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말

(반댓말에서 넘어옴)

1 정의

서로 뜻이 반대되는 단어들. 흔히 반댓말이라고 쓰지만, 반대말이 표준어이다. 발음도 [반댄말]이 아니라 [반대말]이다. 존댓말 때문에 착각하기 쉬운데, 반대말사이시옷이 적용되지 않는 이유는 을 길게 발음하기 때문이다. 사실상 장단음 구별이 없어진 상황이라 그런 혼란이 빚어지는 듯...

사실 반대말은 상당 부분이 유사한 말이며, 단어의 뜻 중 한 부분이 크게 차이나고 공존할 수 없는 말에 사용한다. 또한 한 특징에 대해 짝지을 반대항이 없거나 하나 이상이라면 반대말 쌍을 지을 수 없다. 이 경우, 쉽게 말해 반대말을 합치면 특징 전체가 되어야 한다.[1] 후술할 입학의 반대말 같은 경우처럼 반대말에 내포되는 의미에 따라서도 대응되는 반대말이 달라지기도 한다.

2 반대말 목록

※ 가나다 순으로 정렬

  1. 그래서 에 해당되는 낱말은 엄밀히 따지면 반대말이 없다(보색은 있긴 하지만). 특정 색 두개만으로는 색이라는 특징 전체를 아우를 수 없기 때문.
  2. 물론 검사도 피해자 측을 변호하는 일종의 변호사이긴 하지만...
  3. 수비의 약어 수와 동인계 용어 수가 한국식 한자발음이 같아서 한자를 헷갈려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공'은 둘다 같지만...
  4. 기수는 '하나, 둘, 셋, 넷..'. 서수는 '첫째, 둘째, 셋째, 넷째..'
  5. 정확하게는 미분 ↔ 부정적분. 정적분과 이상적분은 미분과는 전혀 대응되지 않는다.
  6. 극지방에서 밤 없이 낮이 계속되는 것이 백야이고, 반대로 밤이 계속되는 것을 극야라고 한다.
  7. 참고로 어덜키드는 정신연령이 어른인 아이가 아니라 어른을 흉내내는 아이라는 뜻.
  8. 제적, 퇴학, 출학은 졸업과 뉘앙스가 완전히 다른데, 졸업은 다 가르치고 더 높은 곳으로 보낸다는 긍정적인 느낌이지만 나머지 셋은 대놓고 내쫒아 버린다는 느낌이기 때문.
  9.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양성자는 전자와 상대되는 입자가 아니다.
  10. 지수(거듭제곱)의 반대말이 제곱근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엄밀한 의미에서는 틀린 말이다. 제곱근은 지수의 역수이다.
  11. 타자는 공을 치는 입장에서, 포수는 공을 받는 입장에서 투수와 반대된다.
  12. 천문학적 의미가 아닌 상징적인 의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