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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 문서: 자국 혐오/비판
목차
"이놈의 나라엔 뭐 하나 제대로 되는 일이 없어!" 우리는 서로 질세라 앞다투어 그렇게 뇌까린다. 그러다가 자학적인 기질이 발동하면 외국은 모든 점에서 우리보다 낫다고 덧붙이기 일쑤다. 더러는 그런 푸념에도 일리가 없지 않다. 그러나 때로는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합리적인 양식이 인종과 국적과 사회 계층을 막론하고 모든 인류가 나누어 가진 자질이듯이, 무능력―또는 어리석음―도 인류의 천부적인 특성이 아닐까 하고 말이다.
1 개관
이 문서에서 비판하는 대상은 한국의 문제점을 단순히 일반화하여 비난하거나 푸념하는 사람 또는 강력/흉악 범죄의 피해자나 그의 가족/친척으로서 국가에 트라우마를 가지는 식의 누구도 이런 감정을 가질 수 있다고 이해할만한 이유를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 그냥 무조건 한국을 욕하는 말 그대로 자국 혐오론자 한정이다.
이들이 예를 들면서 찬양하는 외국은 미국의 경제력, 군사력, 문화콘텐츠, 개방성, 표현의 자유, 법률체계, 영향력, 부동산, 일본의 서브컬쳐, 에티켓과 자국민 우대, 재해에 대한 사회인식,질서의식 독일과 싱가포르의 기업문화와 사회질서, 정치적 안정성 및 정부의 청렴성과 높은 공공부문 효율성,경제자유도, 효율, 체계화된 국토활용, 가장 많이 부러워하는 북유럽국가의 공교육, 사법체계 , 고용문화 및 사회보장제도, 민주주의, 언론 자유, 부패인식, 사회진보율, 번영률, 행복도, 인적자본, 환경, 평균수명, 교육기회, 표현의 자유, 프랑스의 복지 시스템, 청년들의 국가에 대한 민주의식, 영국의 왕실과 귀족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캐나다나 호주, 뉴질랜드 등의 생활환경, 도시환경, 스위스의 외교전략, 삶의 질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의 여유롭고 느긋한 삶등 국민성 유머 항목에 나오는 천국 각 나라에서 좋은 점만 따왔으면서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아니 존재할 수 없는 환상 속의 국가다. 여기서 나온 국가들의 장점 중에는 서로 상충하여 동시에 이뤄지기 힘든 점들이 많다. 성형수술을 하면서 눈은 A, 코는 B, 입은 C, 턱선은 D, 쌍꺼풀은 E로 전체적인 그림을 보지 못한, 조화롭지 못한 얼굴이 과연 정상적인 얼굴일까? 북유럽이랑 똑같이 해주세요
물론 국까들이 주로 찬양하는 국가들이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부유하고 안정적이어서 좋은 점이 많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들은 각 나라마다 품는 어두운 점과 한국처럼 가지고 있는 사회문제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나라가 실제로 존재한다 하더라도, 그 나라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자국이 사람 살 곳이 못 되는 나라라며 똑같이 자국을 혐오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있을 것이며 오히려 상대적으로 자국보다 낙후되어 있는 나라를 동경하는 반생적인 행태가 나타날 수 있다. 영국 속담으로 '우리집 마당이 넓고 아무리 깨끗해도 이웃집 마당 잔디가 더 좋아보이는 착각은 어쩔 수 없다. 그래서 막상 그 이웃집을 사서라도 마당을 가지면 도로 다른 이웃집 마당을 부러워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또한 외국과 비교하며 '외국의 장점은 본받고 단점은 반면교사로 삼자.'가 아닌, '외국은 저렇게 좋은데 우리는 왜 이러냐? 역시 헬조선.'이라며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행태는 그야말로 답이 없는 행태임을 잊지 말자. 분명히 한국에는 똥군기로 대표 되는 변질 된 유교 문화나 비교적 작은 국토 안에서도 과잉 집중 된 인구 같은 한국 특유의 문제도 있지만, 먹고 살기 힘들며 사람이 내부적 인격으로 대접 받지 못하고 물질적 가치로 사회에 의해 재단 받고 억눌리는 큰 틀 자체는 전 세계 어디가든 다 똑같다. 그리고 다른 나라들도 특유의 문제점들이 있는건 마찬가지이다.
2 일람
이 문서는 어디까지나 아래의 일람들도 우리보다 잘살고 행복하다 생각했던 나라들마저 그들만의 고민이 있고 문제거리가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것이지 우리보다 못 살 만큼 힘들고 어렵다고 말하려는 게 아니다.주로 국까들이 많이 찬양하고 통계 상으로나 객관적인 모습에서나 가장 잘 나가는 나라들 및 지역들은 ★표시를 해 두었다. 하지만 알아둬야 할 것은, 그 어디에도 탈조선을 꿈꾸는 사람들이 가고 싶어하는 지상락원은 없다.
또, 한편으로 정말로 이민을 고려하며 현실적인 타국의 정보를 알고 싶은 위키러나 혹은 그런 분에게 조언을 원하는 경우에도 이 문서보다는 각 국가의 고유 항목을 찾아보기를 권한다. 이 문서는 한국을 국가 그 자체로서 비하하면서 동시에 현실은 보지 못하고 비정상적인 자국 혐오에만 치중하는 국까들을 비판하려는 문서지, 한 개인으로서 진지하게 이민을 고려하고 자신이 처한 상황을 되짚어보려는 사람들에게 "다 필요없고 자국이 좋은 법이니 탈조선할 생각 말고 살아라."는 의도로 작성된 문서가 아니다. 애초에 진지한 자세로 개인의 필요와 자아성취 욕구에 따라 이민 나가려는 사람들은 냉철한 마인드로 현지 상황 조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저런 자기혐오적 트랩에 빠지는 일 자체가 드물다.
2.1 만국 공통
국까들이 "다른 나라는 안 그런다."고 발뺌하지만, 실제로는 인류가 짊어진 숙명이다. 어떤 나라든지 겪는 문제를, 한국만 특히 그렇거나 유별나게 심하다고 과장하거나 왜곡하지 말라는 것이다.
2.1.1 빈부격차
부자는 아무리 사치를 해도 돈이 남지만, 빈자는 기본 생활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 더구나 부자는 부동산도 많아서, 가게를 늘리기 쉽다. 여기서 비롯되는 빈부격차도 엄청나다. 롤렉스를 비롯한 명품 업체도, 대개는 국적이 서양이다. 유럽 골동품 경매장에는 억 단위가 넘는 물건이 나온다. 자국 혐오론자가 떠올리는 서•북유럽 이미지는, 중산층이 엄청나게 두터운 사회구조[2]가 한국보다 일찍 생겨나고, 더 오래 갔을 뿐이다. 이것도 1973년에 터진 석유파동 때문에 이런 구조도 망가졌고, 2008 세계 경제 위기부터는 부익부 빈익빈이 더욱 심해졌다.
2.1.2 사망 원인
대한민국 10대 사망원인 1위는 자살인 까닭 중 하나는, 다른 사망원인 중 하나인 중병에 걸려 질병사하는 경우가 적다. 만약 걸려도 회복력이 빨라서, 죽을 위기까지 가는 경우도 드물다. 이는 사고를 겪는 쪽도 마찬가지다. 더구나 10대는 사춘기 때문에 삶을 고뇌하고, 감정 기복도 커진다. 여기서 비롯되는 우울감이 자살까지 부른다. 이 때문인지, 10대가 성장하는 과정이, 주요 소재인 작품에서는 거의 다 삶을 고민하는 과정이 나온다.
허나 10대의 자살이 단순히 우울감으로만 단정지을 수도 없기는 한게, 대한민국의 과도한 사교육이 불러 일으키는 스트레스가 생각보다 크기 때문이다.
성인의 경우, 암이 사망원인 중 큰 비율을 차지하는데, 암의 경우 전세계적인 사망원인 중 하나이며, 술, 담배, 환경 오염, 스트레스를 비롯한 암의 위험 요소 또한 전세계를 이미 뒤덮었다.
2.1.3 쓰레기 무단 투기
사람은 원래 게으른 존재라서, 아무데나 뭔가를 버리려고 든다. 게다가 사람이 많은 곳일수록 심각하다. 가끔 편향된 언론, 기레기가 "일본이나 북유럽은 쓰레기 없고 깨끗하다."는 기사를 보내는데, 현실은 아니다. 북유럽은 인구가 적어서 쓰레기도 적게 나올 뿐이다. 일본도 행사가 끝난 뒤에,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린 사건으로 꽤 떠들썩하다. 게다가 1970년대까지는 일본도 시민 의식이 너무나 후져서, 길거리에 담배꽁초 버리지 말자, 낙서하지 말자 같은 공익광고도 엄청 보냈다. 미국도 행사가 열릴 때마다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문제다.
2.1.4 사법부 문제
피해자•가해자 인권 문제는 아직도 뜨거운 감자이지만, 한국인 대부분은 낮은 처벌수위를 아니꼬워한다. 하지만 정작 캐나다, 호주, 유럽에서는 이미 사형제를 완전 폐지했다. 게다가 핀란드와 노르웨이는 아예 독립 직후부터 평시 사형제(전시에 사형제를 잠깐이나마 굴렸다.)가 없었다. 더군다나 유럽에서는 아동 연쇄 강간 살인범이, 호텔보다 더 좋은 곳에서 호의호식한다. (비정상회담 독일감옥 참조) 게다가 감옥에서 외국어, 영화 등등도 아주 재밌게 본다. 노르웨이는 아예 감옥이 유스호스텔 수준이란 평을 듣는다. 버줌이 유로니무스를 살해하고, 이런 데서 좋게 살았다. 노르웨이 연쇄 테러로 77명을 살해한 브레이빅도, 이런데서 편히 살면서, 게임좀 최신으로 가져다 달라고 불평하고, 아예 감옥에서 대학까지 다녔다.
한국인들이 자주 얘기하는 미국도, 사형제를 폐지한 주가 30개 내외다. 현재 미국 사법부 자료대로는 10년 이상의 징역을 받는 범죄자 비율이 한국보다 낮다. 헌데 한국에서 미국의 처벌수위에 오해가 생긴 것은 기자 때문이다. 말 그대로 "미국, 해외에서는 이렇게 법을 쎄게 매기는데 왜 한국은 이래? 한국 쓰레기!"라는 뉘앙스로, 미국에서도 드문 50년이상 징역 사례를 들먹여서, 마치 평균이듯이 기사를 쓴다. 그래서 여기에 현혹된 한국인은, 우리 법은 약하고 썩어빠진 줄 알고, 한국 사법부에게 격노하고, 자국 혐오를 느낀다. 하지만 생각을 해보라. 희소한 사례만이 보도 대상이다. 징역 50년이 일상이었으면, 기사가 나지도 않는다. 더군다나 미국 사법부는 차별이 매우 놀랍다. 흑인 남성이 백인 여성을 강간하면 바로 징역 10년 이상이 나오지만, 백인 명문고등학생들이 강간하는 전통을 따라서, 후배 여학생들을 연쇄강간했는데도 징역이 1년도 채 안 되었다. 2000년 초반에는 백인 부자가, 여성을 강제 추행하다가, 끝내 살해한 사건이 터졌다. 놀랍게도 그 백인 부자는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다시 말하지만 이거는 실화다. 물론 정반대로 대한민국의 사법체계가 너무 엄격하다면서 위의 막장스러운 면을 동경하는 국까도 있다.
2.1.5 인종차별
2024-11-22 13:23:38 현재까지도 인종차별은 지구 곳곳에서 터지는 문제다. 미국은 이것 때문에 남북전쟁이란 내전도 일어났고, 북유럽에서는 백인우월주의가 말썽이다. 그리고 특정한 국가를 매우 싫어해서, 거기서 사는 시민을 구타하거나 약탈하는 걸 당연시한다. 문제는 겉으로 구별이 불가하다. 그래서, 아프리카에서 반중 분위기가 일어나서 중국인이 마구 공격받으며 애꿎은 한국인이나 일본인이 구타당하거나 테러를 당했다. 이건 어디나 마찬가지로 미국에서 반일감정이 터져서 억울한 중국계 미국인이 일본인으로 오해받고 살해당하기도 했다. 러시아에서도 베트남인이 일본인으로 몰려 구타당했다. 그들도 외모만으로 사람을 못 알아본다. 우리도 백인을 보고 국적을 알기 어렵듯이. 그렇기에 인종차별 및 인종적인 구별을 하지못하여 벌어지는 온갖 차별 및 구타라든지 이러한 문제도 있다는 걸 알아두자.
2.1.6 안전 불감증
나무위키에서 안전 불감증/사례 문서를 보면, 한국 사고가 많은 까닭은 딱 하나다. 한국에서 한국인 이용자가 수정했기 때문이다. 원래 자국 뉴스가 가장 먼저 밟힌다. 실제로 미국 위키백과에서는 워싱턴 지하철 추돌 사고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보다 분량이 훨씬 많다. 원래 인간은 게으른 존재다. 무사안일주의에 빠져서, 점검을 미루는 사례가 널렸다. 어느 나라에서나 부실공사가 있다. 일본도 사쿠라기초 사고나 센니치 백화점 화재사건을 비롯한 사고 때문에, 한국보다 일찍 안전 의식을 배웠다. 기술 강국인 독일도 안전 불감증이 말썽이다. 점검을 대충 했거나, 게임 때문에 집중이 흐려져서 사고가 터진다. 게다가 딱 봐도 위험한 짓[3]을 그대로 영상에 담는 사례가 넘친다. 당장 유튜브에 Stunt fail만 검색하면 견적이 나온다. 한국에서는 생각도 못할 일이, 지구 곳곳에서 터진다.
2.1.7 국수주의와 자국 혐오
어디를 가도 국수주의자와 자국 혐오론자는 공존한다. 마이클 베이도 미국에서 허구한날 미국 만세만 외친다며 까였다. 9.11 테러부터는 애국심을 많이 들먹인다.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처럼 막나가는 경우까지 나왔다. 이것 때문에 비뚤어진 애국심으로 똘똘 뭉친 악당이 나오는, 작품(다이하드 4.0, 이글아이, 제이슨 본 시리즈 등.)이 쏟아졌다. 중국에는 중화사상이 자리잡았고, 일본도 마찬가지다. 독일도 마찬가지다. 나치 독일 때문에 감출 뿐이지, 대놓고 본색을 드러내는 일도 많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자국 뉴스가 가장 먼저 보인다. 또한 가까이서 지내는 만큼 가까이 있는 자국의 이점은 적응 되고 나중엔 당연지사 또는 평범한 것으로 자리잡는다. 딱히 장점으로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잦다. 반대로 해외의 경우 뉴스등에서 좋은 얘기만 들려주다보니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는 속담이 말 그대로 일어나서 해외를 찬양하되 국내는 깎아내리는 자국 혐오들이 만들어지게 된다.
2.1.8 문화 시장
세계 문화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일본과 영미권 이외에 자생적인 문화시장을 형성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서 손에 꼽을 수준으로 적다.
또한 배급사는 이득을 무척 따지기 때문에, 재미가 검증된 것만 수입한다. 영화 같은 경우 뒤늦게 VOD로 들어오거나 DVD로 들어오기도 하는데, 수입을 안 한 까닭이 금새 나온다.
2.1.9 부정부패
물론 한국의 부정부패 문제가 심하다고 자주 지적되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타국의 사례들이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을 뿐이지[4] 일본 정계의 뿌리 깊은 정경유착이나 심지어 청렴하다고 소문 났던 독일에서 벌어진 디젤게이트 같이 실제로는 타국에서도 숱한 부정부패가 이루어지고 있다. 심지어 미국에서는 로비가 합법이고 타국에서는 뇌물로 비난받고 남을 정치자금이 당당하게 앞돈으로 오가는게 현실이다.
2.1.10 그 외
그밖에 다른 만국공통은 아니지만 대한민국은 서비스가 매우 빠른 나라다. 외국에서 이렇게 빠른 서비스는 누리기 힘들다. "어째서 빨리 서비스를 하냐?"고 되물을 때가 대다수다. 이다 도시도 한국에서 살면서 전자제품이 고장났다고 전화했는데, 곧장 방문해서 처음에는 경악했다고 회상한다. 프랑스에선 1주일 안으로 오면 오 , 빠르네라고 생각해야 했다고.이러니까 보름이나, 1달은 기다려야 한다는 경우도 있다. 《캐나다이민 절대 오지마라!》 라는 책자에서 이런 걸 언급하며 투정거린 바있는데 이책을 반론하던 다른 캐나다 거주 교포들이 쓴 책자들조차도 이런 것에 대해 반론하지 않을 정도이다. 영국에서 몇해동안 살던 연기자 강남길도 《오! 마이 고드》라는 책자에서 영국 살면서 서비스 빨리 받는 건 포기해라고 경험담을 적었고 해외 거주자들에게 무척 흔한 사례들이 넘친다. 이러니 호주나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많은 나라 이민자들이 자주 언급하는 사항이 빨리빨리 아무리 외쳐도 무시하는 게 많으니 포기하고 현지 사정에 따르라라고 강조한다.
건축가 오영욱이 스페인 유학 당시, 마드리드 공항에서 겪던 걸 봐도 개인 물품을 따로 공항에서 분별하여 신분확인하고 뭐하고 하여 되찾느라 1시간도 더 넘게 걸렸던 걸 책내면서 이야기했다. 한국이라면 신분파악하고 오래 걸려도 10분도 안 걸리지만 신분확인하고 멀리멀리 걸어서 어디서 찾고 어디서 또 뭐 찾고 여기로 저기로....한국이라면 1곳에서 빨리 찾아가게 하지만 여기선 그런 거 없다라며 뭐 해외에 살자면 각오할 일이라고 생각해서 덤덤하게 찾았다고. 또한 만화가 이우일, 선현경 내외도 유럽 여행가서 공무원들이 참 느긋하게 일하더라며 물건을 찾거나 비행기를 타거나 할때 겪던 사례를 봐도 한국이라면 빨리 좀 해달라고 보챌 일이 많았다고 회고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곳에서 빨리해달라고 아무리 보채도 듣는 척도 안하니 그냥 기다릴 수 밖에 없다고. 이런 사례를 보면 한국이 얼마나 빠른지 한국에 오래 살면서 빨리빨리 문화에 적응하던 외노자나 외국 거주자들도 자국으로 가서 지내면 속이 터질 지경이다. 한국인이 다른 나라에서 살 때, 반드시 각오할 부분이다.
그 밖의 유럽 국가들은 아무리 치안이 좋아도 범죄 발생율 면의 치안, 안전함 등의 부분에선 많이 뒤떨어진다. 벨기에와 프랑스는 그 치안도 개판이다. 괜히 이들 국가들에서 IS의 테러가 벌어진 것이 아니다. 오히려 동아시아 국가들이 치안 면에서는 우수하다. 그걸 가지고 경찰국가주의네 뭐네 까기도 하지만 애당초 유럽 쪽의 절대적 치안능력이 떨어진다. 물론 이것은 동아시아인과 유럽인의 성격 차이라기보다는 기본적인 생계가 보장된다는 전제하에 시스템 운영의 문제로 보는 게 맞다.
물론 저런 북유럽 국가에서 발생하는 범죄의 절대적인 발생 건수는 한국이나 일본에 비교하면 매우 적지만 인구도 적기 때문에 범죄율을 낮게 볼 수 없다. 다만 노르웨이처럼 연간 피살자가 20여 명[5] 정도에 불과한 국가도 있다. 이 나라의 인구가 한국의 10분 의 1을 조금 넘는데 한국의 피살자가 연간 400명 정도 되니까 살인율이 절반 이하인 셈.
한국인은 공짜를 밝힌다 같은 경우 국민성 유머도 나올정도로 유명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돈 안내고 뭔갈 받아간다면 다들 좋아라 하면서 받아간다. 우크라이나의 한 주유소에서 비키니를 입고오면 공짜로 가스를 충전해준다하자 남자까지 입고 온 경우, 슬러쉬가 공짜라는 소리를 듣고 5리터 가까이 가져간 경우는 유명하다.
2.2 유럽
우선 유럽 난민 사태 항목부터 읽어보자. EU에 대한 환상이 산산조각날 것이다. 그리고 아래 항목들은 아무리 독한 자국혐오자라도 막상 해당 사회에 가서 살게 되면 불평불만과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밖에 없는 근본적인 가치관, 사회적 분위기, 타인과의 교류 방식 같은 주관적이지만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차이들은 빼고 이야기 하는 것이다. 인터넷 속도, 배달 문화 부재, 가치관과 문화 차이로 인한 사회 생활의 어려움, 한국는 판이하게 다른 나이, 계급 문화 같은 것까지 따지고 들면 끝도 없을 것이고, 이로 인해 아무리 한국에 있을 때는 외국에 환상을 품어도 막상 그 사회에 들어가서 살게 되면 괴로워지는 소소한 차이점들은 차라리 유학생 항목에서 보는게 더 빠를 것이다.
그리고 일본의 식민지배에 비판적이며 매우 적대적인 감정을 가진 한국인이라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 유럽이라는 대륙이 이렇게 앞서 나간 것은 유럽 대륙의 열강들이 전세계를 식민지로 전락시켜서 자원과 시장을 빨아먹었기 때문이고 독립시켜주는 과정에서도 국제 질서를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설계했기 때문이다. 즉 이 나라로 이민을 가게 될 경우 당신은 어제까지는 구 제국 열강들의 식민지 정책에 대해서 비판하다가 오늘은 그 나라의 국민이 되어 제국주의의 과실을 따먹는 제국주의 국가의 국민이 된다는 점이다.그 전에 차별당하는 게 아니고? 애초에 민주주의니 인권이니 복지니 하는 것도 알고 보면 백인들 끼리만 평등하고 나머지 인종들은 모두 천한 열등인종!이란 관점에서 시작한 것이다.
2.2.1 독일★
독일은 엄벌주의가 없고 [6] 제조업 위주 사회 구조. 다문화 정책. 막대한 무역 흑자. 환율을 이용한 수출[7] 등 한국과 비슷한 점이 많다. 전체적인 사회 분위기는 딱딱해도 올곧은 사회 질서를 정립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디젤게이트 사건에서 나타났듯이 정경유착과 대기업 봐주기 덕택에 청렴하고 원리원칙에 철저한 독일이라는 이미지는 크게 타격을 받았다. 또 국가 교육 제도상 사회 계층을 엄격히 나누려는 경향이 프랑스보다도 크다. 한국의 유리천장은 애들 장난 수준인데, 그나마 한국은 이론적으로나마 본인의 능력만 있으면 타개할 수 있는 문제지만 독일은 아예 원천적으로 계층간 이동을 막으려 한다. 한국의 교육제도는 기본적으로 기회의 평등을 보장하려고 하며 유리천장은 어디까지나 사회경제적인 모순으로 나타나지만,[8] 독일의 경우 아예 교육 제도 상으로 유리천장을 조장한다. 독일은 무려 초등학교부터 낙제 제도가 있다. 그리고 초등학교 4학년에 평생 진로를 결정한다. 김나지움(일반계 고등학교)와 레알슐레(특성화 고등학교) 진학 여부가 초등학교 4학년 때 판가름이 난다는 얘기다. 독일 내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어린 나이에 부모의 욕심이 너무 많은 걸 결정해 버린다며 폐지하자는 여론이 있다. 그리고 독일의 높으신 분들은 관심이 없으시다
또한 현재 독일의 상황도 한국과 거의 비슷해지는 상황이라고 한다. 비정상회담에서 독일 대표가 말힌 바에 따르면 젊은이들의 꿈과 목표가 없다고 말했으며 좋은 대학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퍼져 나가고 있다고 한다. 그 때문에 한국에서는 좋아하는 마이스터 학교에는 학생들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명문대학에 입학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독일은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대학들이 평준화 되어있지만 실상은 모범생들만의 리그인 상태이다. 그러니까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절대로 낙제를 하지 않은 학생들만 대학에 갈수 있다는 것 어찌보면 수능보다 더 힘들다.
출산 문제 역시 한국과 비슷한 정책을 펼치며, 해결이 안되자 그냥 이민 장려책으로 돌아서 버렸다. 하지만 그로 인해 증오범죄가 급증하고 있고, 그 정도는 한국의 상상을 아득히 초월한다. 유태인 식당에 돼지머리 투척 및 협박은 신고도 포기한 수준이며, 난민수용소 공격은 2014년에만 192건, 2015년 상반기는 202건을 기록했다. 그렇게 이주한 이후에도 계급 유동성은 상당히 낮다.
또한 직업에서도 한국의 환상과는 매우 큰 차이를 보여준다. 독일은 미니잡, 흔히 말하는 알바를 권장하는 나라이다. 월 400유로 이하를 받는 근로자가 170만에 달할 정도로 미니잡을 늘리면서도 정재계에서 성공이라면서 자화자찬을 하고#, 최저임금법 제정 이전에는 시급 0.26유로로 부려먹은 일까지 발생한 나라다. 물론 이런 일자리는 대개 실습을 겸하기에 많은 돈은 안 주는 게 일반적이지만 그렇다 쳐도 우리의 생각 외로 착취가 심해도 너무 심해서 독일 내에서도 문제가 됐다.
게다가 시리아 내전 때문에 일어난 난민사태로 인해 수많은 난민들이 독일에 들어오면서 많은 사회갈등이 생기는 상황으로, 2016년 선거에서독일 극우파가 엄청난 약진을 하는 상황이 되었으며, 독일 총리인 메르켈이 엄청나게 비난받는 상황에 놓이는 등 정치 상황이 굉장히 불안해지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동네마다 맛집이 즐비하고, 계절마다 먹어야 하는 음식이 즐비한 우리 나라와 다르게 독일 맛집의 뜻은 값이 비싼 가게다. 독일인의 외식은 음식을 먹는다는 의미보다 사람을 만난다는 의미가 강한지라 특별한 일이 없으면 외식을 잘 하지 않는다. 그래서 맛없는 요리는 많이 나오지만 정말 맛있는 요리를 먹으려면 돈이 숭숭 빠져나가는 현상이 발생해서 요리 솜씨가 없는 유학생들은 음식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게 된다. 좀 오래 지냈다 싶은 한국 유학생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국식품 파는 가게와 인터넷에서 각종 요리비법들을 찾는다.
또한 독일은 물이 풍족하지는 않다. 물론 많이 부족하지는 않지만 한극 수준까지는 아닌 상황으로 우리나라에서 '물 쓰듯' 독일에서 물을 쓰면 비싼 상하수도 요금에 놀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독일도 석회수가 많기에 오래전부터 물 대신 맥주를 마신다고 할 정도로 맥주가 발전된 게 괜히 그런게 아니다. 또한 마트에서 사는 음식 원재료는 비싸지 않지만 그것이 식당으로 가서 요리로 나오면 무척 비싸지며 수리, 미용실 등의 서비스요금도 비싼 편이다. 물론 노동력에 대한 가격을 중요시하는 독일이기 때문에 이런 가격이 나오기는 하는 것이긴 하다.
또한 독일인에 대한 이미지 중 부지런하고 정확하다는 이미지를 갖는 사람이 많긴 하다, 실제로 유럽 사람들 중에서는 독일인이 제일 일을 많이 하고 부지런한 것이 맞지만 한국의 초고속 서비스(알다시피 이게 세계적으로 드물다.)를 겪다가 독일에 가면 느린 서비스와 행정 처리는 매우 불편하다고 느낀다. 식당에서의 주문도 늦고, 특히 행정청에서의 서비스는 인내심의 한계를 경험하게 된다고 몇몇 유학생들이 증언한다. 오히려 꼼꼼하게 보기에 초고속이 나올 수 없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
철도 분야로 가보면 기존의 시간 약속 잘 지킨다는 독일의 이미지는 잊는 것이 좋다. 가뜩이나 선로 용량도 부족한데, 열차는 우겨넣다 보니, 당장 고속철도라는 ICE는 세계 고속철도 중 정시율 79%로 하위권을 기록하는 수준이다. 일부 철도 동호인들이 옆동네 일본과 비교하면서 계속 한국 철도를 비하해대지만, 대한민국의 철도 시스템은 KTX 개통 이후 이미 어지간한 유럽 선진국들의 철도와 동등한 수준에 도달했으며, KTX의 정시율은 세계 고속철도들 중 일본 신칸센, 스페인 AVE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문화콘텐츠 규제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심한 수준이다. 당장 현지화항목에 있는 너프 나우의 만화부터가 독일의 강력한 검열을 풍자하고 있고, 폭력적이라는 이유로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을 사이보그간 전쟁으로 바꿔버린 나라가 독일이다. 근데 디아블로 3는 검열 없이 그대로 통과됐다. 뭥미?
2.2.2 프랑스★
프랑스는 독일만큼은 아니어도 은근히 사회 계층을 엄격히 나누려는 경향이 강한데, 특급 대학인 그랑제콜 졸업자와 그 이외 대학 졸업자 사이의 임금격차는 한국보다 높으며 한국처럼 지나치게 높은 교육열과 이에 따른 학생의 스트레스로 번지기도 한다. 물론 이 그랑제콜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출신 졸업가들은 모두 평등하다 보니 평등하게 청년 실업자가 된다 불만이 크지는 않지만.
프랑스는 중,고등학교는 물론이고 그랑제콜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똥군기가 학과를 막론하고 존재한다. 사실 똥군기는 대한민국에만 존재하는 악습이 아니라 전세계를 가리지않고 고루 분포해있다. 외국도 사람사는 곳이라... 문제는 한국같으면 경찰에 신고하면 학과에선 아싸가 될지언정 적어도 출세길이나 미래가 막히거나 그러지는 않는데 문제는 그랑제콜 자체가 한국으로치면 거의 100%로 사법연수원과 행정연수원에 들어갈 SKY학생들이 모여있는곳. 그러니까 여기서 매장당하면 출세는 그걸로 끝이다. 프랑스 최고 엘리트기관이 이런정도니...어찌보면 한국보다 심각하다.
또한 프랑스는 입시의 한국을 뛰어넘으면 뛰어넘었지 결코 못하지 않은 난이도라 할 수 있다. 한국의 수능에 해당하는 프랑스의 고등학교 졸업시험, 즉 바칼로레아는 정말 수능에 준하는 혹은 더 괴악한 난이도로 출제되며 만약에 합격한다면 지역 신문에 날 정도이다. 대신 합격만 한다면 그 어떤 학과든 본인이 원하는 대로 선택해서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대학 졸업이 정말 아스트랄하게 힘들다. 그래서 100명이 입학해서 20명만이 졸업하는, 말 그대로 어이없는 경우가 나올 정도이다. 그리고 최종보스인 그랑제콜이 기다리는데 여기도....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프랑스엔 한국의 달동네를 능가하는 파리 교외의 방리유 빈민가가 있는데, 한국의 달동네가 그냥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동네 정도 취급이라면, 방리유는 이민자 집중 거주 및 인종문제와 높은 범죄 빈도수까지 겹쳐 그야말로 헬게이트다.13구역 아메드 쿨리발리, 쿠아치 형제 등 프랑스의 악명 높은 종교극단주의 테러리스트들 대다수가 여기 출신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프랑스판 할렘가. 파리 신드롬 항목도 함께 참고. 결국 이 막장 치안 때문에, 이웃나라 벨기에의 좋지 않은 치안과 이슬람의 광신성이 결합하여 2015년 11월 파리 테러라는 사상 초유의 참사를 만들어내고 말았다. 그리고 다음해 3월,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도 테러가 벌어졌으며, 7월에는 니스 테러가 일어났다. 2015년 이래 여태껏 시도된 공식 테러 건수만 해도 12건이 넘을 지경이다. 또한 겉으로는 톨레랑스를 표방한다고 하지만, 이민자를 대하는 태도가 영국보다 더 폐쇄적이라고 한다.[9] 일단 프랑스인들의 인식 자체가 비 불어권 국가에 가서조차 "이 나라 애들은 왜 불어를 못하지?"하고 의아해하는 수준인지라...
한편 이른바 노동자들의 권리가 가장 보장되는 국가 중 하나라는 프랑스에서 2016년에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을 비롯한 집권당이 날치기로 노동법을 통과시키는 상황이 발생하여 수많은 국민들이 시위에 나섰으나 경찰이 엄청난 수준의 중무장을 하여 시민들을 강경진압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난민사태로 인한 그리고 온갖 테러로 인한 극우파들의 득세가 점점 커지면서 장 마리 르펜이 이끄는 막장 정치집단의 집권이 가능한 수준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일어나며 자유 평등 박애의 나라라는 프랑스에서 히잡을 썼다고 체포하거나 히잡을 벗는 법을 제정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는 상황에 처할 정도로 정치가 불안한 상황에 빠지고 있다.
또한 경제 사정도 그닥 좋은 편이 아닌데 프랑스의 실업률은 10%에 이르는데 이는 미국 실업률의 약 2배 정도이며, 청년 실업률은 30%에 이른다는 통계도 있다, 공기업 부채의 정도도 한국의 상상을 초월한다. 프랑스 공기업 부채는 658%(!!!)로 GDP의 23.8%를 차지할 정도로 답이 없다.# 거기에 정부부채도 이미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긴축재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오죽하면 난민들조차 프랑스에서 영국과 독일로 몰려갈 지경이다.
2.2.3 북유럽★
그 많은 국까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북유럽 국가들. 각종 통계지표에서 늘 상위권을 차지하는 국가들이며, 아무리 못해도 그 어떤 통계에서라도 긍정적인 면으로는 상위 10위권 안에, 부정적인 면으로는 하위 10위권 안에 들어갈 정도로 전세계인의 부러움을 사고 있을 정도이지만 이곳 역시 사회적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우선 덴마크는 특정 계층의 자산 독식 문제가 심각하며, 핀란드는 청소년 자살률이 OECD 상위권을 다툴 정도이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이 1위인것으로 알고 있으나, 전체 자살률 1위라는 점이나[10] 청소년의 낮은 행복지수 문제에서 와전된 유언비어일 가능성이 크다. 실제 한국의 청소년 자살률은 평균보다 살짝 높은 중위권 수준. 한국처럼 모자라다고 대놓고 괴롭히는건 아니지만 무시하고 멀리하는 것은 여전하다. 관심을 아예 주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그래도 이렇게 학교에서 밀려난 학생들을 보호하기 때문에 사회 분위기가 그나마 안정적인 것이다. 참고로 또다른 1위 후보는 옆동네 러시아.
여기에 노동생산성이 떨어져[11] 과거와 다르게[12] 복지제도를 적극적으로 실시하려는 분위기는 많이 사라졌다. 덴마크가 먼저 노동유연성 및 생산성을 개선하는 개혁조치를 과감하게 실시했으며, 스웨덴의 경우 복지병이 심각하다는 목소리가 내부에서도 많아 레인펠트 총리 집권기간 동안 복지제도를 대거 축소하는 개혁을 단행했었고,[13] 핀란드도 노키아가 망하자마자 복지제도를 상당수 폐지하고 기본소득제로 대체하는 것을 검토하기까지 했다. 석유 덕분에 아직도 기존의 복지 체제를 계속 유지중인 노르웨이는 지나치게 높은 세율과 물가로 악명이 높고 이로 인해서 젊은이들이 근로에 대한 의욕을 잃어버리고 니트족 혹은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는 수준의 소시민에 안주해버리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아이슬란드는 타 북유럽 국가들에 비해 근로 의욕이나 고용률 등에서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아왔지만 현재 환경 문제와 더불어 경제적인 기반이 불안하다.
그리고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중에 하나가 북유럽의 부동산 문제인데, 북유럽의 부동산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스웨덴의 집값은 m2당 평균 36,000 크로나, 스톡홀름의 경우는 90,000 크로나 정도다. 한국의 30평대 주택으로 하면 각기 약 5억, 13억에 달하는 가치이다. 여기에 소득이 높아서 문제없다고 발뺌을 하는 경우가 다수지만, 주택을 구매하는데 필요한 세후소득은 한국과 스웨덴이 이미 동급이다. 덴마크는 주택은 스웨덴보다 훨신 저렴하여 코펜하겐 기준 m2당 20,000 크로네, 기타 지역이 m2당 10,000 크로네로 각기 한국의 30평대 주택으로 환산시 2억, 1억 정도지만, 이곳은 세금이 매우 강하다. 한국으로 비유하자면 5,000원 받는 알바도 사장이 아닌 알바가 3,000원을 세금으로, 150만원 월급을 받는 평사원도 90만원을 세금으로 내는 상황인데, 유럽 국가들의 복지 증세는 부유한 사람한테 특별히 많이 걷는게 아니고, 그냥 잘 살든 못 살든 똑같은 비율로 걷는 시스템이다.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들의 최고세율이 60%정도인 것은 사실이지만,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같은 세율을 적용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최저세율도 30%를 넘기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저 세금에 한국의 4대보험 같은 것은 포함되어 있다. 그것도 소득세로. 물론 복지로 치환하면 버틸 수 있다고 말을 한다지만, 4대보험 외에 따로 세금을 계산할 필요를 못느끼는 한국의 일반인들이 적응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또한 북유럽 경제의 심각한 뇌관 중 하나가 바로 가계부채인데, 노르웨이와 덴마크의 가계부채는 근 10여년간 OECD 1,2위를 다투는 실정이고 스웨덴, 핀란드 등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다. GDP 대비로는 150%, 가처분소득 대비로는 250%이고 이것이 계속 늘고 있다. 한국의 가계부채는 GDP의 80% 정도로 덴마크나 노르웨이와 비교하면 엄살 수준이 맞다.
정치에 관련된 부분도 상당히 미화되어 알려진 면이 큰데, 지나친 평등주의로 인해 일국의 정치인이나 고위 공무원이라면 당연히 누려야 할 신변 보장면에서 열악하기 짝이 없다. 단적으로 1986년 스웨덴 사회민주당의 올로프 팔메 암살 사건이 일어났을 때 스웨덴 내부에서도 만약 다른 나라들처럼 경호원을 대동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다.라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있었으며, 2003년에도 안나 린드 스웨덴 외무장관이 살해당한 사건[14]이 있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두 정치인 모두 시내에서 일상적인 문화생활을 즐기다가 살해당했다. 세계 각국이 정치인이나 고위 공무원의 신변 보장을 평등주의에서 예외로 치는 건 이들의 부재가 각종 기밀 유출,[15] 정치 및 각종 행정시스템의 마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1983년, 북한이 미얀마 순방 중인 전두환 대통령을 노리고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 사건을 일으켰을 때, 경제 부총리를 포함하여 대통령 비서실장, 각부 장, 차관 및 외교관들이 대거 사망하고 군의 합참의장까지 중상을 당하는 바람에 우리나라의 국정 자체가 완전히 마비될 뻔했으나, 그나마 전두환 대통령이 사건 당시 무사했던 까닭에 이 사태는 피할 수 있었다. 부패인식지수도 실제보다 고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는게 북유럽 국가들은 적은 인구 특성상 인맥질, 친목질이 생기기 쉬운 부분이 많아 이게 보이지 않게 썩어들어가는 경우가 흔하다. 핀란드에서는 공공연히 'hyvä veli -verkosto'라 하는 높으신 분들의 친목질이 구설수에 오르기도 하고, 아이슬란드의 경우 학교 동창 선후배간에 서로 봐주면서 아예 카르텔 비슷한 식으로 비리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아이슬란드 금융위기 직후 폭로되기까지 했다.
무엇보다 이들 북유럽 국가들은 백인 우월주의 사상과 범죄도 심각한 수준인데, 쉽게 말해서 한국인들이 조선족을 포함한 외국인 노동자에게 하는 차별의 몇 배로 심한 차별을 가하는 곳이 북유럽으로 덴마크는 극우 정당인 국민당(DF)가 아예 원내 제2정당이기까지 하다. 스티그 라르손의 사례를 보면 알겠지만 극우파나 인종차별주의자들에 대해 비판을 해왔다고 도피생활을 해야 할 정도로 목숨에 위협이 가해지는 곳이다. 비슷한 행적을 보이는 국내 언론인인 주진우와 비교하면 확실히 심각한 것이다. 참고로 한국에서 스티그 라르손과 비슷한 사람에 대해 반대파가 보이는 태도는 인터넷상의 조롱에서 끝이고, 조직적으로 위협하다 걸렸다면 친정부 반정부 극우 극좌 할 것 없이 최소한 신상 털리고 집중공격 당한 다음에 형사재판과 빨간줄 신세가 기다리고 있다. 북유럽이 지금 수준으로 현존하는 국가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제도나 법안,사회문제 해결력이 나온 것도 인구가 굉장히 적어서 각 개인에게 맞춰주기 쉬운 환경에, 자원만으로도 중간은 가는 수준의 매장량에 인종,종교,문화가 동등하고 소련 이외에는 비교적 안보에서 신경을 덜 쓸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고 있지만 정작 이민자들은 북유럽보다는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지를 선호하는것도 이 때문이다.
이곳 북유럽의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부리는 범죄에 비하면, 조선족이 한국 땅에서 받는 차별은 양반이다. 한국인들이 대놓고 거리에서 조선족이나 동남아 사람들에 대한 인종 청소를 운운하는 시위나 발언을 하던가? 인터넷에서의 다문화 및 외국인들에 대한 혐오발언은 있을지언정 대놓고 이들이 오프라인으로 뛰쳐나오진 못하고 있다. 물론 일본에서는 재특회처럼 뛰쳐나오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들 역시 북유럽 극우들에 비하면 훨씬 인간적인 편이다. 타카다 마코토가 아무리 똘끼가 충만하다고 해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왜곡할지언정 거리에 나가서 조선인 때려잡자는 소리는 하지 않으며 설령 "조선인(한국인)을 때려잡아 죽이고, 한국 여자를 강간하자"는 식의 한국계를 대상으로 한 인종청소를 선동을 해도 말만 그렇게 하지 행동으로 보인 것은 아직까지는 없다. 그리고 그런 인간이 너무 과격하다는 입장에 선 게 바로 극우 인사 하시모토 도루이다. 물론 이들이 사회 주류와 가깝기에 굳이 폭력을 쓰지 않아도 되고, 2차대전 이전과 달리 국제 사회와 연결된 점을 감안했다는 평가도 있다.
단 한국의 조선족이나 중국계 이민자, 일본의 자이니치 문제는 어디까지나 같은 인종, 같은 문화권, 같은 유교철학에 지배당하는 동질성이 강한 동양문화권 내의 일이고, 유교라는 종교 자체가 유일신앙인 기독교 이슬람교 사이의 분쟁의 씨앗을 내포하지 않기 때문에 인간사회를 가장 광적으로 몰아가는 종교분쟁 자체가 없다. 때문에 테러발생률도 비교 자체가 불가할정도로 낮다. 서구권의 다민족 다인종 다종교화에 의해 일어나는 치명적 사회균열의 여지가 없는 동네라 직접비교가 불가하다는 것이다. 특히 조선족의 경우는 중국인이나, 그들이 공유하는 문화 자체가 한반도:특히 경상도 지역의 이민자의 후손계통이기 때문에 전근대 조선인에 상당히 가깝다. 조선족이 한국인과 마찬가지로 중국 한족들에게 '꺼우리 빵즈'라 불리웠던 사실도 있다.
그러나 북유럽에서는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이런 KKK스러운 짓거리를 거리에서 공공연히 한다. 못 믿겠으면 구글이나 유튜브로 쳐봐라. Nordfront처럼 대놓고 자랑질을 하는 놈들까지 있다. 더 무서운 점은 백인 우월주의자들이라고 해서, 백인에게 모두 우호적인 게 아니다. 백인이라 해도 자기 주류 민족이 아니면[16] 차별의 대상이 된다. 영국인, 프랑스인, 독일인, 이탈리아인, 네덜란드인, 폴란드인 등도 북유럽에서는 차별의 대상이며, 하위 계층으로 전락하기 십상이다. 물론 북유럽에서도 대놓고 나치즘을 표방하는 놈들은 맛이 간 취급을 받지만[17] 원래부터 강했던 단일민족주의와 백인우월주의에 경제위기와 무슬림 난민문제까지 겹치니 그야말로 막장스러운 수준이 된 것이란 점은 부정할 수 없다. 결국 한국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점의 일부들이 여기에도 이미 있었거나 있다고 보면 된다.
설령 이런 골치아픈 인문학적인 요소는 싸그리 다 무시한다 쳐도 개인의 입장에서 북유럽이 상상만큼 파라다이스가 결코 될 수 없는 이유는 너무도 간단하다. 바로 날씨와 식생활이다. 넒은 의미로 스칸디나비아, 즉 핀란드와 아이슬란드 까지 다 합한 전체 인구가 우리나라보다도 훨씬 적은 겨우 3천만을 웃도는 수준이란 사실이 뭔가 신기하지 않은가? 사회적, 문화적 여건을 떠나 예전부터 스칸디나비아는 햇빛 쬐기 힘들고, 농사가 잘 안 돼서 큰 인구 부양 자체가 불가능했던 곳이며, 산업 혁명과 북해 유전 개발 등으로 대박 치기 전까지 스칸디나비아 대부분은 유럽에서 가장 살기 척박하고 가난한 동네 중 하나였다. 여름에는 백야 현상으로 인해서 하루죙일 햇빛이 쨍쨍하다지만 그 계절 빼고는 일년 내내 햇빛도 똑바로 못 보고, 밖에는 항상 우중충하게 비나 눈이 오니 방구석에 틀여박혀 있다가 우울증 걸리기 딱 좋은 곳이 북유럽 국가들이며, 이로 인하여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그리 훌륭한 복지 시스템이나 사회 안전망에도 불구하고 저런 자연적 여건이 크게 작용하는 정신적 질환은 해당 국가들의 큰 문제이다. 이에 따라서 식료품도 비싸기 그지 없고, 개인의 취향 차이라 딱 잘라 말하기는 힘들지만 음식 문화도 일반적인 관점에서 비싸고 맛 없기 그지 없다. 글로만 써 보면 사소한 요소들 인듯 하지만 막상 사람이 먹고 사는데 날씨나 음식 같은 소소한 일상적 요소가 끼치는 영향력은 중대하기 그지 없는데, 이런 면에서 북구권은 결코 살기 좋은 곳이라 말하기 힘들다.
2.2.4 네덜란드★
네덜란드는 먼나라 이웃나라에서도 언급된 가택 불법 점거 문제[18]와 같은 주택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고 오랜 세월동안의 간척으로 인한 환경파괴 문제도 심각하다. 가계부채 수준이 상기한 북유럽을 압도할 정도로 심각하며(311%) 바세나르 협약의 후유증으로 인해 국민의 절반 정도가 독일의 미니잡과 비슷한 알바직(deeltijd)에 종사하고 있는 현실이다.
유럽에서 가장 먼저 세속화되고 종교와 양심의 자유가 보장되었으며 세계 최초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등 굉장히 자유로운 나라로 알려져 있지만, 사회적 자유주의와 구성원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은 엄밀히 말하면 별개의 문제이다. 네덜란드 사회 내에서는 마약이고 동성애고 매춘이고 자유주의적 지향성과는 별개로 요새는 헤이르트 빌더르스[19], 이전에는 핌 포르퇴인[20] 같은 다른 문화권 출신의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폐쇄성과 사회적 배제를 주장하고, 소위 네덜란드인들 끼리만 서로 자유롭게 살자는 배타적 자유주의[21]는 이미 네덜란드에서 전부터 꾸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지금도 강해지고 있는 세력이다. 또한 영미권만큼이나 종교색이 강했던 역사 때문인지 아직도 서유럽 국가답지 않게 바이블벨트가 존재한다. 굳이 개신교 신앙을 유지하는 지역이 아니라도 시골이나 소도시 지역은 암스테르담같은 대도시권에 비하면[22] 비교적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데다 네덜란드 국민들 중에서도 막 나가는 자국 분위기에 회의적인 사람들이 당연히 많으므로 어딜 가나 '제멋대로' 할 수 있다는 환상은 버리는 것이 좋다.
치안 수준도 유럽답게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현재는 좀 잦아들었지만[23] 한때는 마약왕인 클라스 브륀스마의 악명이 알려질 정도로 마약 관련 범죄가 굉장히 심각한 편에 속했었다. 브륀스마가 죽은지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잊을만 하면 대마초를 파는 가게가 털렸다느니 하는 사건이 터지는 편이다. 괜히 대마초를 합법화한 것에 대해 회의적으로 여론이 돌아선 게 아니다.
2.2.5 기타 서유럽 국가들★
기타 서부 유럽 국가들 역시 각 나라마다 안고 있는 크고 작은 문제들이 많다.
- 벨기에는 정치적 상황이 개판이며 왈롱과 플란데런 간의 지역 감정은 한국의 그것을[24] 훨씬 초월해서 언제 나라가 갈라져도 이상할 것이 없는 수준이다. 룩셈부르크는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 부국인 대신에 엄청난 물가로 악명높다.
- 스위스와 오스트리아는 산악 지역에 위치한 국가들이라는 특성상 북유럽 국가들보다도 더 심한 폐쇄성으로 인해서 여러 정책 변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런 폐쇄성에서 기인하여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인종차별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스위스의 경우는 더 심각한데 오프라 윈프리처럼 돈 많은 유명인까지 당했을 정도이니 설명이 더 필요한가?
- 아일랜드는 다른 서유럽권 선진국들에 비해서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편인데 원래 아일랜드가 80년대까지만 해도 서유럽에서 가장 가난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나라였다가 90년대 이후 경제부국으로 고도성장한 후유증 덕에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거품이 꺼지며 타격을 입은 측면에서 기인하는 문제이다. 그래서인지 강소국이며 서유럽권의 고소득 선진국인데도 국가 신용등급이 한국보다도 훨씬 낮다. 괜히 PIIGGS의 일원으로 불린 게 아니다. 또한 영국 및 북아일랜드와의 갈등 문제는 한국과 일본 간의 갈등 못지 않게 풀기 힘든 문제이다. 아니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훨씬 더 심각하다. IRA 항목 하나만 대충 봐도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게다가 이 동네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교육열이 높은데, 그러다 보니 한국처럼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가 높은 편이다. 또한 한국의 좌파들이 그렇게 혐오하는 친기업 자본주의 국가다. 애플에 법인세 0.2퍼센트 딜하고 유치한 적도 있을 정도다.
2.2.6 남유럽
그리스는 이거 하나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포르투갈 역시 그리스보다는 낫다지만[25] 경제위기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국가들이며 한때는 한국보다 훨씬 앞서는 것으로 평가되던 국가들임에도 지금은 여러 모로 국민들의 재정복원 의지 저하나 낮은 노동생산성, 경제 규모에 비해 과다한 복지 등으로 인해서 저평가를 받고있는 국가들이다.
남유럽 중심의 경제 위기 때문에 근 시일 들어서 아무리 헬조선을 운운하는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남유럽 국가들을 대안으로 거론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한국의 청년 실업률과 비교할 때 통계조작등 부정행위를 통해 유로존에 가입, 유로화를 무리하게 자국 통화로 채택하여 장기적인 국가 발전 계획도 없이 막대한 양의 돈을 정치인들의 부정부패와 관광업등 취약 산업 투자에만 흥청망청 쓰다가 경제위기로 참혹하게 국가 재정이 파탄나버린 그리스는 말할것도 없고, 스페인의 청년 실업률은 아예 희망이 없는 수준이고, 이탈리아의 부정부패와 정치적 불안정은 오히려 한국이 어디 북유럽 선진국이나 미국 수준으로 보일 지경으로 심각하다. 게다가 이 나라들은 이탈리아의 남북간 대립, 스페인의 카탈루냐 및 바스크 분리독립 문제 같은 분리주의, 지역주의 등 이에 기반한 정치적인 불안정성도 고질적인 문제이고, 비교적 최근까지 정치적 테러리즘이 횡횡하던 나라들이었다.
또한 그리스는 아예 망해버린 국가 경제도 문제지만 이웃나라인 불가리아, 마케도니아와도 원수지간 급 이상으로 사이가 아주 나쁘다. 한때 터키와는 오스만 제국 시절 터키에게 400년 동안 지배를 받고 상호간 전쟁까지 여러 번 치르는 등 역사적인 악감정까지 남아있는데다, 현재까지도 에게해의 해상 영유권을 둘러싸고 터키와 영토 분쟁을 겪고 있는 등 언제 전쟁이나 무력 충돌이 터질지도 모르는 화약고 같은 상황이고,[26] 마케도니아와는 마케도니아의 국명 문제를 두고 양국이 서로 양보조차 안하며 대립하는 등 대외 관계에서도 몹시 불안정한 상황이다. 물론 이웃나라들끼리 사이가 안 좋은 경우들이 많은 것은 맞는 말이다. 다만 그리스-터키 관계는 국가적으로는 험악한 편이지만, 사람들끼리는 옛날처럼 사이나쁜 사이는 아니다. 특히 그리스 동부 도서지방 및 북부지방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많은 그리스인들이 터키로 피난했었고, 터키인들이 이들을 받아들여 피난처를 제공하기도 했고, 2000년대 들어 터키 드라마의 유행 등 문화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불가리아, 마케도니아에 비하면 친한 이웃이라 할만큼 발전한 상황이다. 터키인 여행자에게 "그리스인과 터키인은 형제" 소리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
그리스-마케도니아도 비슷한데 이 경우, 군사, 인구력상으로는 그리스가 압도적이지만 마케도니아는 이걸 알고 그리스와 적대관계인 터키랑 사이좋게 지내고 세르비아나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몬테네그로 등 마케도니아와 같은 구 유고슬라비아 연방 출신 국가들과 불가리아등 발칸반도의 이웃 슬라브계 국가들이랑 우호적이라 그리스와 마케도니아 사이에 전쟁이라도 터지면 이들 나라들은 마케도니아를 외교적, 군사적으로 지원해줄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사실 세르비아와 불가리아, 불가리아와 터키, 세르비아와 구 유고 연방 국가들도 서로 나라들끼리 사이가 나쁘긴 하지만 그래도 이 국가들 역시 여러가지 역사적,정치적인 문제[27]로 인해 그리스와는 엄청나게 사이가 안 좋다.
게다가 치명적으로 경제 위기와 깊게 연관된 사항이지만 이 나라들은 유로화 도입 후 갈수록 올라만 가는 물가에 비해 임금 상승률은 형편없이 낮고, 그나마 직장이 아직까지 있는 사람들도 도저히 임금이 물가에 못 따라가 워킹푸어로 전락하는 경우 또한 많이 있다고 한다.
2.2.7 동유럽
이 동네도 그닥 사정이 좋진 않다. 애초에 한국보다 1인당 국민소득이나 HDI같은 지표가 한국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공식적으로 한국은 선진국에 들어가는 반면 체코나 폴란드,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등 일부 그럭저럭 잘 사는 국가들을 제외하면 불가리아, 세르비아, 루마니아, 몬테네그로, 보스니아, 마케도니아, 알바니아, 몰도바등등 이 지역에 속해있는 대다수의 국가들이 개발도상국이거나 중진국 수준에 멈춰 있다. 물론 내전과 테러, 정부 통제력이 제 구실을 못하며 나라 상황이 가히 위험한 소말리아나 우간다, 남수단, 콩고민주공화국, 나이지리아, 시리아, 이라크 같은 아프리카와 중동의 못 사는 후진국들보다는 훨씬 낫지만.
그나마 물가가 서유럽보다 싸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인거고 빈부격차가 심한데다 나라의 미래를 뒷받침할 청년들이 독일이나 네덜란드 등 서유럽 부국들로 빠져나가는 인구유출 문제도 있고 경제력도 취약해서 상당히 문제가 많은 동네인건 마찬가지이다.우선 경제적으로 뒤떨어지는 국가들인것도 그렇고 한국인들이 먹고 살기가 어려운 것이 한국 음식 전문점이나 한국 식재료들을 취급하는 가게가 많은 서유럽이나 북유럽,미국,캐나다,호주,러시아등 다른 서양 국가들에 비해 한식이나 한국 식재료를 취급하는 가게나 식당들이 이 쪽에는 거의 없거나 드물다.
게다가 실제로 한때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한 적이 있었던 세르비아에서 거주중인 한 한국 교민 네티즌의 말에 의하면 추석때 한식이나 송편을 해먹고 싶어도 한국 식품이나 식재료를 파는 가게가 없고 동양권의 수입 식재료라고는 일본산이나 중국산 쌀가루나 우동,소바 국수 밖에 없어서 송편을 포기하고 대신 밀가루를 사다가 어설프게 만두나 빚어먹었고 한식을 취급하는 한식 전문점 식당도 드문데다 그 얼마 없는 한식 식당 파는 한식 음식도 우리나라에서 만든 것보다도 못해서 맛도 밍밍하고 느끼한 현지 서양식 요리를 먹거나 간단히 요리 할수 있는 한식 요리만 만들어서 먹었다고 증언할 정도였다. 그만큼 한식을 팔거나 한국 식재료를 수입판매하는 가게가 이 쪽에는 거의 없을 정도라고. 단,이런 사항은 아프리카나 중남미에 이르기까지 수두룩함을 알아두자. 즉,먹을 것에 대해선 한국나가면 한국인이 많이 살거나 지리적,자연환경적으로 비슷한 곳이 아니면 반드시 각오해야 할 일이다.
그나마 다른 유색인종들과 어울려서 살아본 경험이 있어 인종차별이 있어도 덜한 서유럽 나라들과 달리 유색인종들과 살아 본 경험조차 없고 백인들끼리만 어울려 살아와서 그런지 백인 이외에 황인등 유색인종에 대한 인종차별도 무지 심하다. 서유럽이야 식민지배를 해오는 등 식민지 출신 흑인이나 황인등 유색인종들의 이주와 접촉이 많았지만 이 쪽은 거의 대부분 식민지 경영은 커녕 오스만 제국이나 오스트리아등 다른 나라들의 지배를 받는등 사실상 식민지 상태로 지내왔다.그러니 흑인이나 황인등 다른 유색인종들과의 접촉이 가능할리가...물론 냉전 시대 소련의 영향력으로 공산화된 이후 베트남이나 북한 같은 아시아 공산권 나라들에서 황인 유학생들이 동유럽으로 유학을 오기도 했었지만 그래도 서유럽에 비하면 백인 외의 유색인종에 대한 적응감은 몹시 약하다.
특히 동유럽권 나라들을 갖다온 한국 여행객들의 증언에도 여행 와중에 현지인들에게 인종차별과 약간의 홀대를 경험했다는 이야기들이 있다.
그나마 그 쪽 지역에서 경제적 사정이 꽤 나은 폴란드나 체코,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같은 나라들에서도 백인우월주의에 빠져 인종차별,유색인들에게 범죄를 가하거나 홀대하는 인종차별주의자들이 난무할 정도이다. 사실 이 쪽 지역 자체가 전반적으로 50년 동안 민족주의를 억지로 억눌렀던 사회주의에 대한 반발로 냉전 이후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민족주의가 서방보다 훨씬 더 강한 편이고, 사회 분위기도 그만큼 더 보수적이다. 아예 냉전 몰락 후 민족,종교,지역들간 갈등으로 잔인한 전쟁이 벌어져 단일국가로 묶여 있던 지역들이 별개 국가들로 분리독립되어 아예 나라가 해체된 유고슬라비아는 말할것도 없고, 헝가리는 아예 네오나치 파시스트들이 요빅 이란 이름의 원내 주요 정당으로 당당하게 활동하는 곳이고, 폴란드는 민주화 이후 갈수록 사회 분위기가 자유로워 지기는 커녕 오히려 카톨릭 엄숙주의를 사회적으로 강요하려는 보수파의 영향력이 강해지며, 이에 대한 반발로 자유로운 청년층은 다른 유럽 국가로 빠지고, 남아 있는 사람들은 더욱 더 보수적으로 변하는 악순환에 빠져있다.
게다가 이 지역은 제1,2차 세계대전과 발칸전쟁, 전간기, 유고 내전 때보다는 현재는 그나마 좀 덜하지만 민족과 종교 갈등으로 인해 전쟁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등 유럽의 화약고라는 오명도 있었던 동네였다. 물론 2014년 이후부터는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내전이 있다. 물론 이곳도 휴전 이후 상황이 조금씩 좋아졌지만 일부 교전지역도 있다.
2.2.8 러시아
푸틴의 독재 정책으로 인권 수준이 낮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자국 혐오가 공공연한 의견이 되었고 일본은 자국 혐오에 이어 자국 혐오마저 포기하고 절망한 청년 세대를 우경화가 뒤덮었다면, 러시아는 이들이 그냥 커피로 보일 수준의 TOP. 특히 이 항목을 보고 있을 당신이 동성애자라면? 미국 종교인들의 동성애자 배척은 잊어라. 다시 말하자면 러시아도 이슬람권과 마찬가지로 호모포비아의 천국이자 성소수자의 지옥이라 할 수 있다. 러시아의 동성애 탄압은 호모포비아와 막심 마르친케비치 항목 참조. 정확히는 적극적인 호모포비아가 설치는데 다수의 사람들은 폭력을 저지르는 호모포비아에게 가담하지는 않으나 동성애자의 인권에도 관심이 없고 절대 호의적이지는 않아 동성애자들이 어떻게 되든지 상관을 안하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좀 규모 있는 도시에서 일반인 코스프레는 가능하다고 한다.
거기에 정치권을 보면 더 심각한데, 당장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독재자인 푸짜르를 견제할 세력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푸틴을 축출했다 쳐도 이를 대체할 수준의 야당이 없다. 우선 제1야당 러시아 연방 공산당은 소련으로 돌아가자를 외치고 있고, 제2야당 정의 러시아당은 친푸틴, 반푸틴 세력이 난잡하게 섞여있어 통일된 당론이 없는데다 활동당의 후신인 성장당보다 지지율이 낮을 정도로 지지율이 추락하여 제2야당은 커녕 다가오는 총선에서 아예 국회 밖으로 쫓겨날 위기에 처해 있으며, 제3야당 러시아 자유민주당은 정신 나간 네오 나치 정당이다. 정치적으로도 굉장히 답이 없는 상황. 게다가 이 동네는 여당 뿐만 아니라 야당까지도 단체로 짜고 득표율을 조작하는 동네다. 애초에 야당들이 푸틴에게 저항할 힘도 없는데다가, 자기들이라고 푸틴보다 나을 게 없는 막장 상황이다. 이러한 러시아 체제에 환멸을 느끼고 지식인이나 능력이 우수한 인재들이 러시아를 탈출하는 이른바 두뇌 유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법원의 경우 구 소련의 형사법에 기반하여 손을 보아 법을 만들었다. 옐친 정권에서 사법 개혁을 하고자 했던 세르게이 파신에 따르면 피고인의 99.6%가 유죄라고 한다. 역전재판 하드모드[28] 재판방식은 판사가 검사처럼 공격적으로 심문하여…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또한 메드베데프 총리는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언론인들의 대담 중 연못에서 잉어 7마리를 낚았다고 징역 6개월(!), 핸드폰 훔쳤다고 2년형(!) 이 선고된 가혹한 판례를 언급해가면서 아예 무죄 판결이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 것이라는 인식이 판사들 사이에 퍼져있다는 점을 매우 비판했다. 이 때문에 국민들은 사법 제도를 더욱 불신하고 있다. 개혁 중이라고는 하지만 판검사가 하루아침에 양성되는 것도 아니고...
러시아의 교통사고 사망율은 매우 높은 수준으로 대한민국의 2배 가량이다. 2011년 러시아에선 교통사고로 2만 8,000명이 사망했고 수로 따져보면 웬만한 러시아 내 소수민족 하나 없어진 셈 결국 러시아 정부는 교통위반 벌금을 500배 (500%가 아니다!) 가량 인상하는 것을 검토하기도 했다. 앞서 말했듯이 도로상태도 상당히 열악한 편이며, 외교통상부 해외안전여행 정보에도 "겨울철 눈길 및 빙판사고가 많고 도로사정이 좋지 않으며 난폭 운전자가 많다"라고 적혀 있다.
거기다 러시아 경찰들의 부정부패가 극심하여 자국민은 물론 관광객까지도 삥뜯고 툭하면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경찰서로 끌고간다. 그래서 가이드들도 관광객들에게 튀는 행동하지말고 러시아어 잘하는거 아닌이상 반드시 가이드와 대동하여 움직이라고 주의한다.
대다수의 다민족 국가들이 그렇듯 민족분쟁으로 인한 화약고 역시 만만치 않은 편. 체첸등을 비롯한 캅카스와 조지아, 우크라이나에서 이미 터진 적이 있고, 네오 나치가 폭력을 저지르는 주 대상도 원래는 캅카스계였다.
게다가 러시아는 소련 체제가 멸망한 이후 경제난에 허덕였는데 푸틴 덕에 나아진 상황이지만 그래도 그 거대한 땅덩어리를 가지고 인구도 몇배가 많은 러시아의 gdp가 한국의 gdp보다 못하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러시아의 경제 상황은 문제가 있는 수준이다. 게다가 모두 알다시피 러시아는 매우매우 추운 날씨인데다가 겨울에 눈 내릴 때는 눈 앞이 아무것도 안 보일 정도로 엄청난 눈 폭탄이 떨어지며 가을에는 라스푸티차라고 불리는 뻘이 지상에 강림하면서 이민을 가게 되면 여러모로 심한 불편을 겪게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이동네도 징병제를 실시하는 동네이다. 문제는 한국군의 가혹행위는 애교로 보일정도로 무시무시한 가혹행위가 존재한다. 그래서 소위 금수저분들은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정도로 병역을 피하고[29] 그때문에 병역비리만 더더욱 극심해지는 중. 물론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갈길이 멀다.
몇몇 자국 이성 혐오자들은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 여러 나라들[30]에게 이상향이라고 하지만 러시아와 동유럽의 인종차별 문제를 보면 글쎄...아무튼 이 나라들을 여행 갈 때 스킨헤드등 극우적인 인종차별주의자들은 피하거나 접근하지 말자.
이쪽에서 헬조선이나 중세 잽 랜드같은 거에 해당하는 자조적 용어로는 '라슈카', '눈이 내리는 나이지리아'가 있다.
2.3 영연방
2.3.1 영국★
영국은 산업혁명 시절부터 계층 고정화가 상당히 진행됐고[31] 이 과정에서 하류 계층에 대한 처우가 개선됐기에 사람들이 눈치를 못 채는 편이지만 실제로는 한국의 SKY는 애들 장난 수준으로 보일 정도로 옥스포드 대학교, 케임브리지 대학교로 대표되는 학벌주의가 프랑스의 그랑제콜 이상으로 심한 나라다. 정말 영국의 모든 높으신분들을 찾아보면 옥스퍼드나 케임브리지 출신이 아닌 거의 사람 없다. 거의 동창회 수준.(지금은 좀 덜 그렇지만 무시는 못한다.) 더 웃긴건 이 높으신분들중 적지 않은 수가 아래 후술할 귀족 출신들이라는 것(...) 정말 심각한데? 프랑스와달리 영국은 왕과 귀족간의 싸움이 주된 이벤트여서 왕권만 약화됐을뿐 영국 귀족들은 실력이란 무기로 아직까지 특권을 지키고있다.
거기다 거의 모든 나라가 폐지한 귀족이란 계급이 아직까지 존재하는 나라다. 이들은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대저택에서 살며 재산도 조상때부터 모아왔기 때문에 무지하게 많다. 평생 일안하고 먹고 살 정도로 ...물론 아닌 경우도 있지만. 해리포터의 아버지 제임스 포터도 이런 경우라고 조앤 롤링이 책에 언급한적이 있다.
한술 더 떠서 나라에서 아예 대놓고 공적인 특권을 제공한다. 이런 근시대적인 관습이 계속 이어지다보니 영국 국민들도 우리나라 못지않게 자국 혐오가 일어나고 있고 점점 왕정과 계급제 폐지를 주장하고있다. 그리고 그 여파로 영국 노동당은 점점 힘을 얻고 있다.
또한 인도계, 파키스탄, 스리랑카계로 대표되는 이민자와의 갈등도 심각한 편이다. 더구나 축구장의 난동꾼인 훌리건이나 차브족이나 야디처럼 영국 사회에서 문제가 되는 집단들이 존재하고, 청년 실업 문제 역시 한국 못지않게 심한 나라 중 하나이다. 오죽하면 영국에서 평범한 청년들이 큰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록 가수가 되든지, 아니면 축구선수가 되는 것이라고 할 정도이겠는가. 이게 마가렛 대처 총리 집권시절부터 심해졌다. 노동자 계층 출신이었던 노엘 갤러거도 대처 총리를 보고 영국 락스피릿을 끌어올린 은인이라고 비아냥했다. 출산율도 그런 부정적인 면이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다른 나라와 달리 영국 서민들은 신분상승의 욕구가 없으니까 그냥 먹고 살만하면 낳고, 먹고 살만하지 않아도 국가가 보조금을 줘서 어느 정도 조건이 맞으면 그냥 낳는 것이다.
단순 실업 뿐만 아니라, 영국 산업 효율성이 전반적으로 땅바닥으로 떨어졌다. 민영화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원 목표는 민간기업들의 효율성과 공공기관의 저렴하면서도 안정된 구조를 취하고자 실시했으나, 결과적으로는 민간기업들의 높은 가격과 공무원 출신들의 관료주의가 합쳐진 기막힌 혼종이 탄생하는 웃지 못할 촌극이 발생했다. 한국에서 민영화에 대해 경계를 하고 반대를 하는 측에서 항상 들고 나오는 사례가 영국의 사례들.
또한 일본처럼 한국에는 없는 분리 독립 분위기가 있는데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문제와 IRA의 테러 등은 영국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로, 그나마 북아일랜드 문제는 2000년대 들어서야 아일랜드 공화국이 북아일랜드의 행정권을 포기하겠다는 태도[32]를 분명히 하고 북아일랜드 내에서도 영국 측이 신교도 무장세력도 같이 해산하는 조건으로 무장투쟁을 포기할 뜻을 밝혀 어느 정도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한편 부동산은 한국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크고 비싸다. 영국의 평균 월세는 월 200만원, 런던은 월 500만원 정도를 지출하며# , 이 때문에 파리나 바르셀로나에 주택을 구하고 주말마다 유로스타나 비행기로 영국과 프랑스, 스페인을 오가는 경우까지 발생했다. 그런데 그렇게 생활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 기다 지금은 2008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로 집값이 폭등해 네덜란드마냥 배를 구입한 뒤 강에 정박료를 내지 않고 정박해 내부를 좁은 집으로나마 개조한 주거용 선박이 5년간 52%나 폭증했다. 이쯤되면 직장을 잡고도 노숙자가 될 기세
물가 측면에서 보면 상상을 초월하는 물가에 영국에서 사는 건 서바이벌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것이다. 글로벌하게 팔리는 물품들(애플의 아이폰, 닌텐도 3DS 등등)의 정가를 당장 비교해보면 이게 무슨 말인지 깨닫게 된다. 이는 영국의 화폐인 파운드화 자체의 가치가 높은 점도 작용을 하지만, 그만큼 영국 물가가 비싸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오히려 영국 물건이 영국이 아닌 해외에서 살 때 더 저렴한 경우도 있다. 식품의 가격도 비싸다. 특히 사서 먹을 때. 당장 빅맥 세트의 가격이 10,000원이 넘어간다. 한국에서는 그냥 대충 식당에서 먹었다 싶은 점심식사 한 끼도 10파운드가 넘어가고, 저녁 식사로 좀 호화롭게 먹겠다 싶으면 20파운드는 넘게 챙겨가야 하는 수준. 무엇보다 제일 눈이 튀어나오는 건 유틸리티 비용, 즉 공공부문(전기, 가스, 수도, 통신 등)이다. 당장 휴대폰 통신비는 어떤 스마트폰을 계약하느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모두가 좋아하는 아이폰이나 갤럭시S라인을 끼고 일반인이 쓸만한 정도의 요금제를 기준으로 계약하면 월 휴대전화 요금은 2년 약정으로 35파운드 정도. 이외에도 TV 라이센스라는 게 있는데, 그야말로 'TV를 볼 수 있는 권리'에 대한 세금이다. 이것이 1년에 145파운드[33]이다. 다른 것도 없고, 지상파 방송을 보는 데에 필요한 비용이 이렇다.[34] 당연하게도 축덕들이 좋아하는 EPL이 방영되는 스카이를 보려면 이 TV라이센스에 월 시청료도 별도. 이게 얼마나 되는 돈인지 감이 안 온다면, 브렉시트라는 초유의 사태로 파운드화가 똥값이 됐다는 2016년 9월을 기준으로도 1파운드에 1,400원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다. TV 보는데 드는 돈이 한국 수도권 오피스텔 월세 수준 영국에서 생활하는 사람은 이런 생활비 계산하는 데에서만 해도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 된다. 이러다 보니 항상 쪼들리게 생활하는 유학생들은 일부 생활의 영위를 포기하는 게 다반사. 직장 생활을 하게 되면 영국의 임금이 높아서 많이 버니까 괜찮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국보다 2배 더 벌어서 2배 이상을 더 쓰는 형국이다. 결국 자신에게 남는 건 거의 똑같다는 것. 심지어 이게 아껴 써서 그나마 이렇다는 걸 잊으면 안 된다.
서비스도 정말 형편이 없다. 임금이 비싸기 때문에, 모든 '인력'이 들어가는 서비스 비용은 영국에서 비싸다. 근데 문제는 이렇게 비싼 돈을 지불하고도 서비스의 품질은 형편없다. 대표적인 게 의료 서비스. NHS라는 공공 의료 서비스가 있는데, 이것은 비록 외국인들 마저 공짜지만, 정말 기초적인 서비스만 해주고, 그나마도 밀려서 사실상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는 없다. 그렇다고 사비를 들여서 사설 클리닉을 한 번 간다... 차라리 한국에 왕복으로 비행기 타고 치료 받고 다녀오는 게 더 싸게 먹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치과 치료. 임플란트는 말 할 필요도 없고, 단순한 충치 치료만 받아도 수 백 만 원이 깨진다. 이외에도 본인이 영국에서 법률과 관련된 트러블과 조우하게 된다면 집안 거덜내는 것도 농담이 아닌 상황이 벌어진다. 변호사 비용이 한국의 그것은 애교에 가까울 정도로 비싸기 때문. 그러므로 공부 열심히 해서 변호사가 되자
이외에도 사소한 곳에서 오는 생활 스트레스도 꽤 많은 편. 나무위키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영국요리의 경우 외부에서 볼 때는 그저 웃음거리이지만, 본인이 영국에서 살 때는 그것이 곧 자신이 직면하게 되는 현실이다. 물론 영국요리 항목에 언급되는 기이한 요리들을 직접 만나는 경우는 드물지만, 전반적으로 영국 요리가 맛이 없는 건 사실이다. 같은 레시피를 가지고 만든다는 패스트푸드들 조차 영국요리의 마수를 피하지 못할 정도이니. 단순 맛이 없는 것 뿐만 아니라, 고열량/고지방 요리가 많기 때문에 건강을 해칠 확률이 상당히 높다. 맛도 없는데 몸까지 망가지는 억울한 상황 그리고 악명이 자자한 영국 날씨도 사람을 괴롭힌다. 1년 중 여름 시즌을 제외하고는 맑은 날을 보기가 힘들다. 항상 찌푸리고 있는 하늘을 보면 우울증에 시달릴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 사회기반시설도 취약해서 한국에서는 2016년 기준으로 어디서나 빵빵 터지는 LTE지만, 영국에서는 LTE는 고사하고 3G망 조차 잘 안 터지는 경우가 많고, 런던 지하철에서는 아예 전화가 안 된다. 난 인터넷은 고사하고 전화라도 하고 싶은데! 그리고 영국 지하철 자체도 썩 좋지 않은데, 워낙 낡기도 했고[35] 일부 열차는 지붕이 둥그런 형태(단면이 반원 형태)인데 이게 또 높이가 높은 것도 아니고 해서 더 불편하다. 코레일이 자석도색이라느니 마티즈같은 전철 대가리만 잔뜩 양산한다고 까이지만 최소한 불편하지는 않다.애초에 전철은 철덕들의 관상용이 아니다 이런 것도 언급할만한가 싶겠지만, 실제로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굉장한 스트레스다.
영국 왕실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역시 항목을 참조하면 그 의도 자체가 좋은 의도는 아니었고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으며, 왕실 내 추문 및 스캔들도 상당한 편이다. 외부에서 볼 때는 리얼 드라마가 진행되고 있어서 낭만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내부에서 보면 영국 왕실의 존재 자체가 논란거리이다. 품위유지를 위해 상당한 예산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자체로도 비난하는 국민도 상당수 있고, 시대착오적인 잔재라는 의견도 있다.
몇년 전에는 2011 영국 폭동 같은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영국은 훌리건에서 보듯이 뭔가 어긋나면 폭력으로 스트레스를 푸려는 과격한 거리 문화가 발달해 있고, 이로 인해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선 수시모집이 굉장히 불공평하고 현대판 음서제라고 욕먹고 수시모집을 줄이자는 여론이 정치권에도(국민의당) 영향을 미치는데 영국은 거의 수시라고 보면된다. 평가 방법은 초딩부터 고등학교때까지의 내신과 생기부인데 단 한번이라도 오점이 있으면 그걸로 끝.
한국같으면 내신이 똥이여도 수능에서 대박치면 되지만 이쪽동네는 그런거 없다.(...) 물론 영국도 영국판 수능이 있긴 하지만 비율로 봐서는 글쎄...이건 미국도 마찬가지
기레기와 황색언론의 행태 또한 심하다. 더 선 같은 경우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이 必要韓紙 그리고 이 동네는 기레기가 전화를 도청해서 기사를 쓰기도 했다.[1][2]
게다가 사상 초유의 브렉시트까지 벌어졌고, 이로 인한 여파는 브렉시트/영향 항목 참조.
2.3.2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이민자들이 이민을 갈 때 가장 선호하는 나라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은 거의 모든 통계에서 북유럽 및 스위스 다음으로 수치가 높은 편이며 나라가 아닌 도시 기준으로는 살기 좋은 도시가 북유럽보다 더 많다. 유럽이나 아시아에서 시도때도 없이 갖가지 방해,개입,거부권을 행사하는 러시아,중국과 멀리 떨어져 있어는데다가 섬이거나 미국의 압도적인 방어력으로 보호받을수 있는 특성상 평화지수가 전부 순위 안에 들어갈 정도로 안전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모국이자 본국인 영국보다 상황이 훨씬 낫다는 평을 많이 듣는다. 애초에 국가성립부터 이민이라는 것이 중심이 된 특성상 북유럽과 다르게 그 어떤 나라보다도 이민에 관대한 편인데다가 인종차별 문제를 가장 먼저 겪다 보니 법이나 사회체제의 정비는 북유럽보다 훨씬 잘 되어있는 편이다. 또 이들이 이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이유는 거대한 영토에 비해서 부족한 인구[36]를 채우기 위한 의도 또한 존재한다.
또한 이들은 정치적, 경제적으로 한국이나 일본보다도 미국이나 영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입김에 강하게 영향을 받는 국가들인데 영연방에 속해있는데다 영국 여왕을 명목상의 국가 원수로 모시는 이들의 정치 체제는 둘째 치더라도 당장 캐나다는 NAFTA 및 NATO로 미국과 정치적, 경제적으로 매우 크게 엮여 있어서 좋든 싫든 그 어느 나라들보다 미국의 영향력이 가장 셀 수밖에 없고, 호주와 뉴질랜드 역시 태평양지역에서 제3함대, 제7함대를 거느리며 태평양 지역의 절대자로 군림하고 있는 미국의 영향력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고, 이들 역시 그런 자국의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미국의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주시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실제로 오세아니아 지역 대부분의 섬나라들은 파푸아뉴기니나 피지, 통가 정도를 제외하면 모든 나라들이 아예 국방을 미군이나 호주군 등에게 맡겨버리고 끽해야 준군사조직 정도만 갖췄다. 그나마 저 세 나라의 군사력 역시 대한민국의 주력 해군 부대인 제7기동전단 하나에 나라 전체가 불바다가 될 수준이다. 그래도 베트남 전쟁,이라크 전쟁 때 참전 반대의사를 표명은 할 수 있긴 했지만. 대신 미국에서 먼저 출시되거나 서비스하는 것은 항상 그 다음으로 혜택을 볼 정도로 좋은 부분도 있기는 하다. 덤으로 캐나다군에서 여군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경향이 만연 한것도 심각한 문제다.
그리고 미국 못지 않게 현지 원주민과 심각한 갈등을 지금까지도 겪고 있는데다가 광업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제 구조로 인해서 산업기반이 취약한 호주나 세계 최고 수준의 청소년 자살률과 아름답고 평화로운 나라임과 동시에 명백한 서구권인데도 1인당 GDP가 한국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며 화산과 지진으로 인한 불안정한 지질학적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뉴질랜드, 퀘벡 지역의 분리독립 분위기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도 같고 자원만 팔아도 평생 먹고 살 수 있긴 해도 올림픽 개최로 인한 막대한 부채로 허덕이는 캐나다 등의 모습을 보면 이들 역시 국가적으로 아무런 걱정거리가 없는 유토피아라고 하기는 어렵다.
2010년 초반만 해도 이들 나라는 기술자가 대우받는다느니 이런 이민자는 환영한다고 하는 정보가 많았으나...이젠 전세계 각지에서 기술자 이민자들이 쏟아지는 판국이라 한국인 기술자라고 우대받는 것도 아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언어나 문화적 문제로도 아무리 기술자가 솜씨가 좋다고 해도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건 제 아무리 선진국이라고 해도 다를 건 없다.
정치, 사회적 문제를 떠나 일상생활적인 부분으로 들어가면 일반적인 한국인들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이유이긴 해도 유럽보다 더욱 더 답답하고 적응이 힘들 수 있는 곳들이다. 대다수가 살기 좋은 도시에 들어가는 도시는 해당사항이 거의 없긴 하지만 차라리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은 한국과 비슷하게 웬만한 도시에 대중교통이 다 갖춰져 있고, 특히 대도시에는 24시간 편의점 같은 것도 많다. 영국의 몇 만명 수준의 소도시라도 시내(city centre)엔 대형 할인매장, 버거킹, 피자헛 매장 등 있을 건 거의 다 있다. 물론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도 몬트리올이나 밴쿠버, 토론토, 시드니, 멜버른, 웰링턴, 오클랜드 같이 살기좋은 도시 대다수에 들어가는 대도시들은 나름대로 대중교통, 24시간 편의점 등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시골로 내려가면[37] 자동차와 운전 능력이 사치가 아니라 필수인, 광활하고 생활 반경도 매우 넓은 곳들이다. 게다가 생활 반경 자체가 이렇게 넓다 보니 인터넷 카페, 노래방 같이 도시 한 공간에 여러 명이 모여 음주가무 등을 즐기는 문화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적응하기 힘들다.
그리고 임금도 실제 시간 별 임금은 한국에 비해 낮다.[38]. 애초 1차산업 위주인데 고소득이 쉬울리 없지 않은가? 호주인이나 캐나다인이 겉으로 볼때 높은 1인당 국민소득을 얻고 잘 사는걸로 보이는 건 인구가 적어 부의 재분배가 쉽고 나라 구조 상 지출을 할 일이 많지 않아서이다. 애초 한국이랑 사회구조가 다르며 저 사회구조에 한국인의 시간 당 임금이면 그건 유토피아다. 그리고 호주나 캐나다의 복지 혜택의 이면엔 엄청나게 많이 내는 세금이 있다. 즉 절대 공짜는 없다. 뭐든지 댓가를 치루어야 하는 게 지구의 법칙이다.
2.4 서반구
2.4.1 미국★
미국은 국가 전체로든 1인당이든 시간당이든 절대적인 소득수준이 여타국가보다 어마어마한 관계로 한국을 포함한 다른 고소득 국가들보다 나은 점이 많지만, 영화 식코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알려진,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홀한 복지문제[39]와 NRA를 필두로 한 총기 문제[40]와 경찰의 심각한 공권력 남용, 낮은 수준의 공교육, 잦은 전쟁으로 인한 상이군인들의 PTSD 문제 및 이미 미국 사회의 일부가 되어버린 마약 문제도 무시 못한다. 한국에서 일진들이 술, 담배로 비행하는 정도의 일이 미국에선 마리화나, 코카인이 그 자리를 꿰차고 있는 수준이다.
게다가 예전보다 나아졌다곤 하지만 여전히 유색인종이 암암리에 당하는 인종차별과 인종차별이 없어진 자리에 발생한 인종 간 갈등 문제나 아메리카 원주민 탄압 같은 어두운 면들이 있다. 또한 지역차가 크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볼 때 선진국들 중에서 치안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 쉽게 요약하면 평화지수가 2016년 기준 94위[41]라는게 모든 걸 설명한다. 정치의식은 장난삼아 출마한 도널드 트럼프가 정말 진지하게 대선에서 이길만한 경쟁력이 나올 수 있을 정도.
또한 자료에 의하면 현재 미국에서 영아와 산모 사망률은 선진국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며 20세 이하 인구의 사망률도 마찬가지로 높으며, 평균 수명도 가장 짧은 편에 속한다. 청소년 임신률은 선진국 중에서 가장 높은데 어느 정도냐 하면 카자흐스탄, 부룬디보다도 높다. 또한 OECD 국가들 중에서 미국은 한부모 가정 비율이 가장 높으며, 빈곤가정에서 자라는 어린이 비율이 미국보다 높은 국가는 터키, 멕시코, 그리고 폴란드 정도밖에는 없다. 또한 미국 사회에서 증가하고 있는 불평등은 소득에 관한 통계 뿐안 아니라 삶의 모든 방면에서 드러나고 있는 형편으로, 부유한 부모들은 자식들 교육에 더 많이 투자하고 저소득층과 중산층 자녀들이 갖는 교육 기회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OECD가 실시한 읽기와 쓰기 능력 검사에서 고소득층 자녀와 저소득층 자녀의 성적 차이가 다른 어떤 나라보다 큰 상황이다. 전체 분포에서 상위 10%에 해당하는 높은 점수를 받은 미국인들과 중간 점수를 받은 미국 학생의 차이는 미국과 아제르바이잔의 평균 차이만큼이나 크다. 즉 전세계적으로 교육은 점점 더 경제적 성공의 결정 요인이 되고 있는데, 미국은 다른 어떤 선진국보다도 부모의 소득수준이 아이의 교육과 그로 인한 미래를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는 집안이 가난하여 점심값을 내지 못하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점심값을 지원하는데, 그 수가 3000만명이다.[42] 식료품 값도 없어하는 가정이 많아, 정부는 아예 일정한 돈이 들어오는 카드를 나누어주는데, 이 한주에 얼마 안하는 돈으로 사는 가정이 많다.
미국의 빈부격차는 선진국 중 가장 심한 수준이다. 지니계수가 거의 중남미 수준이며 이는 인구의 20%나 차지하는 히스패닉의 대부분이 극빈층이라 그렇다. 그리고 멕시코계 미국인이 많은 뉴멕시코나 남서부 텍사스는 영어는 아예 안 통하고 스페인어만 통하는 시골동네도 널려있다.
미국의 입시는 한국만큼 치열한데, 문제는 입시제도 자체가 전부 수시다(...) 즉 SAT성적만 가지고는 들어갈 대학이 없다는거다. SAT성적도 우수해야하고, 학교에서 내신도 좋아야하고, 한국학생들은 장난으로 보일정도의 엄청난 양의 교내활동도 해야된다.(학생회, 동아리, 수상, 과제, 지역활동, 봉사 등등) 그래서 미국의 모범생들은 별별 미친 활동을 창피를 무릎쓰고 자행해서 자신들의 커리어를 쌓는다. 이는 미국인이 특이하게도 경력을 쌓는것을 중요시하기 때문..
그래서 미국의 일반고에서 아이비리그들어가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며 주립대만 합격해도 가족들이 행가래를 해주는 지경. 거기에 주립대 자체도 어렵고 빡세다. 만약 일반고에서 아이비리그에 합격한다면 그 지역 신문에 날정도로 대박사건이자 가문의 영광이다. 흔히 미드나 심슨가족을 보면 학부모들이 자신의 차에 '우리애 OOO붙었어요!' 라는 스티커를 붙인 모습이 자주나오는데 그것이 바로 이런것.
그리고 믿기진 않겠지만 한국과는 다르게 미국은 지금도 명문대 출신이면 출세, 적어도 높은보수의 엘리트 직장이 보장된다.
영국과 마찬가지로 가장 괴악한 것은 내신과 교내활동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부 평가한다(...) 그중에서 최고만 아이비리그로 데리고 가는식.
그래서 자연스럽게 학생들에게 어마어마한 돈을 퍼붓는 부유층 사립학교 자제들과 전세계 부자 자제분들로 대다수의 합격자가 이루어진다.
한술 더 떠서 지잡대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미국은 한국, 일본, 영국 저리가라할정도로 학벌차별이 심하다. 당장 백악관요직 멤버들이나 주요 기업 사원, 임원들의 학력만봐도 아이비리그혹은 그에 준하는 주립대나 사립대가 아닌경우는 정말 없다. 그러므로 자연스레 한국사회에서는 죄악시하는 인맥과 족보도 엄청나게 따진다. 정말 내부자들 뺨칠정도. 어떤 정신나간 인간이 미국은 학벌, 인맥 그런거 없고 능력으로 출세한다고하는데 이건 명백한 오류다. 자세한 내용은 지잡대/외국 항목 참조.
미국의 문제는 대중교통이 없단 것도 큰 문제다. 자가운전을 안 하면 북동부 및 서부의 대도시들만 빼면 아예 이동이 불가능하다. 한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던 사람들에게 월마트한번 갈려고 차로 20분이나 운전해서 가야한단 건 분명히 너무 짜증나는 일이다. 그리고 미국의 도시 간 교통은 철도는 없다시피하고 시외버스도 열악한 등 조악한 수준이다. 앰트랙 및 그레이하운드 참조.
미국에서는 파파라치가 엄청 들끓는다. 배우 옷에 묻은 소스 자국 가지고 기사를 내고, 배우들이 파파라치에게 날린 욕설이 그대로 언론에 나온다. 이제는 매니저랑 기자가 싸운다. 숀 펜을 비롯한 일부는 파파라치를 살해하고 말았다. 거스 히딩크가 터키 페네르바흐체 감독일때 파라라치 & 기레기에게 시달리던 일같이 세계 곳곳에 많다.
2.4.2 라틴아메리카
일단 마약 카르텔이 존재하는 지역이다.[43]
다른 말 필요 없고 지금 이 순간도 라틴 아메리카의 수많은 사람들이 아메리칸 드림만 보고서 목숨을 걸고 미국 국경을 넘어 불법 이민을 시도 하고 있다. 실제 이민자들을 인터뷰 한 책[44]에 따르면 국경 지대까지 도달하는 것 부터가 히치하이킹에 화물열차에 무임승차[45]하거나 이마저도 못하면 몇날 며칠을 기약 없이 걷거나 이민 희망자들을 전문적으로 노리는 강도, 카르텔의 위협을 무릅써야 하는[46] 위험한 모험이다. 국경지대에 도착한다고 해도 국경을 넘지 못하고 실패한 사람들은 국경지대에 눌러 앉아서 마약 카르텔 같은 범죄자로 전락하거나[47] 리오 그란데 강을 건너려다가 익사하거나 국경을 넘다가 국경 수비대에게 붙들려서 본국으로 강제송환 당한다.[48] 국경을 넘는데 성공하더라도 추격해온 국경 수비대나 경찰에게 붙들리거나 애리조나 사막이나 텍사스 벌판을 헤매다가 비참한 죽음을 당하는 일도 많다. 불법 밀입국 브로커를 통한다면 그나마 죽을 가능성은 낮아지겠지만 당연히 큰 돈이 들고[49] 불법인 관계로 사기꾼이 아닌 제대로 된 사람은 진짜 찾기가 힘들고 이런 전문가들도 때때로 실패하는게 밀입국이다. 게다가 이렇게 밀입국하는 것 하고 미국에서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은 또 별개의 일이다. 우선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는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하기가 힘들고 대부분 저임금 노동에 시달리게 된다. 가족을 본국에 두고 왔다고 해도 본국으로 돌아가는건 미국 영주권이나 시민권이 있다고 해도 뽀록날 가능성이 큰 매우 위험한 일이며 여기서 또 걸렸다간 위의 과정을 처음부터 반복해야 할수도 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가족을 본국에 남겨둔 체 전화 통화만 나누고 돈만 부쳐주며 이산가족 신세가 되거나 가족까지 거금을 들여 자기 같은 밀입국을 시키는건 그나마 나은 경우고 가족을 버리고 아예 새살림을 꾸리는 사람들도 많다.
국까들이 그렇게 탈조선 타령을 하며 이민을 입에 달고 살아도 저렇게까지 할거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고개를 저을 것이다.
치안이나 경제적으로 이 나라들도 그리 나을게 없다. 과테말라 이민 책자에서 현지 거주중인 책을 쓴 교포가 겪은 일을 보면 아이들 가정교사를 구할때 저녁 시간이 늦으면 돈 아무리 준다고 해도 안왔다고 한다. 버스가 그 시각이면 안 오기에 걸어가거나 하면 100% 강도당하기 때문이라고. 결국 몇달이나 걸려서 가까운 지역에 사는 사람을 겨우 고용했다고 한다. 게다가 대낮이라도 절대로 육교는 가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거기로 가면 아주 바람처럼 양쪽에 사람들이 나타나 길을 막고 강도로 돌변하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과테말라에서 육교로 가는 이들이라면 무기로 무장하던지 수십여명이 떼거리로 가지 않으면 정말 사람이 없다고 회고했다. 그만큼 치안으로 어렵다.
에콰도르에 사는 한 태권도 사범은 ”장단점이 다 있기 마련이지만 여기 치안은 절대로 안 좋다. 여긴 편의점이 정말 없다. 있어도 쇼핑몰 안에 중무장한 경비원이 있는 곳이나 가능하다...”이러는데 이게 에콰도르뿐만 아니라 멕시코나 베네수엘라, 엘살바도르 같은 나라들에서 많이 해당된다. 남미에서 경제적,정치적으로 사정이 나쁘지 않은 나라들인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 같은 나라들조차도 대도시 치안은 결코 좋지 않다. BOPE, 브라질 민병대 같은 항목들을 보면 실질적으로 다른 나라로 치면 아예 종파, 민족 갈등이 개입 된 무력 분쟁으로 취급할만한 스케일의 범죄와 폭력 사태가 빈번한 곳들이다. 게다가 요새 들어서는 고급 인력 이민이란 점에서도 선조뻘 나라인 스페인, 포르투갈의 상황이 하도 안좋아 이베리아 반도의 청년 구직자들이 대거 넘어오는 판이니 이민자를 쓴다면 그나마 문화적으로 비슷하고 말도 통하는 그 나라 출신 사람들을 쓰지, 스페인어나 포르투갈어도 모른다면 한국인들이 낄 건덕지기는 별로 없다.
그나마 좀 돌아가는 국가인 아르헨티나나 우루과이의 경우 농업 및 목축업에만 의존하고 제조업등 다른 산업 체계를 세우지 못하다가 1929년 미국발 세계 경제 대공황의 여파로 망해버리고 지금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뭐, 좋은 점이라면 물가가 무지 싸다. 만화가 윤린은 아르헨티나에서 정말로 먹을 게 싸서 너무나도 좋았다고 캐나다계 남편과 같이 해외 여행가면서 아르헨티나에서 겪던 걸 책과 같이 부분부분 만화로 그렸는데 케이크가 한조각에 우리돈 230원 수준이었고. 빵도 큼직한게 천원 남짓이었다고. 위에 서술한 에콰도르 거주 태권도 사범도 한국에 와서 처음에 친척들이 못 사는 나라에서 고기도 제대로 못먹을 거라며 쇠고기를 사주자 조금 먹다 말았다. 친척들이 왜 그러냐고 하자,에콰도르는 쇠고기가 하두 넘쳐나서 1주일에 5,6번은 숯불구이를 먹어 질리게 먹다보니 도저히 많이 못 먹겠다고 했다. 친척들이 아리송하게 여기자, 1근에 거긴 쇠고기가 우리돈 2천원도 안하며 단골이라면 당연히 더 싸게 준다. 고기라든지 현지에서 생산이 가능한 생필품은 정말 싸서 좋다라고 장점으로 언급했다. 중남미여행 기행 책자를 봐도 자주 나오는 이야기가 먹을 건 참 싸서 좋다라고 많이 언급하니 말 다했다. 다만 먹을 것이라든지 현지에서 생산되는 것에 한해서 싼것이지 모든 물가가 싸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요약하자면 여기는 우리나라보다는 몇몇 물가가 싸지만, 치안, 경제 사정이 개판이다.
2.4.2.1 서인도 제도
이 지역은 어느 정도 덩치가 있는 쿠바나 도미니카 공화국, 자메이카나 석유가 나는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제외한 대다수의 국가들이 아예 조세 피난처 같은 금융업이나 관광업에 국가의 경제기반 자체를 의지하는 곳이다. 따라서 1인당 GDP가 세계적인 평균에 비해 제법 높은 편인 국가들이 많지만, 금융업이나 관광업의 특성상 부의 분배를 기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국부가 국민들에게 제대로 분배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론 이 지역에 위치한 상당수의 국가들의 크기가 작은 것은 고려해야겠지만. 상기한 쿠바나 도미니카 공화국, 자메이카, 푸에르토리코나 아이티, 트리니다드 토바고 같은 일부 국가들을 제외하면 단독으로 인구 50만명이 되는 국가들조차 단 하나도 없다. 그나마 자메이카나 트리니다드 토바고 푸에르토리코 역시 200만~300만명 수준의 인구로 많은 인구라고 하긴 힘들다.
또한 아메리카 대륙 최악의 막장국가인 아이티가 바로 이 곳에 위치해 있다. 그나마 이들보다 사정이 나은 나라들이라고 해도 쿠바나 도미니카 공화국, 자메이카 역시 사탕수수 등의 농업에 국가 경제를 의지하기에 그다지 잘 사는 나라라고 보기는 힘들다. 실제로 이 지역들에 대한 세계인들 대부분의 인식은 그저 돈세탁하기 위해 법인 세우는 곳 아니면 휴양지 정도에 불과하니....
당장 자메이카가 육상 강국이 된 이유 중의 하나가 육상선수가 되는 것이 평범한 집안 출신 아이들이 큰 돈을 벌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즉, 육상 선수 이외의 신분 상승 수단이 거의 막혀 있다는 소리다. 그 우사인 볼트만 하더라도 식료품집 가게를 하는 집안의 아들로서 자메이카 내에서 그렇게 잘 사는 집안 출신이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사실 이는 케냐나 에티오피아 같은 다른 육상 강국들도 별반 다를 것 없이 겪는 문제이기도 하지만. 치안 역시 라틴아메리카답게 영 좋지 않다. 만화가 조관제는 90년대 후반 자메이카 여행을 가서 대낮에 총소리와 경찰들이 출동하는 소리를 여러 번 듣고 길거리 곳곳에 핏자국을 보고 기겁하여 얼른 다른 나라로 가버린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게 수도인 킹스턴 한복판에서 벌어진 일이었다고. 그리고 2010년대에도 이 상황은 그리 달라진 게 없다.
푸에르토리코는 중남미의 그리스라고 불릴 정도로 경제 문제가 매우 심각하며, 그 때문에 주민들이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길 원할 정도로 미국의 속령 가운데에서도 친미 성향이 강하지만 미국 연방정부에선 푸에르토리코의 연방 편입을 꺼림칙하게 생각하고 있다. 더불어 푸에르토리코 갱조직은 미국도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당연히 자국에서도 행패가 심하다.
그리고 이 지역은 지역이 지역인 만큼 아메리카 대륙의 절대자로 군림하는 미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가 힘들다. 당장 국교 재수립 이전에 열혈 반미국가였던 쿠바에서조차도 미국 망명자들이 부쳐온 돈이 상당한 규모의 지하 경제를 형성했고, 쿠바 출신의 야구선수들이 왜 미국으로 밀항을 많이 갔는지를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온다. 아이티 역시 그 악명 높은 독재자인 프랑수아 뒤발리에 역시 그런 독재를 할 수 있었던 것이 미국이 뒷배를 봐 줬기 때문에 가능했고,[50] 야구선수와 사탕수수로 먹고 산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도미니카 공화국 같은 경우는 말할 것도 없다. 당연히 나라 크기가 작은 나라들이다보니 군 병력수도 그렇게 많지 못하고, 이들 섬나라들이 한데 뭉쳐 연합군을 구성한다 한들 이 지역에서 패권을 쥐고 있는 미 해군의 제4함대에게 상대가 될 리가 만무하다. 특히 앤티가바부다나 세인트키츠네비스, 바베이도스, 바하마 같은 나라들은 연합군을 구성한다 한들 미 해군은 고사하고 제7기동전단은 물론, 한국 해군의 해역함대에게도 참패할 수준의 전력이다.
벨리즈에 이민해 살고 있는 교포를 만난 한 여행자는 그 나라가 더울 때 엄청 덥고 추울 때 무지 추워 아무리 더운 남미국가라 해도 밤에 얼어죽을 수도 있으며, 기후가 확 다르고 산업시설도 없고 외국인만 보면 돈 달라고 하고 무시하던 현지인들, 그야말로 황무지에서 시작하여 10년 넘게 죽어라 일하여 겨우 가게를 가지고 이제 현지인들과 친숙해져 사람 대접을 받으며 살만하다고 그 교포에게 이야기를 듣은 바 있다. 여기도 부촌이 있어서 돈 많으면 거기서 지낼 수 있지만 돈 없다면 나처럼 죽어라 고생할 수 밖에 없다며 거저 벌어먹거나 대충 한국에서 재산정리하여 황제이민같은 거 어림도 없으니 제대로 알고 각오하고 와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고. 실제 몇몇 이민 희망자가 와서 몇 달 살아보고 도로 돌아간 경우도 봤다고 한다.
여기도 남아메리카처럼 자체 생산되는 물품에 한하여 물가가 무지 싸다. 그러나 외국인에게 바가지라는 것도 각오하자 하지만 수입품이라든지 많은 제품은 한국이상으로 여기도 비싸다.
2.5 동아시아
2.5.1 일본★
일본 역시 엔자이로 대표되는 경직된 사법체계와 올림푸스 주식회사 분식회계 논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나 도호쿠 대지진 사태에서 보여준 경직된 관료주의[51]와 다른 나라에선 일어나지 않는 사후 대처들, 노동자를 기계처럼 부려먹는 열정 페이[52]와 사축[53], 블랙기업[54], 상당히 심각한 정경유착[55], 잘라파고스(← Japan + Galapagos)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한 국제적 표준 외면 현상 등의 수많은 문제가 있다. 확실히 섬나라나 대륙은 기행을 많이 한다.
또한, 21세기 민주국가에서도 여전히 암암리에 존재하는 부라쿠민이라는 세습 천민 신분[56]과 이지메 문화[57]가 존재한다.
게다가 나라가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있는지라 진도 5 이상의 지진이 1년에 약 150~200번이나 일어나는 동네인데다가 뉴스에서 주구장창 들려오는 태풍을 비롯한 여러가지 천재지변들이 주구장창 일어나는 곳이 바로 일본이다. 이 때문에 일본인들은 전체적으로 지진이나 재해에 대한 노이로제가 걸려있으며 이러한 재난 때문에 일본에 정신병자들이 많다는 주장까지도 있는 수준이다.
인종차별 및 타국민에게 드러내는 배타적인 모습도 문제인데, 세계 많은 국가들을 무비자로 갈 수 있는 한국인들은 잘 인지하지 못 하겠지만, 일본에는 선진국 국민이 아니면 입국하기 매우 힘들다. 단순 여행 목적으로도, 심지어 일본이 우방으로 자처하는 브라질 사람들도 일본에 입국하기 힘들다. 다만, 이것은 일본계 브라질인들이 일본에서 저지르는 범죄때문이라는 것도 있다. 그것과 별개로 일본에 쉽게 입국할 수 있는 대한민국 국민을 비롯한 선진국 국민들에게는 불법 체류 경력이 없는 이상 별다른 질문 없이 입국을 통과시켜 주고 호의적인 면을 보인다.[58] 다만 개발도상국 국민들에게는 정반대이다.
또한, 재일교포 차별은 유명하며 거기다 최근엔 재특회를 위시한 혐한 분위기가 강해지면서 한국인이 일본으로 이민갔다간 이런 혐한 성향의 일본인들에게 '재일(在日)'이라고 불리면서 시달림을 받을 수도 있다. 실제로 일본에 체류하던 중 현지인들에게 차별받은 것 때문에 자국으로 귀국하여 일까로 전향한 경우도 있다. 인종차별주의와 네오나치, 국수주의자, 백인우월주의자들의 관점에서 보면 일본은 인종차별주의자들과 국수주의자들 시점에서의 천국이지만 일본을 제외한 비서구계 민족 특히 한국계의 시점에서 보면 지옥이라 할 수 있다.
잃어버린 20년으로 대표되는 일본의 장기 불황도 단점 중 하나다. 저출산, 초고령사회로 인구도 꾸준히 줄고 있으며, 200%가 넘는 국가부채, 심한 제노포비아로 이민 정책에도 부정적이어서 일본의 경제 전망은 불투명하다.
합법적인 도박산업인 파칭코도 매우 심각한데, 일본의 파칭코산업 규모는 사업장 1만 개 이상전 국토가 강원랜드에 매출 24조엔 규모로, 포르투갈이나 아일랜드의 국내총생산보다 많고, GDP 순위로 치면 30위권, 한국 국가 예산의 60%에 버금가는 거대한 규모이다. 이는 한국이 바다이야기라는 파칭코와 비슷한 시스템의 사설도박장을 불법으로 규정하여 없애버린 것과 대조적이다.
그리고 일본의 갈라파고스화는 한국을 가볍게 초월할 정도라 후발주자인 한국 기업들에게 역전당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잃고 몰락하고 있다. 이 동네의 독자 표준 사랑이 어느 정도냐면 대기업 소니가 스마트폰 국제 표준화가 끝난 2012년 내놓은 스마트폰 사양의 게임기 PS VITA마저도 특별한 이유도 없이 전용 메모리를 끼워서 내놓았을 정도이다.
일본의 잘라파고스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분야는 바로 바둑. 일본기원의 막장 행태로 이야마 유타의 국제기전 출전을 막고, 국내 기전만 출전하게 하고 있는데, 다른 일본 기사들은 국제기전의 속기 기전화와 포석, 정석, 끝내기 기풍의 변화 등을 제대로 따라잡지 못하고 도태되어 버린 것이다. 물론 일본 내에서는 여전히 기전들이 많고[59] 7대 기전 위주로 견고하게 위상이 있어서 완전히 망한 것은 아니나, 새로 입단하는 젊은 인재가 없어서 아저씨들이나 하는[60] 게임이 되어버리면서 팜이 말라가고 있는 것이 제일 큰 문제이다. 국제 기전에 많이 나와서 교류를 많이 해야 바둑 실력이 느는데 그렇지 못한 것. 일본 바둑 2인자가 다카오 신지나 고노 린이 지명되는 순간 바둑 실력으로는 끝장난 것이다.(...)
또한, 심각한 정치적 무관심과 이로 인한 자민당의 독재에 가까운 장기간 정권 독식, 너무 무능하여서 아무런 힘을 쓰지못하고 여당인 자민당을 견제하지 못하는 야당들, 이에 따른 공직 세습과 인종차별, 잘못된 역사 인식, 재특회와 넷우익 등의 혐한 집단의 존재 등으로 매력을 깎아 먹는다. 과거 정치인들의 부족한 역량으로 제2차 세계대전에 끼어드는 오판을 저질렀다가 국민이 정부에 수탈당하고 끌려가 죽어 나가고, 본토가 공격받아 지옥이 펼쳐지는 참사가 벌어졌는데도 냉전 덕에 전범과 그 후손들은 그 책임을 지지 않고 지금까지도 잘 먹고 잘살고 있다. 이런 모습에 일본인들이 정치에 회의감을 느껴 정치에 관심과 신뢰를 잃게 되었고 그 영향이 지금까지 이어졌다고도 한다. 이런 정치적 무관심도 정부가 스스로 자초한 거나 마찬가지다. 게다가 집권여당인 자민당은 이를 개선할 생각 없이 오히려 잘만 이용하면서 우경화 일변도로 달려가고 있는것 또한 문제다. 일본의 우경화 항목 참조.
이런 정치 풍토를 보면, 역사 인식, 정치적 폐단에서는 거의 까이는 편이며 오히려 한국 쪽이 상대적으로 민주주의가 그나마 제대로 정착된 좋은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당장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보듯이 한국 유권자들은 집권 여당과 정부가 실정하면 견제 세력을 형성해야 한다는 의식이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대통령제에서는 성공하기가 매우 어려운 사례이긴 하지만 3당 체제에 대한 실험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그에 반해 일본은 정치인이라는 직업을 대대로 물려받는 세습형태를 띄다 보니 다양한 곳에서 목소리를 대변하기 힘들며 정치에 관한 관심이 민주주의가 제대로 정착된 선진국치고는 굉장히 낮은 편이다. 언론의 자유 역시 지속해서 퇴보하여 2016년에는 72위를 기록할 정도, 또한 "오사카 유신회"라는 신극우정당이 출범 후 24회 참의원 선거때 두자릿수를 획득함으로써 극우화해가는 일본의 현주소를 여실히 드러내었다.
일본의 검찰, 경찰 사법체계는 후진적인 걸로 평가받는다. 자신들이 실수를 저질렀음을 절대 인정하지 않는 관료적인 수사로 유명하며, 일본 검사의 기소 후 유죄판결은 비율이 무려 99.9%이다.# 무죄가 1%라도 의심되면 기소를 하지 않으며, 피해자가 난리쳐도 무시하지만[61] 대신 한 번 기소되면 검사 입장에서는 자신의 검사로서의 생명을 걸고 범인이라는 사실을 확신했으며 판사 역시 검사가 일이 잘못되면 그걸로 법조 인생 끝이니 조금의 소홀함도 없을 것이라 생각, 이를 절대 의심하지 않기 때문에 양형이라면 모를까, 유무죄 판정과 관련해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유죄다. 패배로 판명나면? 일단 검사복 벗어야 한다.카르타고냐 또 피의자 수사에서 변호사가 없는 경우, 유죄 판결율이 매우 높다. 이렇듯 중세적인 판결을 남발하며 부심만 가득한 검찰 및 사법부, 피의자의 자백에 의존하고 인권 존중이 부족한 법 체계 등 거의 선진국이라 보기 힘든 수준이라 일본의 법체계는 국제적 비웃음거리다. UN 고문금지위원회에서는 이를 들먹이며 "일본의 형사사법체계는 중세시대 수준"이라고 비난했다.[62]
높은 취업률도 마냥 부럽다고만 할 수는 없는 것이, 이 취업률은 상당 부분 졸업자를 기졸로 분류해 제대로 된 취업 자체를 못 하게 하는 형태, 즉 반강제로 이루어진 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의 고졸 및 지잡대 출신들에게 중소기업의 영세 공장에 강제로 취직시키고 추가수당 포함해 월 170~200만 원 주면서 저임금 고강도 노동을 시키는 대신 기업 측에 고용을 최소 5년쯤 보장하라고 한다면 아마 실업률은 큰 폭으로 내려갈 것이다. 그리고 정부는 욕을 쳐먹을 것이다. 한국의 중소기업 공장들도 의외로 이 정도는 보장하는 곳이 많다. 다만 장래가 보장이 안 되기에 구직자들 차원에서 거부하는 것이다. 항상 그렇지만 가장 큰 문제는 현재의 일자리로는 국가의 보조 없이는 절대로 정상적인 가정을 구성하지 못한다는 데 있다. 영국 같은 경우에는 그 때문에 저소득층 다자녀 가정에서 필수 양육비는 국가가 대주고 부모가 일하는 건 좀 부족한 돈을 보태는 형태인 경우가 많다고. 현재 일본의 취업률이 높은 것은 이런 방법으로 졸업시점에 취업을 강제하기 때문이지, 진짜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에 충분히 취직을 해서가 아니다. 이 시기에마저 취직에 실패한 사람들은 알바를 전전하는 니트가 된다. 또한, 아직도 열정페이가 만연하기는 마찬가지다.
즉 일본에서 자랑하는 96%의 취업률은 우리나라 대학 광고에 보이는 취업률(실상은 아르바이트, 비정규직을 합친 허상)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부동산 가격이 비싼것도 문제다. 도쿄 수도권에서 제대로 된 집에 갈려면 300만원 정도는 월세로 깨진다고 봐도 된다. 집값 싼데 갈려고 사이타마나 가나가와 등 외곽에 가면 서울보다도 더 답 안나오는 도쿄의 통근지옥(...)을 맛 본다! 실제로 이쪽은 전동차가 인파에 밀려 전복 당하기도 했고 서울에 등장한 푸쉬맨의 원조는 JR 동해의 통근 전철에 먼저 나왔다. 야마노테선을 타면 서울 지하철 2호선 따위는 그냥 애들 장난이다.[63]
야쿠자 역시 심각하다. 한국의 조직폭력배가 여러 번의 독재정권을 거쳐 범죄와의 전쟁을 통해 자기들의 조직 이름도 못 만들고[64] 거의 동네 양아치 급으로 전락한 반면, 일본의 야쿠자는 권총은 물론이고 자동소총, 로켓 런처까지 소유하고 있으며, 가장 규모가 큰 야쿠자 조직인 야마구치 구미는 2016년 현재 조직원만 1만여 명이 넘고, 각종 범법 행위와 사업으로 벌어들이는 연수익이 7조 원이 넘는다. 야쿠자들이 정치권과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으며, 2010년 폭력단 대처법이 제정되어 위축되는 듯했으나. 2016년 야마구치 구미가 분열해서 일어난 사건으로 살인 4건을 포함한 폭력사태가 86건이나 나는 등, 지금도 야쿠자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게다가 한국에는 없는 분리 독립 분위기도 있다. 바로 오키나와[65]인데, 2차대전 당시 오키나와 전투에서 민간인을 고기방패 삼아 전투를 벌인 것 때문에도 있고, 정부 측에서 관광지로 내세우며 단물은 다 빨아 먹으면서도 특혜는커녕 주일미군같이 온갖 안 좋은 걸 다 오키나와에 떠넘기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도 한국의 헬조선 열풍에 비견될만한 자국 혐오 풍조가 있다. 이른바 중세 잽 랜드(中世ジャップランド)라는 것인데, 중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그렇게 되면 일본인들이 그렇게 열광하는 센고쿠 시대가 된다. 후진국인 잽들의 땅이라는 뜻.
요즈음은 2ch 등을 필두로 히가시조센(東朝鮮, 동조선)이라는 말도 유행하고 있다. 이른바 동쪽에 있는 조선.
한국에 비해 문화콘텐츠가 매우 발달해있고 그 중에서도 애니, 게임, 만화 등 문화컨텐츠의 천국으로 여겨지는 경향이 강한데 일본에서도 마리오, 포켓몬, 젤다, 건담, 도라에몽, 세일러문 등의 세계적인 마니아들을 둔 컨텐츠[66]가 아닌 미연시 등의 마이너한 콘텐츠들은 의외로 소수에 속하며 일상에서도 자랑하고 다닐만한 취미로는 쳐주지 않는다.[67] 시장 역시 인구가 줄어든 점을 포함해서 크기도 줄어들고 장르 편중문제 등으로 쇠퇴 중이다. 그리고 한국보다도 저작권법 적용 규정이 엄격한 편이라 공정 이용 목적으로 인터넷에 저작권이 있는 그림 한 장 올리는 것도 불가능하다. 2ch에서 아스키 아트 문화가 발달된 가장 큰 원인.[68] 그러므로 위의 사례를 보고 일본에서도 온갖 차별을 이겨내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정도의 재능을 갖고 있는지 잘 판단하고 결정하도록 하자.
2.5.2 중화민국
한국과 여러 모로 비슷한 국가다. 우선 민주주의가 잘 정착되었지만, 계속되는 임금 침체로 2012년 현재 대학교 졸업 후 받는 초봉의 평균은 월 22,624 타이완 달러(약 월 80만원) 그리고 평균 연봉은 연간 438,768 타이완 달러(약 1650만원)로 아시아의 네 마리 용 중 최하위, 대한민국의 40% 수준이다. 다만 물가가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해외 순자산1인당으로 일본의 대략 2배이 매우 많아 실질적인 생활수준은 생각보다 높긴 하다.
대만의 젊은이들은 자신들을 '귀도(鬼島)' 라고 자조적으로 이야기한다. 취직이 어렵고, 실업률도 높고, 임금은 낮으나 집값은 높고, 그러다보니 결혼하기 어렵고, 사회 계층간 이동도 힘들고 정치와 정부, 사회에 대한 불만도 많다 보니 나온 자조적인 말이다. 90년대 한국에서 유행했던 88만원 세대와 비슷한 2만 2천 대만 달러 세대라는 의미의 22K시대라는 말도 있다. 한국 돈으로 계산하면 77만원 정도다.
그리고 문화산업의 사정도 좋지 않은데, 대만에서 상영, 방영하는 영화 중 헐리우드, 한국, 중국, 일본의 영화, 드라마가 90% 이상을 차지하며 자국 영화의 입지는 나날이 좁아지고 있다. 미디어 믹스 활성화의 원동력이 되는 규모의 경제에 불리한 대만의 턱없이 적은 인구수인 약 2,300만명의 인구 때문에 2000년대 들어 인터넷의 활성화로 인한 엄청난 불법 공유로 인해 음악 시장은 물론이고 영상 시장 역시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할 정도로 무너져서 이제 대만에서는 영화,드라마 관련 일을 하지 못하고 실업자가 되는 인력들이 있어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중화민국/스포츠 분야에서도, 인기가 그야말로 독보적인 야구의 경우 수시로 터지는 야구계의 대규모 승부조작 사건으로 프로야구 리그의 인기가 크게 떨어졌고, 다른 스포츠는 소수 예외를 제외하면 프로라는 게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돈이 되지 않아서 선수유출은 과거보다도 더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 바둑만 해도 대만 출신의 유명 기사들, 왕밍완, 왕리청, 셰이민, 장쉬, 린하이펑 등은 전부 일본으로 가거나 위리쥔이나 헤이자자 등 중화인민공화국 또는 대한민국 등으로 오는 실정.
게다가 부패도 생각보다 심각한 편인데, 2016년 대만 지진에서 주상복합건물 하나가 무너져 100여명 이상이 떼죽음을 당한 사건이 발생해 조사에 들어간 결과 건물에 들어가야 할 콘크리트를 양철통과 스티로폼으로 대체하는 바람에 지진에 취약했던 것이 밝혀져 사람들을 경악시켰다.
한국에 비해 소득은 적은 나라가 부동산 가격에서는 한국을 간단히 초월한다. 타이베이의 1제곱미터당 주거지구 땅값(평당가)은 11,300미국달러로, 10,600미국달러 정도인 서울특별시를 뛰어넘는다. 가오슝 역시 9,000달러 수준. 부산광역시가 6,000달러 정도인 것에 비해 격차가 더 크다.
2.5.3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부패인식지수에서 보면 청렴하고 작은 땅을 최대한 효율적으로,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장점만을 최대한 혼합했고, 이 덕분에 북유럽,영연방 국가들을 제치고 세계 최고수준의 경제자유도, 의료효율성, 주택소지율,높은 행정력과 공공부문 효율성 등의 지표를 자랑한다.
그러나 근로시간이 굉장히 긴 특성상[69] 1인당 소득은 미국보다 많아보이지만 시간당 생산성으로 나누면 일본보다 더 낮은 편이다. 그리고 공공 부문이 강한 국가라는 특성상 평균 소득과 1인당 GDP의 괴리 역시 크다. 특히 평균 세후 소득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주택 제공 등의 공공 서비스, 일부 시간대 대중교통 무료, 인터넷 무료 등등의 복지혜택을 감안하다보니 한국보다 오히려 적다. 물론 삶의 질로만 따지면 한국보다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싱가포르 사람들이 일하는 양에 비하면 적다는 것이다. 일본, 홍콩 등도 이와 마찬가지의 문제를 겪는다.
또한 리콴유 일가의 국가 사유화와 북한 못지 않은 일당 독재의 폐해로 인해 언론의 자유가 극도로 위축되어 있다. 이 때문에 국민들은 리콴유 일가의 독재가 독재라는 건 알지만 비판을 잘 못하고, 대신 먹고사는 문제는 확실히 해결되다 보니 정치는 투표는 법적으로 의무이지만 야당은 의미가 없으며 실질적인 국가의 지도는 리콴유 일가에게 맡기고,생활하는데 불편한 사항이 있다 정도만 민원을 넣어서 해결하는 형태가 한계다. 오로지 돈 버는 것과 출세하는 것에만 열중하다 보니 시민이 사회의 부품으로 전락하는 폐해가 드러나고 있다. 그나마 리콴유와 그의 장남 리셴룽은 정치를 잘 했지만, 그 자손이라면 이야기가 또 다를 수 있다는 것이 문제. 물론 북한 따위의 파탄 국가와의 비교는 모독이자 리콴유에 대한 고인드립이고 박정희-전두환-노태우의 한국 군부독재정권이 다스리던 4,5공화국 시절과 같다고 보면 된다. 한국도 이때 민주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았다면 하마터면 배부른 노예로 주저앉았을 뻔했다.
그리고 태형으로 대표되는 지나친 엄벌주의의 추종으로 인한 폐해를 가장 잘 드러내는 국가이기도 한데, 자국 생활의 빡빡함으로 발생하는 풍선효과로 인해 싱가포르 여행자들이 해외에서 부리는 분탕질은 세계 최악으로 악명이 자자한 이스라엘 여행자들과 비슷하다는 평가이며 공공장소 어딘가에는 단속을 피해 쳐박아둔 쓰레기가 항상 나온다고 한다. 게다가 영세민 및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기행 수준의 반인륜적 범죄가 유독 심하게 터지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도벽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가사 도우미를 이까지 부러질 정도로 집단 폭행한다던지 하는 수준으로. 가사 도우미를 대상으로 한 범죄를 일컫는 "maid abuse"라는 표현이 아예 따로 생길 정도이다.
또한 공정한 대신 어지간한 국가들을 훨씬 초월하는 무한경쟁 교육체제[70] 역시 한 번 낙오된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출세의 기회를 절대 주지 않고 그냥 중산층 정도로만 살도록 강요한다는 점에서 잠재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이런 팍팍한 생활상 때문인지 정작 싱가포르인들의 행복지수는 한국보다도 더 낮다. 다만 통계에 따라서는 세계 최상위권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는 대부분 객관적인 정량적 지표에 의해서 매겨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원래 행복지수라는것이 실제로 행복한것을 지수로 나타낼수 없다보니 대신 행복할수 있는 환경인 교육,소득,부패인식,치안 등이 얼마나 잘 갖춰져 있는가를 지수로 나타내기 때문.
그리고 사회의 모든 혜택이나 기회는 상류층인 중국계에게만 돌아가고 후진국 출신 이민자들이나 하층민인 말레이계 및 타밀계는 소외되어서 빈부격차도 생각보다 꽤 크다. 이는 호주나 캐나다 등 한국인이 찬양하는 영연방 백인 국가들과 똑같다. 이들 나라에서도 후진국 이민자나 엄연한 원주민인 인디언, 이누이트, 어보리진 등이 소외되어 생각보다 빈부격차가 크기 때문.[71]
2.5.4 중화인민공화국
중국은 미래의 G2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경제 성장률이 높은 편이다. 또 사회주의의 영향으로 오후 4시면 근무가 끝나고 야근을 금지하고 있어 한국인이 보기엔 좋아보일 수 있다.그러나 중국은 인터넷 검열의 원조에 속하는 국가이며,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인권 탄압들이 애교로 보일 정도로 인권 침해가 잦고 심한 데다 소수민족들을 탄압하고 공안을 위시로 한 가혹한 공권력으로 인해 국민이 누릴 수 있는 자유가 적은 국가다. 그냥 환경문제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다고 그 기자가 탄압당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하며, 인권운동가들에 탄압이 계속해서 벌어진다 인권운동가 류샤오보는 민주화를 요구하는 ‘08헌장’ 서명 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국가전복 선동죄로 11년형을 선고 받고 현재도 감옥에 갇혀 있으며, 중국의 맹인 인권운동가 천광청은 자신이 가택연금을 당한 사이에 중국 공안들에게 무자비한 구타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또다른 인권운동가들의 증언에 의하면 자신들이 공안에 체포되어 끌려간 이후 오전 6시에 기상한 직후 “보고하겠습니다. 저는 우리나라를 열렬히 사랑합니다. 그리고 정부의 교육을 받겠습니다!"라고 복창한 뒤 애국심을 고취하는 내용을 담은 노래 3곡의 가사를 암송했다고 하며. 신문 도중 “모르겠다”고 말하거나 말실수를 하면 어김없이 위협과 모욕이 가해졌다고 한다. 또한 사방에 커튼이 쳐진 방에서 15시간씩 꼼짝도 하지 않고 앉아 반성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너와 부인, 아이의 생명이 우리 손에 달린 것을 아느냐. 널 때려 죽여 묻으면 땅 한 조각을 더럽힐 뿐”이라는 협박을 공안이 했다고 증언했다. 또한 인권변호사 궈페이슝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한 회견에서 “감옥에서 인간의 상상을 뛰어넘는 매우 특별한 취급을 당했다”고 말하며, 수감 중에 전기로 성기에 충격 가하기, 13일 동안 잠 안 재우고 심문하기, 42일간 침대에 묶어 두기, 동료 수감자들로부터 두들겨 맞기 등 고문과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한다. 기사
중국공산당 일당 독재 체제로 인해 사회 전체적으로 '꽌시'라 하는 중국 특유의 연고주의로 인한 부패가 심하기도 하다. 중국은 비리가 걸리면 엄벌을 한다고 한국보다 낫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건 내부 권력 투쟁에서 밀려난 자를 본보기로만 짓밟아놓고 엄한 척 하는것에 지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베이징 친청 교도소라는 교도소로 옮겨져 일반 죄수들보다 나은 처우를 받으며 살아간다.[72] 실제로 공산당 고위 간부의 아들이 사람을 심각하게 때리는 사건이 벌어지거나,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심지어 살인사건을 저질러도 무마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벌어지며 중국 간부들의 이른바 첩 문화를 비롯한 고위층들의 특권 등이 아주 심각해서 대표적으로 아이들을 한명씩만 낳아서 기르자는 법이 제정되었을 때 특권층들은 자신들의 지위를 이용하여 떳떳하게 2자녀를 기르는 경우가 있었을 정도로 한국에서는 상상조차도 못하는 수준의 불법적인 일들이 일어난다.
연 10% 성장률로도 2016년 한국 기준 70년대 중후반 수준의 삶이며, 경제 성장 이후로 빈부격차도 상당히 심해졌으며, 대도시 쪽은 늘 공기 상태가 나쁘고 한 종류의 생수를 계속 마시면 위험하다는 속설이 공공연하게 돌 정도로[73] 환경문제가 자국을 넘어서 한국, 일본 같은 이웃 국가에 민폐를 끼칠 정도로 심각해진 상황임에도 중국 정부는 나몰라라 하는 상황이다. 어느 정도나면 미세먼지 농도가 한국은 150이면 매우 심각하다고 하지만 중국은 350이 넘는 경우들도 있다!! 중국 공장들이 내뿜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이 미국+유럽을 합친 수준과 비슷하며 하천 오염 또한 심각한데 여기는 오염수를 하도 버려서 바다가 오염되어 한국 4대강은 저리가라는 수준이다. 그 외에도 폐수를 그냥 땅에 버려 핏물이 흐르는 듯한 땅의 모습을 보이거나 악취가 진동하는 땅으로 변한 곳이 한 두군데가 아닐 정도여서 경작지마저 줄어들고 있다.여러가지 환경 오염은 눈 뜨고 보기 힘들 정도 그냥 구글에서 뒤져보면 아주 처참하다. 거의 모든 선진국들이 산업화과정의 진통을 그대로 겪었다는걸 감안해도 성장을 위해서는 어쩔수 없다는걸 감안해도 심하긴 하다. 지나가던 시민: 주기율표의 모든 원소를 섭취해본 경험이 있어야 진정한 중국인입니다. 실화다.
오히려 중국인 국까들은 한국과 비교를 하며 자기 국가를 까는 경우가 많다. 한국은 중국에서 한류 이외에도 여러가지 시스템 이나 애국심 등에서 은근히 인정받는다. 중국은 관용차의 대부분이 고가의 외제 차량들인데 반해, 한국의 공무원이나 국회의원들이 공식차량으로 한국 차만 쓰는 것, 그리고 재벌총수 등도 공식 차량용으로는 한국차를 애용하는 것 등을 높게 평가한다. 또 중국의 높은 사람들이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꺼낼 때 거의 100% 나오는 주제들은 IMF 외환위기 당시 한국 국민들이 금모으기 운동을 한 것이나, 또한 대형 행사, 대형 사고 후에 시민들이 자원봉사를 나오는 것 등이다. 한국에 오래 거주한 중국인들은 세계적으로도 대단히 빠른 편인 한국의 행정서비스나, 서민들과 만나는 말단급 공무원들의 비리가 거의 없는 점 등을 들어 한국을 칭송한다. 중국의 국까들은 한국의 이런 사례를 들며 중국 내에 만연한 낭비와 이기주의, 외제품 선호[74], 부정부패, 시민의식 부족을 까곤 한다.
2.5.5 홍콩★, 마카오
특별행정구로 많은 위키니트들의 생각과는 달리 사실 상 별개 나라로 취급되어 분리했다.
홍콩과 마카오는 중화인민공화국 영토이면서도 사실 상 독자 정부인 특별행정구에 속하기 때문에 규제가 일반적인 서유럽 수준으로 덜 빡빡한 편이며, 경제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 중 하나이다. 그리고 만성적인 인력 부족으로 이민자들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싱가포르의 장점으로 꼽히는 좁은 땅으로 인한 효율성은 그대로 받는 편이며 비슷한 여건인 싱가포르보다도 더 나은 자유로운 민주주의를 보장받을 수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특별행정구[75] 뿐, 중화인민공화국에 속한 지역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영국이 중국에 반환한 후 공산당의 지배 아래에 놓인 홍콩은 조금씩 민주주의를 누릴 자유가 줄어들고 있으며 싱가포르처럼 되어 가고 있고, 그 영향으로 우산 혁명이 발발하기도 했다. 이런 특별행정구역이라는 특성상 내부적으로는 독립이라도 안 하면 해결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경제적인 부분도 1인당 GDP만 보면 어지간한 유럽 국가들이나 미국보다도 잘 살고 일본, 싱가포르와 비슷하지만 시간당 소득으로 환산하면 같은 삶의 질을 누리는 일본이나 싱가포르보다도 떨어진다. 그만큼 근로시간이 긴 편이다.[76] 게다가 후술한 싱가포르나 전술한 미국,캐나다와 마찬가지로 1인당 GDP와 실제 소득 간의 갭이 크며[77] 지니계수 역시 히스패닉들이 20%나 존재해 엄청난 수준인 미국 수준으로 매우 커서 부의 불균형 문제가 심각하다.
집값이 세계적으로 비싼게 문제다. 홍콩과 싱가포르 집값은 세계 10위권안에 항상 랭크되어있다. 아파트 한 가구가 1000억원도 넘는곳이 홍콩이다. 도쿄와 서울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수준이다. 물론 거의 다 리모델링했지만 집세가 센 편으로 에어비앤비가 없이 현지에서 방을 구하려면 200만원에서 300만원은 기본으로 월세로 깨진다. 이 현상을 좀 어찌 해볼려고 근교지인 신계에 대규모 신도시를 만들었는데 그 결과 MTR이 가축수송을 하고있다(...) 물론 한국의 서울 수도권의 1000만명보단 인구가 적어서 한국인이 살기에는 나쁘진 않다. 문제는 비싼 집세 때문에 되도록이면 연봉이 센 다국적 기업을 가는게 더 좋다는 거고 이들은 미국 유학을 하거나 한게 아니면 기회가 잘 없다. 언어 문제 때문이다.
마카오는 아예 산업기반 자체를 카지노 등을 위시한 관광업에만 기대는지라 경제적 기반이 대한민국은 물론 홍콩과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취약하다. 홍콩은 3차 산업과 약간의 2차 산업 위주로 경제를 키운지라 기반은 그럭저럭 튼실하지만 마카오는 그렇지 않다.
홍콩 독립운동을 보면 알겠지만 홍콩은 분리독립 위기도 있다. 이는 일본의 오키나와와 비슷한 상황이다.
한 마디로 미국 유학파가 아닌 어중간한 토종 한국인이 덤빌 만한 곳은 아니다. 언어 문제가 너무 크고 집값 등이 비싸고 임금 격차가 큰 특성 상 임금을 한국보다 높게 주는 다국적 기업을 가야 하기 때문이다. 애초 취업을 위한 비자부터가 우수 인력을 위주로 나오는데 홍콩의 취업비자가 원칙적으로 까다롭다곤 해도 한국인은 선진국 국민이고 한국어 원어민이 필요한 일자리도 많은 편이라 취업비자가 잘 나오는 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렇게 비자가 잘 나오는 혜택의 이면은 기대치라는 게 있으며 여기에 못 미치면 당연히 나가리 된다. 어중이 떠중이가 덤빌 곳은 아니다.
2.5.6 몽골
몽골은 드넓은 초원이 있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깨끗하고 자연환경 좋고 일단 좋은 것도 많다.그러나, 자연 속에서 자연인다운 생활을 누리고 싶은 체질이 아닌한 이런 것도 장점이 되지 못한다. 자연환경이 좋다고 하지만 숲이 우거진 곳보다 황량하게 넓은 초원이 수두룩하기에 말타고 신나게 달리는 걸 좋아하지 않으면 이런 것도 매력이 되지 못한다.몽골 여행을 간 서나래와 필냉이(엄마와 딸 X2 작가.)와 김진도 드넓은 초원은 처음보면 좋긴 한데 나중에 보니까 지루하더라...몽골여행을 다룬 만화에서 언급한 바 있다. 게다가 늑대나 온갖 맹수도 많기에 조심해야 한다. 돼지 항목에서도 나오듯이 몽골 야생돼지조차도 사람을 습격하는 일이 나올 정도이다.
게다가 몽골은 인구가 너무 적다. 한국으로 치자면 한국 전체 인구가 몇만명 수준이다. 그러니, 도시가 많아도 20% 정도에 되지 않으며 그 도시조차도 우리네 지방 도시보다 작고 초라한 경우가 많다. 한국으로 치자면 부산과 같은 2번째로 큰 도시 에르데네트가 인구가 고작 10만도 안된다! 울란바타르가 140만 인구로 인구 45%나 사는 거랑 대조적이다. 그러니 다른 도시야 오죽할까? 이러다보니 경제적으로 생필품도 중국에 수입해오는 게 많다. 심지어, 먹을 것도 중국에게 많이 의존해야 한다. 때문에 몽골 자체 시장성이 적어서 사업하고자 하면 그리 큰 매력이 없다.
그리고 물이 부족해서 마실 물과 씻을 물이 매우 중요하다. 울란바타르나 몇몇 도시는 그럭저럭 물이 있지만 대다수 지역은 그렇지 못하다. 몽골로 가서 몽골에서 마시는 차를 연구한 오사다 사치코[78]는 유목생활을 하는 몽골 가정에서 머물렀는데 1주일동안 목욕을 아예 하질 못했다. 그야말로 세수도 고양이 세수를 해야했고, 물 반컵 수준으로 이를 닦아야 했다. 결국 1주일이 넘어서 그집 아주머니에게 목욕하고 싶다고 말하자 아주머니도 나도 오랫만에 목욕좀 해야겠네요라며 같이 간 곳이 40분 정도 걸어간 목욕탕. 그런데 말이 목욕탕이지 달랑 수도꼭지 몇개가 있는 좁고 작은 시설이 목욕탕이었다. 당연히 여긴 돈내고 써야하는 목욕탕이었고 입구에 사람이 돈받았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물이 자유롭게 나오는 곳이 있는 곳은 드물다.
더불어 유목생활을 하는 상당수 몽골인들에게는 전기같은 시설도 태양열 충전기나 배터리로 써야하는 상황이라 역시 우리나라 수준 전기 첨단 제품을 가지고 간다면 더더욱 적응이 어렵다. 또한 이런 유목생활을 하며 지낸다면 먹을 것도 적응이 힘든데 허영만도 몽골 취재여행가서 양고기만 질리게 먹어야 했다며 몇달도 아닌 취재 여행임에도 이때먹은 양고기 냄새가 얼마나 남았는지 한국와서 가족들이 냄새에 기겁하고 물러났다는 일화를 쓴 바 있다. 이는 무라카미 하루키도 몽골여행에서 똑같은 체험을 했다고 기행문을 쓴 바 있다. 국수조차도 양고기를 넣고 밀가루로 만든 수준이며 마실 양젖,만두,호떡같은 것도 양고기이며 채소를 찾아보기 어려운 식생활을 견디기 어려울 것이다. 물론 이건 도시로 가면 골고루 먹을 수 있고 한국식당도 찾아볼 수 있지만 값은 당연히 비싸다.
하지만 무엇보다 몽골에서 살자면 기후가 걸린다. 가장 인구가 많고 몽골에서 그나마 인프라가 좋은 수도인 울란바타르는 무지무지 춥다. 국내 만화가 허영만 선생이 여기 취재여행가서 한국 설악산이니 지리산에서 한겨울에 입던 옷이며 신발이 도통 안통해 너무나도 추워 덜덜 떨다가 현지에서 파는 양털 옷이나 신발을 사서 입고 신은 다음에야 겨우 살 것같았다고 회고할 정도이다. 게다가 여긴 공기가 너무나도 안 좋다. 인구가 많고 건조 기후에 고지대, 그리고 대구광역시 같은 분지형 지형이라 주위는 산으로 막혀 있어 공기의 순환이 잘 안 되는 데다가 전기와 난방을 화력 발전으로 하고 있어서 매연에 의한 대기 오염이 극심해 매해 1,600명이 대기 오염으로 사망한다고 한다. 그러니 가급적이면 난방을 적게 쓰는 여름에 가는 게 좋다고 할 정도이다! 몽골의 넓은 평원과 맑은 공기를 예상한 여행객은 울란바타르 가면 썩은 공기에 놀란다. 하물며 여기서 이민가서 산다면?
그리고 이곳도 러시아 못지 않은 극우깡패들 및 스킨헤드들이 존재한다. 그나마, 역사적, 지리적으로 충돌이 큰 중국인에게 그 증오와 분노를 쏟긴 하지만 한국에 가서 일하다가 갈등을 빚고 안 좋은 마음으로 돌아오거나 돈도 못받은 채로 귀국한 일부 몽골인들이 반한적인 활동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건 필리핀이나 여러 나라에서도 해당되는 이야기
2.6 동남아시아
싼 물가라느니 한국 돈 1,2억만 가지고 이민가면 황제처럼 산다느니 2000년 초반에 화려한 이민 광고가 있던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같은 나라들이 있다. 하지만 그 정도 돈으로 그리 떠들어대던 황제 이민을 이룩한 사람은 정말 적다. 물가가 싸다고 하지만 이방인으로 여기는 반응, 친절하면서도 외국인이라며 겉은 몰라도 속으로 선을 긋는 현지 반응. 더불어 돈많으니 더 내놓는 건 당연하다. 게다가 필리핀이나 태국 같은 곳은 외국인들 상대로 한 조직 범죄도 엄청 뿌리 깊은 곳들인데 저런 촌동네 졸부 같은 망상을 품고 막상 현지 언어도 똑바로 못 하면서 으시대려고 하는 외국인들 털어 먹는 건 일도 아니다. 더불어 경찰이나 공무원 부정부패가 엄청 심하다보니 치안도 절대로 자랑할 게 아니다. 이런 나라 한인회장이 국내 신문 인터뷰에서 아직도 황제 이민이니 뭐니 헛꿈을 가지고 이민을 알아보려는 사람들에게 꿈깨라고 쓴소리한 게 많다고 할 정도이다.
게다가 기후적으로 덥고 벌레들은 무진장 각오해야 한다. 어느 정도냐고? 해당 국가들에 살면 개미는 이웃으로 여기고 날벌레도 흔한 일상으로 봐야 한다. 동남아 여행 기행책자를 봐도 서민식당에 파는 스프에 벌레들이 특별 추가 메뉴로 알아서 다이빙하니 잘 알아두라고 할 정도. 물론 여기서도 깨끗하고 좋은 식당이야 이런 건 덜하겠지만 여기도 값을 보면 무지 비싸다. 라오스에서 KOICA 자원봉사 2년동안 살던 이가 쓴 책을 보면 아무리 비닐로 덮고 뭐해도 집 어디에 개미가 늘 나와 나중에는 포기해야 했다고 하던 일화가 나온다. 게다가 라오스나 미얀마는 경제적으로도 어렵고 위에 말한 치안문제도 안 좋다.
말레이시아는 싱가포르를 제외하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사정이 좋은 나라기는 하지만 최근 유가 폭락 등의 영향을 받아 예전만 못하다고 한다. 게다가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같은 이런 동남아 나라들은 대부분 소수민족, 민족 갈등, 이데올로기 갈등 등으로 국토 어느 곳에서는 독립 이후 거의 항상 게릴라전을 비롯한 바람잘 날이 없었던 지역 분쟁을 끌어 안고 있다.
2.7 중동
일단 공통적인 사항은 기후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대한민국 정서와는 상당히 낯선 곳이다. 중동 문화에 익숙한 현지인들에게야 단점에 해당되진 않지만, 낯선 문화에 적응하기란 절대 쉽지 않다.
2.7.1 이스라엘
이스라엘은 스타트업 창업과 IT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는 국가이며 세계적으로도 강소국의 모범으로 꼽히는 국가 중 하나이다. 하지만 하레디로 대표되는 종교 근본주의 세력이 만연한데, 미국 등지의 아미쉬보다 더 심각한 것이 이들은 그야말로 유대교 경전 토라만을 중시하면서 그야말로 나라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세금도둑 집단이다. 게다가 이것들은 유태교 믿는 유태인이 아니면 다른 나라의 타민족들을 사람 취급 안 한다. 토라에 어긋난다고 하면? 이슬람 극단주의 이상으로 테러를 가한다. 예루살렘에서 돼지고기 식당을 하던 중국인이 하레디에게 허구헌날 처맞고 가게에 돌 날아오고 이러는 곳이다. 그리고 위에 독일에서 이렇게 테러당해도 아몰랑하는 경찰처럼 여기 경찰도 모르쇠로 일관한다.
거기에 매일같이 테러가 터지는 치안 부분에 있어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또한 전술한 싱가포르 여행자들의 원조라 할 수 있는게 바로 이스라엘 여행자들인데, 이들이 벌이는 최악의 민폐는 이미 세계 곳곳에서 유명하다. 한때 유명했던 어글리 코리안조차 이들에 비하면 애들 장난 수준이다. 또한 이스라엘은 태생적으로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의 식민지배국이던 영국의 빽을 빌어 원래 살던 아랍인들을 몰아내고 세운 나라인지라 중동 여러 아랍 국가들과의 갈등을 피하기가 어렵다.
2.7.2 터키
터키는 이슬람권에서도 세속화된 국가로 알려져 있지만, 이슬람주의 정당인 정의개발당의 장기 집권으로 이슬람 근본주의의 위세가 더욱 더 강해지고 있고 2016년에 터진 터키 한인 레코드숍 피습사건같이 이스탄불이나 앙카라, 이즈미르 같은 대도시들도 이젠 은근히 보수화되는 분위기이다.[79] 그리고 2016년 7월 15일 발생한 쿠데타로 현재는 숙청이 난무하고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는 등 정치적 혼란상태가 되었다. PKK와 IS를 비롯한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은 덤. 터키에서 유학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정치나 테러는 크게 다가오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여기선 아무 문제없는데도 오히려 한국에 있는 가족, 친구들한테 걱정하는 전화가 시도때도없이 걸려온다(...) 하지만 여기에 더불어 터키의 유류세는 세계에서 최고수준으로 비싸다. 휘발유 1리터가 2000원이 넘는데, 터키인의 대기업 초임은 한국돈으로 100만원이 채 안된다. 법에서 규정한 최저임금은 1370터키 리라로 54만7000원 수준. 적어도 식료품(야채, 육류, 빵) 물가는 한달에 20만원으로도 생활이 가능할만큼 저렴한건 사실이지만, 사람이 밥만 먹고 어떻게 사나... 더군다나 전자제품, 차량 같은것도 죄다 수입이라 한국 가격보다 훨씬 비싸다.
게다가 현지 정치 역시 혼돈의 카오스로, 집권여당인 정의개발당은 겉으론 이슬람 원리주의당으로 보이지만 실상 뜯어보면 그냥 포퓰리스트 독재자이고[80],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은 그나마 제대로된 당이지만 과거 쿠데타 및 세속주의 강요로 인해 돌아선 민심을 수습해야 할 숙제가 남았고, 제2야당인 민족주의행동당은 네오나치나 다름없을 만큼 양아치스러운 당이다. 애초에 당 강령이 터키판 환빠인 투라니즘이다. 제3야당인 평화민주당은 쿠르드만의 당으로 쿠르드인이 다수인 동부지역을 제외하곤 영향력이 없다. 게다가 PKK와의 협력의혹 및 증거가 속속들이 발견되어 지지율을 까먹는 중. 이런 와중에 지역주의까지 심한 편이라, 서부지방은 공화인민당이, 중부지방은 정의개발당과 민족주의행동당이, 동부지방은 평화민주당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지역감정 또한 항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만만치 않다.
공무원들의 철밥통정신은 한국 이상이다. 자기일 아니면 신경도 쓰지도 않고, 자기일이라 하더라도 급한 일 아니면 느적거린다. 터키인들도 자조적으로 농담하다시피 하는 말이 터키에서 빠른 공공서비스는 공공요금 미납자에게 가해지는 전기, 가스, 수도 차단 정도뿐이다(...). 한 터키 거주 위키러가 겪은 사례를 보면 거주등록증을 갱신하기 위해 세금을 인터넷으로 지불했는데, 정작 거주등록사무소에 가니 "시스템에 보이지 않는다"며 1시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세무서로 보내고, 기껏 세무서에서 30분 가까이 줄서서 영수증을 발급하러 갔더니, 인터넷으로 지불한 세금은 앙카라의 중앙세무서에 수납된다며 그리로 가라고 보내질 않나, 버스타고 4시간을 가서 기껏 앙카라까지 갔더니 거기서도 잡히지 않는다며, 신용카드를 발급한 은행지점에 가서 영수증을 발급하라고 보냈다(...) 결국 집앞 은행에 가서 영수증을 발급하면 되는걸 가지고 앙카라까지 헛걸음시킨 셈이다. 다만 이런 문제는 위에 공통사항에서 언급하고 다른 더 많은 나라에서도 얼마든지 있다는 점을 감안하자.탄자니아 거주 교포가 서류 하나 찾고자 보름동안 2도시를 차량타고 11시간 걸려 왔다갔다한 더 한 경우라든지
2.7.3 산유국
이런 나라들에서 펑펑 쏟아져 나오고 있는 석유는 부와 힘의 상징이고 중동의 지도층들은 돈이 남아돌아 그 돈으로 국민의 복지를 베풀어 준다지만, 이 국가들의 대부분이 경제를 석유에 심각하게 의존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지 못 하는 상황이라 석유가 고갈되거나 필요 없어지는 이후의 대체수단을 전혀 고려하지않고 있으며 대부분의 국가들에선 아직까지 이슬람에서의 잘못된 인습들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현지인과 결혼하거나 이슬람으로 개종하여 귀화를 한다고 해도 여기도 인종차별이 은근히 있다. 실제로 아랍이나 이란등 코카소이드계 이슬람권 국가 사람들은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 같은 동남아시아인 무슬림도 인종차별하는 경향이 있다. 더불어 무엇보다도 돼지고기나 술을 금하는 현지 생활에 과연 얼마나 적응할까? 그나마 술은 바레인이 있으니 걱정없을 수도 있지만 돼지고기는? 게다가 영화, 만화, 게임 등 온갖 문화매체가 금기시되는 경우도 많다. 다만 검열에 걸려 발매하지 않는 게 좀 더 있다 뿐이지, 산유국이라든지 이슬람 나라들에서 이런 걸 무작정 금지하지 않는다. 당장 유튜브만 봐도 아랍어로 된 일본애니나 한국애니,오프닝,더빙판이 수두룩하다. 사우디아라비아에 거주하는 한 유명 블로거가 올린 사진을 봐도 리야드 대형마트에서 플레이스테이션 4나 엑스박스 360 등등 게임기에서 온갖 게임기들은 물론, 최신 게임..,스트리트 파이터 5도 파는 걸 사우디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신나게 가지고 즐기는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다만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 비치 발리볼 같은 여성 몸매가 드러나는 게임은 금지되었다고. 덤으로 사우디 위성방송도 의외로 여럿 있어서 때론 막장 드라마같은 것도 버젓이 방영하여 보수적인 율법학자들이 징징거리는 경우도 있다.... 뭐 여하튼 한국보단 아무래도 더 심의가 까다로우니 이런 곳에서 대중문화적으로 한국에 익숙해진 이들은 견디기 힘들 것이다.
또한 이 국가들은 이른바 샤리아라고 불리는 강력한 이슬람 독재정치를 실시하는데 여기서 행해지는 독재는 가히 한국에서의 제5공화국은 저리가라는 수준이다. 이란의 두 시인은 신성 모독 내용을 담은 책을 썼다는 혐의로 에크테사리는 11년 6개월을 무사비는 9년의 징역형을 각자 선고받았으며,영화산업에 대한 이슬람의 지나친 규제에 대해서 비판하는 작품을 찍었는데, 그 영화에 나온 여배우에게 태형 90대와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70대 노파가 자기 집에서 단순히 외간남자와 함께 있었다는 이유로 40대의 채찍형을 선고받았는데 실제로 사우디에서는 집, 자동차 등 밀폐된 공간에서 외간남자와 함께 있기만 해도 음란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기사. 더 자세한 내용은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항목에 들어가면 더 잘 알 수 있다.
그리고 다른 거 집어쳐도 무지무지무지 덥다. 기후적으로 정말 빡세게 덥다. 사막이 있는 나라답게. 카타르에서 지낸 국내 스튜어디스는 그나마 자원이 있어 난방비가 쌌기에 에어컨을 종일 켜뒀지만. 빨래할려고 해도 오후 6시임에도 수돗물이 계속 뜨거운 물이 나와서 기겁했다고 회고했다. 그래서 결국 밤 12시가 넘어서야 물이 미지근해져 그때서야 빨래를 했는데 다른 집들도 마찬가지라 그 시각이면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가 집집마다 들려왔다고 한다. 새벽에 빨래하는 거나 세탁기 돌아가는 게 오죽하면 이웃들도 이해할 정도라고 하니...이런 경험을 이야기하며 석유 바닥나면 그야말로 더운 지옥이 될 것이라고 끝을 맺었는데 위에 서술하듯이 자원이 무궁무진한 게 아니기에 더운 지옥이 될 가능성이 크다.
2011년의 일이지만, 바레인에서는 종파 문제와 더불어 인권, 자유 문제를 외치기 시작했던 시민들과 이를 막으려는 국왕 및 군인, 경찰 등 정부세력들의 유혈 충동으로 인해 내전은 아니었으나 리비아, 시리아, 예멘처럼 유혈사태가 일어났고, 2012년에 진압된 사건이 있었던 만큼 바레인 역시 정치적으로는 독재가 지금도 진행 중이며, 2011년 바레인 봉기 이후 독재와 감시가 더 심해졌다. 2011년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도 해마다 2월에 시위를 열면서 경찰, 군인들과 충돌이 발생할 때도 있는 곳인 만큼 여기도 사회적 문제점이 존재하고 있다.
쿠웨이트 역시 바레인처럼 경제는 개방적이지만 정치는 폐쇄적인 정치나 다름없으며, 여기도 국왕독재가 엄연히 있는 곳이며, 바레인처럼 감시, 검열이 심하다.
2.7.4 기타 국가들
북아프리카의 튀니지,알제리,모로코등 마그레브 3국과 이집트 같은 경우 이슬람권이지만 터키와 마찬가지로 맥주나 와인등 술의 판매와 생산을 허용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꾸준히 관광을 즐기러 올 정도로 개방화 된 국가들이니 술을 좋아하는 한국 사람이라면 적응하기 그렇게 힘들지 않을 것이다. 스텔라나 사카라, 카사블랑카 ,플래그 필스,셀티아 같은 자국산 맥주 브랜드들이 있는가 하면 벡스나 하이네켄 같은 유럽산 수입 맥주도 찾아보기 어렵지 않다고 한다. 대형 마트에 주류 코너도 있어서 맥주등 술을 판매하고 있을 정도..다만 이 쪽 국가들도 이슬람권인지라 라마단이나 희생절 같은 이슬람 명절 시즌때는 술 판매를 안하는데 덕분에 라마단 기간 전에 마트 주류 코너에 가서 맥주등 술들을 몽땅 구입하는 성인층들이 많다.라마단 기간 때 쫄쫄 굶고 마시는 맥주는 꿀맛 그리고, 알제리는 석유와 천연가스를 보유하고 있는 자원 부국이기도 하고 하지만 이 쪽 역시 잘 사는 국민은 잘 살고 못 사는 국민들은 못 사는 등 빈익빈 부익부가 심하고 물가가 엄청 비싸며,[81] 그나마 튀니지 정도가 물가가 그나마 나은 편... 게다가 이 모든걸 집어 치우고 역시 몸에 확 와닿는 것만 얘기해도 이 곳 국가들은 아틀라스 산맥이나 지중해 해안 지역, 나일강 유역등을 제외하면 국토 전부가 황량한 사막들뿐이다. 사람이 살수 있는 지역들이 제한되어 있는데다 기후나 생활 습관 면에서 한국인들이 쉽게 적응하기 힘들다.
요르단은 중동 서남아시아 국가들에서 그나마 안정된 국가이고 이 쪽도 터키나 북아프리카 마그레브 3개국이나 이집트처럼 술의 판매와 음주를 법적으로 허용할 정도로 문화적으로 개방적인 국가로 알려져 있고 나름대로 경제력도 좋지만, 석유가 나오는 사우디아라비아나 이라크등 주변국 다른 나라들과 달리 석유 같은 이렇다 할 지하 자원이 없어서 이들 산유국에 비하면 경제력이 좀 심심한 편이라는 것도 디메리트. 게다가 요르단의 실제 인구 다수는 팔레스타인계 난민들과 이들의 후손이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정세가 꼬일 때 마다 요르단은 불안정해진다. 다만 요르단은 페트라나 제라쉬같은 고대 유적지가 가득하여 세계적인 관광국가이며 경제적 요소도 관광업이 많으며 이웃 산유국들에 견주면 가난한 편이지 오히려 미래적으로 보자면 자원빼고 도무지 볼 게 없는 카타르나 쿠웨이트보다 기후적으로 덜 덥고 시원한 기후지역도 있어 아랍 부자들이 별장을 아예 요르단에서 사서 휴가를 보내며 세금이나 여러 돈을 낸다든지 관광업,기후적으로 훨씬 나은 편이다.
아제르바이잔은 물가가 엄청나게 비싸다. 그리고 이웃 아르메니아와 언제 한번 큰 전쟁이 터져도 이상할 거 없다. 게다가 여긴 대놓고 알리예프 부자 치하 독재국가다. 지하디스트들이 기를 못 필 뿐이지 세속적이라고 해서 자유롭다는 말은 안했다 게다가 2016년 최근에는 원유가격이 폭락하면서 아제르바이잔의 경제상황도 심각해져서 국가 신용등급이 내려가기도 했다,
우즈베키스탄이나 카자흐스탄같은 나라들도 항목보면 알겠지만 빈부격차 심하고 그렇게 유혹적인 생활 조건이 없다. 게다가 불안정한 경제 체제에서 여기 나라들도 위에 서남아시아 나라들처럼 자원 의존에 매달리는 문제가 심각하다. 무엇보다 우즈베키스탄은 독재가 벌어지는 국가들 중에서도 가장 악랄한 독재정치를 펼치기 때문에 매우매우 조심해야 한다. 그나마 여기서도 자체 조달하는 일부물가는 무척 싸지만 수입품은 어마어마하게 비싸다. 2000년 초반 일이니 더 물가가 올랐을 테지만 이런 지역을 온식구가 버스를 타고 여행가서 유럽을 거쳐간 여행자가 있다. 이들 지역에서 양고기 꼬치를 사먹었는데 경악스럽게도 1개당 우리돈 10원도 안되었다! 하지만 대조적으로 전자제품은 한국에서 팔던 똑같은 제품이 여긴 2,3배는 헤아릴 정도로 비쌌다고 하니 물가도 극과 극이다.
2.8 남아시아
인도 공화국은 과거에 비하면 나아지긴 했지만 시골 쪽에서는 카스트 제도의 흔적이 아주 없다고 보기는 어려울 정도이다. 파키스탄은 이민자가 쓴 책을 보면 부유층이 사는 지역이 아니면 여러 생활조건이 극히 어렵고 물가도 의외로 비싸다고 한다. 게다가 파키스탄 항목보면 알겠지만 몇몇 주는 탈레반이 날뛰는 곳들이 많고 여성에 대한 여성 인권도 낮다. 방글라데시도 갠지스 강 하류 저지대에 위치한 국가인 만큼 강으로 인한 홍수 및 폭우,태풍등 자연재해들이 많이 발생했고, 이것이 결국 가난과 전염병이 심해지는 곳인 만큼 이곳도 여유가 있는 곳은 절대 아니다. 최근에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테러도 일어났고,[82] 여기도 남성이 여성에게 폭행을 가하는 등 여성인권이 매우 안좋은 편이다.
네팔과 부탄은 바다가 없는 내륙고산 국가인데다가, 한국의 강원도 고산지대 환경 저리가라 할 수준으로 고지대 환경이 척박하다. 그래도 네팔은 일단 히말라야 덕에 관광객이 많아 외국인을 배려한 생활시설도 있고 그나마 낫지만 부탄은 항목봐도 알겠지만 그리 관광업이 발전되지 않았기에 가면 엄청 지루하다. 뭐 여기도 일부 관광객이 늘면서 밤문화도 생기고 그렇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일부 대도시 지역에 한한 이야기. 2000년대 후반까지 전기가 아예 없던 시골동네도 있었던 곳이었다. 그나마 국왕이 전 거주지 전기시설 설치를 내세워 이뤘기에 이건 옛날 이야기. 여하튼 두 나라는 고산지대라 적응이 힘든 자연기후 문제도 있다. 또한 예전부터 관광업이 성행했던 네팔과 달리 부탄은 지금도 지극히 쇄국적인 분위기가 강한 나라라 그 어느 나라보다도 작은 사회 문제가 강한 것이 현실이다. 또 행복지수가 높아 자살자가 몇 년에 한 번 생겨나는 나라라고 알려져 있지만 이는 진실과는 거리가 멀다. 부탄은 2012년에 세계 자살률 22위를 기록했다. 부탄이 아직 발전 중이고, 빈부격차가 다른 개발도상국에 비해 낮으며, 극빈층이 드물다는 점, 날씨가 특별히 우울한 것도 아니고 국가에서 행복에 크게 신경 쓰는 나라라는 점을 감안하면 저 자살률은 낮지 않은 것이다. 오히려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훨씬 혼란스러운 남미 국가들이 자살률은 더 낮다.
스리랑카는 지금은 평화롭지만 과거에 자국민을 대다수를 구성하는 싱할리족이 권력들을 독점하며 소수 타밀족을 차별,핍박하다가 싱할리족 정부군과 소수 타밀족 반군 사이에 내전이 무려 20년 넘게 이어졌다.아예 싱할리족 정부군과 타밀족 반군이 삼림이나 물가, 들판 전선에서 총 쏘고 전투 하는 것만으로도 모자라 타밀족 반군이 지금 현재 이라크와 시리아의 다에쉬처럼 전선과 떨어진 수도나 다른 바깥 도시에까지 넘어와서 자국 민간인을 상대로 폭탄 테러도 벌였을 정도였다.. 지금은 내전이 끝났지만 여전히 수도 바깥의 시골 마을이나 들판으로 나가면 내전 당시 싱할리족 정부군과 타밀족 반군이 매설한 불발지뢰와 정부군 공군 전투기가 타밀족 반군에게 폭격하면서 터지지 않은 불발탄들이 현재까지 남아 제거되지 않은 불발 지뢰와 폭탄으로 인한 사망,부상자들이 가끔씩 속출하는 등 결코 마음 놓고 돌아다닐수도 있는 나라들이 아닐뿐더러 내전을 치뤘던 역사로 인해 싱할라족 스리랑카인과 타밀족 스리랑카인 사이에 민족,종교간 대립과 세대간 단절도 심하다.
몰디브는 이슬람 극단 사상이 많아 이민가서 적응이 어려운 곳이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남아시아의 인도 문화권은 동아시아인인 우리 기준에서 볼때 굉장히 낯선 곳이다. 언어도 인종도 기후도 너무나 이질적이다. 절대 같은 아시아라는 생각은 안 들 정도.
2.9 태평양
사실 마이너한 동네라서인지, 비교대상이 되는 사례는 충분하지 않지만[83] 혹시나 해서 언급하자면 이쪽에도 물론 장점은 있다. 맑은 자연과 아름다운 해변 등등, 관광객들이 오는 섬들도 있다. 하지만 이곳도 아프리카나 라틴 아메리카 일부 국가만큼이 아닐 뿐이지, 치안이 불안한[84] 나라도 있거나 피지처럼 경찰이 제대로 범죄를 단속하지 않는 나라도 있다.
그리고 이곳의 문제점이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영토가 점점 바다에 잠길 가능성이 높고, 두 번째는 말라리아나 콜레라, 지카 바이러스 등의 병들이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남태평양은 괌, 사이판 등 관광지로 유명한 일부 지역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나라들은 가난한지라 병원, 학교 등의 기본적인 사회 간접 자본 시설도 부족한 곳이 많다. 아무리 한국에 문제점들이 많다 해도 적어도 남태평양권과 비교할 때 이런 문제들은 절대로 심각한 수준까지는 아니다.
그리고 정치적으로도 한국과 달리 이곳은 대부분 독재자들이 있는 나라이다. 특히 피지는 무려 군부 쿠데타가 네 번이나 일어났으며, 통가는 명목상으로는 입헌군주제 국가지만 사실상 전제군주제 국가이다. 그 외 남태평양의 다른 섬나라들 및 지역들도 아시아, 아프리카처럼 권위주의적인 부족제의 흔적이 있는 나라가 많다.
나우루 공화국은 오세아니아에서 자원의 저주로 인한 엄청난 피해를 본 국가이기도 하며,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해수면 상승 뿐 아니라 해일이나 폭풍, 홍수 등 자연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장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2.10 아프리카
치안도 안 좋고 내전과 내분, 쿠데타등이 끊이지 않는 불안정한 내정 상황을 감안하면 이 쪽 동네 나라들도 그다지 좋다고 볼 수 없다. 물론 몆몆 상당수 지옥 같은 국가들을 제외하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이나 이집트, 탄자니아, 나미비아, 보츠와나, 케냐, 튀니지,알제리,모로코등 마그레브 3국, 세이셸, 모리셔스등 일부 인도양 섬나라들처럼 비교적 잘 살거나 안정된 국가들도 있기도 한데 이 나라들에서 나오는 석유나 다이아몬드, 철광석, 금과 같은 지하자원 채굴,수출입을 통한 광업이나 고대 이집트나 카르타고, 로마, 이슬람 문명 시대의 유적과 유물들, 에토샤, 크루거, 세렝게티, 마사이마라 등 야생동물 국립공원 사파리 관광, 리조트 해변 휴양과 같은 관광업등으로 외화 돈벌이를 하고 있지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상대적인거고 여기에 언급된 나라들도 빈익빈 부익부가 심할 정도로 분배가 잘 안 돌아가고 정치적으로도 부정부패가 있을 정도로 문제가 아예 없는 나라들이라고 볼 수 없다. 특히 튀니지 같은 경우는 빈익빈 부익부와 정치,경제 불안까지 겹치면서 분노가 폭발한 국민들이 시민 혁명을 일으켜 국민들 민생따위는 방치하고 부정부패와 장기 독재를 하던 대통령이 축출되었고[85] 남아공은 마약 및 무기 밀매, 절도, 살인과 같은 범죄들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치안 상황이 몹시 안 좋다. 어느 정도냐면 경찰이 무장 경호업체에 돈주고 경찰서를 지키게 한다. 남아공에서 거주한 이가 쓴 책자에서 경찰서를 다녀와서 본 것[86]이라고. 저녁만 되면 바깥은 절대로 나가지 말아야 한다는 건 기본이었다. 게다가 여기에 열거된 잘 사는 이 아프리카의 나라들도 아래 서남아시아의 산유국들만큼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국가경제들을 관광업이나 농업, 광업등 취약 산업등에만 대부분 의존하고 있다.
더불어 자연 환경적으로도 문제가 많다. 사하라 사막 이남 남부 아프리카 지역의 경우 사자나 표범, 악어, 하마, 코끼리, 코뿔소 같은 맹수들이야 서식지를 피하기 그다지 어렵지 않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여기에는 인도의 킹코브라나 호주의 인랜드 타이판 등보다도 악명 높은 블랙 맘바나 붐슬렝, 스피팅코브라 같은 위험한 독사들이 서식하고 있고 말라리아나 황열병 같은 질병들도 사람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몹시 위험한 수준. 북부 아프리카의 경우 사하라 이남 남부 아프리카 나라들과 달리 기후나 자연환경이 그렇게 나쁘지 않은지라 말라리아 같은 열대성 질병들도 없고 사람을 공격하거나 죽일만한 맹수들도 없지만 이 쪽 역시 지중해 해안가나 나일강 유역 같은데를 제외하면 나머지 국토 대부분이 척박하고 무더운 사하라 사막 등이 대부분일 정도로 이 쪽 역시 사람 살기에는 자연환경에 문제가 많다. 이집트 수도인 카이로와 제2도시 알렉산드리아, 알제리와 튀니지 수도인 알제, 튀니스등 북아프리카 나라들의 도시들이 왜 나일강 유역이나 지중해 해안가 쪽에 두었는지를 생각해보자.
그나마 아프리카에서 안정적이라는 케냐에서 살던 이가 쓴 책만 봐도 외국인들이 모여사는 그나마 안전한 동네에서 사는데 마당 한복판에 독사가 여러번 나와 기겁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래서 절대로 아이들을 홀로 마당에 가서 놀게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 거 말고도 도시 한복판에서도 마음놓을 수가 없다. 이 책자에 의하면 이런 외국인들이 사는 동네에 표범이 나타나 마당에서 놀던 아이를 물어간 참극도 실제 있다고 한다. 표범은 결국 사살되었지만 아이는 피투성이 뼈만 발견되었다고 한다.
더불어 동유럽 쪽에 서술한대로 먹을 것이 그리워져도 구하기 어렵다. 기껏해야 중국인들이 많이 먹는 식재료를 사서 비스무리하게 먹으면 그거라도 풍족한 거다. 이것조차 못구해 그냥 아프리카에서 살면서 김치나 배추를 손수 키워먹는 교포들도 많다. VJ 특공대에서 아프리카 이민가서 성공한 몇몇 이민자를 취재했는데 돈 더 줘도 도저히 배추나 무 같은 농작물 구하지 못해 결국 집 근처 땅에서 키운다고 보여줄 정도이다. 다만, 기후적으로 완전히 다르기에 아무리 좋은 비료를 쓰고 정성을 다해도 다 자란 배추나 무는 한국에서 자란 것 절반도 안될 정도이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먹는 걸 감지덕지해야 하기에 때론 몇몇 교포들이 돈 좀 비싸게 주고 사간다고 한다.
그밖에 아프리카에서 안정적인 편이라는 탄자니아에 살던 교포는 한국음식이 그리워지면 버스타고 1시간 이상 가야 되는 중국인이 운영하는 중국집 가서 대충 얼큰한 짬뽕이나 시켜먹었다고 한다. 그나마 한국에서 시켜먹던 짬뽕 맛과 비슷해서 맛이라든지 정신적으로 풍족함을 준다고. 이거라도 가끔 못 먹으면 먹을 것에 대한 문제로 죄다 포기하고 한국 돌아갔을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그리고 아프리카 에서 가장 부국이라 알려진 남아공 같은 경우는 사실 그리 멀지 않은 시기에 한국보다도 잘 살았고 온화한 기후와 탄탄한 경제력을 갖춘 영어권 이라는 강점 때문에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만큼 알려지진 않아도 상당수의 한국인들이 이민갔었지만 그것도 예전 이야기, 환상이 깨지게 된다. 물론 여유로운 생활상과 값싼 물가에 한국보다 쉽게 큰 저택과 좋은 차를 소유 할 수 있고 무슨 발음도 어려운 깡촌에 들어가는게 아닌 요하네스버그나 케이프타운 같은 대도시에 살면 한인마트도 있고 한식도 쉽게 찾을 수 있기에 살기는 좋아보인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백인 일부 계층과 특정 부촌에 한해서 있던 일이었다. 이런 건 이 항목에 나오는 여러 후진국에서도 많다. 이런 대도시도 빈민가가 당연히 존재하고 오래전부터 흑인층이 어렵게 살아가던 곳이었다. 게다가, 남아공 항목에 나오듯이 이런 부촌에 살면서 명예백인이라는 개소리로 백인층에 이은 대우를 받으며 흑인들을 차별하고 무시하던 일본계 및 아시아계도 오래전부터 있었다. 백인 정권이 무너지면서 이들은 흑인들에게 백인 이상으로 증오를 받아 테러를 당한다고 두려워하여 오랫동안 다져온 입지나 경제적 토대를 헐값에 넘기고 서둘러 본국으로 달아나듯이 돌아가야 했었다. 이런 기억 덕에 남아공에서 아직도 이런 아시아계에 대한 감정이 남아있기도 하다.
또한 남아공의 치안은 전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바로 위에 상술하던 대로 경찰도 돈내고 보안업체 도움을 받는 실정이다! 2012년을 기점으로 일어난 경제위기가 가속화 되자 지속적인 랜드화 약세[87]로 외국에서 볼 땐 싼 물가지만 남아공 국내 에선 절대로 싸지 않다. 또 흑인위주 사회로 변화되기에 자연적으로 한국인들은 남아공 사회에서 배제가 되는 편 이고 행정과 서비스 쪽 에선 정말 한국에선 상상도 못할 저질이다.[88]
그밖에도 중국이 아프리카 투자하면서 인력까서 가서 일하면서 현지인들과 갈등을 빚어 아프리카 흑인층에게 동아시아계를 무척 견제하거나 증오하는 인식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가 아프리카 흑인을 보고 부족과 국적을 구별하기 어려운 것처럼 그들도 중국인이나 한국인이나 일본인을 쉽게 구별못해 다른 동아시아계 민족이 피해를 입는 경우도 있다.
뭐 그렇다고 좋은 건 하나도 없냐? 여기도 현지 생산 생필품은 무척 싸다. 물론 수입해와야 하는 건 비싸서 한국에서 파는 것 이상으로 비싸기도 하니까 그래서 아쉽다고 한다. 탄자니아에서 몇년 거주한 여성이 쓴 책자를 보면 채소나 고기처럼 여기서 재배하거나 키우는 건 참 싸고 항생제이니 그런 걱정할 거 없이 마음놓고 먹어도 좋다라고 언급한다. 한 예로 이웃집 다른 한국인 거주민 식구들과 같이 그 여성 식구가 현지인들이 주로 오는 숯불구이 식당에 들렀는데 현지인 흑인들도 이런 곳에 므중구(백인을 이야기하는 스와힐리어. 아프리카에서 많이 백인, 또는 비흑인계 인종,살빛이 하얀 인종을 통합해 부르는 용어.)가? 라듯이 보긴 해도 친절하게 맞이했다. 흠이라면 수공업으로 굽다보니 시간이 무척 걸려서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하지만 지은이는 오래 살다보니 빨리빨리가 아니라 아프리카에서 많이 말하는 뽈레뽈레(천천히 천천히)에 익숙해져서 다른 현지인들이랑 어찌 이야기하며 수다떨며 기다려서 먹었다. 소고기와 닭고기를 8명이 배부르게 먹고 낸돈은 만원 남짓. 그나마도 여긴 현지에서 좀 중급 정도 고급 식당이라 비싼 편이라고. 과일도 한개당 100원에 팔아서 처음에 좋다고 샀는데 계속 시장에 오자 현지인들도 나중에는 개당 30~50원 정도 받더란다. 알고보니 돈많은 외국인이라 하여 2,3배 더 받은 것이고 한두번 오고 말겠지 이렇게 바가지 씌웠는데 계속 오니 미안하다며 현지인 물가로 받더라고. 이런 건 싼 반면에 빵자르는 칼은 몇만원이나 하여 사길 포기했다든지 수입품 물가는 무척 비싸다. 아쉬운게 싸거나 비싸거나 둘 중 하나라서 중간 물가가 없다는 점으로 언급했다.
위에도 먼저 서술했지만 많은 나라에선 천천히 천천히가 있다. 한국처럼 빨리빨리가 안통한다. 그리고 아프리카에서 거주하는 이들은 유달리 아프리카는 이런게 많다라고 언급한다. 위에 서술한 대로 뽈레뽈레(천천히 천천히)는 아프리카에서 많이 듣는 말이고 그만큼 느리지만 여유롭게 받아들여야 한다. 케냐에서 거주중인 한국인이 쓴 책자에서도 교통사고가 나서 경찰조사 받는데도 며칠이나 걸려서 작성하고 엄청나게 느리지만 그럴려니 해야한다. 여기서 빨리 해달라고 홀로 뭐라고 해봐야 현지인이나 경찰이나 공무원들은 듣는척도 안하고 여전히 느릿느릿 작업하기 때문이다. 그냥 지나가면서 여권조사하는 것이나 서류 작성 하나도 하루종일 걸린다. 아니 하루면 차라리 낫다. 1주일, 무려 1달 넘게 걸리고 여긴 안되니 저기로 가라고 하는데 그 가라고 하는 곳이 차타고 10시간 이상 가는 곳이라든지 환장하게 하는 경우도 수두룩하다. 이러니 거주하는 교포들은 화내지말고 알았다 생각도 안하고 몇달이고 아니 올해 안이면 다 된다라고 희망가지고(...) 느긋하게 하지않으면 속병으로 쓰러진다고 충고할 지경이다.
다만 돈을 요구하느냐 일부러 느리게 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냥 줬다면 아주 버릇된다...그래서, 해외여행 경력이 많은 여행전문가들은 오냐, 천천히 해라며 이런 국경심사대에서 잠자고 휴식이나 취하며 오늘 종일해봐라, 내일 하던지 국경선에서 이러자면 늬들도 언제까지나 돈달라고 못할거다~ 배째라고 나와 결국 그냥 가라고 보내는 사례도 많이 나온다. 덤으로 이런 경찰 및 공무원 부정부패도 세계적으로 많다. 그리고 아프리카도 유달리 이런게 아주 심하다는 걸 알아두자. 경찰이 꼬리를 잡아 돈뜯는게 흔한데 돈많다고 외국인에게 유달리 그런다고 자주 언급된다.
2.11 여행금지국가
대한민국 교도소 최고! -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생포된 소말리아 출신 해적이 실제로 한 말이다(...)
만약 이곳으로 탈조선을 하실 생각이 있다면 포기하십시오. 그냥 여기 사시는 것이 훨씬 더 나을 것입니다. - 디시위키 틀.
분명 탈조선의 대상으론 매우 부적합하며 상당수의 자국 혐오론자들조차도 소말리아같은 나라들과 비교하면 반감을 보이지만, 문서 훼손/사례#s-3.1.3에서 보았듯이 소말리아보다도 못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는 만큼 이 항목에 서술한다. 게다가 최근에는 소말리아 뿐 아니라, 시리아와 예멘, 리비아, 아프가니스탄 같은 나라들과 비교하는 사람들까지 나올 정도 그건 그냥 분탕질이다
소말리아는 내전과 종족 갈등에 시달리는 나라에 AK-47이나 M-16, G3 같은 군용 소총들이 거리나 시장에서 나 돌거나 대놓고 판매,유통하는 나라다. 거기다 소말리아 군벌들과 해적들의 문제는 이미 세계적인 해악으로 부각될 만큼 심각한 수준이다.
이라크는 2003년 이라크 전쟁이후부터 현재까지 폭탄 테러와 소요사태, 후세인 실권 후 이슬람교 수니파와 시아파의 대립이 이어지고 있으며,[89] 시리아 역시 2011년부터 이어지는 내전으로 위험에 시달리고 있다. 게다가 이 두 나라는 현재 악마보다 더한 미치광이들이 등장해서 나라 자체가 엉망진창이 되었고[90] 특히 시리아는 어떻게 보면 소말리아같은 곳, 소말리아보다 못한 곳, 소말리아보다 더한 곳이 되었다고 봐도 될 지경에 이르렀다. 시리아는 그래도 소말리아처럼 해적은 없지만 대신 IS를 포함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설치고 있고, 내전을 종식시킬 수 있는 정부군이 있어도 문제는 이 정부가 잔인한 독재자 바샤르 알 아사드이다. 이후 다마스쿠스를 포함한 정부군이 통치하는 곳은 치안이 다른 곳에 비하면 그래도 어느 정도 치안이 돌아오긴 했지만여기도 테러가 일어날 때도 많다. 다른 지역은 말할 필요도 없이 막장이다.
아프가니스탄 역시 탈레반 등을 포함한 종교적 극단주의 테러 단체들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북쪽은 그래도 상당히 좋아졌다고 하지만 상대적으로 조금씩 좋아진 것이지[91] 이곳도 위험한 장소는 마찬가지다.
그리고 리비아는 내전으로 인한 학살 및 독재자 카다피 축출 이후에도 끊임없는 지역갈등과 부족 간의 대립으로 인해 내전이 완전히 끝난 것도 아니고, 결국 다시 내분이 터졌으며, 예멘도 마찬가지로 통일 이후에도 끊임없는 유혈사태와 내전이 나타났다.[92] 비록 리비아는 최근 카다피 정권 붕괴 후 권력 주도권을 놓고 다투던 여러 부족 및 정파 세력들이 유엔과 아프리카 국가들의 중재하에 평화협정에 서명하고 통합 연립 정부 수립에 합의하는 등 그래도 어느 정도 안정화될 조짐을 보이고는 있다...[93] [94] 게다가 리비아는 그래도 유엔 중재에 각자 통합 연립 정부 수립에 합의하는 등 어느 정도 정상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시리아는 인간백정 집단인 IS를 제외하더라도 시리아 아사드 정부군이나 시리아 반군이나 서로 각자 양보할려는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나라들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한국 같은 나라는 오히려 유토피아처럼 보일 지경이며, 이들 나라 출신의 주민들은 난민이 되어 다른 나라로 도망을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헬조선도 우리한테야 헬조선이지, 저 사람들에게는 위의 소말리아 해적의 말 그대로 헬말리아, 헬비아를 탈출해 만약 해당 국가에 디시인사이드 같은 사이트가 있었다면 헤븐조선 취급 받으며 탈시리아, 탈리비아 대상 국가(...)로 대접 받으리라 생각해도 이상할게 없다. 이런 비교는 되려 해당 국가에서 테러와 내전 등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모욕감을 주는 불쾌한 행위 밖에 되지 않는다. 탈조선이 아니라 탈이승을 하고 싶다면야 말리지는 않겠다만. 하다못해 대한민국 교도소가 소말리아의 일상보다 삶의 품질이 월등히 높다는 점만 봐도 알 수 있다.
하다 못해 같은 아랍 이슬람권 동네 국가들과 비교해도 이집트나 모로코, 튀니지, 알제리, 요르단 같은 경우 물론 치안 상태가 문제가 있긴 하지만 최소한 정부 권력이 어느 정도 제대로 작동하고 있어서 여행가서 생존하여 살아 돌아올 확률이 아주 높다. 하지만 이라크나 시리아는 곳곳에서 폭탄 테러와 전쟁이 벌어지며 죽거나 다치는 자국민들과 군인, 반군, IS, 알카에다등 테러리스트들이 쉴세 없이 넘쳐나며 수도 바그다드와 다마스쿠스 인근에서도 테러와 살인, 전투가 벌어질 정도로 안전한 지역이 하나도 없다. 대략 이라크와 시리아가 살아서 못 나올 지옥이라면 이집트와 모로코,튀니지,알제리,요르단은 주의만 하면 생존 확률이 높은 천국이라 할수 있다.
2.12 북한
진정한 헬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농담이 아니다.
애초에 탈조선의 대상으로 매우 부적합하며 자국 혐오에 대한 반박 중 국수주의적 행태를 보이는 발언이 꼬우면 북한가라 이기야라는 유행어가 되어 자국 혐오자들에게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지만, 농담으로든 진담으로든 "북한이 한국보다 낫다"는 소리가 나오기도 하고 한국이 북한보다도 못하다고 주장하는 자들도 있는 만큼 이 항목에 서술한다.
심지어 혹부리우스 3세와 한국의 현 지도자를 비교하며, 북한이나 남한이나 거기서 거기 수준이지만 최소한 맥주는 한국 것보다 맛있다며 자국 혐오를 유도하는 짤방이 나오기도 했을 정도. 물론 북한은 여러가지로 한국보다 처절하게 안 좋은 점 투성이인 국가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한국 맥주도 클라우드나 제스피,세븐브로이 같이 먹으면 맛있는 맥주들 찾아보면 더러 있다.
북한은 절대적으로 거주의 자유, 여행의 자유, 언론의 자유, 선택의 자유 등이 거의 없으며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오로지 김씨 왕조에 대한 우상숭배를 강요받으며 이들을 함부로 비방하거나 모욕만 해도 안전원이 일일이 조사를 하고 다니며 체제비방과 반동자 색출을 한다. 즉, 내가 아무리 그 나라의 원수에 대해서 정당히 비판이나 따질 것은 따질 수 있더라도 여기에서는 그런 거 없다. 김일성이든, 그 자손이든, 심지어 그 가족이라도 누구 하나 모욕하는 순간 바로 정치범수용소로 직행하거나 공개 총살로 인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리고 김씨 왕조 찬양질만 해대는 국영 방송을 제외한 다른 라디오 방송을 청취할 자유마저도 없는데, 북한의 라디오 수신기들은 그 특정 방송만 수신할 수 있게 다이얼 자체가 봉인되어 있다. 정리하자면, 북한은 자유라는 것 자체가 아예 없는 거대한 감옥과 같은 마경이다.
또한 북한군의 복무기간은 대한민국 국군에 비하면 최장 13년이며 휴가도 가끔 있는 정도가 아니라 13년 동안 단 한 번 밖에 없다. 즉 최장 13년 동안 노예처럼 부대에서 구르고 썩혀지내야 한다는 것. 그나마 요즘은 1~2년 정도 장기 휴가를 주기도 한단다. 그런데 그 이유가 다름아닌 영양실조. 군대에서는 더 이상 밥 먹여줄 수가 없으니 집에 가서 알아서 먹어서 해결하라는 것이다.
혹여 내가 남한 사회가 싫어서 차라리 월북해서 북한으로 갈거다라고 말할지도 모르는 정신나간 사람들은 한번 더 생각해 보자. 한 번 월북하면 다시는 대한민국으로 살아서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른다. 아니, 살아도 평생 그 곳에서 지내다가 죽어야 할 것이다. 게다가 남한 출신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감시는 물론이고 최하계급인 적대계층은 확정이다. 즉 죽기 전까지 절대로 평양 땅을 밟을 가능성 따위 없는데, 평양은 북한의 김씨 왕족이나 고위층들 그런 부류만 갈 수 있고 거주할 수 있다는 의미다. 잘 해봐야 동요계층이지만 이 마저도 선전 등의 용도를 다 했다고 판단되면 가차없이 수용소행이 확정적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자본주의 남한 사회를 잘 아는 사람이기 때문. 설령 북한 사회마저 싫어서 탈북을 시도해서 대한민국으로 돌아가려는 시도를 할 수 있어도 실패할 경우 보안부 안전원이나 북한군한테 잡혀서 공개 총살을 당하거나 정치범수용소에 끌려가서 여생을 보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운좋게 탈북에 성공해서 돌아올 수 있다고 해도 환영하는 것은 국가정보원에서 출동한 요원들과 그들의 손에 있는 수갑 뿐이다. 단, 운좋게 살아서 돌아온다면 말이다. 정말 한국을 떠나고 싶다면 북한말고 다른 이민 갈 나라를 정하고 그 나라에 언어나 문화를 오랜시간 배우고 앞으로 어떻게할지 아주 꼼꼼하게 계획하고 이민을 가자. 물론 이민을 가도 어렵게 살기는 하겠지만 적어도 지옥 같은 북한 체제보다는 훨씬 나을것이다.
하다 못해 서울 여행이나 방문, 이사는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제주도, 울릉도, 광주, 대전, 부산, 경주, 전주, 진주, 수원, 거제등 서울 밖의 지방 동네나 기타 대도시에서 사는 남한 일반 국민들이라도 갈 수 있고 서울에서 사는 일반 서울 시민들도 대한민국 전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하지만 평양에서 사는 사람들은 북한 내에서 고위층 소리 들을 만한 사람들, 즉 김씨 왕족이나 조선 노동당 지배층. 조선인민군 장성들뿐이다. 함경도나 황해도, 평안도, 개경, 함흥, 신의주 같이 평양 밖의 지방 동네이나 도시에서 사는 일반 북한 국민들은 죽어도 절대 갈 수 없다. 게다가 평양에서 거주하는 고위층 시민들조차도 여행증이라는 허가증을 별도로 받지 않고서는 평양 밖의 함경도나 황해도, 함흥, 개성등 다른 북한 지방이나 도시로 절대 여행가기 힘들다.개경 선죽교 보러 가려고 여행증을 끊었습네다. 이것만 봐도 북한이 어떤지 감이 올 것이다.
2.13 나라 없는 민족들
경우에 따라 다르겠으나, 몇몇 국까들은 나라없으면 하는 헛소리를 주장하기도 하는데, 그 주장은 진짜 가관이다.
당장 집시나 퉁구스계 제족들처럼 다른 지역에 자신들 고유의 나라를 세우지 못하거나 팔레스타인, 위구르, 쿠르드족, 아메리카 원주민, 어보리진, 티베트, 류큐, 아시리아인, 투아레그족 등의 나라를 잃은 민족들만 보더라도 이들의 비참한 차별받는 신세나 주권을 되찾으려 독립하는 민족들을 보더라도 실감이 올 것이다.
멀리 볼 필요도 없다. 과거 사례이지만 일제강점기의 한반도 주민들도 100% 이 조건을 충족한다. 왜 독립군이니 광복군이니 임시정부니 하면서 그 시절 그렇게 고생을 했는가를 생각해보면 독립군, 광복군, 임시정부 분들께 크나큰 모욕이다.
3 결론
이처럼 어떤 나라든지 작정하고 그 나라에 있는 어두운 면만 부각시킨다면 소위 국까들이 주장하는 후진국 내지 미개 국가가 될 수 있다. 지구상의 모든 나라들은 상대적인 차이일 뿐 아무리 찬양해도 부족한 좋은 점이 있는가하면 심하게 까도 모자랄 문제점도 같이 안고 살아간다. 물론 이런 현상은 한국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소위 국까들의 주장은, 실질적으로 잘못되어 고쳐나가야할 이유를 보여주는 비판이 아니라 자극적인 선동성 비방이다. 언론도 같은 성향을 가지는 경우가 있으니 걸러듣자.
해외에 사는 교포들이 여기가 천국이라고 하는 것을 얼마나 보고 들었나? 게다가 그런 얘기를 하는 교포가 주변에 있다면, 이들은 얼마나 정직하게 자기들이 보고 경험한 걸 얘기하는 걸까? 비단 한국인들 뿐만 아니라 어디든 외지에 나가서 사는 사람은 자국에 남은 지인들에게 얘기 할 때 체면이나 자기 정당화 등의 이유로 좋은 점만 얘기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얘 처럼. 이전에 캐나다 이민 관련 책자를 쓴 교포는 "해외 이민이 무조건 좋다라는 교포가 있다면 사기꾼으로 의심해라." 라고 서문에 적을 정도였다. 그리고, 천국같은 이민은 절대로 없다. 당신이 기본적으로 수십억은 가진 부자 정도라면 몰라도 일반 서민이라면 더더욱 이라고 강조했다.
정작 그런 이가 있다쳐도, 캐나다나 미국이니 선진국에 사는 한국인들이 왜 기회가 있다면 한국에 와서 진료를 받으려고 할까? 한국 의료기술이 세계적이라서? 어마어마한 병원비나 오랫동안 기다려야 하는 준비기한에 까다로운 보험이라든지 그렇기 때문에 오는 것이다. 만화가 홍윤표가 프랑스에서 거주하다가 아퍼 병원에 갔는데 대기하는 환자가 4명밖에 안되어서 금방이면 되겠군....라고 했더니만 2시간이 지나도 1명이 줄었을 뿐. 경악한 홍윤표가 다시 몇시간 기다리다가 진료받으니 30분 이상을 진료받았다고 한다. 한국이라면 5분도 안될 사항을 꼼꼼히 진료받아 좋은걸지 몰라도 성미급한 사람은 미칠 것이라고...
이렇듯 유토피아 처럼 보이는 나라들 조차도 문제점이 생각보다 많다. 좋은 것만 있는 나라는 세상 어디에도 절대 존재하지 않는다. 치안이 좋다고 하면 무지 비싼 물가에 차별이나 이민자가 살아가기에는 벅차고 물가가 싸다고 하지만 치안이 나쁘고, 싼 물가조차도 일부에 한하고 다른 건 한국보다 훨씬 비싸지 않나, 한국에서 적응된 거랑 다르게 너무나도 느리고 그 이상으로 넘치는 빈부격차나 부조리 등등 하나하나 따지자면 지상낙원이라는 게 없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돈많은 부자가 아니라면 이민도 어렵다. 당장 도널드 트럼프 항목을 보라. 무슬림에 대하여 그리도 비난하고 입국 금지해야한다고 하더니만 정작 무슬림 부자나 런던 시장으로 당선된 무슬림 이민자같은 정치인같은 권력자는 예외라고 하여 비웃음을 사고 있다. 그나마 위에 서술한 나라 가운데 스웨덴같이 세금이 엄청난 나라[95]가 아닌 한, 하다 못해 못사는 후진국조차도 돈많은 이민자를 환영하고 아예 부촌에서 살게끔 한다. 그래도 이런 곳들은 치안도 잘 되어 있는데 산탄총이나 아예 기관총으로 중무장한 경비원이나 감시 카메라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으니 보통 도둑이 얼씬도 못한다. VJ 특공대에서 예전에 필리핀에 가서 이런 부촌을 취재했었는데 경비원들이 들고 다니던 총부터가 M-16이었다. 사실 반정부 게릴라가 부유층에 대한 테러를 가하거나 납치하여 돈을 뜯는 일이 종종 있다보니 경비원들은 아예 군인들이 제대하고 일한 경우라고... 그리고 전기 및 수도, 가스,인터넷과 같은 시설들은 그 나라 기준으로 볼 때엔 최대한 잘 갖췄다. 하지만 집값이 어지간한 선진국 출신 이민자들조차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비싸다. 즉 돈이 많거나 하다못해 지식인, 기술자, 운동선수 같은 재능이 없는 보통 서민들에게 자신을 환영해 줄 만한 나라는 거의 없다는 걸 알아두자.
결국에 이러한 이유로 염세주의에 빠져 "그럼 한국도 병신, 저기도 병신, 모두 다 병신."이라는 극단적 양비론, 소위 헬지구론을 내세우며 모두까기 성향을 보이는 부류도 있다.- ↑ 인용한 부분은 이 수필집의 첫 수필, 「바퀴 달린 여행용 가방을 쓰러지게 하는 방법」의 첫 문단으로, 이 책에서 에코는 자신의 일상 생활을 사례로 들어 전세계 곳곳에서 벌어진 어리석은 짓들을 풍자한다.
물론 주요 풍자 대상은 자국 이탈리아의 관료주의적 행정 처리. - ↑ 정확히는 서민도 돈 잘 벌고, 세금도 많이 내고 복지로 돌려받는 형태
- ↑ 달리는 자동차 위로 뛰어넘기, 스턴트맨 마냥 자전거로 점프하기, 형광등 가지고 놀기 등. #.
- ↑ 국내에서 알려진 여러 비리 사건들도 정작 외국에서는 해외 토픽 정도로 잠깐 보도되거나 아예 보도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 ↑ 2011년 한정으로 90명 이상. 브레이빅 테러의 희생자 76명을 포함한 수치다.
- ↑ 유럽에서도 관대한 편이다. 징역 상한은 징역 15년이고 가석방 없는 종신형도 없는 그냥 무기징역만 존재한다.
- ↑ 다만 한국과 다른 점도 있는데, 한국이 OEM 생산과 독자 기술 개발 사이에서 아직 오락가락하는 반면 독일은 확실한 후자이다.
- ↑ 한국의 대입제도가 오락가락한건 사실 학생들을 엿먹이려고 그러는게 아니라 갈수록 비대해지고 교묘해지는 사교육에 맞서서 가능하면 입시제도를 공평하게 만들기 위한 안간힘에 가깝다. 사교육이 불어나자 EBS를 강화한다던가 농어촌 전형이나 지역균형 선발등의 제도를 도입하는 등 교육의 균등을 위한 노력을 안하는 것이 아니다. 애초에 사교육을 이용해서 자기 자식을 남들보다 유리한 위치에 점하게 하기 위한 학부모들의 욕망이 너무 커서 이를 국가가 제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는 쪽이 더 타당하다.
- ↑ 이건 파리 테러 한참 이전부터 존재해오던 지적이다.
- ↑ 이중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계층이 노년층 자살률.
- ↑ 물론 남유럽만큼 개막장은 아니다. 북유럽인들이 정말로 게을렀으면 1인당 GDP 상위권은 고사하고 그냥 일찌감치 막장 테크를 탔을 테니까.
- ↑ 구글로 sveriges folkhem이라고 검색하면 옛날 사진들만 쏟아져 나온다.
- ↑ 그리고 이 때문에 안 그래도 심했던 자산 양극화가 더 심해졌다.
- ↑ 쇼핑하다가 괴한에 의해 흉기로 피살
- ↑ 우리나라에서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의 다른 특권은 다 박탈해도 신변보장만큼은 박탈하지 않은 것이 이것 때문.
- ↑ 북유럽의 민족 단일성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북극권의 사미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나의 문화와 이데올로기로 뭉쳐있다. 사실 사미족들조차 차별대상이었다가 적극적인 민권운동으로 변한 케이스에 가깝다.
- ↑ 안 그랬다면 2차대전 당시 덴마크나 스웨덴이 유대인을 숨겨주거나 나치의 손이 닿지 않는 나라들로 피신시켜주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 ↑ 이런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크라커(Kraker)라고 부른다. 영어로는 스쿼터(squatters)라 불린다.
- ↑ 이자는 영국이 브렉시트를 감행하자 자기들도 넥시트(NeXIT)를 해야 한다고까지 주장하고 있다.
- ↑ 원래 사회당 출신이었으나 보수적 자유주의로 전향한 인물이다. 2002년 힐베르쉼으로 선거방송을 준비하러 가던 도중 암살당했다.
- ↑ 위에서 언급한 북유럽 국가과 비슷한 성향이라 볼 수 있다.
- ↑ 애초에 자유분방한 네덜란드의 이미지(마약, 공창제 등)는 암스테르담에서 나온 것이다.
- ↑ 현재 유럽에서 마약 관련 문제가 가장 심각한 지역은 체코이다.
- ↑ 사실 한국의 지역감정은 세계적으로 보았을때 '매우' 온건한 축에 속한다. 타 지역민이라고 공공연하게 차별이나 혐오 범죄가 일어나는 국가가 '매우' 많다.
- ↑ 제조업등 굴뚝 산업 자체가 아예 없는 그리스와 달리 이 쪽은 그래도 제조업이 있다.
- ↑ 다른 유럽 나라들이 냉전 종식 후 군대 징병제를 폐지하고 모병제로 전환하는데도 그리스만 유독 군 징병제를 폐지하지 못 하고 유지하는 것도 바로 터키 때문이란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 ↑ 그리스와 불가리아는 이미 천여년전부터 서로 발칸 지역 왕초로서 서로 군림하고자 전쟁벌여왔으며 둘다 오스만 제국 시기 터키에게 수백여년 지배당했을때도 서로 싸우곤 했다. 게다가 터키 전신인 오스만 제국은 그리스인을 더 우대하여 불가리아 지역 관리에 그리스인을 보냈고 당연히 그리스인 관리들은 악랄하게 불가리아인들을 쥐어짰다. 이로 인해 오스만 지배에서 독립하고나서도 둘은 허구헌날 국경에서 충돌하였고 발칸전쟁을 거치고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불가리아는 소련, 유고슬라비아등 공산주의 진영에 편입되어 공산주의 국가가 되고, 그리스는 미국, 서유럽 등 서방 자본주의 진영에 들어가 자본주의 국가가 되어 1960~70년대 냉전시대 내내 친소 공산주의 국가와 친미 자본주의 국가로 나뉘어 대립하면서 양국 사이는 악랄하게 나빠졌다.
- ↑ 허나, 러시아의 사법체계 시스템 자체 때문에 유죄율이 높다고 보기는 힘들다. 애초에 처벌 가능성이 낮거나 가벼운 죄는 기소유예나 불기소 처분을 하기 때문이다. 한국과 일본도 유죄율이 90%이상이다. 게다가 피고인의 유죄율이 낮다는 말은 되려 검•경등이 무리한, 자의적 기소를 남발한다는 것으로서 더 심각한 것이다.
- ↑ 한국은 이제 부장급 공무원의 자제들은 본격적으로 병무청에서 관리한다.
- ↑ 현재 국내에서 러시아나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불가리아, 폴란드, 체코, 헝가리,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세르비아 같은 동유럽권 나라들하면 대다수 떠오르는 이미지가 옛날 냉전 시대때 공산당이 지배했던 모습과 미녀(...)밖에 없다.
- ↑ 현재 한국에 비해 계층 간 언어 차이가 심한 편이다. 영국의 계층 고정화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면 영화 빌리 엘리어트와 라이엇 클럽(옥스퍼드대학내 가상의 최상위 클럽인 라이엇 클럽의 신입회원 신고식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내용으로한 영화. 주제는 역겨운 상류층 견공자제분들. 실제 옥스퍼드 최상위 엘리트 사교클럽인 벌링던 클럽이 모티브이다. 참고로 영국총리 데이비드 캐머런과 브랙시트 사태로 불출마를 선언한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이 이 클럽의 회원이다.)서적 <차브>를 참고하자.
- ↑ 아예 헌법에 박아버렸다. 다만 북아일랜드 자체는 언젠가 돌려받겠다는 입장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 ↑ 한화 약 20만원
- ↑ 한국 TV 수신료가 월 2,500원, 1년으로 치면 3만원이다. KBS가 이걸 월 4,000원에 연 48,000원으로 올리려다 욕먹고 꼬리내렸다.
- ↑ 뉴욕 지하철, 파리 지하철과 함께 런던 지하철은 20세기 초에 건설된 지하철이다. 한국은 가장 오래된 지하철인 1호선 극소수 구간조차 1974년.
- ↑ 2015년 CIA 팩트북에 따르면 호주 인구는 약 2250만명, 캐나다 인구는 약 3480만명, 뉴질랜드 인구는 약 440만명. 셋을 다 합쳐도 영국의 인구보다도 적다.
- ↑ 어느 나라나 다 마찬가지 아니냐고 하겠지만 캐나다와 호주, 뉴질랜드의 영토 대비 인구수, 즉 인구밀도를 생각해보라.
- ↑ 물론 이건 평균 임금 얘기지 최저 임금 얘기는 아니다. 뉴질랜드의 경우 15년 전에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12.50NZD로, 대충 잡아 한화로는 만원 정도였다.
- ↑ 특히 의료보험..지금은 오바마 대통령의 의료 보험 개혁법안 시행으로 어느 정도 나아졌지만 중산층조차 쉽게 병원에 가지 못할 정도였을 정도였다.
- ↑ 유럽도 총기 사고는 빈번하지만 미국의 빈도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다른 나라들은 통계 숫자에서 두 세 자리밖에 안 찍는데 혼자 다섯 짜리 찍는다.
- ↑ 전세계에서 전쟁 중, 높은 국방비, 높은 무기소지율, 높은 살인으로 인한 사망율, 낮은 치안
- ↑ 미국 인구가 3억명인데, 이 정도면 전 인구의 10%다!
- ↑ 남미 하면 마약(...)이 떠오를 정도로 마약카르텔들이 극심하게 난동부리고 있는 지역이다. 이들은 정치권과 경찰들에게 각종로비와 협박을 통해서 마약 판매와 각종 범죄를 일삼고있다. 그 때문에 공권력도 말이아닌 상태고, 정부에선 경찰들이 너무 부패가 심해서 이들대신 군을 통해서 카르텔들을 진압한다. 때문에 억울한 민간인들까지도 피해를 보고있다.마약카르텔 참조
- ↑ 엔리케의 여정, 2007
- ↑ 객실도 없는 화물열차 바깥에 매달리거나 화차 틈새에서 몇날 며칠을 버텨야 한다!
- ↑ 오죽하면 이민자들을 전문적으로 보호하는 그루포 베타라는 자경단이 있을 정도다. 이런 사람들이 있음에도 택도 없는게 현실이지만...
- ↑ 이것이 시우다드후아레스가 악명 높은 이유 중 하나다.
- ↑ 이렇게 되면 위에서 나온 그 모험을 다시 처음부터 반복해야 한다.
루프물 - ↑ 위에서 언급한 엔리케의 여정의 주인공은 어머니가 먼저 미국에 가 있어서 자기 힘으로 국경지대에 도착한 뒤로는 믿을만한 브로커를 구할수 있었다. 이게 그나마 편하고 운 좋은 경우다. 그것도 다섯번 정도의 시도 끝에 성공한 것.
- ↑ 이는 니카라과의 소모사 가문 역시 마찬가지다.
- ↑ 참고로 말하자면 대한민국이 관료주의가 심한 이유가, 일본에서 정치제도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 ↑ 보통 일본의 열정페이 문제를 접하게 되는 국까들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닮아간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정반대에 가깝다. 일본이 한국의 열정페이를 닮는게 아니라 한국이 일본의 열정페이를 닮는것. 게다가 열정페이 문제는 정도만 다를뿐 어느 나라나 다 있는 문제다. EU의 가장 심각한 문제도 바로 이 열정 페이일 정도.
- ↑ 회사와 가축의 합성어로 회사원이 회사에서 기르는 가축과 같다하여 만들어진 신조어 일본에선 아주 널리 쓰이는 자조적인 단어이다. 애초에 한국의 시궁창스러운 노동 환경 또한 일본식 기업문화가 수입되어 당시 군사독재 정권의 폐단과 조합되었기 때문이다.
- ↑ 이것도 전세계 공통의 문제이다.
- ↑ 일본 정부가 워낙 뿌리깊은 정경유착으로 악명 높으며 이로 인한 대표적인 병폐가 바로 상술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이다!
- ↑ 부라쿠민과 빈민층과 다른 점은 빈민층은 열심히 일하거나 로또가 대박나는 등(...)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나면, 어쩄든 빈민생활을 청산할 수 있지만, 부라쿠민은 아무리 노력을 해도 끝까지 낙인이 붙어 못 벗어 난다. 그 때문에 부라쿠민 출신자들은 벗어날 수 없는 현실로인해 차별을 참지못하고 외국으로 떠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부라쿠민 출신은 현 오사카 시장 하시모토 토오루와 전 자만당 간사장인 노나카 히로무. 아소 다로는 노나카가 부라쿠민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총리 후보로 나오지도 않았지만총리가 되어선 안된다는 발언을 해 노나카의 분노를 산 적이 있다. - ↑ 이 이지메 문화와 대한민국의 막장 교육 현실과 결합해 대한민국 특유의 학교 왕따가 만들어졌기에, 대한민국의 왕따문화가 심각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일본은 피해자와 가해자를 철저하게 분리하는 등 엄격한 분리가 있기에 드러나지 않을뿐이지, 일본에도 왕따는 존재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고 전세계 어디서나 왕따는 존재한다.
- ↑ 사실 한국도 무비자로 입국 가능해진 것이 얼마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일반적인 개발도상국에 비하면 양반으로
혐한을 제외하면차별이 거의 없는 편이다. - ↑ 한국은 바둑 기전이 다 없어져버리고 있다. 이 점에서는 일본 바둑이 한국 바둑보단 낫다. 기사 실력은 한국 신예들에 한참 못미치지만. 이야마 유타 九단은 박정환 九단에 비해서는 우세이나 신진서 六단, 이동훈 八단 등에 한참 밀린다. 인터넷 바둑이나 뭐나..
- ↑ 바둑은 10대 후반 ~ 20대 중반의 10년 간이 제일 최전성기다. 20대 후반이 되면서 대뇌 성능의 감퇴로 기력이 죽기 시작한다.
- ↑ 즉 한국에서 2, 3심 무죄가 나온 사건의 상당수는 일본에서는 기소조차 안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 ↑ 우에다 히데아키 일본 대사는 UN의 고문금지위원회에서 이에 '일본은 중세가 아니다. 일본의 사법체계는 매우 발전되어 있고 피의자의 인권을 존중한다'라는 투의 발언을 하던 중 회의장 전체에서 낄낄거리는 웃음소리가 들려오자 어눌한 발음으로"Don't laugh! Why you're laughing? Shut up! Shut up!"(...)이라고 발끈한 적이 있다.
- ↑ 크레용 신짱애니메이션에서 노하라 히로시의 퇴근 장면을 보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 ↑ 조직 이름을 짓는 순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로 잡혀들어간다.
- ↑ 원래는 류큐 왕국이었지만 일본에 병합되었다.
- ↑ 그것도 여기 언급된 컨텐츠들은 70~90년대에 처음 등장한 유서 깊은 시리즈물이다.
- ↑ 당장 일본 내에서도 오타쿠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만 보아도 알 수 있다.
- ↑ 이부분은 그만큼 법적보호가 강하다는 거니 판단은 각자 알아서. 그런데 2ch에서도 어느 정도 있는데다 다른 사이트에서는 애니메이션의 캡쳐 장면이 버젓이 올라가있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구글에 애니메이션의 제목을 원어로 검색해보면 알 수 있다.
- ↑ 물론 야근이나 주말 근무가 없는 등 한국보다 나은 점도 있다.
- ↑ 초등학교 때부터 학생들은 시험에 묻혀 살아야 하며, 전국 단위 시험 성적을 그냥 공개하는 것도 아니고 아예 석차순으로 일간지에 실어버리기까지 했다. 그나마 시험 성적을 일간지에 공개하는 제도는 싱가포르 내에서도 너무 비판의 목소리가 많아서 현재는 폐지된 상태이다.
- ↑ 실제로 시드니나 밴쿠버, 토론토 등에선 의외로 노숙자를 흔히 볼수 있고 이들에게 위협을 당했단 증언도 꽤 있다! 그만큼 호주와 캐나다의 지니계수가 높다는 것이다. 같은 영연방인 싱가포르도 비슷한 사회문제를 겪는다. 그리고 저 두 나라도 시간 당 임금은 한국보다 낮은 편이다. 부의 재분배가 쉬운 구조이고 1차 산업 위주라서 높아보일뿐.
- ↑ 호텔 운운하는건 오버라는 의견도 있지만, 다른 열악한 일반 교도소와는 차원이 다른건 확실하다.
- ↑ 다만 식수 문제의 경우 중국에 지하수 수원이 적으며, 대부분 석회수이기 때문인 지질학적 원인도 한 몫 한다. 중국의 차 문화가 발달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그리고 이는 유럽 상당수 나라도 포함된다. 독일이나 벨기에가 왜 맥주가 발전되었을까? 마찬가지로 석회수 물이 많기 때문이다.
- ↑ 중국산 제품의 퀄리티는 자신들도 잘 아는지라 돈 있으면 일제, 한국제, 미제, 독일제 가릴 거 없이 선진국 제품 을 즐겨 찾는 풍조가 강하다.
- ↑ 이전 문서에 경제자유구역이라 했는데 중국 내잔 홍콩을 잘 모르는 위키니트들이 저지르는 실수다. 특별행정구는 사실 상의 별도 정부로 엄연히 경제자유구역과 다르다. 경제자유구역은 상하이 푸둥 신구나 선전, 주하이 같은 곳을 말한다.
- ↑ 물론 야근이 없어 한국보단 덜 길다. 주말 근무도 없다. 그 점은 좋은 점.
- ↑ 이것은 중국대륙에서 건너오는 본토인 이주민들 탓이 크다. 빈부격차가 심할 수 밖에 없는게 중국대륙의 13억 인구 때문에 홍콩 내 대륙인만 30%다! 그 대륙인은 거의 다 밑바닥을 차지하는 하위 계층이다. 미국의 히스패닉이랑 같다.
- ↑ 한국 국적 가진 일본계 차 연구가. 남편이 한국인이며 한국과 일본, 중국은 물론 멀리 케냐, 영국,우즈베키스탄,브라질 등등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차를 연구하여 일본에서 문화표창장도 받았다.
- ↑ 2016년 9월 18일 이스탄불 마슬락의 한 버스에서 핫팬츠를 입은 여성을 종교적으로 부적절하다며 묻지마 공격한 원리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처음에 당국은 이 남자를 불구속수사하는데 그쳤으나, 여론의 뭇매를 맞고 9월 19일 구속한 상태.
- ↑ 쿠데타시도 이후 선심차원에서 주류세를 인하하고 한달동안 대중교통을 무료화했다. 선거철마다 먹을거 뿌리는건 덤.
- ↑ 게다가 알제리는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60년대 프랑스의 식민 지배에서 독립한 이후 잦은 군부 쿠데타와 독재, 정부군과 반군 세력 사이에 내전이 벌어질 정도로 아프리카에서 한때 정치적으로 가장 위험한 나라에 든 적도 있었다.
- ↑ 물론 치안은 탈레반과 정부군간 준 내전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파키스탄보다는 조금 낫다.
- ↑ 당장 한국보다 상황이 심각한 나라들과 비교하며 한국을 깎아내리고 있는데 남태평양 군도 지역이라고 해서 예외는 있을리가 없다.
- ↑ 대표적으로 파푸아뉴기니. 오세아니아에서도 손에 꼽힐 만큼 치안이 가장 안 좋은 국가이다.
- ↑ 사실 벤 알리 전 튀니지 대통령은 부패한 독재자이긴 했지만 항목에 들어가봐도 알수 있듯이 집권 초에 정치개혁도 잠깐이나마 한 적도 있었다.그러나 그 이후에는...
- ↑ 경찰관도 아닌 중무장한 사람들이 있어서 나중에 이웃에게 이걸 이야기하니 사설업체 직원들이었다고 답했다.
- ↑ 2015년 말 1달러 대비 18랜드 까지 치솟았다! 5년 전 남아공 월드컵 시기 10랜드 안팍이었던게.
- ↑ 집에 도둑이 들어서 경찰에 신고했는데 경찰이 2시간 뒤에 나타났다. 또 관공서에 서류 하나 떼는데 기본 몇주는 잡아먹는다. 또 어떤사람이 남아공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고 한국에 가 한국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데 한국의사 왈 이 기기는 한 10년전에 쓰던건데..? 사실 이것도 정말 선진국 아니면 무척 흔하다. 20년 이상 된 걸 쓰는 경우까지 있으며 아예 엑스레이가 없는 경우까지 있으니.
- ↑ 지금은 과거에 비해 이라크내 수니파와 시아파 사이가 좀 나아지긴 했다. 이유는 바로 IS 때문.
- ↑ 그나마 이라크는 현재 IS와 전쟁중이지만 그래도 최소한 정부군과 IS의 세력이 확연히 구분되어 있고 최소한 정부군이 자국 통제를 아예 못할 정도는 아니어서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IS,알카에다로 여러 세력들이 완전히 뒤엉켜 각자 장악한 지역에서도 전투와 테러 공격 행위가 지속되고 있는 시리아보다는 조금 낫다..
- ↑ 아프가니스탄이 탈레반 치하에서 북부동맹등 반 탈레반 저항군 세력들이 거점 삼아 저항한 지역이었다.
- ↑ 특히 2015년부터 2016년 지금까지의 분쟁과 대립이 다시 일어났고, 현재 상황이 아프가니스탄과 비슷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시리아와 동급이거나 시리아보다 더 불안정한 사회이다.
- ↑ 하지만 전쟁 중인 시리아나 이라크, 예멘 같은 다른 아랍권 나라들에 비하면 그나마 상황이 많이 좋아졌다는 것이지, 현재 정국 상황이 각 부족, 정파 세력들의 준내전 다툼에서 IS 리비아 지부와, 안샤르 알 샤리아등을 비롯한 이슬람 급진주의 무장 테러 단체들과 리비아 정부군 사이에 대결 양상으로 바뀌었을 뿐 여전히 전쟁중인 상황이다. 다만 IS는 현재 장악한 영토들 대부분을 잃고 리비아 정부군의 공세에 토벌 직전에까지 몰려 있어 잘 하면 정리될 가능성이 크다.
- ↑ 또한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알 카에다계 및 친알카에다 성향의 테러리스트들도 토벌하고 있다. 물론 명심해야 할 게 많이 분쟁이 해결되었거나 해결 중이라지만 여기도 분쟁이 현재진행형이다. 엄연히 총소리과 폭탄 파편이 튀는 곳인 만큼 여기도 당분간 방문하기 어렵고 오랫동안 머물기 힘든 곳이며, 그래서 여행금지국가로 다시 지정되었던 것이다.
- ↑ 여긴 대다수의 현지인 부호들이 세금을 도저히 견디다 못해 해외 이민을 떠난지 오래이다.
자국 기업 IKEA도 세금 무서워서 도망친 나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