개수형), T-34-122(자주포 개수형) | |
현대의 시리아군 기갑차량 | ||
기타전차 | PT-76, T-34/85, T-40/75 | |
MBT | 1세대 | T-55(MV/AM/AMV) |
2세대 | T-62M/K, T-72(A/AV) | |
3세대 | T-72(M/TURMS-T/M1 TURMS-T/B/BM) | |
3.5세대 | T-90(A) | |
장갑차 | 장륜장갑차 | OT-64 SKOT, BRDM-2, BTR-60PB/PU-12, BTR-152, BTR-40 |
궤도장갑차 | BMP-1, BMP-2, BTR-50 | |
자주포 | SU-75, 4호 구축전차*, SU-100, T-34(D-30), 2S1 그보즈디카, 2S3 아카시아 | |
자주대공포 / 대공미사일 | ZSU-23-4 쉴카, ZSU-57-2, 9K33 오사 | |
다연장로켓 | BM-14, BM-24, BM-21 그레드, BM-27, BM-30 스메르치, 63식 다연장로켓, 카이바, 파자르-3, 파자르-5, Ra'ad, 팔라크-2 | |
* 예비물자 |
ISIL 기갑차량 | ||
MBT | 1세대 | T-55(MV/AM/AMV) |
2세대 | M60A3 패튼, T-62, 69식 전차, T-72(A/AV) | |
3세대 | T-72(M/TURMS-T/M1 TURMS-T), M1A1M 에이브람스*, 레오파르트2A4* | |
장갑차 | 장륜장갑차 | BTR-80, BRDM-2, M1117, MRAP |
궤도장갑차 | M113, BMP-1, BMP-2 | |
차량 | M939, M35, 로만, 테크니컬, 험비, MTVR, UAZ-469 | |
자주포 | 2S1 그보즈디카 | |
자주대공포 | ZSU-23-4 쉴카, ZPU-4 | |
다연장로켓 | BM-21 | |
※ * : 실질적인 사용은 이루어지지 않으며, 선전용으로만 사용 ※ 2½톤 트럭(M939, M35)의 경우 한국제가 아닌 미국의 모델을 일컬음 |
기갑차량 둘러보기 | ||
대전기 (1914~1945) | 냉전기 (1945~1991) | 현대전 (1991~) |
- ↑ 소련에서 T-55A, T-55K, T-55AK 등의 계량형을 포함하여 생산된 기간이다.
- ↑ 폴란드에서 면허 생산된 기간이다.
- ↑ 루마니아에서 면허 생산된 기간이다.
- ↑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면허 생산된 기간이다.
- ↑ 약자로 KMDB. 그 유명한 T-34를 설계한 곳이다!
- ↑ 약자로 OKB-520. 현재 옴스크 트랜스마쉬와 함께 우랄바곤자보드에 합병되었다. 우랄바곤자보드의 전신이 이곳이기도 하고 말이다.
- ↑ 말리셰프 설계국 (KhPZ)의 전신이다. 현재 우랄바곤자보드에 합병되었다. 1941년 웬 놈들이 처 들어오자 말리셰프 설계국은 공장설비들과 설계국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비하여 당시 우랄바곤자보드의 전신인 제르진스키 공장과 함께 합병하라는 지시를 받고서 스탈린 183호 전차 공장으로 합병되었다. 1945년에 전쟁이 끝나자 말리셰프 설계국의 공장설비들과 설계국들이 고향인 우크라이나 하리코프로 돌아가 1941년 하리코프 디젤 75번 공장을 차리게 된다. 우랄바곤자보드와 옴스크 트랜스마쉬는 소련의 생산사들이다.
- ↑ 폴란드에서 면허 생산하였다.
- ↑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면허 생산하였다.
- ↑ 현재에도 많은 동구권 국가와 중동 국가 등지에서 T-55AM, T--55AD와 같은 형태의 현대화로 계량되어 사용 중이기 때문에 아직도 현역이다.
뿌려진 것도 약 120,000 여대 정도로 전세계에 뿌려지거나 면허 생산되거나 복제되기도 했다. - ↑ 현재 T-54와 T-55, 중국의 면허 생산
복제판인 59식 전차와 함께 현역주력으로 사용 중이다. - ↑ 시기상 소련이 마음만 먹었다면 6.25 전쟁 때 T-54와 IS-3, IS-4를 투입해서 미국의 최신 전차인 M46 패튼과 좋은
우리 입장에서는 이런 일이 없어서 다행인승부를 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나 소련은 세계대전을 일으킬 생각이 없었기에 6.25 전쟁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는 증거를 남기고 싶지 않았고 이에 전후에 신규 개발된 소련 전차는 투입되지 않았다. 때문에 중공군의 IS-2가 6.25 전쟁에 참전한 동구권 전차 중 최강이었다. - ↑ 다만, 소련군 병기가 늘 그렇듯 '떨이판매'에 가까운 사례도 많다. 가장 많이 쓰이는 것만큼은 틀림없다
- ↑ 이해하기 쉽게 T-54가 배치되기 1년 전에 끝난 2차대전 전차를 가져와서 비교하면 구형 포탑이 도입되지 않은 46년형의 초기형 T-54만 해도 120mm 60도 차체에 200mm 포탑으로 겨우 35톤 체급(T-34와 비슷하며 판터보다 10톤 티거보다 20톤 가볍다)으로도 1년 전까지 전장에서 가장 방어력이 높은 전차로 취급받던 70톤급 중전차인 티거2와 동등 이상의 방어력을 가지며 이는 대전 당시 독일의 모든 전차포중 가장 관통력이 높은 8871로도 정면 차체는 영거리에서조차 어림도 없고 기것해야 근거리에서 포탑을 뚫을 수 있을 뿐이며 독일의 다른 모든 전차포는 그냥 무시할 수 있는 높은 방어력이다.
- ↑ 이건 주포인 D-10T의 제원으로 포 자체의 사격 각에 따른 최대사거리로 전차에는 부앙각 제약이 있으므로 T-55자체의 제원으로 볼 수도 없고 딱히 무려라는 수식어를 쓸 만큼 D-10T의 포탄이 다른 전차포에 비해 멀리 날아가는 것도 아니다. 이런식으로 따지자면 88mm 56구경장포를 탑재한 티거 I의 최대 사거리도 14km가 넘는 것이 되고 구경이 10mm나 적은 90mm를 탑재한 M48의 경우는 17.8km의 사거리가 될테고 105mm 라이플 포 같은 경우는 L7이 아니라 T5E2라 하더라도 21km를 넘는다. 때문에 이런식의 자주포 운영은 45도 가량의 충분한 부양각을 얻기 위해 땅을 파서 차체에 경사를 주어 억지로 쏘는 편
- ↑ 앞서 말했듯이 이건 T-55전차의 능력이 쩔어 주는게 아니고 애초 이들은 제대로된 자주포가 없기 때문에 쓰고 있는 것 뿐이며 이런 식의 활용은 T-34나 M26을 비롯한 다른 전차들도 마찬가지다. 한국전 당시 M26의 활용
- ↑ 다만 최근의 활강포를 탑재한 최신 전차들은 대부분 고속의 날개안정분리철갑탄(APFSDS)과 상대적으로 저속인 다용도 대전차고폭탄(HEAT-MP)만을 사용하는데 APFSDS는 전차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면 고속으로 날아가는 금속덩어리에 불과하고 HEAT의 경우 저속에다 탄형이 장거리 사격에 맞지 않고 애초 날개안정식 탄을 사용하는 활강포가 장거리 곡사활용에 부적합하기 때문에 이런 용도로 쓰긴 힘들다. T-55의 이런 활용이 화제가 되는 것은 사실상 마지막 라이플포 탑재 전차이기 때문인데 서구권의 L7탑재 전차
120mm 라이플포 탑재한 챌린저는 무시하자를 가지고 있는 국가는 대부분 제대로된 자주포를 가지고 있는 정식군대이기 때문에 서구권의 MBT의 경우 요즘엔 저런용도의 활용이 사실상 없기 때문일 것이다. - ↑ 이건 T-54/55와 비슷한 시기에 대대적으로 뿌려진 자주포가 없는것도 한몫한다. 50년대 소련의 자주포는 몇대 뽑지도 않은 400mm대 핵포탄용 자주포를 제외하면, 신규자주포는 SU-122/54 정도밖에 없었고 ISU-152 개량형이 여전히 주력으로 사용되고 있었고 우리가 잘 아는 GRAU 코드 쓰는 냉전시기 소련의 자주포들은 ISU-152의 퇴역이 가까워진 70년대가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뽑혀나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ISU-152M과 SU-122/54는 13km 정도까지는 자체적으로 장거리 포격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알다시피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서방식 곡사 자주포와는 운용 교리부터 능력까지 조금 차이가 있는 물건이다.
- ↑ 이건 라이벌이었던 M48 패튼도 마찬가지였지만, 거주성이 뛰어나고 관통당하더라도 승무원이 살 수 있는 기회가 있다.
- ↑ 2차대전시 T-34나 IS같은 스펙상으론 영/미제 전차들보다 우수한 전차들을 개발/생산하고 있었던 소련이 영/미제 전차를 대량으로 지원받은건 당장 실전에 투입할 전차들의 수량부족(죽어라 T-34등을 생산해 전장에 내보내도 나가는 족족 독일군에게 박살나고 노획당하고 고장나 버려지는 등 손실이 컸다. T-34나 셔먼전차의 생산량이 수만대를 상회할 정도로 엄청났던 건 그만큼 손실도 많았다는 반증일 뿐이다)도 있지만 영/미제 전차들을 수령했던 소련 전차병들이 가장 좋아했던 것은 조종성과 기계적 신뢰성이 우수했던 것일 정도(물론 화력과 장갑방어력에 대한 평가도 대체로 좋은 편이었다. 사실상 셔먼 한가지로 독일군의 판터와 티거 등에도 대응해야 했던 미군과 달리 소련군은 판터와 티거에 대응할 IS같은 전차들도 있었기 때문에 셔먼에 대한 기대치가 딱 그 체급에 한정되었기 때문이었다. 즉, 소련군 입장에선 셔먼이 판터와 티거를 상대하기 힘든게 당연했다)로 일부는 영/미제 전차를 무고장 전차라고 부를 정도로 좋아했다고 한다. 그만큼 스펙상 뛰어나고 구성도 단순하다는 소련제 전차는 기술부족 및 품질관리 문제 등으로 실제 운용시에는 애로사항이 많았다는 것이다.
- ↑ 그런데 T-54는 2차대전중에 개발하기 시작한 전차이니 이 부분은 당연하다고 볼 수도 있다. T-54는 2차대전 종전 직후 튀어나와 MBT냐 아니냐 말이 많은 초기형 센츄리온과 완전히 동갑인 전차다.
- ↑ T-54는 46패튼보다 더 빨리 등장한 전차다. T-54/55이 시대에 뒤쳐진 약체취급을 받는 큰 원인들은 첫째, T-54/55의 등장시기를 T-54의 46년이 아닌 T-55의 58년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고 둘째, T-54의 스팩에 매료된 소련군이 이정도 스팩이면 되겠지 하면서 T-54에 이런 저런 업그레이드한다고 머물러 앉아서 후속전차인 T-64가 너무 늦게 나왔기 때문에 19년간(T-62 미포함시 14년) T-54계열을 최신 주력전차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소련은 47년에 T-54를 양산하기 시작해서 라이벌인 패튼가의 첫째인 M46패튼보다 시작이 빨랐지만 마이너 업그레이드만 해대다가 61년이 되어서야 T-55에서 주포를 변경한 마지막 T-54 계열 전차인 T-62가 나오고 66년이 되어서야 T-64가 나오는데 라이벌인 패튼은 T-54보다 등장은 늦었어도 이때 46->47->48 패튼을 거쳐 T-62가 나오는 61년에는 이미 M60 패튼이 양산되어 M60A1 형태로 개량된 상태였다. 즉 후계기 등장이 너무 늦어서 T-54/55의 라이벌이 동시기에 등장한 46 패튼이 아닌 두번이나 대폭 개수된 48패튼이라는 이미지가 박힌게 가장 큰 문제다. 갈수록 태산인게 T-54는 결국 M48 패튼을 잡을 수 있는 T-62로 업그레이드 되었지만 이땐 이미 패튼가도 M60이 업그레이드까지 되어 M60A1으로 튀어나온다.
- ↑ 더 가서는 헝가리 사람들이 노획된 T-54를 탄 채로 망명 좀 시켜달라고 영국 대사관을 찾아가는 바람에 영국에 의해 T-54의 스펙이 발각되는 개망신을 당했다(...). 영국 입장에선 대사관 건물 살짝 박살난 대가로 호박이 넝쿨째 굴러왔던 셈.
- ↑ 비슷한 사례를 들자면, 영국제 호크연습기를 구매한 한국공군 정비사들은 +- 형 나사도 아닌, 듣도보도 못한 Y자 나사(...)들을 보고 기겁했고, 워낙 미군기와 다른 생소한 구조 때문에 초반에는 부품을 뜯어볼 생각도 못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하다못해 드라이버 같은 기초적인 정비 공구조차 이리 차이가 나는 것이다.
- ↑ 사실 드래곤은 일련의 소련 전차 라인업을 충실하게 갖추고 있었다
- ↑ 매우 평화주의적이며 비무장 민간인을 대상으로는 절대 공격하지 않는다. 게다가 무장한 사람이 섞여있어도 비무장 민간인이 섞였으면 공격하지 않으며 원하는 모습을 투영해 본 결과 자신의 차체가 꽃으로 뒤덮이고 새가 둥지를 튼 평화로운 모습이었다고. 매우 선량한 인격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