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2016년/9~10월

한화 이글스/2016년
8월9~10월시즌 끝
한화 이글스/2017년
  • 스코어 기록표 및 본문 모두 원정팀-홈팀 순서로 스코어를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 우천 취소된 경기는 날짜에 취소선 처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2016년도 팀 슬로건
불꽃 한화! 투혼 이글스!
시즌 성적 (10/8 기준)
순위승차승률
76637526.0.468
9~10월 성적14013+1.518
1 vs LG
7-2
2 vs LG
6-11
3 vs 넥센
13-11
4 vs 넥센
5-7
56 vs NC
6-7
7 vs NC
0-1
8 vs kt
3-4
9 vs kt
1-2
10 vs SK
0-14
11 vs SK
6-7
1213 vs 삼성
7-6
14 vs 삼성
6-9
15 vs 롯데
6-7
16 vs 롯데
8-6
17 vs KIA
우천 취소
18 vs KIA
3-1
19 vs KIA
4-2
20 vs LG
11-3
2122 vs NC
7-2
2324 vs LG
12-7
25 vs SK
4-9
2627 vs 두산
8-9
28 vs 두산
12-3
2930 vs NC
7-1
10월12 vs 넥센
4-1
3 vs 두산
13-5
45 vs kt
7-2
678 vs KIA
5-6
9

1 개요

한화 이글스의 2016년 9~10월에 대해 적는 문서.

2 9/1 - 9/2 vs LG 트윈스, 1승 1패

목, 금 모두 비 예보가 있다. 특히 금요일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우 예보가 있어 최소 한 경기는 우천 순연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 서캠프 포함 5명 확대 엔트리 등록
9월부터 시행되는 확대 엔트리를 맞아 서캠프, 김재영, 허도환, 오선진, 이동훈이 콜업됐다.

2.1 1일

9월 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6,878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LG류제국0004101107803
한화송은범1010000002317


- 승리 투수 : 류제국 : 6 ⅔이닝 3피안타 7사사구 9K 2실점 2자책
- 홀드 : 이동현 : ⅓이닝 무실점

- 패전 투수 : 송은범 : 4 ⅓이닝 5피안타 1사사구 6K 4실점 4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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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 10승·오지환 3타점' LG, 한화 제물로 5위 탈환
돌아온 서캠프, 불펜 첫 등판도 물음표
어수선한 한화, 주루사·실책·폭투로 자멸
3회까지 퍼펙트 송은범, 4회에 와르르
송은범'역전 허용, 눈 질끈'

4회 행복수비와 폭탄이 터진 순간, 한화 팬들은 JTBC로 채널을 돌렸다[1]


'팔꿈치 통증' 송창식, 결국 1군 엔트리 말소
한화 팬들이 우려하던 송창식이 다행히도 오늘부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고 한다. 팬들은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올 시즌을 이대로 마감하고 내년 시즌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는 반응. 비워진 엔트리 한 자리에는 투수 이재우가 차지하게 되었다. [2]

선발 라인업
168iw41.png
송광민이 아주 오랜만에 선발 3루수에 복귀하고 로사리오가 5번 타순으로 배치되었다.


1회부터 테이블 세터 정근우, 이용규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송광민 앞에 좋은 밥상이 차려졌다. 그러나 다음 타자 송광민은 류제국의 커브에 추풍낙엽처럼 헛스윙하며 삼진을 먹으며 잠시 흐름이 끊기나 싶었지만, 후속 타자인 출루 머신 김태균이 볼넷을 얻어내어 1사 만루라는 더 좋은 찬스가 로사리오 앞에 만들어졌다. 로사리오는 높은 공을 건드리며 우익수 쪽 잡힐 듯 말 듯 한 빗맞은 타구를 만들었지만, 다행히 운 좋게도 LG의 우익수가 타구 판단 미스를 저질러 로사리오의 빗맞은 타구는 바가지 안타로 둔갑하며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와 선취득점을 올렸다. 그렇게 점수도 올리고 만루 찬스도 계속 이어지며, 추가 득점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갔었지만 후속 타자인 양성우의 타구가 1루 쪽 병살타로 둔갑되는 바람에 경기 초반부터 류제국을 무너뜨릴 수 있었던 기회를 날리고야 말았다.

근데 이 1회의 좋은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엄청난 한화에게는 나비 효과로 돌아오고 말았다.

한화 타선은 류제국에게 9개의 삼진을 헌납하는 사이 수비진은 행복수비까지 작렬하며 설상가상 3회까지 LG의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던 송은범이 4회에 급격하게 무너지기 시작하며 강판당했고, 서캠프까지 중간 계투로 나올 정도로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었지만 한화 선수들은 무기력할 뿐이었다.

여담으로 이날 경기 8회 포수 뒤 관중석에서 김성근 감독 사퇴현수막을 내걸었다. 그런데 이에 대항해서 감독 팬들도 현수막을 든다고 한다(...)대놓고 감독님 편이란다

그리고 이 경기로 한화는 LG에게 상대 전적에게 밀리며 우세 불가를 확정 지었다. 경기가 끝난 이후 어김없이 또 야간 특타를 진행하였다.

2.2 2일

9월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6,238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LG임찬규00130002061144
한화장민재02032004-11818


- 승리 투수 : 카스티요 : 3이닝 2피안타 2사사구 2K 무실점
- 세이브 : 정우람 : 2이닝 3피안타 (1피홈런) 4K 2실점 2자책

- 패전 투수 : 윤지웅 : 0이닝 2피안타 1실점 1자책


파일:/image/109/2016/09/02/201609022147778422 57c9751037c67 99 20160902221804.jpg

'김태균 개인 최다 108타점' 한화, LG 꺾고 2연패 탈출
패대기 굴욕, 재치로 설욕…명불허전 정근우
'삼진 본능' 장민재, 3 ⅔이닝 6K 3실점…시즌 6승 무산
‘16홈런’ 한화 김태균, 개인 최다 108타점 신기록
'깜짝 불펜' 카스티요, 한화 5강 불씨 살렸다
5강 싸움 맞아?…LG-한화 '허둥지둥' 실수 연발

불펜 투수 카스티요, 이제는 갈 때까지 갔다.
간만에 벌어진 상대의 행복수비

물러설 곳 없는 한화, 또 무거워진 장민재의 어깨
팀이 어려울 때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팀을 구해주던 구세주 장민재가 정말로 물러설 곳이 없는 오늘. 선발이라는 무거운 임무를 맡았다.

선발 라인업
2qm0qpi.png
한화 이성열, 2일 LG전 13일 만에 선발출장
어제 답이 없던 타격을 보였던 장민석이 빠지고 이성열이 오랜만에 선발 좌익수로 출장하게 되었다. 오늘은 좌익수 쪽으로 가는 타구는 거의 안타가 된다고 봐야 할 듯.


선취점은 한화가 먼저 가져갔다. 2회 말, LG의 선발 임찬규가 날림 제구를 보여주면서 볼넷만으로 만루의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런 풍경은 한화 투수들만 하는 줄 알았는데 하지만 하주석이 이 찬스에 유격수 쪽으로 잘 굴러가는 6-4-3 병살타성 타구를 쳤고... 이 타구를 LG의 유격수 오지환이 놓쳐준 덕에(!)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며 선취득점을 올리고, 다음 타자 차일목의 우익수 파울 플라이 때 양성우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1점을 더 추가하였다.

하지만 LG도 만만치 않았다. 3회 초, 1사 1, 2루의 상황에서 박용택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내면서 1점을 쫓아가기 시작했다. 다행히 선발 장민재히메네스를 삼진으로 잡고, 오지환을 땅볼로 잡아내면서 더 이상의 실점을 막아냈지만, 3회 말 한화의 공격에서 정근우, 송광민, 김태균의 잘 맞은 타구가 모두 LG 수비진에 걸리면서 공격 기회를 허무하게 날려버렸다.

결국, 4회에 제대로 일이 터져버렸다. 선두 타자 채은성의 타구가 중앙 펜스를 맞고, 외야수들이 헤매는 사이에 채은성은 3루까지 가면서 무사 3루의 위기를 맞이하였다. 그리고 양석환의 땅볼 타구 때, 정상 수비 위치에 있던 정근우가 홈으로 송구를 하였지만, 송구가 너무 높았던 나머지 3루 주자를 홈에서 세이프되게 만들고, 타자 주자인 양석환도 1루에서 살아남는 최악의 상황을 일으키면서 동점을 허용하였다. 다행히 다음 타자 유강남을 투수 앞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주자를 모두 없앴지만, 장민재가 손주인에게 안타를 맞자 한화 벤치에서는 장민재를 내리고 심수창을 올리는 선택을 한다. 여기서 심수창이 잘 막아냈으면 좋았으려만, 심수창은 김용의에게 우측으로 떨어지는 장타성 안타를 내주고 만다. 하지만 여기에 한술 더 떠, 또다시 정근우가 중계 플레이 도중 송구를 엉뚱한 방향으로 던지면서 김용의까지 홈에 들어오게 하였다. 이렇게 일어나지 말아야 할 본헤드 플레이가 펼쳐지자 LG 팬들은 배꼽을 움켜잡고 폭소하였고, 한화 팬들은 뒷목을 잡고 쓰러져버렸다. 어제 경기와 마찬가지로 행복수비가 펼쳐지면서 오늘 경기도 LG가 가져가는 듯하였지만...

4회 말, 로사리오가 임찬규의 높은 공을 놓치지 않으면서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그리고 이성열이 볼넷을 얻어나가고, 하주석이 바뀐 투수 윤지웅을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날리면서 1사 2, 3루의 기회를 맞이한 한화. 그리고 차일목이 2타점 2루타를 치면서 다시 역전에 성공하는 동시에 윤지웅을 강판시켜 버렸다. 여기에 이용규가 바뀐 투수 이동현을 상대로 안타를 치면서 1사 1, 3루의 좋은 기회를 맞이하였지만, 이용규가 견제사를 당하고(!) 정근우가 내야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더 이상 달아나지 못했다.

5회 초, 심수창을 대신해서 카스티요가 올라오자 한화 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KIA전에서 불펜으로 올라와 난타당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한화 팬들은 불안감에 떨었고, 동시에 김성근의 명장 놀이에 치를 떨게 되었다. 그리고 카스티요가 박용택에게 안타를 맞고, 히메네스에게 볼넷을 내주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자 불안감이 현실이 되는 듯했다. 그런데 이게 웬 일??? 1루 주자 히메네스가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차일목의 견제에 걸려버리면서 아웃이 되어버렸다!!!! 아무래도 더블 스틸을 시도하다가 작전이 제대로 되지 않은 모양. LG의 도움에 힘입어 카스티요가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채은성의 타구를 2루수 정근우가 잡아내고, 동시에 2루 주자도 아웃시키면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넘겼다. 그리고 5회 말, 무사 1루의 상황에서 김태균이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한화 쪽으로 가져왔다.

이후 카스티요가 안정감을 찾아가면서 7회까지 LG의 타선을 잘 막아내면서 무난히 한화의 승리로 흘러가는 듯하였으나... 8회 등판한 정우람이 2사 1루의 상황에서 대타 정성훈에게 불의의 2점 홈런을 맞으면서 상황은 다시 1점 차로 쫓겨가게 되었다.

8회 말, 대타 김회성의 볼넷과 하주석의 빠른 발, 차일목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맞이한 한화. 이용규가 바뀐 투수 임정우를 상대로 희생 플라이를 치면서 1점을 얻어내었고, 1사 1, 3루의 상황에서 타석에는 정근우. 그런데 이 상황에서 임정우가 정말로 엉뚱한 방향으로 공을 던지는 폭투가 이루어졌고, 이 실책을 놓치지 않고 3루 주자 하주석이 홈에 들어오고, 1루 주자 차일목은 2루까지 가게 된다. 그리고 정근우의 타구 때 3루수 히메네스가 공을 뒤로 빠뜨리는 사이 차일목이 홈에 들어오면서 점수를 4점 차까지 벌려놓게 된다. 그리고 1사 3루의 상황에서 송광민의 타구를 투수 전인환이 잡아서 1루로 송구하는 사이 정근우가 홈으로 쇄도하였고, 합의 판정 끝에 세이프를 얻어내면서 LG를 확인 사살하였다. 그리고 9회, 정우람이 올라와서 실점 없이 막아내면서 오늘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LG의 삽질과 행복수비에 힘입어 승리를 얻어냈지만, 카스티요가 오늘 불펜으로 등판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이 다시 꼬여버리게 되었다. 서캠프가 불펜으로 뛰면서 현재 남아있는 선발진은 송은범, 장민재, 이태양이다. 윤규진이 다시 선발로 뛴다 하더라도 적어도 한 자리 정도는 땜질로 채워야 하는데, 과연 누구로 때울지도 고민이고, 이 땜질 선발진들이 잘 던져줄 지도 의문. 남아있는 선수마저 없애버리고 선수가 없다는 타령을 하고 있다

3 9/3 - 9/4 vs 넥센 히어로즈, 1승 1패

2016 시즌 마지막 고척 돔 원정 경기다. 참고로 두 팀 모두 전날 경기에서 마무리 투수들이 2이닝 세이브를 거두었다는 공통점이 있어, 첫 경기에서 경기 후반부에는 어떻게 될 지 기대되는 부분.

3.1 3일

9월 3일, 고척 스카이돔, 17,000명 (매진)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10회11회RHEB
한화심수창12300200302132205
넥센최원태10041500000111726


한화 투수진 기록
- 심수창 : 3 ⅔이닝 8피안타 2사사구 4K 5실점 5자책
- 윤규진 : 1 ⅓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K 2실점 2자책
- 박정진 : ⅓이닝 1사사구 1실점 1자책
- 정대훈 : ⅓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3실점 3자책
- 서캠프 : 1 ⅓이닝 1피안타 2K 무실점
- 이재우 : 1이닝 1피안타 1K 무실점
- 승리 투수 : 정우람 : 2이닝 1피안타 2사사구 1K 무실점
- 세이브 : 이태양 : 1이닝 무실점

넥센 투수진 기록
- 최원태 : 2이닝 7피안타 2K 5실점 5자책
- 금민철 : 2 ⅔이닝 6피안타 1사사구 3K 1실점 1자책
- 마정길 : 1이닝 1피안타 3사사구 1K 2실점 2자책
- 김정훈 : ⅓이닝 1사사구 무실점
- 홀드 : 김상수 : 1이닝 1K 무실점
- 홀드 : 이보근 : 1이닝 2K 무실점
- 김세현 : 1이닝 5피안타 1K 3실점 3자책, 블론세이브
- 패전 투수 : 이정훈 : 2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K 2실점 2자책


파일:/image/109/2016/09/03/201609032239779853 57cad2c464e39 99 20160903224103.jpg

'송광민 결승포' 한화, 넥센 꺾고 2연승 질주
'혈투 끝낸' 한화 이태양, 통산 첫 세이브 달성
정우람, 연이틀 2이닝 투구로 승리 지켰다
이겨도 찜찜, 한화 투수 운용 실패
한화, 팀 통산 2만3천 탈삼진 달성.. '역대 5번째'
한화 로사리오, 목에 담 증세로 경기 중 교체
'4회 대량실점' 심수창, 3 ⅔이닝 5실점 강판
정근우-김태균, 9회 극적으로 동점을 만드는 연속 적시타
치고 박고…수단-방법 안 가린 고척 난타전
송광민,'태양아! 우리가 해냈다!'

승리 투수 정우람, 세이브 이태양. 반대로 쓴 게 아니다!!
여전히 불안한 마운드, 하지만 더 뜨거운 중심 타선


윤규진은 저번 선발 등판 때 115구를 던진 이후 7일째 등판이 없어, 한화 팬들이 혹시 부상이 아닌가 하고 걱정했었지만, 이번 주까지는 불펜에서 대기한다는 기사가 전해졌다.

선발 라인업
98a8me.png
테이블 세터인 이용규정근우의 타순이 바뀌었고 이성열이 2경기 연속 선발 좌익수로 출장한다. 친정사랑포?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1번 타자 이용규가 웬일로 초구를 노려 단숨에 2루까지 진루하자 바로 다음 타자인 정근우도 초구를 노리며 이용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근데 참 웃긴 것이 이 득점은 넥센 선발 투수 최원태가 겨우 공 2개를 던질 동안 일어난 일이라는 거. 하지만 선취득점의 기쁨에도 잠시 정근우는 2루까지 욕심을 내려다가 아웃당했다. 그렇게 테이블 세터가 모두 초구를 공략하며 얼떨떨한 사이에 3번 타자 송광민초구를 안 치고 2구를 공략하며 아웃. 그렇게 1-2-3번 타자들이 공 네 개 만에 북 치고 장구 치고 해서 그럴까 4번 타자 김태균은 초구를 노리지 않고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에 의외로 한화 타선은 어제 경기의 타격감을 이어가는 것인지 3이닝 만에 9개의 안타를 때려낼 정도로 뜨거운 모습이었고 거기에 넥센의 야수진들은 기록되지 않은 실책까지 범하며 한화의 득점 릴레이를 이어 주었다. 하지만 정근우가 2사 만루에 찬스에 범타로 물러나며 6득점으로 끝난 것은 아쉬웠던 부분.

허나 6:1의 다섯 점 차의 스코어를 등에 업은 심수창은 3회까지 잘 던져주다 갑작스레 4회에 삐끗하는 모습을 보이더니만 설상가상 빗맞은 안타까지 허용하며 무사 만루라는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하지만 우려와는 다르게 심수창은 무사 만루에 첫 타자 임병욱을 삼진으로 잡고, 다음 타자 서건창마저도 땅볼로 처리해 투 아웃이 되어 단 1실점으로만 끝나는 줄 알았으나...

그러나 단 1실점으로만 끝나는 일은 없었다. 무사 만루에 첫 두 타자를 처리하는 데 모든 힘을 쏟은 심수창은 이어지는 고종욱, 강지광에게 거짓말처럼 2연타를 허용하며 강판당했다.

그렇게 심수창이 내려가고 윤규진이 올라와 안타를 하나 허용하긴 했으나 흔들리지 않고 다음 타자 김민성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거짓말 같았던 4회 말을 간신히 종료시켰다. 하지만 다섯 점 차로 여유가 있던 스코어는 단 한 점 차로 좁혀지고 말아 오늘 경기의 결과는 미궁 속으로 빠져버리고 말았다...

이어지는 5회 초, 한화 타선은 전 이닝 때의 넥센의 엄청난 집중력에 넋이 나간 건지, 이번 이닝에 하주석은 3타수 3삼진을 적립하는 등 의지가 없는 모습을 보였으나 그나마 이용규가 2사 후에 안타를 치며 어떻게든 다시 분위기를 가져오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무득점으로 물러났다.

근데 또 거짓말처럼 윤규진은 5회 말이 시작되자마자 김지수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결국, 6:1이었던 스코어는 6:6 원점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그래도 이어지는 6회 초, 만루 찬스에서 하주석김회성의 연속 사사구로 밀어내기, 2점을 득점하며 역전에 성공. 다시 분위기를 잡았으나, 바로 다음 6회 말에 김민성의 스리런 홈런 포함 5실점, 8:11이 되었다.

경기는 흘러 어느덧 9회, 오늘 타격에서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하주석이 마무리 김세현을 상대로 안타를 치면서 분위기를 살렸고, 김회성이용규가 연속 안타로 출루하면서 무사 만루의 기회가 만들어졌다. 이어 나온 타자는 정근우. 주장은 주장이었다. 중전 안타를 치면서 기회를 살려 9:11, 그러나 이어나온 타자 송광민이 3구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흐름을 끊었다. 1사 만루의 상황, 병살의 위험이 있던 순간... 그 순간에는 김태균이 있었다. 좌전 안타를 때려내면서 스코어 11:11, 게임을 극적으로 원점으로 되돌려놨다. 게다가 아직 원 아웃이라 충분히 역전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어떤 상황에서도 승리를 막으려 애쓰시는 야신의 신묘한 작전이 주효하여, 대타 권용관이 그림 같은 6-4-3 병살타를 치면서 정규 이닝 내에서 승리를 잡을 기회는 건너가 버리고 말았다. 결국, 9회 말에 정우람이 등판하여 아웃 3개를 막아내면서 연장으로 게임을 끌고 갔다.

10회 말에도 정우람이 만루라는 큰 위기를 맞았지만, 투혼으로 막아내면서 연장 11회 초로 갔다.

11회 초, 선두 타자 이용규가 물러난 가운데... 정근우가 안타를 치면서 이번에도 분위기를 살렸다. 그리고 이어서 나온 타자는 송.광.민. 2-2 카운트에서 5구를 타격,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홈런을 작렬하였다!! 13:11. 그러나 팬들은 다음 이닝을 예상하지 못했다.

11회 말, 정우람이 내려가고 올라온 투수는 내일 선발 투수로 내정되어있던 이태양. 이태양은 다행히 세 타자를 잘 막음으로써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 경기를 매조지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로테이션이 또 꼬였다.

이용규가 4안타로 맹활약, 정근우김태균은 각각 3안타 2타점을 쳤고 양성우도 3안타를 쳤다. 송광민은 경기 내내 부진했으나 결승 홈런을 때렸다.

3.2 4일

9월 4일, 고척 스카이돔, 16,137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한화이재우11000101151003
넥센맥그레거00112300-71504


- 승리 투수 : 맥그레거 : 7 ⅓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7K 4실점 4자책
- 홀드 : 마정길 : ⅓이닝 1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
- 세이브 : 오주원 : 1 ⅓이닝 3피안타 3K 1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이태양 : 2 ⅔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K 3실점 3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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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레거 5승' 넥센, 한화에 전날 패배 설욕
한화 보직 파괴 마운드, 3연승은 역부족
로사리오 공백, 한화의 아쉬운 마침표
득점이 주루사로 번복, 합의 판정에 운 한화
'선발' 이재우 2 ⅔이닝 1실점, 이태양 또 구원 등판
양성우, 만루 기회에 결정타를 못 때려~

연투를 견디지 못하는 투수들의 대붕괴, 지금은 80년대가 아니라 2016년
더더욱 멀어져만 가는 가을야구, 다가오는 비밀번호 연장[3]

한화 보직 파괴 시리즈, 이번엔 선발 이재우
3일 경기. 8회 중간 투수로 올라와 1이닝 17개의 공을 투구한 이재우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다른 날과 다름없이 역시 첫 번째 투수라는 개념이 맞을 듯.[4]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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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담 증세' 로사리오, 4일 넥센전 선발 제외
어제 경기 도중에 담 증세로 인하여 교체됐었던 로사리오가 오늘은 선발에서 빠진다고 한다. 대신 김회성이 선발 1루수로 출장한다.


예상대로 이재우는 2.2이닝이라는 짧은 이닝을 소화하고 내려가고 이태양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하지만 이태양 역시 전날 등판의 여파인지 4회 채태인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걸 시작으로 5회 다시 채태인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6회엔 박정진이 선두 타자를 잡고 나서 안타와 볼넷을 주며 흔들렸고 바로 윤규진으로 교체되었다. 하지만 윤규진 역시 하주석의 호수비로 간신히 실점을 면한 뒤에 결국 윤석민에게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싹쓸이 적시 2루타를 맞고 말았다.

타선은 로사리오의 빈자리가 너무도 컸다. 1회 김태균의 적시타와 2회 이성열의 대형 솔로 홈런 이후 점수를 내지 못했고 그사이 투수진은 실점을 대량으로 허용했다. 이후 6회 적시타를 친 송광민이 무리하게 3루로 진루하려다 아웃됐고 8회 이성열의 무리한 주루 플레이로 인한 홈에서의 주루사와,[5][6] 2사 만루에서의 양성우의 스윙 삼진이 뼈아팠다. 중간에 김태균이 밀어내기로 한 점을 얻어냈지만 점수를 더 얻을 수 있었던 상황이었던지라 상당히 아쉬운 상황으로 남게 됐다. 이후 9회 초 2사 상황에서 신성현의 타구를 2루수 서건창이 네이비후드 플레이 실수로 경기는 끝나지 않았고 바로 이용규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며 희망을 이어갔다. 하지만 정근우가 체크 스윙 상황에서 1루심의 판단에 따라 삼진 아웃 되면서 허무하게 경기가 끝났다. 여기에 1사 1루 상황서 오늘 경기에서 홈런과 2루타를 칠 정도로 감이 좋았던 이성열을 빼고 권용관을 대타로 내며 팬들이 단체로 뒷목 잡게 만든 건 덤. 물론 권용관은 무난하게 뜬공으로 아웃됐다.

4 9/6 - 9/7 vs NC 다이노스, 피스윕

의외로(?) NC와의 상대 전적에서 1승 앞서 있는 한화 이글스. 과연 상대 전적 불변의 법칙은 이번 시리즈에서도 적용될 것인가?

박정진, 윤규진, 이태양, 정우람, 정대훈, 카스티요, 서캠프, 심수창까지 불펜 선발 가리고 있지 않고 기용된 탓에 투수진이 완전히 붕괴하여 앞으로는 선발 투수를 전혀 예상할 수 없는 분위기이다. 과연 다음 첫 번째 투수는 누가 될 것인가?

그런데 NC의 선발 투수가 로테이션상 해커, 스튜어트(...)

4.1 6일

9월 6일,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 5,227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한화카스티요32000000161503
NC해커00023100171208


- 승리 투수 : 임창민 : 1이닝 1피안타 (1피홈런) 2K 1실점 1자책
- 홀드 : 원종현 : 1이닝 1피안타 1K 무실점

- 패전 투수 : 정우람 : 1 ⅓이닝 2피안타 2사사구 1K 1실점 1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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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시헌 끝내기' NC, 한화 꺾고 2위 수성
장민재 불펜 기용…한화 1패 이상의 충격
'퀵후크 대가' 김성근, 왜 카스티요를 125구 던지게 했을까
김성근 감독, 총력전 위해 자신의 말까지 뒤집었다
'3일 쉬고 125구' 카스티요, 4.2이닝 5실점 강판

그렇게 쏟아부으면서 투혼을 불살랐지만 돌아온 것은 끝내기 패배(2)
빛바랜 선발 전원 안타와 신성현의 극적 동점 홈런


한화, 6일 선발 카스티요…장민재 SK전 출격할까?
지난 2일 LG전에서 구원 등판으로 3이닝을 던진 후에 3일을 쉰 카스티요가 이번 시리즈 첫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다만 지난 경기의 구원 등판으로 인한 체력이 역시 문제이다. 과연 몇 이닝이나 버티어 줄 수 있을지...[7]

한화, 대타 보강 차원 박노민 콜업…권용관 말소
저번 주 넥센과의 2연전에서 모두 대타로 출장해 안 좋은 의미의 화려한 타격을 보여주었던 권용관이 오늘 드디어 말소되었다고 한다. 용관독립만세 대신 우타 대타 감으로 박노민이 올라왔다.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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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 2경기 연속 선발 제외…이성열 5번 배치
3일 경기에서 목에 담 증세로 경기 도중 교체되었었던 로사리오가 이번 주 첫 경기에서도 선발에서 제외됐다. 할 수 없이 이성열이 5번 타순에[8] 배치되었고 김회성이 1루수로 출장한다.


타선이 해커를 상대로 2회까지 5점을 내며 기분 좋게 시작했고 카스티요도 해커 못지않게 많이 불안했지만 3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었다. 이 흥이 깨진 건 4회 이종욱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은 이후였다. 4회에 실점을 하며 화약고가 터진 듯이 좀 더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던 카스티요는 결국 5회 모창민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진짜 문제는 모창민에게 크게 맞은 시점에서 투구 수가 이미 110개였다. 1회부터 볼넷과 안타를 남발하며 투구 수가 크게 불어났던 탓. 결국, 카스티요는 4.2이닝 5실점에 투구 수 125개라는 정신 나간 수치를 찍고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더 골때리는 상황은 선발로만 쓰겠다던 장민재를 곧바로 등판시킨 것이다. 아무튼 장민재는 6회 흔들렸고 무사 1,2루를 만들고 강판당했다. 후속 투수 박정진은 추가 안타를 허용해 무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테임즈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아웃 카운트를 벌여놓는 데 성공했다. 다만 아쉽게도 무사 만루 상황이라 1실점은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했다. 이후 7회 이민호를 흔들었지만, 득점엔 실패했고 그렇게 9회 초가 되었다.

이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온 대타 신성현이 센터 백스크린을 때리는 동점 솔로 홈런을 치며 경기를 연장으로 몰고 갈 여지를 남겼다. 그러나, 9회 등판한 정우람이 흔들리며 이호준을 고의사구로 2사 만루를 만든 끝에 손시헌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허무하게 패배.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정신 나간 상황이 여러 번 벌어졌다. 3일밖에 쉬질 못했던 선발 카스티요를 무리하게 던지게 한 것과 공언한 것과 달리 앞으로 선발로만 기용하겠다던 장민재를 불펜으로 투입시킨 것. 그리고 장민재로 부족했는지 이태양마저 등판했다. 이 행위를 본 다른 팀 팬들조차 경악하며 할 말을 잃게 하였다. 최훈 카툰 총력전

이 경기를 패배한 결과, 두산을 상대로 승리를 챙긴 롯데에 승률이 밀려 8위로 추락하게 되었다.

4.2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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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0호 모독

9월 7일,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 6,362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한화윤규진0000000000503
NC최금강00000100-1903


- 승리 투수 : 최금강 : 6 ⅔이닝 2피안타 3사사구 5K 무실점
- 홀드 : 임정호 : ⅓이닝 무실점, 원종현 : 1이닝 2피안타 1K 무실점
- 세이브 : 임창민 : 1이닝 1피안타 1K 무실점

- 패전 투수 : 윤규진 : 6이닝 8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4K 1실점 1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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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금강 9승-모창민 결승포' NC, 한화 2연전 독식
한화의 '이틀 연속 특타', 헛심만 썼다
5안타 무득점…원정 특타도 못 막은 한화 3연패
판정 바뀐 비디오 판독, 또 이용규는 땅을 쳤다.
호화 군단에서 '물타선' 전락…뼈아픈 로사리오 공백
한화 윤규진, NC전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7승 좌절

특타효과:1점도 못얻어내는 물빠따 타선이 생긴다
로사리오의 공백이 너무나도 크게 느껴졌던 시리즈

토요일과 일요일에 구원 등판 했던 윤규진이 선발로 다시 등판한다. 팬들은 무리수라는 의견에 대세.

이용규, 정근우 등 9명 용마고에서 특타 실시
그런데 경기 전에 또! 오늘 특타를 실시하였다고 한다. 그것도 주전 선수들을(!) 그러자 안 그래도 시즌 끝자락에 지쳐버린 선수들을 데리고 이게 대체 뭐하는 짓이냐며 한화 팬들은 분개하였고, 다른 팬들은 혹시 경질이 머지않아 초조해진 김성근 감독이 선수들에게 화풀이 식으로 이러는 거 아니냐고 하는 말도 나왔다.

반면 기자들은 김성근 감독이 특타 지도를 핑계로 시합전 브리핑을 이틀 연속 취소하였기에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이 나올 인터뷰를 회피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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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 3경기 연속 결장...부상 장기화?
최근 로사리오의 공백이 너무나도 뼈아프게 느껴지고 있는 상황. 허나 오늘 경기도 로사리오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였다. 일단 어제 극적인 동점 홈런을 쳤던 신성현이 선발 1루수로 출장하고 오늘도 이성열은 5번 타순에 배치되었다.


8회 초, 1사 주자 1, 3루 상황에서 나온 송광민이 삼진으로 물러날 때 1루 주자 이용규가 2루로 도루를 시도하여 성공했다. 그러나 NC에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는데 이용규는 태그가 되기 전에 2루에 발이 먼저 들어왔기 때문에 세이프가 맞았다. 문제는 관성 때문에 발이 2루에서 떨어진 상태였고 유격수 손시헌의 글러브는 주자를 태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심판은 비디오 판독을 정정하여 아웃으로 판정하면서 쓰리 아웃. 이로써 한화는 득점 기회를 날렸다. 만일이라는 가정은 없다지만 이 판독이 정정되지 않았다면 다음 타자가 김태균이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을 것이다. 선발 윤규진은 무수한 안타를 맞으면서도 6이닝을 호투했지만 5회 모창민에게 맞은 솔로포 하나로 인해 패전의 멍에를 쓰고 말았다.

결국, 특타를 했던 인원들이 전부 부진하면서 겨우 5안타. 더욱이 득점 상황에서 적시타가 나오지 않아 무득점 패배. 이로써 시즌 10호 모독을 달성했다. 오늘도 어김없이 좌우 놀이 덕분에 5번 타자 대타 장민석은 덤. 한화에서는 5번 타자가 보내기 번트를 대고 6번 7번 타자가 주자를 불러들입니다

5 9/8 - 9/9 vs kt wiz 스윕

상대 전적 열세를 확정 당한 상태에서 고춧가루 부대원의 역을 톡톡히 하는 kt와 다시 만난다. 게다가 kt는 7일 이해창의 한 경기 3홈런을 앞세워 삼성에 대승을 거둔 상태기 때문에 분위기 싸움에서도 밀린다. 모두 이겨도 가을은 멀다.

5.1 8일

9월 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7,004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kt로위01000010131104
한화이태양0000000044707


- 승리 투수 : 서캠프 : 2 ⅓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K 1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홍성용 : 0이닝 1피안타 1실점 1자책
- 홀드 : 장시환 : 2이닝 1피안타 4K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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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민 끝내기 안타’ 한화, kt에 대역전극…3연패 탈출
'3:0 → 3:4 대역전극' 한화, '가을야구' 향한 굳은 의지
끝내기승 한화, 17이닝 무득점 이후 대폭발
'대역전극 밑그림' 선발 이태양의 빛났던 역투
한화 정근우 무릎 통증으로 2회 교체
한화 이태양, 6이닝 1실점 호투…‘타선 난조’ 9패 위기
도쿄 대첩 대전 .ver
선수들은 아직 시즌을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 내내 끌려가도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서캠프 의문의 1승 선발이 호강세를 보이니 이제 타선이 물빠따가 되어버렸다
사실 9회에 4점을 낸 것은 선수들이 특타를 하기 싫어서라 카더라


이태양이 3~6일 3경기 연속으로 불펜 등판을 하고 하루 쉬고 첫 번째 투수로 등판한다. 작년 토미존 서저리를 받고 올봄에 조기 복귀한 이태양은, 최근 김성근 감독의 보직 대 파괴 선언을 전후로 지독하게 혹사당하고 있다. [9] 그 와중에 선발로 등판하는 것. 반면 송은범은 9월 1일 4.1이닝 4실점으로 시즌 9패(2승)를 적립한 뒤 얼굴도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드러나는 일련의 투수 부상 소식들을 고려할 때, 송은범도 몸에 이상 신호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는 상황.

한편, 올 시즌 마무리 캠프와 내년 시즌 스프링 캠프를 고치에서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어느 한 사람이 끝까지 반대했어도 프런트가 아무리 호구 중의 호구라지만 그런 프런트가 나서서 초반의 극심한 부진의 원인을 고치 훈련으로 꼽았고 그게 다음 계획에 반영되었다는 사실 하나로 이미 야구 커뮤니티는 칰레발(...)에 빠져 있다.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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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로사리오, 4G 연속 선발 제외…1루수 신성현
로사리오가 4경기 연속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겨우 용병 타자 한 명 빠졌을 뿐인데도 어제 경기에서 단 한 점도 못 내고 그대로 패배 한 걸 생각하면...


1회 테이블 세터 정근우가 주루 중 무릎 부상으로 오선진과 교체되었고 5회까지 ERA 8점대 외인 투수(...)를 상대로 전혀 점수를 내지 못했다. kt 역시 답답한 흐름을 이어나갔으나 박경수가 2회 이태양을 상대로 솔로 홈런 하나를 때리기는 했다.

6회에 접어들어 이용규가 선발 로위의 12개의 공을 끈질기게 커트한 끝에 다음 공에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는 익숙한 기행을 선보였다. 송광민이 2구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김태균이성열이 안타를 만들어 2사 1, 2루를 만들어주었으나 양성우가 땅볼로 아웃당하며 또다시 무득에 그쳤다.

이태양이 97개의 공으로 6이닝을 책임진 뒤 7회 초, 박정진이 마운드에 올라와 이대형을 투수 앞 번트 아웃으로 잡고 내려갔다. 박정진은 5경기 연속 등판을 기록했다. 뭐 새삼스럽지도 않다만 그다음 투수는 또다시 연투를 하는 심수창. 심수창은 아웃 카운트 하나는 잡았으나 끝내 적시타를 맞아 분식회계를 해버렸고 다음 투수로 서캠프가 올라와 다시 아웃 카운트를 하나 더 올렸다.

9회 말 전까지 홈런 2개를 포함해 3:0으로 끌려가던 중 대타 김회성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자마자 kt 벤치에선 좌완 홍성용을 내리고 사이드암 투수를 올렸다. 그러자 곧바로 한화는 좌완 투수를 겨냥한 대타 박노민을 빼고 좌타자 장민석을 진짜 대타로 내세웠다. 그리고 터진 2루타로 무사 2, 3루라는 희망 고문이 시작되고... 이후 신성현의 몸 맞는 볼로 무사 만루가 만들어지더니 곧바로 하주석의 적시타가 터지며 18이닝 만의 첫 득점을 만들며 역전의 불씨를 살렸다. 그 후 차일목이 삼진으로 아웃 카운트만 하나 쌓았으나 오선진(!)의 밀어내기와 이용규의 안타로 1점씩 먹고 송광민의 초구 끝내기 안타로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실 조범현 감독이 조급증이라도 걸렸는지 안타나 사사구를 허용한 투수를 바로 강판시키고 다른 투수를 등판시키는 행동을 남발한 게 더 컸다.

5.2 9일

9월 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7,377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kt주권0001000001611
한화송은범01000000121011


- 승리 투수 : 정우람 : 1이닝 1K 무실점

- 패전 투수 : 장시환 : 1 ⅓이닝 3피안타 1사사구 2K 1실점 1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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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끝내기 안타’ 한화, kt전 3연승 질주…3G 연속 QS
'장타율 0.515' 신성현, 색깔 있는 '전천후 백업'
'시즌 최다 8이닝' 송은범, 7일 휴식은 '꿀'이었다
'되살아난' 마리한화, '가을야구' 향한 굳센 의지
'평균 6.2이닝' 한화 선발진, 5강 다툼 '新 동력'
김태균, 개인 통산 1800안타 돌파 '역대 13호'
한화 이용규가 끝냈다! kt전 9회 짜릿한 끝내기 안타!

마리한화, 자신들은 아직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해내다
송은범가너의 호투와 이용규의 끝내기로 kt전 악몽을 떨쳐내다


한화 정범모, 시즌 첫 1군 등록…조인성 말소
한화 팬들의 애증의 유망주. 정범모가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되었다... 그래도 한화 팬들은 조인성을 안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만족하는 중.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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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 서산행, 한화 또 악재...엔트리는 유지
어제 끝내기 승리로 이제야 분위기가 좀 살아나나 싶었지만, 또다시 악재가 생기고 말았다. 어제 경기에서 무릎 통증으로 경기 초반 교체되었던 정근우가 오늘 서산 재활군으로 내려갔다고 한다. 그나마 큰 부상은 아니라 엔트리 말소까지는 면했지만 로사리오마저도 없는 이 상황에.. 일단 오늘 선발 2루수로는 오선진이, 테이블 세터진에는 장민석이 이름을 올렸다.


17이닝 무득점의 사슬을 끊었지만 오늘도 타선의 물빠따화는 여전했다. 그나마 송은범의 인생투로 KT와 마지막까지 대등하게 경기를 끌고 갈수 있었고 타선에서는 오늘 경기의 모든 득점을 자기 발로 올린 신성현의 활약이 컷다. 주권에게 계속 막히던 타선이 다음으로 올라온 한화 킬러 장시환을 상대로 끝내기를 만들었다는 점도 고무적.

6 9/10 - 9/11 vs SK 와이번스 2연속 스윕

작년과 달리 상대 전적 우위를 확정 지은 상태에서 다시 맞붙는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올 시즌 SK 킬러로[10] 각성한 장민재가 이 시리즈에서 무조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화요일 선발인 카스티요도 일요일에 등판할 것이므로 장민재, 카스티요 순으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SK에 대해 상대 전적 우위이지만, SK가 가을을 맞이하여 가을솩 모드가 되었기 때문에 방심할 수는 없는 상황. 하지만 한화가 SK의 천적이기 때문에 볼만한 경기가 나올 수도 있다.는 14점차 대승 탈탈 털린건 안습...

6.1 10일

9월 1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13,000명 (매진)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SK김광현0000000000621
한화장민재 02532110-141615


- 승리 투수 : 장민재 : 6 ⅔이닝 6피안타 1사사구 2K 무실점

- 패전 투수 : 김광현 : 2 ⅔이닝 6피안타 2사사구 1K 7실점 5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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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전원안타’ 한화, SK 7연승 저지…3연승 질주
'SK전 5승-ERA 1.30' 장민재, 김광현도 눌렀다
'매진-파도타기-대승' 한화, '가을야구' 절대 포기 없다
우리 민재는 비룡만 만나면 엄청 신나해요.(4)
에이스 김광현을 2.2이닝동안 6안타와 2볼넷최정으로 7득점하며 강판시켰다.
약은 약사에게, SK는 장민재에게[11]
한화가 총력전을 선언하자마자 아이러니하게도 4경기 연속으로 가장 이상적인 투수 운용을 하고 있다
언행불일치의 좋은 예
경기 중에 김성근 감독이 조는 모습이 카메라에 걸렸다.하일성 해설위원 장례식을 갔다와서 그런듯. 역시 감독이 가만히 있으면 승률이 올라간다 아무리 한화라도 9점 차면 졸릴 만도 하다

오늘 경기에는 메이저 리그 5개 팀의 스카우터들이 김광현의 피칭을 보기위해 자리하고 있었는데 김광현이 2.2이닝 7실점으로 탈탈털리고 장민재가 호투하자 장민재를 메이저 리그로 데려가라는 말들이 오갔다.

타선이 2회부터 2점을 내며 김광현을 흔들기 시작했다. 비록 1사 2,3루 상황에서 김태균이 런다운에 걸렸지만 2사 2,3루 상황에서 장운호가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3회 1사 만루 상황에서 최정의 실책으로 2점, 장민석의 1타점 적시타, 2사 만루 상황에서 김주한을 상대로 김태균이 텍사스성 안타로 2타점을 올리며 3회에만 5득점을 만들어냈고 4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하주석의 2타점 적시타, 2사 만루에서 허도환이 밀어내기로 1점을 다시 올렸고 5회엔 김태균의 투런 홈런, 6회 이성열의 개인 통산 100홈런을 만들어낸 솔로 홈런, 7회 하주석의 적시타로 총 14득점을 냈고 장민재가 SK 킬러답게 6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남은 이닝을 에릭 서캠프김용주가 실점없이 틀어막으며 SK를 완전히 압살했다.

6.2 11일

9월 1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10,880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SK켈리11300000161205
한화카스티요10050010-71032


- 승리 투수 : 서캠프 : 1 ⅔이닝 2피안타 3K 무실점
- 홀드 : 심수창 : 3이닝 3사사구 1K 무실점, 정우람 : 1이닝 무실점
- 세이브 : 윤규진 : 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K 1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켈리 :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6K 6실점 6자책


파일:/image/109/2016/09/11/201609111707777730 57d510d7f2bc1 99 20160911173211.jpg

‘짜릿한 역전극’ 한화, 3연패 뒤 4연승…불씨 살렸다
'통산 24홈런' 김회성의 만루포, SK에 칼을 꽂다
한화 하주석, 아픔 참고 만들어낸 '디딤돌 하나'
'11승 4패' 독수리는 어떻게 비룡을 잡나
'3이닝 노히트' 심수창, 한화 4연승 견인
‘깜짝 세이브’ 한화 윤규진 “팀이 이긴다면…”
대타 연속 성공, 한화 폭풍의 4회 5득점
한화 카스티요, ‘안방불패’ 깨지나?…2.1이닝 5실점 강판
한화 정근우, 동점 솔로포…시즌 16호

회콜피온의 그랜드 슬램과 불펜의 역투로 희망의 불씨를 키우다
SK 상대로 11승 4패, 절대 우세 확정


'4G ERA 1.01' 한화의 되는 선발야구, 마지막 퍼즐은 카스티요
화요일에 125구를 던졌던 카스티요가 4일만 쉬고 다시 등판한다. 얼마나 피로회복을 했을지... 거기다 다음 주 중에 롯데전이 잡혀있어 다시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2회까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던 양 팀. 먼저 균형을 깬 팀은 SK였다. 3회 박정권의 투런 홈런과 더불어 3점을 얻어내면서 5:1. 투수가 한화에 강한 켈리라는 것을 고려했을 때, 어려운 경기가 되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 한화의 기세는 무서웠다. 4회 정근우송광민이 각각 볼넷과 안타로 출루하고, 김태균이 삼진 아웃 처리된 1사 1, 3루 상황에서 신성현의 대타로 양성우를 기용했고 이 대타 카드는 적중하여 1점을 불러들였다. 이어 하주석이 볼넷으로 출루하여 만루인 가운데, 장민석이 허무하게 1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2사 만루, 무득점을 예상하던 상황에서 한화는 다시 한 번 대타 카드를 꺼낸다. 장운호의 대타로 김회성이 등장했다. 그 결과는 대전 구장 가장 깊은 곳으로 꽃히는 비거리 130m의 역전 만루 홈런. 배트보이의 도움이 있었다고... 두 번의 대타 카드가 적중하면서 한화가 4회에 역전했고, 7회에 정근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올리며 5:7가 되었다. 그리고 9회 초에는, 8회에 올라왔던 정우람이 내려가고 윤규진이 등판했다. 선두 타자 최정에게 홈런을 맞아 이제 스코어는 다시 한 점 차까지 좁혀지고 말았다. 게다가 그 1점 차에서 맞아 나가는 타구질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김강민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한 줄 요약 : 보약이 늦게 달여졌다. 이번 주 경기는 하루 빼고 몽땅 다 1점차로 승부가 갈렸다. 역시 명불허전 마리한화

7 9/13 - 9/14 vs 삼성 라이온즈, 1승 1패

올 시즌 삼성과의 마지막 경기. 상대 전적에선 9승 1무 4패로 한화가 앞서있다. 현재 삼성과의 승차는 2경기 차. 이번 2연전을 끝으로 과연 7위라도 지킬 수 있게 될지, 아니면 끝내 다시 추락하고 말지가 걸려있다. 여담이지만 이 시리즈에서 한 경기라도 잡는다면 삼성 상대로 2년 연속 10승을 거두게 된다.

이용규 전력 이탈…한화, 가을 야구 '적신호'
그러나 지난주 SK와의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아 4연승을 달성하며 분위기가 한창 좋아지나 싶었는데, 이 좋은 분위기에 또다시 악재가 생기고 말았다. 11일 일요일 경기에 자신의 파울 타구에 종아리를 맞아 경기 중에 교체되었었던 이용규가 작년과 똑같은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고 한다. 참고로 한화에서의 이용규의 입지는 한화 팬들이 잘 알고 있으므로 지금 한화 팬들의 심정은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참담하다고 한다.

7.1 13일

9월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11,670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10회11회12회RHEB
한화이태양00001000300371026
삼성플란데10002000100261229


- 승리 투수 : 윤규진 : 3이닝 2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4K 2실점 2자책

- 패전 투수 : 권오준 : 1 ⅓이닝 4피안타 3실점 3자책
- 홀드 : 장원삼 : ⅔이닝 무실점, 김대우 : 1 ⅔이닝 1K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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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 결승타' 한화 연장 접전 끝 삼성 잡고 5연승
찬란하게 빛난 한화 이양기의 싹쓸이 '복귀 신고식'
'어긋난 포구' 한화, 9회의 아찔했던 공 한 개
‘총력전’ 삼성-한화, 결국 한화가 웃었다
또 1점 차 패배…삼성의 지독한 한화 트라우마

끝낼 수 있을 때 끝내야 한다는 교훈을 삼성에게 새겨준 마리한화
복귀한 윤규진의 투혼으로 만들어진 5연승
주심의 농락에도 꿋꿋이 투혼을 보여준 이글스
기록은 삼성이 많이 세웠지만 승리는 한화가 가져갔다


이태양이 4일 휴식 후 등판한다. 올해 삼성전은 5게임 1승 1패, ERA 2.39로 좋은 편. 반면에 플란데는 현재 ERA가 8점을 넘어설만큼 메롱한 상태이니 공격력에 기대를 걸어 볼 만하다. 참고로 이태양은 KIA에게 삼성과 마찬가지로 2점대의 ERA를 기록하며 좋은 상황이니만큼 일요일에도 올리려고 4일 휴식을 감안하고 화요일에 올린 듯하다.

한화, 권용관 웨이버 공시…이양기 등록
경기 전, 베테랑 내야수 권용관이 방출되고, 육성 선수 신분이던 이양기가 등록되었다.

‘종아리 부상’ 이용규, 잘 걷는다…열흘 뒤 복귀
11일 경기에 자신의 파울 타구를 종아리에 맞아 당분간 출전할 수 없다던 이용규가 다행히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열흘 뒤 복귀한다고 하니 그나마 한숨은 돌렸다.

'목 통증' 로사리오, 열흘 만에 선발 라인업 복귀
목 담 증세로 9일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로사리오가 드디어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고 한다.


1회부터 한화는 꼬이기 시작했다. 선발 투수 이태양의 실책으로 주지 말아야 할 1점을 내주었지만, 4회 말까지 삼성의 타선을 잘 막아냈다. 문제는 타선이었다. 한화의 타선은 4회까지 선발 투수 플란데의 구위에 막혀서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답답한 경기를 이끌어갔다.

5회 초, 이성열의 빗맞은 안타와 하주석의 안타, 허도환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얻었고, 정근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면서 동점을 만들어냈지만, 후속 타자 대타 김회성송광민이 허무하게 물러나면서 1사 만루에서 단 1점밖에 못 얻어냈다는 찜찜함을 가지고 물러나야 했다.

그리고 찬스를 놓치면 위기가 찾아온다는 정설을 삼성이 한화에게 제대로 느끼게 해줬다. 5회 말, 김상수박해민의 연속 안타와 도루로 주자 2, 3루에서 박한이가 희생 플라이와 최형우의 적시타로 1점을 내주면서 3:1로 끌려다녔다. 그리고 한화는 8회까지 삼성의 불펜에 틀어막히면서 무난하게 지는 줄 알았다. 하지만 9회 초, 기적이 일어났다.

9회 초, 바뀐 투수 심창민을 상대로 양성우의 볼넷과 하주석의 2루타로 1사 2, 3루의 좋은 기회를 맞은 한화. 하지만 오선진이 삼진 아웃당하면서 모처럼 맞은 찬스가 물거품으로 되는 줄 알았으나, 삼성 벤치는 정근우를 고의사구로 거르는 선택을 하게 되고, 타석에는 대타 이양기가 들어서게 된다. 여기서, 1군 온 지 하루도 안 된 이양기가, 무려 697일 만의 1군 타석인 2사 만루에서 주자를 모두 쓸어담는 역전 3타점 2루타를 쳐내면서 삼성 벤치가 정근우를 거르는 선택을 한 것을 후회하게 만들어주었다. 한화 팬들은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이양기가 경기를 뒤집는 적시타를 쳐내자 모두 얼싸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번 경기 최대의 하이라이트.

기쁨도 잠시 9회 말, 심수창이 갑자기 제구가 흔들리더니 선두 타자 우동균이 볼넷으로 출루시키고, 김상수에게 우전 2루타를 내주면서 무사 주자 2, 3루. 그러자 어쩔 수 없이 한화 벤치는 박해민을 고의사구로 거르면서 무사 만루에서 박정진에게 마운드를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타자는 배영섭. 배영섭은 3루수 쪽 땅볼을 치면서 홈에서 포스아웃 상황이 될 뻔했으나... 결국 삼성이 무사 만루에 송광민의 원 바운드 송구에 차일목의 알 품기로 1실점을 하여 4:4 동점에서 무사 만루 상황이 이어졌다.[12] 동점을 내주고 9회 말 무사 만루에서 클린업 트리오 구자욱, 최형우, 이승엽을 상대해야 했다. 1명이라도 출루시키면 그대로 경기가 끝나는 상황에서, 그렇게 끝내기 패배를 당하나 했는데...

박정진구자욱을 삼진, 최형우를 2루수 플라이, 이승엽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세 명의 클린업 트리오를 모두 막았다! 그것도 무사 만루에서!!!! 그렇게 경기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연장전으로 가게 되었다.

두 팀 모두 불펜의 호투와 타선의 물방망이질에 힘입어 경기는 12회 초까지 흘러가게 되었다. 한화에선 윤규진, 삼성에선 권오준 등이 버텼는데, 윤규진은 주자 진루를 허용하고 2루에 보내기까지 했으나 끝내기는 막았다. 그렇게 12회 초, 5타수 무안타를 치고 아쉬운 수비를 보여준 선두 타자 송광민이 안타로 출루하고, 김태균이 물러난 가운데, 타석에는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로사리오. 하지만 지난 타석 때의 부진은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는 것인지, 로사리오가 우측 펜스로 굴러가는 1타점 2루타를 치면서 균형을 깨버렸다. 그리고 양성우가 우익수 배영섭의 실책성 플레이에 힘입어 1타점 3루타를 치면서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그리고 양성우는 차일목의 희생 플라이로 홈에 들어와 7:4라는 석 점 차의 스코어를 만들며 오늘 경기의 쐐기를 박는 듯하였다. 유격수 김상수의 원기옥은 덤

하지만 삼성은 끝까지 한화에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하였다. 윤규진을 상대로 선두 타자 김재현이 안타를 치고, 이흥련이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큼지막한 투런 홈런을 치면서 다시 한 점 차로 바짝 쫓기게 되었다. 만약 차일목이 희생 플라이를 치지 않았다면.... 하지만 이후 윤규진은 일구일구에 혼을 담아 던지면서 김상수를 삼진, 박해민을 2루수 땅볼, 그리고 배영섭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오늘 경기를 해피엔딩으로 끝냈다. 윤규진은 불펜으로 나와 50개를 던졌다.

치열한 접전 끝에 간신히 승리를 가져갔지만, 한화 팬들은 왜 정우람이 오늘 등판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의문을 지녔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상황에 1점 차 살얼음판의 세이브 상황에서도 정우람은 등판하지 않았고, 12회 말 윤규진이 지쳤을 때도 정우람은 등판하지 않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정우람이 어디 아픈 거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하이라이트 영상에 손톱에 밴드에 붙어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손톱이 깨져 나오지 않은 듯. 오늘 라인업에 이름이 없었기도 했고.[13]

이승엽에게 홈런을 허용하지 않으며 600홈런 폭탄은 다음 경기로 넘어가게 되었다.

여담으로 작년 승리토템 역할을 맡았던 안영명과 같은 역할을 하는 새로운 승리토템을 발굴했다 카더라 특히 이 분이 콜업된 이후로 전승이다

7.2 14일

9월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13,306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한화이재우0000420006914
삼성정인욱02012031-91323


- 승리 투수 : 김대우 : 1 ⅔이닝 무실점
- 홀드 : 신용운 : ⅓이닝 무실점, 박근홍 : ⅓이닝 1사사구 1K 무실점,
권오준 : ⅓이닝 1K 무실점
- 세이브 : 심창민 : 1이닝 1사사구 무실점

- 패전 투수 : 서캠프 : ⅔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실점 2자책
- 홀드 : 심수창 : 1이닝 1사사구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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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600홈런+결승타’ 삼성, 한화 꺾고 전날 패배 설욕
어제도 오늘도, '육성→정식' 한화 이양기는 대단했다
15G 남은 한화, 산술적인 역전 5강 가능성은?

경기도 지고 대기록도 내주고 선발 로테이션도 꼬여버린 경기
이양기의 하드캐리를 답이 없는 내야진과 벌떼 야구만 고집하는 감독이 저버리다.
5연승으로 살아나는 듯 했지만, 아직도 낭떠러지에 떨어질 위기에 처해있는 독수리


13일 경기를 혈투 끝에 간신히 이긴데다 추석인지라 수요일임에도 낮경기로 진행되기에 전날의 피로 후유증이 적지 않게 작용할걸로 보인다.

'한화 베테랑' 이재우, 10일 만에 또 깜짝 선발 출격
예상대론 이재우정인욱의 대결인데 저번 등판때 깜짝 호투를 해준 이재우의 투구가 기대된다. 또한 10일 동안 쉬어서 그사이 선발 등판 준비를 해왔을테니 잘 버틸 가능성도 있다.

어제 경기를 본 최훈의 감상평이 이런 식으로 떴다. 본심은 우측 하단이라 카더라 최훈 카툰의 저주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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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극적인 역전타를 날렸던 이양기가 선발 8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정우람의 경우엔 라인업에는 이름이 적혀있으나 허리를 삐끗해 선발 출장이 어렵다고 한다.


1회, 한화는 정근우의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시작. 2번 타자로 출장한 장민석이 2루타를 쳐냈다. 송광민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고 김태균이 사구로 출루하였으나 로사리오의 땅볼로 무득점. 삼성은 이재우에게 모두 범타 처리를 당하며 이닝 종료.

2회, 하주석의 투수 땅볼로 불길하게 시작되었으나 양성우의 안타와 이양기의 초구 안타로 1사 1, 2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허도환이 2스트 이후 귀신같이 병살타를 치며 허무하게 공격 끝. 찬스를 못 살린 탓일까, 곧바로 시작된 2회 말에 이재우최형우에게 4구째에 비거리 120m의 솔로 홈런을 맞으며 선취점을 내주었다.

그러자 흔들리던 이재우는 끝내 이승엽에게 한일통산 600호 홈런을 허용하는데...

백투백 홈런 뒤 문책성 교체로 포수가 차일목으로 바뀌었다. 이 후 귀신같이 백상원, 이지영, 김재현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 종료.

3회, 다시 타순이 돌고 돌아 정근우가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장민석은 뜬공으로 혼자만 아웃된 뒤 다음 타자 송광민의 병살타로 다시 무득에 그친다. 3회 말, 이재우는 퀵후크당하고 어제 무사 만루를 막았던 박정진이 올라왔다. 김상수를 잘 잡아냈으나 박해민의 기습 번트를 3루수 송광민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안타를 허용하고 박한이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다. 구자욱을 다행히도 1사 1, 2루에서 병살로 잡으며 이닝 종료.

4회, 김태균, 로사리오, 하주석. 이 세 타자 모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고 마운드에 또! 박정진이 올라왔다. 최형우의 홈런성 타구를 관중이 펜스 밖으로 팔을 뻗어서 잡아냈지만, 심판은 홈런을 선언하였다. 합의 판정 후에도 홈런 선언. 관중은 좋다고 낄낄대고 심판은 계좌 인증이 시급하고 그러나 이승엽, 백상원, 이지영을 모두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 종료.

5회, 양성우가 뜬공으로 물러난 뒤 이양기가 멀티 히트로 출루하고 차일목이 또 안타를 쳐낸다. 정근우는 뜬공으로 아웃되며 2사 1, 2루에서 장민석의 대타로 이성열이 나오는데... 3루수의 어이없는 포구 실패로 이양기가 홈을 밟았다. 이어 송광민의 안타로 1점을 더 쫓아가더니 김태균의 1루타로 차일목이 홈을 밟고 3루에서 송구를 제대로 받지 못하며 공이 빠져 이성열마저 홈인하며 4:3으로 경기가 뒤집혔다!! 하지만 후속 타자 로사리오는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은 없었다. 그리고 이어진 5회 말, 박정진을 상대로 김재현이 2-2 카운트에서 안타를 쳐내고 삽질만 일삼던 김상수도 2루타를 만들어낸다. 박해민과 박한이를 플라이와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구자욱에게 역전 적시타를 맞아 4:5로 역전에 성공하자마자 다시 뒤집혀 지고 말았다.. 이후 최형우에게도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 3루에 이승엽이 들어왔으나 홈런성 타구가 워닝 트랙 앞에서 양성우에게 잡히며 이닝 종료. 참고로 어제에 이어 24시간도 못 쉬고 다시 올라온 박정진은 볼 22개 스트라이크 38개로 총 60개의 공을 던졌다! 선발 투수 이재우가 2이닝 동안 던진 29개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6회, 하주석이 바뀐 투수 장원삼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쳐내고, 양성우의 희생 번트로 주자 2루인 가운데 타자는 멀티 히트를 기록한 이양기. 1-2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 홈런을 쳐냈다! 스코어 6:5로 오늘 경기의 세 번째 역전. 결국 장원삼은 강판당하고 언더핸드 투수 김대우가 올라왔다. 차일목의 땅볼과 정근우의 파울 플라이로 공수교대. 역시나 다음 투수로는 심수창이 낙점되었다. 그런데 뜬금 정근우오선진과 교체되었고,[14] 백상원은 볼넷으로 출루. 어떻게든 도망가야하는 상대에서 대수비 요원으로 교체하고 투수진을 말려버린 감독에 대한 비판 여론이 다시금 늘었다. 이지영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에서 김재현을 땅볼로 잡고, 김상수를 초구 뜬공으로 잡아 이닝 종료.

7회, 장운호의 땅볼을 김대우가 한 바퀴 구르며 1루로 던져 잡고 송광민의 뜬공을 2루수가 잡아 2사 주자 없는 상태에서 김태균이 타석에 들어섰다. 허나 땅볼로 아웃당하며 득점권 타자들이 무득. 승리조가 정대훈, 서캠프뿐인 상황에서[15] 서캠프가 7회 말 등판. 박해민의 안타성 타구를 이양기가 멋지게 잡아냈고 삼성이 합의 판정을 신청해보았으나 아웃. 그러나 박한이가 다시 홈런을 때리며 오늘 경기 4번째 동점이 만들어졌다! 구자욱의 안타 뒤 최형우의 홈런성 타구가 다시 워닝트랙 앞에서 플라이로 잡히자 한화 벤치는 연투로 지친 서캠프의 구위가 정상이 아니라 판단했는지 곧바로 서캠프를 내리고...[16]

장민재가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그러나 선발 투수를 구원 투수로 올린 보람도 없이, 이승엽이 2루타성 타구를 때리며 구자욱을 홈으로 불러들여 다시 역전당하고 이지영의 땅볼을 하주석이 제대로 송구하지 못해 스코어는 6:8까지 벌어진다...

8회, 권오준에게 타선이 틀어막히며 이닝 종료. 장민재와 교체된 정대훈은 한 타자에 안타를 맞고 곧바로 김용주와 다시 교체되었다. 김용주가 번트 아웃을 잡아내었으나 1루수가 3루까지 진루하는 것을 아무도 막지 못해 1사 3루가 되었고 희생 플라이로 장민재의 실점만 올라갔다. 이후 정재원이 마운드를 이어받아 구자욱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 종료.

9회, 심창민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차일목과 타율 8푼 (...) 오선진이 아웃당하고 몸 맞는 볼로 장운호가 출루하였으나 송광민이 초구 플라이 아웃으로 쓰리 아웃이 만들어지며 경기 종료.

타선이 6점을 내주며 어느 정도 괜찮은 득점 지원을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끝난 이후 야간 특타를 시켰다고 한다. 댓글에도 언급된 사항이지만 한밭 구장에서 일하는 친구를 보러 왔다가 특타하는 걸 봤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타선은 잘했다. 특히 이양기는 1군 콜업 첫 경기인 어제 결정적인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치더니, 이번엔 투런 홈런포함 4안타를 쳤다. 이용규의 공백을 메꾸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어제 부상에서 복귀한 로사리오는 오늘은 부진. 송광민도.. 하주석은 잘 쳤지만, 수비에서 어김없이 에러를 범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투수 쪽이었다. 사실 선발 투수 이재우부터 퀵후크의 냄새가 났지만, 이후 박정진60구 투혼을 보여주며 잘 막았으나.. 믿었던 서캠프, 장민재가 점수를 내주었다. 특히 장민재는 최근 선발로 나와 투구 내용이 좋았으나, 좋은 선발=좋은 불펜 공식은 틀릴 때도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 서캠프는 불펜으로 보직 변경 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이번엔 실패.

다행히도 이날 5강 경쟁팀들인 SK, KIA, LG가 다 져서(...) 이들 팀과의 격차는 유지되었다.

8 9/15 - 9/16 vs 롯데 자이언츠, 1승 1패

올 시즌 마지막 롯데전. 상대 전적은 7승 7패로 치열하다. 과연 롯데와의 상대 전적을 작년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동률로 끝낼 것인지 아니면 우세로 마감할 것[17]인지는 이 추석 시리즈에 달려있다.

선발은 15일이 송은범으로 정해졌고, 16일은 로나쌩 카스티요가 나올 수 있다. 물론 현실은 시궁창. 김성근이 믿는 데이터는 항상 이렇게 1차원적이다.

8.1 15일

9월 1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10,607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롯데박진형20100201061407
한화송은범12300001-71027


- 승리 투수 : 정우람 : 1 ⅔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K 무실점
- 홀드 : 심수창 : 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

- 패전 투수 : 윤길현 : ⅔이닝 2피안타 1실점 1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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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민 결승타' 한화, 롯데 꺾고 홈 6연승 '5강 희망'
송광민의 전력질주, 한화 5강 희망 살렸다
정근우, KBO 역대 27번째 통산 1500안타
송은범, 롯데전 5이닝 10피안타 5실점 승리 요건

송광민의 투혼, 다시 분위기를 한화로 끌어오다
이겨서 좋기는 한데, 우리 불펜들 정말 괜찮은가요?

5연승을 했지만 가을야구 순위권에는 여전히 2.5경기 차. 거의 그대로인 요즘을 볼때 LGKIA가 박터지는 싸움을 할때 승수를 최대한 쌓아야한다.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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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종윤 선발 1루수-한화 이양기 5번 배치
아직은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로사리오가 7번 타순까지 내려가고, 어제 경기 3안타 포함 홈런까지 친 이양기가 5번 타순으로 올라왔다.


상대의 7번 타자 박종윤이 계좌 검사가 필요할 정도로 본헤드 플레이를 여러 차례 저지르며 한화를 도와주고 롯데의 타선 역시 만루서 두 번의 병살타를 포함한 세 번의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근소하게 앞서갔지만, 허리가 좋지 않은 탓인지 정우람이 올 시즌 8번째 블론 세이브를 저지르고 말았다. 불펜에서 몸을 풀고 있는 투수는 카스티요. 다행스럽게도 김문호의 대타 최준석정우람 상대 통산 타율 0.053[18]을 이기지 못하고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8회 초 종료. 그러나 윤길현을 상대로 송광민이 결승타를 쳐냈다! 정확히 말하면 정근우의 타구를 좌익수 나경민이 잡았다가 글러브서 놓치는 행운이 따랐고 3루까지 진루한 정근우를 송광민이 전력질주 내야 안타로 불러들이며 역전에 성공한 것이다.

9회에도 정우람이 올라왔고 박헌도를 정근우의 호수비 덕에 잡고, 오승택김사훈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이때 정우람의 구속은 무려 144 km/h가 찍혔다!

여담으로 이 경기는 송진우 해설 필패의 징크스마저 깨버린 역사적인(.....) 경기이기도 하다.[19]

이날 5강 경쟁팀들 중 6위 SK는 삼성에게 패했고 공동 4위였던 LG와 KIA의 경기는 LG가 승리하였다. 이로써 한화는 4위 LG와의 승차는 2.5게임으로 진전은 없었지만, 어차피 한화의 목표는 5강이다. LG의 승리 덕에 5위 KIA와의 승차를 1.5게임으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이는 이번 시즌 한화가 5위 팀과 승차를 가장 많이 좁힌 것이다. 덤으로 이 경기의 승리로 16일 패배하더라도 롯데와의 상대 전적은 최소 동률로 끝낼 수 있게 되었다.

타선에선 복귀 후 날아다니던 이양기가 부진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점수 낼만큼 냈다. 다만 상대 롯데 투수진의 평소 성적과 롯데 수비진의 실책, 잔루 현황을 고려하면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이다. 로사리오는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치긴 했으나 이후 타석에선 침묵했고, 정근우가 타선에서 활약했으나 치명적인 수비 실책을 저질렀다. 최근 영 별로던 송광민이 1루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는 투혼으로 결승 타점을 만들었으며, 윤규진은 열일했다. 다만 불안한 것은 경기 초반과 후반에 불펜에서 여차하면 투입될 거 같이 몸을 풀던 카스티요가 내일 활약할지는 아직 미지수. 투수진이야 이미 망가질대로 망가져서 어쩔 수 없다. 타선이 좀 더 득점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지만 한화가 여기까지 오면서 그나마 분전한 것도 국대급 상위 타선과 최고 연봉급 타자 용병이 죄다 커리어 하이급의 성적을 찍어줬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괜한 특타로 타자들의 기운을 쪽 빼놓은 감독을 욕하면 되는 것이지, 이제와서 힘든 선수들을 비난할 이유는 전혀 없다. 게다가 한화 주전 선수들의 연령대를 생각해보자 20대도 아닌 30대 선수들이 풀타임을 뛰면 시즌 말엔 당연히 지칠 수밖에 없을 텐데 김성근은 이런 30대 선수들을 특타까지 시키고 있다.

8.2 16일

9월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13,000명 (매진)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롯데레일리40210001081722
한화카스티요11020020061116


- 승리 투수 : 홍성민 : 1 ⅔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K 무실점
- 홀드 : 배장호 : 1이닝 1사사구 1K 1실점 1자책, 이정민 : 2이닝 1K 무실점
- 세이브 : 손승락 : 1이닝 2피안타 3K 무실점

- 패전 투수 : 카스티요 : 2 ⅓이닝 9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6실점 6자책


파일:/image/109/2016/09/16/201609161831777694 57dbbc2ebd1d4 99 20160916183304.jpg

‘강민호 4타점’ 롯데, 한화 홈 7연승 저지
4연투+필승조 출동에도 한화 빛바랜 총력전
한화, 두드러진 테이블 세터 공백…파격 라인업 실패
'재치있는 공수주' 끝까지 끈질겼던 하주석
김태균, 장종훈 넘었다…한화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
카스티요 2 ⅓이닝 6실점, 롯데전 4번 안 통했다
이성열,'아쉬운 패배에 고개를 떨구고'

투수는 투수대로 소모하고, 건진 건 없다
내일은 누가 나와서 던지나?


‘2승 ERA 1.74’ 한화 카스티요, 또 롯데 사냥?
어제 경기 선발 송은범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곧바로 불펜에서 몸을 풀었었던 카스티요가 선발로 출격한다. 하지만 역시 어제 불펜에서 몸을 풀었다는 점이 걸린다.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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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정근우, 왼 무릎 통증 결장...로사리오 파격 1번
정말로 파격적인 라인업이 발표되었다. 테이블 세터 정근우가 왼 무릎 통증으로 인해 결장하는 탓에 로사리오1번 타자로 출장한다...


로나쌩 카스티요가 2.1이닝 6실점으로 완벽하게 무너지며 패전 투수가 되었고, 심수창의 4연투, 윤규진의 2연투, 박정진의 1일 휴식 후 등판과 허리 통증 속에서도 결국 2연투를 하고만 정우람. 정말로 쓸 거 다 쓰고도 졌기 때문에 충격이 배가 되었다. 이날따라 대타 작전마저 모조리 실패로 돌아갔고, 이성열의 득점권에서의 2개의 떨공삼이 너무나도 뼈아팠다. 롯데 역시 행복수비와 더블 스틸 더블 아웃이라는 어이없는 창조병살 주루 플레이, 의미를 알 수 없는 투수 교체로 참으로 하위권다운 경기력을 보였으나 투수 어깨를 모조리 갈아 마시는 운용에 질 정도는 아니었다.

이 경기를 끝으로 상대 전적 8승 8패가 되어 결국 2년 연속 롯데와의 상대 전적은 동률로 마감 지었다.

9 9/17 - 9/19 vs KIA 타이거즈 피스윕

KIA-한화, 추석 연휴 끝나면 누가 웃을까
5강 경쟁팀과의 맞대결. 올해 순위 변동의 최고 분수령이 될 경기. 마지막 정규 편성된 경기이다. 다음 경기부터는 잔여 경기가 시작된다. 단두대 매치 그나마 다행인 것은 만약 이 경기를 모두 싹쓸이한다면, SK가 1승 1패만 해도 5위와의 승차가 없어진다.[20]

9.1 17일, 우천 취소

9월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KIA고효준0000000000000
한화장민재0000000000000


파일:/image/311/2016/09/17/1474080251753 99 20160917122504.jpg

17일 한화-KIA전 우천 순연…19일로 재편성
우천 취소 KIA-한화, 어느 쪽이 유리한가

14일에 구원 등판 후 이틀 쉬고 선발로 장민재가 나선다. 첫 번째 투수로 보는 게 옳을 듯. 고효준이 매 경기 피칭이 롤러코스터 급으로 달라지는 것을 고려할 때 고쇼가 될지 불쇼...가 나올지 지켜보자. 그러나 대전에 온종일 비 예보가 있어서 우천 취소 확률이 높다.

갈 길 바쁜 한화, 부상자 복귀 서두르지 않는다
그리고 현재 엔트리에서 빠진 권혁, 송창식, 이용규. 이 세 선수의 조기 복귀는 없을 거라는 기사가 나왔다. 그래도 이용규의 경우 열흘 내로 돌아올 수 있다고는 하지만 권혁과 송창식의 복귀 시점은 아직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그래서 그럴까 언론의 말과는 달리 예상보다 권혁과 송창식의 부상 정도가 심각한 거 아니냐는 불안감이 한화 팬들 사이에 감돌고 있다.

우천 취소가 됐다. 이 경기는 19일 월요일에 이뤄질 예정.

9.2 18일

9월 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13,000명 (매진)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KIA고효준1000002003725
한화이태양0100000001706


- 승리 투수 : 한승혁 : ⅔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K 무실점
- 홀드 : 김진우 : 2이닝 2K 1사사구 무실점
- 세이브 : 임창용 :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 패전 투수 : 윤규진 : 2이닝 2피안타 2K 2실점 2자책


파일:/image/109/2016/09/18/201609181635770678 57de44157d778 99 20160918163803.jpg

'불펜 릴레이 호투' KIA, 한화에 3-1 승.. 3연패 탈출
로사리오, 결정적 찬스서 찬물이 된 병살타
벼랑탈출 KIA, 고의4구가 독이된 한화
한화, 대타작전 연속 실패…빛바랜 이태양 QS

감독의 명장놀이 끝에 패배한 한화, 남은 경기도 이겨야 하는 경기도 12경기
태양이의 호투에도 응답하지 않는 물빠따
일요미스테리 극장ㅡ감독은 왜 2안타의 송광민에게 번트를 시켰을까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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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한화 또 부상?, 로사리오 라인업 이탈
정근우가 리드오프로 복귀하였으나, 로사리오가 선발 라인업에서 또다시 이탈하고 말았다.


이태양이 1회에 1실점, 고효준이 2회에 1실점을 했지만 위태위태하면서도 나름 투수전(?)을 펼치면서 무난하게 흘러가던 와중, 5회 정근우의 사구와 하주석의 투수 실책 출루로 무사 2루 1루를 만들었고, 오늘 경기 2안타인 송광민에게 희생 번트를 지시하였다. 그러자 KIA는 당연히 김태균을 걸렀고,[21] 아직까지 담 증세가 완전히 가시지 않아 상태가 영 메롱이던 로사리오김성근은 대타로 기용, 아니나 다를까 병살타가 터져나오면서 판이 뒤집히고 만다.

그리고 이후 한화는 7회 초 1사 2, 3루 상태에서 이범호를 고의4구로 내보내고 난 후, 윤규진이 거짓말처럼 폭투를 저지르면서 1실점, 후에 브렛 필의 희생 플라이로 1실점을 연이어 내주게 된다.

6회 1사 1, 2루 상황에서는 차일목의 삼진, 정근우의 유격수 플라이 아웃으로, 그리고 9회 말, 무사 1루 상황에서도 정근우의 병살타로 마지막 기회마저 놓치고 패배.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특타를 실시하는 중... 또한 이번 패배로 무와 패를 합하면 72가 되기 때문에,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도 배정된 144경기의 반타작 이상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9.3 19일

9월 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5,804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KIA지크0100020104836
한화장민재10000001021024


- 승리 투수 : 지크 : 5 ⅓이닝 6피안타 2사사구 5K 1실점 비자책
- 홀드 : 한승혁 : ⅓이닝 1사사구 무실점,
윤석민 : 1 ⅓이닝 2피안타 1사사구 2K 무실점, 바바 주루 코치 1도움
최영필 : 1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K 1실점 1자책,
심동섭 : ⅓이닝 1K 무실점
- 세이브 : 임창용 : ⅔이닝 1피안타 1K 무실점

- 패전 투수 : 장민재 : 5 ⅔이닝 6피안타 4사사구 3K 3실점 3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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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크 10승' KIA 5위 굳히기, 한화 3연패 수렁
‘결정타 부족’ 한화 타선, 무위에 그친 타격훈련
'3연패' 한화, 늦은 투수 교체+주루 미스까지
'실수와 착각' 한화 양성우, 추격 찬물 뿌린 주루 플레이
너무 중요해서? KIA, 한화 너도 나도 실수연발
터질듯 터지지 않은 한화 타선.. 3연패 수렁 빠지다
한화 장민재, '101구 역투'에도 패전 위기

가을야구의 마지막 희망을 스스로 저버린 한화[22]
오늘의 교훈:특타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모독 카운트 1 추가요

17일 우천 취소되었던 경기가 월요일인 오늘 치뤄진다.

한화 송신영, 68일 만에 1군 합류…정대훈 말소
지난 7월 12일에 종아리 부상으로 내려갔었던 송신영이 68일 만에 드디어 1군에 복귀하였다. 하지만 14일 이후로 등판이 없었던 정대훈은 말소...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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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로사리오, 5일 만에 중심 타선…5번·1루수
로사리오가 선발 라인업에 다시 복귀하였다. 그리고 5번 타순에서 삽질만 하던 이양기가 7번까지 내려가고 하주석이 6번 타순에 배치되었다.


장민재가 2회 1실점, 6회 2실점으로 총 5.2이닝을 3실점으로 막으며 분전했지만 타선이 전날 특타의 역효과인지 5회를 제외한 매 이닝 안타를 쳐놓고 꼴랑 1득점에 그쳤다. 이날 총 10안타를 쳤는데 2득점에 그친것만 봐도 찬스에서 얼마나 대삽을 펐는지 감이 올 것이다. 그나마도 이 1점은 8회 이성열의 솔로 홈런이다. 여기에 다급함이 느껴지는게 대타 및 선수 교체를 남발했다. 대타 및 대수비로 나온 선수가 7.

9회 초,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이범호를 거르는 신기한 작전을 선보였다. 해설자는 이를 '재미있는'(?) 야구라고 평가했다. 뭐 이범호가 친정팀에 사신급이니까 아예 이해가 불가능한 작전도 아니긴 한데 일반적인 작전도 아니다.

3연패로 11호 모독을 적립했다.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서 중요했던 KIA 와의 2연전을 스윕패로 내주면서, 결국 한화는 경우의수를 따져야 하는 실낱같은 희망만 남게 되었다. 4위 LG는 이미 멀어져 버렸고, 5위 한자리를 두고 KIA, SK와 싸워야 한다. 현재 5위 KIA와는 3.5게임 차이가 나기에 희망이 거의 없다. KIA가 남은 경기에서 반타작(5승 5패)를 한다고 칠때, 한화가 10승 1패를 해야 5위를 기록할 수 있다. 그나마 반게임 밖에 차이가 안나고 잔여경기가 적은 SK는 그나마 추월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지만, KIA를 추월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

더군다나 결과만 놓고 볼때 SK가 스윕패 당한걸 감안하면 이번 시리즈를 스윕했으면 5위에 등극할 수도 있었다. 최소한의 1승 1패를 기록했더라도 1.5경기 차 6위가 되어 어느정도 다음을 기약할 수 있었을텐데, 타팀이 차려놓은 밥상을 스스로 뒤엎은 꼴이 되었다.

10 9/20 vs LG 트윈스, 1패

오늘부터 잔여경기 일정으로 진행된다.

박노민, 김태완이 웨이버 공시 됐고, 대신 박준혁이 등록됐다. 남은 한자리는 아마 전역하는 김혁민이 차지할 듯. #

오늘(9/20) 등말소 때 주전 포수 차일목이 2군으로 내려갔는데, 이에 대한 이유가 부상이나 휴식 차원도 아니고 공부를 하라고 내려보냈다고 한다. # 그리고 전날 경기를 혼자 복기하면서 상대 타자에 대한 볼 배합이 잘못됐다는 둥, 2루 주자 김주찬이 움직임이 달라졌는데[23] 왜 우리 포수는 그걸 모르냐는 둥, 감독이 아닌 야구 해설가의 입장에서 전날 경기와 배터리의 역할을 복기했다. 물론 팬심은 부글부글 들끓는 중.

10.1 20일

9월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4,582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LG소사100300700111902
한화송은범0010020003901


- 승리 투수 : 소사 : 6이닝 7피안타 2피홈런 1사사구 4K 3실점 3자책

- 패전 투수 : 송은범 : 4이닝 9피안타 2K 4실점 4자책


파일:/image/109/2016/09/20/201609202055778198 57e12745b85fe 99 20160920213205.jpg

'오지환 20홈런' LG, 한화 꺾고 5연승 신바람
‘추격흐름 찬물’ 악수된 한화의 7회초 불펜투입
'0.1% 강조 무색' 한화, 세밀함에서 졌다
놀랍지도 않은 선발 투수 구원 등판, 문제는 학습효과 부재

김성근식 막장 보직파괴의 밑바닥이 드러난 경기, 카스티요를 땅겨쓴 순간 게임은 끝났다
5강 희망의 불씨는 꺼졌고, 지쳐버린 선수들만 남았다


송은범은 송=bomb 답게 빵빵 터지면서 4이닝 동안 9피안타로 난타 당하면서 4실점을 하였으나, 연이어 올라온 심수창이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줬고 6회 말, 로사리오의 투런포로 추격을 하며 희망이 보이는듯 했으나, 감독의 뜬금없는 카스티요 투입이 독이 되어 그대로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선발 자원인 윤규진, 송신영, 김용주까지 투입하였으나 안타는 계속 터져나왔고, 김재영이 등판해서야 겨우 삼자 범퇴 이닝이 나왔다. 반면 LG는 19안타를 몰아치면서 후반기 공격력을 여실히 뽐냈고, 한화는 9안타를 쳤음에도 불구하고 번번이 병살타를 범하면서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다. 이날도 대타 및 대수비로 교체된 선수만 7명에 달했다.

정근우, 로사리오가 각각 1홈런을 기록했지만 빛이 바랬다.[24]

그리고 5강이라는 한화의 헛된 희망 고문도 끝이 나고 말았다. 더욱 비참한 것은 남은 경기를 한화가 모두 쓸어담는다 해도 이번 시즌 5할 승률이 불가능하게 되었다.[25] 트래직 넘버는 5.

11 9/22 vs NC 다이노스, 1패

21일에는 경기가 없었으나, 그 날 치러진 롯데삼성의 경기에서 롯데가 승리하며 순위가 한 단계 하락하여 8위가 되었다. 그리고 KIA넥센에 승리하면서 한화의 트래직 넘버가 4로 줄어들었다. 의문의 1패

게다가 도저히 누가 선발로 나올지 예측할 수 없는 한화다. 다만 NC의 잔여 경기 수가 압도적이고 최하위인 kt 위즈 상대로 4개의 병살타를 기록하며 무너지고, 21일 경기에서 LG 트윈스와 경기도 12회 연장전을 치르며 결국 무승부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최근 분위기가 별로임을 고려해보자.

11.1 22일

9월 2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3,575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NC이재학01000220271106
한화이재우0200000002613


- 승리 투수 : 이재학 : 5 ⅓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9K 2실점 2자책
- 홀드 : 임창민 : 1 ⅔이닝 1사사구 1K 무실점, 원종현 : 1이닝 무실점

- 패전 투수 : 카스티요 : 3 ⅔이닝 3피안타 1사사구 1K 2실점 2자책


파일:/image/109/2016/09/22/201609222047772084 57e3c7c870a33 99 20160922213803.jpg

'이재학 10승-이호준 20홈런' NC, 한화 5연패 몰아
'백업 태만' 한화 카스티요, 패배로 직결된 기본기 망각
‘단 1승’ 한화, 악몽이 된 홈 6연전…트래직 넘버 3
'역전 허용' 카스티요 구원 등판, 또 실패로 끝나다
기본은 어디에…한화, 마음만 앞선 총력전
한화 이재우, 3G 연속 3이닝 못 버텨…2.1이닝 1실점
3회 교체 하주석, 부상 아니다…벤치 의중

기본기가 부족한 팀에게 승리는 없다
이렇게 된 이상 9위를 향해 달린다!!!!


첫 번째 투수이재우가 등판한다. 3이닝은 채울 수 있을까?
근데 이제 KIA의 5강 매직넘버는 4개다. 즉 한화가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어도 KIA는 4승만 거두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정말로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은 한화는 5위로 올라갈 수가 없다. 그래서 그럴까. 김성근 감독은 이제 더 이상의 빡빡한 경기 운용은 없을 것이라고 했는데. 과연...

김성근 감독 "이용규·권혁·송창식, 시즌 마감한다"
그런데 이번 주에 복귀할 줄 알았던 이용규오늘 갑자기 엔트리에서 말소가 되었다.[26] 아무래도 이제 5강의 희망이 물 건너간 상황이고, 또 작년에도 다쳤던 부위에 또다시 부상을 입은 거라 이 종아리 부상이 만성이 될 수도 있어서 결국 권혁송창식도 그대로 같이 시즌을 마감한다고 한다.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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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성열 중심 타선 배치…송광민 6번 타자
오늘 NC의 선발 투수가 사이드암 투수라 그런지 이성열이 3번 타순에 배치가 되었다[27] . 시즌 내내 3번 타자로 출장하던 송광민은 6번 타순으로 내려갔고, 선발 포수는 허도환이 출장한다.


많은 야구 팬들이 "카스티요는 반드시 출장한다. 단지 선발이냐 구원이냐 차이일 뿐"이라고 비웃듯 예상했고, 아니나 다를까 또 구원으로 출석 체크 했다. 그나마 상황 봐가면서 롱 릴리프로 기용하는 것도 아니고, 선발이 1실점만 하면 바로 퀵후크 해버릴 태세였고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다. 그리고 9월의 부진한 성적이 말해주듯 카스티요는 또 털렸다.

이날도 1회부터 서캠프와 카스티요가 불펜에서 몸을 푸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카스티요는 처음 나온 이닝에선 테임즈에게 KBO 리그 2번째 병살타[28]를 유도해내며 1사에서 이닝이 끝날 때만 해도 아슬아슬하게 이길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했으나 송구 미스로 실점한 뒤 폭투로 결승점을 허용하면서 기본적인 베이스 커버나 공을 찾는 시도조차 하지 않아 큰 실망감을 남겼다. 끝내 로사리오의 투런 홈런 외엔 타선마저 부진하며 하루 휴식 후 2연속 구원 등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원칙 없는 투수 기용, 아무리 특타를 해도 응집력이 발휘되지 않는 식물 타선, 어김없이 나오는 행복수비, 그리고 2사 2루에서 박민우를 고의사구로 내보내 1루를 채우고 나성범을 상대한다는 명장병이 도졌다가 결국 테임즈에게 한 방 맞고 응징당하는 등 한화 팬들에겐 절망과 좌절뿐인 경기였다. 덤으로 초반에 차이를 벌려 나가는 듯했던 NC에게 결국 전적 열세까지 확정.[29] 이날 역시 교체선수가 6명이었던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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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는 '보살 팬'까지 등장했다. 하지 마라. 참고로 이 사람 남성 팬이다
그리고 지난 LG전에 이어 관중이 확연히 줄어들었다.[30] 그만큼 김성근식의 야구에 크게 실망해 팀 응원을 포기하고 떠나버린 셈이다. 이러한 부작용은 롯데 자이언츠와 비슷하지만, 상황이 다르니 아이러니하다.

12 9/24 vs LG 트윈스, 1승

이제는 한화 팬들도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유망주에게 기회를 주는 것을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감독이 과연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 자체를 주려고 할까?
1패만 더하면 더블모독이다.

12.1 24일

9월 24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2,625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한화이태양100017120121705
LG류제국00003103071525


- 승리 투수 : 심수창 : ⅔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우규민 : ⅔이닝 5피안타 1사사구 7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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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안타 폭발' 한화, LG 꺾고 5연패 탈출…7위 복귀
'박준혁 감격 결승타' 한화, LG전 유종의 미
로사리오-송광민 없는 한화, 6회 대타 대성공
고비 넘지 못한 이태양, LG전 4.2이닝 3실점 4승 실패
승리에도 찜찜함 남는 'SK 킬러' 장민재 불펜 투입
'17홈런 122타점' 한화 김태균의 희한한 성적표

신인 박준혁의 안타에 힘입어 5회 빅이닝을 만들어 내면서 연패를 끊어내다
17안타 12득점 VS 15안타 7득점, 집중력이 돋보인 메가 이글스포 타선
SK 킬러 장민재[31] 필승조를 6점 차에 투입하는 근시안적, 소인배 야구


LG, 태양 뜬 한화 상대로 4위 굳힐까.
이제는 총력전을 펼칠 이유가 없어진 한화. 이제는 남은 잔여 경기에서 고춧가루라도 뿌리다 끝날 것인지 시원하게 9위... 로 추락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그래도 그나마 오늘 LG 선발 류제국이 전 등판에서 완투승을 거둔 뒤라 부진할 가능성이 아주 약간은 있다.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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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한화, 하주석 1번·정근우 3번…로사리오 결장
로사리오가 또 선발에서 빠졌다.[32] 거기에 송광민마저 오늘 선발에서 제외되었고, 최근 컨디션이 별로인 정근우가 송광민이 빠진 자리인 3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대신 하주석이 생에 처음으로 1번 타자로 출장한다.


1회 초, 하주석이 류제국을 상대로 2루타를 치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하나 싶을 즈음 상대의 폭투가 그리 많이 빠지지 않았는데도 무리하게 3루를 노리다가 폭투 사이 진루 실패로 아웃되는 어메이징한 플레이를 보였다. 희생 번트도 제대로 대질 못 했던 장민석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고 정근우의 안타, 김태균의 볼넷에 이어 이양기가 우익수 앞 안타를 때리며 1점을 올렸으나 양성우가 4구 루킹 삼진을 당해버렸다. 하주석의 어이없는 주루사만 아니었다면 2점 이상도 노릴 수 있었건만...

1회 말, 진루타도 안타도 치지 못한 장민석은 곧바로 장운호와 교체되었다. 이태양이 삼진 2개와 2루수 라인드라이브 캐치로 세 타자를 14구로 돌려세우며 1회 종료.

2회 초, 김회성이 풀 카운트까지 간 끝에 역시 루킹 삼진을 당하고 신성현허도환이 3루수 땅볼로 아웃을 당하며 똑같이 삼자 범퇴를 당했다.

2회 말, LG의 다음 타자는 4번 타자 히메네스. 이태양이 히메네스에게 안타를 얻어맞긴 했지만, 채은성과 히메네스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고 오나 싶었으나 풀 카운트 후 오지환을 볼넷으로 출루시켜주었다. 다행히 정성훈을 2루수 땅볼로 잡아 2회 종료.

3회 초, 타순이 돌고 돌아 다시 1번 타자 하주석이 들어섰다. 풀 카운트에서 6구를 받아친 것을 2루수 손주인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1루까지 무사히 갔고 실책으로 인한 출루로 기록되었다. 이후 장운호의 희생 번트와 정근우의 중견수 뜬공으로 하주석은 2루에서 3루까지 갔으나, 김태균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김성근이 늘 선호하던 스몰볼식 작전인 1점 차에서의 번트는 실패로 돌아갔다. 하지만 3회까지 류제국이 58개의 공을 던졌으니 일단 투구 수를 늘리는 것은 성공한 듯.

3회 말, 다시 마운드의 투수는 이태양. 유강남이 2루수 땅볼로, 손주인이 1루수 팝 플라이로, 김용의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빠르게 3회 종료.

4회 초, 이양기가 3루수 땅볼로 아웃되더니 양성우김회성이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다시 무득에 그친다.

4회 말, 선두 타자 이천웅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박용택이 2스트 1볼에서 7개의 공을 커트하더니 11구째에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이천웅이 2루까지 가며 1사 2루에서 히메네스를 상대하게 되었다. 다행스럽게도 히메네스가 2구 만에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고 채은성 역시 2구만에 중견수 플라이로 잡히며 4회 종료.

5회 초, 신성현이 볼 카운트 1-1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허도환이포수 앞 희생 번트로 신성현을 2루까지 보냈다. 폭투로 신성현이 3루까지 갔으나 하주석이 스윙 삼진을 당하며 2사 3루에서 장운호가 중견수 오른쪽 안타를 쳐 스코어 2대 0을 만든다. 그러나 후속 타자 정근우가 4구 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다시 공격 종료.

5회 말, 웬일로 여전히 마운드에는 이태양이 서 있었다.[33] 오지환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정성훈의 볼넷, 유강남의 안타[34]로 1사 1, 2루에서 대타 이병규가 나왔다. 결과는 타구 자체는 잘 맞았으나 진루는 없는 우익수 플라이 아웃.[35] 그러나 김용의가 안타로 정성훈을 불러들여 2사 1, 3루에서 2대 1이 되었고 이천웅이 볼넷으로 나가고 2사 만루에서 박용택이 2점 적시타를 치며 역전을 당한다. 히메네스 타석에서 한화 벤치는 역시나 이태양을 강판하고 심수창을 또다시 올려버렸고, 이후 히메네스가 2루수 땅볼로 아웃되며 더 이상의 실점 없이 5회 종료. 한화 팬들도 LG 팬들도 5회가 끝난 뒤 이 포지션 고려 없는 대타 작전이 무슨 폭풍을 부를지는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6회 초, LG는 선발 류제국우규민과 교체하고 전 이닝 대타였던 이병규2루수 정주현으로 바꾸었다. 김태균이 2루수 땅볼로 아웃된 뒤 김태균과 세대교체를 할 인재 이양기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양성우의 병살성 타구는 바뀐 2루수 정주현의 실책 덕분에 이닝이 끝날 것이 1사 1, 2루로 둔갑되었다. 그리고 이어진 대타 이성열의 초구 안타로 1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신성현이 내야 플라이로 물러난 뒤 허도환대타 박준혁으로 교체된다. 통산 3타수 2삼진 0할(...)의 박준혁이 여기서 데뷔 첫 안타를 2타점 적시타로 장식하며 한화가 리드를 다시 가져왔다! 그리고 이어진 2사 2, 3루에서 LG 벤치는 무슨 생각인지 전형적인 배드볼 히터인 하주석을 고의사구로 거르는 만루작전을 전개했고 누구도 기대하지 않은 2타점 적시타를 장운호가 때려내며[36] 6대 3으로 역전에 성공한 데 이어 이제는 도망가기 시작했다. 정근우마저 적시타를 날리며 고의사구로 나간 하주석까지 득점에 성공하며 2사 1, 2루. 끝내 우규민은 씁쓰레한 표정을 지으며 강판당한다. 이후 김태균 역시 바뀐 투수 김지용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치며 9대 3까지 점수가 벌어지며 경기는 한화 쪽으로 완전히 기울게 된다. 타자가 일순하면서 김태균과 이양기는 한 이닝 두 번 타석에 들어섰으나 김태균은 안타를 쳤고, 이양기는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아웃 카운트 2개를 자신이 한 이닝에 만들지는 않았다. 그러나 다음 LG 공격에서 불길한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6회 말, 3루수 김회성의 대타 이성열오선진과 교체되고 포수 허도환의 대타였던 박준혁조인성과 교체되며 심수창을 그대로 끌고 간 덕에 참된 약속 배터리가 다시 한 번 뭉쳤다. 8개의 공을 던진 끝에 채은성을 2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오지환에게 다시 8구를 던진 끝에 볼넷을 내주고 정성훈의 타석에서 오지환의 도루와 좌익수 앞 안타가 나와 1점을 허용한다. 심수창이 2연속 볼을 던진 뒤에 갑자기 투수 코치가 올라오더니 내일 선발 등판이 유력하던 장민재가 등판했다!!! 경기를 보던 한화 팬들과 LG 팬들 모두 와일드카드 결정전도 못 갈 주제에 한국 시리즈 7차전급 도박을 거는 감독의 결정에 경악하였고 대타 서상우에게 다시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2루가 만들어졌다. 다음 타석의 정주현이 5구 희생삼진으로 물러나고 김용의의 타구가 좌익수에 잡혀서 망정이지...오늘만 보고 사는 투수 교체로 어찌 되었든 6회 종료.

7회 초, 0.2이닝을 던진 김지용이 내려가고 윤지웅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서상우는 포수를 맡을 수 없으므로 정상호과 교체되었고 1루수 자리에는 정성훈 대신 양석환이 올라왔다. 양성우가 1루수 땅볼로, 오선진이 유격수 땅볼로 돌아서며 무난하게 삼자 범퇴가 만들어지나 싶을 즈음 신성현이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려냈고 윤지웅 다음 투수로 올 시즌 선발 로테를 돌던 임찬규가 올라왔다. 정말로 아무도 기대 안 했을 1할 5푼[37]의 타자 조인성마저 중견수 좌측 안타로 또다시 2사 1, 2루가 만들어졌다. 임찬규가 하주석에 던진 3번째 공이 종아리에 맞으며 하주석은 출루하며 2사 만루가 되더니 장운호의 타석에서 포수 정상호의 오른쪽으로 공이 다시 빠지며 3루에 있던 신성현이 홈을 다시 밟는다. 점수는 10대 4. 풀 카운트에서 장운호가 때린 6번째 공이 파울성 타구가 되었으나 3루수 히메네스가 이를 떨어뜨리는 행복수비를 보이며 조인성마저 홈을 밟나 싶었으나 다음 공을 헛스윙하며 한화의 공격이 아쉽게 끝냈다. 여기까지 한화가 얻은 10점은 전부 감독이 "대타 외에는 자잘한 작전을 걸 수 없는 2사 이후"에 타자들이 만들어낸 점수다.

7회 말, 장민재가 이어서 던지다 대타 이형종에 안타를 맞았으나 박용택이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나고 히메네스의 우익수 앞 안타 후 이형종이 2루에서 잡히며 아웃 카운트가 두 개가 되었다.[38] 채은성이 3루수 땅볼로 덕아웃으로 들어가며 7회 종료.

8회 초, 이형종이 좌익수 자리로 가고 김용의안익훈과 교체되었다. 정근우임찬규에게 5구 만에 볼넷을 얻어내고 초구를 좀처럼 치지 않는 김태균[39]이 초구를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만들어 무사 1, 3루에서 이양기가 다시 안타를 때려 정근우가 홈을 밟고 무사 1, 3루에서 투수가 이준형으로 바뀐다. 양성우의 희생 플라이로 김태균이 득점하여 스코어는 12대 4가 되었고 오선진마저 안타를 쳐 1사 1, 2루가 된 뒤 신성현의 타석에서 폭투가 다시 나와 2, 3루가 되었으나 신성현이 삼진, 조인성이 아슬아슬하게 2루수 땅볼로 아웃당하며 아깝게 공격이 끝났다.

8회 말, 짧게 던지고 내일 SK전에 선발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장민재가 계속 마운드에 서 있었다. 오지환이 초구 2루수 땅볼로 아웃되고 양석환에 안타를 맞았으나 정상호를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 2사 1루까지 잘 막았다. 그러나 정주현의 대타 문선재가 안타를 치며 만들어진 1, 3루 찬스에서 안익훈이 연속으로 안타를 때리며 실점을 허용했고 박정진이 장민재의 뒤를 이어 올라왔다. 박정진마저 이형종에 안타를 맞아 장민재의 책임 주자를 깡그리 분식회계 했고 박용택을 볼넷으로 내보내, 12대 7이 되어 한화 팬들의 불안감이 커질 찰나 히메네스가 삼진을 당해 8회 종료.

9회 초, 하주석이 2루수 땅볼로 아웃당하고 장운호까지 3루수 땅볼로 물러나, 주자 없는 2사 상황에서 정근우김태균이 연속 안타를 치며 다시 2사 이글스[40]가 재현되나 싶었으나 이양기의 바운드가 큰 내야 땅볼을 3루수 히메네스가 러닝 스로로 1루에 던져 아슬아슬하게 이양기가 아웃당해 오늘 경기의 한화의 정규 이닝 공격이 끝이 났다.

9회 말, 박정진이 투구를 계속 이어갔다. 채은성이 안타를 쳤으나 오지환이 주자 살인을 저지르며 1사 1루가 되었고 양석환의 안타로 1사 1, 2루가 되어 자칫 정우람이 등판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 만들어졌다.[41] 정상호가 떨어지는 공 두 개를 연신 휘두르며 2스트라이크가 먼저 만들어졌지만, 조인성이 블로킹을 제대로 하지 못해 1사 2, 3루가 되어 한화 선수들과 코치진의 불안감이 크게 증폭되었으나 2-2 카운트에서 때린 7구가 내야 뜬공이 되어 3루수 오선진에게 잡혔고, 전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한 문선재가 올라왔으나 1스트 2볼 후 던진 2개의 공을 부질없이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아웃되어 9회 종료 및 경기 종료.

한화 입장에선 5연패 후 1승으로 LG의 5연승을 끊어냈고[42], 필승조들과 선발 자원을 모두 투입을 한 탓에 이겨서 다행이기는 하지만 5강의 가능성도 바닥인 마당에 과연 이런 승리가 의미가 있는 지 의문이기는 하다. 그래도 일단 심수창이 오랜만에 승리 투수가 되며 올려 5승째를 기록하기도 했고 LG에게 또다시 비자책 대량 실점 패전 투수 기록까지 안겨주었으니...그러나 앞선 2번의 번트 작전이 어처구니없게 실패한 뒤 다시 한 번 2사 후 대량 득점이 나오고 있음에도 감독은 여전히 스몰볼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고 잇따른 투수 교체 등으로 경기 시간이 4시간을 넘어가며 체력이 고갈되었으니 내일 경기인 SK전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걱정이 앞서는 상황이다. 근데 사실 오늘의 진짜 승자는 경기 안 하고 4위와의 격차를 좁힌 KIA이기는 하지만. [43] 여담으로 넥센의 양훈이 추격조로 등판해 3실점으로 박살이 나며 한화 팬들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 모르는 입장이 되었다.

13 9/25 vs SK 와이번스, 1패

올 시즌 SK와의 최종전. 상대 전적에서는 11승 4패로 한화가 크게 앞서고 있다.

원래 장민재가 선발로 예상됐으나 24일 LG전에 불펜으로 투입되면서 선발이 서캠프로 바뀌었다. 물론 서캠프도 불펜에서 몸 풀었다

13.1 25일

9월 25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 19,038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한화 서캠프 0002000024503
SK 윤희상 42000030-91001


- 승리 투수 : 윤희상 :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7K 2실점 2자책
- 홀드 : 김광현 : 3이닝 1K 무실점 무자책

- 패전 투수 : 서캠프 : 1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K 4실점 4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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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3방’ SK, 9연패 탈출…한화 트래직 넘버 2
‘장민재 카드 소진’ 한화, 선발 총동원하고도 완패
희망을 논하는 한화-SK, 치열했던 모두의 총력전
'1이닝 4실점' 서캠프, 피홈런 한 방에 조기 강판
한화 김태균, 장종훈 뛰어 넘었지만 막지 못한 패배
한화, 꺼내지도 못한 '비룡킬러' 카드.. 트래직넘버 '2'

아메리칸 송은범과 함께하는 들의 신나는 불꽃놀이 쇼
비룡천적 장민재를 어제 경기에서 쓸데없이 소모해버리는 바람에 생겨버린 나비 효과
이왕 질 거 쓰면서 지면 덧나냐?[44]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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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하주석, 2경기 연속 1번 타자…송광민·로사리오 제외
하주석이 어제 이어 오늘도 1번 타자로 출장한다. 하지만 로사리오송광민은 작은 부상으로 오늘도 경기도 결장한다고 한다. 선발 1루수로는 김회성이 아닌 어제 안타를 쳤던 신성현이 나오고 오선진은 정말 오랜만에 선발 3루수 기회를 받았다.


한화 장민석 1군 엔트리 제외, 김범수 콜업
어제 희생 번트로 제대로 못 하고 범타로 물러나며 1회부터 교체당했었던 장민석이 오늘 1군에서 제외되었다. 대신에 좌완 유망주 김범수가 52일 만에 콜업되었다.


1회부터 서캠프는 제구난조를 보이면서 연속 안타와 홈런까지 맞으면서 4실점을 한다. 다음 이닝에 또! 심수창으로 교체됐지만, 심수창은 2이닝 동안 홈런 하나로 2실점을 한다.

4회에 한화는 김태균의 홈런으로 2점을 낸다. 심수창 다음으로는 송은범이 올라와 3이닝을 잘 틀어막았지만, 7회에 급작스럽게 연속 안타를 맞은 후 마찬가지로 홈런을 얻어 맞으며 3실점을 한다. 물론 투수는 바로 교체되어 정재원이 등판, 다행히 더이상의 실점 없이 뜬공, 땅볼, 땅볼로 이닝을 마무리 한다.

8회에는 김재영이 올라와 삼진과 땅볼로 두 타자를 상대했고, SK에서 대타를 내자 오늘 콜업된 김범수로 투수를 교체해서 김민식을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9회 초, 정근우가 2루타를 치고 선두타자 출루를 했고, 다음 타자인 김태균이 다시 한 번 19호포로 2점을 추가했다.[45] 하지만 이후 이양기, 양성우, 김주현이 땅볼, 뜬공, 땅볼로 아웃되면서 추가점수를 내지 못한 채 경기가 끝났다. 4번 타자의의 2홈런 4타점 외엔 안타들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고, 1명의 활약도 감독의 생각없는 투수 활용을 이겨내기엔 버거웠다.

오늘 패배와 삼성 라이온즈의 승리로 인해 8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롯데 자이언츠는 9위.느그가 프로가?

14 9/27 - 9/28 vs 두산 베어스, 1승 1패

니퍼트-보우덴의 용병 원투펀치의 등판이 유력한 2연전이다. 다만 두산은 이미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 지었기 때문에 젊은 선수들을 경험 쌓기용으로 등판시킬 가능성도 있었...지만, 두산은 한 시즌 최다승이라는 기록이 걸려있는 관계로 니퍼트와 보우덴의 등판을 예고했다. 망했어요

바로 위 경기의 기사에서 봤듯 트래직 넘버는 2, 그 말은 이번 2연전을 모두 진다면 5강 탈락이 확정된다. 큰 의미는 없긴 하지만 덤으로 두산과의 올 시즌 상대 전적도 이번 경기 모두 지면 압살로 확정된다.

14.1 27일

9월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4,167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두산니퍼트04000112081207
한화카스티요01020101491006


- 승리 투수 : 김범수 : ⅔이닝 무실점[46]

- 패전 투수 : 홍상삼 : 0이닝 1피안타 4사사구 4실점 4자책4정수빈
- 홀드 : 윤명준 : 1 ⅓이닝 1피안타 (1피홈런) 2K 1실점 1자책, 이용찬 : 1 ⅔이닝 2피안타 2K 1실점 1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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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진 끝내기 안타' 한화, 두산에 9회 말 2사 후 대역전극
포기를 잊은 한화, 기적 같은 9회 2사 후 역전승
두산 니퍼트, 대역전패로 허무하게 날아간 기록들
3년 만에 재개봉…충격의 '홍상삼 극장'
모처럼 만에 5이닝... 하지만 홈런에 운 카스티요
끝내기 오선진 `이렇게 극적인 물벼락은 처음이야` [MK포토 ]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를 다시 한 번 입증한 마리한화
시즌 타율 1할 3푼의 오선진,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끝내기로 가을야구의 미약한 불씨를 살려내다
끝까지 응원한 한화 팬들에게 보답을 해준 한화 선수들


한화 로사리오 시즌 첫 1군 제외, 안승민 등록
부상으로 감을 못 잡고 있던 로사리오가 말소되고,[47] 안승민이 뜬금없이 콜업됐다. 이번 콜업이 그냥 한 번 얼굴 보거나 특투를 시키는 게 목적이 아니길 빌어보자.


선발 카스티요가 2회 이원석에 3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 후 5이닝 4실점으로 4일을 쉬고 나온 것 치고는 그럭저럭 잘 던져주었다.[48] 타선은 김회성의 희생 플라이, 허도환2타점 적시타로 5회까지 꾸역꾸역 3점을 만들어주었다.

이후 6회에 신인 투수 김재영웬일로 1점 차에 등판하여 국해성을 뜬공으로 잡고 이후 오재원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한 뒤 박건우도 뜬공으로 잡아냈다. 2사 2루에서 교체되어 나온 투수는 박정진. 그러나 박정진은 교체되자마자 최주환의 대타 김재호에게 2루타를 맞으며 분식회계를 했고, 이후 오재일을 뜬공으로 잡으며 공교. 이후 니퍼트와 교체된 윤명준을 상대로 이성열이 솔로 홈런을 쳐내며 다시 한 점 차로 쫓아가지만, 이후 세 타자가 연속으로 물러나면서 더는 득점을 올리지 못하였다.

7회, 김재환을 삼진으로 잡은 뒤 박정진이 내려가고, 심수창이 또 등판했다. 김성근의 타깃은 송창식에서 심수창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장면 그리고 귀신같이 양의지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다시 점수 차가 벌어져 버렸다. 다행히 이후 타자들을 아웃시키며 7회 초가 끝났으나, 허도환이 윤명준에게 삼진으로 잡히고, 다시 바뀐 투수 이용찬에게 정근우, 하주석이 점수를 내지 못한 채 이닝이 다시 종료된다.

8회에 심수창이 다시 올라왔으나 국해성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바로 정우람으로 교체되었고, 이후 올라온 정우람은 오재원을 땅볼 처리하며 잘 가나 싶더니 다음 타자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으며 분식회계를 한다. 이후 김재호에게 다시 2루타를 허용, 김용주로 교체되고 만다. 김용주는 첫 타자 오재일에게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분식회계하지만, 다행히 다음 타자 김재환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마무리.

8회 말에 대타로 나온 박준혁은 기대에 부응하며 2루타를 치면서 누상에 출루했고, 다음 타자 김태균은 여지없이 적시타를 치며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이성열이 삼진을 당하고, 이양기가 병살타를 치면서 이닝이 종료.

9회에 이전 이닝에 이어 올라온 김용주는 양의지에게 2루타를 허용, 바로 정재원으로 교체됐다. 이후 정재원은 에반스 대신 나온 박세혁을 땅볼로 잡았으나, 이원석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신인 김범수로 교체된다. 김범수는 여유롭게 정수빈과 오재원을 뜬공,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마쳤다.

9회 말, 이현승이 올라와서 양성우와 대타 김주현을 땅볼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9회 말 투 아웃 주자 없는 상황. 두산의 승리가 눈앞에 보였다. 하지만 대타 장운호가 바뀐 투수 홍상삼의 초구를 타격하여 중견수 정수빈 앞에 떨어지는[49] 행운의 안타를 만들어 내면서부터 한화는 기적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이 행운의 안타 이후 홍상삼이 갑자기 제구가 심하게 흔들리면서, 정근우, 하주석, 그리고 박준혁에게마저 볼넷을 헌납하며 밀어내기로 한 점을 주고 만다. 그리고 무언가에 쫓기는 듯한 피칭을 하던 홍상삼은 김태균에게마저 또다시 볼넷을 주며 밀어내기로 한 점을 주면서 점수는 1점차. 안타 한방이면 끝내기를 할 수 있지만, 다음 타자는 시즌 타율 1할 3푼이던 오선진이었고, 두산도 흔들리던 홍상삼을 내리고 김성배로 투수를 교체한다. 그리고, 한화 팬들 대부분이 기대하지 않았던 오선진이 5구째 들어오는 김성배의 공을 중전 안타로 만들어내면서 믿을 수 없는 역전 끝내기 드라마를 이루어 냈다. 돌아온 홍상삼

이날 경기가 또 하나 특이한 점이 있었다면 투수운용인데, 카스티요가 물러가고 나서 김재영-박정진-심수창까지는 나름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 투수운용이었다. 하지만 8회에 2점을 더 내주면서 정우람[50]-김용주-정재원-김범수로 이어지는 사실상의 패전조가 등판한다. 즉, 경기는 기적을 바라는 것 이외에는 포기한 상태였던 것. 김성근답지 않은 정상적 투수운용 하지만 기적적으로 9회 말에 대역전을 하면서 김범수이번 시즌 첫승이자 프로 통산 첫승을 올리게 된다.투수 없다면서 진짜 많네

덤으로 끝내기 안타가 나와서 다행이었지 2사 만루에서 1루 주자 김태균이 대주자 정범모로 교체되는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 있었다. 이동훈이라는 발빠른 대주자 카드가 있으면서 사용하지 않아 의구심이 드는 상황. 하주석이나 박준혁이 발이 느린 주자도 아니고... 만일 연장까지 가서 장운호를 빼지 않고 정범모를 쓰게 되면 포수 마스크를 쓰면서 지명타자 소멸, 출루머신 4번 타자 소멸 등 경기 운용이 제대로 꼬이면서 헛심만 쓰고 패배했을지도 몰랐을 것이다.

14.2 28일

9월 2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4,560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두산보우덴000513201121506
한화장민재0002001003712


- 승리 투수 : 보우덴 : 5이닝 3피안타 (2피홈런) 5K 2실점 (2자책)

- 패전 투수 : 장민재 : 4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4K 5실점 (5자책)


파일:/image/109/2016/09/28/201609282133776381 57ebba0a9e0ea 99 20160928214003.jpg

'보우덴 18승' 두산, 한화 꺾고 91승 팀 최다승 타이
3일 쉬고 선발 등판…힘 떨어진 장민재
'12실점' 무너진 한화 마운드, 트래직 넘버 1
김태균, 역대 한 시즌 최다 297출루 신기록

두산에게 철저하게 짓밟히고 꺼져버린 희망의 불씨
앞으로 한 걸음만 뒤로 물러서면 지옥으로 입성하게 되는 한화의 비극적인 현실 동시에 킬성근의 마수에서 해방되는 날일수도 있다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이제 나는 돌아 서겠소

이종환이 등록되고 김회성이 말소됐다.
1루수는 신성현이 보게 될 듯...했지만 오랜만에 김태균이 1루수로 복귀한다. 대신 이양기가 지명타자로 출전. 그리고 어제 경기 홍상삼의 떨어지는 변화구를 참아내며 볼넷을 얻어내 대역전승에 일조한 박준혁도 선발 우익수로 나선다.

타선은 송광민과 김태균의 백투백 홈런, 이양기의 멀티 히트, 김태균의 한 시즌 297출루라는 기록이 나왔지만, 두산은 너무나도 강했다. 어제와 같은 기적은 없었다. 두산 타자들은 홈런과 안타를 대거 때려내면서 어제의 패배를 설욕했지만, 한화는 보우덴에게 솔로 백투백 홈런으로 2점을 뽑아내고 이후 두산 불펜진에게서 추가로 1점을 뽑아낸 것 외에는 점수를 얻지 못했다. 선발 장민재는 4회만 5실점을 허용하며 털렸고 연이어 등판한 투수들도 줄줄이 사탕으로 연이어 최소 1실점 이상을 하며 불난 집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되었다.

트래직 넘버는 1. 이제는 한 번이라도 패하거나 KIA가 1승이라도 거두면 정말로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된다.
한화가 남은 경기 전승을 거두고, KIA가 전패를 한 다음, 마지막 남은 10/8 한화:KIA전이 진정한 단두대 매치가 되는 기적 따위는 아마도 발생할 일이 없을 듯싶다. 일어나면 한국시리즈보다 이게 더 흥미진진할 것.

15 9/30 vs NC 다이노스, 1승

트래직 넘버가 1이 된 상황에서 새로운 선발 자원들이 나오고 있는 NC와 맞붙는다. 굳이 쥐어짜서 희망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NC가 29일 삼성과 더블 헤더로 하루에 2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에선 한화가 유리하다는 것? 그리고 테임즈가 음주운전 혐의로 징계가 불가피한 상황이라 일단 30일에도 나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가 없던 9월 29일, 롯데kt를 이기면서 순위가 또 한 단계 내려갔다. 9월 30일 경기를 치르기 전 기준 한화 이글스의 순위는 9위.

그런데 한동안 출전이 없었던 윤규진이 이미 팔꿈치 통증으로 일본에 가서 검진을 받았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화 관계자는 “30일 NC 다이노스전 원정팀 감독 브리핑 때 관련 상황을 말씀드리겠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통상적으로 부상이 발생하면 공식적으로 알린 뒤, 선수를 엔트리에서 제외한 후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 정상적인 절차다. 하지만, 한화는 유독 부상에 민감한 태도를 보여왔다. 부상자를 조용히 엔트리에 계속 두는 것도 한화만의 특징이다.
- 상단의 기사 내용 중 발췌

다행히 큰 탈은 없었다고 한다.#

'한화 악재' 김혁민, 어깨 관절와순-손목 부분 손상
윤규진의 소식에 이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화 팬들이 나름대로 기대하고 있었던 김혁민이 어깨와 손목이 부분 손상되어 내년 시즌 스프링 캠프 참가도 불투명하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어쩐지 김성근 감독이 군 제대 선수인 김혁민을 등록시키지 않길래 의아했었던 팬들이 많았었는데 이게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15.1 30일

9월 30일,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 4,419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한화이태양13030000071122
NC최금강00000000111034


- 승리 투수 : 이태양 : 5 ⅔이닝 6피안타 3사사구 4K 무실점

- 패전 투수 : 최금강 : 3 ⅓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3K 6실점 5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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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양 4승' 한화, NC 완파...트래직 넘버 1 유지
한화 이태양, 52일 만의 승리…NC전 5.2이닝 무실점
잘 치고, 잘 잡고…NC 잡은 이성열의 어깨
오늘은 싫어…한화의 예정된 운명은 ‘10월’로

한화의 미래 이태양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던 경기
7점 차에서조차 신인과 추격조들을 못 믿고 를 소모하는 불신야구 투수를 이런 식으로 소모하는데 투수가 있을 리가 있나

한화, 포수 차일목 1군 복귀…정범모·안승민 말소
1군에 올라와 공 한 번 안 던졌던 안승민있던 말던 상관없는정범모가 말소됐고. 2군에 내려갔었던 차일목과 신인 투수 권용우가 등록됐다.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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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올라온 차일목이 바로 선발 포수로 출장하며, 신성현이 1루수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이태양이 4회 말에 무사 만루를 만든 위기 속에서도 실점없이 잘 막아내는 등 5.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박정진도 2.1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아줬다. 9회 심수창이 아웃 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 한 것이 옥의 티지만 정우람이 9회를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줬다. 타선은 1회 실책으로 1점을 낸걸 시작으로 2회 이성열의 솔로 홈런과 정근우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4회엔 김태균의 적시타와 이양기의 희생 플라이, 이성열의 추가 1타점 적시타로 3점을 내며 넉넉하게 점수를 내주고 투수진은 잘 막아주며 무난하게 승리를 거뒀다.

6회 말, 무사 1, 2루 상태에서 삼중살이 나올 했다. 모창민의 땅볼 타구가 바로 3루수 송광민에게 곧바로 전달되자 송광민이 잽싸게 3루 터치 후 바로 2루로 송구하며, 1루 주자마저 아웃시켰다. 그런데, 2루수 오선진이 순간 삼중살을 의식했는지 후속 동작에서 공을 놓치며 1루에 던지지 못했다. [51]

한화는 승리를 거두었고, KIA는 우천 취소되면서 한화의 하나 남은 트래직 넘버는 여전히 유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큰 의미는 없지만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순위가 올라갔다.

16 10/2 vs 넥센 히어로즈, 1패

감독의 거취 변동이 없고 감독이 정상 출장한다면, 김성근의 감독 통산 2,600경기 출전이라는 기록이 나오는 경기다.

16.1 2일

10월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6,451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넥센신재영01020000141312
한화송은범0001000001601


- 승리 투수 : 신재영 : 5 ⅓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K 1실점 1자책
- 홀드 : 오주원 : 1 ⅔이닝 무실점, 김상수 : 1이닝 1사사구 1K 무실점
- 세이브 : 김세현 : 1이닝 2K 무실점

- 패전 투수 : 송은범 : 3 ⅔이닝 9피안타 5K 3실점 3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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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우리는 망했습니다

'신재영 15승+김세현 35SV' 넥센, 한화 제압…한화 PS 진출 좌절
한화, 9년 연속 가을야구 탈락 확정…역대 2위 기록
한화 내년에도 김성근 감독과 함께?
안목과 운용도 엉망…실패한 한화의 ‘단타’
한화, PS 탈락 확정 직후 '나머지 특타 돌입'

X키를 눌러 한화에게 JOY를 표하십시오
2016 시즌이여, 으하하, 굿바이, 아듀, 사요나라다!!
김성근식 시대착오적, 백정 야구에 확인사살을 가한 넥센
올해도 한화팬들은 괄약근을 자극 신경통에 뒷골땡겨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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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우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대신 신성현이 1루수로 출장 기회를 부여받았다.


송은범이 1회 삼진을 2개나 얻어내면서 잘 흘러가는 듯했지만, 2회 김민성의 타구를 중견수 양성우[52] 뭐같은 타구 판단을 뽐내며 뜬공으로 잡았어야 할 공을 2루타로 둔갑시켜버렸고, 결국 박동원에게 희생 플라이를 내주면서 먼저 실점을 하고 만다. 하지만 3회를 무실점으로 잘 막고, 위기의 4회도 실점 없이 잘 막는듯했지만, 2사 1, 2루의 상황에서 고종욱의 타구를 유격수 하주석이 잡아서 1루 주자를 태그하여 아웃...시키는 듯하였지만, 태그하기는커녕 오히려 공을 떨어뜨리면서 2루 주자 김웅빈이 홈으로 들어오게 하였다. 연속되는 행복수비에 멘탈이 터진 송은범은 결국 김하성에게 추가실점을 허용하면서 장민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송은범의 뒤를 이어 등판한 장민재는 9회 초 2사까지 공을 던지면서 실점 없이 잘 막아내다가 대타 대니 돈에게 쐐기 포를 맞으며 점수 차는 석 점 차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한편 한화의 타선은 4회 김태균의 홈런을 제외하고 넥센 투수들에게 쩔쩔매면서 속절없이 범타로 물러났다. 간혹 안타나 볼넷 등으로 출루를 했지만, 번번이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을 좀처럼 올리지 못했다. 결국, 9회 말 이성열은 1루수 땅볼, 이양기양성우가 각각 삼진으로 아웃되면서 한화의 가을야구는 그렇게 물거품처럼 사라져버렸다.

이날 8회 진행중, 광주에서 열린 경기에서 KIAkt를 상대로 3:1로 승리하면서 트래직 넘버가 소멸되었는데, 이 경기에 패하면서 확인사실을 하게 된 것이다. 결국 남은 잔여 경기와 관계없이 9년 연속 포스트 시즌 탈락이 확정되었고, 이제 비밀번호 58868996의 마지막자리를 어느 숫자로 연장하는 지를 결정하는 것만 남았다. 그나마 A 는 확실히 아니라는 게 소소한 위안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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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은 자신의 기념비적인 통산 2,600번째 경기에서 가을야구 탈락 확정이라는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이날도 경기가 끝나자마자 또 특타를 했다고 한다. 포스트 시즌 탈락 확정에도 불구하고 특타를 강행하는 모습에서 사람들은 이제 비웃기까지 한다. 1) 선수들을 대상으로 애꿏은 화풀이, 2) 특타 핑계로 기자들과의 경기 후 인터뷰 회피, 3) 습관... 등으로 추정 내년 시즌까지 미리 준비하시는 김성근 감독님

17 10/3 vs 두산 베어스, 1승

이 경기의 승패에 따라 두산과의 최종 상대 전적이 압살로 끝날지 절대열세로 나아질지가 결정된다.

17.1 3일

10월 3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2,103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한화카스티요120351100132006
두산안규영0003001105815


- 승리 투수 : 카스티요 : 6이닝 4피안타 3사사구 4K 3실점 3자책

- 패전 투수 : 안규영 : 2 ⅔이닝 6피안타 2사사구 3실점 3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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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4타점' 한화, 두산에 대승…상대 전적 4승 12패 마감
'300출루+135타점' 김태균, PS 탈락에도 눈부셔
가을의 꿈은 멈췄지만, 멈출 수 없던 한화의 폭발
‘출루머신’ 한화 김태균, 대기록은 현재진행형
한화 김태균, 달아나는 투런포…시즌 22호
‘5번째 QS’ 한화 카스티요, 6이닝 3실점…7승 요건
김태균 `나는 녹색 그라운드가 좋아`

카스티요의 재계약을 향한 날갯짓과 뒤늦게 불이 붙은 타선
대체 몇 점 차로 이기고 있어야, 살려조를 아낄 수 있을까[53]
점수 좀 한 경기에 몰아서 내지 말라고 빠따 시발들아ㅠㅠ

원래 이날엔 한화전 8승 0패로 절대 강세인 유희관이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10월 8일 최종전에 4명이 모두 등판하게 되어 대체선발 안규영의 등판이 결정되었다. 하지만 한화의 선발 투수는 2일 불펜 명단에 올라왔었고 최근 보직 파괴 이후 심각한 부진에 빠져있는 카스티요라 팬들은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는 의문의 QS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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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현 대신 이성열이 선발 1루수로 출장한다. 아무래도 양성우가 중견 수비가 안 되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장운호를 중견수로 기용하고 최근 감이 좋은 이성열을 출장시킨 듯.


한화 타선은 두산이 한국 시리즈 테스트를 위해 이날 선발로 내세운 안규영을 상대로 포스트 시즌 탈락에 대한 울분을 토해내듯이 2회까지 3점을 내며 예열을 시작했고 4회엔 고봉재를 상대로 3점 5회엔 윤명준을 상대로 김태균이 투런 홈런을 치는 등 5점을 내는 등 타선이 미친 듯이 폭발했다. 물론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고 김태균은 4안타 4타점, 이성열정근우는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는 등 대활약을 해줬다.

투수진은 카스티요가 4회 3실점 한걸 빼면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고참고로 오늘의 QS 올 시즌 두산 상대로 최초로 거둔 QS다 심수창이 7회와 8회 1실점씩 허용하긴 했지만 2이닝을 던져줬고 남은 1이닝은 정우람이 던졌다.

김태균은 이날 활약으로 KBO 리그 최초 한 시즌 300 출루 달성 및, 오늘 경기 세 번의 출루를 기록했다. 당연히 OPS도 1.000을 넘기며 엄청난 생산력을 과시했다.

18 10/5 vs kt 위즈, 1승

2년 연속 10위인 신생 구단 상대로 상대 전적 승차를 최소 -1로 줄여서 체면치레라도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인 kt와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

18.1 5일

10월 5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2,389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한화이태양20120011071405
kt로위1000100002904


- 승리 투수 : 이태양 : 5이닝 8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2K 2실점 2자책
- 홀드 : 송은범 : 1이닝 무실점
- 세이브 : 서캠프 : 3이닝 1피안타 1사사구 4K 무실점

- 패전 투수 : 로위 : 4이닝 6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5K 5실점 5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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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최연소 3000루타' 한화, kt 꺾고 2연승
'5승 피날레' 이태양, 후반기 제대로 뜬 태양
한화의 압승으로 끝난 수원의 ‘선발 퍼레이드’
김태균, 역대 최연소 개인 3000루타 기록 달성

KT와의 전적을 백중세로 끝내며 간신히 체면치레를 한 한화
시즌 10번째 선발 전원 안타 달성 선발 전원 삼진도 기록
뭐? 송은범이 4구 던지고 무실점 홀드라고?
야 이 놈들아 진작에 좀 이렇게 하지

한화, 2년간 10명 수술… 불운인가 인재인가
송창식이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다는 비보에 이제는 정말로 모든 한화 팬들이 거의 다 김성근 감독에게 등을 돌렸다고 봐야 할 정도로 김성근 감독의 입지가 꽤 좁아진 상황이다. 시즌이 끝나고 대전 구장에서 보루라기와 보루라기 밴드 회원들이 사퇴 시위를 계획 중이라고 할 정도이니...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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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중심 타선, 3G 연속 송광민-김태균-이성열
최근 감이 좋은 이성열이 이번 경기도 5번 타순에 배치가 되었다. 작년 마무리 캠프 때 김성근 감독에게 전수 받은 레벨 스윙을 버리고 다시 자신의 타격 폼으로 돌아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로사리오가 없는 이 상황에 김태균의 뒤를 제대로 받쳐주고 있는 모습이다.

이태양이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으며 승리 투수가 되었고, 송은범이 공 4개로 땅볼로만 아웃 3개를 만드는 믿기지 않는 상황이 펼쳐진 뒤, 선발에서 중간계투로 보직을 변경한 뒤 오랜만에 나온 서캠프마저 3이닝을 훌륭하게 막으며 이태양의 승리, 송은범의 시즌 첫 홀드(!)를 지켜내 자신의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정들게 왜 이제서야 이러는지 모르겠다 서캠프의 이 세이브는 7회에 와일드 피치 상황에서 허도환이 공이 빠지자마자 바로 찾아내어 포수 마스크가 삐뚤어진 채 2루로 재빠르게 송구한 것을 정근우가 훌륭하게 캐치하여 대주자 문상철을 아웃시켜준 덕이 크긴 했다. kt의 흐름을 막아준 좋은 수비였다. 링크

김태균은 5일 역시 출장하여 솔로 홈런을 치는 등 활약하여 역대 최연소 3000루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김기록 김달성 김출루 김머쓱 김최소 김3천 그래도 하주석송광민의 선풍기 질은 답이 없다...[54]

19 10/8 vs KIA 타이거즈 : 최종전, 1승

2016 시즌 KBO 리그 최종전.

경기 직전에 약 20~40명 정도의 팬들이 한밭 종합운동장 정문 앞에서 한시간 반가량 김성근 감독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했다.

19.1 8일

10월 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13,000명 (매진)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10회RHEB
KIA박준표031100000051126
한화장민재000001022161008


- 승리 투수 : 정우람 : 2이닝 3K 무실점

- 패전 투수 : 전상현 : ⅔이닝 1볼넷 1피안타 1실점 1자책
- 홀드 : 최영필 : 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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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 10회 끝내기' 한화 , KIA 꺾고 7위 피날레
한화 김태균, KBO 역대 3번째 통산 1000볼넷 달성
'7위' 한화의 뒷심과 열정은 최고였다
‘끝내기 안타’ 정근우 “내년,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1년 전보다 퇴보한 한화…2승 줄고 1계단 하락
'만원 관중과 퇴진 시위'.. 냉정과 열정 사이 '한밭벌'

2016 시즌 마지막 경기를 한화답게 연장 끝내기 승리로 화려하게 유종의 미를 거두다
시즌 시작을 끝내기로 시작한 한화, 끝내기로 시즌을 끝내다
내년을 위한 희망의 불씨, 그리고 잊어서는 안될 팬들의 눈물


장민재가 5일 휴식 후 선발로 나선다. KIA는 삼성 전 패배로 순위가 확정되면서 와일드카드에 집중하기 위해 주전 선수들을 빼버린 라인업을 선보였다.

한화 로사리오-이용규, 최종전 앞두고 1군 복귀
근데 로사리오이용규가 콜업되었다. 만약 대타로 나온다면 자신의 말을 뒤집는 것이고, 나오지 않는다면 시즌 홈경기 마지막 경기 인사를 위해 부른 것일 게다. 그리고 9회, 김태균 타석에서 로사리오가 대주자(...) 준비를 했다가 3루타(!)[55]가 나오자 나오지 않았다.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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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삼성이 SK에게 패해 승패 관련 없이 올 시즌 7위가 확정되었고, 비밀번호588689967으로 결정되었다.


장민재는 경기 초반 2회부터 흔들리며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이후 한승택을 삼진을 잡으며 한숨 돌렸지만, 결국 대타 김주찬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초반에 크게 한 방 먹고 시작하게 된다. 이어 3회에도 김주형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결국, 장민재는 저 솔로 홈런을 맞고 강판당하며 2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후속 투수 박정진 역시 4회 승부를 어렵게 가져가면서 4회 한 이닝에만 공을 30개를 넘게 던진 끝에 추가 1실점을 했다. 5회에도 위기가 있었지만 서캠프가 견제를 잘해 위기를 넘기기도 하는 등 타선은 타선대로 투수진은 투수진대로 5회까지 풀리지 않았었다.

그러던 6회 말, 양성우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대타 이종환이 안타를 치며 무사 1, 3루가 됐고, 여기서 투수 김윤동의 폭투로 양성우가 홈에 들어오며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타석에 있던 김태균은 볼넷으로 나가며 무사 1, 2루가 됐지만, 이성열-장민석-하주석이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엔 실패. 이후에도 세 번째 투수 심수창이 7회 2사 만루까지 가는 등 위기는 계속 이어졌다. 기회는 8회, 김진우를 상대로 오선진이 안타를 치면서 시작됐다. 이후 김태균도 안타를 쳤고 이성열이 삼진을 당한 사이 장민석은 볼넷을 얻어냈고, 하주석이 유격수 땅볼로 아웃 카운트와 점수 한 점을 교환했다. 이에 KIA는 투수를 최영필로 교체. 여기에 대타로 신성현이 나왔는데 3루 주자 김태균을 불러들이는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추가 득점은 실패.

그리고 9회 등판한 심동섭을 상대로 정근우가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점수는 한 점 차까지 좁혀졌다. 이후 투 아웃까지 몰린 상황에서 타석에는 김태균이 등장한다. 그리고 김태균은 중앙 담장을 때리는 큼직한 타구를 날리며 3루까지 진루하는 데 성공했다.[56] 이후 이성열의 유격수 땅볼을 1루수 김주형이 놓치면서 동점에 성공했다. 이때 이 상황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여성 팬의 인상적인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그리고 연장 10회 말에 심동섭의 뒤를 이어 나온 전상현이 하주석을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신성현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조인성의 희생번트로 웬일로 2사 2루가 된 상황에서 정근우가 담장 앞에 떨어지는 큰 타구를 만들어내며 끝내기 안타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승리 투수는 9회부터 던지며 2이닝 3K 퍼펙트를 기록한 정우람. 정근우의 안타와 LG 양석환의 끝내기(...)로 시작해서 정근우의 끝내기로 끝난, 그야말로 정근우로 시작해서 정근우로 끝난 시즌이었다.

오늘 한화 이글스 선수단은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고 끝내기 안타로 역전하는 선수들을 보며 슬프게 울던 여성 팬의 눈물을 절대로 잊으면 안 된다.[57] 그리고 이제 김성근 감독을 내년에도 보게 될지, 아니면 올해를 끝으로 작별 인사를 고하게 될지에 따라 내년 한화 이글스의 미래가 결정될 듯하다.

한편 이날 대전구장에서 갤럭시 노트7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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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 프로야구 카툰 9월 7일자

[한화 칼럼부상 악령에 빠진 한화 이글스]
한화, 이제 '김성근 야구'와 결별할 때다.
안목과 운용도 엉망…실패한 한화의 ‘단타’
5명이 수술대로…부실 '시공', 사라지는 독수리들

"이 팀은 모든 방면 골고루, 지구가 멸망해도, 더 나아가 세상이 바뀌어도 안 됩니다."
최악의 감독 아래 모든 것을 잃은 창설 이래 최악의 위기. 전 방위 개혁이 시급하다.

가을 야구를 위해 연승을 하며 부리나케 달렸건만 가장 중요한 4, 5위 LG, KIA전을 내리지면서 포스트 시즌이 멀어졌다.

또한, 돈을 들여 FA 선수를 영입하기만 한다고 저절로 성적이 오르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어서 구단에서 앞으로 어떤 방향을 잡을지 주목된다. 그런데 2012년에 박찬호, 김태균 잡아주고 우승을 시키라고 코치진을 압박하거나 2014년부터 15, 16년까지 돈을 거하게 쏟아부으며 팬들 기대감만 올리고 가을야구는 실패했는데도 리빌딩의 필요성 못 느끼는 거보면...

한화가 김성근에게 짓이겨지는 동안 상식을 벗어난 초고령화가 진행되었고,[58] 살림 밑천 내다 도박하는것 마냥 2군 유망주도 탈탈 털었기 때문에 이 내상을 회복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김승연이 일부 팬들의 주장을 강하게 수용해 구단주로서 직접 모셔온 인물이라 프런트 선에서 정리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김승연 대표에게 위약금을 내서라도 감독을 경질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

여담으로 한화 이글스 팬 게시판은 김성근 사퇴파와 중도퇴진 반대파가 뒤엉켜 그야말로 개판 5분 전이다. SK 시절에도 김성근 덕에 감독 팬과 안티 팬들이 싸우며 팀 분위기가 개작살나고 싸움에 지친 팬층이 대거 이탈한다는 걸 프런트는 정녕 몰랐단 말인가... 게다가 감독 팬들은 정말로 좋지 않은 이별이 나올 경우 팬심을 유지하는 세력과 등돌려 무서운 적대관계를 지속할 것이기에 더 우려스럽다.

이렁 와중에 그룹 고위층이 김성근 감독을 재신임하기로 가닥을 잡았다는 기사가 떴다. 하지만 오후에는 또 거취는 정해진 것이 없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눈치를 보는건지, 아니면 기사 내용대로 고위층의 결정만 남은 건지, 며칠 내에 확실하게 정해질 듯하다. 김성근이 내년에도 남을지의 여부는 10월 26일에 결정될 예정이다.
  1. 같은시각 월드컵 최종예선 한국 vs 중국 경기를 하고 있었다.
  2. 이재우는 지난 6월 19일 말소 이후 74일 만의 1군 복귀이다.
  3. 승차 -10, 남은 경기 21, 5할을 위한 필요 승수 16. 투수 포지션도 선수층도 박살난 상태에서 가능할 것 같은가?
  4. 이재우 선발 자체는 문제 될 꺼 없다. 퓨처스에서도 선발로 던졌다는 얘기가 있고, 두산 시절에도 한때 선발 로테이션을 돌린 적도 있으니까. 그 전날 등판하고 선발인 게 문제지...
  5. 이때 김성근 감독이 합의 판정에 항의하러 나왔는데 저번에 NC전에서 자신의 행위를 뒤집은 모습이라 내로남불이라며 까는 여론이 있었는데 사실 까일은 아니다. 지난번에 항의해도 그냥 넘어가는 사안이라고 결판났는데 나와서 항의한들 무슨 잘못이란 말인가. 그저 그동안 내로남불 때문에 덤터기 쓴 꼴이다.
  6. 이 두 번의 주루사는 3루 코치인 바바 도시후미가 무리하게 돌린걸로 추정된다.
  7. 화요일에 카스티요를 쓰면 일요일 SK전에도 쓸 수 있다는 계산인 듯 하다.
  8. 올 시즌 이성열이 해커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
  9. 직전 8일간 등판기록을 보면 8월 30일 5이닝 94구, 9월 3일 1이닝 11구, 9월 4일 2.2이닝 49구, 9월 5일 0.1이닝 6구를 던졌다. 즉 8일간 불규칙적으로 무려 160개의 공을 던졌고, 선발과 롱 릴리프와 마무리, 연투가 섞여 있다.
  10. 9월 10일 경기 전까지, 장민재의 SK전 성적은 5경기 4승에 28이닝 1.61의 ERA를 기록하고 있다.
  11. Daum 3분 야구에서 나온 5회 초 상황에 코멘트다.
  12. 3년 만에 재현한 차일목의 대형 포구 미스
  13. 13일 한화 엔트리의 좌투수는 박정진, 서캠프, 김용주 세 명뿐이었다. 서캠프, 박정진을 연장에서 쓰기엔 무리가 있고 확실한 패전조(...)에 속하는 김용주를 3점 차에 쓸 수는 없지 않은가? 대신 정우람 1기도 적립
  14. 갑자기 정근우가 정말로 뜬금없이 교체되자 3볼이라는 유리한 카운트에도 불구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것에 대한 김성근 감독의 문책성 교체가 아니냐는 말도 나왔었다. 허나 확실하진 않고 아마도 체력 안배나 혹은 얼마 전 무릎 통증으로 인한 부상 방지 차원에서 교체해 준 것일지도 모른다.
  15. 보직 구분 없이 올라가긴 했지만 안심하고 1점 차에도 넣을 투수가 별로 없다.
  16. 어제 경기와 달리 서캠프의 구속이 140 초반도 힘겹게 나왔다. 서캠프 본인 말로는 연투가 힘들다고 했는데 확실히 구위가 죽은 모습이었다.
  17. 물론 피스윕시에는 열세로 마감하게 된다.
  18. 19타수 1안타(...)
  19. 송진우가 해설로 전업하고 한화경기를 중계하면 지금까지 0승 14패였다. 이 경기로 14연패를 끊었음.
  20. 이렇게 되면 KIA는 7위로 내려가게 되고 5위 SK와 승차는 없어지게 되는데, 경기 수 때문에 승률에서 약간 밀린다. 물론 SK가 NC한테 피스윕 당한다면 5위를 차지할수 있게된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한화도 같이 피스윕 당해서 망했어요...
  21. 5번 타자로 나선 이양기는 최근 클린업으로 편성 된 후 2게임 연속 무안타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22. 오늘의 패배로 다시 경우의 수가 더 힘들어졌다. 단적으로 말해 KIA가 10경기, 한화가 11경기 남은 상황인데 무승부가 없을 경우 한화가 KIA보다 5승을 더 해야 KIA를 제치고 5위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KIA가 2승 8패를 하더라도 한화가 6승 5패라면 그대로 탈락.
  23. 또 상대편이 사인을 훔쳤다고 망상에 빠진 것 같다. 실제로 이 감독은 자기가 지면 항상 그런식으로만 생각한다.
  24. 정근우는 1회 솔로포로 역대 38번째 2,100루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25.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긴다 가정해도 70승 3무 71패가 된다.
  26. 종아리 부상을 입어 일본으로 치료를 받으러 갔을 당시에도 말소 상태가 아니었다고 한다. 즉, 급하면 언제든지 바로 기용하겠다는 의중이었을 듯.
  27. 사실 이성열의 시즌 이재학 상대 전적이 3타수 2안타라 그렇다. 김성근의 작전이란게 별로 대단한 것이 아니고, 야구 초보자의 수준에서도 볼 수 있는 스탯들로만 파악 가능한 행동들만 한다. 한화에 대한 애정을 꾹꾹 눌러가며 최대한 중립적인 해설을 하던 정민철도 오늘 경기 중간에 그 점을 지적했다.
  28. 첫 병살타를 유도한 투수는 박정진이다.
  29. 6승 1무 8패
  30. 평균 약 8천~9천 명이었는데 약 3천 명으로 무려 60~70%나 줄어들었다...
  31. 바로 내일 경기가 SK전이다!
  32. 로사리오는 손바닥 염좌, 송광민은 담 증세가 있어 빠졌다 한다.
  33. 사실 9월 들어 투수 퀵후크가 생각보다 안 나오는 건 너무나 불펜 소모를 남발한 끝에 권혁, 송창식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덕에 정말로 투수가 없기 때문이다.
  34. 이양기와 하주석이 제대로 공을 잡지 못했으나 일단 안타로 기록
  35. 7번 이병규는 이 타석으로 15타수 1안타. 타율로 보면 0.067(..)이다.
  36. 이 타구도 대수비 요원 정주현이 잡아내지 못했다.
  37. 이 경기 전까지 131타석 20안타 3홈런 7타점
  38. 합의 판정이 요청되었으나 결과는 아웃.
  39. 출루율이 5할에 가까운 대표적인 게스 히터 중 한 명이다. 올해 6월 5일 심창민의 초구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한 것 외에는 정말로 초구를 치는 일이 드물다.
  40. 한 때 2아웃 이후 타율과 득점이 2위인 적도 있었다. 1위는 정규 시즌 우승을 진작에 확정지었던 두산 베어스.
  41. 홈런을 맞을 경우 12대 10이 되어 2점 차가 되어 세이브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 사실 좌투수 엔트리에는 박정진, 김용주, 서캠프 3명밖에 없어서 정우람의 출전은 애초에 가능하지도 않았지만...
  42. 5월 11일 NC전에서 NC의 9연승을 "장민석"의 홈 보살로 끊어내고 시즌 팀 9승을 기록했고 6월 21일에도 NC의 16연승을 저지한 적이 있다.
  43. KIA 팬들이 한 마음으로 한화 응원석에 앉아 한화를 응원하는 장면이 곳곳에서 포착되었다.
  44. 패전조로 등판한 세 선수 모두 무실점. 서캠프 4실점. 심수창 2실점. 송은범 3실점. 참고로 서캠프는 어제 불펜에서 2회나 몸을 푸는 장면이 잡혔고, 심수창은 어제 0.2이닝 던진 승리투수였다. 송은범 역시 얼마전의 LG전 선발투수였다. 정재원을 신인이라 보긴 좀 거시기(...)하지만...
  45. 이로써 김태균은 장종훈의 타점 기록(1,145 타점)을 넘어섰다.
  46. 이 승리는 김범수의 올 시즌 첫 승리이자, 자신의 프로 데뷔 첫 승리이기도 하다.
  47. 시즌 자체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대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크다.
  48. 다만 5회 동안 107개의 공을 던진 것은 6볼넷의 기록으로 보듯이 제구 불안의 탓이 큰 것으로 보인다.
  49. 뛰어온 거리가 멀긴 했으나 수비 능력을 감안할때 잡을 수도 있는 타구라서 산책수비라고 까였다.
  50. 최근 허리통증을 겪으면서 필승조에서 내려왔다.
  51. 타자 주자였던 모창민은 1루에 반 정도밖에 가지 않았기에 충분히 삼중살이 가능했었고 또 정말 성공했더라면 이태양은 바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할 수도 있었기 때문에 살짝 아쉬웠던 장면.
  52. 양성우는 원래 코너 외야수다. 하지만 우익수나 좌익수로 출장해도 수비가 불안한 선수를 중견수로 출장시킨 감독이 바보 인증을 한 것.
  53. 1군 엔트리에 있던 신인 투수들이 어제부로 일본 교육 리그로 떠나기는 했지만, 그래도 오늘 경기 출전 명단에는 김범수와 정재원, 이재우, 송신영이 남아 있었다. 이 네 명의 투수들이 평소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올라온 적이 있었는지는 한화 팬들이 가장 잘 안다.
  54. 16개의 삼진 중 송광민이 3개, 하주석이 2개다. 특히 송광민은 로위에 삼진을 당한 뒤 헛스윙 3번으로 또 삼진을 당하기도...
  55. 2루타+1에러.
  56. 정확히 말하면 2루타 + 중견수 김호령의 판단 미스로 인한 실책.
  57. 핫도그를 들고 있던 보살팬(...)처럼 화보촬영이나 시구 혜택을 주자는 반응이 많았다.
  58. 최초이자 마지막 9위를 찍어버린 김응용마저도 이태양, 송창현, 정범모 등 신인 선수들을 어떻게든 찾아내 밥 지어먹이며 키우고 김응용 시절에야 2군 구장이 신설되는 등 김인식 감독 때부터 이어져온 팀의 노령화를 조금이라도 완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김성근 또한 김인식처럼 특유의 즉전감 선호를 버러지 못했고 결국 10살 이상 어린 유망주를 내어주고 노장 선수로 팀을 꾸리는 도박을 벌인 탓에 선수단 평균 나이가 2014년 28.7세에서 2016년 31세로 불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