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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6일 (월) 18:35 기준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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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 문서: 예비군
병역 | ||||||
병역준비역 | 전시근로역 | |||||
현역 | 보충역 | 예비역 | 민방위 | |||
현역병 및 간부 | 전환복무 | 대체복무 | ||||
육군 해군(예하 해병대) 공군 | 의경 해경 의무소방대 | 사회복무요원 산업기능요원 전문연구요원 예술체육요원 | 공중보건의사 징병전담의사 공중방역수의사 공익법무관 | 예비군 지휘관 상근예비역 동원예비군 향토예비군 승선근무예비역 |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다직장마다 피가 끓어 드높은 사기
총을 들고 건설하며 보람에 산다
우리는 대한의 향토예비군
나오라 붉은 무리 침략자들아
예비군 가는길에 승리뿐이다
반공의 투사들이 굳게 뭉쳤다
마을마다 힘찬 고동 메아리 소리
서로돕는 일터에서 나라 지킨다
우리는 막강한 향토예비군
나오라 붉은무리 침략자들아
예비군 가는 길에 승리뿐이다
역전의 전우들이 다시 뭉쳤다
나라위한 일편단심 뜨거운 핏줄
철통같은 제2전선 힘이 넘친다
우리는 무적의 향토예비군
나오라 붉은무리 침략자들아
예비군 가는 길에 승리 뿐이다
-예비군의 노래-노래가 있었어!!!!?
ROK Reserve Forces, ROKRF, 鄕土豫備軍
목차
1 개요
편성 대상은 현역 이후 예비역으로 전역한 사람과 보충역을 필한 사람들이다. 예비군은 형식에 따라 향토예비군과 동원예비군으로 구분될 수가 있다. 향토 예비군은 말그대로 소집자의 거주지 근처에서 해당 지역을 벗어나지 않고 훈련이 이루어지며, 목적도 해당 지역의 주요 시설 방어를 목적으로 한다. 동원예비군 같은 경우는 거주지와 무관하게 배치되며, 서울/경기 거주자가 강원도로 배치될 수도 있다. 주로 해당지역이 방어에 필요한 병력 수요에 비해서 인구가 부족해서 소집 가능한 젊은 층도 적기 때문에 타지역에서 자원을 보충받는 개념이다.
신검 5급을 받았을 경우 보충역도 면제되어서 예비군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민방위로 빠진다. 참고로 민방위는 민방위법에 의거하므로 예비군과는 무관하며 예비군 기간엔 민방위가 면제될 뿐이다. 민방위는 만 40세까지, 전시에는 45세까지이다. 보충역 중 기초군사교육을 받지 않는 경우에는 예비군에 편성되지 않고 바로 민방위대에 편성된다.
당연히 전시 외에도 대남도발이 발생했을 때 역시 수색, 경계, 검문 등의 임무에 동원되기도 한다.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이 그 예로, 당시 뉴스를 보면 예비군들이 전역모 쓰고 완전무장한 채로 나와서 검문에 동원된 모습이 나오기도 했고 그 중에는 민무늬 전투복+전투모에 카빈 들고 나오는 짬 높아 보이는 예비군도 있었다 수색 와중 무장공비들의 비트를 발견했다는 뉴스도 있었다.
현역 복무를 했던 사람이 전부 예비군으로 편입되기 때문에 징병제인 한국군의 특성상 그 예비군 병력이 어마어마해서 2011년 통계 기준 전시 투입 가능한 예비군 병력이 320만 정도로 세계 3위의 예비군 군사력을 보유했다. 1위는 베트남이며, 2위가 북한이다. 다만 북한의 경우 정훈교육 때 단골로 듣는 노농적위대 등 온갖 인원을 끌어모아서 그런 병력을 만드는 것이며 전투장비의 노후화나 절대적인 수량 부족 등이 문제가 되므로 완벽히 전투력으로 환원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설치 이래 정식 명칭은 "향토예비군"이었고 그 약칭이 "예비군"이었다. 그러나 "향토"라는 용어는 고향땅 또는 시골이라는 의미로서 변화한 시대상황에 적합하지 않으며 현대 예비군의 위상이나 임무를 고려할 때에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2016년 11월 30일부터는 "예비군"이 정식 명칭이 되고 근거법률의 제명도 '향토예비군 설치법'에서 '예비군법'으로 바뀔 예정이다.
2 역사
1961년 11월에 향토예비군설치법이 제정/공포 되며 탄생했지만 한동안 유명무실한 존재로 남아있었으나 1968년 1.21사태와 같은해 10월의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필요성이 확대되자 순식간에 확충되어 현재와 같은 조직이 되었다. 1970년 대선 때 김대중 후보가 4대국 보장 중립화 통일방안과 함께 향토 예비군 폐지를 공약으로 제시했으나 박정희가 당선됨으로써 유지. 당시는 독재 연장을 위한 공포분위기 형성의 일환으로 갑작스레 예비군을 확대한다는 주장이 많았다. 실제 이북도 노농적위대와 붉은청년근위대를 만들기 전이다.
아닌 게 아니라 '북한은 미군보다 예비군을 더 무서워해서 남침을 못한다'라고 믿는 사람이 있다. 사실 예비군은 군대 입장에서는 일종의 결전병기이기도 하다. 수많은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군대로 불러오기 때문에 국가가 입는 타격은 크지만, 일단 정말 작정하고 다 모으고 나면 병력이 얼마나 나올 것 같은가? 물론 정말 작정하고 다 끌어모을 것이면 나라가 파탄나는 건 각오해야 하니 작정하고 다 모으진 못하더라도 어마어마한 수의 병력이 순식간에 튀어나오는 건 당연하다. 안 불러도 알아서 나오는 경우도 있다. 물론 그 반대도 존재한다외부링크 아재가 적어놨나.
대한민국만 하더라도 예비군을 다 끌어모으면 믿을 건 병력 수밖에 없는 북한군마저도 병력면에서 한국군에게 밀린다. 애초에 북한 인구가 남한의 50%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소집 가능한 병력이 차이가 나는건 당연하다.
북한의 노농적위대가 400만이고 예비전력을 다 끌어모으면 770만이긴 한데 한국 예비군보다 상태가 나을까? 770만이라고 해도 북한의 사정상 저 병력들을 제대로 동원하기 위한 행정체계 등 사회간접자본이 사실상 붕괴 상태다. 더군다나 저 770만명 중 영양실조를 안 겪어본 인원이 얼마나 되냐는 게 더 문제이고 지나치게 많은 병력을 동원해봐야 보급이 더 문제다. 남한은 예비역 전원을 동원해도 조금 모자라긴 하지만 충분히 보급품을 지급할 경제력이 있다. 반면 아무리 비축해둔 물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북한의 경제력으로는 저 많은 인원에게 최소한의 보급품을 지급하는 것은 무리다. 더구나 전역 4년차 이내인 훈련 때만 좀비짓을 해서 그렇지 군시절 주특기와 짬밥이 몸에 남아있는 훌륭한 정예병(동원예비군)들만 200~300만 명이 모인다고 생각하면 흠좀무. 동원훈련 때 행정보급관이 훈련 사기진작(?)을 위해 조기취침, 조기퇴소, 약간의 음주 허용 등의 떡밥을 걸고 현역VS예비군 내기 스킬을 시전할 경우 동원예비군들이 보여주는 속도는 어마어마하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몸에 배인 짬밥은 어디 안 간다. 다만 저질이 되어버린 체력 때문에 오래는 못 간다. 걱정마라. 그전에 끝난다. "평양에 태극기 꽂으면 조기퇴소 시켜드립니다." "우와아아아아아!!"
3 예비군 편성 대상
현역 또는 보충역으로 병역의무를 완료한 사람이 대상이다. 병의 경우 전역한 순간부터 전역 8년차가 될 때까지 편성 대상이되, 훈련은 1년차에서 6년차까지만 부과된다. 이 때 전역한 당해는 0년차이며, 전역 이듬해부터 1년차로 적용된다. 예를 들면, 2015년에 전역한 병은 전역날 다음날 부터 2023년까지 예비역 신분이며, 이 중 2016년~2021년 기간에만 예비군훈련을 부과받는다.[2]
하사 이상 간부의 예비군 복무 기간은 계급 정년에 따라 최소 40세까지(하사의 경우)이나 전역 이후 6년간 연간 2박 3일(28시간) 동원훈련만 받으면 훈련은 끝이다. 현행 2박 3일, 2016년부터 3박 4일, 2020년부터 4박 5일. 예비군에 소속되어 있는 동안은 민방위대에 편성되어 있지 않아 민방위대 훈련은 없다. 민방위대 편성 기간은 평시의 경우 40세, 전시의 경우 45세이므로 전역 이후 오직 6년간 동원훈련만 받으면 되는 것이다. 현재 폐지되어 예비군으로 남은 인원이 없는 일반하사나, 대간첩작전 등으로 특별진급한 하사 등은 복무기간 뿐 아니라 예비군 훈련 및 편성 기간이 간부가 아니라 병과 동일하며, 당연히 8년차 이후 민방위로 전환된다.
또한 현역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경우 본인 지원에 의하여 예비역으로의 전역 없이 바로 퇴역하여 민방위대로 편입할 수 있다. 반대로 연령정년에 도달한 경우나 여군의 경우에는 본인 지원에 의하여만 예비역으로 편입된다. 예비역 여군 문서 참조. 여군은 기본적으로는 바로 퇴역됨은 물론 민방위대로도 편성되지 않는다.[3] 본인의 지원에 의함은 오직 장교와 준사관(준위), 부사관에 한한다. 병으로는 병역법에 의하여만 징집되는 것이다.
그러나 엄연히 향토예비군설치법시행령 제4조(지원)은 예비군대원에 지원할 수 있는 자는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남녀로 되어있다.[4] 이에따라 명목상 예비군은 간부든 병이든 출신을 떠나 대한민국의 성인이라면 여성이라도 누구나 될 수 있다. 실제로 지역에 따라 '여성예비군'이라는게 설치되어있는 경우 민간인[5] 여성이 지원하여 여성예비군 대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 단체는 지역 향토예비군의 지원활동을 하는 일종의 외곽단체의 속성이 강하다. 실제로 지역 부녀회나 자치단체에 참여하는 연세 지긋한 사람들이 구성원의 대다수이다. 물론 대원의 경우 1년 6시간, 소대장의 경우 10시간 예비군 훈련도 받고 예비군이므로 훈련시엔 군복도 입지만, 예비군으로써의 신분도 병인지 간부인지 명확치 않고 여성예비군 부대라고 개별 편성되어있어 일반적인 예비군의 지휘관리 체계와 별개로 관리되고 있다. 사실상 예비군 조직과 가장 이질감이 심한 조직이다.
예비군 편성의 우선 순위는 아래와 같다.
- 병
- 일부 부대 편성 인원은 1박 2일 동원훈련 참석 대상이다.
- 1~4년차 동원 미지정 예비군 - 동미참훈련과 항방작계 훈련. 카투사나 일부 동원미지정부대 편성자들, 현역 출신 중 학생예비군과 기초군사교육을 받은 보충역필, 기초군사교육을 받지 않은 보충역필은 예비군이 아닌 바로 민방위대로 넘어감 (공군 병 출신 동원 미지정 예비군은 동미참훈련도 2박3일로 진행)
- 5~6년차 동원 미지정 예비군 - 향방기본훈련1회 향방작계훈련 2회. 현역 출신 중 학생과 기초군사교육을 받은 보충역필(통상 공익근무요원)
- 기초군사교육을 받지 않은 보충역필은 예비군이 아닌 바로 민방위대로 넘어감
- 7~8년차 예비군 - 현역, 보충역필 공통. 미룬 훈련이 없으면 그냥 비상연락망만 유지하고 넘어감. 단 전시소집은 가능.
- 간부 (하사 이상)
- 1~6년차 동원 지정 예비군 - 동원훈련. 현역 출신자에 한함. 학생 제외)
- 1~6년차 동원 미지정 예비군 - 동원훈련. 현역 출신자 중 학생 등 동원 미지정자. 그러나 2박 3일(28시간)의 간부동미참훈련을 받아야 하므로 동원훈련과 동일하다)
- 7년차 이상 예비군 - 현역 출신에 한하나 공통적으로 별도 훈련은 받지 않음
4 관할부대
동원예비군은 당연히 동원부대 소속 예비군이며 아래는 향방(향토 방위)예비군을 관할하는 부대를 말한다. 이런 부대는 즉 해당지역에 대한 위수부대(garrison unit)가 되는 것이다. 보통 감편된 향토사단(인천과 동해안 지역은 해안경계 상비사단)이 담당하며 일부 지역(보통 '전방' 이라 부르는 곳)은 군단 직할 예비군관리연대/대대가 편성되어 있기도 하고 지역 특성상 해군이나 해병대가 담당하기도 한다. 공군 예비역 중 일부를 제외한 동원 지정자는 한 곳에서 일괄 훈련한다.
4.1 육군
4.1.1 육군본부
4.1.1.1 제1야전군사령부
- 2군단(302경비연대) : 춘천, 화천
- 3군단(303경비연대) : 양구, 인제
- 8군단(308경비연대) : 속초, 양양, 고성
- 23사단(3개 대대) : 강릉, 동해, 삼척
- 36사단 : 원주, 횡성, 홍천, 영월, 정선, 평창
4.1.1.2 제2작전사령부
- 31사단 : 광주, 전남
- 32사단 : 대전, 세종, 충남
- 35사단 : 전북
- 37사단 : 충북
- 39사단 : 경남(양산/창원 진해구 제외)
- 50사단 : 대구, 경북(포항/경주 일부/울릉 제외)
- 53사단 : 부산, 울산, 양산
4.1.1.3 제3야전군사령부
- 1군단(301경비연대) : 파주, 고양
- 72사단 : 동원사단
- 5군단(305경비연대) : 가평, 포천, 철원
- 6군단(306경비연대) : 의정부, 동두천, 양주, 연천
- 수도군단
- 7군단의 예하에는 동원사단이 없다.
4.1.1.4 수도방위사령부
4.2 해군
4.2.1 해군본부
4.2.1.1 해군작전사령부
- 작전사령부
- 제1함대사령부 : 강원도, 경상북도, 대구광역시[9]
- 제118조기경보전대 : 경북 울릉군[10]
- 제2함대사령부 : 수도권(서울특별시/경기도/인천광역시) 및 충청북도 충청남도 대전광역시 등 서해 지역
- 제3함대사령부 : 전라남도, 전라북도 등 호남 서해남부 및 경상남도 남해 연안지역(창원 제외), 부산광역시 구시가(영도구, 중구, 동구, 사하구, 사상구, 서구)
4.2.1.2 해병대사령부
- 사령부 :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등 수도권 간부 동미참 및 병력동원훈련, 서울 거주 해군 의무, 항공직별 예비역 일부
- 제1해병사단 :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지역 병력동원 훈련
- 제2해병사단 : 김포시(동 지역 및 고촌읍 제외),인천광역시 강화군. 동원훈련 병력은 수도권 전역
- 제6해병여단 : 인천광역시 옹진군(대청면, 백령면)
- 제9해병여단 : 제주특별자치도
- 해병대군수단 : 해병대 기행병과(수송,보급,병기) 동원예비역
- 해병대교육단
- 해병대 연평부대 : 옹진(연평면)
4.3 공군
출처 : [1]
4.3.1 공군본부
4.3.1.1 공군교육사령부
- 제27예비단
- 1교육대 : 수도권 제외 지역 및 신분 불문 공군 동원 예비군 총원 및 공군 동미참 예비역 장교
- 2교육대[12] : 수도권 지역 신분 불문 공군 동원 예비군 총원 및 공군 동미참 예비역 장교
4.3.1.2 공군작전사령부
5 동원예비군과 향방예비군
병역 | ||||||
병역준비역 | 전시근로역 | |||||
현역 | 보충역 | 예비역 | 민방위 | |||
현역병 및 간부 | 전환복무 | 대체복무 | ||||
육군 해군(예하 해병대) 공군 | 의경 해경 의무소방대 | 사회복무요원 산업기능요원 전문연구요원 예술체육요원 | 공중보건의사 징병전담의사 공중방역수의사 공익법무관 | 예비군 지휘관 상근예비역 동원예비군 향토예비군 승선근무예비역 |
예비군은 동원예비군과 향방(향토 방위)예비군으로 나뉘는데 훈련과 전시소집은 동원예비군은 병역법, 향방예비군은 향토예비군설치법의 통제를 받으며 소집기피시 신분에 따라 처벌수위가 달라진다.
동원예비군은 전시에 현역과 동일하게 취급되며 주로 전시소집부대는 전방 전투부대나 동원사단, 전시창설부대(민사대대, 포로수용소관리대 등)이다. 수도권 거주 동원예비군 거의 상당수가 경기도나 강원도쪽 전방부대로 지정되는 것이 일반적. 물론 수도권, 강원도 거주 예비군 중 일부는 수방사, 3군, 1군 예하의 향토사단이나 전방 군 병원(강릉병원 등), 수도병원 및 기타 기행부대(대표적으로 제3군수지원사령부 예하부대)에 동원지정되는 경우도 있으나 그 수는 많지 않다.[13] 2작사 지역 거주 예비군 중 상당수는 향토사단이나 계룡대, 군수사와 같은 후방 사령부 등 후방부대로 지정되기도 한다. 향방예비군[14]과 다르게 개인별로 군사특기가 지정되어 있으며, 기행병과어학병은 뭐해요?[15] 특기 전역자는[16] 대체적으로 그 특기로 지정되는 경향이 있다. 주로 예비군 짬밥이 덜 된 이들이 동원지정되는 편. 평시에는 2박 3일(28시간) 입영제 동원훈련 대상이다. 참고로 학생으로 혜택받고 있을지라도(연 1회 8시간 향방기본훈련. 하사 이상 간부도 마찬가지) 동원지정되어있으면 전시에는 동원예비군이다. 결코 향방예비군이 아니다. 착각하지 말자. 그리고 소속은 동원지정된 부대이며 단지 당신의 거주지 예비군동대(또는 소속 대학/직장예비군부대)는 동원업무를 지원해줄 뿐이다.
향방예비군은 전시에 거주지 인근의 주요 시설물이나 거점을 방어하는 임무를 맡는 예비군으로 전시소집부대는 거주지 관할 향토사단 예하부대(후방 지역), 전방 군단 경비연대 예하 향방부대(전방 지역)로 지정된다. 출신 군사특기(병과)에 상관없이 향방예비군은 기본적으로 보직이 소총수다. 정확히 말하자면 당신이 소속된 예비군동대가 곧 전시소집부대다. 주로 짬되는 예비군이 동미참 지정되는 듯. 1~4년차의 경우 평시에는 3일 간 출퇴근제 동미참훈련 대상이다. 단, 하사 이상 간부는 동원지정이 되지 않은 동원미지정자라도 2박 3일간 입영훈련을 하는 간부동미참훈련을 받게 된다. 하지만 지정된 동미참훈련이 많지 않아 첫번째 동미참훈련을 질병 등의 이유로 미루면 3일간의 출퇴근훈련을 받을 수도 있다. 간부의 동원지정은 짬보다는 필요한 보직에 따라 달라져 계속 동원미지정이다가 5년차나 6년차에 동원지정이 되기도 한다. 다만 공군출신 동원 미지정자 전원은 진주와 수원에 위치한 훈련장에서 동미참 입영훈련을 받게 되는데, 동원지정자와의 차이는 단지 현역처럼 다뤄지느냐, 향방예비군이냐의 차이일 뿐이다.
6 야비군들의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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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의도는 좋았다
이 문단은 야비군(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6.1 평상시의 헐랭한 상태
우리나라에서 예비군이란 '유사시에 국토방위의 임무수행을 위하여 예비역 장병을 주축으로 구성된 군사집단체제(엠파스 토픽 검색 참조)' 이다. 다시 말해 '국가의 전투력이 수요 이상으로 필요한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하여 전투력을 일정선으로 유지(에 가깝게) 해놓자' 라는 좋은 취지의 제도이지만... 이중 착취가 좋은 제도냐 확실히 취지는 좋다. 도둑놈들이 많을 뿐.. 이중 애국페이
받는 당사자의 경우 "내가 2년간 그 고생을 하고 나왔는데 이걸 또 해?" 라는 심보로 일부러 삐딱하게 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너라면 하고 싶겠냐 허나 상황에 따라서 한번에 최소 반나절에서(향방작계훈련, 1~6년차 공통) 최대 3일까지(동미참 혹은 동원훈련, 1~4년차까지 해당) 지긋지긋한 직장을 합법적으로 쨀 수 있는 기회라고 좋아하는 예비군 인원도 일부 있는 듯!! 동원훈련을 주관하는 간부들 역시 예비군들이 개기는 걸 어느 정도 염두에 두고 일정을 진행하는지라, 오히려 예비군들이 말을 잘 듣고 모이랄 때 제깍 모인다면 교육 준비가 안 되어 허둥대는 촌극을 연출하기도 한다. 그러니까 사회물까지 듬뿍 머금은 말년병장들이 우글거린다.아...안돼! 돼! 오.. 뭘까, 이렇게 말하니 심하게 와닿는다
그 때문인지 소집된 예비군들은 고무링을 착용하지 않고 전투복 단추를 아무렇게나 풀어헤치며 전투모는 건빵 주머니에 꾸겨넣고 한쪽 어깨에 대충 총을 둘러멘 뒤 철모 따윈 턱끈을 매지 않고 대충 머리에 얹으며 양주머니에 손을 찔러넣고 "아... 하기 싫다..." 라는 무기력 포스를 온몸으로 표출하는 게 예비군으로서의 올바른 기본 자세이다.[17] 가만 있어봐!!! 직장인들이 회사 출근 할 때의 모습도 이런 모습이 아닌가??? 따라서 최소한의 성의(?)로 입은 군복 상하의만 제외하면 어디가 군인인 건지 알 수 없다. 사람에 따라 이동할 때 총목을 잡고 땅에 질질 끌고 다니는 경우도 은근히 보인다.[18] 패전병인가
일단 그래도 불참시 거액의 벌금이 있다는 점 때문에[19] 거의 모든 대상자들은 꼬박꼬박 참가한다. 또한 복장이 너무 대놓고 불량할 경우 입소를 거부당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도록. 사실 부대로 들어가는 훈련이 아닌 동사무소 훈련일 경우 인정 많은 예비군 동대장은 눈 감아주거나 하기도 했는데 2011년부터 복장불량은 강제퇴소 즉 불참 취급 처리를 받게 된다!(음주 포함) 동사무소 같은 경우 그까짓거 대충 그냥... 으로 갔다가 벌금 먹을 수 있다는 소리다. 이래뵈도 의무니까 복장은 제대로 입고 가자. 전투화 같은 것도 소집 해제시까진 귀찮더라도 버리지 않는 게 나중에 귀찮게 중고를 구하거나 여기저기서 빌리는 일을 막아준다. 집에 불나서 전투복이 타버려서 못 입고 왔다고 하는(...) 사람을 그냥 넘어가 주는 경우를 보긴 했다. 오호라. 이런 방법이!
이런 복장 불량자들은 입소시키는 입장에서도 심히 난감해진다. 일부 부대는 훈련장 입소할 때 부대 입구에서 담당 병이 요대나 버클, 고무링, 전투모 등을 팔기도 하며, 복장 검사시 불합격자는 이들을 구매해 착용케 시킨다. 예비군에게 군물품을 파는 위엄. 물론 국방부 입장에선 분명 전역할 때 필요한거 다 줬는데 안 챙긴 예비군의 과실이니 딱히 뭐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긴 하다. 향방작계 등 인원 수가 적은 경우 동대에 남는 물건들을 훈련 시간 동안 빌려주고 반납받는 경우도 있는데, 지휘관 지시 혹은 상습범들이 대거 출몰(...)하는 부대라 경험에 의거하여 아예 대여용 피복류들을 일부 짱박아두는 곳도 있다. 고무링의 경우는 없으면 바지를 전투화 안에 쑤셔넣고 각잡아 고무링 찬 것처럼 보이게 만들면 넘어가 주는 곳도 있다. 가끔 정신 놓은 예비군들이 아버지가 입던 민무늬 작업복이나 다른 나라 전투복을 구해서 입고 오면 난감해진다 카더라 미군의 구형 전투복인 BDU의 경우는 국군 구형 전투복 위장무늬와 유사해서 웬만해선 넘어가 주는 편이고, 자이툰 부대 출신들이 사막 전투복을 입고 오거나 전투경찰이나 의무경찰, 해경 전경 출신들이 전투복 사이즈가 안 맞는다는 둥 핑계를 대고 기동복을 입고 오는 경우도 아주 가끔 있는데, 부대마다 쫓아내느냐 주의주고 받아주느냐가 다르다. 신발의 경우는 꼭 보급이 아니어도, 경찰 출신들이 신는 기동화나 워커형 검정색 신발이면 거의 다 통과시켜 준다.[20] 장군화 신고 온 용자도 있었는데 이건 동대장들끼리 잠시 토론한 뒤 이번만 봐준다며 들여보내줬다. 드물게 발목까지만 오는 해군 고속정화(!)를 신고 온 경우도 있었는데, "보기 안 좋으니 고무링을 좀 더 내려 차세요."라고 하고 넘어가줬다고 한다. BDU 뿐 아니라 ACU 차림 예비군도 종종 오는데, 카투사 출신이라면 역시 웬만해선 입소시켜준다. 국방부에 민원을 넣어 답변받은 이의 증언에 따르면, 대략 얼룩무늬 착용 전역자들의 예비군 훈련이 종료되는 2020년 이후부터 예비군 입소시 얼룩무늬 등 구형 피복 착용을 금지시킬 예정이라고 한다.
복장규정의 경우, 본래는 전투복 상의를 하의 안에 넣어야 했으나 국방부에서 2013년 4월부터 상의를 바지 밖으로 빼 입는 '개방형 복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그럼 집어넣어야지 군 관계자는 "과거의 복장 규정에 얽매이는 바람에 예비군이 훈련 때 겪는 애로사항을 많이 호소했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개방형 복장을 하는 현역 장병들과 형평성 문제도 일정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선 부대에서는 아직도 이러한 규정 완화에 대한 점을 제대로 예비군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결속형' 복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색히들[21] 현재는 이에 대한 민원이 폭주해 이런 사례는 없어졌다.
동원이든 향방이든 상관없이, 조교나 교관의 지시에 최대한 굼뜨고 느릿느릿한 움직임을 보인다. 좀비를 연상하면 딱이다. 현역(갓 입대한 훈련병이나, 유격훈련 때 교육생 등)이 이렇게 굴면 당연히 조교가 불같이 교정해 주겠지만, 예비군은 이미 한참 전에 복무를 만료하고 전역한 현역 조교들의 1~8년 선배들이니 조교들도 감히 어떻게 하지 못하고, 교관(현역 간부 및 동대장 등)들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한두마디 툭 던지는 것 외엔 터치를 하지 않는지라, 그야말로 고삐 풀린 망아지가 따로 없다. 아, 물론 현역 시절 훈련소·신교대 조교였던 사람들도 예비역이 되면 예외 없이 다 똑같이 된다. 오오 그것은 위 아 더 월드 이렇게 평상시에는 무기력 포스 MAX지만 "저놈의 몸에 생기가 돌아온다!" 짤방이 딱 어울린다 싶을 정도의 순간이 딱 두 번 있다. 식사 시간과 퇴소식 전후. 특히 퇴소식이 끝난 후의 상황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동일 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로 다른 사람이 된다. 이른바 퇴소식의 기적. 예비군의 기동력과 전투력은 퇴소식 때 발휘된다
웹툰작가 조석은 예비군을 이렇게 정의했다.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한 남자들이 단체 매직에 걸리는 것.
또다른 웹툰작가 가스파드는 예비군에 대하여 다른 정의를 내렸다. 군복만 입으면 예능인으로 돌변하는 것.그리고 군복 벗으면 다시 정상인으로 돌아오는게 미스테리
이 때문에 한때 예비군복을 입으면 이상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인격이 변한다는 썰렁한 조크도 나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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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도 다 똑같다! 오죽하면 야비군일까?
물론 기존의 이미지 속 예비군은 막장이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어영부영하는 예비군 훈련의 좋은 예는 영화 라이터를 켜라 초반부에 잘 묘사되어 있다. 하지만 이렇게 대충하던 예비군 훈련도 90년대~2000년대 초반 까지의 이야기. 2010년대 이후로는 못 그런다. 지금 저렇게 행동했다간 강제퇴소 당한다. 강제퇴소 문제 이전에 "너 그렇게 설렁하면 우리조 조기퇴소 못한다"고 동료 아저씨들의 압박이 주어진다 그리고 강제퇴소만 당하면 모를까 보충 훈련에 끌려갈수도 있고 심하면 고발조치 당해 빨간줄 그어지니 알아서 설설 기자. 사실 전보다 빡쎄지긴 했지만 오라는대로 적당히 잘 따라가고 입으라는거 적당히 잘 입고 하라는대로 적당히 적당히 잘 하기만 하면 그 이상은 요구하지 않아서(예: 걸음걸이 맞추기 등) 어쨌건 현역 시절보단 널널하다.
멋모르고 웹툰이나 인터넷에 올라온 예비군 실상 따위 제목의 유머자료를 보고 전역한 기분 낸다고 따라하지 말자.
사실 2010년 이후를 기점으로 성과제 조기퇴소 제도 도입으로 인하여 집에 1시간이라도 더 일찍가고 싶은 마음에 다들 예비군 훈련을 열심히 받으려는 추세라 저런 얘기는 과거지사다. 게다가 보상자 비율도 파격적으로 늘려 하늘의 별이 아닌 현실적으로 조금만 노력하면 일찍 귀가할 수 있게 하는 추세이기에 더욱 더 가속화 될듯 하다. 물론 동원예비군은 그런거 없다. 어차피 잘하나 못하나 이틀이나 짬밥 먹고 내무반에서 자야하니...
예비군이 군대에서 도대체 뭔짓을 하는지 감이 안온다 하는 사람은 웹툰 기래믹스의 가장 히트한 작품인 내일의 예비군이라는 작품 참조. 참고로 극중 곰 때려잡는 거랑 모험 떠나는 것을 제외하고 보면 예비군의 추태만상을 싱크로 10000%로 정확히 표현했다. 아니, 실제론 그것보다 더욱더 말도안되는 짓거리를 웃으며 저지른다.
2015년 5월 13일, 육군 제52향토보병사단 예하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복무 시 B급 관심병사였던 최모씨가 영점사격을 하다가 총기를 난사하여 2명을 살해하고, 2명을 부상시킨 후 본인은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위관급 장교 3명 및 조교 6명(1인당 6개사로씩이나....)만이 현장통제를 하였다고 한다. 당연히 총기를 거치대에 결속시키는 안전조치 따위는 안 했으니 이런 사건이 벌여졌을 거라는 추측이 무성하다.[22]
6.2 리미터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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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봐요 아저씨 허허허 이거 민간인이라서 어떻게 할 수도 없고 허허허
사진은 2012년 8~9월 태풍피해복구 당시 촬영. 옆에 있는 육군 장군은 당시 제2작전사령관 조정환 대장.
상기했듯 평소엔 좀비 그 자체이지만 일정 조건[23]만 충족되면 이게 아까 그 좀비와 동일인물인지 눈을 의심케 하는 활약상을 선보이곤 한다. 동원의 경우 교관이 뭔가 시키면 "아이 십라. 쉬엄쉬엄 합시다. 빨리 한다고 일찍 퇴소 시켜주는 것도 아니면서 어쩌고저쩌고 투덜투덜" 대며 한다. 그런데 대충하는 것처럼 보여도 엄청 빠른 FM으로 끝낸다. 근처에 있는 현역 조교, 혹은 상근예비역 조교가 놀랄 정도의 스피드를 보인다.예비군 : 빨리 끝냅시다. 저녁에 공격대 뛰어야 하는데
항목 난립을 방지하기위해 출처가 있는 사례만 기술할것.
- 게이머즈의 에피소드에서는 보통 차려포에 숙련병 기준으로 60초를 왔다갔다 하는 60mm 박격포의 차려포를 예비군과 대결했는데, 30초대에 끊는 걸 보고 '여기가 천하제일무술대회인 건가?!'라고 조교가 한탄했다는 에피소드도 실려있었다. 단 이건 예비군 부대의 특성상 후방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전방의 경우 숙련병 기준으로 실제로는 60mm 박격포 차려포를 10초대에 끊는다. 이에 보충 설명을 하자면 숙련병 기준 차려포가 60초인 것은 어디까지나 '교범' 에 명시된 최대 시간이다. 지금은 사라진 논산훈련소의 구형박격포후반기 교육의 조교들은 30초 이내로 끊는 것이 당연시 여겨졌다. 다만 전방이든 후방이든 차려포의 시간은 40초 이내라면 나쁘지 않은 편이다. 가늠자의 상태에 따라서 이 시간이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포 방열 자체는 20초 정도가 정상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예비군이 이를 30초 이내로 했다는 점은 2년간 현역을 확실히 거쳤다는 방증.
- 14년 구미시 모 훈련장에서는 통신병 출신 예비군들이 2개조로 나뉘어서 1개 조는 100% 예비군만, 나머지 1개 조는 현역이 섞여서, 진 쪽이 한번 더 치는 쪽으로 해서 광대역 안테나 치는 걸 했다. 그랬더니 예비군만 있는 조가 우습게 이겨버렸다고 한다.
- 2007년 안양의 모 훈련장에서는
어리바리일병[24] 조교가 박격포 운용법 교육을 한답시고 2분이 넘어가도록 삽질을 하고 있었는데, 저 뒤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던 모 사단 아저씨 하나가 벌떡 일어나 "마, 비키봐!" 하고 앞으로 나오더니 뚝딱 차려놓고 도로 들어가 퍼질러져 잔 사실이 있다.(....)
- 14년 4월 29일 사격 훈련을 받던 예비군이 쏜 K2 소총 탄환이 훈련장에서 직선으로 1.5km 떨어진 민간 업체 사무실에 날아갔다. 자세하게는 오전 11시 45분경 미 육군 제2보병사단 뒤에 위치한 자동차 매매상사 2층 사무실에 5.56mm탄이 유리창을 뚫고 날아들어 거울을 깨트리고 튕겨져 전기밥솥에 박혀 들어갔다.
현실의 총알이 휘는 암살자당시 매매상사엔 직원 3명이 식사를 하는 도중이라 사고로 이어질 뻔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자세한 내용은 # 참고
- 12년 인천의 한 예비군 훈련장에서 현역 조교가 제독키트에 대해 설명하던 중 졸고 있는 예비군들이 마음에 들지 않자 "선배님들 태도에 따라서 교육 종료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라며 건방진(?) 도발을 했다. 이에 빡친 예비군 중 한 명이 조교가 강의하려던 내용을 속사포 랩으로 쏟아냈고, 멍하게 바라보던 조교를 향해 "우리 다 숙지했다! 잘게~"하고서 해당 교육 끝날 때까지 숙면을 취하는 일이 있었다.
- 모 지역 예비군훈련 중 현역 조교가 예비군이 마음에 들지 않아 "선배님들, M60 분해는 할 줄 아십니까?"라며 비꼬는 투로 말을 했다. 그런데 그 예비군 중 1명이 군복무 내내 M60만 들고 다닌 사람이어서
빡쳐서분해+특수분해[25] 한 뒤 "자, 이제 네가 조립해 봐라!!" 하며 던져주었다고 한다. 당황한 조교가 싹싹 빌며 다시 조립해달라고 하자 그 예비군은 해당 현역 조교에게 특수분해까지 모두 가르쳐주었다 카더라.#
- 15년 왜관지역 동원 예비군훈련 중 교관역할을 하던 통신소대장이 예비군들에게 무전기 교육을 하고나서 직접 교신하는 실습을 했는데 어느 동원 4년차 통신병 예비군이 감도체크는 기본에 관측소 점령보고와 단편명령문 하달등 자신이 현역시절에 했던 역량을 100% 보여주는 바람에 현역 조교들은 물론이고 교관까지 할말을 잃게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전술훈련가서도 현역들 보다 더 뛰어난 위장 때문에 통제간부들까지 할말을 잃게 만들었다고. 왜 그랬는지 통제관인 육군 소령이 묻자 그 예비군 왈. " 그냥있기 심심해서요. "그거 때문에 그 예비군은 훈련기간 내내 재입대
미친소리네잘했는데 왜 벌을 주냐권유를 받았었다고 한다. 그 부대 통제간부하던 하사가 정체가 궁금해서 비범한 예비군의 직업을 물어봤더니 해당부대 소재지역 인근에서 모 외국계 컴퓨터회사 서비스센터 소속의 노트북 및 대형프린터 수리를 전담하는 엔지니어였다. 그런데 이 예비군 2년전에 비슷한 짓을 저질러서 우수예비군으로 선발된 전례가 있었다.
- 2004년 모사단 동원훈련 당시 현역 상병의 증언 에 따르면 당시 진급을 앞둔 대대장의 열성적인 예비군 훈련 의지로 인해 예비군들에게 81mm 박격포 고폭탄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한다. 현역팀이 1문, 예비군팀이 1문, 심지어 계산병도 각각 둔 채 현역 관측수가 양 포대에 표적을 하달하는 방식으로 실시되었다. 표적하달 직전 사단장의 훈련 시찰을 알리는 급보가 들어왔고 당연히 대대장 이하 전원이 잘해야한다는 중압감이 들기 시작한건 안봐도 비디오.
물론 야비군들은 그딴거 없었을거야표적 하달 후 하나포 발사소식이 들려왔고, 초탄명중을 기록한다. 물론 수정없이 효력사가 하달됐고 결과는 5발중 1발 미스. 사단장 시찰왔는데 현역들이 한건 했다며 싱글거리던 관측병은 둘포에게 표적하달을 실시한다. 어찌어찌 끝난 둘포의 5발 사격결과는 5발중 5발 미스... 역시 예비군이라 생각하는순간 얼어붙은 관측소대장이 비보를 날린다. 하나포가 예비군, 둘포가 현역이었던 것.....충공깽왜 둘포 부분이 충격적인지 설명하면 둘포가 기준포다. 즉 둘포를 기준으로 편각오차와 거리, 사각 등을 통보하는데 둘포가 미스난 상태에서 하나포에서 자체적으로 보정을 넣고 사격해서 명중을 냈다는 것.
- 2015년 육군 모사단 정비부대 동원훈련 당시 예비역 병장의 증언에 따르면 장비하나를 현역 육군 중사(진)이 4시간동안 수리를 못해서 쩔쩔매고 있을때 뒤에서 놀면서 지켜보던 예비군이 10분만에 고쳐놓고 가기도 했다.
그나마 위의 사례는 가지치기 속에 살아남은 일부이고...
주특기 교육 외에도 24인용 텐트 치기[26], 진지 구축, 시가전 등에서도 예비군들이 현역 조교들을 털어버렸다는 흠좀무한 경험담 들이 수두룩하게 있다.
실상 이럴 수밖에 없는 것이 예비군훈련에 나오는 예비군은 이래 보여도 2년, 혹은 그 이상 산전수전 다 겪으며 현역을 모두 마친 자들이다. 만만해 보여도 절대 만만하지가 않다. 국방부 퀘스트 클리어한 2회차 플레이어들이 우글우글 과거에는 보충역도 좀 섞여있기는 했는데, 2009년부터 보충역은 동원지정이 되지 않는다.
결론은 몸에 배인 짬밥은 어디 안 간다. 게다가 현역 시절엔 오히려 사회 경험이 백지 상태라서 말 그대로 군대에서 배운 스킬밖에 가진게 없지만, 예비군쯤 되면 사회 경험도 어느정도 쌓였기 때문에 기존엔 생각치도 못했던 기발한 응용력을 뽑아낼 수도 있기 때문에 시너지가 더욱 극대화된다. 그래서 유사시엔 훌륭한 전력. 실제로 2008년 촛불집회 때 시위대와 전경의 불필요한 충돌을 막겠다고 예비역 시민들이 자원해서 스크럼을 짠 일이 있었는데, 이때의 포스는 누구에게도 절대 뒤지지 않았다.
요약하자면 군대 물은 다 빠져도 경험은 빠지지 않는다.
물론 위의 사례들은 보직이 제대로 맞아떨어질 경우에만 그런 것이고, 육군이나 해병대라도 행정병으로 2년 동안 야근이나 실컷 한 사람한테 박격포, M60 등을 쏘라고 하면 효율을 기대하는게 무리이다.[27] 아예 군 생활을 전혀 다르게 하는 해군[28]이나 공군[29], 의경이나 의무소방대 등의 전역자들 역시 박격포나 M60은 난해할 뿐이다. 실제로 총을 직접 만지지 않은 보직에서 근무한 사람의 경우 당연히 군생활 제대로 했음에도 불고 쥐어준 소총을 제대로 못 다루는 기가막힌 광경을 연출된다. 농담이 아니라 이 사람들 같은 경우 자대 배치 후 1년 넘게 총 구경도 못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기에 아무리 훈련소에서 잘 배워도 거의 다 까먹는다. 그리고 현역 때 꿀을 빨았던 사람이나 부실했던 사람은 예비역이 돼도 부실한 건 당연하다. 그래도 포병이나 기갑 등이 아니면 예비군은 기타 육군이나 해공군 및 전의경도 그냥 육군 예비군부대에서 보병으로만 써먹기 때문에 그럭저럭 할 만은 하고, 이들 위주로 편성되는 향방이나 동미참은 간부들도 어느 정도는 못해도 이해해준다.
6.3 장비 노후화 문제
향토방위군의 개인화기, 개인장구류 확보율이나 노후화가 큰 문제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현역 때 사용하던 물자, 훈련용 물자, 전시 지급될 물자가 완전히 따로 노는 기행적 관리를 하고 있다. 동원예비군과 향방예비군 물자도 따로 관리되어 운영되고 있다.
6.3.1 주력 화기
2012년 기준으로 한국전쟁에서 쓰였던 제2차 세계대전의 향기가 물씬 나는 M1 카빈이 향방예비군 무장의 40퍼센트에 달하며 정으로 따지면 개인화기 103만 정 중에서 39만 정이나 된다. 자세한 보고서는 조선일보의 2012년 8월 칼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카빈 자체는 명총이었으면 명총이었지 나쁜 총은 아니지만 문제는 폐품 직전의 썩어가는 물건을 쏘라고 준다는 것. 나무로 된 부분이 전부 썩어서 쏘기도 전에 금속 부품과 나무 부품이 들썩인다거나 총은 괜찮은데 탄창이 낡아 빠져서 단발 총이 돼버린다는 얘기가 자주 들린다. 실전에서 제대로 작동하기를 기대하는 게 힘들 정도. 카빈이 21세기에 들어서도 아직 도태되지 않은 것은 남은 .30 Carbine 탄환을 소모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예비군 훈련 입소 때 지급받아서 들고 다니는 총기랑 사격장에 비치해 놓고 쏘는 총기는 다르다. 사격 때 쓰는 총기는 부대에서 별도로 관리해서 일단 발사는 되는 총기인데, 그래도 쏠 때마다 이걸로 사격하면 총이 터질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체험해야 한다. 실제로 몇몇 총은 사격시 탄피 배출구와 총열이음매 사이에서 불꽃이 확 튀어나오기도 한다. 총이 안 나간다며 옆의 사람이 손 들 때마다 정말로 섬뜩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카빈은 잘나가고 잘 맞는다. 그리고 가끔 가다보면 자동사격이 가능한 카빈도 나오는데 또 눈치좋은 예비군은 때는 이 때다 하고 자동으로 카빈 사격을 해보는 신기한 경험을 해보기도 한다. 어쨌건 이미 민간인인 예비군들로서는 조금이라도 가벼운 카빈을 더 좋아한다.
수 년 내에 카빈들을 모두 교체하겠다고 하는데 그 교체한다는 총기가 까마득한 베트남 전쟁 때 사용되던M16A1이다. 카빈과 마찬가지로 M16A1도 객관적으로 봤을 때 희대의 명총으로 절대로 나쁜 총이 아니다. M16A1은 후방 기행부대를 중심으로 아직도 현역으로 굴러가는 총이다. 오히려 K2보다 기능고장이 덜하다는 이유로 M16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M16이 K2보다 가벼운지라 예비군은 M16을 선호 카빈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것도 많이 낡았다는 게 문제일 뿐. 동원예비군 물자가 먼저 확보된 다음에 남은 물건들로 향방예비군 물자를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M16도 2013년 기준으로 40년 이상 사용된 물건이 종종 있다. CAR-15 각인이 붙은, 미군이 최초로 제식으로 채용한 M16의 극초기형도 종종 보인다고 한다. 이런 총 중에서는 이미 폐총이거나 폐품이 되어가는 물건 비율이 높은 편이다.[30] 하지만 그 M16조차도 대우정밀 라이센스 생산 M16A1 버전은 아직 구리스 떡칠된 포장 뜯지도 않은 물자들이 널렸다. 이게 동원훈련에 불출될지 아닐지는 그 때 가서 후배 예비군들이 추가 바람 그런 건 꺼낸 뒤 뒷수습하기가 괴로워서 엥간하면 안 꺼냅니다
그런데! 2013년 경북 모 지역에서는 동원예비군들에게 K2 자동소총이 지급되기도 했다. 그것도 뜯은 지 얼마 안 된 새삥으로. 실제로 이제 후방 지역에도 새삥은 아니지만 K2 소총이 많이 보급된 편이다.이제 현역들은 K11 복합소총을 쏘겠지...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게 과거 M16A1을 한국 내에서 라이센스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60만정 한정으로 생산가능하도록 제한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이제 와선 그런 거 필요없이 마음대로 생산 할 수는 있지만 K 시리즈 총기들이 있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예비군 무장에 개인소총이 100만정 필요하다고 할 때 M16A1으로만 편제를 할 수가 없으므로 다른 총기를 보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예비군이 보유한 M1 카빈을 대체하려면 해당 물량을 K2로 대체하는 것 말고는 딱히 현실적인 방법이 없다. 결론적으로 앞으로 예비군에 40만정 이상의 K2가 풀린다면 예비군 훈련장에서 K2를 더욱 흔하게 볼 수 있게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예비군 개인화기도 아무래도 연식이 오래된 M16A1을 후방으로 돌리고 전방 동원사단에서는 K2를 집중 배치할 가능성이 높다.
사실 M16A1 또한 성능적으로 상당히 뛰어난 총이다. K2가 M16A1보다 나중에 개발된 총이라곤 해도 기본적으로 80년대 중후반에 이루어진 설계이며, 한국이 자체적으로 만들어서 양산한 사실상의 첫 제식소총이라는데서 오는 한계점 또한 분명히 존재한다. M16A1은 K2에 비해 신뢰도가 높고, (정비를 꾸준히 잘 한다는 전제에서)오염에 비교적 덜 취약한 편이며 오히려 더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하고있다. 또한 M16A1의 Y자형 가늠쇠는 K2의 O자형 가늠쇠에 비해 움직이는 적을 쏘는데 더 유리하다.[31] K2의 경우 장전에있어 급하게 장전하다가 손잡이가 부러진다든지, 급하게 총열을 잡다가 병사가 화상을 입는다든지 하는 일이 발생하나 M16A1에서는 그런 일이 사실상 발생하지 않는다.
추가 설명을 하면 예비군 부대는 총 2개로 나뉘어 진다 동원사단, 향토사단. 동원사단은 준 현역급 작계를 가지며 북진시 같이 올라가는 부대 이다. 대개 이런 동원사단은 FEBA B, C 지역즈음에 위치해 있다. 때문에 적어도 개인화기 정도는 현역과 동급인 K1, K2로 지급을 하며 유탄의 경우 201 대신 M203을 주어서 M16을 받는다.
그외에도 경기도 북부 지역 예비군 전담 부대나 강원도 지역 향토 사단의 경우에도 예비군에게 K2를 주기도 한다.
즉 화기의 질은 북한군과의 교전이 격렬한 지역일 수록 좋아지고 그게 아닌 경우 후지게 된다.[32]
사실 동원예비군 같은 경우는 동원된 직후에 바로 전투력을 발휘해야 하기 때문에 전시동원물자가 따로 관리된다. 때문에 행여 전시가 되면 현역병들도 못 만져본 새 물건들을 받게 된다. 동원예비군들에 대한 전투장비 및 장구류는 소속된 예비군대에서 넉넉하게 치장해서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향방예비군은 카빈이라도 주지 않으면 38%는 맨손으로 싸워야 한다. 그런데 이는 의도된 것으로, 향방 예비군의 경우 2개조 혹은 그 이상으로 나뉘어 24시간 혹은 그 이상의 간격으로 교대하는 체계로 짜여져 있기 때문이다. 한 조가 24시간 근무 후 다음 조에게 장비를 인계한 다음 자기 집에서 쉬거나 생업에 종사하고 다음 교대 시간에 다시 근무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1명에게 소총을 1정씩 줄 필요가 없는 것.
6.3.2 개인장구류
예비군 부대에 입소해 보면 철모는 내피, 턱끈조차 없는 경우도 많고 군장 역시 전투 조끼는커녕 X반도조차 아닌 허리띠만 주는 경우가 허다. 탄입대는 하나라도 주면 다행이다. 그 외에 수통이나 야삽 등도 1945년 미국산캡틴 아메리카: 이거 내꺼 아니여? 일본군과의전투에 쓰였나?이 박혀있는 치장물자를 볼 수 있긴 한데 어차피 이런 장비는 보존 상태만 좋다면 오래되어도 별 문제 없긴 하다. 이오지마의 향취를 느껴보자 그리고 이런 물자들은 직접 전투에 참여할 가능성이 적은 예비군들에게는 크게 중요하지도 않고. 방독면 및 화생방보호의는 치장물자로 넉넉하게 준비되어있다. 다만 요즘은 하도 예비군들이 짜증을 내다 보니 낡은 방탄모나 장구류라도 깨끗하게 손질해서 보급해 주는 부대가 많다. 물론 그 방탄 닦는 현역들은 죽을 맛(...)
국방부에서는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더 비중있는 부대인 상비사단 위주로 투자하다 보니 동원훈련을 할 정도의 향토사단에는 그렇게 큰 신경을 써주지 못한다. 그래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
6.4 그 외
상기했듯 향방의 경우 교관이 뭔가 시키면 대충하다 결국 시간만 보낸다. 근처에 있는 현역 조교가 "어휴~ 이래서 예비군들이란..." 라며 투덜댈 정도로. 그 때문에 가끔 배배 꼬인 돌+아이 혹은 군인 정신이 너무 충만하다거나 한 교관이나 예비군 장교가 나타나면 문제가 발생한다. 어쨋든 벌금 내기는 싫고 하니 말은 들어야 하기 때문에. 혹은 '완편 부대'에 예비군 수 명 정도만 배정받는 경우가 있다. 운이 나쁜 것 같아 보이지만 이런 경우 거의 80% 이상 '견학' 이다. 현역 병사들이랑 섞어서 훈련을 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하기 때문에 분대 단위로 훈련해야만 하는 과목은 패스(놀랍게도 각개전투를 하지 않는다). 그늘에 앉아서 후배 병사들의 시범만 보는데 오히려 현역 병사들은 죽을 지경. 게다가 예비군의 인원이 적기 때문에 병사들이 '사적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적기 마련이다. 그러니까 병사들이 손해본다.
사족으로 교육을 마치고 시간이 조금 남을 경우 동대장(교관)이 예비군들 심심하지 말라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는데 예전에는 베트남에서 활약했을 때의 이야기를 했지만 갈수록 세대 교체가 이루어져서 참전 경험자가 줄어든 탓에 동대장들은 주로 예비군 훈련 체계 설명을 하면서 불참시 벌금 처벌 같은 이야기, 사정 있을때 불참하지 말고 연기신청을 하라며 연기하는 법 같은 이야기를 많이 해 준다.특히 잔머리써서 예비군 훈련 통지를 계속 피하다가 걸려서 처벌받은 사람 이야기를 하면서 듣는 예비군들은 그런 생각 못하도록 하는 효과도 그 외 동대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라든가 혹은 웃으라고 자기 마누라를 까는 방식의 농담을 한다거나 그런 이야기도 종종 한다. 지못미 동대장의 아내 되시는 분들 물론 자기 마누라 자랑을 늘어놓는 팔불출 애처가 동대장도 있긴 하다. 마누라는 커녕 여친도 없는 솔로부대 예비군들은 서러워서 살겠나?
일부 동대장은 예비역 중에 장교로 전역한 예비역이 있을 경우 그 인원에게 강의를 대신 해보라고 바톤 터치를 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 경우 병 출신 예비역들을 잘 달래서 훈련을 진행시키는 예비역 장교도 있지만 대부분은 아무리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5년차 전역을 한다 하더라도 현역 때 지지고 볶고 어쩌고 하더라도 일단 예비역이 되었다 하면 다 똑같다. 병장 전역자이든 육사를 졸업해서 대위 전역자이든 심지어는 가끔 부대대장으로 오시는 연세 지긋하신 소령 전역자분이라 해도 똑같다. 우리 모두 말년간부를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특히 장포대(장군진급 포기한 대령)가 제일 무섭다고 한다.
그 외에 훈련을 잘받으면 동대장이 일찍 집에 보내주거나 우수 훈련병은 표창하여 상품을 주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집에 보내준다는 거면 몰라도 천하의 야비군이 선물 가지고 훈련을 열심히 받을 일이 없다 2011년부터 전투적이고 실전적인 예비군 훈련을 지향한다는 명목하에 우수한 성적으로 훈련을 받은 예비군 인원은 1~2시간 조기퇴소가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조기퇴소 인원은 총 인원의 20% 이내. 기껏 1~2시간 일찍 가는 게 뭐가 좋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은 예비군 훈련이든 군대든 안 갔다와본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서울 지역에서 예비군 훈련을 2시간 일찍 끝내준다고 생각하면 실제로 집에 도착하는 시간은 3~4시간 이상 차이가 날 수도 있다!
향방작계에 갔을 때 정말 재수가 없으면 진지보수나 제초작업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당연히 "향방 와서 누가 진지보수 하냐!" 라면서 항의가 들어오고 그럴 때는 조교가 "다 끝나는 대로 동대장님이 책임지고 퇴소시켜주시겠답니다!" 라고 포상카드를 꺼내게 된다. 저 위의 사례에서 동원의 경우에는 순식간에 끝내고 밥 먹으러 가지만 향방의 경우에는 돈을 갹출해서 중장비를 부른다(...) 동원도 검문이 없다면 부르겠지? 게다가 대위 이상의 계급으로 전역했거나 중위 전역자 중에 4년차 이상의 인원은 보직을 아예 참모로 할당받거나 부중대장 같은 보직이라 하더라도 지휘통제실이나 내무반에 집어넣고 훈련할 때 호출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예비역 병장들이 예비군 훈련을 받는 동안 예비역 대위들은 지휘통제실에서 소설을 읽거나 공부를 하거나 잠을 잔다. 하지만 불공평하다고 할 수 없는 것이 대위 전역자들은 최하 5년 이상 군복무를 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 사람들이 직업군인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많이 골룸해진다 소령 전역자들의 경우 대대장과 동기이거나 대대장보다도 고참인 경우가 많아서 동원훈련에 참가하면 대대장과 농담 따먹기 간담회를 하면서 보내는 경우가 많다...라지만 이것도 옛날 이야기. 요즘은 중위던, 대위던 얄짤없이 훈련 받는 경우도 많다.
여러가지 이미지로 인해 예비군이 완전 너나 할 것 없이 게을러 빠진 당나라 군대처럼 인식이 굳어져 있는데 영 틀린 말은 아니나 요즘에는 갑자기 빡세져서 예비군들이 그렇게 뺑이치면 엄격히 처벌되는 경우도 많아졌다고 한다. 주로 벌금인데 조교가 살짝 위협주면 돈 내기 싫어서 알아서 뚝딱뚝딱 해치운다. 동원의 경우 부대에 따라서 훈련 강도가 천차만별인데 어지간한 현역 이상으로 굴리는 부대도 간혹 있긴 하다. 2003년 경기도 파주의 모 부대에서 있었던 동원훈련의 일화- 입영한 예비군들은 완전군장으로 땡볕 연병장 아래서 도열한 후 입영신고식을 치뤘으며 이틀째에는 현역들과 함께 출동준비태세(빠스트 뻬이스!) 및 야간훈련을 병행했다. 교육시간 내엔 행보관이 휴대폰을 압수. 물론 군장도 속 빈 군장이고 준비태세 시에도 무거운 것을 들고 뭐 빠지게 뛰어다니는 것은 현역들이지만 전역한 부대 지역으로는 오줌도 안 싼다는 예비군 입장에선 저런 분위기에 맞추어 움직여야 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스트레스다. 경남에 있는 모 부대에서도 비 온 다음날 각개전투에서 낮은 포복 상태로 지뢰탐침도 시키기도 했다. 물론 죄 없는 조교는 예비군의 히스테리에 시달리느라 고생했고. 물론 이 모든 것은 동대장에 따라 달라진다. 하여튼 어딜 가나 간부가 문제야!
2009년 3월에는 수방사 예하 향토사단 사단장들이 '직접' 훈련에 참가했다고 한다. 당시 참가한 예비군들의 회고에 의하면 "제 바로 옆에 사단장(소장)이, 제 뒤에서 연대장(대령) 등등이 함께 같이 기었다" 부터 시작해서 "방독면을 쓰고 한번 뛰어줬고 흙바닥에서 낮은 포복도 했다", "산등성이를 몇 개나 넘었는지 정말 다리가 후들거리고 입에서는 단내가 난다", "40분만에 점심을 먹고 오후 훈련이 돼서는 같이 훈련받던 300명 모두 두 눈에 초점이 없어져 보였다", "나도 훈련병 이후에 해본 적 없는 큰걸음을 소장이 하고 있었다" 등등 믿을 수 없는 이야기의 대향연이었다. 지못미. 이게 얼마나 대단한 것이냐 하면 당시 신문 기사로 나올 정도였다. 당시 52보병사단이 대외 선전용으로 신문에 등장해서 52사단장만 그런 줄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수방사에서 내려온 지시 사항이었다.
2011년에 실시한 쌍용훈련에서는 기존의 예비군 훈련에 행군급의 전술이동에다 실제 포사격, 철조망 설치, 대량 전상자 처리 훈련, 새벽까지 계속되는 야간 침투기동 등을 비롯한 웬만한 현역들의 전술훈련에 준하는 극악한 규모의 훈련이 진행됐었다. 실제로는 산 하나 넘어간 거지만 일반적인 동원훈련에서 그런 거 안 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게다가 현역은 물론이고 예비군들 전원 완전군장에 포군장까지 줄줄이 다 매고 갔다. 여기서도 예비군 특유의 리미터 해제가 발동되어서 모 중대 소속 예비군들은 수 킬로미터의 철조망 설치를 현역 간부들의 예상시간의 절반을 찍기도 했다.(...)
탁재훈은 예비군 훈련 중에 다른 예비군에게 총 맡기고 나간 적이 있다고 한다.[33]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즉석에서 지어낸 이야기치고는 방송에서 자주 써먹는 것으로 보아 사실인 것 같다. 여담으로 따라했다가는 예비군 부대가 아니라 현역 군부대에서 고발당할 수 있으니 절대 하지 말자. 그런데 예비군이 교관에게 맞아서 숨졌는데 의문사 처리되었다가 진실이 42년 뒤에 밝혀진 경우가 있다. 조심하자. 다만 이때는 군사정권 시대니까 가능했던 것이고. 현재 동대장이 기합 준다고 받을 예비군이 누가 있을까?[34] 동대장이 따귀 맞거나 소송 걸리지나 않으면 다행이다. 방침일부보류자로 1년에 1일(8시간) 향방기본훈련만 받는 각급학교 학생 신분을 대상으로 하는 향방기본훈련의 분위기는 그나마 통제가 잘 되는 편이다.
군의관뿐만 아니라 공중보건의도 훈련 때 따로 빼서 훈련 간 군의장교로 활용한다. 우리에게 박힌 의무병의 이미지가 그렇듯이 이 사람들도 탱자탱자.(...) 그러니까 의대를 가야 한다. 가기 싫어서 안 갔을까?
몇몇 지역에서는 동원예비군 훈련시 지급 받는 교통비를 예비군끼리 걷어서 퇴소할 때 조교나 기간병에게 주는 풍습이 있기도 하는데 진짜 돈이 없어서 교통비가 필요한 사람한테는 굉장히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안 주자니 쪼잔하다는 인상[35]을 줄 수도 있어 울며 겨자 먹기로 주기도 했는데 이런 풍습에 대해 다른 예비군들이 항의하는 일도 많아서 2014년 시점에서는 동원 훈련시 교통비는 개개인의 계좌로 입금된다.
6.5 예비군 훈련장의 실태 - 식사 문제
대부분의 예비군들이 훈련을 다녀온 후 토로하는 불만들의 대부분은 열악한 예비군 훈련장 환경에 대한 것이다. 정확히는 훈련 도중에 먹는 식사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다. 휴대전화 사용을 철저하게 금지하는 이유가 짬밥 찍어서 인터넷에 올리는 걸 막기 위해서라는 말이 농담이 아닐 정도.
동원훈련의 경우 부대에 입영해서 짬밥으로 식사하는데 짬밥의 특성상 실질적으로는 공짜이고 현역들과 함께 먹는 것이기 때문에 현역 시절과 비교해 보며 "짬밥 맛없는 건 내 현역 때나 지금이나 똑같네"라고 생각하며 PX 또는 BX로 향하며 탄식할지언정 짬밥 자체의 수준에 대해 불만을 가지는 경우는 적다.
문제는 동미참훈련, 학생예비군과 같은 출퇴근 형식의 훈련. 이때 예비군들의 식사는 민간 업체에서 납품하는 도시락을 먹거나 민간인이 운영하는 예비군 식당에서 먹는 것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식사들은 해당 예비군부대와 독점 계약을 맺은 탓인지 음식 수준이 매우 떨어지는 편이다. 현역들이 먹는 짬밥도 하다 못해 김치를 제외한 반찬과 국이 제대로 나오는 수준인데 이 예비군 도시락/식당 음식은 그보다도 못한 경우가 많다. 오죽하면 메뉴에 백반과 우동이 있으면 예비군들 태반은 백반의 한심한 수준을 보고 한숨을 내쉰 후 90% 이상이 우동을 먹을 정도. 상당수의 예비역들이 이 때문에 입소시 식사 지급 대신 현금 지급을 선택하며, PX가 비치된 동미참 훈련소의 경우 점심시간에 PX가 미어터지는건 기본이다. 이 때문에 국방부나 병무청 홈페이지에는 예비군 훈련 시기만 되면 예비군 훈련장의 식사 수준에 대해 항의하는 예비군들의 글들이 넘쳐난다. 국방부에서도 심각성을 인식했는지 예비군 식당을 증축하고 지속적으로 예비군 식사의 만족도에 대해 조사해 고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서는 많이 나아졌다는 인식이 들 정도로 도시락 질이 많이 향상되어 가고 있다.[36] 다만 아직까지 일부 예비군 훈련소에 국한된지라 전체로 확대될려면 시일이 꽤나 걸릴듯 싶다.
2016년 6월에도 이따위 쓰레기같은 밥을 내놓고 식단 찍어올린 사람에게 자수하라고 협박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그러나 중앙일보에서 확인한 결과 식단이 저렇게 나온건 맞지만, 협박했다는 부분에 대한 진위 여부는 적혀있지 않은걸로 보아서 이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하다.
그리고 2016년부터는 희망급식(상술한 PX이용) 대신 도시락을 일괄 지급하는 현장급식으로 전환된다. 물론 급식비는 지급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예비군 게시판 참고.
7 예비군에게 반말
무개념한 병급 조교나 간부가 모르고 이런 짓을 하기도 하지만, 그 중에는 장난친답시고 일부러 그러는 간부들도 있다. 그러니까 "예비군이라서 반말 안 들을 줄 알았지? 낄낄" 이런 쓰레기 같은 의도에서 이런다. 특히 동원예비군 훈련에 처음 참가한 어리버리한 예비군 1~2년차들이 그 대상인데, 명찰의 이름을 알아보기 힘든 거리에서 반말을 하고는 튄다. 예를 들어 식사시간이라서 식판들고 가는 예비군들한테 야 식판 똑바로 파지 안하냐?!라고 툭 던지고는 튄다. 설령 바로 알아챈다 해도 당장 족칠수도 없는 노릇이다. 차마 믿을 수가 없어서 다들 멍하니 있다가 잠시 후에 "방금 저 중사새끼 우리한테 반말한 거 아니에요?"라고 누군가 말하면 그제서야 당했다는 걸 깨닫는다.(...) 부대내 행정반을 찾아가 항의하면 의례 동원예비군들을 압박하는 수단인 "녹음한 증거라도 있냐, 교육 받기 싫어서 깽판 치는 거 아니냐, 퇴소시키겠다, 퇴소 당하면 또 훈련 받아야 된다" 등 이딴 소리를 하기도 하는데, 훈련 중 받은 부당한 행위에 대한 항의는 퇴소 요건에 들어가지 않는다. 계속 헛소리를 늘어놓으면서 반말을 한 간부 색출을 거부하면 퇴소 후 국방부에 민원 넣어버리자.
2년 동안 인권을 박탈 당한 채 개같이 굴렀는데 제대한 뒤에도 간부의 희롱을 참아줄 필요는 없다. 그런데 예비군에게 함부로 대하는 간부는 평소에도 사람들을 함부로 대하고 진급에 관심이 없는 간부다. 아니, 애초에 동원부대로 왔을 정도면 진급과는 영 관련성이 없다. 물론 상비사단에서도 동원훈련을 하긴 하지만 제정신인 간부는 예비군에게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예비군이 낸 민원 한장에 자신의 진급이 아예 물건너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괜히 각 군부대에서 전 병사, 간부들에게 대민마찰 주의하라고 하는 게 아니다. 동원부대는 예비군과 얽혀 사고가 나면 참으로 괴로운 꼴을 겪기 때문에 어지간히 또라이가 아닌 이상 저런 짓을 할 수가 없다. 예비군 경력이 여러번 있는 예비군, 특히 간부 출신 예비군에게 이러면 현장에서 바로 역관광이다. 특히 장교 출신 예비군에게 이랬다가는 병급 조교나 부사관의 경우 계급으로 개박살이 나버리고 장교의 경우 기수 센타까서 예비역보다 아래 기수일 경우 역시 개박살이 나버린다.[37]
다만 최근에 복무부대로 불러서 동원훈련을 하는 경우가 늘면서 상황이 좀 복잡해졌다. 누군지도 모르는 아저씨가 반말을 한다면 예비군으로서 응당 잡아족쳐야 하는게 맞지만, 현역때 같은 중대 소속이었던 부사관이 아직도 부대에 남아있다면 좀 얘기가 달라지는 것. 모르는 사이도 아닌데다가 민간인으로서 따질래도, 군대를 엄청 늦게 갔다면 모를까 웬만하면 중사 이상급들은 다들 예비군보다 나이가 좀 많다. 그나마 잘 쳐봐야 '형'이고, 아예 그렇게 부르기도 껄끄러울 정도의 나이차인 경우도 많은 것. 물론 그렇다고 어르신이라고 부르면 분위기 싸해진다 하지만 그 부사관들도 아무리 현역때부터 알던 사이더라도 제대로 예비군으로서 대해야한다는 건 당연히 아는지라, 이제와서 새삼스레 존댓말 하는 건 무리가 있더라도 그 이외에는 제대로 대우해주는게 일반적이다. 경우에 따라선 오히려 일반적인 모르는 간부보다 나은 경우도 종종 있는편.
8 예비군훈련 세부 사항
예비군훈련 문서 참조.
9 미래
2009년 6월 27일, 뉴스에 의하면 지금까지 현역 출신인 '예비역' 중 제대한 후 대학이나 특수직장(정부청사 공무원, 교사, 일부 대기업 등)에 종사하지 않을 때 1년에 1회 받게 되는 동원훈련은 입소하여 2박 3일, 동미참훈련은 8시간씩 3일 연속 출퇴근 체제로 굴려온 걸 다시 옛날처럼 4박 5일로 늘린다는 계획이 발표되어 수많은 예비군들이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발표 후 예비군들의 생계문제 및 시대를 역행한다는 비난이 쇄도하자 정부는 전가의 보도를 꺼내들어 사실 참여정부 시절부터 추진해온 것이라는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했다. 많은 참여정부 탓 썰이 그러하듯이 참여정부에서는 군복무 기간을 1년 6개월로 단축시키고 예비군 훈련을 4박 5일로 늘리는 것이었는데 복무기간을 동결시키고 훈련 기간만 늘었다.
아무튼 저 계획에 의거하면 단계적으로 예비군 교육시간을 늘려나가다가 2016년부터는 3박 4일, 2020년부터는 4박 5일 체제로 바뀌게 된다. 그 때 쯤 전역자들 그저 지못미. 향방 훈련 시간도 지금의 18~20시간에서 36시간으로 확대된다. 그저 지못미. 관련기사 ※주의:아직 입대 전이라면 마음의 준비와 뒷목 잡을 준비하고 클릭. 그러나 2015년 기사에 의하면 3박 4일 연장 계획은 2020년으로 연기되었다.
다만 맨입으로 저러는 건 아니고 위의 다음 뉴스 링크에 있는대로 동원훈련 기준 하루 5,000원 수준의 일당을 최대 100,000원까지 늘린다는 전제하에서 추진되는 것이다. 일당 최대 100,000원에 4박 5일이면 훈련 후 실수령액은 수송차량 이용여부[38], 교통비[39] 및 식비[40], 숙박비에 따라 다르지만 4박 5일 훈련에 하루 10만원이면 기본 40만 + @가 나오게 된다.
흔히 예비군 훈련 하면 훈련소 여기저기 널브러져있는 예비군들을 떠올리지만 2010년도 기 그런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2009년부터 예비군을 상비군 수준으로 정예화하겠다는 방침이 떨어져 장기적으로는 현역과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린다고 했으며, 그 결과 어느정도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훈련의 난이도와 통제가 상향되었다. 물론, 현실적으로 훈련의 강도가 현역 수준으로 올라가는 것은 예비군들과 일선 관할부대의 반발 여론이 거셀 것이 뻔하고, 현장 통제 역시 어려울 것이 뻔하기 때문에 실현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2010년대 기준으로도 예비군에게 상식을 넘는 과도한 요구(가령 비 오는 진흙탕에서 포복하고 구르라거나)는 하지 않으며 기본적인 질서나 안전과 관련된 통제만 가할 뿐이다. 사실 예비군의 진정한 의의는 1년에 1번이라도 총 쏴보는 것이고 대부분의 관할부대 간부들도 예비군에게 현역 수준의 군기를 기대하지 않으며, 통제에만 잘 따르면 그걸로 만족한다.
위 훈련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방침 역시 과도하게 비협조적인 인원을 강제퇴소 시키고, 잘 따르는 인원에게는 훈련 열외, 조기퇴소 등의 보상을 주는 식의 자발적으로 훈련 동기를 부여하는 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있다. 일찍 보내준다고 하면 모든 예비군들이 리미터를 해제한다. 이는 현역 복무 기간이 단축되는 이상 필연적인 결과였다. 문제는 예비군 훈련을 출근으로 안 쳐주는 대다수의 기업들과 사회 분위기. 높으신 분들은 군대를 안 가서 몰라요
9.1 현역복무부대 동원지정제
2011년 11월 23일 국방부는 2012년 1월부터 예비군 대상으로 현역복무부대 동원지정제를 실시할 예정이라 발표하였다.관련 국방부 발표자료. 사실 몇 달전부터 일부 기사를 통해 알음알음 알려져왔던 것이다. 뜬금없이 나온 게 아니라는 것. 그런데 날짜가 미묘하네... 연평도 피격 1주년 되는 날 연평도 피격이라니 연평도가 무슨 배냐
다시 말해 수도권 지역과 강원도 지역 거주 예비군 대상으로 현역 시절 복무했던 부대로 동원지정하는 것으로 각 부대에 대한 현역 시절의 경험을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을 이용하여 현역 수준의 이상의 전투력을 발휘하자는 게 골자이다. 그러나 전라, 경상, 충청 등 2작사 지역 거주자는 기존 방침처럼 거주지 위주로 동원지정된다. 또한 수도권, 강원지역 거주자이더라도 현역복무부대가 2작사 지역에 있는 경우(2작사 예하부대 + 2작사 지역 육직, 국직부대)[41] 에는 현역복무부대 동원지정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이 경우에는 하고 싶어도 못한다 사실 후방(2작사 지역)부대는 전시 주력 전투자원은 전시소집된 향방예비군(관할 지역 지리에 능숙)이며 사령부급 부대(특히 대전, 대구)나 기행부대도 많다. 따라서 전방부대처럼 해당 부대 출신 전역자의 노하우를 활용해야 할 메리트가 적다. 물론 전환복무를 수행한 의무소방, 의무경찰 등은 이 제도를 적용받지 않는다. 보충역들은 어차피 동원미지정 대상이니 애초부터 해당 없었겠지 그러나 2007년에 예비군 제도가 개선되면서 제2국민역이 담당하던 '전시근로소집' 이 보충역으로 이관되어 4시간 동원소집점검(소집점검훈련)훈련이 신설됐다. 병무청이나 소속 부대에서 훈련을 받게 된다.
인터넷상에는 "패 죽이고 싶었던 고참들, 동기들, 후임들을 또 만나라고?[42] 국가에서 리얼 철권, 리얼 서든어택 권장하냐?", "전쟁 나서 도로, 철도 망가지면 과연 자기가 전역했던 부대로 갈 수 있겠는가?", "서울에서 양구 가는데 반나절 넘게 걸리는데 어떻게 해줄 거냐?" 등 예비군들의 반발이 심하게 나왔다. 관련 기사. 다만 유의해야 할 것은 예비군 자원 특성상 예비군 전원을 동원지정할 수 없으므로 이는 동원지정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으로 동미참/학생/직장예비군은 해당 사항이 없다는 것이다. 설령 동원지정 예비군이라 하더라도 100% 현역복무부대로 지정되는 것은 아니다. 수도권, 강원 지역출신(거주)의 전방부대 전역자들은 현역부대지정제를 적용받을 텐데 저런 부대는 완편부대라 정말로 100% 동원지정하여 예비군을 받으면 동원훈련때 예비군들로 막사, 아니 연병장이 미어터진다. 현역보다 예비역이 몇배 많겠다. 이렇게 할거면 애초에 막사를 더 지어 놓든가. 동원훈련와서 노숙하라는 건가? 따라서 동원지정자 중 100% 현역부대지정은 정말 현실성이 없으며 이루어질 수도 없다. 그리고 반발과 지적에도 불구하고 결국 시행했으나 빡친 예비군 아저씨들의 극심한 반발에 시행 하루 이틀만에 잠정 보류하였다.
'결국에는 1군, 3군 예하 부대[43]에서 복무했던 동원 대상자 중 희망자[44]에 한해서 시행하는 것으로 결론났다.(...)라고는 하지만,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현역복무부대로 동원지정되었다는 예비군들의 하소연(?) 처럼, 이런 제도는 권역화 동원지정이라는 이름으로 알게 모르게 시행중인 것으로 보인다. 권역화 동원지정은 전방의 주요 사단 출신들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편이다.몇몇 동원사단로도 확대 적용 추진 중이다.[45] 권역화 부대 출신으로 권역화 부대로 동원지정이 된 경우라면, 2작사 지역으로 이사가지 않는 이상 아무리 주소지를 옮겨도 지정된 부대가 변동되지 않는다. 참고로 2작사 예하부대 및 2작사 지역 육국직부대는 권역화 지정 대상이 아니다.
15년부터 권역화 동원지정이 생기게 되어 1군, 3군 예하부대에서 전역을 하면 그 곳 동원사단으로 배치가 된다.
한마디로 2년을 x같이 보내면 남은 4년이 괴로워진다.
참고로 공군의 일부 특기는 현역복무부대 동원 지정제를 실시하고 있기도 하다. 특정 기종의 조종사 및 정비사[46] 또는 병사 중에서는 ROMAD 특기에 대해 현역복무부대 동원 지정제가 실시된다. ROMAD 특기를 지정받은 병사 및 부사관들은 공군 내 단 한 부대에서만 근무했기 때문에 특기 교육을 해당 부대가 아니고서는 진행할 수 없기 때문. 따라서 ROMAD 특기로 복무했던 예비군들 중에서 서울, 경기, 인천, 강원 거주자들이 만약 동원 지정자라면 (100%는 아니지만 대부분) 복무했던 그 부대로 동원훈련을 오게 될 수 있다.
참고로 손실보충요원으로 지정이 되어있는 해군의 부사관출신 예비역들은 각함대 동원 예비군으로 입소하여 대기하다가 인원이 빵꾸난 함정으로 전입하는 형태가 되므로 동원 지정제와 크게 다르지 않다.
10 예비역 진급심사
예비군 간부들은 예비역 상태에서 진급심사도 한다. 대상 계급은 다음과 같으며 진급심사 기준은 전역 후가 아니라 전역한 계급으로 진급한 날짜로부터 계산한다. 예비역 진급심사를 통과할 경우 진급한 그 계급을 달고 동원훈련을 받는 햇수가 3년이 연장되므로 영 좋지 않다. 사실 예비역 진급심사라는 제도를 도입한 이유 역시 예비군 훈련을 조금이라도 더 시켜보기 위해 진급을 미끼로 예비군 훈련을 시킬 대상자를 찾기 위함이다. 진급심사 기준은 8월 1일 이전 임관자에 한해서는 해당년도가 적용되며 8월 1일 이후 임관자(10월이나 11월에 임관한 짝수기수 학사장교나 8월 이후 임관한 부사관이 해당된다)는 이듬해에 후배 기수와 같이 진급심사를 하게 된다. 병장전역자의 경우 예비군 보직이 소대장일 경우에 한해서만 하사계급이 부여되고 예비군 훈련 퇴소와 동시에 다시 병장이 된다.
- 장교
- 중위 → 대위 : 중위로 진급한 날로부터 6년 이상 경과된 자. 진급하고 난 이후 예비군훈련에 참가하면 부대대장이 된다.
- 대위 → 소령 : 대위로 진급한 날로부터 7년 이상 경과된 자. 진급하면 예비군 동대장의 자격이 생긴다.
- 소령 → 중령 : 소령으로 진급한 날로부터 7년 이상 경과된 자.
- 부사관
- 하사 → 중사 : 하사로 진급한 날로부터 7년 이상 경과된 자.
- 중사 → 상사 : 중사로 진급한 날로부터 12년 이상 경과된 자.
11 계급
병 신분으로 전역을 했다 하더라도 동원훈련간 할당되는 보직에 따라서 지정계급이 달라지는데 심할 경우는 병장이 소령 등 고위급 장교로 지정되는 해괴한 사례까지 발생한다. 물론 아무나 되는 건 아니고 병역의무 이행여부와 전문 자격 보유, 예비군 훈련시 받는 보직에 따라 달라진다.
동원 지정을 필요로 하는 직책에 정해진 계급보다 하위 2계급까지 보직을 수행할 수 있다. 해당 내용은 각 부대마다 사정이 다르므로 참고만 하자.
예를 들어 대대장 보직에 필요한 계급이 중령인 경우 중령, 소령, 대위로 전역했다 하더라도 해당 보직을 수행할 수 있다.[47]
신분 | 동원 | 지정 | 보직 |
공중보건의사로 병역의무를 이행한 자 | 이등병 | 중위 | 군의관 |
변호사 자격 보유자 | 이등병 ~ 병장 | 소령(…) | 법무장교 |
동원훈련 시 소대장 보직을 받은 자[48] | 병장 | 하사 | 소대장 |
12 예비군의 감면, 면제 대상
질병으로 인한 예비군 면제가 있는데 방문, 우편, 팩스를 통한 방법으로 병역복무 변경·면제 신청서 또는 일반진단서등 을 발송하여 면제가 가능하다. 다만 인터넷 신청시 신체검사 당일 진단서를 지참하여 제출하는데 진단서가 필요 없이 외관상 명백한 장애인,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장애등급이 1~6급으로 등록된 사람, 전상·공상 국가유공자로 상이등급이 1~7급으로 결정된 사람, 중증 질환으로 거동이 어려운 사람은 신체검사 없이 면제 처분이 가능하다 징병검사에 따른 신체등 4급 보충역에 해당되면 예비군 동원훈련에서 제외되며[49], 5급 제2국민역에 해당되면 예비군에서 완전히 면제된다. 한편 6급 병역면제에 해당되면 예비군은 물론 민방위에도 면제된다.
더 이상 180일이 아닌, 1년 이상 출국자에 대해서만 출국 보류가 될 예정이다.
또한 경찰관, 소방관, 집배원, 교정직 공무원 등 전시에도 직무를 수행해야 하는 직업의 경우도 예비군 면제 대상이다.[50] 이런 경우를 법규보류라고 한다.
2016년부터 심신질환 사유로 4급 사회복무요원으로 소집해제한 된 사람 중 일부는 자동으로 방침전면보류자로 등록된다.[51]
다른 의문이 있으면 위키질보다는 병무민원상담소(1588-9090)로 전화하자.
13 예비군 지휘관
해당 문서 참조.
14 사건사고
- 연천 예비군 훈련장 폭발 사고 (1993년) : 사상 최악의 예비군 인명사고
-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 총기 난사 사건 (2015년) : 사상 최초의 예비군 총기난사 사건
- 분당 예비군 사망사건 (2016년) : 예비군 훈련중에 발생한 사건은 아니다.
- 대학생 예비군 동원훈련 부활 논란
- ↑ 로그인하는데 이름+주민등록번호+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아이핀 인증 로그인도 가능하다. 예비군이 끝나고 민방위에 편입된 후 로그인하면 '복무가 만료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며 로그인이 되지 않는다. 예비군도 '복무'로 간주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
- ↑ 따라서 2015년 12월 31일에 전역했을 경우 전역 다음날부터 예비군 1년차로, 예비군 0년차 기간이 아예 없다.
- ↑ 2011년 군 인사법이 개정되기 전까지는 본인의 선택권 없이 여군은 무조건 퇴역되었다. 그러나 군 인사법이 개정되고 2012년 부터는 군복무 종료시 전역과 퇴역 중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전역을 선택한 경우 예비군 훈련도 남성 예비군과 동일하게 받으며 또한 예비역 신분이 지원할 수 있는 예비군 지휘관 등 예비전력관리관(군무원)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 ↑ 심지어 이에 따르면 병역을 이수하지 않은 남성도 예비군이 될 수 있다! 물론 실제로는 지원 예비군은 신청을 받아 심사 후 되는 것이므로 예비군부대 측에서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겠지만.
- ↑ 물론 병역 경험이 없는 순수 민간인인지 퇴역한 여군인지 여부는 상관없다.
- ↑ 대부분 동원훈련은 1회만 하나 부대에 따라 2회를 할경우엔 불참/연기시 재입영 통지가 온다. 출퇴근 훈련 시 훈련일은 5일이다. 동미참3일, 향방작계훈련 전반기 1일 후반기 1일
- ↑ 학생들이 대학 재학시 받는 8시간 훈련과 같은 유형이다.
- ↑ 4시간이며, 작계훈련으로 1회 대체한다. 불참시, 작계6시간으로 받아야한다.
- ↑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 거주자들은 강원도 강릉시까지 가서 받는다. 전담 해역이 1함대는 동해, 2함대는 서해이기 때문에 동해 연안이 가까운 대구경북 지역, 특히 포항시는 동원훈련 한번 받으려고 강릉행 버스를 타야한다. 포항에 주둔하는 포항항만방어대대도 1함대 예하이다. 2012년까지는 서울특별시 거주자를 1함대로 보냈으나, 언젠가부터 2함대와 제2해병사단 및 해병대사령부(의무, 항공직별 일부)에서 받게 됐다. 아무래도 거리상으로나 훈련부지로나 2함대가 유리하다. 2함대는 좀 서울과 먼 평택시이지만 동해에 비하면 지척이나 다름없고,제2해병사단은 서울 근교인 김포시에 있는 수도방위 해병대 부대이다.
- ↑ 해병대 소령이 지휘하는 예비군관리대가 맡는다.
- ↑ 부대 규모가 작아서 예비군 훈련을 감당할 여건이 안되는지라 명목상으로만 있지 실제 훈련을 시행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인천 거주자들은 2함대로 가서 훈련을 받는다. 연륙교로 이어진 영흥도는 행정구역 상 인천으로 육지로 간주되어 제17보병사단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는다. 영종도는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전까지 계속 순수한 섬이었던 관계로 1982년 육군 및 경찰에서 해군으로 도서경계가 이관될 때 같이 이관되었다.
- ↑ 수원의 제10전투비행단 부지 안에 있다.
- ↑ 권역화 동원지정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 자신의 현 거주지가 수도권, 강원도이면서 출신부대가 전방 사단이나 동원사단이라면 저런 부대에 동원지정되는 걸 기대하지 말자. 반면에 자신의 출신부대가 2작사 예하 사단이거나 2작사 지역 육국직부대라면 기대할 수는 있다.
- ↑ 동원미정자인 향방예비군은 출신 특기와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소총수 내지는 공용화기 사수의 개념으로 지정되어 있다.
- ↑ 진지하게 생각하면 대한민국 국군 어학병은 사실상 겸직이기 때문에 메인 주특기는 별도로 존재한다. 즉 "얘는 소총수인데 영어도 할줄 알아요."정도의 주특기밖에 안되기때문에 예비군 편성할때도 반영이 되지 않는다. 다만 어학병의 경우 출신부대가 보병연대 같은 데가 아닌 이상 행정병 계열 특기를 갖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 실질적인 최종 보직이 기준이 아니다! 문서상 전역 당시 특기가 기준이다. 아무리 실질적으로 군생활 내내 행정병으로 복무했어도 전역당시 특기가 111101이면 얄짤없이 소총수 전역자 취급이다.
- ↑ 2013년 이전에는 전투복 밖으로 뺴입기는 것도 있었으나, 신형 군복과의 형평성과 여러 불만 때문에 밖으로 빼입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이제 넣어입어야겠군. - ↑ 근데 동원훈련 때 이 짓은 제발 하지 말자. 땅바닥에 질질 끄는 소리도 듣기 싫을 뿐더러 교관이 총기 수입 엄하게 시킬거라고 협박한다.
- ↑ 벌금으로만 끝나면 다행이겠지만 나중에 보충 훈련으로 나오게 되어 있다. 게다가 이마저도 일정 횟수를 넘어서면 형사고발조치 당할수도 있다.
- ↑ 군인공제회 보급 흑색 가죽 전투화의 질이 영 좋지 않은지라 밑창이 뜯겨나가는 경우가 제법 있기 때문에 무작정 보급전투화만 강요할 수도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정말 흔치 않은 이야기지만 보급워커가 아니라고 동미참 온 예비군을 빠꾸먹인 대위가 존재한다. 물론 이런 경우는 정말 전국에서 한두명 있을까 말까한 꼴통이니까 민원으로 해결하자.
- ↑ 사실 전투복 헐렁하게 입는 이유 중 하나가 전역 후 급격하게 살이 찌거나 너무 빠지면서 옷이 맞지 않아서 그러는 경우도 있다(...).
- ↑ 이 사건으로 인해 요즘 예비군 훈련을 가면 총기를 거치대에 쇠사슬로 결속하여 방향을 못바꾸게 만들었다. 또한 각각의 사로마다 1조교&교관이 부사수역할을 하여 결국 예비군이 하는 일은 누워서 방아쇠를 당기는 것밖에 없다.
- ↑ 휴식("중대장님이 이거 끝내면 px 가실분 가시랍니다."), 현역의 도발("선배님, 이런 거 못하시지 말입니다?"), 간부의 조교 갈굼(…
갈궈도 우리가 갈군다) 그리고 최강의 카드 조기 퇴소 - ↑ 이 시절엔 마이가리가 기본이었으니 실제로는...
- ↑ 쉽게 설명하자면, 일반분해는 덩어리 덩어리 큼직하게 대강(?) 분해하는 것이고, 특수분해(일부 부대에서는 꼴통분해라는 은어를 쓰기도 한다)는 노리쇠뭉치의 핀 하나까지 빼서 완벽하게 개발살(!)을 내 놓는 것을 의미한다. 당연히 특수분해쪽이 난이도가 높고 소요시간이 더 걸리며, 별도로 교육받지 않으면 할 수 없다. M60의 특수분해조립은 숙련병 기준 60~80초 전후로 끊는것이 보통.
- ↑ 이건 예비군 훈련장에서 벌어진 일은 아니라서 빠졌지만 훌륭한 예비군의 잠재력 과시 사례이다. 문서 참조.
- ↑ 물론 현역간부 뺨 후려치는 실력으로 모든 훈련을 완벽 이상으로 해내는데 병과 물어보면 행정, 취사, 테니스병이었다는 인간을 넘어선 그 무엇들이 매년 반드시 두세명 정도 있긴 있다. 그리고 이런 비전투병과에게 자기 원래 보직 관련 일을 맡기면 그야말로 날아다니는 건 당연하다.
- ↑ 매복, 행군, 텐트설치, (헌병제외) 각개전투는 다른 나라 이야기요 소병기 사격훈련도 많이 하지 않는다.
- ↑ 물론 공군이라 하더라도 공군 헌병이었다면 경우가 조금 다르긴 하다. 육군 보병과 거의 마찬가지로 M60, K6 중기관총, K3 분대지원화기 등등 다 다룰 줄 아는 경우도 많다.
- ↑ 참고로 극초기형 M16은 미국에서 고가로 거래되고 있다. 이걸 팔면 큰 돈 만질 수 있겠지만.
- ↑ 실제로 미군은 그런 이유로 O자형 가늠쇠를 포기하고 Y자형 가늠쇠를 주로 채택중이다.
- ↑ 경상북도 안동의 모 향토사단에서는 한국전쟁 때 쓰인 57mm 무반동총이 공용화기로 예쁘게 치장되어 있다.
- ↑ 기존에 신정환이라고 잘못 서술 되었으나, 탁재훈이 맞다. 실은 이 이야기를 상상 플러스에서 신정환이 했던 것이라 그런 오해가 생긴 것으로 보이는 일인데, 탁재훈이 예비군 훈련을 받던 날이었는데 그런 줄 모른 신정환이 핸드폰 전화를 하자 훈련장에서 탁재훈이 받았고 '지인들이랑 모여서 놀기로 해서 형도 부르려고 했는데 형 예비군 훈련이라면 지금 안 되겠구나'했더니 탁재훈이 '아냐 언제든 갈 수 있어'라고 말하고 끊더니, 정말로 그랬다고 한다. 탁재훈은 90년대에 제대해서 예비군 생활을 했다고 하니 요즘처럼 예비군 훈련 관리에서 디지털 전산 처리가 자리잡기 이전 시절이라 허술한 훈련장에서 그럴 수 있었는지도 모르지만 일단 그 시절에도 그러다가 걸렸으면 큰 처벌을 받았을 것인데 안 걸렸던 것일 수 있다. 당연히 예비군 훈련장은 훈련시간 준수 외에도 원칙적으로 휴대전화 반입 금지이고 너그럽게 하는 곳에서도 훈련 중 사용은 강제퇴소 사유이다. 물론 그냥 부대에 말하고 조퇴를 했다거나 실제로는 예비군 훈련 끝날 때쯤에 전화해서 받고 나온 걸 과장해서 웃기려고 한 얘기일 수도 있다. 예비군 훈련이 저녁때 직전쯤에 끝나는데 사실 보통 지인들끼리 저녁전에 모이는 것보다는 그 때 쯤 모였다고 보는게 자연스럽기도 하고... 훈련 끝날 때쯤 전화를 받은 것이라면 총기 반납하고 귀가할 때쯤에 옆사람에게 대신 반납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물론 지금은 안 되는 일이지만 과거 지금보다 훈련장관리가 허술하던 시절에는 그런 일도 있었을 수는 있다. 물론 당연히 그때도 규정상으로 안 되는 것이지만..
- ↑ 막상 이런 상황이 닥치면 분위기마다 다르다. 용기있는 예비군(?) 1사람이라도 부당한 대우에 저항하면 너도나도 일어나지만, 아무도 없다면(...) 현역도 아닌데 얼차려 받는 굴욕을 당하기도 한다. 결국 예비군도 군중심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 ↑ 동원훈련 2~3년차는 같은 사람들을 또 볼 확률이 높다.
- ↑ 원문의 도시락은 제35향토보병사단 관할의 예비군 훈련장의 것이라고 한다.
- ↑ 2014년에 모 동원사단에서 동원훈련 도중 본부중대장 소위가 예비역 병장들에게 반말을 깠는데 그걸 하필 같이 훈련받으러 온 예비역 대위가 목격해버린 것이다. 결국 그 본부중대장은 기수 센타까임을 당하며 예비역 대위가 "너가 중학교 3학년때 난 소위 임관했어!"라는 말을 시작으로 지옥구경을 시켜줬다.
- ↑ 이용 시 당연히 교통비 미지급
- ↑ 2013년 기준 107.84원/km
- ↑ 2013년 기준 1식 6,000원
- ↑ 수방사 예하부대 및 수방사 지역 육국직부대, 3군 예하 향토사단 지역 육국직부대 출신의 경우는 어떠한지 반영버람.
- ↑ 사실 현역시절 사이 안 좋던 사람들이 서로 예비군에서 만나게 될 경우, 때리거나 욕을 퍼붓고 싶은 감정과는 달리 십중팔구는 서로 모르는 사람인척 하면서 무시한다(...). 그도 그럴 것이 사회인이 된 입장에서는 괜히 서로 얽혀봤자 좋을게 없으니 알아서 피하자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모르는 아저씨들이 드글대는 곳에서 멱살 붙잡고 싸우는 것 자체가 매우 쪽팔리기도 하고, 고소당하면 인생이 피곤해진다. 마치 직장에서 원수같던 상사를 퇴직 후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났을 때 서로 민망하니 쌩까는 것과 비슷하다. 하지만 ROTC와 학사장교가 만나면 얘기가 달라진다며, 100% 학사장교가 ROTC를 구타한다는 설도 있는데, 이는 상대가 구타당하는 것에 동의하는 경우이지, 상대가 고소하면 인생퇴갤한다. 당장 저 위에 예비군에게 반말해도 진급은 물건너간다라는 무시무시한 경고를 보자. 하물며 예비군훈련장에서 폭행사건이라면 뉴스감(...)이다. 진급은 둘째치고 상대가 합의를 안해주면 폭력전과 달게된다.
- ↑ 전방 사단이 아니더라도 3군지사와 같은 부대 출신자도 신청가능한 것으로 보임.
- ↑ 거주지가 수도권/강원이 아니더라도 본인이 원하면 최대한 지정해준다. 일례로 울산 거주자가 연천으로 동원지정받은 사례가 있다.
- ↑ 그러나 권역화 동원지정 대상 부대의 범위가 후방 기행부대까지 확대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는 것과 마찬가지. 사실 그러한 기행부대들은 권역화 대상 지역이 아닌 2작사 지역에 몰려있기도 하고...
- ↑ 해당 기종이 있는 그 부대 안 가면 특기교육이 안 된다.
비행기를 옮기는 거보단 사람이 오는 게 낫지 - ↑ 실제로, 매년/매월 마다 동원병력에 대한 보직명령을 내부적으로 결재한다.
- ↑ 2014년 이후부터는 전문하사가 많이 임관하기 때문에 동원훈련가서 소대장을 하는 건 대부분이 전문하사이므로 이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
- ↑ 다만 현역으로 전역했으면 신체등급 4급이라도 얄짤없이 동원훈련을 가게 된다. 하지만 병원 진단서를 가지고 가면 4시간을 인정받고 퇴소가 가능하다.
- ↑ 전시에는 정부가 전화나 인터넷 등 거의 모든 통신수단을 통제하고 인트라넷 등 허가받은 방법에 한하여 통신이 가능하다.
- ↑ 현역 복무 중 현부심으로 보충역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한 사람 포함. 심신질환 사유로 4급 사회복무요원 중 기초군사훈련을 이수하지 않은 사람은 이전에도 예비군 훈련 없이 제2국민역으로서 민방위만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