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위/창작물

< 작위

1 무협지

오등작무협지의 배경인 중국에서 나온 용어인데도 정작 무협에서는 거의 작위가 쓰이지 않는 편이다. 흠좀무. 일반 무협지의 배경이 봉건제인 춘추전국 이후 중앙집권제국 명청시대가 위주라 중세 서양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처럼 독립적인 작위 오등작은 부각될 필요가 적기 때문이다. 그래도 오등작 작위 자체는 청나라 때까지 있었는데(...). 안습. 추가바람.

2 판타지

중세 유럽 같은 배경을 자주 사용하는 판타지 소설에선 당연히 무척 잘 나온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자작은 준귀족으로 취급받는다던가, 남작보다 낮게 묘사되는 소설이 몇 개 존재한다. 다만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하거나 그런 틀을 따가지고 판타지 소설 등을 쓸 경우에는 참고해야 할 점이, 유럽 봉건제도 하에서의 작위체계는 땅덩이에 따라 5등작으로 배분하는 중국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사실, 자작이 남작보다 높다는 것도 서양의 작위체계를 중국의 오등작에 맞춰 번역해서 나온 일종의 부정확한 고정관념이다. 실제 유럽의 작위체계를 보면 남작(baron)은 성과 장원, 군대를 가진 지방 영주에서 기원한 작위지만 자작(viscount)는 영주에게 봉사하는 영지 없는 귀족에서 기원한 작위이기 때문에 남작이 더 높다거나, 자작은 준귀족 취급 받는다는 게 역사 고증 측면에서 무조건 '틀렸다' 고 할 수는 없다. 뭐, 해당 작품에서 작가가 진짜 잘못 외워서 잘못 쓴 건지, 나름의 역사 고증을 한 건지야 각 작품마다 다르겠지만, 그냥 참고해 두자.

봉건제 체제에서는 땅 가진 놈이 무조건 힘이 세다. 즉, 어디 잘나가는 백작이 공작보다 영지와 직속 봉신이 더 많으면 그 백작이 더 쎈놈인 거다. 물론, 명목상으로는 공작이 더 우위기 때문에 왕의 궁정이라든지 황제의 회의 같은 곳에서는 그 공작보다 발언권이 밀리겠지만(...) 즉, 권력면에서는 백작이 공작보다 더 높을 수 있지만 권위는 확실히 공작 쪽이 위인 것이다. 이 명목이라는 것도 아주 권력이랑 연관이 없진 않은데, 백작은 절대로 공작을 봉신으로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즉, 백작이 남작과 자작으로 구성된 봉신진을 좌악 거느리고 황제한테 대들다가 황제가 딥빡해서 그 백작 밑에 봉신들한테 전부 백작위나 공작위(...)를 줘서 독립시켜주면서 그 대가로 충성 서약 같은 것을 받아버리면 졸지에 그 백작은 자기 밑에 봉신이 없어져 버리는 수가 있다. 같은 짓을 공작한테 하려면 그 밑에 봉신으로 들어가 있는 남작이나 백작들에게 공작위를 줘야 되는데, 황제 입장에서도 제국에 공작이 좌악 늘어나 버리면 골치가 아픈 데다가 정치적 부담도 있으므로 실질적으로 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이런 점 때문에 나름 성실하게 판타지 소설 등을 쓰려고 하는 작가 지망생들이 '중세 유럽의 작위 체계가 어땠는가'를 궁금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딱 잘라서 '이렇다'고 대답할만한 정답은 없다. 느낌 알고 싶으면 크킹해봐라 일단 서양의 작위 체계를 중국 오등작 체계에 끼워맞춰 번역한 면이 있는데다[1], 시대나 상황에 따라 변화 폭도 굉장히 크다. 공후백자남 중에 뭐가 제일 높나요? 라는 질문을 받으면 '그때그때 다릅니다' 라는 대답밖에(...) 예를 들어, 위에 나온 자작과 남작의 관계를 보더라도 지방의 영주인 백작 밑에서 독립적인 자기 장원 가진 남작이 백작의 가신으로 월급받아 사는 자작보다 당연히 권력이 더 강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권력의 중앙집권화가 진행된 이후에는 시골 영주보다 백작의 권력을 상당 부분 대행하는 궁정귀족인 자작의 영향력이 더 강한 경우도 많았다. 그런데 또, 남작(baron)들이 백작(count)의 영향력 아래 있는 것이 아니라 아예 독립적인 영주이던 시기도 있으니(...)

비유적으로 표현하자면 '대기업 직원' 하고 '중소기업 사장'중에 누가 더 힘이 세냐, 또는 누가 더 높냐는 질문하고 비슷한 거다. 당연히 그때 그때 다르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관계(하청기업일 수도 있고, 그냥 거래관계인 독립적 기업일 수도 있고)에 따라서도 다르다고 할 수밖에(...) 이 외에, 공작 같은 작위도 반독립적인 영지의 지배자라거나, 작지만 독립적인 영토의 군주일 수도 있지만 실질적인 권력기반과는 무관하게 왕족에게 수여되는 호칭으로써의 작위일 수도 있고, 백작에도 궁정백과 백작령의 지배자인 백작, 보통 백작보다 더 높게 치던 변경백이 있고 등등. 요컨데, 역사적 사실과 상충하지 않고 자기 작품 내에서 모순이 없도록 설명하면 충분하다는 이야기. 위 조건만 지켰으면 그 작품에서 설정이 틀렸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런 비판은 다르게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데, 왜냐하면 위에서 언급하는 '드래곤이 날아다니고 소드마스터가 설치는' 종류의 판타지 소설들은 거의 유럽의 중세 기사도 시대를 바탕으로 하는데, 애초에 그 시대의 유럽 국가들은 죄다 봉건제 국가였기 때문.

문제라면, 양판소에서 묘사되는 지배구조는 분명 봉건제 사회인데 묘사되는 귀족들의 모습은 근대의 귀족이라는 것. 널리 퍼진 유럽 귀족의 이미지가 절대왕정 시대의 궁정귀족이다보니 이런 모순이 발생한 듯 하다. 궁정에서 형성된 '사교계'같은 모습은 전부 근대사회의 모습이다. 이런 모습은 왕이 자기 휘하의 귀족들은 강하게 규제할만한 힘이 나오기 시작할 때가 되서야 가능해진 것이며 그 이전의 강력한 중세 귀족들은 자기 영지에서 나오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지역적 기반이 그들이 가진 힘의 원천이었으니 당연하다. 근대 사회는 화기의 등장마법사의 등장과 함께 기사계급이 붕괴되면서부터 시작되는데, 작중에 묘사되는 기사들은 여전히 강력하다.[2] 즉 왕과 신하가 동시에 강한 이해하기 힘든 사회상을 바탕으로 쓰여진, 유럽 중세사회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배경으로 쓰여진 소설인 것이다. 국가에 상비군에 준하는 체제가 있다던가, 재무대신이나 외무대신 등 관료제에 준하는 것으로 보이는 직위가 있다던가, 궁정에서 대규모 무도회가 열린다던가, 국왕에게 결재서류가 쌓여있고 골머리를 썩이는 모습 등등 양판소에서 자주 보이는 모습은 근대 절대왕정 시대의 모습이다. 결국 양판소의 배경설정은 이것저것 뒤죽박죽이라 사회상 추정이 불가능하니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는 것이 낫다.(...)

다만 이러한 중세/근대의 구분 역시 완전히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서, 궁정이나 사교계 같은 개념은 근대 시기와 비교하면 초라하지만 그 원형은 이미 중세 초기부터 존재하고 있었다. 그리고 같은 시대라고 해도 지역/국가마다 중앙집권의 정도는 달랐기 때문에 어느 정도 역사와 사회, 문화를 공부하면 이렇게 다양한 모습이 나타나는 배경 설정을 합리적으로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려운 작업은 아니다.

예컨대 현실 중세에서도, 동유럽의 비잔티움 제국 같은 경우는 중앙 궁정에 잘 짜인 관료 체제와 상비군이 있었고, 각지에 반쯤은 세습적인 토지 군사 귀족들의 봉건적 군대가 공존했다. 서구와는 다르게 이쪽은 고대 제국으로부터 관료 체제와 상비군을 고스란히 물려받았으나, 혼란 상황 탓에 이전의 상비군 중 상당수를 유력한 장군들이나 지방 유력자한테 알아서 운영하도록 내버려둔 탓에 이런 애매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때문에 거기선 서구에선 근세에서나 출현하는 관료 체제와 중세적인 봉건제가 공존하는 상황이 되었고, 황제 또한 대영주들 중 영지와 군대가 약간 더 많은 사람 중 하나에 불과했던 서구의 왕들과는 달리 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나라의 황제라는 권위를 업고 있었던 데다 직속 군대나 세금도 왠만한 대영주들은 몇 명이 힘을 합쳐도 상대가 어려울 정도로 강력했다.

덕택에 제아무리 대영주라도 서구와는 달리 황제한테 게기긴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근세 서구와는 달리 지방 영주들에게 여전히 적지 않은 군대와 인민이 소속되어 있었던 탓에, 황제 또한 영주들의 기득권을 함부로 무시하는 법안을 밀어붙이거나, 실정을 저질러 권위가 실추되면 목숨이 위태로울 수도 있었고, 간혹 정말로 당하는 때도 있었다. 하지만 다 그렇진 않더라도 적지 않은 양판소 작가들은 동구권 역사는 커녕 서구권 역사에 대해서도 대체로 무지하기에, 적지 않은 양판소에선 위 문단에서 지적하는 어색한 배경이 간혹 나오는 실정이다.

2.1 창작물에서의 대공

다만 판타지같은 창작품에선 공국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지만 왠지 통치자의 명칭을 공왕(公王)이라고 하고 있다.[4]

소설에선 대공이나 공작보다 공왕이란 말을 미치게도 애용한다(…) 아무래도 왕국은 왕이 다스리니 공국은 공왕이 다스린다고 생각한 모양. 후국은 후왕 백국은 백왕이냐 제국은 제왕이지만 종종 대공왕이라는 표현도 사용된다. 이게 다 양판소 때문이다

일상적인 언어생활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은 단어이다. 그렇기에 공왕으로 불리는 인물은 주로 양판소환타지 소설 속 인물이다.(...)

페이트 아포크리파에 나오는 검은 랜서의 진명 블래드 3세를 공왕이라고 부른다.(공작+왕)

2.1.1 공왕인 가상 인물

2.2 창작물에서의 공작

창작물에서 공작은 가장 높은 작위인 까닭에 비교적 킹왕짱으로 나온반면 그러나 실제 역사에서 유럽이 중앙집권사회에 접어든 이후로는 공작의 힘이 그리 크지 않은 나라가 많았다. 근세 이후 유럽 역사에서 실세인 중앙 귀족은 백작이 대부분이었다. 후작은 오늘날로 치자면 국경지대 야전사령관이라서 중앙과는 거리가 멀고 공작은 작위는 높아도 대부분이 왕족인 특성상 충분히 왕위 찬탈을 일으킬 명분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다. 이러니 국왕이 상식적이라면 공작들에게 많은 사병과 거대한 부를 축적하게 놔둘 리가 없다.[6]

2.2.1 공작위를 가진 가공의 인물

게임상에서는 취급이 평범한 기사 정도이고, 게임내 역할도 개그 캐릭터이기 때문에 단순한 기사 정도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2장 크로이체르의 회상에서 셀린이 분명히 위스텐 크로이체르 공작이라고 칭했다. 한편 크로이체르 본인은 할아버지가 부당하게 취득한 이 직위를 아주 불편하게 여기고 있다.
전부 duke가 아닌 prince의 번역. 말체자르 때문에 와우에서 '공작' 칭호를 단 캐릭터들의 별명은 일괄적으로 고자(…)가 되어버렸다는 게 특이점(?).
립슈타트 전역 이후부터 은하제국 로엔그람 왕조의 초대황제로 즉위하기 전까지. 당초 로엔그람 백작가를 하사받았는데 암릿처 성계 회전 이후 황제 프리드리히 4세가 승하하면서 리히텐라데와 손잡고 정권을 장악하면서 후작으로 승격되었고 립슈타트 전역에서 귀족연합군에게 승리를 거둔 후 리히텐라데를 숙청하고 제국재상을 겸임하면서 공작으로 승격되었다.
후작이었으나 프리드리히 4세가 승하하고 에르빈 요제프 2세를 옹립하면서 제국재상에 취임하고 작위도 공작으로 승격되었다.

2.2.2 가상의 공국, 대공국

2.3 창작물에서의 후작

양판소에서 후작 작위를 지닌 인물이 주역급 캐릭터는 커녕 단역 캐릭터에서도 찾아보기가 좀 많이 힘들다. 하지만 사실은 주인공과 대치하는 귀족은 대부분 공작가 인물로 떡칠을 해서 안나오는 거에 가깝다. 그나마 나오는 작품은 공작과 같이 다니며 백작과 자작의 따까리 관계처럼 취급되는 경우가 은근히 있다.

그 외에 후작 작위를 지닌 인물이 왕위를 욕심내거나, 권력욕으로 인해 악역을 맡는 작품들도 찾아볼 수 있다.

후장으로 알아들으면 곤란하다

2.3.1 각종 매체에서의 후작

2.4 창작물에서의 변경백

2.4.1 창작물에서 변경백인 캐릭터

2.5 창작물에서의 백작

2.5.1 픽션 속의 백작

2.5.2 가상의 백국

2.6 창작물에서의 자작

공,후,백작의 작위는 고위귀족이고 남작이 성장해가는 주인공의 이미지라면 자작은 뭔가 애매해서 주역으로 써먹기는 뭔가 힘든 느낌이다. 그래서 양판소 등지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18] 나오더라도 주인공의 친구인 영주나 공무원에 가까운 게 자작에 대해서는 거의 완벽한 묘사인지 클레임도 없다. 어떻게 보면 공기. 또한 비교적 낮은 지위라서인지 사칭도 많다. 자작 자작

셜록 홈즈가 왕실의 무언가를 해결하고 여왕에게 자작의 지위를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한다.

BiBi 아이리스에서 아이리스의 집안도 자작 집안. 아이리스의 엄마가 아이리스를 임신했을 때 설정상 아버지가 보불전쟁에 참여했다가 전사했다고 한다. 오오 노블리스 오블리주 오오

2.6.1 자작위를 가진 가공의 인물

흡혈귀라서 공식적인 작위를 받기 애매해서 당시 독일에는 없는 작위인 자작을 받았다.

극 후반에는 백작으로 승격되지만 처음 주인공 에드워드 6세에게 형식적인 작위를 받을 때는 자작부터 시작했다.

2.7 창작물에서 남작

귀를 기울이면고양이의 보은에 등장하는 고양이인 '바론 남작'은 이 지위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 해석하면 남작 남작이 된다. 역전앞(驛前+앞)에서 만나자(…). 사실 풀네임은 따로 있긴 하다. '훔베르토 폰 지킹겐 남작'. 또한 바론을 남작으로서의 Baron이 아니라 고유명사 '바론'으로 취급한다면 아예 틀렸다고 하긴 미묘.

양판소에서는 지방의 악덕영주들이 이 타이틀을 달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 중에서 몇몇은 자칭 남작인 경우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주인공들은 구슬치기하듯 쉽게 따는 지위이기도 하다.

2.7.1 남작 캐릭터들

2.8 창작물에서의 기사

중장 기병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존재. 왠지 그 수가 보병만큼이나 많고 기사단도 엄청나게 많아서, 귀족 병사가 평민 병사보다 많은 것 같다. 봉건제였던 중세 배경 국가 재정이 얼마나 많은 거[21]고, 평민은 죄다 어디에 쓰는 거야?[22] 아마 작가들이 맨앳암즈를 전부 기사라고 생각하고 이렇게 쓰는 것 같다.

아랫 사람을 깔보며 건방지거나 융퉁성 없고 깐깐한 인물로 비춰진다. 아군일 경우 '그래도 좋은 녀석' 옵션이 붙으나 그 완고한 성격 때문에 파티의 놀림감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대부분.

보통 아랫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주인공의 강함이나 성미를 증명하기 위해 사용되는 제물(...).

2.8.1 그 외 기사 캐릭터

2.9 창작물에서의 영주

대한민국이고깽 판타지 소설에 등장하는 영주는 높은 확률로 악당이거나 무능력자이다. 선량하고 유능한 영주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있으면 이야기가 잘 안되거든
  1. 그리고 사실, 이론적으로는 위계가 명확한 중국의 오등작 역시 실질적인 세력이나 권력과 위계가 반드시 비례했다고 하기는 힘들다. 시대상의 변화라거나 정치적 고려 같은 게 있으니까. 송공이 초자보다 더 세력이 컸다고 하기는 힘들 듯.
  2. 중세의 기사단은 양판소에 나오는 것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자체적으로 경영하는 영지가 있었고 독립적인 군사 파벌에 가까웠다. 왕에게 충성하는 친위 부대같은 느낌의 양판소 기사단은 차라리 근대시대의 상비군이라고 보는 것이 낫다.
  3. 커티스 왕국의 경우 작중 이전에 멸망하다가 공화국으로 다시 일어선 케이스이다.
  4. 중국도 은 귀족의 이미지가 강해서 조선왕을 조선황제로 번역하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 한국도 공이라고 하면 귀족의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
  5. 국가가 공국이라는 시점에서 그녀도 공작, 대공에 해당된다.
  6. 사실 작위의 특성은 잘 모르더라도, 상식적으로 조선세종이 즉위할 때 그 형들이 희생한 것이나 삼국지에서 조식이 재능을 못 이루고 한탄하면서 죽은 에피소드만 봐도 보통 왕위를 노릴만한 귀족이 큰 힘을 갖도록 왕이 놔두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7. 실제 작위를 받은 것은 아니고(애초에 나가 사회에는 오등작 같은 작위 제도 자체가 없다.) 북부인들에게 륜 페이의 존재를 납득시키기 위해 북부로 망명해온 하텐그라쥬의 공작이라고 북부군 수뇌부에서 꾸며낸 가짜 정체이다
  8. 작중에서나 설정에서나 공국으로 칭하고 있지만 정치체제가 완전히 제정일치이기에 교국으로도 볼 수 있다.
  9. 당초 로엔그람 백작가를 하사받았는데 암릿처 성계 회전 이후 황제 프리드리히 4세가 승하하면서 리히텐라데와 손잡고 정권을 장악하면서 후작으로 승격되었고 립슈타트 전역에서 귀족연합군에게 승리를 거둔 후 리히텐라데를 숙청하고 제국재상을 겸임하면서 공작으로 승격되었다.
  10. 프리드리히 4세가 승하하고 에르빈 요제프 2세를 옹립하면서 제국재상에 취임하고 작위도 공작으로 승격되었다.
  11. 아이젠슈타인이 사칭
  12. 아라짓 왕국 건국 이전에는 독립국의 군주에 가까운 직위였고 신 아라짓 왕국 건국 이후에는 왕국보다 오래된 전통을 존중하여 변경백이라 부르고 있으나 그 권한과 서열은 공작보다 높은 상황이라 일반적인 백작과는 엄청나게 다르다.
  13. 위에서도 언급했듯, (규리하 이란 명칭으로 공작에 버금가는 존칭으로 예우받고 있어서 지나치기 쉽지만) 원래 그들은 변경이다. 작중에서 율형부사의 입으로 변경백의 법적 서열은 공작보다 윗줄인 것 같다는 언급이 있다. 엄연히 다른 백작과는 구분되어야 하는 것이 일반 백작은 황위 문제에 관여할 수 없지만 변경백은 이것이 가능하다. 권위도 그렇고 권한도 그렇고 백작과의 차이는 넘사벽 수준이고 오히려 공작에 가까운 직위. 오히려 부왕(副王)의 성격을 가진다. 눈마새에서 피마새에 이르기까지 변경백 자체가 상당한 특권을 가지고 있다는 언급이 여러차례 나온다. 왕조차도 변경백의 동의가 없다면 변경백을 좌우지 할 수 없다거나, 한 나라에 왕이 둘 있는것이나 다름없다고까지 말할 정도.
  14. 작품 마지막에 칼라일 영지를 대신해 다스릴 백작 작위를 받는다.
  15. 규리하 변경백과 달리 다른 작품의 백작에 가까운 직위이다. 공작이나 후작에 비해 확실히 아래 서열에 위치하고 있고 황위 문제에도 관여할 수 없는 등 권한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 단지 작품 내의 엘시는 제국의 대장군이면서 만병장이기 때문에 일반 백작 이상의 권한을 발휘할 수 있다.
  16. 앤더슨 백작가의 후계. 이쪽은 레반투스 대공의 가신에 가깝다.
  17. 12권 이후 공국으로 승격되었다.
  18. 물론 프랑스소녀같은 예외도 있긴 하지만(…)
  19. 죽은 뒤 닥터 헬백작 칭호를 내렸다.
  20. 남작 작위가 있었지만 약혼녀를 혼자 구하러 가느라 작위를 버렸다.
  21. 말을 기르고 (전투용으로) 훈련하는 일 말고도 갑주 및 무기의 제작에 투입되는 비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현대적으로 바꾸자면, 공군 전투기 조종사로만 수십 개 사단을 만들 여력이 되어야 한다는 소리.
  22.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평민의 수가 제일 많은 데다 자의나 타의로 군종하기 쉬운 집단이 없다. 징병제 아니라 모병제도 마찬가지.
  23. 좀 애매하다…
  24. 신분으로서의 기사가 아니라 그냥 치안 관련 '직업'이다.
  25. '제다이 기사'라고 불린다.
  26. 십자군 전쟁 당시 각각 무력과 전략으로 이름을 떨치던 기사들이었다.
  27. 일단 스페이스 마린 자체가 기사들에게서 모티브를 많이 가져왔다. 그중에서도 기사 냄새가 짙게 나는 친구들이 있는데, 현판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다크 엔젤 군단 파생 챕터와 블랙 템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