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광역자치단체 | ||||||||||||||||||||||||||||||||||||||||||||||||||||||||||||||||
특별시 | 서울특별시 | |||||||||||||||||||||||||||||||||||||||||||||||||||||||||||||||
광역시 | 부산광역시 | 대구광역시 | 인천광역시 | |||||||||||||||||||||||||||||||||||||||||||||||||||||||||||||
광주광역시 | 대전광역시 | 울산광역시 | ||||||||||||||||||||||||||||||||||||||||||||||||||||||||||||||
특별자치시 | 세종특별자치시 | |||||||||||||||||||||||||||||||||||||||||||||||||||||||||||||||
도 | 경기도 | 강원도 | 충청북도 | 충청남도 | ||||||||||||||||||||||||||||||||||||||||||||||||||||||||||||
전라북도 | 전라남도 | 경상북도 | 경상남도 | |||||||||||||||||||||||||||||||||||||||||||||||||||||||||||||
특별자치도 | 제주특별자치도 | |||||||||||||||||||||||||||||||||||||||||||||||||||||||||||||||
미수복지역* | 함경북도 | 함경남도 | 평안북도 | 평안남도 | 황해도 | |||||||||||||||||||||||||||||||||||||||||||||||||||||||||||
미수복 경기도 | 미수복 강원도 | |||||||||||||||||||||||||||||||||||||||||||||||||||||||||||||||
※ 현재 대한민국이 실효지배하고 있지 않은 미수복 지역은 자치기능이 없는 명목상 행정구역이므로 실질적인 광역자치단체가 아님. |
밑줄은 도청 소재지.
제주특별자치도의 행정시 | ||
행정시 | 서귀포시* | 제주시* |
濟州特別自治道 / Jeju Special Self-Governing Province
제주특별자치도 濟州特別自治道 / Jeju Special Self-Governing Province | ||
국가 | 대한민국 | |
지역 | 제주도 | |
면적 | 1,848km² | |
하위 행정구역 | 2 행정시 | |
시간대 | UTC+9 | |
인구 | 638,199명 (2016년 9월 기준 주민등록인구) | |
인구밀도 | 338.45명/㎢ | |
특별자치도지사 | 원희룡 초선(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 |
교육감 | 이석문 초선(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 |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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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 ||
파일:Attachment/unesco-worldheritage.png | ||
이름 | 한글 |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
영어 | Jeju Volcanic Island and Lava Tubes | |
프랑스어 | Île volcanique et tunnels de lave de Jeju | |
국가·위치 | 대한민국 | |
지방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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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유형 | 자연유산 | |
등재연도 | 2007년 | |
등재기준 | (vii)[1], (viii)[2] | |
지정번호 | 1264 |
제주도의 옛 휘장.[3]
파일:Jeju idol.gif
제주도의 마스코트인 돌이 & 소리. 모티브는 보다시피 돌하르방과 해녀. 얼굴을 자세히 보면 jeju가 보인다.
400px
제주특별자치도청. 주소는 제주도 제주시 문연로 6(舊 연동 312-1번지). 국내의 최고관광지 제주도 도청사 치곤 소박하다.[4]
목차
1 개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7조(제주특별자치도의 설치 등) ① 정부의 직할로 제주특별자치도를 설치한다. ② 제주특별자치도의 관할구역은 종전의 제주도의 관할구역으로 한다. ③ 제주특별자치도는 이 법에서 정하는 범위에서 특수한 지위를 가진다. |
대한민국 서남부에 있는 섬이자 특별자치도. 2016년으로 특별자치도 승격 10년째가 된다. 특별자치도 역시 도(道)와 같은 광역자치단체의 지위이긴 하나, 엄밀히 말해서 몇몇 자치권 옵션이 일반 도(道)보다 더 많이 붙어있다. 일반적으로 광역자치단체는 그 아래에 기초자치단체(시·군)을 두는 중층제이나, 제주특별자치도는 세종특별자치시와 함께 하위에 기초자치단체를 두지 않은 단층제이다.[5]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전국에서 유일하게 행정시를 두고 있다. 행정시는 자치시와 주소상의 이름만 같고 기초자치단체가 아니다. 시장은 도지사가 직접 임명하며, 시의회도 두지 않는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도지사 직속의 경찰[6]이 있다. 도청 소재지는 제주시 연동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 관할구역은 한국 최대의 섬인 제주도를 포함하여 주변의 섬들로 구성되어 있다. 육지(한반도)를 하나도 점유하지 않고 순수하게 섬으로만 구성된 광역자치단체는 이곳이 유일하다. 지리적으로도 나머지 지역과 바다를 두고 멀리 단절되어 있어 다른 지역보다 두드러지는 제주만의 고유 문화가 강한 편이다.
공용어는 한국어이고, 방언인 제주어도 종종 쓰이고 있다.
사실상 제주특별자치도의 본도라고 할 수 있는 제주도는 면적이 1833.2㎢으로, 한국에서 가장 큰 섬일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권으로 범위를 넓혀 봐도 상당히 큰 섬에 속한다. 그 자체로 섬나라인 일본에서는 본토격인 4도[7]를 제외하고는 제주도보다 큰 섬이 없다. 오키나와 본도도 1,201.03km²로 제주도보다 작다.[8] 쿠릴 열도의 이투루프 섬은 제주도보다 크긴 한데 일본에선 자기네 영토라고 주장하지만 현실은...인용 오류: <ref></code> 태그를 닫는 <code></ref>
태그가 없습니다, 이투루프[9], 파라무시르[10]의 세개 섬이 제주도보다 넓다.</ref> 중화인민공화국에서도 의외로 하이난 섬을 제외하면 제주도만한 섬이 존재하지 않으며, 섬나라인 대만 역시 현실적 본토인 타이완 섬을 빼면 제주도보다 큰 섬은 없다. 제주도는 싱가폴+홍콩+마카오보다 당연히 크다.
한국의 최남단 특별자치도인 만큼 아열대기후에 가장 가까우며, 한반도 본토와 거리가 있는 섬이라 한반도 문화권 중에서 타 지역들과는 구분되는 독특한 문화를 갖고있다. 덕분에 국내 관광 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역이다. 겨울에는 생각보다 훨씬 추우니까 가볍게 입고 오면 절대 안된다. 바람부터가 레벨이 다름 그것도 굉장히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한민국과 사증 면제 프로그램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 국민일지라도 제주특별자치도에는 30일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다.[11] 관광특구로서의 육성이라는 의도 이외에도 본토와 통하는 루트가 한정된 섬이므로 통제가 용이하다는 점, 공장이 거의 없어 불법체류자의 기반이 될 여지가 적은 점 등도 이런 정책이 가능했던 원인으로 보인다. 홍콩과 마카오를 비롯, 입국심사가 매우 간편한 일부 국가나 지역을 벤치마킹했다고 볼 수 있을 듯. 단, 이란 등 일부 테러지원국이나 미승인국 국적자는 비자가 필요하다.
이 사증 면제 프로그램 때문에 중국에서 엄청나게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그 이유는 제주도가 중국인들이 마음 놓고 해외여행을 갈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경제 규모가 세계 2위까지 성장했고 중국에 부자가 많아졌다지만, 대다수의 중국인들은 여전히 빈곤하다. 이러한 중국인들의 자국내 불법 체류 및 노동을 막기 위해, 대한민국[12]과 일본[13][14]을 비롯한 많은 선진국들은 중국인 여행자에게 재산증명서를 비롯, 온갖 귀찮고 어려운 절차를 요구한다. 그런 상황에서 중국인들이 아무 부담없이 무비자로 갈 수 있는 얼마 안 되는 근처 외국이 바로 대한민국의 최대 관광지인 제주도인 것이다.차이나타운 입점
사증 면제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입국 자격이 없는 외국인을 제주도에 들이게 되고, 그로 인해 이들 외국인이 국내 교통편을 통해 한반도 본토에 들어갈 수 있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잠입을 막기 위해 국내선 선박이나 비행기에 탑승하는 외국인들을 상대로 강도 높은 심사를 벌이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 외국인들은 제주도를 통한 부정입국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으며, 단속이 심해질수록 이들의 밀항 스킬도 더 기상천외해지고 있다. 2015년에는 제주도에 무비자로 방문한 중국인들이 자동차 루프박스에 숨어 카 페리를 통해 밀항하려던 것이 적발되었다.
2 지리
2.1 화산지형
화산으로 발생한 섬인지라 우리나라의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화산지형이 많이 분포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봉인 한라산의 백록담의 분화구를 비롯하여 다양한 형태의 소화산인 오름이 370여개나 분포하는 것을 포함하여, 각종 화산협곡과 주상절리 및 용암절벽들이 곳곳에 산재하여 있다.
2.2 부속도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제주도를 제외한 유인도로는 다음과 같은 섬이 있다. 이하 가나다순. 참고로 8개 유인도 및 55개 무인도로 구성되어있다.
2.2.1 유인도
- 가파도 : 제주도와 마라도 사이에 위치한 섬. 제주특별자치도 부속 도서 중에서는 네번째로 크다. 과거 서양에 알려진 제주도의 다른 이름 퀠파르트[15]가 가파도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이 있다.[16]
- 마라도 : 대한민국 최남단의 섬. 그리고 모 TV 광고 때문에 짜장면이 유명하다. "짜장면 시키신 분"은 명대사. 일단 사람이 사는 곳인지라 있을 것은 다 있다. 무한도전과 1박 2일에서 마라도를 찾아간 적도 있다. 짜장면 집은 배 시간에 따라 영업시간이 조절된다. 마라도 짜장면은 일반 짜장면과는 다른데 일단 가서 먹다보면 그 차이를 확실히 볼 수 있다. 하긴 다른점이 없었다면 진작에 도태되었을 것이다. 다만, 근래에 들어서는 이미지에 편승된 빛 좋은 개살구라는 평도 있는편. 자세한 사항은 마라도 문서 참조.
- 비양도 : 한림항에서 하루 2번 다니는 도선을 타면 갈 수 있다. 고려 시대의 화산 분출 기록 때문에, 그때 당시 형성된 생긴지 얼마 안된 섬이었다는 것이 그간의 정설 이었다. 그러나 조사 결과 비양도는 제주도가 형성되던 신생대 당시 같이 형성되었고, 따라서 역사서에서 기록된 고려시대 화산 분출 지역은 아직 정확하게 비정되지 않았다.
- 우도 : 제주특별자치도의 유인도 중 제주도 다음으로 가장 큰 섬이다. 모습이 소가 누워 있는 것처럼 생겼다.
- 추자도 : 제주특별자치도 북서쪽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지리적으로는 전라남도에 가까운 전남 문화권이다. 실제로도 서남 방언을 쓴다. 제주에 편입되어 전남과 제주 중간 해역쯤에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목포에서 제주로 뱃길로 가다보면 보길도를 지나면 곧바로 추자도가 나온다. 제주 지역에 행정적으로 편입된 시점이 일제시대인 1914년이니까,# 물론 이 당시에도 제주도(島)는 전라남도 소속이었으므로 추자도는 계속 전라남도 소속이었다. 추자도가 전라남도에서 벗어난 건 제주도(道)가 설치된 1946년. 장구한 한국사를 생각했을 때 그야말로 최근이다. 이 때문에 전라남도랑 마찰이 있다고 하는데... 유인도로는 상추자도, 하추자도, 횡간도, 추포도가 있다. 현재 FC아우쿠스부르크 소속인 지동원이 바로 이 섬 출신이다. 지동원의 선더랜드 영입이 확정되었을 때 그 섬에 동네잔치가 났다고 한다.
2.2.2 무인도
- 문섬(녹도)
- 범섬(호도)
- 썩은섬(서건도) : 서귀포 강정해안에서 약 300m 떨어진 바로 앞에 있는 무인도다. 조수간만의 차이가 클 경우 본섬과 연결되는 작은섬이다. 일명 제주판 모세의 기적. 별로 큰 섬은 아닌데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발견된다. 이름의 유래에 대해선 여러가지 추측이 있는듯. 기사 참고
- 섶섬(삼도)
- 새섬(조도) : 서귀포항 바로 옆의 섬. 이 섬 뒤로 섶섬, 문섬, 범섬이 가로로 늘어서있다. 새연교라는 보행자 전용 다리 다리로 연결이 되어있다. 사실상 본섬에 붙어있는 섬인지라. 또 섬 남쪽에는 서귀포항의 방파제가 건설되어 있다.
- 지귀도 : 서귀포시 남단의 섬. 일제강점기에는 사람이 건너가 살던 유인도였으나 4.3 사건 이후론 아무도 살지 않는다. 섬 전체가 평평해서 다른 섬과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지금은 낚시꾼이나 해녀들이 왕래하며 무인 등대가 하나 있다.
- 형제도 : 화순항 남방에 위치한 바위섬. 2개의 봉우리가 쌍둥이처럼 나란히 쏟아있는 형태를 띄고 있어 형제도라 불린다. 크기를 보면 사실 섬이라기 보다는 암초에 가깝다.
- 차귀도 : 제주도 최서단에 위치한 섬. 몇십년 전에는 사람이 살았다고 하나 지금은 무인도다. 현재는 바다낚시 포인트로 유명하며 근처에 있는 포구에서 낚시배를 빌려 들어갈 수 있으며, 트레킹을 위해 차귀도 및 인근 지역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배가 하루 수차례 차귀도와 인근 지역을 잇고 있다.
- 다려도(달서도) : 제주시 조천읍 북촌마을 해안가에서 약 400m 떨어진곳에 위치한 섬이다. 큰 암초와 작은 암초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람이 살진 않으나 근처에 양식장과 무인등대가 설치되어 있다. 철새도래지로도 유명하여 원앙을 비롯한 철새보호지로도 관리되고 있다. 비교적 가까운 편이나 쉬이 들어가기는 어려운 곳이다.
2.3 기후
한국 최남단에 위치한 지역답게 아열대기후에 가까우며, 특히 관광지나 공항, 아니면 가끔 몇몇 큰길을 따라선 야자수도 심어져 있어서 그런데 야자 열매가 없다 갓 방문한 관광객은 남방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근데 주민들은 시큰둥. 남쪽이라 심은거지 뭐
당연하게도 겨울에도 영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별로 없지만 그렇다고 예상만큼 따뜻하지도 않다. 제주도는 기본적으로 바람이 심해서 체감 온도가 낮은 편이고, 이 때문에 겨울철 멋모르고 옷 덜 챙겨입고 밖에 나갔다가 바람 맞으면 매우 춥다. 제주도가 초행인 사람 중에서는 멋모르고 여행 왔다가 감기 걸려서 고생했다는 사람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심지어 한라산은 겨울에는 대부분 영하권으로 떨어지는데다가 눈도 자주온다. 다만 지구온난화의 여파로, 해안 지역은 21세기 들어서 공식적으로 겨울이 사라졌다는 얘기도 있다.# 다만 해안인 만큼 기온은 높지만 바람이 장난아니다. 여름에도 날은 더운데 겨울바람처럼 찬 바람이 불기도 한다. 16년 1월 중순즈음에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그 이야기는 사라졌다.
하지만 제주도에서 겨울이 아주 사라진 건 아니며 제주도에서도 겨울은 엄연히 겨울이다. 눈도 많이 내린다! 특히 제주시가 많이 춥고 눈도 많이 내린다. 서귀포시는 한라산 덕분에 제주시보다 덜 춥고 눈도 덜 내린다. 다만 눈은 꽤 자주 오지만 잘 쌓이지는 않는 편. 물론 기온은 영상이지만 느낌이 다른데 서유럽 쪽의 겨울 날씨와도 흡사하게 기온은 높은데 바람이 세서 춥다(...) 한국에서 최남단이고 아열대기후라고는 하지만, 사실 제주특별자치도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상하이보다 북쪽에 위치해 있다. 마라도 역시 상하이보다 북쪽에 위치해 있다. 상하이에서 겨울에 눈이 내리는데 제주도에서 안내린다고 하면 뭔가 좀 말이 안 되는 것. 더욱이 아열대기후는 오랜 여름이 특징이지 결코 겨울이 없지 않다! 예를 들어 글렌 스루어사의 구분에 따르면 가장 추운 달 평균기온이 -2.9℃(일교차를 평균 15도로 잡으면 밤에는 보통 -10.4℃까지 내려간다는 뜻!)라도 나머지 달 기온이 모두 10℃가 넘으면 아열대기후다.
한편, 존 그리피츠의 정의에 따르면 최한월 평균기온이 6 ℃ 이상 18℃ 미만인 기후를 아열대기후로 정의하는데, 1월 평균기온이 6.8도인 서귀포시 지역은 아열대 기후로 볼수 있고, 5.8도인 제주시 지역도 조금 더 온난화되면 아열대 기후로 바뀔 수 있다. 물론, 산간 지역은 다르다.
어쨌든 육지에 비해 굉장히 따뜻한 건 사실. 겨울 최저기온도 플로리다 북부지역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플로리다도 남북으로 긴 지역이라 남부의 마이애미 같은 곳과 비교할 정도는 아니다. 가령 마이애미와 플로리다 북부 탤러해시의 1월 최저기온 차이는 11.5℃인데, 이는 거의 철원과 부산 사이 정도의 차이다. 그리고 위에도 거론되었듯이 바람이 장난 아니기 때문에 체감온도는 꽤 낮은 편이다. 거주민들이야 상관없는 이야기겠지만 관광객이나 방문객들이 막연히 남쪽이니 따뜻하겠거니 하고 옷 대충 입고 가면 피보는 수가 있다. 바람이 너무 강해서 태풍이랑 구별이 가능하기 어려울정도라 카더라. 허구헌날 태풍이 불어서 지겹다고한다.
여름 평균 기온은 많이 높은 편이다. 제주시의 8월 평균기온은 26.8℃, 서귀포시는 27.1℃로 대구(26.4℃)보다도 높다. 다만 대구와 달리 극단적으로 40도까지 올라가지는 않는다. 일최고기온을 보면 제주(29.8℃)나 서귀포(30.1℃)보다는 대구(31.0℃)가 높고, 반대로 일최저기온을 보면 대구(22.8℃)보다 제주(24.3℃)나 서귀포(24.6℃)가 높다. 다시 말하자면 폭염 자체는 대구보다는 덜하더라도 열대야는 대구보다 심하다. 제주는 동서남북 날씨가 모두 다르다. 기온으로만 설명할 수 없는 바다바람, 산바람이 있어서 남쪽의 서귀포가 도시인 제주시보다 훨씬 시원하다.
제주도에서 기록된 역대 최고 기온은 37.5℃[17]였고, 역대 최저 기온은 -7.0℃[18]이었다.# 다만 한라산 위의 경우 -7℃ 밑으로 내려가는 일도 흔하지만 일단 공식적으로 인정되는 자료가 있는 지점을 놓고 보면 그렇다. 이는 철원에서 기록된 공식 최저 기온이 -29.2℃이지만 개소리 집어쳐! 실제로 철원에서 지역에 따라 -30℃ 밑으로 내려가는 경우가 있는 것과 비슷한 이유다. 체감온도는 액화질소쯤 되던데
위도상 장마와 태풍의 주 목표가 되는 지역이라 장마. 태풍 피해도 많다. 한국, 중국, 일본중 한나라는 꼭 피해를 보면서 산다. 분명 일본으로 가는 태풍인데 제주도가 피해를 입었다.
도내 지역간 기후차가 많은 경우가 잦다. 차로 10분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어디에선 비가 내리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햇빛이 강렬하게 내리 쬐는 정도. 서귀포는 날씨가 좋아서 우산안들고 제주시갔다가 피보는경우가 수두룩하다. 특히나 한라산을 기준으로 기후변화가 생기는 경우는 흔한편. 그러니 관광차 제주도에 놀러가서 햇빛이 내리 쬐는데 우산들고 있는 사람을 발견했다고 놀랄 필요는 없다. 운전할 때 와이퍼를 켜고 썬글라스를 써야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한라산 산간 지방은 강수량이 대단히 많은 편이다. 물론 겨울에도 마찬가지라 1m 넘게 눈이 쌓여 있는 광경도 볼 수 있다. 그 결과 한여름 땡볕이 내리쬐는 날 하천의 급류를 구경할 수 있다. 즉, 한라산에만 비내리는 중. 기상청에서 낸 제주도 상세기후특성집에 의하면 윗세오름[19]의 연강수량은 무려 4,669mm에 달한다고 하며, 역시 산간 지역인 진달래밭[20], 성판악[21], 어리목[22]의 연강수량도 3,000mm를 넘겼다. 제주도 서귀포에 태풍기상센터가 괜히 존재할까?
한라산을 기준으로 남북의 식생이 미묘하게 다르다. 차타고 산 넘다 보면 산남인지 산북인지 알 수 있다. 산북의 숲의 색이 좀더 짙고, 산남 쪽의 숲의 색이 좀더 밝다.
3 인문
지리적으로 한라산이 유명하며, 돌하르방과 제주도 사투리를 비롯한 여러가지 고유 유물들이 많다. 한국 신화의 보전 또한 잘 이루어진 곳. 앞에서 살짝 언급했듯 감귤을 비롯한 아열대 작물의 중심 재배지다. 이외에 바람, 돌, 여자가 많다는 뜻의 삼다도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하다. 짐 싸자그런데 이 말은 비유적인 표현이다. 돌이 많고 바람이 잘 불어 농사 짓기 적합한 땅이 아니고, 바다 나갔다가 죽거나 또는 본토 사람들한테 된서리맞아 농사 지을 남자가 없기에 여자가 많다는 속뜻이 숨어있다. 제주도가 내세울 건 관광자원밖에 없다는 얘기. 하여튼 인문학자들에게는 정말 연구할 가치가 많은 지역이다.
3.1 역사
제주특별자치도/역사 문서로.
3.2 언어
방언인 제주어를 사용한다. 육지인에게는 외국어 수준 자세한 설명은 해당 문서를 참조. 물론 공적인 곳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제주어가 아닌 표준한국어다.
사투리도 한라산을 기준으로 남북으로, 동서로 아 ~ 주 미묘하게 다르다. 물론 부산과 대구의 사투리의 차이 같은 것에는 비교할 수 없고, 육지에서 서로 이웃한 읍면이나 군 단위로 몇몇 어휘에서 차이가 나는 정도로 보면된다. 제주도 사람들에게는 느껴지는 큰 차이지만 제주토박이가 아닌 이상 거기서 거기다. 사실 이건 대구랑 부산도 마찬가지.
제주어로 된 지명도 많은 편이다. 곶·흘(숲), 미(산), 벵듸(평원), 빌레(넓은 바위), 알(아래), 왓(밭), 작지(자갈) 등의 단어들이 지명에서 보이는 단어들. 건입동에 있는 'ᄀᆞ으니ᄆᆞ르'처럼 아래아가 들어가는 지명 또한 존재한다.
3.3 지역감정
그다지 넓다고는 할 수 없는 이 섬의 남북 간에 지역감정이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도내 고등학교 축구 대회인 백호기가 있다. 고등학교 축구대회인데 3학년까지 전교생이 참가해서 사관학교에서나 하는 카드섹션보다 몸으로 하는 바디섹션을 한다... 강릉의 농일전/일농전과 함께 가장 응원열기가 뜨거운 고교축구 이벤트. 이때 보면 라이벌 전이라든가. 산북VS산남 하면 경기장 채운다. 제주 축구 팬은 백호기 출전 학교로 나눠져서 단합이 안된다는 말도 있다 산북 VS 산남보다 오현고 VS 제일고의 라이벌 의식이 강하다는 말도 있다. 아니, 최강이다. 90년대 까지만 해도 백호기 경기 끝나고 학생들끼리 경기장 인근에서 대놓고 각목들고 맞섰다는 흑역사가 있다. 2000년대까지도 일부 학생들끼리 충돌이 암암리에 있었는 듯. 축구에서 비교적 약체인 D모 고등학교의 경우 패배한 후 응원을 총지휘하는 학생회장이 수능때 두고보자고 일침(?)을 놓은 적이 있으며, 실제로 도내 남자고등학교 중에서 수능평균점수가 가장 높은편이다.[23] 현재 바디섹션 응원은 제주도 내 중·고등학교 여러 학교에서 한다. 다만 중학교 바디섹션은 교복을 가지고 하지만, 고등학교부터는 응원복[24]을 가지고 더욱 전문적으로 진행한다. 우리학굔 교복가지고 하던데?
남북만 있는게 아니고 은근히 권역별[25]로 쪼개져서 지역감정이 있다. 한라산을 기준으로 남쪽과 북쪽 간의 감정이 제일 큰거는 맞지만... 특히 북서풍의 영향을 덜 받는 산남지방의 경우 아열대지방의 느긋한 생활습관이 어느 정도 남아있어서인지 산북지방사람들로 부터 게으르다는 편견을 받으며, 이런 이유로 산북지역[26]의 사람들이 산남지역[27]사람과의 결혼을 반대하는 경우도 있다. 제주도 주민들에게 들어본 결과 이들 사이의 어느지점은 전투종족으로 취급받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이야기도. 그 외에도 외지인[28]에 대한 편견[29]도 일부 존재한다고. 50년대 모 시인의 경우 여대생과 서울에서 바람을 펴 본처를 피해 제주도로 이주해 약 반년간 생활하기도 했으며, 여대생의 아버지가 제주도로 내려가 집으로 데리고갔는데 당시 이별의 모습을 표현한 가곡이 떠나가는 배로 그 시인의 제자인 양중해시인이 작사하고 명태의 작곡가이자 당시 도내 모 중학교의 교사였던 변훈이 작곡하였다.
그런데, 이해가 전혀 안 되는 것은 아닌게, 과거에는 특별한 일이 있지 않고서야 연고도 없는 사람들이 육지에서 제주도로 갈 일이 별로 없었다. IMF이후 타지역에서 노숙자들이 대거 몰려온 이후 강력범죄가 증가하자 그 들이 1순위로 타겟이 되기도한다. 다만 현재는 의외로 인구가 1% 내외 정도로 꾸준히 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중 하나다. 2000년 이후 대한민국에서 인구 1% 증가라고 하면 굉장히 빠르게 증가하는 편이다. 대한민국 인구증가율 전국 종합수치는 연 0.3%정도에 불과하며 그나마도 출산율 저하 + 고령화로 인해 더 낮아지고 있다.
이러한 인구 증가율 1%는 전 세계 평균 정도의 인구증가율로 절대 낮은 편이 아니다. 아무래도 제주도에 뭔가 환상을 가진 사람들이 어느 정도 있는 탓인 듯.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제주 본사 이전 등 타 지역 연고의 기업체 유치 및 중국인 투자 개방 등으로 인한 중국 기업체의 투자 증가로 일자리가 늘어나는 편이고, 펜션, 카페 등을 운영하기 위해 내려온 사람들이 많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팬션이 많이 늘어났지만 최근에는 카페나 게스트하우스[30]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편이며, 장선우감독도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실패 이후 서귀포시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감독의 네임벨류 탓인지 아니면 모 작품의 실패가 너무 컸던 탓인지 가격이 타 업체에 비해 비싸다는 평이 많다. 어차피 도민들은 안간다 거기가면 호구 인증
외지인이 보았을 때 눈에 띄게 드러나는 제주도내 지역감정은 산남 지역과 산북 지역 - 또는 과거 제주시와 그 외 지역[31]이다. 그러나 실제 제주도 내에서 가장 심한 지역 감정은 제주 동부와 서부 간의 지역 감정이다. 평소에는 '도시와 시골'이라는 구도의 산남-산북 지역감정처럼 눈에 띄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티가 나지 않는다. 제주도는 동서로 긴 형태이고 가운데를 한라산이 가로막고 있다. 그래서 동서간 교류는 남북간 교류보다 매우 적다. 또한 도시-시골간 갈등 형태가 아니어서 쉽게 보이지 않는다. 도시-시골간 갈등은 도시에서는 시골보고 촌스럽다고 하고 시골에서는 도시를 보고 싸가지 없다고 하는 전형적 패턴이 존재하지만 동서 갈등은 도시-시골 갈등 형태가 아닌 데다 서로 교류도 많지 않아 평소에는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제주도에 사는 외지인들이 산남-산북 지역감정은 잘 알고 있지만, 동서 지역감정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런데 제주 동서 지역 감정이 표출되면 산남-산북 지역 감정은 그냥 아이들 말장난 수준. 과거부터 제주 서쪽이 동쪽보다 훨씬 잘 살았고, 개발도 꾸준히 서쪽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제주도는 동부와 서부의 풍경이 확연히 차이난다. 서쪽은 완만하고 평지가 많으며 오름들이 둥그렇고 낮은 반면, 동쪽은 높은 오름들이 다수 자리잡고 있으며 평지가 많지 않다. 더군다나 일주도로변 주변 밭의 색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동부는 땅이 모래흙인 경우가 많아 서부보다 농사짓기 어려운 지역이 넓다. 당장 주요 농작물만 비교해 보아도 서쪽은 감자, 동쪽은 당근...제주 감자는 타지역 저장 감자가 거의 떨어져갈 때 출하되어 높은 가격에 팔리지만 당근은 가격 폭락 뉴스가 종종 떠서 수확하지 않고 엎어버리는 일도 종종 있었다. 또한 제주시가 성장하기 전 북제주군 한림의 오일장이 제주시 오일장보다 규모가 더 컸던 적도 있었다. 서쪽 사람들은 동쪽 사람들을 억세고 거칠고 사납다고 하며 싫어하며, 특히 김녕 사람들에 대해서는 전투종족 취급을 한다. 예컨대 3.1 운동의 제주 버전인 '조천 만세 운동'도 동쪽 지역인 조천에서 일어난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되기 전, 타지역 사람들이 제주도의 지도를 보고 왜 '동제주군, 서제주군'으로 가르지 않을까 종종 궁금해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북제주군과 남제주군에서 분리-승격되었기 때문에 북제주군과 남제주군은 지역이 분리되어 있었다. 그래서 북제주군청은 제주시에, 남제주군청은 서귀포시에 위치했다. 동제주군, 서제주군으로 행정구역개편을 할 수 없었던 이유는 바로 경제적 격차 및 지역감정 심화 때문이었다. 동서 지역감정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심지어 제주시내에서도 동서갈등이 심하다. 이는 신제주 개발 이전부터 이어져왔다. 제주시에 가보면 중앙로라는 길이 있는데 이 길을 기준으로 동서간의 갈등이 상당했다. 지금은 신제주-구제주간 갈등이 심하지만...
사실상 농업위주의 구 북/남제주군과 관광 인프라 중심인 서귀포시가 경제/교육/문화등 여러 방면에서 제주시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에 제주시내 중고교생들은 약간의 우월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가장 단적인 예로 제주시내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4곳인대 비해서 서귀포시내 멀티플렉스 영화관 1곳, 구 북/남제주군내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없다. 또 서귀포시의 경우 서귀여고를 제외한 고등학교들의 경우 평균수능성적이 제주시내 인문계 고교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편이며, 심지어 중학교 성적이 상위권인 남학생들이나 제주시에 연고가 있는 일부 여중생들의 경우 제주시내 인문계 고교에 많이 진학한다. 하지만 서귀포시는 조용하지 그점이 좋아서 오는 사람이 많지! 이촌향도 현상의 제주판인 제주시 과밀화 문제가 원인이다.
다만, 이런 지역감정보다 지역적 정체성 - 제주도와 육지[32] 구분이 훨씬 강하다. 때문에 타지역에서, 그리고 타지역과의 경쟁에서는 제주도 사람들끼리 잘 뭉친다. 한국 사람이 지역끼리 으르렁대기도하지만 외국과의 문제가 생기면 한국이라는 이름 아래 뭉치듯이말이다. 역사,문화적으로 지역적 정체성이 매우 강하고 타지역 사람들과의 교류를 썩 달가워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보니 타지역 사람들로부터 '의리가 없고 자기들끼리 뭉친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하지만 잡일 잘한다고 타지방에서 제주도 사람을 좋아한다고도 하더라.
외지인에 대한 편견과 지역감정(마을별) 역시 4.3 사건 등의 영향이 크다. 사실 역사적으로 외지인이 제주로 유입되면서 사단을 일으키고 거기에 도민들이 괜히 휩쓸려서 참극이 일어난 게 한두 번이 아니라서... 삼별초 항쟁, 목호의 난, 이재수의 난, 4.3 사건 등.
과거 80년대까지만 해도 '육지'로 수학여행을 가면 '한라산에서 공차면 바다로 빠지느냐, 전기는 들어오느냐' 따위의 은근히 놀리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한라산에서 바다까지 직선거리만 40km다. 하지만 제주도설화의 시조인 설문대 할망이라면 가능하고도 남는다. 아니 설문대 할망은 제주도보다도 더 크잖아? 그러면 '전기가 안 들어와서 촛불 켜고 비디오 본다.'고 응수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이런 농담이 도는 것 자체가 강한 지역적 정체성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근데 이거 지역만 강원도로 바꿔서 똑같은 버전이 있는데... 어디가 원조지 심지어 최근에도 조랑말타고 등하교하냐고 심히 진지한 표정으로 묻는 사람이 있어 데꿀멍했던 경우도 있다.최근에도 이런 질문을 진지한 표정으로 하는 사람이 있다니...진짜 진지한건지 아니면 고도의 장난이었는지
3.4 교육
제주특별자치도/교육 문서 참조.
4 정치
4.1 중앙정치
대한민국 제 20대 국회 선거구 / 제주특별자치도 | |||||
제주시 갑 | 제주시 을 | 서귀포시 |
15대 | 16대 | 17대 | 18대 | 19대 | 20대 | |||
제주시 | 현경대/4선 신한국당 | 현경대/5선 한나라당 | 제주시- 북제주군 갑 | 강창일/초선 열린우리당 | 제주시 갑 | 강창일/재선 민주당 | 강창일/3선 민주통합당 | 강창일/4선 더불어민주당 |
북제주군 | 양정규/5선 신한국당 | 제주시- 북제주군 을 | 김우남/초선 열린우리당 | 제주시 을 | 김우남/재선 민주당 | 김우남/3선 민주통합당 | 오영훈/초선 더불어민주당 | |
양정규/6선 한나라당 | ||||||||
서귀포시- 남제주군 | 변정일/3선 신한국당 | 고진부/초선 새천년민주당 | 김재윤/초선 열린우리당 | 서귀포시 | 김재윤/재선 민주당 | 김재윤/3선[34] 민주통합당 | 위성곤/초선 더불어민주당 | |
잔여임기 1년 미만 |
제주도의 중앙정치 특징은 한국 전체의 일반적 경향과 비슷한 결과가 나타난다는 점이다. 다만 2004년 이후 국회의원 총선에서는 민주당계 정당이 싹쓸이 하고 있는데, 이는 2008년의 근현대사 교과서 수정논란과 2012년 초반의 제주해군기지문제가 표심을 좌우해서라는 평가가 있다. 현재 지역 국회의원 3명이 모두 연속 3선을 한 상태이나, 한사람이 계속 나온다는 것에 대한 피로감도 있고 특히 김재윤은 뇌물수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하였기 때문에 20대 총선에서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예상을 깨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오영훈, 위성곤 후보가 제주도 국회의원 3석을 모두 가져갔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역대 유명 국회의원으로는 현오봉, 양정규, 현경대, 변정일, 강보성 등이 있다.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16만 6184표[35]를 얻어 16만1235표를 얻은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4949표 차이로 승리했다. 충청도와 더불어 역대 대선에서 제주지역 1위 후보가 모두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나, '정치 풍향계'로서 이런 결과가 나온것은 아니다. 제주시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승리한 반면, 서귀포시에서 박근혜 후보가 승리하였는데 소지역에 따라 표심이 크게 갈리는 현상이 나타난 결과이기 때문이다. 제주도 해군 기지 건설 논란으로 인하여 제주남방해역과 관계된 서귀포시에서는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을 표방하여 지어지는 해군기지의 크루즈 접안 시설이 약속대로 초대형크루즈가 정박할수 있도록 지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결과가 나타났다. 문재인은 지역사회 갈등 해소를위해 일단 공사를 멈춘뒤 약속대로 지을수 있도록하는 합의를 모은뒤 공사를 재개한다고 공약하였다. 그 결과 해군기지의 민간 기능에 의한 수혜가 없는 지역은 빨리 지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박근혜에 대한 몰표가, 민간항 기능에 따라 발전이 기대되는 시내 서부지역에서는 문재인에 대한 몰표가 나타났다. 민간항 기능에 따른 경제효과가 자기들에게는 그다지 돌아오지 않는 시내 동부지역과 서부 읍면에서는 박근혜가 약간 우세한 결과가 나타났다. 다시 말해 대세에 따라 투표했다기보다는 자기가 사는 소지역의 이득에 따라 투표한 결과이므로, 풍향계라는 표현은 아주 들어맞는 표현은 아니라고 볼수 있다. 마치 전라남도와 경상북도의 대선 결과를 합치면 50 : 50으로 나오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다. [36] 사실 이런 형상은 비슷하게 정치 풍향계라고 일컬어지는 충청도에도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결과적으로 보면 제주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직선제 대통령 100% 적중지역이다. 1952년 제2대 대통령 선거에서부터 1971년 제7대 대통령 선거까지,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에서 제18대 대통령 선거까지 무려 반세기(50년) 12번의 대통령 선거동안 제주도에서 1위한 후보는 무조건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37] 기초자치단체까지 합쳐봐도 대선 100% 적중지역이 없다!
4.2 지방자치
- 강한 자치권한
도지사의 권력이 센 지역이다. 특별자치도로 지정된 이후 권한이 도지사에게 집중된 것도 있는데, 가령 개편 이후로 제주시와 서귀포 시장은 도지사가 임명한다거나 하는 등 도지사에게 많은 권한이 주어져 있다. 심지어는 자치경찰에 대해서는 대통령령급에 준하는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되어있다.[38]이 때문에 이에 비판적인 의견도 있다고 한다. 특별자치도 설치 당시, 중앙정부에서도 가급적이면 전국의 기초자치단체를 없애거나 조직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가기 원했던 탓에, 특별자치도로 만들어주는 대가로 기초자치단체를 없애는 쪽으로 딜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결과 너무나 강력한 도지사가 탄생해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그래서 예전처럼 기초자치단체를 재설치해서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회를 두자는 주장도 심심찮게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중앙정부, 중앙정치권과 합의해서 폐지한 걸 되살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조례를 통해 행정시장 직선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있다. 이렇게 하면 주민 직선으로 뽑는 유사 기초자치단체장을 둘 수 있게 되는 셈. 실제로 민선5기 우근민 지사가 임기 말에 행정시장 직선제 전환을 추진한다는 선언을 했으나 도의회의 반대로 무산되고 흐지부지된 채로 임기가 끝났다. 행정시장 직선제 또는 기초자치단체 부활과 관련한 논의는 이 기사를 참고할 것.
- 헬게이트 지방선거와 그 원인
하지만 이렇게 권한이 강한 도지사를 뽑는 지방선거에서는 전통적으로 헬게이트가 열리는 무소속이 강세라는 특이한 현상이 있다.
이는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다시 나타났다. 대표적인 현상으로는 특정 후보가 출신 지역에서 득표율 70% 이상을 독점하는 것이 있다. 예를 들면 제4대 지방선거 때 도지사 선거에서는 김태환 후보는 출신지 구좌읍에서 69.5%를 득표했고 현명관 후보는 출신지 성산읍에서 69.0%를 득표했는데,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서로 이웃한 동네(...)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제주도 동북부 전체에서 김태환 후보가 이기고 동남부 전체에서 현명관 후보가 이긴 것도 덤. 제5대 지방선거 때에도 우근민 후보가 출신지인 우도에서 83.9%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비슷하게 제6대 지방선거에서도 원희룡 후보가 출신지인 중문 일대에서 70%대 득표율을 기록했다. 당연히(?) 그 전의 지방선거에서도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 또 일부 학교 출신 인물들이 득세한다고 내부에서도 비판이 많다. 대표적으로 오현고. 근 몇번의 선거간 오현고 출신 국회의원은 한명 이상 있었고[39],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는 오현고 동문회에서 '동문끼리 서로 돕자'는 식의 발언을 했다가 사전 선거 운동으로 판결났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로는, 섬이라는 특성에서 기인한 얽히고 결집력 높은 관계망을 들 수 있다. 제주도에서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정당은 궨당[40]이라는 말이 그 증거다. 친한 친구들도 알고보니 엄마친구 아들인 경우도 다반사. 결혼식에 신랑 측 친척으로 갔더니 신부 측 친척에 같은 반 친구가 있었다는 식의 이야기는 너무 흔해서 이야기거리도 안 된다. 접촉사고로 광양 로터리서 멱살잡이 했던 사람이 여자친구 집에 인사하러 갔더니 딸도둑놈사윗감이 누군지 궁금해하고 있더라는 우스개 소리도 있다.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때부터 제주도는 지방선거만 하면 인맥, 친목 등으로 다져진 사람들이 출마하여 선거에서 지옥문이 열리곤 했다.(...)
또한 해먹는 사람이 계속 도지사를 하고 하려 출마하는 일이 일어난다. 원희룡 지사 부임 이전 6번의 민선 도지사는 우근민, 신구범, 김태환 도지사 3명이 돌아가면서 맡았다. 보통 다른 지역이 이렇다면 오래 연임을 한 경우겠지만, 제주도에서는 아니다. 관선 27,28, 민선 32, 33, 36대는 우근민 전 지사가,[41] 관선 29대, 민선 31대는 신구범 전 지사가, 민선 34, 35대는 김태환 전 지사였다. 당선 외에 출마까지 포함하면 제주도의 과점 상태는 매우 극심하다고 말할 수 있으며, 나쁜 의미에서의 인물을 보는 선거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했던 신구범 후보는 한나라당에서도 출마한 과거가 있고, 당에서 공천한 후보의 부적격한 과거가 밝혀지며 공천이 취소되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현상도 일어나곤 했다.
이에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의 원희룡 후보가 60%의 높은 득표율로 새정치민주연합의 신구범 후보를 두배가 넘는 득표로 크게 제치고 도지사에 당선되었다. 다만 이는 제주도민들의 정치적 성향이 보수적으로 변하거나, 그만큼 새누리당을 지지해준게 아니라, 전적으로 원희룡이라는 개인의 힘[42], 그리고 쭉 도지사 자리를 차지하던 특정 지역 유지들3김시대?에 대한 반감에 의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43] 그만큼 정당적 측면보다는 특정 인물에 대한 투표가 이뤄졌고[44], 그에 대한 반감으로 당의 중견 의원이자 제주도의 수재로 소문났던 원희룡이 압도적으로 당선된 것이다. 만약 원희룡이 출마하지 않았다면 이번 도지사 선거도 한 치 앞을 가리기 힘든 접전이 되었을거라는 견해가 중론. 그 증거로, 도의회는 새누리당 17명 / 새정치연합 16명 / 무소속 3명 / 교육의원 5명으로 어느 한 쪽에 쏠리지 않는 균형잡힌 구성을 이루었다. 교육감도 진보 성향의 이석문 후보가 당선되었다.
- 기타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주민소환을 시도해서 김태환 지사를 파면하려 했다. 결과만 놓고 본다면 그 시도는 유효한 기본 투표권자수인 1/3도 채우지 못하고 고작 10%에 참가율만 보여 아예 무효가 되고 말았지만. 당시 공무원들을 동원한 김태환 지사측의 노골적인 투표방해가 있었다. 결국 사실상의 공개투표와 비슷하게 되어 버렸으니... 어쨌든 그런 노골적인 방해를 고려하더라도 주민소환서명자수에도 한참 미달하는 저조한 투표율이 나왔다. 이 영향인지 당시 도지사였던 김태환 지사는 다음 도지사 선거에 불출마하게 된다. 결국 승리자가 없던 싸움.그리고 2010년의 도지사 선거에서는 제주도에서만 가능한 특이한 결과가 나온다.
5 군사
제주도에도 엄연히 군대가 있다. 방어의 주축은 제주 해군기지를 모기지로 하는 해군 제7기동전단, 잠수함사령부 소속 제93잠수함전대 및 해병대 제9해병여단이다. 원래 기존에 주둔하던 해군 제주방어사령부는 해군 3함대 소속이지만 제방사령관은 해병대 준장이 맡으며 참모장과 예하 301 방어전대장은 해군 대령이 부임했었다. 2015년 12월 1일부로 제주방어사령부가 해체되고 해군 병력은 새로 건설된 제주 해군기지를 관리하는 제주기지전대로, 해병 병력은 역시 새로 창설된 제9해병여단으로 배치가 변경되었다. 해군은 고속정 편대 및 제주공항에 전개하는 P-3를 통한 해상감시, 제주기지를 통한 제7기동전단와 제93잠수함전대가 제해권 장악을 맡고 해병대는 평시에는 제주공항 등에 대한 대테러 활동, 유사시 제주도 방어의 주력이 될 예비군을 관리한다. 공군은 항공기는 없고 관제대대가 하나 주둔한다.
전경 제도가 폐지되기전까지 수많은 전경들이 제주도로 차출되어 해안경비를 맡아왔다. 경찰청 직속제주지방청 산하의 제주해안경비단 소속의 전경들로 거의 육군훈련소에서 차출, 중앙경찰학교에서 2주정도의 후반교육을 받고 배치되었다. 이외에도 R/D, Tod의 탐지병을 전경으로 차출하기도 했다. 크게 901, 902 두개 대대로 구성되고 대대하에 제주도해안을 빙둘러싼 121~129까지의 중대, 그밑에 소대들이 2층 규모의 콘트리트 해안 초소나 콘테이너 박스에서 해안경계 임무를 맡아왔다. 24시간 해안초소에서 바다를 바라보는게 업무의 전부라 몸은 덜힘든데 시간은 남아돌고 누가 터치할 사람은 없는 환경이라 구타와 부조리가 심해 탈영이나 자살같은 흉흉한 사건들이 많이 발생했다. 2011년 전경제도가 폐지되면서 의경과 경찰 직원들에게 역할이 넘어갔다. 이때쯤부턴 R/S 무인화가 추진되고 시설들도 개선되어 생활환경이 나아졌다.
또한 비어있는 사관학교 시설과 이를 경비하는 소규모의 병력이 상주하고 있는데 이 사관학교 시설은 북한이 다시 남침했을 경우 서울이 함락되었을 때 그럴일은 없지만장교후보생들을 이 곳에서 훈련시켜서 임관 후 전장에 투입시키기 위한 용도로 존치하고 있다. [45]
각군 사관생도 및 학군, 학사장교 후보생들은 전쟁이 발발하면 제주도에 있는 사관학교 시설로 이동하여 소정의 훈련을 받고 임관하여 자대배치를 받게 된다. 육군훈련소도 전시에는 제주도로 이전한다.
의외로 특전사가 돌아가며 주둔하고 훈련도 자주한다. 제주 중산간 지역은 신의주 지역과 지형이 비슷하다는 듯. 한밤중에 산록도로나 1100도로 등 한라산인근 혹은 중산간지역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운전할때 조심하자. 아니 그 밤중에 차몰고 거길 왜 가 주둔지나 부대규모에 관해서는 코렁탕주의. 1980년대 군 수송기가 추락해 타고있던 특전사 병력이 전부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으로 참모총장을 바라보던 강신구 소장[46]이 책임을 뒤집어쓰고 예편했다는 말이 있다. 또 한라산에서 훈련 중 순직한 사건[47] 등 의외로 인연이 깊다.
타지역에 비해 남성들의 해병대 복무 비율이 유의미한 차이로 높다. 한국전쟁으로 낙동강까지 밀려버리면서 다른데서 징집할 수가 없어 제주도에서 많이 뽑아갔고 마침 4.3사건으로 찍힌 빨갱이 낙인을 벗어버리고자 제주도민도 적극 호응하면서 그렇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91대대는 초창기 해병들이 사용하던 막사 하나를 기념으로 보존하고 있다. 또 다른 설은 4.3 사건때 내려온 병력이 6.25 전쟁 발발후, 인천상륙작전에 투입됐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48] 그리고 많이 모르는 사실이지만 1990년대 초반까지 해병대 강제 징집(!)이 이루어졌다. 원하지도 않았는데 내가 해병대라니! 1990년대 중반부터는 해병대로 대거 몰리지 않고 육군,공군,해군 등 다변화되는 추세이다. 그리고 현재는 제주 출신이 상근예비역 복무시 100% 제9해병여단 예하 해병대 대대로 배치가 된다. 본격 출퇴근 해병대... 게다가 해병대 ROTC가 있는 2개교 중 하나가 제주대학교다. [49] 이 다섯가지가 모두 합해져서 해병대 복무비율이 높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아무튼 그 덕에 해군기지 사업으로 이미지가 좀 요상해진 해군과 달리 해병대의 이미지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6 치안
국가 경찰인 제주지방경찰청[50]과 지방 경찰인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51]이 치안을 담당한다. (강력수사, 특별수사, 대외수사, 항공수사, 해안경비, 교통범죄)는 제주지방경찰청이 담당한다. 다만 제주자치경찰단은 (교통관리, 방범관리,치안관리 보조 업무)를 담당한다.그래서 조랑말 타고 다니는구나.
최근 치안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2013년 살인/강도/강간·강제추행/절도/폭력 등 5대 범죄 발생률 모두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
도둑없는 섬이라는 말도 이미 옛말이 되버린 셈. 사실 도둑없는 섬이라는 말은 훔쳐갈 것도 없을 만큼 가난하다는 뜻의 다른 말이었는데 지금은 예전처럼 가난하지 않으니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5대범죄 모두 전국 최고 수치를 찍을 정도라면 다른 주된 요인이 있기 마련. 국내/해외 유입인구가 급증하면서 덩달아 치안이 악화된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제주시 구 중심가인 일도동/삼도동 지역의 슬럼화/공동화 문제도 한 몫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광산업에 미칠 악영향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을 위해서라도 치안 문제의 해결이 필요한 상황. 더불어 관광객들 또한 신변 안전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될 것이다. 그래서 제주지방경찰청에서 형사과와 강력과 인원을 늘렸다고 한다.
7 산업
제주도의 산업은 농업, 어업, 축산업의 1차 산업과 관광 서비스업 등의 3차 산업 위주로 이루어져 있다. 제조업 등 2차 산업은 상당히 빈약한 편으로 제주시 화북동의 화북공업단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소규모 농수축산물 가공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7.1 농업
제주도의 토양은 대부분이 물빠짐이 지나치게 좋은 현무암 이라서 벼농사를 짓는 것이 자급 형태로는 대단히 힘들고 당연히 쌀이 대단히 귀한 곳이다. 그런데 제주도 전체적으로 놓고 보았을 때 그러한 것이고, 당연히 제주도에서도 선사시대부터 벼농사를 지어온 지역도 있다. 대표적인 곳이 서귀포 인근의 하논. 논농사 짓거나 지었던 지역에는 어김없이 고인돌이 수십 개씩 있으나 농사짓는데 방해된다고 치워버리거나 조경업자에게 돈받고 팔아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돌이 크다보니 의외로 비싸게 쳐준단다. 논이 없다고 벼농사 못 짓는 건 아니다. 산디라고 부르는 제주 전통 밭벼 품종이 엄연히 존재한다. 많이 경작하는게 아니라 밭 한켠에 조금씩만 경작하다 보니 아예 없는것 처럼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부족한 쌀을 대체하기 위해 보리, 밀, 기타 잡곡 농사를 많이 지었고 이 잡곡으로 떡을 만들어 쌀밥 대신 제삿상에 올리는 것이라고 하는데, [52] 쌀밥 올릴 자리에는 쌀밥 올린다. 먹을게 풍족하고 살만해진 지금은 떡, 빵, 밥을 함께 올린다. 혹시라도 오해하는 일 없도록 하자. 밭에서 재배할 수 있는 품종이 개발되어 그쪽에서 공급되는 양도 꽤 된다. 제주도의 벼농사
1980년대 한때 쌀값이 비싸 벼농사를 많이 지은 적이 있지만 쌀값이 하락하자 논농사를 접은 경우가 많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제주지역에서 소모하는 쌀의 대부분은 타지역 농협에서 직접 운송해서 제주도에 세운 직영공장에서 도정하여 판매하는 루트를 거친게 많다. 기존의 도정된 쌀을 들여와 판매하는 방식에 비하면 품질이 월등하다. 이게 은근 돈이 되는지 다른 지역농협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쌀을 가공하여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귤이 전통적으로 제주도의 특산품이긴 했지만 옛날에 임금님이 드셨던 공물이 지금의 귤은 아니었다. 오히려 제주도의 토종귤이었다. 현재 사람들이 주로 먹고 있는 귤은 일제시대에 일본에서 도입된 품종. 그래서 제주도에서 통용되는 귤에 대한 호칭은 일본어 みかん을 우리식 한자 발음대로 읽은 밀감. 그냥 미깡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요즘은 그냥 귤이라고 하는 경우도 자주 보인다. 8.15 광복이후 제주출신 재일교포들이 고향에 감귤 묘목을 많이 보내주었다고 한다. 감귤 덕분에 자식을 대학까지 보냈다고 대학나무라고 부르기도 했다. 지금도 대학 학비가 만만치 않지만 당장 먹고 살기도 힘든 1960년대에 그럴 정도의 재력을 마련하게 해줄 정도의 고수익 작물이었다.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묘목을 보급하고 감귤농사를 장려하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 들어서다. 관광지로 조성하고 도로 많이 개설한 것 외에 제주도 발전에 정부가 기여한 사항은 별로 없다. 현재 제주도민 수입원의 상당수는 재일교포들이 자신들 먹고살기도 힘든데 고향 생각해서 애쓴 결과물들.
어쨌든 귤이 가장 유명한 특산품이기에 인터넷상에서의 별명은 주로 '감귤국'. 아예 감귤을 화폐로 쓴다는 말까지 돈다.
그리고 금귤도 재배한다. 금귤 역시 일본어인 '낑깡'이라고 많이 부른다. 한라봉 역시 유명해졌다.
추가로 바나나도 재배하고 있다...하지만, 아열대 지대라고 하더라도 겨울에는 매서운 추위의 영향으로 비닐온실 안에서 바나나 묘목을 재배하고 여름에는 지붕을 여는 방식으로 재배하는 농가가 많았으며, 당시 국내 바나나 공급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활성화 되었다. 당연히 어마어마한 가격은 덤. [53] 그러다가 농수산물 수입이 활성화 되면서 자연적으로 바나나가 자생하는 열대지방에서 저렴한 바나나가 수입되면서 타격을 입고 대부분의 농가들이 재배를 중단하고 사업을 접었으나 다시 재배하고 있는 중이다.
감귤 외에는 감자나 무, 보리 등 밭작물 재배 위주. 2010년 기준 경지면적 1천 핵타르 이상인 작물이 맥주보리, 콩, 감자, 기장, 무, 양배추, 당근, 마늘, 참깨 등이다. 기후 특성상 무나 당근, 겨울감자 등은 겨울에도 재배가 가능해 육지권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무, 당근, 양배추는 전국 시도 중 생산량 1위이다. 중산간지역은 강원도와 비슷한 농산물들이 많이 난다. 이것도 기후 특성 때문이다. 그리고 커피 원두도 재배한다고 한다.
경사진 지형이 좀 있다 보니, 과수원 등지에서 쓰기 위해 4WD 트럭을 꽤 이용하는 편이다. 고상형 농업용 트럭의 대명사였던 세레스가 제주도에 유달리 많이 보이는 게 그 이유.
7.2 관광
육지 지역과 다르게 섬이라는 특성상 강원도와 더불어 한국 최대의 관광지역으로 부상했다. 이 지역 사람들도 거의 대부분 관광업 및 제주도의 특산품인 중심으로 하는 농업에 종사한다.
제주도의 특산품과 관광상품을 따져보면
- 감귤 산업 - 제주도를 대표하는 농업
- 감귤 초콜릿 - 다른 지역에 없는 제주도의 특산품. 타 지역민들은 좋아하는데 정작 제주도민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미스터리한 제품이다.
왜긴 맛이 없으니깐 그렇지이외에 녹차 초콜릿, 백년초 초콜릿, 파인애플 초콜릿 등이 있다. 감귤 초콜릿과 녹차 초콜릿을 같이 판매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경우 녹차 초콜릿의 기묘한 맛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은 무난한 감귤 초콜릿만 쏙쏙 빼먹어서 녹차 초콜릿만 남아있는 경우도 있다. 제주도민에게 "맨날 감귤 초콜릿 먹을 수 있어서 부럽네" 라고 말하니 그런 이야기 하도 많이 들어서 지겹다고... 그래도 수능 때 선물로 주는 경우도 있는데 처리하지 못해서 대략 난감... 관광 기념품으로 파는 감귤 초콜릿은 양은졸라게엄청 적은데 만원 넘어가는 바가지 초콜릿이다. - 흑돼지 - 과거에 화장실(통시)에서 키웠던 똥돼지 후예... 지금이야 더이상 그렇게 안 키운다. 통시는 제주도의 고유한 풍습이 아니라 제주도에 마지막까지 남아 있었던 풍습이었다. 제주도가 유명해서 그렇지 남부 지방 일부에도 통시 풍습이 남아 있(었)다. 물론 지금은 관광업과 목축업의 광고 효과를 위해 마케팅하는 측면이 강하지, 진짜 이러는 집은 없다. [54]
- 유채꽃 - 원래는 기름 짜기 위해서 재배했는데(油菜) 이제는 기름보다는 사진촬영용. 요즘 카놀라유로 불리는 기름이 바로 유채꽃 기름이다. 4.3사건 후에 사라진 마을의 흉가가 보기 안타까워서 심기 시작했다.
- 조랑말 - 제주도의 대표 말(馬). 제주도를 빛내는 관광상품이다.
...등이 있다.그 외에 한국에서 몇 안 되는 방목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덕분에 전국에 단 세 곳 뿐인 경마장 중 하나가 제주에 있다.
500만이 넘는 관광객이 오지만 백화점이 없다. 원래부터 없었던 건 아니고 1990년에 신한백화점이 문을 열었지만 7년만에 폐업했고, 1996년엔 제주롯데참피온백화점이 문을 열었지만 8개월 만에 폐업했다. 관광객보단 실거주하는 주민이 적은 탓에 오래 버티지 못한 듯. 관광객이 여기까지 와서 면세점이나 가지 백화점 갈 필요는 별로 없기는 하다. 관련기사
주요 산업중의 하나이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관광업은 어째 요새들어 더 나락으로 치닫고 있다. 입소문을 타고 퍼지는 제주도의 심한 바가지때문. 관광지 상인들만 하더라도, 해수욕장 상인들 저리갈 수준의 바가지는 기본이요, 관광지 역시 요새 관리가 더 부실해졌다. 스쿠터 대여만 해도 제주시에서 하루 3만 5천원인 50cc 스쿠터가 서귀포시에서 빌리면 2만원이다. 차라리 그 돈으로 소형차를 렌트하자. 성수기만 되면 가격이 몇배 가까이 치솟을 뿐더러 관광지 근처 식당들은 정말 말도 안되게 비싸고 양도 적다. 그래서 현재 해당 문제를 시정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는 중. 바가지 거품 빼기를 비롯한 여러가지 운동이 일어나고 있으나 현재 당장 성과를 내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전반적으로 보면 다 좋은데 모든 관광지가 그렇듯이 관광객들만 가는 가게만 안가면 된다.
거기에 요 근래에는 제주도에 우후죽순 격으로 박물관이 생기고 있는데 이는 무리한 여행자원의 개발과 함께 박물관을 건설시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맹점을 이용한 개발업체들의 상술 때문이다. 한국 박물관 협회에 의하면 '14년 현재 대한민국의 대도시들 중에서 서울을 제외하고 인구 60만의 제주도보다 많은 박물관을 가진 광역시는 없다. 그만큼 많은 수의 박물관들이 난립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는 제주도 관광업의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제주도에서 벌어지는 박물관전쟁
초록빛 바다를 보고 싶다면? 백사장이 있는 제주 바다에 가면된다. 제주도는 주로 까만 현무암 해안선인데 군데군데 백사장이 있는 곳들이 있다. 조개 껍데기들 및 산호가 풍화된 모래가 모여서 하얀색 모래사장이 만들어진 곳이다. 그런 곳에서는 한국에서 제일 화사한 바다빛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한여름의 해수욕장은 에메랄드빛으로 빛나고, 꼭 해수욕장이 아니더라도 해안도로를 돌다보면 에메랄드빛으로 빛나는 바다를 쉽게 볼 수 있다. 단, 날씨를 맞춰야 할 것이다.
제주도 부속 도서를 구경하는 코스도 있다. 그리고 해안도로도 빼먹을 수 없는 명코스이긴한데 옛날에 비해 요즘은 호텔이 여러군데 들어서서는 보기 별로 좋지 않다. 굳이 추천코스라고하면 하귀-애월 해안도로라고할까나.
- 우도 - 1990년대에 여기는 이미 제주도민들 사이에서도 관광지로 잘 알려진 곳으로, 섬에 산호로 된 백사장과 현무암이 풍화되어 만들어진 흑사장이 둘 다 있다는 것으로 유명했다.
- 마라도 - 국토 최남단 섬. [55][56] 모 통신사 CF 때문에 마라도 하면 짜장면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으며, 실제로 짜장면 가게들이 성업중이다.
- 가파도 - 청보리밭 및 서귀포시 남서권역을 보기 좋다.
- 비양도 - 협재해수욕장과 세트메뉴.
- 차귀도 - 차귀도 천연보호구역으로 무인도. 2011년부터 개방.
우도를 제외하고는 입도하는 배의 출항 시간을 잘 맞추어야 한다.
7.3 지금은 망해 없어진 사냥
지금은 상상도 하기 힘들지만 과거 제주의 주요 산업 가운데 하나는 사냥이었다. 과거 제주도민의 주요 단백질 공급원 가운데 하나.
현재 한라산에 노루 밖에 없지만 한라산의 상징이 흰사슴일 정도로 사슴이 많았다. 백록담이라는 지명만 하더라도 하얀 사슴이 물 마시러 드나들던 못이란 뜻이며 그 외에도 사슴과 관련된 지명이 수두룩하다. 종류는 꽃사슴, 노루[57]의 2종이 있었다고 한다. 사슴은 계속된 남획이 원인으로 1910년대를 마지막으로 멸종했다. 노루 역시 1980년대 멸종위기에 처했으나 사냥이 금지되고 여러 보호노력 끝에 숫자가 늘어 2013년 드디어 유해동물로 지정되었다(...) 뭔가 많이 바뀐것 같다 그나마 제주 중산간지역에 들개가 번성하는 바람에 증가속도가 현저히 늦어져 나온 결과다. 또 멧돼지도 번성하였으나 일제 시대 이후 자취를 감췄다. 다만 최근에 중국에서 들여온 농장 멧돼지가 탈출하여 야생에서 일부 서식하고 있다.
제주도 민간 사냥은 올무와 개사냥이 주된 사냥법으로 대상은 사슴, 노루, 꿩, 족제비, 오소리 등이다. 꿩과 사슴 등의 사냥은 사냥법이 다른데 꿩사냥의 경우 꿩을 몰아 지치게 해서 잡는 방법이고, 그 외의 경우 전적으로 개에 사냥을 맡긴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꿩을 사냥할 때에는 꿩이 있음직한 들판을 사농바치(사냥꾼) 여러 명이 개를 데리고 둥글게 둘러싸며 안쪽으로 몬다. 인기척에 꿩이 날아가면 도망가는 방향으로 "동더레 날아감져[58]"같이 소리를 질러 알린다. 소리를 들은 사람은 직접 혹은 개를 이용해 꿩이 쉴 틈을 주지 않고 다시 다른 사람 방향으로 몬다. 꿩은 멀리 날지도 못하고, 지구력도 떨어지므로 이렇게 2~3회 날려보내면 지쳐서 더 이상 날지 못한다. 지친 꿩은 최후의 수단으로 돌틈에 머리만 박고 숨는다(...) 이때 개를 풀어 정확한 위치를 찾아 잡는다. 이때 개의 성격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로 갈리는데 얌전히 주인에게 물어다주고 '나 잘했지? 칭찬해 줘'하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잽싸게 달려가 먹어버리는 녀석도 있다고. 후자의 경우 개주인은 발바닥에 땀나게 뛰어야 하는게 보통이었다 한다. 물론 사람이 발견하기도 전에 개가 물어오는 경우도 있다. 근데 제주도에서 개 키우면 몇 번쯤 집에 꿩 물어다 주는게 보통 아닌가?
다른 동물을 사냥할 때에는 추적부터 사냥까지 거의 전적으로 개에게 맡긴다. 작지만 빠르고 날렵한 제주개의 특성에 의지한 사냥법이다. 제주개는 전통견 가운데 유일하게 남방견의 혈통이 섞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징은 작은 머리와 여우처럼 생긴 가는 주둥이, 동그란 눈매, 가는 몸통이다. 진돗개보다 작고 몸통이 가늘어서 사진으로 보면 볼품없지만[59] 순발력은 더 뛰어나다고. 그래서 사냥감이 있을만한 곳을 배회하면 개가 찾아내서 공격하고 사냥꾼이 숨통을 끊는 방식. 하지만 도착하기 전에 물어죽이고 주인을 부르는 경우가 태반이었다고 한다. 보통은 잡아놓고 주인을 부르지만 가끔 힘들게 고생하는데 안도와주거나 해서 심통나면 모른척 시치미 뗀다고한다.
사슴이 멸종한 이후에도 사냥은 꾸준이 이어져 1960년대까진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나 수렵금지, 사냥감의 감소 등으로 이후 점차 사양세에 들어서 현재는 레져스포츠인 총사냥만 남고 전통 사냥법의 경우 명맥이 끊겼다고 봐도 무방하다. 덤으로 제주개도 멸종위기.
7.4 석재 및 식물 밀반출
이 내용이 제주도의 산업에 들어와 있는 이유는 타지역 사람들의 상상보다 훨씬 더 극심했기 때문이다. 단순히 돌멩이 한 개, 풀 한 포기 기념으로 가져가는 수준이 아니라 하나의 산업급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여기에 추가된 것이다.
제주도에는 타지역에서 보기 힘든 현무암이 흔하며, 화산탄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동굴에는 용암이 흐르거나 튄 모습이 남아 있는 돌도 꽤 있었다. 다만 그냥 평범한 현무암이 아니라 화산탄을 반출하는 것은 처벌 받는다. 욕심부리지 말고 놓고 오자. 이런 특이한 제주의 돌은 타지역에서 조경용으로 인기가 좋아서 한때 어마어마한 양의 돌이 타지역으로 반출되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워낙 많은 돌이 반출되어 제주의 자연환경이 훼손될 위기까지 처하자 제주의 돌을 허가 없이 반출하는 것을 금지했는데, 그래도 석재를 대량으로 밀반출하려다 적발되었다는 뉴스가 간간이 지역 뉴스에 보도되고 있다. 석재 밀반출 시도 적발 뉴스를 보면 제주도민 입장에서는 '저따위 흔해빠진 돌을 왜 육지로 들고 가지?'라는 생각이 드는 돌이 많은데 타지역에서는 제주도민이 생각하는 가치보다 훨씬 가치가 높다. 제주도민들이 좋은 모양을 가진 돌이라고 생각하는 돌은...말이 필요한가? 그래서 제주도에 폭우가 내리거나 택지개발공사가 시작되면 그쪽으로 돌을 주우러 가는 사람들이 꽤 많다고 한다. 제주도에서는 무덤을 지키라는 의미로 무덤에 동자석을 세우는데, 이 동자석이 현무암으로 만든데다 그 모양이 특이해 밀반출의 주요 타겟이 되었다. 제주에서는 무덤이 동자석을 지킵니다
식물 또한 마찬가지로, 특히 한란, 춘란, 나도풍란이 밀반출의 주요 타겟이다. 이 때문에 한란, 나도풍란은 제주도에서도 정말 보기 귀한 식물이 되어버렸다. 한라수목원 온실에 전시된 한란 중 '압'으로 시작된 번호를 가진 한란들이 있는데, 이 한란들이 바로 외부로 밀반출되려다 압수된 한란들이다.
8 교통
8.1 도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국도(國道)가 없고 특별자치도가 지방도로 격하됐다.4차선 1132도로가 자동차전용 같고 평화로는 고속도로 같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높은 고도를 지나던 국도가 있었다. 이름은 일명 1100도로/천백도로[60]. 고도는 이름에 이미 나와있다. 지금은 자치도화 되면서 국도에서 지정해제되었으며, 대신 지방도 1139호선으로 재지정되었다. 지방도는 함백산의 만항재를 지나는 지방도 414호선 쪽이 더 높다. 이 천백도로의 어느 곳엔가 물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거꾸로 흐르는[61] 도깨비도로라는 곳이 있다. 지금은 표지판 등에 '신비의 도로'라고 써놓긴 했는데 사람들은 그냥 도깨비도로로 부른다. 90년대 중반 단체관광을 갔을때 버스가 어느 한적한 도로에 서더니 사람들을 모두 내리라고 하더니 가만히 있던 버스가 아주 천천히 오르막길(로 보인다.)을 올라가는걸 보고 사람들이 모두 신기해한 적이 있었는데 주변에 여러대의 버스들이 서서 이짓을 하고 있었다. 가이드 말로는 실제론 내리막인데 착시 때문에 오르막길로 보이는 거라고.[62]
그리고 역시나 국도가 없는데 고속도로도 없다. 제주도에 도둑, 대문, 거지 3무가 있듯이 교통의 3무가 있는데 철도, 고속도로, 육교다. 근데 특별자치도가 되어 국도가 지방도로 강등되고 에코랜드가 생기면서 신 교통의 3무가 생겼다. 근데 국도와 달리 고속도로는 제주도가 탄생 될 때부터 지금까지 없었다. 그나마 고속도로 비슷한 평화로[63]가 있기는 하나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가 아니라서 갓길로 자전거가 다니는 모습을 심심찮게 보인다. 특히 여긴 제주도에서 가장 많이 교통량이 많은곳이라서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특히 무수천 교차로에서 많이 발생하는듯... 쭉 달리다가 무수천 교차로에서 오랜만에 신호등이 나오고 내리막 길이라서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다른데는 80km/h로 주행하는데 여기에는 70km/h으로 제한속도가 되어 있다. 제주도에도 언젠간 고속도로가 뚫리기를 기원해보자. 물론 그게 한반도 본토랑 연결되면 더욱 좋고.
8.2 버스
제주특별자치도/버스 항목에 노선 목록 등 여러가지가 기제되어 있다.
8.3 철도
그런 거 없다. 에코랜드 : ...? 솔직히 기차가 다니기엔 너무 좁다. 기차 설치하면 바다로 간다는 이야기도 있을정도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곳이다. 그나마 국도는 있었다가 지방도로 격하된 거지만 철도는 제대로 있었던 역사도 없다. 아예 없었던 건 아니지만 일제강점기에 흑역사가 돼서 망했다[64]. 코레일 관할 철도는 당연히 없다. 심지어 도시철도를 운영할 만한 회사도 없다. 수송용 모노레일이 있긴하다. 한라산 성판악 코스 시작지점에서 진달레 대피소까지 수송용 모노레일이 깔려는 있다. 상당히 작은 크기의 모노레일이며, 그나마 2013년 10월 현재 기존 모노레일을 철거하고 새걸로 재설치중. 하지만 기존의 업그레이드가 아닌 그냥 똑같은거 재설치. 다른 코스에도 동일한 모노레일이 있긴 한데, 모노레일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게 사실상 라면과 생수 운반용이다. 무인으로 움직인다.
어린이들이 철도를 체험할 기회가 전혀 없어 1970년대에 증기기관차 1량과 객차 1량을 도입, 삼무공원에서 체험학습용으로 전시하고 있었는데... 2008년 10월 17일에 이게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버렸다!
정확히는 당시 분들은 "도록고"라는 이름으로 기억하는 제주도순환궤도라는 수압식 철도가 있었지만 제대로 된 철도라고 보기는 미묘한데다 제대로 기록도 없는 일제시대의 흑역사이다. 이름대로 원래 계획은 제주도를 한 바퀴 도는 순환선이었지만 실제로 운행했던 구간은 협재역~제주역~김녕역 구간 뿐이었고 사고가 연달아 발생해 조기에 폐선되어버렸다.
철도가 없긴 하지만 관광 목적으로 운행되는 철도는 있다. 2011년 에코랜드 테마파크가 개장하면서 숲 속을 달리는 관광용 협궤철도가 생겼다.
전라남도 해남군을 통해 해저터널로 철도를 잇는 계획인 제주 해저터널이 실제로 건설되어 호남고속선 KTX가 제주도까지 온다면 제주도도 철도 수혜지역에 포함되겠지만, 그래봐야 제주도 도내 교통은 전혀 해결이 안된다.
하지만 항공편과는 다른 철도의 특성을 생각해 보면 호남고속선 직결로 제주까지 이어진다면 거기서 철로를 조금만 연장해서 서귀포까지도 당연히 직통으로 이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단 해저터널 사업 자체가 조기에 실현되기 어려운 상태라 그 다음 문제인 제주도내 연장 이야기는 현재까지는 논의조차 거의 되지 않았다. 해저터널에 관련해서는 제주 해저터널 문서 참조.
결국 제주 제2공항 건설안이 확정되면서, 제주해저터널은 사실상 백지화 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이나 예전부터 제주도에 친환경 신교통수단 목적, 또는 관광목적으로 트램이나 모노레일 관련 기사 떡밥들이 보이긴 했지만 별 다른 뉴스나 화제가 되지않아, 제주도에 철도 교통이 들어서는건 사실상 금세기 내에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들어서 제주도내 인구 1인당 0.50대, 1세대당 1.22대로 승용차 수단 분담률이 43.5%에 이르고,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교통체증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어서 다시한번 트램이나 모노레일 같은 신교통수단 도입을 검토중이라고 한다.#
8.4 선박
항공편에 비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배를 타고 제주로 갈 수도 있다. 뱃길은 완도에서 가장 짧으며 소요시간은 쾌속선 기준으로 1시간 40분이다. 아래는 육지에서 제주도로 갈 수 있는 배편을 정리한 것이다. 퀸스타 2호를 제외한 모든 선편이 카 페리로 차를 실을 수 있기 때문에, 렌트카를 빌릴 필요가 없다. 물론 차량 운임은 별도다.
차량을 선적할 경우 아무리 늦어도 출항 30분 전에는 차량선적을 마치고 여객터미널로 이동하여 여객승선 수속을 받아야 한다. 출항 10분 전에 부두에 도착하게 되면 차량선적이 거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제주항에서 여객/화물선에 선적하는 모든 차량은 게이트를 통과할 시 운전자의 신원을 확인하게 되어 있으니 신분증을 미리 준비해두도록 하자. 차량선적할 때는 동승자는 원칙적으로 출입이 불가능하니 동승자가 있을 경우에는 터미널에 동승자를 모두 내리고 운전자만 부두 게이트를 통과하여야 한다.
목적지 | 출발항구 | 도착항구 | 선박명 | 소요시간 | 운항횟수 | 경유지 | 여객터미널 | 비고 |
목포시 | 제주항 | 목포항 | 씨스타크루즈 | 4:30 | 1 | - | 연안여객터미널 | - |
제주항 | 목포항 | 산타루치노 | 4:30 | 1 | - | 국제여객터미널 | ||
해남군 | 제주항 | 우수영항 | 퀸스타 2 | 3:00 | 1 | 상추자 | 연안여객터미널 | 차량선적 불가 |
완도군 | 제주항 | 완도항 | 한일 블루나래 | 1:40 | 1 | - | 연안여객터미널 | 성수기/일요일의 경우 2회 운항. 승용/승합차만 선적 가능. 1톤 트럭의 경우 공차일 경우에 한해 선적 가능. |
제주항 | 완도항 | 한일카훼리 1호 | 2:50 | 1 | - | 국제여객터미널 | ||
제주항 | 완도항 | 한일 레드펄 | 4:00 | 1 | 추자(신양항) | 국제여객터미널 | ||
여수시 | 제주항 | 여수엑스포항 | 한일 골드스텔라 | 4:00 | 1 | - | 연안여객터미널 | |
고흥군 | 제주항 | 녹동항 | 남해고속카훼리7 | 3:40 | 1 | - | 연안여객터미널 | |
장흥군 | 성산항 | 노력항 | 오렌지 | 3:40 | 1~2 | - | ||
인천광역시 | 제주항 | 인천항 | 케이에스 헤르메스 | 13:30 | 1 | - | 여객탑승 불가 | 화물선[65] |
목포-제주를 오가는 배는 철도 연계가 가능하다. 그렇다고 유럽처럼 열차가 배에 실리는 것은 아니다. 열차편으로 목포역까지 가서 목포항에서 배로 환승하는 것으로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연계 선박의 승선권을 묶어서 판매한다.
이 밖에 과거에 평택에서 출발하는 배편도 있었으나 이용객 감소로 폐선되었고 인천에서 출발하는 여객편은 사고로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여수발 배편은 취항 직전에 세월호 침몰 사건로 인해 연기되어 2015년 9월 15일 취항한다. #
8.5 항공
제주도에 들어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행기를 타고 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한다. [66] 이는 육지로 나오는 제주도 사람들도 마찬가지. 다만 일반적인 비행기로는 자동차를 가지고 올 수 없으므로 개인 관광객들은 주로 렌터카를 이용한다. 그리고 주거지가 가깝기 때문에 24시간 운영도 안 되고, 바람과 활주로 각도 등으로 항로가 제약되어 있다.
김포-제주 노선은 연간 승객 수 기준 세계 1위, 좌석수 기준 세계 1위, 일일 운항편수 기준 세계 2위인 노선이다.[67] 제주항공을 시초로 각종 LCC들이 설립되면서 수송량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공항 주변 바닷가에서 지켜보다보면 말 그대로 끊임없이 비행기가 줄을 이어 오르내린다. 다만 LCC들이 대부분 737(에어부산은 A320, A321)로 기종을 단일화한 터라 인천국제공항 [68]처럼 다양한 기종을 보는 재미는 덜한 편.[69]
제주국제공항이 포화상태를 맞은 탓에 2025년까지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일대에 두번째 공항을 짓기로 했다.제주제2국제공항
9 스포츠
지역적 특성 탓에 프로구단은 제주 유나이티드 밖에 없는 상태이다. 프로스포츠 면에서는 미약하지만 전지훈련지로 더 명성이 높다. 2002 월드컵 당시 월드컵대표팀이 마지막 전지훈련을 제주도에서 가졌다. 특히 겨울에 종목을 불문하고 많은 팀들이 제주도를 전지훈련지로 선택한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야구 금메달을 획득한 포수 강민호의 고향이 제주도인데, 제주도 출신으로는 최초이자 아직은 유일한 올림픽 메달리스트다. [70]
9.1 축구
2006년 제주 유나이티드가 부천시에서 연고지를 이전해 오면서 제주 연고 최초의 프로 스포츠 구단이 되었다. 다만 접근성 문제가 있어서, 구단의 노력에도 유료관중 동원이 쉽지는 않다.
비록 프로축구 경기가 시즌내내 개최되긴 하지만, 제주도내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는 누가 뭐래도 백호기 축구대회다. 타지 전출이 적은 제주도의 특성상 백호기 대회는 수많은 동문들이 일년에 한 번 자신들의 출신 학교를 응원하는 계기가 된다. 축구부가 없는 학교를 다닌 제주도민이라도 백호기에는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분위기며 심지어 타지 축구팬들도 백호기란 이름을 한번은 들어봤을 것이다. 사실 타지 축구 팬들이 백호기의 인기를 제대로 실감하게 된 계기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갓 연고이전한 2006년 제주도 내 축구 사정을 전혀 모르고 백호기가 있던 바로 그날 같은 시간대에 홈경기를 잡았다가 휑한 관중석 앞에서 경기하게 된 사건 때문이다. 그 시각 백호기 고등부 결승전이 열린 제주종합경기장에는 2만명의 구름관중이 몰렸다고...
주관사였던 제주일보의 부도로 인해 2013년에는 11월에야 간신히, 그것도 제주종합운동장 보수기간이 딱 겹쳐 동네 운동장에서 분산개최되었다.
서귀포시 법환동에 있는 제주월드컵경기장[71]은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이 대한민국 - 미국 평가전 때 방문해서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경기장이라고 치켜세웠다고 한다. 근데 저 분은 가는 곳마다 저런 소리를 해서... 상습범이었구만, 엥이~!
여자축구로는 도남초,노형초,조천중,제주여고,제주국제대가 있다. 남자축구보다는 덜 하겠지만, 지역신문에 짤막하게 대회 출전 내용 같은게 실리기는 하다.
9.2 야구
축구에 비해 야구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과거 이벤트성으로 제주시 오라동에 위치한 오라구장에서 프로야구 경기가 이벤트성으로 열린 적이 있다. 2005년에서 2006년까지는 전년도 한국시리즈 우승 팀과 준우승 팀의 3연전이 정규편성되었지만 이후 흥행 부족과 시설 문제로 중단되었다. 현재는 KBO의 시설관리 규정이 강화되어 1군 경기는 물론, 2군 경기나 시범경기도 오라에서 개최되지 않는다.
도내에 제주고등학교 야구부[72]가 있는데,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는 경상 권역[73]과 묶여서 경기를 갖는다. 지역 팜 중학교 팀은 제주제일중학교가 유일한데, 이 학교 졸업생들이 전원 제주고로 진학하는 것은 아니어서[74] 어쩔 수 없이 육지에서 온 전학생들이 팀의 주축이 되고 있다. 김성현[75], 김수완[76]이 대표적이고 2014년 LG의 1차지명을 받은 임지섭 역시 마산 용마고에서 전학한 케이스.
제주 태생의 야구스타는 종종 있다. 과거 삼성 라이온즈와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뛰었던 오봉옥은 제주 출신 첫 프로야구 선수로 유명했다. 현재 활약 중인 제주 태생 야구 스타로는 강민호, 김문호, 고원준 등이 있다.[77] 제주 자이언츠?
10 문화
제주도의 전통가옥에는 집 뒤뜰에 커다란 나무[78]를 한 그루 심고, 그 뒤에 담을 따라 수리대[79]를 심었다. 동백나무도 많이 심는 수종. 마당은 흙바닥을 유지하여 한여름엔 대류현상으로 자연스레 집안으로 시원한 바람이 흘러들게 하였다. 수리대는 바구니, 구덕 등을 만드는 재료이기도 하다. 동백나무로는 기름을 짜거나 열매를 요리해서 먹거나 한다. 제주도 중산간을 돌아다니다 보면 담을 따라서 혹은 밭 한켠에 대나무가 자라는 광경을 볼 수 있는데 그 곳에 예전에 집이 있었다고 보면 된다. 집이 없어진 이유는 당연히 4.3사건. 최근에는 하이킹 코스로 유명해진 올레 역시 원래는 주택과 큰 길을 연결하는 골목을 칭하는 명칭.
여자, 돌, 바람이 많다고 삼다도(三多島)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2008년 12월 31일 기준 주민등록인구 상 제주도청이 생긴 이래 처음으로 남자가 여자 인구를 추월했다. 여자가 많기도 하지만 여자의 생활력이 강하다는 의미도 있다. 그리고 전통적으로 '육지'에 비해 여성에게 주어지는 노동량이 많은 편이었다. 옛날의 제주는 남녀의 힘을 전부 짜내야 할 정도로 땅이 척박하고 살기 힘든 변방이었다. 거기다가 남자들은 배타고 멀리 나가는 바람에 과부가 되기 십상이었기에, 여자들은 가사 뿐만 아니라 남자들이 하던 일까지 떠맡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돌담도 많다. 밭의 경계, 무덤 주위 등에 돌담을 쌓는데 거기에 석회나 흙을 바르지 않고 돌로만 담을 쌓았다. 게다가 돌이 검고 푸른 현무암이 대부분이다 보니... 꽤 이국적으로 보인다[80].
사진에서 보듯이 돌로만 쌓아서 구멍이 송송 나 있는데, 이게 바람많은 제주도 환경에 의외로 적합하다고 한다. 큰 바람은 막고 내보낼 바람은 내보내서 돌담이 무너지지 않게 하고, 밭의 흙이 유실되는 걸 막는데 효과가 있다. 위치가 위치다 보니 바닷바람에 산바람에 태풍까지 불어닥치다보니 나온 결과물. 그리고 태풍에 무너진 돌담을 다시 쌓아야겠지 무너질 담은 무너진다. 위험하니 바람 세게 불때 돌담 근처에 가지 말자.[81]
장남이 제사를 전담하는 '육지'와는 달리 제사를 형제들이 나눠서 지낸다. 사실 이것이 조선조에 주자가례가 널리 퍼지기 이전에 풍속이었다. 평등하고 합리적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차남 이하의 자식들이 다른 지역의 출신의 며느리를 얻게 되면서 이것 때문에 가정 불화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크고 작은 문화적 차이를 며느리 쪽에서 고분고분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가 제법 된다(고 믿는다). 요즘은 '육지'의 영향 때문에 장남이 맡아서 하는 경우도 많다. 이럴 경우에는 장남쪽에서 불만인 경우도 많다.
이런 이유도 있고 해서 제주도의 부모들은 대부분 기왕이면 제주 출신의 며느리를 얻기를 바란다. 더군다나 생활력 차이를 생각해 보면...[82] 전라도 아가씨들이 생활력이 강하다지만 요리솜씨 등등 수준급 전라도 아가씨들 보면서도 생활력 없다고 혀를 차는 게 제주도 아줌마들이다. 괜히 억세다고 하는게 아니다. 또한 제주도 여자들이 육지 남자하고 혼인하는 경우 역시 시부모와의 마찰을 겪기 쉬운데, 제주도 여자들의 성격상 분명함이 강하고 고분고분함이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외지에서 유입되는 인구가 증가하고 또 제주도 사람들의 의식이 개방되어 있으므로 육지 출신의 며느리를 얻는것을 긍정적으로 여기는 부모들이 많아지고 있다.
제사 문화의 경우 타지역에 비해 독특한 면이 많은데 뒤에 나오는 빵을 올리는 풍습[83]이 있고, 송편의 경우 반달모양이 아닌 납작하고 둥근 보름달 모양으로 만드는데 모양을 내기가 까다로운 편이다. 그리고 기름떡이라 하여 별모양의 떡을 올리는데 원래 밀가루반죽위에 별모양의 틀로 찍어서 쪄낸 후 참기름을 발라 윤기나게 만들며, 최근에는 설탕을 묻혀 단맛을 더한다. 고기의 경우 가늘고 길게 썬 돼지고기, 소고기, 생선[84]살들을 나무젓가락 길이의 꽂이에 꽂아서 산적형태로 만든다. 보통 조상님께 올리는 제사상 외에도 집을 지키는 귀신을 위해 올리는 문전상[85]을 올리며 제를 지내기 앞서 집을 지키는 귀신을 위한 문전제를 지낸다. 보통 제사나 차례를 지낼 경우 문전제와 본제사를 합해 2번 제를 지낸다.
결혼과 관련해서 다른 지역과 상당히 다른 특유의 풍습이 많다. 함 들어가는 의식이 간소하다든가, 부신랑, 부신부 제도라든가. 예를 들자면 함이 들어갈때 육지식으로 '함들어간다~'면서 시끄럽게 들어가지 않고 간소하게 처리하는 편. 그나마도 최근에는 간소화 경향으로 혼서와 봉채비만 달랑 보내고 나머지는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결혼식을 보통 이틀, 길게는 삼일에 걸쳐 한다. 결혼식 전날에 잔치를 따로 열어 하객을 받고, 다음날 식장에서 결혼식을 연다. 축의금을 내기는 내야되는데 결혼식에 갈 정도는 아니거나 사정이 못되는 사람들은 전날 잔치에 가서 축하 & 식사 & 축의금을 낸다. 이처럼 결혼식 기간이 길어서 부신랑과 부신부라는 제도가 있다. 보통 신랑, 신부의 가장 친한 친구들이 맡아서 하는데 신랑과 신부의 결혼식 진행을 총괄하여 처리하는 존재다. 미국의 best man, bride maid의 예와 동일하다. 신랑과 신부는 예식도 하랴, 친인척들에게 인사도 다니랴 매우 바쁘기 때문에 스케줄 관리, 축의금 대리수령, 이동시 차량 수배, 필요한 물품 준비 등 결혼식과 관련된 일들을 결혼식 내내 부신랑, 부신부가 대신 처리하도록 해서 신랑과 신부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이다. 참고로 부신랑에겐 답례로 신랑이 정장 1벌 사주는게 보통이다. 부신부는 아시는 분이 추가바람. 육지와 또 다른 점 중 결혼 시 지참금 제도가 있다. 앞서 서술한 여러 사정으로 제주도에서는 여성 또한 중요한 노동력으로 간주되므로, 신부측에 추가로 일정금액의 돈을 지불하는 것이다.
장묘 문화에도 특이한 구석이 많다. 소와 말을 방목해서 키우다보니 무덤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무덤 주위로 현무암을 이용해 네모지게 산담을 두른다. 산담 한 쪽엔 신문(神門)이라 하여 약간의 폭으로 문을 터 놓는다. 산자와 죽은자가 공존하는 제주 특유의 철학을 나타내는 것으로 남자 산소는 왼쪽, 여자 산소는 오른쪽에 낸다. 근데 이제는 이 산담 때문에 벌초가 힘들어진다. 산담 주위나 돌 사이로 자라는 잡초는 예초기로 칠 수가 없으니... 동자석, 망주석까지 있으면 난이도가 더 올라간다.
그리고 장묘법 개정에 따라 더 이상은 볼 수 없는 풍습이지만, 과거엔 묫자리를 남의 밭 한가운데에 먼저 쓰고 나중에 밭 주인과 협상하는 경우가 많았다. 협상이라 하더라도 해당 부지를 산다거나 하는 거창한 협상이 아니라 양해를 구하는 정도였다고. 그래서 벌초를 다니다 보면 다른 사람 소유인 과수원이나 밭 한가운데로 무단침입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제주도의 독특한 문화로 신구간이 있다. 시기는 대한이 지나고 5일째부터 입춘 3일 전까지다. 이 기간에는 원래 있던 신과 새로운 신이 하늘로 올라가 인수인계를 해야하기 때문에, 인간 세상에는 신이 없는 시기를 의미한다. 따라서 이 짧은 기간에 그동안 신이 계셔서 함부로 하지 못하던 이사라든가 갖가지 집안 공사를 한다. 오래 이어져온 전통이어서 젊은 세대도 피부로 느낄 정도로 이사가 많고, 나오는 집도 많다. '대한이가 소한이 집에 갔다가 얼어죽었다'는 말이 있을 만큼, 따뜻한 제주에서도 그나마 추운 기간이다. 따라서 오랫동안 하지 않은 청소를 하더라도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노출될 상황이 적고, 농한기인 입춘 이전에 큰 공사를 하기 위해서 이러한 문화가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10.1 식문화
한반도 본토와 떨어진 섬 지역에다 특수한 자연 환경 때문에 식문화 역시 독특한 편이다.
제삿상에 쌀밥 대신 빵을 놓는다. 그렇다고 서양식처럼 베이킹 파우더를 넣고 부풀린 형태는 아니다. 제주도는 쌀이 대단히 귀한 지역이었고 따라서 제삿상에도 쌀밥보다는 잡곡으로 만든 떡 등을 올렸는데, 1990년대 이후에는 카스테라를 제삿상에 올리는 경우가 많다. 초코파이나 롤케이크가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지리상 고온다습한 해양성 기후임에도 불구하도 전반적으로 음식들의 간이 심심한 편이다. 이는 제주도에서 소금을 구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제주도의 해안은 대부분 바위로 이루어져 있고 강우량도 많아서 자염을 만들기 힘들었다. 바닷물을 직접 끓이거나 움푹 파인 돌바닥에 바닷물을 넣고 건조시켜서 소금을 얻는 경우도 있었지만 양이 매우 적어서 본토에서 소금을 가져다 써야 했다. 이 때문에 제주도에서 소금은 매우 희소한 대상이었고, 자연히 음식에 쓰는 소금의 양도 많지 않았다. 간도 심심하지만, 전반적으로 음식들이 수수하다. 냉수에 오이나 톳 채썰어넣고 된장 풀어넣은 냉국이라든가, 양념안한 무채가 속으로 들어가 있는 빙떡이라든가. 아마도 워낙 척박한 지역이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말고기, 귤, 전복, 흑우 등 독특한 식재료들이 많이 나서 이를 이용한 특이한 음식도 많이 있다. 물론 조선시대 제주도 진상품 고난 문서에도 알 수 있듯이 과거에는 너무 귀해서 제주도민들이 이를 입에 대기란 쉽지 않았고, 이런 음식들이 대중화된 것은 현대에 들어서부터이다. 예전에는 커다란 낭푼이(양푼이)에 밥을 퍼놓고 주변에 촐(ㅊᆞㄹ)래와 김치나 그 외 반찬 한 두가지 정도 놓고 온 가족이 함께 먹었다.
위의 설명대로 제주도는 지리적 요인이나 문화적 요인 및 행정구역적으로 요소가 모조리 섞여서 특산품이 매우 많다. 과거 왕조시대부터 왕실에게 바쳤던 최고급 진상품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았기 때문이다.
보통 생갈비는 양념 안한 소갈비를 지칭하지만, 제주도에서 생갈비를 주문하면 양념 안한 돼지갈비가 나온다. 애초에 제주도에선 쇠고기보다 돼지고기를 압도적으로 많이 먹는다.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는 제주 돼지고기[86], 녹차, 한라봉(100호)가 등록되어 있다.
제주도에 여행을 갔는데 기다리기만 기다리고 맛도 없더라고 느낀 사람에겐 시장안의 음식점을 가보기를 권한다. 동문시장 등, 여러 시장안의 가게는 싸고 맛도 괜찮은편. 회도 바로 잡아서 해준다.
제주도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있는데, 사면이 바다인 섬이라 해산물이 풍부할 것이라고 지레짐작하는 점이다. 대부분이 바위로 이루어진 해변에다 갯벌이 없기 때문에 패류는 꿈도 꿀 수 없고 난류성에 잡을 수 있는 어류도 제한적이다. 고추 재배도 근래에야 겨우 늘어난 것이라 고춧가루를 이용한 식문화가 발전 할 수 없었다. 경남 지방에서 먹던 물회를 생각하고 식당에 들어갔다가 된장을 푼 물회가 나와 낭패를 보기도 한다. 비싸게 먹은 굴이나 꼬막도 알고보면 남해안에서 양식, 캐서 배로 운송된 것이다. 맛없고 비싸다고 투덜대지 말고 사전에 식문화에 대해 미리 알아두고 여행을 가자.
11 가상매체 속의 제주도
- X-MEN의 저거너트가 한국전쟁 당시 제주도의 고대 사원에서 보석을 획득해서 초능력을 얻었다고 한다.
문화재 절도범그런데 제주도에 고대사원이 어딨었나?옛 탐라 시대때 버려진 유적일지도 모른다.설마 삼성혈...? 4천년짜리 유물
- 윤인완 - 양경일의 호러만화 아일랜드는 이곳을 배경으로 한다. 때문에 책에 악마의 섬 제주도라는 말이 한때 실리기도...
- 제작중인 온라인 게임 프로젝트 딜라이트의 배경도시인 중경은 제주도 남쪽에 만들어진 인공섬이다.
12 기타
2010년 10월 3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는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후보지에 대한 평가와 심의를 거쳐 제주도의 9개 지질명소를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 천지연 폭포, 한라산, 만장굴, 성산일출봉 등 제주도의 지질명소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다.
#세계 7대 자연경관을 선정하는 투표전에 뛰어들어, 2011년 11월 12일 세계 7대 자연경관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이는 신 세계 7대 불가사의를 선정한 비영리재단인 뉴 세븐 원더스가 주관하는 투표로, 유네스코와는 무관하다. 게다가 재단이라고는 하지만 사설기관에 불과하며 유렁기관인냥 본사도 운영이 되지않은채 온라인상으로만 운영되며, 각종 수수료로 얻는 수익은 관계기업으로 흘러들어가는 굉장히 수상한 재단. 신 7대 불가사의로 선정된 인도와 요르단이 해외 관광객 증가 수입을 얻어낸 것등의 이유로 지금은 엄청나게 과열되어 있다. 제주도의 경우는 한 직원이 이런 투표를 알아내어서 윗선에 보고한 이유로 신청은 해놨었지만 이후에 갑자기 서울시에 전국문화원 등을 중심으로 국가적 지원을 받으면서 일이 커졌다. 세계 7대 자연경관 도전 공식 블로그도 당연히 개설되었다. 하지만 정작 뉴 세븐 원더스가 대상국에게 돈을 요구했다거나 투표의 신빙성 문제에 국제 전화료 수익을 챙기고 있다는 문제 등이 얽혀서 인도네시아와 몰디브가 후보 신청을 철회하고 칠레같은 나라들도 지원을 끊어버리는 등 난맥이었다. 여기에 인도와 요르단의 해외 관광객 증가는 신 세계 7대 불가사의와는 연관성이 없으며 국내 사정과 다르다는 말도 나오는 등 일이 끝도 없이 흐르고 있다. 한마디로 야바위 사기꾼에게 온나라가 놀아나고 있는 셈. 판이 다 끝나니 언론에서는 뒤늦게 이 투표의 신뢰성에 대해 의문을 파헤치고 틀춰냈다.
구글 어스에서는 이곳이 중국 땅이라고 잘못 나오는 사태가 나오기도 했다. 등록 아이디가 takesima인 걸로 봐서 혐한 일본인의 소행으로 보인다. #... 다만 takeshima를 takesima로 한국인이 흔히 하는 일본어 로마자 표기 실수를 한 것으로 보아 일뽕의 짓일 수도 있다.일뽕 중국인인가
폐쇄적인 지리적 특성상, 주민의 90% 이상이 같은 제주도 주민과 결혼한다고 하며 이에는 은근한 가정의 압박도 작용하는 것 같다. 육지 분과 결혼하시는 분들의 결혼 에피소드를 들어보면 신랑/신부감을 데러온다 했을 때, 온 동네 개들을 자신의 집으로 모여서 못 오게 하는 것도 있었다 한다(?) 그런데 꼭 그런것만도 아닌게 아들만 셋인 집에선 둘째의 결혼식이 끝나자 셋째에게 '넌 반드시 육지며느리!'를 외쳤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었다. 결혼시 남성측의 비용부담이 심해서 나온 우스개.
제주도에도 장성이 존재했다. 그 이름은 환해장성으로 제주도를 한바퀴 빙 돌려친 장성이었다고 한다. 길이는 300리이고 대강 1270년 9월부터 쌓기 시작했거나 완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여림이라는 장수가 고려 때에 삼별초가 제주도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쌓았다고 하는데 그 뒤에 계속해서 유지, 보수되었다고 한다. 주로 해적에 대한 방어용이었다나. 그런데 삼별초는 제주도에서 최후의 항쟁을 한 셈인데... 기껏 만들어두고는 빼앗긴 셈인가 빼앗겼을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들어서도 개축을 거듭 했다. 현재 환해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은 화북, 애월, 고내, 북촌, 동복, 함덕, 평대, 신산, 태흥, 일과 등이다. 보면 알겠지만 성이라기보단 그냥 돌담같이 생겼다.
돌하르방은 옛 읍성이 있었던 제주시, 성읍, 대정의 세 곳에 있는데, 지역에 따라 모양이 다 다르다. 흔히 떠올리는 돌하르방의 모습은 제주시 쪽의 돌하르방의 모습이다. 원래 성문 앞에 있던 것인데 제주목관아에 가면 볼 수 있다. 그리고 엉뚱하게도 제주대학교에도 가면 볼 수 있다. 아니 대체 본관건물 앞에는 왜 갔다놨어? 제주도 상징인데 제주도 대학에 가져다 놓는게 그리 이상한가?
2005년 APEC개최 후보도시로 부산과 경쟁했다가 떨어진 아픈 과거가 있다. 개최지 선정에서 당시 행정부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가 부울경 지역을 달래려는 정치적인 고려를 했기 때문에 밀렸다면서 상당히 아쉬워했다.
일본의 오키나와와 종종 비교되고는 한다. 남쪽 섬, 관광지, 독립국이었던 역사, 차별, 본토 사람과의 묘한 감정 등 몇몇 요소가 공통적이라. 더 많은 내용은 제주도와 오키나와 비교 문서 참고. 그래서인지 만화/애니메이션을 현지화할 때 오키나와가 제주도로 변경되는 경우가 많다. 가끔 2ch의 혐한 넷우익들이 제주도의 비극적 역사를 들먹이며 한국을 친다면 제주도를 독립시켜줘야 한다고 헛소리를 해대는 경우도 보인다. 오키나와 주민들 탄압,차별하고 강제 병합 했던게 누구였더라?
2011년 6월 29일에 전국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지상파 아날로그 TV 방송을 종료하였다.
제주도는 이전부터 중국자본 유치를 위해 부동산 투자이민제 등의 노력으로 상당한 자본을 투자하였지만 땅값이 싼 한라산 근처로 난개발이 일어나 엄청난 환경파괴가 이어지고 카지노 유치 등 중국자본의 독점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 현재 제주도는 도민들의 우려와 중국인 투자자들의 요구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어 당초의 취지와 달리 사면초가에 빠진 상태. # # 이 때문에 이제는 거꾸로 일종의 "외국인 한정 토지거래허가제" 도입을 추진하는 움직임도 있다. # 이와 같은 이유로 예전에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일본인이 제일 많았으나 최근 중국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중국인이 제일 많아졌다.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중 90%가 중국인이라고 한다. 제주도 경제 성장이라는 명목으로 중국 자본을 끌어들였지만 결국 이득을 본 쪽은 대기업 면세점과 중국 자본이다. 덕분에 제주도민들에겐 이득이 가지 않고 국내 대기업들과 중국 자본가들만 배가 부르고 있는 실정이라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그중에는 중국인 관광객과 투자자가 급증함에 따라 제주도가 중국땅이 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는데 영토와 등기는 전혀 다른 문제이므로 외국인 소유의 토지가 된다고 그 나라의 영토가 되는 건 당연히 아니다. 문제는 마지막에 이득을 보는건 내국인이 아닌 외국인이라는 점이다, 그곳을 어떻게 할지는 알수가 없는데다 나중에 KT 위성사건과 같은꼴이라도 나면 제주도는 헬게이트가 열린다. 중국땅이 될지도 모른다고 하는 주민들의 우려도 진지하게 중국영토가 된다는 뜻이라기보다는 상기의 자본,투자 문제를 비유적으로 표현했을 가능성이 크다.
2014년부터 시행된 한러 무비자제도의 영향으로 제주도로 오는 러시아 관광객의 증가로 중국어에 주로 치중되던 상황이 관광종사원들에게 러시아어교육을 실시하고 러시아어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라서 상황이 점점 바뀌고 있다. # 게다가 제주특별자치도측에서도 인도, 일본과 러시아, 동남아 관광객유치 및 몽골 울란바토르[87], 러시아 야쿠츠크, 태국 방콕, 베트남 호치민행 항공편도 확대 및 개설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일본노선은 뱃길쪽에서 크루즈관광이 재개되면서 크루즈관광을 통한 일본인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침체되었던 일본인 관광객시장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10월 29일부터 제주도와 관광협회가 시범적으로 제주도내에서 운행하는 일본은 물론 필리핀, 베트남노선도 시범 운항할 예정으로 점점 제주도와 국제노선이 확대될 예정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일본노선중에 폐지되었던 후쿠오카 노선과 나고야 노선의 복항 및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몽골, 러시아 노선도 확대 및 개설도 추진중이다.# 그리고 국제노선의 활성화 및 일본노선활성화를 위해 지원할 방침을 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후쿠오카 노선도 복할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인 관광객의 의존도가 높다는 점에서는 개선의 목소리가 있다.# 제주관광공사측은 2016년에 들어서면서 일본, 필리핀, 몽골을 오가는 전세기가 13편 운항했다고 밝혔고 마닐라, 나고야, 오키나와, 홋카이도, 고치 등의 노선을 2016년말까지 전세기운항 및 노선박차에 가하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그리고 도민들을 대상으로 외국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5년에 제주도에서는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의 주관으로 제주 애니메 페스타가 열렸으며 2015년 12월 24일 ~ 27일까지는 서귀포에서 애니 행사가 열렸으며, 12월 25일에는 코스프레 행사도 열렸다.[88] 그리고 2016년 10월 15일에 제주도에서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과 제주도청의 주관으로 제주영어마을에서 코스프레행사가 열렸다.
인구유입은 경기도, 세종시에 이어 3위로 올랐고 생산, 소비, 고용, 수출도 1위가 되었다.## 하지만 인구유입과 더불어 늘어나는 관광객들과 렌터카로 인한 사고와 불법주차가 끊임없이 발생되면서 제주도에서는 불법주차에 대한 단속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제주교통혁신을 위해 교통개선 및 모노레일설치 등을 추진할 방침을 보이고 있다.###
기후가 온난한 덕분에 진드기가 많다. 육지와는 달리 오름, 탐방로, 잔디밭에도 진드기가 바글바글하다. 정비된 등산로나 산책길이라도 안심하지 말고 아무곳에나 앉지 말고, 진드기 방지제를 꼭 사용, 특히 애완견을 데려오는 관광객들은 더욱 주의할것. 겨울에도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많지 않은 관계로 진드기가 활동을 한다.
LNG 저장시설이 없다. 고로 천연가스버스를 볼 수 없다. 하지만 LPG 충전소가 있기는 하다.
13 행정구역
행정구역으로서의 제주특별자치'도(道)'(제주道)는 주변의 우도, 가파도, 마라도 등의 인근 도서들과 추자도 인근 도서들도 포함하는 개념이고, 지리적 의미로서의 제주'도(島)'는 한라산이 있는 제주 본섬만을 의미한다. 요새는 제주 본섬을 칭하는 의미로 쓴 '제주도'마저도 모조리 '제주특별자치도'로 고쳐 쓰게 하고 있어서, 어색한 점이 있다.
각 시의 시장은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육지의 다른 도시와는 달리 도지사의 지휘를 받으며 도지사가 임명한다. 따라서 각 시는 시의회도 두지 않는다. 이들은 기초자치단체가 아니며,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에 2곳뿐인 단층제 광역자치단체이다. 다른 한 곳은 최근에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로, 요쪽은 아예 시군구를 생략하고 바로 읍면동으로 넘어간다.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 이전까지는 제주시, 서귀포시, 북제주군, 남제주군의 2시 2군으로 이루어졌으나,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북제주군은 제주시로, 남제주군은 서귀포시로 통합되어 폐지되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각각 한라산 남북의 중심인데, 이들 도시와 다른 읍면 사이에는 서울로 '올라 간다', 시골로 '내려 간다'에 해당하는 표현이 없다. '제주시/서귀포/조천/성산으로 넘어 간다/온다'는 표현을 쓴다. 산을 넘어 가는 경우 이외에 한라산 북쪽의 두 지점, 한라산 남쪽의 두 지점에서도 동시에 적용된다.
또 하나 특이한 표현은, 제주시[89]를 지칭할 때 그냥 '시'라는 말을 쓴다는 것이다.[90] 젊은 사람들은 잘 안 쓰는 표현이지만, 40대 이상 어른이나 노인 분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 보면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서귀포시가 시로 승격된지 30년이 훌쩍 넘었지만 아직도 이런 표현이 쓰인다는 것은 두 도시간의 발전도의 차이가 넘사벽임을 말해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14 자매결연 지역
공통점이 전부 다 섬지역이다.
이외에도 제주시, 서귀포시도 일본, 중국, 미국의 도시지역과도 자매결연을 맺고 있고 예전 북제주군과 남제주군이 맺었던 자매결연지역을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각각 계승했다. 2016년 1월 12일에는 홋카이도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
15 제주도 출신 인물
분류:제주특별자치도 출신 인물 참조.
- 강경옥 : 정치인.
-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 강미나 -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최종 11인에 선발된 프로젝트 걸그룹 I.O.I의 멤버
- 강민호 야구선수
- 강보성
- 강창일
- 고두심(연기자)
- 故 고상돈(산악인) - 대한민국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산악인. 이후 30살때 알래스카의 매킨리 산을 등정하고 하산도중 추락사했다.
- 고원준(야구선수)
- 고 젠카 - 제주의 흑역사
- 김남진(연기자)
- 김두진(정치인)
- 김부선(연기자)
- 김시운(연기자) - 본명 김은서 악마를 보았다, 응답하라 1994의 잔타르크역
- 김완철 - 아이돌 그룹 Apeace의 멤버
- 김용민
- 김우남
- 김재윤
- 김진환 - 아이돌 그룹 iKON의 멤버
- 김태환 - 전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다영 - 걸그룹 우주소녀의 멤버
- 문성재 - 부산 갈매기로 유명한 바로 그 가수
- 미미 - 걸그룹 오마이걸의 맴버
- 박종훈 - 전 lg 트윈스 감독.
- 박충훈(정무직 공무원) - 대통령 권한대행 역임
- 백호 - 보이그룹 뉴이스트의 멤버
- 변정일
- 부순희(사격선수)
- 부용찬(배구선수)
- 백다은 - 배우, 걸그룹 달샤벳 전 멤버
- 서량 - S.I.D-Sound의 보컬 멤버
- 소유 - 걸그룹 씨스타의 멤버
- 故 송지선(아나운서)
- 승관 - 보이그룹 세븐틴의 멤버
- 신구범
- 씨잼 - 저스트뮤직 소속 랩퍼
- 양의숙 - KBS TV쇼 진품명품 민속품 감정위원
- 양정규
- 양창수(법학자) - 제주도 출신 첫 대법관
- 오봉옥(야구선수)
- 오영훈
- 오장은(축구선수)
- 우근민
- 원희룡[91][92]
- 위성곤
- 장기영 - 코미디언
- 장두석 - 코미디언
- 전수진 (연기자)
- 정희철 - 아이돌 그룹 제국의아이들의 멤버
- 조수빈(아나운서)
- 지동원(축구선수) - 추자도 출신
- 최진철(축구선수) - 태어난 곳은 전남 진도이다.
- 최홍만(씨름, 이종격투기 선수)
- 쿨케이(모델 겸 뮤직비디오 감독) - '손태영 전 남친'과 '괄약케이'란 타이틀로 유명하다.
- 해찬 - NCT 127, NCT DREAM의 멤버이다.
- 현경대(정치인)
- 현기영(소설가) - 4.3 사건을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소설 <순이 삼촌>의 저자.
- 현명관 - 전 삼성물산 회장
- 현오봉(정치인)
- 혜은이 (가수) - 고두심과 함께 가장 유명한 제주도 출신인물.
- 홍병철(정치인)
- 홍정호(축구선수)
- 황목치승 (야구선수)
16 도시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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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는 제사상에 전통적으로 빵이 올라간다. 제주도의 지반은 화산 화강암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물이 고이지 못해 뭍에서 흔히 짓는 논농사를 하지 못한다. 전체 토지 주에서 논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은 3%도 되지 않으며 이 때문에 보리나 밀 같은 밭 작물이 길러졌다. 그래서 제주도는 예로부터 보리나 밀로 찐빵 같은 음식을 쪄서 먹었는데 이 때문에 대부분 제사나 의식에서도 쌀이 아닌 빵이 올라간다. 이때 케이크나 카스테라 같은 서양 음식이어도 크게 신경 안쓰는 분위기. 오히려 쌀밥으로 끼니를 떼우는 것은 근세에 와서 겨우 이뤄진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빵을 서양음식으로만 생각하지만 사실 문화는 이처럼 가까운 곳에서 전혀 다를 모습을 하고 있을 때가 있다. |
17 관련 문서
- ↑ 최상의 자연 현상이나 뛰어난 자연미와 미학적 중요성을 지닌 지역을 포함할 것
- ↑ 생명의 기록이나, 지형 발전상의 지질학적 주요 진행과정, 지형학이나 자연지리학적 측면의 중요 특징을 포함해 지구 역사상 주요단계를 입증하는 대표적 사례
- ↑ 보다시피 류큐 왕국의 국기로도 사용된 미츠도모에 문양과 닮아 논란이 됐고, 결국 교체되었다. 하지만 제외도민증에서 발견되는걸 보면 아주 교체된건 아닌듯 참조
- ↑ 사실 2000년대 초반에 이미 도청 신축 및 이전이 검토되었었다. 실제로 지금의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서쪽의 '시민복지타운'이라는 넓은 공원+공터 터로 도청이 신축 및 이전하고 오래전부터 사무실 부족을 겪던 제주시청을 현 도청으로 옮기는 방안이 성사직전까지 갔었지만 결국 포기하고 도청 이전예정지는 지금도 어중간히 방치되다시피 하고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해당 지역을 다른 용도로 개발하려 하지만 도청을 짓는다고 해당 토지를 수용당한 사람들이 드러눕고 난리가 아니라서 어떻게 활용될지는 미지수다. 해당 주민들 입장이 이해불가능한게 아닌게 도청을 옮긴다고 토지를 수용해놓고는 정작 10년 넘게 도청을 안짓고 방치하더니 민간에 그동안 지가가 오를 대로 오른 시점에 다시 민간 매각으로 가닥을 잡는것이.. 억울할만도 하기 때문이다.
- ↑ "제주자치도는 「지방자치법」 제2조제1항 및 제3조제2항에도 불구하고 그 관할구역에 지방자치단체인 시와 군을 두지 아니한다."(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10조 제1항).
- ↑ 제주특별자치경찰
- ↑ 혼슈, 규슈, 시코쿠, 홋카이도
- ↑ 다만 오키나와에는 다른 섬이 많기 때문에 행정구역 오키나와현의 총면적은 제주특별자치도보다 넓다.
- ↑ 3,238km²
- ↑ 2,471km²
- ↑ 다만, 2016년 기준 북한, 이란, 시리아 등을 비롯한 16개국 여권소지자의 경우 여전히 비자를 요구한다. 그러한 사증 면제 제도로 인해 제주국제공항에는 국내선에도 내국인과 외국인이 탑승장에 입장하는 루트가 구분되어있으며 대체로 내국인은 줄이 짧은데 비해 외국인은 줄이 매우 긴 것을 볼 수 있다. 공항쪽은 워낙 이용객이 많아서 그냥 주민등록증과 비행기표를 보여주면 바로바로 통과시켜주지만, 제주항 등 항만의 경우 내국인 줄에 서서 검사를 받는다면 높은 확율로 한국어를 시켜본다든지 하는 식으로 체크를 한다.
- ↑ 본토
- ↑ 본토
- ↑ 오키나와 제외
- ↑ Quelpart
- ↑ 예를 들어 헨드릭 하멜은 하멜 표류기에서 자신들이 표류한 곳이 퀠파르트라고 서술한다.
- ↑ 1942년 7월 25일, 제주
- ↑ 1990년 1월 23일
- ↑ 해발 1,673m
- ↑ 4,637mm
- ↑ 4,430mm
- ↑ 3,006mm
- ↑ 근데 이것도 2000년 이후 이야기. 그 전까진 오현고와 제주일고가 성적마저 압도했다.
사실 지금이 리즈시절이고 그때까진 듣보잡 맞잖아... - ↑ 사실 그냥 체육복
- ↑ 마을별
- ↑ 구 북제주군을 포함한 제주시지역
- ↑ 구 남제주군을 포함한 서귀포시지역
- ↑ 육지에서 이사온 사람들
- ↑ 육지에서 부부가 이사 왔는데 주민들이 분명히 육지에서 바람펴서 도망왔을 것이다고 쑤군쑤군 → 그 부부는 결혼식 사진을 거실에 걸어놓고 살게 되었다 등
- ↑ 올레길이나 자전거여행을 노린 듯
- ↑ 북제주군, 남제주군, 서귀포시
- ↑ 제주도민이 타지역을 부르는 말
- ↑ 02.7.2 의원직 상실(선거법 위반)
- ↑ 15.11.12 의원직 상실(뇌물수수)
- ↑ 득표율 50.46%
- ↑ 2012년 대선 기준으로 이 두 지역의 결과를 합해 보면 박근혜 1,491,460표(52%) vs 문재인 1,355,006표(47%)로 실제 선거 결과(반올림해서 박근혜 52% vs 문재인 48%)와 거의 흡사하게(...) 나온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제주도 내에서 지역간 득표율 차이가 전남-경북급으로 갈리는 것은 아니다.
- ↑ 이승만, 박정희,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가 모두 상대 후보를 누르고 1위했다!
- ↑ <쟁점으로 보는 제주특별자치도법>, 한국학술정보
- ↑ 제주도 전체적으로 국회의원은 2~3명이므로 상당한 비율이다
- ↑ 친척을 뜻하는 제주 방언이다. 권당(眷黨)이라는 단어의 발음이 변해서 궨당이 됐다.
- ↑ 처음 도지사 업무를 수행한 때와 마지막으로 수행한 때의 차이가 23년 차이다!!
- ↑ 학력고사 전국 수석 -> 사시 수석 이라는 화려한 학업 커리어 덕분에 제주도의 토박이 중장년층에게 원희룡의 인지도와 인기는 당적을 초월한 수준이며, 그 전설을 어릴 때부터 들어온 청년층 역시 원희룡에 대해 꽤 호감을 가지고 있다.
- ↑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의 주 지지층인 2~30대들은 이들 '제주 3김'에 대한 반감이 상당히 높은 편인데, 신구범이 새정치민주연합의 도지사 후보가 되면서 그 반감이 절정에 달하여 2~30대 표심이 원희룡 후보쪽으로 많이 이동했다.
- ↑ 사실 이런 현상엔 90-00년대 동안 도지사를 번갈아가면서 맡았던 신구범(무소속-새정치국민회의-무소속-한나라당-무소속-창조한국당-무소속-새정치연합-새정치민주연합), 우근민(민주자유당-신한국당-새정치국민회의-새천년민주당-열린우리당-무소속-민주당-무소속-새누리당), 김태환(새정치국민회의-무소속-한나라당-새누리당) 전 지사의 정당 경력이 다들 워낙 화려했던(...) 것도 있다.
- ↑ 논산에 있는 육군훈련소 의 이전 이름은 "육군 제2 훈련소" 로 6.25전쟁시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하였던 "육군 제1 훈련소" 의 역할을 대신하는 것으로, 전시에는 육군훈련소가 이 곳으로 이전하여 신병 훈련 및 파병의 기능을 진행하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 ↑ 배우 신성일의 형. 2002년 작고
- ↑ 한라산 중턱 등반로 인근에 추모비가 서있다
- ↑ 실제로 동문로타리의 중앙에 한국전쟁 당시 참전하였던 제주도 출신 해병대원을 추모하는 추모비가 세워져 있다.
- ↑ 나머지 한 곳은 한국해양대학교.
- ↑ 대한민국 경찰청 산하
- ↑ 도청 산하
- ↑ 혹시 예외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 ↑ 1980년대 당시 바나나 하나 (한 송이가 아님) 가격이 2000원이었는데, 당시의 물가를 생각하면 현재 가격으로 약 만원 전후.
- ↑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 오키나와에서도 과거에 똑같은 방식으로 돼지를 키웠다. 오키나와 역시 돼지고기로 유명.
- ↑ 참고로 이어도는 섬이 아니라 암초다.
- ↑ 현재 이어도는 중국과 분쟁중이다. 자세한 것은 이어도참고
- ↑ 고려말 몽골이 원나라에서 들여오기도 했다
- ↑ 동쪽으로 날아간다
- ↑ =똥개처럼 보이지만
- ↑ 옛 국도 99호선
- ↑ 시각적 착각에 의한 현상이라고 한다
- ↑ 가로수들이 기울어져 있다고 한다.
- ↑ 지방도 1135호선
- ↑ 밑에서 설명함
- ↑ 과거 청해진해운에서 여객선으로 운항하였으나 세월호 사고로 인해 단항. 승객은 타지 못하고 차량만 가져갈 수 있다.
- ↑ 조사에 따르면 92%는 항공을 이용하고 나머지는 8%는 배를 이용한다고
- ↑ 운항편수 1위 노선은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 상파울루 간 노선.
- ↑ 넘사벽
- ↑ 그래도 대한항공에서 A330, B777, 747(!)을 띄우기도 한다. 아시아나는 767을 섞는다.
- ↑ 지동원 역시 제주도 추자면 출신이며,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축구 동메달을 획득했다
- ↑ 개장 당시에는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 ↑ 옛 제주관광산업고등학교
- ↑ 부산, 울산
- ↑ 일부는 육지로 나간다.
- ↑ 대구고에서 전학
- ↑ 김해고에서 전학
- ↑ 이 중에 강민호와 고원준은 5년 터울로 제주 신광초등학교 동문 관계다. 김문호는 신제주고명초등학교 출신. 그러나 세 명 모두 중학교부터 육지 유학 생활을 했다.
- ↑ 주로 탱자나무
- ↑ 가는 대나무
- ↑ 한반도 본토는 상당수가 화강암 지대
- ↑ 가끔 육지인들이 구멍이 송송 뚫린 담을 보고 제주도민이 게으르다거나 가난해서 그렇다는 오해를 하곤 한다. 그러나 이것은 제주도 특색이다. 사람이 사는 집 담은 구멍이 송송 뚫린 축석방식이고, 무덤은 구멍이 없이 촘촘한 2~3중의 축석방식이다. 제주도민들이 절대 돈이 없어서 공구리를 치지 않았던 것이 아니다. 즉 바람을 맞아도 극복할 수 있는 살아있는 상태, 바람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죽은 상태에 대한 개념에서 파생된 축석법인 것이다. 최근에는 이런 생각들이 많이 사라지고 육지 이주민들이 늘어나면서 이런 전통적 담은 거의 사라지게 되었다.
사실 무너진 담 다시 쌓기가 귀찮긴하다. - ↑ '삼다도'라는 별칭에서 알 수 있듯이 남성 대비 여성 성비가 높았기 때문에, 여성들은 육아 등의 가사뿐만 아니라 생산적 노동활동에 종사해야 했고 때문에 여성들의 생활력은 상당한 편이다.
- ↑ 일반적으로 롤케잌이나 소보로빵을 많이 올리며 심지어 제사상에 금기시되는 팥앙금이 들어간 단팥빵이 올라가기도 한다.
- ↑ 주로 상어나 삼치살을 이용한다.
- ↑ 제사상보다 작은 크기에 제사상에 있는 음식들을 올린 제사상의 축소된 형태이다.
- ↑ 제주도축산진흥원종축장에서 랜드레이스, 요크셔, 듀록을 교잡하여 생산한 3원교잡종 종돈으로 생산한다.
- ↑ 예전에도 잠시 있었다
- ↑ 제주 애니메 페스타와 마찬가지로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의 주관으로 열렸다.
- ↑ 의 동 지역
- ↑ ex. 시에서 왔다, 시에 갈 일이 있다
- ↑ 정치인, 현 제주도지사
- ↑ 국회의원은 서울특별시 양천구 갑 선거구였다.
- ↑ 별명이 제주스프리다. 이유는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