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 형과 착한 아우

1 의미

서브컬쳐(주로 전래동화)의 클리셰 중 하나.

말 그대로 형제주인공으로 하는데 형이 악인이고 아우가 착한 사람.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흥부전이 있다.

이런 류의 이야기는 대개 부모를 여의고 재산을 상속받는 과정에서 형이 아우 몫까지 스틸하는 경우가 많다.

동양이든 서양이든 아우가 형보다 재산상속에 불이익을 받았고,[1] 이런 이야기를 듣는 어린이들은 주로 집안에서 가장 어리고 약한 구성원이기 때문에 공감을 주기 위해 이러한 클리셰가 널리 퍼진 것으로 보인다. 또 장자라는 이유로 모든 혜택을 받았던 형이 결국 죄로 인해 벌을 받고, 형에게 좋은 것은 많이 빼앗겼지만 결국 주변사람이나 신적 존재의 도움을 받아 크게 성공하는 모습에서 일종의 인과응보의 형태를 보여주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착하게 살아야 복받는다는 이야기의 일종.아니면 이야기 지은 사람들이 다 동생이었나 보다.

약간의 바리에이션[2]은 있지만 대부분 이런 식으로 진행된다.

1. 위에서도 말했듯이 부모의 유산을 형이 독차지하고 아우를 쫓아낸다.

2. 아우는 그래도 착실하게 살아 간다.
3. 어느날 갑자기 아우가 큰 복을 받으면서 형보다 더 잘 살게 된다.
4. 그 소문을 들은 형이 배가 아파서 아우를 찾아간다.
5. 아우로부터 자초지종을 들은 형은 자신도 아우의 흉내를 낸다.
6. 욕심 많은 형은 나중에 '드디어 복을 받을 때가 됐구나'라고 생각하지만 복은 받지 못하고 큰 벌을 받게 되면서 망했어요.
7. 아우는 형을 용서해 주었고, 형도 개과천선하여 아우와 함께 행복하게 살면서 끝 (이 마지막 단계는 생략될 수도 있다.)

속담 형만한 아우 없다와는 뜻이 반대에 가깝다. 물론, 뜻에 약간 차이가 있다. 못된 형과 착한 아우는 성격이나 인품의 차이를 뜻하지만, 형만한 아우 없다는 능력의 차이를 말한다. 정확히 말하면 갈모형제형만한 아우 없다와 반대 의미다.

자매들이라도 얄짤없는 법칙. 대부분의 동화속에는 언니들은 못되고 막내딸은 착하고 예쁘다고 나온다. 외모의 경우 언니들도 예쁜 경우가 있지만 어쨌든 성격은 더러워서 안 좋은 결말을 맞게 된다.

2 실제 사례

'형 - 아우' 형식으로 표기

더더욱 섬뜩한 내용은 이 항목에 있는 형들은 대부분 동생과 우애가 상당히 돈독했다.[3]\
  • 고발기 - 산상왕, 고계수 : 형은 외세를 끌어들이는 매국을 저질렀다. 막내동생은 그런 형을 막고 윗형들에게 폭풍 명언을 날리며 꾸짖었다.
  • 나짐 라크라위 - 무라드 라크라위 : 형 놈은  브뤼셀 테러의 주범. 그러나 동생은 하계 유니버시아드 은메달리스트의 전도유망한 태권도 선수.
  •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 - 지크프리트 하이드리히 : 형은 악명 높은 게슈타포아인자츠그루펜[4]의 창시자이자 밑의 항의나 놀부와 비교하는 것조차 실례일 정도의 인간 말종. 그러나 남동생 하인츠는 무장친위대 중위임에도 불구하고 유태인과 집시족, 소련군 포로를 구출했다. 당연하지만 후자는 독일정부에서 특별히 전몰자로 취급해준다.[5]
  • 아돌프 히틀러 - 파울라 히틀러[7] - 못된 오빠와 착한 여동생의 끝판왕. 여동생은 그냥 순박한 오스트리아 주민이었다. 그야말로 현실이 작품 속 예시를 능가하는 기가 막힌 상황. 참고로 파울라가 자기 오빠가 뭐하는 인간인지 처음 알게 된 게 뉘른베르크 재판에 참고인으로 회부되었을 때였다.
  • 양원경 - 양인경 알퐁소 신부: 양원경 항목을 참고하면 알겠지만, 형 양원경은 PD 하극상, 개그맨 사이에 똥군기 강요, 잦은 폭행, 부인과의 원만치 못한 관계 등으로 종편에도 버려졌지만 동생 양인경 신부는 정의구현사제단 소속으로 시국선언에도 종종 동참하며 사회활동에 투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보통 천주교 사제가 되는 과정은 일반 종교 성직자가 되는 과정에 비해 상당히 어려운 편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대단히 착실한 동생으로 성장한 편으로 볼 수 있다. 심지어 부친의 부고 기사조차도 양원경의 부친으로 나온 것이 아닌 양인경 신부의 부친으로 나온다.
  • 임해군 - 광해군 : 광해군 역시 갖은 옥사와 무리한 궁궐 건축으로 악명이 있지만 형이 너무 막장이라... 광해군은 그나마 사후에 재평가라도 받고 있지만 임해군은 그런 거 없다.
  • 원균 - 원연: 형 원균은 자국민를 학살해 일본군이라고 거짓으로 보고하고 충무공를 모함하여 수군통제사 자리를 차지하여 이순신의 수군 함대를 칠천량에서 말아먹은 인간 쓰레기. 동생 원연은 나라를 위해 의병를 일으켜 죽을때까지 백성를 보호하며 일본군을 상대로 분투했다. 비록 악명이지만 원균의 인지도가 압도적이라 원연의 개념은 부각되지도 않는데다가 원주 원씨 문중과 평택시는 원균을 미화하는데 주력하고 있어 진짜 존경받아야 할 원연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억울할 일.
  • 정수근 - 정수성 : 정수근은 폭행과 음주 사고로 말썽을 일으켜 불명예 은퇴를 한 반면, 정수성은 별 사고 없이 은퇴하였다. 참고로 정수근은 말썽을 많이 일으켰지만 정작 형제사이는 좋은 편이다.
  • 조비 - 조창·조식·조충[8] 조비는 자기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동생들을 싸그리 숙청함은 물론이고 맹달을 중용했고 자기 동생 청하공주를 정의에게 시집보내려 하자 정의가 뛰어난 능력에 훌륭한 인품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정의가 못생겼다며 퇴짜를 놓고 하후무에게 시집보내서 인생을 망쳐놓았다. 반면 조창은 권력의 욕심이 없이 무훈만 세우는 데에 전념했고 조식 역시 병약하지만 두뇌가 뛰어난 데다가 인격이 이지경으로 시궁창은 아니었으며 조충은 조조의 아들 중에서 으뜸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요절했다.
  • 히로히토 - 그의 남동생들: 첫째 히로히토는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주범이었지만 둘째 지치부노미야 야스히토(秩父宮 雍仁)는 이름만 군인이었을 뿐 스포츠에 관심이 많았던 그런대로 평범한 사람이었다. 단 인재보는 눈은 그야말로 신에 가까웠다. 아돌프 히틀러를 보면서 콧수염난 미친놈이라고 생각했고 츠지 마사노부와 무타구치 렌야를 중용하면 안된다고 도조 히데키한테 조언했다. 물론 도조 히데키부터 탐탁치 않게 여겼지만. 그리고 츠노다 도모시와 이마무라 히토시를 굉장히 높게 평가했다.
셋째인 다카마츠노미야 노부히토(高松宮 宣仁)는 아예 큰형의 행동에 환멸을 느껴 츠노다 도모시게(津野田 知重), 다카기 소기치(高木 認吉) 등이 계획한 쿠데타에 적극 협조했지만, 이들이 덴노로 추대하려 했던 막내 미카사노미야 다카히토(三笠宮 崇仁)는 "그래도 반란은 안 된다"며 도리어 이들을 달랬다.

다카히토가 이렇게 반응하는 것을 본 노부히토는 "네 마음은 잘 알겠다. 하지만 지금 이 행동이 어떤 결과를 부르더라도 후회하지 말거라."라는 한마디를 남겼다. 이 말은 결국 예언이 되어버렸으니 어떤 면에서는 오히려 형만 한 아우 없다는 걸 보여준 셈이다. 물론 다카히토도 전쟁을 극도로 싫어하여 전쟁을 멈추고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쿠데타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죽어나가는것 때문에 반대했다고 한다. 노부히토 못지 않은 개념인이었지만, 노부히토에 비해서 마음이 너무 여렸다…

3 작품 속 예시

3.1 동화나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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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 로마 신화 : 폴리덱테스와 딕티스. 동생은 신탁에 의해 버림 받아 나무상자에 갇힌 다나에 공주와 다나에가 하늘의 신 제우스 사이에서 낳은 아들 페르세우스를 거두었고 형을 임금으로 두었으나 정작 형은 답이 없는 폭군 겸 암군으로 페르세우스가 메두사를 죽이러 간 틈을 타서 다나에를 겁탈하려 했으나 돌아온 페르세우스에게 끔살.[10] 그리고 딕티스가 왕이 되었다.
  • 카인 - 아벨 : 인류 최초의 살인을 저지른 사람. 그리고 그 피해자는 동생. 이 방면으로는 가장 유명하다.
  • 세 가지 보물
    1. 부모의 유산을 두 형이 다 빼앗고 아우를 쫓아내었다.
2. 아우는 열심히 일을 하다가 어느날 늙은 스님을 만나 허름한 절에서 함께 산다.
3. 아우가 고향으로 돌아갈 때가 되자 늙은 스님이 돗자리와 보자기, 젓가락을 주었다.
4. 아우가 고향으로 가는 길에 갑자기 피곤해져서 스님이 준 돗자리를 풀밭 위에 깔고 누웠는데 일어나 보니 안방이었고 돗자리를 깐 곳에 고래등 같은 기와집이 지어져 있었다.
5. 아우가 깜짝 놀라며 '어? 레알 보물인가보다'라고 생각하며 젓가락을 바닥에 두들기자 진수성찬이 그것도 상다리가 골절될 정도로 차려졌고, 보자기를 흔들자 멋진 옷들이 쏟아져 나왔다.
6. 아우가 세 가지 보물의 버프를 받고 부자가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형들이 아우를 찾아간다.
7. 아우에게 자초지종을 듣고 많은 재산을 마을 사람들에게 다 나누어 주고 아우가 늙은 스님과 함께 살았던 절을 찾아갔으나 아무리 찾아도 절은 보이지 않으면서 결국 하루 아침에 알거지가 된 형들은 아우를 찾아가 용서를 구하고 아우도 형을 용서해 주어서 셋이서 행복하게 사는 것으로 끝.
  •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 : 형 카심과 동생 알리바바는 상기의 클리셰를 그대로 따라간다. 다만, 카심은 알리바바를 따라했다가 개심할 기회도 얻지 못하고 끔살당하는게 차이. 사실, 카심은 놀부처럼 알리바바 이외의 불특정 다수에게도 피해를 주는 민폐꾼은 아니었기 때문에 (흥부전에서 놀부의 범죄행각을 설명하기 위해 챕터를 통채로 할애하는 걸 떠올려보자.) 그렇게까지 나쁜 인간은 아닐지도 모른다.
  • 옥수수 도둑 : 큰형은 게으름뱅이에 잠꾸러기, 작은형은 욕심쟁이, 막내는 개념인. 특히, 큰형과 작은형은 자신을 데려다주면 옥수수 도둑을 잡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개구리의 부탁을 무시했다가 손해를 봤고 막내는 개구리의 부탁을 들어줌과 동시에 옥수수를 훔쳐먹던 새를 아름다운 처녀로 변신하게끔 살려줌으로써 그녀와 결혼함과 동시에 아버지의 땅과 재산을 물려받았다.
  • 장화신은 고양이 : 방앗간이나 노새등 가치있는 유산들은 형들이 가져가고, 동생에겐 고양이 한마리만 딸랑 안겨준 채 내쫓은 경우. 다만 이 경우는 동생이 착하고 부지런했기에 인생역전을 이루었다기보단 장화하나 사줬더니 고양이가 알아서 다 해준 경우.
  • 적성의전 : 안평국 왕의 왕자들 중 형의 항의는 매우 난폭한 사람이었고, 동생이자 주인공인 성의는 그와 정반대였다. 왕비(어머니)가 병에 걸려서 성의가 그에 특효약이 되는 식물을 구하기 위해 성의가 나서서 천신만고 끝에 약초를 구하는 데 성공하자 형인 항의가 기습해 성의의 두 눈을 멀게 만들고 바다에 빠뜨렸다. 물론 주인공 보정으로 성의는 목숨을 건졌고, 어머니로부터 온 편지를 받고 이를 읽는 순간 시력도 되찾는다. 그렇게 성의는 안평국으로 돌아와 형과의 결전을 치르며, 결국 형을 바르고 승리하면서 정당한 왕위 계승권을 얻었으며 동생이 보낸 군대에게 맞아 쓰러지면서도 항의는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형이라는 작자가 놀부를 쌈싸먹을 정도의 천하의 개쌍놈인 것.

3.2 드라마, 만화, 게임,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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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왕국 - 이쪽은 자매. 여동생 안나는 언니 엘사와 놀고 싶어하지만 언니 엘사는 모든 것들을 얼어붙게 만드는 능력이 있어서 여동생하고 놀지 않고 방 안에서만 폐쇄적으로 있었다. 나이를 먹어서도 안나가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하는 것을 반대하였다. 거기다가 엘사의 얼음 공격 때문에 안나가 거의 죽을 뻔했다는 사실을 단편적으로만 보자면 그런 평가가 나올 법도 하다. 그러나 이들 자매는 서로를 아끼는 사이였고 그렇기 때문에 서로를 위해서 그런 행동을 했으나 한스에게 배신당하기 전 안나의 입장에서 봤을 때(특히 한스와의 결혼을 엘사가 반대했을 때) 못된 언니와 착한 여동생이라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 구니스 - 제이크 프라텔리, 프랜시스 프라텔리, 로트니 프라텔리 : 큰형과 작은형은 인간 말종들이었고 막내는 못생겼다는 이유로 나무늘보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외모와 성격이 덜떨어진 점만 빼면 선한 마음씨를 가진 소유자.
  • 기어와라 냐루코양 - 냐루오와 냐루코. : 여동생은 약간 성격파탄이기는 해도 행성보호기구 소속으로 범죄자를 때려잡는 일을 하지만 오빠는 열폭해서 범죄자가 되어 여동생을 파멸시키려다 샨탓카에 치여 체포된다.
  • 금색의 갓슈 - 제온갓슈 벨 : 사악한 보스와 정의로운 주인공. 그래도 파우드전 이후엔 갓슈의 과거를 알게되어 개심한다. 다만 애니에서는 그대로 악역.
  • 대해원과 와다노하라 - 샤케사메키치 : 형인 샤케는 겉으로는 살가워 보여도 실제 성격은 꽤나 잔혹고 치밀하며 심지어 미코츠 공주의 상관이고 와다노하라를 성희롱하기까지 하는 등 팬들을 공분케 하는 여러 행동 때문에 작가 공인 상어 쓰레기. 한편 동생 사메키치는 외양이나 말투가 좀 불량스럽지만 와다노하라 못지않게 바다를 위해 애쓰며, 오로지 사랑을 위해 죽음의 바다에서 살아돌아오기까지 한 순정남이자 대인배. 다만 전투능력이나 개인 역량 자체는 난형난제이며 공통적으로 와다노하라를 이성으로서 좋아한다.
  • 데빌 메이 크라이DmC : 데빌 메이 크라이 [15] - 단테버질, 단테버질 : 오리지날의 경우, 버질은 악마와 인간의 혼혈로 태어났으나 악마의 삶, 특히 압도적인 힘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삶의 자세를 가졌고, 냉혹한 성격이다. 반대로 쌍둥이 동생인 단테는 같은 악마/인간 혼혈이지만 인간으로서 악마를 사냥하는 삶을 추구한다. 말하자면 파괴자와 수호자의 관계. 착한 아우라고 보긴 좀 그렇지만……
DmC : 데빌 메이 크라이의 경우, 단테와 버질 두 형제 모두 그다지 누가 못 됐다거나 데빌 메이 크라이처럼 대놓고 대립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다가, 버질의 의도가 인류의 구원이 아닌 네필림이 인류를 지배하는 것이 목적임이 드러나 두 사람이 오리지날의 단테 버질 형제처럼 각각의 최종 목표와 가치관이 완전히 다름을 알게 된다. 인류의 지배를 원하는 버질과 인류의 수호자를 자청하는 단테는 데빌 메이 크라이의 형제처럼 못된 형과 착한 아우 클리셰에 맞아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 드래곤볼 - 라데츠손오공 : 형이라는 놈은 (종특이긴 해도)교과서적인 악당이지만 동생은 초개념인에 순수한 성격까지 가졌다. 어느정도냐 하면 아크맨의 아크마이트 광선을 맞아도 멀쩡할 정도로 사악한 마음이 전혀 없을정도.
  • 모게코 캐슬 - 쿠라이 신야쿠라이 요나카 : 오빠는 사회성에 문제가 있어 인간관계가 단절되었고 가족을 죽인 살인범인 반면 여동생은 브라콘이긴 하지만 나머지는 그런대로 평범한것 같지만 인간흉기인 여고생.
  • 미스트 시리즈 - 아셰나, 시루스, 이샤 : 오빠들은 부모에 의해 책 속에 갇힌 것도 모자라 온갖 악행을 일삼았지만 여동생은 부모의 개념을 이어받은 정상인이다.
  • 벅스 라이프 - 하퍼와 몰트 : 하퍼는 난폭하고 나쁘지만 동생 몰트는 차분하고 착하다.
  • 북두의 권 - 쟈기켄시로 : 형인 쟈기는 팬들이 북두 4형제의 수치로 취급할 정도로 진실한 인기가 아닌 '컬트적' 인기를 보유한 악당이지만, 동생은 세기말 구세주. 근데 이 둘은 친형제가 아닌지라(...)
  • 시문 - 카임알티[16] : 언니가 동생의 처녀먹튀했다. 흠좀무. 정확히 말하자면 그때 분명 언니가 주도한 화간이었으나, 문제는 나중에 언니쪽이 근친상간을 저지른걸 깨달아 그것에 멘붕을 겪어 자신이 강간 당한거라고 기억을 왜곡해버려, 동생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생은 변함없는 애정을 보내면서 "언니는 내가 지켜줄게"라는 말까지 한다.(…) 이에 대한 팬덤의 평가는 "언니가 못됐다"와 "그래도 언니의 심정이 이해안가는건 아니다"로 나뉘는데, 전자가 압도적.보다보면 동생이 불쌍하다
  • 용이산다 - 김옥분김용(용이산다) : 동생도 옳곳지 못한 면이 있지만 착한 편에 가까운데 반해 누나 김옥분은 막나가고 못된 편에 가깝다. 다만 김용이 마냥 선하다고 할 수 없듯이 누나도 마냥 악하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 워머신 - 시그나의 빈터 4세와 레토 1세 : 폭군과 성군이 형제라는 간단한 이야기지만 동생이 어떻게 보면 신하들[20]을 잘 만난 덕이 아닐까?
  • 쥬얼펫 트윙클☆ : 진나이 아루마진나이 유우마 : 쌍둥이 누나인 아르마는 쥬얼랜드를 파멸로 몰고 갈 벳데스트의 봉인을 풀어서라도 자신의 엄마를 되살리는 데 광적으로 집착한 반면, 쌍둥이 동생인 유우마는 그런 누나에게 협조를 거부하고 쥬얼랜드를 지키는 데 힘을 보탰다.
  • 창궁의 파프너 EXODUS - 더스틴 모건과 빌리 모건 : 형인 더스틴은 신UN 희대의 개막장 작전인 '붉은구두 작전'을 수행하는 아르고스 소대의 지휘관으로 죄없는 사람들을 학살하며 이를 정당화하는 인간 쓰레기였지만 동생인 빌리는 반대로 인간과 페스툼의 공존을 추구하는 페르세우스 중대의 병사로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싸웠다. 하지만 못된 형이었어도 어쨌든 가족이었기에 더스틴이 죽자 빌리도 흔들리게 되었고, 결국은 이성을 잃어 형의 원수인 토오미 마야를 죽이려다 반대로 자신이 미조구치 쿄스케에게 죽고 만다. 못된 형이 죽어서까지 착한 아우마저 망쳐버린 것.
  • 철권
    • 미시마 카즈야 - 라스 알렉산더슨 : 형은 천하의 개쌍놈인데 동생은 스스로 철권중을 뛰쳐나와 세상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싸운다. 뭐 애초에 라스가 사생아인데다가 둘이 별로 형제라는 느낌도 안들어서 이질적으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카즈야 스스로도 '이제 와서 형제가 있었다는걸 알게 되다니 웃기지도 않는다'라고 말했을 정도니 뭐……
    • 니나 윌리엄스 - 안나 윌리엄스 : 둘 다 악당같이 보이는데, 근본적으로 안나는 언니에게 이기고 싶어도 화해하고 잘 지내고 싶은 츤데레 속성을 눈에 띄게 드러내지만 니나는 작중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그런 거 없다.
  • 치즈인더트랩 - 백인하백인호 : 동생도 과거에 잘못한게 없지 않지만 그래도 성실하게 살려고 하며 본성은 선량한 사람이다. 그러나 누나 백인하는 막나가는 악녀이다. 인성 제외해도 능력 면에서 인호는 천재 소리를 들었지만 인하는 무능하다.
  • 클라나드 - 사카가미 토모요사카가미 타카후미 : 누나는 중학생이었던 시절 한정으로 부모의 불화로 인한 분노를 다른 불량배들을 패는 걸로 해소한 양아치였으나 남동생은 나름대로 누나와 부모를 생각하고 걱정해주었다. 그러나 부모의 부부싸움이 지속되자 자살기도를 한 점에선 잘한 것이 없기는 매한가지. 이 시기를 기점으로 토모요가 양아치 노릇을 그만두는 계기가 되기는 했다.
  • 토지(소설) - 김두수(김거복)와 김한복
  • 페르소나 5 - 니지마 사에니지마 마코토 : 언니는 비겁한 수를 써서라도 무조건 승리하려는 신념에 의해 타락한 검사, 동생은 악인들을 갱생시키는 마음의 괴도단의 일원이며 학생회장에다 괴도단의 듬직한 맏언니. 물론 언니는 후반부에 동생과 주인공의 설득으로 갱생한다.
  • Fate 시리즈
    • 마토 뱌쿠야마토 카리야 : 형이라는 놈은 찌질한 성격에 자기 가족한테도 열폭하는 못된 형이지만, 동생인 카리야는 친가의 유일한 개념인이기도 하지만 성배전쟁 하기 전에는 꽤 깨끗한 성격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마토 신지마토 사쿠라 : 오빠라는 놈은 능력은 있지만 잘난 척(허세)에 찌질한 놈이다. 여동생이 착한건 알지만 오빠가 천하의 개쌍놈인것만 봐도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이 무의미 해진다.
    • 사죠 마나카사죠 아야카 : 언니 마나카는 그야말로 절대악이란 말이 어울릴 만큼 천하의 개쌍년스러운 모습을 보이지만 동생은 염세적이나 심지 곧고 선한 성격.
  • 포보스 - 일라이언 브라운(W.I.T.C.H.) : 오빠라는 놈은 여왕이 다스리는 메리디언 왕국의 규율에 반발하여 왕위에 오르기 위해 자신의 목표에 방해가 되는 여동생을 죽이려하는 천하의 개쌍놈. 여동생은 오빠의 갖은 위협에도 불구하고 지구에서 온 수호자들[22]케일럽의 도움으로 오빠를 폐위시킨 뒤, 여왕이 되어 메리디언 왕국을 다스린다.
  • 폴아웃: 뉴 베가스 - 미스터 하우스와 그 형 : 게임 본편에 등장하는 하우스인 '로버트 하우스'는 배다른 형인 '앤서니 하우스'가 있었다. 둘의 아버지는 상당한 재력가로, 사후 앤서니와 로버트에게 충분한 유산을 남겨두었지만, 앤서니는 로버트의 뒤통수를 후려쳐서 모든 유산을 먹튀한다. 그러나 로버트 하우스는 자신에게 주어진 최악의 상황을 악착같이 버텨내어 MIT를 수석 졸업하고 자신만의 기업인 Rob.Co를 차려서 대성공을 거두었고, 최후엔 원래 자신의 것이어야 했던 아버지의 기업을 인수하여 인생의 승리자가 되었다. 반면에 형 앤서니는 중간에 편집증 증세를 보이며 맛이 가서는 아무도 소식을 들은 바 없게 되어버렸다….
  • 해리 포터 시리즈 - 벨라트릭스 레스트랭안드로메다 통스 : 언니는 볼드모트의 최측근이고 매우 잔인한 순수혈통우월주의자다. 동생은 머글 태생과 결혼한걸로 봐 순수혈통에 집착하지 않는 것 같으며 비중은 낮지만 작중 악당을 돕거나 직접 악행을 저질렀다는 언급이 없으며, 시리우스 말로는 성격도 괜찮은 것 같다.

4 관련 문서

  1. 재산 상속뿐만 아니라, 특별한 경우가 없으면 왕좌가 비었을때 전대왕의 장남이 왕좌를 물려받는 풍습도 거의 만국 공통으로 존재했다. 단 말자상속의 개념이 있으며, 몽골 제국 역시 큰 틀에서는 말자상속을 따른 편이다. 보통의 유목민은 말자상속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장성하여 독립하는 시기가 빠른 손윗형제들보다 재산과 기반을 마련하기 힘들고 생존하기 어려운 막내에게 중점을 두어 상속한 것으로 보인다.
  2. 동생이 용서해 주든 말든 끝내 형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거나(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 같은 경우), 심하면 형들이 동생의 행운을 강탈하기 위해 개과천선한 척 하고 접근한 뒤 동생을 역으로 해친다거나. 이런 막장인 형은 흔하지 않지만 그림 동화에서는 (전자와 더불어)의외로 자주 나온다. 그 밖에 역시 그림 동화인 "배낭, 모자, 그리고 뿔피리"에서는 행운을 얻은 동생이 자신을 비웃었다는 이유로 형들을 관광보낸다!
  3. 특히 라인하르트는 죽는 순간까지 아우를 걱정했다.
  4. 후자는 얼마나 악질이면 그 악랄한 무장친위대마저도 이들을 인간 취급하지 않았다. 이걸로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한가?
  5. 본래 이 가족도 아주 화기애애하고, 라인하르트 또한 동생과 조카들에게 그렇게 친절했으나, 라인하르트가 암살당한 이후 게슈타포 본부에 있던 유류품을 인수한 하인츠는 그 문서들 사이에서 최종 해결책에 대한 문서를 발견한다. 하인츠의 아내의 회상에 따르면 문서를 읽은 후의 하인츠는 큰 충격으로 의사소통이 불가능했다고...
  6. 사마유는 원래 사마소의 아들이었다. 후사가 없는 사마사의 양자로 입적
  7. 워낙 벌인 짓이 상식을 초월해서 이런 표기
  8. 재밌게도 조비는 착한 형과 못된 아우에도 포함된다. 착한 형과 못된 아우에서는 비교대상이 조앙이다.
  9. 그렇지만 형제간의 우애는 정말 돈독했다고 한다.그리고 알베르트 괴링이 그런일을 할수 있던것도 형인 헤르만 괴링이 알고도 모른척 해줬기도 하다.
  10. 폴리덱테스가 돌아온 페르세우스에게 '메두사의 머리를 베어 왔느냐'고 하니까 진짜로 베어 온 페르세우스가 메두사의 머리를 폴리덱테스 앞에 들이민 뒤의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1. 이쪽은 정확히는 자매다.
  12. 일단 남매지만 여기에 적어둔다.
  13. 죽인 이유도 걸작인 것이 시끄러워서... 아사쿠라에게서 변화 가능성을 찾던 신지는 그 장면을 보고 충격에 빠진다. 유람선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여자아이를 미러 몬스터를 불러내기 위한 미끼로 쓴 일과 함께 아사쿠라가 타인에 대해 그 어떤 감정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14. 일단 남매지만 위와 마찬가지로 여기에 적어둔다.
  15. 두 시리즈는 이름만 같은 곳에서 따오고 다른 건 엄연히 다르지만 같은 클리셰를 가졌다.
  16. 둘 다 소녀니 자매라고 표기해야 하나, 인류가 여성으로 태어나서 성인이 되면 성별을 고를 수 있는 시문 세계관상 주로 '형제'라고 언급된다.
  17. 일단 자매지만 여기에 적는다.
  18. 일단 자매지만 여기에 적는다.
  19. 이 중에서도 특히 왕호박이 인격자다.
  20. 현 시그나 소속 워캐스터들과 캐릭터 단독 모형들.
  21. 모두 못된 오빠와 착한 여동생 구도이다. 오빠가 결국엔 갱생하거나 망설이는데, 그 원인이 여동생이라는 것도 공통점.
  22. 윌 밴덤, 이마 레어, 태러니 쿡, 코넬리아 헤일, 헤이 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