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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31일 (화) 17:19 기준 최신판
사망 플래그의 하위 항목입니다. 사망 플래그의 역사가 아니라 역사 속의 사망 플래그를 기록합니다. 반쯤 재미로 기록하는 항목이므로 부정확한 것도 많으나, 너무 많은 위키페어리들이 참여한 문서라 날리지 않습니다.
또한 아래의 사례들 중에는 정말로 웃음거리인 것도 있지만, 웃을 수 없는 역사의 비극인 경우도 있으므로 서술시 주의를 요합니다.
목차
1 상관이 누구냐!
- 무능한 아군 지휘관
- 아군 지휘관이 조괄. 순순히 항복해도 생매장 크리. 야! 신난다~
-
아군 지휘관이 하후무.실제로는 전투에 참가하지 않았다. 허나 위략에서 무능한 놈이라고 까고 있다는 것이 맞지만. - 아군 지휘관이 손권. 그리고 전장은 강 건너 2천 명이 지키는 작은 성,
어 근데 무슨 소리가 들리는데? 료라이라이?. 야! 신난다~ 장료만 아니라 장패, 문빙, 만총, 손례에게 털렸다. - 아군 지휘관이 마속, 그리고 전장은 여러 갈래로 나뉘는 대로와, 주변에 강이나 다른 산맥도 없이 혼자 뚝 떨어져 있는 단독산.
- 아군 지휘관이 조상 촉에게 당하다가 결국에는….
- 아군 최고 통수권자가 부견. 비수대전 시작.
- 아군 최고 통수권자가 양광.
- 아군 최고 통수권자가 진우량
- 아군 지휘관이 원균.[1]
- 아군 최고 지휘관이 이시다 미츠나리. 행주에서의 실력을 본토에서 보여주는데...
- 아군 최고 통수권자가 아돌프 히틀러. 쓸데없는곳에 투입되는 신무기 개발 자원 및 인종차별로 인한 고급인력소모 막장화된 지휘체계
- 아군 최고 통수권자가 인조
- 아군 지휘관이 츠지 마사노부.
초원에서 탱크에 다져지기 vs. 밀림에서 반자이 어택하기.고자되기일본을 공격한다 - 아군 지휘관이 무다구치 렌야. 당신은 이제부터 길가의 풀을 뜯어먹으며 진군하게 될 것이다(…).
대한독립에 공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군 지휘관이 도미나가 교지 당신은 이제 전투기로 꼬라박거나 상관의 진군시각 유출로 밀림에서 고기조각으로 다져질 것이다.
- 아군 최고 지휘관이 채병덕.
- 아군 최고 사령관이 신성모.
- 아군 지휘관이 유재흥.
- 아군 지휘관이 손준, 손침 형제.
- 아군 지휘관이 피로스[2]
- 아군 지휘관이 상존 뭐야 겨우 300명도 안되는 관문이잖아. 공략해야지.
- 아군 지휘관이 보협 뭐야 문관들이네 보기보다 약하겠지?
- 아군 최고 지도자가 도조 히데키
- 유능한 적군 지휘관
- 적군 지휘관이 오기
- 적군 지휘관이 염파
- 적군 지휘관이 이목.
- 적군 지휘관이 백기.
- 적군 지휘관이 왕전.
- 적군 지휘관이 항우. 근데 우리 대장은 한신, 유방이 아님.
- 적군 지휘관이 한신(항우 한정.).
- 적군 장수가 알렉산드로스 3세.
- 적군 장수가 아소카.
- 적군 지휘관이 율리우스 카이사르(갈리아 한정).[3]
- 적군 지휘관이 할리드 이븐 알 왈리드.
- 적군 최고 통수권자가 광개토대왕
- 적국 다이묘가 다케다 신겐.(오다 노부나가, 도쿠가와 이에야스 한정.)
- 적국 최고 통수권자가 칭기즈 칸.
- 적군 지휘관이 이성계. 한국 쿠데타 계의 전설. 아들에게 진것 빼고
- 적군 지휘관이 이순신.
아이고 맙소사 우린 이제 다 죽었어[4] - 적군 지휘관이 야마모토 이소로쿠(진주만 공습 한정)
- 적군 지휘관이 쿠리바야시 타다미치(이오지마 전투 한정)
- 적군 지휘관이 에리히 폰 만슈타인 그런데 아군 대장은 니콜라이 바투틴이 아님.
- 적군 지휘관이 하인츠 구데리안
수십년 만의 강추위로 무장한 동장군만이 그의 진격을 가로막을 수 있었다 - 적군 지휘관이 에르빈 롬멜(북아프리카, 몽고메리 취임 이전 한정)
얻어낸 영토가 사실 이탈리아 고유영토 였다는게 반전 - 적군 지휘관이 발터 모델
세계 공인 방어전문가테란했으면 맨날 우주방어했을걸 - 적군 지휘관이 게오르기 주코프. 그런데 아군 대장은 바로 위의 발터 모델이 아님.[5]
- 적군 지휘관이 에드워드 태자.
- 적군 지휘관이 이반 4세
- 적군 지휘관이 샤카
- 적군 지휘관이 제갈공명이며, 아군에는 강유란 장수가 있었는데 적군에 항복했다.
개발림 확정 - 적군 지휘관이 조조[6]
- 적군 지휘관이 위(魏)의 산악인
- 적군 지휘관이 벨리사리우스
- 적군 지휘관이 호스로 2세
- 적군 지휘관이 키루스 2세
- 적군 지휘관이 콘스탄티누스 1세
- 적군 다이묘가 오다 노부나가
- 적군 지휘관이 손견(동탁 한정)
- 적군 책사가 손빈(방연 한정)
- 적군 지휘관이 손오의 역대 대도독들이이다.
- 적군 지휘관이 쉴레이만 1세
- 적군 지휘관이 사마준(독발수기능 한정)
- 적군 지휘관이 관우. 물론 형주 공방전 말기는 제외.
- 적군 지휘관이 사마의
- 적군 지휘관이 살라흐 앗 딘. 그런데 우리 대장은 리처드 1세나 보두앵 4세가 아님.
- 적군 지휘관이 한니발 바르카.
- 적군 지휘관이 로버트 에드워드 리
- 적군 지휘관이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
- 적군 지휘관이 구스타부스 아돌푸스
- 적군 지휘관이 쩐흥다오
- 적군 지휘관이 바이바르스
- 적군 지휘관이 우금 다만 형주 공방전 제외.
- 적군 최고 통수권자가 티무르
- 적군 지휘관이 최영 다만 위화도 회군은 제외.
- 적군 지휘관이 권율
- 적군 최고 통수권자가 묵특
- 적군 지휘관이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그런데 우리 지휘관은 아서 웰즐리가 아님.
- 적군 지휘관이 백선엽
- 적군 지휘관이 손원일
- 적군 지휘관이 채명신
- 적군 지휘관이 커티스 르메이
- 적군 지휘관이 조지 S. 패튼
- 적군 지휘관이 리처드 1세
- 제정신 나간 적 지휘관
- 나를 포로로 잡고 있는 적군 지휘관이 다치바나 요시오
- 나를 포로로 잡고 있는 적군 지휘관이 기무라 헤이타로
- 나를 포로로 잡고 있는 적군 지휘관이 이시이 시로
- 임진왜란 한정으로 나를 포로로 잡고 있는 고니시 유키나가등 모든 왜장들.
- 나를 포로로 잡고 있는 적군 지휘관이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 등 모든 이슬람 단체 수장들
- 토사구팽
- 최고 통수권자가 유방. 단, 일찌감치 물러나면 살 수 있다. 특별한 케이스도 있다!
- 최고 통수권자가 주원장.
이건 일찌감치 물러나도 높은 확률의 사망 플래그[7] - 최고 통수권자가 이방원.
- 최고 통수권자가 스탈린.
이건 인민만 되어도 높은 확률의 사망 플래그 - 최고 통수권자가 마오쩌둥.
이건 인민만 되어도 높은 확률의 사망 플래그2 - 최고 통수권자가 김일성.
이건 인민만 되어도 높은 확률의 사망 플래그3게다가 여긴 3대로 이어진다 - 최고 통수권자가 늙은 손권.
- 최고 통수권자가 샤를 7세.
- 임진왜란 한정으로 최고 통수권자가 선조.
- 호란 한정으로 최고 통수권자가 인조.
- 조선의 집권 당파인데 왕은 숙종
- 최고 통수권자가 지금 선양받은 조비.
- 최고 통수권자가 연산군
- 최고 통수권자가 기묘사화가 끝난 중종
- 최고 통수권자가 미나모토노 요리토모
- 최고 통수권자가 아시카가 요시노리
2 한반도
2.1 삼국시대
- 나는 관미성을 지키는 백제군의 병사. 우리 백제는 그 동안 근초고 어라하님과 근구수 어라하님의 빛나는 업적으로 최대의 전성기를 누려왔다. 그런데 요즘 변방에서 들려오는 소식이 심상치 않다. 근초고 어라하님 시절 우리 백제에게 영혼까지 털리고 왕까지 죽었던 고구려에 담덕이란 자가 왕이 된 이후로 고구려군이 눈에 띄게 달라졌으며 얼마 전에는 석현성을 비롯한 십 여개의 성이 순식간에 고구려군에 함락되어 버렸고 한 동안 뜸하더니 이번에는 고구려군이 이곳 관미성으로 쳐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그래도 괜찮겠지? 이래뵈도 이곳 관미성은 천혜의 요충지에 난공불락의 철옹성이니 말이다. 고구려 놈들, 올테면 와봐라. 네놈들의 공격은 절벽에 부딪힌 파도에 불과할 테니!
- 나는 대야성 성주 김품석. 부하인 모척과 검일의 아내가 탐나서 빼앗아 애첩으로 삼았다. 그 자들이 아내를 빼앗긴 것에 흑심을 품으면 어쩌냐고? 흥, 이 몸은 무려 신라의 잘 나가는 왕족인 김춘추님의 사위인데 뭘 어쩌겠어? ㅋㅋㅋㅋ
- 결국 그 두 부하는 앙심을 품고 백제에 투항하여 배반해 버렸고, 그 결과 성은 함락되고 당신은 백제군에게 살해된다.
- 당신은 신라의 화랑. 전쟁에서 연거푸 패전해서 한숨만 쉬고 있는데, 총사령관이 와서 손을 붙잡고 "지금이 바로 진충보국할 때이오"라 설득한다. 그러자 눈물을 흘리며 "그렇게 하겠습니다"하면서 친구 관창과 함께 창을 들고 적진으로 달려간다.
- 당신은 고구려를 공격하기 위해 결성된 수나라 별동대의 병사. 하지만 공격은 실패로 끝났고, 군량미 보급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고국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그런데 재수도 없지.. 하필 고구려 군이 어디선가 나타나서 공격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부대를 따라 정신없이 도망치다가 어느 강에 도달했다. 다행히도 강의 수심이 별로 깊지 않다. 그 증거로 저편에서는 스님들이 걸어서 강을 건너고 있었다. 그것을 본 사령관은 '자, 빨리 건너라!'라고 명령을 내렸다. 그리고 당신은 부대를 따라서 강을 건너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디선가 무슨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 당신은 왜국의 한 장수. 우리의 혈맹인 백제에서 당나라와 신라놈들의 침공에 위기에 처해 도움을 요청했고, 우리 천황폐하께서는 백제의 요청을 받아들여 천여척의 대함대에 당신을 포함한 4만여 명의 병력을 파견 하시어 당신을 비롯한 백제지원군은 당나라 놈들과 신라놈들을 무찌르러 가고 있다. 어디 덤벼 봐라! 우리 왜국의 물량공세에 과연 네놈들이 당할 수 있겠느냐!
- 하지만 백강 전투에서 나당연합군의 공격을 받고 참패, 결국 대다수가 고기밥이 되고 만다.(...) 더불어 백제 부흥운동은 완전히 망했어요.
2.2 남북국시대 및 후삼국시대
- 당신은 애(哀) 자가 들어가는 신라의 왕이다. - 애장왕, 민애왕, 경애왕 물론 시호는 임금이 죽은 이후에 붙여진 것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 서해를 주름잡는 해적인데 청해진 주변을 지나쳤다.
- 자칭 미륵불의 관심법에 걸려들었다.
이것이 진정한 함정 카드 발동 누군가? 짐이 관심법을 하는데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 저놈의 머리 속엔 마구니가 가득하구나. 저 마구니를 철퇴로 때려 죽여라.아 이건 진짜로 망했어요
2.3 고려
- 나는 몽골 초원에서 평화롭게 살던 쌍봉 낙타이다. 너무 평화로워서 초원 생활이 지겨워지는 마당에, 갑자기 우리 주인님들이 우리 중 50마리를 뽑아서 저 남쪽나라에 화친 차 선물로 보낸다네? 그리고 나는 그 50마리 중 한 마리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야호! 비록 고향은 떠나겠지만 남쪽나라에서는 어떤 삶이 기다릴까. 기대에 잔뜩 부풀어 있다.
- 나는 송나라를 영혼까지 멘붕시킨 거란군 병사. 지금은 고려에 쳐들어왔다. 듣기로는 이번 고려군 최고 지휘관은 키 작고 볼품없는 노인네 문관이라고 했는데... 어쨌든 잘 싸우고 있는데 난데없이 비가 오고 엄청난 바람이 우리 쪽으로 몰아친다. 때맞춰서 우리편 뒤에서 기병대가 나타났다. 저거 아군이냐? 적군이냐?
- 난 여진족의 용감한무쌍한 용사. 우린 드디어 고려군의 총지휘관이라는 윤관이라는 자를 포위하였다. 이제 적장을 죽이거나 생포하는 건 시간문제. 그래도 장수 하나가 상관을 구하겠다고 오긴 하는데 풉, 데려온 병사가 겨우 10명? 우린 1000명인데. 저 놈 상관을 모시고 저승길에 가러 오는군.
- 나는 고려의 좌승선. 요즘 무신 놈들이 빠져서 말을 안듣는다. 나는 문관이니까 이놈들 손좀 봐 줘야겠어. 저기 있는 장수는 늙어서 무술도 못 하나? 뺨 좀 때려줘야지.
- 무신정변, 좌승선 임종식과 이복기는 정변 스타트 하자마자 끔살당했다.
- 나는 김돈중. 연회에서 정중부의 수염을 촛불로 태워먹었다. 뭐 빡친 정중부에게 몇 대 맞긴 했지만 그 노인네는 조만간 폭행으로 처벌 예정이다. 낄낄, 억울해도 뭘 어쩔려고? 이래뵈도 나는 고려 최고의 권세가문 중 하나인 경주김씨이고 아버지는 무려 김부식인데.
- 나는 몽골의 장수. 고려와의 전쟁에서 계속 승승장구하고 서울도 점령했다. 그런데 저기 웬 조그만 토성이 있네? 딱히 털 이유는 없지만 그냥 털어버려야지.
- 몽고의 간섭에 반발했다.
- 나는 고려를 침입한 왜구. 어느 우리를 토벌하기 위해 내려온 북방출신의 고려장군를 도발하기 위해 엉덩이를 짝짝 두들겨 본다. 맞춰봐라 약오르지롱
- 곧 있다 바로 그놈이 당신의 엉덩이를 향해 쏜 화살이 명중해 끔살
녀석을 쫒아! 편전을 맞았으니 멀리 가지는 못했을 거야
- 곧 있다 바로 그놈이 당신의 엉덩이를 향해 쏜 화살이 명중해 끔살
2.4 조선
- 정도전의 편이다.
- 태종의 외척이거나 태종의 심복이다.
- 나는야 조선의 어린 임금. 아바마마와 어마마마가 돌아가셨지만, 다른 신하들과 매형과 누나 그리고 숙부님들이 있어서 어느정도 안심은 된다. 하지만, 둘째 숙부의 낌새가 이상하다.
- 말 재주도 없는데 연산군에게 밉보였다.
- 축하한다. 재수 좋으면 귀양이고 재수없으면 3족 전체가 멸문당할 거다. 게다가 보너스로 여자들도 마찬가지다.
- 올해는 숭정 9년. 나는 강화도를 지키고 있는 병사이다. 여기 수비를 맡은 검찰사님이 좀 걸리는데... 설마 오랑캐들이 여기로 오지는 않겠지?
- 당신은 백성들을 착취하는 고을 수령. 여느때 처럼 백성들을 등처먹기 위해 이유 없이 문초를 가하는데 느닺없이 암행어사가 들이 닥친다. 근데 그 어사의 이름이 박문수다.
- 17세기 후반, 당신은 조선에서 살던 한 농민이다.
- 때는 갑오년, 당신은 농민군의 일원이다. 첫 봉기 때 정부군을 무찌르고 전주성을 점령한 쾌거를 이룩하기도 했고 이후 정부와 화약을 맺고 호남지방에서 자체적으로 잘 꾸려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왜놈들은 우리가 정부와 화약을 맺고 일상으로 되돌아갔음에도 불구하고 철수하지 않았고, 오히려 주상전하가 계신 궁궐을 습격하여 점령 하는 등 날로 패악질이 높아져 가고, 우리는 전봉준 장군의 지도 아래 다시금 봉기하여 저 한양에서 온갖 패악질을 저지르는 왜놈들을 몰아내러 간다.
2.4.1 1592~1598, 조선
- 일본 수군이다.
- 조선 수군이 싸움을 걸어온다.
- 저번 전투에서 왕창 깨지고
약간긴장한 채 다음 출전을 했다. 근데 저 크고 못생긴 괴물같은 배는 뭐지? 판옥선 같이생겼는데 뚜껑이 있네? 포격도 안하고 계속 접근하니 도선해서 작살내 버리자- 축하한다. 그 배가 사방에서 쏘아대는 포탄과 뚜껑위의 철침때문에 도선하건 말건 요단강 익스프레스 확정.
모두 도망쳐! 강력한 중(重) 함선이 온다!!
- 축하한다. 그 배가 사방에서 쏘아대는 포탄과 뚜껑위의 철침때문에 도선하건 말건 요단강 익스프레스 확정.
- 조선군의 포로가 되어 심문을 받다가 그만 적 지휘관을 열받게 했다.
이런 고문관 자식 - 일본에서 알아주는 해적 소속인 당신. 같은 배를 타고 있는 주군께서는 몇 해 전에 죽은 형님의 복수를 하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계신다. 하지만 그러는 적선의 숫자는 겨우 13척. 그나마도 겨우 한 척만 나와서 싸우려 하고 있고, 나머지는 저 뒤에서 구경만 하고 있다. 이거 주군께서 몇년을 벼른 복수치고는 너무 싱겁게 끌날 거 같아 긴장도 되지 않는다. 뭐야 얘네?
- 조선에 쳐들어 왔다가 본국에서 부고가 날아오면서 거의 7년 만에 집으로 돌아간다. 야! 신난다~ 명군하고 조선군이 사방을 에워싸고 있긴 하지만, 우리 영주님께서 명나라 장수에게 뇌물을 잔뜩 먹여서 바닷길이 열렸다. 올레!
분명 길은 열렸다. 다만 길이 고향길이 아니라 지옥길이라는 것이 문제지[11]조선에서 고기밥 되기vs고향에서 죽기
- 조선 수군이다.
- 북방에서 되놈들의 강냉이를 털고 다니던 용감무쌍한 신립 장군의 기마대. 이번에는 남쪽에서 왜군이 쳐들어왔다기에 그놈들을 막으러 가는데, 장군께서 탄금대로 이동하라 하신다.
- 전멸하고, 신립은 강물에 투신.
- 여기는 진주성. 지난 번 진주 목사 지휘 하에 왜놈들을 물리치고 성을 지켜냈는데 이번에는 왜놈들이 더 많은 수를 데리고 침공해 왔다. 성 밖의 명군은 도와주지도 않고 그야말로 매우 불리한 전황이지만 우리는 여지껏 저들의 공격을 성 주민들과 함께 잘 막아내왔다. 그런데 어제 북문 쪽에서 우리를 지휘 하시던 황진 장군께서 전사 하신 것도 모자라 오늘은 얄궂게도 비가 많이 내린다. 이거 불안한데.....
- 결국 동문이 폭우에 무너져 방어선이 붕괴해 버리면서 성은 함락, 성을 지키던 병사들은 물론 백성들까지 모두 전멸. 안습.
- 일본 육군이다.
- 바닷길이 조선 수군에 막혀 곤란해지던 참에 조선의 저 성을 점령하려고 3만이나 되는 병력을 끌고 왔다. 조선군은 4천도 안 돼서 수월할 거 같았는데, 밤이 되니 저 성에선 왜 이리 구슬픈 음악을 연주하고 그래?
- 평양성에서 고니시를 몰아내고 의기양양하게 내려오던 명나라 군대에게 벽제관이란 곳에서 쓴 맛을 보여줬더니 제대로 겁 먹은 거 같다. 그런데 얼마 되지도 않는 조선군이 저 조그만 산성에 있는 게 거슬리는데, 이 여세를 몰아 저놈들도 밟아주고 한양을 탈환할 엄두도 못 내게 만들어 줘야 겠다.
- 계사년, 나는 왜군의 한 장수. 임진년에 진주 목사의 항전에 막혀서 진주성에서 퇴각할 수 밖에 없었던 굴욕을 절치부심하여 1년 만에 진주성을 함락시키는데 성공하였고 성의 누각에서는 우리의 승리를 축하하는 연회가 열리고 있다. 그런데 저 남강 절벽 쪽에서 춤을 추고 있는 아리따운 조선 기생 하나가 나와 함께 춤을 추자고 하네? 좋다! 오늘은 기분 좋은 날, 술도 들어 갔겠다 춤이나 춰 보자꾸나!
- 그 장수는 논개가 동반자살하면서 사망.
논개가 실존 여부는 불분명한 야사의 인물이긴 하지만
- 그 장수는 논개가 동반자살하면서 사망.
- 일본군 소속으로 참전한 당신. 그런데 웬 검은 쇠공이 이쪽으로 굴러오는데? 그냥 포탄이구만 장군님께 보여줄까?
시밤쾅!- 이거 한 방에 경주성 탈환이 이루어졌다는 얘기가 있다.
- 당신은 일본에서 잘나가는 무사로 구로다 나가마사 장군 휘하에서 파죽지세로 조선군을 멘붕시키며 북상중이다. 그런데 황해도 쪽에 쪼만한 성 하나가 거슬리네? 성 안 병력도 얼마 없고 오합지졸일텐데 그냥 느긋하게 털어 버려야지.
- 하지만 그 성은 의병장 이정암이 지키고 있던 연안성이었다. 당신은 사흘 밤낮 동안 역관광을 당하며 지옥을 맛보게 될 것이다....
- 저, 붉은 옷을 입은 조선 장수. 분명 뒤에서 본 것 같은데 왜 저 앞에도 있는거야? 어, 저쪽에도? 저 놈은 분신술이라도 쓰는 거냐?
- 길 가에서 귀해 보이는 상자를 하나 발견했다. 지난 번에 이런 상자를 열였더니 벌집이 들어 있어 된통 당했는데, 훗, 조선 놈들. 같은 수법에 또 당할 줄 알고? 이건 그냥 태워버려야지.
그리고 시밤쾅2! - 전라도를 공격하기위해 길을 표시한 곳으로 도강하고 있다. 근데 왜이리 질퍽하지?
2.5 근현대사
2.5.1 일제강점기~해방 전후
- 난 1940년대의 평범한 조선의 처녀. 어느날 갑자기 일제가 장정도 아닌 나를 끌고갔다. 얼마 후 우연히 그 이유를 들었는데 무슨 일왕의 적자들의 성병을 예방한다나?
- 인류역사상 최악의 성폭력인 위안부. 역할은 굳이 이야기 해야할까? 진실은폐를 위해 위안부들을 학살했다고 한다. 설사 생사의 고비를 넘으며 고향에 돌아온 경우도 창녀 취급을 받으며 무엇보다 피해보상받을 기대는 하지않는게 좋다. 최악의 경우...
- 나는 간도에 살고있던 평범한 여성, 얼마 전 독립군이 청산리에서 승리를 거뒀다는 소식을 들었다. 거 잘되었구나 싶었다. 그런데 요새 왜군들 동태가 수상하다. 그러더니 여기로 갑자기 총들고 몰려오는데...
- 간도 참변, 수많은 조선인들이 여기서 비참하게 일본군에게 학살당했다.
- 나는 지금 러시아 자유시에 있는 독립군 한 명, 상부에서는 적군과 동맹을 맺었다고 들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가 적군의 동태가 심상치 않더니 급기야는 무장 해체라고...?
- 자유시 참변, 이제 당신은 러시아 적군에게 의해 대량으로 학살당할 것이다.
- 나는 중일전쟁이 시작되기 전 연해주에 살던 조선인이다.아주 추운 어느날 어디론가로 가라는 소련군의 지시를 받고 식구들과 열차에 탑승했다.어디로 가는 지 모르겠지만,더 나은 새로운 삶이 기다리고 있겠지?
- 나는 제암리에서 살고 있는 한 조선 사람이다. 요새 만세 운동이 한창이다. 그러던 어느날 왜놈 군대가 우리들에게 말할게 있다고 교회로 모이라는데...
- 제암리 학살 사건, 자 이젠 그 왜놈 군대가 그 교회에 불을 지르고 거기다가 소총을 쏴대니 당신은 이제 타 죽거나 맞아죽을 운명이다.
- 나는 평범한 조선 농민의 아들이다. 그런데 왠 편지가 나에게로 날아왔는데... 읽지를 못해서 옆집 사는 공부 깨나 한 친구에게 읽어보라 하였다. 그 친구가 읽어주기를 징용 무어라 한것 같은데...
- 1946년 10월, 나는 대구 주민이다.
- 1948년, 난 여수에 살고 있던 민간인이다.
- 때는 해방 직후. 나는 제주도에 살고 있다.
- 요새 우리 제주도에 공산당의 무장봉기가 일어났다. 도민이었던 나는 오늘 어느 단체를 보았는데 그 단체가 우리마을로 들어오고 있다. 이름을 보니까 서북 뭐시기 하던 단체였는데?
- 악명높은 정치깡패/살인마 집단 서북청년단. 당신 포함한 당신 마을은 이제 그들에게 빨갱이로 오인받아 비참하게 죽을 것이다.
2.5.2 1950년~1953년의 한반도
- 친구가 공무원인 당신, 열심히 논에서 모내기를 하는 중 친구가 찾아와 인감 좀 빌려달라고 그런다. 뭔가 싶지만 공무원인 친구가 뭔일 있겠지 싶어. 선뜻 도장을 내어주었다. 그리고 1950년 38선에서 전쟁이 터졌다는 소문이 돈다.
- 때는 1950년 6월, 서울에서 살고 있던 당신은 38도선 근방에서 뭔가 터졌다는 소문을 들었다. 이거 피난 가야 하나 싶어 라디오를 틀어 보는데 "우리 국군이 북괴군을 무찌르고 지금 북진 중에 있다." 라고 방송이 나온다. 에이, 뭐 우리가 이기고 있다는데 괜찮겠지...
- 1950년 6월 28일, 역시나 당신은 서울시민. 전쟁이 터졌다는 소문을 듣고 남쪽으로 피난을 가고자 짐을 꾸려 피난길에 올라 야심한 새벽에 한강다리를 건너고 있는데 갑자기 다리에서 뭔가 터지는 소리가 난다.
- 한강인도교 폭파사건. 재수가 좋아서 무너뜨린 부분을 이미 완전히 지나왔다면 모를까, 명복을 빕니다.
- 당신은 서부전선 일대에서 북한군과 싸우다가 부상을 입고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한 병사.어느날 아침 북한군이 병원 전체를 둘러쌌다.
- 아직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동료 병사들과 환자들이 남아 있는데...그나마 몸을 움직일 수 있으니 저들에게 본 때를 보여주자!
- 서울대병원 학살사건 명복을 빕니다.
- 당신은 조선인민군 2사단 소속 장병. 미제국주의자와 괴뢰도당으로부터 남조선을 해방한다는 기치 아래 전차와 자주포를 앞세워가며 춘천쪽으로 진격하던 당신(과 동지들)의 앞에 왠 남(南)조선 괴뢰들이 당신들과 대치하고 있다.
- 춘천-홍천 전투
- 인천상륙작전 이후 승기를 잡고 38도선을 넘어 신나게 북진을 계속하던 당신, 곧 코 앞이 압록강으로 통일이 머지 않았다는 생각에 부푼 꿈을 안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저 멀리서 웬 꽹과리 치는 소리에 나팔 부는 소리가 들려온다....
- 당신은 한국전에 참전한 자랑스러운 미 해병대, 북한군 임시수도인 강계를 점령하고자 장진호 일대에서 주둔하고 있다가 중공군에게 고립당했다. 그래도 투지를 발휘하여 포위망을 좁혀오는 중공군을 이제껏 잘 막았건만, 곧 겨울이 다가온다...
- 장진호 전투. 당신은 스탈린그라드보다 더욱 혹독한 혹한기를 보내게 될 것이다.
- 미제의 침략에 맞서 조선을 도우러 온 중국인민해방군인 당신, 인해전술로 미제놈들을 장진호 근처까지 몰아 붙이는데 성공했다. 얼마 안 되어 보이는데 아예 이 기회에 숨통을 끊어 버려야지.
- 역시나 장진호 전투. 오히려 미 해병대의 방어에 막혀서 시간이 지체되었고 또한 동장군은 미군에게만 오는 것이 아니다.
- 당신은 인민해방군 병사이다. 조선의 조국통일을 도우러 왔는데 적군이 총검돌격으로 공격해 온다. 이딴 건 반자이 어택처럼 발포해 처리하면 되겠지...
- 금양장리 전투. 실제로 중공군은 총 한 발 못 쏘고 끔살당했다.
- 나는 38선을 남하한 인민지원군 병사. 싸우면서 양키놈들 화력만 좋지 별 것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근데 다음날 전투지역에 어제보다 많은 포탄량이 옆 대대 위수지역을 타격하는데...
-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의 밴 플리트 탄약량 계획. 평소 쏘는 것보다 5배나 많은 포탄이 쓰이니 당신은 옆 대대가 정리되는 대로 당신 목숨도 정리 될 것이다. 더욱이 이 계획으로 중공군의 산악기동전 역시 정리될 것이다. 이때 죽을 중공군들에겐 사망 플래그의 시작.
- 나 역시 인민지원군 소속 대대장. 지금 지평리에서 싸우고 있다. 포연을 넘어 미 제국주의자 군대의 본진에 들어왔다. 어... 그런데 웬 제국주의 군대가 왜 철모를 던지고 빨간 수건 머리에 매고 착검 하고 있지? 보아하니 미군은 아닌 것 같고 게다가 고작 한개 소대??? 바보 아냐? 저것들 제정신이야? 에라, 그건 모르겠고 돌격하자 돌격!!!
- 지평리 전투의 프랑스군, 그리고 UN군 본진으로 온 중공군은 이 정신 나간 프랑스군 1개 소대에게 1개 대대가 총검과 개머리판에 맞아죽어 제정신 못 차리고 후퇴할 만큼 치욕적 패배를 당했다. 자세한건 몽클라르 항목 참조.
- 당신이 사는 마을 뒷산에 빨치산이 숨어들었다.
- 낮에는 군경 또는 반공청년단에게 빨갱이로 몰려 학살 당하고 밤에는 빨치산에게 약탈/학살 당한다. 지못미.
- 북괴군의 갑작스런 침략에 가족은 흩어지고 피난다니느라 집도 잃고 지치고 배고픈 당신. 때마침 국민방위군 모집 소식이 들리더라. 좀 춥긴하지만 군대 비슷한 거래니까 가면 밥은 주겠지.
- 국민방위군 사건
- 1950년 7월, 노근리에 살던 당신은 전쟁을 피해 피난길에 올라 미군이 안내하는 대로 따라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웬 폭탄이 떨어진다.
- 노근리 양민 학살 사건
- 1951년 2월, 경남 거창에 살던 당신, 당신이 살던 마을 근처에 공비가 숨어들었다며 군인들이 한 초등학교 건물로 안내하길래 갔다가 갑자기 몇몇 사람을 밖으로 보내고 당신을 포함한 나머지는 인근의 박산으로 보냈다. 그런데 저 심상찮은 분위기는 뭐지?
- 거창 양민 학살사건. 명복을 빕니다.
- 1951년, 나는 자랑스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선인민유격대 1개 부대 지휘관. 우리 부대는 남조선 괴뢰군과 경찰들을 수없이 격퇴해보았다. 요새 전황이 휴전선에서 머무르고 기다리던 인민해방군은 안온다. 그리고 올해 겨울이 왔고 상부의 예상대로 괴뢰군 놈들이 우릴 토벌하려고 왔다. 그런데 이상하게 수가 많다. 그리고 괴뢰군 놈들 토벌대 사령관이 백선엽? 그래봤자 우리 인민유격대에겐 절대 안되지. 또 평소처럼 우리가 돌격 함성만 외치면 알아서 퇴각할걸?
- 그 토벌이 바로 제1차 지리산 공비 대토벌작전, 게다가 사령관 백선엽은 정규전과 토벌전 모두 유능한 인물이다. 게다가 무기도 이쪽이 양질 둘다 압도적인데다가 주민 인심도 한국군 편에 서있다. 결정적으로 겨울이다. 추위도 추위지만 밖으로 나올 시 당신들이 남긴 발자국 때문에 부대 전체가 추적당할 위험이 크다. 땔감? 식량? 동면품 좀 구해오다 총 맞아 죽는다. 즉 굶고, 얼고, 병들고, 전투 도중 총포탄 맞고 죽을 것이다. 군경의 전투력 및 작전 방법도 달라져 완전 새로운 군경과 싸워야 할 것이다. 아 당신이 사는 방법은 딱 하나, 이제부터는 포로 대우가 인간적으로 바뀌었으니[17] 당신의 적[18]이 투항을 권고할 때 군경에게. 빨리 항복하라. 그럼 목숨은 부지할 것이다. 물론 당신이 항복하기 싫으면 산속에서 비참하게 죽는 것 뿐이다.
- 나 역시 조선인민유격대 간부이다. 나는 숱한 전쟁기간 동안 살아남았다. 그리고 지난번 남조선 괴뢰군 및 경찰의 대대적인 공격으로 우리 부대 인원 절반이 죽었고 열몇 명이 포로로 끌려갔다. 그리고 나는 정찰 임무 중이다. 그런데 갑자기 숲에서 사람 몇 명이나타났는데... 이거 우리 편은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군경이라 하기에는 너무 꾀쬐쬐한데... 잠깐만... 무언가 익숙한 얼굴인 것 같은데? 혹시 포로로 잡힌 우리 중대원 아닌가?
- 만약 숲에서 나타난 이들이 전향자 빨치산으로 구성된 빨치산 토벌부대인 사찰유격대 소속이면 너는 이미 죽어있다. 자세한 건 빨치산(조선인민유격대)/역사 참고
- 전쟁 말기, 당신이 있는 부대가 배치된 곳이 백마고지,피의 능선,단장의 능선 등등 최전방 지역.
2.5.3 현대사
- 나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해군 병 159기로 8주차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입대 전 친구들과 마지막으로 마셨던 소주 한잔이 뼈에 사무치도록 그립다. 하지만 약한 생각은 금물이다. 훈련이 끝나가기 때문이다. 이제 전설의 군신이신 이순신 장군님을 충렬사에서 막 뵙고 예인정을 타고 귀선 중이다. 근데 오늘 파도가 좀 심하게 높은듯 하다. 이야 저 파도는 좀 넘기 힘들겠는...
- 당신은 박정희 대통령. 때는 1979년 10월 말 어느 저녁. 마침 부산-마산 일대에서 시민/학생들의 불순한 데모가 일어나서 정국 분위기도 영 좋지 않은 관계로 놈들을 어떻게 진압할지에 대하여 논의도 하고 분위기도 전환할 겸 당신은 궁정동에서 비밀 연회를 열었다. 분위기가 무르익은 무렵, 갑자기 중정부장이 "각하, 이딴 버러지 같은 놈을 데리고 정치를 하시니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겠습니까! 정치를 좀 대국적으로 하십시오!" 라 하며 분위기를 깬다. 아니 이 사람이 미쳤나, 암만 차 실장이 최근 중정부장에게 좀 심하게 대해서 사이가 험악한 건 알고 있지만 갑자기 분위기를 깨는 건 좀 아닌거 같은데?
- 때는 1980년 5월, 당신은 광주에서 살고 있다.
- 5.18 민주화운동. 명복을 빕니다.
- 1980년대 초중반 나라를 너무 엄격하게 지배하는 높으신 분들의 노기를 건드리는 말과 행동을 했다.
- 때는 1987년 6월 9일, 반란을 일으켜 집권한 대머리 대통령의 독재 때문에 화가 나 있었는데, 거기에다 말도 안 되는 조치를 실행해 안그래도 화가 난 나는 친한 후배를 포함한 연세대 학생들을 모아 시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친한 후배가 최루탄에 직격당해 피를 흘리고 쓰러지는데....
- 우리집에 세들어 살던 청년이 '시끄러우니까 나가서 놀아라'고 했다.
- 에고. 저런 북괴 통통배가 왜 NLL 넘냐.. 저거 그냥 경고사격 해서 쫓아보내자
- 6.25? 뭔 소리 하는겨.. 끝난지 60년도 지났는데.. 난 그 딴거 모르는 해군. 내가 일하고 있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배는 천안함. 근데 저거 뭐여? 거품이...
- 나는 연평도 주민. 오늘은 국군이 훈련하는 날. 그런데 우리쪽으로 포탄이 날라오는건 뭐야?
- 북한에서
태어났다평양 지역 이외에서, 그것도 동요계층평민이하로 태어났다그 자체로 확인사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그냥 첫 번째 조건만 만족해도 사망 플래그일 듯 - 북한에 사는 평범한 인민. 어느날 남조선의 드라마를 티비로 봤는데 그날 밤 모르는 아저씨들이 와서 곤히 자고 있는 나를 깨운다.그후 나를 트럭에 강제로 태운후 산골 오지 어딘가로 가고있는데 거의 도착했을때 낡고 흐릿한 표지판에 요덕이라는 글자가 보였다.
- 정치범수용소/북한 명복을 빈다.
- 2006년 5월 5일.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대 블랙이글스 소속 군인인 당신은 어린이날을 맞아서 공중 곡예를 보여주고 있는데... 전투기가 고장났다. 비상 탈출을 하려는 당신, 그런데 당신 눈앞에 관람석에 앉은 천여명의 아이들을 포함한 3천여명의 관객들이 보인다?
- 오늘은 비행 훈련날이다. 비행 훈련 도중.... 젠장, 다른 훈련기와 부딪혔다. 빨리 탈출해서 내가 살아..... 잠깐만 내 눈앞에 민가가 보이네?
- 故 이상희 대위. 당신의 훌륭한 군인 정신으로 수많은 인명을 살렸다! 故 이상희 대위. 편히 잠드소서.
- 오늘은 수류탄 훈련날. 훈련장이 굴곡이 심한 위험지대에 설치되어 불안하긴 하지만 실전적 훈련이란 명목하에 위험지대 훈련을 강행한다고 한다. 하기사 뭐, 전쟁때는 어떻게든 죽는데...... 근데, 어느 이등병이 수류탄을 놓쳤다?!
- 故 강재구 소령. 당신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 1993년 3월 28일 오후 다섯 시가 조금 지난 시간 당신은 가족,혹은 지인과 함께 부산행 무궁화호를 타고 있다.구포역 도착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안내방송이 막 끝났다.그런데 열차가 땅 밑으로 꺼지듯한 기분이 들...
- 1994년 10월 21일 아침, 강북에 사는 당신은 여느 날과 똑같이 강남의 직장으로 출근길에 오르며 성수대교를 건너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뭔가 다리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
- 당신은 1995년 6월 29일 6시쯤 저녁을 먹으러 어느 강남의 핑크색 백화점에 들어갔다. 그런데 이 천둥소리같은건 뭐지?
- 2003년 2월 18일 아침, 당신은 계명대학교 졸업생을 둔 평범한 아버지(혹은 어머니), 자녀를 보러 가러 지하철에 탑승한다.그런데 어떤 노인이 타네?
- 대구 지하철 참사 고인의 명복을 빈다.
- 안개때문에 배편이 취소될 뻔했지만 그래도 여차저차 배는 출발했다. 다음날 아침, 밥먹고 난 뒤에 당신은 당신의 가족 혹은 친구들과 제주도에서 만들 아름다운 추억을 기대하고 있는데 갑자기 배가 크게 기운다. 몇분 후 "지금 구명조끼를 입고 가만히 있으세요"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온다. [19]
- 당신은 방안에 누워있는 이제 막 걸음마땐 아이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갑자기 폐가 아프고 호흡이 곤란해진다. 그나저나 저기 손안닿는데 놓여있는 방금 살균한 가습기에서 김이나오네 그옆에 살균제처럼 보이는 통에 '옥시'가 적혀있네 장난감인가?
-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당신은 얼마 뒤에 폐질환으로 고통스럽게 죽을 것이다. 명복을 빈다. 뭐 운이 좋으면 살겠지만 그래도 평생 폐질환으로 고통받을 것을 생각하면..... 그리고 피해보상 같은 것은 윤리의식 없는 악덕기업에다 책임회피하는 윗대가리들이 아주 쌍으로 크리가 터지므로 그냥 기대 자체를 말라.
-
당신은 온라인 게시판에 청와대, 국회, 국정원, 재벌, 똥별 등 높으신 분들의 비리나 악행을 비판하며 차라리 이 나라가 망했으면 좋겠다는 글을 쓰는데 갑자기 웬 안시킨 택배가 오거나 집 앞에 마티즈가 주차되어 있다.
3 제2차 세계대전
3.1 아시아 & 태평양
- 나는 지극히 평범한 일본군이다.
- 개념따위 갖다버린 장대한 삽질과 뻘짓, 정신승리의 대가로 소모하는건 수많은 병사들의 목숨. 자세한건 항목참조.
- 1937년 나는 중국 난징에 살고있다.
- 1941년, 하와이 진주만. 천국에서 느긋하게 풀린 군 생활을 즐기고 있던 당신. 갑자기 왠 정신나간 놈들이 멀쩡하게 잘 날아가다가 갑자기 폭탄을 떨어뜨린다?
훈련 존나 맛깔나게 하는군? 항목 참조 - 우리나라의 말을 안 듣는 미국 땅을 공격했다.저 XX 따귀를 때렸으니 감동 먹고 나와 협상을 하겠지?
- 미드웨이 해전. 당연히 큰 감동 먹은 미군과 미국 정부가 곧 당신들을 반갑게 맞이할 것이다.당신의 명복을 빈다,
- 나는 위대한 대 일본제국의 항공모함 수병이다. 오늘은 미드웨이를 점령하러 간단다. 양키 뇌격기가 아작이 나는 장면은 정말 멋지다. 그런데 이게 머리위에 저 검은 것들은 뭐지? 설마 귀축영미의 급강하 폭격기는 아니겠.... "적기 바로 위! 급강하 중!(敵機直上、急降下! )"
- 미드웨이 해전. 운명의 5분.(…)
- 나는 위대한 일본의 최정예 파일럿이다! 나도 이제 정규항모의 파일럿이라고! 드디어 양키놈들과 결전을 벌이러 가는군? 잠깐만. 내 눈이 이상한가? 저기 구축함하나가 뒤쳐져서 오는데?
- 좋았어 드디어 전차장이다! 뭐 이 전차는 97식 전차니까 말이야, 가자고 친ㄱ... 다시말해봐 무전수. 뭐라고? 전방에 아주 강력한 중(中) 전차가 나타났다고?
- 나는 위대한 일본 육군 병사다. 오늘은 베트남으로 진격하는 날. 참모장님이 독단행동이라지만... 뭐 어떠냐? 이기면 그만이지, 잠깐만 여기에 웬 프랑스군이 있대?
- 이제 당신은 멍청하신 참모장님의 진주시 전단 유출로 당신은 여기 베트남에서 다져진 고기로 바뀌어 밀림에 거름으로 뿌려질 것이다. 게다가 그 잘나신 참모장님 덕택에 윙드후사르가 세운 경이적인 교환비를 깨버렸다.
- 나는 LVT를 타고 어떤 조그만한 섬을 점령하러가는 미 해병대 1사단 장병이다. LVT를 타고 가던도중 여기가 어디여서 선임하사한테 물어보니까 타라..타라와?라고 한다. 거기다 이 섬을 점령하기 전 장교들이 기상관측을 하는걸 봤는데 오늘 이 근처 섬 주변은 간조란다. 근데 오늘따라 수심이 얕다. 뭐 더 좋지 뭐..빨리 건너가서 섬을 점령할수 있겠지?
- 나는 위대한 일본 육군 병사다. 귀축영미 녀석들을 처치하기위해 군도들고 돌격하는데.... 엉? 저기 중기관총들고 설치는 미친놈은 뭐지?
- 만약 그 사람이 들고 있는 무기가 브라우닝 M1917이라면 넌 이미 죽어있다.
- 나는 인도네시아를 지키는 영국군. 뭐? 쪽바리들이 여길 친다고? 한번 오라고 해봐. 킥킥. 보나마나 또 반자이 어택...을 안하네? 뭐지? 전술이 우리가 아는 일본놈들 전술이랑 확실히 다른데? 게다가.... 윗대가리가 좀
이 아니라 존나게좋아보이는데?- 일본군 최고의 맹장이자 정상적인 장군인야마시타 도모유키장군의 부대이다. 항복하면 죽지는 않겠지만 싸우면 낫질 계획 때 프랑스군 신세가 될 것이다.
- 미군 폭격기 조종사로 근무하던 당신. 불행히도 일본군 포로로 잡혔는데 포로로 잡힌 곳이... 일본어로 씨부렁대서 뭐라고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치치시마랑 비슷하게 들리던데..
- 나는 조선에서 강제징용 온 조선인 징용자. 내가 가게 될 섬 이름이.... 치치시마? 이름이 왜 이렇게 기분이 나쁘냐?
- 여기도 치치시마였다.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 당신은 위안부로 끌려온 여인. 내가 가게 될 섬 이름이.... 음.... 치치시마라?
- 당신도 치치시마의 식인귀들이.....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 미해병대인 나는 어떤 화산섬에 상륙하는 임무를 맡게되었다. 한적한 화산섬인 이곳에 일본군이 득시글하게 짱박혀있다고 한다. 하지만 전함이 상륙지원포격을 퍼부어준다했고 항공모함의 함재기들도 공습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섬 이름 이거 뭐라고 읽는거지? 이...오지..이오지..마.... 이오지마? 뭐 어차피 일주일 안에 점령할수 있을텐데 알 필요가 있나 모르겠지만...
- 이오지마 전투 상륙 직후에 기습받은 미 해병대는 개전 첫날에만 사상자 2500여명을 기록하며 박살났을 정도로 태평양 전선 희대의 지옥도였다.
오지마 이오지마
- 이오지마 전투 상륙 직후에 기습받은 미 해병대는 개전 첫날에만 사상자 2500여명을 기록하며 박살났을 정도로 태평양 전선 희대의 지옥도였다.
- 나는 위대한 황국의 우월한 군인이다. 오늘은 내가 첫 발령이 나는 날. 근데 그 곳 위치가 어디였더라....아! 인도하고 버마 국경 사이에 있는 곳이었지!
- 그 유명한 무다구치 렌야 의 임팔 작전 .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이곳은 만주. 소련군놈들이 쳐들어 왔다. 위대하신 천황폐하를 위해 이 만주를 빨갱이들에게 지켜야하는데.... 근데 139사단은 어디 갔지?
- 그 이름도 유명한 만주 작전. 게다가 그 잘난 139사단 사단장님께서는 소련군 온다는 소리에 겁에 질려서 아예 처음부터 백기들고 항복했다. 믿을사람을 믿어야지...
- 나는 마닐라 시에 사는 필리핀인. 우리를 괴롭히던 일본군이 요즘 미국군에 밀려 소탕되고 있다. 이제 필리핀도 평화로워 지겠지?
- 마닐라 대학살. 일본군들은 미군에게 쫒겨서 도망가는 와중에도 10만명에 달하는 여자와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을 살해했다. 단 하나, 바로 위의 그 잘나신 139사단 사단장님[20]의 부대를 빼면 말이다.
- 나는 위대한 황국의 우월한 군인이다. 오늘은 내가 첫 발령이 나는 날. 내가 갈 곳의 이름이.... 음.... 람리섬이라?
- 이곳은 만주. 당신은 관동군과 싸우다 포로로 잡힌 중화민국군 병사다. 당신 주변에는 조선인,소련인 포로들도 간간히 보인다. 그런데 당신이 끌려온 부대를 보니, 음.... 731 부대라?
- 일본군 최악의 생체실험이 벌어진 731 부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나는 미얀마에 살고 있는 주민. 전임 사령관 카와베 마사카즈라는 사람은 멍청하긴해도 사람은 좋아 그렇게 핍박을 받지 않았다. 그런데 요번에 온다는 사령관의 이름이.... 뭐였더라? 기...무라 헤이타...로우? 기무라 헤이타로?
- 나는 미얀마에서 철도를 공사하는 노동자 or 포로. 공사가 힘들긴 해도 이 곳 사령관 덕택에 버틸만 하다. 사람도 꽤 친절하기도 하고.... 근데 이 순박하게 생긴 사령관님이 승진했다고? 거 잘됐구만?
- 하지만 당신은 후회해야 할것이다. 그 카와베가 대장으로 진급해서 다른 지역 사령관으로 영전하는 걸. 왜냐면 후임 사령관은 버마의 도살자로 악명 높은 기무라 헤이타로이니까.
- 나는 대 일본제국 해군의 일류 조종사다. 오늘은 위대하신 야마모토 이소로쿠제독님을 모시고 태평양전선을 시찰중인데, 어? 저 생선 꼬치같은 건 뭐지?
- 야마모토 이소로쿠가 탄 폭격기가 미국의 P-38 라이트닝 에 격추
- 나는 위대한 대일본제국의 조종사. 저 찌끄레기 미국 조종사들을 썰어버리기 위해 출동 했다. 그런데 저 p-38은 뭔가 좀 다른데 어찌 위험해 보인다.
- 만약 그 p-38의 동체에 어떤 여자의 사진이 붙어있으면 빨리 도망처야 할것이다. 그것은 바로 미국 최다 격추기록을 가진 '리처드 아이라 봉'의 전투기니까.
- 나는 자랑스러운 미국 해군항공대의 일원이다. 오늘도 나는 쨉스들의 제로센과 맞선다. 앗, 저기에 제로센 한마리가 겁도 없이 달려든다. 뭐 제로센이니 걱정없지. 우주쓰레기인데... 그런데 저 제로센의 조종술이 뭔가가 비범하... 어읏, 악. 아? 어어? 내가 왜 선회전을 하고 있지?!
- 그 제로센을 모는 주인공은 바로 대공의 사무라이였다. 무엇이 또 궁금한가?.
- 지금 우린 중폭격기를 몰고 라바울을 폭격 중이다. 이 중장갑 앞엔 어떤 일본 전투기도 치명상을 주지 못하지! 엇, 벚꽃잎이 잔뜩 그려진 제로센 한기가 우릴 앞질러나갔는데...
- 라바울의 마왕 이와모토 테츠조에게 걸렸다. 그의 특기중 하나가 중폭격기를 앞지른 후 폭탄을 떨어뜨려 기수째로 박살내는 것이었다.
- 귀축영미와 싸우는 당신, 대본영에서 당신에게 지급한 병기의 이름은 가이텐, 신요, 오카
- 드디어 꿈에서도 그리던 전투기 조종사가 되었다. 첫 출격에서 내 앞에는 술 한잔과 머리띠가 놓여져 있고 높으신 분이 연단에 올라와서 천황 폐하를 위해서 목숨을 다해서 봉사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전투기에 총알은 없고 폭탄만 달려있는데? 그리고 기름은 왜 절반밖에 없어?
- 카미카제 특공대
- 당신은 일본군 해군 수병. 세계최강의 전함을 개조한 항공모함을 완공시키러 마지막 작업 예정지인 구레 항으로 떠나고 있다.
- 단 한 척의 잠수함이 격침시킨 역대 최대의 군함이라는 기록의 최단명 항공모함 시나노.
- 오늘은 1945년 3월 9일 여기는 도쿄 중심부, 밤에 자고 있는데 갑자기 웅웅웅~ 소리가 들리면서 귀축영미의 폭격기가 몰려오더니 뭔가를 마구 떨군다.전에도 도쿄에 폭탄을 떨어뜨렸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니,이번에도 자기들에게 헛짓이나 마찬가지인 공격을 하네?
- 그러나 이번에는 헛짓이 아니라 경우가 잘못 됐다. 왜냐고? 바람에 폭탄이 휘말릴 것을 알고 바람의 영향을 덜 받으면서 대공포가 폭격기를 제대로 맞추는 게 극히 어려운 공역을 찾아냈기 때문이다.게다가 이 공격을 주도한 사람이 석기시대를 좋아하는 장군이라 망했어요.
- 1945년 8월6일 히로시마에 살고 있다. 1945년 8월9일 나가사키 시내에 살고 있다.
그나마 후자는 운이 아주 좋다면 살아날 수는 있을 것 같다. 항목 참조 - 당신은 강제로 징용 끌려간 조선인. 일제의 항복으로 천신만고 끝에 부푼 꿈을 안고 고국에 돌아가게 되었는데, 당신이 탈 배의 이름이.... 음.... 우키시마호라?
3.2 유럽
- 오늘도 진격중인 우리 붉은 제국의 전차부대. 쓰레기 독일군들을 쓸어버리던 도중 한대의 슈투카가 낙하하는걸 본다.
- 전차 킬러가 너를 향해 다가오고있다. 선택은 두개. 죽거나 아님 필사적으로 도망치거나
그래봤자 곧 끔살이지만
- 전차 킬러가 너를 향해 다가오고있다. 선택은 두개. 죽거나 아님 필사적으로 도망치거나
- 나는야 용감한 붉은 공군의 조종사. 우리 소련에 감히 도전해온 저 핀란드 공군을 작살내러 왔다. 그런데 저기 있는 한기의 Bf109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데...
- 저 Bf-109에 "버팔로가 신사라면 메서슈미트는 살인기계다"라고 말한 작자가 타고있다면 당신의 명복을 빈다
단 때에 따라서는 살수있을지도 모른다.
- 저 Bf-109에 "버팔로가 신사라면 메서슈미트는 살인기계다"라고 말한 작자가 타고있다면 당신의 명복을 빈다
- 이탈리아 해군 소속의 수병으로 타란토에서 복무하고 있는데 밤중에 비행기 소리가 들린다. 자세히 보자니 복엽기인데 혹시 공군이 훈련하나?
- 당신은 북아프리카에 배치된 이탈리아의 조종사. 저 멀리서 전투기들이 보이는데 응? 영국의 구식 복엽기인 글로스터 글래디에이터들 뿐이다. 흥! 어디서 감히 우리에게 덤벼! 오늘 당장 저승구경하게 해주지.
그래봤자 이탈리아군이잖아? 안될거야 아마- 저 글래디에이터 가운데 마마듀크 패틀이 탄 글래디에이터가 있다면 저승구경하는건 당신이다.
- 유럽 대륙에 살고 있던 유태인이다.
- 1945년 2월, 거주지가 드레스덴. 이런 지방 도시엔 RAF도 오지 않는다고. 근데 오늘 따라 밤하늘이 더 시커먾....
- 연합군 공군의 드레스덴 폭격
- 2차세계대전중 독일의 정부에서 당신이 불치병에 걸려 있으니 긴급히 빨리 치료받으러 오라고 편지가 날라왔다. 드디어 병을 치료할수 있는건가? 하며 나을수만 있으면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며 지정된 특정병원을 방문한다.
- 제2차 세계대전 중인데, "저는 이곳에서 열심히 일하며 잘 살고 있어요, 이곳에서 열심히 일하기를 바랍니다."라고 편지가 왔다. 정말? 드디어 실업에서 벗어날 수 있겠다! 어디라고? 독일의 아우슈비츠 노동수용소? 입구에 뭐라 적혀있는데? 뭐? 노동이 당신을
삶으로부터자유롭게 하리라? - 먹고 살기 위해 아우슈비츠 노동수용소에 갔더니 노동이 자유를 보장한다니! 이런 꿈만 같은 일이! 우선 목욕부터 하라고 비누와 수건을 건네주고 목욕탕으로 들어가랍신다. 그런데 이 희한한 냄새는 뭐지?
- 여기도 아우슈비츠
- 당신은 집시족 혹은 동성애자. 요즘 뭔 나치놈들이 유대인을 잡아다 죽인다더란 소문이 들린다. 근데 난 유대인이 아니라 다행이다. 휴... 어? 나치군인들이 왜 나를 잡으러오는..으아아악!
- 나치의 개들로부터 어머니 소련의 하늘을 지키기위해 싸우는 소련군 파일럿인 당신. 시커멓게 칠한 독일군 전투기를 만났다.
- 검은 튤립이 그려져있는 전투기라면... 넌 이미 죽어있다.
- 북아프리카 사막에 배치된 영국 조종사인 당신은 오늘 출격한다. 상대편 Bf-109 기수에 황색이, 기체에 14번이라 칠해져있다.
- 당신은 북아프리카에 배치된 영국조종사. 스핏파이어를 타고 오늘 출격했다. 어? 그런데 저기 12번이라고 칠해저 있는 전투기는 뭐지?
- 만약 그 기체의 색이 흰색이라면 당신은 이미 끝장이다. 왜냐하면 그 기체는 스핏파이어 킬러로 이름을 날리던 한스 요하임 뮌헨버그의 기체니까...
- 당신은 오늘 처음 차출된 연합군 조종사. 첫출격으로 기뻐하며 출격하는데 상대편에서 한무리의 나치 제트 비행기떼가....
- 독일군 조종사인 당신. 저 멀리서 소련놈들의 전투기가 보인다. 그중 한대에는 44번이라는 번호가 칠해져있다.
- 만약 그 전투기의 파일럿이 여자라면 명복을 빈다.
- 적군들이 수도까지 밀고 들어왔다. 더 이상의 자비는 없다. 방어하라, 동무들!!
- 독일놈들이 어머니 러시아 땅에 쳐들어왔다. 당원 동지가 기관단총 쥐어주고서는 땅크를 가리키면서 저기에 올라 타고 가라고 한다. 야~신난다. 바람이 좀 차갑지만 안 걸어가도 되니 얼마나 편한가.
- 소련군의 탱크 데산트
- 당신은 새로이 징집된 독일군. 이제까지 우리는 단 한번도 전투에 진 적이 없는 불패의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3일 만에 목표도시를 정복하겠다면서 휘파람까지 부는 동료들. 가만있자... 이 수송열차가 어디까지 간다고 했더라... 스탈린그라드라고 했었나?
- 스탈린그라드 전투. 독일군 80만, 여기에서 괴멸당한다.
- 흙먼지를 일으키며 독일놈들이 몰려오고 있다. 자랑스런 붉은군대의 일원인 당신. 이 도시를 사수할 것을 맹세한다. 올테면 와 봐라, 파시스트 놈들아. 여기는 서기장 동지의 이름을 딴 도시다!
- 여기도 스탈린그라드. 이 지옥에서 소련군이라고 멀쩡하랴. 스탈린그라드 시민 60만, 소련군 110만명 이상
- 당신은 새로 입대한 수송열차에 몸을 실은 소련군 병사. 이 수송열차가 어디로 간다고? 레닌그라드? 우리 소련의 두번째로 큰 도시라던데.... 뭐 위대한 조국을 위해 싸우면 훈장도 받겠지. 근데 독일군이 왜 이리 몰려있냐?
- 레닌그라드 공방전. 명복을 빈다.
- 감히 위대한 어머니 러시아의 말을 안 듣고 까부는 저 핀란드 놈들을 혼내 주러 가자! 그런데 우리 담당 구역에 웬 실력 있는 저격수가 돌아다닌다는데...?
- 하얀 사신 시모 하이하. 100일 남짓한 기간 동안 500명 이상을 죽인 스코프를 이용하지 않은 전설의 저격수다.
위장한 저격수를 발견한 것만으로도 당신은 대단한 거다명복을 빈다.
- 하얀 사신 시모 하이하. 100일 남짓한 기간 동안 500명 이상을 죽인 스코프를 이용하지 않은 전설의 저격수다.
- 하하 드디어 유럽땅을 밟아 보는구나 안개가 이렇게 낀 새벽인데 우리가 오는지도 모를거야, 음 그건 그렇고 어디보자 내가 어디에 상륙한다고 했더라? 이봐 어디 상륙한다고 했지? 뭐? 오마하 비치?
- 노르망디 상륙작전 안개낀 새벽 오마하 비치에서만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엄청난 사상자로 인해 현대 상륙전술과 시뮬레이션에 영향을 줬으며 상륙전이 있는 게임과 영상물에 꼭 한번씩 비슷한게 나올 정도로 최악의 날
- 난 소련군의 전차병 얼마전 ISU-122를 받고 나치와의 전투에 돌입하던중 독일군 진영에서무식하게 긴 포를 단 전차를 보았다.놈들이 새로 전차를 만든듯하다 놈을격추시키기 위해 포를쏴 맞추었다.그런데 저전차 아무피해없이 오고있다!!
- 제 2차 세계대전 독일군 최고의전차인 티거2다.
- 난 어머니 러시아를 지키기 위해 입대한 병사. 스탈린그라드에서 독일군을 괴멸하고 하르코프를 되찾기 위해 우리 군은 계속 진격을 거듭했다. 그런데 독일군 윗대가리란 놈이 어째 싸우지도 않고 계속 후퇴하네 이거 져서 도망가는건가? 철저히 궤멸시키고 저들을 우리 땅에서 쫒아내자.
- 제3차 하르코프 공방전 축하한다! 곧 있다가 공세종말점에 도달해 진격을 못할 때 역관광당해 박살날 것이다.
- 당신은 신형 전차인 5호 전차 판터에 배속된 전차장이다. 저 소련군 놈들을 이길 수 있는 건 우리 신형 전차부대뿐이라는 총통의 말에 어깨를 으쓱하면서 전투 준비를 시작한다. 흠... 이 마을 이름이... 어디 보자... 프로호르프카...?
- 쿠르스크 전투. 그 좁은 마을, 대략 1평방 킬로미터 정도에 천여 대의 전차가 뒤엉켰다. 심지어는 포탑을 돌리다가 서로 부딪혀서 폭발하는 경우도 있었다.
- 2차대전 개시 당시의 프랑스. ㅋㅋ 독일놈들 오라해. 우리 마지노 선 있고. 그 녀석들 전술도 1차대전과 비슷하니까 털릴거임.식민지는 영국도 쌈싸먹고도 남고 육군 킹왕짱임. 어디 와봐. 와보라고. 잉? 잠깐? 독일놈들 윗대가리가 좀 좋아보이는데? 전차 굴리는 법도 좀 다르고.
- 야. 무슨 헛소리를 하냐? 독일이 침공할 거라고? 이 반동! 괜히 조약 깨지말고 니네 할일이나 하셔! 히틀러는 영국하고 싸우기도 바쁜데 미쳤다고 우릴 때리겠니?
- 저 소리 하던 다음 날, 바르바로사 작전이 개전되었다.
- 독일군: 여기가 스몰렌스크인가? 모스크바까지 얼마 안남았네,이제 여름이 끝나면 소련 서쪽은 우리나라 것이 되겠네. 아싸![22]
- 독일군: 아이고, 우리 대판 깨졌네. 이제 본진방어에 집중해야 겠다. 뭐? 다음 번에 소련놈들이 또 공격할 거라고? 어디 보자. 남쪽과 북쪽을 공격할 걸로 보이는데...
- 바그라티온 작전. 소련군의 초물량 우라돌격으로 이걸로 동부전선 방어도 불가능해 졌다.
- 벨라루스의 농민: 아이고, 우리 소련군은 언제 오나. 독일군 치하에서 사는 것이 너무나도 힘드네. 어? 저기 독일군이 오네? 이번엔 또 누구를 끌고가려고 저러나..
- 벨라루스 초토화작전.당신은 이제 다가오는 독일군에게 처참히 죽어나갈 것이다. 특히 SS 대장 에리히 폰 뎀 바흐-첼레프스키께서 당신과 이웃들을 죽이는데 일조할 것이다.
- 정치장교인데 독일군에게 포로로 잡혔다.
- 독일군은 공산당원인 소련군 정치장교를 포로로 잡으면 쏴 죽였기에 정치장교 포로의 생존율은 거의 없다시피 했다. [23]
- 독일군에게 포로로 잡혔다.
- 독소전쟁 당시 나치 독일은 슬라브족을 하등한 존재로 취급했고, 따라서 소련군 포로의 사망률은 상당히 높았으며, 재수 없으면 생체실험 등으로 이용되거나 가스실 직행.
- 소련군한테 포로로 잡혔다.
- 민간인과 포로를 학살한 대가를 치러라. 특히 무장친위대 대원으로 포로로 잡혔다면 100% 끔살 확정.
4 유럽
- 아마 BC 12세기경, 흑해 근해 국가에 용병으로 고용중인 당신. 그간 10년에 걸친 지겨운 전쟁도 마침내 결말이 났는지 승리의 함성이 울리고 도시는 온통 축제 분위기에 젖었다. 이제 며칠만 있다가 급료를 챙기면 그리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 때마침 항복한 적의 진지에서 노획한 전리품이 성문을 지나 당도하고 있다. 외견상 커다란 말 비슷하게 생긴 나무 모형인데, 바쁜 전쟁통에 왜 저런 쓸데없는 공예물을 만들어서 이렇게 바치는지 도통 센스를 이해할 수가 없는 녀석들이군. 정말 이기고 싶었나 보다. 어? 잠깐, 자세히 보니까 뒤에 무슨 문 같은 게 달려 있는데...?
- 기원전 216년 평범한 로마 시민으로 군단병에 복무하던 당신. 그런데 그런당신에게 한 애꾸눈 카르타고 장군이 알프스를 넘어왔다고 한다. 그리고 그놈을 소탕하기 위해 우리군단은 행군하였는데 카르타고 도둑놈 잡을려고 우리 군단뿐만 아니라 많이도 동원되었다. 근데 여기 위치가 어디더라, 칸나이던가? 그리고 저 갈리아 도적놈[24] 두목 이름이 한니발 바르카였나? 카르타고놈들 이름 센스 하고는….
- 기원전 1세기, 동방에서 로마 군단병으로 복무하던 당신. 파르티아로 원정을 떠난다. 동양놈들 다 덤비라 그래. 아군 지휘관 이름이 크라수스라든가? 그때, 말발굽 소리가 들린다.
- 1세기 초, 로마 제국의 군인으로 복무하던 당신. 북방 지역으로 이동하라는 명령을 받고 국경을 넘어 야만족이 가득한 게르마니아 깊숙히 들어가게 된다. 수많은 동료들과 가족들이 있고 믿음직한 동맹 족장이 길을 안내해 안심하는 당신... 그러나 군대를 이끄는 최고 지휘관 이름이 푸블리우스 퀸틸리우스 바루스였다...
- 4세기 경, 로마 제국의 야전군 병사로 복무하던 당신. 왠 야만족 놈들이 국경 지역에서 반란을 일으켜서 진압하려 갔다. 아군은 1만명도 넘고, 지원군도 온다니까 야만족 따위는 쉽게 진압할 수 있겠지?
- 아드리아노플 전투, 이 전투에서 로마군은 전멸 수준의 피해를 입고 동부 제국의 야전군은 괴멸된다. 발렌스 황제도 사망.
- 6세기 경, 이탈리아와 북아프리카에 정착한 게르만족 병사로 복무하던 당신. 동쪽에서 고토 수복이라는 명분으로 몰려오는 반쪽짜리 제국의 병사들을 막기위해 전장으로 나선다. 자신감 넘치는 마음으로 달려왔지만 적들의 최고 지휘관은 너무나도 막강한 장군이었다!
- 당신은 1429년 프랑스와의 전쟁에 투입되어서 오를레앙성을 포위하고 있는 영국군 병사. 이제 오를레앙성만 함락시키면 프랑스는 항복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오를레앙성을 겹겹이 포위해서 이제 성 안의 식량이 떨어져서 함락시킬 때를 기다리는데 프랑스에서 최후의 발악으로 원군을 보냈다. 그런데 프랑스 원군 지휘관은 어떤 소녀! 프랑스가 진짜로 망할 때가 되었나?
- 당신은 근세 혹은 근대 시대에 살던 어느 나이 많은 과부, 길가에서 주워온 검은 고양이를 키우고 있으며 당근 같은 코 근처에 점이 있다. 요즘 마을에서 당신 평판이 그렇게 좋지 않은데....
- 마녀사냥의 대상이 된다. 설령 당신이 태어난 그 순간부터 매일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새벽기도를 다니고 십일조를 꼬박꼬박 냈다고 해도 당신은 이미 죽은 목숨이다. 평민 주제에 돈이 많으면 더욱 위험하다.
- 17세기 유럽에서 장창병으로 복무하던 당신. 어느 날 폴란드와 전쟁이 터져서 그 쪽 전선으로 투입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전투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맨 앞에서 장창을 들고 적을 맞을 준비를 하는데 멀리서 갑옷에 날개를 단 광대같은 기병대가 랜스를 들고 아군을 향해 돌격 중이다. 흥! 멍청한 놈들, 전술을 모르는군. 장창병에 기병 돌격...?
- 윙드 후사르를 만나다.
그들은 몰랐다. 3초 후 일어날 일을...
- 윙드 후사르를 만나다.
- 당신은 오스트리아 제국의 군인. 프랑스에서 혁명이란 게 터진 이후로 전투는 줄곧 라인 강 유역에서만 벌어졌고, 당신이 배치된 이탈리아 전선은 평화롭기 짝이 없었다. 얼마 전 프랑스 본국에서 군단이 새로 파견됐다고는 하지만, 그래 봤자 군화조차 없는 오합지졸의 거지 병사들일 뿐이다. 그런데 지휘관의 이름이 뭐라고 했지? 나불리오네 부오나파르테? 바보 같은 이름이로군...
- 당신은 오스만 제국을 공격하기 위해온 대영제국의 군인이다. 상부에서 상륙작전을 잠시 보류했다가 지금에서야 다시 상륙했다. 그런데 여기는 너무 좁은데? 이러다가 적의 공격이라도 받으면...
- 나는 영국군의 전투기 조종사. 하늘을 동경해 조종사가 된 나는 첫출격을 하게 되었는데 우리가 상대해야할 독일군 기체중 포커 Dr-1 삼엽기를 보았다. 덩치 크고 느려터진 삼엽기에 시인성 좋은 붉은색 도장이라니. 바보인가. 그런데 저 기체. 움직임이 심상치않다...?
- 만프레트 폰 리히트호펜
당장 도망쳐야 한다.
- 만프레트 폰 리히트호펜
- 당신은 위대한 대영제국의 군사이다. 지금 큰 전쟁이 일어나서 전투를 치루러 가는 중이다. 적진은 포병이 다 때려부쉈으니 소총 들고 유유히 걸어가 깃발만 꽂으면 된다고 상부에서 지령이 내려왔으니 진짜 그러겠지? 어? 그런데 갑자기 앞에서 익숙한 총구가 보인다. 저거 기관총 아닌가?
- 솜 전투
꼴통인 상부가 내린 명령에5정도 안 되는 기관총에 희생된 병사들에게 그저 애도만을.
- 솜 전투
- 당신은 테러리스트에게 억류된 인질이다.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이집트에서 특수부대를 보냈다는 소식을 듣는다.
- 우리는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테러를 하는 테러리스트 조직. 듣자하니 이번엔 러시아에서 인질극을 벌일 계획이라고 한다. 근데 지금 러시아 대통령 이름이 뭐였지? 푸-로 시작하던가?
- 나는 어느 북대서양 횡단 여객선의 승무원이다. 월급은 그럭저럭이지만 세계 최대의 초호화 여객선에서 일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이제 곧 업무가 끝나고 자려 가려고 간다. 그나저나 방금 뭔가 흔들리는 느낌이 났는데...빙산에 충돌했단다. 별일 없겠지?[25]
- 배가 가라앉고 물에 빠진 당신. 물의 온도는 얼어 죽도록 차갑다. 하지만 구명보트들도 있으니 금방 돌아와서 구해주겠지?
- 나는 방금 미국을 여행하고 비행선을 타고 독일으로 돌아오려고 하는데, 이제 곧 착륙한다고 한다. 그나저나 왜 창문에 사람들이 모여서 웅성거리지?
- 힌덴부르크 폭발 사건
- 1970~80년대 루마니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어디보자.아무리 독재자라곤 하지만 이름 정도는 알아야겠지.지금 우리나라를 다스리는 대통령 이름이 차우...
- 니콜라에 차우셰스쿠가 통치하던 시기의 루마니아.말 그대로 망했어요.게다가 영부인도 성격이 괴팍해서 스트레스 피하는 건 사치에 가까웠다.
- 팬암기 혹은 KLM기에 탄 당신은 그란 카나리아 섬의 라스 팔마스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웬 테러 위협때문에 근처 공항에 착륙하겠다고 한다. 공항이 폐쇄되었다가 풀리자 요 조그만 공항을 벗어나려고 이륙을 시작한다.
- 카나리아 제도 테네리페 섬에서 대기하던 KLM 4805편과 팬암 1736편에 타고 있던 거의 모든 승객과 승무원
- 안전장치를 모조리 끈 상태로 원자력 발전소 가동테스트를 하라기에 했다, 어째 원자로가 이상하다? 어... 어..?
- 당신은 체르노빌의 펌프기사. 체르노빌 사고가 일어났다. 그래서 나와 동료 두명이 상관앞에서 얘기를 듣고 있다. 근데 내용이 사고 첫날 화재진압을 위해 뿌린 물이 원전 지하에 고여있었고 녹아내린 노심과 방사능 물질이 지하수와 결합하면 3 ~ 5 메가톤 가량의 폭발이 일어날수도 있어 수습은 커녕 전 지구적인 재앙이 되어버린다고 한다. 그러니까 가면 100%로 죽는다는 소리지. 하지 말까...? 가만 우리가 해결하면 우리만 죽지만 우리가 안하면 전 지구가 멸망하잖아? 그건 안돼!!!!!
- 알렉세이 아나넨코, 발레리 베스팔로프, 보리스 바라노프 당신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지구를 구했다! 당신들에게 영원히 감사드린다.
- 오늘은 가족과 같이 함부르크로 휴가 가는 날~ 우린 열차의 12번차에 탔다. 10시 59분이라는 시간이 되었다. 어? 뭔가 앞에서 갑작스런 제동소리가 들리잖아?
- 오늘 에어쇼를 보러 갔는데 저 비행기, 상태가 좀 이상하다? 어...어? 저 미친 비행기가 우리쪽으로 돌진하고 있잖아! 도망쳐!
- 2002 우크라이나 에어쇼 참사, 죽지 않았더라도 근처에 있다면 최소 빈사, 혹 그 사고를 낸 파일럿과 관계가 있다면 너는 이미 죽어있다.
- 당신은 위대한 소련의 최초 원자력 추진 잠수함의 수병이다. 근데 진수식 때 샴페인 병이 깨지지도 않았단다. 괜찮으려나?
- K-19 승조원. 엔진 수리 담당이라면 더 살기 힘들 것이다.
- 2013년 7월 갈라시아 지방을 지나는 고속열차의 승객
- 2011년 노르웨이 한 섬에서 집회가 열린 날 약 700여명의 10대 청소년들이 참석하고있었다. 그런데 한 남성이 멀리서 다가오고... 같은 시간 오슬로의 정부 청사 건물에서는 폭발음이 들려온다.
- 당신은 1990년대 초 보스니아에서 사는 보스니아계 무슬림이다. 안 그래도 나라 상황이 뒤숭숭한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말 친했던 세르비아인 이웃들이 나를 보는 태도가 곱지 않다. 그런데, 우리 동네에 세르비아군이 들어온다고...?
- 보스니아 내전. 2차 대전 이후 50여 년만에 유럽에서 다시 벌어진 살육의 현장이다. 남성이면 살해당할 것이고, 여성이라면 보스니아 민족을 더럽힌다는 명목 하에 강간을 당할 것이다. 명복을 빈다.
- 나는 보스니아에 사는 세르비아인. 근데, 내 가족이나 다름 없는 보스니아인 이웃을 죽이라고? 미쳤나, 당신이라면 당신 가족을 죽일 수 있어?
- 그리고 당신은 보스니아인 이웃들과 사이좋게 구덩이 속으로 들어간다. 여자의 경우에는... 이하생략.
-
당신은 러시아인인데 러시아의 정책이나 현 국가원수의 독재정치를 강도높게 비판하였다. 그런데 어느 날, 집에 웬 홍차 티백이 선물로 왔다.-
마더 로씨야의 푸짜르 각하의 폴로늄이 듬뿍 들어간 방사능 홍차. 당신은 뱃속에서 체르노빌과 카라차이 호수의 느낌을 격렬하게 경험하게 될 것이다.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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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시아
5.1 중국
- 항복한 병사들 수십만을 싸그리 생매장시킨다.
- 근대 이전에 백만대군을 찍는다.
- 비수대전. 온갖 잡것이 치고받는 난세를 평정하고 이제 강남만 먹으면 천하통일이었는데, 그거 하다가 전쟁도 아니고 전투 한 번으로 나라를 날려먹었다.
- 고구려-수 전쟁.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적벽대전. 연의에서는 83만이지만 실제 위군은 25만 정도. -
이릉대전. 연의에서는 75만이지만 실제 촉군은 8만 정도.뭐? 아무리 소설판이여도 너무 한거 아니야?!
- 당신은 초나라의 수도를 점령한 한군. 당신의 동료들은 당신을 포함해 56만이다. 천하의 모든 제후들도 우리편에 붙었고, 우리에게 무서울건 하나도 없다. 근데 수도 먹혔다고 빡친 항우가 제나라에서 직접 군사를 끌고 온다고하네? 근데 병력이 겨우 3만? 항우 이게 뭘 잘못먹었나. 죽고싶어 환장하면 뭘 못해.
- 나는 분수 전투에서 활약하고 있는 원상님의 에이스 곽원 내 화끈한 공격성으로 조조를 무찌르고 말겠다. 그런데 뒤에서 어떤 애송이가 군대를 끌고 뒷치기를 하네? 저놈도 무찌르자. 나의 기개로 무찌르려는데 누군가가 나를 향해 달려오고 있다. 저게 누구지?
- 나는 하북의 패자 원소군의 에이스 안량. 내 존재 때문에 천자를 끼고 있는 역적의 군대는 멘붕중이다. 그런데 잠시 후 그 역적의 군대에서 누군가가 긴 수염을 휘날리며 호위병들도 썰어버리면서 달려오고 있다
- 위나라 수군에 소속되어 있는 병사인 당신. 안그래도 멀미로 고생했는데 오늘은 오나라 장군 하나가 부하들 데리고 항복 하러 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부대는 축제 분위기다.헌데 오나라 군사들이 항복하겠다고 어마어마한 쌀을 싣은 배가 우리 곁으로 오는데,생각했던 것보다 아주 가벼워 보인다?
- 형주 공방전
- 당신은 번성에 포위된 아군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히 파견된 위나라 최정예 7군소속의 병사. 게다가 지휘관은 깐깐하고 빡세며 규율을 중시하는 꼰대지만 공은 확실히 세우는 우리 우리나라에서 다섯손가락에 드는 숙장이자 명장이다. 어째 잘 버티고 있고 대치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어째 비가 억수같이 퍼붓는다. 준비를 해야될걸 같지만 뭐 별일 없겠지.
- 축하한다! 번성을 포위한 긴수염의 촉나라 적장이 홍수대처를 잘하고 당신 상관이 멀뚱멀뚱 있은 탓에 물에 쓸려나갈 운명(....) 다만 운좋은 3만명 안에만 들면 살수 있을지도 모른다.
- 당신은 번성을 치기 위해 형주에서 출전한 촉군. 우리 대장은 만인지적이란 칭호를 적국으로부터 얻은 대륙 최강의 용장이다. 게다가 하늘이 우리를 도와 번성은 홍수가 나서 번성 수비대장 조인도, 지원하기위해 온 우금도 지리멸렬했겠다, 우금 뒤에 오는 원군대장은 우리에게 쫄았는지 멀뚱멀뚱 있은지 이제 형주 전역을 손에 넣는것은 시간문제다. 뒤에 오나라가 신경쓰이지만 대도독이란 자는 투병중이고 듣보잡이 대도독 대신 지휘하는데 별일 있겠어?
- 당신은 번성에 포위된 아군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히 파견된 위나라 최정예 7군소속의 병사. 게다가 지휘관은 깐깐하고 빡세며 규율을 중시하는 꼰대지만 공은 확실히 세우는 우리 우리나라에서 다섯손가락에 드는 숙장이자 명장이다. 어째 잘 버티고 있고 대치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어째 비가 억수같이 퍼붓는다. 준비를 해야될걸 같지만 뭐 별일 없겠지.
- 당신은 위나라 총사령관이 직접 지휘하는 부대의 병사다. 현재 촉나라 군대가 쳐들어왔다가 우리의 견고한 수비를 견디지 못한다. 천수군에서 싸우는데, 촉군이 도망간다. 당연히 총사령관은 도망가는 촉군에게 추격하자고 장군에게 명령을 내렸다. 근데 장군님은 이걸 반대하는데 총사령관님은 가라고 제촉하고, 결국 장군님은 추격한다.
- 그러나 장합은 추격하다가 촉군과 목문에서 교전 중 오른쪽 무릎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위략에서는 허벅지에 화살을 맞았다고한다.
- 여기는 220년대의 촉한. 당신은 이 나라의 관리이다. 어느 날, 승상께서 직접 찾아오셔서 말씀하신다. "공은 나보다도 두 배는 일을 성실히 하오." 와, 신난다! 열심히 일해야지!
- 얼마 후 과로사
- 나는 동오의 젋은 인재이다.
- 축하한다. 당신은 삼국시대 오나라에서, 신하임에도 불구하고 반란이든 쿠데타든 아무튼 무엇으로든간에 군주와 맞먹는 권력을 갖게 되었다. 어느 날, 황제 폐하가 나에게 결국 굴복하려는지, 신년 파티 겸 축하연을 한다고 한다! 야! 드디어 내가 황제인가? 야! 신난다~
- 당신은 창업군주 아래에서 나름 능력과 인망을 발휘해 네임드급의 공신이 되었다. 이제 나라도 그럭저럭 안정되었으니 잘 먹고 잘 사는 일만 남았군. 참고로 내가 모시는 황제폐하의 함자는 홍무제 주원장이시다.
- 1904년, 대일본제국의 군인으로 복무한 당신. 어느 날 러시아와 전쟁이 터져서 뤼순으로 배속받는다. 러시아인이 있는 어떤 언덕으로 향해 돌격하는데 왠 회색으로 떡칠한 요새에 듣도 보지 못한 생소한 무기가 눈에 띈다. 거기다 아군 최고 지휘관 이름이 노기 마레스케였다면?
- 당신은 대일본제국 초대 수상 이토 히로부미. 1909년 어느날 러시아와의 회담을 위해 하얼빈으로 갔고 열차가 도착해서 내리는 순간...
-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의거.
- 당신은 중국국민혁명기의 중국 국민당 당원...이긴 한데 실제론 중국 공산당에도 소속되어 있다. 즉 국공합작 초기. 쑨원 동지를 도와 간악한 북양군벌들을 쓸어버리고 중원통일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근데 쑨 선생 서거 후 어째서 한 놈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 당신은 1930년대 난징의 평범한 시민 지금 도시 밖에는 일본군이 있지만 우리의 군인들이 지켜줄것이라 믿던중 일본군이 갑자기 도시로습격했다.뭐 나는 군인도 아니니까 살수 있겠지..
- 난징 대학살.명복을 빈다.
- 1950년대 ~ 1970년대 사이에 중화인민공화국에서 태어나기
-
멈춰라! 나는 강을 지키고있는 진기라고 한다! 이름을 밝혀라!
5.2 아시아
- 여기는 기원전의 유대 지방. 당신은 무식한 키와 괴력으로 명성이 자자하며 덕분에 이스라엘놈들을 여러번 멘붕시킨 골리앗이다. 마침내 한큐에 이스라엘 놈들을 아작을 내려는 때에, 이스라엘 쪽에서 웬 양치기 소년 하나가 튀어나와서 깝친다. 게다가 들고 있는 무기도 겨우 새총[27]이다. 허허, 어이가 없구먼. 이것들이 죽기 일보 직전이라 완전히 실성을 했나? 폭소가 절로 나온다.
- 하지만 잠시후 당신은 새총 한 방에 헤드샷!
"아아아아아~ 힝야!" "헐!"
- 하지만 잠시후 당신은 새총 한 방에 헤드샷!
- 1071년, 비잔티움 제국의 군인으로 왠 유목민이 아나톨리아에 침입해서 격퇴하려 하느데... 전장 이름이 만지케르트였던가?
- 만지케르트 전투. 비잔티움 이 전투에서 제국군의 대부분을 잃고 황제까지 생포되는 수치를 당한다. 바실레우스 2세 이후로 조금씩 썩어가던 제국은 이 전투를 기점으로 수직하락 하기 시작한다
- 호라즘의 영주인 나는 당신 친인척 관계도 괜찮아서 영주로서 잘 살아가고 있는데 어느날 더럽고 눈째진 놈들이 사절로 왔다. 근데 이상하게 생긴것 주제에 제법 귀한것 좀 들고 있길래 죽여서 빼앗았다. 처벌? 우리형이 호라즘 술탄인데 감히 누가?
- 나는 몽골 기병대. 그 동안 고려도 굴복 시켰고 중국 대륙마저 완전히 통일하였다. 이제 이곳 동아시아에서 남은 동네는 오직 저 바다 건너 왜나라 뿐이군. 그래서 고려에게서 어느 정도 삥을 뜯어 원정군을 구축하여 얼마전 왜나라에 침공, 역시나 섬나라 오랑캐 놈들은 우리의 압도적인 화력에 속수무책이며 이 기세를 몰아 우리는 파죽지세로 쓰시마 섬,이키 섬을 점령 하였고 오늘은 본격적으로 하카타 만에 상륙하여 내륙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그런데 오늘따라 날씨가 영 좋지 않고 파도도 심하게 친다?
- 나는 몽골 기병대. 웬만한 아시아국가들은 모두 토벌하고 있고 아직 쳐들어가지 못한 지역은 인더스강 너머의 인도 대륙 뿐이다. 이제 막 쳐들어가려고 하는데 꿈에서 시바신이 인도를 정벌한다면 저주를 내릴 거라고하네?? 꿈은 꿈일 뿐 무시하고 쳐들어 가려는데...
- 4번에 걸쳐서 칭기즈 칸, 우구데이 칸, 몽케 칸, 훌라구 칸이 펀자브지방을 공격했지만 완벽하게 실패로 돌아가고 물러나고 말았다. 몇십년이 지난 후 우리 차가타이 칸국이 다시 한 번 점령을 하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이제 공격만 하면되는데 왠 장군 2명이 멀리서 기다리고 있네???
그러나 약 70년 뒤에 자칭 칭기즈칸의 후예라는 인간은 막지 못했다.
- 4번에 걸쳐서 칭기즈 칸, 우구데이 칸, 몽케 칸, 훌라구 칸이 펀자브지방을 공격했지만 완벽하게 실패로 돌아가고 물러나고 말았다. 몇십년이 지난 후 우리 차가타이 칸국이 다시 한 번 점령을 하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이제 공격만 하면되는데 왠 장군 2명이 멀리서 기다리고 있네???
- 나는 몽골 기병대, 여기는 시리아 지방이다. 우리는 승승장구 하며 아시아를 통일을 눈 앞에 두고 있고, 게다가 여기는 우리에게 가장 유리한 초원지역이다. 그런데 저 앞에 금발버리에 애꾸눈이 가로막고있네?? 별 상관 안 하고 쳐들어 가려는데...
- 나는 이마가와 요시모토. 도카이도 제일의 활잡이라 불리우고 있을 정도로 막강한 세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왕 김에 천하를 잡아보고자 호조 우지야스, 다케다 신겐 등 주변 세력도 혼인동맹으로 어느정도 정리하고 2만 5천명의 군대를 이끌고 교토로 진격 중이다. 그런데 이전부터 이웃의 오와리가 우리 앞길을 막는데 좀 거슬리는군. 어차피 쬐끄만 번국에 병력도 고작 5천이고 우리의 군세에 놀라 키요스성에서 농성할 모양인데 느긋하게 쓸어 버려야지.
- 요도도노가 있는 성.
- 당신은 홋카이도 하코다테에서 기차를 실어나를 수송선에 탑승할 승객.라디오를 들으니 태풍이 물러가서 배가 정상적으로 운항한단다.어디보자.내가 탈 배 이름은...
- 토야마루.당신의 명복을 빈다.
- 1975년의 프놈펜. 한창 혼란스러울 때이지만 나는 도시에서 그럭저럭 살고 있다. 새 혁명정부가 소개령을 내려서 몇일 사이에 도시를 비워야 한다. 내가 이주된 곳은...
- 당신은 한국을 방문하려는 미국인 여행객. 어디 보자, 내가 타야 할 비행기편이...
- 대한항공 007편. 명복을 빈다.
- 당신은 추석을 맞아 오사카를 방문하려는 일본인 승객. 어디 보자, 내가 타야 할 비행기편이... 오, 유명한 가수도 우리랑 같은 비행기편을 타나봐! 그런데 어찌 비행기 뒷 날개 밑이 많이 낡아 보인다.그래도 신칸센보다 조금 일찍 오사카에 도착하니까,눈 좀 붙이면 되겠지...명복을 빈다.
- 일본항공 123편. 명복을 빈다.
- 나는 자랑스러운 이라크 함무라비 사단의 T-72 전차장이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쿠웨이트를 침공하고 그걸 본 미군과 다국적군의 지상군들이 우리가 점령한 쿠웨이트로 몰려오자 우린 맞서싸울 준비를 한다. 근데 가는도중 저 멀리서 희미하게 각져보이는 것들과 저 하늘 멀리서 날라와 우리에게 다가오는건 뭐지..?
- 당신은 중동에서 일을 마치고 귀국하려는 한국의 건설노동자. 어디 보자, 내가 타야 할 비행기편이...
- 대한항공 858편. 명복을 빈다.
- 때는 1997년, 당신은 괌으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커플. 착륙을 준비하고 있다는 승무원의 안내가 들린다. 입국 신고서를 써야 하는데 편명이 뭐였더라?
- 대한항공 801편. 명복을 빈다.
- 때는 2002년, 당신은 중국국제항공의 항공기표를 발급받고 대한민국 부산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어디 보자, 내가 타야 할 비행기편이....
- 중국국제항공 129편. 명복을 빈다. 당신은 우리나라 전역에 동남권 신공항추진
과 항공사 차원의 고인드립[29]이라는 엄청난 숙제를 남기고 끔살당했다.
- 중국국제항공 129편. 명복을 빈다. 당신은 우리나라 전역에 동남권 신공항추진
- 때는 2002년, 당신은 중화항공의 항공기표를 발급받고 홍콩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비행기가 조금 낡아보이지만 단거리니까 상관없겠지? 잠깐, 이 비행기 편명이….
- 중화항공 611편. 명복을 빈다.
- 2005년 4월의 어느날 후쿠치야마선을 타고 있던 승객. 아마가사키역에 가까워지고 있는데 왠지 기차가 평소보다 속도를 지나치게 빨리 내는 것 같다.
- 후쿠시마의 원전에서 일하고 있는 당신. 휴, 방금 큰 지진이 났지만 다행히도 비상냉각장치가 금방 작동했다. 이제 원자로의 온도가 지나치게 내려가서 비상 냉각 시스템을 끄고 잠시 있는데 바다 멀리에서 뭔가가 온다? ... 당신은 후쿠시마에 살고 있는 평범한 일본인 소시민. 며칠 전에 쓰나미가 몰려오는 바람에 난리가 났었다. 그런데 해안가 쪽에 뭔가 불길한 기운이 느껴진다.
- 당신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장. 당신의 실수로 발전소가 폭발하고 말았다. 부하 직원들의 대부분은 도망가고 말았고 남은 직원들과 남아있는데, 겁이 난다. 그때 머리 속에 스치운 하나의 생각, "만약 우리들마저 도망치면 세계는 어떻게 되는 거지?"
- 요시다 마사오 비록 사고를 막지 못했다는 실수는 있었지만 끝까지 사고 수습을 위해 노력한 결과 체르노빌의 재앙을 막을 수 있었다. 당신의 거룩한 직업정신을 영원히 감사드린다..
- 때는 1995년 1월 17일. 일본 고베.아침 6시가 다 되어 갈 무렵 당신과 주변 사람들이 여태껏 체감하지 못한 진동이 휩쓴다.
- 때는 1995년 3월 20일. 월요일. 기분 좋게 맑게 갠 이른 봄날 아침이었다. 바람이 아직 차가워서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 모두가 외투 차림이었다. 바로 전날은 일요일, 그다음 날은 공휴일 - 즉, 징검다리 휴일 사이에 낀 평일이었다. 어쩌면 당신은 '오늘 하루는 쉬고 싶었는데'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당신은 휴가를 내지 못했다. 그래서 당신은 평상시와 같은 시간에 눈을 뜨고, 세수를 하고, 아침을 먹고, 옷을 챙겨입고 역으로 향한다. 그리고 여느 때처럼 혼잡한 지하철에 몸을 싣고 회사로 향한다.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지극히 평범한 아침이었다. 인생 가운데 구별할 수 없는 단 하루였을 뿐이다. 가발을 쓰고 가짜 수염을 붙인 다섯 명의 젊은 남자들이 갈개로 뾰족하게 갈아둔 우산 꼬챙이로 기묘한 액체가 든 그 비닐봉지를 찌르기 전까지는.[30]
- 어느 왠 미친놈들이 지하철에다 가스 폭발을 일으켰다. 여기 있다간 내가 죽으니 튈까? 잠깐만 아직 지하철에 도망 못 간 승객이 있을 수 있잖아?
- 당신의 숭고한 직업정신이 피해를 최대한으로 줄였다. 당신께 감사드린다.
- 나는 지극히 평범한 조선인민군이다.
- 이라크 또는 시리아, 가자 지구에서 태어났다.
-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 소속이다.
- 당신을 쫓는 조직의 이름이 모사드다. OME!
- 여기는 서아시아와 남아시아사이의 고원지대 딱 봐도 위험해 보이는 지역에 특별한 이유로 넘어왔다. 저기 덩치가 큰 무슬림남성들이 떼로지어 몰려오고있다. 생김새가 무척 유럽인스럽다. 그런데 저들 아주 큰 무기를 들고 달려온다.!!
- 2014년, 당신은 이라크 북서부 지역(또는 시리아 동부)에 살고 있다.
-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 이들은 위의 탈레반마저 기겁한 수준의 사상 최악의 미치광이들이다. 싸울 빌미고 뭐고 할거 없이 그냥 저들 눈에 띄인 순간, 당신의 명복을 빈다.
6 미국
-
13시 13분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13번째 우주선이 발사되었다. 오늘이야말로 달에 착륙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나의 우주일기 마지막 장을 기록할 수 있… "펑!!!" 휴스턴? 문제가 생겼다…[31] - 우뚝 선 빌딩 안에 있는데 여기와 똑같이 생긴 빌딩이 하나 더 보인다. 그런데 비행기가 날아오는 것 같은데…너무 낮게 나는 거 아닌가?
- 비행기 타고 집으로 가는 중인데 갑자기 탈레반이 비행기를 납치했다! 아, 재수없네. 보나마나 누구 석방하라 어쩌라 그러고 풀어주겠지. 잠깐? 이 비행기는 뉴욕행이 아닌데?
- 당신은 0으로 끝나는 연도에 당선된 미국 대통령이다.[32]
- 서부개척시대의 아메리카 원주민.
- 남부 지역에 사는 흑인인데 백인들의 비위를 거슬렀다.
-
당신은 백인. 할렘 가 근처인데 멋모르고 입밖으로 Nigger라는 단어를 발설했다[33]
7 남아메리카
-
집 근처에 부두교 신자들이 보인다.[34] - 잉카 제국 사람이다.
- 이스터 섬 주민이다
- 칠레에서 범죄를 저질렀다.
- 칠레의 경찰은 과잉진압과 폭력으로 이집트, 프랑스, 러시아, 미국, 중국 경찰과 육두마차를 이룬다. 특히 마푸체족 탄압으로 유명하다.
- 나는 1960년대의 아르헨티나 국민. 어젯 밤 술김에 윗분들 욕을 좀 했다. 근데 오늘 아침 내 집에 찾아온 경찰들. 나에게 두건을 씌우고 비행기같은 곳에 태운다.
- 명복을 빈다. 1960~70년대 아르헨티나 군부의 더러운 전쟁의 희생양이 되었다. 당신은 이제 대서양 망망대해에서 산채로 바다로 투하될 것이다.
- 마약 카르텔과 연관이 있다.
- 나는 도망쳐 온 나치 잔당이다. 아무 일 없이 괜찮게 살아가나 싶은데 요새 근처에 수상한 사람들이 자꾸 보이는 것 같다.
- 모사드의 타겟이 되었다. 어떻게 하면 편하게 죽을지 고민해 보시길.
8 기타
- 나는 어떤 안경잡이 너드같이 생긴 사람의 고양이. 어느 날 그가 방사능물질 표시가 된 기구, 녹색 기체가 담긴 플라스크, 망치와 함께 나를 상자에 넣었다.
- 이탈리아군이다.[36]
- 독재자인데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권력무상이라 - 강대국을 화나게 했다.
- 그런데 그 강대국들이 아프가니스탄과 베트남, 알제리에 전쟁하러 간다?
- 강대국들의 무덤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당신은 평범한 가축. 옆의 동료가 요즘 시름시름 앓고 있다.
- 가축 전염병으로 살처분 당하는 가축들. 발병지역 반경 500m 내의 모든 가축은 살처분된다. 돼지 등 대형은 안락사, 닭 같은 소형은 그냥 파묻는다(…).
- 당신은 평범한 식용 가축
- 소말리아에서 태어났다.
- 현대판 춘추전국시대와 실사판 원피스와 북두의 권을 찍는 세계 최악의 개막장 헬게이트 중 하나.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우리는 소말리아의 해적. 지나가던 선박을 털었는데 알파벳이 뒤집혀있는 등 이상하게 써있다. 그리고 조~기에서 전봇대를 얹은 크고 아름다운 배가 보인다.[37]
- 러시아군과 접촉한 소말리아의 해적. 운 좋으면 총살, 운 없으면 말라죽을 듯.
- 오늘 전투가 있는데 지휘관 말로는 적들이 네팔 산골(?) 출신 용병을 투입했다고 한다. 그 산골놈들 칼날이 이상하게 휘어 있는 칼을 들고 다닌다는 소문이 있다.
- 당장 데꿀멍해라. 구르카 용병은 항복한 사람은 안 죽인다카더라
- 이들고 자매품으로 요상하게 생긴 꼬챙이를 들고다니는 라지푸트족이 있다.
- 오늘도 전투가 있는 날 오늘의 적군은 터번을 둘럿지만 무슬림 같지는않고 굵은 콧수염에 뼈대가 굵어보인다.
- 이들은 훨씬 더 한 시크교도 들이다. 데꿀멍이고 뭐고 소용없다. 시크교의 교리부터가 뭐든 잘먹고 힘을 키우는 걸 장려해
초인 양성소?!지금까지도 인도에선 군인 하면 시크교 출신이 엄청나게 많다. 애초에 싸울 빌미를 만들어서는 안되는거였다.
- 이들은 훨씬 더 한 시크교도 들이다. 데꿀멍이고 뭐고 소용없다. 시크교의 교리부터가 뭐든 잘먹고 힘을 키우는 걸 장려해
- 백악기 말에 살고있는 평범한 공룡. 깃털이나 비막같은 것은 없는 확실한 파충류다.
- 저격수인데 적군에게 붙잡혔다.
- 총맞아 죽는 것도 곱게 죽는거다. 심할경우 묶여서 탱크로 뭉개버리는 경우도 있다.
- 나는 페름기 종반을 멋지게 주름잡은 이노스트란케비아. 나약하게 짝이 없는 땅돼지들은 내 한입거리지. 근데 북쪽에서 뭔가 사악한 불길이 치솟는거 같다?
- 대멸종 역사상 가장 웅장한 페름기 대멸종. 게다가 당신은 최고위 포식자. 살아남을 생각은 꿈에도 하지말고 어떻게 하면 품위있게 멸종될지를 고민해라. 참고로 그 나약한 땅돼지들은 후에 살아남아 트라이아스기의 거대초식동물 자리를 차지했고, 이후 백악기까지 명맥을 유지한다.
- ↑ 그래도 정작 칠천량 해전에서 죽은 병력은 얼마 안되고 나머지는 명량해전 이후 이순신에게 합류했다고 이야기되니, 여기서 잘만 도망치면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다만 조선의 희망인 수군은 시망….
- ↑ 사실 피로스는 한니발도 자기보다 뛰어났다고 인정한 명장으로 전술적으로는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피로스가 고전할 정도로 로마군의 전력이나 물량이 사기였던거지 피로스가 무능한 것은 아니었다. 전략적으로는 피로스가 한 전선에 집중하지 못하고 여러 전선을 다 건드려본 것을 비판할 수 있지만, 적어도 로마와의 전쟁에서는
로마의 개돼지 물량과지원을 약속한 이탈리아 남부의 그리스계 도시들의 지원이 부진했던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었다. - ↑ 내전에서는 전군을 궤멸시킬 수 있는 전투에서도 일부러 봐주는 경우가 많았다. 폼페이우스와의 결전이었던 파르살로스 전투의 경우 폼페이우스군 전체 47,000명 중 전사자 6,000여 명, 포로 24,000명.
- ↑ 고니시 유키나가 같은 장수는 제외. 하지만 명량 해전 때 구루시마 미치후사는 물에 빠진 후 몸이 토막이 나서 돛대에 내걸렸다.
결국은 자기 운 나름. 근데 유키나가는 일본에서 망했잖아. - ↑ 무려 1년 동안의 르제프 전투에서 주코프가 지휘하는 소련군은 압도적인 물량 공세에도 발터 모델의 9군에게 패전을 거듭하여 당시 소련 군인들은 르제프 전역을 고기 분쇄기라고 부르며 두려움에 떨었다. 화성작전을 비롯하여 르제프 전투 자체가 소련군 장성들의 전후 회고록에서 생략되었고 현 러시아 정부도 군사 문서 공개를 꺼릴 만큼 흑역사 중의 흑역사. 심지어 1942년 9월의 르제프 전투는 주코프가 스탈린에게 직접 '르제프를 점령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해놓고 미국 대통령 특사가 참관한 상황에서 참패.
- ↑ 단, 이쪽은 연의 한정으로 제갈량의 함정에 걸리거나 연의던 정사던 적벽대전일 경우 또는 서영을 만나면 망한다.
- ↑ 왜냐하면, 공신이고 뭐고 자기 아들과 손자를 위해서 수없이 많은 신하를 죽였기 때문.
- ↑ 단, 김유신 본인은 논외. 이 인간은 왕년에 간지나는 대사를 시크하게 던지고는 적진을 세 번이나 들락거리면서 정사에서 혼자 무협지를 찍었다.
- ↑ 유감스럽게도 살수대첩은 수공을 폈다는 증거는 없다. 하지만 생존 확률이 30만 5천분의 2700, 즉 1/100이니 어차피 물에 빠져 죽으나 달리 죽으나...
- ↑ 실제로 고려 내에서도 이를 두고 비판이 일었는데, 충선왕은 정 낙타를 받기 싫었으면 돌려보내면 그만이지 죽일 건 또 뭔가 하고 왕건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었다고 신하들에게 말한 바가 있다.
- ↑ 다만 상당수가 살아서 일본으로 돌아가긴 했다 그러나...
- ↑ 이순신 장군의 군기 잡기는 난중일기에서 여실히 나타나는데 아주 상상을 초월한다. 오죽하면 당시 조선 수군들은 "이순신 장군이 왜적보다 더 무섭다"고 했을까. 참고로 이순신 장군에게 참수당하거나 곤장 맞아 죽은 자가 왜적과 싸우다 죽은 수보다 더 많다. 진짜로.
그러니까 이 사례로 걸린 조선 수군은 목을 깨끗이 닦아두는 게 낫다. - ↑ 당시 조선수군의 상태가 개판이라서 장부에 쓰여있는 군함이 !! 비어있거나 혹은 군함이 그냥 가라앉아 있는 경우도 수두룩 했다
- ↑ "안위야 네가 군법에 죽고 싶으냐! 도망간다고 살 것 같으냐?" "너는 중군장으로서 멀리 피하기만 하고 대장을 구원하지 않으니 죄를 어찌 면하겠느냐! 당장 목을 벨 것이나, 지금 전세가 급하니 우선 공을 세우게 하겠다."
- ↑ 1594년 4월 20일에 이순신이 작성한 장계에서는 삼도수군 1만 7000여 명 가운데 사망자가 1904명, 감염자가 3759명으로 도합 5663명의 비전투 손실을 입었다고 되어 있다.
- ↑ 근데 정작 전후 평가를 보면 '물이 마르듯 다 튀어서 죽은 사람이 한명도 없다!'고까지 하는 걸 보면 이 전투에서는 생존률이 높을지도 모른다. 다만 이후 방해되는 수군이 없어지자 일본군이 남도 일대를 털어버리기 때문에 자신이 저 멀리 북쪽에서 왔다가 전투 끝나고 바로 고향으로 돌아간 게 아니라면 장기적으로는 사망플래그....
- ↑ 그 전까지는 빨치산 포로들은 정보 입수 등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무조건 죽였다. 하지만 이번 토벌작전부터는 포로를 인간적으로 대해주고 단순 가담자는 무죄방면, 간부급이나 민간인 학살 가담자는 수용소로 갔는데 아우슈비츠 수용소같은 절멸수용소가 아닌 그냥 단순한 포로수용소이다. 즉 여기로 끌려 간 자 거의 대부분 다 살았다.
- ↑ 다 알겠지만 토벌하러 온 대한민국 군경이다.
- ↑ 한 일본 방송사에서 특집 방송을 할 때 실제로 생존 학생이 진술한 내용이다.
- ↑ 물론 이때는 139사단 사단장이 아니라 제4항공군 사령관이다.
- ↑ 더 무시무시한건 싱가포르나 난징이나 마닐라는 최고 지휘관이 부재하는 바람에 부하들이 멋대로 저지른 케이스라면 이 버마 대학살은 최고지휘관이 직접 학살을 지휘했다.
- ↑ 실제로 바르바로사 작전은 단 6주만에 유럽러시아를 점령해서 새로운 제국인 게르마니아를 만드는 게 이들의 목표였다.
- ↑ 독일 전쟁영화 우리 어머니, 우리 아버지에서 잘 나온다.
- ↑ 사실 이 칼리아 용병단이 모루였고 진짜 망치역할을 한것은 양익의 아프리카 군단과 에스파냐 군이였다.
- ↑ 참고로 배가 빙산과 충돌했을 때 걱정했던 사람들은 실제로 별로 없었다. 심지어 구명보트를 내릴 때에도!
- ↑ 근데 농담이 아닌게, 전직 KGB 요원으로 러시아와 푸틴을 강력하게 비판했던 알렉산드르 발테로비치 리트비넨코가 실제로 이렇게 암살당했고, 우크라이나 전 대통령 빅토르 유셴코 역시 비슷하게 러시아 정부 내지는 친 러시아 인사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다이옥신 수프 테러를 당하여 겨우 죽다 살아난 사례도 있다.
- ↑ 사실 정확히는 슬링이긴 하지만.
- ↑ 참고로 원래는 정면공격이었단 설도 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 ↑ 원래 대형사고가 난 비행기의 편명은 영구결번시키는 것이 관행이나 중국국제항공에겐 그런거 없다.
- ↑ 이 글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언더그라운드"에서 그대로 따왔다.
- ↑ 당신은 다행히 특별한 기지로 착륙시켜 전원을 생존시켰다.
- ↑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간신히 비껴갔지만, 그 후대 중 0으로 끝나는 해에 당선된 대통령은 존재 자체가 저주라는 평을 듣는다.
- ↑ 이러다 흑인 갱단한테 걸렸을 시 즉시 싹싹 빌거나 해명하면서 사과하면 모를까, 병원비하고 목숨은 장담 못한다. 아 물론 당신이 그 갱단하고 어울려서 친하다면 모를까.
- ↑ 부두교가 소위 좀비를 만드는 주술로 알려지긴 했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는 없으므로 취소선 처리.
- ↑ 사실 어느 누구도 이러한 실험을 실행한 적이 없다. 일단 가정부터가 실제로 수행하는 데 애로사항이 꽃피는, 양자역학의 대표적인 사고실험. 위키에서 이렇게 읽으면 양자역학 그까짓것 쉬워 보이지만, 강의실에 앉아 들으면 정신이 몽롱해지는 괴악한 주제이다.
- ↑ 이탈리아군의 졸전 기록 참조.하지만 집단보단 개인을 중시하는 특성상 그냥 군이 항복하거나 탈영하여 살아남는 경우가 있다. 포로가 되었을 땐 97%확률로 살아남는다.
- ↑ 참고로 러시아군은 소말리아 해적 잡는데 키로프급 순양전함을 투입했단다.