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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문화에 대한 문서 중 나무위키에서 가장 긴 길이를 자랑한다
일본의 가장 큰 특징은 섬나라라는 것이다. 한국은 19세기 이전의 시대까지는 대륙의 정세 변화에 따라 나라의 존망이 갈렸기 때문에 항상 중국 대륙의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을 했었지만[3], 일본은 여유롭게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구축하면서 외부세계를 방관자적인 시선으로 관망할 수 있었다.[4] 대륙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일본에서는 강 건너 불구경이었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몽골 제국의 일본 침략은 사실 따지고 보면 태풍 때문에 후쿠오카 근처만 털고 끝났지만 일본인에게 있어서는 거의 외계인의 침공 수준의 충격이었던 것. 카미카제니 하며 호들갑을 떨었던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영국, 프랑스, 독일)이 서로 다르듯이 한국, 중국, 일본이 모두 지리적으로는 동아시아 국가들이지만, 무턱대고 하나로 엮는 건 불가능하다. 또한 섬나라라는 특징상 위엔 언급했듯이 독자적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서구문물을 받아들이는 데 적극적이라 우리 식으로 표현하자면 약간 짬뽕 같은 느낌도 받는다.
가장 적극적으로 서양문물을 받아들인 나라임에도 예로부터 내려온 전통이나 문화 같은 것들을 굉장히 잘 유지하고 있다. 이런 것들이 서양으로 역수출되어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한 확고한 이미지와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만드는 문화대국.
오키나와 지역은 일본 본토와 상당히 구별되는 문화를 지니고 있으므로 이쪽에 관해서는 오키나와/문화를 참고하기 바란다.
참고로 일본의 대중문화는 동아시아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1990년대 후반까지 한국에서는 유통이 금지되어 있었다. 일본 대중문화 개방 참조.
2 일본인들의 대체적 성향
일본인들은 기본적으로 남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극도로 꺼린다(이것을 '와(和)'를 강조한다고 한다). 다만 이것이 좋은 면만 있는 것은 아니라서 수업 시간에 질문하는 것만으로도 이지메가 시작되는 경우도 있다. 세슘이 퍼지고 있다고 말차도 못하는 분위기 즉, 그냥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일 전체에 메이와쿠가 적용된다! 하지만 실제로 일본에 살아보면 이들이 남에게 배려심이 강한게 아니라 체면을 중시해서 쪽팔리기 싫어서 공공장소에서만은 남에게 폐를 안끼치는 것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렇듯 일본인은 칼같이 질서를 지키는 성향이 있는데, 이러한 예의바름이 좋은 면도 있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과거 일본 지배층은 평소에 칼 차고 다니면서 거슬리는 놈들은 그냥 썰어버렸던 사무라이들이었기 때문에 일본인의 질서감각은 정말 칼 같은 질서라고도 볼 수 있다.[5] 다만 사무라이라고 심사 뒤틀린다는 이유로 함부로 민간인을 죽이거나 결투를 신청한 것은 절대로 아니다. 자세한 사항은 사무라이 4번 항목 참조.[6] 어찌되었건 이렇게 극도로 민폐를 혐오하는 그들의 문화를 '메이와쿠'라고 한다.
하지만 단순히 섬나라라서 그렇다는 건 좀 무리인 게 스위스, 체코 같은 유럽 대륙 쪽 나라들도 굉장히 내성적인 국민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 대부분 침략을 많이 받은 소국이거나 내륙국인 것은 함정 반대로 필리핀이나 대만처럼 섬나라면서 한국인들보다 훨씬 외향적인 성격을 지닌 곳도 많다.[7] 그리고 오사카나 후쿠오카에만 가도 한국인들만큼 외향적인 곳도 있다.
대체적으로 일본인 하면 친절하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실제로도 국민의 7할 이상이 매우 친절한 편이며, 직원의 경우 거의 대부분이 친절하다.[8] 심지어 우리나라에서는 불친절하기로 유명한 관공서 직원, 대학 교직원들마저도 친절하다(!) 덕분에 여행객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국가. 미국에서는 일본 여 종업원의 친절함을 보고 "우리나라에서는 여성 차별이라고 부를 정도의 친절함" 이라고 했다 카더라(..)
대신 규정을 어길 경우 얄짤없으며, 안 되는 건 졸라도 안 된다.
또한 특정한 개념(상식이라든지)에 얽매이지 않는 것도 특징. 오타쿠 문화가 흥하고 신토 신자가 절에 가는 등 그야말로 취향대로, 또 취향이니까 존중하는 태도를 보인다. 다만 오타쿠도 민폐라면서 몰아넣긴 한다(..)
이런 규율과 질서를 중요시하는 국민성 덕분에 일본은 대도시의 길거리라도 쓰레기 쪼가리 하나 찾아보기 힘들다고 잘못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담배꽁초와 쓰레기가 넘쳐나고 담배 길빵이 넘쳐나서 도시환경이 매우 좋지 않다. 오죽하면 중국 사람들 조차 도쿄가 공기가 더러워서 두 번 관광가기 싫다고 할 정도이다. 노래방에서도 인원수대로 돈을 받는 등 일본만의 갑질 문화때문에 노는 환경도 좋지않고 취업을 하거나 살려고 하면 위의 문화 때문에 외국인이 생각보다 적응하기 쉽지는 않은 편이다. 일본인들이 외국에 나가면 개방적이고 편한 기분이 든다는 말이 이해가 될 정도다. 일본인들 중에 사회적 활동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고 자기만의 세계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나오는 이유도 예의범절을 지키기가 상대적으로 너무 힘들기 때문인 것 같은 기분이 들 수도 있다. 위의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일 전체에 메이와쿠가 적용된다!라는 말이 농담이 아니다. 작은 일[9]도 생각보다 상당히 기분 나빠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물론 그런 생활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적응을 쉽게 할 수도 있다.
3 신분제 국가
현대의 일본은 법적으로는 엄연히 민주 국가이지만 실질적으로 신분제 사회라는 말을 듣는다. 어느 나라나 다 있는 소유재산에 따른 계층분화를 말하는 게 아니라 혈통에 따른 계급을 말하는 것이다. 왕족, 귀족이 있는 유럽, 인도와 마찬가지.
일본의 신분은 귀족(덴노의 직계 가문)과 평민으로 나뉘어 있으며 특히 결혼할 때 신분을 심하게 따진다. 일본 황실의 공주는 평민 남자와 결혼할 경우 평민으로 강등되며[10][11] 부라쿠민은 다른 두 신분과의 결혼이 사실상 제한되는 분위기이다.[12]
물론 이러한 차별은 당연히 민주국가니 만큼 법률이나 제도적으로 명문화되어 있는 사항은 아니며 일본 정부나 의식 있는 사람들도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나름대로 애를 쓰기는 하지만, 아직도 과거 전통에 집착하는시대의 흐름을 보지 못하는 일본인들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갈 길이 한참 먼 상황이다. 그리고 조선, 북한 등 지배층의 삽질로 나라를 처참하게 말아먹은 역사적 충격이 있는 한민족과 다르게여기도 말아먹은 적이 있는데 다만 일본이 한바탕 뒤집혀진 적이 제대로 없기 때문에 혁파하지 않는 것뿐이다. 혈통과 신분을 따지는 문화가 일본이 번성하는 데 나름개로 장점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일본인들도 있다. 구체적인 건 부라쿠민 항목 참조.
더구나 혈통에 의한 정치가 가능하다. 한국도 유명한 독립운동가나 정치인의 후손이나 2대에 걸쳐 대통령에 당선된 사례가 있지만 일본은 그런 초스타정치인의 혈통이 아니라 그냥 높으신 분들의 혈통이면 혈통발로 정치에 나가는 것이 가능할 정도다. 오부치 게이조, 고이즈미 준이치로, 아소 다로나 하토야마 유키오 등등이 예이며, 심지어 한국에서는 허접하게 보이는 스펙과 능력의 인물들이 집안발만으로 유명 정치인이 되는 현상도 나타난다. 한국도 낮은 스펙으로 고위 정치인이나 공직자가 되는 사람들이 있지만, 보통 누군가에게 열렬한 충성을 바쳐 그의 신임을 얻거나, 정말 큰 공 또는 명성이 있거나, 아니면 탁월한 계략으로 연전연승한 모략가 정도라는 점에서 비교할 수가 없다.
신분을 타고난 사람들에 대한 열등감이나 패배주의나 허무주의 정서가 한국보다 더 심하게 있는 편이라, 능력이 뛰어나도 타고난 신분이 있는 사람에게 리더나 대장 자리를 양보하는 것도 어색하게 여기지 않는다. 모두가 대장이 되고 싶어하는 한국, 미국이면 상상도 하기 힘든 일들이 일어난다. 가와시마 다케요시는 ‘권위에 의한 지배와 권위에 대한 무조건적 복종’이 일본 사회관계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고 보기도 했으며 일본어를 보면 나이, 계층 등을 심각하게 구분하는 특징이 있다.[13] 그리고 관계에 대한 예절에서도 딱딱하고 엄격한 면이 있다 보니, 어떻게 보면 현대에 적응한 새로운 유형의 신분제 사회처럼 보이기도 한다.[14] 물론 일본도 엄연히 민주 국가고 사람 사는 곳인 만큼 신분, 혈통 같은 것들을 구시대의 유물로 여겨 그리 대단치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15] 다른 국가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혈통 같은 걸 매우 따지길 좋아한다.[16]고토쿠 슈스이같은 무정부주의 사상가는 어떻게 나온건지 신기하다.
4 외래문명에 대한 태도
일본은 초창기의 신토를 중심으로 외래문명을 섞어나가는 식으로 외래문명을 흡수한다.
구시대적인 쇄국국가였던 일본이 서양과의 문호 개방이후 적극적인 문물 유입으로 아시아 최강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일화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경향은 일단 효율성에서는 최고이다. 새로운 문물을 들이는데 기존 보수파의 거센 반발이 있었던 한국이나 중국과는 달리 일본은 반발세력을 억누르고 자국 문화와 어떻게든 조화시켜 나갔기에 국가의 발전속도도 그만큼 빨랐기 때문이다.[17] 그 결과 과거 한국과 중국은 선진문물을 적극 수용한 일제의 군대에게 무참히 짓밟혔다.
또한 이 경향은 현대 들어서도 외국의 적극적인 부분만을 따 흡수하는 방식으로[18] 일본 경제를 세계 2위로 끌어올리는데 지대한 공을 세웠으며 후발주자인 한국과 중국도 이런 방식을 어느 정도 참고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외래문명의 장점을 따서 흡수하는 방식이 외래문명에 대한 전면적인 '개방성'이라고 생각하기는 좀 힘들다. 일본은 특유의 제노포비아로 외국인과 외래문명에 대한 거부감이 많으며[19][20] 일본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외국 (특히 개발도상국)에 대해 냉대적이고 보수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경향이 있는 편이다. 즉 외래문명을 '일본화'하여 흡수하는 탁월한 재주가 있긴 하지만 그 과정에서 분쟁이 없었던 것이 아니며[21] 외래 문명에 대한 일본식의 이해가 그 문명의 진수를 흡수 통합하여 이해한다고 설명하긴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근본적인 역사적인 차원에서 짚어보면, 일본인은 외래사상을 아래로부터 주체적으로 수용하기보다는 정치지도자에 의해 위로부터 주어진 것에 순응해 온 경향을 보여왔고[22], 그러다 보니 종교든 사상이든 개인적이고 민중적인 뿌리는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었다는 식으로 풀어 볼 수 있을 것 같다.
즉 이이토코토리의 문화와 외래문명에 대한 거부감이 공존하며, 그 과정에서 '일본화된 외래문명에 대한 이해'가 일본 주류의 태도라 봐도 무방하다.
물론 2000년대에 들어서는 (지금은 식었지만) 한류 붐이 일어났다거나 일본에서도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나 스파이더맨[23], 어벤져스 등의 미국 수퍼히어로물을 비롯한 미국 영화가 일본에서도 크게 히트하며, 이웃나라 한국을 비롯한 여러나라와의 인적 교류가 활발해짐에 따라 외래문명에 대한 거부감이 예전과 비교하면 많이 사라진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는 한국도 마찬가지.
여담으로, 미국 중심의 크고 아름다운 큰 집,큰 차 등의 많은 생산 ,많은 소비를 특성으로 하는 생활환경과 문화를 주로 즐기는 한국과 [24] 달리 비교적 작고 소박한 유럽식을 굉장히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영국과 독일에 대한 동경이 있는 편. 특히 영국이 지리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유사한 면이 많은 부분이 있는 이유도 있다. 물론 일본에서도 미국에 대한 동경이 한국 못지않게 많다. 또한 요즘 한국에서도 영국식 영어다 뭐다 해서 좋아하고 있긴 하지만 영국 맛을 살려야지!
5 의복문화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의복 문화 자체는 현대화/서구화되어 있다. 직장인들은 정장을 입고, 학생들은 교복을 입고…일상적인 의복에서는 한국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로리타 패션이나 왕자계 등 상당히 개성적인, 본인들만의 의복문화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이는 한국에 비해 다른 사람들의 의복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인 일본의 풍토와도 어느정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통 의상으로는 한국의 한복, 중국의 한푸와 마찬가지로 북방(알타이)계 복식을 근간으로 하고 있는 기모노라는 전통 복식이 존재한다.
특기할 만한 점으로는 기모노 자체가 구시대의 유물이 아닌, 새로운 패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인데, 유카타가 젊은 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런만큼 전통복식의 현대화에 대한 디자이너들의 열정도 매우 강한 편이라 하겠다. 길거리에서 한복을 입은 사람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한국에 비하자면 길거리에서 기모노를 입은 여성들 역시 흔히 찾아볼 수 있으며, 여름에는 딱히 나쓰마쓰리(여름 축제) 날이 아니더라도 번화가에서 유카타를 차려입은 여성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서구권에서도 이러한 예를 찾기 드물다. 이쪽도 전통 의상은 정말 큰 행사가 아니면 자기 나라를 PR하기 위해 대외적 행사에서 일부러 입는 경우밖에 없다. 평소 일상생활에도 전통의상을 일본 이상으로 자주 입는 미얀마나 베트남, 아랍권 등 일부 지역뿐이다.
맨발을 보이는 것이 터부시되는 한국과 달리 고온다습한 기후 때문에 이것이 큰 흠결이 되지 않는다. 연령 계층을 가리지 않고 유카타를 입을 때는 맨발에 게다를 신는 것이 보통이며, 검도, 유도, 아이키도 등 일본을 종주국으로 하는 무술들이 맨발로 수련하는 점 또한 고온다습한 기후에 따른 복식문화다.
2000년 전으로는 상당히 패션이 진보한 나라였으나 그 뒤로 정체되어 아직도 샤기컷을 고수하고 있다. 지금 일본에 간다면 한국보다 오히려 시골스러운 패션을 감상할 수 있다. 응답하라 2005
6 식문화
6.1 일본 요리(일식)
7 현대건축
주택이 무척 좁은 것으로 유명하다. 서구권에서 한때 토끼장(Rabbit hutch)이라고 야유했을 정도. 차라리 토끼장이 낫다. 그 이유는 일단 건물을 단층이나 2층으로 짓는 경우가 많으며, 방이 좁고 목조 건물이 다수이기 때문. 오히려 건물들이 낮아 경관은 시원스럽기 때문에 숨이 트인다고 감탄하는 한국인 관광객들도 드물지 않다. 이에 비해 한국은 실내가 비교적 큰 대신 건물들이 굉장히 높아 일조권에 제약이 걸리는 아파트 단지 위주라는 점을 보면 각각 일장일단이 있는 편. 좁은 국토 가용 면적에 비해 인구가 많다는 이유도 크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1960~70년대 유럽에서 일본의 주거문화가 비호감으로 알려지게 된 원인은 당시의 일본의 공영 아파트 단지[25]들이 유럽의 그것과 비교해도 매우 좁았기 때문에 나온 말이라고 한다. 어찌 되었든 비서구권 고소득 국가들 중 유일하게 단독주택 위주의 주거문화가 정착한 나라라 볼 수 있겠다.
그럼에도 한적한 군마 현이나 홋카이도 등에 있는 주택들은 너비가 꽤 괜찮은 편. 아무래도 엄청난 인구가 밀집한 도쿄 등 대도시의 이미지가 강한 탓이 크다. 또한 주택이고 아파트고 한국과 달리 서구권처럼 현관으로 들어서면 바로 거실이 보이지 않고 중복도를 통해서 방과 거실이 완전히 나누어져 있는 구조가 일반적이다. 지붕도 흔히 생각하는 박공지붕(ㅅ자)구조가 정말로 많다.[26]
녹지를 희생해서라도 단독주택에 살고 싶어하는 경향이 강한지라 도시끼리 연담화된 형태가 일반적이며 가장 극단적인 예로 사이타마를 들 수 있다. 그렇다 보니 한국에 비해[27] 특정 건물이나 지역에 사람이 밀집한 정도는 상대적으로 나은 대신 전반적인 인구밀도는 큰 차이가 없는 셈이다. 이는 네덜란드와 비슷하다.
한국이나 중국과 같은 소위 '유리궁전'이나 대리석, 화강암 외벽은 상대적으로 드물다. 아파트(맨션)도 마찬가지. 그리고 한국처럼 밀어서 여는 조그마한 창문보다는 여전히 커다란 미닫이창을 더 선호하는 것도 특징인데, 고온다습하기 때문.[28]
덧붙여서 지진 규제 때문에 한국과는 달리 발코니에 새시를 달지 않고 옆집 발코니와의 경계는 칸막이 하나만 배치하며 지하주차장이나 주차빌딩은 한국에 비해 비교적 드물다. 지진과 일본의 부동산의 관계
한겨울에 건물 안이 엄청나게 추운 것으로도 유명하다. 물론 난방을 계속해서 틀어놓으면 따듯하겠지만, 난방을 틀지 않았을 경우 오히려 눈보라가 불어대는 북유럽의 건물쪽이 따뜻할 정도. 원인으로는 보온과 단열이라는 개념이 희박하다는 것이 지적되고 있다. 특히 창문의 단열 성능이 심각하게 떨어지는지라 전문가들은 '창문 후진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더불어 대부분의 일본인들이 '원래부터 겨울은 추운 것이다. 추운 건 참아야 한다'는 사실을 너무도 당연시하고 있고, 사람들의 생각들이 이렇다 보니 단열도 제대로 되지 않는 건물에 난방조차 좀처럼 틀어놓질 않는다. 1가구당 연간 난방 에너지 소비량은 한국의 절반 정도라고. 애초에 일본인들이 집에 비치해 놓고 있는 난방기구라는 것들도 그다지 성능이 좋은 물건이 아니다. 이렇다 보니 저체온증으로 죽는 사람이 1년에 2만 명이나 나오는 수준(…)[29]. 그것도 홋카이도 같은 북쪽 지방이 아니라 오히려 남쪽으로 갈수록 얼어죽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일본에는 이중창이 없고 바닥 난방도 없다.
일본인들의 특성상 개인주의가 강하다 보니 자신의 집에 손님이 방문하는 걸 적잖이 싫어하며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집에 손님을 자주 초대하지 않는다.
8 종교
일본 문부과학성 조사에 의하면 신토가 1억 2000만, 불교 9,000만, 그리스도교 150만, 기타 신흥종교 1,100만이다. 다만 이 통계는 중복집계 때문에 종교인 숫자가 일본 전체 인구보다 많다. 한편 1인당 1가지만 택하게 한 조사에서는 신토 6,800만, 불교 5,000만, 그리스도교 90만, 신흥종교 및 무종교 600만이다. #
흔히 일본인은 종교적인 관념이 약하다는 말이 있으나, 엄밀히 말하면 종교인의 수는 많으나 그것이 진지하지 않고 세속화되었다는 말이 맞다.
일본의 종교생활은 관념적으로 이루어진다기보다는, 매우 세속적인 단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일본인의 생활을 "출생은 병원에서, 행사는 신사에서, 결혼은 교회에서, 장례는 불교식으로" 라고 표현하는 말이 있다.[30] 덕분에 종교를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서브컬처 같은 데서도 아무렇게나 소재화시키는 일이 많다. 야훼를 모에화한다든가(…) 물론 다른 나라 사람이라면 이렇게 종교를 과도하게 흥밋거리로 만드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기 쉽다. 특히 그리스도교에 대해서는, 무관심이나 세속적인 관점을 넘어서 거의 무지(無知)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특히 가톨릭과 성공회/루터교를 구별 못하는지 가톨릭 성직자가 결혼하고 애를 낳는 식의 정신나간 작품이 꽤 많다. 문제는 이게 '판타지 장르에서 가톨릭을 모델로 한 가상종교'에서 뿐만 아니라, '나름 리얼을 추구하는 장르에서의 실제 가톨릭'에서도 벌어진다는 점이다. 심지어 입국심사장에서 직업을 묻기에 "신부(사제)"라고 대답하면 "뭐하는 직업이냐"고 묻거나 수녀들이 살고 있는 곳에 찾아와 "남편은 어디 갔느냐?"고 묻는(...) 공무원들이 있을 정도다. 게다가 야스쿠니에 유족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그리스도교 신자를 합사시켜버리는 정신나간 짓을 벌이기도 했다. 즉 그리스도교 신자를 신사에 모셔놓고 신령으로 받든다는 것인데, 이 정도면 고인드립 수준이다. 여기에 대해서 일본기독교교회협의회는 법적투쟁을 벌였으나, 일본 사법부는 "종교적 인격권은 법적 보호 대상외"라면서 깔끔하게 무시해버렸다. 자기들 딴에는 대우해준다고 야스쿠니 신사에 집어넣은 것이지만, 도리어 유족들의 분노를 샀다고 할 수 있다.아무리 국민의 1%만 믿는다지만, 그리스도교가 우상숭배와 다신교를 싫어하는 건 세계구급 상식이다.
일본의 종교에서는 신토와 불교가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신토는 유아의 성인식, 마을에서 하는 축제(마츠리), 절기별 풍습, 결혼식 등 그 밖의 여러가지 의식에서 일본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불교는 장례식이나 묘제에서 큰 영향을 가지고 있으며, 선(禪) 수행도 비교적 보편적으로 널리 퍼져 있다. 다만 이러한 문화적 특징 때문에 기독교는 사회에 뿌리내리지 못했다.
일본의 신토는 한반도의 풍류와 관련이 깊다.[31] 한국도 풍류적 바탕 위에 불교, 유교, 기독교 등이 쌓여나간 측면은 있지만, 더 이상 서낭당에 가거나 동네 어귀의 나무에다 돌을 쌓아놓거나 하지는 않는다. 쉽게 말해 서낭당이 교회로 형태가 아예 바뀐 것이다. 사실 한국도 고려시대까진 팔관회, 연등회 등 일본 못지않게 축제를 즐기는 문화가 성행했으나, 조선 때 민본주의적인 성리학 천하가 되면서 괴력난신을 천시하고 체통을 중시하는 선비들 때문에 맥이 끊기고 제례나 향악 따위로 근엄하게(...) 대체되었다. 그래서 일본의 명절(축일)은 말 그대로 축제가 중심이지만, 한국의 명절은 제사(...)가 중심이 되고 말았다.[32][33]
또한 만물에 신이 있다고 믿는 일본인들은 아직도 정월이면 신사에 가서 참배하고, 1000년이 넘은 축제가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이나 중국과 달리 전통이 파괴당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으로 인해 일본에서 그리스도교는 맨 처음 도입되던 전국시대에 잠깐 널리 퍼지다가 말고 이후로는 철저한 배척 대상이었고, 서양 근대문명도 일본은 그리스도교적인 요소를 빼버리고 자기 스타일로 흡수해버렸다. 그래서 일본이라는 나라는 동양도 아니고 서양도 아닌 묘한 문명 형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종교는 신토가 대세를 이루는데, 일본에서 종교는 한국처럼 선택의 대상이라기 보다는,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와 있다고 보는 편이 더 정확하다. 신토는 불교와 접합되면서 체계화되었기 때문에 일본에서 불교와 신토는 사실상 하나나 다름없는 상태이다. 즉, 인도에서 새로운 신들이 유입된 거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신토가 최근까지도 일본인의 생활에 깊게 녹아들어 있는 이유 중에는 과거 일본 제국 시절에 서양의 그리스도교를 모델로 하여, 신토를 체계화한 영향도 있다. 아무튼 우리가 생각하는 종교라는 개념보다는 그냥 생활이라고 보는 편이 정확하다 하겠다.
8.1 신토
신토 문서와 국가신토, 신사(신토) 문서에서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8.2 불교
일본의 불교는 일본의 한 학자의 말대로 "일본이 불교화된 것이 아니라, 불교가 일본화되었다."고 보는 편이 낫다. 물론 이러한 어레인지 현상은 어디에나 일어나는 일이지만, 일본은 특히 심하다.
일본 불교는 개산조사(開山祖師)를 중심으로 모든 활동이 이뤄진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석가모니보다는 해당 사찰의 주직(住職)[34] 또는 소속 종파의 개산조사를 중심으로 한 것이 일본 불교의 특징이다. 때문에 부처님을 모신 법당보다 개산조사를 모신 전각이 월등히 큰 경우도 적지 않다. 센꼬지 법주(法主) 스카스카사 스님은 “일본 불교계는 크게 나누어 보면 13개의 종파가 있으며, 센꼬지는 천태종과 정토종의 이종(二宗)의 사원이 부처님 전에 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교계의 ‘통일된 기구’나 문화를 형성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은 여기에 기인한다. 현재 전일본불교협회와 전일본승니법단(全日本僧尼法團)이 구성되어 있기는 하지만 친목단체 이상의 의미를 갖기는 어렵다. 전일본불교협회 회장을 역임한 이야바야시 일한불교교류협의회장은 “주요 종파별로 회장직을 순번으로 맡고 있다”고 밝혔다.
불교학자 마츠오 겐지는 승려에 대한 일본인의 이미지를 다음과 같이 정리한 바 있다. 승려란 "승려의 아들로 태어나 절에 살면서 불교를 공부하고, 삭발하고 법명을 받고 나서는, 승복을 입고서 장례의식을 비롯하여 종교 의례를 하는 사람"이다. 일본인에게 승려는 장례의식을 주관하는 사람, 그리고 결혼을 하고 사찰은 자식에게 대물림하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정리는 일본 불교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주(州)에서 촌(村)에 이르기까지 절이 거의 반이나 되고, 머리를 깎고 절에서 사는 자가 평민보다 배는 된다.《노송당 - 일본행록가장》
그래서 한국과 정반대로 승려가 '직업'으로서 꽤 흔한데다 결혼해서 아내를 두고 아이를 낳는 일이 비일비재하며 앞서 말한 종교인의 세습문제나 과세라던가[35] 비리 문제, 금전 강요 문제, 승려 적체 문제[36] 같은 종교 부패 현상 역시 불교에서 불거지는 경향이 흔하다. NHK 조사에 의하면 불교의 가르침을 신뢰하는 사람은 일본 인구의 90%로 나왔다. 불교의 가르침에 대한 신뢰는 높다. 그러나 사찰을 믿을 수 있다는 설문에는 20%, 승려를 믿을 수 있다는 10%밖에 대답이 나오지 않았다.
물론 여기에는 불교에 대한 비판이 살짝 들어 있다. 일각에서는 승려를 가리켜 "부모에게 물려받은 절에서 장례식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다소 불교 폄하적인 듯한 발언이기는 해도, 특히 장례식으로 먹고 산다는 말은 일본인의 불교관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과히 틀린 말이 아니다[37]. 스님이지만, 수행자로서보다는 생계가 거의 보장된 하나의 직업인으로서의 이미지가 그 못지않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일본의 불교가 흔히 상상하는 것처럼 고도의 철학 체계로서보다는 죽음을 정화시키는 주술적 체계로 받아들여졌음을 의미한다.
최근 농촌의 인구가 모두 도시로 빠져나가 단가(檀家) 신도들이 감소하고 있어 제사에 의존해 왔던 불교는 큰 경영난에 빠졌다고 한다. 그래서 승려들이 수시로 돈 이야기를 해서 신도들에게 더욱 거부감을 준다고 한다. 몇몇 승려들은 도시의 거대한 빌딩에 납골당을 짓거나 묘원을 건설하지만 역시 팔리지 않아 빚을 안기도 한다.
그래도 조선시대 이후 불교 문화가 사실상 작살나다시피 한 한국과는 달리[38][39] 거의 동남아시아 수준으로 불교가 사회 문화 전반에 깊숙히 뿌리내렸고. 일본이 우리나라를 집어삼키려고 할 때 가장 먼저 했던 것이 승려들의 도성 출입 허용이었을 정도다.
그런데 여기까지 읽어본 위키러들이라면 가장 흔하게 눈에 띠고, 그만큼 가장 욕을 많이 먹는 종교도 한국과 일본이 완전 정반대라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8.3 기독교
반면 그리스도교는 한국보다 먼저 받아들였음에도[40] 불구하고 아직 마이너하다. 그래도 세계적인 인지도 때문에 소설, 영화 등에서는 꽤 등장하는 편이나 신자의 숫자 자체는 적다. 그리스도교 종파는 개신교와 가톨릭의 비율은 비슷하고 정교회는 마이너하다.[41] 1억 2,800만 명 가량 되는 일본 전체 인구의 1%에 못 미치는 수치인 것이다.
일본의 그리스도교 역사는 1549년 8월 15일에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가 가고시마 현에 도착한 것을 계기로 시작되었다. 이것은 예수회가 기획한 일본 선교의 시작을 알리는 중대한 사건이었다. 그 이후 프란치스코회, 도미니코회, 아우구스티노회의 선교사들이 인도나 필리핀 등지에서 잇달아 입국하면서 일본 선교를 위한 열기가 고조되었다. 이 수도회들은 각지에 수많은 성당, 수도원, 학교, 병원 등을 건설했고, 불과 65년 만인 1614년에는 성직자 150명, 신자 65만 명을 넘는 경이적인 발전을 맛볼 수 있었다. 이처럼 급성장하는 일본 가톨릭교회를 바라보는 수도회들은 당연히 일본 선교가 동아시아 선교의 교두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42] 선교사들에게는 일본 선교의 성공이 더 많은 아시아인들에게 복음을 선포하는 호기가 되리라는 희망이 있었던 것이다. 일본의 기독교 전래와 관련된 인물들에 대한 간략한 정보는 이 문서를 참고해보자.
그러나 1587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내린 금교령(禁敎令)을 기점으로 활력적이었던 일본 가톨릭교회를 박해하기 시작했다. 한 번 꺾인 선교열은 1846년 파리 외방전교회가 일본 선교 계획을 재수립하기까지 259년 동안 일본 가톨릭교회를 침묵 속에 놓아두었다. 결국 3세기 가까운 박해는 일본 가톨릭교회의 폭발적인 응집력과 동아시아 선교의 교두보라는 2가지 역할을 빼앗아 가고 말았던 것이다. 그 결과 선교 4세기 동안의 교세 증가율은, 선교 활동 초기에 비해서조차 현저하게 떨어진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교육·의료·사회 복지를 축으로 하는 일본 가톨릭교회의 사목적 노력에도,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조금 오래된 조사이긴 하지만 2003년 일본 마케팅 시스템 통계 결과, 일본인 종교의식 결과에 따르면, 일본인의 그리스도교에 대한 관심도는 92%가 부정적, 8%가 긍정적으로 나타났고, 성경에 대한 관심 또한 부정적 응답이 69%, 긍정적 응답은 31%에 그쳤다.
그 이유에 대해 '과거 서양 선교사들에 의해 150년 일본 선교가 진행돼 오면서 일본의 문화와 교육, 의료, 도덕윤리에 대해 그리스도교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측면도 있으나, 샤머니즘과 조상 숭배 등에 대해서는 대결적 자세로 임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본다'고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부정하는 것은 기독교 교리의 핵심이기에 바꿀 수는 없다. [43] 엔도 슈사쿠의 <침묵>에 등장하는 페레이라 신부의 말을 빌리자면, "일본 민족은 인간과 아주 동떨어진 신은 생각할 능력을 갖고 있지 못하오. 이 민족은 인간을 초월한 존재를 생각할 힘도 갖고 있지 않소. ... 이 민족은 인간을 미화하거나 확장시킨 어떤 것을 신이라 부르오." 결국 일본에는 그리스도교를 받아들이기 힘든 그 무엇인가가 있었다는 것이다.
일본 그리스도교는 현재 급격한 침체 상황으로, 대부분의 교회 구성 인구가 노년층 중심이며[44] 부모의 신앙이 자녀들에게 잘 전수되지 않고 있어 성소 지원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45] 이런 현상은 교회를 약하게 만들고 결국 자연 감소로 교회가 문을 닫도록 만들고 있다.
또한 일본 그리스도교는 선교 활동도 잘 하지 않는데, 이는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권하는 행위를 꺼리는 민족성 때문이기도 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교에 반응을 보이지 않아서이기도 하다.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거절당하는 수모를 겪지 않기 위해, 이들은 불문율 같이 조금이라도 부담될 말은 하지 않는다. 또한 대체로 고지식할 정도로 변화를 싫어하는 일본인들에게 새로운 종교를 받아들이고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엄청난 사건(?)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거꾸로 이것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경우, 신앙생활에 있어 특별한 박해를 받지 않는다는 것으로도 변할 수 있다.
그래서 일본은 이제 더이상 제3세계 불교국가들처럼 폭력으로 그리스도교를 박해하지는 않으나, 사회구조가 그리스도교로 개종을 불편하게 하고 있으며, 여전히 가족, 마을, 국가의 조직은 문화적 압력을 행사하여 기독교인들이 사회에서 동떨어진 존재로 만들고 있다. 가족에는 불단이나 신단을 모시고 마을은 부족신을, 국가는 덴노를 모신다.(물론 현재 덴노 스스로는 자신을 모시는 행동을[46] 좋아하지 않지만.) 그리고 대부분의 회사마다 회사 제사를 지내는데,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심각한 갈등을 겪는다. 남의 눈치를 먼저 살피는 일본인들의 집단주의는 그리스도교로의 개종을 어렵게 한다. 가령 한국에 와 있는 일부 일본인 신자들은, 그리스도교로 개종하자 자기 집에서 거의 나도는 끈떨어진 뒤웅박 신세가 되고 말았다. 심지어 아주 극단적인 경우 상속은 물론 호적에서도 제외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기독교공포증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한 게, 역대 총리들 중에서도 기독교인들이 있었으며[47] 일본어 위키백과에 따르면 20세기 후반 이후에는 크리스마스나 발렌타인 데이처럼 연중 행사로서 혹은 그리스도교회에서의 결혼식 선택[48]과 그리스도교계 미션 스쿨 인기 등의 형태로 순수한 그리스도교 문화 행사가 국민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사실 릿쿄대학(성공회), 도시샤대학, 아오야마가쿠인 대학, 죠치대학(로마 가톨릭 - 예수회) 등 일본의 사립학교들 중에는 은근히 그리스도교계 학교가 많다.
만약 일본이 선교 자체가 힘든 기독교 박해 국가였다면 결코 총리가 기독교인이 되고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상황이 열악한 것은 사실이나, 100만 이상의 기독교 인구가 있다는 사실도 기억하자.
8.4 사이비 문제
그럼에도 한편으로는 사이비 종교가 암암리에 발호한 예도 많다. 엄청난 사회적 물의를 야기했던 옴진리교도 현재 공식적으로는 해체되었지만 이름을 바꾸고 교도들을 분리시키는 형태로 여전히 존속중이라 하며, 일부는 정계 진출도 노릴 정도의 세력이 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지금의 '공명당'[49] 과 새롭게 나온 '행복실현당' 같은 경우. 심지어는 일본 총리를 지낸 정치인 하토야마 유키오의 부인도 종교 단체 소속이라고 전해진다. 이타미 주조[50]의 영화를 보면 야쿠자와 종교 단체들이 얼마나 일본 사회에 깊숙히 뿌리내려 문제를 일으키는지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다.
물론 원체 종교가 세속화된 일본 사회인 만큼 사이비 종교 문제도 큰 사건이 한두 번 터진 적이 있어서 그렇지, 사실 세계 기준으로는 약한 편에 속한다. 당장 한국만 해도 온갖 크고 작은 사이비 종교가 난립하고 있다는 것을 상기하자.
9 성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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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통칭 성진국이라 부르며 성문화에 개방적이라 평하지만, 생각보다는 제한이 많다. 성매매가 일부 허용되어 있긴 하지만 직접적인 성기 삽입 성교의 매매는 금지 그럼 뭘하라고[51] 하고 있고, 포르노 제작이 허용되긴 했지만 성기의 노출은 금지되어 있다. 그럼 포르노가 포르노가 아니자나(...) 유럽 쪽과 비교해보자면 사실 대단(?)할 게 없는 정도. 그래도 제한적으로나마 허용되어 있다는 점에서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는 파격적인 수준이라고 할 수는 있다. 그런데 위 설명은 어디까지나 원칙적으로 그렇다는 것이고, 세계 어디나 그렇겠지만 사실 오사카의 토비타신치처럼 전통적인(?) 형태의 유곽은 공공연하게 삽입 성교의 매매가 이뤄지고 있기는 하다.
특징은, 그 외의 갖은 편법으로 사실상 양지에서 영업한다는 점. 성매매를 알선해 주는 무료소개소 같은 게 어렵지 않게 길가에서 큼지막한 간판을 걸고 운영되며, 소프랜드도 마찬가지. av에서도 다 알겠지만 성기 노출은 금지되어 있으나 작은 모자이크로 OK. 도박은 금지이지만 파칭코가 운영되는 나라.
통계에 의하면 일본인의 첫 성경험 평균 나이는 20.3세로 세계 평균인 17.3세보다 조금 더 높다. 여기에 나오는 나이는 만 나이로 계산된다는 점을 제발 명심하자.[52] 참고로 가장 빠른 나라는 아이슬란드로 평균 15.6세. 미국은 평균 16.9세 때 첫 성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와 있으며, 같은 아시아 국가인 중국은 18.3세라고 한다. 대체로 서양 국가가 좀 빠른 것으로 나와 있으며, 가장 느린 나라는 인도로 평균 19.8세였다. 참고. 한국의 경우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성관계 경험이 있는 여성의 평균 나이는 21.3세 정도라고 한다. 참고로 남자의 경우는 모든 국가에서 여자보다 비중이 크게 낮다. 다만, 동아시아권의 문화 특성상 제대로 된 설문조사 결과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다만 남녀의 순결에 대한 인식은 다른 나라와 차이가 있는데, 일본 문부 과학성의 조사에 따르면 "혼전 순결을 지켜야 되는가?" 라는 질문에 남자는 40퍼센트가 "그렇다", 여성은 29퍼센트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보통 남성의 혼전순결 요구도가 여성보다 낮은 걸 감안하면 특이한 케이스. 참고로 주변국도 혼전순결에 대한 인식은 별 관심 없다 수준이지만 대부분 남성이 압도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는 일본 사회가 초식남화 되는 것과 무관하지 않을 수 있다. 즉 여성들은 그대로인데 남성들은 이전에 비해 위축되니 자연스럽게 순결을 제창하게 된 것. [1] 일본 남성들의 매춘 경험 비율은 생각보다 높다.
일본인들의 평균 결혼 연령은 남자 30대 초반. 여자 30세 정도로 여성의 결혼 연령대는 한국과 비슷하고 남성은 조금 낮은 편. 묘한 것은 결혼 후 섹스리스 부부가 되는 비율이 매우 높다는 점. 콘돔 회사인 Durex가 조사한 세계적인 통계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조사대상 40여개 국 중 만족도 최하위권, 부부 성관계 횟수 평균 만년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53] [54] 그러나 대한민국이 참가한다면?? 일본 이상으로 성적 관념이 자유로운 프랑스의 경우 한 손안에 꼽히는 상위국으로서, 결혼 전후의 성생활에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점과 비교해본다면(…)
다만, 최근에는 순결을 지키는 일본인 남녀가 많이 늘어난 상태. 그 이유는 경제난 때문인데 남녀 할 것 없이 일자리가 없으니까 사람들이 알아서 연애를 기피하게 되고 또 일본은 집을 사놓고 몇 십년동안 갚아나가는 방식이라 더욱 결혼을 꺼리는 문화가 생겼다. 게다가 일본의 경우 성문화가 개방적이라 오히려 다른 방식으로 풀어도 문제가 없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급격히 늘면서 결과적으로 평생 순결을 지키는 일본인이 늘어나게 된 것이다. 일본 경제가 단기간 내에 좋아지거나 남녀의 본능에 따른 상대에 대한 요구 조건이 완화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경향은 더 심해질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990년대 들어 치모가 노출되는 헤어누드가 사회적으로 쟁점화되기도 했는데, 한때 이것이 법적으로 금지되면서 일본 포르노 업계가 큰 타격을 받기도 했다.[55][56]
지금도 여전히 미국에 비하면 성적 노출 기준이 엄격한 편이어서, 내수용 모자이크 버전과 수출용 무삭제 버전이 따로 존재할 정도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일본인들도 사람인지라 수출용 무삭제 버전을 역수입해 보는(...) 경우가 많다.
출판물 쪽에서는 성기나 성행위에 대한 직접적인 묘사만 없으면 비성인용 판정을 받는다. 즉, 성행위나 성기를 가리키는 단어가 나오지 않고, 누드를 그리되 성기 부분만 적당히 밋밋하게 그려놓으면 붕가를 하든 뭘 하든 비성인용이라는 이야기. 때문에 에로 라이트 노벨 같은 물건도 나오고, 관능소설 쪽에도 미성년자가 볼 수 있는 작품이 많다. 《아키소라》 같은 물건이 미성년자 관람가로 나오는 이유도 이런 이유.
또한 성(性)을 소재로한 대표적인 상품인 AV의 소재가 매우 다양하다. 사실 이건 포르노 산업이 발달한 유럽이나 미국에서도 쉽게 볼 수 있지만 특정 부위나 체위, 기구, 인물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 시리즈가 있듯이 일본도 그렇다. 심지어 2010년대 들어서는 여장남자나 뉴하프의 레이블만 따로 나올 정도.
2014년 성인식을 치른 남성 중 80%가 여자친구가 없으며, 50%가 데이트 경험이 없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성경험이 있는 남성이 절반을 넘는 시점이 만 29세 만 20세이다. 이는 '일본가족계획협회'가 2014년의 이 통계치를 만 29세로 발표하였으나 글자 입력 실수로 모든 데이터를 잘못 발표하였으며, 실제로는 남성만 20세, 여성만 19세가 맞다고 정정한 경우이다. 표를 보면 10여년 째 만 19세-20세 사이를 왔다 갔다 하고 있다. [57] 이 중 업소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나, 일본의 업소가 한두푼도 아니고(.....) [58] 다만 표에서 보듯 70% 성경험률은 직전 조사 21세에서 24세로 대폭 올라갔으며 이는 경제난으로 인한 초식성를 띠는 남성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덕택에 일본 사회는 불경기에 순결이 사회의 가치관으로 자리잡는 현상을 경험하는 중이다. [59] 유니콘남 현상도 이들이 순수한 처녀에게 집착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60]
중도, 요바이 문화가 에도시대, 일본 제국 시대, 심지어 현대 초반까지 존재하고 있었다. 동성애도 비교적 관대하게 보지만, 캐주얼 호모에 더 가까운 태도가 많다. 호기심의 대상으로 보지만 은근히 혐오하는 문화가 없는 것은 아니다.
청소년과의 성관계, 강간, 성매매, 근친상간 등 범죄에 해당하는 내용을 다룬 AV가 유통되는 유일한 나라이다.
이렇게 변태적인 기질과 성문화가 있으면서 실제로 1인당 성행위 횟수는 전세계 최하위 수준인 것이 아이러니.... 불쌍함
10 가족문화
동아시아에서는 비교적 서구화되었다는 인식과 반대로 오히려 한국, 중국보다 더 가부장적으로 보이는 문화(의 흔적)도 많이 남아있는데, 가령 일본어에서 남편을 '주인'이라는 뜻의 ご主人이라고 부르는 것,[61] 목욕하는 순서를 (손님)→아버지→아들→어머니→딸에 맞추는 것,[62] 결혼하면 여자의 성을 남자의 성으로 바꾸는 것[63][64] 등이 있다. 물론 현대에 와서는 줄어들어가는 세태.
현재에도, 일본은 사촌끼리도 결혼이 가능하다. 이 역시 고려시대까지는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나는 일이었다. 사실 4촌간의 결혼이 불가능한 나라는 전세계에서 한반도와 중국 정도 밖에 없다. 유럽도 불과 한세기전만 해도 흔하게 이루어지곤 했다. 요즘에는 좀 꺼리는 문화가 있지만. 하지만, 오늘날의 우리의 윤리관으로 생각했을 때 근친혼으로 물론 불법이 아니다 뿐이지, 실제로 일본에서도 4촌끼리는 잘 결혼하지 않는다고 한다. 대부분의 결혼은 한국과 다를 게 전혀 없고, 사촌끼리의 결혼은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로 죽을 날이 멀지 않은 사람한테 이벤트(?)성으로 열어준다든지 하는 굉장히 특이한 상황에서나 볼 수 있는 케이스다. 『파르페 -쇼콜라 세컨드 브류-』의 스기사와 에마와 타카무라 히토시는 주변의 가열찬 멸시를 감수하면서 사촌과 결혼한다는 언급이 있다. 덕분에 그런 요소가 있는 매체가 국내로 들어오면 설정이 은근 바뀐다. [65]
물론, 이 제도를 이용해 자신의 4촌에게 열렬히 구애, 성공한 사례도 없지는 않았다. 대표적으로 간 나오토 전 일본 총리와 그의 영부인 간 노부코 여사. 사촌끼리 결혼한 것도 비범하기 이를 데 없는데, 더 비범한 것은 노부코 여사 쪽이 연상이며, 그것도 간 총리 집에서 자취 중에 동거하다 눈이 맞아서 결혼했다. 거기다 남편은 일본 총리에까지 올랐으니, 만화보다 더 극적이라고 해도 좋을 듯 하다.양판소
11 예절
일본은 섬나라이기 때문에 대륙으로부터 고립된 환경 속에서 문화가 독특한 형태로 발전해왔다. 그런 만큼 예절면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 많으니 아래의 경우를 주의하자. 다만 아래 기술된 예절이나, 일본 안내 책자에 말하는 예절들은 일본에서 속칭 '문부성 예절'이라고 불리는 예절들로, 그야말로 학교 교육의 정석대로 명시된 예절이다. 지역에 따라서, 계층에 따라서, 세월의 흐름에 따라서 잊혀지거나 잘 지켜지지 않는 예절들이 있으므로 반드시 지켜야할 절대적인 예절은 아니다. 일본인들이 한국에 와서 "어? 한국인 가족은 식탁에서 가장이 젓가락을 들기 전에는 아무도 안 든다던데? 이게 어떻게 된거지?"라고 충격 받는 것과 같은 맥락. 다만 제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미개하게 보는 사람들도 있고[66] 여행자로서 기본은 지켜서 나쁠 게 없으니 숙지는 해두자.
- 공공시설에서 함부로 큰 소리를 내거나 뛰어다니지 않는다.
사실 어느나라에 가서도 하면 민폐다일본에서는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는 행위에 대단히 예민하게 반응한다.[67]
- 공중목욕탕(센토)을 이용할 때는 가급적 수건으로 국부를 가린다. 일본에서는 아무리 욕탕 안이라도 타인의 시선이 있는 공간에서는 홀라당 벗고 다니지 않는다.
남탕을 아줌마들이 청소한다!!온천에서도 마찬가지. 다만, 탕 안까지 수건을 넣는 것은 온천 수질관리의 문제로 삼가해 달라는 경우가 많다. 수건은 탕안에서의 이동시에 국부를 가리는 용도로만 사용하면 된다. 탕 안에 있을때 수건은만화에서 봤듯이머리에 얹어두는게 일반적.
- 공중목욕탕에서는 때를 밀지 않는다. 따라서 모르는 사람에게 때를 밀어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민폐가 되니 요주의.[68]
생판 모르는 남한테 때를 밀어달라는 한국인이 진짜 있으니까 이런 문구가 있겠지?
- 목욕시에는 다른 사람이 쓴 욕조의 물을 버리지 않고 이어서 그대로 사용한다. 한국과 달리 물을 버리지 않아도 데울 수 있는 장치가 있기 때문. 단, 욕조에 들어가기 앞서 미리 샤워로 몸을 씻어둔다.
- 목욕시에는 탕에 들어가는 순서가 정해져 있다. (손님)⇒할아버지⇒아버지⇒아들⇒할머니⇒어머니⇒딸. 하지만 요즘에 이런 격식을 따지는 가정은 거의 없다. 아버지와 아들이 목욕한 물은 버리고 어머니와 딸이 목욕할 물을 다시 받기도 하거나, 그냥 가족 구성원 1명마다 물을 따로 받기도 한다. 2016년 시점에서는 이런 상황이 자주 전개되는데, 자녀가 초등학생일 때는 그냥 전자에 언급한 것처럼 목욕물을 받아 같이 쓰는데, 자녀가 사춘기를 맞이해서 예민해지면 이제 부모님이나 형제자매가 쓴 목욕물로 목욕을 안하려고 한다.(...)
- 문을 노크한 뒤에는 바로 들어가지 않고 상대가 응답을 표현할 때까지 기다린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예외가 아니다.
- 식사 중에는 가급적 젓가락을 쓰며 숟가락은 사용하지 않는다. 일본인들은 어린애들이나 숟가락을 쓴다고 생각한다. 국물은 그냥 그릇째로 들고 마신다.[69] 단, 일부 중국 요리나 카레라이스 같이 원래 수저를 사용해서 먹어야하는 음식은 예외.[70] 그냥 일본이 싫고 관심도 없는 한국인은 일본인이 젓가락으로만 밥먹는다는 말을 듣고 쪽바리들은 젓가락질만해서 지저분하게 밥풀을 남긴다고 비하하기 쉬운데, 일본도 밥풀 하나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먹는 걸 매우 좋게 봐준다. 그리고 젓가락만 써서 밥풀을 남기지 않고 먹는 건 의외로 쉽다. 한국사람도 몇개월에서 1년만 젓가락으로 밥먹어보면 금방 적응해서 일본인 못지 않게 밥풀을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먹는다.(...)
- 식사 중에는 밥그릇을 손으로 들고 먹는다. 밥그릇을 식탁에 놓고 한 손으로만 먹으면 두 손으로 하는 식사에 비해 예의가 없다고 여긴다. 고개를 숙여가며 먹는 것은 가축의 식사법이라고[71][72]
무거운 뚝배기를 한손으로 든다고?손 데일라고(반대로 우리나라에선 그릇을 들고 먹는 사람에게 남에게 빌어먹는 거지처럼 먹는다고 생각한다. 서양은 공기보단 접시에 담아 나오므로 들고 먹는 것 자체를 상상하기 힘들고.)
- 식사 중에는 아무리 덮밥이라도 마구 비벼서 먹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밥에 반찬을 마구 뒤섞어 먹는 것을 품위가 없다고 여긴다. 일본 극우언론인 구로다 가쓰히로는 한국의 비빔밥의 뒤섞인 모습을 폄훼한 일이 있었다.[73] 일본에서 한국인을 구별할 수 있는 아주 대표적인 감별법. 요리 관련 매체에서 종종 "각 재료의 맛을 느낄 수 있게~" 라고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 덕분에 일본에서는 비빔밥이 인기가 없고, 팥빙수도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참고로 일본식 빙수인 카키고오리는 시럽 끼얹어서 서양식 셔벗처럼 그대로 먹는다
- 식사 중에는 타인과 같은 그릇을 쓰지 않는다. 자기 몫의 식사는 반드시 전용 식기에 덜어먹는다. 여기서 나온 게 바로 '이치닌마에(한 사람분)'. 그리고 이것이 확대되어 자기 몫은 알아서 하자라는 의미가 되었다. [74]
- 여럿이 모여 식사할 경우 식비는 더치 페이를 한다. 북서유럽, 특히 독일, 영국, 네덜란드와 같다. 일본식 더치페이는 '와리캉'이라고 부른다. 가벼운 간식이나 음료수도 마찬가지. 이건 세대차이가 없다. 물론 밥 사주는 문화까지 없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한국만큼 흔한 일은 아니므로 단순한 친근감에서 밥을 사주면 '대체 무슨 의도가 있는 건가??' 하는 의심을 살 수도 있다.
- 여자는 양반다리로 바닥에 앉으면 안 된다.[75] 또한 한국 여성들처럼 한쪽 다리의 무릎을 위로 세우는 반 양반다리도 안 된다. 이는 아무리 옷 속에 감춰져 있어도 생식기를 전면에 내보이는 자세를 터부시하기 때문이며 의복 문화 또한 그에 맞춰 발달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이 의자에 앉아있을때 옆에 같이 있기 위해 그 사람에 밀착해서 꿇어 앉기도 한다. 우리나라만큼 심각한 부탁이나 아랫사람이나 할법한 겸양적 행동 따위로 하는 자세는 아니다! 일본인들의 앉는 자세가 원래 그렇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사람 간의 거리를 두는 일본인이라고 항상 사람 사이에 거리를 두는 자세를 취하지는 않는 듯하다.
- 일본인과 대화중에는 거절 의사를 단호하게 표현하지 않는다. 일본에서 NO라는 표현은 인격을 무시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해보겠습니다."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습니다." 등등의 애둘러 말하는 발언은 말만 그런 것이지(다테마에), 사실상 거절하는 말이다(혼네). 다만 이런 태도는 지역차가 있으므로 일본인의 전형적인 스테레오 타입으로 생각하면 곤란하다.[76] 다만 이것도 21세기 일본 젊은이들은 직설적인 화법을 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칼같이 지켜지진 않는다. 기성세대들은 요즘 젊은이들이 상대방 기분을 생각하지 않고 너무 예의 없이 말한다며 한탄하는 중.
- 일본인과 대화중에는 상대의 말에 꼭 맞장구를 친다. 맞장구를 하지 않으면 제대로 이야기를 경청했다고 인정하지 않는다. 동서양의 큰 차이 중에 하나. 일본 관련 매체를 보다보면 익숙한 억양으로 '소↗오→~데스까↗(그렇습니까)?'
쓸데없이 디테일하다음성지원라는 말이 이것. 적어도 한국이나 독일처럼 그냥 넘어갈려고 했다가는 싸가지 없는 사람 취급 당하니 주의.
- 젓가락으로 서로의 음식을 교환하지 않는다.[77] 주로 화장(火葬)을 하는 문화의 특징으로 화장(火葬)을 해서 나온 유골을 젓가락으로 주고 받기 때문이다. 한국으로 치자면 '절 2번 하기'나 '첨잔'을 하는 것과 같다.
- 전세계에서 가장 흡연에 관대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일반 레스토랑은 '금연'이라고 적혀있지 않으면 기본적으로 흡연이 가능하다. 데니즈 같은 페밀리 레스토랑은 물런이고 스타벅스, 맥도날드에서도 흡연이 가능하다. 일반 중국집이나 일식집, 라면 가게 등은 담배연기를 피하는 것을 포기하고 출입하는 것이 좋다. 대형 빌딩이나 백화점조차 식당가는 흡연가능해서 외국인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한다. 흔히 일본인을 개인 재떨이를 들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일본에서는 흡연자 100명을 보면 1명 꼴로 사용한다. 왠만하면 그냥 길에 버린다.
- 화장실에서 휴지를 사용하면 꼭 변기에 흘려보낸다. 한국에서는 별도의 휴지통에 화장실 휴지를 버리게 해놓은 공중화장실이 많지만 일본에서는 이를 불결하게 여긴다. 사실 일본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화장실에 휴지통을 비치하는 나라가 별로 없다. 물론 휴지가 물에 녹도록 만들어져 있으니까 괜찮다.[78] 다만 이것도 한국에서는 예전부터 휴지통을 안 쓰던 가정은 안 썼고 20세기말부터는 휴지통 있는 가정을 찾기가 힘들어졌다. 다만 공중시설의 화장실에는 아직 공통적으로 건재. 따라서 문화적 차이에서 빠지는 것도 시간문제다. 예전부터 물에 흘려보냈던 가정에서 자란 사람은 "그게 무슨 문화적 차이?" 하며 놀라기도 한다. 참고로 여자 화장실에는 작은 휴지통이 있는데 이것은 생리대 및 탐폰 같은 것을 버리는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이다.
- 야키니쿠나 철판구이, 바비큐를 먹을 때는 자신과 가까운 쪽 석쇠에 자기가 먹을 고기만 올려놓고 구워 먹는다. 이건 상황에 따라서 다른데, 개인용 석쇠나 불판을 식당에서 줬을 때는 각자 알아서 먹지만 다음과 같은 조건이 성립됐을 때는 한국과 똑같아진다. 공용불판 하나만 덜렁 던져주고 모인 사람들이 친구지간이면 한국이랑 상황이 똑같아진다. 즉, 고기 굽는 놈만 굽고 먹는 놈만 먹는 상황이 일본에서도 얼마든지 벌어진다는 것.[79] 거의 공용불판에서 구워 먹는 오코노미야키를 먹을 때는 한국과 같은 현상이 두드러지는데, 사전협의가 없으면 굽는 놈만 줄창 굽거나, 먹는 놈은 뒤집개에 손도 안대고 먹기만 한다.(...) 제일 얄미운 타입은 굽지도 않으면서 너무 익히지 말라느니 양배추를 많이 넣으라느니 훈수를 두는 타입.[80]
- 꼬치류나 타코야키 등 노점 음식을 먹을 때는 가급적 한 자리에서 앉아서 먹는다. 들고 서서, 혹은 돌아다니면서 먹지 않는다. 그런데 21세기 일본에서는 현재진행형으로 묻혀지는 예절이다. 초중고딩들은 심하게 안 지키고, 대학생들도 안 지키는 사람이 많다. 한국 유학생이 일본 학생의 보행 중 군것질을 보고 "일본인은 돌아다니면서 먹지 않는다고 하던데요?" 라고 물으면 황당하다는 듯이 "그거 언제적 예절인데요? 메이지 시대?[81]" 라고 반문하기도 한다.(...) 게다가 출근시간에 보면 빵을 우물거리며 걸어가는 샐러리맨, OL이 제법 많이 보인다.
각종 만화에서 히로인이 토스트를 물고 등교하는 기믹이 흔하므로 이 논란은 마무리 짓기로 하자.
- 일본 고기집은 한국처럼 환풍 시설이 발달되어 있지 않아서 화재 현장을 방불케 한다. 그것도 전통 방식을 지킨다며 가스를 이용하자 않고 숯으로 구워서 연기와 미세먼지가 장난 아니다. 거기다 대부분의 고기집은 흡연 가능이기에 고기연기와 담배연기가 섞여 한국인이라면 평생 한번도 경험 못해봤을 만한 고통스런 경험을 할 수 있고, 된장찌게도 밥도 없이 순수하게 고기만 먹고 엄청난 금액을 지불하며 미세먼지 가득한 폐를 안고 귀가 해야 한다...
- 음식들은 절대로 먹을 때 소리를 내면서 먹으면 안된다. 그러므로 먹을 때에는 입술을 닫고 천천히 씹어먹어야 한다.
사실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먹을 때 소리내지 않는걸 예의라고 생각한다.그러면서 면류의 음식을 먹을때는 보는 사람에 따라 천박스러워 보일 정도로 큰 소리를 내면서 먹는다.[82]
12 스포츠
전 세계적으로 스포츠 산업이 다방면에서 골고루 발전해 있는 국가중 하나. 일본이 아시아 국가이기 때문에 동양적인 체구의 한계가 있는 종목 이외에는 골고루 활약하는 기조를 보인다. 육상, 수영 등의 기초종목에서 부터 볼링, 컬링 등 다양한 인프라가 활성화 돼있는 것이 사실. 수영의 기타지마 고스케가 그런 스타의 대표격. 특히 동계스포츠 시장은 아시아에서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자랑하며, 유럽과 북미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기도 하였다. (1972년 삿포로, 1998년 나가노)
2020년 올림픽을 도쿄에 유치하게 됨으로써 영국, 프랑스, 미국, 그리스 다음으로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하계올림픽을 두 번 개최하는 국가가 되었다.
종합 격투기도 매우 흥했지만 K-1의 몰락과 PRIDE의 도산으로 현재는 거의 시망. 그러나 격투기 종목 전반적으로 보면 다양한 종목에 걸쳐서 상당한 인프라와 대중성을 가진 강국이다.
검도, 유도, 아이키도, 가라테의 종주국이며 당연히 수준도 높다.[83][84]
주짓수는 일본 유술의 영향을 받았다 주짓수라는 이름부터가 한자 유술의 일본어 발음
스모는 명실공히 일본의 국기이며 복싱도 강국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인기가 상당히 높고 경량급에는 다수의 세계 랭커들이 있다.격투기로 분류하기는 좀 그렇고 예전만은 못하지만 프로레슬링도 전통적인 인기 스포츠.
테니스에서는 니시코리 케이가 2014년 9월 6일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세계1위인 노박 조코비치를 꺾고 아시아인으로써는 최초로 결승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하지만 결승전에서 졌다. 2014년 11월 4일에는 세계랭킹 5위에 올랐다. 니시코리 이전에는 파라돈 스리차판(태국)이 2004년 9위까지 오른 적이 있지만 아시아인으로써는 세계 랭킹 5위는 니시코리가 세계 최초다.
12.1 야구
2015년 기준 아시아에서 일본프로야구보다 많은 평균관중수를 동원한 리그는 없다.[85]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구글 어스로 일본을 보게되면 동네마다 야구장들이 즐비하게 널려있는 것을 볼수가 있다.
일본 프로야구인 일본프로야구는 1936년에 첫선을 보여 100년에 가까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인기 스포츠이다. 12개 구단이 존재하며 관중 동원면에서도 846경기동안 2167만명이라는 관중을 동원(2010시즌 기준)하며 전 세계 프로스포츠 관중동원수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일본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스포츠이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나 한신 타이거즈 같은 명문 야구단의 경우 평균관중수를 4만명 이상 기록하는 초 인기구단이며 이들 구단이 벌어들이는 수익도 어마어마하다.
한때 2000년대 들어서 "상대적으로 일본 젊은층의 야구에 대한 관심도가 하락하여 프로야구 관중수와 TV중계 시청률이 점점 하락하고 있다."라는 말이 돌았으나 실제로는 관중수는 오히려 더 상승하고 있고[86] 2014년 기점으로 젊은 층, 여성 층의 인기도 계속해서 증가 추세다. 여성들사이에서 히로시마 도요 카프를 응원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져 카프조시(カープ女子)[87]라는 단어가 나오기도 했다.[88] 또한 2014년 설문조사에서도 프로야구를 즐기는 인구가 3,000만명이 넘는다는 것이 나오기도 했다.
야구는 올해(2014년) 미쓰비시UFJ 리서치&컨설팅 조사에서도 역시나 일본인이 좋아하는 최고의 스포츠였다. 일본에서 프로야구를 즐기는 인구는 무려 3,128만명에 이르렀다.ㅡ 해당 기사
일본 고교야구 전국대회인 코시엔[89]은 일본 공영방송인 NHK 에서 전 경기를 중계하며, 매년 80만명 이상의 관중동원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여름 고시엔은 일본에서 뜨거운 여름을 상징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또한 독립구단이나 사회인 야구(실업야구)가 매우 발달해 있는 편. 독립구단도 4개가 존재하며, 사회인야구팀의 경우에도 기업에서 운영하는 야구팀과 전문적인 야구선수들이 활동하는 클럽야구팀만 해도 343개에 달한다.[90]
12.2 축구
일본에서 축구의 인기는 야구에 이어 2위 수준이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FIFA랭킹은 1998년 세계 9위까지 올라간 적이 있었으나 2016년 2월 현재 58위까지 떨어졌다. 자세한건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을 참고할것.
일본 프로축구 리그인 J리그는 2012년 기준 경기당 평균 유료관중 1만 7000명 수준으로 AFC에서 공인한 아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리그였다. 하지만 최근 일본 국가대표팀의 성적 하락과 축구 전반에 대한 인기 하락으로 2008년을 기점으로 관중수와 수익면에서 하락하고 있다고 한다.[91] 2007년 2008년 일본 프로축구팀이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하는 등 실력면에서도 최고인 시절도 있었지만, 2014년 16강에 한팀도 오르지 못하는 등 경쟁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어서 AFC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도 줄여야 하는거 아니냐는 말이 나올지경이다.
여자축구는 원래 중국과 북한에 밀려 그다지 강하지 않았으나, 2008 베이징 올림픽 여자부 축구 4위를 기점으로, 2010년대 들어와서 전력이 급상승하여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런던 올림픽에선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상당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본 여자축구는 대지진으로 좌절을 겪었었던 일본에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는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여 2011년엔 나데시코 재팬이 일본 유행어 제1위로 떠오르게 되었고 일본은 지금도 여자축구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다.
과거엔 한국 선수의 프리미어 진출 붐과 비슷하게 나카타의 일본 진출과 더불어 각종 매체의 호의적인 묘사 등으로 인해 세리에A가 세계최고 리그인 양 세리에A만 진출하려는 성향을 보였으나 2010년대에 들어서 카가와 신지나 하세베 마코토 등 일본 국가대표 축구선수의 독일 분데스리가에서의 성공으로 젊은 선수들이 덩달아 독일에 진출하고 있다.
12.3 모터스포츠
모터스포츠에서도 아시아에서는 가장 크게 발전해 있는데, 패전 후부터 거슬러 올라가자면 사람들이 빠르게 일으켜 세운 자동차 문화 산업 덕에 일찍이 일본 그랑프리라 불리우는 국내 선수권이 열리고 있었다. 1976년에는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아시아 최초로 포뮬러 1을 개최하기에 이르며, 이듬해까지 개최 후 10년간 개최하지 못하다 1987년 본격적으로 유치, 현재까지도 아시아 최고 규모의 라운드로써 이어져오고 있다. 그 주 무대인 스즈카 서킷 또한 애초에 차량의 테스트 목적으로 지어진 서킷인 만큼 모터스포츠를 넘어선 일본의 자동차에 대한 관심도가 일찍부터 높았던 것을 알 수 있는 대목. 이 정도만 보고 한국도 얼마든지 일본 따라갈 수 있다 하는 경우도 있지만 문제는 일본 사람들 자체가 모터스포츠를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하나의 문화축제로 생각한다는 것. 거기에다가 정책 또한 이런 쪽으로도 상당히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관련 자동차 산업이나 튜닝문화 또한 대단히 발전이 잘 되어 있다.
이외에도 세계 3대 투어링카 레이스에 포함되는 슈퍼 GT, 전일본 F3000에서 발전하여 자국 포뮬러 시리즈로써 F1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는 슈퍼 포뮬러, 내구레이스 시리즈인 슈퍼 다이큐 등을 비롯한 국내,외 수많은 레이스 카테고리가 옛날부터 일본에서 펼쳐지고 있다. 그런 만큼 일본 또한 크고 작은 서킷들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를 비롯한 수많은 레이싱 게임에서 생각보다 많은 수의 서킷이 등장하다보니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있어서는 꽤나 친숙하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F1 그랑프리가 열리는 스즈카 서킷이나 후지 스피드웨이 등.
드리프트의 실질적인 고향으로써, 츠치야 케이이치가 청년 시절 산길에서 갈고 닦은 기술을 레이스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모든 것의 시발점. 츠치야는 이러한 주행법이 일반 레이스에서 금지되자 아예 드리프트가 주가 되는 새로운 방식의 대회를 직접 만들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D1 그랑프리이다. 이후 말레이시아와 북미를 중심으로 세계 각지에 퍼져나가 아직까지도 드리프트 열풍을 이끌고 있으며,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프로 드리프터들 또한 츠치야로부터 깊은 인상을 받은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야 자세한 정보는 드리프트와 D1 그랑프리 참조.
현재 국제 대회에서 눈에 띄게 활약하는 일본 출신 레이싱 드라이버는 고바야시 카무이(포뮬러 1), 타쿠마 사토(인디카 시리즈), 나카지마 카즈키(WEC, 르망24시) 등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유럽이나 미국 드라이버들에 비해 큰 영향력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예전에 일본인으로써 최초로 F1에 진출한 인물 타케 이노우에라는 인물이 있다. 이 인물에 관해서는 그냥 문서를 보자.
12.4 럭비
일본은 300여개 실업팀과 6천여개 중,고등,대학교 팀이 있으며 등록 선수만도 13만명에 이른다. 또한 2003년 총 14개 팀으로 구성된 프로 럭비리그인 '톱 리그'가 출범하여 2만명 이상의 관중이 찾는 등 인기 스포츠이기도 하다.
아시아에서 럭비 유니온의 최강국이기도 하다. 그나마 7인제 럭비에선 한국이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아시아 대회에서 일본을 누른 바 있지만 주류 경기인 15인제에선 일본이 압도적이다. 1987년부터 4년마다 열리는 럭비월드컵에서 아시아에 배정된 1장의 티켓은 항상 일본의 차지. 하지만 어디까지나 아시아 안에서이지,럭비 강호들을 만나면 역시 일본이 동네북이 되어왔다.
2015 럭비 월드컵에서는 3승1패를 거두고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불운을 겪었다. 이전 월드컵에서 단 1승을 거둔 것에 비하면 대단히 호성적.
첫 경기 남아공전에서 승리하면서 파란을 일으키더니 미국령 사모아와 미국을 상대로 차례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스코틀랜드에 지면서 탈락.
그래도 일본이 거둔 월드컵 최고성적으로 향 후 자국에서 열리는 차기 월드컵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성적을 거둬 2015년에 일본에서의 럭비 인기는 상상 그 이상이었고, 특히 대활약한 얼굴도 준수한고로마루 아유무[92]는 영웅대접을 받고있다. 사실 이 선수가 주목을 받는 것은 에이스인것도 있지만 눈에 띠는 독특한 동작때문인데 킥을 하기전에 하기 전에 취하는 일명 '고로마루 포즈'는 일본에서도 대유행하여 누구나 따라하는 동작이 되었다. 그야말로 신드롬.
2019년 럭비 월드컵을 아시아 국가 최초로 유치하였다.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열리기 이전해에 일부러??
12.5 배구
축구, 야구와 더불어 일본에서 인기있는 스포츠중 하나.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64 도쿄 올림픽에서는 여자배구가 소련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할 만큼 강팀이었다. 당시 소련과의 결승전은 일본에서 집계한 TV시청률이 69%[93]가 나왔을정도로 인기가 많았었다. 지금도 여자배구 국가대표의 경기는 축구 시청률과 맞먹는 정도다. 사실 동양이 배구만큼 강세를 보이는 구기종목도 없다.[94]
일본의 배구중계를 보고있자면 버라이어티 쇼를 방불케 한다. 인기 아이돌 가수를 초청해 공연을 한다거나 공중파 TV에서는 대회기간 연일 경기소식을 전하기 바쁘다. 솔직히 이런 인기는 부럽긴 부럽다. 기무라 사오리[95] 같은 에이스이자 미모와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인기가 많은 편이다.
여자배구는 올림픽에서 금은동 각 2개를 딸 정도로 강팀이지만, 남자배구는 여자배구에 훨씬 못미친다. 다른 아시아 국가도 마찬가지지만
인기면에서도 여자배구가 남자배구보다 압도적이다. 남자배구가 인기가 많은 한국과는 대조적. 그도 그럴것이 국제대회에서의 여자배구 성적이 더 좋기때문에 어쩔 수 없다. 8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지속적인 성적 하락과 인기도 하락하여, 주춤한듯 보였으나 최근에 머니와 홈어드밴티지로 다시 호성적을 기록하고있다. 특히 '90년대'는 일본 여자배구의 암흑기로 94년부터 97년까지 한국에 16전 전패를 당하기도 했다. 2000 시드니 올림픽 탈락의 충격으로 대대적인 정비에 들어가 세대교체를 실시하기도 했다.
일본의 스타일은 단신이지만 끈끈한 조직력과 스피드로 승부하고, 수비가 강하다. 세터의 손에서 나오는 토스가 빠르고 이단연결이 상당히 좋은 팀이다.[96] 이러한 점때문에 2000년대 초반 세대교체에 실패한 한국 여자배구는 일본에 22연패라는 끔찍한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97] 그야말로 극공일증.
2000년대 중반 서양식 장신 배구를 한다고 실력에 관계없이 키 큰 선수만 뽑아다가 경기하다 잠깐 폭망한 적이 있다.
여자배구는 침체기를 겪다 2010년 세계선수권과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부활을 노리고 있다. 특히 런올 3-4위전에서는 똑같이 30여년만에 메달을 노리는 라이벌 한국과 만나 3-0 스트레이트로 승리하며 메달을 따냈다. 사실 유리한 조편성과 판정도 한몫 했다.[98]
리그의 경우 아직 프로화 되지 못하고, 실업리그이긴 하나 용병제도도 있고, 실력면에선 사실상 프로나 마찬가지다. 이름도 V프리미어리그(1부리그). 프로가 아니라 실업리그이다 보니 선수들은 회사 소속 직원 신분이라고 한다.
일본은 이러한 국내 인기를 발판삼아 국제배구계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있다. 그도 그럴것이 국제배구연맹(FIVB)과 일본의 유착관계는 정말 심하다. 일본이 스폰서를 많이 서주기때문에 국제배구연맹에 일본은 그야말로 VIP급 고객이나 마찬가지다. FIVB의 후원사인 미카사[99]와 데상트는 물론 전 세계 상당수 팀 유니폼과 선수들 운동화를 일본 기업인 아식스가 후원하고 있다. 국제배구연맹이 대놓고 일본을 편애할 정도. 메이저 국제대회와 자질구레한 대회까지 거의 모두 일본이 도맡아 개최하고있으니 이쁘지 않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현재 일본은 4년 주기로 개최되는 월드컵과 월드그랜드챔피언스컵을 거의 자국의 통상적인 이벤트처럼 개최하고있고, 세계선수권도 최근 개최수 빈도가 높아졌다.[100] 그 외 월드그랑프리와 월드리그 투어 경기도 빠짐없이 개최하고있다. [101]
더 이해할 수없는 것은 올림픽세계최종예선은 올림픽 개최국가가 어디이건간에 항상 일본에서 개최된다. 이 정도면 국제배구연맹이 얼마나 일본을 좋아하고 편애하는지는 알 수있을것이다. 특히, 2012년 월드리그 남자배구대회에서는 본선 잔류에 실패한 일본을 아무런 조건없이 자동 진출권을 주는 노골적 편애까지 했다. 덕분에 한국은 일본보다 상위성적이었음에도 탈락위기에 놓였으나 결국 한국,일본 두 팀 모두 본선에 잔류했다. 이러한 노골적 편애에 한국, 프랑스 등 여러 국가들이 국제배구연맹을 규탄하여 항의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 세계최종예선이라는 기이한 예선 방식이 만들어진 것도 90년대 일본이 한국에 밀려 자칫하면 올림픽에 갈수 없게 되자 만들어낸 고안. 2000 시드니 올림픽 예선때부터 쭉 개최하고있다. 다른 대륙과 달리 아시아만 세계예선과 통합하여 치른다. FIVB와 일본의 음모? 세계최종예선이기때문에 아시아 및 유럽, 중남미 국가가 참가하는데 여기서 주최국이 일본이니 이미 일본은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기 유리한 상황이다.[102]
이러한 일본을 여러 국가들은 고운 시선으로 바라보지 못하고있는데[103] 이미 일본의 홈어드밴티지는 위험수위까지 올라왔다고 보는게 맞다. 국제대회 개최로 지나친 편파판정과 유리한 경기일정을 짜는 바람에 각국의 빈축을 사고 있다. 여자배구의 경우 도쿄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세계 최종예선대회에서 세르비아와 짜고 승부조작을 했다는 구설수가 돌았다. 한국에게 진 일본이 올림픽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지자 세르비아와 서로 윈윈하고자 짜고 경기를 했다는건데, 일본이 3-0, 3-1, 3-2로 이기거나 0-3, 1-3으로 지기기만 해도 태국이 올림픽 본선에 갈 상황이었고 2-3으로 일본이 지지만 않으면 됐었는데 그 확률을 뚫고 일본은 4세트 이후 급격한 경기운영 저하와 잦은 범실로 세르비아에게 2-3으로 져버렸고, 덕분에 최대 피해국은 태국이 되고 말았다. 태국으로서는 눈앞에 둔 올림픽 티켓을 놓친 셈. 당연히 태국은 노발대발하며, 일본과 세르비아가 서로 짜고 승부조작을 했다고 국제배구연맹에 이의 제기를 했으나 결국 당연히 승부조작 혐의를 찾지 못했다고 일본의 편을 들어줬다. 당시 태국과 동남아 등지에서는 반일 감정이 일어날 정도.[104]
그런데 또 터지고 말았다
2016 리우 올림픽 세계최종예선에서 일본은 태국과의 경기에서 또 다시 이해할 수 없는 편파판정으로 승리하며 4년전을 재현했다. 태국 감독의 경기직후 기자회견에서 한말이 압도적인데. "이 것은 스포츠가 아니다. 일본의 쇼에 불과하다." (#) 이쯤 되면 일본과 태국은 新앙숙관계라고 봐도 무방
12.6 농구
농구의 경우 만화 《슬램덩크》의 인기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 농구를 아는 사람은 많아도 실제로 즐기는 동호인은 비교적 적은 편이며 프로농구도 인기가 거의 없는 편. 수준도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또한 프로리그 경우 일본농구리그(JBL)과 일본프로농구리그(BJ리그)로 양대리그로 따로 출범하여 서로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상황. 프로 농구는 물론 중고교 농구마저 외국인 유학생에게 점령당한 상태다. 기적의 세대 그딴거 없다 한국에서 젊은 남성들이 농구를 자주 접할 수 있는 것과는 천지차이. 어찌보면 《슬램덩크》의 히트 자체가 상당히 이례적인 케이스다.
2014년 10월 24일 국제농구연맹(FIBA)에서 이원화된 리그를 합치지 않으면 일본농구협회(JBA)의 자격을 정지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을 하는 등 최근 일본 여자 농구대표팀의 올림픽 출전가능성이 점쳐지는 와중에 이번 사건은 일본 농구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기사 참조
12.7 바둑
1924년 일본기원의 설립을 시작으로 한때 세계 바둑계를 주도해 나갔으나, 2016년 지금은 일본기원이 그야말로 갈라파고스화를 주도하면서 일본 바둑이 멸망의 길로 가고 있다.(...)
1970년대 ~ 1980년대까지는 가토 마사오, 이시다 요시오, 후지사와 슈코, 조치훈, 린하이펑, 고바야시 고이치, 다케미야 마사키 등 그야말로 현대바둑의 기초가 닦였으나... 1990년대 이창호의 세계바둑 평정으로 순식간에 일본 바둑은 몰락의 길을 걸었고 그대로 갈라파고스화가 되고만다. 2010년대에는 이야마 유타 九단(남자)과 셰이민 六단(여자. 중화민국(대만)출신이다)이 일본 남여 바둑계를 평정하고 독주하고 있으나, 일본기원에서 이야마 九단과 셰 六단에 대한 국제대회 및 외국대회 출전 허가를 안 내주는(사유는 일본 국내대회 후원사 위축) 병크도 저지르고 있다.
12.8 육상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일본은 올림픽 초창기 육상 강국이었다. 길게 설명할 것 없이 일본의 올림픽 첫 금메달이 육상에서 나왔다. 1928 암스테르담 올림픽 세단뛰기의 오다 미키오가 그 주인공. 이 금메달을 시작으로 일본은 올림픽 세단뛰기 종목 3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하며 세단뛰기 세계최강국으로 군림한다.[105] 그 외 멀리뛰기, 장대높이뛰기 등 종목에서도 메달을 배출했고, 일본 최초의 여성 메달리스트 역시 800m 경기에서 배출되었다. 마라톤에서도 꾸준히 강호였다. 종전 이후 일본이 올림픽 육상에서 획득한 모든 메달이 마라톤에서 나왔다. 2000 시드니 올림픽-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여자 마라톤 금메달리스트를 2연속 배출하기도 했다.
2000년대 들어 일본, 중국 등 동양 선수들이 신체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세계육상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2004 아테네 올림픽 해머던지기에서 고지 무로후시[106]가 금메달을 딴 것은 일대 사건으로 여겨진다. 뿐만 아니라 트랙 종목에서도 꾸준한 투자와 훈련으로 점점 세계수준에 근접하는 중이고, 이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2016 리우 올림픽 4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미국, 캐나다, 트리니다드토바고 등 단거리 강호들을 다 밑에 깔았다. 국내언론에선 이를 갑툭튀 은메달로 여기지만 사실 일본은 이미 2012 런던 올림픽에서 5위라는 좋은 성적을 냈었다.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업적은 아니란 얘기. 그리고 혼혈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중인데 앞서 말한 리우 올림픽 400m 계주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선 아스카 캠브리지는 자메이카 혼혈이고, 2015 세계 청소년선수권 100m와 200m를 석권한 사니 브라운은 가나 혼혈이다.
두말할 것도 없이 아시아권에서는 중국과 함께 육상을 양분하고 있다. 다만 최근엔 중국에게 밀리고 있으며 귀화선수들을 앞세운 아랍국가들도 치고 올라오고 있다.
13 문화예술
13.1 문화 소비의 대국
일본은 문학, 음악, 미술, 영화, 요리, 무용 등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과거 1천5백 년 동안 중국과 한반도의 앞선 문화를 수용하면서도, 동시에 나름의 독자적인 변형과 풍미를 가한 고유의 문화를 형성한 역사적 기반을 가지고 있다.
당연히 전통문화 이외에도 서구문화를 대규모로 소비/재창조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단적인 예로 일본은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재즈/클래식 음악 시장이며, 또한 싱글 몰트 위스키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도 일본이며, 독일의 전통 무곡인 렌틀러는 영어나 독일어 웹보다 일본어 웹에서 더 상세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심지어 한국보다도 한국 국악 공연과 음반 출시와 판매가 더 많다. 아리랑,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는 말할 필요도 없다.
이는 일본이 기본적으로 탄탄한 내수시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옆동네 한국이나 다른 서양권 국가들에서도 이러한 형태의 문화 소비 양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걸 보면 일본이 매우 특이한 것이라고도 볼수 있다. 전문가들은 서구문화와 예술에 대한 국민적 열망의 원형을 찾아 올라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확실한 것은, 서브컬처뿐만 아니라 고급문화와 대중문화를 아우르는 문화 전반에서 일본은 엄청난 소비시장이라는 것. 클래식 음악은 본토인 유럽과 미국보다도 더 활성화 되어 아예 음반시장 전체를 먹여살리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서구에는 발매되지 않는 음반이 일본에는 버젓이 발매되고 재판되기까지 하니…그야말로 굉장한 수준. 말했듯이 일단 평균소득도 높은 데다 인구 규모도 영국+프랑스 수준이다.
13.2 오덕 서브컬처
일본이 가진 소프트파워의 원동력
일본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역시 일본 만화와 일본 애니메이션일 것이다. 꼭 오타쿠가 아니더라도 일본의 문화 컨텐츠 하면 떠오르는 것은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이나 드래곤볼 같은 만화일 것이다. 일빠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며 아메리칸 드림 비슷한 환상을 갖고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사실 오덕문화를 즐기는 환경이 한국에 비해서 좋을 뿐이지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대체적으로 오덕을 꺼림칙하게 여기는 편이다. 오타쿠에 대한 혐오감을 나타내는 용어로는 키모오타가 있다. 아니, 어떤 면에서는 오히려 한국보다도 더 불쾌해한다. 이것을 모르고 일본에 간 한 한국인이 일본인들에게 자기 소개를 하던 중 농담삼아 "저 좀 오타쿠에요."라고 했더니 주변 사람들 반응이 완전 뒷걸음질이라도 칠 기세였다고 한다. 히익 오따꾸!
일본 애니메이션도 대중 대상 시장과 오타쿠 대상 시장이 완전히 갈라져있다고 봐도 괜찮을 정도로 시청자층 간의 양극화가 극심하다. 오타쿠 대상 심야 애니메이션 시장은 거대하지만 완전히 그들만의 리그고. 일본의 일반 시청자들은 한국과 그다지 다를바 없어 주간 TV애니는 대부분 어린이, 소년, 소녀 대상작으로 채워진다. 사자에상이나 도라에몽같은 일부 국민 애니메이션들만이 예외가 될뿐이다. 한국의 DR무비에서 일하다가 매드하우스로 건너간 애니메이터[107] 김현태가 인터뷰에서 "일본사람들은 애니를 진짜 안봅니다" 라고 단언할 정도.
위와같은 현실과는 다르게 '대한민국 대중들이 사생팬이 아니여도 드라마를 즐겨보는 것과 같이 일본에서도 오타쿠가 아니여도 어느정도 애니메이션을 즐긴다.' 라는 적절히 타협한 것 같은(?) 얘기도 돌고있다. 어찌보면 논리적이고 맞는말 같지만 이는 실제 일본에서 일반인 입장에서 애니메이션 문화를 직접 접한 것이 아니면 모르는 일이다. 적당히 만화를 좋아하는 일코하는일본인 일반인에게 듣는 객관적인 평가가 아닌 이상 이와같은 발언은 억측일 수도 있다.
일본에서도 오덕을 대놓고 탄압하는 분위기 때문에 어설픈 오덕은 가서 유토피아가 아니라 현실을 보고 좌절하여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일본이 오덕천국일 거라는 환상은 버리고, 적절히 일코하면서, 코미켓이나 오덕계 콘서트등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기 훨씬 수월하다는 메리트는 있겠다.
어떻게 보면 오덕에 대한 그리고 그 문화에 대한 취급이 한국보다 심각한데도 불구하고 일본은 여전히 주변국들에게 '애니메이션 천국', '게임왕국' 같은 서브컬쳐의 중심국가로 인식받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일본은 코미켓이나 오덕축제•이벤트등 서브컬쳐를 즐기기에 매우 완벽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일본 국가 자체에서도 애니메이션사업을 최대한 밀어주고 있다.
상당수 애니메이션 성우들은 적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물론 엄청 유명해야 한다 서브컬처의 창작자들은 왠지 정상인의 포스를 풍기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생산자 입장인 일본에서 오덕에 대한 입지가 왜 이렇게도 안습인지 이웃나라인 한국입장에선 조금 의아할 정도.[108]
13.3 게임
가정용 게임기와 오락실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다. 특히 빠칭코 시장은 일본내 콘솔, PC, 아케이드 시장을 다 합친 것보다도 클 정도다. 물론 빠칭코는 단순히 게임으로 보기는 뭐하지만(...).
반면 한국에 비해 고사양 PC 보급율이 낮은 편이고 산이 워낙 많은 탓에 인터넷 환경도 열악하며 자국내에서 조차 온라인 게임 쪽은 상당수가 중박도 못 간 경우가 태반이다. 덕분에 대한민국과 같은 e스포츠 리그는 없지만, 한국과 중국의 프로게이머 비스무리한 것이 있기는 있다.[109]
오락실은 보통 건담의 대전류 게임이나(보더 브레이크의 등장으로 밀리기 시작했지만), 대전액션게임 등의 대전게임이 주가 되는 추세. 대전액션 부문에서 여러 유명 게이머들을 배출했지만, 현재는 아크 시스템 웍스의 작품을 제외하고는 후발주자에게 밀리는 느낌이다. KOF 시리즈야 항상 한국에게 밀려왔다가 갑작스레 나타난 중국에게 완전히 자리를 내주었고[110], 철권 시리즈도 꽤나 밀리는 형편. 그나마 자존심이었던 스트리트 파이터도 4로 넘어오면서 미국이나 유럽에 밀리는 추세다. 당장 우메하라만 없어져도 완전히 넘어갈 판.
전세계에서 (그나마) 슈팅게임이 제일 잘 나가는 나라이기도 하며[111], 슈팅게임 기판이 건물 한 층을 모두 점령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다만 이런 경우는 극소수로, 대도시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슈팅게임은 전멸 수준이다.
어쨌든 대전액션게임을 제외한 오락실 게임에서는 일본 유저들의 실력이 거진 넘사벽급이나 다름없고, 또한 일본의 전국1위가 사실상 세계1위나 똑같은 실정이라 전일이라는 단어는 오락실 게임에선 세계최고기록과 똑같은 말로 통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오락실 게임의 전일기록의 99%는 거의 일본의 아케이드 게임 스코어러들의 손에서 탄생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외에도 라이트 게이머나 여성 게이머들이 즐길수 있는 캐주얼 게임도 많이 구비돼 있다.
콘솔 게임은 전세계 시장의 15% 정도를 차지한다. 과거 굴지의 게임왕국으로 통했으나 현재는 주도권이 북미 쪽으로 완전히 넘어간 상태. 자기가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들면 그게 팔리는 시대(주로 슈퍼패미컴 시절)의 향수에서 아직 빠져나오지 못해 점점 게이머의 요구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내수시장이 매우 강세를 보이며 시장의 비율은 휴대용 35% 거치형 18% 정도로 비디오 게임의 비율이 압도적. 휴대용이 지나치게 발전하면서 거치형에 비해 적은 비용과 적은 기술로 제작이 가능하고 시장도 그쪽으로 형성되다 보니 기술 역시 서양에 비해 상당히 격차가 크게 벌어졌으며 2011년 이후에는 그야말로 리마스터링이 범람하면서 더더욱 상황이 좋지많은 않은 상황. 닌텐도DS가 시장을 장악한 이후부터 휴대용게임이 완전히 시장을 장악한 상태이다. 원래는 휴대용 시장이 부수적인 시장이었으나 닌텐도DS의 성공과 PSP에서 몬스터 헌터의 출시로 실제 판매량 그래프에서 보면 비교가 안될정도로 휴대용이 차지한다. 다만 휴대용 게임기가 시장을 장악하면서 세계에서 손꼽히던 청정지역이던 일본도 불법 복제의 물결에 시달리게 된 것은 큰 문제로 꼽히고 있다. 특히 DS 같은 건 워낙 간단한지라…. 휴대용이고 거치형이고 따져도 닌텐도가 시장을 이미 다 장악했는데 10위권 내에서 5개 이상이 닌텐도의 작품일 정도로 차이가 극심하다. 특히 거치형이 플레이스테이션2 시절에 비해 별로 인기가 없어진 데다 서양의 게임이 별로 먹히지 않는다. 특히 FPS는…
이외에도 동인 행사인 코믹 마켓위주로 출품되는 일본만의 독특한 인디 게임 판매시장이 예전부터 형성되어있었는데 이를 동인 게임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게임 캐릭터가 미국 게임을 즐겨하는 한국인 게이머에게 있어서는 굉장히 부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이는 일본의 캐릭터 디자인 특성에 따른 것으로, 일부 성인들은 이를 왜색이라고 표현하면서 비판하기도 한다. 물론 이러한 캐릭터 디자인을 좋아하는 경우도 많지만, 같은 동양인의 관점에서 보면 확실히 어색하기도 한 면이 있다.
13.4 영화
엄청난 영화 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에게 밀리기 전 까지는 미국에 이어 세계 영화 시장 2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을 정도로 시장이 크다. [112]종종 미국이나 한국에서 대박을 터뜨리는 작품의 흐름이 일본에선 다른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한미 양국에서 엄청난 화제가 되었던 《다크 나이트》와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일본에서도 또한 엄청난 수익이 기대되었으나 기껏 범작 수준의 반응을 모았고, 한국 최다 관객을 동원했던 《괴물》 역시 한류 붐을 타고 일본에 수출되었으나 괴수영화에 관대한 일본 관객들에게서조차 제대로 듣보잡 취급을 당했다(…). 그런 한편 해리 포터 시리즈나 《ET》 같은 영화는 역대 일본 개봉 영화 중에서도 손꼽는 인기작. 2010년 들어 제임스 캐머런의 야심작 《아바타》도 흥행을 하긴 했는데 다른 개봉국들에 비하면 어째 위력이 한참 모자란다.[113] 11년치 물가 인상률이 반영되었음에도 2010년 2월 현재 《타이타닉》이 거뒀던 수입의 절반을 밑도는 수준.[114] 물론 《타이타닉》이 일본에서 광풍을 일으켰던 것을 간과하긴 힘들지만 다른 국가들에선 《아바타》의 상영 수입이 이미 《타이타닉》을 따돌린 지 오래다.
2014년 이후 최신 기준으로 역대 일본 개봉 영화 수익 순위는 아래와 같다.
1.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 타이타닉 3. 겨울왕국 4.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5. 하울의 움직이는 성 6. 모노노케 히메 7. 춤추는 대수사선 THE MOVIE2 레인보우 브릿지를 봉쇄하라! 8.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9. 아바타 10.벼랑 위의 포뇨 |
액션영화가 거의 없고 대개 판타지나 로맨스 계열이다. 아무튼 할리우드=뻔한 영화라는 꾸밈을 사용하는 텃세 강한 영화 인식이 있으면서도 한국 드라마는 일본에서도 평판이 좋으니 참 아이러니한 일[115].
보통 극장 영화 상영을 미국의 개봉에 맞춰 동시 개봉하거나 심지어 전 세계 최초 개봉[116]까지 하는 한국과 달리, 일본의 극장 영화 개봉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 그래서 미국, 한국은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이미 오래전에 상영된 작품이 일본에서는 한참 뒤에야 개봉하곤 한다. 예를 들어 미국 등지에서 여름 시즌에 개봉하면 일본에서는 가을, 겨울에, 12월 연말에 개봉한 영화는 그 다음해 골든위크에 개봉했을 정도로 늦은 편이다. 물론 아닌 것도 있어서 마케팅이나 개봉하는 영화 사정에 따라 달라지는게 대부분. 작품이 화제작일 경우에는 영화팬들의 손해가 크다.
13.5 드라마
일본 드라마 참고.
13.6 일본 음악
참조 항목
- 일본 아이돌
- 일본 록
- 옐로우 매직 오케스트라 (일본을 아시아 일렉트로니카 강국으로 만든 견인차. 항목참조.)
이하는 대중음악이라고 할수 없지만 일본특유의 시장환경이 만들어낸 장르.
일본 노래를 두 글자로 줄이면 '왜요'라 카더라 아이고 부장님 깔깔깔깔
14 연간 행사
14.1 1월
1일 お正月(おしょうがつ,정월) : 음력을 사용하지 않는 일본에서는 양력 1월 1일을 명절로 지정해놓고 보통 三が日(さんがにち、상가니치)라고 하여 1월 3일 까지 쉰다.[117] 1월 1일 카운트다운을 세고 난 후 신사나 절에 찾아가 初詣(はつもうで、하츠모우데)라고 하는 새해 첫 신사참배를 한다. 가정에서는 집 앞에 注連縄(しめなわ、시메나와)라고 하는 새끼줄과 門松(かどまつ、카도마츠)라고 하는 대나무 장식을 놓아 액운을 쫓고 복을 부르는 장식을 한다. 집안에서는 鏡餅(かがみもち、카가미모치)라고 하여 크기가 다른 둥글고 넙적한 떡을 이단으로 쌓은 뒤 위에 귤을 올려놓아 장식을 한 뒤, 정월이 끝나면 해체하여 먹는다.
14.2 2월
3일 節分(せつぶん、세츠분) : 입춘 전날을 가리키며 이것은 계절을 나눈다 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 날에는 집안에 잡귀를 쫓기 위해 콩을 뿌리며(豆まき;まめまき) 해마다 행운이 찾아오는 방향을 향해 김밥(노리마키)를 한번에 먹는 恵方巻(えほうまき,에호마키)를 먹는다.단 에호마키를 먹는 습관은 근래 들어 생겼다.
14.3 3월
히나마쓰리 문서 참고.
14.4 5월
端午の節句;たんごのせっく단고노셋쿠
음력 5월 5일로 남자 아이의 장성과 성공을 기원하는 날이다.
14.5 8월
일본의 대표적인 명절인 오봉(오봉절)이 있다. 문서 참고.
15 관련 문서
- ↑ 더 자세히 말하자면, 미혼 여성의 예복인 후리소데.
- ↑ 참고로 사진에서 코스플레이중인 작품은 트리니티 블러드다.
- ↑ 사실 한국은 바다를 끼고 있긴 하지만 근대 시대 이전까지는 사실상 내륙국이나 다름이 없었다고 봐야 한다.
- ↑ 물론 지나치게 중국중심적(대륙이 본류, 기타 지역은 아류) 사고라는 비판은 존재한다. 이 주장의 전제는 여러 민족이 사는 대륙이 아둥바둥할 때 일본섬에 사는 일본인들은 자기들끼리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구축할 수 있었다는 건데, 사실 일본섬 자체가 일본인들만 살았던 것이 아니라 일본인들이 아이누인들을 몰아내고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
물론, 아이누인들이 수만 혹은 수십만 대군을 모아서 공격하지는 않았지만 - ↑ 그래서 오사카인들을 특별히 별종 취급하는 경향도 있다. 역사적으로도 오사카는 사무라이의 도시라기보다는 상인 도시의 대표격이었기에 이런 지역성을 거기서 찾기도 한다. 애초에 사무라이 문화가 아니라는 것.
- ↑ 영국을 함께 넣어 "스스로에게 엄한 것은 섬나라의 특징"이라고 하는 이론도 있다. 섬나라라서 다른 나라와 교류할 일이 별로 없다 보니 '자기들끼리 싸운다 → 다같이 망하기 딱 좋다 → 서로 간에 규칙 정립'
→ PUROFUITTO!!이라는 말. 사실 이게 더 신빙성 있다. - ↑ 그러나 대만의 경우는 원래 외향적인 경향이 있는 한족 문화가 이식된 면이 있고, 필리핀은 문명 기반이 빈약한 상태에서 제국주의 시대 때 외향적인 서구 문명을 이식받았다.
- ↑ 다만 케이스 바이스 케이스로 동경이랑 간사이 지역은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 ↑ 예를 들어서, 업무 중 어색함을 달래기 위해 약간 간단한 대화를 조금 더 나누는 것만으로도 폐로 여길 수도 있다.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남에게 영향을 끼치는 일을 정말 조심하는 게 좋다.
- ↑ 아키히토 덴노의 딸 구로다 사야코, 5촌 조카딸 센게 노리코 등.
- ↑ 반면 황자는 평민 여자와 결혼해도 황족 신분을 그대로 유지한다.
- ↑ 유럽 국가들도 일본 못지 않게 온건한 발전을 한지라 나름 신분제 잔재가 남아있다고는 하지만 공주가 평민 남자와 결혼했음에도 오히려 그 평민 남자에게 공작 신분을 준 나라나 왕이 손수 자전거 끌고 동네 아저씨처럼 다니는 나라도 있으니 일본의 신분제가 좀 더 엄격하다고 볼 수 있다.
- ↑ 사실 고작 1살 차이까지 신경 쓰는 민족이나 국가는 흔하지 않은 편이다. 성리학이 지배 이념인 조선조차 이러지는 않았다.
- ↑ 물론 일본뿐 아니라, 전통적인 선진국들 중 유럽 국가들도 저런 식으로 계급이 경직화되어 있는 경우가 있긴 하나(특히 영국) 여전히 천민의 후손이란 이유로 차별을 가하는 일본의 신분제는 정말로 답이 없는 수준. 유럽의 경우 대체로 구 귀족+상류층→중산층→하류층의 계층구조를 띄고 있어 일본처럼 아예 천민이라는 이유로 차별하는 경우는 없으며, 존재했더라도 스페인과 프랑스의 사례처럼 오래 전에 사라진 경우가 많다.
- ↑ 특히 젊은 세대들이 이런 경향이 강하며, 일본 내의 자국 혐오자들은 이런 신분적 질서를 예로 들며 "중세 잽(일본을 욕하는 영어 속어) 랜드"라고 비하하기도 한다.
- ↑ 사람이라면 혈통이나 신분이 높은 사람들을 따르거나 동경(?)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보수주의적 의견도 있지만 사실 신분, 혈통 같은 이야기를 싫어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지분이 큰 나라들도 있다. 구체적으로 귀족, 왕족 같은 걸 거의 구시대의 흡혈귀쯤으로 여기며 영국 같은 나라들보다 미국, 프랑스 같은 나라가 더 나은 나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 극단적인 사람들은 단순히 왕이 아직까지도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그 나라를 싫어하며 왕이 잘하든 못하든 제도적으로 공정하지 못하게 왕족들만 이유없이 혈세를 빨아먹으며 배를 불린다고 비난하는 경우도 있다.
- ↑ 그렇다고 일본에는 보수파의 반발이 전혀 없이 오직 개방적이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무지에서 비롯된 대단한 착각이다. 왕조의 교체가 전혀 없이 수천년 간 오직 천황제만을 고지식하게 유지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21세기인 지금 우리나라에 아직도 단군이 있다고 생각해보라) 일본은 상당히 보수적인 나라이다.
- ↑ '이이토코토리'라고 한다.
- ↑ 당장 현대 일본의 예만 들어봐도 외국인에게 집을 안 빌려준다거나 Japanese only란 간판을 버젓이 걸고 영업하는 곳이 아직도 꽤 있는 편이다.
- ↑ 하지만 일본 내에서는 이것에 대해 인종차별이 아니라 치안유지를 위한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실제로 일본 인터넷에서 현지인의 경험담에 의하면 외국인들이 함부로 물건을 부수거나 일본계 브라질인들이 많이사는 하마마츠에서는 보석 가게가 자주 도난 당하거나 오타루에서는 목욕탕에서 동남아인들의 성범죄, 러시아 선원의 행패 등 외국인들로부터 상당한 피해를 입은 일들이 있었다고 한다. 허나 이런 선입견으로 인한 제노포비아는 일본만의 얘기는 아니다. 당장 한국에서도 동남아, 아프리카 출신 인물들에게는 가난한 나라 출신이라는 것과 범죄율이 높다는 이유로 선입견을 가지고 차별하는 것만 보아도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 불교 유입을 두고 내전이 벌어지거나 메이지 유신을 두고 치열한 내전이 벌어졌다.
- ↑ 도쿄국립박물관만 봐도 그런 사실을 유추할 수 있는데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로 쓰여진 내용이 꽤 다르다.
- ↑ 실제로 일본 도쿄의 어느 거리에서는 사람 크기만한 스파이더맨 인형을 컵과 함께 테이블에 앉혀 놓은(...) 경우가 있다.
- ↑ 유럽은 교전을 벌인적은 있어도 교류를 한 역사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으며 신생국으로 출발했다는 점,정치체계 등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
- ↑ 일본은 한국과 달리 단지 형태로 된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권한은 지자체와 UR공단(한국의 LH와 같은 개념)만이 갖고 있다.
- ↑ 한국은 단독주택이라도 평지붕이나 옥상형태가 일반적이다.
- ↑ 사실 70% 산악지대는 북한까지 합친 거고, 남한만 기준으로 하면 산악 지대가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 ↑ 우리나라의 습기는 명함도 못 내밀정도로 습기가 많다. 섬나라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남쪽에서 올라오는 북태평양 기단의 고온다습한 영향을 그대로 받기 때문. 물론 위로 올라갈수록 시베리아 기단과 오호츠크해 기단으로 추워지기는 한다. 오호츠크해 기단의 영향으로 조금 습하긴 하지만.
- ↑ 일본에서 연간 교통사고로 인해 생기는 사망자보다도 많다.
- ↑ 종교를 갈아치우지 않는 이상 교회가 요람에서 무덤까지(?) 처리해주는 서구권이나 결혼식, 장례식장이 아예 따로 존재하는 대한민국과는 사뭇 다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 ↑ 물론 국수주의적으로 해석하지는 말 것. 고대에는 한국과 일본의 구분 자체가 애매하다.
- ↑ 물론 이거를 가지고 조선이 잘못했다고 하기는 곤란하다. 팔관회나 연등회 등이 백성들을 고통스럽게 한다는 것은 고려시대 때도 꾸준히 제기되던 문제였다. 그리고 조선은 민본주의에 대해서 굉장히 집착하는 국가였고, 따라서 백성들에게 고통을 주던 각종 축제들이 갈려나간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다만 현대사회는 축제 정도는 버텨낼 경제력이 되기 때문에 이제와서 빈약해진 전통이 새삼 아쉬울 뿐이다. 그러나 일본에서도 애초에 현존하는 일본의 축제는 대부분 근대 이후에 생긴 것들이다(...) 축제도 등따시고 배불러야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법.
- ↑ 게다가 팔관회와 연등회는 고려 성종이 국가 재정 문제로 폐지했다. 당시 고려인들도 지나친 축제가 문제임을 알고 있었던 것. 다만 성종이 유별난 편이었고 나중에 둘 다 금방 부활했다가 조선이 건국되면서 팔관회는 완전 폐지. 연등회는 엄청나게 축소되었다.
- ↑ 한국의 주지스님에 해당
- ↑ 일본은 스님이 세금을 내지 않는다.
- ↑ 일본에서 승적을 갖고 있는 사람은 무려 30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 ↑ 실제로 일본 사찰 어딜 가든 뒷마당에는 상당한 규모의 납골 묘원이 있다.
- ↑ 숭유억불(崇儒抑佛). 정도전이 <불씨잡변(佛氏雜辨)>을 저술하면서 억불론을 주장했고, 조선을 건국한 신진사대부 세력의 주도로 국가 차원에서 시행된 대대적인 불교 탄압. 이런 일이 벌어진 원인은 고려 말 불교 세력들이 역성(易姓) 혁명에 방해가 되는 기존의 귀족 문벌 세력들과 결탁하여 고려의 기득권을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언제든지 조선 왕조를 위협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서 비롯된 정책이었다.
- ↑ 한국도 고려시대까지는 절이 장례의식을 주도했다. 제사도 대가를 지불하고 다니는 절에 대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 ↑ 예를 들어 임진왜란의 선봉장으로 매체에서 많이 나와서 한국인들도 이름을 아는 고니시 유키나가(소서행장)가 대표적인 가톨릭 신자 다이묘였다. 그 외에도 군사 간베에 등 일본 사극을 보면 센코쿠시대에 오히려 현대보다도 독실한 기독교도가 많이 나온다. 센코쿠시대가 일본 기독교의 창성기였기 때문.
- ↑ 그렇지만 2010년 기준으로 일본 정교회 신자 수는 약 만 명인 데다가 일본 전역에 60여 개 성당이 있고, 현지인 주교가 3명이며, 성경도 독자적으로 번역한 성경을 쓰는 등 한국 정교회와 비교해봤을 때 교세나 재정 면에서 훨씬 낫다고 볼 수 있다.
- ↑ 선교사들은 기독교화된 일본을 기지로 중국마저 기독교화시켜 종국적으로는 동북아 전체를 복음화시키는 원대한 소망을 구상했을 정도였다.
- ↑ 이를 한국의 상황에 비유하자면, 제사를 우상숭배라 배척하는 개신교인을 안 좋게 보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식으로 설명할 수 있겠다.
- ↑ 서구권(북미, 유럽)도 침체 및 감소 경향을 띄긴 하지만, 오랫동안 기독교 중심의 문화였다가 탈종교화되면서 생긴 현상이라 일본과는 원인 자체가 다르다.
- ↑ 일본 가톨릭의 경우, 각 교구와 수도회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국, 베트남, 필리핀, 페루 등지에서 성직자·수도자 지원자를 받아들이고 있다. 실제로 현재 도쿄 가톨릭 신학원에 재학 중인 신학생 가운데 외국인은 전체의 약 18%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일본 가톨릭 교구의 요청으로 한국 가톨릭 교구에서 사제나 사제 수품 전 신학생을 선교사로 파견하는 경우도 있다. 일본 성공회도 사정은 비슷.
- ↑ 아키히토는 자신을 위한 만세도 거부하고 자리에서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 ↑ 가타야마 데쓰(장로교), 오히라 마사요시(성공회), 아소 다로(가톨릭), 하토야마 유키오(침례교)
- ↑ 일명 채플 결혼식
- ↑ 남묘호렌게쿄교(소가갓카이)라는 종교단체에서 시작된 정당.
옴진리교의 청사진이 소가갓카이라는 단체는 일본 국내 기준으로는 한국의 통일교만큼 거대한 편으로, 교육 재단도 소유하고 있고, 심지어는 100엔숍인 다이소도 소가갓카이에서 하고 있을 정도다. - ↑ 1933~1997/영화감독. 담뽀뽀로 세계적인 호평을 받은 바 있다.영화에서 야쿠자를 매우 부정적으로 그리면서 결국 그 자신도 야쿠자들을 비난한 영화로 인하여 야쿠자들에게 미움을 사는 바람에 사생활 및 불륜이 공개되면서 투신 자살로 삶을 끝내고 만다. 그런데 이 자살에 의심스러운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서 일본에서는 반쯤은 의문사 취급한다.
- ↑ 직접적인 성기 삽입만 불법. 애널 삽입이나 대딸이라던가 스마타, 파이즈리, 펠라치오 등등 다른 온갖 행위는 일본법상으로 불법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패션헬스 등이 당당히 간판을 내걸고 대형으로 영업하고 있다.
빌 클린턴, 당신은 옳았어......! - ↑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표준 나이는 만 나이이다. 사실 동아시아식 나이를 쓰는게 더 이상하다. 12월 31일에 태어난 사람은 몇 시간 만에 2살이 되니.
- ↑ http://toyokeizai.net/articles/-/56360
- ↑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일본인의 경우, 부부 이외의 파트너의 숫자가 조사대상 평균 이상으로, 부부관계는 소원하지만 외도는 많이 저지른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 ↑ 《포레스트 검프》, 《프라하의 봄》, 《샤이닝》 등의 명작조차도 잠깐의 헤어누드 때문에 심의 반려 시비가 걸려 DVD 출시에 진통을 겪어야 했다. 물론 2000년대 중반부터는 크게 완화되어 요샌 어지간하면 무삭제로 출시되고 있다.
- ↑ 서브컬처에 로리타 문화가 발달한 이유를 음모노출금지의 영향이었다고 해석한 학자도 있었다. 털을 못그리니까, 자연스럽게 털이 없는 사춘기 이전의 소녀를 많이 그리게 되더라 하는 논리(...)
- ↑ 수정 후 실제 데이터
- ↑ 기본 1시간에 최소 비용 1만엔은 잡아야 하며 그것도 유사성행위에 해당한다. 20대 초반의 일반인 남성이 다니기에는 쉬운 곳은 아닌 셈.
- ↑ 그러나 2004년 이후 남녀 모두 전반적인 연령이 계속 낮아지는 추세에 있었다는 점을 보면 경제난과는 상관이 없을 수도 있다는 견해도 있다.
- ↑ 물론 이들은 순결하지 않으면서 여자에게만 처녀성을 요구한다면 까여야 겠지만, 남자 쪽도 동정이라면 그다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 ↑ 한국의 아내, 집사람 같은 말도 어원을 따지고 보면 남녀차별적인 성격이 있는 단어이긴 하다. 물론, 일본인들은 남녀차별적인 의미와는 상관없이 단지 남편이라는 단어가 "ご主人"이니까 사용하는 것 뿐이라고 생각한다.
- ↑ 요즘엔 여고생 딸이 아빠보다 먼저 씻으려 든다는 클리셰도 있지만, 실제로 이 순서를 지키는 집도 여전히 많다.
짱구가 대표적인 예 - ↑ 결혼을 하면 호적법상 한 가정 내의 성을 통일해야 하는데. 이때 남편의 성을 따르냐, 아니면 부인의 성을 따르냐는 법적으로는 자유롭다. 물론, 남편쪽의 성을 사용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 ↑ 이것에 관해 비정상회담에서 잠시 말이 있었는데, 일본과 같이 성이 통일되는 서구권에서는 아내만 성이 다른 한국은 아내를 가족에 끼워주지 않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고 한다.
- ↑ 대표적인 것이 카논의 미나세 나유키와 아이자와 유이치의 사이. 원작에서는 그 둘은 이종사촌지간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사촌끼리의 연애는 이상한 눈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편하게 어릴 때 살던 동네의 친구로 바뀌었다. 졸지에 유이치의 이모인 나유키의 엄마는 그냥 엄마의 친구로 바뀌었다.
근친 vs 불륜 - ↑ 한국도 앞의 예절 같은 것들을 잘 지키지 않으면 노비 출신 어쩌고 하며 천한 집안으로 보는 사람들이 높으신 분들 혹은 보수적인 분들 중에 꽤 있다. 그리고 아직까지 옛날에 조상이 노비였던 사람들 비율이 높았다며 대부분 사람들을 천하게 보고 주류가 아니거나 집안을 증명할 수 있는 게 없으면 결혼을 꺼리는 몰상식한 분들도 존재한다. 향토지 같은 걸 보면 역사 대대로 지배계층이라는 어이없는 우월감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나오기도 한다.
- ↑ 그런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점점 안 지킨다. 이젠 전철 안에서 큰 소리로 핸드폰 통화를 하는 청년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을 정도.
그렇다고 지하철에서 큰 소리로 통화하라는 소리는 아니다. - ↑ 때 미는 것을 한국식 목욕법이라고 때밀이를 배치해 놓은 목욕탕도 있다.
- ↑ 일본의 국그릇은 들고 먹기 편하도록 폭이 좁게 나오는 편이라 숟가락으로 떠먹기 부적합하다.
- ↑ 여담이지만 우리나라에선 포크가 이런 대접을 받는다.
- ↑ 일본인들의 이런 의식은 0:40초에 잘 나와있다.
- ↑ 이런 의식을 가진 일본인들은 특히 한국인의 식사모습을 개처럼 식사한다고 비꼰다. 하지만 한국 요리 말고도 전세계 대부분의 음식들은 고개를 숙여가며 먹는다.
사실 전세계에서 일본처럼 그릇을 들고 먹는 나라가 중국 외에는 별로 없다. - ↑ "그럼 도대체 어떻게 먹지?"라고 궁금한 사람이 있을 텐데 덮밥소스가 올라가 있는 밥 부분을 그대로 젓가락으로 집거나 혹은 묻히듯이 해서 먹는다. "그러다보면 덮밥소스가 부족해서 맨밥을 먹지 않나?" 싶을 텐데 그건 개인의 스킬에 달려 있다. 혹은 이런 사태를 방지할 수 있는 국물이 많은 덮밥 종류도 많다.
- ↑ 한국도 겸상하는 문화는 1950년대 이전까지는 존재하지 않았다. 조선 시대에는 아버지를 살해한 자식이, 아버지로부터 겸상을 강요당했다는 사실로 인해 사형 판결을 취소한 사례도 있을 정도이다. #
- ↑ 이것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잘 안 지키는 예절이다. 어떤 한국인은 한 일본 여대생이 소파 위에서 양반다리로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놀랐던 경험도 있다고. 당연하지만 회사 같은 조직에 들어가 사회생활을 할 때는 지킨다.
- ↑ 이 점에서 다시 영국의 블랙유머를 언급하기도 한다.
- ↑ 반찬을 서로 공유하는 문화가 있는 한국에서는 젓가락으로 나누는게 일반적이다. 정(情)의 척도중 하나일 정도
- ↑ 사실 어느 나라나 재래식을 제외하면 화장실 휴지는 변기에 버린다. 국내 공중 화장실에서 휴지통을 비치하는 이유는 지난날 휴지가 잘 안풀렸기 때문.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나아지면서 휴지가 이제는 한국휴지도 잘 풀린다. 덕분에 휴지통을 비치하지 않는 화장실이 지금은 더 많다.(주로 새로 지은 화장실일수록 휴지통이 없다.) 다만 아직 휴지를 휴지통에 버리는게 통념으로 남아있고,
낙후된 화장실의 경우는 배관 문제도 있기 때문에 휴지통을 비치해둔다.낙후되었다기 보다 사람들이 휴지 외의 물건을 변기에 버려 걸렸기 때문에 휴지가 잘 안내려가는 것이다. 잘 안내려가는 변기를 뜯으면 십중 팔구 이물질이 흐름을 막고있다. 여담으로 휴지를 헤프게 팍팍 뽑아서 팍팍 닦으면(…) 아무리 잘 풀려도 결국 막힌다. 아마 휴지사용에 관한 의식 정도도 관련이 있을 것이다.거기다가 가장 중요한점은........여성의 경우 휴지통이 없으면 생리대/스타킹을 변기에 그냥 넣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여중/여고/여대 출신들은 다들 알거다. 휴지통이 있어도 툭하면 생리대와 스타킹으로 인해 변기가 막힌다는 사실을...(생리대야 더러우니까 그렇다고쳐도, 스타킹은 그냥 자기 가방에 넣어뒀다가 쓰레기통에 버리자. 제발 좀.. - ↑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걸〉(ガール)을 보면, 주인공 남자친구의 회상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대학시절 동아리의 회식자리에서 어느새 자기 혼자만 고기를 구워주고 다른 부원들은 먹기만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화가 나서 고기를 안 구워주자, 결국 3시간 동안 다들 빈 불판만 노려보며 가게가 문 닫을 때까지 아무도 고기를 안 굽고 신경전을 벌였다고.
- ↑ 넷 한정으로 사람 인성을 보려면 회식에서 오코노미야키를 구워보면 안다는 말도 있다.
- ↑ 한국으로 치면 대략 구한말쯤.
- ↑ 큰 소리로 먹을수록 요리사에 대한 예의란다. 일본 라면집의 구조를 생각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동영상 참조
- ↑ 다만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남자 유도가 사상최초로 노골드를 기록하는등 총 14개 체급에서 금메달1·은메달3·동메달3으로 그치며 충격을 줬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금3 은 1 동8로 유도 메달 종합1위를 기록하며 종주국 자존심을 되찾았다
- ↑ 검도의 경우에도 3년마다 열리는 세계검도선수권대회가 16회(2015년 현재)나 개최될 동안 개인전 우승자는 모두 일본인이었다. 단체전에서도 13회 대회 때 한국이 우승한 것(일본은 3위)을 제외하면 모두 일본이 우승을 차지하였다.
- ↑ 2015시즌 종료후 평균관중 현황을 보자면 일본프로야구 다음으로 인도 프리미어 리그(27,833명 / 크리켓), 인도 슈퍼 리그(27,224명 / 축구), 중국 슈퍼 리그(22,193명 / 축구), 방글라데시 프리미어 리그(21,824명 / 크리켓) 등이 차례로 이어진다.
- ↑ 센트럴리그 시즌별 평균관중, 퍼시픽리그 시즌별 평균관중.
- ↑ 한국어로 "카프 여자". 히로시마 도요카프를 응원하는 여자를 일컫는 말이다.
- ↑ 자세한 내용은 히로시마 도요 카프 항목 참조.
- ↑ 일본의 야구만화에서 꿈의 무대로 종종 등장하는 그 갑자원이다.
- ↑ 한국에서 보통 이야기하는 사회인 야구팀은 풀뿌리야구(쿠사노큐, 草野球)라 불리우는데 이들 수는 (당연하지만) 훨씬 많다.
- ↑ 이때문에 2015년 부터 플레이오프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 ↑ 자민당 창당 60주년 행사에 참석해 축사까지 했다.
- ↑ 이 기록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 ↑ 하지만 현재는 유럽, 중남미에 밀려서 예전처럼 기를 못편다.
- ↑ 2010년 일본에서 박지성과 터진 황당한 열애설의 주인공. 박지성 반응은 당연히 황당하다는 반응. 얼굴도 모르고 알지도못하는 사람과 열애설이 났으니 당연하다. 열애설이 난 이유는 국내 배구팬들도 모른다.
- ↑ 그러나 현재는 일본도 세대교체중인지라 예전보다는 전력이 약화됐다. 일본의 전통 강점인 이동공격이 사라진 점도 한몫.
- ↑ 2004년 아테네올림픽 본선에서 3-0으로 승리한뒤, 2011년까지 내리 22연패했다. 중간에 2승을 한적이 있으나 일본이 2진 선수단을 내보내서 승리한 것이기때문에 사실상 1진대결에서는 22연패나 마찬가지.
- ↑ 동메달결정전 일본전 주심이 수산나 로드리게스 스페인주심이었는데 결정적일때 일본편을 드는 애매한 판정을 내렸다. 이숙자 해설위원이 방송에서 좋은 기억이 없다고 디스했을정도.
- ↑ 주로 배구공을 제작하는 일본 기업 브랜드. 국제공인구이기때문에 FIVB가 주관하는 모든 국제대회에 사용된다. 또 해외 여러 나라에서 자국 리그에서 사용된다. 한국은 스타공을 사용한다.
- ↑ 여자배구의 경우 2006, 2010년에 연이어 개최하더니 2014년 대회에 한번 이탈리아가 개최하고 2018년에 또다시 개최하게된다.
- ↑ 덕분에 아시아대회는 아예 신경도 안쓴다. 모든 국제 세계대회를 밥먹듯이 개최하는데 대륙간 선수권을 개최할 의지가 없는 것.
- ↑ 올림픽 세계최종예선은 총 8개국이 참가하고 아시아국가는 4개국으로 한정되어있는데 일본은 이미 주최국이기때문에 예선에 무리없이 참가한다. 한국 남자배구는 2016년 리우올림픽 세계최종예선에 조차 중국에 랭킹 순위로 밀려 나가지 못했다.
- ↑ 분명 일본이 국제배구연맹에 기여하고 있는 점도 있긴 있다. 일본은 스포츠 인프라가 좋기때문에 국제대회를 개최하기 좋은 환경일 수밖에 없다.
- ↑ 그런데,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국가들은 전반적으로 친일국가이기때문에 배구팬들사이에서만 잠깐 일어났다.
- ↑ 조선인 출신의 전설적인 세단뛰기 선수 김원권이 활약한 것도 이 시기이다. 1930년대 후반~1940년대 초 일본내 세단뛰기 1인자였는데, 당시 일본이 세단뛰기 세계 최강이었으니 일본 1인자가 곧 전세계 1인자였던 시대. 실제로 김원권은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세운 적도 있었고, 1940 도쿄 올림픽이 전쟁으로 취소되기 전까지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해방 후 1948 런던 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루긴 하지만 전성기가 지난 나이였던지라 12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 ↑ 일본-헝가리 혼혈이다.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땄다.
- ↑ 정확히는 제작데스크
- ↑ 반대로 돌려서 생각하자면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에서 게임을 중독물 취급하고 프로게이머를 폐인 취급하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바로 옆나라인 일본을 비롯해서 외국에서는 이러한 현실을 모르므로 게임을 하나의 문화로 인정하는 한국의 선진(?) 문화가 한국을 이스포츠 강국으로 만들었다고 믿는다. 물론 엄청난 오해다(...).
- ↑ 예를 들면 철권이라던지,
- ↑ 투극 07 KOF98을 보면 4강에 중국 선수가 셋이나 들어있었다.
- ↑ 일본에서 슈팅게임은 1만 장만 팔려도 성공으로 평가 받는다. 정말 작은 시장
- ↑ 그래서 할리우드 영화인이든 중국 영화든, 전세계적으로 영화가 개봉하면 홍보차 일본은 거의 매번 방문한다.
- ↑ 이것은 독일, 멕시코, 브라질, 프랑스와도 비슷하다.
- ↑ 오히려 물가를 반영해서 더 차이가 났을 것이다. 2000년대 일본의 물가상승률은 매년 평균 -0.26%였다(…).
- ↑ 일단 한국 드라마의 경우, 소재가 남녀간의 사랑이라는 매우 간단한 것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 전개방식은 약간의 판타지가 가미되었다는 점(재벌가의 후계자와 보통 집안 출신의 여성과의 관계, 출생의 비밀, 그리고 불치병)과 그것을 받쳐주는 주변인물 캐릭터들의 생동감있는 연기력으로 인해 현실에서는 전혀 불가능하지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라는 어필을 한다는 것, 여기에 주변의 훼방과 고난을 이겨내고 목표한 바를 이뤄낸다는 플롯이 더해져 일본 시청자들을 몰입시킨다는 이유인 것으로 본다.
- ↑ 개봉일을 같은 날짜로 맞춰 놓으면 한국이 시간대가 빨라서 최초 개봉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블록버스터급 영화는 대개 최초 개봉을 하는 편. 같은 날짜가 아니라 며칠씩 먼저 개봉하는 경우도 있지만.
- ↑ 물론 한국에서도 과거 이중과세가 있던 시절에는 이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