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시리즈 게임 플레이 매치 | |||||
저저전 | 저프전 | 테저전 | |||
테테전 | 테프전 | 프프전 |
목차
1 개요
스타크래프트에서 저그vs프로토스전을 뜻하는 말. 저플전이라고도 한다. 앞뒤를 바꿔서 프저전이라고도 하지만, 발음은 저프전이 자연스러워서 저프전이라고 많이 한다. 연고전과 고연전처럼 따로 문서를 나누는 게 必要韓紙?
게임 스토리 상으로 저그와 프로토스는 지겹도록 자주 만나고, 지겹도록 싸워왔지만, 리그에서는 프저전보다는 되려 저테전이, 프테전이 숙명의 상대로 분류되는 편.[1] 어쨌든 리그 내에서도 자주 접촉하며, 결국 한 종족만 승리하게 되는데...
승자는 주로 저그쪽이었고 그것은 나타내는 지표는 양대 결승전이다. 결승전에서 순수 저프전은 고작 8번[2] 나와서 7대1로 저그가 압승했다. 플토가 거둔 1승은 다름아닌 3.3혁명의 김택용!. 김택용 말고는 저그를 결승에서 극복한 토스가 없다.[3] 게다가 프로토스가 결승에서 주로 만난 저그는 다름아닌 저그 최강라인인 이제동, 마주작, 박성준이었다....그중 마주작은 1패를 하긴했으나 세 명 모두 2승씩을 거둬 총 6승을 챙겼다.땡큐 프로토스
2 스토리
스타크래프트 시나리오상으로는 프로토스 미션의 대부분이 저그와의 전쟁이며 저그 미션에서도 반을 차지한다. 브루드워에서도 프로토스는 저그와의 전투가 시나리오의 주를 이루며, 저그 미션에선 2회 있으며 연합으로 싸우는 것까지 포함하면 총 4회 있다. 여러모로 서로가 서로에게 아치 에너미.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는 테란의 첫 번째 유물 임무인 어부지리에서 저그 군단과 탈다림 프로토스가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이한 수정 임무에서는 임무 3개가 저그와의 전투다. 군단의 심장에서는 빈도가 비교적 적은데 임무 20개 중 프로토스와의 전투는 칼디르 행성의 프로토스 잔존 세력과의 전투와 스카이거 기지의 마지막 임무인 공허의 환영에서 등장하는 탈다림 프로토스와의 전투뿐이다. 왜냐하면 스토리 전체의 흐름이 결국 아크튜러스 멩스크를 끝장내기 위한 싸움이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테란전이 주를 이루기 때문. 공허의 유산에서도 아몬의 수하로서 적지 않게 등장하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혼종이 섞여 있다는 것 정도.
3 스타크래프트1
맵 제작자들을 나락까지 몰고, 많은 프로토스 유저들의 발목을 잡는 종족전이다. 섬맵과 일부 몇 해를 제외하면 저그가 대체로 우위를 점해왔다. 고증이 충실한 승률
3.1 딜레마
스1 최악의 밸런스 붕괴 종족전
정보력 격차를 메꿔주기 위해 보통 지형이나 자원량 등을 조절해서 프로토스가 유리하도록 하는데, 일단 이 단계에서 적당한 정도를 맞추기가 참 힘들 뿐더러, 저프전에서 프로토스에게 유리하도록 해놨는데 그게 테저전에서 테란에게 엄청난 이득이 되는 경우가 자주 벌어진다. 대표적인 예로 네오 포르테, 롱기누스 시리즈, 얼티메이텀. 그렇다고 테저에 초점을 맞추고 맵을 만들면 대개의 경우 저프에서 프로토스가 불리하기 때문에[4] 이래저래 맵 제작자들의 골머리를 썩게 만드는 종족전. 게다가 일방적으로 미네랄을 잔뜩 주면 카트리나처럼 답이 없는 토스맵이 되어버리며 본진 2가스를 주면 저그가 숨도 못쉬고 압살 당한다.
저프전에서 토스에게 준 장점을 테란이 이용한 예를 들면 테저전에서의 원배럭 더블. 사실 더블넥서스가 널리 퍼지기 전에는 2배럭이 기반이었다.[5] 롱기누스와 리버스 템플은 본래 토스가 더블넥서스하기 쉬우라고 입구를 좁혀준 것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되자 테란들은 존나좋군?을 외치며 배럭과 서플 심시티로 입구를 막고 앞마당에 커맨드를 지었다. 한때 앞마당 노가스 맵이 유행한 것도 저프전이었다. 지금에 와서는 믿기 어렵겠지만, 그때는 앞마당 노가스 맵이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노력이었다. 노스탤지아가 대표적인데 토스의 2게이트 압박을 저그가 본진 1가스로 못막고 패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 그러나 저그가 1가스로 2챔버 공방업 저글링을 연구하고 더블 넥서스를 통해 2가스에서 스타게이트/로보틱스/템플러 아카이브 3원 테크를 모두 활용하게 되며 앞마당 노가스 맵이 오히려 밸런스를 붕괴시켰다. 사실 제작되는 공식맵들의 다양한 필수요소들은 대부분은 저프전에서 토스를 배려하기 위해 출발했다 봐도 과언이 아니다. 본진 9미네랄이 대표적인 요소.
섬맵의 경우에는 저그와 프로토스가 서로 할 게 뻔한 상태이기 때문에 정보전에 있어서는 별 문제가 없는데, 문제는 저그와 프로토스가 서로 무난하게 공중전 가면 프로토스가 무조건 이긴다는 사실이다. 당연히 밸런스는 안드로메다로. 비록 극후반에 저그가 디바우러까지 띄우면 저그가 압도할 수 있지만[6] 그때는 이미 바닥에 다크 아콘과 하이 템플러가 깔려있다.[7] 이 아이디어를 지상맵으로 옮긴게 수비형 프로토스이다.[8]
하지만 섬 빠른 무한일 경우엔 이야기가 달라진다. 무지막지한 히드라리스크와 스포어 콜로니로 셔틀드랍은 꿈도 못꾸고 커세어도 명함을 못내민다.[9] 그리고 섬 간격이 가까운 특성상 커세어가 오버로드를 죽이기 전에 무지막지한 히드라 물량으로 끝내버릴수도 있고 무지막지한 가스로 디바우러로 하늘을 덮어버릴수도 있다.[10] 저그도 토스의 꽃밭 캐논과 하이템플러의 스톰, 다크아콘의 메일스트롬을 뚫기 어렵기는 마찬가지지만. 저그에겐 가디언이 있다. 가필패라는 소리를 듣는 이유중 하나가 가스가 너무나도 많이들기 때문인데 그 단점도 없어지고 사거리도 길어서 막 내주지만 않는다면 저그가 유리하다. 단, 공중군으로 갈 경우 병력산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기습적인 아비터에 병력이 싹 다 얼고 본진이 리콜에 털릴 수 있으니 조심해야한다. 오히려 이경우가 다크아칸의 메일스트롬보다 더 무서울 수 있는데, 메일스트롬은 지속시간이 짧고 죽더라도 저그의 특성상 바로 옆자리가 아닌이상에야 병력이 잡히고 토스병력이 저그본진에 당도할때쯤이면 새 병력이 충원되지만, 아비터의 스테이시스 필드는 병력이 인구수는 차지한채로 장시간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 스포어콜로니 도배를 해놔도 아비터가 워낙 튼튼한데다 할루시네이션까지 있다.
경기 시간이 1시간에 육박하는 극단적인 장기전으로 흘러가면 프로토스가 불리한 전세를 뒤집고 역전하는 경우가 많다. 극후반 시점에서 프로토스는 다크 아콘의 메일스트롬, 마인드 컨트롤 등을 활용한 마법전을 펼치게 되는데, 유닛의 회전력이 중시되는 저그는 이런 식으로 고급 유닛이 탈취되고 대부대가 한꺼번에 묶일 수 있는 마법을 상대로 함부로 달려들 수 없고, 생산이 마비된 상태에서 유닛을 하나하나 잃을 때마다 타격이 크기 때문. 아래에 소개할 저프전의 명경기들 중에서도 50분 이상의 초장기전에서는 거의 대부분 프로토스가 승리했다.
3.2 흐름
3.2.1 초기
스타크래프트 초창기에는 5~9드론 사이에서 시작하는 저글링 러쉬가 저그 전략의 핵심이었다. 대부분의 프로토스들은 이 전략조차도 막지 못하고 무너지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이후 스포닝풀 가격이 200원으로 오르는 등 탄압이 있자 저그는 앞마당 해처리로 방향을 선회한다.
이렇게 되자 김동수는 2게이트 하드코어 질럿 러쉬를, 임성춘은 한방 러쉬로 저그를 상대하며, 실제로 임성춘은 게임큐 우승, 김동수는 프리챌배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한다. 이 시절 임성춘의 한방 러쉬는 일방적으로 연상하는 '꾹참고'가 아니었다. 사이오닉 스톰을 앞세워 끊임없이 저그와 싸움을 걸며, 스톰에 러커가 한 방에 죽던 시절이기 때문에 옵저버 확보 없이도 진출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그러나 장진남으로 대표되는 트윈 해처리(정확히 말하자면 본진 입구 옆에 있는 언덕 해처리 ) 고안으로 2게이트 하드코어 러쉬를 막게 되고, 사이오닉 스톰 데미지 약화 패치(128->112, 러커가 한 방에 안죽는다)로 인해 러커에 대한 부담이 심해지면서 프로토스는 다시 암울기를 맞게 된다.
트윈 해처리는 현재 저프전의 프로토스 정석 빌드라 할 수 있는 포지 더블넥 상대로는 매우 비효율적인 빌드이지만, 당시엔 2게이트 본진 플레이가 프로토스의 정석 빌드 였으므로 저그가 구사했던 빌드인데, 무리해서 12드론 앞마당을 가져가지 않고 12드론 언덕해처리를 가져감으로서 거세게 압박해오는 질럿 러쉬를 다수의 저글링과 필요시 소수의 성큰으로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전략이었다. 2게이트가 막히고 나면 기본적으로 여기서부터 저그의 3지창 빌드(뮤탈/히드라/러커)가 펼쳐지는데,
당시 프로토스는 커세어를 정찰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서 아무것도 모르다가 가위바위보 싸움에서 털리기 일쑤였다. (ex: 러커일것 같아 언덕에 캐논을 지었더니 뮤탈이 날라오거나, 본진 넥서스 주변에 2캐논을 지었더니 러커가 와서 입구를 뚫어버리거나 등)
3.2.2 중기
하지만 프로토스의 발전은 거의 없었다. 방송경기 저프전에서 프로토스가 극한으로 암울했던 시절이 바로 이 시기이다. 2002~2003년 프로토스는 개인리그에서서 최소 종족이 되었고, 이는 저프전이 원인이었다.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하기 위해 들고오는 전략이라고는 기껏해야 몰래로보틱스나 3게이트 공발업 질럿 올인 하이퍼토스 등의 뒤를 돌아보지 않는, 1회용 전략들이었다. 오죽하면 '토스가 저그 이기는 경기는 모두 명경기다'라는 말이 나왔을까. 박정석이 극한의 교전 컨트롤과 생산력을 앞세워 종족최강전에서 저그전 12연승을 달리는 등, 희망을 보여주었지만 프로토스가 2게이트와 한방러쉬에 정체된 사이 저그는 발전을 시작했다.
강도경등의 저그는 프로토스를 언덕 아래 러커로 조여버리고 옵저버를 테러하는 연탄 조이기를 애용했고, 조용호로 대표되는 STX SouL의 저그들은 멀티의 성큰-러커 방어선으로 시간을 끌고 목동저그로 전환하는' 소울류 저그'를 창시한다. 박태민으로 대표되는 GO 저그들은 러커/땡히드라/뮤탈리스크라는 레어 삼지창으로 프로토스의 원게이트 플레이마저 농락했고 박경락은 이 삼지창에 자신의 주특기인 드랍까지 사용하면서 프로토스를 압살했다. 이렇게되자 프로토스는 저그를 이길 수 없다 혹은 저그는 프로토스에게 지지 않는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프로토스는 극한의 암흑기를 맞게 된다. 올림푸스 스타리그에서 전태규와 박용욱은 힘들게 복귀한 스타리그에서 저그의 벽을 넘지 못하고 16강에서 탈락해 버렸으며, TG-삼보 MSL에서는 강민, 박용욱, 전태규, 김환중이 모두 저그에게 패배를 맛보면서 광탈의 쓴맛을 삼키게 된다. 특히 조용호는 프로토스에겐 저승사자와도 같은 존재로 1년에 한번 프로토스에게 진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스타우트배 강민의 우승, 마이큐브-NHN 한게임 스타리그에서 연속해서 프프전 결승이 나오는 등 섬맵의 힘으로 단기적이나마 프로토스가 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암흑기는 여전했다. 강민은 이 시기에 원게이트를 사용하며 나름대로의 성적을 올리긴 했으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
그러나 강민이 기요틴에서 더블넥서스를 완성시키면서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 이전에도 더블넥은 존재했으나, 그것은 프로토스의 도박적인 카드의 한 장이었다. 그러나 강민은 심시티와 빌드 최적화로 9드론마저 막아버리며 더블넥서스를 프로토스의 정석으로 만들었고 그리하여 비싸서 후반에나 쓸수있다는 소리를 들은 고테크 유닛(템플러나 리버)들을 중반부터 쓸수있게 만들었다. 여기에 저프전에 골머리 썩던 맵퍼들 역시 더블넥을 적극 지원해주었다.[11] [12] 강민은 커세어 리버 수비형 프로토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한때 저그전 고승률을 올리며 프로토스의 희망으로 떠오른다. 전태규는 더블넥서스를 받아들이며 커세어 정찰 후 안정적인 맞춰가기와 한방 병력의 조합을 선보이면서 70%에 달하는 저그전 승률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 후 박지호가 등장한다. 박지호는 커세어 이후 공발업 질럿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저그를 휘두르면서 멀티를 추가해 자원위주 운영을 보였다. 이른바 뮤탈 잡는 질럿. 악성 프징징들의 징징과는 달리 이 시점에서는 상위권 토스VS중위권 저그에서는 5:5가 맞춰졌으며, 이전처럼 A급 토스가 듣보잡 저그에게 쓸려가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강민을 필두로 박지호, 박정길, 박대만등 강한 저그전을 가진 프로토스들이 대거 등장한 것이 바로 이 시기다.
문제는 S급 저그. 프로토스가 내놓은 해답은 이들 앞에서 모두 무용지물이 되었다. 박성준의 시대가 끝나는가 했으나 마모씨가 본좌로 등극, 프로토스를 말살한다. 마모씨는 이전보다 훨씬 틈이 줄어든 더블넥서스를 극한의 심리전을 구사하며 구시대의 GO류만으로 강민을 격파해버렸다. 프링글스 MSL S1 결승전, 스파이어 보여주고 3해처리에서 동시에 히드라를 찍어버리는 악마스러움은 프로토스의 악몽이었다. 성전이라 불렸던 경기들도 실제로는 그저 학살일 뿐, 뾰족한 해결책을 내지 못했다. 그나마 강민이 마지막으로 만들어낸 수비형 토스와 초반날빌인 하드코어 질럿러시 말고는. 결국 중위권 밸런스는 비슷비슷하고, 롱기누스같은 토스 우위 맵에서는 토스가 더 유리하다는 말까지 나왔지만 최정상급의 대결에서 여전히 토스는 저그를 이길 수 없었다.
3.2.3 말기
그러나 김택용이 3.3 혁명을 달성하며 모든 것을 리셋시켰다.
김택용이 토스전 승률 9할을 향해 달려가던 마레기를 썰어버린 후, 프로토스는 이전에 이미 붕괴한 저그 인재풀과 더불어 이 시기 등장한 토스맵의 지원으로 2007년 택뱅으로 대표되는 전성기를 누린다. 신인 저그들은 테란전에 능해야 살아남을 수 있었기에 테란전은 잘했으나 토스전은 안습, 그나마 토스를 잡을 줄 아는 올드 저그들은 테막이라 올라오질 못했다. 저그는 인재풀 부족에 시달렸고, 데스페라도, 로키나 카트리나와 같은 토스 우세 맵들이 줄줄이 등장했다. 프로토스는 윤용태, 김구현, 김택용 등 저그전 강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상위권 토스들의 저그전 승률이 60%를 쉽게 넘나드는 시기였다. 심소명은 테막으로 인해 개인리그에서 자취를 감췄고, 박성준조차 송병구에게 3전제에서 패했다. 마서스가 9발업에서 시작해 1해처리 레어같은 구석기시대 전략까지 꺼내드는 등 필살의 발악을 하며 70%가 넘는 토스전 승률을 올리지만 김택용만은 이길 수 없었다.
현대 프로토스의 저프전 패러다임의 큰 변화는 커세어였다. 그 전까지의 커세어는 어디까지나 상대가 지상군 위주로 가는지, 뮤탈리스크를 뽑는지 알기 위해 문자 그대로 '죽지 못해 뽑는' 억지 유닛에 불과했다. 그럴 만도 하게 극초반 프로브 정찰을 제외하고 프로토스가 저그의 상황을 정찰할 수 있는 수단이 커세어 하나뿐이기 때문. 프로토스가 저그와 지상전을 벌이기 위해서는 우선 하이템플러와 발업 질럿은 필수이므로 당연히 아둔의 성지와 템플러 아카이브 테크를 타야 하고, 러커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로보틱스 퍼실리티 테크를 타야 한다. 여기서 소모되는 가스만도 엄청난 지경인데, 부족한 정보력으로 인해 스타게이트를 짓고 커세어를 뽑게 되니 더욱 답답한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다. 커세어를 하나만 뽑는다고 해도 가스를 무려 250을 소모한다. 테란은 자원도 안드는 스캔, 저그는 스커지 둘만 날려보내거나 뮤탈리스크 견제로 자연히 얻게되는(...) 정보력을 프로토스는 무려 가스를 250이나 대가로 지불하여 얻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김택용의 비수류로 대표되는 현대 저프전에서의 커세어는 그러한 수동적인 역할이 아닌, 보다 능동적인 역할을 맡게 되었다. 저그가 뮤탈을 안 가도 꾸역꾸역 커세어를 뽑아 오버로드를 잡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 뮤탈도 안 가는데 뽑는 커세어는 예전 같으면 낭비로 통했지만 이제는 오히려 저그가 커세어에 밥집이 털리는 걸 걱정해야 하는 신세가 되었고, 이 커세어의 오버로드 테러에 대한 타개책을 마련하기 전까지 한동안 저그들은 고전해야 했다. 러커고 뭐고 다 좋지만 일단 인구가 막히지 않아야 뽑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오버로드를 지키기 위해 히드라는 오버로드와 같이 다녀야 하고, 당연히 맵핵과도 같던 저그의 눈이 확 줄어들고, 오버로드가 커세어에 죽어서 디텍팅이 실종된 공간에 다크 템플러가 난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스포어콜로니를 짓는 등 저그도 나름 돈을 쓰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이 때문에 토스가 저그전에 유리하다는 말까지 나왔지만, 이후 이제동이 탈 네오 사우론 저그를 들고나와서 비수류를 무력화시키며 탈 네오 사우론 아래 소울류와 역뮤탈을 부활시켜버린다. 결국 이제동은 카트리나와 로키 2를 끼고도 곰TV MSL 시즌4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직후 네오 사우론의 자원력이 폭발하기 전을 찌르는 프로토스와 이를 막아내려는 저그로 저플전 밸런스는 다시 5:5로 수렴한다. 육룡으로 대표되는 프로토스의 전성시대가 바로 이 시기이다. 박성준과 이제동같은 극소수 토본 저그들이 이에 저항했지만 이에 대항하는 프로토스도 만만치 않았다. 심지어 육룡의 꼬리로 평가받는 윤용태조차 이제동을 상대로 클럽데이 온라인 MSL 16강에서 꺾어버릴 정도. 중위권 이하 저그들은 훨씬 암울했다. 이 시기 상위권 저그, 특히 테란전 킬러로 평가받던 박명수, 박찬수, 김준영 등의 저그들은 대부분 프로토스전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었다. 심지어 이제동조차 이 시기엔 토막기질이 잠시 부활했다. 그나마 김동현, 정영철 등 박성준의 영향을 받은 MBC GAME HERO 출신 저그들이 준수한 토스전을 보유했지만 테란전에서 약점을 보였다. 게다가 허리를 맡아줄 다수 저그들이 프로리그에서 팀플로 소비되어 은퇴하거나 개인전에서 감을 잃었다.
헌데 이즈음 신모씨를 앞세워 테저전에서 벌처를 앞세운 메카닉 테란이 유행하자, 저그가 벌처 난입을 막기 위해 심시티에 힘을 쏟게 됐는데 이게 토스전에서 효과가 있다는 게 알려지면서 저그가 극소수 병력으로 토스의 찌르기를 쉽게 막게 되었다. 역시 벌처는 프로토스의 원수다. 초창기 데스티네이션은 두 번째 멀티가 외부에 있어 네오 사우론 체제를 갖추기 어렵다는 저그빠들의 원성이 있었으나, 이 두 번째 멀티를 심시티의 힘만으로 쉽게 방어해버린다. 이렇게 저그가 두 번째 멀티 방어에 자신감이 붙자 4인용 맵에서는 아예 두 번째 해처리를 중립멀티가 아닌 타 스타팅 앞마당에 건설해버리고 순차적으로 스타팅까지 먹어 순식간에 4가스를 확보해버리는 6해처리 운영으로 저그가 다시 유리해졌다.
EVER 스타리그 2009 36강에서 김택용이 이영한에게 패배한 이후 저그의 심시티 최적화로 인한 부유함과 그로 인해 부담이 적어진 뮤탈짤짤이를 이용한 하템 끊어먹기가 자주 일어나서 프로토스가 다크 아콘이나 커세어 다수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저그(김명운)는 저글링, 스커지만 생산하고 빠른 하이브 테크를 타면서 울링 체제로 대응했다. 전적은 6:4 정도로 저그가 앞서고 있다.
이후 프로토스 쪽에서 커세어 활용의 극대화와 한방병력을 최적화시키는것으로 해법을 찾고 있다. 또한 큰 심시티를 적은 피해로 뚫는데 웹이 굉장히 효과적이라는 것이 밝혀졌으나[13] 지속 시간 때문에 결국은 입스타로 끝났다. 대신 뮤탈짤짤이에 쓰이는 버그성 플레이를 응용해 커세어를 모아서 스커지가 표적을 맞추기를 훼방하는 방법이 도입되었고, 이후로는 오히려 저그가 커세어를 쓸어버리고 역뮤탈로 하템 따먹으려다가 뮤탈+스커지가 궤멸하면서 생기는 가스 낭비 때문에 지는 경기가 자주 나왔다.
저그들의 방식 또한 변화했는데, 기존에는 4가스 확보 후 디파일러와 목동저그를 주로 사용했다면 10-11시즌 들어 하이브 전까지는 러커로 버티거나 역뮤탈, 히드라 웨이브 등의 삼지선다를 이용해 토스를 괴롭히다가 디파일러의 컨슘 개발이 완료되면 저글링, 러커, 히드라의 압도적인 회전률과 플레이그를 이용한 갉아먹기 싸움으로 바뀌었다. 옵저버만 빨리 끊는다면 최종 테크를 확보한 토스라도 질럿에게 매우 강한 러커만으로 버틸 수 있고 디파일러가 뜬 이후로는 드라군이 의미가 없어진다.
게다가 2010년 이후에는 원초적인 사우론 저그에서 파생되는 속칭 개드라 전술이 악명을 떨쳤는데, 개드라를 막기 위해 캐논을 많이 짓게 되면 자원적인 손해를 받게 되며, 그렇다고 캐논을 어정쩡하게 지었다가는 속절없이 앞마당이 뚫리게 된다. 게다가 파생빌드도 천차 만별이라 저그쪽의 피지컬이 부족하지만 않다면 토스가 완벽히 대응하기는 거의 불가능했다. 저그 입장에서는 히드라만 적당히 뽑다가 뚫리면 승리, 막혀도 4~6해처리를 통한 자원력을 바탕으로 토스를 찍어누를 수 있기 때문에, 하드코어 질럿 등으로 초반부터 승부를 낼 것이 아니라면 더블넥서스가 정석인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커세어 등을 통한 꼼꼼한 정찰을 하지 못한다면 심히 고달파진다. 그 천하의 김택용마저도 하이브 이후 저그 및 개드라에 대한 마땅한 해법을 찾지 못해 밸런스가 붕괴 직전이다.
그런고로 프로토스는 저그전 승률 5할 중반대만 찍어도 준수하다고 평가받는다. 10-11시즌 5라운드 기준으로 프저전 승률 6할대는 존재하지 않으며, 김택용 혼자 7할대, 10-11와 11-12시즌 기준으로는 8할에 진입하는 경지에 이르러 있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종족전의 밸런스를 어디까지 망칠 수 있는지 보고 싶다면 머큐리와 패러독스, 그리고 비잔티움 1.0[14]를 보라.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하지가 않다.
다른 종족전의 경우 "역대 최강이 누구냐?"하면 의견이 갈리는 경우가 많지만,프로토스중 저그전이 가장 뛰어난 선수로는 김택용이 꼽힌다. 김택용 이전에는 강민이 저그전 최강의 토스로 인정받았다.[15] 김택용 외에는 김구현, 윤용태, 진영화 등이 저그전을 잘하는 것으로 유명.
저그쪽에선 박성준이 프로토스전의 대표 본좌로 통한다. 데뷔때부터 스타2로 전향하기 전까지도 토스킬러로 명성을 떨쳤다. 김택용을 상대로도 명경기끝에 승리를 차지했을 정도. 전향한 스타2에서도 토스전은 준수한 편이다. 전성기의 마조작도 토스킬러로 유명했다. 전성기에 비해 기량이 떨어졌던 2007년까지만해도 김택용을 제외한 다른 토스는 잘 잡은 편이다. 올드 저그중에서는 조용호와 박태민이 프로토스의 악몽으로 통했고, 박성준 이후로는 이제동과 김명운, 신동원 등이 토스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다.
사실 스토리상 프로토스가 저그한테 본성을 털리고 샤쿠라스로 도망갔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어쩌면 설정을 반영한 상성일지도 모르겠다.
저프전 공식전 연승 최고기록은 2010년에 기록된 이제동의 토스전 17연승이다.(~2010년 2월 20일까지.)[16] 이전 기록은 2009년 12월 김명운의 13연승.
프저전 연승기록은 2010년 김윤중의 11연승. 2위는 강민과 김택용이 각각 세운 9연승. 다만 김윤중의 경우 저그전 출전 자체가 적었기때문에 스타일이 노출되지 않아 다른 선수들에 비해 조건이 좋았다.
정리하면 2004년까지는 저그가 압도했다. 그러나 2005년 더블넥서스 활성화 및 운영법의 발전으로 2006년까지 점점 따라잡다가, 김택용의 3.3 혁명을 기점으로 '저프전도 5:5가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따라잡게 된다. 특히 2008년은 A급 프로토스들의 저그전 성적이 6~70%를 오가던 시기. 그러나 2009년부터 저그들의 심시티 발달과 역뮤탈, 개드라 운영(...) 등의 개발로 개인리그에서 프로토스는 최약종족으로 전락하게 된다[17] . 이후 김택용이 공발업 질럿 찌르기 최적화를 앞세워 2011년 이후로는 프로토스 측에서도 찌르기 최적화 및 한방러쉬, 그리고 후반전에서도 자원우위를 도모하는 운영과 아콘,리버 위주 조합을 빠르게 갖추는 등 여러가지 면에서 많이 발전하면서 프로토스 측에서도 많이 따라오긴 했다.
그리고 간과하지 말아야 할 스타크래프트의 법칙은 초보 프사기 중고수 테사기 초고수 저사기이다. 아무리 프로토스가 약체종족이라 해도 피지컬 뛰어난 게이머들끼리의 이야기... 다만 레이트 메카닉이 완성된 지금은 초보 프사기 중고초고수 테사기가 되었다..
3.3 저프전의 강자
3.3.1 프로토스
워낙에 밸런스가 막장이라(...) 김택용을 제외하면 꾸준히 강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는 몇 없다. 그래서 한때나마 우수한 성적을 올린 프로토스들까지 서술한다.
김동수 : 50전 기준 승률이 70%에 달할 정도의 저그 킬러. 농사꾼 질럿, 가림토스로 불리는 극한의 2게이트 하드코어 질럿 러시로 저그를 상대했다. 하지만 저그가 하드코어에 내성이 생기자 점차 몰락. 이후에도 몰래 로보틱스, 러커 조이기에 대항하는 후방 아비터 리콜 등 여러가지 수단을 제시했으나 영속적으로 프로토스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무언가를 제시하지는 못했다.
임성춘 : 한방러쉬로 대표된다. 물론 '꾹참고' 한방은 아니었으며, 임성춘의 한방러쉬는 꾸준히 싸움을 했다. 템플러 확보 이후 스톰으로 러커를 밀어내면서 앞마당을 확보, 사이오닉 스톰으로 회전에서 이득을 거두며 병력을 계속해서 충원시켰다. 이후 하이브 단계에서 목동저그에 대항하는 다크 아콘을 사용하는 등 프로토스의 선구자였으나, 결국 2게이트 기반을 둔 프로토스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박정석 : 두 차례의 준우승 때문에 저막으로 평가받지만 이건 소울류 등장 이후 이야기. 그 전까지만 해도 극한의 교전 컨트롤과 미친 생산력으로 저그를 압살하는 저그 킬러였다. 종족최강전에서 저그전 12연승을 달린 바도 있을 정도. 앞마당 먹고 7게이트 한방러쉬 최적화도 박정석의 손에 의해 만들어졌다. 2002년에 노포지 더블넥서스 이후 커세어 다크라는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준 바도 있을 정도다. 허나 2003년도 이후 SouL소속 저그들을 필두로 한 소울류 저그가 정립된 이후로 저그전에서 약점을 보이며 저막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전태규 : 한때 저프전 승률 50~60%를 넘겼었던 강자. 임성춘이 몰락하고 삼대토스가 떠오르기 시작할 무렵, 운영의 핵심이 된 더블넥서스를 잘 소화하여 저그전 킬러로 이름을 날렸다. 더블넥서스 위에서 스타게이트의 1커세어를 통해 최대한 맞춰가며 방어한 이후 질럿템플러드라군의 한방조합을 통해 진출하는 그의 저그전은 프로토스들 중에서 괄목할 정도였다. 느리지만 실수를 최대한 줄이고 차근차근 전진해나가는 그의 방식은 프로토스가 모두 무너진 삼신전 시절에도 빛을 발하였다. 시작은 안전한 더블넥서스 소환. 이후 스타게이트의 1커세어를 이용해 최대한 저그의 체제를 파악하여 레어삼지창을 처음부터 꺾어버렸다. 이는 때때로 과잉방어로 나타나 진출타이밍의 후퇴로 이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그 시간동안 지상병력의 업그레이드에서 앞서나가고 차츰씩 갖춰지는 하이템플러의 사이오닉스톰을 최대한 활용하며 이후 교전에서 지속적으로 이득을 취했다. 이로써 세력권을 확장하고 추가멀티를 확보하며, 그 자원의 힘으로 아콘까지 다수추가하여 울트라리스크까지 막아낸다. 이론은 단순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병력조합비율이 깨지면 안되는 것으로 전태규는 여기서 뛰어난 감각을 자랑하며 프로토스 중에서는 보기 힘든 저그전의 강자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후의 대세가 된 수비형 프로토스에 적응하지 못하고 유연함이 부족한 안전제일식 운영만 고집하다가 몰락하여 한계를 드러냈다.
김환중 : 다른 선수들보다 비교적 덜 유명하지만 활동시기나 이런걸 따지고 보면 사실 저프전 의외의 강자 중 한명. 선수 생활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했던 시기가 토스가 암울한 시기였던 02~05년이었던데다가 통산 대 저그전 승률이 53.3%다. 스프리스 MSL에서 당시 최전성기였던 홍진호-박성준-조용호를 죄다 이겨버리면서 6위를 한건 이미 전설.
강민 : 저그전 빌드 싸움의 아버지 프로토스판 조용호, 최연성.[18] 사실 알려진 것과 달리 초기에는 대테란전 스페셜리스트라는 이미지가 더 강했고 저그전에서는 원게이트 플레이 등 특이한 플레이를 많이 하긴 했지만 승률은 썩 좋은 편이 아니었다. 그러나 1게이트에서 꾸준한 실험을 거듭하며 더블넥서스를 완성한다. 심시티를 이용하여 더블을 가져간다는 획기적인 발상은 이후 비수류등의 토대가 되었다. 강민 자신도 커세어 리버를 이용한 수비형 토스를 창시했다. 이때 에이스결정전 9연승의 포스와 더불어 저그전 강자로 이름을 날렸다. 수비형 토스는 박성준1, 박성준2에게 파훼되었지만, 그럼에도 많은 경험과 심리전을 바탕으로 지상군 위주 운영으로도 저그를 잘 상대하고 다녔다. 하지만 마서스를 넘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
윤용태 : 한때 저그전 강자. 옛날토스라 불리는 한방교전의 강자이며, 팀 동료였던 박대만의 영향을 받아 리버를 조합해 후반 목동저그에도 대항했다. 2008년 토스전 최강자였던 이제동을 아테나에서 잡아낸 경기는 그 백미. 김택용 등장 이전인 2006년부터 이미 저그전 승률이 60%가 넘는 저그전 강자였으나 이후 스막화 탓인지 하락. 심지어 테란전보다 저그전 승률이 더 높다(...)
오영종 : 2007년 단기포스 최강. 2007년에는 77%의 저그전 승률로 김택용보다 높았다. 다만 테막화와 개인리그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아 기억해주는 사람이 없다(...). 김택용의 저그전을 참조하여 비수류의 다수 커세어까지는 쫓아가되 김택용급의 멀티태스킹을 갖지 않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오히려 질템 위주의 고전적인 힘싸움을 선호, 자원위주 운영으로 넘어가며 승수를 챙겼다.
김구현 : 이제동에게 하도 패하는 것이나 김정우에게 당한 셧아웃 때문에 이미지가 좋지 않지만 그래도 머리를 쓸 줄 알아 고평가받는다. 곰TV MSL S4 1경기에서 네오 사우론 저그에 대항하여 커세어 생략 후 공발업 질럿은 그 예시로 곱힌다. 하지만 07, 08년 이후 저그전은 좋지 않다.
진영화 : 역대 정파 프로토스들이 구사한 한방교전의 극을 보여준 프로토스. EVER 스타리그 2009에서도 저그만 줄줄이 잡고 결승까지 올라갔다. 해당 리그 8강, 김명운과의 단장의 능선 경기는 백미.
송병구 : 통산 승률은 57%로 다른 저그 스나이퍼의 전성기시절과 비교하면 높지는 않지만와우 리치왕 이제동의 17연승을 끊어내는 등 S급저그들과 붙었을때 기대치는 나쁘지 않은편이지만 저그전 기복 자체가 워낙 심한편이라 양민들한테도 5:5라서 저막이라 불리는 송병구도 위의 프로토스들과 같이 양학도 잘한 면모를 보여준 년도가 두번있다. 08년도에 76.5%를 찍으며 김택용의 당시 저그전이 53%를 찍었기 때문에 송병구가 김택용화됐다는 소릴 들었고 2010년에도 60%대를 기록. 이 두 시기에 송병구는 프로리그에서 상대팀이 송병구를 노리고 저그만 내보냈는데 줄줄이 잡아버리는 기이한 현상을 보여줬다. 특이하게도 비공식을 포함하면 07년도에도 저그전승률이 62.7%로 무려 10%넘게 올라가는데 그 이유는 송병구가 07년도에 공식전에서 만난 저그 대부분이 마준동이였기 때문이다. 07년도 공식 저그전 13패중에 10패가 마준동에게 한 것.즉 07년도엔 지금과 반대로 양학은 잘하는데 S급저그를 못넘었다. 하지만 이시기에도 박성준에겐 강했다(..)
김택용 : 이론의 여지가 없는 역대 최강.[19] 3.3 혁명만으로도 역대 기념비적인 토스이지만 매년 저그전 승률이 7할을 넘어가는 꾸준함까지 갖추고 있다. 여기에 비수류 커세어 다크, 커세어 리버로 프로토스의 트렌드를 선도했으며, 이 둘이 네오 사우론에 의해 무너진 후에도 자신만의 공발업 질럿 찌르기 최적화로 저그를 학살한다. 섬세한 최적화, 넓은 시야, 프로브 정찰의 끝과 커세어 정찰의 시작의 간격이 거의 없는 정찰력과 그로인해 저그의 빌드를 강제시키는 능력 무지막지하게 빠른 손을 이용한 멀티태스킹 등 저그를 상대하기 위한 프로토스의 모든 요소를 가지고 있다.
토스전 잘하는 저그의 대표격인 마준동을 상대로 전부 상대전적에서 밀리지않고 있는데, 이제동과는 총전적 12대10으로 우세하고 마모씨와는 13대4로 역시 우세, 박성준과는 공식전 3대3동률이다. 저그전 공식전 승률은 70.1% 로 프로토스 역대 1위. 저그조차 저프전 70% 가 없다. 토스의 재앙이라 불리던 박성준이나 이제동 조차도 70%를 찍진 못했다.
정리하자면 김택용은 저그를 상대할때 프로토스가 아닌 제 4의 종족으로 게임한다고 생각하는게 이해가 빠르다. 상성차가 제일 큰 프저전에서 70프로 승률을 찍는다는건 도저히 있을수 없는일이다...그렇게 영원한 전설로 현역시절을 마무리했으나 2015년 8월30일. 조일장과의 결승전에서는 평소 김택용의 모습이 아닌, 저그에게 시종일관 휘둘리는 프로토스 본연?의 모습을 마음껏 보여주며 그만 0대3 셧아웃을 당하는 사태가 있었다. 다만 이 결승전의 경우 맵이 토스에게 상당히 어려웠던 점도 있었다. 김택용의 저그전은 은근히 맵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불리한 맵에서 수싸움이 실패하면 의외로 허무하게 지는 경우가 있다. 비록 이 때 지긴 했지만 2015년 후반 기준으로 김택용의 저그전은 현역때 못지않게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2016년 1월 23일, 반트스타리그 결승전에 진출하여 불사조 김정우와 만났으나 스코에 1대3으로 이번에도 저그에게 지고말았다.갑자기 결승전에서 저막모드가 되나? 그 강력한 김택용의 저그전도 결국에는 어느정도는 한계를 보이는 모양이다.
김대엽 : 신흥강자. 승률은 4할내지 5할에 머물지만, 잘할때는 택뱅 못지 않은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사실 상 승률만이 답이 아님을 보여준 프로토스 초창기는 이제동에게는 전패했으나, 막바지에는 이제동에게 연승을 달리기도 하였다.[20] 운영 및 생산 능력이 매우 뛰어나고, 유닛 컨트롤도 상당한 실력. 개인리그 활약이 없지만, 잘할 때는 정말 잘한다. 질 때도 일방적으로 진다. 어찌보면 저프전 실력이 복권과도 같다.
3.3.2 저그
사실 저그에게 유리할 수 밖에 없는 저프전 밸런스 특성상 어지간한 저그들은 대부분 잘했다. 티원저그로 불리던 이승석, 박재혁, 어윤수조차 프로토스전 승률이 60%가 넘을 정도니...
강도경 : 1세대 프로게이머중에서도 손꼽혔던 토스전의 강자. 전성기였던 2002년때는 27승10패로 승률이 73%에 달했던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유의 쌈싸먹기 전술과 히드라로 옵저버만 일점사하여 잡아먹는 플레이는 사실상 강도경의 작품이라고 봐도 좋다.
조용호 : 1년에 한 번 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 실제로 연간 토스전 성적이 14승 4패에 달한 적이 있는데, 이 중에 2패가 섬맵이었다. 소울류 저그와 목동저그를 정립했으며, 오랜기간 토스전 강자로 남았다. 사실 대표격이 조용호이지, 이 시절 수준 높은 저그들은 대부분 토스전 강자였다. 조용호는 이 중에서도 바이블격이기 때문에 서술한다. 공식전 프로토스전 승률은 44승 25패(63.8%).
박태민 : 사실 박태민을 넣기는 애매한데, 조용호와 더불어 토스전 강자로 인식되던 시절에는 1년에 한번진다는 '걸어다니는 머큐리'로 명성이 높았으나 2006년 이후로 급격히 토막화되어 통산승률도 5할대이다.... 온게임넷 듀얼과 스타리그 무대에서는 한때 토스전이 15승2패에 달하여 엄재경이 토스킬러라고 써킹해댄 탓도 있다. 나중에는 '걸어다니는 패러독스' 마냥 전적이 나빠져 이미지가 실추됐다. 하지만 전성기 기준으로는 레어 삼지창을 이용한 심리전과 기습 필살기, 혹은 뛰어난 후반운영으로 프로토스를 압살하던 시기가 있었으므로 전성기 기준으로는 강자가 맞다. 가장 강한 포스를 보여준 경기는 EVER스타리그 2005 8강 VS박정석전 1경기와 3경기. 두 경기 모두 완벽한 토스전을 보여주며 등빠들을 절망에 빠뜨렸다고......
박성준 : 사실 이미지와는 다르게 데뷔초엔 토스전이 특별히 강하진 않았다. 질레트 16강에서 전태규를 온리 저글링만으로 관광보낸적이 있긴 했지만 토스전승률은 5할중반 수준이었다. 박성준에 대한 반감도 있었겠지만, 질레트 우승 직후 박성준의 역량에 대한 칭찬보다는 박정석의 조급한 전략 선택을 지적하는 이가 많았을 정도. 그러나 더블넥서스 정착 이후 토스전이 오히려 강해졌다. 올인전략을 아무렇지도 않게 구사하는 지라 토스 입장에서는 박성준을 상대로는 캐논을 평소보다 더 많이 짓는 등 심리적으로 엄청난 압박감을 준다. 히드라리스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초반부터 업그레이드가 돌아가는 포지를 두드리고 대놓고 다수 해처리에서 뿜어져나오는 히드라로 힘싸움을 하는 기괴한 저그. 이게 왜 신기한거냐면 이전까지 대부분 저그들은 GO류의 삼지창이나 소울류 등을 따랐지, 이런 식으로 힘싸움을 하는 것은 오래전에나 볼 수 있던 모습이기 때문이다. 모 저그빠는 '박성준은 살아있는 화석이다'라고 평할 정도다. 이러한 박성준의 모습은 이후 이제동의 네오 사우론 저그에도 영향을 준다. 공식전 프로토스전 승률이 77승 36패로 68.1%에 달한다. 특히 5전 3선승제에서는 토스에게 단 한번도 지지 않았다.
심소명 : 박성준이 히드라리스크 플레이의 커피라면 이 분은 히드라리스크 플레이의 T.O.P다. 그의 별명이 히통령(또는 심타짜)였던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히드라리스크의 장인인지를 알 수 있다. 그의 토스전 경기의 평균 10경기중 8~9경기는 오로지 땡히드라만을 고집하는데, 땡히드라를 통한 승률이나 성공율이 매우 높아서, 알아도 못막는 땡히드라 러쉬로 굉장히 유명하였다. 오죽하면 당시의 김택용도 히통령의 땡히드라 러쉬 이후에 히드라 러커 드랍으로 쓰디쓴 패배를 맛본적이 있을 정도. 그치만 히드라리스크나 초중반 올인 외에는 후반 운영에 극도로 약한 면모를 보여 한계가 있는 저그로 평가되었다. 본인 스스로도 과거 파이터포럼 인터뷰에서 '나는 땡히드라밖에 할줄 아는게 없다' 라고 밝힌 적이 있다. 역시 한가지만 잘하는것도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중요하다 그의 토스전 통합 전적은 39승 21패(65%)이며, 공식전 전적은 14승 7패(66.7%) 로서, 고승률을 자랑한다. 2007년도 10월경 이후에 모습을 감추더니 이내 은퇴를 한 뒤 後에 프로 겜블러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게 된다. 역시 심타짜
마레기 : 물론 다 죽은 과거다GO류의 마지막 계승자라 할 수 있는 저그. 더블넥서스 하에서 프로토스들이 저그를 상대로 밀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마서스는 심리전으로 토스를 속이고 더블넥서스의 공백기를 찔러 승리를 쟁취하며 김택용 등장 이전까지 토스전 승률이 구못쓰에 달했다. 심지어 김택용 등장 이후에도 9발업, 원해처리 레어, 2해처리 히드라 올인 등 극단적인 전략들을 구사하며 김택용전을 제외한 토스전 승률이 88%에 달했었으며 이 시기에 기세를 올리던 송병구와 윤용태를 무자비하게 관광보냈을 정도. 그러나 카드가 바닥나자 스막화, 그리고 거기서 더 떨어져버렸다. 어쩌면 전성기 기준으로는 프로토스에게 가장 강했던 저그라고 평가할 수 있다. 공식전에 해당하는 경기에서 67승 32패 67.7%를 기록했지만, 이미 말소된 기록이다.
이제동 : 네오 사우론 저그와 탈 네오 사우론 저그로 대표되는 저그. 이 업적은 마서스의 대 테란전 3해처리, 뮤탈짤짤이, 하이브에 비견될 정도로 대 프로토스전 정립에 영향을 끼쳤다. 데뷔 초엔 저테전,저저전에 비해 토스전 개념이 부족하여 토막으로 취급받았고 EVER 2007 16강까지 그 평가가 변하지 않는 줄 알았으나 이후에 에버 2007 결승 송병구전 이후부터 무시무시한 토스전 본좌로 개화했다. 처음에는 힘싸움만 잘하는 저그였다가, 이후에는 네오와 탈네오를 기반으로 한 빌드를 베이스로 극강의 피지컬을 살려 라바 관리 및 판짜기, 속도전에 눈을 뜨면서 토스전 최강자가 되었다. 토스전 17연승 달성. 공식전 토스전 승률은 108승 53패로 67.1%에 달한다.
김윤환 : 전략가로 유명한 저그이기도 했던 김윤환은 3종족전중에서 프로토스전을 제일 잘했다. 통산 전적은 95전 58승 37패 61.1%로 좋은 편. 박태민과 같이 기묘한 전략과 레어 삼지창을 주로 이용하며 심리전에서 프로토스를 압도하였으나 피지컬 부족으로 인해 멀티테스킹 싸움에 있어서는 약점을 보였다. 특히 김택용에게는 한끼 식사였으며 윤용태에게도 매우 약한 모습을 보였다.[21] 그래도 박태민처럼 기복이 심하진 않았기에 꾸준히 성적을 내주었다.
김명운 : 이제동 이후 토스전은 큰 변화가 없으나 김명운은 초반저그의 해처리를 펴는 자리와 타이밍 그리고 저그전의 심시티를 같이 선도하였으며 김택용전에서의 퀸의 브루드링으로 하이템플러 저격, 송병구전에선 노스포닝 3해처리를 하는 등[22] 최적화와 소소한 전략성을 같이 겸비한 저그. 토스전 13연승을 달성했으나 tving 스타리그 2012 4강에서 허영무에게 4,5경기 명경기의 희생자가 되어버리며 마지막 뒤끝이 나빴다(...). 그래도 송병구를 셧아웃시키는 등 강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공식전 토스전 승률은 67승 44패(60%)
조일장 : 현역 시절 3종족전 중에서도 특출난 토스전을 자랑하였다. STX에서 박성준의 영향을 받아 힘싸움을 선호하였으며 스타리그 36강에서 김택용을 2:0으로 압도했을 정도. 사실 임팩트있는 프로토스전을 꽤 보여줬으나 현역시절 승률이 그리 높은편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은퇴 후 아프리카에서는 프로토스전에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에서는 택신을 셧아웃시키며 저 멀리 아이어로 보내버렸다.
김정우 : 불사조 김정우의 토스전은 매우 독특한 스타일이 있다. 일반 저그들처럼 5해처리 히드라 혹은 무난한 6해처리운영을 할때도 있지만, 그는 저글링을 적극 활용하는 운영을 자주 선보였다. 일반적으로 저글링은 하이브 이후에나 주력으로 쓰이지만 김정우는 레어단계부터 저글링을 적극 활용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빠른 피지컬을 바탕으로 저글링 난전을 펼치며 멀티수비는 소수 러커로, 커세어는 스커지로 대항했다. 그러면서 저글링으로 상대의 빈집을 턴다거나 템플러를 사냥하는 동시에 소수러커로 틈을 봐서 프로토스의 추가멀티를 견제하는 플레이를 즐겼다. 그러면서 자신도 멀티를 늘려 하이브를 완성시키고 업그레이드 잘된 저글링과 디파일러로 추가적인 난전을 펼치며 이후 모인 가스로 울트라리스크를 양산시켜 게임을 끝내기도 했다. 요즘 아프리카 개인방송에서도 매치포인트 맵에서 간혹 이런 플레이를 여전히 선보인다. 공식전 토스전은 38승 18패 67.9%, 비공식 포함 토스전 64% 이상으로, 승률도 매우 높다. 특히 김구현과 송병구, 허영무는 그야말로 한끼식사로 삼았다.[23] 허나 현역시절 김택용이라는 거대한 벽은 넘지 못했다. 그러나 은퇴이후 벌어진 반트스타리그에서는 결승전 5전제에서 완벽한 프로토스전을 펼치며 김택용에게 3대1로 완승을 거두면서 자신의 천적도 어느정도 극복하였다!
이외에도 10-11시즌 이후에 활약한 신동원, 김민철도 통산 60%중반대의 고승률을 보여주며 토스전 강자로 자리매김 하였다. 신동원의 경우 저저전의 임팩트가 가장 크지만 실제로는 토스전 승률이 제일좋다. 최강토스 김택용과의 상대전적도 1대1 동률이다. 김민철은 그의 아이디답게... 소울류를 활용한 수비라인을 바탕으로 멀티를 늘려 후반에 토스를 압살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철벽과같은 럴커라인이 그의 트레이드마크.
3.4 대표적인 저프전의 명경기
(추천할 만한 경기가 있다면 추가바람.)
- - 양 선수 도합 가디언, 디바우러, 캐리어까지 등장하는 등 당시 저프전 치고는 드물게 치열한 공중전을 보여준 경기로 강도경이 섬맵에서의 저그 약세를 극복하고 승리를 거둔다. 경기 시간은 26분 9초.
- - 임성춘의 별명이 왜 '한방토스'인지 알 수 있는 경기. 임성춘은 경기 초반 김갑용의 뮤탈리스크 부대의 공습을 잘 막아내고, 이후 다크템플러 견제로 김갑용에게 드론 피해를 준다. 하지만 김갑용의 러쉬로 임성춘은 멀티가 파괴되고, 이후 임성춘은 앞마당을 지키기 위해 김갑용의 지속적인 러쉬를 사이오닉 스톰으로 막아내고 이후 병력을 모으면서 서서히 경기의 분위기를 자신쪽으로 기울게 만든다. 이후 김갑용의 대량 드랍을 막아내고, 한방병력을 본격적으로 김갑용의 앞마당에 진출시키면서 GG를 받아낸다.
- - 공식전 및 저프전 최초로 아비터의 리콜이 등장했던 경기. 당시 매지컬 저그라는 별명을 가진 임정호는 러커와 저글링, 히드라로 입구 앞쪽에 연탄밭 조이기를 시도하려고 하자 가스멀티를 확보한 김동수는 갑자기 아비터를 생산한다. 이 당시에는 아비터 자체가 잘 안나오던 유닛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놀라워했다. 그리고 셔틀 1기로 할루시네이션을 시켜 임정호의 본진에 병력을 드랍시켜 임정호를 당황하게 만든다. 동시에 김동수는 임정호의 앞마당에 후방리콜로 데려온 질럿과 다크템플러들이 임정호의 멀티를 파괴한다. 당황한 임정호는 황급히 병력을 회군시켜 리콜 병력을 정리하지만 그 사이에 김동수는 본진에서 모은 병력을 진군시켜 3멀티마저 파괴하고 승리를 차지한다. 중간에 임정호는 퀸의 인스네어를 활용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아비터의 리콜이 나왔던 기념비적인 경기지만, 네이트배 스타리그가 흥행에 실패해서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경기(.....).
- - 초반 이재훈이 우위를 점하고 홍진호를 몰아붙이지만... 홍진호 역시 러시로 맞대응하며 이재훈의 자원줄을 끊고 처절한 게릴라 저그를 보여준다. 당시 최고급 선수 중 한 명이었던 이재훈의 플레이와 홍진호가 왜 폭풍 저그인지를 보여준 경기.
- - 초반 뮤탈리스크 공습과 스파이어를 파괴한 소수 질럿의 난동, 그리고 중반 이후 폭풍처럼 몰아치는 홍진호의 히드라리스크-러커 공격과 이를 유닛 던지기 및 극적인 스톰 활용으로 끝끝내 막아내고 앞마당과 앞마당 언덕 멀티를 돌려 물량을 폭발시킨 박정석의 선 굵은 플레이가 정면 충돌, 본진플레이 이후 제2가스 확보의 여부가 프로토스의 생존과 직결되던 고전적인 저프전의 정점을 보여준 경기. 24분 18초 동안 전개된 경기로, 10년이 훨씬 지난 지금 감상해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의 박진감이 일품이다. 2002 SKY 스타리그에서 박정석의 선전을 끝으로 프로토스는 Stout MSL을 제패한 강민이 온게임넷에 등장한 2003 마이큐브 스타리그 직전까지 (스타리그 한정으로) 짧지만 짙은 암흑기를 겪는다.
- 2003년 9월 9일 LIFEZONE KPGA 팀리그 준결승전 A조 슈마 GO vs KTEC 4Set 이재훈vs성학승 맵 : 플레인즈 투 힐 Desert
- - 초반부터 시작되는 질럿과 저글링간의 교전과 이재훈의 계속되는 흔들기, 중반부로 들어서면서 시작되는 성학승의 드랍 공세와 지상에서의 물량전 등 상당히 치열하게 흘러간 경기, 해당 팀리그에서 혈전이라는 타이틀이 붙을 정도로 길었던 장기전으로 올킬러 성학승을 상대로 저막이라는 평가가 무색해지는 현란한 견제와 전투를 보여주는 이재훈과 마지막까지 분투하는 성학승의 모습이 인상적인 경기.
- - 토스에게는 1년에 한번 진다던 조용호와 몽상가로 명성을 떨치던 강민의 경기. 굉장히 무난하게 진행하다가 초반 러시거리가 멀다는 점을 역이용하여 강민이 센터 가스멀티에 더블넥을 시도한다. 조용호는 강민의 멀티의도를 빨리 알아채고 저글링 견제를 시도하지만 강민의 환상적인 심시티로 인해 캐논과 프로브에게 막히게 된다. 조용호는 지속적으로 센터 멀티에 들이받지만 강민의 수비력에 계속 막히게 되고 이러면서 조용호는 가스 멀티가 늦어지면서 자원에서 뒤쳐지게 된다. 초반 소수 병력과 캐논으로 방어를 했기에 강민은 자원을 먹을대로 먹은 상태였고 스플래시 토스 체제로 전환, 센터에 일렬로 리버를 쭈욱 늘어뜨리고 셔틀리버+드라군으로 조용호의 멀티를 노점단속하면서 하고 싶은 대로 모든 걸 다 하게 된다. 결국 25분 18초만에 조용호의 GG를 받아내며 강민은 승자 4강으로 진출, 조용호는 패자 2차 8강으로 내려가 홍진호를 잡고 기세를 올리던 김환중에게 일격을 맞으며 탈락하게 된다. 이 경기는 MSL 100대 명경기 11위다.
- - 박정석의 참신란 전략 시도들과 박성준과의 힘싸움이 돋보였던 경기. 박정석이 투신을 상대로 스카웃을 뽑은 전략으로 드론 몇 기와 오버로드 몇 기를 잡아내어 초반에 재미를 보고, 이후 박성준의 휘몰아치는 공격을 어렵사리 막아낸다. 이후 서로 중앙싸움을 하고 나서는 오히려 박정석이 박성준의 멀티를 다크 템플러로 견제하고 동시에 오버로드를 커세어로 사냥한다. 결국 박정석이 다시 중앙으로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박성준에게 GG를 받아낸다. 아래 강민과 박성준과의 경기와 비교해보는 것도 좋다. 하지만 이 경기는 이후 박정석이 박성준에게 내리 3경기를 연속으로 패하면서 총합 3:1로 박성준에게 로열로더와 저그 첫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주게 되면서 묻혔다.
- - 강민의 커세어 리버 체제가 본격적으로 드러난 경기. 이 경기에서 강민은 박태민의 치열한 공세를 막아내고 이후 커세어 리버 체제로 박태민의 공격을 막아낸 다음, 박태민의 멀티를 차례대로 파괴하면서 승리를 차지한다.
- - 강민의 몽상가적 기질이 돋보이는 경기. 투신을 상대로 하늘의 왕따를 뽑아서 승리했다(...) 스카웃으로 오버로드를 잡아 병력 초반 박성준의 병력 생산에 차질을 주고, 이후에 커세어 다수를 생산해 이들을 미끼 삼아 스톰으로 저그의 진출한 병력을 녹인다던지, 커세어로 오버로드를 죽인 후 다크로 드론을 썬다던지, 본진에 드랍 오는 것을 예측해서 다수의 리버를 배치한다던지 등으로 박성준의 공격을 전부 막아내면서 리버로 견제를 하면서 강민이 승리. 그러나 이는 이 다음에 나온 강민 게이머 인생 최대 굴욕중 하나인 애리조나 똥개관광 때문에 묻혔다.
- - 저프전 희대의 토스 압살맵 머큐리에서 초반 홍진호의 압박에 이어 러커 연탄밭이 갖춰진 상황에서 박정석은 패색이 짙어 보였다. 하지만 이 때 박정석은 엄재경이 자신조차 말을 하면서 어려울 것이라고 했던 '드라군으로 적당히 러커를 잡아주고 그 다음 드라군이 빠지면서 천지스톰으로 뮤탈, 히드라를 한꺼번에 잡아내고 질럿이 달려들어야 뚫을 수 있다'라는 입스타를 그대로 실현하며 기적적으로 연탄밭을 뚫어냈다. 홍진호는 초반에 박정석이 빼돌려놓은 다크템플러 때문에 추가멀티를 하나도 못했고, 폭풍드랍을 연달아 시도하며 박정석의 본진을 밀어내는 등 치열하게 맞섰으나, 박정석은 조이기를 뚫어낸 후 멀티를 여기저기 늘려놨고 화려한 무당스톰쇼를 선보이며 26분 29초만에 경기를 제압했다. 이 승리를 통해 박정석은 IOPS 스타리그 시드를 따냈다.
- - 그 유명한 카카루 마인드 컨트롤 경기. 반땅싸움에서 변은종이 프로토스의 본진을 밀어버리고 박용욱은 기지 하나가 남은 상태에서, 박용욱이 다크 아콘을 뽑아 마인드 컨트롤로 저그의 오버로드를 빼앗아 옵저버 + 셔틀 대용으로 삼고, 종국에는 퀸, 디파일러, 울트라리스크 등 저그의 고급 유닛을 모조리 빼앗아 가면서 전세를 역전했다.[24] 심지어는 카카루도 마인드 컨트롤해 정찰용으로 사용하고, 빼앗은 디파일러로 오버로드에게 컨슘을 사용해 마나를 채우는 등, 마인드 컨트롤의 끝을 보여준 경기. 경기 시간은 1시간 1분 46초. 이 경기는 MSL 100대 명경기 5위다.
- - 강민의 팀의 포스트시즌 자력진출이 걸린 경기에서 예고올킬을 달성한 것으로 유명한 경기. 이 경기에서 강민은 거의 머큐리 급으로 프로토스가 저그를 잡기 힘든 맵인 애리조나에서 박상익을 상대로 전진 로보틱스 전략을 펼친다. 여기서 강민이 생산한 두 기의 리버가 도합 80킬 가까이 박상익의 유닛들을 잡아내면서 영웅급의 활약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후 3경기에서도 대장 변은종을 잡아내면서 KTF는 팀리그 포스트시즌에 자력으로 진출한다. 강민이 그 당시 김성제와 함께 왜 리버의 달인인지를 제대로 엿볼수 있는 경기.
근데 준플레이오프에서 KTF는 SouL과의 리매치에서 패배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다. 또한 이 경기에서 강민은 출전하지도 못해 화난 표정을 지었다.
- - 박용욱의 초반 질럿 러쉬와 이후 미네랄 근처의 리버 드랍으로 인해 가난해진 상황에 처한 박성준. 이후에도 리버 드랍으로 경기를 끌려다니게 된다. 게다가 회심의 드랍도 박용욱의 커세어에 발각 되어 대량의 병력을 손실하고 만다.결국 러커 몇 기와 히드라 몇 기 만으로 박용욱의 본진을 피해를 줄 수 밖에 없었다. 결국 박성준은 드론의 생산과 오버로드의 생존보다는 지상 병력의 생산에 더 중점을 둔다. 이후 리버 드랍은 무사히 막았지만 박용욱의 멀티에는 리버를 비롯한 잘 갖춰진 방어라인으로 뚫기가 어려운 상황. 하지만 박성준은 믿기 힘든 전투력으로 박용욱의 방어 라인을 뚫어내고 앞마당을 점령해 승리를 차지한다.
- - 초반에 입구를 틀어막아 박태민의 정찰을 봉쇄하지만 앞마당을 먹는 것 대신 빠르게 테크트리를 올리는 것을 선택한 박정석에 비해 박태민은 트리플을 먹은 뒤 히드라리스크덴을 올려 히드라리스크로 박정석을 압박해나간다. 박정석은 늦은 타이밍은 아니지만 앞마당을 가져가는데, 박태민은 코어와 게이트웨이를 파괴해나가며 이익을 본다. 이후 박정석은 다크템플러를 통해 견제를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박태민은 러커와 히드라들에 의해 입구가 봉쇄하고 다수의 멀티를 확보해나간다. 결국 박정석은 다수의 질럿과 하이템플러를 갖추고 수 차례 진출을 시도하지만 끊임없이 쏟아지는 박태민의 물량에 의해 저지되었고 겨우 입구밖으로 몰아내는 것까지 밖에 해내지 못한다. 이후 박태민은 디파일러와 울트라를 생산해나가고 박정석은 2번째 멀티를 시도하지만 이미 승기는 박태민에게 기울었고 사방에서 박태민의 저그병력에게 공격을 받게 된다. 이 때 엄재경은 "워낙 병력이 많으니까 어디가 주력병력인지 모르겠어요!"라고 소리친다. 결국 경기는 박정석이 gg를 치면서 박태민의 승리로 끝난다.
- - 강민의 선택은 수비형의 커세어 리버-커세어+캐리어. 이에 박태민은 무지막지한 히드라리스크 물량에 디바우러 등의 조합으로 상대하는데... 박태민의 미칠듯한 공격을 막아내는 당시 에이스 결정전의 최강자 강민의 수비력이 감상포인트. 각종 마법이 난무하는 등 본 항목의 경기들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한 화려한 경기. 경기 시간은 1시간 1분 14초.
- - 4경기와 5경기에 묻혀버린 명경기. 1경기는 밑에 서술하는 4경기의 예고편 정도로 볼 수 있다. 2경기는 박정석의 전략적인 전진 게이트가 막히면서 무난하게 전개되고, 3경기는 경기의 흐름 자체는 시종일관 일정하게 전개되고 있었지만 박정석의 드라군 러커 잡기 아케이드가 돋보였던 경기. 옵저버가 없는 상태에서 러커로 견제를 들어오자 드라군을 연탄밭에 갖다 놓은 후 리버로 드라군을 강제 어택하는 찰나에 셔틀에 태워 드라군은 첫 스캐럽을 맞고 실드만 깎이고, 두 번째 스캐럽은 흡수하여 스플래시 데미지로 러커만 잡았다. 하지만 조용호는 압도적인 히드라리스크 물량으로 박정석의 드라군, 리버부대를 무자비하게 격파하고 앞마당까지 밀고들어가면서 승리한다. 경기가 끝나고 공포에 질린듯한 박정석의 표정이 압권.
- - 양 선수가 공중 대부대를 확보한 상태로 계속 대치 상태에 있었는데, 다크 아콘의 마엘스트롬이 2부대에 가까운 디바우러 부대에 제대로 작렬하면서 대치 상태가 깨졌다. 묶인 디바우러를 사이오닉 스톰과 아콘, 커세어, 캐리어로 시원하게 녹여내며 박정석이 승리했다. 경기 시간이 1시간 13분 35초에 달한 대혈전으로 보는 시청자들조차 진을 빼는 명경기. MSL 최장 경기 시간 및 역대 공식전 중 세 번째로 가장 긴 경기 시간을 기록한 경기이며, MSL 100대 명경기 중 7위에 꼽혔다.
- - 초반부터 박정석이 하드코어 질럿 러쉬로 강력하게 밀어붙였고, 조용호는 이를 막다가 프로브에 의해 성큰 콜로니를 제때 건설하지 못하면서 그대로 밀렸다. 프로브만으로 앞마당 오른쪽 성큰 콜로니를 극딜하여 결국 부숴버리는 장면은 그야말로 전율 그 자체. 이승원해설의 명언인 "여러분들은 프로토스를 왜 시작하십니까?' 라고 물어보면은, 하드코어 질럿 러시가 정말 좋기 때문에!"가 이 경기에서 나왔다. 시작 시 위의 4경기 내용 일부를 언급하므로 4경기와 이어서 볼 것을 추천. 이 경기도 MSL 100대 명경기 중 20위에 꼽혔다. 경기 시간은 4분 27초.
- - 오영종을 사신으로 만들어준 경기. 오영종은 온리 다크템플러를 이용해 홍진호의 모든 병력들을 잡고, 본진을 쓸어버리며 경기를 끝낸다. 공중에 오버로드가 둥둥 떠있는 상황인데도 홍진호는 속수무책으로 다크에 썰려 나갈 수밖에 없었다. 그야말로 눈 뜨고 당하는 경기. 경기 시간은 9분 40초.
- - 온게임넷에서 최초로 벌어진 성전. 서로 간의 쉴틈 없는 난전이 이 경기의 포인트로 강민은 리버+캐리어+다크 아칸+아비터+하이 템플러 등의 고급 유닛들과 마모씨는 엄청난 숫자의 지상군 물량과 디파일러 부대의 싸움이 보는 사람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또한 서로간의 수많은 여러 가지 마법 활용도 볼거리. 이 경기에서 승자는 강민이었지만, 이후 최종전에서 이윤열과 다시 한번 붙은 광달록에서 패하면서 2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한다.
- - 김성제가 왜 견제 플레이에 능하고, 삼성준이 왜 '레어마스터'라는 별명을 얻었는지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는 경기. 이 경기에서 김성제는 자신의 특기인 견제 플레이로 삼성준을 끊임없이 괴롭히고, 삼성준은 이에 질세라 자신의 장기인 레어 운영을 통한 생산력과 전투력으로 김성제를 끊임없이 압박한다. 서로간의 계속된 싸움의 끝에 결국 김성제가 '전구러쉬'와 여러 견제 플레이로 삼성준의 멀티들을 파괴하면서 승리를 차지한다. 정말 눈을 한시라도 뗄 수 없는 두 선수의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던 경기.
- - 위 강민vs박태민 경기와 마찬가지로 프로토스 공중군과 저그 물량의 한판 대결이 벌어진 경기. 인터셉터가 몸빵하면서 캐논러쉬-히드라 떼거리로 응수-스톰으로 반격-브루들링(!)으로 반격-다크아칸으로 응수라는 물고 물리는 혈전이 펼쳐진다. 중후반 박태민이 기습에 성공하여 프로토스의 공중병력들을 궤멸시켰으나 송병구는 이에 맞춰 게이트웨이를 늘려 아콘을 모으는 한편 캐리어도다시 모으며 조합을 바꾸기 시작했고,막판 박태민이 이를 읽지 못하고 프로토스의 멀티에 다수 울트라+히드라를 꼬라박는 실책을 저지르며 송병구가 캐리어+아콘+다크아콘 조합으로 박태민의 남은 병력과 진영을 정리하며 승리. 박태민은 위 경기에 이어 또 토스와의 장기전에서 패배하며 명경기의 희생자가 되고 말았다. 경기 시간은 53분 5초. 하지만 삼성전자 칸은 결국 결승전에서 T1에게 3:4로 패하면서 팀의 첫 프로리그 우승을 달성하지 못한다.
- 2006년 2월 3일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 8강 B조 2경기 박성준 vs 안기효 맵: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 - 일명 미니맵 관광이라고 불리는 경기로 그의 물량을 제대로 보여준 무시무시한 경기. 유닛의 90%가 동시에 움직였다고 한다. 안기효가 스톰과 리버, 아칸을 써가면서 막기는 막는데 병력을 막으면 저글링과 히드라 ,울트라가 또다시 몰려온다. 경기 시간은 19분 26초.
- - 커세어 리버의 진수를 보여준 경기로 초반 히드라로 압박을 하던 안석열의 공격을 캐논으로 막아내고 드랍시도를 커세어로 저지한 강민은 커세어와 리버를 이용해 안석열의 멀티 순회공연을 떠나고 안석열은 버로우 히드라로 이를 잡아보려 시도하지만 커세어가 쏘는 웹으로 인해 히드라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결국 나중에는 리버가 셔틀 없이 기어서 공격들어오는 모습이 나오게 되고 강민이 안석열의 본진을 날리면서 승리를 거둔다. 경기 시간은 18분 47초.
- - 강민의 커세어 리버 체제와 이에 맞서는 박태민의 역공이 인상적인 경기. 결국 이 경기에서 승리는 커세어 리버 체제를 더 잘 유지한 강민이 승리한다. 위에 있는 같은 선수들끼리 붙은 프리미어 리그와의 경기와 경기 양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비교해 보는 것도 좋다.
- - 심소명이 왜 당시 마모씨와 함께 프로토스의 재앙으로 불리었는지 제대로 알 수 있는 경기. 경기시작후 심소명은 박대만의 본진에 드론을 정찰보낸다. 그리고 심소명은 이 드론을 이용해 박대만의 본진에 있는 구석에 몰래 해쳐리(!)를 짓는다. 이 몰래 해쳐리를 발견한 박대만은 급히 프로브로 파일런을 짓고 캐논으로 막으려 하지만 심소명이 저글링 4기를 박대만의 본진에 난입시키면서 큰 혼란을 겪게된다. 이후 몰래멀티에서 나오는 저글링으로 박대만을 견제하는데 결국 본진에 질럿 2기와 가까이 있는 파일런을 파괴하면서 박대만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든다. 동시에 심소명은 자신의 멀티 지역에서 다수의 히드라를 생산해 본진을 아예 뚫으려고 한다. 박대만은 리버 드랍을 통해 심소명의 멀티를 견제하려고 하지만 다수의 히드라와 러커 몇기로 결국 박대만의 본진 가까이에 있는 멀티 입구를 뚫으면서 박대만에게 GG를 받아낸다.
- - 박태민의 히드라 올인과 오영종의 발업질럿의 힘싸움이 인상적이었던 경기. 무난히 흘러갔던 경기중에 박태민은 히드라 부대를 모아 캐논 방어벽을 뚫으려 하였지만 이후 오영종의 별명인 '질럿공장장'인 것처럼 모아논 발업 질럿들이 합세해 박태민의 히드라 올인을 막아내고, 박태민은 히드라를 더 뽑으려 하였지만 오영종이 동시에 오버로드 사냥을 해주었기 때문에 더 생산을 할 수 없었다. 게다가 하이 템플러, 아칸이 등장하고 오영종의 병력이 박태민의 본진과 멀티에 진입하면서 박태민에게 GG를 받아내고 오영종은 4강에 진출한다. 정말 보는 관객들을 긴장하게 만들었을 정도로 긴박감이 엄청났던 경기.
- - 중반부터 쉴 틈 없이 벌어지는 치열한 지상군 치고박기가 전개되고, 맵 자체가 목동이 힘을 받기 어렵다는 점을 이용, 강민이 점차 이득을 보다가 결국은 엘리전으로 가는데...미리 빼놓은 프로브로 마레기의 본진이었던 지역 구석에 파일런을 소환한 강민이 엘리를 성공시키며 승리. 46분 53초 동안 성전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던 경기이며 MSL 100대 명경기 9위이다. 물론 지금은 아무 의미 없지만.
- - 강민의 몽상가적인 면이 제대로 드러난 경기. 강민은 다시 벌어진 성전에서 마모씨를 상대로 신 백두대간 앞마당에 파일런을 짓기 힘들다는 점을 역이용하여 마모씨의 본진에 있는 언덕 한구석에 파일런을 짓고 미네랄 뒤에 있는 공간에 캐논러쉬를 시도하려는 강수를 둔다. 이를 눈치챈 마모씨는 재빨리 저글링을 이용해 막으려 하지만 강민은 근처에 있는 프로브로 재빨리 파일런을 지어 막아낸다. 이후 캐논러쉬를 성공한 강민은 질럿을 줄줄이 보내 마모씨에게 GG를 받아낸다.
- - 이승훈의 초반 전진게이트를 막아낸 박성준이 가볍게 승리를 잡...았어야 하는데 이승훈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다. 강제로 다크 템플러를 난입시켜 박성준의 드론을 학살하더니 박성준의 히드라 러쉬조차도 어렵사리 막아낸다. 극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크와 하이 템플러로 끝없이 박성준을 흔든다. 지속되는 견제에 박성준이 어렵게 적응하면서 병력을 차츰 모으고, 박성준의 드랍으로 이승훈을 말리며 박성준 승리. 박성준은 이 때 이기긴 했지만 100마리에 가까운 드론을 학살 당한다.(...) 43분 12초 동안 치열하게 전개된 장기전.
- - 3.3혁명 이후 열린 택마록. 블루스톰에서 펼쳐진 8강 1경기는 의외로 마레기가 김택용을 잡으며 여유있게 출발했다. 마레기가 2경기 '코트리나'로 불리던 토스맵 카트리나에서까지 김택용의 뒷마당을 날리며 마레기가 천적 김택용을 극복하는 초유의 사태가 나올 뻔 했다. 하지만 김택용의 커세어와 견제에 휘둘리다가 결국 통한의 역전패. 3경기에서는 치열한 장기전 끝에 운영과 전투에서 택신이 마레기를 조금씩 압도하는 모습이었다. 2007년 스갤 어워드 올해의 명경기 선정. 경기 시간은 각각 1경기 9분 50초, 2경기 18분 23초, 3경기 24분 43초.
- -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박문기의 울트라리스크 타이밍과 박정석의 리버 4기 타이밍에 벌어진 센터 대회전이 박정석의 압승으로 끝나며 박정석 쪽으로 기울었다. 그러나 박정석의 대병력을 상대 본진 가는 길목에서 가까스로 싸먹은 박문기가 여러 차례의 교전에서 소소한 이득을 거두며 자원 상황을 뒤집는 데에 성공한다. 결과적으로는 무리한 진군이 되었지만 이럴 만도 했던 게, 저그와 프로토스의 인구수 격차는 당시 95 대 177까지 벌어져 있었던 데다가 스플래시 토스를 완성한 박정석의 조합도 우위였기 때문. 이렇듯 저그가 압도적인 열세를 뒤집은 정말 보기드문 경기로 박정석의 입장에서는 수비적인 운영이 아쉬웠을 경기. '문기신' 박문기의 프로토스전의 자신감의 원천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력이 인상적이다. 이스트로는 박문기의 승리에 힘입어 7연패를 벗어났다. 경기시간 36분 34초.
- - 김택용은 김준영의 스타일상 11시의 멀티를 빨리 가져가며 버틸 것으로 보고 커세어 다크를 선택했다. 김준영은 이에 맞서 기습적으로 6시 멀티를 가져갔다.[25] 김택용은 이 김준영의 노림수에 낚여 뮤탈리스크를 대비해 아콘을 뽑았으나, 막상 뮤탈리스크가 오지 않아 의미가 없어진 상황. 뒤늦게 6시를 발견한 김택용은 공격에 들어가나 견고해진 방어라인과 김준영의 견제에 의해 실패로 돌아갔다. 하지만 김택용도 5시와 12시 멀티를 시도했고, 그와 동시에 다크로 김준영의 멀티 시도를 견제하는 등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김택용의 주력 병력이 12시에 있는 틈을 타 김준영은 5시를 공격했고, 기동력이 떨어지는 프로토스의 병력 특성상 미처 막을 틈도 없이 5시가 밀렸다. 이후 김택용은 남아있는 병력들로 11시를 공격하나, 멀티 차이의 압박을 감당할 수 없어 GG를 치고 만다. 경기 시간은 28분 56초.
- - 비수류 커세어 리버에 종말을 고한 경기. '레어 단계의 저그에게 맞춰간다'는 비수류의 카운터로 오로지 드론 펌프와 히드라 확보에 주력했다. 프로토스는 맞춰갈 것조차 없는 상황이었고 이대로 가면 이제동의 물량이 폭발하는 상황이었다. 김택용은 이 와중에도 특유의 멀티태스킹으로 어떻게든 리버 견제로 드론을 말라죽이면서 2번째 멀티를 미네랄 멀티가 아닌 6시 가스 멀티로 가져가며 승부의 추를 돌린다. 그러나 이제동은 다수 해처리를 통해 드론을 순식간에 복구해버리고 특유의 엄청난 피지컬로 전투에서 절대 밀리지 않으면서 러커를 통해 언덕을 장악해 김택용의 멀티를 견제했고, 결국 하이브 단계에서 디파일러가 추가되자 30분 4초만에 김택용은 자원이 말라서 밀려 버린다.
- - 경기 초반 김구현의 커세어를 통한 오버로드 견제와 발업 질럿의 난입을 통한 드론피해, 아칸을 통한 뮤탈리스크 견제 무력화, 멀티 파괴, 그리고 셔틀을 통한 발업 질럿, 다크템플러, 하이템플러를 통한 동시 멀티 견제를 통해 이제동은 패배의 색이 짙어진다. 또한 이제동은 피해 누적으로 김구현과 병력의 차이도 꽤 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제동은 김구현의 지상군 러쉬를 러커 연탄밭과 성큰 배치로 가까스로 막아내고, 이후 폭탄드랍으로 분위기를 역전시키고 이후 김구현의 멀티에 병력 러쉬를 시켜 GG를 받아내면서 역전승을 일궈낸다.
- - 초반부터 커세어로 우위를 가져간 송병구가 맹공을 펼친 김준영의 공격을 압도적인 수비력으로 막아내며 주도권을 잡아냈다. 김준영은 송병구의 캐리어를 디파일러의 플레이그로 거의 다 잡아내는 등 분전했으나, 송병구는 다크 아콘의 마인드 컨트롤로 김준영의 유닛을 빼앗아 가며 대치 상태를 만들었다. 워낙 대치 상태가 팽팽한 장기전이었기에 심판이 경기 중단 의사를 물을 정도였으나, 송병구는 경기 진행 의사를 밝혔고[26] 끝내 송병구가 김준영이 마지막까지 지키던 12시 섬멀티를 두 번의 리콜과 마인드 컨트롤로 뺏은 디파일러의 다크 스웜으로 초토화시키며 1시간 20분 23초만에 엘리로 경기를 끝냈다. 전장을 뒤엎는 화려한 마법전과 디바우러와 커세어를 부대단위로 쏟아붓는 화끈한 공중전이 백미. EVER 스타리그 2007의 이재호 VS
진영수16강전(1시간 24분 37초)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가장 길었던 공식전 경기로 기록되었다. 포모스 기사
- - 김택용 등장 이후 앞마당 노가스 맵에서의 저프전 명경기로 꼽을만한 경기 중 하나. 박찬수가 2세트를 먼저 가져갔으나, 도재욱이 2세트를 가져간 이후의 5세트. 박찬수는 9풀 이후 앞마당, 그리고 저글링 러커로 시작하고, 도재욱은 원게이트 이후 스타게이트, 그리고 공발업으로 시작한다. 도재욱은 프로브 정찰도 잘 되고, 이어 커세어로 저글링 러커를 확인한 뒤, 언덕에 캐논을 건설하나, 공발업이 되자마자 저그의 가스 멀티를 압박한다. 이 압박이 저글링 우회로 압박으로만 그쳤지만, 도재욱 역시 앞마당을 가져가고, 가스멀티까지 가져가면서 자원 상황에서 저그와 대등하게 만들었다. 이후 도재욱은 특유의 물량이 폭발하며 주도권을 잡고 저그를 계속 압박하고, 멀티를 하나 더 하면서 저그의 멀티를 허용하지 않는다. 저그는 하이브 이후 드랍을 시도하나, 이미 전세가 기울어진 상황에서 조합도 빈약해 역전의 실마리를 잡을 성과까지는 거두지 못했다. 이후 토스는 압박으로, 저그는 저글링 게릴라로 서로의 추가 멀티를 저지하지만, 결국 저그가 힘이 빠지면서 토스에게 자신의 앞마당을 허용하면서 GG. 도재욱은 그렇게 저그 상대로 토스의 첫 5전3선승제 역스윕을 완성하며, 완전체 토스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 - 그야말로 엄청난 럭셔리 조합으로 알려진 스카이 토스의 저그전에서의 위력을 엿볼수 있던 경기. 당시 T1으로 이적 후 부진하고 있던 김택용과 잘 나가고 있던 저그 이제동의 대결이어서 승리는 이제동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김택용은 커세어 + 리버 + 케리어에다가 웹까지 개발하면서 저그전에서는 정말 보기 어려운 조합을 선보여 이제동에게 GG를 받아낸다.
- - 박성준이 왜 프로토스의 재앙인지 알 수 있는 경기들. 1세트부터 5드론에 이은 전진게이트 저지, 그리고 뮤탈리스크로 낙승을 거둔 박성준은 2세트에선 초반 저글링을 다수 뽑긴 했지만, 바로 앞마당을 가져가며 비교적 무난한 운영을 선택 하는 듯 했다. 그런데 박성준의 오버로드가 갑자기 도재욱의 본진으로 무리하게 들어가더니 드라군에 잡혔다. 뜬금없이 박성준이 오버로드를 헌납하는 모습에 모두가 갸우뚱 했지만, 박성준의 의도는 미네랄 시야를 확보한 뒤 드론 비비기를 하기 위해 오버로드를 희생시킨 것이다. 박성준은 1질럿 1드라군으로 막은 도재욱의 입구를 드론 비비기를 이용해 뚫어버리고, 저글링을 난입시키며 도재욱을 6분 37초만에 KO시킨다. 드론 밀치기가 성공한 순간 도재욱의 팀 동료인 김택용의 입이 쩍 벌어지고, 최후에 저글링들이 넥서스를 때릴 때 도재욱의 팀인 SKT T1의 코치 박용욱이 얼굴을 일그러뜨리는 장면은 과거와 현재의 정상급 프로토스들을 모두 경악시키면서 프로토스의 대재앙으로 돌아온 박성준의 상황과 매치되며 역대 스타판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박성준은 이어지는 3세트에서도 도재욱에게 완승을 거두며 골든 마우스를 차지한다.
- - 초반 뮤탈리스크가 허무하게 막히고 김택용의 한방 병력이 진출한다. 분명 김택용이 유리해보이지만 중앙 전투에서 박성준의 불가사의한 전투력에 병력이 밀리고, 어느새 앞마당까지 후퇴한다. 시청자나 해설자들이나 모두 어? 어???하다 밀려버린 해괴한 경기. 박성준 특유의 전투력을 엿볼 수 있다. 경기 시간은 17분 9초.
- - 소위 '전구관광'으로 유명한 경기. 토스킬러였던 이제동을 상대로 윤용태는 대규모 울트라리스크 러쉬를 막아내고 이후 대량의 아칸 부대와 다수의 리버를 조합해 이제동을 병력을 차츰 갉아먹으면서 승리를 챙겨 세트스코어 2:1로 8강에 진출한다. 윤용태가 육룡에 들어간 계기가 된 경기.
- - 2009년을 여는 저프전 명경기. 극초반 저글링 난입 및 질럿 견제부터 명난전의 향연이 시작된다. 서로 비슷한 자원 먹고도 여러 곳에서 명난전을 벌이며 대등한 경기를 펼치지만, 김택용이 5시 저그 멀티를 칠 때 김정우가 이를 제대로 막지 못하면서 경기가 기울어진다. 김정우가 토스의 3시 멀티를 파괴하고 1시의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역전을 노리지만 4시가 파괴당하며 자원이 뚝 끊겼고, 이어 스카웃 관광까지 당하며 GG를 선언한다. 경기 시간 29분 28초.
- - 김명운에게 퀸명운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경기. 힘 싸움중에 김명운이 퀸의 브루들링을 이용해 김택용의 하이 템플러들을 모두 잡아버리고 남은 토스의 병력을 쌈싸먹으며 승기를 잡아버린다. 결국 앞마당까지 김명운의 병력이 들이닥치자 김택용이 GG를 친다.프로토스가 더블넥 이후 추가멀티까지 널널하게 했는데도 하이템플러가 끊기자 멀티를 잃지 않음에도 쭉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하이템플러의 중요성을 증명한 경기. 경기 시간은 17분 43초.
- - 프로토스의 한방이 무엇인지 보여준 경기. 경기 초중반까지 시종일권 주도권을 쥐고 흔들었던 김명운은 여유롭게 멀티를 늘려가며 토스를 뒤덮을 한방을 준비해 놓았다. 반면 진영화는 지속되는 커세어의 격추와 무위로 돌아가는 셔틀견제, 교전직전에 일어난 뮤탈의 하이템플러 저격으로 인해 상당수의 병력을 손실했다. 이 상태에서 남아있던 프로토스의 병력은 질럿과 드라군 두어 부대와 리버 2기뿐. 맵 한가운데 덩그러니 놓여진 토스의 부대와 사방에서 날아들어오는 저그의 병력을 보고 누구나 프로토스의 참살을 예상했지만, 진영화는 상상을 초월하는 전투력으로 저그의 병력을 모조리 끔살시켜 버린다. 해설진과 관객들조차 경악스러움을 감출 수 없던 전투를 치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력의 덩어리가 줄지 않은 토스는 곧바로 멀티를 뚫어버리며 16분 4초만에 저그의 숨통을 끊어놓았다. 시청자나 해설자들이나 모두 어? 어??? 하다 밀려버린 해괴한 경기 (2). 진영화의 실력보다 김명운의 방심이 불러온 패배라는 의견이 많은 편이지만 프로토스 한방의 쾌감을 보고 싶다면 아래에 소개할 티빙 스타리그 4강전 경기와 더불어 추천하는 경기. 그리고 진영화는 이 기세를 앞세워 김명운을 탈락시키고 결승전까지 간다.
- - 화승에게 3:1로 지고있는 삼성에서 송병구가 대장으로 출전, 2킬을 기록하여 3:3으로 만들고 에이스 결정전을 이끌어내지만 에결에 출전한건 당시 토스전 역대 최다 신기록 17연승을 달리고 있던 토스의 재앙 이제동. 초반부터 저글링이 난입하여 프로브를 5기넘게 잡히고 테크트리도 늦어지면서 초중반 내내 불리했던 송병구가 운영으로 희대의 역전을 이끌어내는 송병구의 저그전 운영의 절정을 볼 수 있는 경기. 경기 후반에 비 오듯 땀을 흘리는 이제동의 모습으로 본 경기의 긴박감을 느낄 수 있다. 경기 시간은 38분 30초로, 이 경기에서 송병구는 포모스 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을 받고 이제동도 9점을 받았다.[27] 포모스평점
- - 김윤환의 뛰어난 토스전에서의 전략적인 운영 그리고 그것을 뛰어넘는 김택용의 뛰어난 저그전 클래스를 엿볼수 있는 경기. 김윤환은 김택용에게 히드라 2기와 저글링을 돌려 놓고 러커를 변태시키는 전략적인 플레이를 이를 파악하지 못한 김택용은 순식간에 앞마당 캐논 2기가 파괴당하며 러커를 볼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게다가 앞마당에 지어두었던 로보틱스까지 파괴되는 상황에 처한다. 중계진들마저도 이 경기는 역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상황에서 김택용은 러커 2마리 중에서 본진으로 올라오던 한 기를 프로브로 길을 막거 질럿으로 때려 잡고, 앞마당에 버로우 되어있던 러커 한 기는 아칸 합체로 시선을 돌린 후다음무사히 캐논을 소환하여 막아내는 플레이를 선보인다. 그 사이에 커세어는 쉴 새 없이 움직이며 오버로드를 사냥한다. 김윤환은 지상병력을 다시 전진시키지만 김택용이 질럿 부대의 믿을 수 없는 전투력 발휘로 그 병력까지 다시 몰아내버린다. 이 시점에서 경기는 완전히 김택용에게 넘어가게 되고 김윤환은 결국 GG를 선언하고 만다. 정말 보고도 믿기 힘든 역전승이자 김택용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순위에 올라왔을 정도의 대역전승 경기.
- - 경기 초반 김택용은 특유의 프로브 돌리기로 상대의 5해처리 체제를 낱낱이 파악했고, 커세어로 제공권을 장악하며 공발업 질럿러쉬를 준비해 상대의 제2멀티를 궤멸시켜 버렸다. 저그와 프로토스의 인구수 차이가 거의 3배에 이를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쳐가던 김택용의 커세어가 이영한이 짜낸 역뮤탈에 모두 떨어지면서 반전이 시작되는데... 이영한의 입장에서는 희대의 역전, 김택용의 입장에서는 희대의 졸전으로 정리되는 경기로 이영한은 이 경기로 엄전김 공인 '용택이 소환술사'로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이후 김택용은 2경기에서도 이영한의 3해처리 히드라 올인을 5게이트 온리드라군으로 맞서려다 무난하게 털리며 PSL 탈락이 확정되었다. 이후 두 번의 스타리그에서도 모두 PC방 광탈을 맛보며, 박카스 스타리그 2010 36강은 김택용의 마지막 스타리그 커리어로 남고 말았다. 이어진 ABC마트 MSL에서는 브루드 워 역사상 최강최흉의 조라는 DSL에 걸리며 이영호에게만 두 번 져 32강 최종전에서 탈락, 김택용의 양대리그는 그렇게 종료되었다. 경기시간 14분 29초.
- - 세트 스코어 2:2의 상황에서 토스의 재앙인 이제동을 상대로 저그맵이자 토스 압살맵이었던 단테스 피크에서 신들린듯한 견제와 위치선점을 통해 이제동을 패배 직전까지 몰아갔던 경기. 하지만 이제동은 회심의 드랍 한 방으로 장윤철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어 이후 4강에 진출한다. 장윤철의 투혼이 인상적이었던 경기.
- - 극초반 빼놓은 프로브로 전진게이트를 이용한 다크템플러 견제-웹+드라군을 이용한 저그의 방어라인 돌파 등 김구현이 초중반 여러 수단을 동원하여 저그를 괴롭혔고 김경모는 여기에 상당히 고전하였으나 3~4차례 펼쳐진 프로토스의 공세를 연이어 막아내고 추가확장에도 성공+센터 점거에도 성공하며 프로토스의 스타팅포인트 멀티 또한 저지한다.그러나 초반부터 워낙 견제를 많이 당해 자원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이를 바탕으로 리버까지 동원한 김구현의 공세+스타팅 멀티를 막아내지 못하고 멀티를 모두 밀리자 GG를 선언하고 말았다.중계진이 '3-4차례 져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 있었는데 이만큼 끌고 온게 대단하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김경모의 투혼이 인상적이었던 경기.경기 시간은 41분 55초.
- - 김윤환이 이미 3킬을 한 상태에서 등장한 대장은 바로 당시 역상상전인 저그전에서 무려 20승 2패를 기록하고 있던 김택용이 출격했다. 김윤환은 경기 초반 지속적인 저글링 러쉬로 김택용의 앞마당을 뚫으려 하지만 김택용은 질럿을 1기씩 파일런 양 옆에 놓고 프로브도 수비에 동원하면서 막히고, 이후 저글링 4기가 본진 안에 들어갔지만 김택용의 발빠른 대처로 큰 피해를 주지 못한다. 역으로 김택용은 공발업 질럿러쉬로 김윤환을 견제하고 역으로 커세어를 모으기 시작한다. 김택용의 모인 커세어를 소멸시키기 위해서 김윤환은 많은 수의 스컬지를 준비하면서 커세어를 다 소멸시키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동시에 김택용은 다크 템플러 1기와 질럿을 통해 김윤환의 멀티를 견제해 자원피해를 누적시킨다. 김윤환은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뮤탈리스크 부대 운영을 준비하고 이 뮤탈리스크 부대는 스컬지와 합세해 커세어 부대를 잡아내고 이후 하이템플러들도 잡아내면서 성과를 보인다. 그러나 김택용도 공발업 질럿 부대를 보내 김윤환의 본진에 있는 스파이어를 파괴하여 김윤환은 더 이상 뮤탈을 생산할 수 없게 된다. 이후 경기는 완전히 김택용에게 기울고 김윤환은 GG를 선언하고 올킬에 실패하고 만다. 이후 김택용은 7경기까지 끌고 가면서 역올킬의 희망을 만들어냈으나 대장전에서 김구현과의 치열한 접전끝에 통한의 패배를 맛보며 역올킬에 실패한다.
- - 10-11 시즌 당시 유력한 다승왕 후보이자 위너스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꼽힌 김택용의 절정의 저그전 기량을 엿볼 수 있는 경기. 이제동이 2킬을 달성하며 다시 스코어를 3:3 원점으로 만든 상태에서 T1의 대장으로는 김택용이 출전한다. 경기 초반에 김택용은 캐논을 2개나 지었지만 이제동의 저글링 난입에 불리해질 위험에 처한다. 하지만 김택용은 자신의 특기인 커세어 운영으로 조금씩 이제동을 압박해나가기 시작하고 이후 토스와 저그가 멀티가 같아지면서 센터를 빼앗는다. 이 때 압권이었던 것은 중앙에서 질럿을 통해 뮤탈의 시선을 끌고, 그 사이 이제동의 12시 앞마당에 다크 템플러 견제를 보내고, 그 쪽에 시선이 쏠린 이제동의 뮤탈을 따라다니던 스컬지를 커세어로 격추시키고, 이로 인해 뮤탈리스크의 움직임이 움츠러둔 사이 모아둔 질럿을 다시 이제동의 12시 앞마당에 보내 견제한다. 그리고 동시에 이제동이 피해를 추스르는 사이에 11시 멀티를 가져가면서 김택용은 이제동에게 GG를 받아낸다. 이경기에서 포모스는 김택용에게 S 평점을 이제동에게 A 평점을 주었다. 당시 저그전에서 절정의 기량을 보여준 김택용의 대표적인 경기이다. 김택용은 이후 이 기세를 이어가면서 결승전에서 kt 롤스터의 이영호를 상대로도 5차전에서 승리하면서 도합 4:1로 마무리 지으면서 T1의 첫 위너스 리그 우승에 일조한다.
- - 당시 시즌 25번의 저그전에서 단 3패만을 당하며 저그전 승률을 70%까지 끌어올리고 "프로토스 병력은 저그전에 특화되어 있다."고 말한 김택용을 상대로 김명운은 김택용의 초중반 견제를 대부분 차단시키고 뮤탈리스크로 김택용의 커세어를 상대한다. 허나 이후 김택용에게 뮤탈 대다수를 잃자 김택용에게 견제를 허용하게 되었고 김명운은 방향을 돌려 히드라, 러커, 저글링 위주로 병력을 모으고 디파일러를 추가해 다크스웜을 펼쳐 사이오닉 스톰을 사용하며 전투를 벌이는 김택용과 대등하게 중앙에서 맞선다. 하지만 점점 더 김택용에게 견제를 허용하게 되자 김명운은 플레이그와 인스네어로 프로토스의 병력과 멀티에 타격을 주고 자신은 닥치는대로 멀티를 확장해나간다. 결국 김명운은 마지막 순간에 울트라와 저글링을 비롯한 물량들을 폭발시켜 김택용의 한방 병력을 잡아먹어버리고 김택용은 리버와 하이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으로 활발히 견제를 가하지만 자원을 먹을만큼 먹은 김명운은 마지막에 퀸 인스네어를 자신의 병력에 뿌리며 자축하고 김택용은 gg를 선언한다.
- - 1011시즌 저그전이 정말 물이 올랐던 김택용이 이제동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 내용으로 승리를 차지한 경기. 이 경기에서 김택용은 먼저 공발업이 된 질럿 몇 기로 드론 견제를 하거나 여러 부분에서 신경을 쓰게 만들고, 이후 모인 커세어 부대로 이제동의 뮤탈과 스컬지 부대 정리와 오버로드를 사냥하면서 이제동에게 GG를 받아낸다. 이 경기로 인해 이제동은 노오버6햇, 무소유저그라는 오명을 한동안 듣게 된다. [28]
- - 프로리그를 혼자서 씹어먹을 기세였던, 더군다나 저그전 최강 프로토스 김택용이 그동안 한번도 지지 않았던 상대인 신노열의 묵묵함에 결국 패했던 경기. 신노열은 경기 후 포모스에서 S평점을 받았다. 경기 시간은 37분 45초.
- - 허영무가 한방 병력으로 계속해서 이제동의 멀티를 압박하면서 중앙을 차지하고 템플러 견제로 드론도 상당수를 잡아줘서 유리하게 끌고 가는 것 같았으나, 이제동이 러커와 디파일러로 계속해서 공격을 막아내면서 어느새 주도권이 저그에게 넘어가 버렸다. 1부대가 넘는 아칸을 보유했는데도 연탄밭과 다크 스웜에 밀려버리는 부분은 프로토스에게는 정말 한숨 나올 장면.
- - 허영무의 가을의 전설과도 관련된 경기. 스타게이트를 배제한 공발업 질럿러쉬[29]로 어윤수의 멀티를 빠르게 깨고, 이후에 견제 오는 뮤탈리스크를 다크 아콘으로 방어한다. 뮤탈리스크가 어찌어찌 잘 견제를 하더니 결국 진출한 프로토스의 병력 위로 날아가다가 마엘스트롬에 묶여서 순식간에 녹아나고, 어윤수는 프로토스에게 앞마당까지 밀리면서 패배.
- 2012년 7월 10일 tving 스타리그 2012 4강 A조 허영무vs김명운 1경기 맵 : 네오 그라운드 제로 2경기 맵 : 네오 일렉트릭 서킷 3경기 맵 : 글라디에이터
- - 브루드워 최후의 개인리그 저프전이라는 타이틀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경기. 1세트에서는 과거 오영종 다크(2005년 8월 19일 So1 스타리그 16강 3주차 4경기 오영종 vs 홍진호 맵 : 알포인트)와 흡사하게 기습적인 온리 다크 흔들기로 허영무가 앞서 나갔으나 2세트에서는 김명운이 땡히드라 조이기로, 3세트에서는 폭탄 드랍으로 재치 있게 극복해 나간다.
- - 김명운의 땡히드라와 드랍 페이크로 인해 허영무는 앞마당 멀티가 파괴되고 넥서스까지 날아간 상황. 그러나 허영무는 본진에서 어떻게든 병력을 짜내 공 1업밖에 되지 않았지만 "마음만은 풀업"인 질럿6기+드라군8기+아콘1기+하이 템플러4기 조합을 만들었다.중계진들의 스타크래프트 시나리오까지 동원한 포장[30]에 한껏 비장함이 느껴졌던이 프로토스의 유닛들은 앞마당 조이기 라인을 뚫은 후 능선에서의 전투에서 압승하여 단번에 전세를 역전, 승리한 경기. 2012년 스갤 어워드 올해의 명경기 선정. 경기 시간은 14분 54초.시간이 어느정도 지난 후 저그도 부유한 상황이 아니었고 프로토스 또한 축적된 가스가 꽤 있어서 중계진들의 포장처럼 극도로 암울한 상황은 아니었다라는 분석도 나왔으나 엄전김 트리오의 멘트 하나하나가 예술이었고 앞마당을 잃고 뒤가 없었던 프로토스가 한방에 모든것을 뒤바꿨다는 임팩트가 너무 강해 그런건 크게 상관없어졌다. MBC GAME보다 상대적으로 해설 능력은 떨어진다고 까였던 엄전김 조합이지만, 왜 엄전김이 스타리그를 이끈 원동력 중 하나가 될 수 있었는가 새삼 느낄 수 있는 경기이기도 하다.
- 2012년 7월 10일 tving 스타리그 2012 4강 A조 5경기 허영무vs김명운 맵 : 네오 그라운드 제로
- - 4경기와 마찬가지로 땡히드라 이중 페이크로 인해 초반을 불리하게 시작했으나, 허영무는 멀티를 늘려가며 자원을 확보하고 그와 동시에 셔틀 견제와 사이오닉 스톰 견제로 김명운의 멀티를 마비시켰다. 이후 허영무는 김명운의 마음을 조급하게 만들면서 침착하게 멀티를 지켜냈고, 200 조합을 갖춘 상태에서 다크 템플러 견제로 김명운의 멘탈을 붕괴시켰다. 지속적인 멀티 견제로 인해 하이브 테크 유닛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김명운을 200:200 싸움에서 제압하며 27분 18초만에 승리를 거뒀다. 위의 1, 2, 3, 4경기와 이어서 본다면 좋을 것이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저프전의 명경기 대부분은 프로토스가 승리한 경기이다. 아무래도 저프전은 테저전이나 테프전보다 저그쪽의 상성 우위가 월등히 큰편이기도 하고, 프로토스의 사이오닉 스톰, 마엘스트롬과 같은 화려한 스킬들이 저프전에서 많이 나오는 것도 있기 때문에 저그가 이기는 경기보다는 토스가 이기는 경기가 훨씬 극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그 출신 해설자가 거의 없다보니 대부분이 프로토스 입장에서 해설하는 영향도 있다.당장 전술한 허영무:김명운 신 저격능선 경기만 봐도 중계진들이 철저하게 프로토스 편에서 중계한다.
또 하나 특이한점은 위에 언급 된 저프전 명경기의 상당수가 김택용의 경기라는 점이다.(이긴 경기던 진 경기던) 김택용이 브루드워 저프전에서 얼마나 큰 존재감을 가진 선수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개인리그 마지막 저프전은 티빙 스타리그 4강 A조 허영무 vs 김명운 5세트(네오 그라운드 제로)으로 허영무의 승리로 끝났다. 그와 동시에 저그의 브루드워 개인리그 마지막 경기가 되어버렸다. 프로리그 마지막 저프전은 이영한과 장윤철의 경기로, 공식전 저프전과 함께 프로리그에서 브루드워는 끝이 났다.
묘하게도 현재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등 스타크래프트로 치러지는 리그의 전신이 되었다고 할 수 있는 99 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의 첫번째 경기 또한 저프전(16강 A조 1경기 봉준구 vs 김태훈)이었다.
3.5 대표적인 전술
- 비수류 커세어 다크[31]
- 커세어 리버
- 더블넥서스
- 하드코어 질럿
- 드라템
- 드라군리버
- 땡히드라
- 공발업 질럿러쉬
- 수비형 프로토스
- 5드론[32]
- 소울류 저그[33]
- GO류 레어 트라이던트[34]
- 목동저그
- 폭탄드랍
- 사우론 저그 - 네오 사우론 저그 - 탈 네오 사우론 저그
4 스타크래프트 2
1때와 다를거 없이 밸런스 논란의 최정점에 속해있는 전투.. 는 옛날 얘기고 2014년 2월 기준으로 테프전 관련 논란에 완전히 묻혔다(...). 하긴 지금은 밸붕이라고 하기엔 큰 차이는 아니라서..
블리자드 공식전 가운데 최장시간으로 펼쳐진 종족전이기도 하다. FireCake vs MaNa 자그마치 3시간 3분 52초
본래 군심에서 저그나 프로토스나 서로 빌드가 맞물고 맞물리는 구조로 인해서 가장 오랫동안 황밸을 유지해왔던 종족전이었으나 밑의 군단숙주 패치로 인해서 한국 한정으로 밸런스에 위기를 맞고 있는 종족전이다. 물론 외국에서는 줘도 못먹는 수준으로 토스들 수준이 처참해서인지 몰라도 밸런스가 맞는 모양이지만...
4.1 자유의 날개 기반
4.1.1 베타 기간
베타테스트 시작하자마자 공포의 7바퀴에 토스는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다. 광전사는 무빙샷으로 끊어먹히고, 추적자는 바퀴의 2배 가까운 자원을 먹는데다 빌드타임도 길어서 눈물을 추적추적 흘려야 했다. 어찌어찌 바퀴를 막아도 뮤탈리스크를 도저히 잡을수가 없었다. 그때의 불사조는 잭슨조도 아니였던데다 회전력에서 못따라가서 항상 밀렸으며, 추적자는 당시 뮤탈(경장갑)에게 주는 데미지가 8 거신 뽑기도 전에 일꾼이 학살당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베타 테스트가 진행되면서 너무 강했던 유닛들이 너프되고 프로토스의 대공능력이 강화되자, 저그는 프로토스의 로보틱스 테크까지 조합된 한방 병력을 깰 수 없다는 난관에 부딪혔다. 그리고 프로토스에서는 묻혀있던 파느님과 거느님, 잭슨조의 위엄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4.1.2 정식발매 직후
프로토스의 리즈시절
저그는 파느님의 역장앞에 처절하게 무너졌다.
전작에서 프로토스를 악랄하게 괴롭혀대던 5드론류/땡히드라가 크게 너프당해 효용이 대폭 떨어진 반면 리스크는 수직상승했기 때문에 저그의 극초반 날빌은 없는거나 마찬가지었고박성준님이 싫어합니다,[35] 초반에 가성비빨로 쓰이던 저글링 + 바퀴는 사정거리가 많이 짧은 조합이기 때문에, 광파추 조합이 역장을 쓰고 추적자의 긴 사정거리로 긁어주면 손해를 보다가 전멸하고 GG치는 수밖에 없다. 게다가 역장끼임 버그가 있어서, 맹독충은 프로토스전에서는 그다지 쓸모가 없는데, 프로토스가 보통 추적자를 많이 뽑기 때문. 물론 프로토스가 광전사를 주력으로 삼으면 좋다. 역장땜에 들이받질 못해서 문제.
사실 저그 입장에서 가장 근본적인 문제점은, 자기가 선 앞마당을 가져가면 저글링이 늦게 나와서 전진 게이트 광전사 푸시를 막기 매우 까다롭다는것과, 꾸역꾸역 튀어나오는 프로토스의 주력유닛 추적자를 비롯한 각종 중장갑 유닛 상대로 딱히 저그가 상성상 유리한 유닛이 없다는 것. 물론 저글링이 추적자와 불멸자에게 강하지만 파수기의 역장과 거신등 토스가 카운터할 방법은 많은 편.
전반적으로 프로토스 유닛이 사정거리가 길며, 1티어 유닛인 파수기의 스킬, 역장을 최종테크 유닛인 울트라가 나와야 비로소 무력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결국 교전에서 큰 이득을 보기는 힘들고 이리저리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
어느 정도 중반으로 접어들면 저그는 뮤탈 or 히드라를 간다. 파수기의 환상 불사조의 존재로 프로토스는 저그의 체제를 거의 들여다보며 시작한다.[36] 한마디로 뮤탈/히드라 이지선다는 거의 들킨 채로 시작된다.
뮤탈리스크는 빠르지만 공중에서는 불사조, 지상에서는 수호방패 추적자가 있기 때문에 견제용 유닛이지 전면전을 할만한 유닛은 못 된다. 저그가 뮤탈을 믿고 싸울 경우 6가스를 먹고 돌리면 앞마당 먹은 추적자 위주 플토와 비슷하게 싸울 수 있다(…). 그러나 6가스 활성화 이전에 프로토스가 차관 러시로 들이닥치면 저그는 말 그대로 탈탈 털렸다.
그래서 저그는 프로토스전 트렌드를 바퀴+히드라리스크로 갈 수밖에 없다. 바퀴 히드라는 화력은 강력하다. 그러나 히드라의 떨어지는 이동속도 때문에 여러모로 애로사항이 꽃핀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선 미리미리 점막을 깔아두는게 필수가 된다. 히드라는 물론 바퀴조차 점막 바깥에서 싸우면 불리하다.
토스가 거신을 뽑게 되면 지상전의 힘싸움은 토스에게 그대로 기운다. 거신을 호위할 추적자와 접근을 막는 역장이 겹치기 때문. 가뜩이나 사거리 짧은 저그는 거신조합을 상대하기 힘들다. 바퀴의 잠복을 이용하여 역장을 무시하는 방법도 있으며, 타락귀를 모아서 거신을 점사하는 컨트롤이 필요한데 타락귀가 바이킹보다 사거리가 짧아 상대적으로 불리하다.
그렇지만 어떻게든 후반을 가서 울트라리스크를 뽑기 시작하면 그때부턴 저그가 할만해진다. 강력한 몸빵과 스플래쉬 대미지를 갖췄고, 프로토스의 주력유닛 추적자와 거신에게 상성상 강하고, 지긋지긋한 파수기의 역장을 뭉개버릴수 있기 때문.
하지만 저그가 프로토스를 상대로 울트라리스크를 뽑을 정도의 상황 자체를 만들기가 어렵다는 점이 문제다. 저그가 울트라 뽑을 타이밍쯤 되면 이미 프로토스는 한방병력이 완벽하게 갖추어지고도 남는다. 어떻게든 프로토스의 한방러쉬를 늦추고 울트라 나올때까지 버티는것이 저그 유저의 과제.
즉 저프전에서 저그가 이기려면 견제로 토스를 묶어두거나, 어쨋건 자원을 더욱 먹어서 토스보다 앞서는 상황에서 전개시킬 필요가 있다. 이득을 얻은 저그는 바퀴로 토스를 밀어버리는 무시무시한 상황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또한 점막을 넓게 퍼트리는것은 필수이며, 힘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물량을 계속 뽑아내며 후반 테크까지 버틸 필요성이 있다. 고로 존나 잘 하면 된다.(…)
너무 저그 입장으로만 이야기가 전개되었는데, 프로토스의 경우 핵심은 파수기다. 환상으로 적 본진을 정찰하고, 수호 방패로 데미지를 줄이고, 역장으로 적의 움직임을 막고 적의 난입을 봉쇄한다. 적의 바퀴 상대로는 광전사,추적자 보다는 상성으로 앞서는 불멸자가 강력하다. 추적자가 저그의 유닛에 강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일정 수 이상을 모았을 때 이야기기 때문에 최대한 숫자를 불리는 것이 중요하다.
퀴드라를 보면 점막바깥으로 유인하는 것이 좋다. 일단 점막에서 벗어나면 히드라는 바보가 된다. 불사조를 뽑아서 대군주를 사냥하는 것도 여전히 유효하며 상대 저그는 파수기의 환상인지 진짜 불사조인지를 고민하게 된다.
상기한 대로 울트라가 나오면 힘들기 때문에 조기에 끝을 보는 쪽이 좋다. 울트라가 준비되면 거신, 파수기, 추적자 조합보다는 불멸자가 낫다.
GSL 통계는 PvZ: 15승 13패 (53.6%). 의외로 개념 승률. 물론 쩌그의 승률도 섞여 있다.(…)
4.1.3 1.1.0 패치 이후
1.1패치 후, 앞마당은 광전사 신경안쓰고 가져갈 수 있도록 광전사 생산시간이 줄어들고, 파수기의 역장의 끼임 현상이 사라져서 저그 입장에서는 숨통이 트였다. 1.1.1패치에서 울트라리스크의 건물 베기 버그가 수정된건 저그입장에서 살짝 아쉽겠지만.
4.1.4 1.1.2패치 이후
1.1.1까지만에도 우세였던 토스가 1.1.2패치 이후 선 앞마당을 먹기가 더 편해지고 뮤링링 운영의 재발견으로 항상 말 많았던 테프전보다도 더힘든 상황이다. 저그가 대놓고 배를 째도 테란이나 프로토스나 딱히 견제할 수단이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그리고 저그의 물량폭발 타이밍이 찾아오면...
배째는 뮤링링 운영 저그를 상대로 이기려면 혼을 실은 날빌이나 질 각오하고 생더블후 불사조 운영밖에 답이 없다. 그걸 반영하듯이 현재 GSL 시즌2에서 프로토스는 아주 아주 힘없이 저그한테 무너졌다.
그러나 저그 입장에서도 뮤탈을 쓸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바퀴+히드라 조합은 플레이어의 수준이 올라갈수록 약해지기 때문이다.[37] 파수기+거신 조합을 적절하게 사용하고 천천히 멀티와 거신숫자만 늘려가면서 수비만 하면 저그가 죽었다 깨어나도 지상으로는 못이기기 때문이다. 저그가 프로토스 지상군이 무서워서 공중으로 도망갔는데(...) 이게 의외로 강력했던 것이다.[38]
1.1.2 패치에서 수정된 사항 중에 바퀴의 사정거리 1 증가와 감염충의 진균번식으로 인해서 프로토스의 추적자는 완전 파묻히는 신세. 바퀴가 역장이 쳐져도 이제 맴돌지 않고 싸우는게 가능해서 퀴드라 조합은 프로토스를 전멸시킬 지경.[39] 뮤링링만이 아니여도 저그는 군락을 가지않고 뮤탈리스크만 잔뜩 가도 이긴다.
프로토스는 뮤탈이 모이기 전에 지상군 진출로 승부를 보거나 모이기 전에 불사조로 수를 줄여야한다. 모인 뒤에는 견제로 오는 것도 화력이 장난아니라 방어탑이나 방어용 소수유닛은 때려잡으면서 일꾼을 찜쪄먹고 피해가 누적된 후 뮤탈만으로도 점멸자를 개발살나는일이 GSL에도 있었다. 불사조도 뮤탈상대로 소수 싸움에선 사기적으로 강하지만 다수 싸움에선 효율이 떨어지고 대지공격에선 건물공격이 불가능한 불사조는 늘어나는 해처리를 견제가 안되고 포자촉수가 적절히 박히면 눈뜨고 늘어나는 멀티를 보게된다. 게다가 불사조는 공방1업씩 이후로 넘어가려면 프로토스 최강잉여건물 함대 신호소가 필요하다. 상대뮤탈이 업글이 꾸준하다면 불사조는 1/1업에서 더 올리기가 어렵다. 저그가 거신조합에 까다롭다면 토스는 물량이 쌓인 뮤탈에 어려움을 느낀다.
프로토스의 승부 포인트가 중후반 거신 조합병력이라면 저그의 승부포인트는 거신조합전 바퀴나 뮤탈 혹은 거신조합을 버텨냈다면 그 이후 군락 유닛과의 조합 후 전투의 승부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프로토스 유저들이 스타크래프트1에서 포지더블넥 이후 커세어 뽑고 운영하는 것을 스타2에 맞게 응용하는 방법으로 저프전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안홍욱은 스타크래프트1처럼 제련소 앞마당을 시전해서 2우관 불사조나 빠른 공허포격기로 저그를 툭툭 치며 괴롭히다가 지상군으로 밀어버리는 스카이 프로토스를 사용하는데, 이게 저그에게 공포의 대상. 더군다나 1.2.0 PTR 패치 내용에 의하면 불사조의 생산시간 단축으로 인해서 블리자드에서도 아예 스카이 프로토스 체제를 대놓고 밀고 있다.
실제로 프로토스가 초반에 공허 포격기를 한 두마리만 보유하더라도 저그의 부실한 대공능력상 저그는 제 2멀티를 먹기도, 토스의 앞마당 멀티를 견제하기도 힘들어진다. 그리고 만들어지는 거신&공허의 레이저쇼. 다만 저그도 이를 파해하기위해 히드라 드랍 등 많은 타계책을 연구하는 중.
4.1.5 저그지옥 1.1.3
불사조의 빌드타임 감소로 인해 프로토스에게 저그가 시작부터 질질 끌려다니는 형세가 돼버렸다. 1.1.2의 스카이토스가 몇 배는 강력해져서 돌아온 것이다. 초반에 불사조 1, 공허 1만 난입해도 포자촉수 지어지기 전까진 여왕, 일벌레 피해를 강제당하는게 1.1.3 저프전의 저그.
거기에 장민철의 등장으로 인해 4차관이나 6차관 러쉬의 강력함이 재발견되어 초반 질파추 관문 푸쉬에 저그들이 힘없이 무너지고 있다.
초대 우승자 김원기는 인터뷰에서 코드S 결승에 장민철을 만난 박성준에게 괜히 연습해서 스트레스 받지말고 그냥 운명을 받아들이는게 좋겠다라고 말했을 정도.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박성준은 장민철에게 너무나 압도적으로 깨졌다. 4:1 패배. 거기에 장민철은 투신 박성준을 상대로 오로지 관문 유닛만으로 이겼다. 그것도 거신과 고위 기사도 나오지 않고.
그러나 박성준은 정작 역장을 물리칠 조합을 단 한번도 한 적없다고 저프전 밸런스에 대해서 안준영해설은 일침을 놓았다.[40]
200 vs 200의 장기전 힘싸움에서 저그가 이기는 경우는 보고 싶을 정도로 드물다 프로토스 최강 조합이라는 거신 + 추적자 + 불사조 + 공허 포격기 정도[41]만 모으면 저그한테 진다는건 거의 상상도 못할 일. 특히나 저그는 거신을 때려잡기 위해서 테란이 바이킹 뽑듯이 타락귀를 뽑아줘야 하는데, 이 타락귀라는 녀석이 상당히 계륵같은 존재. 거신을 죽이자니 필요하고, 거신을 죽이고나니 전혀 쓸모가 없는 유닛.[42]
4.1.5.1 저그 유저들의 반격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저그 유저들이 토스의 강력한 빌드와 조합을 파훼해가며 밸런스가 저그 쪽으로 기우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레이저 토스의 파해법으로 타링링 조합이 각광받고 있다. 대군주에 맹독충을 태워버린 뒤에 거신 위에다 우수수 떨어뜨려버리는 전략. 레이저 토스의 더럽게 느린 생산력덕분에 한번 소모한 뒤에는 저그가 뭘 해도 토스가 이기기가 힘들어졌다. [43]
황강호가 양준식을 상대할 때 보여준, 3관문 더블을 가는 프로토스를 상대로 프로토스가 더블을 할 때 멀티를 늘리지 말고 바퀴 위주의 병력을 뽑아 프로토스를 몰아쳐 이기는 빌드, 혹 포지더블을 가져갈 경우 임재덕이 이정환에게 보여준 대군주로 점막을 깔고 그 위에 가시촉수로 처절항 응징을 가하는 꿀밤러시, 혹은 송준혁을 상대로 역시 임재덕이 보여준 8바퀴 타이밍 찌르기 등등 저그가 프로토스의 더블을 노린 빌드로 오히려 프로토스들이 비명을 지르는 경우도 많아졌다.
따라서 래더 상위권에서는 어떻게든 더블을 가져가려 애쓰는 GSL의 프로토스들과 달리 아예 저그가 걸리면 4차원으로 빠르게 승부를 보거나,[44] 본진 플레이로 충분한 병력을 모은 뒤 앞마당을 먹고 저그의 견제를 필사적으로 막으며 한방 병력으로 미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정환이 박성준을 상대로 보여준 타이밍 추적자 러시도 프로토스의 희망 중 하나이긴 한데, 이건 인구수 40 차이를 역전시킬 정도로 프로토스의 점멸 컨트롤 + 바퀴가 병력이 소환되는 수정탑을 깨지 못하도록 추적자로 수정탑을 감싸고 있으면서 바퀴과 효과적으로 싸울 수 있도록 위치까지 좋아야 한다. 그리고 그나마도 임재덕과 황강호가 '시간을 주지 않고 밀어버린다'라는 전략을 내 놓는 바람에 힘들다.
일단 프로토스가 저그 상대로 더블을 함부로 가져갈 순 없게 되었다. 그런데 더블을 안 가져가면 저그의 물량을 버텨 낼 수가 없다. 하지만 더블을 가져가는 그 순간의 잠깐의 위험, 그 순간 들어온 저그의 습격을 무사히 버텨내기만 하면 그 때부터는 저그가 프로토스의 한 방 병력에게 밀릴 수 밖에 없다. 이는 더블을 가져가는 정우서를 상대로 최정민이 맹독 드랍을 시도하다 막힌 경기에서 드러난다.
아예 저그가 더블저격을 포기하고 3멀티를 돌린다면? 황도형과 정민수의 경기에서 나왔듯이 저그의 인구수가 프로토스에 비해 70가까이 앞서나가는 참혹한 사태가 발생한다.[45]
물론 프로토스가 아주 답이 없는 것은 아니다. 프로토스의 희망인 스카이 토스로 본진에서 우주관문을 올리거나 더블을 가져가더라고 우주관문을 올려 공허 한 기를 확보한다면 저그의 병력을 막고 막은 뒤에 견제를 떠날 수 있다. 공허와 불사조로 저그의 멀티를 견제해 주며 병력이 나오지 못하게 방해하고 멀티도 방해하며 자신이 더블을 가져가는 빌드는 저그에게 유효하다.
중후반의 경우에는 저그가 기존의 바드라 병력보다는 감염충과 저글링 위주로 저그가 조합해주고 있는데, 진균의 데미지가 무려 47이나 되기 때문에 추적자는 진균에 한번 맞고 저글링으로 싸먹어주면 아무것도 못하고 녹아나가서 중후반 힘싸움에서도 토스가 지나치게 힘든 상황에 놓여져있다.
실제로 GSL 5월 리그 코드 S 저프전 승률 비는 세트로만 따지면 12:7 로 저그의 우위, 경기 자체는 5:6으로 팽팽하다. 물론 저그의 승수 중 반은 임재덕이 한 거긴 하지만 코드 A에서도 최종환 선수[46]로 대표되는 저그 게이머들이 '프로토스 전은 쉽다. 테란전이 거지같아서 그렇지'라고 말하는 등 저프전 패러다임이 조금씩 바뀌고 있긴 하다.
GSTL에서는 프로토스를 저격하기 위한 카드로 저그가 가장 많이 활용됐고, 대부분 성공을 거두었다. 최근 들어서는 저프전 밸런스가 오히려 역으로 되었다고 보는 게 맞는 듯 하다.
마스터 + 그랜드 마스터 리그 보정 승률 (2011년 9월 13일 기준) 프로토스 대 저그 승률은 북미- 프로토스 57%, 유럽- 프로토스 57%로 모두 프로토스가 상당히 앞서지만, 유독 한국에서는 프로토스의 승률이 48%로 열위에 있다. 한국 유저들의 수준이 높다는 건 중론이지만 해외에선 프로토스가 상당히 앞서고 있고, 한국에서도 상대적으로 승률 격차가 크지 않으니 이 수치만으로 밸런스를 단정지을 수는 없을 듯.
4.1.6 1.4.0 이후의 저프전
테란의 1/1/1이나 1111을 막기 위해 들어간 패치였지만, 이 패치가 저프전에서도 큰 영향을 끼쳤다.
우선 저프전에서 저그의 대세였던 감염충의 진균 번식의 너프로 인해 추적자의 생존률이 대폭 늘어났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추적자의 점멸 연구가 30초 늦어졌다는 것이라 점멸이 되기전에 얼마나 프로토스의 병력을 줄여주느냐가 화두가 되었다.[47]
하지만 불멸자의 사정거리가 1이 늘어나면서 불멸자가 이전보다 더 많이 바퀴를 때릴 수 있게 되면서 바퀴 체제로 가는 것이 많이 어려워졌고, 기존의 관문 유닛 러쉬에 불멸자가 포함되는 식의 러쉬를 토스들이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차원 분광기의 상향으로 저그가 프로토스의 기동성에 휘둘릴 여지가 늘어났다. 몰래 분광기를 잠입시켜 암흑 기사를 소환하거나 소수의 병력을 소환해 프로토스도 자연스레 기동성을 확보하여 난전으로 이끌 수 있게 되었다.
패치이후 저프전은 저그가 점멸자가 확보되기 전 얼마나 초반 프로토스의 병력을 줄이는가 프로토스의 초반 공격을 막느냐 혹은 병력 교전을 피하고 뒤를 치느냐, 프로토스는 저그의 공세에 어떻게 시간을 끌 것인가 아니면 먼저 찔러 볼 것인가, 모든 상황이 안정되고 난 후 서로 난전과 심리전을 더욱 유도하는 형식으로 변해가게 되었다.
2012년 초, 현재 저프전은 저그가 뮤탈을 어떻게 빨리 모을 수 있느냐에 따라 유불리가 갈리게 되었다. 기존의 저그가 바드라 위주의 병력으로 정체된 사이 인해 토스 한방병력의 발전속도를 지상유닛만으로 따라잡지 못했기 때문. 감염충의 약화로 인해 감링 전략이 제대로 통하지 않는 면도 크게 작용했다.
그리고 프로토스는, 저그의 뮤탈을 막기 위해서 공2업 추적자를 이용한 타이밍 러쉬를 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공2업 타이밍에 6~7차관을 확보, 다수의 파수기와 함께 러쉬를 하는 전략으로, 저그가 뮤탈을 가기 위해서 가스, 일꾼을 쨀 경우 막기가 불가능하고, 심지어 알더라도 역장 앞에 바퀴-저글링 조합이 무력화되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파해법은 잠복 바퀴인데, 이 경우 토스가 보고 러쉬를 가지 않으면 끝. 빠르게 번식지를 올리고, 잠복과 땅꿀 발톰 업그레이드를 할 경우 450의 미네랄과 400의 가스가 소모되는데, 이 경우 바퀴의 생산량도, 뮤탈의 타이밍도 느려질 수 밖에 없다.
4.1.7 1.4.3 이후의 저프전
4월 초기, 저프전의 밸런스는 프로토스가 6:4정도로 앞서가고 있다. 경기 내적인 부분에선 프로토스의 변칙적인 7차관 공2업 점멸자나 3멸자or 2멸자/분광기 러쉬를 앞세운 프로토스의 찌르기에 저그가 상당히 고전하면서 승률을 많이 깎아먹는중. 특히 GSTL에서 현존 저그원탑 박수호선수가 불멸자찌르기에 아무것도 못하고 당하면서 저프전 밸런스에 대한 저징징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고있다.토스들이 앞마당 먹은 상태에서 3~4 불멸자와 7~8 파수기를 모아 나오는 어찌보면 간단한 러쉬지만, 바퀴 위주로 간 저그 입장에서는 막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저그가 프로토스의 7차관과 로공찌르기만 막아내고서는 게임 내적으로 저그가 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빠르게 트리플을 간 후에 6~70일벌레를 짼 후에 펌핑을 제대로 해주면서 바퀴와 저글링만 쭉쭉 뽑아내면서 토스의 빈틈을 찌르는 빌드를 쓴다면[48], 분명히 역장이 없는 이상 바퀴와의 가성비는 상대도 안되는 토스는 저그의 동선을 모두 파악하지 않는 이상 힘든 싸움을 할 수밖에 없어진다. 이때문에 많은 토스가 죽여도 죽여도 계속해서 나오는 바퀴의 물량에 힘없이 무너졌는데, 맵에 따라서는 무적 빌드라고도 불리는 상황이다.[49] 게다가 역뮤탈 전략도 녹록히 볼수는 없다. 프로토스의 찌르기때문에 선 뮤링링 전략은 거의 사장되었지만,바퀴와 히드라를 운영하면서 변칙적으로 스1과 같이 역뮤탈을 가면 프로토스는 엄청난 피해를 입거나 아얘 게임이 끝나버리는 경우도 있었다. 스캔과 같은 정찰시설이 없는 토스의 특성상 저그의 의중을 파악하는게 쉬운 일만은 아니고, 특히나 환상이 아니라 우주관문을 통해 저그의 빌드를 파악했다면, 이 타이밍쯤에는 공허나 불사조가 거의 소모되고 그나마 남아있는 불사조 소수도 본진에 박혀있는 포자 촉수에 의해 의미없이 소모당할까봐 프로토스가 소극적으로 불사조를 운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1.4.3 패치로 인해 불사조의 사업이 생기면서 역뮤탈에 피해를 입더라도 어찌저찌 막아내고 플토가 사업이 된 불사조로 이기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송현덕vs이원표 코드S 32강). 추적자 없이 불사조로만 막아내려던 송현덕의 실책때문에 이원표가 거의 이겨가는 분위기였지만, 사업이 된 불사조 2기가 열기가 넘는 뮤탈을 농락하고, 저그가 타락귀를 뽑았는데도 사거리 6의 불사조가 뮤탈을 잡아내는 장면은 저그 유저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렸다.
현재 저프전은 삼룡이를 빨리 먹은 저그가 우월한 자원력으로 바퀴를 뽑고 자신은 잃어도 상관없는 바퀴와 최대한 프로토스 병력을 바꿔주면서 감염충이나 뮤탈로 전환하는 것이고, 플토는 삼룡이를 먹은 저그의 바퀴 물량이 폭발하기 전에 7차관이나 로공찌르기로 경기를 끝내버리거나 바퀴 초반 물량이 폭발하지 못하게 우주관문으로 여왕이나 대군주, 일꾼을 견제하면서 바퀴의 물량 폭발 타이밍을 최대한 늦추면서,자신도 삼룡이를 따라가면서 150~160 인구수를 모으고 한방을 나가는걸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때 불사조를 소모하지 않을경우 토스 입장에서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데, 기존의 바드락귀 조합을 저그가 쓸 경우에 남아있는 4기가량의 불사조가 감염충을 들어주거나 준수한 몸빵으로 타락귀에 대응하는 사이에 추적자가 타락귀를 다 녹일 수 있기 때문이다.[50]
특히 정민수를 필두로 한 플토가 병력 200 뽑고 러쉬에 한방에 무너져내린 저그가 한둘이 아니며 이 한타를 막거나 타이밍을 늦추면서 저그는 무리군주를 뽑는게 핵심. 뭔가 다른 최종테크가 한개 더 있었던것 같은데 무시해주자 프로토스는 무리군주가 나오면 골치가 아파지기때문에 무리군주 전 타이밍 러쉬를 가거나, 감염충과 무리군주가 조합되기 이전 타이밍에 점멸추적자로 무리군주의 숫자를 줄이기도 한다.[51]
하지만 무리군주가 뜨더라도 프로토스가 뒤늦게 재발견한 유닛인 모선으로 인해 무리군주 나오면 무조건 승리!라는 공식도 조금씩 무너지고 있다. 집정관과 모선의 조합은 무리군주에게 공포로 다가오기 때문. 추가 설명을 하자면, 모선의 존재를 모르는 저그가 무리군주로 기세좋게 공격가다가 모선의 은폐장에 숨어있는 집정관에게 무리군주가 무지막지한 데미지를 입는데다가(무려 47! 사실 집정관은 사거리만 아니라면 무리군주를 녹이는데 매우 적합한 유닛이다.) 감시군주를 나중에 대동한다 해도 4~5기 이상의 다수가 아니라면 추적자와 환류 저격에 녹기 십상이고, 이것저것 감안한다고 해도 소용돌이에 무리군주가 빨려들어가면 소용돌이에 들어갈지 도망갈치조차 상당히 애매한 상황이 나오게 된다. 사실 들어가면 전멸이니까 피눈물나도 병력 걍 후퇴시키자
만약에 무리군주가 소용돌이에 빨려들어갔다 나온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급의 집정관의 무쌍난무가 펼쳐지게 되는데, 나오자마자 집정관에게 피가 쭉쭉 까여서 학살당하는 무리군주는 저그의 공포나 다름없다. 다만 저그에게도 타락귀나 감염충의 신경기생충 카드를 이용해 역으로 토스의 병력에 소용돌이를 써버릴 수도 있다. 이때는 토스가 자신의 모선에 빨려들어가는걸 막기 위해 자신의 모선에 환류를 써버리는 진풍경을 연출한다.
그리고 결국 뭐든지 다 할수 있게 된다면 결국에는 저그가 유리하게 되는데, 뜬금없이 가시촉수가 저그의 최종 유닛(?)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캐논과 달리 점막만 있다면 자유롭게 뿌리를 박아서 데미지 딜링을 해줄 수 있고, 토스는 무리군주를 잡기 위해 집정관과 추적자,모선 등을 조합하게 되는데, 집정관과 추적자가 모두 가시촉수에게 더럽게 데미지를 많이 입는데다가 당연히 가시촉수는 소용돌이에 빨려들어가지도 않는다. 정말 느긋하게 게임을 펼쳐나간다면 점막을 깔면서 가시촉수 라인을 전진시키는게 토스 입장에선 가장 공포스럽다.
이에 또 토스는 가시촉수가 있는 정면이 아니라 차원분광기의 계속되는 견제와 더불어 모선의 대규모 소환을 이용해 저그의 본진만 타격하는 플레이를 쓰는 중. 자세한 내용은 모선 항목 참조.
위와 같이 최근 저그와 프로토스는 계속 물고 물리는 관계로 발전해나가고 있다.
과거의 무리군주만 뜨면 이긴다!/무리군주 뜨기 전에 무조건 끝내자! 의 단순한 양상과 비교해보면 스타크래프트2의 저프전 양상이 엄청나게 발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밸런스팀은 토스의 찌르기에 학살당하는 저그에게 여왕 초기마나 50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리려고 했으나[52], 여왕의 사거리를 3에서 5로 늘리고, 대군주의 이동속도를 꽤나 올려주는 패치로 선회했다. 여왕의 사거리를 늘린건 테란전에 비해 별 차이가 없다고 하지만, 대군주의 속도를 올린 패치는 토스의 페이크 후 찌르기를 알아채기 좀 쉬워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을듯.
패치와 상관없이, 요즘 프로토스 찌르기의 대세는 7차관 점멸자가 아니라 3멸자 로봇공학시설 찌르기이다. 7차관은 바퀴링의 물량으로 밀어버릴수 있는데, 공1방1업을 찍은 파수기 다수의 역장과 불멸자 2~3기만 조합된다면 바퀴는 찍히는 순간 삭제당해서 막기가 매우 힘들다. 5월 20일에 있었던 온게임넷 병행 프로리그에서도 멸자찌르기에 무력하게 밀리는 경기도 많이 나오고. 아무튼 저그는 프로토스에게 계속 죽어나가는 중.
4.1.8 1.4.3.2 이후의 저프전
저그가 옛날보다는 프로토스의 찌르기에 적응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병행 리그에서도 허영무, 정윤종 선수가 저그 상대로 찌르기를 했다가 막히는 모습도 어느정도 보이고 있고, 불멸자도 알기만 하면 일꾼,병력 최적화와 역장 빼먹기를 통해 어느정도 대처가 가능하다고 말하는 중.
테저전과 프테전에 비해서도 가장 머릿싸움이 치열한 종족전이며,테저전은 심리전 걸려고 하면 6여왕 써버리면 그만이니까 토스와 저그 모두 시대를 풍미했던(?) 빌드를 때에 맞춰서 들고나오다보니까, 서로의 빌드에 맞춰가면서 상대방보다 조금이라도 유리한 고지에 서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그리고 각 종족의 강한 타이밍에서 최대한 이득을 보거나 끝내버리는게 중요하다. 인구수 70~100때쯤 토스의 초반찌르기 올때는 토스가 강하고, 그 이후에 토스는 인구수 120~150정도 차있을때 저그 인구수 200채워서 러쉬올때는 저그가 강하고, 토스가 인구수 150 넘게 뽑을때는 토스가 또 강하고, 무리군주 뜨면 또 저그가 강한 식.
저그 입장에서는 대부분 토스의 초반 찌르기를 막을 수 있는 바퀴를 가져가지만 요즘은 오히려 초반부터 트리플을 늦게 가고 테크를 빠르게 타버려서 감염충을 모아버리는 경우도 있다. 감염충이 빨리 나오고 마나를 채운 후에 토스가 트리플을 가져가는 타이밍에 뽑아놓은 저글링을 몸빵으로 세우면서 트리플멀티에 감염된 테란을 끼얹는데(쉬프트 컨트롤로 인해 옛날과 감염된 테란을 던지는 속도가 차원이 다르다.), 이걸 막기는 해야되기 때문에 토스는 무조건 피해를 보면서 시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심시티를 잘못해서 링 난입이라도 허용한다면 감염된테란+저글링에게 게임이 끝날 수도 있다.) 잠복업까지 완료되어있기 때문에 도망치는 감염충을 추격해줄 수도 없는데다가, 이 타이밍엔 토스 병력이 소모되지 않고 빠르게 감염된 테란을 잡아줄 거신이나 고위기사같이 광역 피해를 줄 수 있는 유닛도 준비되지 않는다.
약점이라면 맵에 따라 활용성이 매우 제한된다는 점과, 무리군주가 나오기 전에 지상병력이 매우 약하다는 점으로, 토스는 이에 대응해 선황혼 대신 선로공 빌드를 타는 경향이 있다. 과거에는 선로공을 탄다면 2멸자찌르기나 차원분광기 견제를 무조건 선행하려는 느낌이 있었지만, 지금은 우주관문 이후에 공2업을 빠르게 누를수 있는 황혼의회보다는 로봇공학시설을 빨리 뽑아서 거신을 빠르게 타게 된다. 요즘 저그 선수들이 찌르기에 너무 민감해지다보니까 선뮤링 빌드를 거의 타지 않는 경향이 있고, 토스 입장에서도 선뮤탈 전략이 아니라면 점멸업을 빠르게 누를 필요성이 거의 없기 때문. 특히 토스가 트리플을 가는 사이에 바퀴와 저글링 찌르기를 오는 저그를 막기가 편해지고, 분광기 활용을 하면서 저그를 견제하기도 매우 쉬워진다.
당연히 뮤탈+저글링 전략에는 매우 약하며, 이때문에 저그는 과거에는 7차관 점추와 우주관문테크에 학살당하던 선 뮤링전략을 다시 사용하기도 한다. 6가스까지 가고 뮤탈을 뽑는것이기 때문에 뮤탈 숫자가 토나올정도로 나오며, 뮤탈 세줄가량이 모이면 고위기사가 없는 경우 당연히 답이 없다.
당연히 뮤탈은 또 점멸추적자나 우관한테 약하고 점추/우관은 바퀴빌드에 약하고 바퀴는 또 로공에 약하고...
그리고 로공 빌드를 타놓고 로봇공학지원소를 탄 이후에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불멸자만 뽑아서 타락귀 뽑은 저그를 데꿀멍시키거나, 괜히 이것저것 타지 않고 점추와 파수기만 뽑아서 200을 채운다음에 러쉬가서 빠른 무리군주 전략의 카운터를 먹이는 경우도 있다.
후반에서는, 울트라리스크가 토스전에 간간히나마 섞여 나오는 모습을 보이는데, 테란전에서는 감링 이후에 울트라를 섞는것에 비해, 뮤링링 테크를 간 이후에는 토스가 뮤링링을 본다=>추적자 다수와 고위기사를 섞는다=>진균+울트라리스크한테 무진장 약하다는 점을 이용해서 뮤링 이후 무리군주보다 오히려 울트라를 뽑는 경우도 있다.[53] 그리고 바퀴를 탄다면 토스가 멸자를 뽑기 때문에 울트라리스크를 가면 패망한다. 이때는 무리군주를 섞어주는 편.
밸런스 면으로 보자면, 오픈시즌 이후로 '가장 밸런스가 맞다'고 여겨지는 모양. GSTL에서도 저그와 프로토스가 엔트리에 잘 등장하는 편이고 밸런스의 부조리함으로 인해 패배하는 경우를 보기가 힘든 편이다. 현재 테란의 약세만 아니라면 저그와 플토의 밸런스는 거의 세미에 가까워지는 느낌.
4.1.9 1.5.2 이후의 저프전
저그와 토스의 빌드가 점점 더 다변화되고 있고, 특히 더블을 먹은 후에 트리플을 먹은 저그에게 선공권이 있는 토스가 기존의 우주관문 견제나 초반 승부수뿐만 아니라, 분광기 여왕견제 이후 빨리 트리플을 먹어버리는 등의 많은 견제수단을 발명해내고 있다. 저그 입장에서는 토스의 수많은 날빌[54]이나 견제[55]를 대처해야 하는데, 각 찌르기에 맞는 최적화나 유연한 대처가 없다면 펌핑이나 인구수가 약간 막힌 것 등의 작은 실책도 바로 패배로 직결될수 있기 때문에 프로게이머도 방심하다가 한번에 패배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56]
저그는 뮤탈리스크와바퀴+감염충 이지선다 조합에서 바퀴+감염충 조합에 힘을 실어주는 쪽으로 선회했는데, 토스 유저들이 징하게 당하다 보니뮤탈에 대한 내성이 생겨버려서 갑자기 뮤탈 다수가 온다고 해도 충분히 대처할 수 있게 되었고 오히려 토스의 분노의 인구수 200 한방러쉬를 저그 입장에서도 감염충 없이 막기는 힘들기 때문.
과거같은 토스의 거신+파수기+추적자 한방병력이 감염충의 운용으로 인해 상당히 약화되었으며, 진균을 연거푸 토스의 병력에 적중시켜 무리군주가 없이도 토스의 한방을 막는 경우도 심심찮게 보인다.
토스 입장에서는 타락귀가 무리군주로 변태하는 동안 거신을 공격하는 역할을 하지 못할 때나 일부러 무리군주를 뽑기 위해 인구수를 남겨 놓는 약간의 타이밍만을 노려야 하는데, 감염충에서 무리군주로 넘어가는 타이밍을 읽고 토스가 진군하다가 무리군주가 이미 변태돼있거나 아얘 감염충 타락귀가 드글드글대는 상황이라면 정말 토스 입장에서는 암울해진다.
후반에서는 모선의 한방 러쉬를 막기 위해 감염충의 신경기생충을 이용한 역대박을 노리는 플레이가 나오고 있다. 역대박까진 못하더라도 마나를 다 빼버린다면 후반 싸움에서 감염충의 진균 번식과 감염된 테란 + 무리군주의 압도적인 지상 화력으로 인해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기 때문이었다.[57]
특이할 점이 있다면 토스는 후반들어서도 관문은 20개 가량 유지하면서 돈이 남아도 인구수 자체는 16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경향이 있는데, 요즘 저그전에서 악랄함을 떨치고 있는 차원 분광기가 저그 본진에 광전사, 혹은 암흑기사를 쏟아내기 위한 인구수를 남기기 위해서이다. 열기가 넘는 광전사 또는 암흑기사가 저그 본진을 휩쓸다보면 저그 입장에서도 인내심이 바닥나게 되고, 무리군주가 섣불리 본진을 지원하다가 멀티가 깨져버리거나, 괜히 어중간하게 온 감염충이 돌진 광전사에게 썰리게 되어서, 멘탈이 보살급인강력한 저그가 아니라면 빡쳐서한방 꼬라박다가 침착하지 못한 상황에서 모선 소용돌이에 들어가서 게임이 그대로 끝나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하지만 광전사 견제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고 무리군주와 감염충이 모인다면 저그의 화력이 토스를 압도하게 되며, 가시촉수가 없더라도 감염된 테란의 힘으로 토스의 지상군이 학살당하게 된다. 하지만 토스 입장에서도 우주모함을 필두로 한 스카이 토스 조합이 갖춰진다면 발악대처가 가능하다. 단순한 타락귀와 무리군주 조합이라면 접근하는 타락귀는 집정관으로 녹여줄 수 있어서 남은 무리군주는 우주모함의 밥이기 때문.
다만 우주모함 자체가 감염충에게 극악의 상성을 가지고 있는 유닛이기 때문에[58] 후반 가면 역시나 저그가 유리하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
결론적으로는, 테프전이나 저프전이나 저그와 테란이 후반에 들어서 기동력을 희생하는 대신 한방 병력이 강력한 유닛들로 조합을 해주기 때문에, 오히려 후반들어서 토스가 차원분광기를 통한 견제를 많이 쓰게 된다. 과거의 '토스는 한방만 모으면 필승!'이라는 공식 자체가 성립하기 힘들어졌다는 소리. 이때문에 토스는 과거에는 별 필요가 없었던 멀티테스킹을 이용한 견제 기술이 중요해졌고, 타종족도 토스에게 견제를 하는 입장이 아니라 막는 입장으로 공수가 전환되었기 때문에 유연한 대처가 요구되는 상황.
저프전의 토스의 약세에 블리자드 밸런스 팀원들은 감염충의 진균번식 사거리 약화[59]와 감염된 테란 알 체력 약화[60]를 해주게 되었다. 당장 진균 번식의 사거리 약화로 인해 저프전 감염충에 환류를 꽂아넣기 더 쉬워져 감염충과 위기사와의 싸움에서 감염충이 과도하게 유리한 점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 감염된 테란의 경우에도 토스의 공2업이 된 거신과[61] 공1업이 된 집정관에게 두방만에 사망하게 되었고,무엇보다 사이오닉 폭풍에 한방에 사망해버리기 때문에 감염된 테란의 생존률이 대폭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
4.1.10 1.5.3 패치 이후의 저프전
저그 입장에서는 과거같이 바퀴 물량으로 토스에게 피해를 줘야만 토스의 인구수 200 러쉬를 막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배가불렀지 딱히 트리플을 먹는 토스에게 제약을 가하는 운영을 하는 경우가 적은 편이고, 이때문에 토스 입장에서도 초중반은 약간 편해진감이 있다.하지만 후반 무감타가 나오는 순간...
토스는 우주관문 운영을 한다 하더라도 보통 과거와 달리 공허포격기는 배제해주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저그 유저들의 대처력 발달로 인해 공허포격기를 통한 여왕 잡기가 전보다 녹록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불사조만으로 대군주 커트와 여왕,일꾼 견제를 해주는 위주로 바뀌고 있다.
현재 저그들이 불사조를 막기 위해 히드라리스크보다는 감염충을 위주로 불사조를 막아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감염 구덩이의 존재만 토스가 인지한다면 세세한 컨트롤을 통해 진균을 피해주거나, 최대한 진균을 많이 소모시킬 수 있게 되고, 무엇보다 후반에 불사조를 통해 감염충의 활용성을 상당히 줄일 수 있게 된다.
중후반에는 불리한 저프전의 양상을 바꾸기 위해 토스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서 원이삭,장현우 등을 필두로 저프전에 많은 변화가 생기고있다.
토스 입장에서는 과거같은 거신+파수기+추적자의 한방 병력이 감염충과 타락귀의 조합만으로 가볍게 막힌다는 것을 인지하고 한방 병력에 많은 변화를 줬는데, 과거에는 한방병력에 별로 포함이 되지 않았던 집정관과 광전사의 활용이 두드러지는데, 회전력이 빠른 돌진광전사역시 고기방패와 진균에 맞아도 별 피해가 없는 집정관이 진균을 맞아주면서 뒤에 있는 추적자와 파수기, 거신에게 별 피해가 안들어가게 하는 동시에 타락귀에게 제대로 된 피해를 주지 못하는 추적자 대신 집정관이 강력한 생체데미지로 타락귀를 끔살시킬수 있게 해준다. [62][63] 보통 저그들이 토스의 한방을 막을 때는 바퀴와 감염충+타락귀를 이용한 거신 소모=>남는 라바로 저글링을 쭉 찍어 남는 추적자 정리의 패턴을 따라가게 되는데, 토스가 광전사를 뽑아 저글링에게 조금 쉽게 대처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부족한 추적자의 딜은 집정관을 뽑아 보완해주며 타락귀를 쉽게 잡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후반에 가서는 역시나 저그의 완성된 무감타 체제에 대한 뚜렷한 해법이 드러나고 있지는 않다.군단의 심장이나 기다리란 소린가
하지만 저그 입장에서 너무 무감타만 맹신하는건 좋은 선택은 아니다. 아무리 조합된 저그의 병력이 강력하다지만 토스 입장에서도 저그의 8가스만 저지한다면 위의 조합을 갖추지 못하게 하며 자원력으로 찍어누를 수 있기 때문. 특히 모선이 없다고 해도 토스가 공생충을 지워줄 거신 두세기와 함께 추적자 다수와 집정관이 무리군주에게 달려든다면 감염된 테란도 약해진 상황에서 가시촉수의 딜링이 없는이상 의외로 무리군주가 집정관의 끔찍한 스플래쉬에 끔살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64] 가시촉수 다수가 완성돼서 멀티 곳곳에 박혀질 때까지는 저그가 안심할 단계가 절대로 아니라는것. 이때 토스가 저그에게 더욱 효율적인 공격을 가하고 싶다면 위에서 말한것같이 인구수 170~180 가량을 유지해주며 본진에 광전사 7~8기 정도를 소환해 준 이후에 감염충이나 저그의 지상군이 광전사를 막는 타이밍을 노려 집정관과 추적자 위주로 무리군주 숫자를 줄여주는 식으로 싸워줄 수도 있다.물론 가촉있으면 그런거 없고 캐리어 가야 돼요 가도 지겠지만
4.1.11 1.5.3.2 패치 이후의 저프전
감염된 테란이 공방 업그레이드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너프 이후로 저그들이 과거에는 거의 반쯤 버렸던 유닛인 히드라리스크를 바퀴와 함께 조합해주고 있다. 거기에 토스는 감염된 테란의 약화로 인해 감테가 저그 병력의 최전선에서 싸우는 양상이 많이 줄어들어 거신의 필요성도 상당히 없어졌다고 생각하고 거신보다도 불멸자 다수를 병력에 조합해주는 양상도 보이는 중.
초중반의 경우에는 저그가 위에서도 말했듯이 반쯤 버리던 유닛인 히드라리스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바퀴보다도 히드라리스크 이후 뮤탈리스크 운영이 매우 좋다는 것이 뒤늦게 발견돼서 이승현식 히링이후 뮤탈 빌드에 토스가 고전하는 경우도 있다. 거신을 뽑기 전 타이밍에 히드라리스크의 강력한 dps에 큰 피해를 입고 거신이 나와서 히드라를 잡을만하니 뮤탈이 갑자기 몰려오는 토스 입장에서는 홧병터질만한 입장(...).
중후반의 경우에는 과거의 하이브리드 올인에서 토스가 한발 더 나아가서 회전력이 굉장히 부족한 거신+추적자+파수기 위주의 병력보다는 거신과 추적자,파수기 숫자를 최소화시켜주면서 돌진광전사와 집정관,불멸자에게 큰 힘을 실어주는 조합을 해주고 있다. 장현우가 제일 먼저 보여준 빌드인데, 추적자 위주의 토스는 소수대 소수로 싸울수록, 그리고 저그와 계속되는 싸움을 할수록 무조건 불리해질 수 밖에 없는 입장인데 반해[65] 광전사와 집정관,불멸자 조합은 소수대 소수로 싸울수록 바퀴에게 엄청난 효율을 발휘하게 되어 지금까지의 싸움에 익숙하던 저그들이 계속되는 소모전을 버티지 못하고 지지치는 경우도 있다.
감염충의 지속적인 약화로 인해 토스의 다양한 중후반 한방이 이전의 위상까진 아니여도 상당히 강력해졌고, 저그 입장에서는 과거처럼 쉽게 토스의 한방을 막지 못하기 때문에 징징고충이 심화된 상황.
중후반의 경우에도 감염된 테란의 약화는 상당히 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는데, 감염된 테란의 약화가 우주모함보다 오히려 공허 포격기에 상당한 이득을 가져다 주어[66] 우주모함 소수와 거신 소수, 고위기사와 공허 포격기 다수를 조합해줘 무리군주 타락귀 감염충 조합에 대한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다.[67] 거신 서너기와 우주모함 소수로 포자촉수나 가시촉수같은 방어타워를 걷어내고 요격기가 진균 번식과 포자 촉수의 어그로를 받아탱쩌시네요 상대적으로 공허 포격기가 안전해질 수 있는데다가[68] 진균의 사거리가 너프되어 고위기사가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사이오닉 폭풍과 환류를 꽂아줄 수 있게 되었고, 이때문에 타락귀가 공허포격기에게 상당히 약해져 저그의 후반 강력함이 상당히 완화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안준영 해설은 이 조합의 준비시간이 매우 크기 때문에 모으기 전에 약한 타이밍이 있기 때문에 설레발 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했지만, 지금까지의 토스가 무감타에 대처하기 위해 계속해서 흔들기를 시도해 많은 이득을 봐도 결국 저그의 한방 병력을 완벽하게 밀어내려면 모선의 대박이 나오는 수밖에 없었고, 이때문에 중반에 유리하게 게임을 펼처나간다 해도 견제가 제대로 먹히지 않는다면 중후반의 유리함을 후반까지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무감타 버티기에 대처할 수 있는 끝내기용 카드가 없었단 점에서[69] 토스 입장에서도 상당히 고충이 심했는데, 유리한 상황에서 끝낼수 있단 카드가 생겼다는건 토스 입장에서도 상당한 이득이 될 수밖에 없다.
4.2 군단의 심장 기반
4.2.1 베타 기간
스카이 토스의 전성시대.
초반 소수의 불사조가 큰 위력을 발휘했던 자날때의 견제력에 모선핵과 예언자가 추가되면서 견제가 한 층 강력해졌다. 모선핵으로 극초반에 살짝 재미를 본 뒤, 빠르게 우주관문을 올리고 예언자를 생산하여 일벌레를 사냥하면 펄서 광선의 미친 DPS덕에 일벌레가 순식간에 죽어나간다.
저그는 자유의 날개때도 토스를 그렇게나 괴롭혀대던 뮤탈리스크가 엄청난 상향을 먹어 토스를 엄청나게 괴롭힐 수 있게 되어[70] 점멸 추적자 위주의 토스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고달픈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이때문에 스카이 토스가 엄청난 힘을 얻고 있다. 상향된 불사조는 뮤탈리스크를 농락할 수 있고, 음이온파 업그레이드라도 되어있다면 어중간한 숫자의 타락귀까지는 상대가 되는데다가, 저그가 작정하고 공중 위주로 조합한다고 해도 토스가 공허 포격기와 폭풍함을 조합해준다면 저그의 공중을 완벽하게 제압할 수 있기 때문. 여기에 고위기사 몇기를 추가해주면 히드라리스크 따위는 대화가 안되고, 타락귀나 살모사같은 유닛마저 손쉽게 대처가 가능하다. 라사라가 왜 그렇게 황금함대를 외쳐댔는지 알것같다
지상군끼리의 싸움에서는 군단 숙주와 히드라리스크의 상향으로 인해 토스의 지상군이 전반적으로 저그의 지상에게 대처하기 힘들어졌고, 무엇보다 거신이 살모사만 뜨면 무력해진다는 점, 울트라리스크만 뜨면 광전사와 집정관이 대차게 썰려나간다는 점 때문에 힘싸움에서도 저그에게 상당히 유리해져 토스가 자유의날개보다 상당히 큰 패널티를 가지게 되었고, 이는 토스가 스카이 토스에 더욱 집착하는 이유가 되었다. 자유의 날개에서 악명을 떨쳤던 3불멸자 빌드도 히드라리스크 앞에선 무력한 상황.
자유의 날개에서 악명을 떨쳤던 무리군주는 폭풍함의 추가와 토스의 주력이 공중으로 바뀐것 때문에 완벽하게 빛을 잃은 유닛이 되었으며, 이 자리를 울트라리스크가 차지하고 있지만, 토스가 공중병력 위주로 조합하다보면 울트라리스크는 하늘만 올려다보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단점.
4.2.2 정식 발매 이후의 저프전
자유의 날개에서 제련소 더블이 정착된 이후의 관문출발은 심리전을 노리는 수준으로 빈도가 상당히 줄어들었지만, 모선핵의 추가로 인해 원관문 플레이가 자유의 날개때보다는 꽤나 자주 나오는 편이다. 이때문에 저그도 자유의 날개처럼 트리플 빌드를 정석으로 쓰기보다는 테크에 힘을 주는 경우도 있는 모양.[71]
베타 시절에는 공허 포격기와 폭풍함에 가려졌던 모선핵의 사기성유용성이 슬슬 드러나고 있으며 특히나 초반 관문러쉬에 엄청난 힘을 실어줄 수 있어 자유의 날개 말기에서는장민철 빼고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초반 차원관문 러쉬가 저그에게 강력한 힘을 다시 발휘하고 있다. 모선핵의 딜링 자체도 의외로 상당히 강력한데다가 시간 왜곡을 쓴다면 저글링과 바퀴가 추적자와 파수기에게 접근하기 상당히 힘들어지기 때문. 꼭 초반 관문러쉬가 아니라고 해도 자유의 날개때는 거의 사장된거나 다름없던 파수기와 점멸 추적자 위주의 초반러쉬가 되살아나거나 2~3불멸자에 2거신을 포함한 타이밍러쉬가 생기는 등 토스 입장에서도 많은 초반빌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우주관문 테크의 경우에는 베타때만 해도 펄서 광선으로 악명을 떨쳤던 예언자의 영향력은 점점 약해졌는데, 체력이 약하고 사정거리가 짧아 포자 촉수가 박혀 있으면 예언자는 접근이 아예 막혀버리는데다가, 일꾼이 수십단위로 죽어도 금방 복구해내는 저그의 특성상 포자 촉수를 의식하면서 찔끔찔끔 하는 견제는 저그에게 그다지 큰 피해를 주기 힘들기 때문에 지금은 예언자보다는 여왕과 대군주 견제도 가능한데다가 토스에게 악랄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역뮤탈 전략을 방어할 수 있는 불사조 위주의 병력을 써주는 것이 토스의 대세가 되고 있다.
중반 이후부터는 베타때만 해도 무적의 포스를 풍겼던 스카이 토스에 대한 대처법이 서서히 나오고 있다. 섣불리 스카이 토스로 조합하다가 히드라리스크 위주의 몰아치기에 트리플을 가져가기 난감하게 될수도 있고, 타락귀와 살모사에 히드라리스크를 조합하면 토스 입장에서도 거신,고위기사,집정관 상당수가 없는 이상 저그 입장에서도 잡아내기 불가능한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토스 입장에서는 관문 병력과 거신 운영을 다시 사용해주고 있다. 최근들어서 저그가 황금 함대를 의식해서 히드라리스크 위주로 병력을 조합하기 때문. 다만 저그에게도 기존의 바드라에 큰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살모사가 있기 때문에 자유의 날개때는 집정관 제물에 불과했던 고위기사가 토스 조합 사이에 당당히 낄 수 있게 되었다.
저그 입장에서는 자유의 날개때 강력한 모습을 보였던 바퀴가 공허 포격기때문에 상당히 약해짐에 따라 히드라리스크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어 스테파노 200바퀴같은 토스에게 초반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빌드는 별로 쓰이지 않고 있고, 이때문에 토스 입장에서는 자유의 날개보다 트리플을 가기는 수월해진 편이다.
중후반 운영에서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살모사가 거신에게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의 병력이 바드락귀 위주로 고정되고 있는 중이다. 이 상황에서도 이승현같은 저그는 저글링과 여왕만으로 초반을 막고 세이브한 자원으로 울트라리스크를 빠르게 뽑아내는 빌드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극후반의 경우에는 무리군주보다는 군단 숙주를 저그들이 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폭풍함의 공격에 너무 취약한 무리군주와 달리 군단숙주는 훨씬 더 먼 거리에서 안정적으로 딜링을 가해줄 수 있고, 무엇보다 디텍팅능력이 매우 빈약한 토스 입장에서는 적절하게 배치된 포자 촉수를 뚫고 군단숙주를 감지하기 매우 힘들기 때문에[72] 쉽게 폭풍함으로 저격할 수 없게 된 것. 스캔만 있었어도
거기에 토스의 주병력이 공중군으로 바뀜에 따라 지상군은 대부분 소모시킨 이후 집정관,고위기사 등의 공중을 지원할 수 있는 유닛만 남겨놓기 때문에 식충을 통해 고위기사나 집정관을 저격하기에도 상당히 수월해진다. 아니면 무리군주 소수를 통한 고위기사 저격같은 것도 저그들이 시도하는 중.왠지 또다시 울트라가 빠졌다...?
토스 입장에서도 고위기사의 지원이 없다면 저그의 살모사나 감염충이 상당히 까다로울 수밖에 없는데다가 폭풍함, 공허 포격기 위주의 병력으로 생산하다보면 고위기사를 뽑을 가스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 생기기 때문에 후반 공중 조합을 완벽하게 갖춰놓아도 컨트롤을 약간 삐끗하면 순식간에 게임이 기울어버릴 수도 있다.
4.2.3 2.0.7 패치 이후의 저프전
저그의 대 우주관문 대처가 계속해서 발전해나가면서 스카이 토스 위주의 조합은 과거에 비해 나오는 빈도가 확연히 줄어들었다.
스카이 토스가 악명을 떨친 이유 중 하나는 스카이 토스의 대항 수단인 히드라리스크와 타락귀가 고위기사와 거신 지원에 약한 모습을 보여준데다가 서로의 마법유닛 대전에서 환류의 압도적인 효율성에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졌기 때문인데, 최근의 저그들이 마법유닛보다는 군단 숙주의 식충을 고위기사의 카운터로 사용해주다보니 토스가 예전처럼 고위기사를 쉽게 지킬 수 없게 되어 스카이토스의 지원을 확실하게 해주지 못하게 되었다. 스카이 토스의 대표주자라는 김유진 선수도 기존의 공허 다수보다는 적절한 수의 공허 포격기 이후 광전사와 집정관, 고위기사를 조합한 기사단 테크를 주로 사용해주는 상황.[73]
이 때문에 최근의 프로토스 유저들은 기존의 불사조견제 이후 거파추 조합으로 다시 눈길을 돌리고 있는데, 저그의 감염충이 너프되고 바드락귀 위주의 병력이 대세가 되자 현재 저프전은 2012년 3월 시절처럼 200 병력을 찍고 한방을 가려는 프로토스와 토스가 인구수가 차기 전에 바드라로 타이밍을 노리거나 토스의 한방을 막으면서 군단숙주와 무리군주를 가려는 저그의 대결 양상이 나오는 중이다.
다만 군단 숙주의 추가로 인해 저그의 '버티기' 타이밍이 상당히 줄어들고 라인전의 비중이 늘어났고, 토스 입장에서도 정면만으로는 저그의 무한 식충러쉬를 뚫기 쉽지 않아졌기 때문에 견제 쪽으로 눈을 돌려 상향된 차원분광기의 비중이 상당히 늘어났다. 군단숙주는 무리군주보다도 차원분광기 견제에 취약한 유닛이기 때문에[74] 토스는 과거에 비해 다방향 견제를 선호해주는 상황.
후반의 경우에는 스카이 토스의 빈도가 줄어들고, 군단숙주의 식충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토스가 거신의 숫자를 극단적으로 늘리다 보니[75], 군단숙주와 더불어 무리군주와 타락귀, 감염충 조합이 다시 빛을 보기 시작했다. 물론 토스도 모선만 믿고 가야했던 자유의 날개 시절과는 달리 무리군주의 극카운터 유닛인 폭풍함이 있기 때문에 답이 없는 수준까지는 아니다.
다만 무리군주의 경우에는 폭풍함이 뜨기 전 타이밍을 노리는 용도로 등장하는 유닛 정도로 여겨지기 때문에, 토스 입장에서도 병력을 돌리면서 폭풍함 세 기만 보유해주면 무리군주의 힘은 상당히 떨어진다. 과거처럼 저그가 타이밍 없이 지키기만 해서는 이길 수 없는 상황이 나온다는 소리.[76] 토스 입장에서도 무작정 폭풍함 다수만 만들다보면 상대방의 살모사와 타락귀 조합에 쉽게 터져나가기 때문에 무리군주를 억제할 정도의 폭풍함만 뽑아주고 남은 인구수는 공허 포격기를 모아주는 조합이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
4.2.4 2.0.10패치 이후의 저프전
토스의 분광기가 대규모로 상향되고, 저그의 각 조합에 대한 대처법이 상당히 발전해가면서 저그 입장에서 기존의 한 조합만으로는 토스를 무너뜨리기가 쉽지 않아졌다. 특히 토스가 전면전을 최대한 회피해주면서 모선핵의 대규모 귀환을 이용한 속도전을 하거나 다방향의 차원분광기 견제를 통해 저그를 흔들기 때문에 기존의 군단숙주 라인전만으로는 토스를 잡기 훨씬 힘들어진 추세. 토스 입장에서는 묵직한 한방보다는 계속되는 잽을 통한 흔들기가 필요해졌다. 뭔가 전작 저프전이랑 반대로 된것같지만 넘어가자
하지만 저그들이 기존의 바드라 이후 군단숙주 라인전보다는 역뮤탈리스크를 가는게 훨씬 효율적이라는 것을 많은 저그들이 발견하면서 바드라 페이크 이후 역뮤탈, 바드라 페이크 이후 뮤탈 소수 생산 이후 다시 군단숙주(...), 바드라 페이크 이후 뮤탈로 가는척하면서 다시 히드라로 찍어누르는 등의 많은 심리전을 저그들이 걸어주고 있다. 상대적으로 빌드가 경직돼있는데다가 저그의 병력을 보고 맞춰가야 하는 토스의 특성상 저그의 자유로운 빌드전환에 많은 토스들이 곤란해하고 있는 중. 특히 스타2로 넘어온 이후 상당한 프막 성향을 가지고 있던 이제동조차 자유로운 빌드전환을 통해 많은 토스들을 학살하기도 했다. 마이오닉이랑 뮤링링만 나오는 테저전과는 대조적
전작에서 토스를 학살했던 저프전의 레어 트라이던트가 뮤탈리스크, 바드라, 군단숙주로 다시 돌아왔다는 평. 토스 입장에서는 뮤탈리스크를 보는 순간 빠르게 불사조로 병력 조합을 전환해야 하는데,[77] 위에서 말했다시피 저그가 소수 뮤탈만 뽑고 다시 지상군으로 돌아가버리면 불사조로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상황. 전작의 커세어는 상대적으로 소수만 있더라도 다수 뮤탈에 대한 확실한 카운터가 되었지만, 불사조와 뮤탈 싸움에서는 숫자가 밀리는 순간 완벽하게 답이 없어지기 때문에, 불사조를 통해 뮤탈을 카운터하기는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상황이다. 거기에 전작의 비수류처럼 불사조를 뽑으면서 운영을 가기에는 저그의 초반 병력이 너무 부담되기 때문에 전작처럼 역뮤탈 전략을 봉쇄하기가 쉽지 않다.
후반의 경우에도 토스의 다방향 견제에 저그들이 대처하기가 쉽지 않아지자 기존의 라인전보다는 자유로운 병력전환을 저그들이 선호하게 되었다. 특히 돈만 모아두면 순식간에 고급 유닛을 양상할 수 있는 저그의 특성상[78] 토스의 고급 병력을 소모시킨 이후 한번에 50마리 가량의 뮤탈을(...) 순식간에 뽑아내 토스의 기지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전략이 성행하기도 한다. 테란전에서 숨통을 트이기 위해 시행했던 감시군주의 기낭 갑피 업그레이드의 향상으로 저그가 프로토스 기지를 훨씬 보기 쉬워지고 거신을 저격하는 오염러시도 쉬워진 것은 덤.
이러한 경기양상이 2013 WCS 시즌 3 및 글로벌 파이널에서 벌어지게 되는데, 상대 프로토스의 심리를 잘 파악한 김민철이 조성호를 비롯한 프로토스를 바드라로 압살하는가 하면, 백동준의 심리전에 말려서 4:0으로 셧다운 되는 경우가 그것이다. 프로토스는 코리아 시즌 3의 백동준vs어윤수 결승에서 분광기를 이용하여 대규모의 광전사를 소환하여 그대로 군락을 깨버리는 경우나 김유진의 광자포 러쉬 역시 저프전에서 프로토스 초반 빌드의 다변화가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2013년 하반기에 대중화된 저프전의 우주관문 테크의 빈번한 사용을 보여주듯 빠른 2우주관문을 이용한 불사조+광전사 러쉬가 전작의 커세어 질럿에 밀리지 않는 강력함을 보여주었다. 반면 저그의 경우 프로토스가 트리플을 가져가지 못하게 하는 견제가 주된 관심사가 되었다.
노못 트리플 등 저그가 토스를 상대로 지나치게 배를 불리는 현상이 심화되면서 광자포러쉬도 부활하고, 이에 맞서서 토스가 트리플을 빨리 가져가니 저그 또한 토스의 트리플을 견제하려는 양상으로 맞물리게 되는 것이다. 대규모 교전의 경우 보통 저그는 자원이 많은 상태에서 병력 손실이 클 경우 모든 자원을 뮤탈리스크로 찍어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에 대비해서 미리 우주관문을 늘려 불사조를 대량으로 생산해서 잡아먹는 체제 또한 등장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빌드가 다변화되고 경기 양상이 굉장히 다양해지면서 기존의 경직된 빌드를 선호하는 유저들이 상당히 고통받고 있다(...). 끊임없는 견제와 감을 통해 상대방의 의도를 알아채는 것이 저프전의 핵심.
만일 두 플레이어가 극후반까지 경기를 몰고간다면, 최종조합은 다음과 같다.
저그 : 타락귀, 감염충, 살모사, 군단숙주, 가시촉수, 포자촉수 (일명 귀염살군, 또는 귀염살군 촉촉)
프로토스 : 공허포격기, 고위기사, 폭풍함, 집정관, 거신, 우주모함, 모선, (일명 황금함대)
저그로서는 폭풍함과 거신을 저격하기 위해서 타락귀는 필수이며, 감염충은 공허를 상대하는 데에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살모사를 통해 유닛들을 당겨와 촉수밭에서 싸우도록 유도하며, 프로토스의 신경을 거슬리게 만들 수 있고, 군단숙주를 통해 계속 건드려주면서, 거신과 그 밖의 지상유닛을 공격하여, 프로토스에게 촉수밭으로 들어오도록 유도한다. 즉, 게속 깔짝대는 타입.
이에 대해 프로토스는 싸우고는 싶지만 촉수밭이 부담스럽다. 따라서 폭풍함으로 촉수밭을 제거하고 유닛을 저격하는 등, 같이 깔짝대면서 대응한다. 결국 서로 눈치만 보게 된다.
프로토스가 촉수밭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예언자 또는 관측선이 필수적인데, 관측선은 당연히 감시군주가 있어 활용하기 어렵고, (단, 군단 숙주 제거를 위해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예언자의 계시로 시야를 확보하고서 폭풍함으로 견제하는데, 이 역시 타락귀 때문에 쉽지 않다. 과거에는 프로토스가 군단숙주가 짜증나기 때문에 모선을 활용했는데, 모선을 통해 은폐장을 활용하면 군단숙주가 괴롭지 않게 되기 때문이고 감시군주가 와 봤자 폭풍함 등으로 쉽게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는 저그가 그냥 감시군주를 양산(...)해버리면 파해가 되기 때문에 얼마 안가서 묻혔다.[79]
결국 서로 눈치만 보면서, 싸우지는 못 하는 상황이 된다. 이를 http://www.youtube.com/watch?v=hKPlGknTaTw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시간은 실시간으로, 2시간 10분... 결국 저그가 이겼지만, 프로토스는 후반부에서 지쳤는지 광자포를 설치하지 않았고, 이를 활용해서 감염충으로 수정탑을 파괴해 플토가 유닛을 복구할 수 없게 만들면서 저그가 이겼다. 극후반엔 저그가 촉수라인을 만들듯이 프로토스도 광자포라인을 만들어야한다[80]. 위에 경기에서 해설들도 지쳤는지 아예 대치 상태가 시작되자 온갖 잡담을 하며 시청자들을 지루하지 않게 하려는 노력이 눈물겹다.
이러한 싸움의 승자는 예측하기 어렵다. 그러나 프로토스가 한번 밀리면 진짜 뒤집기 힘들어지는 반면에 저그는 한번 밀린다고 하더라도 뮤탈이라는 훌륭한 카드가 있다는 데에서 아무래도 조금 더 유리한 편이다. 과거에는 프로토스가 설령 이긴다고 해도 어마어마한 역뮤탈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을 정도. 그러나 요즘 들어서는 불사조의 의외로 빠른 생산력이 재발견됨에 따라 미리 많이 양산된 우주관문에 그동안 쌓여있던 시간증폭을 걸어서 순식간에 불사조를 양산함으로 통해 오히려 역관광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서 역뮤탈에 대한 확실한 대처법이 세워진 상황. 그래도 어쨋든 뮤탈이라는 훌륭한 카드가 있다는 점에서 결국 극후반에서의 프저전은 저그가 약간이나마 유리한 상태이긴 하다.
단 좁은 2인용 맵에서는 프로토스 쪽이 더 유리하다. 이 때는 오히려 공허 포격기가 필요없어지고 폭풍함을 많이 뽑게 되는데 이 폭풍함으로 짤짤이를 넣어주면서 저그의 멀티를 견제하면 오히려 저그가 말라죽는다. 타락귀로 폭풍함을 덮어버리면 될 것 같지만 아래쪽에 집정관, 고위기사가 떡 버티고 있으면 쉽지도 않을 뿐더러 어쨌든 타락귀는 공중을 이겨도 응원귀 신세가 되어 버린다. 감염충도 큰 효과가 없는 것이 진균을 맞아도 간지럽고 오히려 진균을 뿌리러 온 감염충이 저격당해 잡히며 신경 기생충? 폭풍함의 사거리의 절반도 안 되는 그걸로 어떻게 빨대를 꽃을 방법이 없다. 그렇다고 군단숙주를 많이 뽑자니 군단숙주가 인구수를 많이 먹고 그 만큼 적은 숫자의 타락귀는 폭풍함에 되려 압도당한다. 납치로 끊어먹기를 하자니 폭풍함이 맷집이 좋아 잘 안 죽을 뿐더러 납치가 오히려 시야를 제공해 오히려 뼈를 주고 살을 취하는 격이 될 수도 있다. 4인용 맵이라면 먼 곳에 몰래멀티를 먹고 촉수도배하면 느린 폭풍함으로 깨기가 어렵고, 저그가 자원을 많이 먹을 수 있지만 2인용 맵이면 오히려 저그가 자원이 말라버리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정윤종을 상대로 불리했던 상황에서 역전해내며 '누가 이걸 깰 수 있을까?'라고 했던 귀염살군 운영의 신노열이 SKT T1의 정경두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을 정도였다. 당시 정경두는 중간에 고위기사나 폭풍함을 어이없이 조공하는 등 컨트롤에 난조를 보여주었는데도 말이다! [81]
한편, 송현덕이 2013년에 사용했고 김명식이 IEM 예선에서 숱한 저그들을 꺾을 때 써서 유럽에서는 '명식류 빌드'라고 하는 우주관문 다수에서 뽑은 대량의 불사조와 몸빵용 광전사로 히드라리스크건 뭐건 다 들어버려서 잡아버리는 방법이 있었는데, 김명식이 2014년 1월 12일 SK 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 SKT vs. KT 2세트 프로스트에서 잔뜩 배를 째고 다수의 우주관문에 대비해 히드라리스크를 쏟아낸 어윤수를 이 빌드로 잡아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선수 자신이 인터뷰에서 맞춤 준비를 당할 것을 꺼려서 이 빌드를 밀고 나갈 생각은 없다고 밝혔지만. 그러니까 히드라는 안 뽑는 게 상책
4.2.5 2015년 4월 이후
이승현의 12분 200살바드라충격과 공포를 필두로 살바드라 타이밍러시가 발달하면서 물량이 안나오는 선우관,살모사의 납치에 굉장히 취약한 거신체제가 힘을 잃고 살모사를 환류로 무력화시키면서 폭풍으로 바드라에 궤멸적인 타격을 줄수있는 고위기사 체제가 힘을 얻고있다.
그런데 4월 초 블리자드가 군단 숙주에 초강력 너프를 가하면서 군단 숙주라는 중반 카드가 저그에게 사라졌고 폭풍함이 추뎀 너프를 맞으면서 저그는 후반 조합이 무감타살[82]로 바뀌었다. 그리고 군단 숙주가 사장된 지금 저그의 중반 기둥은 군단 숙주에서 감염충/바드라로 넘어왔다.그런데 고위 기사가 너무 엿같다. 무리 군주가 확보가 된다면야 저그도 할만하긴 한데, 그 전에 바드라가 1줄 넘는 파수기[83]의 역장에 갈라져 찢겨나간다(...).
더 문제는 외국에서는 토스들이 줘도 못 먹는(...) 상황을 연출하며 밸런스가 그럭저럭 맞는다는 점. 한국 쪽 기준으로 밸런스를 맞추자니 주 수요는 북미 지역[84]이라서...
그래도 시간이 점차 지나가면서 저그선수들의 전술이 점차 유연해지고 여러 타이밍성 찌르기나 바드라 운용법이 발달하면서 저그들이 점차 토스 상대로의 열세를 극복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는 맵의 요인도 결코 무시못하는데 꿀광이 있는 맵에서의 꿀광 플레이가 발견되었고 철옹성과 같이 바드라 플레이를 권하는 맵들이 늘어나면서 저그들이 바드라 쓰기가 한결 편해졌기 때문이다[85]. 밸런스 말고도 토스가 3관문 트리플 이후 파점추(+불멸자)만 쓰는 게임 양상이 벌어지면서 체제 획일화라는 점에서도 욕을 먹고 있다.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고착화된 바드라 체제가 발달한 토스의 역장+점멸컨에 사정없이 두들겨맞고 저그의 열세가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S급 저그 한지원이 B급토스 양희수에게 간신히 3:2로 이기는 수준.저그 유저들은 5감이외의 감각,제 6감(...)을 개방해야 토스의 온갖 훼이크를 간파할수 있으며 한다고 하더라도 결국 바드라가 파점추에 찢겨나가는건 변함이 없기 때문에 저그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86] 하지만 최근맵들이 저그에게 유리하며 저그에게도 프로토스의 초반 정찰력이 극도로 좋지않다는점을 이용해 링링올인이나 바링찌르기나 히링찌르기등의 다양한 빌드를 사용할 수 있기때문에 충분히 토스의 골치를 아프게하고 역으로 배를 불릴수 있다. 초반의 예언자나 암기만 포촉 하나로 막아준다면 자연히 저그에게 턴이 넘어간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그들도 서서히 다른 체제를 연구하기 시작했다.첫번째는 이제동이 처음 선보인 다수가촉 건설후 뮤탈리스크 운용.두번째는 강민수가 쓴 감링 이후 울감링+맹독충 조합.아직 정석적인 체제는 아니지만 그래도 저그에게도 카드가 생겼다는것이 고무적이다.
종합적인 저프전의 밸런스를 되집어보자면 예나 지금이나 역시 가장 밸런스 논란의 가장 큰 중심은 저그의 지상 유닛을 잉여로 만드는 파수기의 역장인듯 싶다. 저그가 지금까지 겨우겨우 버텨온것은 그에 대항할 수 있는 군단숙주가 있었기 때문인데 군단숙주가 답이없는 쓰레기가 되어버린이상 파수기의 역장을 막을 방법은 없다
밸런스도 답이없다
공허의 유산 출시 이후 저그에 가시지옥이 추가되어 추적자가 물흐르듯 사라지는 마법 을 볼수 있다.
4.3 스타크래프트2 저프전의 대표적인 명경기
- - 스타2 이제동의 전성기. 2 대 2 의 풀세트 접전을 펼친 후, 이제동은 바퀴 저글링을, 백동준은 2베이스 점멸 추적자 올인을 택했다. 이제동이 바퀴와 저글링을 잠복시킨 그 자리에 백동준의 모든 올인병력이 올라 선 순간, 학살이 시작되었다. 파수기는 역장도 재대로 못펴본채 잡혔고, 점멸 추적자는 거리를 확보하지 못한 채 언덕에서 바퀴에 둘러싸인 채 전멸하고, 이내 백동준이 gg를 쳤다. 경기를 유심히 보면 외로이 올라와 있는 언덕에서 추적자들이 바퀴들에게 천지사방에서 둘러싸이는 광경이, 마치 한 폭의 전쟁 기록화를 보는 듯 한 경기이다.
- - 이병렬 섹시전설의 시작
- 김도우가 이병렬의 멀티에 광자포러쉬를 걸어왔다. 타 게임 같은 팀 선수인 페이커도 직관온 모습을 볼 수 있는 경기...까지였으면 이 곳에 올릴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이병렬은 부화장러쉬로 화답했다.
- - 명실상부 2015년 상반기 최고의 결승전. 시간이 없다면 2세트, 6세트, 7세트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2015 GSL Season 1#s-3.2.6. 항목참조
- - 군단숙주 패치 이후 모든 스타크래프트 2 유저, 관계자, 타 팀의 감독까지도 패치된 군단숙주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던 가운데, 이날 이병렬은 다년간의 우승경험을 가진 베테랑 토스 김준호를 상대로 가시촉수로 센터 수비 후 땅굴 군단숙주 빌드라는 신박한 전략을 준비해 왔다. 감염 구덩이에서 날식충 업그레이드가 찍히는 순간, 중계진, 커뮤니티는 그야말로 혼파망. 식충의 생성시간이 길어진 대신 올라간 DPS 덕에 연결체 깨는 속도가 김준호의 대응보다 빨랐다.
- - 전체적인 경기 양상은 위의 6월 2일자 프로리그 김준호 이병렬 경기와 비슷하나, 이미 한번 등장한 빌드였다는 점, 야외 결승전에다 매치포인트 라는 점과 이병렬도 아닌 한지원이 이런 빌드를 들고 나왔다는 점 등 긴장될만한 상황이 더 많았던 점에서 더욱 극적인 성공이 빛났던 경기.
- 2015년 9월 29일 SK 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포스트 시즌 플레이오프 1경기 7세트 김준호 vs 이병렬 맵: 에코(스타크래프트 2)
- - 한가위 맹독충 대첩
- 김준호와 만날땐 한층 더 섹시해지는 이병렬. 스타크래프트 2의 태동기 김원기시절에나 볼 수 있던 맹독충 폭풍드랍 전략을 마치 원시 저그를 데려온 케리건 마냥, 그것도 가장 중요한 순간에 꺼내들은 이병렬의 참신함, 대담함, 그리고 맹독충 드랍에 시원하게 쓸려나가는 프로토스 병력들을 볼 수 있는 경기.
- 2015년 11월 8일 2015 WCS Global Finals 준결승 1경기 2,4,5세트 김도우 vs 이승현 맵: 코다(스타크래프트 2)
- - 극한의 공격과 수비, 그리고 프로의 정신
- 이승현의 6못을 기적과 기계의 판단으로 막아낸 김도우. 지금 GG를 쳐도 이상하지 않는다는 해설진들의 위로의 말이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저글링 푸시와 상대방의 한 방 병력을 계속해서 말도 안 되는 판단으로 막아낸 이승현이었다. 그것도 경기시작 16분 동안 가스도 없이! 해설진들의 경악과 찬사는 덤. 더 이상 막지 못 하고, 막을 곳이 없을 때까지. 최후의 최후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이겨낸 이승현에게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
- 이승현이 이긴 이 세 개의 경기는 전부 판짜기와 배짱이 극한으로 들어낸 경기들이었다.
- 특히 4경기의 저글링 댄스의 배짱은 세계가 경악할 정도였다. 이승현의 환호가 계속해서 들어올 정도로.
- 2015년 11월 8일 2015 WCS Global Finals 결승전 김유진 vs 이승현 1세트 보러가기 군단의 심장 마지막을 장식한 결승전. 2014 WCS 챔피언 VS 2013 WCS 챔피언끼리의 경기였다. 군단의 심장 마지막 결승전에 걸맞는 싸이코와 광견의 피비린내 나는 대 혈전이었고 단 한 번의 실수가 한 번의 경기를 가른, 두 선수 모두에게 박수를 보낼 정도의 최상급 경기들이었다. 2015 스갤어워드 올해의 경기 2
- - 전 시즌 우승자 박령우와 지난 해 시즌 2 우승자 김도우의 대결. 팀킬 대진이었지만, 서로의 판짜기와 경기력이 극에 달했다. 대표적으로 암흑기사 돌 굴리기같은 장면으로, 얼마나 철저히 경기를 준비했는지 알 수 있었다. 경기 중에
그 노잼종이라 불리는정윤종마저 샤우팅을 쳤을 정도. 공허의 유산 저프전 최고의 다전제라고 할 수 있을 경기.
4.4 공허의 유산 기반
4.4.1 발매 초기
전체적으로 브루드워 + 자유의 날개 저테전 혹은 테프전이 생각나는 양상[87]
실제로 가시지옥의 추가로 브루드워에서의 저프전과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양상의 게임으로 흘러간다.
프로토스의 주력병력을 가시지옥밭으로 막고 저글링, 바퀴같은 기동성이 좋은 유닛들로 프로토스의 멀티를 흔드는 것이 가장 좋은 예.
다만 브루드 워에서는 싼 저글링으로 프로토스를 말려죽인다는 느낌이지만, 공허의 유산에서는 저그의 군락테크를 가기까지의 수비용도로 쓰이는게 가장 큰 다른점.
그러면서도 자유의 날개 테프전 내지 저테전에서의 양상도 보여주는데, 여기에서의 테란은 프로토스이고, 프로토스나 저그는 저그에 대입된다. 즉, 초중반에 프로토스 쪽에서 실컷 사도 등으로 쥐어패면서, 군락테크 가거나해서 저그가 제대로 조합을 갖추기전에 지상조합으로 밀어내는 구도. 그리고 저그는 이러한 공세를 방어하면서 역관광보내거나 군락테크까지 버티는 운영을 선보여준다. 사실상 불사조 유통기한이 저프전에서의 프로토스의 유통기한이나 다름없는데, 이유는 살모사의 기생폭탄 때문. 살모사가 아직 덜 준비되는 타이밍에서는 불사조가 돌아다니면서 뮤락귀를 견제할 수 있지만, 살모사가 제대로 준비되면 그걸로 불사조는 봉인되고, 뮤탈등이 제대로 판을 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공허포격기란 훌륭한 폭풍함과 우주모함 호위함을 기생폭탄으로도 갉아버리기 때문에 후반 주유닛 대부분이 공중유닛인 프로토스로서는 매우 치명적이지 않을수가 없다. 결국 프로토스는 자날 테란마냥 저그 상대로 공격적으로 공세를 가하면서 초중반에 끝낼 수 밖에 없는 구도인 것이다.
물론 브루드워나 공허의유산이나 프로토스가 최종유닛들(모선, 우주모함, 폭풍함을 주력으로 한 황금함대)로 조합한 200물량과 한타가 일어나면 그야말로 시밤쾅 당한다. 물론 토스가 이걸 모을정도가 되면 이미 상황은 저그에게 불리하게 전개되는 말 그대로 끝내기 수준이 되어버린다는게 문제. 무엇보다 우주모함이 90초 생산 시간이었을때는 황금함대가 최후반 카드로 적용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게 크다, 회전력에서 밀리는건 둘째치고 그런 여건이 만들어지질 않는다는 것.
4.4.2 2015년 12월 ~ 2016년 1월
공유 초반엔 토스가 저그 어찌 이기냐는 징징이 많았지만 현재는 저그가 약간 우위인 반반 정도.
불사조 관측선 분열기 컨 잘하면 저프전 밸런스 비슷하다. 근데 이게 다이아 이하레벨에서는 저그가 교전시 해야할 컨트롤은 맹독충 담즙 정도이고 럴커 박는 정도의 컨트롤만 있으니 교전컨은 사실 거의 필요없고 생산이 주가된다. 다이아 이하 토스는 동실력저그와 운영싸움가면 이런 손꼬임차이때문에 승률이 낮다. 그래서 래더의 대부분 플토유저가 저그전을 힘들어하는 반면 프로레벨에서는 밸런스가 맞춰져간다.
일단 토스가 저그전에 주도권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다. 사도가 너무 쌔서 예전엔 링에 싸먹힐까봐 시도도 못햇던 초반 사도 찌르기로 재미를 볼 수 있다. 게다가 군심때 토스가 저그한테 유일하게 밀리는게 트리플 먹을떄 링찌르기 등이 막기 어렵다 였는데 광자충전 수정탑에 쓰게 바뀌고 나서 트리플 활성화도 쉬워졌다. 여기에 토스쪽에서 지상전 불멸자의 재발견이 생각보다 컸다. 불멸자의 공격방식이 변화하고 방어막이 저그 상대로 생각보다 버프 먹은 격이 되어서 불멸자 집정관 돌광 조합만 짜면 저그 지상은 울트라 가시지옥 뭐가 와도 다 씹어먹기 때문에 토스가 지상전에서 어느정도 숨통이 트일수 있었던 것. 의외로 초반엔 종종 보였던 분열기는 쓰임새가 줄어든듯 하다.이제 분열기는 프프전 살인배구나 해야
따라서 저그쪽에서 지상이 밀리기 시작하면 뮤탈이 나오지만 눈치채서 2우관으로 카운터치면 저그가 할 게 없어진다. 물론 저그도 후반부 가면 살모사의 기생폭탄으로 불사조 다 싸먹을수 있으므로 여기선 고위기사 환류를 먼저쓰느냐 기생폭탄을 먼저 쓰느냐 컨트롤 싸움이 된다. 살모사가 나오는 군락 테크가면 저그가 토스 압도하는 모습도 쉽게 보이는데 아무래도 환류 기생폭탄을 누가 먼저 쓰느냐 대결로 가면 기동성에서 살모사가 고위기사를 앞서는 경우가 많으므로 살모사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면 불사조의 효능은 거기까지만 유효하기 되기 때문. 현재 기생폭탄은 DK가 피드백 할때마다 반드시 언급할 정도로 너프가 거의 확정적이라 기생폭탄이 어느 정도 너프되느냐에 따라 후반 저프전 양상도 달라질수 있다.
토스는 일단 분광사도 등으로 계속 저그를 흔들면서 저그가 군락 살모사 조합 제대로 갖추기 전에 저그 털어먹는다가 최상의 시나리오.시나리오처럼되면얼마나좋겟나? 저그는 먼저 달려드는 토스를 역관광보내거나, 제대로 러쉬를 잘 막고 군락테크 조합 제대로 갖추어서 토스를 털어먹는다가 최상의 시나리오다. 일단 저그가 무감타 위주면 토스는 고위기사 집정관 폭풍함 조합이 만들기 엄청 어려운건 무시하자위주로 운용하며 울트라 히드라 살모사면 돌광 불멸자 집정관 중심으로 운영한다. 후반부엔 토스가 우주모함을 사용하기도 한다. 어쨌거나 우주모함+폭풍함 조합의 황금함대가 모이면 토스가 유리한건 어느 정도는 사실.물론 그걸 모을수 있느냐는 둘째치자
4.4.3 2016년 2월 이후
패치안이 나오기 시작하자 토스 유저들의 원성 소리가 높다, 섬멸전 맵도 저그가 웃어주는 마당에 광자과충전을 너프시키면 대체 뭔 수로 저그의 물량을 상대할 트리플을 갈 수 있겠냐는 것.군심처럼 연결체에 걸수 있도록 해라! 물론 저그 유저들저뻔뻔 입장이야 '지금 문제가 되는건 테프전이지 저프전이 아니고 맵이 바뀌면 상황이 바뀔 수도 있는건데 왜 징징이냐?'라는 반응이 많다. 거기에 토스 유저들은 그럴거면 궤멸충이나 대군주 드랍, 땅굴벌레나 너프하라고 하는 등 저프 유저들간의 한동안 논쟁이 거세지기도 하였다. 또 후반에 불사조의 활용을 막던 기생폭탄이 너프됨으로서 토스의 스카이 전략에 숨통이 트일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그러나 그 맵들은 더 이상한 맵들로 바꼈다.
이후 피드백 안으로 탱료선 삭제와 함께 궤멸충 담즙 너프안이 나왔다. 기존 담즙 데미지 60에서 45(vs생체 60)으로 바꾼다는 패치안. 허나 정말 이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 토스 유져들은 찬성을 표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의문을 표하는 중이다. 여기에 대군주 드랍과 가시지옥 중 최소 하나는 더 너프안에 추가해야한다는 것.
비록 피드백을 거치면거 담즙 데미지 너프는 취소되었지만, DK 말로는 최소 저프전 궤멸충 너프만은 확실하게 두는 모양이다. 그밖에 광자과충전 너프로 인해 생긴 저프전 초반 문제들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한다. 취소되었다
2016년 3월 11일 시점에서 대군주 수송업 번식지 테크화와 궤멸충 담즙 쿨타임 증가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피드백에서 밝히고 있다. 제법 많은 유저들이 궤멸충보다는 대군주 드랍에 무게를 싣고 있다. 그리고 이후 피드백에 따르면 일단 궤멸충 답즙 너프부터 실험해본다고 하였다. 대군주 드랍은 충분히 예상되는 너프지만 궤멸충 담즙 너프는 좀더 테스트가 필요한 너프라고.
불멸자와 돌진광전사 위주의 프로토스 병력에 대해 저그가 맹독충을 조합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이를 빨리 확인하여 고위 기사를 준비하지 못하면 원심고리 타이밍에 프로토스가 100% 밀린다. 특히 2우관 불사조 운영으로 출발했다면 타이밍이 엄청나게 빠듯하다. 이 경우 히링링이 주력이 되기 때문에 불멸자를 생략하고 분광기를 뽑아 견제해 주는 것이 좋다.
이전 위키들에서 프징징 프로토스 유저의 글과 저징징 저그 유저의 글이 상충 되었는데 의견을 정리해보겠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저막, 프막 저그나 프로토스나 각자 강점이 있다는 것이다. 공격을 해야만 토스를 이길 수 있는 저그에게 대군주 개별 드랍과 땅굴을 상향해주므로서 토스가 막기 어렵게 옵션을 늘려준 것은 사실이나 기생폭탄 하향으로 토스가 후반만 가면 질 수 없는 상황이란 것이다. 즉, 토스는 저그가 초, 중반에 걸쳐 다양한 유닛과 허를 찌르는 타이밍[88]으로 토스를 흔드는 것을 잘 막으면서 상향된 분광기나 5기 이상의 불사조로 저그를 적절하게 견제하면서 중후반으로 끌고가면 토스가 매우 유리하다. 가 중론이라 할 수 있겠다. [89]
이런 구도가 과연 저그에게 웃을지 아니면 토스에게 웃을지는 좀더 지켜봐야 알 일이다. 괜히 DK가 대군주 드랍 너프할까 하다가 좀더 테스트해보겠다고 하면서 미룬 것이 아닌 것.
4.4.4 2016 3시즌
4월 이후 스타리그 결승 당시 박령우가 들고나온 링링 -> 빠른 군락 체제의 파훼가 프로토스의 새로운 과제로 부각되었다. 당시 박령우의 운영은 번식지 테크를 늦추면서 배를 불리고, 여왕과 포자 촉수로 불사조 수비 -> 불사조가 집 비운 사이 대군주 드랍 견제 -> 광집멸 한방을 링링으로 수비 -> 상성상 앞서는 무리군주로 압살 의 수순을 따랐다. T1저그를 제외하고 제대로 구사하는 저그가 없지만, 이들이 구사하는 운영이 기존의 프로토스의 불멸자 위주 조합으로는 상대가 안 되었기 때문.
이에 대한 프로토스의 대응은 병력을 잘 갈무리해서 무리군주 직전 타이밍에 밀어버리는 것이나, 폭풍함과 고위기사를 다수 확보하면서 혐영(...)단계로 돌입하는 것의 두 가지로 나뉘어진다. 래더 맵의 경우 두 번 째 선택지가 상당히 부담스러운 맵이 많고, 애초에 혐영 단계에 들어가기 전에 트리플 단계부터 애를 먹어온 프로토스가 8가스를 지키지 못하는 양상도 보이곤 한다. 반면 프로리그처럼 대회 맵을 별도로 사용하는 경우는 프로토스가 저그의 한방에 밀려버리는 양상은 잘 나오지 않는다.
한 방 병력으로 밀어버리는 선택지는 집정관의 탱킹력이 핵심으로 꼽힌다. 프로토스는 집정관과 사이오닉 폭풍으로 고위기사와 광전사 부대를 맹독충으로부터 보호해야 하며, 저그는 집정관을 피해 이들에게 큰 타격을 입혀야 저글링과 추가 병력으로 수비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동속도가 느린 고위 기사를 지키기가 쉽지 않자, 소수 집정관으로 탱킹하고 점멸 추적자 위주 조합을 꾸리는 플레이가 다시 시도되는 추세다. 저그의 빌드가 점멸 추적자의 천적인 궤멸충과 가시지옥을 아예 배제했기 때문에 가능한 조합이다.
그리고 역시나, 운영이 발전하면서 프로토스의 찌르기와 빌드가 정교해지고, 링링 체제를 파훼하는 모습이 자주 나오고 있다. 크로스 파이널에서 김대엽이 보여준 운영을 보면, 초중반 사도찌르기를 통한 정찰 -> 링링이면 역장을 쓸 수 있는 파수기, 집정관을 모으고, 바드라면 2로공에서 불멸자를 모으는 방식을 선호한다. 동시에 상황에 따라 불사조를 찍기도 하고 찍지 않기도 하며, 불사조를 찍지 않는 경우 드랍대비를 위한 3추적자를 뽑는다. 불사조 운영의 경우 예전과 다른 점이라면 바로 정찰이나 견제를 떠나기보단 구석구석을 자세히 훑으며 대군주를 먼저 잡고, 그게 선행된 다음에서야 견제를 떠난다. 링링을 상대하게 된다면 파수기의 역장으로 맹독충의 이동경로를 좁히고, 나머지는 집정관이 처리하는 것이 포인트. 맹독충이 소비된 이후에 광전사가 저글링한테 달려들고, 분광기 컨트롤로 체력이 바닥난 집정관을 살려주는 방식을 사용한다. 또, 광전사보다 사도 비중을 높이고 해병산개를 하듯 사도산개를 하는 것도 유용하다. 보통은 군락체제가 완성되어 무리군주-울트라리스크 전 타이밍을 잡아 끝내는 경우가 많고, 이때 끝내지 못하더라도 멀티 하나쯤은 밀어 두어야 나중에 유리해진다. 운영 면에서는 빠르게 2제련소를 짓고 방업을 함께 돌려서, 맹독충에 의해 일꾼이 바로 죽지 않도록 하면서 낮은 데미지로 여러 번 때리는 저글링에게 유닛들이 잘 안 죽게 만든다. 집정관과 사도, 역장으로 링링을 파훼한 경기
이와는 별개로 이번 시즌 갖가지 똥맵으로 인해 토스가 저그에게 피해보고 있다고 한다. 온갖 인외마경 맵으로 인해 토스가 저그 상대로 확장 가져가기가 매운 어려운 것. 프로토스가 좋아하던 레릴락 마루, 궤도 조선소 등은 삭제되는 와중에, 저그가 선호하던 프리온 단구, 울레나는 여전히 건재하다. 그 때문에 많은 유저들은 이런 맵을 만든 혐국인해외맵퍼들과 이딴 맵을 선정한 블리자드 맵 선정자들에게 엄청난 질타를 날리고 있는 중이다.
기사도 연승전에서는 새로운 제작맵들을 테스트 하며 차기 GSL 시즌 맵을 탐색하는 중이고, 스타리그는 예선에서 기존 시즌의 맵들이던 궤도 조선소와 레릴락 마루를 사용했다.때문에 저그가 죽어났다.
4.4.5 2016년 6월
대회에선 저그의 체제가 히링링-가시지옥으로 굳어져 가고 있다. 가시지옥으로 라인을 긋고 자원을 모은 뒤 무리군주나 역뮤탈을 띄우는 패턴. 프로토스의 핵심인 초중반 찌르기 빌드는 더욱 다양해지고 정교해졌다. CJ의 투 프로토스가 보여준 사도 찌르기 이후 2우관 불사조, 김대엽이 자주 보여주는 3차관 공명 파열포 이후 트리플, 견제 이후 군심식 파점추 타이밍 등이 모두 가능하다.
래더 시즌이 변경되며 래더맵이 대규모로 개편되었다.
저테전을 위한 여왕 대공 사거리 증가가 불사조/예언자 트리플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불사조 트리플을 갈 경우 저그의 정교한 운영으로 히링링 타이밍을 막기 버겁고, 예언자 트리플의 경우는 2예언자로 일꾼 견제 및 정지장 수호물 작업을 하면서 빠르게 테크를 타는 것이 목표이다. 중간중간 사도 찌르기는 필수. 저그 입장에서는 불사조가 자주 등장하지 않다 보니 한 번 쯤 맹독충 드랍을 시도해 봄 직 하다.
저그의 체제가 히링링으로 굳어지다 보니 거신을 써보려는 프로토스 선수들이 있다. 군심에 비해 프로토스가 더 많은 자원을 먹고 소모전이 가능하긴 한데, 가시지옥이 뜨면 힘이 쭉 빠진다는게 단점. 저그가 군락을 올리면 거신이 잡을 만한 유닛이 별로 없다. 주력 체제로 써보기에는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평.
4.4.6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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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대공 버프 이후 뜬금 없이 불사조가 자취를 감췄고, 예언자 트리플도 힘이 조금 떨어지며 3관문 공명 파열포가 주력으로 굳어져 가고 있다. 이 체제의 장점은 견제와 저글링 수비에 용이하고, 정찰력도 쓸만 하다는 점이다. 거기다 우관류나 파수기를 찍는 것보다 다음 테크도 훨씬 빠르다. 김유진이 이런 점을 잘 활용, GSL 16강에서 사도 -> 암흑 기사로 바멸충 강제, 불멸자와 돌진 광전사의 카운터 병력 조합으로 박령우를 격파했다.
해외에서 각광받던 궤링링 체제가 한국 상위권 저그들에게 흡수되면서 프로토스를 잡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사실 저그는 최상위권 뿐. 개인리그에서 살아 남은 저그가 박령우, 강민수 둘 뿐이라 제대로 된 통계를 내기는 어렵지만, 이 둘은 모두 7전제에서 프로토스를 꺽고 스타리그 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올렸다. 때문에 통계 상으로 저그가 프로토스를 앞서는 모습이 나오지만, 일반적인 프로 레벨에서도 그렇게 될지는 미지수.
궤링링 체제의 근간은 기존의 박령우 식 링링에 안정감을 더하는 궤멸충의 추가이다. 링링 체제에 맞서 프로토스는 집정관과 역장으로 맹독충을 막고 사도가 저글링을 정리하는 전술을 연구, 링링을 파훼하는 듯 했으나 역장을 부술 수 있는 궤멸충의 등장으로 변수가 생기게 되었다. 시간이 더 지나서 프로토스가 역장을 대체할 더 많은 집정관, 링링을 녹일 다수 폭풍이 확보되면 상쇄되는 문제지만, 그 전에는 주력 병력을 함부로 움직일 수 없다. 때문에 저그가 주도권을 쥐게 되며, 정석 운영 중 하나로 자리 잡는 중. 특히 파점추 찌르기가 완전히 사장되며 저그에게 숨통이 트였다.
프로토스의 대처법은 집정관과 폭풍을 빠르게 준비하며 뒤늦게 불멸자를 양산하는 것이다. 이 때 광전사보다는 사도가 시너지가 더 잘 어울리며, 집정관과 불멸자는 맹독충을 탱킹하는 역할을 맡는다. 저그는 이들을 피해 맹독충을 사도에 잘 들이 받아야 하고, 프로토스는 산개 등 좋은 진영으로 사도를 충분히 살려서 저글링을 정리하는 컨트롤 싸움. 덤으로 폭풍, 역장과 담즙의 활용에 의해 전황이 뒤바뀌기도 한다.
궤링링 역시 집정관이 쌓이면 힘이 빠지므로, 시간을 벌면서 다른 테크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역시 집정관과 불멸자를 압도하는 무리 군주가 최상의 선택이며, 불사조가 모습을 감춤에 따라 종종 역뮤탈, 더 나아가서 뮤락귀가 등장하기도 한다. 일반적인 저프전의 양상은 서로가 대군주 드랍과 공속업 사도로 멀티태스킹 싸움을 걸며, 자신감이 있는 쪽이 대규모 힘싸움을 걸어 상대의 비싼 유닛들을 소모시키는 형태가 계속된다.
저그가 이득을 볼 경우 남는 가스로 추가 테크를 확보하여 상대를 압박할 수 있으며, 보통 역뮤탈로 견제하다가 군락이 완성되면 무리 군주를 조합하는 식. 프로토스가 2로공을 갖추기 때문에 울트라는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니다. 다만 프로토스가 공중에 완전히 힘을 준 상태에선 저그가 울트라를 견제로 보내는 것을 막기가 버겁다. 반면 초반부터 프로토스가 이득을 거두면 저그는 군락은 커녕 당장 수비할 맹독충을 뽑기에도 벅차며, 체제 전환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쌓이는 집정관에 압도당하는 그림이 펼쳐진다. 이 떄 프로토스는 점막 위로 올라가 싸움을 걸기 보다 분광기로 견제, 정찰 등에 주력하며, 이 정보를 바탕으로 군락 완성 타이밍에 맞춰 강력한 한 방 병력을 준비하게 된다.
- ↑ 상성이 상대적으로 뚜렷하지 않아서 치고 박는 것도 있고, 보통 프로토스 유저와 테란 유저들이 사이가 나쁘다.
- ↑ 테저전은 무려 24번이 나왔고 프테전은 14번 나왔으나 저프전은 유독 나오지 않았다. 프로토스가 결승에 많이 올라오지 못한탓도 있다. 때문에 저그는 결승에서 항상 테란을 만나게되서 한동안 우승을 못하는 아픔을 맞았다.
프로토스들아 좀 올라와라 우리도 우승좀 하자 - ↑ 사실 초창기때 기욤패트리와 김동수가 우승할 때 승리한 상대는 저그 강도경과 봉준구였지만 기욤패트리는 저때는 랜덤유저였고, 봉준구는 주종이 저그지만 결승에서 김동수와 싸울때는 프로토스로 경기에 임한적이 있어 완전한 의미의 저프전은 아니다. 더구나 1.07 버전때 벌어진 대회라서 저프전 밸런스가 크게 논란이 되던 시절도 아니었다.
- ↑ 테저, 프테는 개념맵이지만 저프가 막장인 맵들. 대표적으로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테저와 프테는 5:5에 근접한 개념맵인데 저프는 머큐리에 근접한 수준으로 벌어졌다. 심지어 개저그맵의 대명사로 통하는 머큐리도 전적상으로는 테저와 프테가 개념맵이다!
- ↑ 그 최연성도 전성기적에 2배럭 1마린 더블커맨드는 했지만 1배럭에서 커맨드를 짓지는 않았다.
- ↑ 이것도 하늘의 왕자 스카웃 뽑으면 얘기가 달라진다.커세어 부대에 스카웃 두기만 참가해도 대공 공격력이 확연히 달라진다.
- ↑ 다만, 디바우러는 그 능력치에 인구수가 2(!!)밖에 안들기 때문에 200싸움하면 프로토스가 마법을 정말 잘 써야 한다.
가격이 더럽게 비싸서 문제지 - ↑ 물론 수비형 토스와 섬맵 토스가 결정적으로 다른 건 지상에서 저그가 공격해온다는 점(...). 그리고 멀티 확보하기도 지상맵이 압도적으로 쉬워서..
- ↑ 웹이 있다고? 커세어를 조금이라도 써 본 사람은 알겠지만 그 넓은 섬에 웹을 다 치고 들어가는 건 무지하게 어렵다.
스포어한테 한대 맞고 도망가는 커세어도 붙잡아야 된다 - ↑ 게다가 200/200이 빨리 채워지는 맵 특성상 회전력의 신인 저그가 무지하게 유리하고 디바우러도 인구수가 2밖에 들지 않는다.
- ↑ 강민의 운영이 정석화된것은 이 시점. 더블넥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안정적인 투가스의 확보였고 앞마당에 가스가 없는 가난한 맵이나 입구가 넓은 맵들은 더블넥 운영이 정석화되기 힘들었다. 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경기가 밑의 명경기 목록에 나오는 강민vs조용호전. 데토네이션 F는 앞마당에 가스가 없기에 센터 가스멀티에 더블넥을 시도했다.
- ↑ 테저전에서 밸런스 맞추려고 뮤탈짤짤이 쉽게 해주는 것 생각하면 된다.
- ↑ 커세어는 하드코어 질럿러쉬, 전진 게이트 등이 아니라면 꼭 뽑아야 하는 유닛이며, 타이밍을 조금 늦추더라도 한방병력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오히려 심시티가 저그에게 방해가 되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 문제는 웹의 테크가 건물 가격이 드럽게 비싸기로 유명한 플릿 비콘 테크라는 것.
- ↑ 비잔티움1.0에 경우는 이제동이 라바를 활용한 심시티로 6해처리 선뮤탈 운영을 통해 토스를 처치하긴 했으나, 이 당시에는 아직 스타팅 운영이 보급되기 전이었다.
- ↑ 다만 이미지와는 달리 강민이 저그 킬러였던 적은 수비형 토스의 '광통령' 시절 뿐이다. 워낙 임팩트가 강했기 때문에 이미지가 굳어진 것.
- ↑ 이제동은 이 기간 딱 둘에게 졌다. 송병구, 김택용.
- ↑ 사실 테란도 이영호와 정명훈을 빼면 개인리그에서는 약세였지만 이 둘이 워낙 강하고 프로리그 기계들도 건재해서 종합하면 여전히 1위종족이긴 했다
- ↑ 재밌는 것은 게임 외적인 라이벌 관계 같은 것은 조용호와 유사하고 게임 내적인 요소는 최연성과 유사하다.
- ↑ 다른 종족전은 이 역대 최강이라는 키워드가 수십명이 달려들어 몇 시간은 가볍게 키워질할 떡밥이지만 저프전의 프로토스에서 김택용이 최강이라는 말에는 별다른 태클이 없다.
- ↑ 스타2 를 포함했을때 연승이고 스타1 기준으로는
이제동이 단단히 맛이 간 상태에서7연패 후 1승을 거두었다. - ↑ 김택용에게는 공식전에서만 6연패, 윤용태에게는 프로리그에서 3연승을 달렸으나 이 시절 윤용태는 스막이었다.
- ↑ 토스전에선 거의 쓰지 않는 방법이다
- ↑ 브루드 워 기준 김구현 7:3, 송병구 4:0, 허영무 5:2
- ↑ 드론까지 빼앗으려 했으나, 이는 중간에 들켜 실패.
- ↑ 이는 2인용 맵인 블루스톰 특성상 서로가 차지할 수 있는 멀티는 한정적인 상태에서, 전진 6시를 가져가 극후반에 멀티의 양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김준영의 노림수였다.
- ↑ 심판이 무승부 의사를 물을 때, 한 선수라도 진행 의사를 밝히면 경기가 계속 진행된다.
- ↑ 참고로 반대쪽 LOOX 히어로 센터에서는 이영호가 0:3 상황에서 도택혁명을 모두 잡고 역올킬을 이끌어냈다. 양쪽 방송사 모두 기념비적인 경기가 나왔던 e스포츠 팬들에게는 축제와도 같았던 날.
- ↑ 실제로 모든 오버로드를 잡혀 잠깐동안 인구수가 "6"까지 떨어졌다!
- ↑ 이 항목에 들어오면 보이는 경기 영상이 바로 이 경기이다. 정작 이 항목에서는 공발업 질럿러쉬가 어떤 전략인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이 영상을 링크한 것으로 보인다.
- ↑ 김태형:오리지널 시나리오에서도 프로토스는 이렇게 비장합니다./엄재경:운명이 결정되어 있다 그래도 그 운명의 두루마리에 모든 것이 쓰여 있지 않기 때문에!/김태형:고향으로!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는 마지막 프로토스의 유닛들입니다~
- ↑ 김택용의 아이디가 'BISU'였기 때문에 그의 아이디를 본따 '비수류'라 한다.
- ↑ 5드론은 종족 불문하고 다 쓰이는 전술이긴 하지만 특히 토스전에서 더블넥서스 카운터로 자주 쓰이므로 기재.
- ↑ STX SOUL의 저그 게이머들이 주로 사용하여 고전 프로토스들을 압살했던 전술이다. 토스의 한방병력이 진출하면 성큰과 러커 저지선으로 시간을 끌고, 목동저그를 앞세워 기동전을 펼치고 회전력으로 토스 한방병력을 괴멸. 박정석은 이 소울류 등장 이전까지 저그전이 매우 강력했으나 이후 크게 고전한다. 물론 박정석만 그런 건 아니지만...수비형 토스 등장 이후로 어느정도 파훼되었으나 이후 네오 사우론을 정립한 이제동에 의해 부활. 이제동에 의해 부활한 소울류를 '리버스(Rebirth) 소울'이라 불렀다.
- ↑ GO의 저그인 박태민-마레기로 이어지는 전술. 레어 테크의 체제전환을 무기로 해서 토스의 느린 체제 전환을 찌른다. 더블넥 보급 이후에는 사실상 사라졌으나 마레기만은 구 시대의 GO류만으로 강민까지 압살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수류 이후 사라졌으나 네오 사우론을 정립한 이제동에 의해 부활.
- ↑ 사실 프로토스도 하드코어 질럿이랑 커세어 찌르기가 없어졌다. 그러나 이쪽은 손쉽게 승리를 챙길 수 있는 차관 러시라는 최강의 초필살기를 얻은 반면 저그는 그런거 없다.
- ↑ 단, 최근에는 아예 불사조를 그냥 뽑는게 환상 업그레이드를 하는것보다 자원상 이득인 경우도 있어서 잘 사용되지 않는다. 해두면 두고두고 쓸수있지만 초반에 환상 업그레이드 비용은 아깝다.
- ↑ 프로토스의 실력은 파수기의 역장 활용에서 알아볼 수 있다. 역장을 잘 쓰는 프로토스는 정말로 답이 없다.
- ↑ 추적자가 뮤탈 상대로 먹튀 수준의 효율을 보이는게 가장 큰 이유다.
지상병력이 공중병력한테 가성비에서 밀린다니 - ↑ 거신을 추가한다고 해도 저그도 10기이상의 타락귀로 순식간에 거신을 녹여버리고 세미싸움을 만들 수 있다. 그러면 회전력으로 저그승.
- ↑ 실제로 잠복바퀴는 단 한 번도 준비되지 않았다.
- ↑ 보통 레이저 토스라고 불린다. 추적자+거신+공허 포격기가 모두 빔을 쏘는 형식이기 때문
- ↑ 무리군주가 나오면 쓸만하긴 하지만, 무리군주라는게 나올 기회조차 거의 없는 유닛이다보니..
- ↑ 신기한 건 레이저 토스가 GSL이나 GSTL, 외국 리그에서 타링링 전략에 무너진 적은 한 번도 없다. 저그 유저들에겐 아쉽겠지만 '어 타링링때문에 이제 레이저 토스 안되네 버려야지'라고 토스가 판단해버리는 바람에 레이저 토스를 토스가 포기해버렸기 때문.
- ↑ 이도 사실 4차원 관문 패치로 약해져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 전략이 되었다. 나오더라도 프로간의 대결에서 성공률이 극악수준이다.
- ↑ 이는 나중에 나온 스테파노 200바퀴의 가장 큰 장점이 되었다. 상대방의 더블은 허용하지만 트리플은 가지 못하게 하는 것.
- ↑ 래더에서 장민철이 이겨본 적 없다고 스스로 말할 정도로 프로토스를 잘 잡는 것으로 유명하다. 래더로 진지하게 연습하는 프로게이머는 없지만 oGs 숙소 칠판에 '래더 상위 유지하기' 라고 적혀 있는 등 아주 손을 놓지도 않는다.
- ↑ 어떻게 보면 감염충의 사기성을 예측한 DK의 선견지명이였을지도..?
- ↑ 스테파노 12분 200바퀴 빌드라고 불린다.
- ↑ 때문에 토스는 이런 맵에서는 바퀴 물량이 폭발하기 전에 관문 찌르기로 저그를 끝내버리는 것을 선호하게 되었다.
- ↑ 감염충 4기면 별거 아닐거라고 생각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진균 8방에 감염된 테란 32기다. 물론 감염충이 있다고 다 마나를 쓰진 못하겠지만.
- ↑ 다만 이 찌르기 타이밍은 토스와 저그의 역량에 따라 매우 빨라질 수도, 무리군주가 뜰때까지 한번도 없을수도 있다.
- ↑ 여왕이 나오자마자 점막을 깔수 있게 되어, 토스가 러쉬가는 타이밍에 이미 점막이 다 깔려있어 러쉬가 몇배는 힘들어졌고, 그걸 떠나서 나오자마자 수혈을 쓸 수 있어 공허찌르기가 불가능.
- ↑ 강동현선수가 저프전에서 울감링링 전략을 주로 사용하는 편.
- ↑ 초반 4차관 공1업 광전사 러쉬, 6차관 광파추러쉬, 7차관 점멸추적자, 1우주관문 이후 7차관 올인, 3멸자 올인 등등...
- ↑ 1공허 견제, 1공허 이후 불사조 추가 견제, 차원분광기 2광2추견제, 차원분광기 4파수기 견제, 암흑기사 견제...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 특이한 점은, 저그의 이런 사소한 실책은 전문가가 아닌 이상에는 쉽게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반 라이트 유저 사이에서는 '어 저그 잘못한거 하나 없는데 한방에 밀려버리네 토스사기'라는 말도 심심찮게 들린다.
- ↑ 현실적으로 토스가 소용돌이 대박을 해주지 못한다면 무감타로 대표되는 후반 저그의 최종조합과의 정면싸움에서 이기는건 거의 꿈에 가깝다.
공짜 유닛두마리가 탱과 딜을 해주는데 이걸 어케이겨인구수 안먹는 유닛여기 하나 더 추가요 - ↑ WCS 이원표대 장현우 참조, 진균 두세방에 요격기 수십기가 펑펑 터져나가는 데에 토스유저들은 충격과 공포를 느끼는중.
- ↑ 9=>8
- ↑ 100=>70
- ↑ 과거에는 노업일때는 4방, 공1업을 해야만 3방이였다.
- ↑ 안준영 해설이 이를 속칭 '하이브리드 올인'이라고 부른다
- ↑ 다만 이 하이브리드 '올인'이라는 단어선택에는 사람에 따라 이견이 좀 있다. 저그 입장에서 굉장히 강력한 러쉬인건 분명하지만 토스가 속칭 '막히면 지고 뚫리면 지고' 식이 아니라 저그가 무감타를 간다고 해도 집정관과 거신 등의 고급 병력이 남아있기 때문에 모선만 추가해준다면 무감타 상대로도 충분히 대응해줄 수 있어서 올인이라고 부르기에는 약간 어색한 감이 있다.
- ↑ 실제로 무리군주+감염충+타락귀만 있다면 감염된테란의 약화로 인해 토스도 집정관의 힘으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
- ↑ 추적자와 바퀴의 가성비 차이 때문에 인구수 최대한 채워서 저그를 한방에 끝내지 못한다면 저그에게 계속해서 밀리게 된다.
- ↑ 우주모함은 여전히 진균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 참고로 이 전략을 개발한 사람은
관뚜껑 박차고 뛰쳐나온장민철. 인터뷰에서 연습할때 승률 80% 나온다는게 허세는 아닌듯. - ↑ 오히려 다수의 우주모함을 뽑기보다 애매하게 적은 우주모함과 공허 포격기를 조합한다면 저그 입장에서도 요격기에 진균번식을 쓰기가 굉장히 애매하다. 토스 입장에서야 공허 포격기 뽑느라 남는게 광물일테니 요격기 충전은 전혀 손해가 아니고.
- ↑ 가시촉수 이곳저곳 박아놓고 버티기 시작하면 토스 입장에서 확실하게 끝내기가 굉장히 애매했던것은 사실이다.
- ↑ 사이오닉 폭풍을 맞아놓고도 몇십초 뒤에 풀피가 되어서 돌아오는 뮤탈리스크를 보면 바퀴가 따로 없다.
- ↑ 자유의 날개에서는 저그가 트리플이 아니라면 투베이스 감링 아니면 무조건 올인이였다.
- ↑ 타락귀와 감시군주, 포자 촉수를 뚫기엔 예언자와 관측선은 너무 약하다.
- ↑ 초반 다수바퀴에 취약한 질템 조합의 단점을 공허 포격기로 극복하면서 후반 200 전투에서 계속되는 회전력으로 바드라를 압도하게 된다.
- ↑ 느리긴 하지만 적만 발견하면 바로 공생충을 쏟아내는 무리군주에 비해 군단 숙주는 잠복에도 상당한 시간이 들고, 쿨타임이 차기 전에 광전사의 공격에 본진이 능욕당하기 십상이다.
- ↑ 자유의 날개 시즌에서 2로공 거신은 저프전에서 쉽게 나오지 않던 빌드였지만 군단의 심장 들어서는 군단숙주를 카운터하기 위해 2로공을 돌리는 횟수가 상당히 많아졌다
- ↑ 실제로 버티는 운영을 원한다면 무리군주보다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군단숙주랑 타락귀만 찍어줘도 된다.
- ↑ 불사조와 뮤탈리스크의 동시 상향으로 인해, 고위기사나 추적자같은 지상유닛으로는 뮤탈리스크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없게 되었다.
- ↑ 차원관문 유닛을 제외한 토스의 고급 병력은 복구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 ↑ 설령 감시군주가 적다 해도 모선을 살모사가 납치하고 그걸 타락귀가 부수면 된다. 모선은 매우 비싸고 생산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잃으면 프로토스 입장에선 피눈물 난다.
- ↑ 못 움직이는 건 뭔가 아까워 보이지만(...) 전 맵의 자원을 파먹지 않는 한 광물이 가스에 비해 부족할 일은 잘 없으니...
- ↑ 모선을 뽑았는데도 고위기사를 가려주지 않아서 식충에 죽기도 했고 모선을 몇번이나 납치당하고 환류는 써보지도 못했는데도 이겼다.
- ↑ 무리군주+감염충+타락귀+살모사
- ↑ 거신 4기만 있으면 바드라 따위는 순식간에 갈아버릴 수 있지만, 사업 거신 2~3기 나올 때면 살모사가 나와서 납치로 거신을 다 따 버리기 때문에 안 뽑는다. 그리고 거신 뽑을(+로공 지원소, 거신 사업) 가스는 파수기한테로..
- ↑ WCS 시즌 2 챌린지 북미 예선 기준 저 6:0
- ↑ 일단 저그가 열세인 건 맞다.
- ↑ 오죽하면 히드라 카운터는 관문유닛이다(...)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그만큼 히드라는 안정성이 떨어지며 그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활약이 없기때문에 저그유저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 ↑ 전체적으로 보면 프로토스는 사도 찌르기 등으로 저그가 군락 가기 전에 엄청 흔들거나 해서 빨리 끝내야하고, 저그는 군락때까지 기다리거나 아니면 프로토스의 역습을 막고 조이기에 들어가는 구조이다.
- ↑ 실제로 2016년 스타2 스타리그에서는 박령우가 김도우의 타이밍을 빼앗는 공격으로 손쉽게 이긴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도 상대를 잘 연구했을 때 일이다.
- ↑ 기생폭탄 너프로 저그는 스카이 테란에게도 털리며 토스도 적당량의 대공유닛과 폭풍함+불사조를 갖춘다면 사실상 공중은 토스의 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