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px |
2001년 무렵의 우로부치 겐 |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존재 그 자체로 사망 플래그
1 개요
니코니코 대백과에 기재된 이미지 | 타입문 에이스 6호에 올라온 오너캐 이미지[1] |
그가 참여한 애니에 거유가 나오면 우리는 애니 진행보단 거유캐들이 언제 죽는지가 더 궁금합니다 - 팬
"프랑스에서도 내 취급은 이 모양이냐!"(フランスでも俺の扱いはこんなかよ!)
로우: (진지하게)아니, 우로부치에겐 여캐란 걸로 죽일 이유는 충분. 하물며 가슴이 크면(일동 폭소).-RFF 레드드래곤 3권 중 로우를 롤플레잉 하고 있는 우로부치 겐 본인의 발언.
저승사자? 치유물#s-6.1 전문 작가 치명적 유해물 말이죠? 압니다.
가능성을 파괴하는 맹금
살인자 [1]
虚淵 玄(うろぶち げん). 1972년 12월 20일생. 키는 160cm. 일본의 유명 시나리오 라이터.트위터 서양권 한정으로 Urobutcher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유는 후술할 항목들을 참조.
자칭 사랑의 전사이며, 우메선생님께 우로선생님~[2] 소리도 듣는, 가슴 따뜻해지는 치유계 작품의 시나리오로 유명......할지도 모른다.[3]
과거 신춘문예에 도전했고 총기 묘사에 집착하는 버릇만 제외하면 흠 잡을곳이 없는 기대주로 불리던 작가 출신인 만큼, 게임뿐만 아니라 소설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다. 플롯 구성과 전개 자체가 매우 조밀하고 물 흐르듯 유연하게 이어지며 문체도 수준급이다.
그리고 그가 담당한 작품들의 전개가 대부분 매우 암울하기로 유명하다(고어는 덤). 대충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작품에서 희망을 주는 결말을 빼고 극도의 고어, 새디즘적 성향을 더하면 우로부치 겐이 나온다때문에 그가 시나리오를 쓴 작품들의 공통적이며 치명적인 스포일러는 '우로부치가 시나리오를 썼다'이다. 그가 쓴 작품 치고 암울하지 않은 내용이 거의 없었기 때문.[4] 그래서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가 나올 때도 최소한 3화까지는 시나리오 라이터가 우로부치인 걸 숨기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극소수의 유저들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전혀 모를 정도로 인지도가 매우 낮았지만 《사야의 노래》의 번역판이 배포되면서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크게 악명을 떨쳤다. 그리고 2011년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대히트 덕택에 한국 내 오덕 사이의 인지도는 크게 높아졌다. 다만 우로부치 본인은 6월 17일자 트위터에서 《아이젠 플뤼겔》 한국판에 동봉된 소설 광고지를 보고 《Fate/Zero》의 작가로 알려져 있는 것으로 인식된다고 했다.# 정발도 안 된 책을 광고로 쓴 출판사의 병크
사실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가 방영되기 전에는 '유명'하다고 부르기엔 참으로 미묘한 인지도였다. 아는 사람은 알지만 모르는 사람은 절대 모르는 그런 사람. 하지만 2011년 1분기에 마마마가 대히트를 치면서 웬만한 오덕이라면 다들 알 정도의 악명 인지도를 획득. 게다가 2011년 4분기과 2012년 2분기에 그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Fate/Zero》의 애니메이션이 방영을 하는 등, 기존 팬들은 물론 Fate 시리즈의 팬들을 충격과 감동의 도가니에 빠트렸다. 마마마에서 Fate/Zero까지 우로부치에게 있어서 2011년은 특별한 한 해가 되었다.
한편 기존 팬들은 작품 성향이 맞지 않아 우로부치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아져 상당히 미묘한 기분이라고. 참고로 우로부치는 트위터에서 이제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져 "이제부터 아키바에서 에로 동인지를 살 때는 변장해야만 하는가!"(...)라고 통탄하고 있다. 가면 쓰면 못알아볼지도
2 담당 작품 목록
강조된 부분은 우로부치 본인이 100% 쓴 것. 발매된 순서대로 나열.
2.1 게임
2.2 소설
년도 | 작품명 | 비고 |
2004년 | 하얀 머리의 전도사 | 우로부치 겐의 오리지날 소설. 2012년 봄에 신장판이 발매. 담당 일러스트레이터는 아키만. |
2006년~2007년 | Fate/Zero | 나스 키노코 감수 |
2008년 | 블랙라군 소설판 | |
2009년 | 아이젠 플뤼겔 | |
2009년 | 단편 적은 해적(敵は海賊) | 전투요정 유키카제의 작가 칸바야시 초헤이의 동인 작품의 단편으로 수록 |
2011년 | 금의 눈동자와 철의 검 | 삽화는 코가 윤이 담당. 판타지 소설. |
2.3 만화
년도 | 작품명 | 비고 |
2007년 | 에인션트 미스티 | 오리지널 코믹스. |
2.4 TV 애니메이션
년도 | 작품명 | 비고 |
2008년 | BLASSREITER | 코바야시 야스코, 이타노 이치로와 분담 |
2009년 | 레퀴엠 포 더 팬텀 | 6, 18, 25화 담당[5] |
2011년 |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 우로부치 겐이 단독으로 각본을 작성한 애니메이션 중 첫 방영작 |
2011~2012년 | Fate/Zero | 나스 키노코 감수 |
2012년 | PSYCHO-PASS | 후카미 마코토와 타카하 아야가 쓴 초고(시리즈 구성)를 바탕으로 각본 작성 |
2013년 | 취성의 가르간티아 | 무라타 카즈야와 함께 쓴 원안을 바탕으로 각본 작성 |
2014년 | 알드노아. 제로 | 원안과 1~3화 담당 |
2014년 | PSYCHO-PASS 2 | 기획 감수 |
2016년 | 콘크리트 레볼루티오 초인환상 | 2기부터 게스트 각본으로 참여 |
2.5 극장판 애니메이션
년도 | 작품명 |
2012년 | 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전편] 시작의 이야기 / [후편] 영원의 이야기 |
2013년 | [[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신편] 반역의 이야기]] |
2014년 | 낙원추방 |
2015년 | 극장판 PSYCHO-PASS |
2017년 | 고지라 |
2.6 특촬물
년도 | 작품명 | 비고 |
2013년 | 가면라이더 가이무 | 우로부치 겐의 첫 실사 드라마 및 특촬 작품 |
2.7 기타
년도 | 작품명 | 비고 |
2016년 | Thunderbolt Fantasy 동리검유기 | 일본, 대만 합작 포대희 |
3 경력
3.1 데뷔
에도가와 란포가 일본 전후파 5대 탐정소설가로 꼽은 오오츠보 스나오의 손자이며, 아버지는 특촬/사극 계열 배우인 와다 슈이며 어머니는 성우인 세바타 미에코. (2013년 7월 28일 인터뷰) 어린 시절부터 애니메이션을 좋아했는데 아버지는 이를 썩 좋게 보지 않았다고 한다. #
학창시절부터 소설가를 꿈꾸었으나 공모전마다 지나치게 총기와 액션 묘사에 집착한다란 평가를 받으며 매번 '다음 작이 기대되는 기대주'라는 평가를 받던 소설가 지망생 출신. 결국 꿈을 접고 개인 디자인 사무실에 들어가서 인쇄 관련 일을 하게 된다. 그러다 연이 닿아 니트로 플러스에 입사하게 된다.
다만 2001년 입사 당시의 니트로 플러스는 게임 회사가 아닌 어린이용 교재 프로그램 제작 회사였고, 우로부치 겐 또한 소설가 지망생 경력보다는 인쇄업 경력을 살려 입사했던 것. 그러다 비주얼 노벨 시리즈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Leaf의 영향을 받아 사업 방향을 수정, 교재 프로그램 제작과 게임 제작을 병행하기로 결정한다. 이를 통해서 시나리오 라이터로 등단한 작품이 니트로 플러스의 데뷔작임과 동시에 스스로의 데뷔작 《팬텀 오브 인페르노》.
다만 팬텀의 제작 초기엔 '오컬트 판타지'를 제작 요건으로 삼았기 때문에 우로부치는 이를 탐탁치 않아 했다. 그러다 갑자기 현대극으로 노선이 바뀐 소식을 듣곤 스태프 중에 유일하게 기뻐하자 사장이 "시나리오는 니 꼴리는 대로 써라"란 허락을 받아, 정말로 팬텀 오브 인페르노를 꼴리는 대로 썼다. 이후, "꼴리는 대로 써라 & 꼴리는 대로 썼다"는 니트로 플러스의 전통이 된다. 니플 사장의 의문의 1승?
3.2 전성기와 슬럼프
이후 《흡혈섬귀 베도고니아》[6]와 《귀곡가》의 시나리오를 담당했고 "Hello, world"에서는 기획원안을 제시, 《참마대성 데몬베인》에선 총 시나리오 감수를 하는 등 니트로 플러스의 총 진행자에 가까운 행보를 걸었다.
그러나 《사야의 노래》[7] 이후 "난 이런 (어두운) 작품 밖에 못 쓰게 될지도 몰라"라고 좌절, 슬럼프에 빠져서 니트로 플러스를 떠난 뒤 자기 수련에 매진했다고 전해진다.
몇 년간의 폐관 수련을 마친 우로부치는 《속 살육의 쟝고 지옥의 현상범》으로 복귀한다. 물론 중간에 아예 손 놓고 있던 건 아니고 니트로 플러스의 자매 브랜드이자 여성향 게임 브랜드인 니트로 플러스 키랄의 처녀작 《토가이누의 피》의 총지휘 및 디렉터를 맡아 현장의 감을 잃지 않았다고 한다.
3.3 복귀
2006년 11월엔 타입문의 일원인 나스 기노코가 요청한 니트로 플러스와 타입문의 공동 프로젝트인 《Fate/Zero》의 저자를 맡게 되면서 복귀를 널리 알렸다.
2007년 Fate/Zero 발매 당시, 적절한 개그의 추가와 동인설정을 역행하는 캐릭터 해석을 내놓고 크게 호응 받아 사실상 슬럼프 탈출을 알리게 되었고 밀덕후 액션 만화 《블랙 라군》의 소설판 집필을 맡게 되어 자기 전공을 다시 살리게 되어 주목받았다.
전반적인 평가는 언제나 현시창 내지 '사랑을 위해선 세상 따위 말아쳐먹어도 된다'란 암울한 사상이 어느 정도 희석되고 개그씬의 연출 능력도 일취월장했단 평을 받는다. 특히 블랙 라군 소설판의 섀도우 팔콘은 새로운 지평을 열었단 평을 받았으며 소설판의 후속작이 만들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2008년에는 곤조-니트로 플러스 합작 애니메이션 《BLASSREITER》의 각본을 맡았다. 그리고 니트로 플러스 키랄의 3번째 신작 《sweet pool》을 후치이 카부라와 같이 공동 작업에 참여.
2009년에는 소학관의 라이트 노벨 브랜드 가가가 문고를 통해 오리지널 소설 《아이젠 플뤼겔》을 내놓았는데 이는 블랙 라군 소설판 이후 우로부치 겐이 가도카와 쇼텐을 떠나 소학관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그 전까지 우로부치 & 니트로플러스 원작의 소설은 전부 가도카와 쪽의 브랜드로 나오고 있었으나 블랙라군 소설판을 경계로 이후로는 전부 소학관을 통해 나오고 있다.
2011년에는 샤프트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각본담당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마법소녀물. 하지만 기대는 빗나가지 않았고......
2011년 모습(가운데. 왼쪽의 여성은 성우 오오하라 사야카, 오른쪽의 남성은 성우 코야마 리키야). 2001년 모습에서 10년이 지나면서 살이 붙었다는 것 빼면 인상이 별로 변하지 않았다.
3.4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를 쓰다
샤프트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전 화 각본 담당을 맡아 작품을 보고 있는 팬들에게 엄청난 불안을 안겨주었다. 자세한 사항은 작품 항목 참조. 프로듀서가 신보 아키유키에게 Fate/Zero를 가져다 주고 읽어보게 한 다음 "이 사람이랑 같이 애니를 만들어보자!"라고 제안했다고 한다(…)
원래는 우로부치 씨가 각본가인걸 알면 이야기 흐름이 다 간파되어 버린다라는 말을 들은 뒤 자신이 담당인 걸 숨기려고 했는데, 이미 유출된 거 한번 끝까지 발뺌해보자는 마인드로 열심히 연기를 했다.
큐베의 큐는 Cute의 큐라고! [8]
알고보니 Execute의 cu였다.
그리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우로부치는 모에빠를 외치던 마법소녀 팬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물했다. 그만둬! 이미 팬들의 라이프는 0이야!
1, 2화의 분위기를 뒤집어엎은 3화의 내용은 엄청난 충격을 주었고, 오프닝과의 괴리감이 안드로메다만큼이나 심한 엔딩이 나온 걸로 봐선 3화 때 각본가를 알릴 예정이었나 싶다.
6화에서는 다시 한 번 그의 글, 설정 실력(치밀한 각본흐름과 대담한 복선 만들기 실력)을 알렸다. 그리고 이 때 니트로 플러스 사장으로부터 "피도 눈물도 없는 큐베가 우로부치로 보이는구만"이란 찬사(?)를 얻어, 본격 큐베=우로부치라는 대大공식이 세워졌다(…) 사장님 정확히 꿰뚫어보셨습니다. 사장에게 피도 눈물도 없다는 소리를 듣는 사상 초유의 직원.
그리고 우로부치도 사실상 자신이 대입되어 있다고 인정했다! # 본격 오너캐 커밍아웃 발언
그 뒤에 나온 성우 인터뷰에서 "더 이상 죽는 사람은 없다."[9]는 말이 나왔을 때 팬들은 기뻐하기는커녕, "차라리 죽는게 더 나은 꼴을 당한다는 소리겠지?"라는 반응을 보였을 정도다. 그리고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당초에 샤프트에서 요청한건 좀 더 템포 좋게 배틀로얄 식으로 1화에 1명씩 죽거나 리타이어하는 전개였다고 한다. 샤프트 이놈들도 발상이 참 잔혹하다 다만 우로부치 겐이 암만 그래도 그건 심하다고 태클을 걸었다.
겐 : "그러면 3화에 1명 꼴로 하죠."샤프트 : "콜."
이렇게 해서 지금 우리가 알고있는 스토리 라인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10]어이
본인은 꿈과 희망이 있는 전개로 갈 생각이지만, 시청자는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른다며 대놓고 불안감을 조성했다. 사야의 노래 시즌 2 그리고 10화에서 제대로 시청자들의 뒷통수를 맛깔나게 후려쳤다!! 이럴 때 외치는 거다! 승리의 우로부치!!
이번 각본으로 인해 양덕의 관심 폭발로 그의 인지도가 해외에서 급상승하여 본인도 깜짝 놀랐다고 한다. 각본가가 제대로 된 작품(?)을 만나게 된 케이스. 심지어 토호쿠 대지진 직후에 수많은 외국어 안부글이 쇄도해서 괜찮다는 인증을 한국어를 포함한 4개 국어[11]로 올렸다.
おいおい勘弁してくれよ。俺は二五日までは死ねんのだ......아니, 이봐, 좀 봐줘. 나는 25일까지는 죽을 수 없단 말이다......
10화가 방영된 이후 진도 9.0의 강지진이 일어나자 트위터에 저렇게 깨알 같은 드립을 남겼다. 컴퓨터 하드를 지켜야 된대나 뭐래나 그리고 하나 더, 이를 예상하고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25일은 호무라가 학교로 전학가는 날이다. 달력을 잘 보면 16일은 퇴원이고 25일에 학교 입학. 어쨌든 대지진 이후 마마마가 휴방하면서 적어도 최종화 방영일까지 죽을 수 없게 됐다. 11화 휴방 이후 방송국 프로듀서와 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어떻게든 남은 2편을 방영하기 위해 동분서주함과 동시에 작업 진행이 상당히 빠듯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진이 발생하고 휴방이 결정되자 유예기간이 주어졌다 생각하고 작업중이라고도 언급되어있다.
하지만 결과는 방영 중지. 어떻게든 방영하려고 애썼지만 그의 노력은 결국 팬들에게 있어서 희망고문이 되는 듯 했다. 하지만 2011년 4월 10일, 방영 재개 공지가 발표되면서 1달 반 가까이 되었던 방영 연기가 다시 재개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팬들은 말 그대로 "WRYYYYYYYYYY-!!!!"를 외쳤다. 방영재개 공지
그리고 귀곡가 15세 버전에 대한 인터뷰에서 치유계 캐릭터들을 마미하고 호무호무하는 사람이라는 비난과 질책을 즐기고 있음을 알렸다.이제 까면 깔수록 패배하는 거다.(...)
꿈과 희망이 있는 전개를 간다고 해서 사람들의 어그로 개소리 집어쳐! 대사를 토해내게 했지만...... 좀 다른 의미로 사실이었다. 카나메 마도카 항목 참조. 그러니까 이 사람이 김병욱보다 낫다는 소리 듣는거다. 본인은 마도마기가 이렇게 히트할지 몰랐다고 한다. 이렇게 히트할 줄 알았으면 기획 단계부터 여러가지 상품 발매할 수 있게 각본을 짰을텐데, 상품 발매 준비가 거의 없었는데 방영 시작 이후 예상 외의 반응에 큐베 스티커나 팔아야 했다고(...)
Fate/Zero 정식발매판 6권의 뒷부분에 나스 키노코가 해설을 적어줬는데, 나스에 의하면 마마마의 각본 의뢰를 받은 우로부치는 "또 난감한 기획을 맡았다. 나보고 마법소녀물을 하라고 한다."고 말하면서, 그 얼굴은 즐겁게 보이기까지 했다고 한다. 흠좀무(...)
3.5 이후...
2012년 10월에는 우로부치가 메인 각본을 맡은 《PSYCHO-PASS》가 방영되었다. 애니메이션 내용이 공개되기 전에는 우로부치가 또 마마마나 페이트 제로 같은 암울한 몰살 작품을 내놓을 줄 알고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건 액션'이나 '딥 러브', '암울한 스토리' 대신 건실한 스토리 전개와 고어함을 어필한 결과 갈수록 BD 판매량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엔딩은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수작이었다는 평.
그리고 2013년 4월 작인 《취성의 가르간티아》에선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주장했으나……그 말을 믿지 않던 뭇 사람들을 배신했다. 정반대의 의미로도 팬들의 뒷통수를 치는 우로부치의 위엄
그러나 비틀어 나락으로 한번 떨어트리고 보는 것은 여전해서 오하려 반발감만 더 만들어 두번 다시는 우로부치 겐의 작품은 보지 않겠다는 반응도 있으니 완전히 다른 모습인지 어떤지는 개인에 판단에 맡겨야 할 듯 싶다.
마마마 각본을 담당한 이후로 본인이 각본을 맡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 히트를 하면서 보통은 인지도가 낮은 편인 다른 각본가들과는 달리 이름을 널리 알렸다. 그러다 보니 우로부치가 스태프로 참여를 하면 작품을 논할 때 제작사나 감독은 뒷전으로 미뤄지고 우로부치 얘기가 주류가 된다. 특히 다른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의 각본가들과 인지도에서 많이 차이 나서 한때 어떤 작품이든 우로부치가 각본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도 자주 나왔을 정도.
그러나 이는 과격한 극성빠들의 의견인 경우가 많고, 우로부치는 본인의 실력만큼이나 자기 색깔이 확실한 사람이라 모든 장르에서 먹힌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평이 대다수이다. 가령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로 히트했다고 해서 프리큐어 시리즈같은 아동 대상의 마법소녀물을 맡아도 히트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그리고 이것은 같은 슈퍼 히어로 타임의 특촬물 《가면라이더 가이무》에 대한 혹평이 잘 보여주고 있다. 감독 역량급이라고 주장하는 빠는 현재도 진행형이다. 때문에 비교 대상이 된 일부 팬덤이랑 지속적으로 마찰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보통 감독의 성향이 더 짙은 게 보통이고, 의견 조율이 일어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다만 마마마는 우로부치 겐이 100% 각본을 쓴 데다가 감독인 신보 아키유키가 우로부치에게 전적으로 맡기다시피 밀어줬기 때문에[12] 우로부치의 성향이 감독 이상으로 짙게 깔려있다.
이후 《낙원추방》의 3D연출과 각본면에서 상당히 각광을 받았는데,시사회에서 '이제와서 얘기하는 건데 난 사람이 죽지 않는 이야기도 쓴다고!'라고 말하면서 작품의 분위기가 암울한 것이 아님을 언급하기는 했다. 하지만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방영 당시 충격적인 전개를 두고 날린 주옥같은 개드립(…)을 한 전적 덕분에 아무도 믿지 않았다.(…) 그러나 실제로 개봉된 이후에는 우로부치가 각본을 쓴 작품 하면 으레 떠오르는 무겁고 암울한 분위기와는 달리 감독인 미즈시마 세이지의 색채가 강한데다 오히려 가볍고 희망적인 스토리를 지닌 작품이라는 것이 알려졌다.각성 토미노에 이은 각성 우로부치인가.....?
낙원추방 이후 2015년 동안은 싸이코패스 극장판의 각본 이외에는 마이너한 활동만 하며 별 다른 작품 활동을 보여주지 않은 상태이나, 2016년 들어 2월 초 경에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트윗이나 우로부치 겐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알리는 트위터 계정 등이 공개되면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2016년 2월 5일, 우로부치 겐은 Thunderbolt Fantasy 동리검유기 라는, 무협 판타지 인형극의 제작을 발표했다. 관련 영상 8월에 방영 예정으로 우로부치 겐은 "마마마 이후 우로부치를 안 사람은 !? 이며 10년전부터 우로부치를 아는 사람은 아 그렇구나 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직접 코멘트를 달았다.
특별히 대만 문화에 관심이 있지 않은 한 포대희에 대해 알 리가 없는 팬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 그 자체. 반응이 극단으로 나뉘고 호불호고 뭐고 할 것 없이 '저게 뭐여(...)' 하면서 얼떨떨해하는 반응이 상당히 많았다. 푸콘 가족 같다는 말은 덤 다만 PV가 공개되고 좀 더 시간이 흐른 뒤엔 '생각보다 움직임이 박력이 있다, 꽤 재밌어 보인다' '우로부치가 맘에 들어할 만 하다' 는 긍정적인 반응이 꽤 늘었다. 마지막화까지 방영된 이후 현 시점에서는 우로부치 특유의 탄탄한 플롯과 더불어 벽력 특유의 호쾌한 액션 등에 힙입어 나름 완성도 높은 무협물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완전히 새로운 포맷 치고는 시청자 반응도 좋은 편이라 2기 제작까지 확정된 상태.
그리고 2017년 개봉할 고지라 극장판 애니메이션 각본을 맡게 되었다.
4 작품 스타일
4.1 기본적인 작품 스타일
슬럼프로 잠수 타기 전까진 가벼운 성적 묘사나 개그보단 총기의 사용과 전투, 액션 묘사에 정평이 있는 시나리오 라이터였다. 기본적으로 슬럼프 이후에도 크게 바뀌지는 않았지만 슬럼프 이후에는 개그나 평화로운 부분의 묘사가 좀 더 좋아졌다.
작품 스타일은 특히 하드보일드한 세계관 속에서 이루어지는 딥 러브스토리의 묘사[13]에 능하며, 대개의 경우 어두운 결말의 마무리를 선보임으로서 다크 판타지 쪽의 팬층이 두텁다.
대부분 일반적인 윤리를 벗어난 사랑, 소위 사연(邪恋)이 중요한 소재가 되고 사랑이란 주제를 위해 비윤리적인 인물이나 상황 설정도 심심찮게 등장한다. 그리고 이런 특성으로 인해 읽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글이 대다수.[14] '사랑=만고의 진리'라는 스타일을 고수하며 드라마틱한 구성에 미친 듯이 집착, 도덕과 상식은 씹어먹어버리는 시나리오는 담담하고 절제된 문체로 작성되어 오히려 그럴듯해 보인다. 다만 그 사상을 받아들이느냐 마느냐는 개인의 자유.
작중 등장인물들을 너나할 것 없이 처절하게 굴리기로 유명한데, 이는 단순히 사지가 잘리고 몸이 힘들어서 처절한게 아니라 정신적으로 극한의 상황에 몰아넣고 몰아넣어서 좌절하고 또 좌절하게 만들어 버린다. 그나마도 아예 정신이 약한 캐릭터들이면 그냥 무너지고 폐인이 되어버리겠지만, 주연급 인물들은 그 극한의 처절함 속에서도 자신이 믿는 것을 위해 처절하게 굴러다니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아득바득 전진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매력적이고 또한 감동적이다. 어떤 의미로는 이 점이야 말로 우로부치 작품의 진정한 매력. 결국 끝끝내 이겨내지 못하고 좌절하여 쓰러지는 장면도 상당한 매력이지만,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행복을 손에 넣었을 때의 모습은 상당한 감동과 쾌감을 선사한다. 물론 사야의 노래나 Fate/Zero같이 꿈도 희망도 없는 엔딩만이 남아있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그런 결과도 카타르시스를 안겨준다는 점에서 좋아하는 사람은 꽤 많다. 반면 그런 배드 엔딩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평이 갈린다.[15]
성향을 정리하면 고대 그리스 비극에서 영웅들이 겪는 굴레와 모순이 섞인 잔혹한 운명의 이야기를 현대의 서브컬처 풍으로 각색한 이야기를 쓰는 작가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작품에 나타나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등장인물,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거대한 비극적 운명, 그 와중에도 아둥바둥하는 영웅의 사명을 지닌 주인공 등은 기본적으로 고전 비극의 플롯과 매우 유사하다. 여기에 러브크래프트류의 성향이 곁들여지면서 비극적 운명을 부여하는 주체가 신에서 우주나 기타 초자연적인 대상으로 변경된 것이 바로 우로부치의 작품이다. 이러한 특징이 가장 잘 반영된 우로부치의 작품이 바로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물론 그리스 비극만으로는 줄거리 제작에 애로사항이 꽃피기 때문에 그의 작품에는 성경, 각국의 신화, 전설, 민담[16] 등등이 들어간다. 그의 글에는 오직 현대적인 재해석이 있을 뿐 현대적인 내용을 인용하는 경우는 극히 적다는 것도 큰 특징이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작품내적으로 신념을 가진 캐릭터들이 심하게 굴려진다. 자기자신 혹은 자신의 생각에 아무런 의심이 없는 인물일수록 작품내의 캐릭터들을 사용해 비웃는 편. 변화가 없는 인물을 그렇게 좋지 않게 보는 듯하다.
어쨌거나 필력을 제외한, 시나리오의 전개와 세계관만 놓고 보면 니시오 이신이나 교고쿠 나츠히코(조심스럽게 말한다면 어떤 의미에서는 나스 기노코도 포함된다.)가 우로부치 겐보다 훨씬 건전하다. 자아가 불안정하고 확실히 자리 잡지 않은 어린 아이들은 이 사람 글을 되도록이면 읽지 말자. 몇몇 사람들은 《테카맨 블레이드》보단 낫다며 옹호해주기도 한다. 비교대상이 너무 지독하다는게 문제지만(…)
오컬트를 다루는 사토 유야처럼 인간이 망가지는 심리를 심층 분석하는 일도 드물고, 니시오 이신처럼 인간 찬가를 주장하는 것도 아니지만 당연하다는 듯 터부시하는 소재와 평범하게(?) 도덕을 내다버리는 시나리오를 작성한다. 그리고 골수 총덕후라 이 사람이 쓴 작품은 총기묘사가 쓸데없이 장황하다.
4.2 슬럼프 이후
《사야의 노래》를 통해 "어두운 작품 밖에 쓰지 못한다"란 좌절을 겪은 우로부치는 몇 년간의 폐관 수련에 들어가고 Fate/Zero로 복귀했다. 폐관 수련이 이후 첫 등장한 Fate/Zero 1권은 얼핏 보기엔 썩은 맛 감소 & 간간히 보이는 개그가 삽입된 스타일이라 초기보다 독기가 줄었다는 평을 들었다.
그런데 이게 다 페이크.Fake/Zero
2권부터 이전의 썩은 맛과 독기가 배로 불어서 돌아와 있고 1권의 희석된 맛도 나머지 2, 3, 4권의 썩은 맛을 배가시키기 위한 연출이자 준비 운동이었다. 마토 카리야의 사망 초안은 원작자인 나스가 "네놈의 피는 무슨 색이냐!!"라고 외치며 기각해버릴 정도.
블랙 라군 소설판에선 섀도우 팔콘이란 캐릭터로, 개그 센스와 여러 명이 전개하는 시점의 연출도 과거보다 진보하였단 평을 듣게 되었다. 그러나 폐관 수련을 한 의의가 뭐냐는 말도 많다. 실제로 과거의 글 스타일에서 진보는 했지만 틀은 변하지 않았다.
2012년 이후 각본을 담당한 《PSYCHO-PASS》나 《취성의 가르간티아》에서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일본의 극우주의나 군국주의를 비판했다. 《PSYCHO-PASS》의 시빌라 시스템의 인원 수는 일본 참의원 정수인 247명과 똑같다. 그 외에 작중 묘사로 일본 사회의 세습 정치와 극우주의, 정치에 대한 일본인의 무관심을 은근히 비판하고 있으며 《취성의 가르간티아]》에서는 인류은하동맹와 히디어즈를 통해 군국주의와 전체주의의 위험성을 비판하고 공존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17]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가 일본 극우주의와도 연관이 깊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2010년 대 들어 애니메이션 시나리오를 맡고 있는 그가 좌익적인 성향을 드러내고 있는 건 이례적인데, 우로부치의 인터뷰를 보면 우로부치의 아버지가 좌익 쪽에서 운동하던 사람이었다고 하며 아버지는 소련이 좋은 나라라고 생각하며 좌익 운동을 하던 도중 소련의 정치범 수용소에 대해 듣고 좌익 운동을 그만뒀다고 한다. 그 이후 소련이 해체되며 아버지의 흔들림 없다고 생각했던 믿음이 깨져버리는 모습이 의외로 인상이 컸다고 한다. 우로부치는 아버지의 모습에서 영향을 받은 듯 하며 우로부치의 작품에서 등장인물들이 자신이 정의라고 생각했던 것이 무너지며 그것이 잘못된 것이었다는 걸 알게 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 것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듯 하다.
4.3 과격한 연출에 대해서
우로부치에 대해서 과격하고 자극적인 내용을 마구 선보여서 임팩트를 줄 뿐인 작가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그것만으로 판단하기엔 평가할 만한 다른 면도 많다. 우로부치의 진가는 자극적인 내용을 남발하지 않고 소설의 전개의 도구로써 잘 사용한다는 점에 있다. 즉 충분히 납득 가능할 정도로 개연성있는 캐릭터들의 생각, 움직임 사이사이에 자극적인 내용을 담아낸다는 것. 좀 더 풀어서 얘기하자면 등장인물들의 성향이 특정한 쪽으로 유독 편중되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런 다양한 개성의 등장인물들이 각각의 생각에 따라 움직이다 보니 서로 얽히고 설키고 꼬여가면서 충격적이고 자극적인 장면들이 자연스럽게 나타나게 된다는 것.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대부분 존재 자체가 캐릭터나 설정 등 '자극적인 무언가'를 설명하기 위해서 집어넣은 장면이거나, 아예 스토리 전개의 복선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넣은 장면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어두운 내용이 주된 작품들 중에서 복잡한 플롯을 잘 쓴다고 할 수는 있으나 그를 '과격한 연출'에서 설명하는 내용대로 이렇게까지 고평가할만한 지는 개인이 판단하는 게 좋다. 작가라면 플롯 이전에 소설의 기본 바탕이 되는 것들을 다 짜놓기 때문에 정교한 플롯이라고 못 건드리고 하는 것은 없다. 오히려 정교한 플롯이라며 플롯을 건드리지 못하는 쪽이 작가의 능력이 더 의심된다.
일각에선 우로부치가 폐관 수련을 했는데에도 글스타일에 큰 변화가 없고 마마마를 맡았을 때부터 정보 공개를 꺼려하며 공개된 직후에 작품이 발가벗겨진 것이나 다름없는 선입견을 독자들이 가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의 글스타일과 과격한 연출에 대한 비판도 많다. 그리고 찜찜함이나 심지어 불쾌감마저 느끼게 하는 소위 우로부치식 해피 엔딩 또는 스토리 라인도 작가의 한 스타일로 볼 수 있지만 지나치게 고착화 돼버렸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게 만든다. 그의 이런 연출은 극찬과 함께 비난과 안티 또한 생산하고 있음을 염두해야 할 것이다.
4.4 오마주에 대하여
유명한 영화 애호가로 인상 깊게 본 영화의 장면이나 대사를 적절히 오마주하여 사용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 정도가 원본을 아는 이들에게도 별다른 반감을 일어나지 않게 조화롭게 사용하여 단순한 패러디(혹은 오마주) 서비스신을 남발한다는 의견은 거의 듣지 않고 있다. 본인도 NOIR가 팬텀 오브 인페르노를 표절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빠졌을 당시 "그게 표절이면 난 다른 사람들한테 더 욕 먹어야 돼"라고 이야기한 적도 있다.
4.5 성향과 일화
이봐, 소녀여. 적당히 그 불쌍한 꿈에서 깨어나도록 해라.그렇지 않으면..네놈은 언젠가 영웅으로서 최저한의 긍지조차도 잃게 될거다.
네놈이 말하는 "왕"이라는 꿈은, 이를테면 그와 같은 종류의 저주다.
배신한 건 우리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바람이야.그 어떤 희망도 그것이 섭리를 벗어나면 어떤 형태로든 뒤틀림을 낳게 돼.
그런 당연한 일을 배신이라 한다면, 애초에 소원을 비는 것 자체가 잘못인거야.
- - 큐베(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츠네모리 아카네, 저항하세요. 고뇌하세요. 그것이 저희의 진화의 양식이 됩니다.
새로운 세계의 창조신은 오래된 세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파괴신. 두려움을 받는 건 당연한거야.운명에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는 것이 인간이야. 하지만 혼자서 그 운명을 뒤집는다면, 그 녀석은 더 이상 인간이 아니지.
자타공인 자칭 극렬 S라고 한다. 트위터 계정명도 Butch_Gen.
고도의 크툴루 신화 팬(정확히는 러브크래프트)으로 작품의 분위기라든가 요소가 넘쳐난다. 이게 다 우로부치에게 크툴루 신화를 완독하게 한 하가네야 진 탓이다. 호랑이에게 날개를 달아주다니!
일본의 애니메이션 관련 무크지인 오토나아니메 vol.20 의 우로부치 겐 인터뷰엔. 유년기에 가장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 《장갑기병 보톰즈》를 꼽기도 하였다.
사야의 노래, 데몬베인 시리즈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데몬베인은 하가네야 진 시나리오지만 일단 총 시나리오 감수를 했고 다른 세계관인 Fate/Zero에도 크툴루 신화의 마도서인 르뤼에 이본을 나스 키노코를 졸라 억지로 넣기도 했다.
참고로 자기 작품 주인공을 매우 굴리기로 유명하다. 특히 아래의 4명은 유명한 케이스다.
- 팬텀 시리즈(쯔바이 - 일본내 명문학교 수석입학생. → 우연히 목격한 살인사건으로 킬러가 됨.
- 사야의 노래(사키사카 후미노리) - 대인 관계도 좋았던 의대생. → 사고를 수술하는 과정에서 오우가미 교수의 영향으로 사야와 연관을 갖게 됨[18][19]
- 귀곡가(쿵 타오뤄) - 앞날이 창창한 청년. 무술능력은 최강. → 여동생의 윤간으로 인해 지인과의 대결끝에 사망.[20]
- PSYCHO-PASS(코가미 신야) - 엘리트급 감시관. 자격증, 지력, 체력 등 모든 분야에서 1위. → 같이 다니던 집행관의 죽음으로 잠재범화, 숙적을 쫓으면서 모국을 등지는 신세에 이름[21]
이렇듯 그의 작품속에서 등장한 주인공들이 나락의 끝으로 떨어진다. 그것도 주로 히로인 때문에. 이럴 수가......고자만이 살 길이다. 단순한 솔로도 안된다. 차라리 죽는게 더 낫지 않을까. 마토 카리야 항목에도 나오는 말이지만, 이 분의 축복은 카오스 신에 필적한다......
또한 희생에 대해 부정적인 묘사를 자주 보여준다. 정확히는 도와주고 싶은 상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파악하지 못 하고 자신의 모순도 해결하지 못 한 채 혼자 정의롭겠다고 무언가를 희생하는 것을 아주 싫어하는 듯 하며, 미화할 생각도 없어 보인다. 설령 그 희생이 자기 목숨의 희생이라 해도. 페이트 제로에서 사쿠라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카리야는 정작 그 희생으로 누군가를 구하려다 생긴 오해가 겹쳐 아무도 제대로 구하지 못하고 자멸하고 말았으며 키리츠구 역시 평화라는 목적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했지만 결국 아무도 구하지 못하고 말았다.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의 미키 사야카와 사쿠라 쿄코 역시 자신을 희생해가며 타인을 위해 소원을 빌었지만 둘 다 결과가 좋지 않았다. 우로부치가 인정하는 희생의 형태는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희생을 함으로서 이룰 수 있는 것이 그것이 맞는지, 또 자신이 무엇을 희생하는 것인지를 전부 알고도 어떠한 목적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급한 마마마에서 사야카와 쿄코의 희생과 달리 주인공 카나메 마도카의 희생은 굉장히 숭고하고 고귀한 희생으로 묘사되었으며, 비록 모든 문제를 해결한 것은 아니지만 그 이전까지 마도카가 받던 비난을 모두 사라지게 할 만큼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았다.
즉, 자신의 목숨을 내놓는데는(이왕이면 안 내놓는게 좋지만 어쩔수없이 내놓아야 한다면) 충분한 고려와 자신의 생명에 대한 소중함과 가치를 깊이 고재하고 나서야 그것이 가능하다는것이다. 결국 아무나 닥치는 대로 죽이는 각본가같이 보여도 결국 '목숨의 소중함'를 설명하기 위해 그런 극단적 장치를 내놓는것으로 보인다.
최근 작품 4편에서 나오는 적들이 사실은 인간이었다라는 공통점을 내보인다.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에서는 자신들의 적들은 원래 자신들과 똑같은 존재들이었고, 사이코-패스에서는 시빌라 시스템을 이루는 근간이 결국 컴퓨터를 가장한 인간의 두뇌들이었다. 그리고 취성의 가르간티아에서는 우주공간에서의 활동을 위해 몸을 개조한 사람들이 등장했고, 가면라이더 가이무에서는 무언가를 먹고 변이한 사람들이 등장한다[22] 야메로! 이런 전개는 모 야메룽다![23]
또한 그가 쓰는 작품들의 나오는 캐릭터들의 포지션들을 맞추어 보면 비슷한 점이 상당히 많다.
- 한없이 나약한 멘탈의 소유자이지만(더불어 타인을 자신보다 소중하게 생각한다)
- 가지고 있는 힘이나 능력만큼은 세계관 최강자
- 원래는 주인공과 같은 편이었으나 이야기의 전개에 따라 완전히 대립하여 주인공을 절망케 하고 주인공과 싸우는 자
- 특정 인물들을 위해 특별한 힘을 사용하여 경고를 남기는 자
- 주인공에게 힘을 부여하지만 결국 이용하기 위한 자
- 인간의 가치관이 전혀 통하지 않는 자
- 주인공과 대립할 것만 같은 포지션에 있다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주인공과 같이 싸우게 된 자
- 소중한 사람이 고인이 되어 주인공에게 슬픔을 주고 주인공은 비극의 영웅처럼 되어버리는 경우
- 짧은 세월 안에 지구를 멸망시킬 수 있는 무언가
- 세상 사람 아무도 모르는 아픔, 슬픔등의 감정들을 가지고 아군이었지만 끝내 세계관 최강자 주인공을 삼키거나 이기고 유대를 잃는 걸 슬퍼하지만 얼마 안가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어버린 정신적으로 미친 자
- 호쾌하거나 쿨뷰티,츤데레의 속성을 지닌 캐릭터들
전체적으로 코즈믹 호러스럽거나 절망적인 전개를 연출하지만, 결말이나 주제 자체는 흔히 말하는 코즈믹 호러물과 달리 오히려 절망속에 숨어있는 한줄기 희망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작 자체는 새드엔딩이지만, 다른 누군가가 주인공의 뜻을 이어 새로운 희망이 되거나, 주인공의 희생으로 한줄기 희망이 생기거나 하는 식.
여담으로 우로부치가 쓴 《Fate/Zero》와 《PSYCHO-PASS》에서 성우 이시다 아키라가 맡은 두 캐릭터가 비슷한 방식으로 죽음을 맞이했는데 한 독자가 "이시다 상이 맡으신 두 캐릭터가 전부 죽었는데, 이시다 상 좋아하시나요?"라고 했더니 "엄청 좋아해요!"라고 즉답했다고 한다. 죽음으로써 어필
4.6 히로인의 취급
Higashide_Yu[24]우로부치 형님이 「가슴과 폭발 외엔 흥미가 없었다」라고 발언했는데, 어째서인지 형님의 딸(캐릭터)들 중 인기 있는 건 빈유가 많은 기분이 들고 그런다. 사야니, 모라니, 에렌이니…
Butch_gen (우로부치 겐)
「작은 거」는 감상용이고 「큰 거」는 식용이라고. 감상용은 진열해서 다른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식용은 어디까지나 나 개인의 미각을 즐겁게 하기 위한 것이다상당한 헨타이?
- 출처
남자를 주로 굴리지만 여자는 예외냐고 하면 그것도 아닌 것이, 가슴이 큰 여자가 몬스터에게 습격당해도 괜찮아라는 기괴한 신념 비슷한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의 작품에 출현한 거유 캐릭터들은 안 그래도 암울한 그의 세계관 중에서도 정말 더러운 꼴을 제대로 보는 경우가 허다하다.그러니까 가슴과 폭발이 아니고 가슴의 말그대로 폭발인듯 토모에 마미(마마마), 츠쿠바 요우(사야의 노래)라든가, 라이카(참마대성 데몬베인)라든가, 어거스트 에이다 덜레스("), 샤레이(Fate/Zero), 후나하라 유키(PSYCHO-PASS) 등. 심지어 원작에서 끔살당하는 히사우 마이야도 사망 장면 전후로 거유가 되었다. 히로인이라고 볼 수 없지만 TRPG RPF 레드 드래곤에서 우르리카라는 캐릭터도 우로부치의 플레이로 끔살.
다만 딱히 거유를 싫어하는 건 아니고, 블랙 라군의 소설판에서 원작자 히로에 레이와의 대담을 보면 여성은 강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특히 거유 여성은 더욱 강하기 때문에 (…) 죄책감 없이 괴롭힐 수 있다고 한다나.
그리고 이 사람 작품들 히로인의 공통점이 빈유라는 것(…). 단 억지로 붙잡은 속 살육의 쟝고 지옥의 현상범 제외.
극한에 몰려 있을 때의 처절함이 매력적인 남자 주인공과 외면적으로 가녀리지만 강하고, 그러면서도 위태로운 여자 주인공이 이상형이라고 한다. 그런 점에서 첫작인 팬텀 오브 인페르노나 최근작인 PSYCHO-PASS와 가면라이더 가이무가 우로부치의 성향에 가장 잘 맞아들어간 작품이라고 볼 수 있겠다.[25][26]
덤으로 히로인은 (이번에도 쟝고 제외) 무슨 일이 있어도 외형적으로 늙지 않는다. 인간임을 포기하던지 애초부터 인간이 아니라거나 성장이 멈추었다거나.
4.7 애니메이션 느와르에 대한 일화
《팬텀 오브 인페르노》가 흥행한 다음해 동일한 소재(기억상실 상태인 2인조 킬러)를 다룬 애니메이션 NOIR가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된 뒤 "NOIR는 팬텀의 표절작에 지나지 않는다"라며 NOIR를 비하하는 자신의 팬들에게 "사람 생각하는 거야 비슷할 수도 있는 거다. 그런 식이면 나도 영화 팬들에게 표절 작가라고 욕먹어야 해"라며 자중을 요구하는 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우로부치가 말한 대로, 비슷한 소재를 사용했다는 것으로 표절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이후 느와르의 감독이었던 마시모 코이치는 《레퀴엠 포 더 팬텀》의 감독을 맡게 되고, 느와르의 음악 담당이었던 카지우라 유키는 우로부치 본인이 강력 희망하여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음악을 맡게 된다.
4.8 귀곡가에 대한 일화들
본격 척수반사적으로 적은 작품. 수호지 쌈싸먹는 하드한 전개에 범죄와 무협을 섞은 맛이 뛰어나다. 여기서 보여준 센스는 사야의 노래에서 한층 더 발전(…)한다. 나스 키노코라든가 업계인들이 이 작품보고 팬이 된 경우가 많다.
4.9 토가이누의 피에 대한 일화들
사야의 노래 발표 이후 우로부치 겐이 총지휘 및 디렉터를 맡은 니트로 플러스 키랄로서의 처녀작이자 BL 게임.
후치이 카부라가 내놓았던 토가이누 초본은 지금처럼 하드한 내용은 아니였지만 그가 시나리오를 검토하면서 많이 암울해졌다는 루머가 있었다. 아마 토가이누를 악명떨치게 만든 걸로 유명한 드라이버 플레이와 순대엔딩도 이 사람의 영향이 끼친게 분명하다. 다만 취소선은 일종의 개드립이지만 의외로 진지하게 아는 팬들이 있어서 진지하게 말하자면 우로부치가 토가이누의 피에서 영향을 끼친건 게임 디렉터겸 시나리오 검토밖에 없으며 토가이누의 피의 뼈대 및 모든 설정, 스토리라인은 후치이가 다 만들었다. 그 문제의 드라이버 플레이도 후치이의 초안에는 스패너였다가 너무 심해서 바뀐게 드라이버였다. 토가이누의 피는 우로부치가 만들지 않았으므로 모르는 사람들은 주의를 바란다. 후치이 역시 우로부치처럼 시나리오를 쓴 작품들의 캐릭터들이 작중에서 심하게 굴려지고 배드엔딩이 무척 하드하기 때문에 이런 루머가 있었던 모양.
그리고 후치이의 텍스트를 보고 "나보다 더 에로에로한 텍스트를 쓰다니!"하면서 분개했다고 한다(…) 물론 팬들은 우로부치 시나리오 보고 하악하악하는 사람도 있나요?라는 분위기. 토가이누의 피가 발매되고 히트를 친 이후 키랄 차기작 후속작으로 자동차가 주역인 BL물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한 적이 있으며 차가 뒤에 당하면(?!) 자기도 당한다(!!!)라는 내용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겟타로보? 이후 후치이 카부라와 함께 키랄의 차기작 sweet pool에도 어드바이저로서 제작에 참여했다.
4.10 Fate/Zero에 대한 일화들
Fate/Zero 4권의 작가 후기를 보면 정말 훌륭한 개념의 소유자. 덕후 문화에 대한 깊은 고찰이 녹아 들어가있다. 무한 재활용인 업계의 원작능욕과 대세에 묻혀가는 자신에게 절망했지만, 정말 자신이 쓰고 싶었던 외전을 써낸 것에 만족하는 듯.
아이리스필 성우인 오오하라 사야카가 Fate/Zero 라디오나 이벤트 등에서 "키리츠구와 아이리스필이 아인츠베른 성에서 함께 지내던 지난 시간을 다룬 작품을 보고 싶다"고 자주 언급했는데 이를 전해들은 우로부치 겐이 보답하듯 자신의 스케줄과 예정을 모두 바꿔서 Blu-ray 박스 특전 드라마CD 시나리오를 집필, 오오하라는 소원대로 과거의 아이리스필을 연기할 수 있었다. 그러한 우로부치 겐의 작가로서의 책임감과 연기자를 배려하는 마음에 크게 감격했다고 한다.
위와 같이 연기자들에게 절대적인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기에 Fate/Zero Talk Session 당시 진행자인 코야마 리키야는 극장판 Fate/Zero를 부르짖으며 "분명 우로부치 씨가 좋은 시나리오를 써줄 것"이라고 아주 자신감에 넘치는 목소리로 근거 있는 믿음을 제시하고 있다.
Fate/Zero material에 수록된 내용에 따르면 4권의 마토 카리야의 사망씬 1차 원안은 너무나 극악무도해서 "네놈의 피는 무슨 색이냐!!"라는 일갈과 함께 원작자(나스 키노코) 스톱을 먹었다고 한다.
프리퀄이라곤 해도 제작 과정에서 원작과 설정 충돌이 일부 있었다. 상당 부분은 우로부치 본인의 캐릭터 구성 때문에 나온 것이기도 하다. 그 예가 맨손 마파 VS 풀아머 키리츠구 → 슈퍼 팔극권, 키리츠구는 바람둥이 → 고뇌 끝의 배신 예행 연습 등등.
메이드 ver 세이버 피규어를 볼 때마다 "난 이런 여자애를 갈구는 건가......존나좋군"라고 고뇌했다나. 사복 세이버 피규어였다면 유열좌절했을 거라고.
그러나 가만 보면 갈구는 것밖에 할 수 없어서 어떻게 갈굴지 고뇌했다는 쪽이 정답인 것 같다.(...) 다음은 뉴타입 2011년 11월호 부록에 실린 내용.
Q. 세이버의 매력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로부치 겐 : 괴롭히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습니다! 억지로 반장을 시켜서 일을 전부 떠맡기고는 뒤에서 히죽히죽 웃으며 지켜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굴하지 않는 점이 좋습니다! |
SOUND DRAMA Fate/Zero vol.2에선 아처의 왕재수 웃음소리에서 이어지는 연설을 듣고 "저따구 헛소릴 해대면 (세이버가) 싫어할 수밖에 없지..."라는 말을 하였는데 저 대사는 우로부치의 오리지널 대사다.
그럼에도 길가메쉬를 굉장히 긍정적으로 작품 전반에 걸쳐 밀어 주는데, 아마도 이는 그가 원하는 스타일의 분위기를 이끌어내기에 딱 알맞는 무도덕적인 캐릭터라서 그런 것을 추측된다. 그 덕분에 길가메쉬는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번도 '위기' 상황을 겪은 일이 없다. 마치 지고신인 양 항상 키득거리며 거들먹거리고 있을 뿐. 덕분에 Fate/Stay Night에서 세이버의 4차 전쟁 언급 중 특히 길가메쉬에 대한 부분은 대부분 거짓말이 되어버렸다. 설정의 구멍을 나름대로 때우려고 노력했던 앞 부분과 달리 유독 길가메쉬 관련 부분에서만은 그런 노력은커녕 스스로 설정 구멍을 뻥뻥 뚫어버렸다는 점에서 그의 과도한 길가메쉬 푸쉬를 엿볼 수 있다.
우로부치 겐이 Fate/Zero에 대한 코멘트로 "이번 작품에는 원작이 있어서 최대한 행복한 스토리를 쓰도록 노력했습니다"라고 말했던 적이 있다. 이 발언에 대한 니코니코 동화 리플들은 하나 같이 "거짓말 하지마......"
우로부치가 페이트 제로의 집필을 시작한 후에 Fate를 시작하여 달빠로 변모했다는 말이 있는데, 우로부치는 타입문이 월희 등 동인 작품으로 코미케에서 활동할 때부터 나스와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였으며 물론 신작이 나올 때마다 모두 했다. 타입문이 동인으로 남아주기를 바랬기 때문에, 타입문이 상업회사로 전환하는 데는 반대하는 입장이었다고 한다. 나스 또한 우로부치의 골수 빠이므로 뿌리깊은 친목질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한국에서 열리는 Fate/Zero 2시즌 상영회에서 그가 직접 자필로 한국어로 축하메시지를 보내주었다. 비록 구글 번역기로 했지만 직접 손으로 한글을 쓴 정성이 보여 좋다는 칭찬이 있다.#
Fate/Grand Order의 F/Z 스페셜 이벤트 스토리를 우로부치가 집필했는데, 처음 제출한 내용은 소셜게임답지 않게 너무 다크해서 퇴짜먹고 다시 썼다고 한다.(...)
4.10.1 지옥과 극락의 덫(데드 엔드 카타르시스)
나스 키노코가 코미케 특전 'ALL OVER / Zero'의 1문 1답 중에서 밝히길, 우로부치는 고유결계 "지옥과 극락의 덫(데드 엔드 카타르시스)"를 보유하고 있어서 작중 등장 인물들은 전원 행운 랭크가 1단계 하락한다고 한다. 피해자는 Fate/Zero의 세이버 외 다수라고 한다. 다만 길가메쉬는 그 와중에도 행운 랭크 A(…) 게다가 라이더는 한술 더 떠서 A+다. 우로부치 본인이 말하길 후유키 시에는 키노코 시공간도 발동하고 있어서 자신만의 세계에 비해 합리적이고 양심적인 처우를 받는 캐릭터도 많다고 한다.
Fate/Zero material 작가 대담 코너에서 나스가 "님 좀 쩌는 듯 ㄷㄷㄷ"라고 할 정도로 S 성향이 강하다. 블랙 라군 작가인 히로에 레이와의 대담도 무섭긴 매한가지. 나름대로 유명한 '가슴 큰 여성' 드립이 여기서 나왔다. 국내에 정발된 블랙라군 코믹스에도 수록되어 있으니 관심있다면 읽어보자.
- 예시:
앙그라 마이뉴(이 세상 모든 악) : "디어뮈드 맛있어-"우로부치 겐 : "후유키 시의 명산품으로서 이름 높은 서번트 중에서도, 특히 비극성의 풍미가 감도는 켈트 영웅을 엄선하여 사용했습니다. 소재의 신선도를 살리기 위해 전통의 령주 자해로써 조리한, 본 점의 쉐프가 자신있게 추천하는 랜서 요리. 마음에 드셨다니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27]
......이때는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물론 어디까지나 작가들끼리의 농담이니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말자. 작가들이 작가들이다보니 농담도 뭔가 중2병스럽다
4.11 오리지널 소설 아이젠 플뤼겔
오리지널 라이트 노벨인 아이젠 플뤼겔에선 고어함이나 총기, 암울함 없어도 제대로 된 작품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보였다. 다만 여전히 우로부치스러운 어딘가 엇나가 있는 작품으로, 자세한 것은 아이젠 플뤼겔 항목 참조.
4.12 우로부치식 해피엔딩
잘해보려고 노력하면 노력할수록 상황은 더 악화된다. 모래알 같은 희망은 태산같은 절망이 다가올 징조이다. 좋은 뜻으로 시작한 일일수록 최악의 결과를 낳는다. 희망은 절망을 위해, 노력은 좌절을 위해, 행복은 불행을 위해 존재한다. 잘못될 가능성이 있는 일은 상상할 수 없는 가장 끔찍한 결말로 마무리된다. 여성 캐릭터의 가슴 사이즈와 사망률은 비례한다. 살아도 산 게 아니고, 죽어도 곱게 죽진 못한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있어 그 사이에서도 분명히 희망은 존재 작중 희망적으로 바라보는 약속을 한 자들은 절대 메데타시 메데타시로 끝나지 않는다. 작중 희망과 절망을 연출시키고, 교차시키는 부분이 정말 많다. 정말 화기애애하거나, 행복하거나, 어떤 만화에서나 볼 수 있는 따분한 전개로 유치하다는 시각이 확고해질 즈음 그것을 모두 타파시킬만한 절망적인 전개로 나아간다. |
겐 마카로프: Remember, No Happy Ending
우로부치의 작품에서 등장하는 해피 엔딩의 양상을 보여주는 항목..[28]
'해피 엔딩'이라는게 주인공 본인, 혹은 그 상대방은 그 나름대로 뭔가를 이뤄서 행복을 느끼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매우 비극적인 전개를 가져다 놓는다. 즉 상황 자체는 비극적이지만 인물들은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는 상태를 해피 엔딩으로 제시한다.
귀곡가에선 여동생이 오빠의 뇌를 레이스 번해서 자신의 뇌 정보와 융합시켜서 영원히 함께 지낸다라는 도저히 해피엔딩이라고 할 수 없는 썩은맛 풀풀 풍기는 엔딩의 진수를 보여주었으며, 우로부치의 악명을 드높인 사야의 노래에선 사야가 뿌린 씨앗으로 인해 인류사회가 멸망하면서 이단이 된 주인공이 행복해하는 엔딩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사야의 노래의 침식 엔딩의 경우 우로부치의 작품에서도 드문 엔딩이지만 그 임팩트가 너무나 크고 사야의 노래가 한글화도 되었기에 마치 우로부치식 엔딩의 전형인 양 여기지기도 한다.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본편에선 작품의 비극의 원인인 "룰"을 바꾸지만 대신 주인공은 영원멸겁 떠도는 일종의 "개념"이 되는 결말을 냈다.[29]
그리고 우로부치 겐의 작품 중 가장 열혈인 소설 아이젠 플뤼겔마저도 주인공인 카알 또한 제일 빠른 용인 카이저 드라켄과 레이스에서 승리해 자신이 꿈꾸던 하늘에 도달했지만 결국 연료 오링으로 인한 기체 폭파/히로인 과부화......
우로부치 해피 엔딩을 마냥 해피의 탈을 쓴 비극이라 볼 수 없는게 우로부치의 취향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 이것과 이것 등에서는 비교적 해피한 엔딩으로 끝났다. 다만, 우로부치 겐이 이상과 같은 엔딩을 '해피 엔딩'이라고 명시하는 경우가 확실히 있는 것은 사실(마마마의 경우)이라서, 이 작가가 생각하는 '해피 엔딩'의 정의란 단지 인물들이 행복하게 느끼고 만족하는 상태의 결말 역시 포함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마마마 극장판 반역의 이야기는 충격과 공포의 엔딩을 보여줬지만, 우로부치가 밝힌 바로는 그렇게 된건 원래 우로부치의 생각은 아니었다고 한다.
4.13 가면라이더 가이무
특촬물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과감한 야심인지 상당히 애니 극화풍의 연출을 즐겨 사용하였다. [30]
이를테면 사극풍 강조라던가, 변신중 정적에서 동적으로 이어지는 간지 폼이라던가, 마약빤듯한 재즈식 음악 스타일도 애니메 연출에 한몫했다. 심지어 카즈라바 코우타나 쿠레시마 미츠자네의 케이스를 보면 연극톤까지 성우들과 흡사하여 3D풍 연출에 2D가 씌워진 느낌을 제대로 살려냈다. 이는 배우들의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공통점으로, 연기지도가 상당히 결정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이런 사례 때문인지 애니팬들이 연출과 연기 영상을 보고서 유입된 사례도 속속들이 보고되고 있다.
반면 스토리나 각본적인 면에선 여전히 절망을 강요하는 듯 하면서도 어딘가 나사빠진 권선징악 구조와 뭔가 엉성한 치고박는 연출씬, [31] 주인공 몰아주기식의 전개와 캐릭터의 급격한 붕괴가 큰 지탄을 받았다. 이를테면 쿠레시마 가문이 저지른 범죄에 비해서 너무 인과응보를 받은게 적다던가.. DJ 사가라의 경우는 말과 행동이 따로 노는 편애 수준이었다. 심지어 엔딩 마무리 연출까지 뭔가 엉성했다. 코우갓을 믿고 암이 나았습니다 우리 모두 기도합시다-
다만 우로부치 겐의 특촬 경험은 본 작품이 최초였고 스스로도 애니와는 다르게 1년간 특촬의 작업환경(스폰서의 요구나 각본 변경)이 다르다는 실감했다고 한다. 차후에 특촬작품에 다시 참여할 기회가 있다면 기대해볼지도...?
전작에 비해서는 아크로바틱함이 많이 약화되었지만, 애니메 스타일의 호쾌한 연출은 국내에서도 실사물에 거부감을 느끼던 수많은 팬들의 유입에 소방차 게임과 더불어 결정타를 날리며 호평을 제대로 받았다. 캐릭터성과 극중 전개도 상당히 호평을 받았지만 단지 캐붕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서 완성도를 다 깎아먹은 판국.
아무튼 각본의 완성도는 스폰서 에피소드와 더불어 캐릭터 붕괴로 처참해졌지만, 특촬물과 애니연출의 경계를 허물고 신규유입을 유도한 점은 성공적이라 볼 수 있다.
5 기타
팬들은 우로부치를 응원할 때 "승리의 우로부치!"를 외친다.
여담으로 마마마 AV에서 마지막 라운드에 출연했다는 의혹이 존재한다. 물론 지금은 살이 쪄서 AV에 등장한 배우와 많이 다르긴 하지만, 등장한 배우랑 젊은 시절의 우로부치가 진짜 닮았다......
2011년 이후 우로부치 겐이 시나리오를 맡거나 원작을 집필한 작품들이 애니메이션화 되었는데, 현실의 방영일과 그 날짜에 방영하는 애니의 내용이 우연스럽게도 타이밍이 잘 맞아서 절묘한 크로스오버를 이루는 바람에 노렸다!라는 평을 받고 있다. 물론 실제로 노리고 각본을 쓴 건 아닐 가능성이 높고 우로부치 본인도 그저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고 변명(?)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런 것치고는 희한하게도 타이밍이 너무 절묘해서 팬들은 노렸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하 예시.
- Fate/Zero
- 2011년 12월 25일, 즉 성탄절에 흉악 살인마 2인조가 몹시 신성모독적인 이론에 대해 토론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 2012년 5월 5일[32]의 바로 다음 날에 방영한 18화에선 어린이의 멘탈이 붕괴됨과 동시에 아버지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는 사태가 벌어졌다. 게다가 방영날짜 이틀 뒤인 5월 8일은 한국의 어버이날.
- 5월 13일[33]에 방영된 19화에선 주인공인 키리츠구가 어머니와 같은 사람을 자신의 손으로 죽이는 상황이 벌어졌다.[34] 게다가 방영날짜 이틀 뒤인 5월 15일은 한국의 스승의 날인데, 그 어머니와 같은 분은 키리츠구의 스승이기도 했다.
- 5월 21일에 방영된 20화에서는 키리츠구가 아내와 마지막 대화를 나누고 나간 뒤에 그 아내가 납치되어 두번 다시 만나지 못하게 되는 장면이 나온다.[35] 더불어 두 번째 부인(?)이라 할 수 있는 여인은 키리츠구 앞에서 죽게 된다. 참고로 5월 21일은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한국의 부부의 날이다(...).
- 6월 10일 방영한 23화에선 알렉산더 대왕이 길가메쉬에게 죽게 되는데 이 날은 놀랍게도 실제 알렉산더 대왕의 기일이라고 하여 시청자들을 놀랍게 했다. 그것도 실제 알렉산더는 바빌론에서 사망했는데 마침 라이더를 죽인 길가메쉬가 바빌론의 왕이기도 했으니... 이것은 진짜 노렸다는 의견이 대다수.
- 24화 방영일 6월 17일[36]에는 아버지가 부모, 스승,연인의 환상을 차레차레 죽여나가며 진심으로 사랑하는 딸(의 환상)의 머리에 총탄을 날리고 마지막엔 아내의 인격을 가진 존재를 손수 목졸라 살해하는 상황이 나왔다.
일본만 한정해도 확신범 수준.
2014년 9월 11일 신작 낙원추방에서 충격적인 선언(!?)을 한다. "사람이 죽지 않는 이야기도 쓴다고!" 근데 사실 낙원추방은 우로부치보다는 감독인 미즈시마 세이지의 특유의 풍미가 더 진하다. 우로부치는 보조 수준.
출처
뉴타입 12월호 인터뷰에 '애니메이션은 혼자 만들 수 없다'는 말을 남겼다. 스스로도 팬들의 과도한 푸시를 불편하게 느끼는 듯.출처
동방프로젝트의 캐릭터 중 가장 맘에 드는 캐릭터는 사이교우지 유유코라고 한다. 그 이유는 죽음을 다루는 모에캐릭터라는게 이유라고.
5.1 우로부치 트위터
↑ |
트위터 계정 명은 Butch_Gen. 참고로 2015년에 트위터 아이콘을 큐베 모양의 사격 과녁으로 바꿨다.(...)
우로부치가 트위터에서 한 개드립발언들 중 화제가 된 것이 굉장히 많다. 대부분은 자신의 작품 성향을 비꼰 자폭 개그나 거짓말이다(…). 다만 그런 자폭 개그 외에도 민감한 발언을 한적이 있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역시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다. 아래는 우로부치가 한 트위터에서 한 발언을 시간 순서로 정리한 것. 잡지나 인터뷰에서 발언한 것까지 모두 합치면 분량이 엄청나지니 여긴 트위터 발언만 정리.
5.1.1 2011년
처음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가 방영되었을 때 어두운 작풍으로 유명한 우로부치의 작품인지라 이를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에 대한 각본가 우로부치 겐의 트위터 반응은 아래와 같이 이어진다. (더 자세한 설명은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항목의 '작품의 진정한 장르는?' 문단 참조)
- 처음
- 우로부치 트위터
- "이 쪽의 예상대로라면 슬슬 시청자 여러분들도 큐베의 귀여움에 푹 빠져 괜한 경계심은 풀릴 때가 됐으니, 이제 와서 예전의 별명을 다시 꺼내는 건 그만 뒀으면 하는데!"
- 3화 방영까지 11시간 전
- "이제부터 매주 저지를 예정이니, 다른 셀렉터 여러분들도 잘 부탁드립니다"#
- 방영 12시간 후 뜨거운 반응이 일어나자
- "아니, 잠깐? 「이제부터 매주」라고 말한 건 『최전선 셀렉션즈』 얘기라고? http://t.co/hk7IKwe 마치 목요일에 내가 뭔 일을 「저질렀다」같은 투는 그만 둬! 관동 사람들 입장도 있으니까!"##
- 관동 지방에서 3화가 방영된 후
- 우로부치 트위터2
- "자, 기다리고 기다리시던 '피고답변서'가 시작합니다.
- 「과연 치유계 라이터 우로부치란 무엇이었나?」 사실은 말예요, 시리즈 조성 극본가에 대해 방영 전 선전시 이름을 숨기기로 했던 계획이 있었어요. 근데 그게 봄 언저리의 정보 누설 때문에 와해됐죠. 그래도 감독은 여러분에게 깜짝 놀랄 걸 준비하고 싶어하더라고요. 근데, 저 때문에 전개가 파악돼 버리는 것도 죄송하잖아요. 그런 생각도 해서 어떻게 불이라도 좀 꺼볼까 해서 여기저기 페이크를 쳐 본건데... 결국 효과 없더라고요. 어쨌던지, 덕분에 어깨의 짐을 덜었음. 여러분, 지금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제부터 보통의 우로부치로 돌아가겠습니다!!
おいおい勘弁してくれよ。俺は二五日までは死ねんのだ……아니, 이봐, 좀 봐달라구. 나는 25일까지는 죽을 수 없단 말이다……
- 2011년 3월 12일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방영 도중 토호쿠 대지진이 일어나자 수많은 외국어 안부글이 쇄도했기에 괜찮다는 인증을 한국어를 포함한 4개 국어로 올리고는,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최종화 방영일인 25일까지는 죽을 수 없다는 말을 남겼다.[38]
- 6월 17일자 트위터에서 아이젠 플뤼겔 한국판에 동봉된 소설 광고지를 보고 자신이 한국에선 Fate/Zero의 작가로서 알려져 있는 것으로 인식된다고 했다.#[39]
한국에 배포된 전단지를 어떻게 손에 넣은걸까
- 2011년 8월 말쯤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각본가 제의가 들어왔다는 루머가 떴으나, 본인이 이를 부정했다. 그런데 본인은 은근히 바라고 있는 모양.#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로 유명해진 이후 이제 '아키바에 가서 에로 동인지를 살땐 변장해야만 하는 건가!'하고 통탄하는 발언을 트위터에서 했다고 한다(…).
5.1.2 2012년
- 8월 31일에는 트위터에 "내가 자미토프 하이만이었다면 가브스레이나 함브라비같은 모빌슈트를 제작한 놈은 절대 부하로 용납하지 않았을 것" 이라는 말을 올렸다(…) 가브스레이와 함브라비같은 타입의 메카를 매우 싫어하는 모양. 그 밖에도 팝티머스 시로코 이야기를 하는 등, 제타 건담 드립을 즐기는 것 같다. #
암울한 제타 관련 드립을 즐기는 것으로 보아 우로부치의 피 색은 빨갛지 않은게 분명하다
- 11월 말쯤 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에 대한 인터뷰 중에서 우로부치 겐은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애니메이션 판의 엔딩을 해피 엔딩으로 생각하고 집필했는데 애니메이션 감독은 아니라고 해석했다는 기사가 있었다. 하지만 이건 일본 내에서도 소설쓰는 잡지로 유명한 사이조에 실린 인터뷰였고, 우로부치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자기 발언을 왜곡했다며 이 기사를 깠다.[40]
5.1.3 2013년
- 2013년 1월 19일엔 트위터에 얼티메이트 마도카 스테츄를 구입한 인증샷을 올렸다. (…)
- 1월 24일에는 트위터로 개드립(…)을 친것이 화제가 되었다. #
파일:Attachment/우로부치 겐/K-2.png
그 내용인즉슨...
“Z건담의 라이라 미라 라이라가 샤워씬 직후에 죽어버렸던건 엄청 쇼크였고, 당시 중학생이었던 나는 저런 멋진 가슴을 깨끗하게 죽여버린 토미노 감독을 엄청나게 원망했지. 아무리 픽션이라도 캐릭터의 생명이 가벼이 사라지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거유 캐릭터를 그렇게 잔혹하게 죽이나보다. 생명이 '가벼이' 사라지지는 않으니까(…).
- 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 “중학생 시절에 본 토미노 작품이 지금의 붓치에게 영향을 줬구나. 몰살의 토미노의 유전자가 여기에”
- “네가 할 말이냐!! 마미양에게 사과해!” 등등 격렬했다(…).
- 그리고 국내에서도
- “김두한 대장님이 외칩니다. 개소리 집어쳐!”
- “마귀 같은 X끼”
- ...등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 2월 19일에는 트위터에서 배신당했다고 심경을 토로했는데 일각에서는 그가 산다 마코토 등과 함께 진행했던 프로젝트인 레드 드래곤 시나리오 때문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고. 관련 트위터에 따르면 우로부치가 다른 작가들과 공동으로 쓴 시나리오 자체를 엉망이라고 폐기한 다음 산다 마코토가 즉석에서 다시 썼다고 한다.# 심지어 (아예 시나리오 작가들을) 못 믿겠다라는 발언도 나온 듯하다. 다만 이 레드 드래곤이라는 프로젝트는 TRPG라는 특성상, 사전에 나아갈 방향에 대해 플레이어를 맡을 작가들과 마스터를 맡을 산다 마코토 간에 협의가 오갈 수는 있어도 상황에 따라 언제든 방향이 틀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심지어 문제가 된 부분 직전의 세션 진행 중 우로부치의 캐릭터가 저지른 돌발적인 중요 NPC 살해로 인해 스토리에 수정이 많이 가해질 수밖에 없었던 상황.
즉 어느 정도는 자업자득.
- 취성의 가르간티아가 방영을 시작하자 자신이 '한없이 퓨어한 화이트 그레이 우로부치'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로봇 애니메이션을 다루고 싶다는 염원이 실현되었는데, 그것도 자신의 애니메이션 SF혼의 원점인 야마토 리메이크판과 같은 날 방송되었다.'면서, '더 이상 아무 것도 두렵지 않은 인생' 운운하는 발언도 했다. 그리고는 '내일 나 죽는 건가?'라는 농담(?)까지 했다고……. 발언 출처
'민간인 주인공이 싸울 동기가 생겨 로봇에 타고 적기를 격파하기까지를 제 1화에서 소화하는 것은, 에바에서도 무리였다고 일찍이 안노씨가 말했지. 말하자면, 공수가에게 있어 황소 죽이기에 해당하는 로봇 애니메이션의 위업이자 비원. 발브레이브 대단하다. 아, 젊은 사람을 위해서 보충해 두자면, 일찍이 '마스 오오야마'(=최배달 선생)가 황소를 죽이는 데 성공한 것처럼, 앞서 말한 조건을 달성한 전설적인 로봇 애니메이션도 과거에 존재했습니다. 기동전사 건담이라고.'
- 4월 6일에는 취성의 가르간티아의 만화판 발행에 맞춰 '가끔씩은 밝은 각본도 좋지요!'라는 내용의 POP를 직접 썼다는 내용의 트위터를 올렸다. # 관련 포스트 사람들은 뻥까지 마라!라는 반응. 하지만 6월 30일에 완결편이 나오면서 사실이 되었다. 우로부치 겐이 담당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훈훈하게 완결을 지었기 때문.
- 5월 19일에는 프랑스에서 열린 만화 행사에 참가했다. 여기서 위의 마미루질 하는 자신의 일러스트를 받게된다.
영원히 고통 받는 마미이외에도 이스칸다르 코스프레도 했다고.
- 2013년 7월 25일. 헤이세이 라이더 15번째 작품인 가면라이더 가이무의 메인 각본가로 확정되었다. 2년 전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아!"라며 라이더 각본 제의 루머를 부정했는데… 토에이 특촬CP 중 한명인 타케베 나오미가 마마마를 보고 차기작의 각본을 맡겨보자고 생각했고, 본인은 스기타 토모카즈의 주선으로 타케베 CP를 만나 성사된 것. 다음 날 트위터에서 '이번에는 가면라이더의 메인 각본을 맡게 되었습니다……. 애니메이션과는 완전히 다른 규칙과 방법론을 겪어 나가는 과정은 마치 신대륙을 탐험하는 것 같군요. 매일 새로운 발견과 놀라움이 이어지고 있어서 기쁨의 함성이 끊이지 않습니다. 생각해보면 이렇게 새로운 도전과 모험을 할 기회를 차례로 타고난 행운이 우리 인생 최고의 보물입니다. 나이 40살 먹어서 게임과 건프라와 가면라이더에 대한 것을 생각하며 매일 살아가니 이제 전혀 늙지 않는 듯한 기분이 드네요. 더 이상 원할 게 뭐가 있겠습니까?'라고 말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 흡혈섬귀 베도고니아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우로부치는 원래부터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골수 팬이었다.
덕업일치2013년 7월 2일에 출간된 '말하자! 쿠우가 아기토 류우키'라는 책에 실린 인터뷰를 보면 보다 더 잘 드러나는 그의 빠심을 엿볼 수 있다.그리고 훌륭한 쿠우가빠다#
- 우로부치를 아는 가면라이더 팬들은 가면라이더 류우키와 비교하며 궁금해하고 있다.
잊으면 안돼. 헤이세이 라이더에겐 류우키가 있다고류우키보다 더 나갈거다 VS 류우키만큼은 아닐 거다라는 의견이 나뉘고 있다. 그런데 가이무 각본을 맡으면서 받은 오퍼가 쿠우가부터 파이즈까지, 헤이세이 초기로의 원점회귀다.# 허나 사람들의 반응은 일단 시작부터 몇 명을 죽이고 시작할까, 아니면 아이들을 위한 작품을 쓰는 우로부치는 상상할 수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애시당초 덴오 같은 일부 작이라면 모를까 원본이 되는 쇼와 라이더 때부터 아이들이 보기엔 부적합했다.
- 2013년 10월 7일에는 가면라이더 가이무의 전극드라이버를 구매 후 인증샷을 올리기도 하였다. 어른은 착용할 수 없었던 사이즈였던 탓에 약간의 마개조(?)를 거친 뒤 "불혹을 넘긴 나이에 라이더가 되려면 거기에 맞는 창의공부라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그외에도 토크 이벤트에서 이르길, "가이무의 영향으로 오렌지 주스를 좋아하게 된 아이가 있다면 연말에 오렌지 주스를 마시지 못하게 될 것이다"라는
불길한발언을 하였다. 그리고 그것은 실제로 일어났다. #
5.1.4 2014년
- 2014년 6월 17일 새벽 경에 가이무의 시나리오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트윗들을 남겼다.
- "긴 이야기를 쓰는 것은 결국 밤 길을 더듬으며 걷는 것과 같아서 불안과 근심이 많은데, 그래도 "이 한 장 or 이 한 줄 or 이 한 마디"를 위해 쓰고 있었다! 라는 순간이 - 대개 종반부나 대단원이 되고 나서 - 겨우 찾아오곤 한다." #
- "그런 순간이라는 것은 의외로 찾아오곤 하고, 예상치 못한 타이밍이기도 하지만, 그제서야 모든 노고에 보답을 받고, 자신이 한 일에 가치가 있었다고, 실감할 수 있다. 오늘 아침 새벽. 드디어 가이무의 시나리오에서도 그런 순간이 찾아왔다." #
- "지금에서야 새삼스럽게 가면라이더라는 거대한 컨텐츠를 붙잡고 씨름해 온 1년 간을 보물이었다고 실감할 수 있다. 이 일을 맡아서 정말로 좋았다. 이후는 이 행복한 기분인 채로 최종화까지 달려 버리고 싶은거다." #
8월 12일에 가이무 촬영이 완료된 소감을 남겼다
"오늘(이랄까 이미 어제인가)은 가이무 촬영 마지막날. 생각해보면 당연하지만 촬영 완료라는 순간은 애니메이션에는 없는 실사 특유의 존재이기에 처음으로 체험하게 된 그 축하의 느낌은 약간 뭉클할만큼 행복한 순간이었다. 배우, 스태프 여러분 1년간 정말 감사했습니다.#"결코 가깝지 않은 로케 현장이었는데 이미 촬영을 마친 배우분들도 그렇게까지 많은 분들이 달려오셔서 함께 건배를 해주실 줄은… 아니 정말이지 진심으로 감개무량합니다. 다들 내 각본 때문에 그렇게 울기도 하고, 고통 받기도 하고, 물에 빠지기도 하고,죽기도 하고 했는데!"
"물론 아직 CG합성과 녹음도 있고, 무엇보다 중요한 방송은 몇 달 후의얘기지만, 한 사람의 관계자로서는 하나의 커다란 매듭이 지어진날이었고, 그런 관계로 오늘 밤은 행복한 기분으로 잠들 수 있을 것 같아…라고 생각하며 집에 돌아와 행복하게 선잠을 자고 지금 일어났다."
- ↑ 이 캐릭터는 니트로플러스의 작품인 《속 살육의 쟝고 지옥의 현상범》에 등장하는 엑스트라 건맨 A이다. 그런데 이 캐릭터, 메인 히로인급 캐릭터와 그짓을 하다가 그 캐릭터에게 총맞아 죽는 안습한 역할이다.
- ↑ うろてんてー
- ↑ 이런 거짓말로 직접 팬들을 낚은 일이 있었다. 이하의『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각본담당』부분에서 하술.
- ↑ 낙원추방, 아이젠 플뤼겔이란 예외도 있다.
- ↑ 참고로 전설의(?) 26화는 쿠로다 요스케.
- ↑ 본인의 증언에 따르면 자신이 시나리오를 맡은 2번째 작품인 탓에 소포모어 징크스에 시달렸다고 한다. 다행히 이 작품도 팬텀에 이어 일정한 인지도를 얻는 데 성공했지만.
- ↑ 우로부치 겐이 시나리오를 맡은 작품 중 가장 빠르게 집필된 작품이다. 한 달 정도 걸렸다고.
- ↑ 사실, 맞는 말이다! 스포일러의 영문 철자의 '큐'는 Cu, 큐트의 큐다.
- ↑ "당분간 죽는 사람은 없다"라는 말이 와전되었더라는 소리도 있다.
어차피 마법소녀가 되면서 영혼이 빠져나갔기 때문에 이미 죽어있으므로 죽지 않는다는 말일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있었다. - ↑ 3화에서 마미가 죽고, 6화에서 사야카가 소울 젬과 떨어지는 바람에 잠시 죽고, 9화에서 쿄코와 사야카가 동귀어진 하며, 12화에서는 마도카가 개념이 되어 존재 자체가 사라진다.
- ↑ 한국어, 일본어, 영어, 중국어
- ↑ 신보 아키유키의 경우 원작이 파괴하기 꺼려하거나 대부분의 작업들은 스태프들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기에 우로부치의 작품성이 흐려질 우려로 우로부치에게 전적으로 맡긴 것으로 보인다.
- ↑ 팬텀 오브 인페르노, 사야의 노래, 귀곡가, Fate/Zero 등등.
- ↑ Fate/Zero는 에미야 키리츠구가 '세상을 구하기 위해' 아내와 딸에게서 등돌린 걸 생각해보면 미묘하다.
- ↑ Fate/Zero의 경우는 애초에 정해져 있는 결말이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사야의 노래 같은 경우도 평이 꽤 갈리긴 하지만, 결말을 매우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도 많다.
- ↑ 괴테의 파우스트도 엄연히 보면 민담이다
- ↑ 그리고 마법소녀 마도카의 큐베를 보더라도 우주를 지키기위해 소를 희생시킨다는 사상이 전체주의와 비슷하다.
- ↑ 그런데 오우가미 교수가 사야와 접점이 없었다면 후미노리는 그 사고 때 죽었을지도 모른다......
- ↑ 엔딩에 따라 다르지만 진엔딩에서는 둘만의 관계를 위해 지구멸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 ↑ 사실 이 모든 일련의 일들이 여동생의 계획대로 벌어졌고, 이 일로 인해 뇌만 살아남아 여동생과 같이 지내게 된다.
- ↑ 그리고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자유를 위한 투쟁을 벌였지만 결국 시빌라 시스템의 의도대로 진행되었다.
- ↑ 가이무에서는 작중 레귤러 인원중 하나인 하세 료지가 무언가를 먹고 그들의 적과 똑같이 되어버렸다
- ↑ 하지만 가면라이더라는 작품에서는 아주 흔하게 나오는 전개이기 때문에 특별히 공통점이라기 보다는 특촬물 자체의 클리셰에 가깝다.
- ↑ 짐승사냥과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작가인 히가시데 유이치로.
- ↑ PSYCHO-PASS같은 경우, 남주인 코가미 신야는 동료의 시체앞에서 좌절하여 범죄계수가 상승해 잠재범이 된 후 범인을 끝까지 추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여주인 츠네모리 아카네는 작품초반엔 어리버리한 신입으로 나왔지만 친구의 죽음으로 '자신만의 정의'을 깨닫고 성장 후, 시빌라 시스템의 진실을 알게된 후 각성하는 등 강한모습을 보여준다.
- ↑ 가면라이더 가이무의 경우 주인공 카즈라바 코우타는 자기도 모르게 자기 손으로 친구를 죽였다는 죄책감과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모두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히로인 타카츠카사 마이는 작중 공인 멘탈갑. 육체를 잃고 시작의 여자가 되고 나서도 시공을 거스르면서까지 주변 사람들을 구하려 했다.
- ↑ 출처 : ALL OVER / Zero, 1문 1답
- ↑ 참고로 저 배경은 앙그라 마이뉴이고, 군복을 입은 자들은 세이버, 아처, 그리고 우로부치의 타 작품에서 나오는 쯔바이다. 나머지 한 명은 당연히 본인.
- ↑ 이게 해피엔딩이냐고 말한다면 그건 절대 아니다. 누가 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새드엔딩부터 배드엔딩까지도 생각 될 수 있는 결말. 아니 자기 가족과 친구들 대부분에게도 존재자체가 잊혀져서 마도카를 기억하는건 호무라와 사야카 뿐이다.
반역의 이야기에서 더 깊은 새드엔딩으로 끝났다고 카더라 - ↑ 각본의 위치이지만 오프닝의 교차연출부터 카툰풍 스타일이 많이 들어갔고, 작중의 표정연기나 사극톤은 애니메이션의 그것과 비슷하다. 각본연출은 액션연출 감독과 상의하는것도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 ↑ 칼로 찌르는데도 이펙트 보정없이 투닥투닥대는 느낌도 많이 나왔다.
- ↑ 한일 공통 어린이날
- ↑ 5월 두 번째 일요일. 일본의 어머니날이다.
- ↑ 우로부치도 19화 방영 시기가 어머니날이란 점을 알고 있긴 했으나 그저 우연의 일치였을 뿐, 자신이 날짜에 맞춰 시나리오를 쓴건 아니라고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반쯤 즐기는것 같긴 했지만... - ↑ 납치된 이후 키레이에 의해 살해되기 때문에 20화의 만남이 부부로서 두 사람의 마지막 만남이었다.
- ↑ 6월 세 번째 일요일. 일본의 아버지날이다.
- ↑ 사실 저 토끼는 영화 《도니 다코》에 나오는 '프랭크'라는 이름의 토끼다. 작중에서 프랭크는 주인공에게 "세상이 멸망한다."고 말하면서 불길한 기운을 강조하는 수수께끼의 토끼.
우로부치는 등장 자체가 불길하다. - ↑ 자세한 건 이 항목에 있는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각본담당 항목 참조.
- ↑ 문제가 생겼는지 해당 트윗은 삭제 되었다
- ↑ "해피엔딩이라고 해석하고 있는 거 같지는 않다"를 (감독이) "납득하지 않았다"라고 말 바꿔 기사를 쓰는 건 너무 난폭한 것 아닌가? 마치 "해피엔딩이 아닌 이야기"를 전부 "납득하지 않는다"처럼 보이지는 않나? 세상의 모든 비극적 이야기를 부정하자는 것인가? - 우로부치 겐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