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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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뱅리쌍
김택용송병구이제동이영호
도택명
도재욱김택용정명훈
前 스타크래프트 1, 2 프로게이머
프로필
이름김택용 (金澤容)
생년월일1989년 11월 3일 (만 26세)
본관경주 김씨 상촌공파[1]
국적/출신지대한민국 충청남도 예산군
키/몸무게177cm, 68kg
혈액형O형
가족2남 중 둘째
종족프로토스
IDBisu
소속팀MBC GAME HERO
(2005.9.7 ~ 2008.2.17)
SKT T1
(2008.2.18 ~ 2013.9.9)
KT Rolster
(2016.08.06)
[2]
데뷔전vs 박영훈(Z), 승리
입단일2005년 9월 7일
은퇴일2013년 9월 9일
아프리카TV 주소링크

틀:E스포츠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명예의 전당

기적의 혁명가(革命家)
역대 최고의 스타크래프트 : 브루드 워 프로토스 프로게이머[3]

커세어와 다크 템플러의 화신

1 경력

우승 기록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곰TV MSL 시즌1 우승자
CYON MSL
조용호
프링글스 MSL 시즌1, 시즌2
마재윤
김택용곰TV MSL 시즌2
김택용
곰TV MSL 시즌2 우승자
곰TV MSL 시즌1
김택용
김택용곰TV MSL 시즌3
박성균
Clubday Online MSL 2008 우승자
Arena MSL 2008
박지수
김택용로스트사가 MSL 2009 박찬수
아발론 MSL 2009
김윤환
TG 삼보-인텔 클래식 시즌2 우승자
TG 삼보-인텔 클래식 시즌1
이제동
김택용TG 삼보-인텔 클래식 시즌3
이영호
제 9차 픽스 소닉 스타리그 우승자
제 8차 아이템베이 소닉 스타리그
박준오
김택용제 10차 스베누 스타리그
최호선

1.1 개인 리그 주요 성적(프로게이머 리그)

2006년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 추가 선발전 (VS김동건 1:2)
2006년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16강 (VS이병민 1:2)
2007년 곰TV MSL 시즌1 우승(VS마재윤 3:0) - 1번째 MSL 우승, 첫 메이저 개인리그 우승이자 그 유명한 3.3혁명 사건의 날
2007년 WWI 2007 우승 (VS마재윤 2:1)
2007년 Daum 스타리그 2007 8강 (VS이영호 0:2)
2007년 곰TV MSL 시즌2 우승 (VS송병구 3:2) - 2번째 MSL 우승
2007년 제5회 CJ 슈퍼파이트(최강종족전)
2007년 IEF 2007 우승 (VS마재윤 2:0)
2007년 WCG 2007 국가대표선발전 16강 (VS이재호 0:2)
2007년 곰TV MSL 시즌3 준우승 (VS박성균 1:3)
2007년 EVER 스타리그 2007 3위 (VS신희승 3:2) [4]
2007년 곰TV MSL 시즌4 32강
2008년 곰TV 스타 인비테이셔널 8강 (VS변형태 0:2)
2008년 박카스 스타리그 2008 4강 (VS이영호 1:3)
2008년 MBC GAME 올스타 스킨스 매치 (VS오영종 3:4)
2008년 Arena MSL 2008 32강
2008년 EVER 스타리그 2008 16강
2008년 WCG 2008 한국 대표 선발전 16강 (VS박지수 0:2)
2008년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8강 (VS송병구 1:2)
2008년 Clubday Online MSL 2008 우승 (VS허영무 3:1) - 3번째 MSL 우승. 금뱃지 달성
2008년 IEF 2008 우승 (VS송병구 2:1)
2009년 로스트사가 MSL 2009 32강
2009년 곰TV 클래식 시즌2 우승 (VS허영무 3:1)
2009년 곰TV 클래식 스페셜 매치 (VS이제동 2:3)
2009년 BATOO 스타리그 2008 4강 (VS정명훈 0:3) [5]
2009년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
2009년 아발론 MSL 2009 8강 (VS변형태 2:3)
2009년 WCG 2009 한국 대표 선발전 1위 (VS송병구 2:0)
2009년 EVER 스타리그 2009 36강 2차전 (VS이영한 1:2)
2009년 IEF 2009 29강 풀리그
2009년 WCG 2009 동메달 (VSAnton Emmerich) [6]
2009년 NATE MSL 32강
2010년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36강 2차전 (VS김창희 1:2)
2010년 하나대투증권 MSL 32강
2010년 빅파일 MSL 16강 (VS염보성 0:2)
2010년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16강
2010년 WCG 2010 한국대표선발전 8강 (VS김구현 0:2)
2010년 IEF 2010 우승 (VS송병구 2:1)
2010년 박카스 스타리그 2010 36강 1차전 (VS이영한 0:2)
2010년 피디팝 MSL 16강 (VS송병구 1:2)
2011년 ABC마트 MSL 32강
2011년 IEF 2011 우승 (VS송병구 3:2)

1.2 개인 리그 주요 성적(아마추어 리그)

2014년 제 9차 픽스 소닉 스타리그 우승 (VS조일장 3:2)
2015년 헝그리앱 스타즈 리그 with 콩두 8강 (VS박성균 0:2)
2015년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준우승 (VS조일장 0:3)
2016년 VANT36.5 대국민 스타리그 준우승 (VS김정우 1:3)

1.3 프로리그 주요 성적

1.4 총 전적

순수 공식전 기준(비공식전 제외), 각 종족전 승률 순위는 50전 이상, 와이고수 기록실 참고.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총전적524전 345승 179패 (65.8%) 역대 프로토스 승률 1위
vs 테란190전 120승 70패 (63.2%) 역대 프테전 승률 3위[7]
vs 저그177전 125승 52패 (70.6%) 역대 프저전 승률 1위
vs 프로토스157전 100승 57패 (63.7%) 역대 프프전 승률 2위[8]

공식전 기준으로 각 종족전 승률이 모두 60%를 넘은 세 명의 게이머 중 하나. 다른 둘은 이제동이영호.
[1] [9]

2 소개

양대리그를 포함한 3회 우승기록과 금 뱃지를 소유한 유일한 프로토스.
2007년부터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말기까지 스타판을 접수한 택뱅리쌍의 일원

이것은 3대 프로토스라고 불리던 선배 강민, 박정석, 박용욱을 비롯해서 그 어떤 프로토스도 이룩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잘생긴 외모로 인해 신예 시절부터 주목을 받았으며, 실력과 커리어 또한 뛰어나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는 인기 프로게이머.

김택용의 대기록으로 남는 양대 리그 7회 연속 진출에 성공하면서 양대 리그 최다 연속 진출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10], 박성준과 마찬가지로 메이저 리그 데뷔 이래 한 시즌도 양대 피씨방으로 떨어진 적이 없었고, 박성준이 김정우에게 당해 탈락하면서 유일한 선수가 되었다. 단, 김택용의 메이저 데뷔는 2006년이기 때문에 박성준의 기록보다는 포스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 그러나 김택용은 그가 데뷔한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곰TV MSL 시즌1 이후 본선 진출에 실패한 대회가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3 단 한 번밖에 없었다. 17번의 대회 중 16번을 진출한 것은 분명 엄청난 기록이다. 1번의 탈락도 3.3 혁명이 일어나기 전인 신인 시절이다.[11] 하지만 진에어 스타리그 2011 오프라인 예선 4강에서 탈락하면서 기록이 종료되었다. 그 외에 다른 기록들은 하단의 진기록/명기록 항목 참조.

2007년 3월 3일 본좌의 시대를 종결시키면서 모든 스타 팬의 머릿속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각인시킨 이 게이머는 그 이후로도 꾸준히 프로 리그와 개인 리그에서 활약하였다. 특히나 프로토스의 저그전 극복 역사에서 그의 이름은 뺄래야 뺄 수가 없다. 그 후 시작된 택뱅리쌍의 시대에서도 다른 강자들과 함께 불꽃 튀는 승부를 보이며 스타판을 흥분으로 달구는 톱 플레이어로서 그 위치를 단단히 지켰다.

허나 개인 리그의 성적 저하로 시작된 부진이 스 2 전환 후 전체적인 실력 저하로 나타나면서 김택용은 점점 잊혀져 갔다. 그럼에도 프로 리그에 간간히 1승이라도 거두어 주면서 분전했지만 결국 격차를 따라잡기는 힘들었는지 2013년 9월 9일에 은퇴를 발표하였다. 김택용의 은퇴 직전 마찬가지로 은퇴를 선언한 허영무와는 달리 기량이 상당히 떨어져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은퇴를 납득하는 팬들도 많았으나 그래도 택뱅리쌍의 한 축을 이루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였기에 은퇴에 대한 파장은 허영무 못지 않았다. 일단 김택용 본인은 충분한 휴식 후 군 입대를 꾀하고 있다고.
일본방송에 출현한적이 있다.

3 플레이 스타일

3.1 장점

김택용의 플레이 스타일은 데뷔 초기에는 팀 선배였던 박지호의 영향을 받아 스피릿으로 대변되는 물량과 힘 싸움에 능한 전형적인 파워형 프로토스였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지금은 '김택용' 하면 물량과 힘 싸움보다는 현란하고 화려한 멀티 태스킹으로 대표되는 테크니션이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이는 스타판이 그에게 주목하게 된 계기인 저그전의 비수류와 테란전의 아비터 위주의 속칭 비수류 대테란 버전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3.3 혁명 당시 마재윤 역시 그의 스타일을 박지호, 혹은 박지호의 다운그레이드판으로 보았고 이후 마레기는 김택용의 미칠 듯한 견제에 휩쓸리며 히드라 댄스를 추게 되었다.

그래서 은연 중 T1의 동료 도재욱과 비교되면서 김택용은 테크닉, 도재욱은 물량으로 구분되는 경향이 있었다. 나아가 누가 누구를 흡수했네 어쩌네 하는 소리까지 있지만, 그러한 이분법은 사실과 다르다. 위에 언급 되었듯이 원래 김택용은 스피릿 박지호의 영향을 받아 순수 물량과 힘 싸움의 귀재였다. 테크니컬한 저그전을 구사한 것도 마재윤과의 MSL 결승전이 처음이었을 정도. 따라서 물량과 힘 싸움에 있어서는 부족함이 없으며 포모스의 한 사람이 유격전이라고 표현하는 백병전도 일품(VS 도재욱 신한은행 프로 리그 2007 전기 리그 in 신 백두대간, VS 송병구 곰 TV MSL 시즌 2 in 파이썬).

이 사실은 당시의 경기를 찾아서 보면 알 수 있는데, 귀찮다면 해설자들의 발언만 보더라도 어느 정도 감흥이 있을 것이다.

  • 김동준 : "김택용은 멀티 세개 먹어도 미네랄 2, 300 밖에 안 남는 생산의 대가입니다!"(vs 강민 4강전)
  • 이승원 : "김택용 선수의 가장 큰 장점은 뭐겠습니까, 아무래도 물량 아니겠습니까?" (3.3 혁명 당시)

김택용의 피지컬(손 스피드)은 워낙 명성이 높다. APM이 거의 400에 육박하고, 바투 스타리그 16강전 송병구와의 경기에서는 400을 넘겼다.[12] 그리고 실제 APM이라 볼 수 있는 EAPM이 240. 프로토스 중에 최상위로 손꼽힌다(참고로 송병구는 EAPM이 180~200정도밖에 안된다). 타 종족 중에서는 이제동, 이재호가 260정도의 EAPM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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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증거도 있다. 그 손을 어디다가 쓰겠어?

이런 물량과 힘 싸움에 더해져서 특유의 화려한 멀티 태스킹과 컨트롤은 꽃을 피운다. 흔히들 입스타라고 생각하던 커세어 다템을 중심으로 한 저그전 운영으로 우승을 하며 스타팬들에게 그 존재감을 각인 시켰던 그이니만큼 부연설명은 필요하지 않을 듯 싶다. 그의 메카닉과 컨트롤의 진수를 보여 준 경기가 WCG 2009 8강전에서 이영호와의 3경기 단장의 능선, 당시 드라군 하나에 마인을 각각 찍어주면서 마인을 제거해 대니 한 번도 마인이 제대로 터지지 않아 깔끔하게 막혔다. 무서운 것은 이영호의 벌쳐컨트롤도 정말 대단했는데 김택용이 그걸 다 막았다는 것. 당시 영상.[13]

3.2 단점

화려한 멀티 태스킹으로 대표되는 저그전과는 다르게 테란전에서 의외로 빈틈을 보이는 경우가 자주 있다. 특히 가장 심해지는 것이 대규모 후반전인데, 잘 나가다가 한순간 정신줄을 놓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발전투로 훅 가 버리는 사태가 발생한다. 언덕을 빙 둘러 걸어 오며 탱크에 다 맞아 주시는 친절한 드라군들, 질럿이 몸을 대 줬더니 정작 정찰용으로 띄워진 테란 건물이나 때리고 있는 드라군들, 버뮤다 토스 뺨치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폭소를 터뜨리게 만드는 뜬금없는 리콜 위치 등. 멀티 태스킹 능력이 뛰어남에도 이런 약점을 보이는 것은 미스터리다. 팬들조차 김택용의 발전투는 인정하는 부분이며, 비록 화려한 맛은 부족할지언정 안정적이고 정확한 대규모 전투를 보여주는 라이벌 송병구와 가장 대비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실력에 비해 개인 리그 활약이 부족하다. 프로토스 게이머 최고 커리어인 3회 우승자에게 무슨 소리냐고 할지는 몰라도, 2008년 클럽데이 온라인 MSL 우승 이후 결승에 가본 적이 없다. 물론 본선 진출은 꾸준히 한 편이라 조 지명식에는 자주 얼굴을 내밀었지만, 김택용이라는 게이머가 16강, 8강에서 멈춰야 할 이름값은 아닌 것 또한 사실이었다. 게다가 2011년 초 양대 백수였던 주제에 프로 리그에서 3회 연속 올킬에 대저그전 15승 1패라는 미친 승률을 자랑하였다. 실력이 좋고 프로 리그에선 날아다니는데 개인 리그는 높이 올라가지 못하니 팬들 입장에선 복장이 터질 노릇.[14]

하지만 예전부터 T1이 선택과 집중이라는 미명 하에 프로 리그 훈련에 비해 개인 리그 훈련을 무시하는 행보를 걸었던 건 스타 팬이라면 다 아는 일이고 그러다 보니 김택용의 개인 리그에서의 부진을 단순 멘탈 문제로만 돌릴 수는 없지 않느냐는 얘기가 많았다. 결국 2011년 4월 22일, ABC마트 MSL 32강 탈락 2일 후, 불만이 폭발했는지 소속 팀을 디스하는 인터뷰를 했다. 자세한 것은 김택용/2011년 참조.

그러나 이후 곧바로 정명훈이 개인 리그 연습 시간이 많다는 말을 했고, 이후 서지수가 한 정명훈과의 인터뷰에서 밝혀진 바로는 '정명훈에게만 연습 시간을 많이 주고 김택용에겐 연습 시간을 안 준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전부 자신의 팬이 아니라 안티 팬으로 간주하겠다고 김택용이 말했다고 한다. 김택용 선수의 성격상 본인의 아쉬운 상황 때문에 같은 팀원이 피해를 입는 것을 좋아하진 않을 것이다.

MBC GAME HERO 시절에는 오히려 프로리그 먹튀였다. 2007년까지만 해도 이재호와 함께 포스트 시즌 필패 카드. 1승 전패였다. 그 1승이 에이스 결정전에서 오영종을 꺾고 결승 진출을 이끈 1승이라 망정이지... 심지어 3.3 혁명 후 차기 본좌 후보 논의에서 김택용 떡밥이 절정에 올랐을 때도 김택용은 이상하게 프로리그만 나오면 먹튀였다. 대표적으로 최인규임요환에게 공군 하루 2패 관광을 당한다던지, 포스트 시즌에서도 오영종에게 떡관광을 당한다던지. 하도 부진해서 심지어는 팀플 멤버로 돌려지기까지 했다. 솔직히 좀 덜 중요하거나 상대가 약한 경기에서는 날로 먹으려는 경향도 있다.

3.2.1 캐리어, 리버와의 악연

또한 캐리어, 리버를 잘 다루지 못하기로 유명해 코리어, 김씨리버 등의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생겼으며, 코리어는 아예 나무위키에 별도 항목이 존재한다. 해당 항목 참고.

상당히 유리한 경기를 캐리어 가서 뒤집히는 경우가 꽤 되고 그 중에서는 사람들 머릿속에 남는 굵직한 경기들이 있었기 때문에 김택용 캐리어=사망 플래그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것을 캐리어 트라우마에 걸린 것이라 판단하는 사람도 있다. 예를 들어 곰 TV MSL 시즌 3 결승전에선 박성균과의 경기에서 주도권을 잡고 캐리어를 띄우고도 지상 병력 전멸+레이스에게 격추를 당하고 골리앗에 쫓기면서 희대의 마패관광을 당했다. 뿐만 아니라 박카스 스타리그 2008 4강전 이영호와의 경기에서 아비터로 시간을 끌고 캐리어 부대를 모으면서도 지상 병력이 부족해 풀 업 골리앗에게 쫓기면서 패배했다. 물론 승리를 거두는 경우도 있지만 라이브 온 스타란 프로그램에서 전화 연결을 했을 때의 반응을 보면 역시 캐리어보단 아비터를 더 선호하는 듯. 실제로 후반에 캐리어가 대세였던 2007 시즌에 비해 이영호의 업 메카닉에 의해 캐리어가 사장되고 아비터가 대세가 된 2008 시즌 후반기 이후부터의 테란전에서 훨씬 강한 면모를 보였다. 그렇다고 캐리어를 아예 놓은 건 아니고 정명훈을 상대로 또 다시 캐리어를 택했는데 또 다시 골리앗에 쫓기면서 패배. 심지어 인터뷰에서도 "많은 분들이 저에게 캐리어 쓰지 말라고 해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면서 캐리어 막장 확정(…).

이영호와 종족을 바꿔서 플레이했던 신한은행 프로 리그 10-11 올스타전에서는 이영호에게 캐리어 운용을 배우는 굴욕까지 당했다.이영호 : 형 캐리어는 이렇게 쓰는거에요

캐리어뿐만 아니라 이상하게도 리버와 궁합이 맞지 않기로도 유명하다. 우정호 전에서는 리버가 기어서 오는 바람에 중앙 힘 싸움에서 압승을 거두지 못해 기적의 군악대라는 별명을 받으며 패했고, 그 유명한 6.20 황색혁명에서는 리버 1기 조공 후 다른 리버까지 차례로 격파당하면서 패했다. 또 NATE MSL에서 김승현과 맞붙었을 때 김승현의 앞마당 앞에서 체력이 다 떨어진 빨간 셔틀에 2리버를 태우고 가만히 뒀다가 김승현에게 바로 폭사당하는 이해못할 상황이 발생했고 결국 패했다. 상대가 OME이었으니 어느 정도 이해해주자. 한때는 아예 동족전에서 선템 테크를 타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김택용의 리버는 도세어, 도틀처럼 김씨 리버라 불리며 아예 독자적인 캐릭터성을 얻어 까이고, 리버를 헌납할 때마다 '태어나 보니 애비가 김씨'라는 글을 줄줄이 볼 수 있다. 발컨 논란이 있는데 컨트롤의 기복이 큰 편이다.

잘 할 때는 그야말로 신의 리버 컨트롤을 보여 준다. 데뷔 초 이성은전에서 35킬 영웅 리버를 탄생시킨 건 옛말이고, 대한항공 스타리그 36강 박성균 전에서 마린에게 한 대 맞으면 터질 셔틀로 박성균의 일꾼을 괴롭히는가 하면 이제동 전에서는 리버를 잘 지키면서 한 방 병력을 유지시킬 수 있었다. 리버를 조합한 프로토스 병력을 통해 저그전 힘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건 한 두 번이 아니다.[15]

프프전에서도 리버가 전투에서 활약을 하면서 승리를 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또한 김택용이 08-09 시즌에 강력한 프로토스전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 정교한 컨트롤이었다. 물론 2010년 지나면서는 리버도 소모품이 되고 말았지만.

다소 기복이 있는 리버와는 달리 캐리어는 시간이 가든, 분위기가 좋든 코리어를 벗어나지 못한다(...). 박성균전에서 캐리어를 꺼냈다가 분위기가 이상해지기도 하고, 염보성전에서는 두 번 다 코리어를 꺼내들었다가 패배하고 16강에서 광탈했다. 오죽하면 외국 포럼에서도 'NO CARRIER NO', 'WTF why is he going carriers again'이라고 비통의 절규를 올리겠나.

피디팝 MSL 저주 받은 운명처럼 만난 택뱅록 1경기에선 셔틀 실드를 채우려고 구석에 뒀더니 정작 교전에서 리버를 못 써 패하고 투 셔틀 투입하니 투 셔틀이 같이 터지는(...) 실력을 보여 줬다. 게임 리플을 보니 드라군 사업이 안 되어 있긴 했다.

2012년 1월 11일 SK 플래닛 프로 리그 시즌 1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타인의 삶을 사는 개그맨과의 전투에서는 다 이긴 경기를 리버의 몸뚱이로 마인을 제거한다거나, 셔틀에서 내린 후 스캐럽을 단 한 발도 쏘지 않고 다시 탑승간디 리버한다거나 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주며 결국 패배했다.[16] 역시나 스갤과 포모스는 대폭발하여 김씨 리버를 깠다.

그런데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경기에서 캐리어를 썼다가 무려 김캐리한테 매력적이다고 인정받았다.

스 2로 넘어가서는 우주 모함은 거의 안 쓰이고, 리버는 없어졌으니 이젠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리고 그의 김씨 리버는 거신으로 변하면서, 그에게 스 2에서 첫 패배를 안겨준 투명 라인에게 떠넘기는데. 용택이의 저주

3.3 각 종족전별로 정리한 플레이 스타일

다른 프로토스 프로게이머들과는 달리 상성을 무시하고 저그전에 매우 강하고, 그럼으로 인해 테란전[17]이 다소 약해보이는 경항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봤을 때 그런거고 모든 종족전에 강한 올라운드 프로게이머

3.3.1 저그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프로토스 대 저그전 역대 최강.[18][19]
프로토스 대 저그전의 패러다임을 바꾼 프로게이머.

당대 최강의 저그였던 "프로토스의 재앙"이었지만 이후 E 스포츠의 재앙이 된 마재윤결승전에서 3:0으로 꺾을 만큼 저그전이 강한데, 2010년 들어서는 김택용의 전술(비수류 토스)이 정형화되어 패턴과 여러 상황을 예측하기 쉬워짐으로써, 이에 대한 연구를 거듭한 저그 유저들이 진화하는 바람에 저그전 부진이 눈에 띈 시기가 있었다.[20]

비수류 토스라는 독창적인 전법을 지나치게 오래 사용함으로써 저그 게이머들에게 상당한 내성이 생긴 만큼, 어느 정도 전술과 경기 스타일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는 이승원 해설과 강민 해설의 평이 있었고, 김택용 자신도 이러한 문제점을 알고는 있는 듯했다.

이때는 과거 2007년 택마록을 벌였던 전성기와는 달리 저그전에서 잔실수가 많아지고 이러한 잔실수의 축적에 의해 경기를 말아 먹는 경우가 꽤 있었다. 비수류의 핵심 유닛인 다수 커세어를 무리한 운용이나 발컨에 의해 잃고 무너지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고 하겠다. 커리어 중 2008년에만 유일하게 승률 6할이 깨졌다. 이 후 다시 폼을 회복하기는 했지만 이 때는 저막 소리 들었을 정도.6할 겨우 깨졌다고 저막이라니.

당연한 이야기지만 유일하게 개인 리그 결승전에서 저그를 때려 잡고 우승[21][22] 통산 저그전 승률 70 퍼센트(!)[23]를 찍은 게이머에게 저막이라는 것은 말도 안 된다. 김택용 치고는 못하는 거 아니냐는 뜻. 참고로 통산 저그전 승률 70 퍼센트는 지금까지 어떤 프로토스도 기록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그나마 비교할 만한 게이머는 김구현이나 윤용태 정도인데, 이들은 커리어 후기 승률을 까먹어 통산 60퍼센트도 안된다. 이들의 저그전이 파해당한 이후 떠오른 저그전 강자 진영화 또한 김택용에게 인정받을 정도로 인상적인 저그전을 보여주었고 한때 승률 6할을 기록했지만 결국 깨지고 말았다. 저그전 하나만큼은 동 시대의 2위와 비교해도 기록상 차이가 너무나 크다. 한시즌 6할 미만 vs 통산 6할 미만이라니...

총체적으로 상당한 부진을 겪었던 09~10시즌에도 저그만큼은 그럭저럭 잘 잡았다. 폼을 회복하고 저그전 스타일을 완전히 재정립한 2010년 말에는 다시 한 번 우월한 저그전 실력을 뽐냈으며, 2010년 12월 30일, 피디팝 MSL 32강에서 이영한을 잡아냄으로써 프로토스 최초 공식전 저그전 100승을 일구어냈다. 그만큼 저그전만큼은 다른 프로토스와는 격을 달리한다고 보면 된다. 오죽하면 프로 리그에서 김택용을 스나이핑하기 위해서 저그가 아닌 테란이나 프로토스를 내보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있을까.

신한은행 프로 리그 10-11 4라운드까지 끝난 시점에서 저그전 성적은 22승 3패(…). 당 시즌 위너스리그 포스트시즌 경기였던 대 이제동 전을 보면 당시 김택용의 저그전 스타일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김택용 여느 프로토스와는 달리 커세어와 지상병력의 끊임없는 움직임과 공격으로 절대 저그에게 주도권을 넘겨주지 않았다. 신한은행 프로 리그 10-11 3 라운드 때 김명운을 압살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계속되는 공격으로 없는 빈틈을 만들고 그 빈틈을 사정없이 파고 들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략을 자주 사용했다. 보통 저프전에서의 경향이 저그의 회전력을 프로토스가 따라가지 못해 주도권을 항상 넘겨주고 시작하는 것을 보면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저그에 강하다는 윤용태, 김구현 등의 토스들의 경기에서도 주도권이 저그에게 넘어가는 타이밍은 항상 있었으며, 대부분이 맞춰가며 병력 굴리기로 한 방 병력을 갖춘 뒤 전투에서 이득을 취하며 저그를 밀어냈다. 그나마 윤용태에 비해 화려한 셔틀견제를 보여준 김구현도 김택용처럼 항상 주도권을 쥘 수는 없었다. 윤용태의 저그전 승률 하락 후 정파 토스의 맥을 이어온 진영화 또한 병력 구성은 달랐을지 몰라도 한방에 극도로 의존했다. 그러나 김택용은 초반부터 쉴 새 없이 질럿으로 찌르고, 커세어로 공중을 장악하며, 누구도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드랍 등을 통해 견제 동작을 취했다. 이런 차이는 이제동과의 상대전적에서 여지없이 드러나는데, 2009년 이후 윤용태가 1승 3패, 진영화가 2승 5패(2승 후 5연패다...)를 기록할 동안 김택용은 이제동을 7승 1패로 압도했다.

2008년 이전 김택용이 이제동을 상대로 2승 4패를 기록할 동안 윤용태가 7승 4패로 우위를 점했던 것과 대조적. 이것은 2009년 이후의 이제동이 우월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는데 능했기 때문인데, 정파 토스들은 운영형 저그를 한방으로 뚫어내면서도 이제동만 만나면 초반에 미친듯이 흔들리다 무너졌다. 셔틀의 곡예사 김구현 또한 이제동을 상대로는 전혀 주도권을 잡지 못하며 통산 4승 15패(...)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김택용은 패스트 러커에 당한 1패를 제외하면 언제나 이제동을 상대로 경기를 주도했다. 다른 종족전이 전부 무너져 용택이라 불리던 시절조차... 09,10년 무적이라 불리던 이제동의 토스전이 11년 이후 상대적으로 불안해진 것도 손빠른 토스들이 김택용의 플레이를 모방하려고 노력하며(물론 아주 성공적이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주도권을 무난히 잡기 힘들어졌기 때문이지 절대 한방병력에 뚫린 것이 아니다. 유일한 예외는 저그전에서 겨우 엄할을 넘겼지만 이제동과도 항상 엄할이었던 송병구[24]

한 마디로 애초부터 상성상 기동력이 저그에 뒤쳐질 수밖에 없는 프로토스를 가지고 저그 이상의 기동력을 보였다. 미칠 듯한 손속에도 불구하고 그 중에 헛손질이 거의 없다는 점, 즉 불필요한 병력 움직임이 거의 없는 데다 뛰어난 상황 판단력이 더해져 이러한 플레이를 가능케 하는 것. 이러한 대저그전 완성형 토스는 김택용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김택용 같은 메카닉을 가진 토스가 없으니 연습도 못 함→왕창 깨짐→다른 토스로 연구해도 별다른 대책 없음→왕창 깨짐의 반복.

이런 저그전 자신감을 바탕으로 '내 생각에는 프로토스 병력들이 저그전에 특화되어 있어서 잘 풀리는 것 같다'라는 망언(...)을 한 바 있다. 너만 그래 이 자식아!

포모스 비공식전 포함 기준으로, 2011년 연간 저그전 25승 6패 80.7%라는 헉 소리 나는 승률을 기록했다. 저그가 프로토스를 상대해도 이 정도 성적이 나오기는 힘들다. 당연히 모든 프로토스를 통틀어 역대 최고 승률. 이것만 해도 놀라운데 2010년에도 74.4%, 2007년에도 74.3% 등 연간 승률 70% 이상을 세 번이나 기록했다. 그리고 3년간 5전제 무패 덕에 공식전만으로 한정하면 승률이 더 올라간다.

이 승률은 이전 세대의 프로토스 유저들 중 저그전 강하기로 이름났던 박용욱이나 강민과 비교해도 말도 안 되게 높은 수치다. 그래서 주요 프로토스 유저들의 저그전 연간 승률 순위(포모스 비공식전 포함[25] 기준)를 내 보면 1위부터 3위까지 자기 혼자 다 해 먹었다(...). 참고로 나머지 주요 게이머들 중 70% 이상 승률 기록자는 김동수(2000년, 26승 11패, 70.3%), 김성제(2005년, 13승 5패, 72.2%), 김구현(2008년, 27승 10패, 73.0%).[26] 그러나 김구현과 윤용태는 2009년 이후 6할도 넘겨본 적이 없다.

김택용 저그전의 핵심은 '멀티'라고 보면 된다. 초반 더블넥서스 이후 커세어로 오버로드를 잡아주어 저그의 병력생산에 차질을 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러면서 동시다발적인 견제를 펼쳐 저그의 멀티확장을 억제하고 지상병력에서 우위를 가진 이후 추가확장을 시도하는 타입이다. 중반 이후로 넘어가면 끊임없이 저그와 교전을 펼쳐주면서 병력의 이득을 취하고 저그와 멀티수를 동등하게 가져가는 전술을 사용한다. 토스가 저그를 이기기 위한 기본적인 전술[27]을 정확하게 구사하고 있는 셈이다.

김택용은 저그 킬러로도 유명하지만, 부종도 사실 저그이다. 김택용 저그 플레이를 본 목격자에 의하면 토스 잡는 기계라나...그래서 저프전을 가장 잘 이해했을지도?

3.3.2 테란전

하지만 우월한 저그전과는 반대로 테란전은 상대적으로 약하다 상대적으로 그렇다는거지 그래도 역대 대테란전 3위. 한 때 아비터가 각광받기 시작했을 때는 테란전도 강했으나 테란 게이머들이 아비터에 적응하면서 다시 테란전 승률은 저그전 승률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이는 김택용 특유의 스타일, 즉 끊임없는 전투와 견제를 통해 멀티와 체제 전환 타이밍을 찾아내는 것이 테란전에서는 상대적으로 어렵기 때문인 것에서 기인한다. 시즈 탱크와 스파이더 마인의 존재는 테란이 전장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프로토스보다 우선적으로 가져가게 하는 요인이며, 이 때문에 김택용은 테란전에서 자신이 주도권을 가져가는 경우가 별로 없다. 테란이 원하는 전장에 자리잡고 있는데 달려드는 건 프로토스에겐 사실상 자살 행위니까. 그렇다고 해서 마냥 움직일 때까지 기다릴 수도 없다. 테란의 한 방 병력은 그만큼 무서우니까.[28] 때문에 그 특유의 발전투가 벌어지는 것이다. 테란전은 프로토스가 테란에게 얼마나 급한 상황을 만드는가가 중요한데 김택용의 무리한 전투와 견제, 그리고 테란에게 기회를 주는 멀티 타이밍 등이 김택용의 테란전에서 발목을 잡는 요인이었다.

아비터가 등장했을 때는 리콜과 스테이시스 필드로 인하여 테란의 병력 일부를 무력화시키거나 전장을 순식간에 상대 진영으로 만들면서 주도권을 가져가기도 했지만[29], 테란 플레이어들이 사이언스 베슬로 대응하기 시작하면서 아비터의 힘도 약해졌으니...

결국 김택용의 테란전은 이기더라도 진흙탕에서 치고 박고 싸우다가 이기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었다. 송병구의 테란전이 갖는 기본 모토가 리버 캐리어인 점을 고려한다면 김택용이 상대적으로 테란전에서 고전했던 이유는 아무래도 김씨 리버의 요인도 꽤 큰 걸로 보였다(...). 중요한 경기에서 캐리어를 꺼내들었다가 코리어를 작렬시키며 패배한건 덤.

어쨌든 보통 프로토스가 테란에게 강하고 저그에게 약한 걸 생각해 보면 정말 신기한 게이머. 물론 너무나도 막강한 저그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거지, 절대 테란전이 약한 게이머는 아니다. 오히려 잘하는 축에 속한다. 승률도 역대 프로토스 3위에 1011 시즌에는 8할을 찍었을 정도. 다만 정상급 테란인 이영호 등에 의해 너무 자연스럽게 지는 모습이 종종 보여서 저그전과 비교되며 테란전에 대한 평가가 깎였던 것. [30]

특이하게도 언젠가부터 이영호의 밥이었지만, 생산과 운영에 주력하는 테프전 A급 테란에게는 강했었다. 택뱅을 제외한 육룡을 때려잡고 토스전 연승 타이를 찍어본 박상우도 김택용에게 쥐약이었으며, 많은 테란들이 은퇴한 뒤 스타판 말기 실질적 테프전 3인자였던 이신형도 의외로 김택용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압도적인 피지컬로 송병구를 압도했고 곡예사 김구현과도 호각을 겨뤘던 전태양도 김택용에겐 한끼식사였다. 반면 이재호에게는 초중반을 유리하게 이끌어 가면서 자원 잘 먹고도 비효율적인 전투와 리콜을 시전하다 결국 후반에 역전당하는 등의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31] 둘 다 표본은 적지만 그 확실한 아래 급의 테란들에게는 이상한 노림수에 많이 당한 것을 생각하면.

김택용이 테란전에서 어려움을 겪는 다른 이유로는 김씨리버 (...)와 저주에 가까운 캐리어 컨트롤에 있는 듯 하다. 법적으로 김택용의 캐리어를 금지해야 된다는 말까지 있으니까 말이다.

초반에 리버를 사용하여 테란에게 견제를 시도하는데 이럴 때 김씨리버가 등장하여 리버는 그냥 자원낭비가 되어 버린다.
토스와 테란이 장기전으로 흘러가면 토스는 아비터에서 캐리어로의 체제전환을 하게 되는데 스스로도 알고 있는 저주스런 컨트롤 때문에 계속 아비터로 밀고 나가다가 패하는 경우가 많다.

3.3.3 토스전

타 토스 게이머보다 우월한 저그전, 명성에 비해 약간은 뒤떨어지는 테란전에 비해 토스전은 명성에 걸맞는 정도로 훌륭한 편. 애초에 3회 우승 중 2회가 동족전을 통한 우승이었다.[32] 김택용 특유의 스타일과 운영으로 승리를 거두는 경우가 많은데, 한 방 병력의 힘 싸움 위주로 몰고가는 게이머(대표적으로 송병구윤용태) 등에는 약한 면모를 보였고[33] 반대로 견제와 컨트롤 위주로 몰고가는 게이머(김구현이나 허영무 등)에는 상당히 강한 면모를 보였다.[34]

김택용의 토스전은 템플러나 리버 드랍 등을 통해 상대 프로브를 말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확장 싸움으로 몰고가서 결국 자원의 힘으로 우위를 점하는 방식을 보였는데, 이런 견제가 잘 통하면 이기고 막히면 한 타 싸움에서 무력하게 패배함으로써 결국 경기를 내주는 모습을 자주 보여 줬다. 대표적인 경기로는 피디팝 MSL 16강 송병구와의 16강 경기 등이 있다.

따라서 신인급 토스들 같은 경우 견제에 정신없이 휘둘리므로 김택용이 상대적으로 압살하는 경기가 자주 나오게 되나, 경력이 많고 수비적으로 운영하는 토스들을 만나면 견제가 통하지 않고 센터 싸움에서 어버버버하다 한 방에 훅가는 경기도 가끔 나오곤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번의 우승 중 2번을 토스만 잡고 우승[35]했으니 만큼 테란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냈다고 할 수 있다. 역대 프로토스 중에서 이경민의 뒤를 이은 프프전 승률 2위를 기록하고, 송병구김대엽등의 KT 프로토스를 제외하면 천적은 없다시피 한 정도.

위 항목에 따로 작성되어 있지만, 아무래도 송병구와 많이 비교되는 것은 어쩔수 없는 사실. 테란전의 강자 vs 저그전의 강자, 안정적인 운영과 병력간의 한타 교전을 중요시하는 정파 vs 견제에 힘을 주고 자원력과 회전력으로 승부를 보는 사파 등등.

사실 뚜렷한 약점인 코리어캐리어의 무리한 활용이 보이는 테란전과 달리 토스전에서 이해할수 없는 패배 혹은 힘겨운 승리 등을 보면 역시 그놈의 김씨 리버(...)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였다. 김택용이 병력 싸움에서 이기는 토스전을 보면 주로 기가 막힌 하이 템플러의 스톰 활용과 물량으로 밀어붙여서 끝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리버는 한타 교전에서 대박을 치는것 보다는 프로브를 몰살시키고 자신도 장렬히 전사 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허나 신한은행 프로 리그 10-11에서는 토스전 승률도 상당히 끌어올렸다. 상대전적에서 약간 뒤져있거나 비슷하던 김구현, 윤용태 등과의 경기에서도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송병구를 제외한 토스전 기량도 많이 올리고 있다.

4 혁명 이전

2005년 4월 커리지 매치 입상으로 같은해 하반기 드래프트에서 POS(舊 MBC GAME HERO)의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포스트시즌에서 삽질에 삽질을 거듭했음에도 불구하고 SKY 프로 리그 2006 후기 리그 결승전 7 세트 에이스 결정전에 나와 오영종을 때려잡고 MBC GAME HERO에게 후기리그 우승의 영광을 안겼다. 생각해보면 박지호라는 더 안정적인 카드가 있었음에도 김택용을 낸 것을 보면 팀내에서의 성적이 어땠는지를 알 수 있었을 것이다. 하태기의 용병술도 칭찬해야할 요소.

최초의 메이저 개인 리그진출은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당시 듀얼 토너먼트에서 임요환을 제압하고 처음으로 진출하였다. 임요환을 제압한 덕분에 가을의 전설의 유력한 후보이자 스갤러들에 의해 포스트임 논쟁을 불러일으키게 되고 순간적으로 스타판의 관심인물이 되었다. 하지만 스스로 관심을 못 받게 되자 다른 사람의 관심을 흡수하는 능력을 지니게된 dlqudals에게 16강에서 1:2로 패배하여 모든 관심을 흡수당하고 다시 듣보화 된다.그러나 모든 관심은 이병민이 아닌 오영종에게... 밑에 설명되는 온게임넷과의 악연은 여기서 벌써 시작 된 것일 지도 모른다.

그러나 바로 다음 텀에 개최된 곰TV MSL 시즌1 준결승에서 강민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물리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상대는 당시 프로토스의 재앙이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던 최강자 마재윤. 3.3 혁명 파트에서 더 자세히 서술하겠지만, 당시 마재윤MSL에서 5회 연속 결승 진출의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수립했고,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 결승전에서는 이윤열을 물리치고 누구나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스타계의 본좌로 등극한 직후였다. 따라서 수많은, 아니 거의 모든 스타 팬들은 곰 TV MSL 시즌 1 결승전에서도 마재윤이 당연히 듣보토스를 압살하고 우승할 것이라 예측했다. 지금에야 마재윤과 김택용의 네임밸류는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지만[36], 당시로서 김택용은 듣보잡이었다. 그래서 강민마재윤성전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리그 브레이커 취급을 받고 까일 뿐이었다. 모든 사람들의 본좌의 절대 왕정 시대를 설레발 치던 2007년 3월 3일, 그 코 큰 듣보잡의 커세어가 하늘을 날아다니기 시작하는데...

5 3.3 혁명

곰TV MSL 시즌1 결승전에서 만난 상대는 구 본좌 라인(임요환, 최연성, 이윤열)을 상대로 24:5라는 믿을 수 없는 스코어를 자랑하며[37] 시즌 플토전 승률 88%를 자랑했던 "대재앙" 마재윤.

이 당시 마재윤은 저그 역사상 최초로 양대 리그 동시 결승 진출을 이룩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던 스타판 유일 본좌였다. 리버스 템플, 롱기누스와 같은 초유의 테란 맵에서조차 내로라하는 테란들을 다 때려 잡으며 양대 결승에 진출했고, 프로토스전은 당대 최강의 프로토스라는 강민, 박정석과의 상대 전적만 보더라도 두 말이 필요 없었을 정도(Vs 강민 17승 8패, Vs 박정석 14승 3패로 도합 31승 11패). 결국 계속되는 테란과의 처절한 전쟁에서 결국 테란의 마지막 남은 본좌 이윤열을 완벽하게 쳐 부수며 본좌에 완벽 즉위했다.

당시 마재윤이 결승을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을 때 김택용은 푸껫으로 관광을 가서 놀다 왔기 때문에 푸켓몬 마스터라는 별명이 붙여졌다(물론 MBC 게임 히어로 팀 차원에서 휴식차 간 것). 또 인터뷰에서 '센 발언'을 바란다는 부탁에 '3:0 안 당하게 연습하셨으면 좋겠다'고 해서, 여러 사이트와 커뮤니티에서 조롱을 받았다. '어차피 질 거 주둥이라고 놀리겠다는 거냐', '마재윤 상대로 듣보 주제에 깝치고 있네 ㅉㅉ'라는 식으로. 이 별명과 관련해서도 간지 짤방이 존재한다. 푸켓몬스터라는...

그러나 테란과의 전쟁에서 지친 마재윤MSL 결승에서 치밀한 빌드 싸움보다는 장점인 후반 운영으로 나설 것이라는 걸 정확히 간파한 김택용은 코치계의 전설 박용운 코치와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그의 아이디 그대로 마재윤의 숨통에 비수를 꽂아 넣는데 성공한다.

결승전 리플레이 저장 에러, 김택용 특유의 압박 스타일, 박용운 코치의 빌드 조립과 개념의 변화, 마재윤의 무뎌진 플토전 감각(이라고는 해도 실제로는 당시 김택용이야말로 3개월 만에 한 저그전이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3개월 동안 테란전만 해서 이제 저그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등으로 인해 예상 승률 2.69%는 현실이 되어버렸다. 물론 마재윤이 지친 것과는 별개로 워낙 기량에서 압도적인 차이가 났기도 했다. 단순하게 당시의 마재윤과 김택용의 상대전적만 보더라도 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이 존재했다. 재미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본좌였던 마재윤을 상대로 신예 김택용이 '기량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은 거라는 사실이다. 더더욱 무서운 것은 마재윤은 이날의 패배 이후 2007년 프로토스전 20승 5패를 기록했다는 것. 진짜로 강민에게 신 백두대간에서 캐논러쉬 당해서 진 것정도를 제외하면 다 이겼다. 프로리그에서 최강의 포스를 뿜어내던 송병구조차도 토스 맵 데스페라도에서 케이블카 관광을 보내 버렸으며 곰TV MSL 시즌 3에서도 16강에서 송병구, 8강에서 윤용태를 무자비하게 발라버리고 4강에 진출했을 정도.[38]

결국 김택용은 당시의 본좌를 꺾고 우승, 최연소 우승과 로얄로더를 이룩하며 순식간에 스타덤에 올랐다.

같은 프로토스 유저인 박정석, 강민, 오영종아둔의 성지를 찾기 위해 푸껫으로 갔다는 괴소문도 돌았고 혹은 정신과 시간의 방이 푸껫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소문도 떠돌았다. 실제로 푸껫엔 사원(템플)이 존재한다.

마재윤에게 3:0 승리를 거둔 3.3 혁명은 e스포츠 역사에 있어서 참으로 거대하면서도 센세이셔널한 충격이라 할 수 있다. 4강전 대 강민전도 이기리라고 생각한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였고(김택용은 당시 프로토스전 2승 5패로 제일 약했다), 결승전 대 마재윤전은 이것보다 더욱 더 충격적인 사건이라 김택용이 단 한 세트라도 따낼 거라고 생각한 사람조차 드물었다. 그러나 현실은 3:0 완승.

당시의 충격적인 3.3 혁명의 경기는 여기에 가면 볼 수 있다. 첫 번째 플레이어에 보면 070303 vs 마재윤 1, 2, 3 이게 그 유명한 3.3 혁명 경기. 지금 봐도 완벽한 명경기이며 특히 2 세트에서 스톰으로 한번에 러커 날려 버린 것과 3 세트의 4 다크는 보는 사람이 전율을 일으키게 한다.

3.3 혁명과 관련해서 안습의 역성지가 참으로 많이 존재한다. 이를테면 스갤뿐만 아니라 PGR에서조차 당시 약간 김택용을 무시하는 듯하면서 당연히 마재윤이 우승할 것이라는 주장이 팽배했었다. 그런 정도니 다른 커뮤니티들은 말할 것도 없었다. 주요 역성지로는 결승전 전 김택용이 '마재윤도 저그일 뿐'이라고 인터뷰한 기사와 그 댓글이다. 보러가기. 관람 포인트는 3월 3일 5시와 6시 사이의 대격변급 분위기 변화.
지금 봐도 안습하고 손발이 오그라드는 역성지들이긴 하지만 그만큼 마재윤이 압도적인 플레이어였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브라질한국이 축구를 붙는다면 당신은 어디에 돈을 걸겠는가와 같다.

한 줄 요약: "3:0이라는 스코어와 마빡이들 설레발 번갈아 가며 보니 상관없는 내가 다 쪽팔리네.

이러한 업적을 이룩한 김택용에게 붙여진 별명이 바로 기적의 혁명가이다. 그의 혁명가라는 별명 자체가 퀄리티 있고 포스가 좔좔 흐르는 별명이기도 하고, 김택용이라는 선수를 가장 잘 대변해 주는 별명이기도 해서 그의 아이디 비수와 함께 투 톱을 이루는 별명이다.

5.1 엘리미네이션 사건(1.15 진압)

2009년 1월 15일 벌어진 로스트 사가 MSL 개막전은 택마록이었다. 상대는 2년 전 김택용에게 "우승 3번은 하고 오셔야..."라는 말을 남겼던 마재윤. 역전된 입장에서 사용된 예고 영상 "공포와 절망은 확률이 아닌 현실이다." 이에 김택용은 이제 우승 3번 했으니 제대로 붙자마재윤과의 전투에 임했지만 관광당했다. 그냥 관광도 아닌 엘리미네이션 관광이었다. 이를 두고 스타크래프트 팬들은 3.3 혁명에 대한 마재윤의 진압이 시작되었다며 이를 1.15 진압이라 칭하였다. 이 경기 이후 올스타 종족 최강전에서 마재윤이 한번 더 승리했는데, 이것이 마재윤이 김택용을 상대로 최초로 기록한 연승(...).이었으나, 그마저도 온풍기NATE MSL에서 마재윤이 패하며 끊겼다.
그리고 이후 마재윤의 공중파 뉴스 그랜드 슬램이 탄생하였으므로 택마록은 다시 볼 수 없게 되었다.

6 혁명 이후

혁명 이후로도 '반짝 스타'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좋은 성적으로 롱 런하였다. MSL에서는 세 번의 우승[39]과 한 번의 준우승을 거뒀으며, 스타리그에서는 아쉽게 결승에는 가지 못하였으나 오랫동안 본선에 얼굴을 비추며 4강에 세 번 진출하였다. 물론 나중에는 3년 동안 개인 리그 5전제 무패의 기록을 세우고 말았지만.

희한하게도 개인 리그에 비해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에서는 중요할 때 제 몫을 못하고 발려 버리는 경우가 있었다. 특히 최약체인 공군 ACE와의 경기에서 최인규임요환, 홍진호에게 당한 3패는 두고 두고 회자될 정도.

가장 화려한 커리어를 쌓은 2007년의 기록을 살펴보면, 곰TV MSL 시즌1, 2 우승, 슈퍼 파이트 종족 최강전 우승(프로토스), WWI 우승, IEF 우승을 차지했다. 참고로 Daum 스타리그 2007 8강, EVER 스타리그 2007 3위, 곰TV MSL 시즌3 준우승을 거두었다. 다시 말하지만 2007년 한 해의 우승 기록이 5회라는 것. 흠좀무 이 기간에 단체전을 제외한 개인 부문 결승전 상대는 마재윤 2번, 송병구 2번, 박성균 1번이다. 당시 스타판의 지배자 마재윤, 무관의 제왕이라고 불려지던 송병구는 다 때려 잡아 놓고 신예 테란한테는 패배했다.

본좌론이 당연한 듯이 존재하고 있던 2007년이기에 2연속 우승은 김택용이 또 다른 본좌가 될 것인지에 대한 열띤 토론을 불러일으켰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2007년 11월 17일 곰TV MSL 시즌3 결승전에서 선비 테란 박성균에게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배하면서 본좌 라인에 이름을 올려놓지는 못하게 되었다. 본좌론이 의미가 있는가에 대한 질문과 대답이 아직 여물지 못한 때이긴 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팬들 입장에서는 본좌라는 매력적인 타이틀을 따지 못하게 된 살짝 아쉬운 입맛만 다시게 된 상황이라 할 수 있었다.

이후부터 2009년 전까지의 짧은 개요는 다음과 같다.

EVER 스타리그 2007 준결승에서는 송병구에게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했으며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8강에서도 송병구에게 접전 끝에 아깝게 패해 복수에 실패하였다.

2008년 11월 22일 클럽데이 온라인 MSL 결승전에서 허영무를 세트 스코어 3:1로 격파하고 MSL 3회 우승에 성공, 금뱃지를 획득했다. 다만, 결승전 1 세트에서 셔틀을 헌납해 경기를 그르친 것을 기념하여 생긴 별명이 '기적의 헌납가(...)'.

또한 중국에서 벌어진 이벤트성 대회인 IEF 스타 부문에서 언제나 그랬듯 마재윤을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서 송병구를 치열한 접전 끝에 2:1로 제압, 2연패에 성공함으로써 자신의 부활을 널리 알렸다.

MSL에서는 3회 우승, 1회 준우승을 하면서 승승장구하였지만 정작 스타리그에서는 중요한 순간에 송병구이영호에 발목이 잡혔으며, 송병구가 콩라인의 저주를 풀고 김택용보다 먼저 우승해 버리는 바람에 온게임넷에서는 비운의 혁명가라는 별칭이 따랐다. BATOO 스타리그 2008 36강에서 조일장에게 완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손찬웅의 허리 디스크 부상으로 인한 기권으로 생긴 와일드 카드전을 뚫고 김택용은 4강까지 갔으나 정명훈에 패해 비운의 혁명가라는 별칭이 더 굳어지게 되었다. 스타리그에서 김택용이 거둔 최고 성적은 3위(EVER 스타리그 2007)[40]

위에 언급했듯이 BATOO 스타리그 2008 36강에서도 당시 STX SouL의 신인 저그였던 조일장에게 세트 스코어 0:2로 완패를 당해 충격을 받을 정도로, 역시 그는 온게임넷과의 인연을 얻지 못하는 것이나 다름없었으며 이로 인해 온게임넷에서의 비운의 혁명가라는 것이 더욱 굳어지는 듯했다.[41]

더군다나 이 날이 로스트사가 MSL 2009 조 지명식에서 3 저그를 자기 조에 끌어다 놓은 바로 다음날이었다. 그것도 이영호이제동을 죽음의 조에 묶으면서까지. 당시에는 저그전에 대한 절대적 자신감이 이유라고 해석이 되었으나 하루만에 조일장에 참패. 덕분에 실리만을 추구한다고 신나게 까이던 김택용의 선택이 정말 실리일지 아니면 오히려 도전일지 관심이 모아졌다. 김택용은 곰 TV MSL 시즌 4에서도 32강 자신의 조에 3저그를 모아 놓고 자기가 광속탈락을 했었다.

결국, 로스트사가 MSL 개막전에서 마재윤에게 엘리 관광당했으며 패자전에서 뭉기신에 이겼으나 최종전에서 김명운에게 떡실신을 당하여 양대 리그 광탈 확정. 마재윤에게 엘리를 당한 탓으로 코엘리, 엘리코, 엘리코박터라는 별명이 생겼다.

6.1 연도별 경기내용

6.2 은퇴 이후

주소
은퇴 이후 군 입대를 한다고 했지만 아프리카 방송을 시작했다.[42]경기에서는 많이 이기지만 연습에선 이제동에게 많이 발린다거나, 이영호와의 프로 리그 결승전 영상을 틀면서 칭찬을 한다거나, 자신의 라이벌은 송병구이고 병구형은 캐리어쓰면 다 이기는데 자기는 쓸 때마다 진다거나 도저히 캐리어는 못 쓰겠다는 등의 썰을 풀었다.

또한 한 시청자의 닉네임이 마주작검거인 것을 보고 빵 터지거나 어헣 더블포지넥이라는 시청자가 별풍을 쏘자 과감히 김캐리의 포지넥사건 영상을 틀면서 웃는 모습을 보였다.

김택용의 개인 방송은 특히 주말에 긴 시간 동안 하드하게 진행되곤 했는데, 여전히 녹슬지 않은 스타 1 실력을 뽐내며 별풍선을 싹쓸이했다. 그리고 2014년 3월 15일 아프리카 방송에서 열린 2014 픽스 스타리그에서 한때 코파는 기계조일장을 3:2로 꺾고 우승을 달성. 5전제 무패의 기록[43] 을 연장함과 동시에 실검 1위에 등극해 오랜만에 택의 귀환을 알렸다. 하지만 김택용은 앞으로 오프라인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망설이게 되는데 현역 시절과 달리 연습 상대를 구하기 어려운 점에서 비롯된게 아닐까 추측된다.

마주작씹새끼라는 닉네임의 유저가 별풍선을 쏘면 억양을 세게 해서 발음("마주작씹~새끼님 감사합니다.")했다.

2014년 8월 23일 현역 게이머방태수가 출현했다.

아프리카에서 김택용은 피하려는 BJ가 마재윤, 김재훈(마재훈)이 있다.[44] 방송에서 마재윤을 마형이라고 부르며, 시청자들이 '마재가 하재'라는 말에 쉽사리 동요하지 않는다. 아마 철구김택용 vs 마재윤'을 주선하려고 해도 절대 응답하지 않을듯 하니 팬들은 안심해도 좋을지도. 마주작과 사적으로 연락하는 지는 전혀 알 수 없지만 방송에서만큼은 주작범을 멀리하는 현명함을 엿볼 수 있다. 한편 김재훈과는 MBC 게임단 시절에는 굉장히 친했다가 길드 사건 이후로 사이가 급격히 나빠졌다고 전해지며, 둘 다 서로에게 사과를 하지 않은 상태다. 김재훈을 방송에서 그분이라 칭하며 그저 웃어넘기거나 무시한다. 방플 사건으로 이미지가 추락한 김재훈을 상대하지 않는 김택용을 보며 팬들은 MBC 게임단 시절에 절교 하길 잘 했다며 역시 택신의 선견지명 이라고 칭송하고 있다.

2015년 1월 김택용은 온게임넷 스베누 스타리그는 포기하고, 헝그리앱 스타즈 리그 with 콩두에만 참가했다. 최후의 지명권을 보유한 김택용은 자기 조에 안기효, 박지호, 한상봉이라는 역대 최고의 맛집이라 불리는 조를 이루게 된다. 당연히 3전 전승으로 8강 진출을 예상했지만, 한상봉의 쇼부 저글링에 아쉽게 패배하며 2승 1패로 8강 진출하게 된다. 2007년 곰 TV 시즌3 스타리그 3회 연속 우승을 노렸던 자신의 야망을 저지한 박성균과 8강전을 치뤘으나 1경기 데미안에서 투게이트 드라군 압박을 가하려다가 2탱크와 교전 도중 드라군이 껌을 밟는 용택 모드가 나오는 바람에 패배의 그림자가 다가왔다. 계속되는 드랍쉽에 프로브 피해를 입고, 트리플 멀티를 먹은 테란의 조이기 러쉬에 무기력하게 무너지며 패배하게 된다. 다음날 2경기 아발론에서는 박성균이 한 때 같은 팀이었던 박세정과 연습을 통해 더블넥을 예측했고[45], 더블넥에 맞춤인 BBS로 김택용의 뒷마당 더블넥을 강타하고 4분 컷으로 김택용은 광탈하게 된다. 그 동안 래더에서 파죽지세였던 김택용의 지나친 자신감이 그의 발목을 다시 붙잡으며, 역시 개인리그와 인연이 없는 용택이의 오점을 남기게 된다. 박성균과의 준비를 위해 개인 방송까지 접으면서 연습에 몰두했을 정도로 열의를 보였기에 김택용의 2패 광탈은 더더욱 충격적이다. 게다가 박성균은 비슷한 시기에 스베누 리그 혈전, 기타 리그 등 일정이 바빠서 개인 연습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실질적으로 김택용이 이 리그에서 제대로 보여준 것은 전무하다. 종합 전적 2승 3패로 8강에서 광탈했고, 그나마 챙긴 2승도 퇴물의 정점인 박지호안기효를 재물로 삼은 거라 승리해도 이득이 없었다. 아마 2015년을 끝으로 군입대를 염두한 시점에 더 이상 그를 리그에서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비슷한 시기에 김택용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아프리카 BJ만으로 수익을 창출하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직감한 그는 다른 수익 원천을 찾고자 유투브 채널을 개설하게 된다....는건 팬들의 과장이고 방송중에 심심해서 유튜브에 자기이름을 검색했는데 자기방송 개인화면이 조회수가 많아서 시작했다. 주소는 [2] 이고, 아직은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이다. 컨텐츠가 스타에 한정된 김택용이 유투브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2월 중순 즈음에 김택용의 유투브가 정지되었다고 전해지는데 아마 김택용 개인방송을 녹화해서 유투브에 올리는 일부 악덕 유저들의 신고로 정지먹은거로 유추된다. 짧은 기간 동안 김택용이 유투브로부터 얻은 수익은 13000원이라고 방송에서 언급했다.

현역 시절에 비해서 그의 경기력은 하락한게 사실이다. 현역 때는 현란한 견제와 생산이라는 멀티플레이가 자유자재였지만, 지금은 견제보다는 좀 더 묵직한 플레이에 힘을 쏟는다. 현 27세인 김택용의 나이와 선수 시절처럼 체계적으로 연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스스로 방송에서도 현역 때보다 실력이 줄었다고 언급한 바가 있다. 다만 저그전에서의 날카로운 질럿 찌르기와 커세어 관리 및 다크는 여전히 감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심심풀이용으로 스카웃-리버 전략으로 제법 재미를 보고 있는 중. 다만 저그전에서 초반에 질럿으로 과도하게 멀텟 승부를 보다가 간혹 발업 저글링 난입에 어처구니 없이 무너지는 경우가 왕왕 있다. 테란전은 캐리어 운영으로 승리하는 일이 부쩍 늘어났고, 저그전에서의 화려한 견제보다는 아비터 리콜 운영이 뛰어나다. 다만 리버가 중국산 스캐럽으로 삽질하다가 어이없이 죽는 장면, 쓸데없이 초반 드라군으로 마린,벌처, 탱크 상대하다가 어이없는 컨트롤로 녹는장면, MBC GAME 태생에서 비롯된 박지호선생의 꼬라박는 전투 등이 테란전의 한계로 지적받고 있다. 토스전은 그냥 무난하다.

콩두 스타리그에서 광탈한 김택용이 래더(= 양민들과 상대할 때는)에서는 날아다니는 반면에 아프리카tv 스타 BJ들과의 스폰매치에서 연달아 패배하는 모습을 보이자 그의 경기력이 이제 퇴물이 되는게 아니냐는 여론이 생겨나고 있다. 김택용 본인도 이러한 사실들 때문에 자신감이 떨어졌는지 3월 들어 개인 방송 횟수가 점차 줄어들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후 펼쳐진 철구김봉준이 함께 진행하는 템트스배 스타리그에서는 제대로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걱정을 불식 시켰다. 블루스톰에서 더블넥 이후 캐리어 운영으로 염보성에게 승리를 거뒀으며, 네오 아즈텍에서 입구 스테이시스 필드 덕분에 박성균에게 승리했는데, 박성균과의 경기는 온라인에서 엄청난 화제가 되기도 했다.

8강에서 만난 상대는 윤용태. 김택용은 윤용태를 마치 어린아이 손목 비틀듯이 가뿐하게 이겨버리고 4강에 진출한다.
4강에서 만난 상대는 토스전 정말 잘하는 조일장. 특히 현역시절에 조일장에게 스타리그 탈락에 아픔을 겪어봤고 아프리카에 온 후 픽스 스타리그에서도 3:2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조일장은 김택용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정도로 토스전을 잘 한다고 알려져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속에 펼쳐진 4강. 그러나 김택용은 정말 아무런 위기 없이 조일장을 몰아붙여서 이겨버렸다.[46]

결승전은 온라인에서는 집영호라고 불리는 염보성과의 대결이었다. 여기서 승자는 590만원, 패자는 10만원이라는 극과 극의 상금 차이였기 때문에 그만큼 중요한 매치였다. 염보성은 4강전에서 김명운에게 1경기 장기전 운영, 그 이후의 경기에서 내리 3연벙을 시도했고, 이에 분노한 팬들은 김택용이 염보성에게 인성교육을 단단히 해주기를 바랬고 팬들의 바람대로 염보성은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김택용에게 0:3으로 완패하였다. 결국 리그가 진행되는 동안 조일장에게 1패를 당한것 외에는 우승까지 순항했고, 일련의 승리 덕분에 김택용의 퇴물설은 잠잠해진 상태이다.

2015년 6월 7일,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듀얼토너먼트에서 1경기 이카루스, 승자전 임홍규를 가볍게 꺾고 무난하게 스타리그에 진출하게 된다. 이 당시 대부분 초반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웠는데 역시 대회 경험이 많은 점을 적극 활용했다. 이 날 김택용의 모습을 보면 타 아프리카 BJ와는 달리 몸관리에 꽤나 신경을 썼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박지호, 김윤중, 구성훈, 김봉준 등 대부분의 전 프로게이머 출신들은 아프리카를 하면서 급격하게 체중이 불어난 반면, 김택용은 현역 시절과 큰 변화는 없었다. 요근래에는 방송 실력 및 별풍선 유도 기술이 좀 늘어났고 본인이 현재 돈이 없다는데 이는 통장을 공개하지 않는 한 모르는 일이고, 팬들도 그가 당연히 돈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게 대세이다.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조일장, 구성훈, 임홍규와 D조에 속한 김택용은 구성훈임홍규를 가볍게 꺾었지만, 라만차에서 조일장에게 아쉽게 1패하여 2승 1패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에서는 현역 시절 토스전의 재앙으로 불리던 김명운을 상대로 3대 1로 무난하게 꺾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전 상대는 2007년 자신의 3연속 우승을 저지했던 코파는 기계 1호 박성균이었다. 평소 캐리어를 못 쓴다고 정평이 나 일명 코리어라고 불릴 정도로 놀림을 받던 김택용은 4강전에서 캐리어를 적극 활용했고 이 전략이 상대를 방심하게 만들었다. 특히 박성균과의 5경기는 게이트웨이가 깨지는 타이밍에(정확히 0/500 3/500) 질럿 1기가 나온 역대급 명경기였고, 이 질럿 1기로 인해 김택용에게 승리가 기울어 결국 3승 2패로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그의 결승 상대는 코파는 기계 2호인 조일장이었다. 과거 픽스 스타리그에서 김택용에게 2:3으로 패배한 조일장은 아마 이 날을 기다렸을지도 모른다. 조일장은 결승 전까지 윤용태에게 1패를 제외하면 전승인 상태였다. 8월 30일에 열린 결승전은 수많은 팬들의 입장과 모든 관심의 주목을 받았은 경기였다. 그렇지만 무늬만 거창했을 뿐 실속 없는 대회로 마감하게 된다. 경기 시작 전 김택용은 "토스가 저그한테 왜 지는지 모르겠어요"라는 개드립을 시전했고 조일장은 반대로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정반대로 나왔다.

네오 제이드에서 김택용은 맵 중앙에 전진 2게이트를 시전했는데, 사실 이 전략은 과거 임홍규에게 썼던 빌드였고 이미 노출이 많이 된 상태였다. 조일장은 마치 이를 예측했다는 듯이 9오버풀 빌드를 선택했고, 저글링만으로 단시간에 승리했다. 라만차에서 펼쳐진 2경기에서 김택용은 더블넥 빌드를 선택하고 커세어 발업 질럿을 준비했지만, 커세어는 스컬지에 찢기고, 질럿은 뮤탈에 막히게 된다. 경기 자체는 조일장에게 유리했지만 김택용은 조일장 본진에 다크 1기를 드랍하여 꽤 재미를 보았다. 그러나 제 2멀티를 짓던 넥서스가 히드라에 의해 파괴되고 일명 조드라 러쉬에 김택용은 또 다시 패배의 쓴 맛을 보았다. 3경기는 단장의 능선에서 펼쳐졌는데 조일장의 3해처리 히드라 러쉬에 대비하여 김택용은 커세어를 배제한 4게이트 발업 질럿을 맞춤으로 대처했다. 사실 김택용이 유리한 경기였는데 조일장의 2번째 멀티를 깨지 못하고 오히려 뮤탈에 프로브가 큰 피해를 보게 된다. 결국 반반 싸움으로 진행되어 김택용이 승기를 가져올 뻔 했으나, 조일장의 난전에 어이없이 무너지게 된다. 0:3 패배. 사실 김택용은 리그를 준비하면서 저그에게 이기기 어려운 맵이라고 불평을 털어놓기도 했지만 그와는 별개로 이 날 김택용의 경기력 자체가 형편 없었다. 결국 준우승이라는 높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스타팬들의 조롱을 받는 신세가 되어 버렸다. 아마 김택용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기대치가 아니라서 그럴 수도 있다.

조일장에게 완패한 이후로 현재까지 별다른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가 2015년 9월 10일에 본인 아프리카TV 게시판 공지에 ㅎㅎ라는 제목과 술먹었당...라는 한 줄 내용으로 결승전의 완패 이후 생각보다 꽤나 멘붕이 와서 계속 방송을 쉰 것으로 보인다.

2015년 9월 19일 밤 아프리카tv 철구의 스폰으로 조일장과의 리벤지매치에서 2:0으로 승리하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위에서도 알 수 있듯 김재훈과의 사이가 좋지 않은 건 팬들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아프리카TV 김택용 방에서는 김재훈을 '그분'으로 부르며 돌려 언급하기도 하고, 배틀넷 귓속말로 소위 '짭뮤다'들의 어그로성 채팅이 판치는 가운데...
2015년 10월 19일 서로 만났다! 어색한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깐족대는 투신과 어떻게든 대화 진행을 이끌어내려는 장민철, 극도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택신의 모습이 레전드로 남을 듯... 영상

이영호 은퇴식에 초대를 받았지만 불참했다. 정확한 이유는 알수없으나 이영호와 김택용이 그이후 서로 껄끄러워진것도 아니고 경기도 하고 잘 지내니 그냥 아무 이유없이 불참한것은 아닌듯하다.

2016년 1월 23일. VANT36.5 대국민 스타리그 결승전을 치렀으나 또 다시 저그인 김정우에게 1대3으로 패배한다. 현역시절 저그전으로 흥했고, 지금도 저그전 최강자인 모습을 여전하나 은근히 결승에서 저그에게 계속 지고있다.프로토스의 한계인가? 스베누 스타리그 vs 조일장때에 비하면 경기력은 더 좋았으나 김정우가 더더 잘하는 바람에... [47]

평소에 저그전에 자신감을 갖던 김택용이 오프라인 대회에서 2번 연속 저그에게 무너지는 모습은 참으로 부끄러운 광경이었다. 방송에서도
'손이 말을 안 듣는다' 라는 말을 종종 언급했는데 아무래도 나이를 든 탓일까. 예전 프로게이머들도 28세가 되면 거의 퇴물 취급을 받는 편이었으니 현재 28세인 김택용도 그 세월을 이기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든다.

이러한 현상이 더욱 악화되게 만든 계기는 2016년 3월 12일에 펼쳐진 니너스배 콩두 스타리그였다. 아프리카 유명 BJ 철구와 자본이 낳은 괴물 김윤중과 함께 진행한 이 리그에서 김택용은 진영화, 박성균, 김명운과 같은 조에 편성되었다. 많은 이들은 김택용의 무난한 8강 진출을 예상하였다. 물론 1경기 진영화와 투혼 경기는 특유의 멀텟유도로 상대를 정신 못 차리게하여 가볍게 승리를 챙기게 된다. 문제는 이 다음부터였다. 승자전 박성균과의 라오발 경기에서 현역 시절 지적을 받던 캐리어 운영을 시전하게 된다. 하지만 맵 분석을 철저하게 안 했는지 벌처 난입에 프로브가 큰 피해를 입고, 캐리어와 지상군이 따로 움직여서 지상군은 각개격파를 당하게 된다.

송병구의 부드러운 캐리어 움직임과 달리 김택용의 캐리어는 일명 코리어라고 놀림을 받을 정도로 매끄럽지는 못하다. 가끔 캐리어로 재미를 봤지만 그렇다고 안정감이 있는 편은 아니었다.

결국 어처구니 없이 승자전에서 패배한 김택용은 최종전에서 김명운과 제이드에서 한 판 승부를 벌였다. 제이드라는 맵은 물론 저그가 토스에게 꽤 우위에 있는 맵이다. 이 경기에서 김택용은 질럿 찌르기를 선보이다 어이없이 저글링 난입에 프로브를 많이 잃어버렸다. 이러한 모습은 래더에서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는데, 김택용은 질럿 찌르기를 통해 멀텟 유도를 하면서 자신은 부유하게 째는 편이다. 그 과정에서 종종 입구가 헐거워져서 저글링 난입을 자주 허용하는데 유독 이 날 경기에서는 피해를 더 많이 입었다. 이미 승부는 기울어졌지만, 특유의 다크 드랍과 반땅 운영으로 버티려 했으나, 저그의 울트라 저글링 조합에 결국 무릎을 꿇게 된다.

이로서 김택용은 온게임넷에서의 모습처럼 또 다시 광탈을 하게 된다. 이 날 경기가 있은 직후 김택용은 퇴물, '군대나 가라' 등의 비난을 많이 받았다. 물론 경기에서 패배한 김택용 본인이 제일 답답했겠지만, 이 날 경기력은 김택용도 슬슬 하락세가 아닌가라는 의심이 들 정도였다. 예전에는 커세어가 히드라에게 톡 맞기만 해도 바로 반응을 보였지만, 요새는 2~3방은 맞아야 반응을 보이니 여타 프로게이머와 같은 테크트리를 밟고 있다.

2016년 5월 17일 새벽 시청자와 전화데이트중 어느 시청자가 정인 성대모사를 해보겠다고 했는데 성대모사가 영 아니였는지 "뭐야, 이거는 정인이 아니라 장애인인데" 라는 말을 하여 장애인 비하로 일주일 정지되었다가 풀렸다.

그러나 2016년 6월 시점에서는 폼을 완전히 회복하여 이름값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다른 프로토스 BJ들이 저그 BJ상대로 대책없이 무너지는 와중에도 승률 70% 이상을 넘길 정도의 압도적인 저그전 클래스를 보여주는 중. 최근 이제동으로 의심받고 있는 래더 유저 jiko를 3:0으로 꺾어내면서 명성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테란전도 타 BJ상대로는 강력하지만 유독 이영호 상대로는 현역시절의 천적관계가 이어지는지 온라인 스폰빵에서나 오프라인 대회에서나 무기력하게 패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도재욱이 이영호를 유독 잘 잡는것을 보면 스타일상의 문제로 보인다. 다만 본인이 도재욱보다는 테란전이 뒤떨어진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7월 이후부터는 이영호와도 비등비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반대로 도재욱이 이영호한테 급격하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6년 9월 기준으로 프로토스 중에서는 전 종족전에서 압도적이고, 이영호, 김성현과 함께 가장 기세가 좋은 3명 중 한명이다.

아프리카 스타리그는 불참하였고 시드는 조기석에게 넘어갔다.

7 타 선수들과의 떡밥

7.1 김택용 vs 송병구(택뱅)

두 명 모두 프로토스이고 육룡의 일원이며 정상급의 선수이다 보니 여러모로 비교가 되는데...

  • 커세어 다크 vs 리버 캐리어
  • MSL 3회 우승 1회 준우승 vs OSL 1회 우승 3회 준우승
  • 마재윤 3:0, 허영무 3:1, 송병구 3:2로 사이클링 우승 vs 이영호 0:3, 이제동 1:3, 김택용 2:3으로 사이클링 준우승
  • 온겜 와카 천운으로 기적의 연명 vs 엠겜 와카 천운 후 기적의 변명
  • 기적의 웃음소리 vs 무결점의 노랫소리
  • 기적의 2억 관중 vs 무결점의 하이 파이브
  • 송병구가 있는 삼성 소속의 콩 라인인 허영무 잡고 엠겜 우승 vs 김택용이 있는 티원 소속의 콩 라인인 정명훈 잡고 온겜 우승, 시기마저 비슷함
  • 같은 팀인 콩 라인 정명훈에게 OSL 4강에서 3:0 관광 vs 같은 팀인 콩 라인 허영무에게 MSL 4강에서 3:0 관광, 시기마저 비슷함
  • 빵삼이 vs 완병구[48]
  • OSL 0회 우승 VS MSL 0회 우승
  • 07년 팀 좆망의 주역 vs 07년 팀 우승의 주역
  • 08-09 시즌 팀 우승의 주역 vs 08-09 시즌 팀 좆망의 주역
  • 결승 이외의 다전제에서 대 줌 vs 결승에서 대 줌

그리고 이건 2011년 5월 기준(이것도 스갤에서 그대로 Ctrl+C, V)+업뎃의 비교

남자 좆리건 vs 여자 코딱지
오프 물량 원 탑 vs 온라인 팬 원 탑
리버 캐리어 vs 커세어 다크
온겜 결승 4회 진출 vs 엠겜 결승 4회 진출
온겜 결승 1회 우승 3회 준우승 vs 엠겜 결승 3회 우승 1회 준우승
토스 최초 2회 연속 준우승 vs 토스 최초 2회 연속 우승
와카로 준우승 후 핑계 vs 와카로 4강 진출 후 떡실신
S급 잘 잡고 양민한테 털림 vs 양민 잘 잡고 S급한테 털림
상대적으로 개인 리그에 강하고 프로 리그에 약함 vs 상대적으로 프로 리그에 강하고 개인 리그에 약함
5전제를 잘 올라가나 5전제에서 거의 털림 vs 5전제 자체를 못 올라감
상대적으로 강한 테란전 vs 상대적으로 강한 저그전
but 스타리그에서 대테란 5전제 3번 셧아웃 패배 vs 폭스 저그에게 3번 예선 탈락[49]
결승만 아닌 곳에서 택 압살 vs 결승전에서 뱅 압살
엠겜 리그 4강 이상 2번 vs 온겜 리그 4강이상 3번
온겜 리그 11회 연속 16강 진출 vs 엠겜 리그 12회 연속 32강 진출
엠겜 리그 본선에서 9연패 vs 온겜 리그 4강 전적 1승 9패
커세어로 저그 본진 훑어도 모름 vs 옵저버로 테란 본진 훑어도 모름
1월 오본왕 후 2월 오막왕 차지 vs 3연 올 킬 후 3연 노 킬 원 다이

스갤 웹툰 작가인 ㄷㄹㄷㅁㅍ에 따르면 '다른 갤러리+떡밥 1=>떡밥 1 갤, 스갤+모든 떡밥=>택뱅림픽'이라고 한다.

둘의 라이벌 매치는 택뱅록이라고 불린다.

8 별명 및 관련용어

8.1 잘 쓰이는 별명

  • 기적의 혁명가: 가장 공식적으로 잘 쓰이는 별명. 자세한건 3.3 혁명 항목 참조.
  • 택신: 김택용의 신들린듯이 화려한 경기력을 추앙하는 의미에서 붙은 별명. 보통 찬양할 때 쓰지만 하도 자주 쓰이다보니 비꼴때도 자주 쓰인다.
  • 용택이
  •  : 스갤과 같은 비공식적인 공간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별명으로 김택용의 코가 크다고 붙은 비칭. 코세어, 코리어, 코택이, 코택용, 코턱용, 코새끼 등 수많은 파생형 별명들을 낳았다. 성적이 부진하면 비염에 걸렸다고 까이기도 한다. 뭐해 니네형님 코 안 잡고
  • ㅇㅅㅌㅅ
  • 공군킬러: 공군선수만 만나면 무적이 되는데에서 비롯된 별명 ...
  • 용이: 아프리카에서 본인이 직접 밀고있는 유행어.
  • 화려신황(華麗神皇): 찬란하고 아름다운 상제. 중국팬들이 부르는 별명으로 잘생긴 외모와 화려한 플레이 때문에 붙여졌다. 최근에는 국내 커뮤니티에서도 종종 사용된다.

8.2 까기 위한 별명

  • 회사원, SKT 정직원: 개인 리그에서는 2년 6개월 동안 16강~32강에서 번번이 광탈했지만 팀리그인 프로리그에서는 미친 듯한 승률을 보여 준다고 해서 붙여졌다. 2011년부터 부각되기 시작했다.
  • 광탈왕: 위와 마찬가지로 개인리그 부진을 까는 별명.
  • 4.19 토스: 김택용의 스타리그 4강 1승 9패를 비꼬은 별명이다.
  • 기적의 냉동가, 냉동코, 빙룡, 氷神, Bingsu: 스테이시스 필드자신의 셔틀을 얼리면서 나온 별명.
  • 코떡용: 프로리그 VS오영종에서 패배한 뒤, 오영종의 '누워서 떡먹기' 세레머니로 인하여 생겼다.
  • 코스킨라빈스 31: 보통 케스파 랭킹은 30위까지만 표기가 되지만 2011년 8월 개인전 랭킹에서 31위 김택용을 특별히 기재한것에 빗대서 생긴 별명이다. 이후 랭킹 정정이 일어나면서 개인전 34위까지 하락했다. 과연 회사원!
  • 긴코원숭이: 스갤의 ㄷ모 갤러가 새로운 코까계의 레퍼토리로써 만든 별명. 주로 쓰이는 드립으로는 '송병구의 캐리어를 보고 감탄하는 김택용.jpg' 이라는 제목으로 원숭이 사진을 올려놓는 식. 물론 코딱지들은 북퀴벌레들의 애자동 드립만큼 이 드립을 싫어하니, 김택용의 팬 앞에서는 자제하자. 제동신의 모험에서는 김택용이 빈사 상태에 이르면 이걸로 퇴화한다는 식으로 묘사되었다.
  • 코런용: 신한은행 프로 리그 10-11 결승전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에이스 결정전에서 롤스터는 이영호를 내보낸 반면 T1은 에이스 김택용을 포기하고 도재욱을 내보냈다. 결국 도재욱은 패배하고 SKT T1은 준우승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SKT T1 팬들과 김택용의 까들은 김택용이 도망쳤다고 까면서 나온 별명.
  • 코졸렬: 이와 마찬가지로 에이스 결정전에 나오지 않았던 김택용을 2009년 타율관리를 위해 마지막 경기를 출장하지 않았던 박용택의 '졸렬한 타율 관리'라는 헤드라인을 따서 지은 별명이다.
  • 코예슬: 당시 미국으로 도망가서 화제가 되었던 한예슬과 합쳐져서 만들어진 별명이다
  • 기적의 역장가: WCS예선에서 상대병력을 보호해주는 기적의 역장 활용을 보여주고 생긴 별명. 그외에도 긴박한 전투상황에서 추가소환으로 파수기를 소환하는 기적의 판단력으 보여줘서 그의 파수기는 '코수기' 나 '비수기'라 불리며 까인다. 참고로 채정원 해설은 이걸 보고 "왜 또 파수기가 옵니까!?"라며 극찬절규했다.
  • 코별창: 코 + 별창. 개인방송에서 날이 가면 갈수록 별풍선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붙은 별명. 별창용으로도 불린다. 이게 김택용이야 별창이야?택신 의문의 1승
  • 택이전트: 도재욱이 말하길 연봉협상을 미친듯이 잘한다고 하여 SKT선수 사이에서 붙여진 별명별풍선 유도하는 실력이 괜히 좋은 것이 아니다
  • 뿌뿌뿌: 개인방송에서 별풍선을 받을 때 자주 하는 리액션 중 하나. '따랑해연 뿌뿌뿌' 라고 말하는데 적응이 안되었다면 꽤 오글거린다.

8.3 그 외 잘 안 쓰이는 별명

  • 푸켓몬: 3.3 혁명을 앞두고 팀원들과 태국 푸켓에 여행갔을 때 생긴 별명.
  • 비룡: 육룡의 일원으로서의 별명.
  • 택열사: 흑열사 이전에 마조작을 일점사
  • 사이코: 사이판+코. 프로리그 승리 기념으로 사이판으로 휴가를 간다는 뉴스가 포모스에 전해지자 포모스인이 즉석에서 지었다.
  • 코랜드 마스터: 송병구가 인터뷰에서 김택용이 그랜드 마스터라는 것을 밝히면서 붙은 별명.
  • TPA토스: 김택용의 스2 성적이 부진한것을 보고 전력을 감춰오다가 롤드컵에서 깜짝 우승한 TPA에 빗대어, 김택용도 전력을 감추고 있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다. 물론 까는 의미가 강하다.

8.4 관련용어

8.5 자주 사용하는 말

  • 용아? : 레더게임에서 컨트롤 미스가 났을 때 본인의 애칭인 용이를 스스로 부르며 하는 말
  • 용이를 위해서~ 제발! : 별풍선 카운트가 나올때 기도하며 하는 말
  • 아앜! : 불편한 상황이 나올때 주로 사용한다 주로 그분 관련해서 많다.
  • 국 : Good을 콧소리 내서 말할때 쓴다.
  • 이걸 이겨? : 3:7 이상으로 불리 한 경기를 이길때 쓴다.[50] 요즘은 그냥 유도하기 위해 남용하는 수준이다.
  • 이거 지면 죽을게요 :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를 앞두고 비장한 각오를 할 때 자주 등장하는 표현이다. 바리에이션으로 "마포대교에서 뛰어내릴게요.", "방종할게요.", "별풍선 쏘지 마세요." 등 여러가지가 있다.
  • 기모찌, 기모찌, 기모~띠! : 별풍이 연달아 터지거나 혹은 큰 별풍이 터질때 기뻐하며 말한다.
  • 사랑해요 뿌뿌뿌 : 애교를 부리며 별풍선에 대해 감사해 할때 쓰는 말.
  • 간장에 밥 비벼 먹을거예요 : 별풍선이 안터질 때 쓰는 표현, 비슷한 말로 "오늘 짰냐?", "막혔냐?" 등의 말을 주로 한다. 바리에이션으로 "밥에 물 말아먹고 왔어요." 가 있다. 그런데 2016년 6월 이후로 1달 수입이 평균 3천만원이 넘어가게 된 지금은 반쯤 사장된 표현이다.
  • NAGA : 어그로 끄는 시청자를 강퇴할때 쓰는 말
  • 얘는 왜 이렇게 머리가 크냐? : 최호선을 보고 하는말
  • 용이는 탈아시아인(...) 입니다 : 시청자들이 물건 크기를 물었을 때 대답
  • 룸싸롱스톰 : 화려한 천지스톰을 날리며 쓰는 말이다. 참고로 박지호가 먼저 쓴 말이다.
  • 여기 탕수육정식 하나요 : 저녁 8시 이후에 배가 고프면 중국집에 전화를 걸어서 배달을 시켜 먹을때 하는 말이다. 가끔씩 제육덮밥 등으로 구성이 바뀌기도 한다.

9 기타

9.1 디스코

2008년 1월 23일 열린 박카스 스타리그 2008 조별 예선에서 김택용은 예전에 같은 팀이었던 박성준과 경기를 치르게 된다. 박성준은 예의 공격적인 운영으로 빠르게 히드라리스크를 생산, 더블넥을 시도한 김택용의 앞마당을 날려버린 뒤 본진에 난입해 다크 템플러가 생산되고 있던 게이트웨이를 파괴했다. 그 순간 경기화면에 디스커넥트 메시지가 떴고, 경기는 중단되었다.

심판은 '김택용의 컴퓨터가 오류를 일으켰고, 리플레이를 판독해봤을 때 박성준의 병력을 막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정, 박성준의 우세승을 선언했다. 1~2초만 더 기다렸으면 다크 템플러가 나와 공격을 방어할 수 있었던 상황이라고 김택용이 어이없는 주장[51]을 한 게 알려지자, 스갤에서는 이를 가리켜 디스와 '코(김택용의 별명)'를 합쳐 '디스코'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다. 이에 따라 스갤에는 영화 '해적, 디스코왕 되다'의 포스터에 김택용의 얼굴을 합성하는 등, 한동안 화제가 되었다.

이후 2년 뒤에 벌어진 어느 결승전에서도 우세승이 나왔다. 하지만 온풍기로 인한 정전으로 우세승이었다. 하필이면 1월 23일에...

9.2 본좌론

김택용 팬들은 '이제는' 본좌론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되면 좋고 안 돼도 상관없다는 식. 차라리 본좌와는 다른 김택용만의 무언가가 되길 원하는 경우가 많다. 본좌라는 단어 자체가 마재윤을 기준으로 정립되었고, 마재윤의 기준인 본좌론으로 김택용을 해석하려는 것 자체가 억지이며 필요 이상의 평가 절하를 유발한다는 이야기다.

본좌론 자체는 김택용 본인도 의식하고 있는지 한 인터뷰에서 본좌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직접 말하기도 했다. 본좌가 된 선수들이 그 후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던 전적도 있고, 현재 스타 커뮤니티에서 이유 없이 가장 많이 까이는(황색 바람의 그 분이므로 생략) 게이머이며 한 경기만 져도 커뮤니티가 달구어지는 선수이기에 이에 지쳐 버린 팬들의 선택은 어찌 보면 당연한 듯하기도 하지만...

어차피 '누가 가장 강한가'란 질문은 어느 곳에서든지 끝나지 않는 떡밥이므로 좋든 싫든 본좌론 논쟁은 쭉 김택용을 따라다닐 것으로 보였다. 벗어나고 싶으면 두 가지뿐. 막장이 되던가, 본좌가 되던가. 애초에 마재윤이라는 이전 본좌를 정점에서 끌어내리고 등장한 게이머가 가진 숙명이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결국 본좌론이 지속되는 한 이 판은 임이최와 그에 맞설 본좌 후보 1~2명, 그리고 나머지 수백 명의 보통 게이머 구도가 지속될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 이후 본좌론 자체가 의미가 없어지면서 김택용도 본좌론에서 자유로워졌다.

9.3 6.20 황색혁명

2009년 6월 20일 오후 2시(14시) 22분 22초를 기점으로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에서 콩군 공군 ACE콩간지포... 포풍에 털린 사건. 결국 이 날 경기는 T1의 승리로 끝났지만, 뒤풀이하러 회식 갔을 때 그는 이 사건으로 인한 분을 삭히느라 안 갔다고 한다.

황신의 포... 포풍 간지에 캐관광당한 이 날을 후세에서는 황신대첩 혹은 황색 혁명이라고 한다. 이 경기의 의의는 단순히 한 경기의 승리가 아니라, 찌르기에 따라서는 폭풍 스타일이 비수 더블넥에 대해 유효한 공격 수단임을 제시한 경기로 이 경기 이후 저그들이 간혹 돌아온 폭풍 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2009년 8월 2일에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플레이 오프 CJ 엔투스:화승 OZ의 2차전에 김택용은 T1 팀원들과 함께 경기장에 와 경기를 관전했는데, 경기가 끝나고 중간 광고 시간에 황신대첩 당시의 해설진들의 모습을 담은 리얼 중계석 '황신 오신 날' 이 방영되었다. 그 장면을 지켜봤을 김택용의 심정은….

MBC 수목 드라마 2화에서 이 경기가 나왔다. 사실상 이게 김택용의 공중파 첫 데뷔인 셈인데 참…

코빠로 유명한 가수 박완규홍진호의 은퇴식에서 말하길 김택용이 졌던 경기 중에서 유일하게 박수를 쳤던 경기였다고 말했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9.4 온게임넷과의 악연

유독 온게임넷 트로피와의 인연이 없으며, 트로피에만 인연이 없으면 모를까 결승에도 올라가지 못했다. 4강까지 절대로 안 질 것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올라가다가 4강에서 뚝 떨어져버리는 경우가 잦았던 이상한 선수.

웬만한 선수는 올라가기도 힘든 4강이기에 온막이라 분류하기는 미묘하지만, 흔히 택뱅리쌍이라 부르는 4인방 중에서는 온게임넷 성적이 가장 초라한 게이머이다. 비교 대상이 택뱅리쌍으로 변하면 한없이 작아지는 성적. 반대로 MSL에서의 성적은 택뱅리쌍 시대의 상당 기간 동안 나머지 셋을 압도했다. 마지막 MSL인 ABC 마트 MSL에서 이영호가 우승하면서 3회 우승+1회 준우승으로 김택용과 동률이 되긴 했다.

온게임넷과의 악연은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로부터 시작되었으며, 그가 4강 이하에서 턱걸이하면 최종보스 격이었던 선수가 페이크 최종보스 취급을 받았다. 안습

그나마 송병구, 이영호와 함께 8연속 16강 진출 기록을 가지고 있었으나, EVER 스타리그 2009 36강에서 이영한포풍, 아니 태풍에 휩쓸리며 광탈해버려 이 기록도 중단되었다. 상성 참 최악이다. 2010년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마저 36강에서 또 광탈했고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에서는 16강에서 또 광탈했고 박카스 스타리그 2010 36강에서 또 이영한에게 패하여 광탈했고 진에어 스타리그 2011에서는 아예 예선에서 신대근에게 패하여 광탈했고 브루드 워로 치뤄진 마지막 스타리그티빙 스타리그에서도 예선에서 신노열에게 패하여 광탈했다. 이후에는 브루드 워로 치러진 스타리그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으면서 김택용은 온게임넷 한정 온막락라인으로 남고 말았으며, 결국 브루드 워로 치러졌던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단 한 번도 결승에 가 본 적이 없고 우승도 못했다. 지못미.

김택용을 꺾으면 이상하게도 무조건 결승이나 4강에 올라온 경우가 징크스 아닌 징크스가 존재한다. 단 4강에서 김택용을 꺾고 결승에 진출하는 게 또 다른 조건이며 일단 16강에서 김택용을 꺾고 결승 진출 혹은 우승을 한 경우가 전무이고 8강에서 김택용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선수는 송병구밖에 없다. 가히 스타리그진영수 징크스(!)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 이 징크스는 박명수이제동, 김정우에 의해 깨지게 되지만 그 대신 김창희의 버프를 받은 박명수와 김명운의 버프를 받은 이제동은 결승에 진출했고 김창희의 버프를 받은 김정우는 결승에 진출했다 EVER 스타리그 2009에서는 이영한이 4강까지 올라갔다.

참고로 김택용을 꺾은 게이머 목록과 성적은 다음과 같다.

dlqudals: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16강에서 김택용 격파, 최종 성적 4위.
이영호: 다음 스타리그 8강에서 김택용 격파, 최종 순위 4위/박카스 2008 4강에서 김택용 격파, 최종 성적 우승.[52]
송병구: EVER 스타리그 2007 4강에서 김택용 격파, 최종 성적 준우승/인크루트 스타리그 8강에서 김택용 격파, 최종 성적 우승.[53]
신희승: EVER 스타리그 2007 16강에서 김택용 격파, 최종 성적 4위.[ 3/4위전에서 김택용에게 지고 4위했다.
손찬웅: EVER 스타리그 2008 16강에서 김택용 격파, 최종 성적 공동 3위.
조일장: 바투 스타리그 36강에서 김택용 격파, 최종 성적 공동 3위.
정명훈: 바투 스타리그 4강에서 김택용 격파, 최종 성적 준우승.
김명운: 박카스 스타리그 2009에서 김택용 격파, 최종 성적 8강.
김창희: 김명운과 이하 동문/대한항공 36강에서 김택용 격파, 최종 성적 16강.
이영한: EVER 스타리그 2009 36강에서 김택용 격파, 최종 성적 공동 3위/박카스 스타리그 2010 36강에서 김택용 격파, 최종 성적 16강.
신대근: 진에어 스타리그 프로-아마 예선 4강에서 김택용 격파[54], 최종 성적 16강.
신노열: 티빙 스타리그 예선 결승전에서 김택용 격파[55], 최종 성적이 본선도 아닌 듀얼 최종전 탈락(...).

이후 스타 2로 치러진 스타리그에서도 그 징크스는 계속되었으니...

윤지용: 옥션 스타리그 2012 예선 8강에서 김택용 격파, 최종 성적 듀얼 2패 광탈.
강태훈: 옥션 스타리그 2013 예선 4강에서 김택용 격파.

어떻게 보면 온게임넷의 최대 피해자라고 볼 수도 있다. 그나마 이제는 은퇴했기에 더 이상 이 항목이 업데이트 될 일은 없다는 것이 다행(?)이랄까...

그의 안습한 행보를 보여주는 택뱅리쌍 스타리그 광고 모음집[56]

은퇴 이후 열린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에서조차 결승에서 조일장에게 3대 떡으로 패배하며[57], 온게임넷에서 방송되는 리그에서의 우승 기록은 아직도 제로. 입대가 빠를까 우승이 빠를까

9.5 김용택, 김택신, 코랜드 파일날

본래 승패만으로 큰 떡밥이 될 정도의 선수인지라 스갤의 친구로 분류하기에는 어려운 선수였으나, EVER 스타리그 2009NATE MSL 양대 광탈 이후로 어느새 스갤의 친구가 되어버렸다.

특히 2009년 이후에는 잘하면 '김택신이 빙의했다', 못하면 '저건 김택용이 아니라 김용택이 대신 게임한 거다'라는 식의 농담이 유행했다. 이것이 왜곡되면서 완성된 코랜드 파일날 등의 떡밥도 큰 인기를 끌었다.

2010년 6월 25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36강 2차전에서 신대근을 이기자, 네이버 검색순위 1위로 김택용이 아닌 김용택이 등극했다. 더더욱 웃긴 사실은 연관검색어에 너는 죽었다와 더불어 검색 내용을 보고 스갤러들은 "김택용이 김용택을 살인했다"라고까지 덧붙여 실제 김용택이란 이름을 가진 시인이 경호원을 배치했다는 둥, 검색 순위를 보고 쓰러졌다는 둥의 이야기까지 나왔다.

9.6 진기록/명기록

KeSPA의 진기록/명기록에 2011년 2월 기준 5개 부문에 이름이 올랐다. 최다 Weekly MVP 수상 1위(17회), 공식전 개인 리그 최다 진출 공동 2위(23회). 그리고 공식전 테프전, 저프전, 프프전 최다 연승 부문에 모두 공동 2위로 올랐다.

그 외에 역대 프로 리그 연승 기록 1위(15연승), 위너스리그 역사상 최초&유일의 3연속 올킬, 역대 프로 리그 최다승(63승) - 최다승률 1위(10-11시즌), 프로 리그 통산 4번째 200승 달성(나머지 세 명은 ), 개인 리그 최초로 프로토스가 3회 연속 결승전에 진출, 프로토스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MSL 결승전 4회 진출 등등... 추가바람.

  • MSL
    • 14회 연속 본선(32강) 진출(2006년~2011년)
    • 전적 100전(63승 37패, 최연성과 공동 7위)
    • 역대 7번째 최다승 : 63승
    • 역대 Vs 테란전 다승 2위(1위 강민)
    • 역대 Vs 토스전 최다승
    • 역대 Vs 저그전 다승 2위(1위 김구현)
    • 역대 연승 기록 4위: 9연승(1위 이제동 11연승, 공동 2위 이영호, 이윤열 10연승)
    • 역대 프로토스 최다 연승 기록: 9연승(2위 송병구, 허영무 8연승)
    • 역대 Vs 저그전 최다 연승 기록: 5연승(허영무와 공동 1위)
  • IEF
    • 역대 스타크래프트 부문 최다 우승
    • 역대 스타크래프트 부문 최다 출전, 최다승, 최고 승률
    • 스타크래프트 부문 2회 연속 우승x2
  • 통산 개인 리그 순수 상금(비공식전 포함, 단체전 제외): 약 2억 7천만원
  • 스타크래프트 개인리그 10-10 클럽 달성 [58]

9.7 4년간 다전제 무패

정확히는 5판 3선승제 무패이다. 이것이 5판 3선승제에서 모두 이겨서 무패가 아니라 한 번도 5판 3선승제까지 가지 못해서 무패란 것이 문제지만... 2009 아발론 MSL 8강 vs 변형태전 이후 김택용의 5판 3선승제 기록은 스타크래프트 개인 리그가 끝날 때까지 무패로 남게 되었다. 그리고 이 기록은 스타크래프트 2 개인 리그에서도 현재진행형이었고, 김택용이 은퇴하면서 갱신이 중단되었다.

2011년 8월 29일 스타 배넷 어택에 출연하여 자신도 5전 3선승제를 해본 지 오래되었다며 하고 싶다고 밝혔다. 4강 및 결승에 가는 선수들이 부럽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실 비공식전이지만 다전제를 딱 한번 치루긴 했었다. 2011년 10월 9일 IEF 2011 스타크래프트 부문 결승전에서 송병구를 3:2로 꺾고 우승했다. 물론 택뱅 두 선수만 나온 경기이고 비공식전이지만 오랜만에 김택용의 다전제를 본 사람들은 '제발 개인 리그에서 얼굴을 봤으면'하고 희망했다.

그러나 2013년으로 해가 바뀌면서도 여전히 감감 무소식이였고 드디어 4년간 다전제 무패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웠다.

전설은 스타크래프트 2 개인 리그에서도 GSL, 스타리그를 가리지 않고 현재 진행형이었으나, 김택용의 은퇴로 인해 더 이상 업데이트 될 일은 없어졌다.

본격 김택용 광탈의 역사

9.8 SKT T1과의 재계약 불발?

2012년 10월 22일. 5년간 몸 담았던 소속 팀 SKT T1과의 재계약이 미뤄지고 있다는 기사가 등장했다.# 2006년 표준계약서 시행 이후 프로게이머들의 계약은 8월에 마무리되는데, 일반적인 재계약이 한 달 내로 마무리되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인 셈. 재계약이 미뤄지는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김택용의 스타 2 성적이 부진하다는 이유로 재계약 연봉이 큰 폭으로 삭감된 것이 아니냐는 루머가 돌았다. 그 동안 소속 팀에서 영입 선수라는 이유로 순혈인 모 선수보다 대접을 덜 받고 있다는 이야기가 몇 년간 꾸준히 돌고 있어서 이 루머가 설득력을 가지게 된 것이다.[59][60]

심지어 김택용이 아프리카 방송을 준비한다거나[61], 은퇴나 군 입대를 준비한다는 카더라까지 나왔다.

하지만 10월 25일. # 다소 늦어지긴 했지만 재계약이 완료됐고, 연습실에서 훈련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2달 간의 공백기로 인해 게임 실력이 상당히 저하되었으며, 어느덧 확장팩인 군단의 심장 발매일이 다가오고 있었다. 결국 김택용은 당시 수석코치였던 임요환 감독의 조언에 따라 군단의 심장을 조기부터 준비하게 된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김택용/2013년 항목을 참조. 허나 앞서 밝혔듯이 김택용이 정말로 은퇴하면서 은퇴, 군 입대 준비는 카더라가 아닌 현실이 되었다.[62]

9.9 브루드워 최후의 기록들

스타1판의 최후까지 함께했던 최고의 프로토스이니만큼 이 선수가 가지고 있는 마지막 기록들도 몇 가지 있다.

  • 마지막 에이스결정전 승리[63]
  • 프로리그 마지막 하루 2승[64]
  • 마지막 MSL 프로토스 우승[65]

9.10 그 외

그를 주제로 이야기할 때 김용+백치미의 합성어인 택치미라는 용어가 사용되기도 한다. '어허헣↗어헣↗'거리는 김택용의 이상한 웃음소리 때문에 생긴 용어.

STX컵 때 자기를 빼놓고 갔다고 겟앰프드에 들어왔다는 소문이 비밀리에 전해졌다. 다만 겟앰 실력은 김택용 선수의 인권을 위해 보호.

WCG 2009를 위해 청두에 갔을때 화보도 찍었다. 손발이 오그라들다 못해 복소수 공간으로 탈출할 기세... 라고 하는데 김택용이 사진빨+편집빨만 잘받으면 웬만한 모델 뺨치기에(...) 호평이 더 많았다. 근데 청두는 사진 찍기 좋은 배경들이 많은 도시인데 실내에서 찍은 것들만 너무 많은 게 다소 아쉽기는 하다.

중국 KOF 유저 중에 김택용과 쏙 빼닮은 사람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링크 1, 링크 2. 닉네임 꽃미남으로 활동했던 이 사람은 빠순이들의 힘으로 대회에서 우승했다.

게다가 극심한 부진 이유 중 하나가 스타크래프트 2 연습에 매진하고 있기 때문이란 주장이 Bisu 1위 캡처 짤방과 함께 제기되면서 까일 거리가 더 생겼구나 싶었으나 이는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실은 워크래프트 3에서 스타크래프트로 전향한 것으로 유명한 프로게이머 장용석의 친한 형의 친동생이었다고 한다. 흠좀무. 그런 소문이 돌았으면서 왜 정작 스 2에서는 성적이 형편없냐 말 그대로 소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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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36강에서 김택용이 택신 모드로 경기할 때마다 스갤 알바가 글쓰기 버튼을 내려 버리는 사태가 벌어져서 알바가 욕을 오질라게 먹었다. 솔직히 스갤이 김택용 하나에 그렇게 날뛰니 다른 갤에서 테러 온 줄 알고 글쓰기가 내려갈만도 하다[66]

보면 연예인들과도 인맥이 있는 것 같다. 팬이라는 박완규라든가, 서경종 해설위원이 소개시켜 줬다는 슈퍼주니어 규현이라든가, 소녀시대제시카라든가[67]

2011년에 제명된 마재윤이 아프리카 방송을 하자 프로게이머로서 최초로 언론에서 디스를 했다. 링크. 본디 마재윤과는 배넷 어택 사건[68]에서 보듯 꽤 절친한 관계였다고 하는데 사건 후 완전히 갈라진 듯하다.[69]

친형이 있다. 이름은 김택천. 두 사람은 꽤 닮았으며 형제인데 당연한 거 아닌가 동생보다 먼저 스타를 시작했단다. 물론 현재 실력은 당연히 역변. 그래도 공방 고수급은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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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MSL 시즌2 결승전 당시 아버지 김민호 씨와와 형 김택천 씨의 모습.
리얼 스토리 프로게이머 POS편을 보면 김택용의 어머님 모습도 나온다. 꽤 미인이시다 김택용 본인은 어머님 쪽을 많이 닮은 듯 하다.
형 김택천씨는 성균관대 공대생이머 sk플래닛 프로리그 결승전에도 와서 김택용과 이영호의 에이스전때 얼굴이 잡히기도했다. 형제가 나란히 미남

컴퓨터 안에서 키울 수도 있다고 한다.용택이 분양받아 가세요.zip

MSL Break에서 한승연과 함께 레쓰비 패러디 CF를 찍은 적이 있다. 김택용이 선배 역인데 정작 김택용이 1살 아래.

여자 팬들이 많은 만큼 그도 유명한 여자 팬이있는데, 네임드 팬으로 어린 여자아이가 있다. 엄마랑 같이(엄마는 도재욱의 팬) SKT T1을 응원하러 왔다. 이 여자아이는 스갤에서 일명 로리라고 불리웠으며, 깨모녀, 재호녀와 더불어서 3대 여자 팬으로 일컬어졌다.
도움 글 : 1 2

2009년 멜론 뮤직 어워드에 시상자로 임요환과 함께 출연했다. 스동갤 관문 영상으로 꼽힐 정도로 어색한 영상이니 손발 오그라듬 주의. 출연 영상
  1. 경주 김씨 상촌공파 23세손 '澤'자 항렬. 개그맨 김준호의 아들뻘, 개그맨 김기리의 손자뻘이다.
  2. KT 기가 레전드매치에서 KT 유니폼을 입었다
  3. 커리어로 보나 포스로 보나 김택용을 넘어섰다고 볼 수 있는 프로토스 게이머는 아무도 없다.
  4. 4강에서 송병구에게 0:3패배
  5. 36강에서 조일장에게 0:2패배하였으나 와일드카드전으로 본선합류.
  6. 4강에서 이제동에게 0:2패배
  7. 1위 송병구, 2위 도재욱. 장윤철은 41전으로 전적 부족
  8. 1위 이경민이 81전이라 경기 수가 적긴하나 50전이상 경기를 했기에 기록.
  9. 이상의 전적은 김택용이 현역으로 활동했던 2013년까지의 스1 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10. 종전 기록은 최연성의 6회 연속 진출.
  11. 중간에 광탈하고 와일드 카드로 진출하기도 했지만, 주최 측에서 이전부터 공식으로 인정하고 있었다.
  12. 과거 이영호와의 경기에서는 500을 넘긴 적이 있다. 근데 졌다.
  13. 여담이지만, 어느 정도 인터넷 스타크래프트 사이트 짬이 쌓인 유저라면 이 영상을 보고서 김택용 자원 남는 거 보소 ㅉㅉ'라면서 까는 댓글을 다는 게 관례. 역설적으로 그만큼 컨트롤이 대단했다고 말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보면 되겠다.
  14. 다만 프로리그에서 주로 요구하는 능력(Ex : 기본기, 피지컬)과 스타리그(Ex : 판짜기, 빌드, 저격 능력)에서 요구하는 능력이 사뭇 다르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이다.
  15. 사실 저그전의 리버 활용은 굉장히 좋은 편이다. 테란전과 토스전이 문제.
  16. 물론 실질적인 패배 원인은 팩토리가 잔뜩 올라가는 걸 옵저버로 환히 보면서도 전혀 대비를 하지 않고, 교전에서도 발전투가 작렬한 탓이 컸다.
  17.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테란전 역대 3위
  18. 어그로를 끄는 능력이 아주 탁월한, 마법의 단어 최강이 사용되었는데도 아무도 태클을 걸지 못한다는 데서 김택용의 브루드 워 저그전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이 가능할 것이다. 정말 어느 한곳 약점없이 잘한다.
  19. 공식전 기준으로 프로토스 중 vs저그전 승률 2위인 진영화가 58.4%인걸 보면 70%의 김택용이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알 수 있다.
  20. 다만 이 시기는 캐리어 컨트롤이 발컨이라 약했던 테란전은 아비터의 사용과 패인의 분석을 통해 어느 정도 보강이 된 상태였다. 물론 아비터에 테란들이 대처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원상복구 되었지만...
  21. 김동수도 저그 봉준구를 잡고 우승했으나 봉준구가 결승전 2 세트를 프로토스로 플레이했다. 당시 2 세트 맵은 Blaze였는데 봉준구는 주종이 저그이긴 하지만 특정맵에서는 프로토스를 하는 선택형 유저였다.
  22. 온게임넷 이전을 거슬러 올라가서 스타리그 타이틀을 달고 있는 투니버스 스타리그에서 기욤이 강도경을 이기고 우승한 적이 있긴 하다. 바로 2000년 하나로통신배 투니버스 스타리그. 단, 기욤은 4경기 랜덤 프로토스, 5경기 테란으로 했기에 순수 Z vs P전이라 볼 수 없다.
  23. 총전적 50전 이상인 프로토스 중 통산 저그전이 60 퍼센트 이상인 선수는 김택용이 유일하다.
  24. 송병구는 큰 틀에서 정파이지만 초반에 보다 전략적이고 유연한 플레이를 보였다. 덕분에 김택용에는 못 미쳤지만 의외로 이제동이나 박성준등 정상급 저그들을 상대로는 대등하게 싸웠다. 대신 그 이하 김정우,김명운,김윤환한테는 털리는게 일상이고 양민들에게도 엄대엄이었다
  25. 김동수, 박용욱, 박정석 등의 구세대 게이머들은 공식전 외의 경기가 많았으므로(iTV, 게임큐, Ghem TV 등등) 비공식전을 포함하는 게 형평성을 감안했을 때 옳다.
  26. 전적이 적어서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윤용태(2005년, 5승 2패)도 기록했고, 김택용도 2005년에 4승 1패를 거둔 적이 있다.
  27. 게임을 시작하고 10분 정도를 넘긴 상황에서 토스와 저그의 멀티수가 같으면 저그가 토스를 이기기는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다. 저그는 올인으로 쇼부를 보는게 아닌 이상 무조건 상대 종족보다 멀티가 한두개는 더 많아야 한다.
  28. 김택용 본인이 '테란전은 탱크 때문에 어렵다'고 언급했던 적이 있다.
  29. 이러한 성향은 곰TV MSL 시즌3 32강 최종전 대 이영호전에서 드러난다. 대테란전에서 노 로보틱스로, 즉 노 옵저버로 이긴 매우 드문 경기.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로키라는 맵의 특성도 있으나, 스파이더 마인을 심어 봤자 그 쪽에서 안 싸우고(...) 김택용이 끊임없는 리콜을 통해서 자신이 전장을 선택하며 주도권을 완벽히 따 왔기 때문이었다.
  30. 그런데 막상 승률을 보면 대테란전 최종병기급으로 인정받는 도재욱과 고작 0.6%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31. 공식전 7승 5패, 비공식전포함 9승 7패로 우위에 있긴 하나 최근 10전 전적은 4승 6패로 영 좋지 못한 편.
  32. IEF에선 다전제로 송병구을 누르고 2회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
  33. 윤용태와는 개인리그에서는 강했으나 프로리그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34. 허영무는 그냥 압살했던 반면 김구현과는 호각세였다.
  35. 곰 TV MSL 시즌 2 - 송병구, 클럽데이 온라인 MSL - 허영무.
  36. 좋은 의미에서건 나쁜 의미에서건.
  37. 물론 마모 씨가 활개치던 무렵에 이미 본좌 라인은 저물어 가고 있었던 점을 감안해야 한다.
  38. 이는 곧 마재윤이 다른 토스들은 압살했지만 결국 김택용은 넘지못했다는소리. 그러나 그랬던 마재윤도 2008년이 들어서 부진을 거듭하고 결국엔 승부조작의 연루자로 드러났다.
  39. 곰TV MSL 시즌 1, 2, 클럽데이 온라인 MSL
  40. 그것도 승률을 장담할 수 없는 전략가 신희승을 상대로 3:2로 겨우 이겼다.
  41. 결국 온게임넷 스타 1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하면서 결국 김택용은 온게임넷 스타 1 리그 한정 비운의 혁명가로 남고 말았다.
  42. 이후 당장은 군입대할 예정이 없다고 다시 밝혔다. 9월 8일자 아프리카 방송에서 시청자가 군대에 대해 물어보자 자신은 군면제라고 대답했다.
  43. 이는 김택용이 개인리그를 매번 광탈해 5전제까지 진출하지 못해서 생긴 기록이다. 사실 김택용 입장에서는 부끄러운 기록
  44. 마재훈은 김재훈의 별명이다. 스폰빵 매치에서 휴대폰으로 상대방 방송을 보면서 하는 플레이, 일명 방플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자 시청자들은 '마(마주작의 접두어)+재훈'이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이 경기의 피해자는 임진묵, 박성균으로 알려진다.
  45. 박성균의 인터뷰에 따르면 박세정이 이 맵은 토스가 100% 더블넥을 할 것이라 조언했다고 한다.
  46. 이날 조일장의 컨디션이 안좋았던것도 있었다. 히드라가 스톰에 아무런 반응도 못하고 저글링 컨트롤에서 계속 미스가 나는 등. 그렇다고 컨디션이 좋았어도 김택용을 이기기는 어려워보였다.
  47. 여담으로 정찰운이 김정우에게 많이 따라줬다. 1경기 써킷 브레이커, 2경기 글래디에이터, 3경기 투혼 모두 김정우가 오버로드 원서치로 김택용을 찾아낸다! 여기에 2경기는 앞마당에 9.9 게이트를 했지만 상대가 원서치로 바로 찾았는데...
  48. 두 선수의 빠인 스갤러. 빵삼이는 김택용의, 완병구는 송병구의 팬인데 현재는 둘 다 고인이다(...).
  49. 이영한 2번(36강), 신노열 1번(PSL)
  50. 이거 이기면 신이다라고 덧붙이는 건 덤
  51. 디스 걸리기 전에 이미 다크 템플러가 생산되고 있던 게이트웨이가 파괴되었기 때문에 그냥 헛소리라고 밖에 할 수 없다. 어헣↗
  52. 김택용을 4강에서 꺾고 스타리그 우승을 한 유일한 선수다.
  53. 김택용을 8강에서 꺾고 스타리그 결승 진출 및 우승을 한 유일한 선수다.
  54. 참고로 이 예선 탈락이 김택용의 프로게이머 인생에서 최초의 예선 탈락이다. 그래서인지 경기가 끝난 뒤 김택용은 툭 건드리면 울 것 같은 표정을 지으며 쓸쓸히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55. 공교롭게도 예선전에서, 그리고 원래 상대 전적이 매우 우세한 신씨 저그 게이머에게 또 다시 당했다. 참고로 김택용의 대신대근과 대신노열 전적은 당시 비공식 포함 각각 7:2와 8:3. 문제는 저 패배 중 2패 때문에 김택용이 스타리그 2연속 탈락한 것이다.
  56. 여기서 김택용은 한 번밖에 안 나온다. 그것도 조깅하는 듯한 달리기를 하면서(...). 사실 이건 까려고 김택용을 일부러 빼먹은 거긴 하지만 김택용도 제대로 등장시켜준 동영상에서도 뱅리쌍에 비해 비중이 좀 작다.
  57. 저저번 9차 소닉리그에선 3:2로 승리했었다.
  58. 스타리그 본선 12회, MSL 본선 14회 진출
  59. 김택용의 팬들 중에는 소속 팀 T1에 호의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의외로 꽤 있다.
  60. 하지만 순혈/비순혈에 대한 이야기는 무작정 그렇다고 받아들이기도 힘든것이, 당장 저 소문이 처음 돌기 시작한 시기의 T1 김택용과 엠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박용운이다(...)
  61. 이미 아프리카 방송을 하고있는 진영화가 S급 프로게이머 하나가 곧 아프리카에 올 것이라는 말을 흘렸기 때문. 하지만 그 S급 프로게이머는 김택용이 아니었다.
  62. 다만 은퇴후에는 군입대에 대한 예정이 아직 없다고 밝혔다. ~~계속 미루면 더 힘들터인데.
  63.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결승전 vs 이영호 승.
  64. 위와 동일, 이 이후 프로리그는 에이스결정전이 스2로 진행되어 스1으로 하루 2승을 할 수 없었다.
  65. Clubday Online MSL 2008 결승전에서 허영무를 꺾고 우승, 이 이후 그 어떤 프로토스도 우승할 수 없었다. 참고로 허영무는 이 다음 리그인 로스트사가 MSL 2009에서 한번 더 준우승을 했고 이 이후 그 어떤 MSL 결승전에서도 프로토스를 찾아볼 수 없다.
  66. 이 사태는 온게임넷에도 일말의 책임이 있다. 온게임넷은 김택용과 박성균의 1 세트 도중 이벤트 차원에서 퀴즈를 냈는데, 문제 내용이 '김택용이 인터뷰 때 가장 많이 하는 말은?'이었다. 문제가 나가는 동시에 오프 갔던 관중들은 모두 어헣↗을 외쳤고(...), 여기에 자극받은 스갤러들이 '어헣↗'으로 갤러리를 도배해 버리는 바람에(...) 빡친 스갤러 한 명이 알바에게 '스갤이 털리고 있다'고 신고하면서 글쓰기 버튼이 내려간 것이다. 여담으로 이 문제의 정답은 '어헣↗'이 맞았다(...).
  67. 조규현과 함께 간 뮤지컬에서 뮤지컬이 끝난 후 인사를 나눴다고... ~~그리고 문자도 받은 거 보면 연락처도 받은 듯/
  68. MBC 게임에서 비시즌 동안 공방 유저들과 대결하는 컨셉의 예능인 베넷 어택의 게스트로 김택용이 나온 적 있는데, 공방 유저가 아닌 마재윤이 들어와 버린 사건. 여기서 마재윤 테란에게 김택용이 이겼고 마재윤은 김택용을 위로해 주려고 졌다는 둥 하는 인터뷰를 하게 된다.
  69. 승부조작 사건 당시에도 조규남 전 감독과 함께 마지막까지 마재윤을 믿었던 몇 안되는 사람중 한명이었으니 배신감이 컸을 것은 당연했었겠고, 그 후에 개인방송으로 돈까지 벌려고 한걸 제일 먼저 알았으니 겉으로 내색은 안했지만 엄청 격노했을 것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