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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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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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의 좆 문가... 가 아니라
12.jpg
지식과 자신감의 상관관계. x축이 지식, y축이 자신감이다.[1]

스스로를 전문가라 칭하거나 전문가인 양 행세하지만 막상 실상을 보면 전문가가 아닌 사람을 비하해서 부르는 . 스노브와도 의미가 일맥상통한다. 생산성 있는 이론이나 가설도 없이 매우 단정적인 논리를 펴는 성향 때문에 소모적인 논쟁이 발생하기 쉽다. 단지 알려진 중립적 정보를 인용하는것과는 별개로 인용하는 정보 자체가 단정적이거나, 인용하는 사람의 태도가 단정적이며 투쟁적인 성향을 가진다.

사실 한국어에서는 이에 해당하는 기존의 표현들이 존재한다. 선무당이나 반풍수 같은 것이 그 예이다. 물론 어설픈 지식으로 민폐를 끼치는 것도 마찬가지여서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라든가 반풍수가 집안 망친다라는 식으로 까이기도 마찬가지. 하지만 두드러지게 과장하는 대부분의 인터넷 비속어와 마찬가지로 (비하) + 전문가(일반명사)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단어다. 어떤 곳에서는 젖뭉가라고도 한다. 또는 족문가(足門家)라고도 한다. '좆'이라든가 ''이라든가 욕설에 해당되는 글자가 입력이 안되는 게시판에서는 이렇게 호칭한다. 근데 '발로 했다'는 관용어구가 있어서 이렇게 호칭해도 말이 된다.] 음경에 대한 전문가가 결코 아니다

인터넷의 발전으로 정보와 지식을 얻기 쉬워지자 이렇게 얻은 지식만 믿고 단정하며 키배를 걸거나 분쟁을 유도하는 누리꾼의 수가 급증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대형 포털 사이트 및 뉴스 사이트의 정치/사회/경제 기사 댓글란이나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매우 흔하게 볼 수 있으며 그외 여러 카페블로그는 물론, SNS에까지 많은 수가 서식하고 있어 넷상에 벌어지는 병림픽의 상당수가 이들에 의해 개최되거나 진행된다. 심지어는 잘못된 지식을 사람들에게 퍼뜨리는 경우도 있어 큰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다. 이게 다가 아니다. 더욱 큰 문제는 이 잘못된 지식을 접한 사람들이 좆문가의 발언을 근거로 스스로 좆문가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악순환이 반복되면 진실거짓을 구분하기 힘든 사회가 올지도 모른다.

그리고 위키 사이트는 크건 작건 여기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전세계 위키 사이트의 원조인 위키백과도 "정보원으로는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평을 받는 판국이다. 중립성과 객관성을 그렇게 강조하는데도 그렇다. 이는 모든 사람들이 참가할 수 있는 위키 시스템의 단점이기도 하다.

주된 행동 양상은 자신이 다 아는 양 행동하면서 자신의 주장에 반박을 하거나 의심하는 사람이 있으면 키배를 걸면서 시간을 보낸다. 상대방이 자신과 다를 바 없는 일반인이라면 괜찮은데 진짜 전문가라면? 그야말로 개털리고 버로우타거나 끝까지 정신승리를 하거나 둘 중 하나이다. 헌데 대개 이런 자들은 이미 노벨상 수상자의 업적이나 이론마저 자기 마음에 안들면 무책임하게 씹고 자위하는 그야말로 안하무인의 레벨로 진화한 형태라 더 이상 진실이란 것이 의미없을 정도다(...). 사실상 자기 자신이 전문가라는 근거없는 믿음을 광신적으로 믿는 거라 광신도와 하등 다를게 없다. ‘자칭’ 전문가 되면 지식 쌓지 못한다(美 연구)

1.1 주의점

하지만 진짜 전문가의 말이라도 100% 다 진실이라고 믿는 것 역시 위험한 일이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보아도 알겠지만, 어느 분야의 전문가들은 그쪽이 자신들의 밥줄이라 그쪽 분야가 비판 당하면 자기들의 수입과 입지가 좁아지는지라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얘기하거나, 최대한 모호하게 말하기 마련이다. 전문 단어의 나열이라 일반 시민들은 그냥 벙쪄서 믿게 되기 십상이지만 그중에 자기들에게 불리한 얘기는 숨기기 마련이다. '진실을 말하진 않지만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같은 경우의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을 것이다.[2]

사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장치는 이미 마련되어 있다. 바로 학계가 이런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다. 교수 문서에도 나오듯이 테뉴어를 받고 철밥통이 되는 이유가 바로 전문지식을 가지고 이익관계가 가득한 분야의 잘못을 가루가 되도록 까야 하기 때문이다. 테뉴어를 받은 교수야말로 아무런 금전관계나 이득관계 없이 비판을 가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며 이 때문에 교수를 존경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도 학계가 산업체와 연계를 하면서 펀딩을 구하는 입장에 처한지라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실제 거론하고 있는 지식 자체를 다 거짓말일 거라 지레짐작하고 부인하는 건 일종의 현실부정이고 이런 식으론 토론이나 합리적인 대책마련 자체가 안 된다. 결국 토론에선 진짜 전문가가 우위에 서게 되는 건 당연하고 그걸 부정해서도 안 된다. 다만 주관성이 개입되는 토론상 그 내용이 건설적인 경우에는 전문성은 아니더라도 '보완'의 역할은 할 수 있다.

다만 이걸 제 3자의 입장에서 지켜보는 경우에는, 이런 전문가의 함정 역시 있을수 있다는 걸 생각하며 상황을 바라보는 게 좋을 수도 있다. 아주 드물게는 아마추어가 전문가들이 선입견이나 기존 관념으로 놓치던 맹점이나, 학계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주장을 합리화하면서 저지르는 오류를 지적하기도 한다. 전문가도 엄연히 사람이고, 당연히 완전하고 초월적인 존재가 아니기에 오류나 모순이 존재한다. 다만 그 분야에 있어서 비전문가보다는 더 많이 알고 오류가 덜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 뿐이다. 다만 토론의 특성이란 검증된 정보에 주관이 개입되는 일임을 명심하자.

또한 토론이란 주관적 해석이 깃들게 마련이므로 주관적 부분은 감별할 수 있는 측면은 있다.

따라서 진짜 유능한 전문가이지만 한 순간의 실수로 좆문가 취급을 받는다거나 더 많은 사람들의 집중포화나 매도에 억울하게 조롱 당하는 사람도 많다. 수많은 논객이나 학자들도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평생 놀림거리가 되기도 하며, 조괄이나 마속 등도 실제로는 박식하고 유능한 엘리트였지만 자신이 쌓은 지식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단 한번의 엉뚱한 실수로 목숨을 잃는 바람에 무능한 좆문가 취급을 받는다.

이런 부분이 누군가를 좆문가라고 비하하기 전에 주의해야할 점인데, 논쟁거리가 하나 존재하는 상황에서 일군의 전문가와 다른 일군의 전문가 집단 A가 선두에 서서 대립하고 그 아래에는 그 논리를 어설프게 알고 가져다가 주장하는 사람들의 집단인 B가 존재하고 논리 따윈 관심없고 그냥 기분상으로 따르는 이들 C도 존재한다. 그러다가 한쪽의 논리가 결국 옳은[3] 것으로 드러났다고 가정하자. 그럴 때, 소위 승리한 집단의 B, C가 패배한 집단의 A를 좆문가라고 매도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 좆문가라는 개념의 모순점이다.

1.2 분류

이들은 크게 '유식하지만 단지 배운 게 많을 뿐'인 헛똑똑이와 그나마 배운 지식조차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카더라 통신을 믿는' 골수 좆문가들로 나뉜다.

1.3 식별

이하의 거의 모든 서술은 거의 모두 평범한 누리꾼인 위키러들의 경험들의 집합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각 개별 사례들에 직접적으로 적용하기보다는 단순한 참고자료 정도로 이해하는 것을 권한다.

1.4 태도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좀 알고나 말하시죠"를 늘 입에 달고 산다. 진짜 전문가들은 언제 어디서든 자기보다 잘난 놈이 튀어나올 수 있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기 때문에 이런 공격적인 자세를 잘 취하지 않는다.[4] 하지만 좆문가 상당수는 인터넷 찌질이라 그런 거 없다. 얼마 안 되는 지식만 믿고 날뛰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당연히 공격을 당할 경우 히스테릭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정말 맞는 말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상대가 틀렸다거나 모른다고 해서 그 사람이 인격적으로 못났다는 것을 의미하는게 아니다. 진짜 전문가도 이런 작자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좆문가라고 보면 된다.

전문가는 반박당할 때 별로 당황하지 않고 금방 재반박을 하거나 말빨이 안 되더라도 자료를 찾아 입증하는 식으로 반박이 가능하다. 오프라인에서는 '자신이 틀릴 수 있음을 알고 말을 조심하는 전문가'가 '자신이 100% 옳다고 생각하고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주장을 밀어붙이는 말빨 되는 좆문가'에게 탈탈 털릴 수도 있지만, 서로 말빨에 휘말리지 않고 차분하게 할말 할 수 있는 온라인에서는 얘기가 좀 다르다. 좆문가는 그냥 복붙으로 얻은 지식이 전부라 당황하거나 자료를 찾느라 반격에 걸리는 시간이 꽤 길다.[5] 논증이 되지 않는 경우엔 다른 청자를 선동하는 경우나 일방적인 인신공격을 하는 경우도 즐비하다. 정신승리법이나 논리적 오류 문서를 참조.

다만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좀 알고나 말하시죠잘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시면 안 됩니다 는 미묘하게 다르므로 구분할줄 알아야 한다.[6]

1.4.1 말투

좆문가들 상당수가 나이 어린 학생들이다. 그리고 나이가 나이인 만큼 사용하는 어휘와 지적 수준이 낮을 수밖에 없다. 인터넷 신조어가 과다하게 들어가 있거나 그 나이대 아이들이나 쓸법한 단어를 자주 사용한다면 한번 의심해보자. 또한 맞춤법도 엉터리인 경우가 많다.[7]

또 "님자, 그대, 노털, ~한가?, 할지어다" 등의 도인 같은 괴상한 어투를 쓰는 사람이 있다. 이는 십중팔구 60세 이상의 어르신의 경우이다. 주로 수학 분야에 많다. 각의 3등분이라든가... 그 외에도 물리학 분야에도 이런 안쓰러운 사례들이 종종 보인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매우 단정적인 사람들이 많다. 이들의 말투만 보면 '내 이론(혹은 자료)은 절대 틀리지 않으며 너희는 전부 나보다 멍청해.'라는 뉘앙스이다. 아예 검증이 불가능한 자신만의 경험을 내세우기도 한다. 내가 해봐서 아는데[8]가 대표적. 이게 심하면 상대방이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 반박해도 자신의 경험이 더 정확하다는 식으로 몰아붙이는 경우도 있다.

1.4.2 전문용어 오남용

전문용어는 본래 전문가나 업계 사람끼리 사용하는 것이기에 일반인에게는 생소할 수밖에 없다. 진짜 전문가라면 일반인 대상으로 이야기할 때는 전문어 사용을 자제하거나 사용할 경우에는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려고 하고 전문용어가 필요한 경우 그에 대하여 설명을 더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수박 겉 핥기 식으로 읽힌 좆문가들은 주워들은 전문용어를 남발하며 지식을 뽐내려 하고 대부분 그 정확한 의미를 모르기 때문에 설명은 하지 않는다.중2병??

또한 이러한 전문용어를 줄기차게 사용해 가면서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빈틈을 보이면 "공부 좀 하고 와라 ㅉㅉ" 이라고 하는 경우가 절대다수. 물론 본인도 어느 기사나 책, 위키에서 어쩌다 읽은 단어 몇 개 말곤 공부 안 했다.

전문화된 학계에서는 용어에 의한 혼란을 막기 위해서 각 단어를 제한적인 의미로만 사용한다. 예를 들어 경제학에서 화폐와 자본, 통화는 셋 다 이란 의미를 가지면서 전부 다 다른 맥락에서 쓰이지만 자칭 경제전문가들은 이조차 혼동한다. 혹은 비용과 가격 같은 단어도 해당된다. 또한 과학 분야 수준으로 단어의 뜻을 한정적으로 정해서 쓰지는 않는 분야(철학이나 인문학)에서도 한 단어가 여러 의미를 가지도록 사용하는 것은 금기에 가깝다.[9] 따라서 단어가 맥락에 따라서 바뀌는지 조사하는 것도 좋은 확인법이다. 이에 대해서는 정의 문서도 함께 참고.

이들이 출간하는 책들은 제목이 난해하거나 현학적으로 보임으로써 읽는 사람을 주눅들게 만드는 경우도 있는데, 물론 그 난해한 제목이 명료하게 무엇을 가리키고 무엇을 의미하는지 자체는 큰 의미가 없다. 이를 비꼬기 위해 한 과학자가 《비과학》 이라는 책을 저술했다가 제목이 너무 길고 복잡하다고 발행 금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유럽쪽 문화비평 담론에 잘못 주화입마하면 이런 유형이 되기 쉽다.[10]

흥미롭게도 워털루 대학의 연구팀은,[11] 지적 수준이 떨어지고 사색이 부족한 사람들일수록 이처럼 "어려워 보이면서도 실상 아무런 의미도 없는" 헛소리(pseudo-profound bullshit)에 대해서 그것이 뭔가 심오하고 지적인 것이라고 응답하는 경향이 높음을 발견했다고 한다.[12] 연구진은 추가로, 실제 유명인의 트위터 유명 어록과 임의로 만든 헛소리[13]들을 섞었을 때, 이런 사람들이 유달리 더 양자를 분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도 밝혔다.[14] 근데 트위터 유명 어록이면 임의로 만든 헛소리보다 나을 게 없을 텐데...? 관련기사 기어이 이 비범한 연구는 2016년 이그노벨상 심리학 부문의 수상자가 되었다.(...)

웹상에는 얄팍한 뉴에이지 철학에 열광하는 사람들을 비꼬기 위해 이런 헛소리들을 임의로 제조해 주는 사이트도 있다. 위 연구에서 활용한 헛소리 만들기 메커니즘도 바로 이 사이트에 올라온 것들을 쓴 것. 임의로 문장이 만들어지면, 그에 맞게 사이트 주인장이 그럴싸한 뉴에이지 스타일의 개똥철학을 열심히 끄적여서 치장해 놓은 것도 볼 수 있다. 이것도 해당 사이트의 약간 각색한 를 들어 보자면, "...의식함이라는 것은 양자 에너지의 가능성에 대한 미신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양자' 란 무엇인가? 그것은 곧 천사와도 같은 것의 정련입니다..." 등이 있다(...).

1.4.3 자료나 근거 회피

설명을 하더라도 정확한 수치나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두리뭉실 넘어가기 일쑤이다. 특히 이들은 개론서에서도 봄직한 이름들이 언급되는 걸 굉장히 혐오하는데, 전문가는 오히려 기본에 충실한 사람이다. 굉장히 전문적인 것만 잘 아는게 아니라 반대로 이 기본적인 것의 장점과 한계를 굉장히 잘 알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더 좋은 방법을 쓰는 것이 전문가다. 어느 분야에서도 조건을 끼워넣으면 알아서 답을 내놓는 만능 기술은 거의 없다.

당신을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문서에서도 나오지만, 좆문가들은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면서도 학계에 기념비적 업적을 남긴 A나 B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극도로 꺼리며, 그 인물들에 대해 어떻게든 트집잡을 거리를 찾아서 헤맨다. 그러면서 "아아~ 그 사람? 나름대로 업적도 남겼지만 요즘 이 바닥 최신 트렌드는 글쎄~" 하면서 여유를 부린다. 대신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면서 실제 학계에서는 자기만의 국소적인 분야에 나름대로 권위를 가진 C나 D를 필사적으로 추앙한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전 한 번도 듣도보도 못한 외국 이름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15] "이야 저 사람 학계 사정에 정통한가 보다" 하는 인식을 갖게 된다. 물론 자기 주장에 대한 근거를 요구하는데 학자들 몇몇 생소한 외국인 이름들을 대는 것만으로 넘기려 한다면 일단은 의심해 볼 만하다.

한편으로 현대의 발전상에 대해 너무 무지한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과학자의 탈을 쓴 창조설 주장자들이 그 예이다. 그들이 선전하는 허점이란 것은 이미 연구가 한창 진행중이거나 애저녁에 논파된 것들인 경우가 많다. '누구나 떠올릴법한 문제'는 당연히 '누구에게나 좋은 연구거리'이기 때문에 이걸 연구해본 사람은 언제나 많다. 아니, 제대로 된 전문가들은 심심할 때 이런 주제에 대해서 연구하고 고찰하면서 시간을 때우는 경우가 매우 많다. 하물며 최신 동향을 계속 익혀나가야하는 부담을 느끼는 전문가라면 합당하면서도 가장 대표적인 반대 논리 쯤은 들어본 적이 있다. 하지만 공부를 안하고 학위나 지위로 버티는 경우라면 답이 없다

반대로 상대방이 제시한 통계자료를 전혀 근거없거나 편향된 자료, 최악의 경우에는 음모론으로 치부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낮은 신문기사, 출처가 제시되지 않은 인터넷 자료, '위키 문서' 등이 주요 논거라면 이 비판은 합당하지만, 비교적 검증이 잘되는 학술지[16]나 정부와 국제기관을 통해 발표되는 통계를 전혀 무의미한걸로 주장한다면 전문가가 아닐 확률이 굉장히 높다.

1.4.4 예언의 남발 및 주장이 전무

하나만 맞추면 된다는 식으로 예언을 남발하거나, 굉장히 애매한 조건을 부여하여 여러가지로 해석될 수 있게 한다든지, 별 이유없이 다양한 경우를 들지만 결국 동어반복(tautology)을 댄다면 전문가라 보기 어렵다.[17] 특히 예언을 하는건 자신의 지적능력을 뽐내기 가장 좋은 방법이며, 소 뒷걸음치다 쥐잡는 격으로 정말 맞추기라도 한다면 금방 명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두루 사용된다.[18] 하지만, 실제로 예측을 하는건 굉장히 어렵고, 맞는 예측을 하는 것은 더더욱 어렵기 때문에[19] 자신의 지위와 이름을 걸어야하는 진짜 전문가는 예언을 남발하지 않게 된다. 굉장히 애매한 조건을 대는 경우엔, 결함이 발견되어도 빠져나갈 구멍을 미리 만들어두는거나, 바넘효과 등을 노리는 무책임한 행동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의 상당수는 "나는 분석을 할 뿐이지 예언을 하지는 않는다" 고 둘러댄다.

반대로 여러 주장을 논박하는 형태를 가지지만 정작 자신이 주장하는 바는 존재하지 않아 비판할 수 없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이런 식으로 대화를 한다면, 세세한 부분은 실수를 인정하며 굉장히 겸손하고 예의바른 척할 수 있지만 정작 주장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책임도 지지않는 그러면서도 멋은 부릴 수 있는 방법이다. 이것도 나쁘고 저것도 나쁘다는 식의 양비론, 비관주의, 극단적 회의주의 등이 주로 나타난다.

문제는, 받아들이는 청자들 쪽에도 있다는 것. 특히 주식투자같이 이익과 직결되는 주제의 전문가들이 이런 경우가 심한데, 대다수의 일반인들이 내가 주식대박날 추천종목을 알려주는 전문가가 최고라는 생각이라 현실에 대해 냉정한 회의론적 비평보다는 맞으면 대박 아니면 말고식의 예언을 기대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사실 돈 벌려고 주식하는 건데 박경철처럼 하지 마라 식으로 말하면 열받을 법도 하지만, 그렇다고 이런 전문가들을 좆문가로 비난할 수는 없다. 전문가는 점쟁이예언가가 아니다. 박경철이 아니라 워런 버핏이 와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다.

1.4.5 자격/면허/학위의 부재

이러한 자들은 어느 해당 지식에 관한 자격증, 학위 등은 하나도 없으면서 오로지 교양서 몇 자를 읽거나 구글링을 해서 습득한다. 인터넷의 발달로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자 그것이 마치 자신이 공부해서 얻는 지식인 줄 착각하는 것. 특히 접근하기 쉬운 인터넷에서 특히 역사학이나 경제학, 심리학 등의 경우 무학자들이 책 몇권 읽고 석학이나 되는 것 마냥 행세하며 글을 연재하는 등의 행태가 만연해 있다.

가령 심리학 지식을 드러내려면 "심리학 박사 학위, 심리학 석사 학위,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임상심리사 자격증을 땄다." 등의 방법이 있다. 그런데 이들은 "심리학 책을 읽음." 같은 경우다. 교양서를 읽거나 구글링을 이용하는 행위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게 얻은 지식은 아래 여러 이유로 인해 심리학을 전문적으로 전공한 것과 많은 차이가 나는데도 동등하거나 더 나은 대접을 요구하는 것이 문제이다.

먼저 시간의 차이에 대해 설명하자면, 어떤 심리학과 졸업자가 학부에서 130학점을 수강하였고 그 중 39학점이 심리학 관련 학점이었다고 하자. 그러면 그는 시험 공부를 포함해 1,000시간을 심리학 공부에 투자하였다고 추측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이 교양서를 읽어서 심리학을 공부하였다면, 20권 읽었다 해도 100시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둘째로 배움에 학문적 체계를 갖추지 않다 보니 문제가 생긴다. 가령 어려운 내용은 있는지도 몰라서 쉬운 내용만 반복하다가 '내가 이 주제를 통달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생긴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20시간을 들여 심리학개론 책을 읽었다고 하자. 가령 '분열성 성격장애분열형 성격장애아스퍼거 증후군을 구분할 때 왜 헷갈리며 임상심리사 입장에서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가' 같은 토픽은 나오지 않는데, 왜냐면 개론 책에 임상심리학에 대한 내용은 50쪽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물며 이론적 조망 같은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셋째로 연구방법론을 배우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내더라도 학계에서 검증받지 못하는 독자연구가 되기 쉽고, 그래서 학자들에겐 이런 사람이 많아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넷째로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이 맞는지 검증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잘못되어도 피드백이 없다. 개방대학에서 심리학 강의를 제공하지만, 시험 문제를 풀어보고 채점기준에 따라 매겨가면서 틀린 문제를 복습하지 않으면 오개념을 쭉 가지고 나가게 되는 것과 같다.

이 때문에 정말로 학문에 관심이 있거나 지식을 갖출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독학사로 심리학 학사 학위를 따든지 심리학과 야간대학원에 가버리면서 정규 학위과정을 택해 버린다. 특히 이런 좆문가가 학계의 기준으로 논쟁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면 지식 부족으로 인해 완패할 수밖에 없으며, 적절한 학위 없이 고급 학위과정에 진학하더라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의학에 비유하자면, 의사 면허가 없는 사람이 라식에 대한 책을 20시간 정도 읽고 오더니 눈을 째보려고 하는 상황으로 비유할 수 있다.

사기꾼이 되는 경우도 있다. 가령 유명 블로거 살인 사건슈뢰딩거의 고양이의 경우, 실질적으로 법학 교육은 전혀 이수하지 않았으면서 변호사 행세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많은 추종자를 모았다. 자신의 블로그에서 법률 상담을 하기도 하는 등 좆문가로서는 악질적인 행동을 하였다. 이것들은 인터넷에 올라온 답변들을 편집해서 자기 것인 양 속인 것이었다고.# 의사를 사칭한 중졸 사기꾼의 경우는 의학서적만을 읽고 의사 행세를 하여 진짜 의사마저도 깜빡 속아 넘어갈 정도였다고 한다.#

물론 이런 자들은 자신이 무학자라는 것을 드러내지 않는다. 미네르바 사건에서도 볼 수 있듯 자신의 자격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 명문대 졸업이라든지, 해외에서 유학중이라든지 하는 말로 속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괜히 사람들이 논문도 쓰고 돈과 시간 들여서 학위 따고 학회 자격증 얻는게 아니다. 책 몇 자 읽거나 인터넷에서 검색 두들기면서 얻은 인스턴트 지식과 기관에서 검증된 기관에서 공부하면서 얻은 지식은 그 질부터가 다르다. 다시 강조하지만 학구적인 면으로 학문을 파고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런 인터넷 사이비 학자들을 멀리하고 직접 공신력있는 교육 기관에서 공부하든지 하여 소양을 쌓는 것이다.

좆문가는 재미있는 인기 분야에만 밝고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분야는 지양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낮고 이미 누가 정리해놓은 대중저서에만 의존하여 지식을 뽐낸다. 쉽게 말해 남이 만든 지식만 떠먹은 티나 난다. 흥미만으로 위키를 뒤적거리며 짜깁기한 자료로 말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고 편한 일이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결국 자신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습득한 것이 아닌 이미 완성된 것을 알기 쉽게 가공한 것에 불과하다.

다만, 이 문단에 있는 기준으로 좆문가를 판별할 때는 항상 고지능자천재 같은 아웃라이어에 주의해야 한다. 내가 해도 이것보단 잘 하겠다에는 관련 사례가 많다. [20] 이런 사람들이 1,000~2,000시간쯤을 취미에 투자했을 때 그게 전공자를 뛰어넘는 사례도 나온다.

그리고 경력 vs 학력으로 부딪히는 사례에도 항상 주의해야 한다. 자영업을 시작하면서 지도 자문을 초빙하면서 1. "고졸 + 무일푼에서 시작 + 현재 자영업을 동시에 5개 굴리고 있음 + 지금까지 자영업 창업 및 매각 15개"였던 사람과 2. "경영학과 졸 + 창업학 박사 + 직장생활 경험 무" 였던 사람 중 누구를 더 신용하겠는지 생각해보면 된다.

1.4.6 돈을 벌지 못함

가치 창출은 가장 핵심적인 구별 기준으로, 말은 화려한데, 대중저서 저술이나 관련 굿즈 수입업 같은 직업에 종사하지 않아 지식은 전문가랑 같은 수준일지 몰라도, 해당 업계에 대한 상세한 내부사정을 잘 알지 못한다. 또한, 전문적인 분야에 대한 직업적 책임감을 가지지 못하기 때문에 이중잣대내로남불 논리를 들어대며 잃을 게 없다는 사고방식으로 다른 사람들을 협박하는 좆문가도 적지 않다.

그러나 학계나 비지니스나 직업이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 이미 경험해 보았고, 말 한 마디라도 잘못하면 명예, 더 나아가서 직업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본인이 확실히 알지 않는 경우에는 섣불리 의견을 발표하지 않는다. 말을 하더라도 결과물에서 나오는 수익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자기 존재감을 필요 이상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Puzzlet Chung청동(인물)처세술을 서로 비교하면 전문가와 좆문가의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다. Puzzlet Chung은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활동하고 있지만, 청동(인물)은 어떤 직업을 갖고 있는지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좆문가는 돈이 걸린 사람들의 실적 경쟁과 압박같은 혹독한 검증이 없어도 말할 수 있는 책임이 없는 역할만 맡는 형태가 된다. 이것까지 설계하면 그때는 대문호로 전직

하지만 레진코믹스 집단 환불 및 탈퇴 사태 같은 사건을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 모양. 본인이 몸담지 않은 분야에서는 당당하게 망언을 내뱉는 사람도 은근히 많다.

1.4.7 알지 못하는데 꼬투리 잡기

모든 좆문가가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무식을 인정하지 않는 좆문가 중에서는 상대방의 가벼운 실수를 끝까지 물고 늘어져 논점을 흐리게 하는 행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 상대방의 주장에 대한 반론은 Ad Hoc훈제 청어 등 각종 논점회피로 어물쩍 넘어가고 글을 잘못 본 것이나 맞춤법 실수를 밝히는 것이 주된 글로 변한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상대를 난독증에 철자법도 모르는 멍청이로 매도한 뒤 정신승리법으로 토론을 끝낸다.

1.4.8 어그로, 음모론, 유사과학

좆문가들 중에는 얄팍한 지식 또는 허무맹랑한 자신만의 해석을 바탕으로 일반적인 통념과 영 맞지 않는 주장을 밀어붙이는 사람들이 많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주장들은 헛소리 취급 받고 묻혀 버리지만, 좆문가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집단(디시인사이드 역사 갤러리 등)에서는 이런 어그로서 주장들이 점차 하나씩 받아들여지고 그 결과 그 집단 자체가 주장하는 내용 자체가 점점 극단적으로 변해간다. 음모론을 퍼뜨리는 경우도 이와 비슷하다. 또한 좆문가들은 고도의 지식과 검증을 요하는 전문가 집단 속에서 살아남을 수 없으니 주류 학계에는 발을 내딛기 어렵다. 이 때문에 학계의 변방에서 유사과학이나 유사역사학 등을 주장하며 자신의 추종자들을 모으려 한다.

1.5 온라인 전문가

너무 이분법적인 말이 아닌가 하겠지만 악플 등이 성행하는 인터넷의 무법천지 분위기를 고려하면 결코 지나친 말이 아니다. 좆문가는 인터넷이란 가상매체의 발전으로 인해 이들의 발언을 인터넷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면서 이들이 끼치는 해악이 심각한 수준으로 발전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상에서의 대화나 토론이 실명제, 더 나아가서 성별, 주소, 직업 등의 신상정보를 모두 공개하고 나서는 시스템을 만든다면 좆문가들이 날뛸 수 없게 된다. 좆문가들의 행태에 염증을 느낀 일부 네티즌들이 좆문가의 집 주소를 보고 실제 집으로 쳐들어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인정보를 모두 공개한다면 다른 목적으로 악용된다는 이유 때문에 반대한다는 여론도 적지 않다.

실제로 현실 세계에서의 토론은 절대로 앞서 말한 좆문가들의 병림픽처럼 이뤄지지 않는데, 이는 토론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오랜 시간동안 연구하면서 특정 분야에 관한 지식이 뛰어나다고 검증받은 진짜 전문가들만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터넷은 지식유무에 상관없이 어느 누구나 토론에 참여할 수 있고, 진영논리에 따라 자기 입맞에 맞는 정보만 보여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온갖 조작개드립[21]이 난무할 수 밖에 없게 되고, 이는 토론의 질적 저하로 이어지게 된다.

자기가 직접 인터넷 혹은 도서관에 가서 전문가들이 실명을 드러내 놓고 공개한 신빙성 있는 자료를 찾아서 자기가 열심히 익힐 경우 해당 분야의 지식을 터득할 수 있겠지만, 귀차니즘 등의 이유로 그런 기본적인 행위를 하지 않는 사람들은 좆문가의 길로 빠질 수 밖에 없다. 이런 놈들일수록 정확한 정보가 아닌, 음모론을 비롯한 부정확한 정보를 맹신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기초 학문을 충실히 배운 사람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할 수 밖에 없다.

만약 인터넷상에서 'XX에서 XX연간 일한 종사자입니다.'라는 글을 보게 된다면 댓글을 달지 말고 그냥 순순히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는 것이 좋다. 이들은 아무리 반박을 해도 못 알아듣기 때문에 좆문가의 글에 일일이 답변하여 키보드 배틀로 흐르는 것은 결과적으로 시간낭비이기 때문이다. 그런 비생산적인 토론을 할 바에는 도서관이나 독서실에 가서 묵묵히 지식을 쌓는 게 자기 미래에 큰 도움이 되는 행위이다.

1.5.1 인터넷상의 스포츠, e스포츠, 서브컬처 좆문가들

아무나 와서 글 쓰고 얘기 할 수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특성상 특히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포츠나 서브컬처 등에 대해서는 그 분야에 대한 제대로 된 안목은 없으면서 그럴싸할 용어나 잡지식을 붙여 가면서 뭔가 잘 아는 양 썰을 풀는 이들이 많다.

스포츠의 경우 선수의 가치를 평가하고 선발하는 건 직접 현장에서 선수를 체크하고 관리하는 이들도 실패하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쉬운 일이 아닌데 게임 좀 접했다고, 경기 좀 봤다고 마치 게임 능력치 평가하듯이 쉽게 평가하는 경우나 편견을 갖고 그 선수는 듣보잡이니 무조건 실패한다, 걔가 무슨 메이저리그 감이냐는 식으로 단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 대표적인 경우로 메이저리그 자부심을 부리는 좆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사이영 수상자가 1, 2선발을 맡는 에서 3선발에 안착한 류현진이 있다.공이나 던지거나 차 봤을까 싶다 그런데 그 좆문가들이 드디어 쾌재를 부르고 있다!!! 심지어 토토를 하는 본인이 전문가랍시고 함부로 떠드는 사람도 있다. 집구석에서 컴퓨터나 딸칵거리고 경기나 볼 줄 아는 사람이 이렇게 전문가를 자칭하며 함부로 떠들면 그 시간에 그라운드에서 뛰고 토하고 구르고 땀 흘리는 선수(전문가)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e스포츠의 경우는 게임유저와 선수 사이의 간극이 더 적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벌어지기 더 쉬운 면이 있다.
파일:Attachment/좆문가/dia faker.jpg
어떤 좆문가에 따르면 페이커는 다이아 4급 수준이라고 한다. 저쪽에서는 상황파악능력이 부족해도 마이크로 컨트롤만 되면 다이아를 갈 수 있다는 건가? 아니 다이아4 상황 판단에 마이크로 컨트롤이 페이커 급이면 챌린저가는건 당연한거 아니야?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하지 않는 이용자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저 페이커라는 선수는 같은 프로게이머들도 최고의 플레이어, 마왕이라고 인정하는 최강자이며 전 세계에 뿐인 세계 대회 2회 우승자이다.

1.6 각종 기관 및 기업

그나마 덜할 있지만 검증된 국가 기관이나 대기업에는 그런 사람이 없을 거라는 생각을 버리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이다. 그리고 가장 해로운 부류다. 가끔 너무 막나가서 탄로나거나 쫓겨나기도 하나 최근에 와서는 탄로나도 잠수타다가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있다. 기레기로 인한 언론의 알 권리 드립이 심해지는게 문제긴 하나 이건 그것과 차원이 다른 문제다.

1.6.1 해외 기관이나 언론

간혹 가다 국내 기관들은 신뢰성이 없다면서 해외 기관들을 믿는 이들도 있는데, 해외 기관들도 마찬가지다. 해외에도 엄연히 기레기들이 존재하고, 찌라시들이 넘쳐난다.

1.7 여담

높은 곳에 오르면 다 보인다고, 전문가는 상대의 말 몇 마디나 행동거지 몇 가지만 봐도 상대가 어떤 상태인지 딱 알아볼 수 있는 경지에 이른 사람들이다. 실제로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이런식으로 서로 알아보고 인맥이나 친분을 쌓은 전문가 그룹이 꽤 된다. 아이작 뉴턴의 대표적 저서인 프린키피아는 이들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설명을 어렵게 꼬았다.

1.8 관련 어록

빈 수레가 요란하다 - 한국 속담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 한국 속담
나무위키 꺼라 - 모 트위터리안
부재기위 불모기정(不在其位, 不謨其政. 그 자리에 있지 않거든 그 일을 논하지 말라)[23] - 공자[24]
당신이 가지고 있는 상식이 전문가의 지식과 다르다고 해서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그들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학자인체 할 뿐이기 때문에. <O.W.홈즈 1세(미국의 의사, 문학자)>

1.9 좆문가 리스트

이 문단에는 집단연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틀이 달린 문단에는 독자연구를 담을 수 있습니다. 모든 의견은 사실에 근거하여 기술해주시기 바라며, 출처 제시를 권장합니다. 또한 각 의견들은 정당한 반론에 의해 수정될 수 있습니다. 내용을 추가하기 전에 문서 내 검색을 통해 중복된 내용인지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사항은 집단연구 문서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1.9.1 현실 세계

오합지졸 끼리끼리 모여서 서로를 전문가 취급하며 노는 인간들이 꽤 많다.
만화를 그릴 때 어설픈 격투 이론과 용어를 남발한다. 하지만 스토리에 개인 감정을 실어서 내진 않으므로 그나마 낫긴 하다. 자세한 내용은 외모지상주의(웹툰)/비판 문서 참조.
삼국전투기가 완결 이후 고평가를 받아서 그렇지 사실 최훈도 이 비판을 피하긴 어려운 작가이다. 삼국지연의에 정사를 자기 입맛에 맞게 추려내어 이게 역사적 사실인지 소설인지 헷갈리게 만들며 그렇게 뭐가 역사적 사실이고 뭐가 삼국지연의를 기반으로 한 창작인지 애매하게 만들어서 팬들을 헷갈리게 만든 후 조비, 장료를 치켜세우고, 조홍, 유비를 까는 등 작가의 개인적인 왜곡이 들어간 탓에 한창 지각 연재와 내용의 부실함으로 욕을 먹을 때는 이 만화의 애독자들에게 마저 불신을 샀다.[25] 확실한 것은 개인 감정이 고증을 뭉개는 작가라는 것이다. 그 증거가 바로 삼국전투기에 묘사된 조비. 실존인물 조비는 엄청난 개망나니라 유엽사마의포기한 인물인데 최훈이 개인적으로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엄청나게 미화해 놓았다. 이말년삼국지 대신 서유기를 후속작으로 정한 건 삼국전투기반면교사로 삼았기 때문이다 카더라 판단은 알아서...
  •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작가 해츨링
  • 위키니트
  • 위키페어리
  • 남침땅굴을 찾는 사람들 - 구시대적 안보관으로 점철된 광신 수꼴들의 집합소.
  • 네티즌 - 어쩌면 이 목록을 대표하는 존재들. 평소에는 아무 것도 몰라도 모니터 앞에만 서면 석박사 전문가가 된다. 너, 나, 우리.
  • 높으신 분들 상당수
  • 삼등분가
  • 잭 스나이더
  • 지식검색
  • 네이버 지식iN - 다만 2009년부터 실시된 전문가(의사, 변호사) 답변 등은 예외.[26]
  • 네이트 Q&A
  • 다음 T!P
  • 물뚝심송
  • 반지성주의
  • 디시인사이드 - 갤러리들 전반이 좆문가들의 비중이 매우 높다.
  • 개독 등으로 대표되는 광신도[27] - 좆문가는 크게는 일종의 빠심이 강한 광신도와 돈 때문에 지식을 왜곡하는 종류로 볼 수 있다. 빠심 관련 좆문가 광신도 중에도 가장 질나쁜 게 바로 종교 때문에 좆문가가 된 이들. 대표적으로 성 소수자 혐오에 관련해서 종교적 잣대로 정당화 시키려는 자칭 전문가들은 대부분 이런 좆문가들이다. 참고로 의학적으로 동성애 치료가 가능함을 주장하는 모 유명 기독교인 박사는 토목공학과 박사다.
  • 반신론자 중에서도 극단주의 단순히 종교를 해악으로 보면서 종교가 나쁘다라고는 하는데 이 주장은 무신론 내에서도 무시당하고 무신론 내에서도 종교가 주는 안정감과 좋은점에대해서 인정하지만 이들은 인정하지않고 단순히 나쁘다고 하는데 대부분이 종교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못하고 인터넷에서 본게 전부이며 그 모습이 광신도들하고 별반 다르지 않다.
  • 환빠, 일뽕, 국까
  • 일베저장소 스마트폰게시판 - 국내 스마트폰 게시판 좆문가들의 끝판왕 집합소라 할 수 있다. 그나마 나름 유익한 지식이라도 공유되면 모를까 단순히 자신의 좆문력을 겨루는 집단이다.
  • 김대령
  • 김상태
  • 데이비드 킴
  • 이덕일의 고대사와 조선사
  • 다수의 스포츠 관련 커뮤니티 - 대형 사이트이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이 많고, 특히 스포츠는 누구나 덤비기 쉬운 분야라서 그렇다.
  • 엠엘비파크
  • 야구 갤러리
  • 사자 사랑방
  • 축구게시판의 해축빠
  • 일부 현까 or 현빠 - 자동차 관련 포럼에서 현대자동차의 기술을 비하하기 위해 일방적인 비난과 자료조작을 하다가, 사실관계를 지적당하는 등 그 수법이 통하지 않게 되면 뜬금없이 재벌과 대기업을 비난하고 정치이야기, 알바드립 등 논점일탈을 일삼는다. 요즘은 일부 현직 기자들도 클릭수 낚시를 위해 인터넷 좆문가에 다름없는 감정적 비난과 자료조작에 열심이다. 물론 그 반대인 현빠 또한 좆문가가 될 수 있다.. 애초에 빠심이 도가 넘으면 제정신으로 뭔갈 검증하거나 비판하기가 어렵다.
  • 일부 쿨게이, 양비론자들
  • 유년시절의 성폭행 기억은 억압된다 - 1990년대 미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일련의 사건이지만 원인이 심리학을 대충 배웠던 사람들과 자칭 심리상담가이라는 자들로 인해 벌어졌기에 올라왔다. 앞선 항목들보다 실질적으로 큰 피해를 남긴 사례.
  • 신정아 - 실제 관련 학위나 모든 경력이 날조인 주제에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행사 계획짜기나 수업 등에서 전문가 행세를 한 좆문가.
  • 심형래 - 영화에 관해서는 확실한 좆문가.
  • 흑표 - 파워팩 논란에 관해서 전문가 행세를 하는 좆문가들 때문에 엄청난 문제가 생겼다. 애초에 인명에 목숨이 왔다 갔다하는 상황에서 저런 소리를 하는 것 자체가 문제다. 그리고 결국 좆문가가 이겼다. 아마 이 문서 작성 이후 국내 역사상 가장 큰 좆문가들의 업적일 것이다.
  • 김태훈(기자) - 위의 흑표전차의 파워팩 논란에 전문가 행세를 한 대표적인 인물이며 현충일에눈 방산비리를 옹호하는 기사를 쓴 인물이다.
  • 헬스장 오지라퍼
  • 여성시대의 LG생건 - 이학 석사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태아가 기생 생물이라고 인정하는 후세에 길이남을 글을 남겼다. # 이후 클리앙의 의과대 교수가 위의 논지를 통렬하게 반박하는 글을 남겼는데 # 이 반박에 대해 최신 트렌드라며 몇 가지 단어를 나열하였으나 그나마 단어조차 틀렸다 역시 발렸고, 이후 회사 이름을 닉으로 달고 위 내용의 글을 남긴 내용이 실제 회사 선임연구원에게 걸려 본인은 LG생활건강 직원이 아님을 고백하고 데꿀멍했다. 문제는 본인은 LG생건이라는 닉을 달고 이학 석사라고 주장하였으나 해당 회사 직원이라는 점과 석사라는 사실을 인증하지 못했다는 거고 위 두 사람은 실제 의사라는 사실과 회사의 사원증을 인증해서 해당 여시는 좆문가로 확정. 자세한 사항은 여성시대/사건 및 사고 문서를 읽어보면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 아돌프 히틀러
  • 안보팔이꾼들 - 한국군 vs 북한군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아무것도 모르면서 북한의 군사력을 과대평가(라고 미화라고 읽는) 짓들을 해댄다.
  • 운지벌레 - 마치 전문가가 쓴 글인 것처럼 교묘하게 낚시글을 올려 사람들을 낚은 사례.
  • 윤서인 - 정치적 철학과 관련 지식에 대한 이해가 매우 부족한 상태에서 정치와 시사 경제에 대해 너무 쉽게 말을 하여 문제가 많이 생긴다. 만화에 담는 주장을 논리에 따르지 않고 단순히 진영논리에 따라 정당함을 주장하다 보니 니가 하면 불륜, 내가하면 로맨스 식 논리가 터무니 없이 많다. 연재중인 조이라이드도 논란이 매우 많다.
  • 일부 철덕이나 버스덕후
  • 지만원 - 근래엔 정치관련 이야기가 주류를 이루지만, 201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군사전문가'라는 타이틀로 방송에 자주 나와서 자신만의 주장을 펼치곤 했다. 그 중에서도 전설처럼 회자되는 것이 FX 사업 당시의 1대 10 이론. 기본 주장은 비싼 전투기를 소수로 운용하는 것 보단 싼 전투기를 다수 운용하는 것이 국내 현실상 유리하다라는 얼핏보면 말이 되어보이는 주장이었지만, 현대 전투기들의 성능을 무시하는 발언이었다. 처음엔 비싼 전투기 한대가 있어봤자 싼 전투기 5대가 몰려들면 질 수밖에 없다는 주장을 펼쳤는데, F-15급 전투기가 우월한 레이더 성능과 중장거리 미사일을 이용해서 원거리에서 부터 타격하고, 그러고도 살아남는 적이 있다면 압도적인 추력차를 이용해서 전장을 이탈하면 된다는 반박을 듣자 나중엔 싼 전투기 숫자를 2배로 늘려서 주장했다. 아마도 전투기의 대공무장 탑재량을 생각해서 '10대면 혼자서는 상대 못하겠지'라는 생각이었겠지만, 현대에는 전투기들이 최소 2기 단위로 행동하는 데다 적기 10대가 떴는데 요격기를 고작 2대만 내보내고 마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점을 간과했고, 그 외의 전투공역상에서 운동성 제한, 레이더나 탑재 가능한 미사일의 종류와 사거리 등 다른 요소는 싹 무시하고 2차대전 식의 근접 도그파이트만을 상정했다. 이 주장에 당시에도 "저 사람은 전공과목 놔두고 왜 군사 분야에 나와서 설치는 거야?"란 소리를 많이 들었다. 현재는 군사 분야에 대한 언급은 안하고 있지만 소개문 등에 군사전문가가 떡 하니 박혀 있는 매체가 가끔 있는데 이때의 영향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 김종대
  • 네이버 뉴스 - 문서 참조.
  • 미디어다음 - 문서 참조.
  • 정치적 극단주의자들
  • 극우
    • 나치 독일빠
    • 일본 극우와 넷우익
    • 인터넷상의 극성 자유의지주의자들
  • 극좌
    • 좌파 파시즘으로 분류되는 사람들
    • PC운동 계열
  • 극중도(...)
  • 사극빠
제대로 된 역사 공부 없이 무조건 사극만 외워서 역사 전문가 행세를 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심도 있게 공부한 학부생들만 만나도 여지없이 작살난다. 만약 자신이 반박당하면 나이로 밀어붙이는 치졸한 행동을 하거나, 자신이 옳다는 걸 입증하기 위해 제대로 된 현실도 모르면서 강단사학의 폐해로 치부하는 몰상식한 행동까지 한다. 아직까지 그런 사례는 없지만, 이는 인신공격성 발언, 그것도 반박자의 소속 단체 전부를 가리킨 모욕성 발언이기 때문에 강용석 같은 교수님한테 걸렸다가는 고소미 크리를 먹기 딱 좋은 짓이다.
티비플에 올라와 있는 조금이라도 전문적인 것 같은/전문적인 영상에는 매우많다.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좆문가. 악질적인 망언을 일삼기로 유명하다. 애니메이션 제작자로서의 역량이 부족하여 뱅크신 남발, 등장인물 성격 급변화 등의 문제를 일으켜왔으며 그에 따라 여러 작품[28]에서 혹평을 들었는데 그렇게 혹평을 듣고도 무조건 자기는 억울하다고 우겨대며, 그렇게 역량이 부족한 주제에 자기 작품은 무조건 치켜세우고 남의 작품은 깎아내린다. 그리고 말바꾸기도 자주 하며 극우혐한이기도 하다. 당연히 좆문가답게 자기가 애니메이션 전문가인 양 잘난 척 한다.
이쪽은 진짜 전문가가 맞긴 한데, 200년 역사가 있었던 베어링스 은행(Barings Bank)이 망하는 데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다. 문서 참조.
  • 이영돈 - MSG를 엄청난 유해 물질로 매도하는 행위는 좆문가라 할 만하다.
  • 허언증 갤러리
  • 허지웅 - 평론가를 업으로 삼고 있음에도 일천한 지식과 개념으로 오히려 지적 허세와 현학적 수사 사용을 즐긴다. 이런 점으로 인해 종종 많은 비판에 직면할 수 있는 문제를 야기하는데 그 대응 역시 비판받을 소지가 크다. 오죽하면 믿고 거르는 허지웅이란 말이 나오겠는가?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전공이 경영학임에도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의 뜻을 '악화가 쌓여서 양화로 인정받는다.'로 잘못 알고 있었다. 사실 여기서 '구축'은 몰아낸다(驅逐)는 의미이지 쌓는다(構築)는 의미가 아니다.
  • 허현회
  • 홍가혜
  • 해축빠
  • 비뇨기과 의사 - 진짜로 문가다
  • 루리웹 - 서브컬처계의 좆문가 1인자. 사정게에 들어가도 마찬가지이다.
  • 네이버 자동차 - 네이버 뉴스의 축소판. 현까, 현빠, 쉐빠, 르삼빠들의 집합소.
  • 다음 자동차 - 특히 악질 현까들의 집합소.네이버 자동차 보다 더 심하다 보면 된다.
  • 트로핌 리센코 - 소련의 농업을 말아먹은 장본인. 이놈 때문에 1980년대까지 소련의 농업은 폭삭 망했다.

1.9.2 캐릭터

1.10 같이 보기

2 디시인사이드 용어

2.1 전문가의 비칭

1에서 왔다. 정말로 전문가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주로 전문지식등을 자랑질하려는 사람이나, 단지 장난식으로 까거나 찬양하는 개드립을 진지하게 전문적 지식을 동원해 까는 사람을 비꼬는 단어다. 씹선비와도 비슷한 의미로 통한다. 이외에도 단지 전문가를 장난식으로 칭할 때도 쓰인다.

2.2 예시

  1. 더닝 크루거 효과(Dunning–Kruger effect)는 인지 편향의 하나로, 능력이 없는 사람이 잘못된 결정을 내려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지만, 능력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그로 인해 능력이 없는 사람은 환영적 우월감으로 자신의 실력을 실제보다 높게 평균 이상으로 평가하는 반면, 능력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실력을 과소 평가하여 환영적 열등감을 가지게 된다. 크루거와 더닝은 "능력이 없는 사람의 착오는 자신에 대한 오해에서 기인한 반면, 능력이 있는 사람의 착오는 다른 사람에 대한 오해에서 기인한다"고 결론을 내린다. 또한 깨알같은 점은 오른쪽 위 출처라고 제시한 것이 노벨 정신학상 논문이라는 것. 더닝 크루거 효과는 실존하는 효과지만 노벨 정신학상은 다들 잘 알다시피 없다.
  2. 그러기 때문에 때로는 전문가에 준하는 지식 수준을 갖추면서도 이러한 이해관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는 준전문가가 많을수록 유리한 경우도 있다. 부정이 일어나도 내부 고발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어 밝히기가 쉽지 않다. 학문의 경우(특히 사회과학에서) 치명적인 반례가 발견되기 전까지는 소속된 전문가가 소위 '주류'가 아닌 주장을 하기가 어려운 면도 있다.
  3. 대부분은 상대적으로 옳은 이고, 정작 그 결론이 소위 승리한 쪽에서 주장한 것과는 다른 배경에서 등장하는 예도 흔하다. 이렇게 되면 그냥 얻어걸린 것.
  4. 하지만 이와 반대로 더 오만하게 자신의 주장을 강변하는 전문가도 꽤 있다. 물론 이런 유형의 전문가들은 실제 성격이 오만한 것이 아닌 전략인 경우가 많으며 그 오만함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굳건하고 합리적인 지식으로 무장하고 있다. 그리고 상대가 완전 상찌질이이거나 도저히 들어줄 수 없는 소리를 하고 다니면, 진짜 전문가라도 이성을 상실할 수 있다. 당연하지만 전문가도 사람이다.
  5. 물론 전문가도 여기에 걸리는 시간이 길 수 있다. 보유하고 있거나 접근가능한 자료량도 일반적인 상식으로 짐작할 수 있는 정도보다 많을 거고, 견문도 넓으니 어딘가서 접한 (일반인은 접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은) 고급자료를 기억을 더듬어 추적하려면 오히려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대응시간이 반론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다.
  6. 후자는 오히려 좆문가를 비판하는 느낌이 나기 때문이다. 전자는 주로 좆문가가 틀린 지식으로 남을 비방하거나 할 때 나오는 말이다.
  7. '않'과 '안', '낳'과 '낫', '되'와 '돼'의 구분이나 띄어쓰기를 잘 하지 못하는 편이다.
  8. 하지만 실제로 해본 적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9. 다양한 의미를 갖는 단어라면 무조건 사용하지 않는다기보다는, 한 단어가 여러 의미를 갖도록 해석될 여지를 일부러 남겨서 차후 반론에 대처하려는 의도를 말한다.
  10. 즉석에서 인위적으로 만든 예를 들자면, "현대사회의 사유는 기표의 속도정치학적 형식 속에서 해석학적 질료로서 감각된다..."처럼 무턱대고 선언적이면서도 추상적인 표현의 남발. 이 예시는 밑도끝도 없이 갖다붙여 만든 문장이니, 너무 심각하게 읽진 말 것(...).
  11. Pennycook, Cheyne, Barr, Koehler, & Fugelsang, 2015.
  12. 여기서 한 가지 유의점. 여기서 지적 수준이나 사색의 양은 자기보고형(self-report) 자료수집을 따랐다. 쉽게 말해서 "내가 보기에 나는 이런 것 같다"고 생각하는 바를 보고하는 것이 바로 자기보고.
  13. 흔히 쓰이는 단어들을 의미는 고려하지 않고 문법에만 맞게 그 어순대로 나열한 문장.
  14. 즉 개똥철학은 불교의 선문답과 같은 '진짜 심오한 문장'과는 구분되어야 하나, 충분한 지적 배경지식이 부족할 경우 이는 크게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는 말. 괜히 종교 유머 중에 "심조불산에 호보연자라" 같은 말이 있는 게 아니다.
  15. 외국인 이름이 일반인들에게 갖는 이미지는 굉장하다. 재미있게도 영미권이나 독일, 프랑스 쪽 이름들은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이탈리아, 인도, 일본 등지는 상대적으로 인식이 별로라는 것. 안습. 당장 "빌라야누르 라마찬드란" 이라는 이름은 어떤 느낌을 주는가? 그러나 이 인물은 현대 최첨단 과학 중 하나인 뇌과학 분야에서 한창 이름을 날리는 과학자이다.
  16. 연구의 경향이나 전망을 논하는 게 아니라면 보통 최신 연구 결과보다는 아주 오래된 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가까운 시간 안에 이루어진 연구 결과가 좋다. 최신 연구 결과는 아직 교차검증이 덜 되었거나 분석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으며, 최악의 경우엔 '사기일 수도 있다.'
  17. 명백히 전문가여야할 사람이 이런 식으로 대화를 한다면 '가려들어야할 말'이 된다. 주로 자기 의견을 펼치기 힘들거나 자기 의견을 펼치기 싫은 분야에서, 전문가라는 자격만으로 어쩔 수 없이 끌려나와서 발언을 해야 할 때 이런 식이 되기 쉽다.
  18. 대표적인 예로, 데이비드 오워라는 자가 있는데 온 세계를 돌아다니며 각종 멸망의 모습을 묘사한 것을 아이티 대지진이나 연평도 사태 등의 큰 사건사고에 어거지로 끼워맞추는 사기꾼 예언자.
  19. 설령 가볍게 이야기하는 온라인 상이라도
  20. 가령 리처드 필립스 파인만은 화학 회사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외부인들은 그 회사에 저명한 화학자들이 연구소를 꾸리고 있는 줄 알았다고 한다.
  21. 인터넷상에서 이뤄지는 토론은 일단 상대방의 질문 또는 주장에 대응할 시간이 충분히 보장되고, 부족한 자료를 인터넷에서 재빨리 찾을 수 있으므로 실질적인 토론의 의미가 없다. 학교를 다니면서 실제 토론 수업 한 번만 해봤으면 알 일.
  22. 해당 문서 내에 언급되듯이 이 미친 여자가 수업까지 했고 젊은 작가들을 괴롭혔다.
  23. 위의 '자격/면허/학위의 부재', '돈을 벌지 못함'의 경우
  24. 논어 태백14 및 헌문27, 명심보감 안분편에 수록되어 있다.
  25. 적어도 삼전이 영향을 받았다고 인정하는 고우영 삼국지의 경우 정사 드립은 일절 하지 않았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등장인물을 재평가하려는 모습이 역력한데다가 창작물임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하지만 삼국전투기는 역사왜곡 소리 들을 때는 창작 드립을 했다가 특정 인물을 미화할 때는 정사 드립을 하는 등 자기 유리한 대로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다.
  26. 물론 똑같은 질문에 대해 전문가들의 견해가 다른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실 전문가 답변은 서론에 이미 이 답변이 절대적이지 않다고 설명해둔다.
  27. 평범하게 종교 생활하는 이들은 해당되지 않는다.
  28. 그나마 명작이었던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시리즈조차도 뱅크신 남발과 등장인물 성격 급변화에 있어서는 후쿠다의 다른 애니들과 크게 다를 바 없었다.
  29. 하지만 가끔 레알 전문가가 있어 꼭 필요한 순간에 활약하기도 한다.
  30. 100% 성공할 것을 자신하지만 언제나 실패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능력이나 자신의 계획의 문제점을 찾은 적은 단 한번도 없으며 언제나 실패의 원인을 시간과 예산 탓으로만 돌린다.근데 이 박사의 능력을 보면 왠지 틀린 말이 아닌거 같은 느낌이...
  31. 아예 대놓고 좆문가의 특징이 많은 설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32. 단, 현재까지 만화에 등장한 적은 없다.
  33. 그래뵈도 공대생이지만 애초에 초기 설정부터가 얕은 지식만 많은 바보였다고 한다.
  34. 이쪽은 아예 이 속성이 모에 포인트인 특이한 경우.실제로 니코동에서는 좆문가랑 비슷한 뜻인 니와카라는 단어를 이용해 니와카와이(にわかわいい)란 말도 있다고 한다(...).
  35. 나중에 재기한 것으로 보아서 완전히 좆문가는 아니지만 이론적인 사실들을 열거하다 대전상대에게 털리는 모습은 영락없는 좆문가의 모습이다.
  36. 그것도 단순한 좆문가 차덕후가 아니라 2ch 자동차 관련 스레에서 어그로를 끌고 다니던 사람들의 패턴이 상당수 반영되어 있다.
  37. 이 쪽은 고등학생 레벨의 라이트한 차덕후 좆문가 캐릭터를 반영했다.
  38. 컨셉 자체가 좆문가로 지적 허세를 부리는 장면이 단행본마다 최소 2번씩은 등장한다. 이쯤되면 캐릭터 종특.
  39. 카일 리스사라 코너의 경고를 정신병자의 헛소리로 치부한 인물. 일단 상식적으로 보면 정상적일지 모르나, 태도 자체가 환자의 존중성 측면에서 볼 때 글러먹은 인물.
  40. 개그 캐릭터도 아니고 지식이 얕은 것도 아니지만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까지 연설을 늘어놓다가 망신을 당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사냥꾼인 릿드 허셀에게 고기 해체법에 대해서 설명한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