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러/유형

목차

1 경기 스타일에 따른 분류

프로레슬러는 엔터테인먼트 성향에 걸맞게 저마다 캐릭터에 어울리는 격투 방식을 지닌다. 따라서 각자의 경기 스타일에 따라 여러가지로 분류되는데, 사실 아주 명확히 구분되는 것은 아니다. 현대에 이르러 상당수의 프로레슬러들은 저마다 복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 물론 한쪽 분야에만 극단적으로 치우친 프로레슬러도 있기는 하다.

1.1 브롤러

이 경기 스타일을 지닌 선수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는 역시 스티브 오스틴.

유명한 장면인 스티브 오스틴부커 T의 슈퍼마켓 난투극. 브롤러의 스타일의 정석이다.

주로 주먹질과 발길질을 앞세운 격렬하고 터프한 타격 기술 위주로 경기를 풀어가는 프로레슬러들이다. 영어로 Brawl, 즉 '브로울'은 일반적으로 길거리에서 흔하게 보는 싸움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개싸움꾼.

따라서 정통 레슬링과는 가장 거리가 먼 타입이긴 하지만, 스타일 자체가 워낙 거칠고 단순하다보니 박진감 넘치는 호쾌한 경기양상을 선호하는 팬들에게 굉장히 잘 먹히며, Badass 스타일의 강렬한 캐릭터성을 쉽게 어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인기가 많다.

'하드코어전설' 이라는 별칭을 가진 믹 폴리(우)와, 여기에 한술 더 떠서 '하드코어'이라는 별칭을 가진 테리 펑크(좌).

또한 이 성향이 극단적으로 나가면 각종 흉기들과 구조물을 이용한 하드코어 경기에 능한 선수(★로 표시.)들이 탄생하기도 하며, 흉기들의 일부는 아예 특정 선수의 상징물이 되기도 한다.[1] 이런 혈전이 난무했던 에티튜드 시대에선 '하드코어 챔피언쉽'도 따로 존재했었다.

1.1.1 선수 목록

1.1.2 스트롱 스타일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무자비한 '측두부 '(側頭部へのキック)[7]으로 유명했던 코바야시 켄타.

2005년경 코바시 켄타와 사사키 켄스케의 시합에서 벌어진 전설적인 난타전.

하리테(張り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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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타 카츠요리피니쉬 무브인 FK(프리킥)과 GK(골 킥), 패널티 킥. '사커볼 킥'이라고도 한다.

브롤러의 하위 분류. 수많은 타격 기술들 중에서 특히나 , 엘보 어택, 하리테, 을 메인 기술로 사용하며, '빡ㅡ!' 하는 묵직한 타격음이 경기장 전체에 울릴 정도로 한타 한타를 정말 살벌하게 때리는 투박함이 특징이다.

시바타 카츠요리의 무시무시한 헤드벗.

근접 공격으로 펀치해머링을 주로 사용하는 북미권의 브롤러 레슬러들보다는 경기 템포가 약간 느린 대신, 그냥 인정사정 없이 냅다 후려 갈기면서 나는 쩍ㅡ쩍ㅡ 거리는 날카로운 타격음 때문에, 허벅지를 때리거나 발구르기를 하며 인위적으로 타격감을 살리는 다른 타격기보다 훨씬 더 리얼하고, 또 굉장히 아파 보이는 것이 특징. 프로레슬링 특유의 극적이고 만화적인 연출이나 엔터테인먼트성을 최소화하고, 보다 리얼하게 치고 받는 격투기로서의 어필에 더 강한 경기 스타일이다.

따라서 이들 중에는 프로레슬러로 입문하기 이전에 가라테킥복싱, 주짓수, 무에타이 등을 배운 선수들이 많고, 특성상 아무래도 발상지인 일본에서 활동하는 프로레슬러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격투기스러운 어필을 위해 길로틴 초크나 각종 그라운드 관절기도 자주 사용하는 편.

따라서 일본식 스트롱 스타일 경기 방식이 생소한 북미, 국내 프로레슬링 팬이 보면 종합격투기에 가까운 경기방식으로 보이기도 하며, 사람에 따라서 마초적이고 호쾌한 난타전이라며 호평하는 팬들도 있는 반면, 이게 당최 프로레슬링인지, 격투기인지 구분이 애매하기 때문에 '이도저도 아닌 잡탕'이라며 질색해 하기도 한다. 즉 호불호가 갈리는 스타일.

여기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더욱 줄이고 완전히 실전 격투기를 지향하게 되면 U계가 된다.

라고 흔히 알려져 있으나 사실 일본에서도 스트롱 스타일에 대한 정의는 제대로 된게 없다. 흔히 말하는 '실전 같은 모습의 레슬링 운영'이란 주장도 있지만 오히려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경기 방식'이 스트롱 스타일이다라고 정의 내리기도 한다.

사실상 북미권에선 스트롱 스타일이란게 나카무라 신스케캐치프레이즈화 정도로 봐야한다는 말도 있는 편.

전일본의 왕도 스타일은 이 보다 더 애매한 부류라고 봐야한다.

1.1.2.1 선수 목록

1.2 하이 플라이어

장외 문설트를 시전하는 '중력이 잊은 자' 네빌.

화려한 공중기 위주로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이다. 몸을 수시로 날리는 특성 때문에 체격이 작고 체중이 가벼운 경우가 대부분이며, 일방적으로 밀리다가 역전승을 거두는 언더독 역할을 맡게 되는 경우가 자주 눈에 띈다.

고난이도의 공중기를 구사하는 만큼 시선을 확 잡아 끌기도 쉽고, 인기도 높지만 화려함에 가려져셔 실제 프로레슬링 실력은 형편 없다는 평을 듣는 선수도 있곤 한다. 대표적으로 잭 에반스, 미스티코[8] 등등. 프로레슬링을 하는게 아니라 서커스를 한다고.[9]

또한 단체 규모가 커질수록 대체로 입지가 낮은 편인데, 이는 주요 시청자, 관람자들의 성향인 스탠다드한 형태를 선호하는 부커진의 경향도 있지만, 단체가 커지면 커질수록 일정도 많아지는데, 하이 플라이어는 수시로 몸을 날리기 때문에 경기 때마다 체력 소모도 다른 타입보다 크고, 무엇보다 부상의 위험이 다른 어떤 레슬러보다도 높기 때문이다. 베테랑 중의 베테랑인 하야부사도 단 한번의 실수로 하반신 마비가 되어 버렸다.

1.2.1 선수 목록

1.2.2 루차 리브레

멕시코식 프로레슬링을 말하며 루차 리브레를 구사하는 프로레슬러들을 따로 루차도르 혹은 루차도라 라고 부른다. 주로 복면을 착용한 경우가 많으며, 화려한 공중기나 서커스를 연상케 하는 기본 기술[11] 및 플란차 등을 사용하지만 헤비급 이상 선수들은 자베 같은 관절기도 잘 사용한다.

멕시코 전통의 레슬링 스타일이지만 오히려 일본에서 영향을 많이 받기도 했다. 특히 초대 타이거 마스크의 모습을 통해 기존의 마스크를 쓰고 활동하는 프로레슬러란 인식에서, 닌자처럼 잽싼 모습이 정착되었다고 봐도 된다.

1.2.2.1 선수 목록

기본적으로 루차도르는 다 여기에 속한다.

1.3 테크니션

역대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평가받는 '처형달인' 브렛 하트.

기술 구사력이 대단히 뛰어나고 다채로운 '진짜 프로레슬링'을 할 줄 아는 일종의 올라운더형 레슬러. 실질적으로 기본 베이스가 가장 뛰어난 선수들. [13][14]다만 사람에 따라서는 호불호가 갈리는데, 테크니션 중에서도 오소독스한 올드 스쿨 식의 스타일은 매트에 서로 바싹 붙어서 철저히 상대를 조이고, 누르고, 뒤엉키고를 계속 반복하다보니[15] 보는 사람들에 따라서는 지루하다는 인상도 주곤 한다.

북미 프로레슬러 중 가장 쇼맨쉽에 능했던 테크니션 대니얼 브라이언.

여기에도 현대 기준으로는 크게 두 가지로 갈리는데, 프로레슬링 스타일에 기반을 두고 타격기와 그래플, 공중기 등을 고르게 섞으며 기믹에 걸맞는 엔터테이닝을 수행하며 경기 운영을 해 나가는 엔터테이너형 레슬러(숀 마이클스, 에디 게레로, 크리스 제리코, 대니얼 브라이언, 무토 케이지)가 있는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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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오소리'라는 이명이 붙을 정도로 박력이 넘치고, 경우에 따라서 처절해 보이기까지 한 경기 양상을 보여주었던 희대의 테크니션 크리스 벤와.

프로레슬링의 토대이기도 한 아마추어 레슬링을 기반으로 오락적인 요소를 최대한 줄이고 각종 슈플렉스, 그라운드 테크닉, 관절기의 비중을 더 높이며, 여기에 묵직한 타격기와 공중기 등을 섞는 보다 거칠고 공격적인 경기 양상을 펼치는 레슬러가 있다.(미사와 미츠하루, 크리스 벤와, 커트 앵글) 이런 선수들은 남성적인 어필에는 더 강하지만, 엔터테인먼트 요소는 다소 적은 편.

1.3.1 선수 목록

1.3.2 올드 스쿨

프로레슬링 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명이자, 백스테이지에서 폴리스맨[16]으로도 활동할 정도로 실전에서도 뛰어났던 '철인' 루 테즈피니쉬 무브백 드랍 & 루 테즈 프레스 핀.

북미 프로레슬링의 아버지 격인 원조 '네이쳐 보이' 버디 로저스와 '철인' 루 테즈의 경기 영상.

테크니션의 하위 항목으로, 스탠딩 & 그라운드 그래플링을 앞세운 굉장히 고전적인 프로레슬링 경기 방식을 일컫는다. 이 스타일은 아무래도 6~70년대 혹은 그보다 훨씬 더 이전[17]에나 볼수 있었던 정적이고 담백한 경기방식이기 때문에, 지금의 프로레슬링 처럼 화려한 동작이나 박진감과는 살짝 거리가 있다.

그도 그럴것이 백 드랍, 어토믹 드랍, 니 드랍, 백 바디 드랍, 바디 슬램과 같은 단순한 기술들이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강력한 기술로 취급받던 시대이고, 또 기술 수 자체도 지금보다는 많지 않던 시절이다보니, 자극적이고 스피디한 현대 프로레슬링의 경기 양상에 익숙한 팬들에게는 선수의 역량에 따라 굉장히 심심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따라서 경기 자체의 볼거리보다는 선악의 구도에서 밀고 밀리기를 반복하는 극적인 대립 양상에 좀 더 포커스를 둔다. 따라서 어떻게 보면 굉장히 난이도가 높은 고급 경기 스타일이라고 할수 있다. 스토리텔링에 대한 내공이 있는 선수와, 그렇지 않은 선수의 차이가 극명히 나뉘기 때문. 이 분야의 달인으론 릭 플레어트리플 H가 최고로 손꼽힌다.

워낙 클래식한 경기방식이다보니, 북미 메이저 단체에선 트리플 H 같은 선수가 명맥을 잇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현재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편.

1.3.2.1 선수 목록

1.3.3 유럽식 레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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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리갈의 피니쉬 무브이자 변형 STF인 리갈 스트레치.

테크니션의 하위 항목 중 하나로 유럽식 레슬링[19]을 사용하는 테크니션을 말한다. 굳이 구분하자면 그라운드 그래플 & 서브미션 계열 기술의 비중이 매우 높다.

1.3.3.1 선수 목록

1.3.4 U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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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나미 타츠미에게 무릎 십자 꺾기를 시전하는 마에다 아키라(오른쪽). 무릎 십자 꺾기는 원래 삼보의 기술이다.

일본 프로레슬링에만 존재하는 특이한 형태의 레슬링으로, 이름은 이러한 흐름의 레슬러들이 모여 만든 UWF에서 따 왔다. 프로레슬링의 실전성을 강조하는게 특징으로. 투타극이라는 U계 단체들의 슬로건으로 알 수 있듯이 타격기과 메치기, 관절기의 균형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경기에서는 빈틈이 적은 킥(로우킥 연발도 자주 있다)과 수플렉스 계동의 메치기, 단체에 따라 파운딩을 포함한 그라운드 관절기로 이어지는 경향이 크다. 레슬링이라기보다는 상대를 효율적으로 때려눕히는 리얼한 격투성에 특화된 물건이며, 가라테킥복싱부터 삼보골법, 유도, 브라질리안 주짓수 등에 이르기까지 타류 격투기의 기술들을 사용하는 데에도 적극적이다.

잘 보면 알 수 있듯이 프로레슬링이라기 보다는 초기 UFC 이전의 이종격투기 쪽에 가까운 물건으로, 소위 이노키즘으로 불리는 "레슬링은 실전에서도 강하다"는 슬로건과 이종격투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일본 프로레슬링의 특수한 환경에서 나온 결과다. U계는 등장한 20세기 말 일본 프로레슬링에 참신함을 불어넣었고 실제로 이종격투기로 진출한 선수도 많지만, 정통파 프로레슬링의 쇠퇴를 불러왔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실제로 종합격투기 정립 후 프로레슬링은 이종격투기의 주도권을 내주게 되었고, 그 여파로 프로레슬링의 이종격투기화를 적극 추진했던 신일본 프로레슬링과 여러 U계 단체들이 2000년대에 큰 침체기를 겪거나 몰락했다. 2010년 중후반 현재는 일본 프로레슬링의 대세가 U계 이전의 정통파로 돌아가 신인 중에서는 보기 힘들고, 장기적으로 활동하는 베테랑 레슬러 중에 간간히 보이는 정도.

1.3.4.1 선수 목록

1.4 파워하우스

이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는 빌 골드버그로, 180kg의 더 자이언트잭 해머로 번쩍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레슬매니아 III 에서 230kg에 육박하던 앙드레 더 자이언트에게 바디슬램을 시전하면서 명장면을 연출해 내는 헐크 호건.[21][22]

WWF, WWE 역사를 통틀어 최중량급 선수인 267kg요코주나를 들어올리는데 성공한 유일한 선수인 렉스 루거.[23]

쉽게 말해 장사(壯士). 엄청난 힘을 이용한 리프트를 주 장기로 하는 헤비급 이상의 선수들을 말한다. 딱 봐도 힘 좋게 생긴 근육질의 떡대들이 있는대로 힘을 쓰는 타입이다보니, 일반 대중들에게 가장 잘 먹히는 경기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앙드레 더 자이언트, 빅 쇼, 그레이트 칼리 같은 거인들이 이 타입 프로레슬러들에게 번쩍 들리면서 과시 대상이 된다. 특히 빅 쇼를 들어 메치는 선수는 십중팔구 WWE에서 작정하고 밀어준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우마가에게 바티스타 밤을 시전하던 도중, 힘이 달려 몹시 어정쩡하게 들어간 모습. 일명 후덜밤(...) 이에 당황한 관계자들이 '페이드 어웨이 밤'이라며 급히 포장하긴 했지만 글쎄...

다만 폭발적인 힘을 앞세워 경기를 해나가는 타입이다보니 선수에게 거는 팬들의 기대치가 굉장히 높은 편인데, 선수의 노쇠화에 따른 근력, 기량 저하의 여파가 극심한 경기 스타일이라고 할수 있다. 따라서 프로레슬러 성향 중에서 수명이 가장 짧은 유형이다. 한 예로 우람한 떡대를 자랑하던 현역 시절의 바티스타가 불과 3~4년 뒤, 힘이 급격히 떨어져 '후덜스타', 조루스타'라는 오명이 붙어 조롱당한 것만 봐도 알수 있다.

또한 근육질의 비주얼은 훌륭한데 의외로 힘이 후달리는 모습을 보이면(소위 말하는 물근육), 관중들의 호응도가 급 하락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바비 래쉴리, 블라디미르 코즐로프, 라이백, 로만 레인즈.

드물게 여성 레슬러도 존재하는데 이런 경우 남성 선수들과도 경기를 가지며, 심지어 승리(!)하기도 한다.[24]

1.4.1 선수 목록

1.5 자이언트 / 빅 맨

'세계 8대 불가사의'라는 비범한 수식어가 따라다니던 신장 2m 23cm, 체중 240kg인[25] 프로레슬링 사상 최고의 거인 레슬러 중 한명이자, 거인 레슬러의 조상 격인 앙드레 더 자이언트.

일반적인 범위를 아득히 넘어가는 헤비급 혹은 슈퍼 헤비급의 거인, 거구 레슬러들로 대부분 신장이 2m가 넘고 체중도 심하면 거의 200kg에 달하는 그 엄청난 체격만으로도 최종보스급 오라를 내뿜는다. 또한 WWE 같은 메이져 단체에서 굉장히 선호하는 선수 유형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냥 간단한 동작을 해도 묵직한 임팩트가 다른 레슬러들보다 월등히 잘 살아나기 때문이다.

빈스 맥맨이 빅 맨 레슬러를 선호할 수 밖에 없는 이유.


덩치가 워낙 커서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눈에 확 들어오기 때문에 로얄럼블 같은 무대에서는 링을 혼자서 싹쓸이하며 대활약하거나, 반대로 신속한 제거 표적이 되어 다른 선수들의 집중 공격을 받는 것이 이 업계의 클리셰.

1980년대 WWE의 독보적인 악역 최종보스로 통했던 앙드레 더 자이언트. 레슬매니아3에서 헐크 호건에게 패배하기 전까지, 십여 년 간 깨끗하게 진 적이 없을 정도로 그의 최종보스 보정은 당시에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수준이었다. 오죽하면 별칭도 '더 보스.'

보통은 위압적인 체격 때문에 앙드레 더 자이언트의 예처럼 선역보단 악역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이 때문에 메인 이벤터들의 강함을 과시하는 전투력 측정기나, 한창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미드카더급을 가로막는 중간보스 역할을 맡긴 하지만, 아무리 봐도 현실적으로 1 대 1 에선 사실상 무적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굉장히 굼뜨다던가 아니면 하체가 약해서 한번 쓰러지면 회복이 힘들다라는 암묵의 패널티가 붙곤 한다.[26]

신장 196cm, 체중 180kg 베이더문설트.

신장 2m, 체중 130kg 언더테이커의 경이로운 노터치 플란차.

대부분 덩치가 덩치인지라, 움직임도 기술 수도 크게 제한이 되는데다가 느릿하고 지루한 경기양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거대한 체구에서 나오는 화제성이 금방 사라지고 어중간한 포지션으로 떨어지는게 다반사지만 간혹 이런 거대 프로레슬러들이 위 gif처럼 날렵한 운동신경과 다채로운 기술까지 갖추면 그야말로 넘사벽.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최종보스급의 위상을 지니게 된다. 앙드레 더 자이언트, 언더테이커, 빅 쇼, 케인, 베이더가 프로레슬링 팬덤에서 어떤 대접을 받는지 생각해 보면 잘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프로레슬러들은 오히려 너무나도 엽기적인 신체 스펙이 발목을 붙잡아 업계 최고가 되기엔 다른 레슬러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안드레 더 자이언트는 전성기때 헐크 호건 못잖은 인기를 누렸지만 안드레가 벨트를 차지하면 내려놓기가 심히 곤란하다는 이유로 WWE에서는 월드 챔피언을 제대로 지낸 적이 없다. 패배하는 것도 다른 선수들처럼 클린 핀폴이 아니라 카운트 아웃 또는 반칙패로 끝나는 경우도 많은 편. 때로는 오버파워에 의한 부상 위험 때문에 기술을 봉인할 것을 요구받기도 한다.[27]

신장 210cm의 여성 인디 프로레슬러 '아이시스 디 아마존'의 경기 영상.

마찬가지로 여성 레슬러가 이 부류에 해당될 경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경기에선 거의 패하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이들 중에는 신체 스펙부터가 남성 선수들과 비등하거나 훨씬 더 우월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다른 거구의 남성 선수들처럼 거의 스쿼시 매치 위주로 경기를 치룬다. [28]

1.5.1 선수 목록

1.6 쇼 맨

에티튜드 시대 최고의 악동 태그팀 뉴 에이지 아웃로즈.

빈스 맥맨이 직접 푸쉬를 줄 정도로, 특유의 입담과 개성이 뛰어나 제 2의 오스틴을 노렸던 비운의 유망주 미스터 케네디.

부족한 기량을 연기력과 말빨로 커버하면서 메인 이벤터까지 올라갔었던 더 미즈

프로레슬링 자체 보다는 개그성 연출이나, 걸출한 입담, 혹은 엽기적이고 아찔한 기행 등으로 팬들의 호응을 받아내며 약방의 감초 노릇을 톡톡히 하는 타입이다. 다만 이들 중에는 레슬러로서의 기본기와 기량이 부족하고, 또 이미지가 많이 가벼운 편이라 메인 이벤터로 성장하는 경우는 굉장히 드문 편. 그래도 튀는 캐릭터성과 마이크웍을 무기로 내세워 성공하는 경우도 많다. 대표적으로 더 미즈.

그리고 이런 유형의 선수들은 대부분 관중들의 호응을 잘 유도하기 때문에, 주로 메인 이벤터로 성장할 조짐이 보이긴 하나 뭔가 살짝 부족한 듯한 선수들의 사이드킥을 맡기도 한다.

1.6.1 선수 목록

1.6.2 스턴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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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맨 중에서도 특별한 영역으로, 기믹과 어느정도 연계되어 경기 내에서 프로레슬러만큼 단련된 사람이라도 보기 아찔한 장면을 주로 연출하는 역할을 맡는 레슬러들을 말한다. 특히 흥행의 성공여부가 달린 중요한 경기에는 이런 선수의 존재가 큰 도움이 되곤 한다. 반면, Don't Try This의 표적이기도 하고, 워낙 부상의 위험이 큰지라 단체 내에서도 검증받은 극 소수의 레슬러가 맡는다.

주로 하드코어 매치에 특화된 브롤러 성향의 레슬러들이나, 탄력성과 운동 신경이 매우 뛰어난 하이 플라이어 계통의 레슬러들이 기믹 매치에서 담당하는 경우가 많으나, 사실 이 유형이 딱히 선수들의 성향과 경기 방식에 구애받지 않는 편이라 일반 경기에서도 종종 나오며, 체급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선수층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워낙 위험하고 볼거리에만 치중한 스타일인지라 '이건 프로레슬링이 아니라 단순 차력쇼'라며 비판하는 정통파 프로레슬러나 팬들도 상당수 존재하는 편.

1.6.2.1 선수 목록

1.7 올라운더

그냥 웬만큼 다 잘하는 선수. 대부분 평균점 이상을 찍는 선수를 말한다. 그런데 WWE에서 올라운더로 분류하여 참 팬들의 만감을 교체하게 한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헐크 호건존 시나.[35]

이것을 봐도 알겠지만 딱히 특장점이 없어 분류하기 힘든 선수들을 몰아넣는 용도로도 쓰이는 명칭이다. 한마디로 잘하면 천재로 불리지만 못하면 맹물이 되는 유형이다.

더구나 WWE의 특성상 선수들의 체급이나 이미지에 걸맞는 기술들을 쓰게끔 하는 경기 스타일을 주문하기 때문에, 기술들을 통일성 없이 쓰면 굉장히 어색하고 난잡해 보인다는 단점이 있다. 예를 들어 경량급 선수들이 슬램류 기술을 남발한다거나, 빅 맨 레슬러가 공중기를 구사한다거나 등등.[36]

위 gif를 보면 왜 WWE에서 유독 체급에 맞는 기술을 쓰도록 기술들을 제한하는지 잘 알수 있다. 부상의 위험도가 높고 무엇보다 폼이 안난다.(...)

1.7.1 선수 목록

만능과 무능이 같은 카테고리에 분류되고 있다.[37]

2 기믹에 따른 분류

2.1 베이비 페이스

일반적으로 말하는 선역.[40]

2.1.1 무적 선역 기믹

기본적인 베이비 페이스의 강화판으로 전형적인 주인공 포지션이다. 단체의 중심에 놓이는 캐릭터로서, 보통 매우 강하고 정의로우며 정정당당한 경기를 펼친다. 또한 어떤 반칙에도 굴하지 않으며, 스스로도 반칙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다만 이런 스타일은 지나치게 평면적이고 반듯하다는 느낌을 주는데다, 선수의 역량이 받는 푸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할 경우 매니아 팬층에게 강도 높은 비난을 받기도 한다.

2.1.1.1 선수 목록

2.1.2 언더독


불쌍왕의 계보
언더독의 대명사 레이 미스테리오.

선역의 변형으로 볼 수 있는 유형으로, 상대 악역보다 월등히 불리한 상황(체구가 훨씬 작거나, 실력 차가 너무 나거나, 부상 등으로 제 기량을 낼수 없는 경우 등등.)에서 일방적으로 밀려도 결코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아득바득 버티다가, 결국엔 극적으로 승리하는 선역 캐릭터를 말한다. 비교적 드라마틱한 경기를 설득력 있게 만들어 낼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경량급에서 헤비급까지 체급을 가리지 않고 두루 찾아볼 수 있다.

단 이 역시 너무 지나치면 신파적이고 경기 흐름이 질질 늘어지기 때문에 적잖은 비판을 받기도 한다.

2.1.2.1 선수 목록

2.2

일반적으로 말하는 악역.[43]

아무래도 선역을 돋보이게 해주는 포지션이다보니, 선역에 비해서 훨씬 다채로운 유형이 존재한다. 이들 중 무투파형 악역과 지능형 악역이 주로 단체의 최종보스급 악역 포지션을 담당하게 된다. 상대할 때 그 자체의 무게감도 있고, 쓰러뜨릴 때도 가장 설득력 있게 먹히는 부류이기 때문.

북미권에선 릭 플레어, 트리플 H, 테드 디비아시, 일본에서는 베이더가 특히나 유명하다.

2.2.1 고전적인 졸부형 악역

패배한 선수의 입에 지폐를 쑤셔넣는 퍼포먼스를 보이는 테드 디비아시.

이 업계의 클래식. 주로 경기 자체보다는 경기 외적인 요소에서 악역임을 어필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경기장에 지폐 다발을 뿌리거나, 고급 승용차를 타고 나온다던가, 관중에게 돈다발을 펼쳐 보이며 굴욕을 준다던가, 보디가드를 대동하고 다니거나, 막대한 돈으로 챔피언 벨트(!)나 강력한 선수들을 매수하는 재력을 과시해서 어그로를 끄는 것이 일반적. 또는 관중들이나 다른 선수들을 깔보는 마이크웍을 선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해당 선수의 연기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일례로 테드 디비아시는 현실에서도 백만장자 캐릭터를 유지하기 위해, 가난한 살림에도 불구하고 고급 리무진을 대여해 타고 다녔다고.

2.2.1.1 선수 목록

2.2.2 지능형 / 권력자형 악역

이 유형의 대명사 트리플 H.[46]

경기 내적으로도, 경기 외적으로도 악역임을 어필하는 굉장히 복합적인 유형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선수들은 주로 교활하고 영악한 두뇌로 상대방의 약점만을 노려 서서히 진을 빠지게 하는 경기양상[47]을 보여주며, 뭔가 수틀리면 각종 반칙을 동원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상황을 반전시킨다. 좀 더 쉽게 말하면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자유자재로 조성해 내는 악역'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심판을 어떤 공격에 피격당하게 한 뒤 몰래 반칙을 사용한다던가, 난입을 한다던가, 다른 선수들을 서로 이간질 시킨다던가 등등. 심지어 같은 편을 숙청하는 일도 있다.

이게 경기 외적으로 심화되면 쇼 전체를 장악하고 수많은 휘하 세력(- 로 표시.)들을 거느리는 대형 스테이블의 수장 노릇을 하는 '권력자형 엘리트 악역'이 되어 거대한 스토리라인의 한 축이 되기도 하며, 이럴 경우 매우 높은 확률로 최종보스 포지션이 된다. 거기다 오만한 선민사상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


또한 이 거대 세력에 대항하는 선역 레슬러가 주인공 포지션으로 낙점되어 스토리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 보다시피 대규모의 인원이 한꺼번에 동원되다보니, 스케일 자체가 엄청 커서 관중들의 이목을 쉽게 집중시킬수 있기 때문에 예나 지금이나 자주 찾아볼 수 있다. 트리플 H의 에볼루션, 디 어소리티나 헐리우드 헐크 호건의 nWo, 웨이드 바렛의 넥서스, WCW 인베이전 등이 대표적인 예.

다만 이런 유형의 레슬러들은 경기 스타일부터가 악역에 최적화되어있기 때문에, 턴 페이스가 힘든편이라 리스펙트가 쌓여도 은퇴할 때까지 악역으로 활동하는 것이 대부분이다.[48]

2.2.2.1 선수 목록

2.2.3 난폭한 무투파형 악역

랜디 오턴에게 무자비한 엘보를 내질러 안면에 커팅을 내며 실신시키는 브록 레스너.

https://cdn.mirror.wiki/300px

카와다 토시아키에게 포암 클럽[50]을 연타하는 베이더.

고의적인 슛이 아닐까 의심이 될 정도로 광폭한 브롤러 파이팅을 앞세워 상대방을 일방적으로 초살시키며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악역을 말한다. 이런 유형은 당하는 상대방의 입지나 리스펙트를 완전히 부정하며 철저히 구겨버리는 스쿼시 매치의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해당 포지션을 맡는 선수의 체격이나 실력에서 나오는 설득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푸쉬를 받는 선수를 가장 단기간에 메인 이벤터 급으로 위상을 끌어올릴수 있는 방법이다보니, 주로 자버를 상대하는 거구들에게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이런 급 푸쉬를 받은 악역들은 이미지 소모가 빠르기 때문에, 끝까지 강한 기믹을 유지하거나[51] 성공적으로 다른 방향으로 전환하지 못하면, 패배하는 그 순간부터 미드카더나 자버로 추락하면서 순식간에 위상이 박살나는 경우가 정말 많다.

급푸쉬의 부작용을 보여주는 예로 첫손에 꼽히는 블라디미르 코즐로프. 스맥다운에 데뷔한 이후부터 자버나 미드카더들을 순식간에 초살시키며 연승행진을 이어나갔으며, 당시 언더테이커도 고전한 상대인 페스터스를 상대로 손쉽게 핀을 따낸대다가, 한창 푸쉬를 받을 때엔 트리플 H언더테이커를 PPV도 아닌 일반 위클리 쇼에서 잡아낼 정도로 유래없는 초대형 푸쉬를 받았으나 선수 자체의 카리스마와 기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기에 금방 자버급으로 위상이 낮아지며 방출되었다.

2.2.3.1 선수 목록

2.2.4 자기과시형(나르시스트) 악역

이 분야에서 특히 유명한 '래비싱' 릭 루드.

모범 예시인 미스터 케네디의 셀프 소개 영상.

쉽게 말해 "내가 제일 잘났다!" 라는 자아도취에 빠져 안하무인 식의 행동을 일삼는 악역을 말한다. 보통 자신의 외모나 육체미 혹은 프로레슬링 실력 자체를 과시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여기에 관중들이나 별다른 특징이 없는 다른 선수들을 한껏 조롱하는 밉상스런 마이크웍을 겸비하는 것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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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다 내셔널리즘이 가미되어 '국가 대 국가' 컨셉으로 가면 그야말로 폭풍 어그로를 끌 수 있다. 주로 자신의 국가와 실력을 과신하고 상대방을 얕잡아 보다가, 크게 당하면서 카타르시스를 주는 패턴을 보여준다. 선수에 따라서 크게 카리스마 있는 부류와, 뭔가 좀 모자란 듯한 찌질이형, 속을 살살 긁는 밉상인 부류로 나뉘기도 한다.

2.2.4.1 선수 목록

2.2.5 개그 캐릭터 & 자코형 악역[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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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야의 전설과도 같은 스테이블인 3MB

모범 예시.

선역을 띄워주는 포지션인 악역 중에서도 가장 보잘것 없는 경우. 거의 인간 샌드백 수준. 강한 선역들이나 최종보스급 악역들에게 덤비다가 박살이 나는 것은 기본이며, 심하면 같은 자버들간의 대결에서도 밀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나마 사정이 좀 나은 선수들은 신인들의 등용문인 1라운드 보스 격 포지션을 맡기도 하지만 결국 그게 그거.(...) 여기에 개그 캐릭터 기질까지 있다면 금상첨화다. 다만 일부 선수들은 불쌍하다 못해서 컬트적인 팬층이 생기거나[65], 선역으로 전환하기도 한다.[66]

하지만 프로레슬링의 특성상 반드시 있어야 하는 부류이고, 또 이 포지션을 맡는 선수들 스스로가 좋아서 하는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존중 차원에서 모욕성이 짙은 '자버' 보단 '워커'라고 불러주는 편.

2.2.5.1 선수 목록

2.2.6 광기형 악역

코브라를 풀어 랜디 새비지의 팔을 물게 하는 제이크 로버츠.

광인(狂人) 레슬러로 유명했던 거구 사이코 시드.

말 그대로 제정신이 아닌(...) 싸이코틱한 성격을 지닌 선수들을 말한다. 이런 선수들은 대부분 겉모습부터가 어딘가 모르게 비현실적이고 음침한 카리스마를 풍기는데다, 기본적으로 매우 강하고, 또 작정하면 무슨 짓을 벌일지 모르는 과격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유니크한 컨셉 때문에 프로레슬링 업계에서 시대를 가라지 않고 심심찮게 볼수 있는 유형이다.

다만 이런 컨셉의 캐릭터들은 무투파형 악역과 함께 한번 무너지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은데, 한번 캐릭터성이 깨지기 시작하면 특유의 미스테리한 위압감이 사라져 금방 식상해지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브레이 와이어트.

2.2.6.1 선수 목록

2.2.7 악역 스테이블

2.3 트위너

자신이 건내준 맥주를 거부하자 홧김에 스테이시 키블러에게 스터너를 날리는 선역 스티브 오스틴.

한마디로 중립. 다만 기준이 애매하다. 보통은 페이스 혹은 힐이면서도 '그쪽 계열에 맞는 행동'을 잘 하지 않는 경우를 얘기한다. (◆로 표시.)

예로 선역 시절의 스티브 오스틴은 선역이면서도 악역처럼 상대를(상대가 선역이건 악역이건 가리지 않고) 일방적으로 구타하다시피 몰아세워서 완전히 묵사발을 만드는 등, 선역의 기준에 맞지 않는 광폭한 행동을 자주 했다. 2005년경의 트리플 H 역시 마찬가지로,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중립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의 환호를 받아내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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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게레로도 기본적으론 선역이지만 온갖 반칙과 기막힌 속임수로 승리를 챙기는 경우가 많았다. 모토 자체가 '야비한 선역.'

업계에서의 입지가 그야말로 대단해서, 반칙 기술을 남발함에도 되려 관중들의 환호가 쏟아져 나왔던 릭 플레어.

또한 활동경력이 오래된 베테랑들이나 전설급 선수들의 경우는 아예 선악을 초월하여 리스팩트를 얻기 때문에 이 카테고리에 해당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릭 플레어, 언더테이커, 숀 마이클스, 트리플 H, 크리스 제리코 등. (▲로 표시.)

그리고 분명 선역임을 표방하고 있으나, 기량 부족으로 팬들의 역반응을 받고 있는 선수를 칭하는 경우에도 해당한다. (▽로 표시.)

2.3.1 선수 목록

3 활동 유형에 따른 분류

3.1 싱글

혼자서 활동하는 레슬러들을 말한다.

선수의 기량과 카리스마에 따라 다르지만 메인 이벤터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이기도 하다.

처음부터 쭉 싱글 레슬러로 활동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드물게 태그 팀으로 활동하다가 인기가 상승하여 싱글로 전향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마티 제네티와 함께 활동했던 '락커스'의 숀 마이클스와 짐 '디 앤빌' 네이드하트와 '하트 파운데이션'으로 활동했던 브렛 하트.

3.1.1 매니저

브록 레스너의 매니저이자, 악역 매니저 캐릭터의 모범 교본인 폴 헤이먼.

만일 싱글 레슬러가 임팩트가 좀 부족하다거나, 부상을 당해서 혹은 마이크웍이 떨어져 제대로 스토리를 진행해 나가기가 어렵거나, 기믹 상 마이크웍을 할수 없는 경우라면 함께 붙어 다니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 줄 (언변이 뛰어난) 개인 코치나 대변인들이 사이드킥으로 투입되어 해당 선수들을 부각시켜 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언더테이커의 매니저인 폴 베어러, 그레이트 칼리의 매니저 런진 싱, 무하마드 핫산의 매니저 디바리, 브록 레스너의 매니저 폴 헤이먼, 앙드레 더 자이언트의 매니저 바비 '더 브레인' 히난, 홍키 통크 맨의 매니저 지미 하트, 링마스터(스티브 오스틴)의 매니저 밀리언 달러맨, 루세프의 매니저 라나, 잭 스웨거의 매니저 잽 콜터, 트리플 H의 매니저 릭 플레어, 요코주나의 매니저 미스터 후지, 우마가의 매니저 아르만도 알레한드로 에스트라다 등등. 일본 레슬링에선 오카다 카즈치카의 매니저 역을 겸임한 태그 스페셜리스트 게도 등이 유명하다.

이 밖에도 매니저가 딱히 필요는 없지만, 캐릭터 기믹 상 '보디가드나 겉치레' 정도의 느낌으로 쩌리로 가끔 끼기도 한다. 밀리언 달러맨의 보디가드 버질, 판당고의 댄스 파트너와 세스 롤린스의 J&J 시큐리티, 로드 텐사이의 시종인 사카모토, 핀레이의 난쟁이 친구 혼스워글, 부기맨과 함께 나오던 리틀 부기맨, 로스 마타도레스의 투우 소, 켄조 스즈키의 가부키 여성(...), 더 미즈의 아내 마리즈, 알베르토 델 리오의 개인 아나운서 리카르도 로드리게즈 등이 예시.

악역 레슬러의 매니저일 경우, 자신이 전담하고 있는 선수가 위험한 순간에 직접 나서서 활약하기도 하는데, 심판의 주위를 끌거나 몰래 무기를 쥐어준다거나, 아니면 상대방 선수를 공격하거나 고기방패를 자처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3.1.1.1 매니저 목록

( 매니저 - 전담 선수)

3.2 태그 팀

세계 최고의 태그팀 중 하나인 더들리 보이즈의 합동 피니쉬 무브인 3-D.

2인이 한 팀으로 같이 활동하는 경우를 말한다. 보통 싱글로 활동하기엔 뭔가 살짝 아쉬운 선수들을 뭉쳐서 서로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맺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기량이 늘지 않으면 메인 이벤터에 진입하지 못하고 그대로 눌러앉는 선수들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이들에게 있어서 목표는 바로 WWE 태그팀 챔피언쉽.

선역 태그팀과 악역 태그팀이 있는데, 경기 중에 실수로 파트너를 공격하게 되면 서로 불신 끝에 한쪽이 배신을 하기도 하며, 이럴 경우 팀이 와해되고 대립관계로 악화되는게 일반적이다. 활동기간이 짧으면 몇 달, 길면 10년 이상씩 가는 장수 태그팀도 존재한다.

3.2.1 선수 목록

3.3 트리오 / 스테이블

프로레슬링 팬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트리오로는 단연 nWo.

2010년경 혜성처럼 등장했던 스테이블 넥서스.

3명 혹은 그 이상이 함께 활동하는 경우를 말한다.

3.3.1 선수 목록

4 위상에 따른 분류

정상급 선수와 중간급 선수의 격차를 한눈에 보여주는 짤.(...)[81] 심지어 저 기술피니쉬 무브이다.

프로레슬러는 선수 개인의 경력이나 실력, 영향력에 따라 자연스레 계층화 되는데, 크게 나누자면 다음과 같다.

4.1 아이콘

프로레슬링 사상 최대의 스타.

단순히 베테랑을 넘어 한 시대 혹은 단체, 나아가 프로레슬링 그 자체를 상징하는 '유일무이한 단 한명의 대표격 선수'를 칭한다. 비교적 주관성이 심해 저마다 제각각인 메인 이벤터, 레전드와는 달리 아이콘은 이견이 전혀 없는, 누구나 다 인정하는 설득력을 지닌다는 것이 큰 차이점.

4.1.1 북미

4.1.1.1 NWA

4.1.1.2 WWE

4.1.1.3 WCW

4.1.1.4 TNA

4.1.1.5 ROH

4.1.1.6 ECW

4.1.2 일본

신일본 프로레슬링

전일본 프로레슬링

프로레슬링 NOAH

4.1.3 기타 국가

4.2 레전드

레슬매니아 28에서 기념비적인 경기를 끝마친 뒤 퇴장하는 세명의 선수들.



무려 36년[83]간의 기나긴 커리어를 끝마친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릭 플레어의 성대한 은퇴식.

활동 경력이 오래되어 관록이 붙은 선수들 중에서도 크나큰 업적을 이룬 대 선수들을 말한다. 경력이 짧게 잡아도 10년, 길면 20년, 심지어 30년 이상을 활동한 '초 베테랑'들이 대부분.

이렇듯 리스펙트가 쌓일대로 쌓인 상태이기 때문에 선악을 초월하여 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회사에서도 특급 대우를 받는다. 또한 은퇴 후에는 현역 시절의 공로를 인정받아 높은 확률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도 한다. 이럴 경우 '홀 오브 페이머'라는 칭호가 붙는다. WWE 명예의 전당 참고.

4.3 메인 이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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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체를 이끌고 지탱하는 1군 현역 선수들을 말한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평균 이상의 프로레슬링 실력과 관중들의 이목을 끄는 외모와 입담, 자신의 캐릭터 이해도에서 나오는 입체적이고 자연스러운 연기력, 나아가 단체의 수입에 크게 관여하는 상품성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야 하며, 규모가 큰 단체일수록 이곳저곳을 누비며 다양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지치지 않는 철인같은 체력을 필요로 한다. 또한 그 단체의 얼굴마담인 만큼 대외적인 이미지에도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해당 선수의 멘탈과 성실성도 크게 중시하곤 한다. 설령 기량이 뛰어나도 행실이나 멘탈이 좋지 못하면 여러모로 회사의 입장에선 불이익이기 때문.

한 단체에서 소위 '밀어 주는' 중요한 선수들인만큼 그 단체에서 최고로 치는 챔피언 벨트를 서로 차지하기 위해 분투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자연스레 스포트라이트도 가장 많이 받는다. 그리고 그날 무대에서 가장 마지막에 열리는 메인 이벤트를 장식하는 것도 이 선수들이며, 특히 레슬매니아 같은 세계구급 무대에서 월드 챔피언을 따내며 쇼를 마무리하는 선수는 회사에서 차기 아이콘 또는 부동의 탑 메인 이벤터 감으로 확실히 점찍었다는 일종의 대관식을 의미하기도 한다.

기량과 카리스마가 뛰어난 베테랑 선수였지만, 외모가 심심해 보인다라는 이유로 월드 챔피언에 등극하기까지 무려 18년이나 걸린 크리스찬.

카리스마적이고 준수한 외모와 좋은 체격을 지녔지만, 프로레슬러로서의 기량이 부족했고 여기에 억지로 메인 이벤터로 올린 회사의 방침 때문에 심각한 역반응을 받은 로만 레인즈.

다만 프로레슬링 업계도 결국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인 만큼, 회사의 방침과 수익성, 나아가 고위 간부들의 입김이 크게 반영되는 자리이기 때문에, 설령 팬들의 높은 호응을 받는다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회사의 기대에 부합하지 않으면 메인 이벤터에 진입하지 못하는 실력파 선수들도 굉장히 많다. 반대로 기량은 떨어지는데 상품성이나 외모가 출중할 경우, 이를 억지로 키우려고 하는 경우도 있어서 팬들의 심각한 역반응을 초래하기도 한다.

또한 도 매우 중요하다.시대를 잘 타야 한다. 예를 들어 2000년대 중반 세대 교체기 시절, 수많은 유망주들 사이에서도 가장 큰 두각을 드러냈던 미스터 케네디가 정말 중요한 순간마다 터지는 악재[84]와 자잘한 부상[85] 때문에 번번히 메인 이벤터가 되는 데 실패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4.4 미드카더

단체에서 중간급 정도의 위상을 지닌 상대적으로 평범한 선수들을 말한다.

주로 무대에서 오프닝이나 중간마다 흥을 돋우는 경기에 출전하는 경우가 많으며, 메인 이벤터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계층이기도 하다.

이들에게 있어서 우선적인 목표는 중간급 챔피언쉽에 등극하는 것이며, 나아가 WWE에서는 메인 이벤터의 등용문인 로얄럼블 혹은 머니 인 더 뱅크 사다리 매치 등에서 승리하여 넘버 원 컨텐터 자격을 따내는 것들이 있다.

준수한 하드웨어와 마이크웍을 지녔지만, 상당히 애매한 기량 때문에 끝내 메인 이벤터에 진입하지 못하고 커리어를 끝낸 '만년 미드카더' 웨이드 바렛.

일반적인 프로레슬러들의 커리어 종착지이다. 메인 이벤터들과 마찬가지로 각 선수의 기량이나 호응도를 꽤나 중요시하기 때문에, 현 위치에서 계속 발전하지 않고,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면 계속 중간급 라인에 눌러앉아 정체되거나 심하면 다른 신예들의 경험치 셔틀 격으로 위상이 떨어지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86]

그리고 미드카더들도 성격이 다른 경우들이 있는데, 메인급과 미드카더의 경계에 서있는 선수들, 일명 '하이-미드카더'부터[87], 평범한 미드카더, 자버와 미드카더의 경계에 선 선수들[88]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표면상 위치는 미드카더급이지만 실질적인 위상은 메인 이벤터급인 선수들[89]도 있다.

4.5 자버 / 워커 / 지역 레슬러

2016년 혜성처럼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지역 레슬러 제임스 엘스워스[90].

상대방에게 '일방적으로 져 주는 것'을 전문적으로 하는 레슬러들을 말한다. 보통 '자버'라는 명칭이 가장 일반적이나, 선수에 따라 모욕성이 짙기 때문에 존중 차원에서 '워커' 또는 '지역 레슬러'라는 명칭을 대신 사용해서 순화하기도 한다.

괴물 이미지를 어필하는 거구의 선수들이 이 타입의 선수들을 무자비하게 박살내며 캐릭터성을 드러내는데 프로레슬링에선 이를 스쿼시 매치라고 한다.

WWE 산하 ECW에서 활동했던 자버 콜린 델러니.

이들은 일반적인 레슬러들과는 반대로 '상대방을 부각시켜 주어야 하기 때문에' 딱 봐도 비쩍 마르고 볼품없게 생긴 체형을 하고 있으며, 해당 선수의 연기력이 된다면 불쌍한 표정 연기를 곁들여 연약함을 배가시키기도 한다. 여기에 리얼한 접수 능력까지 갖추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4.5.1 고급 자버

프로레슬링 팬덤에서 가장 급이 높은 자버로 불리는 언더테이커트리플 H.

지나치게 잦은 잡으로 선수로서의 위상이 급격히 곤두박질치자, 국내 팬들로부터 '빅 레드 잡질 머신'(...)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칭호를 받은 케인.

특이 사례로, 일반적인 잡몹에 가까운 이미지의 자버가 있는 반면, 선수의 위상 증대와 잡의 영양가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어느 정도 경력이 되는 중견 선수가 자버를 자처하는 경우도 있는데 국내에서는 이를 '고급 자버'라고 칭한다. 대표적으로 크리스 제리코, 케인이 있으며 이들은 경력이 20년에 달하는 거물급 선수들이지만, 자신의 위상 보존보다는 업계 전반을 위해 스스로 헌신한다는 것 때문에 수많은 팬들의 리스펙트를 받곤 한다.

WWE 한정으로 선수 개인이 수혜받을 수 있는 최고의 잡은 단연 빈스 맥맨 일가와의 대립.

이 경우엔 단순히 잡을 받는 선수의 급을 올려주는 것을 넘어서, 단체의 아이콘으로 키우겠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보면 된다.
  1. 예를 들어 믹 폴리의 철선 방망이, 테리 펑크의 전기톱, 트리플 H슬레지해머, 압둘라 더 부처의 포크, 샌드맨죽도 등등. 사실 다른 타입들보다 하드코어 경기를 짜기 좋은게 브롤러들이기도 하다.
  2. 이 유형의 독보적인 1인자. 프로레슬링 경기라기 보다는, 그냥 무작정 달려들어 상대방을 아주 철저하게 두들겨 패는 길거리 개싸움(...)을 연상시킬 정도로 거친 브롤러 파이팅을 보여 주었다. 본래 그는 올드 스쿨식의 정통파 프로레슬러에 가까웠으나, 후에 '스톤 콜드' 기믹에 어울리게끔 경기 스타일이 변화하였다고 보면 된다.
  3. 2012년에 복귀한 이후부터.
  4. 존 목슬리 시절은 이견이 없지만, WWE에서의 주먹질은 호불호가 갈린다. 하지만 여전히 브롤러 캐릭터인건 확실하다.
  5. 독특하게도 경기 스타일이 하드코어 + 하이 플라이어 조합이다.
  6. 독특하게도 경기 스타일이 하드코어 + 하이 플라이어 조합이다.
  7. 버즈쏘우 킥과 동일기.
  8. WWE 스타일에 적응을 너무 못해서 밑천이 금방 드러난 경우.
  9. 트리플 H가 기본기를 무시하고, 화려한 액션에만 신경을 쓰는 레슬러들은 프로레슬러로서의 자격이 없다며 비판한 적이 있다.
  10. WWE에서의 링 네임은 '에반 본'.
  11. 암 드래그, 힙 토스, 헤드 시저스, 몽키 플립 등.
  12. 일본에 최초로 루차 리브레를 선보인 프로레슬러이다.
  13. 과거에는 WWE의 빅맨 우선 성향으로 빛을 못 보는 경우도 있었지만 반드시 그런 것도 아니며, 테크니션 레슬러들도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사실 WWE가 테크니션 레슬러들을 싫어하는 건 편견에 가깝고 실제로 여기에 이름이 걸린 선수들도 전부 WWE 챔피언 출신들 뿐이다.
  14. 그래도 빅맨들은 한번 푸쉬 줘 보고 반응이 어떻나 보자 식으로 기회 자체를 굉장히 많이 받는 편이다. 위에 언급된 정도로 걸출한 테크니션은 결국 가치를 인정받아 성공한 케이스지만 애초에 테크니션들은 푸쉬 받을 기회 자체가 굉장히 적다는 것은 분명하다.
  15. 일명 체인 레슬링.
  16. 서로간 협동의식이 부족했던 과거의 프로레슬링 업계에서, 선수들이 돌발행동을 일으키는 사태를 방지하고, 상황에 따라 즉각 제압할 수 있도록 실전능력이 뛰어난 선수가 맡던 일종의 직책(?)을 말한다. '후커'라고도 한다. 쉽게 말해 군기반장.
  17. 기원을 따지자면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 올라간다.
  18. 항목에도 쓰여있지만, 업계에서 수십년간 활동하며 잔뼈가 굵은 베테랑들조차도 '빗자루와 레슬링을 할수 있을 정도의 경지'에 올랐다고 평가받는다.
  19. 캐치 레슬링이라고도 한다.
  20. 2000년대 들어서는 완전히 U계를 버리고 오소독스한 스타일로 돌아갔다.
  21. 빈스 맥맨은 아직도 당시 관중들의 함성소리를 생생히 기억한다고 한다.
  22. 이후 얼티밋 워리어도 앙드레를 상대로 바디슬램을 성공시켰으나, 좀 힘이 달리게 들어가서 그런지 이때에 비해 큰 임팩트는 없었다.
  23. 이 선수도 한때는 빌 골드버그 부럽지 않은 파워하우스로 유명했으나, 경기력이 영 좋지 못해서 전성기가 굉장히 짧았다.
  24. 어썸 콩, 차이나, 베스 피닉스, 재즈가 좋은 예시다.
  25. 다만 WWF에서 제이크 로버츠헐크 호건과 대립하며 활동하던 말년엔 2m 8cm~13cm 정도였다고.
  26. 실제로 빅 맨 계통 선수들은 무릎이 약하다. 아무리 하체를 단련한다해도 빅 맨 정도쯤되면 상체의 무게를 무릎이 이겨내지 못한다.
  27. 이런 레슬러들이 다른 레슬러들처럼 기술을 팍팍 구사하면 상대방이 받아내기가 곤란해 지니까. 실제로 앙드레 더 자이언트의 경우 툼스톤 파일드라이버를 사용했다가 상대방을 식물인간으로 만들기도 했으며, 그레이트 칼리 역시 수련생 시절 서로 합이 안 맞아 상대방 선수를 실수로 죽이기도 했다. 이 외에도 마크 헨리는 한때 부상 제조기로 유명했고, 자이언트 곤잘레스 역시 최대한 기술을 살살 시전했는데도 지역 레슬러들이 받아내기 버거워하는게 그대로 느껴질 정도였으니...
  28. 대표적으로 차이나, 어썸 콩, 나이아 잭스, 아이시스 디 아마존 등이 있다.
  29. 여담으로 이 선수는 2006년작 영화 300에서 페르시아 군 소속 괴물 거한 역할로 등장하였다.
  30. 체중이 자그마치 600 파운드. 대략 272kg에 육박하는 WWE 사상 최중량 레슬러.
  31. 신장 210cm의 여성 레슬러.
  32. 본명은 닉 딘스모어.
  33. 이 사람은 풀타임 레슬러가 아닌데도 이런다.
  34. 특히 로얄 럼블 매치나 래더 매치 등에서 주요 스턴트를 담당한다.
  35. 이 선수는 공식적으로는 올드 스쿨에 들어가야 맞다만, 2016년 섬머슬램의 대 AJ 전에서 보여준 모습은 올라운더라고 할만했다.
  36. 그래도 후자의 경우는 부상 위험만 제외하면 볼거리로써는 충분하고 실패해도 그러려니 할 수 있지만 전자의 경우는 진짜 삑사리나면 엄청나게 폼이 구려진다는 단점이 있다. 대표적으로 허리케인의 경우 크루저 급으로 초크 슬램을 피니시로 잠시 썼지만 앞의 이유와 부상 위험 때문에 금방 다른 것으로 바꿨다.
  37. 과거에는 주로 존 시나를 가리키는 말이었지만 시나의 경기력이 많이 좋아지면서 현재는 주로 로만 레인즈를 까는 말이 되었다.
  38. 각종 슬램이나 싯아웃 파워밤, 크루시픽스 파워밤, 스쿨보이 파워밤 같은 기술들을 쓰곤 있지만, 슈퍼맨 펀치나 클로스라인 같은 슈터 성향이 짙고, 좀 많이 부족해보이는 근력 때문에 파워하우스라고 하기엔 상당히 어정쩡한 편.
  39. 망한 올라운더의 대표적인 예. 말빨, 연기력등은 최상위권인데 정작 가장 중요한 프로레슬링 실력이 정말 모자라다. 그러다가 백래쉬 2016에서 경기력이 많이 좋아진 모습을 보여 많은 호평을 받았다.
  40. 힐에서 베이비 페이스로 돌아서는 것을 '턴 페이스'이라고 한다.
  41. 복귀 후 DX 시절을 제외한 나머지 시절 한정
  42. TNA 시절 TNA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에 도전하던 시기 한정
  43. 베이비 페이스에서 힐로 돌아서는 것을 '턴 힐'이라고 한다.
  44. 이 유형의 원조격.
  45. 트리플 H의 WWE 데뷔 시절의 기믹으로 프랑스에서 온 귀족 차림을 하고 다녔다. 물론 헌터 허스트 햄슬리는 프랑스어를 전혀 할 줄 몰랐다. 또, 귀족 부자 기믹이다보니 당시에는 노동자 기믹이었던 헨리 갓윈(돼지치기 기믹)나 듀크 덤스터 드로시(쓰레기통을 들고 다니는 청소부 기믹) 등과 자주 충돌했다.
  46. 별칭 중 하나가 지능적인 암살자.
  47. 일명 '다리지옥'식 경기 스타일을 예로 들수 있다.
  48. 보통 어지간한 악역 레슬러들도 리스펙트가 쌓이면 선악의 구분이 옅어진다.
  49. 악역 중애서도 가장 복합적인 유형을 지닌 선수로, 그야말로 '하이브리드형 악역'이라고 볼 수 있는 레슬러. 재수없는 귀족 캐릭터라는 고전적인 악역에서부터, 유쾌한 악역, 냉혹한 독고다이형 악역, 찌질한 기회주의자 악역, 권력자형 악역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양한 악역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50. 통칭 베이더 해머.
  51. 브록 레스너가 좋은 예시다.
  52. 안토니오 이노키를 단 3분만에 잡아낸 것으로 유명하다.
  53. 데뷔 초 한정. 초창기에는 자버나 미드카더 급들은 길어야 1~2분 안에 박살내고, 심지어 트리플 H언더테이커위클리 쇼에서 잡아내기도 했다. 게다가 언더테이커의 경우에는 피니쉬도 아닌 파워슬램으로 클린 핀폴을 받아냈다. 다만 이후에는 기량 부족이 문제가 되면서 위상이 급 하락했고 얼마 안가 방출.
  54. 케인, 타미 드리머, 볼스 마호니, 부기맨 등을 연달아 격침시키며 ECW최종보스 대접을 받았다.
  55. 주로 매스터 락 챌린지를 열어서 도전자들을 실신시키며 자신의 강함을 과시하곤 했다.
  56. 한국에서는 이 때의 스타일스를 별명인 '경이로운 자'를 비튼 '경이로운 찌질이'로 부른다.레슬링을 못했으면 미즈처럼 저딴세끼로 불렸을지도 모르겠다
  57. 반미주의 + 러시아 우월주의 컨셉.
  58. 반미주의 + 중동인 캐릭터.
  59. 반미주의 + 중동인 캐릭터.
  60. 반미주의 + 러시아 우월주의 컨셉. 이 점을 더욱 부각시켜 주는 존재가 매니저인 라나.
  61. 초기 계몽가 기믹 한정.
  62. 레전드 킬러 시절 한정.
  63. 르네 듀프리, 랍 콘웨이. 프랑스 및 퀘벡 우월주의 컨셉.
  64. 쉽게 말해 자버형 악역. 여기서 개그 캐릭터는 진짜 개그 캐릭터인 경우도 있지만, 본인은 진지한데 결과는 개그인 경우도 있다.
  65. 대표적인 예시가 히스 슬레이터
  66. 이 경우의 대표적인 예시가 산티노 마렐라다.
  67. 특히 데미안 미즈도우 시절
  68. WWE에서 활동했을 때 한정
  69. 귀기서린 표정과 음산한 테마곡, 그리고 거대한 덩치에 과격한 경기 스타일까지 겸비했다. 결정적으로 링네임부터가 '싸이코' 시드...
  70. TNA 시절 조커 스팅 기믹 한정.
  71. 데뷔 초 한정.
  72. 특히 2003년에 맨얼굴로 활동할 당시.
  73. 특히 광대 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에겐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 사실 분장 때문에 선역으로 활동할 때도 굉장히 섬뜩했다.
  74. WWE 데뷔 초반 한정.
  75. 본명은 릭 페터슨. 과거에 WWA에서 활약했던 용병 레슬러.
  76. 랜디 오턴을 필두로 코디 로즈, 테드 디비아시 주니어 같은 프로레슬러 가문 2세나 3세들이 만든 스테이블이다.
  77. 2010년 이후로는 오히려 기량이 만개해서 욕먹었던 경기력도 상당히 좋아졌고 야유도 많이 사라졌다.
  78. 통칭 브레인 히난. '영악한 악역 매니저' 캐릭터의 대표격 인물이다.
  79. 테리 고디의 아들.
  80. 로만 레인즈의 친형.
  81. 참고로 시전자는 헌터 허스트 햄즐리 기믹 시절의 트리플 H고, 피폭자는 얼티밋 워리어다. 그리고 이 경기는 얼티밋 워리어의 승리로 끝났다.
  82. 정확히는 NWA 시절부터 WCW 시절 초기까지
  83. 1972년부터 2008년까지.
  84. 대표적으로 2007년경 빈스 맥맨의 사망 각본의 배후로 활약하는 거대한 스토리 라인을 진행 중이었는데 하필 그때 크리스 벤와의 사망으로 모든 것이 흐지부지 되었다.
  85. 심지어 의사의 오진으로 인한 부상 처리 때문에 기껏 딴 머니 인 더 뱅크 가방마저도 박탈당했다.
  86. 그래도 WWE에서 미드카더 했다고 하면 어지간한 단체에서 서로 모셔 가려고 한다. 지금 TNA의 메인 이벤터들 중 대부분상당수가 WWE 출신이고 하디 형제들이 ROH에 등장하면 욕은 엄청 먹어도 관객은 꽉꽉 들어찬다.
  87. 넥서스 초창기의 웨이드 바렛이나 2007년경의 미스터 케네디가 좋은 예시다.
  88. 잘 쓰이지는 않지만 '로우 카더'라고도 한다.
  89. 2016년 후반기의 로만 레인즈가 좋은 예시인데, 푸쉬를 잠깐 약화시키면서 주 활동 전선은 US 챔피언이 됐지만, 잠깐 메인 타이틀 전선에 끼어들었던 전적이 있다.
  90. 사진 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